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2-17 12:14:35

미망인


파일:나무위키+유도.png  
은(는) 여기로 연결됩니다.
한국 영화에 대한 내용은 미망인(영화)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1. 개요
1.1. 의미1.2. 대체어
2. 관련 문서

1. 개요

/ Widow

남편이 죽고 홀몸이 된 여자. 과부라고도 한다.

1.1. 의미

'춘추좌씨전'의 구절에서 유래한 단어로, 노나라 장공(莊公) 28년(기원전 666년)과 성공(成公) 9년(기원전 582년)조(條) 등에 '未亡人' 표현이 등장한다.

장공 28년조의 이야기의 배경은 이렇다. 기원전 666년 당시 초나라 왕 성왕(成王)은 아직 어려 그의 작은아버지며 영윤(令尹; 초나라의 재상)인 자원(子元)이 정사를 맡고 있었다. 자원의 형인 초 문왕(文王)의 왕비며 성왕의 어머니 문부인(文夫人)[1]은 당시 미녀로 유명했다. 이에...
楚令尹子元欲蠱文夫人,爲館於其宮側,而振萬焉。夫人聞之,泣曰:「先君以是舞也,習戎備也。今令尹不尋諸仇讎,而於未亡人之側,不亦異乎!」……

초나라 영윤 자원은 형수인 문부인을 유혹하기 위해 문부인이 사는 궁 옆에 집을 짓고, 방울을 흔들며 만이라는 춤을 추었다. 이를 들은 문부인은 울면서 말했다. “선왕은 이 춤으로 전쟁을 연습하였다. 지금 영윤은 이걸로 원수를 칠 생각은 않고 미망인 곁에서 춤을 추고 있으니, 이상하지 않은가!” …… - ≪춘추좌씨전≫ 장공 28년 조

본래는 남편이 죽을 때 같이 죽었어야 하나 아직 따라 죽지 못한 사람이란 뜻으로, 남편이 죽고 홀로 남은 여자를 이르는 말이다. 순장 풍습이 남아 있던 시절이라 나온 표현이지만 왕비 혹은 높은 귀족의 부인들이 쓰던 말이라[2] 상당히 고급스럽고 우아하게 들리기 때문에[3] 현대에 와서는 과부에 대한 미칭으로 쓰이고 있다.

현재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미망인을 '여성 본인이 스스로를 낮춰 부르는 말로, 타인이 지칭할 경우에는 실례가 된다'라고 되어 있지만 현대 한국어에서 사용될 때에는 그냥 남편을 잃어버린 아내라는 의미로 사용된다. 이에 대해 국립국어원의 상담 사례에서는 차별과 편견을 조장할 수 있는 단어라고 답변한 내용이 있다. 어원의 유래에 무게를 둔 해석으로 볼 수 있겠다. 당사자들이 스스로 미망인이라 하는 경우 상관없지만 본인들이 이 말을 싫어하는 경우 아래의 대체어들 중 하나를 사용할 수 있다.

1.2. 대체어

2. 관련 문서



[1] 원래는 식후(息侯)의 부인인데 초문왕이 식나라를 멸하고 강제로 빼앗았다. '식나라의 비 규씨'란 뜻인 '식규(息嬀)'로도 알려졌다. 지못미 원남편.[2] 특히 수렴청정하는 태후나 대비 등이 자칭할 때 자주 사용하는 단어다.[3] 미망인의 아닐 미(未) 자가 아름다울 미(美) 자와 발음이 동일해 착각하는 경우도 더러 있고, 망할 망(亡)이 아니라 잊을 망(忘)으로 남편을 아직 잊지 못한 사람으로 아는 경우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