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계수가 붙은 단일대상 딜러 에스퍼. 속도계수는 샌더와 같은데, 공격력 계수와 스탯은 발레리아가 더 높기 때문에 샌더보다 훨씬 강력한 죽창딜을 자랑한다.
2공명 달성시 축적 버프를 매 턴마다 아군에게 걸어주는게 특기할만 한 사항이다. 1회용 대미지 경감 버프라는 점에서 아스낫의 로터스 인장과 비슷한데, 로터스 인장은 보유자의 턴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지만 축적은 턴이 지나면 사라진다. 단일딜이 강력하긴 하지만 파동엔 가이우스, 리오라 등 죽창딜을 광역으로 때려박는 에스퍼가 이미 있기에 공명이 좀 쌓이기 전까진 4성인 쇼운만도 못하다는 평가가 많았다.
리암 출시후 평가가 상승하였다. 리암의 2공명 효과에 발레리아 기본스킬 공격 대미지 30% 시너지가 붙어있어 눈돌아가는 대미지를 뽐내게 된다. 평가가 안좋았어서 제대로 육성한 유저가 몇 없지만 알음알음 PvP에서 리암과 함께 쓰이기도 한다.
모티브는 아즈텍 신화의 케찰코아틀. 케찰코아틀은 숄로틀[6]이라는 쌍둥이 형제가 있는데, 발레리아에게도 숄로틀의 신격을 가진 리암이라는 쌍둥이 남동생이 있다. 날 때부터 건강하고 활기찼던 발레리아는 신격화로 인해 더 강인해진 반면, 병약했던 리암은 신격화 이후 신력을 제어하지 못해 허구헌날 폭주하고 기억을 잃는 신세가 되었다. 처음에는 에스퍼 연맹으로 데려가 안정시킬 방법을 찾으려 하였으나, 오랫동안 진전이 없자 리암은 연맹을 탈출한 뒤 1년가까이 실종되었다.[7] 이벤트 스토리에선 오랜만에 리암을 찾아낸 발레리아가 동생을 보호하기 위해 브린, 큐비와 함께 고군분투 하는 내용이 다뤄진다.
이벤트 스토리가 주인공이여야 할 캐릭터를 충분히 살리지 못했다는 평이 많다. 신파성이 강하고 이야기의 끝맺음이 깔끔하지 못해 흐지부지 끝나는 걸 해피엔딩으로 포장했다는 의견. 발레리아 자체는 시원시원하고 주도적인 여장부 캐릭터인데, 이벤트 내내 동생하고 마을 주민들에게 두들겨맞으며 리암만 부르짖는 것이 어울리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대식가. 이벤트 스토리 초반에 숲을 산책하는데에 2인분 가량의 음식을 가져가서 전부 먹고 온다는 점에서 통제불가능한 동생인 리암을 숨겨놓고 돌봐주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있었으나, 사실 발레리아도 리암의 행방을 몰랐고 음식은 동생을 만나면 줄 생각이었지만 항상 만나지 못했기 때문에,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며 본인이 다 먹고 온다는 2차 반전이 있었다. 프로필의 캐릭터 스토리에서도 냉장고에 지나칠 정도로 음식을 보관하는거 같지만 결국은 다 먹어치운다고 언급된다.
[🐍] 기본 스킬 피해가 30% 증가한다.[𓆰] 받는 피해가 50% 감소하고 공격을 받으면 사라진다.[🐍][𓆰][𓆰][6] Xolotl : 질병, 장애, 불운, 괴물, 불과 번개를 상징하는 개 형상의 신[7] 신격화를 겪은 시점은 작중 이벤트 스토리를 기준으로 10년이 넘었다 하였으니 오랜 감금생활에 인내심이 한계에 달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