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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6-08-05 13:27:50

사무직

직무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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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종류
2.1. Line2.2. Staff
3. 사무직의 장·단점
3.1. 장점3.2. 단점
4. 사무 자동화5. 사무직은 무조건 좋다?6. 한국의 사무직과 생산직7. 창작물

1. 개요

사무직()은 기업을 유지하고 제품의 생산과 판매 계획을 짜며 신규 판매 루트를 확보하는 등 기업의 생산현장과 수요자를 유기적으로 연결시키는 직종들을 일컫는 말이다. 이 과정에서 파생되는 사무적인 일들을 맡아서 처리한다. 수요의 대부분이 도심에 집중되어 있는 데다 각종 행정 업무를 보기 용이하기 때문에 도심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영세하거나 굳이 도심지에 사무실을 놓을 필요가 없는 경우(홈쇼핑 등) 생산 현장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경우도 많다.

흔히 사무실에서 컴퓨터가 마련된 칸막이 자리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사무직이라고 보면 된다. 속칭 '머리로 노동한다.' 라는 직무가 이쪽이다.

2. 종류

2.1. Line

조직의 성과에 직접 기여하는 직무이다. 군대로 비유하자면 전투병과.[1] 사업부는 모두 라인 직무로 분류한다. 제조업의 경우 보통 아래와 같이 직무를 구분한다. 수익을 올려주는 활동을 하는 직무가 이쪽에 해당한다.
  1. 구매: 개발구매, 전략구매, 조달구매, 설비구매, 구매기획, 동반성장(협력업체 관리)
    문과이과에서 모두 선발한다. 보통 공장에 많은 직책으로 원료, 부품을 구매한다. 약간의 회계 능력과 빠른 업체를 찾을 수 있는 능력을 요구한다.
  2. 생산: 제조관리, 설비관리, 품질관리, 설계관리
    • 생산관리 (=제조 관리)
      공장에 많은 직책으로 생산직과 연계하여 생산 계획을 세우고 생산량을 조절하는 등 생산을 관리하는 직책이다. 공장이 어떤 것을 생산하는가에 따라 요구하는 자격증이 달라진다. 아래의 품질관리 직무와 더불어 공장이 잘 돌아가도록 하는 역할을 수행하므로, 당연히 공장에서 일하게 된다. 결과적으로 근무지는 지방이 되기 쉽다. 기계, 화공, 산업공학, 전기계열에서 지원할 수 있다. 근무일/퇴근 시간도 공장이 정해준다 - 주말이나 휴일이라도 공장이 돌아가면 얄짤없이 한두 명은 출근해야 하지만, 대신에 공장 주간 근무가 끝나면 바로 퇴근한다는 장점도 있다.
    • 설계 관리
      설계관리 중 공장, 발전소 등을 설계하는 경우.
    • 설비 관리(생산 기술)
      생산직과는 별도로 생산 과정에서 특별한 기술이 정기적으로/대량으로 필요할 경우 생산기술이라는 별도의 직무로서 관리된다. 대표적인 사례가 조립을 중심으로 하는 제조업에서의 생산기술 직무인데, 이들은 노화하여 정기적으로 뻗어버리는 라인을 어떻게든 얼러서 다시 가동시키는 것을 주된 업무로 하는 사람들이다(...). 라인 고장 시 시급한 수리 및 이의 원인 파악, 대책 수립 이외에도 라인 개조 시의 업무 전반, 신규 라인의 설치 검토/시운전 등 생산라인의 기계장치와 관련된 일체의 업무는 이 직무가 수행하게 된다.
    • QA (품질관리): 품질기획, IQA, OQA(PQA), CS, R&D QA, 개발품질, 경영혁신
      생산되는 물건의 품질, 공장에 입고되는 원료의 품질을 검사한다. 불량품에 대한 클레임이 들어오면 이를 검사하고 대응한다. 필요할 경우 협력 업체의 품질 실패 예방 관련 업무도 담당하고, 귀책을 묻기도 한다.
  3. 영업/마케팅: 국내영업, 해외영업, 기술영업 등
    주로 고객들을 찾아다니면서 발에 땀나게 뛰면서 손님을 끌어모으는 직책이다. 업태에 따라 이만큼 스펙트럼이 다양한 직무도 없다. 소수의 대형 고객 위주로 돌아가는 회사에서는 접대와 납품 관리가 핵심이 되고, 수주 중심으로 돌아가는 회사에서는 얌전히 PC 앞에 앉아서 수출 납기나 체크하다가 때때로 고객사로부터 입찰 공고가 나오면 연구소/구매 갈궈서 원가 낮추는 걸 업으로 삼기도 한다.
    이들의 직무에 요구되는 능력은 사교술, 부드러운 외모, 단정한 옷차림으로 대개 전공과 관계없이 지원이 가능하지만 해외영업(Overseas Sales)은 외국어 능력이, 기술영업(Technical Sales)은 상품에 대한 고도의 지식이 필요하다. 따라서 해외영업과 기술영업은 이른바 블랙기업으로 불리는 회사에서도 높은 대우를 보장하면서 이직시장에서도 유리한 위치에 있다. 일반 영업직은 고정급이 아닌 자신의 영업실적에 따라 수당을 받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영업실적이 나쁘면 수당을 한 푼도 받지 못할 위험이 있고, 외근이 일상적인 일이어서 교통비, 통신비, 식비가 추가로 들게 된다.
    기업의 존속 여부는 자본의 창출에 있기 때문에, 어떤 직종에서나 영업직을 미친 듯이 필요로 하고 있지만, 그들이 요구하는 능력과 수준을 가진 영업맨은 항상 부족하며, 보통 그런 능력을 가진 사람은 따로 자기 회사를 차리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총무 등 다른 직무의 인원을 선발한다고 광고해 놓고, 해당 인원을 뽑은 후 이런 저런 회사 내 사정을 핑계로 영업 직무로 발령하는 경우가 있는데, 광고만 보고 회사에 지원해서 골탕을 먹는 경우가 있다. 아웃소싱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런 일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를 상사라고 부른다.

2.2. Staff

군대로 비유하자면 비전투병과. 수익을 올려주는 활동을 하지 않고 회사의 잡무를 수행하는 직무가 이쪽에 해당한다.

3. 사무직의 장·단점

3.1. 장점

3.2. 단점


바비 코틱처럼 게임 회사를 고의적으로 망친 고위직 장본인이 되면 사무직 및 생산직 간 노사갈등을 유발할 수 있다.

4. 사무 자동화

2020년대 기준 오늘날의 사무직은 컴퓨터를 다룰 줄 알고, 조금 나아가 엑셀, 워드 등 오피스 프로그램만 좀 다룰 줄 알면 꼭 대졸자가 아닌, 고졸까지도 접근할 수 있는 직종이지만, 과거의 사무직은 상당히 어려운 직무였다. 당장 컴퓨터가 없기에 있어도 까다로운 사무 업무를 손으로 서류를 봐가며 일일이 해야 했고, 컴퓨터가 도입될 80~90년대에도 컴퓨터 보급률 자체가 높지 않았고 다루기도 쉽지 않았기에[24] 대졸자라도 당장에 입사해서 사무 업무를 보는 것이 쉽지 않았다. 요즘에야 일단 누가 엑셀에 근사하게 양식 하나 만들어 두면 비숙련자라 하더라도 수치만 딱딱 입력해서 계산을 맞출 수 있지만, 예전에는 하나하나 계산기로 계산해서, 심지어 주판알을 튕겨가며 수기로 정성스레 기록을 해야 했기 때문이다.

그나마 2020년대 기준으로도 사무 업무를 제대로 하려면 단순히 컴퓨터만 잘 다루는 것이 아니라 회사 전반의 체계와 타 거래처와의 관계, 회사가 속한 시장 상황, 경우에 따라선 동료 및 상사의 업무 스타일까지 파악해야 가능하기에, 상당수 사무직 종사자들이 입사 직후 상당 기간 업무 파악에 시간이 걸리는데, 컴퓨터도 없던 먼 과거에는 대단히 어려운 일이었다. 타자기조차도 없던 머나먼 과거에는 훨씬 더 어려운 일이었다. 당연히 당대에는 대졸자가 사무직 종사자의 필수 조건이었다.

하지만 1990년대 이후 컴퓨터가 본격적으로 도입되고, 사무직 전용의 오피스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도입되면서 사무 업무는 상당히 간편해졌다. 여전히 위에 나온 단순 사무작업 이외에 저변에 깔린 체계와 맥락을 이해하는 과정은 까다로운 일이지만, 이마저도 인터넷의 발달로 조기에 정보를 얻고, 또 이를 설명하는 사내 문서와 매뉴얼마저도 사무자동화의 영향으로 접근이 쉬워진 편이어서, 적어도 과거보다는 사무직 종사자로서 업무를 익히기가 훨씬 쉬워진 편이다. 당연히 오피스 프로그램으로 인한 잡다한 사무 업무는 과거와 비교도 안 되게 편리해졌다. 이처럼 사무 업무가 컴퓨터와 각종 프로그램의 도입을 통해 쉬워지는 현상을 "사무 자동화"라고 한다.

하지만 역으로, 이 사무 자동화로 인해 사무직 일자리는 과거와 비교해 크게 줄었으며, 취업도 까다로워졌다. 사무 자동화 때문에 한 사람이 수행할 수 있는 사무 작업의 양이 크게 늘어, 반대급부로 사무직 일자리의 양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또한 사무직 자체에 대한 접근성도 높아지면서 대졸자가 아닌, 전문대고졸자를 뽑아도 충분히 감당이 가능할 만큼 쉬운 사무직 일자리도 늘어났다. 대졸자, 특히 문과 출신 대졸자 입장에서는 사무직 자체의 취업도 어려운데, 고졸이나 전문대졸과도 경쟁해야 하는 극심한 취업난의 시대가 찾아온 것이다. 심지어 상당수의 기업들은 굳이 문과 출신자를 뽑지 않고, 기존에 기술직에서 근무하던 이공계 출신자를 사무직으로 돌려써도 충분히 습득이 가능하며, 오히려 현장에 대한 지식이 충분한 이공계 출신자들이 순수 사무직보다 더 업무에 유리한 측면도 있기 때문에 문과 출신자의 설 자리는 더욱 줄어들었다.

한국 기준으로 사무직의 최전성기는 1980~1990년대로, 당시는 한국 경제가 고도성장기에 있어 사무직 수요도 급증했는데, 사무자동화도 아직 걸음마 단계라서 사무직 종사자가 반드시 필요한 시대였다. 때문에 당시에는 오늘날에는 상상도 못할, 문과 출신자들이 매우 간단하게 사무직에 취업할 수 있는 시대였으며, 반대로 이공계의 경우 고부가가치 산업의 발달이 미진해 배워도 써먹을 만한 곳이 적은, 1950~1960년대 대학생과 같은 애매한 입지에 놓여 있어[25], 당시에는 이공계의 위기란 말이 돌 정도로 문·이과의 취급이 정반대였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컴퓨터가 도입되고 사무자동화가 빠르게 이루어지며 2010년대에 들어서면 도리어 문송합니다란 말이 유행이 될 정도로 문과 계열의 취업이 까다로워졌다.

5. 사무직은 무조건 좋다?

이성배생산직 무시 발언 논란을 참조하세요.

사실 이는 드라마의 영향이 크다. 드라마에서 보는 사무직은 현실과는 당연히 차이가 있다.

그래서 일부 사무직 종사자들은 근무 시간이 철저하게 지켜지고, 용모와 복장이 엄격하지 않은 생산직을 부러워하는 경우도 있다.[29] 게다가 사무직의 경우 대기업 생산직과 달리 절대 다수의 회사들이 노조가 없기에 노조의 힘이 매우 강력한 대기업 생산직에는 발끝도 못 따라간다.

대기업일수록 사무직으로 대학교 졸업자를 많이 채용하며 중소기업인 경우 고졸 이상부터 채용하기도 한다. 물론 학력과 무관하게 MS 오피스 활용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은 절대로 채용되지 않는다.[30]

일부 여성들은 자신의 남편들이 사무직에 종사하면 다 능력 있고 멋지고 돈도 잘 벌 것이라는 로망에 빠져있는데, 이렇게 사무직이 일종의 로망으로 자리 잡은 데에는 크게 네 가지가 있다.

우선 첫째는 과거 산업화 시기에는 사무직으로 일한다는 것은 공장이나 현장이 아닌 본사에서 근무하는 것이므로 큰 고생은 안 하면서 급여도 생산직, 현장직과는 비교도 못할 정도로 좋았기 때문이다. 더불어 대졸자를 채용하므로 엘리트라는 이미지가 있었던 것도 한몫했다.[31]

둘째, 교대근무가 없다는 점에서 가정생활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쉽다. 공장은 24시간 풀가동되지만, 일반적인 가정은 주간 생활을 기준으로 돌아간다. 양육 보조 시설인 유치원과 학교 역시 주간 중심으로 운영되며, 자녀가 귀가한 아버지와 함께 식사 시간을 보내며 자연스럽게 식사 예절을 배우기에도 유리하다.

셋째, 사무직은 육체적 노동의 비중이 낮아 근력을 많이 요구하지 않는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근력이 약한 여성들도 이해하고 공감하기 쉬운 직업이라는 특징이 있다.

넷째는 이 문단에서 설명하는 것과 같이 한국 드라마가 만든 환상이다.[32] 많은 여성들이 드라마 속 양복 빼 입은 잘 생기고 능력 있는 실장님, 국장님, 팀장님 캐릭터에 환장하지만,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 현실과는 거리가 멀다. 미생이 조금 더 실제 직장생활에 가깝다.

사무직도 나름 전문적으로 취급되나, 사무직의 채용을 비교적 쉽고 자주 하는 회사면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특히 사회초년생이나 갓 대학을 졸업한 학생들을 '편한 분위기', '하기 쉬운 일' 등으로 꼬드긴 후 서류도 제대로 안 보고 채용하는 회사라면, 재정적으로 문제가 있거나 사이비 종교 및 다단계 회사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최근에는 인식의 변화와 함께 기술직, 전문직 선호도가 높아진 만큼, 일한 시간만큼 보상 받지 못하는 사무직[33]보다는 일한 만큼 벌어가고 출·퇴근 시간이 철저해서 자신의 삶의 질을 높일 시간을 벌 수 있는 생산직, 기술직종, 운전직(특히 버스 기사) 등이 주목받기 시작했다. 잦은 야근과 상사의 갑질, 전문성 결여 및 경력 불인정 등에 시달리는 사무직의 선호도는 떨어지고 있다. 생산직도 야근(잔업), 특근이 있지만 막장 기업이 아닌 이상 그쪽은 그 만큼의 수당을 반드시 챙겨준다. 대표적으로 공무원의 인기가 2022년 이후 엄청나게 내려갔고, 반대로 대기업 생산직의 인기가 2022년 이후 엄청나게 올라갔고 더불어 버스 기사의 인기가 2025년 이후 엄청나게 올라간 것만 보아도 알 수 있다.[34]

6. 한국의 사무직과 생산직

한국의 사무직과 생산직의 현재 상황을 보면, 99.9%의 사무직은 자진퇴사를 하게 하기 위해 생산직으로 발령을 시킨다. 그리고 실제로도 생산직으로 발령되면 자진퇴사 확률 99.9%이다. 1000명 중 1명은 버틴다!

또한 한국의 생산직에 대해 인식이 좋지 않은 것도 한몫한다. 대다수의 사무직은 현장에 대한 경험이 전무하다. 그래서 탁상공론으로 일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사무직에서 현장직 발령 시에 자진퇴사를 하는 이유이기도 하고, 만성적으로 이런 상황일 경우 퇴사를 주도하는 경우가 99.9%이고,[35] 그런 인식이 사회문화 깊숙이 뿌리내리고 있다.

물론 이러한 상황도 많이 개선되는 추세이긴 하다. 다만 협력업체(하청)는 절대로 아니고 직접 대기업 소속 정규직으로 고용된 생산직 직원들 한정이다. 대기업의 경우 보통 노조의 영향력이 매우 크기 때문에 윗선에서도 함부로 대하기 어렵고, 큰 잘못만 저지르지 않는다면 공무원들처럼 쉽게 해고되지도 않아 매우 안정적이다. 그리고 월급과 연봉도 사무직과 맞먹을 정도로 많이 받으며, 근속이 오래된 경우 되레 사무직 직원들보다 더 많이 버는 경우도 있다. 오히려 사무직에 비해 몸은 힘들어도 정신적 스트레스가 덜하다는 점 때문에 생산직을 선호하는 사람들도 아주 없진 않다. 하지만 상술한 바대로 대기업 소속 정규직으로 고용된 생산직에 한하는 이야기이다.[36]

그와 동시에 생산직은 조선시대 이전부터 선비와 노비의 신분 계급 차이 개념의 틀로 인한 악습이 지금까지 대물림되면서 아직도 남은 잔재가, 위에 말한 사무직에서 생산직으로 발령시키는 것이고, 그것이 사무직은 귀한 자들이 하는 것이고 생산직은 천한 자들이 하는 것이라는 DNA가 아직도 남아있어서 뇌 속 깊숙이 고정관념이 잡혀있는 것이다.

검색 포털에 '사무직 생산직' 키워드로 검색하면 99.9% 퇴사를 시키기 위한 사무직에서 생산직으로 발령이 많이 나온다. 암묵적인 룰이라서 겉으로 안 보일 뿐이다. 은근히 사무직을 좋게 보고 생산직을 나쁘게 보고 있다.

이런 꼰대 같은 룰이 영원히 존재하는 한 선비와 노비의 개념은 안 사라질 것이다. 사무직은 선비직이고, 생산직은 노비직이라는 인식의 변화가 생길 수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또 일부 부모들은 자기 자식은 생산직 말고 사무직을 원하면서 남의 자식이 생산직을 안 하면 '요즘 젊은 것들은 일을 안 한다' 같은 이중잣대를 보이기도 한다.

다만, 퇴사시키려는 사무직을 생산직으로 발령하는 것은, 생산직을 나쁘게 보는 것을 떠나 그냥 적응하기 힘들기 때문인 것이 크다. 젊은 사람이라면 몰라도 40대 이상 사무직을 생산직으로 보내버리면 체력적 차원[37]에서라도 적응이 매우 힘들기 때문이다. 반대로 생산직 퇴사시킨다고 사무직으로 전환시키지는 않는데, 생산직에서 한참 구르던 사람이 사무직에 적응하기 쉽지 못할 거야 당연하지만, 그렇게 적응하지 못한 여파가 매우 크기 때문이다. 앞서 '사무직의 단점'에서도 언급되었지만, 사무직의 실수는 생산직의 실수 이상으로 큰 생산 사고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맨 앞자리 숫자에 오타가 난다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오타를 넘어서 뒤에 0을 하나 더 붙이면 더욱 큰 사고다.

도식화하면 비교적 간단한 문제가 되는데, 생산직은 그 특성상 초보자라도 의미 있게 할 수 있는 일이 무조건 있다. 다만 숙련공이 하는 일에 비해 몸을 많이 쓰고 더러운 경우가 대부분이다.[38] 사무직 또한 초보자라도 할 수 있는 일이 있긴 있지만, 까놓고 말해 생산직의 그것보다는 훨씬 편하다. 따라서 사무직으로 전환배치된 생산직은 눈총이야 받겠지만 일단 몸이 편하니 어영부영 더 다닐 가능성이 허다한 반면, 생산직으로 전환배치된 사무직은 일단 몸부터가 너무 힘들다.

7. 창작물

절대다수의 한국 드라마들에서는 사무직이 상당히 많이 나온다. 최근 들어 생산직도 조금씩 나오고 있긴 하지만 아직까지는 여전히 사무직이 상당히 많이 나온다. 사무직 직원들의 현실상을 제대로 반영한 경우가 많지만, 현실과 동떨어진 부분들도 제법 있다.[39]


[1] '현장 업무'와는 다르다. 가령, 기획은 비현업 스태프이고, 구매는 현업 스태프이며, 생산관리는 현업 라인이다.[2] 이 분야는 군의 공보정훈장교들이 하는 공보 활동과도 비슷하다.[3] 전문적인 지식을 요구하는 회계 업무는 재무 담당자 내지 외부 회계 법인이 담당한다.[4] 물론 남성 경리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5] 보통 이런 경우 돈과 관련된 중요한 업무는 오너나 위탁한 전문 회계 감사 업체가 담당한다.[6] 쓰레기통 청소시키거나 커피 타오라는 건 약과다. 막장 회사에 걸리면 회사에서 밥을 짓거나 심지어 사채 영업을 시키는 곳도 있다(…)[7] 규모가 큰 기업의 비서는 대표이사의 업무의 일부를 대리 수행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결코 멍청한 사람을 뽑지 않는다. 당연하지만 학력을 안 볼 수가 없다.[8] 주로 소방서[9] 국내에는 KT CS, 효성ITX, 유베이스, KS한국고용정보 등이 잘 알려져 있으며, 다국적 기업으로는 컨센트릭스(미국계), 트랜스코스모스(일본계) 등이 있다.[10] 다년간 콜센터 관련 직종에 머물러있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꿈의 직장처럼 여겨지기는 하나, 사실 민원 관련 부서는 본사 내 타 직무의 부서에 비해 끗발이 그다지 좋지 않으며 연봉도 상대적으로 낮게 책정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그럼에도 도급업체인 콜센터에서 오래 머무는 것보다는 조건이 많이 나아지기는 하나 대신 실적, 성과 압박이 도급업체 시절에 비해 커지기에 버티기엔 결코 만만하지 않다.[11] 그나마 앉아서 처리하는 작업의 비중이 높다면 엇비슷한 수준이다. 노동 집약적 생산직이라고 해도 구체적으로 어떤 일인지에 따라서 난이도 차이가 크다.[12] 물체 사이에 신체가 끼어서 발생하는 사고를 의미한다. 산업 현장에서는 물체를 회전시키는 기계를 사용하는 경우가 매우 많으므로, 이에 비례해 회전체(회전하는 물체)에 말려드는 협착재해도 많이 발생한다. 평택 SPL 제빵공장 직원 기계끼임 사망 사고가 한 예이다.[13]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사고를 의미한다. 건설업에서 빈발하는 산재이다. 건설노동자들은 산재위험이 크기 때문에, 원하청이 노동자의 안전배려의무를 다해야 하는데(중대재해처벌법도 사업주, 원하청 사업주, 공무원, 공공기관장 등이 안전배려의무를 다하지 않아, 중대시민재해, 중대산업재해가 발생할 때는 법으로써 책임을 물음으로써, 이러한 비판의식에 기반을 두고 있다.), 노동안전보건 비용이 드는 안전배려의무를 소홀히 하기 때문이다.[14] 움직이는 물체에 부딪히는 사고를 의미한다. 현장에서는 지게차에 충돌하는 산업재해가 많다.[15] 중대재해처벌법 실형1호인 두성화학 노동자들이 독성물질에 노출하여 중대산업재해가 발생함.[16] 한겨레 '업무 스트레스에 우울증, 극단 선택…법원 “산재 인정”' 이재호 기자, 2023.11.5. 출처. 그 외,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법률원에서 개교한 노동법률학교에서 실제 노무사가 산업재해 강의를 할 때, 아파트 분양 사업장에서 일하는 정신 노동자가 고객응대 및 업무부담이 큰 감정노동 때문에 자살을 한 산재를 예로 들어 설명한 사례가 있다.[17] 심지어 공기관도 그렇다. 같은 법조인이라도 검사는 대개 자신이 지휘하는 검찰수사관을 상호존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판사는 법원 공무원을 하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어떻게 보면 업무특성 차이 때문이기도 한데, 검사의 경우 휘하 검찰수사관이 태업하면 검사 본인의 수사력이 저하되기에 문제가 커지지만, 판사는 딱히 그렇지 않다.[18] 가령 100,000을 적는다는 것이, 10,000을 적는다거나, 아예 1,000,000을 적을 수도 있다. 보통 '팻 핑거'라 부르는 문제인데, 일단 터지면 타격이 엄청 크다. 심지어 이 실수로 인해 회사가 통째로 파산하기도 한다.[19] 업무가 어렵다는 것은 교육, 인수인계에 걸리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뜻도 된다.[20] 사무 행정직과 직군, 직무 자체가 완전히 다른 의사 중심의 병원(임상)보다는 법무법인, 회계법인, 그리고 정출연(공학계열 제외)에서 이러한 점이 더 두드러진다.[21] 수당을 챙겨주지 않는 공짜 잔업.[22] 부산합동양조의 실태가 밝혀지자 모두들 뜨악했던 것도 이런 이유였다. 휴게실이 관리 안 되고, 밥이 형편없고(원칙적으로 식대는 법적인 근거가 없는 직원복지에 속한다. 물론 정말 밥 안주고 일 시키면 동종업계 블랙기업 사장에게조차 욕을 먹어서 최소한의 밥은 주는 게 한국 기업의 관례이다), 연차도 연차사용명령등으로 삭제시키는 거야 어지간한 기업에서도 다 하는 거지만, 정말 회사가 부도 직전의 적자라 아예 임금체불을 하는 것도 아닌 상황에서 생산직에게 연장/야간/특근수당 안 챙겨주는 일은 당시에도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23] 대개 노조에 가입할 수 있는 직급 상한선이 정해져 있는데, 생산직은 대개 이 상한선을 달성하지 못하는 구조이다.[24] 윈도우 95가 출시되기 전까지는 다루기도 쉽지 않았다.[25] 까놓고 말해 웬만한 직무는 대졸자라면 아무나 데려다 놓고 갈궈가며 가르치면 써먹을 수 있는 수준이었다. 때문에 당시에 젊은 시절을 보낸 기성 세대는 직무교육이나 자격증의 필요성을 저평가하고 사회성과 업무 경험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하다.[26] 그런데 이건 어쩔 수 없다. 기존에 잘 만들어 둔 양식을 불필요하게 수정할 필요가 없기 때문. 변경이 필요한 부분만 바꿔서 사용하는 게 훨씬 효율적이다. 몇 년에 한번씩 새로 제작하는 경우도 있는 듯하다. 물론 매번 새로 갈아치우는 일은 비효율적인 것이 현실이다.[27] 오세영이 쓴 역사소설인 베니스의 개성상인에서는 정명어패럴 제품기획실 과장이 1989년 의류 발표회를 할 때 임원들과 토론을 하는 장면이 있다. 발표자가 임원들을 설득해야 하는 노동인 것. 미리 발표내용을 준비해서 발표를 하기 때문에, 자세한 계획을 세워야 하는 노동이기도 하다.[28] 본청의 경우 예외. 당연하겠지만 본청 공무원들의 경우 대기업 본사 직원들 수준에 준하는 높은 수준의 복지를 제공 받는다.[29] 생산직은 교대근무라 근무 시간이 다 되면 다른 조가 출근해서 근무를 시작하므로 웬만해선 출근 시각이 당겨지거나 퇴근 시각이 늦어지는 일이 없다.[30] 그러나 대학 과제도 대부분 MS 오피스 혹은 유사한 툴(예를 들면 구글 시트 등)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대학을 졸업한 사람이 MS 오피스 활용도가 수준 이하일 가능성은 매우 낮다. 대부분의 신입 채용에서 대학 4년제 졸업 이상을 필수 자격요건으로 내거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경력직의 경우 대학 간판의 중요성보다는 경력사항이 더 중요해지기 때문에 대학 졸업여부 혹은 대학 간판의 중요도가 상대적으로 적어지긴 하나, 그래도 만 30세 이전까지는 상위권 대학 출신자가 사무직 채용시장에서 훨씬 유리한 건 변함없는 사실.[31] 이것이 확장되어 부모가 자식을 대학(특히 명문대)에 보내려고 기를 쓰기 시작했으며, '문과 가면 서울 본청/본사에서 행정직 공무원/사무직 직원으로 떵떵거리며 살고, 이과 가면 지방 지방청/공장에서 기술직 공무원/공장 관리직으로 고생하며 산다.'라는 인식이 생겨 한동안 이과 출신들을 천시한 것도 이 때문이다.[32] 드라마 작가들이 사무직의 현실을 전혀 반영하지 않고 미화만 시킨 것이 가장 크다. 작가들이 현실을 반영했다면 이런 환상은 없었을 것이다.[33] 사무직은 번듯한 대기업조차도 포괄임금제라는 이름 하에 야근 수당도 제대로 못 받는 경우가 부지기수다.[34] 일반적으로 대기업 생산직에 불합격한 사람들이 차선책으로 버스 기사를 많이 선택하는 편이다. 사실 그럴 만도 한 게 대기업 생산직은 온갖 스펙이 좋아야 되고 TO가 과포화 상태라서 대기업 측에서 더 이상 생산직 직원들을 채용하려고 하지 않지만, 정반대로 버스 기사는 전국적으로 10,000 명 넘게 부족한 실정이라 자신이 전과자가 아닌 이상 비록 스펙이 나쁘더라도 버스 운전 관련 필수 자격증들만 갖췄다면 버스 회사 측에선 언제든지 무경력 신입 기사들을 환영하고 직접 견·실습 교육을 시켜주는 추세다. 물론 버스 기사도 메이저 1군 고속버스(금호고속, 중앙고속, 동양고속, 동부고속 등), 준공영제 시내버스, 공항리무진 등 처우가 최상급이라면 최소 중형급 버스(9m) 운전 무사고 경력 5년 이상은 기본에 경쟁률이 공무원 및 대기업 사무직/생산직과 맞먹을 정도로 입사 난이도가 빡센 편이다. 게다가 사고 위험 등이 늘 산재하기 때문에 만만한 직장이 절대로 아니다.[35] 사무직에서 생산직 발령 = 회사 나가라![36] 애초에 이 문단에서 “장점“으로 말하는 많은 급여도 그만큼 몸이 매우 힘들 뿐만 아니라 큰 상해를 입을 위험이 크기 때문에 줄 수 있는 것이다. 그렇게라도 주지 않으면 아무도 하지 않으려 들 것이 자명하다. 귀족노조라고 하니까 진짜 귀족인 줄 알더라.[37] 체력적인 난이도는 어느 공정인지에 따라서 큰 차이가 난다. 사무직 업무와 큰 차이가 없는 공정이 있는 반면, 지옥 같은 난이도를 보이는 공정도 있다.[38] 건설직에선 보통 '데모도'라 불리는 '잡부'가 대표적이다. 보통 생산직 초보에게 시킬 현장 청소, 정리정돈은 무조건 필요한 일이지만, 대표적 비정형 작업이므로 힘들고 귀찮고 더럽다.[39] 당장 중소기업의 현실을 잘 구현했다는 좋좋소조차 사무직만 다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