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4-11 08:32:25

쿠로그 그로-바그라크

파일:768px-ON-npc-King_Kurog.jpg
쿠로그 그로-오시니움.

1. 개요

엘더스크롤 온라인의 등장인물, 오시머이며 로스가 산맥의 오시니움의 왕이다.

2. 상세

2세기 566년 랜서 왕이 웨이레스트 침공을 위해 숀헬름을 비운 사이, 숀헬름을 침공, 점령했다. 랜서 왕이 웨이레스트를 침공한 이유는 하이 킹 에머릭이 자신의 딸과 결혼할 것을 주선하고 약조를 맺었다가 파하라자드 왕의 딸이었던 마라야 공주에게 반하여 그녀와 결혼한 것에 대한 원한 때문이었다. 이때문에 에머릭에게 반기를 들어 대거폴의 수도인 웨이레스트를 침공했으나 에머릭이 쿠로그에게 숀헬름을 침공하면 옛 오시니움의 영토를 할양하겠다고 약속한 까닭이었다. 이는 성공을 거둬 랜서 왕의 반란은 진압된다.

이후, 2차 대거폴 동맹에 가담하고 오시니움의 통치에 전념을 다하고 있는 중이었다.

3. 작중 행적

주인공이 오시머 대사의 요청을 통해 오시니움으로 도착했을 당시, 오시니움은 '윈터본'이란 이름의 리치맨 집단에 의해 어려움을 당한 상태였다. 오시니움으로 들어오는 구호 물자들을 이들이 약탈해 자신들의 본거지에 쌓아놓고 있었던 것.

포지 마더 알가[1]의 요청으로 '한기의 요새{Frostbreak Fortress}'로 향한 주인공 잔존자는 공성전이던 오시머 군대 막사에서 쿠로그 왕을 만나게 되고, 윈터본의 수장인 유르폰 아이스-하트에 대한 얘기를 듣게 된다. 이후 잔존자와 합세해 요새 내부로 침입, 유르폰과 대결하게 되고 승리하게 된다.

이후 오시니움으로 돌아온 쿠로그는 각 클랜의 족장들을 부르게 되는데 알고보니 이들은 쿠로그 왕에게 충성을 맹세하는 것을 거부하는 상황이었고 쿠로그는 골칫거리인 윈터본과 그 수장인 유르폰을 평정했다는 댓가로 자신에게 충성을 다시금 강요하지만 족장들은 그의 지도방식에 문제를 제기하고 이 와중에 족장 타르각이 도발적인 언사를 쿠로그에게 했다가 쿠로그에게 살해당한다. 이에 다른 족장이었던 바즈락은 쿠로그가 위험한 길에 발을 디뎠다며 절대로 잊지 않을 것이란 말로 궁전을 떠난다. 그후, 킹스 코너클럽이란 주점[2]에서 술을 마시고 있던 큐로그는 잔존자에게 각 부족의 족장들을 불러모아 회의를 가질 것이란 계획을 알린 후 이들을 초청하는 일을 잔존자에게 맡기려는 와중에, 일단의 말라카스 극단주의자들이 트리니막의 성소에 침입해 사제들을 위협하고 살해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주인공을 급파해 이를 처리하게 한다. 그러나 연거푸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들과 주인공과 만나게 된 바즈라그 족장의 증언을 통해 오시니움을 둘러싼 엄청난 음모를 알게 되는데..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오시니움 퀘스트의 진, 즉 최종 보스이다.

쿠로그와 그의 어머니 알가는 열렬한 트리니막의 신도였으나 이미 상당수의 오시머들과 부족들은 말라카스를 주신으로 섬기는 상황이었고 이런 상황에서 쿠로그 왕은 자신의 왕권이 인정받지 못하고 이미 극소수에 불과한 트리니막 신앙을 고집스럽게 강요하였고 말라카스 신앙을 무시하는 상황이었기에 오시머들에게 인정받지 못하고 있었다. 자신의 위신과 왕권이 위협받고 있다는 사실에 심각성을 느끼기 시작한 알가와 쿠로그 모자는 트리니막 성소 사건을 자작하는 것을 시작으로 각 부족의 족장을 회의장으로 불러 이들을 전부 제거해 오시머를 모두 트리니막의 신앙 아래 통일시키고 쿠로그에 대한 왕권 도전을 근절시키려는 음모를 꾸민 것이다.

하지만 대세는 거스릴 수 없었고 쿠로그는 잔존자와의 최종 대결을 통해 패해 사망하고 만다. 쿠로그 왕의 뒤를 이어 만장일치로 오시니움의 차기 왕으로 추대된 족장 바즈라그는 한때 오시니움의 영웅이자 왕이었던 쿠로그에 대한 존중의 의미로 예의를 갖춘 국장으로 쿠로그와 그의 어머니 알가에 대한 장례를 치르게 된다[3].

4. 공략

처음에는 쿠로그와 그의 어머니인 알가가 합동으로 공격해오기 때문에 1 vs 2 핸디캡이 적용된다. 알가는 마법을 통한 원거리 공격과 쿠로그의 회복을 책임지므로 알가를 먼저 제거하는것을 1차 목표로 세워둘 필요가 있다. 문제는 쿠로그가 알가를 보호하고 있다는 것. 때문에 원거리 공격을 통해 알가를 제거하는 게 좋다.

알가를 쓰러뜨리면 쿠로그가 분노해 쿠로그와 일대일 2차전을 벌이게 되는데 검을 통한 공격과 낙하공격의 원거리 공격이 함께 들어온다. 이를 적절하게 피하면서 반격을 가하는 게 포인트.


[1] 쿠로그 왕의 어머니.[2] 쿠로그 왕이 단골로 들리는 주점이라고 한다. 후에 보스전에서 쿠로스를 제거한 뒤, 진행되는 장례식에서 주점 주인이 자신도 장례식에 참석하고 싶다고 말한다.[3] 작중에서 주인공이 직접 장례식에 참석하게 되는데 장엄함이 압권이다. 일종의 국장과 비슷하게 치러지게 되는데 흐로스가의 유력가들과 지인에게 초청장을 돌리는 것으로 시작한다. 특히 장례식장으로 올라가는 길에 도열한 오시머 군인들의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