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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6 23:06:34

브레튼

엘더스크롤 시리즈의 플레이어블 종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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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드 레드가드 브레튼 임페리얼 알트머 던머 보스머 오시머 카짓 아르고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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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ton

1. 개요2. 배경 설정
2.1. 외형2.2. 종족 특성 및 능력2.3. 역사2.4. 신앙과 종교관
2.4.1. 드루이드와 위어드
2.5. 문화2.6. 제도와 사회상
2.6.1. 기사단
2.7. 고유명사와 표현들2.8. 타종족과의 교류
3. 작품별 특징4. 캐릭터 목록5. 기타

1. 개요


우리들 브레튼은 천부적인 마법사로, 파괴적이고 지배적인 주문에 대한 높은 저항력도 타고났습니다.
위대한 마법사들 중에는 우리의 고향 하이 락 출신인 사람들이 많답니다.


엘더스크롤 3: 모로윈드, 브레튼들이 말하는 본인들의 이미지.

엘더스크롤 시리즈하프엘프[1] 겸 인간 종족 중 하나. 주로 하이 락에 거주하고 있다. 엘프식 명칭인 맨머(Manmer)라 불리기도 한다.

2. 배경 설정

2.1. 외형

전형적인 서양 판타지에 나올 법한 백인처럼 생겼으나, 노르드보다는 약간 어둡고 임페리얼보다는 밝은 피부색을 띠는 이들이 많다.[2] 선명한 금발벽안을 지닌 인물은 드물고, 붉은색, 갈색, 검은색 등의 체모와 녹색, 갈색, 푸른색 등의 홍채가 제각기 매치되어 다양한 색조합을 선보이는 브레튼이 더 많다.

키는 평균치에 속하지만 임페리얼과 비슷하거나 약간 더 작은 이들이 많고, 여성은 유독 키가 작고 여리게 묘사되어 육체적인 능력이 부각되는 편은 아니다.[3] 이에 걸맞게 사무직을 선호한다지만 비실비실한 사람만 널린 건 아니며, 육체파인 브레튼이나 기사가 되는 브레튼 여성도 상당히 있긴 하다. 보디빌더처럼 울끈불끈한 몸은 아니고 소위 말하는 잔근육 체질이 압도적이지만.

1시대까지만 해도 멀리서 보면 엘프, 가까이서 보면 인간이었을 정도로 외형적으로도 엘프의 형질이 두드러졌지만, 세대를 거치며 인간의 피가 지속적으로 섞이면서 2시대부터는 엘프와 같이 다소 뾰족한 귀를 가진 것 외엔 인간과 다를 바가 없게 됐다. 그리고 3시대 중후반에 이르러서는 이마저도 완전히 사라져서 엘프의 면모를 거의 찾아 볼 수 없는 인류의 형질만 남게 됐다. 그나마 남아있는 형질이라면 구부러진 코 밖에 없는 정도.

2.2. 종족 특성 및 능력

선천적으로 마법에 재능을 보이는 이들이 많아 마법사가 되는 브레튼이 많으나, 사실 던머 못지않은 올라운더형 종족이다. 기사, 마법사, 요원 등 엘더스크롤 시리즈의 대표적인 세 직업군[4]에 맞춰 골고루 분포되어 있는데, 높은 마법 저항력이 이런저런 위협을 잘 막아줄 수 있는 덕에 다양한 직업에 뛰어드는 브레튼을 흔하게 볼 수 있다.

3편 모로윈드부터는 소환마법을 주력스킬 중에 가장 높은 점수로 갖게 됐는데, 정치적 권모술수와 계략이 많고 험준한 산악지형 때문에 다른 지방에 비해 고립되고 폐쇄적인 환경을 갖춘 하이 락의 정서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5]

눈여겨 볼 만한 건 알드머네데의 혼혈이 시조임에도 불구하고, 알드머의 직계 후손인 하이 엘프가 마법 공격에 취약한 반면[6] 브레튼은 오히려 마법에 대한 저항성을 타고났다는 점이다. 매지카 보유량이 탐리엘 종족 중 가장 풍부한 하이 엘프와 달리 브레튼은 평범한 수준인 것도 알트머의 매지카에 대한 예민한 감응성이 네데의 피에 희석되고, 또 섞이면서 저항력으로 전환된 것이 아닌가 싶다.[7] 알트머가 풍부한 매지카로 한 손으로 방어막을 치며 다른 손으로 마법 공격을 한다면, 브레튼은 마법 공격을 저항성 하나로 버티며 양손으로 공격에 집중하는 식인 셈.

외형과는 달리 4시대까지도 여전히 남아있는 엘프적인 특성으로는 청년기, 혹은 육체적인 전성기가 다소 길다는 것이 있겠다. 나이로 인해 골병이 들기 시작할 50~60대 즈음에도 정정하게 전장을 누비거나 위험한 임무를 수행하는 브레튼들이 꽤 보이기 때문. 수명에 관해서는 보통 인간 수준이라고 알려져 있으나, 종족의 평균 수명이 매지카에 얼마나 친화적이냐가 기준인 것을 보면 인류계 종족 가운데 마법에 가장 친화적인 특성상 수명이 가장 긴 편일 것으로 추정된다.[8]

2.3. 역사

네데 중에서도 하이 락 지방에 살며 자연을 숭배하던 이들[9]이 기원이나, 당시 하이 락의 지배층은 종교적인 문제를 앓고 있던 서머셋 아일즈에서 뛰쳐나온 알드머 분파 중 하나였던 디레니였으며, 네데는 그들이 쌓아올린 문명과 기술에 압도된 미천한 무지렁이와 촌뜨기에 불과했다. 디레니의 일원들은 다른 엘프들과 마찬가지로 네데를 피지배계급으로 삼긴 했지만, 에일리드와는 달리[10] 그냥 노예로만 삼는 것에 만족했기에 매력적인 외모를 지닌 네데와 몰래 교제하거나 관계를 갖는 것 또한 마다하지 않았다.[11] 그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혼혈사생아들이 태어나게 되었고, 이들이 바로 현 브레튼의 조상이다. 반쪽(half)이라는 의미의 엘노페이어 베라투(Beratu)에서 따와 브레튼(Breton)이라 불리게 된 이들은 보통의 네데보다는 계급이 높았으나 하위 머(sub-Mer)라 불리는 등 엘프쪽 부모에게 외면당해 디레니의 일원으로 취급되지는 않았고, 결혼도 오직 네데와 하는 것만이 허용되었다. 이런 차별적인 대우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시로딜에 비하면 가혹하지 않았기 때문인지 귀족층과는 적당히 지내는 이들이 많았다.

열 세대 이상 혼혈아가 태어났을 무렵, 스카이림에서 내려온 노르드 사냥꾼 무리와 만나며 다른 인간 종족과의 첫 접점이 생긴다. 처음엔 엘프와 지나치게 비슷하게 생겨 공격을 받았지만, 한 노인의 애원[12]으로 브레튼이 인간의 일종이라는 걸 알아 낸 노르드 사냥꾼들이 뒤늦게 학살을 중단하고 생존자를 윈드헬름으로 데려간 것. 이들은 브레튼을 두고 눈물의 밤 당시 노예로 잡혀갔던 사아쌀 주민의 후손이라 생각하고 딱하게 여겼으며, 엘프들에게 고통받고 있을 친족들을 구하기 위해 하이 락으로 진격했다. 다만 브레튼은 그들의 생각과는 달리 디레니와 잘 지내고 있었고, 자기네들을 대뜸 동족이라 지레짐작하고 해방시켜주겠다며 나선[13] 먼 친척 종족에게 어안이 벙벙해 맞선 이들이 많았기에[14] 노르드의 노예 해방선언은 일단은 실패로 돌아가게 된다. 하지만 이 공세로 노르드 제국은 리치 지방을 얻어냈고, 대거폴이나 캠론 등 하이 락에 요새화된 마을을 세워주기도 했었다.

리치에서 노르드의 군세를 몰아내고 하이 락 전역을 정복하는 등 전성기를 구가하던 디레니의 세가 기울고 본격적으로 브레튼이 패권을 잡기 시작한 시기는 시로딜의 광신도적인 알레시안 교단[15]을 막기 위한 전쟁인 글렌움브리아 습지 전투가 벌어진 후부터였다[16]. 디레니는 전쟁에서 승리를 거뒀지만 넓어져 가는 영토에 비해 수는 여전히 적었고, 이를 감당하기 위해 지역의 행정과 통치권을 브레튼에게 맡기면서 하이 락 지배의 주도권을 쥔 종족이 바뀌기 시작한다. 세월이 지날 수록 점점 수가 줄어든 디레니는 하이 락에 대한 지배권을 포기, 발피에라 섬으로 이주했다. 1시대 500년 경,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브레튼이 하이 락의 지배자가 된 일이었다.[17] 브레튼은 디레니의 지위와 유산을 대부분 차지했으나, 하이 락에 남아있던 노르드 세력을 흡수하고 어촌을 도시국가로 바꾸는 등 엘프의 영향력에서 점차 벗어나게 된다.

하지만 강력한 지배층이 사라지자 백 여개가 넘는 도시국가들이 난립하는 등 하이 락은 통합정부 수립을 노리는 권력투쟁의 장이 되고 만다. 어떤 왕국에서는 엘프의 유산을 고평가하고, 어떤 왕국에서는 인간으로서의 정체성을 중시하는 등[18] 입장과 의견도 차이가 심했다. 그나마 상업이 활성화되기는 했으나, 정리되지 않은 자연이 정착지들을 위협하고 저 멀리 요쿠다에서 라 가다가 찾아와 센티넬을 비롯한 해안선을 약탈하는 등 브레튼은 안팎의 문제에 시달려야 했다. 오시니움이 세워지며 오크들의 위협이 대두되자,[19] 대거폴의 주알 왕(King Joile)을 위시한 브레튼들은 더 이상 참지 않고 레드가드의 안세이 기사단, 디아그나 기사단과 이를 이끄는 가이덴 신지와 머시딘(Mercedene)이 이끄는 리치맨 용병들에게 협력을 요청해 오크들을 몰아내려 했다. 1시대 950년, 장장 30년에 달하는 오시니움 공성전(The Siege of Orsinium)은 그리 시작되었고 이내 브레튼 측의 승리로 돌아가나, 주알 왕과 머시딘은 가이덴 신지를 배반하고 해머펠 침공을 계획한다. 973년, 뱅코라이까지 진격한 이들은 안세이 마켈라 레키에게 저지당했고 그로부터 7년이 지난 980년에야 마침내 오시니움 공성전이 끝을 맞이하게 된다. 끝은 좋지 않았으나 무역의 중심지인 뵬사에 강 탈환에는 성공했고, 이를 기반으로 브레튼의 상업은 크게 발전하게 된다. 새로운 교역도시 에버모어가 세워지고, 해적의 대다수가 소탕되어 안전한 무역이 활성화된 것. 오시니움에서 얻어낸 매머드 상아를 팔아치워 짭짤한 수익을 얻은 덤이다.[20]

이렇게 하이 락에서의 풍요로운 삶 속에서 머물 것만 같던 브레튼들은 뒤늦게 인류 제국에 합류하게 되었는데, 1시대 1029년 헤스트라 여제가 뱀파이어늑대인간들의 군세, 그레이 호스트(Gray Host)를 추격하고 섬멸하는 걸 도왔기 때문이었다. 스텐다르의 사제였던 성 펠린[21]이 선보인 기적[22] 덕에 뱅코라이에서 그레이 호스트를 전멸시킬 수 있었고, 이를 치하한 헤스트라 여제가 브레튼을 제국의 일부로 들인 것이다. 브레튼은 이에 감사해하며 에잇 디바인을 하이 락의 공식적인 국교로 수락하기에 이르렀다. 쓰라시안 역병이 돌자 벤두 올로가 이끄는 해군에 합류해 슬로드를 격퇴하기도 했으나, 알레시안 교단이 브레튼에 녹아있는 엘프적 요소를 이유로 더 많은 십일조를 걷고 압박을 가하자 제국에서 탈퇴하려는 움직임이 보인 적도 있었다.

1시대 2703년, 레만 시로딜아카비르의 침공을 물리친 후 다시금 하이 락을 제국령에 복속시키려는 시도를 막기 위해 대거폴, 웨이레스트, 발피에라 간의 불안의 동맹(League of Unrest)이 결성되어 레만 1세에게 맞섰지만 패배했고, 다시 제국에 속하게 되었다.[23] 80년 전쟁(Four Score War)에 제국군의 일부로 징병되어 던머 측과 맞붙기도 했지만, 레만 제국 치하에서 대부분의 브레튼들은 번영을 누리게 되었다.[24] 2시대, 아카비르 수석 고문들의 잇따른 암살 사태로 대공위시대(Interregnum)가 일어나자 황제 자리를 차지한 더코라크라는 리치맨이 하이 락을 침공했으나, 웨이레스트의 에머릭이 이를 성공적으로 막아내며 대거폴 동맹이 결성되었다. 하지만 에머릭이 정혼자 레이엘이 아닌 레드가드 공주 마라야와 결혼할 것을 선언하자 레이엘의 아버지였던 랜서 왕이 전쟁을 일으켰고, 이에 오시니움을 인정해준다는 조건으로 에머릭을 도운 오시머 족장 쿠로그의 조력으로 에머릭은 연이어 승리를 거둘 수 있게 되었다. 이후 마라야의 아버지인 파하라자드 왕과도 굳건한 동맹을 맺으며, 대거폴 동맹은 하이 락 전역을 넘어 해머펠과 오시니움과도 동맹을 맺고[25] 제국의 왕위를 노릴 수 있게 되었다.

2시대 말기, 타이버 셉팀이라는 영웅이 정복 전쟁을 시작하자 브레튼 세력은 노르드와 동맹을 맺고 생커 토르에서 분전했으나 긴 저항에도 불구,[26] 제국의 일부로 빠르게 통합된다. 셉팀 왕조 치하에서는 이따금씩 반발이 있긴 했으나, 하이 락이 역대 황제들을 배출해내거나 황제들이 유년~청년 시절을 보내는 곳으로 널리 알려지게 되는 등 영광을 누려서야 비로소 제국의 하이 락 통치를 환영하게 되었다. 제국이 브레튼과 하이 락에 소홀해지던 때에는 불만을 품고 캐모런 찬탈자에 찬동하는 이들도 있었지만, 그의 전쟁범죄를 알자마자 바로 돌아서서 격퇴해버린 파이어웨이브 전투(Battle of Firewaves)로 다시 제국과의 신뢰를 회복하기도 했다. 가짜 제국(Imperial Simulacrum) 시기에는 인접한 영토들[27]을 노린 스카이림과 벤드'르-마크 전쟁(War of the Bend'r-mahk)을 벌이기도 했는데, 이 배후에 제이거 탄이 있다는 걸 알아냈고 유리엘 셉팀 7세가 망가진 제국을 복구하기 위해 기한 노력으로 오해는 풀리게 되었다.

3시대 405년, 대거폴과 센티넬 사이에 벌어진 베토니 전쟁에서 승리를 거둔 라이산더스 왕이 웨이레스트의 기사에게 시해당하는 사건을 계기로 누미디움 토템 쟁탈전에 불을 붙이기도 했는데, 황제에게서 파견된 요원의 결정 때문에 서방의 왜곡(The Warp in the West)이라는 드래곤 브레이크를 겪기도 했다. 당시 하이 락에 퍼져있던 100개의 도시국가들 중 24개국이 각기 대거폴[28]과 웨이레스트[29]에 흡수되었으며, 결국 하이 락에는 다섯 나라만이 서로 경쟁하는 상태가 되었다.

오블리비언 사태 당시에는 다른 종족들과 비슷하게 제국군의 도움을 받지 못한 듯하나, 피해는 의외로 경미한 편이었는지 레드가드와 동맹을 맺고 오시니움을 습격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메데 왕조가 들어서도 노르드와 함께 여전히 제국에 충성을 다하며 대전쟁에도 참여했고, 4시대 200년대에 발생한 스톰클록 반란군에게 동맹을 맺자는 제안을 받았으나 제국과의 관계가 끊어질 것을 염려하기라도 하는지 긍정적인 답이나 소식은 들려주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현 시점에서는 하이 락의 정세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다. 최후의 드래곤본이 브레튼일 경우 해드바가 "대거폴에서 왔나? 정치적 음모를 피해 달아난 건가?"라고 말하는 것이 그나마 유일한 단서인데, 하이 락 역시 정세가 불안하다는 의미일 수도 있지만 단순히 정치 싸움이 난무한 하이 락의 역사와 이에 대한 타종족의 선입견을 내포하는 것일 수도 있다.

2.4. 신앙과 종교관

기본적으로는 제국의 영향을 받아 디바인 신앙이 주류이나, 제일 인기를 끄는 신은 줄리아노스디벨라이다. 알드머들에게 영향을 받아 엘프식 종교관의 색채가 좀 더 강하게 반영되어 있는 모습도 보인다. 매그너스와 파이나스터를 믿는다거나, 쉐오어흉작을 불러오는 악신으로 여기는 것이 그 예.

2.4.1. 드루이드와 위어드

파일:LO-book-Druid_Laurel.jpg
갈렌 섬의 드루이드들.

브레튼만의 고유한 신앙과 마법은 꽃이나 나무 등 자연과 큰 관련이 있었으며, 이를 진정으로 믿고 따르는 사제들과 마법사, 마녀들을 각기 드루이드와 위어드라 부른다. 이들은 엘프의 피가 섞이기 전부터 존재해온 사람들로, 문명이나 과학과는 거리가 먼 자연친화적인 삶을 살아간다. 이 때문에 디바인 성직자나 신도들에게 보스머와 하등 다를 바가 없는, 나무박이나무에 대고 절하는 놈들이라고 비하당하는 일도 잦다.

위어드(Wyrd), 혹은 위어리스(Wyress)[30]는 하이 락 본토의 야생에 거주하는 마녀들로, 위어드 나무(Wyrd Tree)라는 여명의 시대부터 살아온 거목과 고대 엘노페이인 자연의 수호자들을 숭상한다. 워낙 자연을 사랑하는 나머지 도시에 살며 자연을 파괴하고 다니는 문명인들을 경멸하다보니, 비슷한 시각을 지닌 리치맨 출신의 여성도 위어드에 가입하는 일이 비일비재라고.[31][32] 그럼에도 자연재해나 자연을 더럽히는 마법사에게 해를 입은 도시 사람들을 보호해주기도 하는 만큼 마냥 냉혹하게 굴지는 않다. 유명한 위어드 마녀회로는 벨다마 위어드(Beldama Wyrd)[33]글렌모릴 위어드(Glenmoril Wyrd)[34]가 있다.

드루이드(Druid)는 하이 락을 떠나 시스트레스 군도라는 멀리 떨어진 섬에 정착한 이프레진정한 길(True Way)을 추종하는 마법사들로, 위어드보다는 좀 더 나은 수준의 문명을 갖췄으나[35] 고립주의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하이 락은 물론이고 시스트레스의 정치에도 개입을 하지 않을 정도. 스톤로어(Stonelore),[36] 엘더타이드(Eldertide),[37] 파이어송(Firesong)[38]서클(Circle) 단위의 분파로 나뉘며, 대드루이드(ArchDruid)와 장로(Elder)들이 이끄는 사회상을 유지하고 있다. 야생에서는 신성한 자연물이나 유적을 지키고 민간에서는 예언자, 조언가, 교사, 치유사로서 활동하곤 한다. 3시대에는 본격적으로 본토에 진출했는지 대거폴을 비롯한 여러 곳에서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39]

2.5. 문화

파일:Chef_Donolon.png
2시대를 풍미했던 제과제빵사 도놀론.[40]

국수(國獸) 및 상징으로는 사자를 두고 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일반적인 사자[41]는 하이 락 어디에도 서식하지 않는 생물이다. 뱅코라이 남부 해머펠 접경지대로 가야 그나마 구경을 할 수 있는 편. 그럼에도 불구하고 브레튼의 사자 사랑은 변치 않아서, 갑옷이나 깃발에 사자와 귀여운 발볼록살를 그려넣거나 기사단(Lion Guard)의 이름으로 써먹을 정도다. 드래곤도 인기를 끌고 있으나, 드래곤에게 역사적, 종교적 의미를 부여하는 노르드나 임페리얼에 비하면 강력하고 멋진 짐승 정도로만 여기는 편.

장례에 관해서는 매장이 일반적으로, 높은 신분의 사람은 영묘에 매장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브레튼식 달력에 따라 특정한 날에 맞춰 무덤에 햇빛이 들어오도록 설계하기도. 북부 지역에서는 화장도 자주 행하며, 간혹 레드가드의 영향을 받아 미라를 만들기도 한다.

건축 문화는 일반적인 서유럽풍에 가까우나 아름다움보다는 기능적인 면을 중시한 감이 크다고 한다.

상업을 중시해 유행에 민감하다보니 의복 문화는 실용적이면서도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등 상당히 발전해 있다. 코르셋처럼 허리를 꽉 조이는 보정용 의류도 있을 정도. 퀼트뜨개질 등 재봉 관련 취미도 인기가 많은 편이다.

공휴일축제에 관한 설정이 유독 상세하다. 유명한 것만 몇 개 꼽아보자면 글렌움브리아 습지 전투의 승리를 기념하는 해방의 날(Day of Release),[42] 미인과 매춘부, 춤꾼들의 퍼레이드가 펼쳐지며 다양한 색과 꽃으로 장식하는 봄 축제인 꽃의 날(Flower Day),[43] 일리악 만의 풍요로움을 자랑하는 낚시의 날(Fishing Day),[44] 알케어 출신으로 추정되는 영웅의 탄생을 기리는 타이베데타(Tibedetha),[45] 뱀파이어에게 납치당한 베토니의 아이들을 추모하는 어린이날(Children's Day),[46] 알레시안 제국으로부터 독립한 것을 축하하며 피크닉을 가는 독립기념일(Sovereignty Day), 성 펠린의 희생을 기리는 붉은 행진(Red Parade) 정도.

탐리엘 전역의 새해 기념 축제인 새 생명 축제(New Life Festival)에서는 성채 사로잡기 시험(Castle Charm Challenge)으로 각종 곡예를 선보이곤 한다. 끔찍한 전쟁을 겪어 괴로워 하는 생존자들을 달래고 기쁨을 되찾아 주기 위해 알케어 성의 한 집사가 고안한 풍습으로, 알케어의 시장, 여관, 성 내부에서 단검 저글링, 칼 삼키기, 불 뿜기 등의 서커스같은 묘기를 선보이는 것이 일반적이다.

시나 노래, 춤, 그림을 즐기지만 고유한 스포츠 오락으로는 브레튼볼(Bretonball)이 있다. 라켓을 사용하는 구기 종목이라는 것만이 밝혀져 있어서 자세한 사항은 불명. 테니스 비슷하지 않을까.

식문화는 탐리엘에서 제일 뛰어난 맛을 보장한다고 한다. 탐리엘의 위대한 요리사 대부분이 브레튼 출신이거나 브레튼식 조리법을 배워가 대성한 사람들이 많기도 하거니와, 호화로운 궁정요리건 어디에서나 맛볼 수 있는 가정식이건 가릴 것 없이 맛있어 자신들의 식문화에 자부심을 가진 브레튼이 상당하다. 이와 더불어 식재료와 조리법이 매우 평범한 축에 속하는데,[47] 음식으로 괴담을 쓰고 있을 때(...) 브레튼은 그나마 특이한 요리라고 할 만한 게 얇게 썬 여우 밖에 없을 정도. 이마저도 자주 먹는 건 아니고 축제 요리 중 하나인 수준이다. 본토는 풍족한 농작물과 수입품 덕에 다채로운 식단과 디저트류를 자랑하지만, 시스트레스 군도는 캐비아 등 해산물 요리[48]가 발달한 것도 특징. 이에 반해 브레튼만의 전통주나 개성적인 주류는 딱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음료로는 맥주, 포도주, 를 선호한다는 것 정도만 알려져 있다.

2.6. 제도와 사회상

파일:Emeric_image.png
하이 킹 에머릭.

하이 락 각지의 여러 왕국은 저마다 왕이나 여왕들이 통치하고 있으며, 이들을 통솔하는 하이 킹(퀸)이 선출된 적은 극히 드물다. 공동의 목표를 갖고 브레튼 전체를 위협하는 적이 나와야 겨우 뭉칠 만큼 이들의 단합력이 좋지 못한 탓도 있지만, 권력욕이 세서 저마다 하이 킹(퀸)이 되려고 나서기 때문. 하이 락 일대에 대거폴 동맹을 구축하고 레드가드와 오시머까지 끌어들인 에머릭이 매우 희귀한 케이스라 할 수 있겠다.

왕족과 귀족들 사이에서 근친상간, 특히 남매간의 정사가 빈번하게 벌어진다는 추문이 자주 돌고 있다. 대부분 루머나 찌라시에 가까워도 실제 사례에 기반한 것도 많기 때문. 퇴폐적인 유희의 일종에 불과한 것이 있는가 하면 합스부르크 가문 마냥 순수한 혈통을 보존하기 위해 행하기도 했단다. 에머릭의 장인어른이 될 예정이었던 랜서 왕은 이러한 근친상간 스캔들의 대표주자였는데, 매우 문란했는지 자신의 누이들[49]과 전부 자봤으며 딸 레이엘 또한 그 과정에서 얻은 소생이라는 소문이 돌았던 것으로 유명하다.

평민 중에는 자유를 중시하고 개인주의가 상당히 발전해있어 왕족에 대한 비판이나 비난을 서슴없이 행하는 이들이 꽤 있다. 베르미나와 쉐오고라스의 대결에 희생된 한 예술가를 빼놓고 보더라도 권위에 대한 비판이 널리 퍼진 편. 이와는 별개로 하이 락 전역에는 왕의 직속 요원들이 득시글거려 도를 넘은 비난은 처벌되기도 한단다. 반면 귀족층은 언제 칼침을 맞거나 독살당할지 몰라 특유의 정치 문화와 완곡한 말투가 발전한 편이라고.

자연적인 국경이 지천에 널려 도시국가가 여럿 난립한 하이 락에 사는 만큼 지역마다 특색이 상당히 다른 편이다. 하이 락 서부 반도인 글렌움브라(Glenumbra) 일대만 해도 지역색이 자잘하게 갈리는 편. 남부의 대니아(Daenia) 지역[50]은 계층에 무관하게 젊은이들이 출세에 목을 매고 고도의 연구에 매진하는 등 입지전적인 인물을 선호하며, 중부의 캠브레이 힐즈(Cambray Hills) 지역[51]은 늪지대를 낀 탓에 마녀나 언데드에게서 비롯된 미신이 넘쳐나고, 시인과 예술가를 중시해 아예 예술대학(Cambray Hills Academy of Art)를 세운 적도 있다. 북부 국경지대인 킹스 가드(King's Guard) 지역[52]은 교역의 중심지로서 여러 문화가 혼합된 양상을 띠고 있다... 는 식이다.

아이가 태어나면 마법에 대한 잠재력이 있는지 알아보는 과정을 거치고, 재능이 있다고 판단되면 메이지 길드나 명망 있는 마법사에게 견습생으로 들어가게 하는 것이 일반적이라 한다. 이렇듯 마법에 관해서 민감한 사회 특성 상 대부분의 브레튼 아이들은 또래와 함께 놀 때도 환영마법을 걸며 노는 것이 일상이다.

뵬사에 강, 일리악 만, 엘데릭 해 등 물을 끼고 있는 영토에 산 덕에 어업국제무역 뿐만 아니라 상선군함을 건조하는 조선업 등 해운산업이 발달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때문에 해군도 잘 발달되어 있으나, 브레튼 출신의 해적도 상당히 많은 편이라 골머리를 썩이고 있댄다.

2.6.1. 기사단

파일:Sapphire_tourney.png
사파이어 토너먼트의 마상시합.

서유럽의 로망을 한껏 담은 종족이니만큼 명망 높은 기사단이 여럿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아니, 탐리엘에서 제일 많은 기사단을 보유하고 있다. 대부분은 왕국에 소속되어 왕실을 모시는 기사단이 많지만, 특정한 개인에게만 충성을 바치는 기사나 도시 및 마을을 수호하는 기사단도 있는 등 그 범위는 다양한 편이다. 이름이 알려진 하이 락의 기사단은 다음과 같다.

기사 개개인의 성정도 천차만별인데, 기사도를 모범적으로 따르는 교과서적인 사람들도 있지만 한량, 철부지, 심지어는 강도 그 자체인 기사도 있는 만큼 편차가 심하다. 귀족 집안 자제뿐만 아니라 전투에 두각을 보이거나 재능이 출중한 사람들 위주로 토너먼트에서 뽑고 서임하니 그 성격도 다 제각각인 것. 그래서 이 기사들을 모시는 종자들만 고생을 하곤 한다. 종자도 두지 않고 편력기사로 온 세상을 떠돌아다니는 부류도 있긴 하다.

2.7. 고유명사와 표현들

임페리얼과 비슷하게 브레튼어(Bretic)라 불리는 고유의 표현이 미비한 편이다. 정치질 좀 한다는 브레튼들은 직접적인 욕설로 욕하기보단 완곡어법으로 돌려 까는 걸 즐기는 편이기도 하고. 반면 시스트레스 군도에는 브레튼 고유의 문화가 살아있어 소수나마 고유명사와 표현들이 살아남긴 했다.

2.8. 타종족과의 교류

단합력이 부족하고 여러 종족들과 연합을 맺다 쉽게 배반하거나 찢어지는 등 특유의 정치질로 인해 불안정한 정세를 자주 보여왔기에 비겁하고 못 믿을 족속으로 평가받는 일도 종종 있긴 하지만, 어디에 끼어도 무난한 기질 덕분에 큰 불호의견 없이 받아들여지는 면도 있다. 그래서인지 제국 내에서는 상당히 자주 보이는 종족 중 하나이기도 하다. 임페리얼에게도 머리 쓸 줄 알고 말도 잘 통하는 사람들로 평가될 정도.

레드가드와는 서로 다투기도 하고 영토를 노린 적도 있지만 기묘하게도 우호적으로 잘 지내는 종족이다. 특히 오시니움이 세워졌다 하면 아주 빠르게 동맹을 맺고 공격하는 일이 대표적이나, 에머릭이나 고스라이드 등 브레튼 왕족과 귀족들이 레드가드 왕녀와 결혼하는 일이 적잖이 있었던 만큼 연애관계에 대한 호감도도 꽤 높은 편.

오시머와는 철천치 원수지간. 오시니움에 가한 여러 번의 전쟁 등 브레튼이 가해자인 면이 크다고 느껴지지만, 일상에서는 브레튼쪽이 자주 약탈을 당해온 만큼 나름 공평하게(?) 주고 받은 사이. 대거폴 동맹을 도운 오시머 측에게 오시니움의 자치권을 허락하는 등 최소한의 예의나 약속은 지켜줬었지만, 지배자가 바뀌면 오시머들에 대한 태도도 금세 달라지는 등 일시적인 우호관계만이 이어져 온 사이기도 하다.

알트머를 비롯한 엘프 종족들에게는 친척뻘 종족이라거나 하는 인식은 없는 편. 다른 인간 종족과 유사하게 '건방진 귀쟁이' 정도로 여기는 풍조가 일반적이지만, 아무래도 마법사가 많은 만큼 자주 엮이다 보니 스승과 제자나 동기로서 만나는 일이 잦다.

카짓아르고니안 등 수인 종족에 대한 시선은 임페리얼과 크게 다르지 않은 듯 하다. 차별하는 사람도 있지만, 스스럼없이 엮이는 사람도 있는 정도.

같은 뿌리에서 갈라져 나왔다는 이유만으로 동족 취급받는 리치맨과의 사이는 최악이다. 오시머 못지 않게 브레튼을 약탈해왔던 리치맨과는 매번 싸워왔지만, 구석에 찌그러진 야만인 정도로만 여기는 임페리얼이나 노르드와는 달리 압도적으로 찍어누른 적은 별로 없기 때문에 적대감이 매우 심한 편. 덧붙여 리치맨 특유의 끔찍하고 이해하기 힘든 인신공양과 데이드라 숭배 및 폭력성에 질겁하는 이들이 상당수이기도 하다. 리치맨에 대한 비방과 편견 상당수가 브레튼에게서 비롯되었다고 봐도 좋다.

3. 작품별 특징

파일:AR-race-Breton_Males.gif
파일:AR-race-Breton_Females.gif
아레나의 브레튼 커스터마이징.
그대는 하이 락을 택했다, 브레튼의 땅을.

이 또한 알아둘지어다.
그대의 종족은 갈렌의 고대 드루이드들로부터 내려와, 재치와 강력한 신비를 갖추게 되었느니라,
그대의 민족은 지능이 높고 교활하며, 주어진 재능을 다른 이들을 계몽시키고 가르치는데 쓸 줄 아노니...

엘더스크롤: 아레나의 브레튼에 관한 설명.

파일:DF-pc-Breton_(male).jpg
파일:DF-pc-Breton_(female).jpg
대거폴의 브레튼 커스터마이징.
브레튼은 하이 락 출신입니다.
당신은 높은 지능과 의지력을 지닌, 매우 키가 크고 고운 피부의 민족입니다.
마법은 브레튼 민족의 존재 자체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 같습니다.
공격적이거나 다른 학파의 마법에 더 많은 저항력을 지니고 있으며, 또한 모든 종류의 마법적인 기예에 탁월한 재능을 보이는 종족이기도 합니다.

{{{#!wiki
<tablealign=center><tablewidth=300> 고유 능력 어트리뷰트
<rowcolor=#000> 마법 저항 +30% 지능 +10(♂)
의지 +10(♂)
힘 -10(♂)
인내 -10(♂)
}}}
엘더스크롤 2: 대거폴의 브레튼에 관한 설명.

파일:MW-wallpaper-Breton-800x600.png
모로윈드의 브레튼 커스터마이징.
열정적이지만 괴팍하며, 시적이고 현란한데다, 지적이고 의지가 강한 브레튼은 마법과 초자연적인 힘에 선천적이고 본능적인 유대감을 느낍니다.
위대한 마법사들 중 대부분이 그들의 고향인 하이 락 지방에서 나왔으며, 주문, 마법부여, 연금술에 대한 빠르고 명민한 통찰력과 더불어, 제일 보잘 것 없는 브레튼이라 할지라도 파괴적이고 지배적인 마법 에너지에 대한 높은 저항력을 자랑할 수 있습니다.

{{{#!wiki
<tablealign=center><tablewidth=90%><rowcolor=#fff> 어트리뷰트 스킬 저항 고유 능력
<rowcolor=#000> 지능 +10
매지카 최대치 증가 (지능 ×0.5)
의지 +10
민첩 -10
인내 -10
속도 -10(♂)
힘 -10(♀)
소환마법 +10
신비마법 +10
회복마법 +10
연금술 +5
변이마법 +5
환영마법 +5
매지카 저항 +50 드래곤 스킨
자기 자신에게 60초 동안
방패[53] 50점 부여(1일 1회)
}}}
엘더스크롤 3: 모로윈드의 브레튼에 관한 설명.

파일:LO-race-Breton.png
오블리비언의 브레튼 일러스트.
특유의 주문에 대한 빠르고 명민한 통찰력과 더불어, 제일 보잘 것 없는 브레튼이라 할지라도 마법 에너지에 대한 높은 저항력을 자랑할 수 있습니다.
이들은 특히 소환마법과 치유마법에 숙달되어 있습니다.

{{{#!wiki
<tablealign=center><tablewidth=90%><rowcolor=#fff> 어트리뷰트 스킬 저항 고유 능력 호감도
<rowcolor=#000> 지능 +10
의지 +10
민첩 -10
인내 -10
속도 -10(♂)
힘 -10(♀)
소환마법 +10
신비마법 +10
회복마법 +10
연금술 +5
변이마법 +5
환영마법 +5
마법 저항 +50% 드래곤 스킨
자기 자신에게 60초 동안
방패 50점 부여(1일 1회)
동족 +5 }}}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의 브레튼에 관한 설명.

파일:SepLnUp_Breton_b5%26c2.webp
스카이림의 브레튼 커스터마이징.
특유의 주문에 대한 빠르고 명민한 통찰력과 더불어, 하이 락에서 제일 보잘 것 없는 브레튼이라 할지라도 마법 에너지에 대한 높은 저항력을 자랑할 수 있습니다.
브레튼은 드래곤스킨이라는 힘으로 주문을 흡수할 수 있습니다.

{{{#!wiki
<tablealign=center><tablewidth=90%><rowcolor=#fff> 스킬 저항 기초 주문 고유 능력
<rowcolor=#000> 소환마법 +10
회복마법 +5
변이마법 +5
환영마법 +5
화술 +5
연금술 +5
마법 저항 +25% 사역마 소환 드래곤스킨
60초 동안 공격적인 주문으로부터
매지카 50% 흡수(1일 1회)
}}}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의 브레튼에 관한 설명.

파일:ON-concept-Breton.png
온라인의 브레튼 일러스트.
브레튼의 종족 스킬은 마법과의 친화력을 반영합니다.
기본 매지카량, 매지카 재생, 천옷 숙련도, 연합 점수 획득, 마법 저항력, 마법시전에 소모되는 리소스량 감소에 보너스를 얻습니다.
이러한 보너스는 그들이 계속해서 주문을 시전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wiki
<tablealign=center><tablewidth=90%><rowcolor=#fff> 패시브 스킬
<rowcolor=#fff> 기회주의자(디폴트) 매그너스의 선물 주문 조율 매지카 숙달
<rowcolor=#000> 천옷 스킬라인 경험치 획득량 15% 증가
연합 점수 획득량 1% 증가
최대 매지카 600~2000 증가 마법 저항력 660~2310 증가
불탐, 얼어붙음, 균형 잃음 상태가 될 시 두 배로 증가된 효과
매지카 회복력 40~130 상승
매지카 어빌리티의 소모량 2~7% 감소 }}}
엘더스크롤 온라인의 브레튼에 관한 설명.

4. 캐릭터 목록

5. 기타

한눈에 봐도 중세 프랑스영국을 모티브로 삼은 종족임을 알 수 있다. 애당초 종족명 자체가 브르타뉴브리튼에서 따온 것이고,[55] 엘더스크롤 온라인 하이 아일 시기 제작진 인터뷰에 따르면 브레튼의 사회는 현실의 중세 말기 서유럽을 모티브로 했다고 말할 정도니...[56] 이름에서도 평민은 영국식, 귀족은 프랑스식 이름을 짓는 경향이 있는 걸 보면 프랑스 문화를 좀 더 높게 쳐주던 현실 역사에서의 인식도 잘 반영되어 있는 편. 천만다행으로 식문화는 프랑스영국이 적절히 절충된 데다[57] 실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요리 못하는 족속으로 남았으면 큰일날 뻔했다[58] 드루이드켈트의 온건하고 자연친화적인 이미지를 따오기도 했으나, 인신공양 등 야만적이고 잔혹한 이미지의 대부분은 친척뻘인 리치맨에게 떠넘겨졌다. 또한 디레니의 혼혈에서 출발한 만큼 알트머처럼 영국식 영어 발음을 사용하는 NPC들도 종종 보인다.

알드머들이 미인만 가려 뽑아 자식을 갖게 한 적이 많은 탓인지 인간 종족 중에서는 전형적인 미남미녀가 많은 편이다. 남자는 할리우드에서 먹힐 만한 섹시한 남배우 스타일이나 기생오라비 타입이 많고, 여성은 키는 작아도 가녀리거나 얼굴과 몸매가 좋은 미인상이 많다는 식으로. 그래서인지 던머 못지않게 성진국스러운 면모를 보여주는 종족이기도 하다.[59] 온라인에서 볼 수 있는 브레튼 NPC 중에 애인을 여러 번 갈아치우거나 남녀를 가리지 않는(...) 바람둥이가 많은 것도 이 때문. 중년이 고비인지 원형탈모가 심한 브레튼 아저씨가 자주 보인다는 건 슬픈 부분이다.[60]

탐리엘의 주요 종족 중에서 문명 수준이 제일 낙후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실제 생활상을 보면 평범한 중세 유럽 그 자체라 의아함을 사기 쉽다. 알트머나 드웨머같이 중세를 초월한 문명과 기술력을 보여주는 종족들과 비교당해 그리 여겨지는 탓도 있지만, 원시적인 삶을 살아가는 리치맨이 브레튼으로 취급되어 졸지에 세트로 까이기도 했고 드루이드와 위어드 특유의 자연친화적인 삶이 와전되어 전해졌기 때문에 게임 내외를 가리지 않고 이러한 루머가 팽배한 모양.

[1] 엘프와 인간 사이의 혼혈 종족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든 엘프+인간 혼혈을 브레튼이라 부르진 않는다. 역사 항목에서 서술한대로, 브레튼은 하프엘프를 조상으로 둔 인간 종족에 가깝기 때문.[2] 섬이나 바다 인근에서 자라온 브레튼의 경우 햇빛에 타 임페리얼 못지 않은 구릿빛 피부를 지닐 때도 있긴 하다.[3] 특히 스카이림에서 이런 경향이 심해져서, 단신으로 유명한 보스머 남성보다도 작게 등장했다.[4] 전사, 마법사, 도적.[5] 그래서 그런지 일명 명성 모드라 불리는 'Skyrim Reputation'에선 브레튼으로 플레이하면 무명일 시 '사람들이 당신을 음침하고 이기적일 것이라 생각한다'라는 설명이 붙는다.[6] 4편까지만 해도 있었던 종족 특성인데, 하이 엘프 플레이 난이도를 상당히 높이는 원인이 돼서 5편에서는 짤렸다. 대신 마법의 원동력이 되는 매지카 재생능력이 탁월하다.[7] 이는 엘프에 비해 수명은 절반 이하지만 번식력이 훨씬 좋은 인류의 끈질긴 생명력이 적절히 반영됐다고도 해석된다.[8] 여담으로 타이버 셉팀은 2시대 828년에 태어나서 100세를 넘기고 숨을 거뒀는데, 그의 종족이 임페리얼, 노드, 브레튼 중에 무엇인지는 논쟁거리이다. 만일 브레튼이라면, 브레튼이 엘프의 피 덕에 인류 중에서 수명이 가장 길다는 설정에 대한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다.[9] 후술할 드루이드와 위어드의 뿌리이며, 특히 강경하게 신앙을 유지해오던 이들은 디레니 측에게 차별을 받아오다 견디다 못한 나머지 하이 락을 떠났다.[10] 에일리드는 시로딜에 살던 네데들을 노예로 삼았다. 이들은 단순히 강제노역을 시키는 것과 학대에 그치지 않고 고문을 통한 예술에 노예들을 재료로 써먹은 바 있다. 그렇기 때문에 에일리드와 네데 간에 정이 통했다는 이야기는 없다시피하며, 한 노예가 주도해 일어난 반란에 휘말려 멸종으로 이어지게 되는 참담한 결과를 낳았다.[11] 아예 이런 풍조가 유행까지 했다고 전해진다. 정부로 삼는 대가로 약간의 권력을 포상으로 내린다거나, 미모의 네데를 손에 넣기 위해 경쟁까지 했다고... 마냥 원하지 않는 임신만 벌어진 건 아니었던 모양이다.[12] 노르드 사냥꾼들이 말하길 엉망진창인 노르드어(broken Nordic)로 말하며 살려달라고 빌었다고 한다. 사실 브레튼의 언어였지만, 같은 네데계로서 언어의 뿌리도 공유하거니와, 문법의 차이가 있는 정도일 뿐 말이 어느정도 통할 정도로 언어간의 거리가 멀지 않았음을 시사한다.[13] 실제로 브레튼을 알드머에게서 해방시키는 게 주목적이라기엔 거리가 좀 있었고, 전쟁의 명분으로 들먹인 면이 컸다.[14] 디레니가 압도적인 마법으로 노르드의 군세를 억눌렀던 지분도 크긴 했다.[15] 선지자 마루크가 창립한 교단으로, 인간우월주의와 엘프 혐오가 심해지다 못해 주변의 인간 종족마저 핍박할 정도였다.[16] 엘더스크롤 온라인에서 플레이어가 대거폴 동맹을 선택하고 지역 퀘스트를 행할시 늑대인간 폴츄의 약점을 알아내기 위해 이 전쟁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된다.[17] 탐리엘 역사상 지배 종족과 피지배 종족이, 엘프와 인간이 서로 피를 보는 일 없이 한 쪽이 승리한 경우로 유일한 사례. 노드도, 임페리얼도, 레드가드도 전부 경쟁자이자 지배자인 엘프들을 몰아내거나 말살한 반면, 하이 락의 알드머와 네데는 지배-피지배 관계임에도 시작부터 끝까지 온건했다. 디레니가 지배권을 완전히 이양한 후에 발피에라 섬에서 세대를 거쳐 살아가다 자연스럽게 소멸했다는 점도 괄목할만한 점. 에일리드발렌우드에서 세대를 거쳐 보스머와 융화되며 소멸했지만, 이들은 알레시안 제국의 편에 서서 살아남다가 백 년도 못 가고 엘프 학살에 못 이겨 쫓겨났던 것이다.[18] 역사왜곡이 벌어지기도 했다. 디레니를 압제자로 묘사하고 비방한다거나, 엘프에게 당당히 맞서 하이 락을 쟁취해냈다는 등 미화도 심했다고. 덧붙여 5세기 후반에는 조용히 살던 디레니들을 공격하기까지 했다. 후술할 창백한 기사단의 소행.[19] 산적들이 많았던 것도 있었지만, 뵬사에 강을 점거하고 통행료를 낼 것을 강요했다는 것이 유명하다. 당시 무역으로 먹고 살던 브레튼들이 이에 반발한 것은 당연한 일.[20] 이로인해 오시머들은 레드가드에 앙금을 갖고있는 편이다. 레드가드 역시 브레튼에게 통수를 맞긴 했어도 이들도 침략자였던 것은 명백한 사실이었으므로. 이후 대거폴 동맹이 맺어진 이후에도 동족을 왕비로 둔 레드가드는 가입에 적극적이었던 반면, 접점이 없는 오시머는 자신들의 입장에서는 어거지로 가입한면이 크다고 볼 수 있다. 일원이긴해도 오사니움을 패망시킨 종족들에 대한 증오는 쉽게 사그러들지 않았다.[21] 이름이 비슷하긴 해도 모 엘프믹서기와는 관련이 없는 인물이다.[22] 흡혈귀 떼에게 자신을 던져 미끼로 삼았는데, 죽어가면서 홍수마냥 내뿜은 피 때문에 정신이 팔린 흡혈귀들이 브레튼 군대에게 몰살당했다고 한다.[23] 이로 인해 드루이드들이 옮겨갔다던 시스트레스 군도도 정치적인 영향을 받았다. 레만 제국 측에서 새로운 통치자를 앉혀놨기 때문.[24] 웨이레스트의 카시미어 2세는 나팔라르와 동맹을 맺기도 했었다. 훗날 드래곤가드에게 항의를 받아 나팔라르가 쫓겨나긴 하지만.[25] 덕분에 오래 묵었지만 베토니 섬 강탈로 더 심해졌던 반 오크 정서도 완화되었으며, 디레니와도 관계가 약간은 호전되었다고.[26] 리치 마법으로 맞서거나, 리치맨 요원들을 보내 타이버 셉팀과 그 주군이었던 큐흘레케인의 암살을 주도했으나 타이버만이 살아남아 더 큰 제국을 세우는데 공헌한 꼴이 되어버렸다. 일각에서는 이 상황에 대해 사실 타이버 셉팀이 암살해놓고 리치맨과 브레튼에게 혐의를 뒤집어 씌운 게 아니냐는 재해석이 나오기도 한다.[27] 하이 락 뿐만 아니라 해머펠까지도 노렸다. 그래서 브레튼의 동맹으로 레드가드가 참전했다고.[28] 라이산더스의 아들 고스라이드가 왕위에 올랐다. 아버지를 시해한 자와 한통속이었으나 나름 잘 먹고 잘 산 편이었다.[29] 라이산더스 시해범의 약혼자였던 엘리사나 공주가 왕위에 올랐다. 원래는 바렌지아 세력에 밀리는 위치였지만 끝내 정쟁으로 본래 위치를 되찾았고, 약혼자에 대해 아무런 미련 없이 다른 상대와 결혼했으며 오시니움과 동맹을 맺었다고.[30] 위어리스는 개인을 지칭할 때 주로 쓰이는 표현이다.[31] 그래서인지 위어드도 찔레심장 의식을 치를 수 있는 모습이 묘사되기도 한다. 스카이림 AE에 추가된 스펠나이트 갑옷 모드에서 이를 확인해 볼 수 있다.[32] 이 밖에도 레드가드, 오시머, 노르드 여성이 위어드의 일원으로 끼어있기도 하는 걸 보면 위어리스가 되는 데 종족을 엄격하게 따지진 않는 모양이다. 브레튼이 절대다수긴 하지만.[33] 글렌움브라의 대니아 숲에 사는 위어리스들. 전원 여성으로 구성되어 있다.[34] 뱅코라이의 숲에 사는 위어리스들. 허씬을 비롯한 데이드릭 프린스 숭배에 관대하며, 늑대까마귀로 변신하는 능력으로 유명하다. 비단 인간형 종족 뿐만 아니라 라미아나 해그레이븐 같은 몬스터도 마녀회에 끼워주기도. 3편 모로윈드의 확장팩 블러드문에서 등장한 마녀들 또한 글렌모릴 위어드 소속이다.[35] 마을을 세우고 농사도 지을 정도. 때문에 문명을 아예 버린 위어드와는 서로 반목하고 있다.[36] 외지인을 환영하는 편이며, 제일 온건하고 열려있는 정서를 지닌 서클이자 드루이드의 스테레오 타입 그 자체. 온라인의 스토리에서도 우호적인 주역으로 등장하고 있다.[37] 산호를 조작할 수 있는 등 바다와 관련된 이들로, 레만 제국의 손에 의해 앉혀진 지도자들과 반목을 일삼아 온 만큼 지나치게 높은 수준의 문명과 외지인에게 배타적으로 군다.[38] 제일 오래된 서클이자 외지인에게 지나치게 적대적인 드루이드들이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화산섬 이펠론에 틀어박혀 있는 중.[39] 2편 대거폴이 대표적. 플레이 중 죽었을 때 나타나는 화면에서 요원관을 옮기는 이들이 바로 드루이드이며, 브레튼 특유의 감탄사 중 대드루이드시여(By the ArchDruid)가 있는 걸 보면 꽤 널리 퍼진 모양.[40] 엘온 내에서 최고의 요리사로 알려진 브레튼이며, 주년 이벤트마다 등장하신다. 이 사람이 만드는 케이크는 신분과 성별, 나이, 종족을 가리지 않고 인기를 끌었으며, 데이드릭 프린스마저도 극찬했다는 무용담과도 같은 호평을 받았던 것으로 유명하다.[41] 키메라처럼 사자가 포함되어 있는 합성수는 시스트레스 군도에 서식하고 있긴 하다.[42] 새벽의 달(2월) 8일에 치러진다.[43] 첫 번째 파종의 달(3월) 25일에 치러진다.[44] 두 번째 파종의 달(5월) 30일에 치러진다.[45] 중간 해의 달(6월) 24일에 치러진다.[46] 난롯불의 달(9월) 19일에 치러진다.[47] 식사용 파이, 소시지, 수프, 스튜, 스테이크같이 흔한 종류도 있지만 타르트수플레, 클로티드 크림화이트 초콜릿으로 꾸민 스펀지 케이크, 영국식 샌드위치처럼 중세 말기 내지는 근세에나 생겨난 요리도 존재한다.[48] 알바트로스 알같은 희소한 재료를 훈연해서 먹기도 하지만, 한국인에게 익숙할 미역아귀를 먹기도 한다.[49] 원문은 sibling, 즉 형제자매라서 동성애 또한 즐겼을 거라는 암시가 있다.[50] 대거폴이 위치한 곳이다. 위어드 나무가 뿌리내린 삼림지대로도 유명하다.[51] 캠론이 위치한 곳이다. 글렌움브리아 습지 전투가 이곳에서 벌어졌었다.[52] 크로스위치(Crosswych) 산이 자연적인 국경이 되어 리븐스파이어나 스톰헤이븐과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53] 갑옷의 방어력을 증가시키는 마법.[54] 데이드릭 프린스와 브레튼 사이의 혼혈로 추정되며, 평범한 브레튼은 절대 아니다.[55] 그래서 이 종족의 이름을 브튼이 아니라 브튼으로 혼동해 부르는 사람들이 허다하다. 인게임 더빙 상으로는 브레튼이 맞다. 웨이레스트의 문양을 보면 아예 중세 프랑스의 상징이던 백합기의 패러디이다.[56] 하지만 이렇게 익숙하기 짝이 없는 모티브 때문에 탐리엘의 다른 주요 종족들에 비하면 덜 참신하고 심지어 지루하다는 평까지 받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 단점은 신작 엘더스크롤: 캐슬에서 비참할 정도로 부각되고 말았다.[57] 버블 앤드 스퀴크라는 두꺼운 비스무리한 영국식 요리도 있다. #[58] 의외로 맛없는 요리나 괴식을 만든다는 이미지는 리치맨이 가져갔다. 영국 요리 밈보다는 베어 그릴스식 요리에 가깝긴 하지만.[59] 실제로 UESP의 성문화 문서에는 브레튼 항목이 제일 길고 상세하기로 유명하다(...). 덧붙여 2편 대거폴 인게임에서는 사창가창녀들이 직접적으로 등장하기도. 노출이 심한 이미지가 있으니 클릭 시 후방주의. 하지만 장식에 불과한 팩션이기에, 플레이어가 성매매를 할 수는 없다.[60] 중세 남성 수도자(수사)들 특유의 정수리만 빡빡 민 귀두컷, 톤슈라(tonsure)를 반영한 것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