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5-02-21 02:28:19

바람둥이


👩‍❤️‍👨 사랑연애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word-break: keep-all"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5px -1px -11px"
솔로 싱글 · 모태솔로 · 모쏠아다 · 도태남녀 · 안 생겨요 · 솔로부대 · 솔로천국 커플지옥 · 0고백 1차임
만남 자만추 · 소개팅 · 헌팅 · 대시(플러팅) · 미팅 · 온라인 데이팅 · 데이팅앱 · 결혼정보회사 · 맞선 · 7의 여자 · 이상형 · 남녀 공학 · 대학 생활 · 동아리 · 소모임 · 선섹후사 · 마담뚜 · 1+1=3
친구 프렌드 존 · 남사친 · 여사친 · 소꿉친구 · 베스트 프렌드 · 지인 · FWB
밀당 · 고백 · 짝사랑 · 망사랑 · 그린라이트 · 러브레터 · 삼각관계 · 라면 먹고 갈래? · 오빠믿지 · 금사빠
연애 애인 · 남자친구 · 여자친구 · 첫사랑 · 사랑 · 플라토닉 러브 · 사내 연애 · 비밀 연애 · 캠퍼스 커플 · 적과의 로맨스 · 곰신 · 꾸나 · 꽃신 · 랜선 연애 · 장거리 연애 · 인종간 연애 · 연상연하 · 스킨십 · 데이트 · 장기연애 · 동거 · 천생연분 · 소울메이트 · 교제 · 을의 연애 · 가짜 연애
결혼 프러포즈 · 혼전임신 · 끝사랑 · 부부 · 남편 · 아내 · 배우자 · 유부남 · 유부녀 · 결혼식 · 신혼 · 혼인신고 · 약혼 · 파혼 · 사실혼 · 재혼 · 부부 싸움 · 정략결혼 · 동질혼 · 승강혼 · 귀천상혼 · 동성결혼 · 도둑놈
이별 권태 · 실연 · 전남친 · 전여친 · 미련 · 떡정 · 애증 · 재회 · 사별
이혼 전부 · 전처 · 홀아비 · 과부(미망인) · 돌싱 · 황혼이혼 · 졸혼 · 별거
독신 철벽녀 · 초식남 · 절식남 · 건어물녀 · 무관심 · 비연애 · 비혼모 · 비혼부 · 노총각 · 노처녀 · 골드미스
바람 깻잎 논쟁 · 바람둥이 · 어장관리 · 금단의 사랑 · 불륜 · 간통 · 네토라레 · 네토리 · 양다리 · 환승이별 · 내연남 · 내연녀정부
범죄 집착 · 데이트 폭력 · 데이트 강간 · 스토킹 · 가정폭력 · 강제결혼 · 연애사기 · 로맨스 스캠
기타 유사연애 · 모성애 · 부성애 · 형제애 · 오피스 스파우스
}}}}}}}}}


1. 개요2. 대략적인 행동양식3. 고전 속의 바람둥이
3.1. 동양3.2. 서양
4. 클리셰5. 바람둥이를 다룬 각종 창작물

1. 개요

바람둥이(flirt/womanizer/skirt chaser)는 곧잘 바람을 피우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주로 남성에게 사용되는 말로 이 계열의 남성을 영어플레이보이, 일본어로는 '난파([ruby(軟派, ruby=なんぱ)])남'이라고도 한다.[1]

당연하지만 이 부류는 이성의 마음을 훔치는, 유혹하는 방법으로 많은 이성과 관계를 나누는 사람이지, 강간, 매춘 등으로 여러 이성과 관계를 맺는 사람은 해당되지 않는다.

2. 대략적인 행동양식

주인공(여자)보다 약간 우위인 입장에서 연애를 적극적으로 이끌고 주인공에게 최대한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하는 모습으로 어필한다. 제멋대로인 오레사마도련님 유형과는 달리 상대를 물심양면으로 배려하는 경향이 있다. 주인공에게 처음부터 일정 이상의 호의를 안고 있고, 적어도 원하는 상대를 꼬드기는데 성공하는 순간까지 그 상태로 쭉 지속되는 유형. 정도가 심하면 스토커로 발전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감정을 잘 표현하고 연애에 능숙해서 주인공을 보다 덜 고생시키는 대신, 당황하거나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기 힘들다. 즉, 안정된 연애를 바랄 수 있지만 나쁜 남자, 하라구로 속성과 엮이지 않는 이상 주인공에 대한 '츤' 상태를 볼 수 없으므로 갭 모에를 기대하기 어렵다. 가정적이거나 동물을 좋아한다거나 시스콘인 등 의외의 일면이 없으면 자칫 심심한 캐릭터가 되어버리기 십상이다.

현실의 바람둥이들은 상대방이 어떤 성격이냐에 따라 자신의 모습을 카멜레온처럼 변화시키는 등 매우 재빠르다. 한 가지 모습만으로 히로인들을 반하게 하는 요즘 하렘물 주인공들과는 대조적이다.

작중에서는 화려한 외모와 세련된 매너로 여성에게 인기를 끈다는 설정이지만 실제 바람둥이 캐릭터 인기는 미묘한 편. 정말 미묘하다. 어딜 가든 네토라레적인 캐릭터는 마이너하다는 설의 주요 증거(?)가 되기도 한다. 주역으로서 나오는 경우는 별로 없으며, 대개 남주인공의 질투를 불러일으키기 위해 등장하는 조역 정도의 비중에서 그칠 때가 많다. 하지만 나쁜남자 속성을 달게 되면 여성들이 왜 바람둥이를 선호하는지를 잘 드러내는 캐릭터로 변모하며, 남주인공의 위협적인 라이벌이 된다.

현실적으로 그냥 연애만 생각한다면 여자의 마음을 잘 파악하는 등 높은 스팩을 가졌다고 할 수 있겠으나, 안정적인 결혼생활을 생각한다면 "글쎄?"라는 말이 흔하게 나온다. 항상 뒤에서 주변에 여자들이 끊이지가 않는데다가, 여자한테 잘 해주는 것도 언제까지나 상대를 꼬시는데 성공하는 시점까지고 그 후 부터는 빠르게 상대에 대한 열정이 식어버리기 십상이다.

3. 고전 속의 바람둥이

3.1. 동양

겐지 이야기의 주인공 히카루 겐지가 이 방면에서 유명하다. 그의 화려한 여성편력에 대해서는 해당 문서를 참조하기 바란다.

3.2. 서양

Die ihr am goldenen Quelle
Der sicheren Jugend weilt,
청춘을 지키기 위하여
황금같은 시기를 지체하고 있는 그대들이여!

Denkt doch an die Forelle,
Seht ihr Gefahr, so eilt!
그래도 한 번 송어를 생각해보고
위험에 빠졌다면 서두르시오!

Meist fehlt ihr nur aus Mangel
Der Klugheit, Mädchen, seht
대부분의 당신들은 지혜가 부족하니
여성들이여, 경계하시오!

Verführer mit der Angel!
Sonst blutet ihr zu spät!
낚싯대를 휘두르는 유혹마들을!
늦었다고 생각할 때는 이미 피를 흘린 상태이니!
- 크리스티안 프리드리히 다니엘 슈바르트(Christian Friedrich Daniel Schubart. 1739 – 1791)의 시, 《송어》의 4절. 오스트리아의 작곡가인 프란츠 슈베르트의 가곡으로 유명하지만 슈베르트는 이 4절은 빼고 3절까지만 노래로 만들었다.
고전적인 서양 바람둥이의 정형으로는 스페인돈 후안(Don Juan)이 있다. 각종 창작물에서 언급되며, 바이런, 에른스드 호프만, 푸시킨, 키르케고르, , 카뮈 등의 문인들에게도 큰 영향을 주었다. 음악가 모차르트는 돈 후안 전설을 바탕으로 한 오페라 <돈 조반니(Don Giovanni, 이탈리아어식 발음)>를 작곡하여 1787년에 초연하기도 하였다.

스페인에서는 돈 후안 전설 때문에 속어적으로 돈 후안을 바람둥이의 동의어로 쓰는 경우가 있다. 영어에는 비록 공식적인 용어는 아니지만 돈후아니즘(Don Juanism)이라는 말도 있다.

4. 클리셰

5. 바람둥이를 다룬 각종 창작물


[1] なんぱ(軟派): '난빠'라고 하면 한국 속어로 '작업'에 해당하는 말이다. ナンパする라고 하면 작업걸다, 꼬시다라는 의미가 된다. 보통 남자가 꼬시기 때문에 여성이 꼬시는 경우를 逆ナンパ(갸쿠난파), 줄여서 '갸쿠난'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