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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로필
KOF XV 공식 일러스트
||<-2><tablebordercolor=#009><tablealign=center><colbgcolor=#009><colcolor=#fff> 김갑환
キム・カッファン (金甲喚[1]) | Kim Kaphwan[2] ||
キム・カッファン (金甲喚[1]) | Kim Kaphwan[2] ||
격투 스타일 | 태권도 |
생일 | 1964년[3] 12월 21일 |
나이 | 28세(아랑 2 ~ 아랑 SP), 29세(KOF 94) 30세(KOF 95~KOF 2001, KOF XII[4]) 31세(RB1), 32세(RBSP), 33세(RBDM)[5] |
신장 / 체중 | 176cm / 78kg |
혈액형 | A형 |
출신지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6] |
취미 | 노래방 (아랑2부터) |
소중한 것 | 두 아들[7] (아랑전설 2부터, KOF 94 ~ KOF 2000) 아내[8] (리얼 바웃 2 한정, KOF 99 이후) 두 아이(KOF 2001 이후) |
좋아하는 음식 | 오징어회 (아랑전설 2 한정) 불고기 (아랑전설 스페셜부터, KOF 94부터) 김치 (2003부터) |
싫어하는 것 | 악(惡) (아랑2부터) |
잘하는 스포츠 | 체조 (아랑2부터) |
직업 | 태권도 사범 (아랑전설 3) |
특기 | 뜨거운 욕탕 안에서 오래 참기 (아랑3) |
좋아하는 음악 장르 | 무드 가요곡[9] (아랑2) |
성우 | 하시모토 사토시(아랑전설 2 ~ KOF XI)[10] 나가타 카즈히코(KOF XII~KOF XIV)[11] 카와모토 쿠니히로(KOF AS~KOF XV)[12] 나카무라 다이키(배틀 파이터즈 아랑전설) 에구치 타쿠야(KOF for GIRLS) 오오하시 아야카(프리티 김갑환 한정) 안지환(리얼 바웃 아랑전설 2 한국판) 김관철(KOF 2001, 2002 한국어 더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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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요
태권도 관장. 정의를 중시하며 악을 용서치 않는 무슨 일이든 진지한 성격의 소유자. 특기인 발기술을 무기로 틈이 없는 공격을 펼친다. 너무 진지한 탓에 자유 분방한 성격을 지닌 스승 '강일'과 그의 애인인 '루온'이 언제나 곤혹스러워하고 있다.[13]
- KOF XV 공식 캐릭터 소개문
- KOF XV 공식 캐릭터 소개문
간다.
김갑환은 아랑전설 시리즈와 KOF 시리즈의 캐릭터이자, SNK 게임에서 처음 등장한 한국인 캐릭터다.[14] 이름의 유래는 한국에 아랑전설을 유통하던 빅코, 빅에이 그룹 회장 김갑환이다.
3. 초기 설정
아랑전설 2 개발 당시 네오지오 게임의 한국 유통을 담당했던 빅코, 빅에이 그룹의 김갑환 회장이 태권도 올림픽 정식종목 유치 활동에 참여하고 있어서, 한국 시장을 위해 태권도 캐릭터를 넣자고 SNK에 사정한 것 같다. SNK 개발진의 개발 비화에는 태권도를 쓰는 아저씨 캐릭터라는 컨셉만 가지고 시작했다고 한다. 원래 노란색 도복을 입고 있었는데 서서 대기 포즈가 실제 태권도 시합을 반영한 듯 등을 보였다가 다시 원래 자세로 돌아면서 발을 빠르게 놀리는 매우 정신 없는 컨셉이었다고 한다.[15] 이 초기 디자인을 이 보고 나서 '이런 디자인이라면 한국에서는 인기가 없을 것이다'라고 조언을 해서 수정한 것이 지금의 디자인이다. 서서 대기 자세에서 때 등을 보이는 컨셉은 리얼 바웃 아랑전설에서 어느 정도 재현되어 등을 보인 채로 싸운다.본래는 김 하이폰(キム・ハイフォン)이라는 괴이하기 짝이 없는 이름이었는데, 상세한 과정은 불명이나 김갑환 회장이 디자인을 조언한 후 김 회장의 이름을 그대로 따서 개명되었다. 김 회장이 이름까지 같이 지적했다는 소문이 있으나 본인이 직접 부정했다. 한 SNK 관계자는 '한국에서 온 손님이 지적했다'라고는 언급하였으나 그 손님이 김 회장은 아니다.
아랑전설 2과 스페셜에 이어서 상당한 인기를 끌었기 때문에, 아랑전설 3편에서 출연하지 않자 SNK에 다시 출연시켜달라는 요청이 많이 들어왔다고 한다.[16] 그 때문인지 아랑전설 3와 아랑 MotW를 제외한 다른 아랑전설 시리즈에서는 모두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개근했다. 플레이어블이 아닌 시리즈인 3에서도 밥 윌슨의 엔딩 일러스트에서 다른 잘린 캐릭터들과 함께 등장하긴 하고 아랑 MotW에선 김동환의 초필살기 피니시 후 승리 포즈에서 게스트로 출연한다.
인기 비결은 흰색에 파란색 포인트라는 깔끔한 이미지에 화려한 기술 덕분인 것 같은데 이때부터 왠지 여성팬이 많아서 위험을 감지한 개발자가 부인과 아들에 대한 자세한 설정을 추가한 모양이다. 아랑2 때도 아들 둘이 있다는 것은 프로필에 존재했다.[17]
KOF 시리즈에서도 그 인기는 여전해서[18], KOF R-2와 KOF MI를 제외한 전 작품에 출연한다.[19][20] 초기 로스터에서 제외된 XV에서도 시즌 1 DLC 라인업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시즌 2에서 DLC로 참전이 확정되며 넘버링 시리즈 개근 기록은 깨지지 않았다.[21] 네오웨이브에서도 히든 캐릭터로 등장했는데, 그 방식이 외수 기준으로 일정 기간 지난 후 패스워드를 입력하여 기판 설정 변경이라는 괴이한 방식이었기 때문에 안 나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다. 내수판은 카드를 이용해서 해금하는 방식이다.
아랑전설에서는 서울 시내로 추정되는 곳에 한옥으로 지은 태권도 도장을 경영하고 있으며 문하생도 많다. 이 도장은 리얼 바웃 시리즈의 한국 스테이지로 등장한 적이 있는데 규모가 꽤 큰 걸 봐선 융통성 없단 말을 들을 정도라는 성격과는 달리 사업 수완이 괜찮은 것일지도. 세컨드 사우스에 지부도 낸 듯하다. 세계 최고 격투기 대회인 더 킹 오브 파이터즈에 매번 출전해 실력을 인정받는 정상급 파이터의 도장이라면 오히려 어디처럼 경영이 안 되는 쪽이 문제가 있다고 보는 게 상식적이다.[22]
격투게임 캐릭터로선 특이하게 발기술이 대부분인 캐릭터가 된 것은, 당시 태권도를 다룬 여러 매체 때문에 '발차기가 강하다'는 이미지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격투게임계에서 한국인 캐릭터=태권도=발차기라는 공식이 성립된다. 장거한이나 최번개 같은 경우를 제외하면 모든 격투게임의 한국인 캐릭터는 발차기가 주류이다.[23] 사실 그 둘도 김갑환의 영향을 받은 발차기 기술[24] 등이 간간이 존재하곤 하니... 그나마 김갑환은
처음 나올 땐 진지한 태권도 캐릭터였으나 94에서 테리 보가드와 팀을 짜려다가 죠 히가시 때문에 밀려난 뒤에 제작자들이 누구와 팀을 짤까 고민하던 중 죄수팀으로 나올 예정이었던 흉악범들을 김갑환이 갱생시킨다는 설정을 추가시켜 한국인으로 둔갑시킨 것이 장거한과 최번개. 이들과 함께 한국팀으로 참가하게 된 이후로 갱생/정의파 속성이 부각되었다. 아랑전설2 엔딩에서도 갱생하여 착하게 살고 있는 볼프강 크라우저에게 바르게 사니 기분 좋지 않냐는 대사가 나오고 아랑전설 스페셜에서 악당 캐릭터가 상대일 때 특별한 대사가 추가되긴 했으나(악은 용서하지 않는다!/오늘부터 내가 교육시켜주마.) 적어도 킹오파가 나오기 전까지 지금 같은 갱생 마왕 이미지는 없었다. 아랑전설2 때는 태권도에 열정을 가진 아저씨 캐릭터였다. 심지어 몇몇 2차 매체 작품에선 아예 정의와는 상관없는 냉혹한 태권도 고수로 묘사되기도 했다.(예: 봉봉코믹스판 아랑전설2)
KOF의 갱생 배경은 다음과 같다.[25] 기물 파손으로 교도소에서 복역 중 교도소를 탈옥한 장거한. 이게 뉴스에 나오게 되고 차남 김재훈이 이 방송을 보자마자 그것을 아버지 김갑환에게 보여준다. 그러자 김갑환이 "아니, 저런 힘을 왜 정의를 위해서 쓰지 않는 거지?"라는 생각에 그를 잡기 위해 거리로 나선다. 경찰에게는 자신이 장거한을 잡으면 자신의 악인 갱생 계획을 위해 장거한을 데리고 있겠다고 합의를 본다. 김갑환이 장거한을 잡으러 가던 도중에 뒤를 습격한 이가 있었으니 바로 낮에는 평범한 정육점 주인[26], 밤에는 묻지마 범죄를 상습적으로 벌이는 상해범 최번개였다. 빠르게 연속공격을 퍼붓는 최번개에게 고전하는 김갑환. 하지만 결국 최번개를 비연참으로 쓰러뜨리고
4. 악은 용서하지 않겠다!
97, 98 | 2001~XI[27] |
악은 용서하지 않겠다! (悪は許さんっ! / 아쿠와 유루산!) - 김갑환의 성격을 한마디로 요약하는 전통의 대사.[28]
- 악인 판정 캐릭터
- '97 - 야마자키 류지, 빌리 칸, 야가미 이오리(노멀 한정), 오로치
- '98 - 오로치 팀/각성 오로치 팀, 야마자키 류지, 빌리 칸, 야가미 이오리, 매츄어, 바이스, 루갈 번스타인/오메가 루갈
- '98 UM - '98 캐릭터 + 보스 팀, 게닛츠, 오로치
- 2001 - 야가미 이오리, 네스츠 팀, 오리지널 제로, 이그니스
- 2002[29] - 야가미 이오리, 매츄어, 바이스, 야마자키 류지, 빌리 칸, 오로치 팀/각성 오로치 팀, K9999, 앙헬, 오메가 루갈, 기스 하워드, 게닛츠
- 2002 UM - 2002 캐릭터 + 폭시, 클론 쿄, 네임리스, 크리자리드, 클론 제로, 오리지널 제로, 이그니스, 나이트메어 기스
- 2003 - 애쉬 크림슨, 김갑환[30], 야가미 이오리, 빌리 칸, 야마자키 류지, KUSANAGI[31], 아델하이드 번스타인[32], 무카이
- MI2[33] - 알바 메이라, 야가미 이오리, K', 맥시마, 빌리 칸, 니논 베아르, 리안 네빌, 듀크, 지바트마
- MIA[34] - 기존의 KOF 맥시멈 임팩트 2에서 악당 판정을 받은 캐릭터들 + 애쉬 크림슨
- XI[35] - 애쉬 크림슨, 야가미 이오리, 질버, 쟈즈, 시온, 마가키, 기스 하워드, 미스터 빅
- XIII[36] - 빌리 칸, 애쉬 크림슨, 사이키(플레이어블/중간보스[A] 모두), 야가미 이오리(노멀/불꽃 모두), 매츄어, 바이스, 피의 나선에 미친 애쉬[A]
- XV[39] - 오로치 팀/각성 오로치 팀, 오메가 루갈, 게닛츠, 사우스 타운 팀, 매츄어, 바이스, 김갑환[40]
- CVS2[41] - 마이크 바이슨, 발로그, 베가, 고우키[42]/신 고우키, 롤렌토, 살의의 파동에 눈뜬 류, 야가미 이오리(노멀/폭주 모두), 바이스, 라이덴, 야마자키 류지, 루갈 번스타인/갓 루갈, 기스 하워드
- SVC CHAOS - 이오리(노멀/폭주 모두), 기스, 키바가미 겐쥬로, 어스퀘이크, 게닛츠, 마이크 바이슨, 발로그, 베가, 데미트리 막시모프, 레드 아리마
더 킹 오브 파이터즈-i 2012의 카드에서는 간주되는 악인은 다음과 같다. 애쉬, 이오리, 매츄어, 바이스, 화자이, 라이덴, 빌리, K', 맥시마, 듀오론
K'와 맥시마는 네스츠를 상대로이기는 하나 테러를 저질렀으며, 듀오론은 암살자 집단 비적의 일원이므로 악인으로 판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이 KOF 공인(?) 악당 판독기 역할을 하고 있다. 악인 판정의 일관된 특징으로, 각 사가의 메인 빌런은 반드시라고 좋을 정도로 악당으로 판정한다. 오로치 편에서는 팔걸집, 네스츠 편에서는 탈주하지 않은 NESTS 일원들[43], 애쉬 편에서는 머나먼 대지에서 온 자들이 해당된다. 기타 악인 판정을 받는 인물들도 각자가 최초로 데뷔했던 시리즈에서 메인 빌런을 맡았던 자들이다. 또한 미러전에서는 상대를 자기를 사칭하는 악당으로 취급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다만 암살자 집단 비적 소속 린, 살인청부업자 오스왈드를 악인으로 판정하지 않는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다. 애쉬 크림슨에 대해서도 김갑환이 반응을 하는데, 나름 자신과 세상을 위한 거긴 했지만 행동이 악당스러웠으니... 그리고 피의 나선에 미친 애쉬를 보고 "진작에 갱생시켰다면..." 하면서 안타까운 어조로 말한다. 가토에 대해서는 판정이 살짝 애매하다. 아들인 김재훈은 가토를 악당으로 판정하지만 정작 김갑환 본인은 악당으로 판정하지 않는다. 이 경우 연륜으로 개인적인 이유로 싸우는 그의 사정을 알아챈 걸지도 모른다. 오토마 라가의 경우에는 이상하게 악이 느껴지지 않지만 위험한 것 같아서 쓰러뜨렸다는 언급이 나온다.
김갑환의 악당 갱생 설정은 사실 아랑전설 2 때부터 있었는데, 엔딩을 보면 링 아나운서(?)일을 하는 것으로 보이는 볼프강 크라우저에게 "어때? 크라우저? 바르게 사는것도 나쁘지 않지?"라고 말하는 걸 볼 수 있다. 그리고 프로필에 싫어하는 것이 '악(悪)'이었다. 아랑전설 스페셜로 넘어가면서 추가된 메시지가 있는데 악당 캐릭터(크라우저, 기스, 빌리, 액셀, 로렌스)를 쓰러뜨리면 "오늘부터 내가 교육시켜주마."라고 하며 플레이어가 기스 또는 크라우저로 플레이 시 CPU 김갑환이 시합 전에 지금은 너무나 유명해져 버린 "악은 용서하지 않겠다(悪は許さんっ!)"를 대전 메시지로 표시한다. 이렇게 정의에 불타고 갱생 지도도 하는 인물이긴 했으나 개그 소재로 쓰일 정도는 아니었다. 하지만 KOF에서는 개그캐 장거한, 최번개의 갱생을 맡게 되면서 이 컨셉을 개그로 승화하게 된다.
위선자 이미지가 붙은 가장 큰 이유는 오로치 스토리 이후인 KOF 98부터 게임의 완성도가 내려가면서, 덩달아서 스토리 중심부에 위치하지 않은 팀들의 엔딩이 부실해지고 개그로 치달은 것이 영향이 컸다. 뒤로 가면 갈수록 킹오파가 스토리 관련 진지 캐릭터와 스토리와 관련 없는 개그 캐릭터들로 분열된 탓에 악인을 판별하기가 힘들어지면서 한국팀 전체가 용호의 권 팀에 이어서 개그팀이 되어버렸다.
KOF 96부터 한국팀 역시 개그 위주로 흐르며 장거한과 최번개가 악인이라는 이미지가 일반인으로 미화되었고, 도리어 각종 크로스오버 작품에서 김갑환이 장거한과 최번개를 갈구는 장면만이 부각되며 암만 악인이라도 너무 갈구면서 갱생시키는 것은 핑계고 쟤들 괴롭힐려고 잡아두는 거 아니냐.는 이미지까지 붙어버렸다. 거기에 2002 이후로 개캐/강캐로 군림하면서, 다른 캐릭터들 뚝배기를 깨버리면서 돌아다니니... 이게 한 두 작품만 내고 깔끔하게 끝났으면 되는데 시리즈가 계속 이어지면서 갱생이 계속 이어지게 된 결과다.
보스들은 김갑환을 위선자라는 식으로 말하기도 하지만 김갑환은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 보스들과의 싸움에서 김갑환과 보스의 대화는 거의 평행선에 가깝다.[44] 그리고 김갑환을 위선자 취급하는 악인들을 보면 대다수가 오로치 팔걸집이다.
다른 악인들은 김갑환의 말을 듣기 싫어해서, 승리를 거둔 뒤의 대사도 약한 놈이 뭐가 정의냐는 대사가 대부분이다. 특히 자연을 숭배하는 팔걸집에게는 인간 자체가 자연을 파괴하는 악당인데, 그 악당 중 한 놈이 "착하게 살고, 나쁜 짓하면 안돼요!"라는 말을 해대니 위선자로 보일 수밖에 없다. 힌편 루갈 번스타인은 장거한과 최번개를 보고 비꼬는 것인지 저 둘을 불쌍하게 여기는 건지는 몰라도, "저 두 사람은 김갑환이라는 남자에게 억지로 팀을 짜게 된 것 같군."이라고 하면서 "저 두 사람이 이 대회에서 갱생될 수 있을까..."라고 말했다.
어쨌든 최번개와 장거한은 계속 김갑환과 지내면서 혹독한 수련이 효과를 본 건지 아니면 정이 들어서 감화된 건지 몰라도 나쁜 짓을 안하게 되었고 살짝 정의파까지 됐다. 본인들도 범죄자 시절을 뒤돌아보거나 '스스로도 온화해진 것 같다'라고 할 정도. XIII에서 김갑환으로 부터 잠깐동안 자유를 얻고 나서 한 일이 범죄가 아니라 그냥 자기네끼리 파오파오 카페에서 맥주를 마신다든가 하는 지극히 정상적인 여가활동이었다. 게임을 하다 보면 라몬, 세스, 바네사 같은 에이전트 그룹이 하이데른의 지시에 따라 수사 중인 장면이 나오는데, 라몬은 거한, 번개랑 어울려 술 마시고 있었다. 결정적으로 라이덴과 화 자이로 사기친 게 드러나 폭풍 얼차려를 받는 중에 역시 나쁜 짓은 못 해먹겠다고 하는 것을 보면 확실히 갱생되고 있다. 97 한국팀 엔딩에서 방송 인터뷰에서 속임수를 쓰곤 해외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이 돈을 밑천삼아서 같이 한탕 해먹자고 히히덕거리다가 딱 걸렸던 거에 비하면 확실히 개과천선을 한 건 맞는 모양.
99때도 예전 같으면 야마자키 류지나 야가미 이오리 마냥 김갑환과 전훈을 끔살시키고 도망갔을텐데 어차피 못이길테고, 영 마음에 안 내킨다면서 한숨 푹 쉬곤 우리도 많이 물러터졌다고 했고[45], 2001에서는 세계를 구한 영웅이 되어 리무진을 타고 카 퍼레이드를 하던 중 이렇게 조국에서 환대받을 줄 몰랐다고 하면서 이 행복이 영원했으면 좋겠다고 감동의 눈물을 흘렸고, 2003에서는 (최번개는 제외됐어도) 김갑환, 전훈과 함께 거대한 악을 물리치겠다고 맹세하기도 했다. 김갑환의 갱생 교육이 하드코어에 스파르타지만 그래도 진짜 효과가 있다는 것이 증명된 셈이다.
그러나 최신작이면서 드림매치도 아닌 XIV에서 둘 다 죄수 팀으로, 그것도 사우스 타운 교도소 죄수복을 입고 나와서 팬들은 갱생이 실패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바로 전작에서 나쁜 짓은 적성에 안 맞는다던 이들이 드림 매치도 아닌 정식 스토리에서 죄수복에 죄수팀으로 나왔으니... 밝혀진 정식 스토리는 갱생 수업을 잘 하고 있어서 1주일 휴가를 줬더니만 술 마시고 난동부리다 체포돼서 수감된 것이다. 거기서 만난 제너두가 부와 명예를 약속하면서 꾀어내 바로 한 팀을 먹은 것이다. 역시 개그 캐릭터는 어디 안 간다. 그러다가 제너두에게 어지간히 시달렸는지, KOF XV에서는 자기들 스스로 김갑환 문하로 돌아갔다.
그리고 장거한과 최번개가 스스로 제너두를 떠나 김갑환에게 돌아오자 이들이 자력으로 악을 떨쳐낼 정도로 갱생했다고 여겨 감격이라도 했는지 대회 끝나고 다같이 고깃집에서 회식을 했다. 사실 둘은 약속을 지키지도 않고 사상을 설파하는 제너두의 이상함에 질려서 도망치다시피 돌아온 거지만 입 싹 닫고 그냥 제너두를 떠난 척 얌전히 고기를 먹고 있다.
진지하게 파고들어보면 최번개와 장거한이 개그 캐릭터라서 잘 부각이 안 되어서 그렇지, 이 정도로 줄어든 것만 해도 엄청난 것이다. 처음 출전한 KOF 94 당시에는 장거한은 심심하면 흉기인 철구를 들고 교도관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탈옥을 밥먹듯이 해댄 극악 탈옥수이며, 최번개는 일반인 코스프레 하면서 밤에는 묻지마 폭행을 하는 역시 극악한 범죄자로 이때 당시 일러스트도 개그 캐릭터적인 요소보다는 진짜 범죄자 이미지가 더 돋보였다. CVS 시리즈에서도 이런 설정을 반영한 건지 CVS 측 악인 캐릭터[46]들과도 대전 이벤트가 존재한다. SVC에서도 해당. SVC에서는 위의 4인 말고도 히든 보스인 레드 아리마도 악의 캐릭터로 취급된다. 나중에 태권도를 하는 악인 한주리와 같이 등장하는 크로스 오버 작품에서 만났을 때 반응이 기대된다.
존댓말 캐릭터까지는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예의바르고 신사적이라 악인이 아닌 이상 웬만하면 타인에게 경어를 쓰는데, 단점이라면 사람이 다소 완고하고 고지식한 데다 융통성이 부족하다는 것이다.[47] 그러나 여러 작품을 거치면서(세월이 지나면서) 성격도 어느정도 유연해진 듯하다. 특히 초기 KOF와 XIII 등 비교적 최근 작품들을 비교하면 대사가 많이 부드러워진 것을 느낄 수 있다.[48] 원조 시리즈인 리얼 바웃 스페셜의 동캐전 승리 대사가 "어이! 흉내 좀 내지 마, 흉내 좀!"이라는 식이라 지금 보면 좀 생소하다. 물론 악당들에겐 한결같이 가차없다.
또한 막무가내인 성격이라 어딘가의 의뢰가 있었던 것도 아닌데 누군가를 갱생시키려 한다. 오죽했으면 라이덴과 화 자이가 갱생이 끝난 척해서 도망쳤을까...[49] 본인은 정의를 실현하고 선의를 위해서 갱생을 시키려는 것이지만 악당들 입장에서는 완전히 골치 아픈 눈엣가시 같은 인간이다. 게다가 타인의 속사정도 물어보지 않고 무조건 악인으로 몰아붙이는 단점도 있다. 악인 중에서도 파고들어보면 나름대로의 속사정이 있는 사람이 있고 본인도 악당짓을 하는 것을 탐탁찮게 여기지만 복잡한 사정으로 어쩔 수 없이 악당짓을 하는 악인들이 있다는 걸 볼 때 속사정을 들어주지 않는 부분은 결점이다. KOF XIII의 K'와의 이벤트에서 K'가 과거 네스츠 시설을 테러한 그 사실만 갖고 '테러리스트로서의 과거' 라고 말한다든가... 그에 대한 K'의 대답은 "테러리스트였던 적 없어."[50] 이 때문인지 불오리와의 이벤트에서는 야가미 이오리가 그 놈의 정의병 이제는 지긋지긋하다고 까기도 한다.[51] 갱생할 의지가 없는 악당 캐릭터들에겐 '오지랖 넓은 참견쟁이' 그 이상은 되도 그 이하는 절대 아닌 셈. 하여튼 너무 막무가내라서 그런지, 자기 스승인 강일 말로는 잘못된 정의의 길이라고 한다.[52]
하지만 김갑환을 적대하는 이들은 거의 대부분이 가치관이 제대로 박힌 사람들에게는 절대 좋은 소리를 들을 수 없는 '나쁜 놈'이거나, 사고방식의 어딘가가 심각하게 비틀려있는 자들이다. 대표적으로 선역과 악역 안 가리고 공공의 적 취급받는 오로치 팔걸집의 기본 사상은 '인류는 사악한 존재이므로 말살당해야 된다'이며, 대부분의 팔걸집은 오만하고 난폭하며, 음흉한 면을 품고 있다.[53]
한편으로 피의 나선에 미친 애쉬에 대한 반응 등을 보면 속사정을 알면 진심으로 안타까워하며 진작 도와주지 못한 것을 미안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그리고 타인을 깔보는 건 예사였던 애쉬 크림슨도 김 선생님의 이런 자신의 신념을 남들이 뭐라하든지 우직하게 밀고 나가는 점을 높게 평가해서인지 부럽다는 투로 말하기도 한다. XIII 김갑환의 승리 대사 중에[54] 정의에 대한 그의 신념이 보이는데 VS 바이스 승리시 "비록 낡은 생각이라 해도 나는 믿는다! ...그래 정의는 반드시 승리한다!"와 VS 애쉬 승리시 "비록 이 몸이 산산조각이 나도 결코 악에 굴하지 않는다! 그것이 나의 신념, 나의 정의다!"와 VS 피의 나선에 미친 애쉬 승리시 "나를 광대라고 비웃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세상에 악이 번성하게 놔둘 수는 없다!"를 보면 누가 뭐라든 자신의 신념을 우직하게 밀고 나가는 모습이 보인다.
XIII의 대사를 보면 이전까지 악역이라 판별했던 이오리도 승리 대사로 97 때 삼신기가 힘을 합쳐 오로치를 봉인한 것을 상기시키듯 오로치를 극복하기만 하면 된다고 이오리를 격려하거나 기스 부하 깡패인 빌리 칸도 여동생을 언급하며 범죄조직과 손 씻을 것을 권유하거나 위의 K' 팀도 단순한 악역으로 판별하지 않는 등 다른 사람의 처지를 어느 정도는 생각하는 인물로 나타난다. XV에서는 이오리, 애쉬, 빌리에 대한 승리 대사가 바뀌면서 이들에 대한 태도가 더 바뀌었는데 이오리에게는 그 안에 정의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그 정의를 억누를 필요가 없다고 말하고 애쉬에게는 조롱하는 태도를 바꾸지 않으면 진짜 마음을 털 수 없으니 고치라고 말하며 빌리에게는 기스가 정말 따를만한 인물인지 생각해 보라고 말한다.스승이 말했던 것처럼, 독선적이고 막무가내에 가까운 갱생주의에서 조금씩 입체적인 방향으로 성격이 바뀌는 모양.
XI에서는 아예 갱생이 없으면 살아갈 의욕이 안 나는 인물처럼 그려진다. 테리와 덕 킹의 제안으로 처음으로 장거한과 최번개를 떼어놓고 출전하는데 처음엔 마지못해 받아들이고 갱생시킬 대상이 없어 굉장히 의기소침하고 허탈해했지만 테리와 덕이 동기부여를 한답시고 쟤를 좀 갱생시키라며 서로를 헐뜯는 바람에[55] 테리와 덕을 갱생한다는 목표가 생기자 다시 몸에 생기가 돌아왔다. 결국 엔딩에서 둘다 술취한 김갑환에게 한참 설교를 듣다가 슬그머니 빠져나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XV의 인터뷰에 따르면 오히려 갱생의 길을 내려놓고 팀으로 맺어질 땐 스스로가 인정할 정도로 한국팀 다음으로 최고의 동료로 구성된 팀이었다고 인상깊어하는 모습을 보면 테리와 덕과의 팀을 맺은 것이 본인에게 여러모로 좋은 기억으로 남았던 모양이다.
KOF XI과 2002UM에서는 그를 포함한 뼛속까지 정의에 물든 캐릭터로 팀을 짜서 최종 보스까지 클리어하면 '정의 팀' 엔딩을 볼 수 있다. 정의에 물든 다른 둘은 이진주/그리폰 마스크와 아사미야 아테나다. KOF 올스타에서도 이런 식으로 콤보를 맞추면 보너스가 붙는다.
KOF XIV에서는 그의 스승 강일이 애인 루온과 함께 나와 김갑환과 팀을 결성해 출전하는데, 강일은 김갑환과 달리 여성 편력이 굉장한 인물. 김갑환의 지나칠 정도로 올곧은 성실함은 스승을 반면교사로 삼은 부분도 있는 모양이다. 그리고 버스까지 갱생하려고 했으나[56] 문제는 이 녀석이 산화해 버려서 의미가 없다.
KOF XV에선 놀랍게도 기스 하워드를 자신의 손으로 갱생시키고 싶다는 크나큰 포부를 드러낸다. KOF XIV에서 강일이 기스 하워드 상대로 승리시, 제자를 통해 기스를 갱생시키려 했던 것을 보면, 스승의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랑전설에서 이어지는 작품인 아랑 MotW에서는 김사범의 사상을 100% 그대로 바람직하게 물려받은 차남 김재훈의 경우 악인을 보고 용서 못한다며 어필하지만, '갱생시켜 줘야겠군!' 같은 식의 시도는 하지 않는다. 반면에 장남인 동환은 자꾸 놀러다니기에 김사범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다만 이런 갱생 덕후도 갱생을 포기하는 경우가 있는데, KOF XIII에서 등장한 머나먼 대지에서 온 자들의 수장 사이키에게도 마가키가 귀엽게 보일 정도로 갱생의 여지가 없는 매우 사악한 존재라고 엄포를 놓으며 즉시 처단하려고 했다.[57]
크로스오버를 위한 별도 세계관의 작품이긴 하지만 CAPCOM VS SNK에서는 베가는 '이미 너에게는 갱생이 불가능한 것 같군! 숙청할 수 밖에 없다!' 라고 딱 잘라버린다. SVC의 인연 데모(SVC CHAOS/김갑환)를 보면 베가 장군을 평하길 순도 100%의 악이며 장거한과 최번개가 귀엽게 보일 지경이라니 말 다했다... 같이 등장한 고우키는 '왜 그런 힘을 나쁜 곳에 쓰는 겁니까!'라며 적어도 가르침 정도는 주려고 하지만[58] 베가는 그런 것도 없이 즉결처분하려고 했다. 베가의 악명이 인외의 존재들의 그것에 맞먹을 정도로 사악하다는 얘기다.[59]
5. 실력
아랑전설에서는 주인공 삼인방(테리, 앤디, 죠) 외에 가장 돋보이는 인물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보스 캐릭터였던 진숭뢰와 진숭수가 제자를 자청할 정도여서 상당히 인정받는 무도인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KOF에서는 주인공급 캐릭터나 강자 캐릭터들과 맞붙을 때 "너라면 만족할 수 있겠군(お前なら満足できそうだ)이라는 대사로 상대를 강자로 인정하는 쉔 우도 김갑환에게 같은 이벤트가 있으며(제외되는 작품도 있다),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설정의 캐릭터에게는 한숨을 쉬면서 "당신에게는 지지 않아"라고 무시하는 레오나는 김갑환을 약자로 평가하지 않는다.
작품마다 평가가 다르기도 한데, KOF XI에서는 특수 이벤트에서 강자 판정을 받지 못한다. 강자로 생각되는 상대를 만나면 "내가 이길 수 있을까" 하면서 읊조리는 아델하이드 번스타인이나 2003에서는 분명 김사범을 인정해 주었던 쉔 우까지도 일반 캐릭터 대하듯 한다. 테리에게 리더 자리를 양보해서?[60] 아델하이드와 쉔 우의 강자 판정도 몹시 애매한데 쉔우는 반응해도 아델이 반응 안하는 경우도 있고(그리폰, 에이지, 로버트) 아델이 반응해도 쉔우가 반응을 안하는 경우도 있다(오스왈드). 즉 이 대사만으로 보면 김갑환은 30% 전후에 해당하게 되니 이 대사만으로 모든 것을 평가할 수 없다. KOF XIII에서도 베니마루한테 결승에서 붙어본 기억이 한 번도 없다면서 강한거 맞냐며 까인다.
그래도 최종보스 보정이나 주인공 보정도 없고, 가문 대대로 내려오는 특별한 무술이나 초능력이 있는 것도 아니며 일족으로부터 내려온 특별한 혈통이 존재하는 것도 아닌 그저 '평범한 인남캐 아저씨 + 대중적인 무술 태권도'의 조합만으로 위 조건들에 단 한 개라도 해당되는 강자들에게 강함을 인정받은 부분이 평가가 높아진 부분일 것이다.
하술하는 내용은 2차 창작에서 작가들이 각색한 내용이므로 원작과 크게 관련이 없다는 것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61]
아랑전설 코믹스에서는 테리 보가드와 싸워서 테리를 발라버린 적이 있는 실력자로 묘사되고 있으며[62] 테리 역시 아랑 MOW에서의 대사 등에서 볼 때 그를 강자로 인정하고 있다. KOF 94 한국팀 배경 스토리에도 나와 있지만, 백주대낮에 난동을 부리던 흉악범 장거한과 최번개가 처음 김갑환과 마주했을 때는 당연히 죽여 버리겠다는 생각으로 덤벼들었을 텐데 둘을 한꺼번에 상대하면서도 불구가 되지 않도록 제압했다는 부분에서 이미 그의 강함과 연륜을 짐작할 수 있다.[63]
하지만 애니메이션 등에서는 다른 이미지보다 매우 약화된 모습으로 나온다. 애니메이션 첫 등장인 배틀 파이터즈 아랑전설에서는 테리의 첫 상대로 등장해 2분여 만에 테리의 비기인 선풍권에 맞아 바다 속에 처박혔고[64] 극장판에서는 가면 쓴 괴인한테 신나게 얻어터지다가 마지막에 혼신의 힘을 다한 봉황각을 날려서 겨우 역전승을 하고는 쓰러진다. 비록 상대가 세뇌를 받아 강력해진 첸 신장이었다지만 그 뒤에 테리가 가면의 괴인들을 상대로 무쌍을 찍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래도 김갑환은 그나마 나은 편이다. 어쨌든 이겼기에 체면치레라도 했지만 빅 베어는 용감히 나서지만 한방에 나가 떨어지며 KO 당했다. 이것의 영향인지 작품에 따라서는 보스급이나 강캐들의 전투력 측정기 겸 샌드백 역할을 할 때도 있다.
격투천왕 시리즈에서는 김가법이라는 이름으로 나오는데 샌드백 역할이 아주 극에 달해서 완전 힘도 능력도 가진 것도 쥐뿔도 없으면서 허구한 날 진가한과 구풍개만 죽어라 족치면서 자신이 정의라니 강하다니 하는 헛소리만 외쳐대는 한심하고 찌질하고 대책 없는 소인배 수준으로 나온다. 특히 과거회상신에서는 뒷담화를 나누던 구풍개와 진가한에게 "지금 나랑 한 판 붙어 볼까"라면서 아주 개 패듯이 두들겨 팼다. 하지만 2000 이후부터는 그래도 괜찮은 대접을 해준다. 권황 2000에서는 아랑전설 팀과 호각으로 싸우고 마지막 5라운드에서 테리 보가르와 싸우다가 막판에 파워 가이저를 맞았지만 타임오버로 김가법이 이긴다. 이때 테리에게 "타임 오버만 아니었다면 나의 패배였을 것이다" 라면서 8강 진출권을 양보하는 대인배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2001에서는 로버트 가르시아를 패기각 + 봉황천무각으로 가볍게 바르고[65] 4강전까지도 진출한다. 이건 이진주의 힘이 결정적이였지만.
격투천왕의 작가의 연출이 안드로메다 급이라서 그렇지 김가법 본인에 대한 평가는 강자로 분류 된다. 단지 강적의 전투력 측정기 취급이라 강함이 부각되지 못할 뿐이다. ex) 잠에서 깨어난 강자들.
이것도 미디어믹스이지만 여성팀이 주인공인 킹오파 94 코믹스[66]에서도 시라누이 마이는 그를 역사상 최강의 태권도 파이터라고 인정했으며 그녀의 회상 속에서 김갑환이 크라우저에게 "정의롭게 살아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충고를 하는 모습이 보이는데, 이건 아랑전설 2에서 김갑환이 크라우저를 이긴 다음 나오는 엔딩장면을 따온 것이다. 게임에서 정사를 제외한 각 엔딩은 IF 스토리에 가깝기 때문에 크라우저를 김갑환이 쓰러뜨린 게 확실한지, 누군가와 힘을 합쳤는지 여부는 묘사가 안 되지만.... 어쨌든 명백히 팀 리더급의 실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관전하던 관객들의 평가로는 김갑환의 실력이라면 마이, 유리, 킹 셋을 혼자서 다 이겨버리고 올라가는 것도 가능하다. 해당 코믹스 시리즈의 격투가 간 파워 등급은 제법 명확한 편인데, 리더급>2번타자급>1번타자급 정도의 등식이 적용된다. 김갑환은 명백히 리더급의 격투가로 묘사되지만 킹은 간접묘사로 미루어 보아 2번타자급,[67] 마이는 애매하며 유리는 1번타자급의 수준을 넘지 못한다. 각 단계마다 전투력이 꽤 확연하게 차이나기에 김갑환이 이기려는 마음만 먹었다면 마이와 유리를 어렵지 않게 꺾고 킹을 쓰러뜨리는 시나리오도 충분히 가능하다. 같은 작가의 KOF 96을 그려낸 만화에서도 베니마루가 아랑전설 팀 셋을 혼자서 차례차례 상대하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도전하는데, 1번타자급인 앤디를 상대로는 명백히 우위, 2번타자급인 죠와는 호각이었으나 점수를 잘 벌어서 승리하는 위엄을 보이지만 리더급인 테리에게는 얄짤없이 발렸다. 단 경기 내내 관객들의 야유를 배터지게 먹는데, 원래 한국의 국민적인 영웅 대접을 받았지만 죄수들과 팀을 짰다는 이유로 민족의 이름에 먹칠을 한 매국노 취급을 받아 관객에게 욕을 죽도록 먹는 것이었다. 하지만 사실 이건 장거한과 최번개를 갱생시키기 위한 것이었기 때문에 여성팀과 싸우며 장거한과 최번개가 마음을 바로잡는 듯해 보이자 기권한다. 이때 두 사람에게 갱생의 계기를 던져준 유리에게 내가 해내지 못한 일을 멋지게 해냈으니 나의 완패다라고 인정하는 대인배적인 모습을 보임으로써 경기장 내 관객들의 김갑환에 대한 여론이 급반전되어 환호성과 함께 퇴장할 수 있었다.
6. 작중 인물들과의 관계
XIII의 엔딩 일러스트, 이 상황은 아들들에게 화내는 모습이 아니고, 갱생하다 튄 라이덴, 화 자이 때문에 장거한과 최번개를 지옥훈련시키는 장면이다.[68]
가족은 아내 김명숙, 아들 김동환과 김재훈.[69] 웃기게도 아들들의 성격이 보가드 형제를 닮았다. 김동환은 테리 보가드를 닮았고 김재훈은 앤디 보가드를 닮았다.[70] XV의 인터뷰에 따르면 나이를 제법 먹으며 성장한 덕분에 언젠가 자신의 아들들과 팀을 꾸려 다음 대회에 참전시키는 것을 슬슬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하긴 했지만, 이들이 KOF에 출전할 가능성은 나이 설정 때문에 힘들어보인다.
배경에 등장했던 김갑환의 부인 김명숙. 두 아들과 함께 관전하고 있다. 단정한 정장 차림이다.[71] [72]
사실 SNK의 모든 한국인 캐릭터는 김갑환과 관련이 있다.
김해령의 기술표. 봉에 날이 달린 무기를 쓰는데 기술명은 비연참이니 봉황각이다.[77]
제자로는 장거한, 최번개, 이진주, 채림, 그리고 리얼 바웃 엔딩 및 리얼 바웃 스페셜에서 낮은 확률로 승리 포즈에 나오는 앨리스 크라이슬러 등이 있다. 앨리스 크라이슬러는 2002UM 한국 동대구역 배경 캐릭터로 재등장한다. 리얼 바웃 아랑전설 2 김갑환 엔딩에선 진숭수, 진숭뢰 형제를 제자로 들이기도 했고, 진숭수 엔딩에선 진숭수가 직접 입문을 요청하는 모습을 보인다. 다만 진숭뢰의 경우 자신의 엔딩에서는 김갑환이 아닌 텅푸루 노사의 제자로 입문한다.[78] 아랑전설 시리즈에 등장하는 홍푸와 한국의 도장에서 같이 수행했던 적이 있으며 이때의 인연으로 홍푸가 아내 김명숙과 연결시켜줬다.[79]
정도를 걷는 사범답게 선역 캐릭터들과는 사이가 좋다. 테리 보가드, 덕 킹과는 같은 팀으로 등장하기도 했고 KOF XIII에서 앤디 보가드와 죠 히가시와의 대전 대사를 보면 상당히 온화하다. 아랑전설 캐릭터가 아니더라도 건실한 인물에게는 상당히 호의를 보이며, 아랑전설 출신이 아닌 다른 선역 캐릭터들 중 무도가들과도 사이가 좋다. 친 겐사이 같은 노장 무술가에게는 예를 정중히 갖추고, 친도 김갑환을 인정하며 정중히 대한다. 다이몬 고로와는 자식을 둔 아버지라는 공통점이자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무술가인지 선의의 라이벌 느낌도 있다. 타쿠마 사카자키와도 진중한 무도가로서 서로를 존중하며, KOF XIV에 추가된 스승 강일의 언급을 보아 극한류도 잘 알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폰 마스크는 선역 레슬러 컨셉인 만큼 김갑환이 당연히 좋아한다. 서로 같이 팀이 된 적은 없으나 우호적인 관계. 다만 XIV 오면서 킹 오브 다이노소어스라는 악역 레슬러로 턴힐을 하자 XIV에서는 어째서 악역으로 갔냐며 당황을 금치 못했다. 다만 XV로 오면서 턴힐을 하게 된 자세한 사연을 들었는지 승리 대사에서 악역을 연기하는 건 이해한다고 말하지만, 역시 선역이었던 시절이 더 좋았다고 인터뷰에서도 한 마디 날린다.
아사미야 아테나에 경우는 자주 대회에서 만나봤고, 사형제인 전훈의 영향 때문인지 아테나의 노래를 듣는 걸 좋아한다는 언급을 한다. KOF XV에서는 아테나 특수 승리 대사에서 전훈[80] 덕분에 팬이 되었다고 말한다. 사실 굳이 전훈과의 관계가 아니더라도 아테나 역시 정의 지향 캐릭터이다보니 김갑환 입장에서 아테나를 좋게 보면 봤지 나쁘게 볼 이유는 전혀 없다.
하지만 쿠사나기 쿄는 김갑환을 부담스러워한다. 대회에서 쿄를 만날 때마다 대체 졸업은 언제 할거냐면서 '부모님을 좀 뵈어야겠다'고 하기 때문이다. 킹도 김갑환에 대한 평가가 박한데, XIII에서 "그놈의 정의 타령 안하면 인생 살 맛이 안나는 짐승이냐?"는 독설을 날린다. 그 외에도 스승인 강일을 비롯해서 헐렁한 정의파인 친 겐사이, 테리 보가드, 랄프 존스 등도 대체로 '너무 엄하게 하니깐 조금은 적당히 푸는게 어떻냐'는 식으로 대한다.
다만 강일의 경우 KOF XV의 본인 스토리에서 김갑환이 피로감을 느낄 정도로 혹독하게 수행시키는 모습을 보여, 결국 김갑환이 장거한과 최번개에게 행하는 혹독한 훈련 내용은 강일의 영향도 있었음이 어느 정도 밝혀졌다. 여기에 강일 본인은 매번 만날 때마다 여자가 바뀌어 있었다는 등 사생활 적인 면에서 다소 품행이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 이 또한 김갑환이 강일을 반면교사로서 완고하게 바른 정의를 고집하는 원인이 되었으며 오죽 그랬으면 루온에게 최고급 리조트에 예약해놨으니 그 사범님과 같이 붙어서 휴가를 보내라고 애원할 정도이다. 신고와의 대전 대화에서는 신고가 맹특훈을 하고 오신것 같다고 한번 훈련 받으면 안되냐는 식으로 말을 걸자 정색하면서 그 소리가 사부님 귀에 들어가면 지옥같은 훈련을 시킬거라고 층고하고 김갑환의 그 태도에 어느정도 납득한듯 자기가 쿄와 사이슈의 제자인걸 다행으로 받아들이는 신고를 볼 수 있다. 쿄도 김갑환을 보자마자 야윈 거 아니냐고 나름 걱정스럽게 물어보기까지 했다.
그리고 의외로 알려지지 않은 사실인데 타인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오로치가 KOF 97의 한국팀 스토리에서 김갑환에 대해서는 아무말도 안했다. 김갑환이 정말로 위선적인 인물이였다면 오로치가 이를 언급하면서 인간은 위선적인 존재들이고 너도 마찬가지라고 비난을 했을것인데, 같이 있던 장거한과 최번개는 위선적인 마음을 읽혀서 오로치에게 저렇게 비난을 당했지만 김갑환은 예외였다. 그렇다고 김갑환을 칭찬한건 또 아니지만, 어차피 인류를 말살하는게 목적인 오로치의 입장에서 인간 한명이 정의롭다고 굳이 칭찬할 이유도 없긴 하니... 어하튼 방향이 어떻든간에 김갑환이 정의를 추구한다는 것 자체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 진짜배기인 것이다.
크로스오버 작품이긴 하나 SNK VS CAPCOM SVC CHAOS에서는 같은 선역임에도 불구하고 춘리와도 서로 마찰을 빚는다. 대전 이벤트를 보면 인터폴인 춘리는 현상수배범인 장거한과 최번개를 체포하기 위해 김갑환에게 신병을 인도하라고 말하지만 김갑환은 자신에게 맡겨주면 알아서 갱생시켜 준다고 말하며 거절하고, 춘리는 그렇게 멋대로 구게 놔두지 않겠다면서 실력행사로 신병을 인도받겠다고 대응하는 장면이 있다. 물론 거한과 번개는 국제 범죄 경력이 딱히 없는 한국 내 범죄자라서 인터폴인 춘리로서는 이들을 체포하는 게 명분 없는 월권일 뿐이므로 크로스오버 특유의 비슷한 성향의 대립[81]으로 여길 여지도 있다.
물론 정의를 외치다보니 악역들과는 역시 상성이 안 좋아 욕하거나 까는 인물이 무진장 많다. 당장 불꽃을 잃은 상태의 야가미 이오리는 KOF XIII의 승리 대사에서 "다시 지껄여봐라, 정의가 뭐 어쨌다고?"라며 신랄하게 까고 DLC 캐릭터인 불꽃을 되찾은 버전의 야가미 이오리도 "힘 없는 정의는 무의미하다고? 그럼 네놈의 존재 자체도 의미가 없겠군!"이라며 깐다. KOF XIII의 라이덴은 그래도 악역 중에선 김갑환을 제대로 된 스승 비슷한 취급의 발언을 하긴 하지만 빌리와의 대화에선 역시 김갑환에 대해 안 좋은 감정이 생겼는지 빌리더러 김사범 대신 자기 팀에 들어와주지 않겠냐고 말하며, 화 자이는 워낙에 시달렸는지 김갑환을 보자마자 쫄아서 아무 말도 못 한다. 그리고 빌리 칸은 김갑환과의 대결 후 승리 대사에서 "한 방 먹이고 걷어차고 반쯤 죽여서 말을 듣게 한다... 야 너랑 나랑 대체 차이가 뭐냐?"라고 하면서 신랄하게 까댄다.[82] 당연한 얘기겠지만 쿄의 라이벌인 야가미 이오리는 김갑환이 악인이라고 판단하는 대표적인 인물으로서, SNK VS CAPCOM SVC CHAOS 등의 대화록을 보면 이오리한테는 반드시 갱생시켜줘야겠다는 생각을 품고 있는 듯하다. 그래서 이오리가 XIII에서 오로치의 불꽃을 구사하는 능력을 잃었을 때 "야가미 군! 지금이야말로 오로치와 결별하고 바른 길로 들어설 절호의 기회다! 내 도장으로 오게!"라고 적극적으로 설득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당연히 이오리는 귓등으로도 안듣지만..
또 KOF 시리즈의 보스들에겐 항상 "인간의 정의는 이 정도밖에 안 되나?", "확실히 알았어. 네가 보여준 정의가 이거라면 패배가 정의라는군" 같이 엄청 무시당하는 대사밖에 없다. 반대로 이와 같은 악의 세력들을 꺾고 나면 김 사범은 그야말로 정의의 히어로에 알맞는 멋진 대사를 한 마디씩 해 주신다. KOF XIII의 피의 나선에 미친 애쉬에게 이겨서 나오는 승리 대사에선 "사람들 중에선 나를 우습게 보는 자도 있겠지만 나는 악이 존재하는 한 계속 이럴 것이다!"라고 말하는 걸 보면 자신의 신념에 관해선 매우 우직하다.[83]
해외에서는 김갑환이 훗날 아랑 MotW에 나오는 프리맨에게 습격받아 당했다는, 혹은 더 나가서 프리맨이 김갑환을 죽였다고 하는 허위 루머가 널리 알려져 있는데, 이는 아랑 MotW가 영문으로 번역되는 과정에서 그의 아들 김재훈이 프리맨을 상대를 할때 승리대사인 "이 악인 놈! 아버지를 대신해 처벌해주마!"가 "이 악인놈! 아버지의 복수에 성공했다!" 라는 식으로[84] 잘못 번역돼서 그렇다. 프리맨이 김갑환을 만났다는 이야기는 정식 스토리상 없고, 만약 만났다 해도 깁갑환 정도의 실력자가 프리맨 같은 일개 살인마에게 쉽사리 당했을리가 없다. 애초에 김동환의 승리 포즈에서도 김갑환을 멀쩡히 볼 수 있으니 말도 안되는 소리다. 이 루머를 믿는 이들은 이 장면에서 나오는 김갑환은 유령이다...하는 식으로 생각하는 모양이지만.
CVS 시리즈 한정으로 발차기쪽 캐릭터를 만나면 송판을 공중으로 던진후 발로 격파하면서 태권도의 진수, 보여드리도록 하죠.라고 한다, 킹(무에타이)이라든지 춘리(중국권법)라든지...
정말 의외이지만 XIII에서 애쉬를 엘리자베트에게 인도하려고 하고 있었다. 엘리자베트에게 부탁을 받은건지 아니면 어쩌다 사정을 듣고 본인이 의협심으로 나선건지 뭔지... 다만 엘리자베트와의 대화를 보면 서로 한 사람의 격투가로서 경외하고 있긴 한 모양. 이쯤되면 격투가 계의 인맥지존이다.
게메스트판 아랑전설2 코믹스(몬도 케이 저)에서는 테리 다음 가는 비중 있는 조연으로 활약한다. 김갑환은 강한 상대를 찾아 대련을 하며 수행을 하고 있었는데, 본편에서는 볼프강 크라우저의 테러행위를 비판하고 응징하기 위해 움직인다. 먼저 기스 하워드를 쓰러뜨린 테리 보가드에게 대련을 신청하기 위해 리차드 마이어가 운영하는 파오파오 카페를 찾아갔고, 테리가 얼마 전 카페를 습격한 자객들을 상대한 상황이기는 했지만, 테리와 정정당당하게 대련해서 봉황각으로 테리를 KO시켰다. 이때 테리는 초필살기가 미완성인 상태에서 김갑환의 봉황각과 맞부딪친 것이었고, 그걸 지켜본 죠는 김갑환에게 "당신의 강력함은 진짜구먼."이라고 말한다. 김갑환은 테리가 마지막에 시도했던 기술이 조금만 빨랐더라면 자신이 졌을 거라며, 테리는 자신이 봉황각을 쓰게 만든 최초의 상대라고 말했고, 앤디로부터는 '당신은 테리를 쓰러뜨린 최초의 사나이'라는 말을 듣는다. 이후 그는 크라우저를 찾아 독일로 가서 대련을 신청했지만 일방적으로 당하다가 벽에 박힌 채 카이저 웨이브를 맞고 기절한다. 크라우저는 김갑환을 조롱하며 객실에서 회복하게 해준다. 이후 크라우저의 성에 찾아온 테리가 크라우저에게 똑같이 당하고 있을 때, 의식을 찾은 김갑환이 이전의 자신과 똑같이 벽에 박힌 테리를 보고 가드를 올리라고 외친 덕분에 테리는 운 좋게 카이저 웨이브를 가드하고, 완성된 초필살기로 크라우저를 쓰러뜨리는 데 성공한다.
여담으로, 킹오파 코믹스판 한정 설정이긴 하지만 의외로 대회에 참여하기 전까지는 친구가 없어 아들에게 "아빠는 친구가 하나도 없잖아."라는 팩트폭력을 당하기도 하였다. 본인의 독백으로 주변인 중에서 조금이라도 강한 사람은 자신에게 처참한 패배를 맛봤기 때문. 게다가 개그성 장면이긴 하지만 아내가 가전제품이 낡아서 작동이 안 된다고 언급할 정도인 생활이었다.
7. 김갑환의 기술
기본기 중 약펀치인 A는 발차기도 아닌 주먹인데도 점A는 역가드, 원A는 대단한 리치로 시리즈 대대로 어마어마한 성능을 가졌다.7.1. 기본잡기
- 살각던지기/열화 殺脚投げ/烈火
상대를 양팔로 들어올린 뒤 던져버리는 기술. 첫 등장인 아랑전설 2 때부터 사용. 상대를 들어올려서 다리를 무력화 시킨다는 뜻의 기술명인데, KOF XV에서는 '열화'라는 이름으로 변경됐다.
- 삼연각/철화 三連脚/鉄火
상대를 구속한 뒤 발로 세 번 차는 기술. KOF XV에서는 '철화'라는 이름으로 변경됐다.
- 목졸라 찍기 首極め落とし
상대의 목을 양발로 조른 뒤 꺾어서 메치는 기술. KOF 96부터 등장
- 빗당겨치기 体落とし
유도 기술로 원래 업어치기와는 다르게 상대를 업지 않고 옆으로 비껴서 메치는 기술...인데 모션은 그냥 업어치기에 가깝다. 리얼 바웃 아랑전설부터 사용.
- 원월축 円月蹴
상대 머리 위를 뛰어넘은 뒤 서머솔트 킥으로 날려버린다. 아랑전설 와일드 앰비션의 뒤잡기.
7.2. 특수기
- 옆차기
첫등장인 아랑전설 2 때부터 회피공격으로 사용한 기술. 상체를 숙이며 회피를 하면서 발차기를 한다. 공통으로 있는 회피 공격이지만 리얼 바웃 아랑전설부터 특이하게 '옆차기'(ヨプチャギ/요푸챠기)라고 기술명을 외친다. 게임내에서 내려차기와 함께 또 하나의 한국말로 외치는 기술. 볼 수 있는 작품이 드물지만 리치도 짧고 판정도 별로여서 성능은 썩 좋지 못한 편.
- 돌아옆차기
97, 98, 98 UM에 있던 김갑환의 A 특수기로, 원래 96에서 원거리 C(정식 기술명: 뒤후려차기)였던 것을 개조한 기술이다. 차는 순간의 모션만 보면 점프 날리기 공격(천주각)과도 하체 부분이 비슷하다. 옆차기가 아닌 것 같지만 준비동작을 보면 아슬아슬하게 옆차기 자세인데, 옆차기 자세를 취한 뒤 점프를 하면서 찬다. 얼핏 보면 로버트 가르시아의 구룡강각차기 같은 기술이지만 애석하게도 중단은 아니다. 중단은 커녕 덩치 큰 캐릭터 외에는 앉으면 안닿는 상단. 공중에 뜬 상태가 되며 단독으로 쓰더라도 비상각/공중 봉황각으로 캔슬이 된다. 보통 단독으로 쓴다면 발끝에 맞춘 뒤 비상각으로 캔슬하여 빈틈을 줄이는 식으로 사용. 또한 구석 한정으로 강 비상각이 연결되는 작품도 있다. 보통 기 게이지가 있을 경우 근C 1타 후 캔슬하여 돌아 옆차기를 맞추고 봉황각을 쓴다. 공중 카운터 히트했다면 봉황각도 들어가 준다. 다만 비슷한 부류인 구룡강각차기와는 다르게 발동이 느린 편이므로 남발은 금물이다.
- 돌아옆차기(뛰어옆차기)
XII 이후 계속 내려차기와 세트로 등장한 특수기. 일본에서는 돌아 옆차기와 같은 기술 취급이지만 기이하게도 영어판에서(=한국판 공식번역)은 Twio Yop Chagi, 즉 뛰어 옆차기로 번역되어서 다른 국가에서는 다른 기술 취급이다.[85] 모션도 차이가 나서 같은 기술일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은 듯 하다. 기존 돌아 옆차기처럼 제자리에서 몸을 좌우 회전시키며 앞으로 도약하며 발을 내지르는 특수기로 돌진거리가 필살기 부럽지 않게 길다. 하지만 콤보로 쓰지 않으면 앉아 있는 상대한테는 히트하지 않는다. 커맨드는 →→+D(XII한정)/→→+A(XIII이후)로, 초보자의 경우 짤짤이 이후 특수기를 넣으려면 커맨드 넣기가 버벅거리거나 못 넣기가 일쑤. 하지만 내려차기보단 뛰어옆차기가 더 좋으므로 이것을 연습해야할 필요성이 존재. 대표적인 앉아약발x2 → 서서약발 → 뛰어옆차기 → 약 공중반월참은 13 김갑환의 국민콤보. 기존의 돌아 옆차기, 2001 공연격처럼 이후 공중봉황각이나 공중반월참이 히트한다. - 공연격[86] 空連撃
99~2001에 있던 A 특수기로 살짝 뛰어 두 번 걷어찬다. 돌아 옆차기처럼 봉황각 캔슬이 가능하지만 타이밍은 시리즈마다 조금씩 다르며 처음 나온 99에서는 1타에서 캔슬을 해야하는데 단축 커맨드가 잘 안먹히는 등 굉장히 빡빡했다. 2000, 2001 순으로 시리즈가 진행될수록 점점 널널해져 2000부터는 1타 캔슬을 할 필요가 없고 마지막으로 나온 2001에서는 여유롭고 느긋하게 들어갈 정도가 되었다. 덩치가 큰 장거한에게는 점프D-근접C-패기각-패기각 캔슬-근접C-공연격-약 비상각-앉아A-공연격-봉황각이라는 살벌한 콤보가 들어갔다. 아무튼 좋은 특수기인데 2002 부턴 삭제. 2002 초기엔 저 좋은 공연각이 없어져서 약화됐다 여겨진 시절도 있었다.
- 내려차기
중단기. 리얼바웃 아랑전설에서 처음 추가됐으며 특이하게도 리얼바웃 아랑전설 2에서는 점프해서 내려차기를 하지만 발동이 눈에 띄게 느리고 맞추고도 상대방 기본 잡기에 확정 반격 당해서 그야말로 쓰레기였다.
KOF에는 97부터 추가됐다. 단독 버전은 중단, 캔슬 버전은 상단이다.추가 당시엔 발동을 여유롭게 보고 피할 수 있을 정도라 그다지 위협이 안 됐으나 2002에서 발군의 발동속도를 자랑해 크게 빛을 본 적도 있다. 일반적으로 단독캔슬이 되지 않아서 맞아도 위력적이지 않지만, 모콤이 존재하는 시리즈에서는 내려차기 히트 후에 모콤으로 콤보를 이어가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상당히 위협적인 특수기로 활약한다.
XIV에서는 단독 버전이 히트 시 초필살기로 캔슬 가능해졌으며, XV에서는 캔슬 버전이 강 기본기에서 연결되어 '강 기본기 → 내려차기 → 필살기 이상의 기술' 순으로 연계할 수 있게 됐다.
이 기술은 한국 태권도에서는 내려차기이지만 일본에서는 네리차기(ネリチャギ)라고 불리는 기술이며, 성우도 이렇게 발음한다. 리얼바웃 2, 2001, 2002에서 추가된 한국어 더빙에서는 제대로 내려차기라고 들린다.
- 질공격 疾空撃
KOF XI에서만 있었던 특수기로 대시 중 점프해 발차기를 날린다. 대시 중에 → + A를 입력해 발동하며 다시 A를 누르는 것으로 추가타가 가능하다. 이 추가타는 절대판정이라 일반적으로 추가타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히트시킬 수 있다. 또한 추가타는 초필살기로 캔슬이 가능하며 추가타를 맞으면 다시 추가타 가능한 상황으로 뜨므로 캔슬된 초필살기가 히트한다. 주된 사용법은 공중 콤보로, '봉황비천각-잔상소점프C-질공격 추가타(절대판정으로 히트)-봉황각' 콤보는 리더 초필살기나 다름없는 대미지를 자랑한다.
7.3. 필살기
- 반월참 半月斬
- 비연참 飛燕斬
- 천승참 天昇斬 / 비연참 추가타
리얼 바웃 아랑전설에서 추가된 기술로 공중에서 내려차기로 상대를 지상으로 떨군다. 리얼 바웃 아랑전설 2과 아랑전설 와일드 앰비션에서는 공사진 후속타로 사용했으며 모션도 바뀌었다. 비연참 또는 공사진이 히트했을 경우에만 쓸 수 있다.
KOF 시리즈에서는 KOF 96부터 비연참 추가타라는 기술이 등장하며, 비연참을 거꾸로 뒤집어서 내려치는 기술인데 강 비연참 후속타로 사용한다. 아랑 시절과는 달리 강 비연참이 히트하지 않았을 때에도 발동 가능하며, KOF 2001까지는 비연참을 뒤집어서 쓰는 형태의 추가타를 사용했다가 KOF 2002부터 점프 C 모션으로 바뀌었다. KOF XIII부터 EX 비연참은 별도의 추가 조작 없이 추가타가 자동으로 발동된다. 이 기술 최고 리즈시절은 2002로, 추가타 주제에 필살기 1발분 대미지에 가깝다. 결국 이후 시리즈에선 대미지가 대폭 줄었다.
- 비상각 飛翔脚
- 유성락 流星落
- 공사진 空砂塵
- 패기각 覇気脚 / 패기각 - 더블 뒤차기
- 삼연격[87]: 삼연격 1식 三連撃・壱式 - 삼연격 2식 三連撃・弐式 - 삼연격 3식 三連撃・参式
▲ 삼연격 약버전 / 삼연격 강버전 (더블 뒤차기 형태)
몇 안되는 그나마 현실적인 태권도스런 기술로 세 번의 연속입력을 통해 세 번 공격하는 기술. KOF 98에서 추가되었고 커맨드 입력에 따라 중단 판정의 내려차기를 하거나 돌려차기인 공사진(98), 더블 뒤차기(그 외 시리즈)로 공격하는 등의 세세한 차이가 있다. 보통은 강제다운인데다 막혀도 빈틈이 적은 내려차기 모션이 자주 쓰인다. 원래 1996년도에 나온 풍운 슈퍼 태그 배틀에서 김수일이 사용한 것이지만 한자도 한글자 다르고 연속입력기도 아니었고 모션도 대부분 오리지널 모션이다.
KOF 98에선 127식 규화 같은 기술에 비해 다루기 어려운 기술이었는데, 전진거리가 짧고 1타와 2타의 히트백이 의외로 커서 근거리 강펀치 1타 캔슬이 아니면 풀 히트가 잘 되지 않거나 입력이 의외로 뻑뻑해서 잘 안나간다는 결함이 있다. 연결 뻑뻑한거야 96 매츄어의 데스로우급은 아닌지라 연습하면 된다쳐도 히트백은 아쉬운것이 KOF 2002의 삼공격급 연계성까지는 못했겠지만 김갑환에게 앉아 약발에서부터 연계되는 강제다운기를 줘서 성능평가를 소폭이라도 올려줬을텐데 아쉬운 부분이다. 서서/앉아 약손에서 연계가 된다는 빠른 발동이란 장점이 있긴 한데, 저놈의 히트백 때문에 약손에선 써먹기가 힘들어서 하단을 털때는 울며 겨자먹기로 대미지가 훨씬 낮은 공사진 콤보를 질러줘야 한다. 비상각 역가드 콤보로도 들어가지만 상대 캐릭터의 판정박스나 착지지점까지 맞아 떨어져 줘야 가능해서 레버만 뒤로 재끼면 50% 확률로 중간에 끊기는 유사콤보 취급이다. 그리고 낮은 점A - 착지 후 패기각 강제연결 - 대시 후 강제연결 이라는 나름 대미지가 절륜한 콤보도 있지만 원버튼도 아니고 레버까지 사용하는 강제연결이 연속 2개라 매우 높은 난이도를 자랑한다. 그 외에 공사진 모션으로 마무리하는 강버전은 거리가 좀 더 길어서 캐릭터 한정으로 들어간다. 98 기준 장거한과 브라이언은 필드에서도 앉아B-앉아A-삼연격(공사진 마무리) 콤보가 성립되고, 최번개는 구석에서 널널하게 가능, 고로, 루갈, 크리스 등의 캐릭터는 구석에서 빡세게[88] 들어간다. 그러나 이건 김갑환이 상대에게 밀착한다는 이상적인 조건을 전제로 하는거라 실전은 역시 빡세다.
99부터 2001까지 소리소문없이 삭제되었다가 2002에서 부활했다. 강 버전 3타가 2001 패기각 파생기였던 더블 뒤차기로 바뀌고 대사가 추가됐는데, 발음이 "다부루데챠기!!"인 탓에 "안돌려차기!"라고 들린다거나.페이크다 이 병신들아"나무로 제기차기!"라고 들린기도 한다.
이후 KOF XII부터 KOF XIV까지 등장하지 않다가 KOF XV에서 부활했다. 기술명이 삼연격 1식, 2식, 3식으로 구분되었으며 2식부터 커맨드가 ← + P로 간소화됐다. 약버전 3식은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근접 시 다리를 들어올리는 모션에 공격 판정이 있는 내려차기인데, 1타에서 슈퍼 캔슬이 가능하며 내려찍는 모션인 2타는 강제 다운을 유발하지만 전작들과는 달리 상단 판정으로 바뀌어 앉아서 가드할 수 있게 됐다. 발동은 빠르긴 하나 강 기본기나 캔슬 버전 내려차기에서 발동할 경우 넉백 때문에 3식 1타가 닿지 않으며 약 기본기에서 바로 캔슬해야 3식 1타가 연결된다. 강 기본기나 캔슬 버전에서 약 버전으로 발동했을 경우에는 2식에서 슈퍼 캔슬로 노멀 봉황비천각을 제외한 초필살기를 연결할 수 있다. 강버전 3식은 98 시절처럼 공사진 같은 돌려차기를 하며 낙법 불가이고 히트 시 공중 봉황각으로 슈퍼 캔슬이 가능하다. 약 기본기에서는 연결되지 않지만 강 기본기와 캔슬 버전 내려차기에서 콤보로 연결된다. EX 삼연격 3식은 2002 (UM) 강 버전처럼 더블 뒤차기로 공격한다. 약 기본기에서 연결되며 착지 후 (EX) 비연참, 약/EX 삼공격, (MAX) 봉황각, MAX 봉황비천각, 천승봉황각으로 이어갈 수 있다.
- 삼공격: 삼연격 1식 三連撃・壱式 - 삼공격 1식 三空撃・壱式 - 삼공격 2식 三空撃・弐式
▲ KOF XV / KOF 2002의 삼공격 모션 및 판정
2002부터 삼연격이 주목받은 진짜 이유로 삼연격 1타에서 추가 조작으로 발동하는 삼공격이 있다. 뛰어난 성능으로 KOF 2002의 김갑환을 일약 김가불로 끌어올린 일등공신이다. 우선 삼공격 자체부터 성능이 좋고, 이를 연결해 주는 기본기인 역가드용 점A + 내려와서 나가는 근C + 혹시 멀어서 나가도 안전한 원 C가 죄다 성능이 엄청나며, 시동기가 삼연격 1타라서 약손에서도 연결되는 빠른 발동은 여전한데다 2타가 삼연격과는 다르게 히트백이 심하지도 않고 자신이 전방으로 도약하는지라 3타가 빗나갈 일이 거의 없고, 삼공격의 풀 히트 대미지가 기존 삼연격의 풀 히트 대미지와 비교해서 거의 두배 가까이 올라갔기에 공중 역가드 A → 근접 C → 삼공격 콤보가 상대방 체력 1/3를 깎는 엽기적인 상황이 연출됐다. 그리고 그 후 강제다운이라 적절하게 점A부터 다시 OX질이 가능. 설령 가드되었다고 할지라도 각 공격 간에 딜레이를 줘서 가드시키면 후딜레이도 적고 거리도 미묘하게 떨어져서 딜레이캐치를 하기 어려웠다. 너무 고성능이라서 2003에서부터 너프되었으며, 2002UM에서도 사용 후 빈틈이 길어지고 대미지가 쪼그라들었다.
KOF XI에서는 삼연격 2타에서 질공격으로 파생 가능하다. 대시 중에 →→ + A를 입력해 발동하며 다시 A를 누르는 것으로 추가타가 가능하다. 이 추가타는 절대판정이라 일반적으로 추가타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히트시킬 수 있으며, 이게 그대로 봉황각으로 연결되는 안드로메다급 콤보가 가능하다. 다만 삼연격-질공격은 밀착이 안 되면 질공격이 헛치므로 일반적으로는 잘 안 쓰였다.
KOF XV에서 삼공격 역시 부활, 삼연격과 마찬가지로 각각 삼공격 1식, 2식 형태로 기술명이 변경됐다. 커맨드는 2002 시절과 동일하며 삼공격 1식, 2식 모두 히트 시 공중 봉황각으로 슈퍼 캔슬이 가능하다. 시동기가 삼연격 1식이기 때문에 삼연격을 EX로 발동하면 삼공격도 EX로 강화되며, EX 삼공격 2식은 바운드를 유발한다. 또한 EX 삼공격 1식은 사용 후 빈틈을 공중 반월참 또는 비상각으로 캔슬할 수 있다.
- 비선각 飛旋脚
KOF XV에서 추가된 기술. 전방으로 뛰어올라 역회전 돌개차기를 하는 기술로, 히트 시 상대를 다운시키며 공격이 발생하기 전에 비상각으로 캔슬 가능하고, 히트했을 경우에는 공중 봉황각으로 슈퍼 캔슬이 가능하다. 약 버전은 구석일 때에만 착지 후 근거리 기본기, 앉아 A, 앉아 C, EX 비연참을 추가타로 넣을 수 있고, 강 버전은 구석에서는 착지 후 앉아 D, 강/EX 비연참으로도 연결할 수 있고 필드에서는 거리에 따라 EX 비연참을 연결할 수 있다. EX 버전은 비상각으로 캔슬이 불가능하고 상대를 다운시키지 않는 대신 김갑환이 유리 프레임을 가지며 착지 후 상대와의 거리에 따라 앉아 A, 앉아 B로 강제 연결을 하거나 약/EX 비연참으로 추가타를 넣을 수 있다.
7.4. 초필살기
- 봉황각 鳳凰脚
- 봉황천무각 鳳凰天舞脚
- 봉황비천각 鳳凰飛天脚
발동 시의 대사는 '간파했다!(見切った!)'. 99부터 봉황천무각을 대신하여 추가된 초필살기로, 이후 작품에서도 줄곧 초필살기로 탑재됐고, 딱 한 번 2001에서는 천무각과 비천각이 같이 탑재됐다.
99 당시엔 높이 띄운 후 강력한 내려차기로 공격하는 기술로, 낙법 불가로 쓰러뜨리며 카운터 모드 중에는 발동속도가 빨라지지만, 봉황각도 카운터 모드 중에는 발동 속도가 빨라지며 이쪽은 슈퍼 캔슬을 활용하기도 좋다보니 잘 쓰이지는 않았다.
2000부터 띄우는 공격만 남아 단타기가 되면서 대미지도 낮아졌지만 약간의 무적시간에 발동이 빨라졌으며, 추가타 가능한 상태로 수직으로 높게 띄우는 성능으로 바뀌었다. 비천각 히트 후 봉황각까지는 어렵지 않게 이어지는데, 이거하고 봉황각만 연속으로 먹여도 3분의 1 정도는 그냥 날아간다. 2002에선 이걸로 띄우고 강 비연참→천승참을 먹이면 몹시 짭짤한 대미지를 기대할 수 있었다. XI에서도 김갑환에게 리더를 주지 않게 된 이유가, 봉황비천각-중점프C-질공격-봉황각 대미지가 리더필인 비전봉황각만큼 나왔기 때문이다.
기술들이 대거 잘려나간 XII에서 사라졌다가 XIII에서 부활했는데, 약으로 사용 시 120의 피해를 주고 멀리 날려보내지만 추가타가 조금 어렵고[89], 강으로 사용 시 80의 피해를 주고 수직으로 높이 날리며 추가타가 비교적 쉽다. 하지만 실제로는 거의 무조건 약으로만 쓴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약은 무적이 빵빵하기 때문에 대공이나 리버설로 매우 성능이 좋은 반면[90] 강은 무적이 없어서 반쯤 봉인이기 때문. 그리고 추가타가 좀 어렵긴 하지만 구석이라면 문제가 되지 않으며, 강버전이 추가타가 쉽다고 할 지언정 대미지 자체가 워낙 낮아서 결국 그게 그것이기 때문이다.
XIV에서는 MAX 버전이 부활했다. MAX 버전은 99 시절 마냥 2히트인데, "소용없다!"고 외치면서 뒤후려 올려차기로 상대를 띄운 후 점프해서 "체스토!"를 외쳐며 중단 판정의 공중 내려차기를 시전한다. 내려차기 히트 시 바닥 바운드를 유발하며 사용 후 빈틈도 짧아 추가타를 넣을 수 있다. 99때와는 달리 1타를 헛치거나 상대가 가드하더라도 2타가 나간다. MAX 봉황각이 확정으로 들어가지만 XIII에 비해 보정이 너무 빡빡해져서 기 낭비나 마찬가지니 강 비연참을 추가타로 넣어주자.
XV에서는 노멀 버전은 히트 후 상황은 전작과 동일하나 대미지가 약/강 모두 130으로 통일됐으며, MAX 버전은 대미지 270에 1타가 헛쳤을 경우 2타가 나가지 않도록 바뀌었다.
- 비전봉황각 秘伝鳳凰脚
KOF 2003, XI의 리더 초필살기
- 제로거리 봉황각(영거리 봉황각) ゼロ距離鳳凰脚
- 영식봉황각 零式鳳凰脚
KOF XIII의 네오맥스, XIV의 클라이맥스 초필살기
- 천승봉황각 天昇鳳凰脚
KOF XV의 클라이맥스 초필살기
8. 작품별 성능
자세한 내용은 김갑환/시리즈별 성능 문서 참고하십시오.9. 대사
10. 이름 관련 이야기
김갑환은 본래 김하이폰이라는 괴상한 이름으로 지어질 예정이었던 것이 김갑환 회장의 '그런 이름은 한국에 있을 수 없다' 라는 지적으로 바뀌었다는 루머가 있으나, 이에 대해서는 김갑환 회장 본인이 처음 들어보는 소리라며 직접 부인했다. #[91] 기무 하이폰이 김해봉이라면 가타카나 표기 치고는 아주 이상한 이름도 아니긴 하지만...2003년을 기점으로 일어판이든 영문판이든 '김갑환'이 아니라 '김'으로만 나오고 있었다. '김'이라고만 표기된 이유는 회사가 바뀌고 당시 담당자가 SNK를 떠나 협업을 하던 김갑환 회장과 예전과 같은 교류가 어려워 졌기 때문.# 당시 플레이모어는 K9999의 재사용이나 언급도 자제하는 등[92] 혹시 모를 저작권 관련 문제에 상당히 민감한 시기였던 것으로 여겨진다.[93] 한마디로 협력사로 잘 지낼 때에는 별 문제없이 김갑환이란 이름을 썼지만, 남남이 된 후로 남의 이름을 함부로 썼다가 혹시나 문제가 일어나면 안 되니 미리 조심하는 행보였다고 할 수 있다.[94]
일본이나 해외에서는 숏네임인 KIM이라고 호칭할 때가 많아서 딱히 문제는 없었다.[95] 그러나 성으로만 부르는 게 어색한 한국 팬들은 위화감을 느꼈고,[96] 특히 풀네임 표기 때 장거한과 최번개, 전훈, 이진주는 풀네임이 나오는데 김갑환 혼자만 '김'으로 표기되어 더 그랬다. XII에서는 오랜만에 인터페이스에 풀네임이 사용됐음에도 김갑환 혼자서만 허전하게 KIM이다.
2017년 12월에 나온 퍼즐앤드래곤에서 KOF 콜라보를 했을 때 풀네임으로 나왔고, KOF 올스타 등 일본산이 아닌 모바일 게임들이 풀네임을 마구 쓰기 시작한 것도 영향이 있을지도 모른다.[97] 2018년에 일본에 출시된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에서도 풀네임으로 등장했다. 트레일러에서도 풀네임인 김갑환으로 소개. 이후 XIV의 코믹스판인 KOF 뉴 비기닝에서도 풀네임이 나왔고, KOF XV의 시크릿 에이전트 팀 스토리나 시즌2 참전 예고에서도 풀네임이 나오며, 너는 히어로 등 다른 공식 매체에서도 풀네임을 쓰는 걸 보니 이 문제는 해결된 듯 하다. 처음부터 '문제'는 아니었으니 해결되었다기 보다는 '이제 신경쓰지 않고 사용한다'라고 해석해도 될 것 같다.
11. BGM
제목에 서울이 많이 들어가는 것이 특징이다. 오타로 가끔 Soul로 나오기도 한다.아랑전설 2, 스페셜, KOF XV - ソウルに行こう!(서울로 가자!) OST AST / KOF 2002 / 슈퍼 스매시브라더스 얼티밋 / KOF XV
리얼 바웃 아랑전설 - Seoul Town OST AST
리얼 바웃 아랑전설 스페셜, 리얼 바웃 아랑전설 2 - ソウルっす♪(서울임다) OST AST / KOF R-1 / KOF 쿄
아랑전설 와일드 앰비션 - Attack Me!OST AST
KOF XI: Street Dancer[98] OST AST
김갑환의 전용 테마는 주로 아랑전설 2와 스페셜에서 사용한 '서울로 가자!'가 친숙하지만 KOF 98의 영향으로 'Seoul Town'도 인지도가 있다. 리얼 바웃 아랑전설 스페셜과 2에서 사용한 '서울임다'도 굉장한 명곡이다.
12. 기타
분명히 사범급 이상의 실력임을 감안하면 허리띠 색상은 분명히 검은색 이어야 하는데 아랑전설 2 초기부터 지금까지 파란색의 허리띠를 많이 착용하고 있다. 첫 작인 아랑전설 2에서는 인 게임 그래픽의 색 팔렛이 도복의 파란 라인과 허리띠의 색이 공유가 되어서 파란색이었고 일러스트도 파란색으로 그려진다. 이후 두번째 등장인 리얼바웃 아랑전설 부터는 등에 태극기가 그려진 도복으로 디자인이 변경되면서 검은 띠를 착용하게 되며 그 이후 아랑전설 시리즈에선 항상 검은 띠를 두르고 등장한다. 그러나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에서는 아랑전설 2 디자인을 베이스로 하고 있기 때문에 아랑전설 2와 같이 파란색을 착용한다.[99] 그나마 최근의 작품들에선 종종 검은띠로 묘사되기도 한다.SNK에서 김갑환을 공중전 스페셜리스트로 밀어주려는건지, 아니면 태권도의 화려한 발차기를 재현하기 위해서인지, 기본기, 특수기, 필살기, 초필살기까지 공중에서 활용이 가능하거나 지상에서 사용하지만 공중으로 붕 뜨는 모션이 상당히 많다. 특수기인 돌아 옆차기와 공연격, 질공격, 뛰어옆차기 모두 지상에서 발동하지만 공중으로 붕뜨는 판정이며 공중에서 사용 가능한 필살기 이상으로 캔슬이 가능하다. 필살기의 경우 서머솔트 킥을 모티브로 한 비연참은 사용시 몸이 떠오르는건 어떻게 보면 당연하지만 비상각과 공중 반월참의 경우 공중 전용이며 천승참도 강 비연참으로 몸이 붕 뜬 상태에서만 발동이 가능하다. 유성락과 삼공격의 경우 지상에서 발동하지만 중간에 몸이 떠오른다. 초필살기의 경우 봉황각은 지상/공중 할 것 없이 발동이 가능한 특이한 케이스고[100] 봉황천무각과 공중 봉황각은 아예 공중에서만 사용 가능한 공중 전용 초필살기다. 이 외에 기본기인 점프 A는 시리즈 대대로 역가드 성능이 말도 안되는 수준이고 점프 B의 경우 약간 끌어친다는 느낌으로 쓰면 공대공에서 거의 무적에 가깝다.[101] 점프 D의 경우 전방으로 판정이 쭈욱 뻗어있어 공대지로 활용하기 좋은 편.
현재는 연도가 빠진 상태이나 초기설정의 생일이 1964년 12월 21일. 2024년 기준으로 59세가 되었다. KOF에서는 95 이후 나이를 먹지 않거나 미공개. 사자에상 시공을 감안하면 2024년 기준 1992년생.
해외에서는 봉황각 난무중의 섞여서 나오는 특유의 이소룡같은 기합 소리 때문에 코리아 켄시로라고도 불리는 모양. 실제로도 KOF 올스타와 KOF XV에서 등장한 김갑환의 성우가 카와모토 쿠니히로인데 주로 북두의 권 게임 시리즈(AC북두, 북두의 권 LEGENDS ReVIVE)에서 켄시로 역을 맡았기 때문에 적절한 캐스팅이라 할 수 있겠다.
KOF 98의 인터뷰 자료를 보면 투 머치 토커 기믹이 있다.[102]
장거한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게임라인의 독자투고 만화에서는 거한이 아버지 장기에프에게 장거한을 자신에게 맡기라는 장거한의 스승으로 등장한다. 실제로 장기에프가 젊었을 적에 무지하게 고생했던 서머솔트 킥을 장거한에게 가르쳐 주었으니 스승으로서의 면모는 충분히 보여준 셈.
와탕카 시즌 2에서 '태권도의 고수'로 언급된 적이 있다. #
코미디빅리그 2019년 6월 9일 '가족 오락가락관' 코너에 최번개 및 장거한의 사범으로 등장했다. 분장한 '그것'의 정체는 다름 아닌 이상준.
슈퍼 스매시브라더스 얼티밋에 테리 보가드가 출전하면서 추가된 스테이지 킹 오브 파이터 스타디움에 카메오로 장거한, 최번개와 함께 등장하고 전용 스피릿 보드에 스피릿으로 등장함으로써 한주리에 이은 대난투 시리즈에 두 번째로 등장한 한국인 캐릭터이자 둘 뿐인 한국인 캐릭터 스피릿이 되었다. 갑환 스피릿의 빙의 파이터는 켄이며, 장거한에 대응하는 디디디와 최번개에 대응하는 리들리와 같이 등장한다. 더불어 아랑전설 2에서의 전용 테마곡인 'Let's Go to Seoul!'도 나루케 미치코에 의해 리믹스되어 수록되었다.
KOF AS의 WWE 콜라보레이션 존 시나 스토리 모드를 보면 방탄소년단의 콘서트를[103] 무슨 군의 세미나 같은 것으로 알고 있는 것으로 보아 방탄소년단의 존재를 모르는 듯 하다.[104] 다만 KOF 세계는 시간이 정말 엄청 천천히 흐르는 듯한 모습인데도 기술 발전은 현실을 반영하고 있기도 하다.
한국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김씨 성의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어째서인지 인터넷에서 깁갑환이라고 오기되는 경우가 잦다. '깁갑환'으로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해도 결과가 상당수 나오며, 2020년 6월 25일 기준 나무위키에도 본 문서를 포함 14개의 '깁갑환'이 검색되는 문서가 존재했다.
김갑환의 도장은 서울시내이다. 주위 풍경, 소문 등을 고려하면 빅코, 빅에이 그룹이 있었던 '송파역 부근'으로 추측된다.[105] 실은 재정 상태에 대해서는 게임 관련으로 정확히 밝혀진 것은 없다. 94 당시 나온 코믹스에서는 조금 빈곤한 묘사가 있지만 어디까지나 만화판이니... KOF에서는 장거한과 최번개를 갱생훈련으로 데리고 있으면서도 단 한푼도 받지 않은 데다가 이들 때문에 재정이 어렵다는 작중 언급이 딱히 없다.
김갑환의 성격은 FM주의자이며 훈련을 혹독하게 시킬 지언정 식사와 휴식은 칼같이 한다. 기상과 취침 시간도 매일 똑같으며 장거한과 최번개를 수련시킬 때도 이를 칼같이 이행한다. 하지만 규율을 싫어하고 지들 하고싶은 대로 행동하려는 성향이 매우 강한 장거한과 최번개가 이에 불만을 품고 김갑환을 버리고 제너두의 제자로 들어갔지만... 제너두는 정신병자였다. 이에 학을 뗀 장거한과 최번개는 스스로 김갑환에게 찾아가서 제발 다시 수련생으로 받아달라고 애원한다.
이에 김갑환은 장거한과 최번개가 되돌아왔다고 사비로 회식을 시켜 주는데 삼겹살과 각종 음식들이 많이 있지만 술만 없다.[106]
XIV의 코믹스판 THE KING OF FIGHTERS ~A NEW BEGINNING~에서는 악인팀의 등장을 보고는 마이크를 들고 대회의 풍기를 흐트리는 일을 하지 말라고 떠들지만, 곧바로 스승인 강일과 루옹이 풍기를 흐트리는 걸 보고 빡쳐버린다. 또한 유튜버 활동도 하는데, 자신의 유튜브에 KOF 대회에 대한 진지한 마음가짐을 늘어놓지만 노잼이라 실시간 방청객 수는 십여명에 불과하다. 마침 그걸 본 강일이 음담패설을 쳤고, 방청객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자, 절망 끝에 기절해버렸으며, 강일이 방송에서 음담패설을 한것때문에 계정이 이용약관위반으로 정지당해버렸다(...)
SNK가 3D로 갈아탄 후부터 쿠사나기 쿄와 외모가 많이 겹치는 편이다. 특히나 KOF XIV 당시 외모나 느낌이 상당히 비슷해서[107]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에 대해 잘 모르는 이들에게는 구별하기 어려웠을 정도.[108][109] 이후 KOF XV에 DLC로 참전하게 된 김갑환의 모습은 전작 때 피드백을 반영한 듯 최대한 쿄와 구별할 수 있도록 얼굴에 차별점을 둔 것으로 추정되며 짧고 뭉툭한 코를 가진 쿄와 비교되게 김갑환은 길고 샤프해진 코를 갖고 있다.
25년 1월에 액션 피규어가 발매될 예정인데, 피규어 제작사도 밈을 알고 있던것인지 연출장면으로 점프A 역가드장면을 집어넣었다(...)#
13. 뒷이야기
부인 김명숙에 대한 설정은 홍푸가 둘 사이에 다리를 놔줬으며, 김갑환이 다니던 식당의 종업원이었다 정도의 정보만 있고 그 외는 자세히 만들어져 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데, 이로 인해 온갖 억측이 난무하고 있다. 출처가 불분명한 소설판에서는 그 김갑환보다 더 강한 인간으로 나오는데, 장거한/최번개 콤비가 김갑환을 골탕먹이고자 단란주점으로 김갑환을 유인한 뒤 부인에게 고발하니 달려오자마자 봉황각으로 김갑환을 날려버렸다고. 극장판 애니메이션에서 등장한 그녀는 아이 둘의 엄마라는 것이 믿겨지지 않을 정도의 미인으로 나와서 죠가 순간 그녀의 미모에 혹해 두근거리기까지 했다. 곧이어 유부녀이니 꿈 깨라는 마이의 츳코미에 잠시나마 유부녀에게 반했다는 자기혐오로 인한 급 좌절모드. 물론 순수하게 무도가로서 아내가 김갑환보다 더 강한지는 둘째치더라도, 김갑환 역시 아내의 말이라면 벌벌 떠는 공처가 캐릭터인 듯 하다.리얼 바웃 스페셜에서 블루 마리와 시라누이 마이에게 이겼을 때 나오는 승리 메시지가 김명숙 이전에 사귀었던 옛날 애인에 대해 상당히 난감해하는 내용이라는 정보가 퍼져있는데, 상당히 왜곡된 내용이고 "강한 여성은 멋지죠. 존경합니다."라는 말 밖에 하지 않는다.[110]
차남 김재훈이 꽤 곱상한 미남이라는 사실을 생각하면 어머니인 김명숙도 설정상 꽤 미인일 듯하다.[111] 김갑환 본인도 훈남 축에 드는 얼굴로 미남이 아니면 별 관심도 안 보이는 셸미가 반응할 정도다. 게다가 셸미가 반응하는 미남캐 중 유일한 유부남이다.[112] 일단 김갑환의 외모는 차남 김재훈처럼 곱상하다기보다는 오히려 장남 김동환과 같은 선이 굵은 남성적인 면이 더 강하다. 동환이 아버지의 외형과 재능 등 외적인 면을 물려받았다면, 재훈은 아버지의 근면함과 성실함 등 내적인 면을 물려받았다 볼 수 있다.
김갑환의 아들 2명이 번개와 불꽃이란 이펙트를 가지고 나오는 것으로 볼 때 이건 그녀의 피가 쿠사나기 가문처럼 어떤 신비스런 힘을 가진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도 있었다. 물론 아랑전설이나 KOF의 세계에서는 쿠사나기 같은 가문의 힘 같은 설정 없이 불이나 전기 따위를 쓰는 격투가가 널리고 널렸고, 그저 단순히 타격감과 연출을 위한 이펙트에 불과할 수도 있다.
소프트맥스의 RPG 창세기전 2에는 아마도 거의 확실히 이 캐릭터의 오마주로 보이는 떠돌이 격투가 용병 '가파니' 가 등장한다. 물론 스토리상의 비중은 0이다. 대신에 캐릭터 성능은 용병 중에서 가히 최고의 수준으로, 권법가 특유의 강력한 공격력과 자동반격 능력, 맷집을 바탕으로 종반부까지 1선에서 쓸 수 있다.
중국인, 미국인, 한국인 모두 사이좋게 만국 공용어로 일본어를 사용하는 SNK의 게임이다 보니 기술명은 죄다 일본어로 발음하며 대사도 죄다 일본어이지만 한국어나 영어라고 보는 게 무난할 듯 하다. 특수기인 내려차기는 한국어가 아닌 네리챠기라는 일본식 표현이다. 일본의 태권도에서 사용하는 용어는 대개 한국어 발음을 가타카나로 비슷하게 옮겨 표기한 것인데 '네료챠기'라는 표현을 쓰는 곳도 있다. 참고로 스타오션의 페리시도 네리챠기라는 이름의 기술을 가지고 있다. 더구나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의 주인공 일당의 근거리 강킥 명칭도 네리챠기이다.[114] 원래 가라테에는 네리챠기가 없었는데 태권도의 내려차기가 가라테로 역수입되어 일부 가라테 유파에서 정식 기술로 도입될 정도로 임팩트와 인지도가 높은 기술이다.
하지만 리얼바우트 아랑전설 2는 한국 발매판이 따로 있어서 여기서는 완벽한 한국어 대사를 선보이고 있다. 네리챠기가 아닌 내려차기라고 또렷하게 발음하는 것을 들을 수 있으며 각종 필살기 기술명도 한글로 발음한다. 그 외 라인이동시의 대사는 "어떠냐", 도발시의 대사는 "덤벼라", 승리 대사는 "꽤 어려운 상대였군".
빅코, 빅에이에서 수입한 리얼 바웃 아랑전설 2, 그리고 이오리스가 제작에 참여한 KOF 2001이나 2002에서도 한국어 버전에서는 한국어 음성으로 대사를 날리는 김갑환(을 포함한 한국팀)을 볼 수 있다. 딱히 무작정 더빙을 까는 건 아닌데 일본어에 익숙해져 버린 게이머들은 어딘가 어색했다고. 이와 별개로 김관철 성우의 멋진 목소리와 뛰어난 연기로 원판 못지않게 상당히 잘나왔다.
KOF 맥시멈 임팩트 A에선 팔쿤 특유의 이상한 센스답게 어나더 복장으로 홍길동 복장을 입고 나와 충격과 공포를 선사했다.
KOF XI의 팀 스토리는 장거한과 최번개가 참전하지 않아서 올해는 어떻게 출전하나 고민하고 있는데 덕 킹이 "테리 저 녀석, 나이가 몇인데 아직도 밖에서 저러고 다니면서 살고 있잖아. 그러니까 너라면 갱생시킬 수 있을 거 같아" 라며 유혹하고 테리도 "저 녀석 꼬락서니 좀 봐. 맨날 이상한 머리나 하고 다니고. 그러니까 당신이라면 충분히 갱생시킬 수 있을 거야" 라며 두 명의 자멸드립으로 아랑 팀으로 출장하게 된다. 엔딩에서는 파오파오 카페에서 술을 마시다 취해서 술주정으로 덕 킹과 테리에게 정의에 대한 설교를 하고 최번개와 장거한은 테리와 덕 킹을 데리고 다른 곳에서 한 잔 더 하러 몰래 빠져나가 버린다. 그리고 마스터라서 뒷정리 때문에 남아있던 애꿎은 리처드 마이어만 그의 술주정을 받아준다… 하지만 리처드도 가게 닫을 시간 되었는데 계속 안 나가고 나중에는 제자이자 알바생인 밥까지 물러서 설교하려는 김갑환 모습을 보고 빡쳐서 영업 끝났다고 소리친다.
KOF XI 가정판에 추가된 엔딩 중에 김갑환과 악당 캐릭터[115] 두 명으로 팀을 짜고 엔딩을 보면 싱긋 웃고 있는 김사범과 괴이한 수련을 하고 있는 악당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그것도 보스들인 시온과 마가키를 포함한다.[116]
PS2판 KOF XI의 갤러리 모드에 있는 엔딩 모음집에서는
'
현재 갱생 중'
이란 명칭으로 표기. 애쉬는 망가진 손톱을 보며 슬퍼하고 있다.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이 엔딩에 대해 이 엔딩이야 말로 KOF XI 최고의 엔딩이라 평하는 사람들도 있는 듯. 그런데 왠지 전부 중국 무술의 수련법 같은데…KOF XIII에서는 대회에 출전해서 생고생하기 싫었던 장거한과 최번개의 계략으로 라이덴과 화 자이를 소개받는다. 그리고 당연히 악당 기스 하워드의 밑에서 비열하게 싸우는 두 사람을 갱생시켜줄 목적으로 팀을 짜서 대회에 출전하기로 결의하고[117] 라이덴과 화 자이도 김갑환의 명성을 이용해먹을 목적으로 같이 출전하기로 한다. 하지만 게임 발매 전에 나온 코멘터리에선 이미 김갑환에게 기가 눌려 갱생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영상 링크
엔딩에서는 라이덴과 화 자이가 초롱초롱 빛나는 순진무구한 눈동자로 정의의 길을 걷겠다고 결심하자 이들을 완벽하게 갱생시킨 거라 믿고 감동한 채로 떠났지만... 사실은 하라구로다. 그것은 장거한과 최번개의 계략을 눈치챈 둘의 눈속임이었고, 결국 김갑환은 다시 장거한과 최번개를 무지막지한 지옥훈련으로 이끌게 되었다... 다만 둘이서 같이 김갑환을 제거하는 게 아닌 속이는 쪽을 선택한 거 보면 둘 다 김갑환이 두렵기는 두려웠던 모양. 하긴 김갑환은 테리나 쿄에게도 인정받은 강자다. 그리고 테리와 테리의 동료인 죠는 이미 저 둘을 개털어버린 전적이 있다. 즉, 싸워봤자 털린다는 걸 알아차린 현명한 자들일 수도 있고, 이 둘이 아랑전설 시절보다 강하다면 김갑환과 더이상 엮이기 싫어서 쓴 작전일 수도 있다. 사실 김갑환이 이 둘에게 쉽게 당할 사람이면 감옥을 부수고 탈옥해 난동을 부리던 흉악범 출신 장거한과 최번개는 진작 김갑환에게서 벗어나고도 남았다. 네스츠 쿄로 김갑환과 싸울 때 김갑환이 자기 도장에 들어와서 나의 새로운 제자들과 함께 수행을 해보지 않겠냐고 묻자 쿄는 "혹시 그 녀석들이 정말로 갱생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면 댁은 사기당하는 중일걸?" 하면서 시큰둥해한다. 여기 참고. 하지만 KOF XV에서 김갑환의 인터뷰를 보면 라이덴과 화 자이 모두 진짜로 갱생된 듯 하다. 라이덴은 가면을 벗고 선역 레슬러 빅베어로 활동중이며, 화 자이는 킥복싱계로 복귀하기 위해 죠 히가시를 돕고 있다고 밝혔는데 XV 아랑전설 팀 엔딩에서 화자이가 빌리 칸에게 두들겨 맞고 입원한 죠 히가시의 간병인 역할을 투덜거리는 표정으로 맡으며 함께하는 걸 봐선 이전의 아랑전설 시절의 설정처럼 확실하게 갱생한 게 드러난다. 비록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 김갑환을 이용하긴 했어도 그와 함께한 시간과 그로 인한 이득을 통해 여러모로 느낀 게 많았던 모양.
이대로 가면 가정용 이식판에선 사이키도 갱생시킬 지 모른다는 의견이 많지만 결론적으론 불가능. 단어는 좀 다르지만(숙청) 김갑환이 갱생을 포기하고 처치하려 한 인물이 베가 뿐이란 걸 감안하면 사이키의 사악함은 베가 그 이상이라고 볼 수 있다. 일단 김갑환 본인이 사이키를 향해 '마가키보다 더한 놈' 이라 했으니... 사실 사이키는 애초에 인간과는 별개의 종족이라 기본적인 사고관 자체가 인간과는 뿌리부터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갱생 시킨다는 것 자체가 거의 성립이 불가능한 존재라 할 수 있다.
KOF XIV에서는 스토리에 따르면 장거한과 최번개가 갱생 훈련을 진지하게 받는다고 생각하고 일주일간 포상휴가를 주었지만 약속한 일주일이 다 되어도 둘이 안돌아와서 전전긍긍하던 도중 태권도 도장을 찾아온 스승 강일과 그의 애인 루온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유명한 범죄자 제너두가 KOF 대회에 출전하고 장거한과 최번개가 그와 팀을 짰다는 정보를 알고 둘을 다시 정의의 길로 되돌리기 위해 대회 참가를 결정하지만, 강일과 루옹이 다른 사람들 찾아갈 거 없고 우리하고 같이 가준다고 말하자 필사적으로 거절한다. XV의 본인 엔딩에서는 우승기념 회식자리에서 루옹한테 얼른 스승님하고 헤어지라며 강일의 흉을 보기까지 하니 어지간히 질려버린 모양이다.
스토리 모드에서 장거한과 최번개를 상대할때 전용 회화 이벤트가 있는데 악의 길에 빠졌다면서 두 사람을 꾸짖고 자기가 친히 태권도로 참교육을 시켜주겠다는 대화를 한다. 최번개에게는 악의 길로 돌아가다니 그 나이에 사춘기냐며 꾸짖자 최번개가 그게 아니라며 변명하려 하지만 변명은 필요없으니 각오하라고 한다. 장거한은 우린 우리 대로 살테니 이제 내버려두며 반항을 하지만 김갑환은 그 마음에 망설임이 있다며 자신의 태권도로 끊어주겠다고 한다. 거한은 그렇다면 나는 이 지긋지긋한 관계를 끊고 자유의 몸이 되어주겠다고 마지막까지 저항(?)을 시도하지만... 장거한과 최번개와 대결할 때의 전용 BGM은 96당시 한국팀 BGM인 서울 로드가 나온다.
엔딩에서도 쩔쩔매기는 마찬가지...[118] 그래도 XV에서 에디트 캐릭터의 형식으로 1인 참전을 할 때의 인터뷰를 보면 장거한과 최번개는 제너두로부터 어찌저찌 탈출하는 데 성공해 김갑환에게 돌아온 모양이며 아무런 투정조차 부리지 않고 얌전히 김갑환의 갱생수련을 받아들였다고 한다. 제너두에게 시달린 게 김갑환 이상으로 지독해서인지 차라리 김갑환의 제자로 남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 모양.[119]
악인들에게 엄격한 것만 부각되지만 건실한 격투가들[120]과는 서로 인정해주는 사이이다. 가끔씩 상대에게 태권도를 배워보지 않겠냐는 얘기를 하는데 거의 거절당한다. 물론 선역들이니만큼 거절도 공손한 편. 랄프의 경우는 자신의 몸집이 너무 근육질이라 태권도식 발차기는 힘들다면서 거절, 켄수가 한동안 슬럼프를 겪은 듯해[121] 스카웃하겠다 하자 이마저도 거절. 악당이 아니더라도 인생을 설렁설렁 살려는 양아치(?)들에겐 훈계를 자주 한다. KOF XIII에선 쿄에게 "도대체 언제까지 유급할 겁니까" 라면서 부모님을 데려오라고 한다. 웃긴 건 쿄는 이에 다급해져서 진정하라고 한다.[122] 심지어는 다른 상대를 이겼을 때 쿄 특유의 여유롭게 날리던 특유의 건방진 승리대사와는 달리 김갑환을 이겼을 경우의 대사는 굉장히 당황한다. 플레이전 대사. 다른 김 팀의 대사도 함께 있다.[123]
유명한 대사로는 "백인섭!" "삼겹살!", "홍길동!" 등이 있다. 물론 몬더그린. 봉황각 사용시 내는 기합 소리는 이소룡의 괴조성을 연상케 하는 부분이 약간 있으며 이 때문인지 김갑환의 캐릭터 모티브가 이소룡이란 얘기도 있다. 물론 이소룡을 모티브로 삼은 대전액션게임 캐릭터는 한둘이 아니므로 별로 이상할 것도 없다.
Fighter's Generation의 주인장은 태권도 사범이라 그런지 김갑환의 정의에 대한 집착을 이해한다고 말했다.
어떤 소설에서는 상당히 재밌는 부분이 많은데 기스 하워드의 부하들을 정의로운 손길로 어루만져주시고 기스와 싸우던 중에 지쳐서 빈틈을 노출, 패배한다. 그러나 카운터를 날려서 갈비뼈 3개를 나가게 만들고 이후에 테리 보가드가 어부지리로 주워먹기를 시전하게 된다. 게다가 KOF 경기장에 갈 때는 최번개에게 허리케인을 만들게 한 다음에 그 허리케인과 함께 날아온다거나 죠 히가시와 기술을 공유해서 그 유명한 가불콤보를 만들기도 했다. 물론 이건 공식 설정이 아니다.]
성우 카미야 히로시의 회상에 따르면, 과거 격투게임이 한창 유행했을 당시
'
반월참 쓸 수 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한 시절이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따라해 보았지만 역시 안 되어서 김갑환과 태권도에 대한 경외심이 깊어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동료 성우인 스기타 토모카즈도 게임 좋아하는 사람이라 한국에 대한 첫 인상이 김갑환이였던 것 같다. 그래서인지 보통은 사인에 고양이를 그려넣는데 내한했을 때 사인 옆에 봉황각 커맨드를 썼다.우스갯소리지만 김갑환의 이명으로 '갱생의 파동에 눈뜬 김사범'이라는 것도 있다.[124] 악당 캐릭터와 대전시 전용 등장 이벤트가 생기는데 작품별로 세세한 차이가 있긴 하지만 띵 하는 소리와 함께 안광을 번뜩이며 썩소를 짓는 모습은 거의 폭주 캐릭터마냥 공포스러울 정도다. 지금은 삿대질로 변했지만 옛날 포즈를 보면 완전히 고우키와 똑같은 포즈다. 선 자세로 상대를 째려보며 싸울 자세까지 고우키와 판박이다. 실제로 CAPCOM VS SNK 시리즈에서 고우키를 악당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등장시 둘 다 똑같은 포즈로 반응을 보이는 재밌는 상황이 연출된다. 그리고 넷마블은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 버추어 파이터 5 콜라보 이벤트의 특전 캐릭터로 '로우폴 스타일 김갑환'을 내놓고, 이 버전 김갑환의 초필살기로 멸(滅)이 아니라 정의(正義)가 뜨는 순옥살을 넣어서 이걸 정말로 저질러버렸다.
정의 덕후로서의 모습을 현실세계 기준 20년이 넘어가도록 고수하고 있고, 그것이 곧 김갑환이라는 인물의 정체성이자 개성이 되었지만, 이런 자신의 모습이 유별나다는 것을 어느 정도는 자각하는 듯 보인다. 대표적으로 XIII의 최종보스인 피의 나선에 미친 애쉬로부터 승리를 거둔 뒤의 승리 대사가 그 예. '나를 광대라고 비웃는 이들이 있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세상에 악이 자리잡게 방관할 순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악인들에게 정의의 발차기를 선사하는 것을 멈추지 않는 것을 보면 의심할 여지 없는 대인배이자 근성남이다.
아랑전설 스페셜에서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슈퍼 김갑환이라는 배경요소가 생기는데 바로 묘한 자세로 하늘을 날아가는 김갑환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슈퍼맨의 자세처럼 간지가 있는 것도 아니고 수영하는 것도 아닌 뭔가 우스꽝스런 자세로 하늘을 날아가서 보는 사람을 벙찌게 만든다.[125] 그 외에도 사무라이 스피리츠의 배경에서 봉황각으로 후다닥 지나간다던가 하는 그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미 그의 개그 캐릭터화는 착착 진행 중이었던 모양. 참고로 2002 때의 대사 몇 가지는 우메하라의 어록을 패러디한 것이다. 이후에 테리가 스트리트 파이터 6의 콜라보 캐릭터로 등장할 때 함께 추가된 파오파오 카페 분점 맵의 배경에서 날아가는 슈퍼 김갑환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한국인이니 당연하다면 당연하겠지만, 더 킹 오브 파이터즈 XIII에서 김갑환이 클락 스틸과 대결에서 승리할 시 승리 대사로 군복무 경험이 있다는 것이 확인 가능하다. # 청소년기 때는 잠깐 방황하던 시절이 있었다는데, 그 나이대 어르신들이 자주 말하는 '군대 가서 사람 된' 케이스인지도 모른다. 김갑환의 성격이 워낙 각이 딱 잡히고 성실해서 일단 선임들에게는 갈굼 당하는 일 없이 원만하게 잘 했을 듯한데, 문제는 동기들이랑 후임이 아니었을까. 무엇 하나 FM에서 1mm라도 벗어나는 행동을 하는 동기나 후임이 보인다면 정의에 관한 설교와 함께 봉황각이 날아갔을 터이니... 이 시기 군대는 구타가 만연하던 때니 선임들도 별 말 안 했을듯. 어리버리해서 주변 인물들에게 민폐 끼치는 고문관과 다른 의미로 고문관이었을 듯. 제자들에게 가르치는 수련방식도 이때의 영향을 많이 받은 듯한데, 유리 사카자키는 김갑환의 지도 방식을 지도보다는 조교에 가깝다고 평가했다. 어쩌면 특기가 특기니 군대 태권도 조교였을 수도 있다. 랄프 존스와의 대결에서도 승리 대사시 군대 무술로 태권도를 사용한다는 언급을 한다.[126] 참고로 KOF 97에서 CPU가 에디트 팀으로 김갑환, 랄프, 클락으로 구성된 팀을 고르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를 군필자 팀으로 볼 수도 있겠다.
전국구 개캐들의 수다에서는 마지막 몇 컷만 등장하지만 말 그대로 충공깽의 포스를 보여준다. 최변괴는 김갑환이 최고의 개캐가 될 만한 능력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공법으로 싸우는 것 때문에 개캐처럼 싸우는 것에 대해 환멸을 느끼게 되고 마지막 편에서 갓토 일행이 승리를 자축하기 위해 술집에 들어갔으나 이 술집이 내일부터는 태권도장으로 영업을 변경한다는 사실과 그 오너가 김가불이란 사실에 놀라게 된다. 갓토와 마린이 놀라고 있는 사이 문을 박차고 등장한 김사범은 "김가불이라 하오. 이것도 인연인데 대련해주지 않겠소?" 라고 묻는데 KOF 2001에서의 승리 포즈를 취하면서 절대강자의 포스를 풍기고 흠칫한 둘이 줄행랑치자 "예의도 없는 놈들!" 하면서 분개하더니 봉황각을 날린다.
아무래도 그 성격 탓인지, 성에 관해서도 상당히 보수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차남인 김재훈도 마찬가지인데, 야한 옷을 입은 여캐에게 "조신하고 얌전해야 한다"며 "여자답지 못하게 너무 야하다"고 말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127]
은근히 시이 켄수, 쿠사나기 쿄와 외모 및 머리 모양이 닮았다. 이 셋 모두 갈색 버섯머리에 동양인으로 나이도 각각 10대, 20대, 30대(19세, 20세, 30세)이며 국적도 서로 다르다. 이 때문에 좋아하는 음식이 버섯 요리인 게닛츠가 버섯머리인 이 셋을 보고 입맛을 다시는 내용의 동인지 등이 나온 적도 있었는데, XIII에서 이것을 의식한 것인지 아예 '버섯머리 팀'으로 전용 엔딩 일러스트가 들어가면서 셋의 버섯머리는 준 공식이 되어 버렸다.
유명한 유저로 777이 있다. 김갑환에 대한 팬심으로 플레이하는 건지, 작품을 막론하고 김갑환을 꼭 팀 멤버에 끼워넣는 것으로 유명.[128] 그 외 검은색 컬러를 애용. 오래 애용해서 그런지 패캔도 상당히 잘 한다.
2차 창작의 커플링으로는 아내의 스토리 등장 비중이 너무 낮다 보니 주로 테리 보가드, 전훈 등과 엮인다.
14. 관련 문서
[1] 중국에서는 金家潘(김가반), 대만에서는 金卡法(김가법) 등으로도 음역했다.[2] 일본에서는 2003년부터 2018년 초까지 이름을 쓰지 않고 성인 '김' 명의로만 자료가 나왔다.[3] 아랑전설 시리즈 한정으로 KOF에서는 해당되지 않는다.[4] KOF 2002 이후로 나이 공개가 없는 작품이 많지만 일단 같은 나이라고 간주되고 있다.[5] 리얼 바웃 아랑전설 2은 나이 설정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비슷한 시기에 출시된 게임이라 같은 나이로 추정된다.[6] # # 의 출처에서는 고향을 대구광역시로 기술하고 있으나 출처가 불분명하다. 킹오파2002UM에서 대구 소재의 동대구역이 김갑환의 스테이지로 사용된 적이 있긴 하나, 서울특별시(숭례문-아랑전설2, 스페셜, 경복궁-킹오파94, 97, 63빌딩-킹오파2002), 수원시(수원화성-킹오파96), 부산광역시(부산증권이라는 간판이 있는것으로 보아 부산시로 추정되나 부산시라는 확증은 없으며 남해안 어느 곳으로 추정-KOF98), 경주시(불국사-킹오파2001)등의 도시들 또한 김갑환의 스테이지로 쓰인 바가 있다.[7] 이름은 김동환과 김재훈[8] 이름은 김명숙(金明淑). 일본에서는 김명석(Myeongsuk을 잘못 읽은 것)에서 유래한 ミョンサク, 다른 해외에서는 김몡슉Kim Myeng Swuk으로 잘못 알려져있다. 이 로마자 표기는 애니메이션판 번역에서 사용된 것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9] 원문은 ムード歌謡曲. 일본 음악의 한 장르로 일본식 라운지 뮤직이라고는 하는데, 일본에서 정착하는 과정에서 그냥 일본 노래 같다. 한국인인 김갑환이 이런 장르를 좋아할 리는 없고 일본 회사에서 만든 게임이라 대충 현지화해서 적은 모양. 그냥 한국의 분위기 있는 트로트를 좋아한다고 보면 되겠다.[10] 테리 보가드와 똑같다. 김갑환과는 달리 테리는 XIII까지 맡았다.[11] 長田和彦. SNK 게임 성우들이 흔히 그렇듯 간사이 지역 방송 내레이션이나 라디오 DJ로 활동하는 성우이다.[12] 해당 성우가 켄시로를 이어받은 성우이다 보니 비상각, 봉황각에서 들을 수 있는 특유의 난타성 기합 소리를 매우 잘 표현하여 호평이 많다.[13] 일본어 원문에서는 루온을 보통의 애인(恋人)이 아니라 불륜 등 떳떳하지 않은 관계를 뜻하는 '아이진(愛人)'으로 처음 표현했다.[14] 아랑전설 이전에도 '프로레슬링'이라는 이름을 가진 닌텐도의 패미콤 게임에 KIN CORN KARN이라는 괴이한 이름의 한국인 캐릭터가 있기는 했다. 대사 중에 '나의 몽골 씨름(MONGOLIAN SUMO)을 보여주겠다'고 하는 건 덤... 참고로 최초의 플레이어블 한국인 캐릭터는 88년에 나오는 파이널 블로우의 김 낭.[15] 화랑이나 전훈의 자세 바꾸기와 비슷한 것 같다. 정신없다는 점에서는 NEOGEO BATTLE COLISEUM의 로버트 가르시아와도 비슷할 듯.[16] 아랑전설 3 출시 직후에 일본 네오지오 프리크 잡지에서 실시한 네오지오 캐릭터 인기투표에서 6위였다. 아랑전설 캐릭터 중에서는 테리(2위) 다음가는 인기 캐릭터.[17] 쿠사나기 쿄도 첫 등장 때부터 '여자친구'가 프로필에 있었는데 동인녀들의 반발이 심해서 후회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부녀자들은 엮을 사람은 잘만 엮어댄다. 특히 테리 보가드와 잘 엮어댄다. 그러나 쿄는 유키의 비중이 별로일 뿐더러 어떤 얀데레 빨간 머리 때문에...[18] 한국에서 인기투표를 하면 어지간하면 5위 안에 들 정도였고, 1위를 하기도 했다. 2008년에 실시한 천명의 루리인이 참여한 인기투표에서는 남성 4위.[19] 비록 김갑환이 쿠사나기 쿄나 테리 보가드, 야가미 이오리처럼 최고 인기 캐릭터는 아닐지언정 나름 매니아층이 확고하며 KOF XV까지 수많은 등장인물들 중 정말 몇 없는 개근 캐릭터이다.(KOF XV 까지 메인 넘버링 작품을 기준으로 개근 캐릭터는 김갑환을 비롯하여 쿠사나기 쿄, 테리 보가드, 료 사카자키, 아사미야 아테나, 랄프 존스, 클락 스틸, 니카이도 베니마루로 단 8명뿐이었다.)[20] 김갑환과 비슷하게 추가캐릭터나 베타테스트인 XII를 제외하고 계산하면 로버트 가르시아, 시라누이 마이, 유리 사카자키, 킹도 개근 캐릭터로 포함시킬 수 있다.[21] 출시 직전 오다 야스유키 PD가 인터뷰를 통해 "인기 캐릭터 김갑환을 비롯해 여러 캐릭터에 대해서 수 많은 추가 요청이 들어오고 있는 만큼 앞으로 계획을 세우는 과정에서 적극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발언했었는데, 이게 시즌 2 DLC 참전으로 실현된 것이다.[22] KOF 세계에서는 극한류도 이미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떨치는 문파이며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이름이 높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카자키 가문이 가난해진 이유는 타쿠마가 너무 고지식해서 훈련이 살벌하게 어려워 들어오는 문하생들이 못 버티고 도망가기 때문. 다만 이 설정은 2003에서 처음 나온 설정이고, 도장 경영이 어렵다는 얘기도 2002에서 처음 나온 것. 그래서 그 전 작품을 보면 극한류 도장에 문하생이 많다. 또한 용호의 권과 아랑 MotW 쪽에서는 타쿠마가 정상적으로 관리하다가 료에게 넘겼다.[23] 당장에 김갑환을 제외한 유명 한국 캐릭터인 철권 시리즈의 백두산과 화랑도 주먹 기술이 있지만 대부분이 발차기 기술이다. 그리고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에 등장하는 한주리는 장풍 기술이 있긴 하지만 대부분은 발차기 기술이다.[24] 패기각, 비상각, 비원참.[25] KOF 94 팀 스토리(전일담)에서 묘사된다.[26] 김갑환이 여기 단골이라 면식이 있었다.[27] 웃기게도 2003에서는 김갑환끼리 만났을 때도 이 포즈가 나온다. 자신을 따라하는 가짜 취급한다는 설정 같은데 게이머 입장에선 둘 다 진짜라서 김갑환 본인을 위선자=악으로 규정하는 듯한 느낌이라 참으로 오묘한 느낌이 든다. XI에서는 김갑환끼리 만났을 때의 이벤트가 서로 마주보다가 눈을 띵! 하고 번뜩이며 웃는 것으로 수정되었다. 15에서 다시 미러전 악인 판정이 부활. CVS2에서는 "정의의 마음이라면 원하는 만큼 흉내내도 괜찮습니다."이다. 물론 악당들에겐 한결같이 가차없다.[28] 아랑전설 스페셜 때 쓰던 대전 메시지였으며, 리얼 바웃 아랑전설에서 처음 음성으로 외친다. 97~98에선 이 대사 이후 기합소리가 추가되었다. 2001 한국판은 '간다!' 라고 외치는데 이는 원어로도 "이쿠조!"라고 외친 것을 반영한 것. 2002는 원판이 "아쿠와 유루산!"으로 되돌아오면서 한국판도 "악은 절대 용서할 수 없어."라는 대사로 바뀌었다.[29] 쿨라 다이아몬드는 2002부터 악인 리스트 제외. KUSANAGI는 2002 UM, 2003에서 악인으로 추가.[30] 작품마다 미러전 시 상대를 대하는 태도가 다르다. SVC에서는 따라하지 말라며 적대적인데 2003도 비슷하게 가짜라서 악인 판정을 내리는 것으로 생각된다. CVS2 등에서는 '정의로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얼마든지 따라해도 좋다', '따라하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되도록 정의로운 심신 모두를 흉내내라' 등으로 둥글게 대하기도 하고, XI에서는 서로 마주보면서 눈을 번뜩이는 호의적인 전용 모션이 나온다.[31] 미러전에서 악인 판정 하는 것과 비슷하게, 쿠사나기 쿄를 사칭하는 가짜로 보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여기서 등장한 쿠사나기는 네스츠의 인조인간이 아닌 치즈루가 만든 환영이다. 스카이 스테이지에서 아테나와 조우시 "어허, 착각 하지마, 내가 거울의 그림자중 한명 이지만, 딱히 카구라를 위해 움직이는건 아니야." 라며 말하고, 테리 보가드 한테는 몸조심 하라며 츤데레 스러운 면보를 보여준다. 문서에 승리대사만 봐도 알겠지만, 악한 면모는 없다. 쿄를 이길시 "네놈을 쳐 부술 수 있는건 바로 나 밖에 없다"고 하고, 이오리를 이길시 "뭐야, 그 멍청한 표정은? 잠이 덜 깬거야?"로 나오고, K'를 이길시 "네 녀석이 다루는 힘이 커질 수록 스피드와 섬세함이 떨어진다!"로 나온다.[32] 아델 본인의 성격은 동생인 로즈에 비해 선량한 편이지만, XI 스토리를 보면 아버지가 하던 음지의 사업을 그대로 계승한 모양이다. 그래서인지 XI 스토리에서 하이데른에게 자신이 아버지에게서 받은 음지의 사업이 자신의 성격과 맞지 않아 심적으로 너무 괴롭다고 말하기까지 한다.[33] 알바 메이라는 악당은 아니지만, 새벽의 악마라는 별칭 때문에, K'와 맥시마는 네스츠를 상대로 테러를 했지만, 위험한 테러행위로 간주, 위험한 테러리스트로 판단하며, 악인 판정을 받은 듯 하다.[34] 기존 KOF 맥시멈 임팩트 2에 출전해 악인 판정을 받은 캐릭터들은 MIA에서도 그대로 계승되며 적용된다.[35] 아델은 악인 리스트에서 제외.[36] 이 게임은 시작 포즈가 없지만, 악인을 쓰러트렸을 경우 특수 승리 포즈를 취한다.[A] 팀 없이 홀로 싸우는 특성 때문에 쓰러뜨리면 나오지 않고 타임 오버로 이겼을 경우에만 나온다.[A] [39] 특이하게 이오리가 최초로 악인 판정을 받지 않았다. 삼신기 활동 때문인 듯. 그 외에 이전에 악인 판정을 받던 애쉬와 크로닌 팀도 악인 판정을 받지 않았다. 라운드 시작 시 외에도 천승봉황각의 난무 종료 후와 라운드 승리 시에도 특수 대사가 출력된다.[40] 본인을 따라한 악인 취급 했으나, 추후 정의로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얼마든지 따라해도 좋다고 했다. 되도록 정의로운 심신 모두를 흉내내라고 했을 정도.[41] 사가트는 샤돌루 사천왕이지만 CVS2와 SVC 모두 악인으로 취급하지 않는다. 애초에 사가트는 악인이라 보기에는 어려운 인물이다. 섀도루에 들어간 것도 류와의 승부에 대비하여 강해지기 위해 들어간 것이지 딱히 악행을 저지르지도 않았고, 베가에게도 딱히 충성을 하지 않을 정도였다. 오히려 제로 시리즈 등을 거쳐가면서 복수에 눈이 멀어 잘못된 길을 가고 있다고 생각하고, 사가트 본인도 그저 격투가로서 수행에 크게 매진하는 모습을 보면 오히려 선역으로 전환했다고 볼 수 있다. 4편에서도 악인 캐릭터들을 제외한 다른 캐릭터들에게도 평가가 좋은 편이기도 하다.[42] CVS2 한정.[43] K', 맥시마, 윕이 김갑환에게 악인 판정을 받지 않는 이유이기도 한데, 이 셋은 네스츠에서 탈주했기 때문이다. NESTS 편이 끝난 뒤에는 대회에 나오는 구 NESTS 대원이 현재 NESTS 소속이 아닌 것을 인식했는지, 쿨라부터 정규 시리즈에 나온 순서대로 악인 판정에서 제외했다.[44] 다만 예외적으로 피의 나선에 미친 애쉬를 상대시에는 "애쉬 군, 더 일찍 갱생시켰다면..."이라고 안타까운 어조로 이야기하는 것을 볼 수 있다.[45] 그러나 위탁교육(?)을 또 받게되자 '역시 뒤통수쳐보는 게 나았다!'면서 좌절한다.[46] 마이크 바이슨, 발로그, 베가, 고우키 등.[47] 김명숙의 관계를 주선해준 홍푸도 김갑환의 성격을 '답답하다'며 골칫거리로 여겼다.[48] 아랑전설, CVS, SVC, NBC도 다소 다른데, 어차피 이 작품들은 각각 따로 노는 세계이니 성격이 약간 달라질 수도 있다. 오히려 아랑전설이 아닌 KOF의 김갑환은 상당히 각색이 되어버린 성격이다.[49] 이 둘은 애초에 갱생받으려는 것이 아닌 김갑환의 명성을 악용하려는 꿍꿍이를 가졌다. 둘은 함께 그를 뒤탈이 없는 방법으로 암살하려고 했는데, 이는 장거한과 최번개보다 더한 것이다. 하지만 한 팀으로 같이 싸우면서 약간의 정이 들었고, 둘이서 힘을 합쳐도 김갑환을 어찌해 볼 수 없다는 것도 깨달았기 때문에 갱생된 척 연기만 했고 이후 각자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흩어졌다. 그래도 김갑환의 정성이 통하기는 했는지 라이덴은 XV의 김갑환의 인터뷰에서 가면을 벗고 빅 베어라는 링네임으로 활약하며 선역 레슬러로 턴페이스해 명성을 떨치는 중이라 밝혔고 화 자이 또한 XV 아랑전설 팀 엔딩에서 죠의 병실에서 사과를 깎아주는 모습이 나온 걸 보면 죠와 화해하고 아랑전설 시리즈처럼 그의 매니저가 된 걸로 추정되어 나름 갱생효과가 있긴 했던 모양이다. 라이덴의 경우는 스토리 외적으로 중요한 것이, 넬슨을 대신해 킹 오브 다이노소어스의 각본상 대립상대로 만들기 위해 그의 턴페이스가 필요하다.[50] 그러나 이건 K' 쪽 잘못이 명백한 게 K'가 분명 이유는 있을지라도 테러라든가 살인 등을 저지른 건 사실인 데다, 맥시마의 힘을 빌리기는 해도 돈이 떨어지면 은행을 해킹하는 등(은행털이범으로 보면 된다.) 범죄 행각도 있으니 테러리스트로 여겨도 이상한 일은 아니다. 게다가 김갑환이 K'를 테러리스트라고 칭하기는 해도 정말로 K'가 악당이라고 여기기 보다는 나름대로 속사정을 알고 자신이 어떻게든 도움을 주고 싶어한다. 다만, K' 일행은 네스츠 멸망 후 하이데른 부대에 협조하는 댓가로 그동안 걸려있던 지명수배들이 모조리 취소되어서 일단 법적으로는 전과 기록이 없는 선량한 민간인 신분이다. 그렇다고 그것이 과거에 저질렀던 죄들까지 용서받고 사라진다는 의미는 아니니까 김갑환의 지적 자체는 틀리지 않았다.[51] 헌데 이오리는 그 동안 민폐스러운 행동들을 자행해왔고 성격이나 대인관계도 악당 캐릭터들조차 질색팔색을 하고 까댈 정도로 엉망진창이라 그냥 김갑환이 뭐라고 하는 것이 아니꼬울 뿐이다. 김갑환이 아닌 아테나 같은 다른 정의파 캐릭터들에게도 비슷하게 싫증낸다.(그나마 아테나한테는 괜히 피곤하게 굴지 말고 그냥 관두라는 식으로 이오리 기준으로는 좋게 말해준다.)[52] KOF XIV 김갑환 팀 엔딩 참고.[53] 극단적인 사례라면 KOF 세계의 야마자키 류지. 팔걸집의 수장인 게닛츠도 오로치를 위해서라면 어떤 잔인한 짓도 할 수 있는 악인이지만 인간으로서의 직업인 성직자는 인간의 삶, 즉 속세와 동떨어진 직업이기도 하고, 또 SVC Chaos에는 자연 친화적인 인물인 달심에게 호의를 베푸는 등, 인류라면 덮어놓고 말살 대상으로 삼는 다른 이들과는 달리 자신의 주인인 오로치와 가장 흡사한 면모를 보인다.[54] 한 스테이지 종료후 점수와 랭크 매기는 창이 뜰때의 대사.[55] 테리는 "어이, 갑환. 덕 좀 보라고. 쟤는 나잇살 먹고도 저런 헤어스타일과 옷차림으로 돌아다닌다. 좀 갱생이 필요하지 않겠어?"라고 하였고, 덕은 "갑환, 테리는 아직까지도 만년 백수야. 당연히 쟤가 더 갱생이 필요하겠지?"라고 서로를 비난한다.[56] 사이키와는 달리 좋은 시합이 되었다며 한 번 더 상대하고 싶다고.[57] 그도 그럴 것이 마가키는 사이키보다는 그래도 수장으로써의 품격이나 카리스마가 훨씬 뛰어났다.[58] 사실 고우키는 악인이라기보다는 선악의 구분없이 순수한 강함만을 추구하는 쪽이라 일부러 악을 추구하는 베가와는 방향성이 다르다. 자신이 완전히 수라에 떨어질 때의 모습을 대면할 때 불쾌감을 느끼도 했다. 하지만 그 순수한 강함을 추구하는 길을 추구하면서 스승 고우테츠를 순옥살로 살해하고 형인 고우켄도 사경을 헤매게 만든 전적이 있으며 약한 것은 죄악이라는 사고방식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악인이 아니라고 하기도 어렵다. 그나마 6편에서는 약자를 바라보는 눈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59] SVC Chaos에서 뱀파이어인 데미트리 막시모프도 자길 보고 인간이 아닌 다른 존재라며 감탄하는 베가에게 그런 말 하는 너도 인간으로는 안보인다고 대꾸한다. 그리고 마녀인 타바사도 베가의 사이코 파워를 보고 "이 사악한 파동은..!?"은 이라는 대사를 할 정도이다.[60] 2003에서 팀원 전원이 대상에서 제외된 경우도 많기에 리더인지 아닌지 여부는 중요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61] SNK가 감수를 맡거나 원작으로 참여한 코믹스라 하더라도 어느 정도 각색을 허용하고 있다. 흔히 SNK가 관여했으니 '공식=게임의 설정과 같다'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현재까지 나온 작품들을 보면 원작과 동떨어진 내용이 꽤 많다.[62] 물론 이 때의 테리는 파워 가이저를 완성하기 전의 상태였다. 하지만 이때의 테리는 이미 비전서를 획득하기 전의 기스를 이긴 상태였고, 심지어 크라우저를 위시한 삼투사도 이겨낸 최강 라인 수준이었다.[63] 이 정도 실력의 격투가라면, 상대를 때려죽이는 것보다 힘조절을 해서 어디 하나 망가지지 않도록 제압해 생포하는 방법이 훨씬 더 까다롭다. 더욱이 둘은 무기도 쓰니.[64] 그나마 변명할 거리가 없는 건 아닌데, 김갑환이 당한 기술인 선풍권이 해당 애니메이션에서 최종보스인 기스 하워드를 보내버린 강력한 필살기라는 점이다. 기스를 잡을 유일한 방법이라며 이 기술을 가르쳐주던 텅푸루 영감님은 시범 한 번 보여주고 빌리에게 입은 치명상이 악화되면서 유명을 달리했다. 한마디로 갑환이 적어도 최종보스를 잡을 기술로 상대해야 할만한 레벨이였다는 것.[65] 이건 김가법 쪽은 의기충전인데 반해 로버트는 재단 문제로 심리적으로 심하게 불안해한 것도 있다. 패왕상후권 + 용호난무를 헛친다던지...[66] 한국에서는 95로 개명되어서 발매되었다.[67] 좋은 예시로 킹은 하이데른과의 싸움에서 압도당하며 패배했다.[68] 그림 아래에 빨간 반구같은 것이 장거한의 머리고 쇠뭉치같은 건 역기다. 화 자이와 라이덴은 금방 갱생된(척 하고 튀었지만) 모습을 보이자 김감환은 자기가 장거한과 최번개에게 너무 물렀다고 여겨 더 훈련 강도를 높인 건데, 아마 이후에 장거한과 최번개가 자기들은 김갑환이 대회에 나간 동안 실컷 놀려고 잔머리를 굴렸다는 사실과 화 자이와 라이덴이 자길 속이고 튀었다는 걸 깨달았을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화 자이와 라이덴은 김갑환의 명성을 이용해먹고 암살할 생각까지 품었던 적이 있으며, 이 둘과 팀을 짜라고 등을 떠민 장본인들이 장거한과 최번개니 김갑환이 그냥 넘어가지 않을 것이다.[69] 김동환은 빅코, 빅에이 그룹 김갑환 회장의 친형제 이름(동생이라고 하는데 근거가 불분명하다.), 김재훈은 김회장의 아들이자 자회사 빅콤의 개발실장이었다. 김명숙의 경우 빅콤의 개발자 이름과 같다는 제보가 있는데 정말 유래가 되었는지는 불명. 김갑환 회장의 부인 이름은 불명이다.[70] 김동환이 죠 히가시에게 영향을 받아서 그 성격이 된거라는 이야기는 작가 우레시노가 지어낸 이야기라고 본인 트위터에서 밝혔다. 이 내용으로 단편 소설을 썼는데 그게 퍼진 것.[71] RB2의 노란색 옷은 김갑환이 양복에서 도복으로 변신하는 모습으로 화제가 되었던 아랑전설 애니메이션 극장판에서 입었던 옷을 그대로 입은 것이다.[72] 코믹스를 보면 김갑환과 보가드 형제 일행이 비전서를 얻은 기스에게 쳐발리고 있자 김명숙이 차로 기스를 들이받아 일행을 구하는 장면이 있다.[73] 원래 한국인도 아닌데 어거지로 한국인 설정이 된 캐릭터는 제외. 예를 들면 사무라이 스피리츠 시리즈의 가후인 가이라(김웅재).[74] 전훈이 2살 연상이다.[75] 단, 이 설정은 확실시된 것은 아니다. 성씨며 기술이며 접점은 많지만 공식적으로 인정된 것은 없다.[76] 그 전에 2의 갈포드 스테이지 배경에서 봉황각 자세로 순식간에 지나가는 하얀 도복 사나이가 있었다.[77] 참고로 김해령은 사무라이 스피리츠 섬의 오스만 투르크 출신의 암살자로 나오는 안젤리카와 결혼하는 엔딩이 있다. 만약 김해령이 김갑환의 선조가 맞고 결혼한 게 정사라면 김갑환에겐 튀르크의 피가 조금이나마 흐르고 있다는 것이 되어 버린다. 물론 모든 엔딩이 정사인 것은 아니고 또한 각각의 게임은 세계관을 공유하지 않고 팬서비스 차원에서 캐릭터를 빌리는 경우가 있으니 김해령의 진짜 후손 김갑환이 있다고 해도 아랑전설이나 KOF의 인물이 아닌 평행세계의 비슷한 인물일 뿐이다. 아랑전설과 KOF도 평행세계라서 완전히 같은 인물은 아니다.[78] 모든 대전 격투 게임 엔딩이 그렇지만 IF스토리를 바탕으로 내용이 구성된다. 이 중 정사로 채택된 일부 내용만 후속작에서 다루어진다. 아랑전설 시리즈의 경우 후속작에서 이 둘이 어떻게 되었는지 정확히 나오지 않아서 정말로 김갑환, 텅푸루의 제자가 되었는지 불확실하다. 참고로 세계관이 다르긴 하지만 KOF 시리즈에서는 XIV의 중국팀 엔딩에서 텅푸루가 자기 제자들을 떠올릴 때 진숭뢰의 모습도 나오기 때문에 최소한 진숭뢰는 텅푸루의 제자가 된 것이 확정.[79] 홍푸의 모티브인 폴리스 스토리의 진가구의 배우 성룡이 한국에 머문 적이 있었다는 일화를 반영한 걸로 보인다.[80] 그런데 한국어판에서 전훈을 "'존 씨'''라고 오역했다. 잠금 하워드 시즌 2[81]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장거한과 최번개의 출신 작품인 KOF 시리즈 세계에서는 이미 한국인들이 이 두 범죄자가 김갑환에 의해 갱생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KOF 2001에서는 한국팀 엔딩이 우승과 네스츠 타도 후 개선한 한국팀 전원을 국가에서 아예 퍼레이드까지 하며 파격대우를 해줘 장거한과 최번개도 감개무량하며 눈물을 보이는 등 사실상 김갑환만 아니라 그의 제자들은 한국에서 익히 이름을 알렸다고 볼 수 있다. 또한 김갑환이 장거한과 최번개를 데리고 세계 격투대회에 매번 출전하는 이유도 이들이 공식 무대에 모습을 드러내 활동해도 더는 범죄를 일으키지 않는다는 증명을 위함이므로 춘리 입장에서 김갑환에게 적용할 수 있을 범인은닉죄 역시 성립하지 않는다. 게다가 이들이 출전한다는 사실 자체가 이들이 한국 정부로부터 출국금지에 처해지지 않았다는 증거가 된다. KOF 97 한국팀 엔딩에서 거한과 번개가 갱생된 척 하고 풀려나 외국으로 가서 범죄를 저지를 계획을 세운 장면에서 이들이 국제 범죄를 오래 전에, 혹은 나중에 저질렀다고 추론하기도 곤란하다. 외국에 용무가 있어 출장 차 비행기를 탄 김갑환이 이들의 바로 뒷좌석에 앉아 다 들었기에 범죄를 저지를 기회조차 없었을 것이고, 보통 한몫 단단히 챙긴 범죄자가 외국으로 도망치거나 진출하려는 시도를 하는 클리셰가 현실과 창작물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들이 범죄를 저지른 곳으로 가는 것보다는 이 기회에 김갑환에게서 확실히 멀리 달아나려고 외국행을 택했다고 보는 게 타당하다. KOF XIII에서는 김갑환이 대회에 출전한 틈을 타 장거한과 최번개가 돌아다니며 술도 즐기는 XIV에서처럼 사고만 안 치면 자율적인 외출도 가능한 것으로 여겨진다. 한편 춘리의 출신 시리즈인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 세계에서는 인터폴이 각국 경찰간의 정보공유/협력체에 불과한 수준을 넘어 국제법상의 권한을 갖는 정식 국제기구를 뛰어넘는 강제성을 가지고 있다. 샤돌루 등 사법체계를 농락하는 거대 범죄조직의 존재 때문이다.[82] 빌리는 자기 여동생과 양부나 다름없는 사람을 위해서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는데, 하필이면 그 양부나 다름없는 사람이 바로 엄청난 범죄조직의 보스다. 그야말로 김갑환과는 상극. 거기다가 아무한테나 폭력을 휘두르는 사람이 다이몬 고로나 타쿠마 사카자키처럼 무도 쪽에서는 진지하고 건실한 무도가들이나 친 겐사이처럼 연륜과 관록 있는 노익장, 그 외 무도가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고 세계 곳곳에서 그에게 가르침을 받으려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 말이 안 된다. 한편으로 다르게 보자면 빌리가 이런 식으로 저격질을 시도한 것만 봐도 빌리나 그가 모시는 암흑가의 제왕 등의 악당들에게 김갑환이 얼마나 눈엣가시적인 존재인지 짐작할 수 있게 해준다.[83] 정의파 캐릭터들이 보스들에게 까이는 건 김 사범만 그런건 아니다. 예를 들어 아사미야 아테나도 보스들에게 '정의를 지킨다는 타령을 하기 전에 자기 몸이나 지키시지?'하고 까인다. 물론 아테나 역시 김 사범만큼이나 정의를 향한 믿음이 굳건하지만.[84] 정확한 대사는 "You evil villain! My father is avenged!"[85] 아마 번역가의 실수이거나 자신이 알고 있는 태권도 기술을 넣은 것으로 보인다. Tora Yop Chagi와 Twio Yop Chagi는 태권도에 실제로 존재하는 기술명이다. 게임판 영어 번역 중에는 Tiger Yop Chagi라는 게 있는데(98 UM), '돌아'를 일본어 '토라'라고 봐서 호랑이로 번역한 것이다.[86] 단어 중간에 련이 들어가서 두음법칙이 없으니 공련격이라고 읽을 수도 있다. '공중에서 연속으로 공격'라는 의미로 '공+연격'이라는 풀이도 가능하기 때문에 둘 다 틀린 것은 아니다.[87] 단어 중간에 련이 들어가서 두음법칙이 없으니 삼련격이라고 읽을 수도 있다. '세 번 연속으로 공격'이라는 의미로 '삼+연격'이라는 풀이도 가능하기 때문에 둘 다 틀린 것은 아니다.[88] 앉아B-앉아A를 최대한 빠르게 입력해야 한다.[89] 띄우자마자 대쉬한 후 뛰어옆차기를 써줘야 맞는다. 뛰어옆차기를 맞추는데 성공할 경우 공중반월참이나 봉황각으로 캔슬 가능.[90] 비연참의 성능이 좋긴 하지만 모으기 기술이기 때문에 태생적인 한계점은 분명 존재한다.[91] 당시 일본 서적에 실렸던 내용은 '김하이폰이라는 이름이었는데 SNK를 방문했던 한국회사 손님이 이름에 대해 지적해서 변경하였다.'라고 되어 있다. 즉 '김하이폰'이 초안이던 것은 맞고, 한국인이 이것을 지적한 것도 맞다. 다만 이것을 지적한 사람이 김갑환 회장이 아니라는 말. 당시 빅콤에서 SNK에 개발 연수를 가기도 했고 이때 아랑전설 2 개발팀이 연수를 담당했으며 빅콤 개발자들은 한국 관련 지원을 했다고 한다. 당연히 디자인이나 이름에 대한 지적도 있었을 것이며 김갑환이라는 이름을 쓰자고 한 것도 이 사람들일 가능성이 있다.[92] K9999은 단순한 저작권 침해로 보기 어려운 부분도 있다. 개발자인 Falcoon의 언급을 봐서는 다른 복합적인 이유가 있는 모양으로 자세한 내용은 K9999 문서의 표절 논란 문단을 참조할 것.[93] 김갑환 회장이 죽은 뒤로 풀네임을 못 쓰게 되었다는 소문도 돌았는데 김갑환 회장이 사망한 날짜는 KOF XIV 출시일보다 훨씬 늦은 2018년 2월 24일이니 틀린 소문이다.[94] 참고로 관계자 말에 의하면 SNK 도산 이후 김갑환 회장과 교류가 있었던 것은 오히려 니시야마 타카시 등 딤프스로 독립한 사람들 쪽(아랑전설 개발팀=개발1과 출신)이었다고. 참고로 도산 전 퇴사할 때 니시야마는 전무이사였고 개발1과가 제1기획부라는 부서규모가 되었는데, 딤프스로 간 임원은 1기획부와 2기획부 부장들이다.[95] 장거한, 최번개, 전훈도 평소에는 성으로만 불려서 마찬가지.[96] 희한하게도 다이몬이라 쓰는 고로나 야마자키라 쓰는 류지같은 특이 케이스를 빼면 한국 캐릭터들의 숏네임만 성씨로 표기하고 있고 나머지 캐릭터들은 이름을 표기한다. 가령 야가미 이오리도 IORI라고 이름을 표기하지 YAGAMI라고 성씨를 쓰지는 않는다. 왜 한국 캐릭터만 성씨를 표기하는지는 불명.[97] 2016년에 일본버전으로 출시된 KOF 98UMOL에서는 풀네임이 아니지만 최번개와 장거한도 성만 나온다. 그냥 화면 자리가 좁아서 그런 것 같긴 하지만.[98] 본래 아랑전설 팀 전체의 테마였지만 PS2판에서 테리와 덕 킹이 단독 테마를 받으면서 김갑환 전용으로 변경되었다.[99] 일러스트에서는 파란색과 검은색이 혼용된다.[100] 원작인 아랑전설에서는 지상 전용이었지만 KOF 94 때 료 사카자키와 함께 공중에서 사용이 가능한 버그가 발생하면서 공중 사용을 공식 기술로 받아들인 것. 버그를 공유한 료는 대체할 기술이 많아서인지 96부터 공중 버전이 막혔다.[101] 김갑환의 대공기인 비연참이 모으기 커맨드라 삑사리로 자주 나가는데 아이러니하게도 대부분의 경우 비연참보다 이 삑사리로 나간 점프 B가 대공 커트를 더 잘한다.[102] 인터뷰 도중에 묻지도 않았는데 태권도의 역사에 대해 설명하기 시작하는데 너무 길어서 '(중략)'이란 표현을 넣고 다 잘렸다.[103] 존 시나는 방탄소년단의 팬임을 인증했다.[104] 당연할수 밖에 없는게 그 가 첫등장한 1992년 즈음 이면 방탄소년단은커녕 K-POP의 근간이 되는 서태지와 아이들이 데뷔한지 한지 얼마 되지도 않은 시절이다.[105] 경복궁 근처였다면 주위에 산이 보여야 할텐데 산이 없다.[106] 김갑환 본인이 알쓰여서 인듯하다. 11 아랑팀엔딩에서는 술 몇잔마시고 취해서 술주정으로 테리와 덕킹에게 정의, 갱생에대한 설교를 늘어놓았다.[107] 짧은 갈색 머리 + 동양인 + 훈남 설정[108] 특히 클래식 복장의 쿄 같은 경우는 머리가 상당히 비슷해서 더욱 구별하기 어려웠다.[109] 다만 맥시멈 임팩트 시리즈까지는 꽤나 외모적 차이가 있었다.[110] 원문은 強い女性はスバラシイ。尊敬します。[111] 사실 장남인 김동환도 행동이 경박하고 날라리라 그렇지 외모는 상당히 준수한 편이다.[112] 그 외 셸미가 반응을 보이는 캐릭은 쿄(& 똑같이 생긴 클론들), 베니마루, 이오리, 테리, 앤디, 료, 로버트, K'(& 30대가 된 모습), 전훈, 제로, 이그니스, 네임리스가 있다. 나중에 네배콜에서는 락과 아수라도 추가되며 모두 자기 기준으로 본 잘생긴 남캐릭. 보면 알겠지만 대부분 싱글이다.[113] 기존에 비전서를 손에 넣었던 것은 크라우저, 기스, 텅푸루, 제프, 진형제,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엔딩에서 손에 넣는 것은 야마자키, 소카쿠도 있다. 다만 이들이 비전서를 통해 어떠한 능력을 손에 넣었다는 묘사는 게임 원작에서는 없고 팔극성권이 비전서에서 유래한 것이라는 내용만 있다. 비전서에 대한 자세한 묘사는 미디어믹스인 애니메이션이나 애니메이션의 소설판 등에서 나온다.[114] 이들이 사용하는 것은 엄밀히는 가라테가 아니다. 여러가지 무술을 사용한다는 설정에서 유래한 것이다. 그래서 유도나 킥복싱 기술도 사용한다.[115] 야가미 이오리, 애쉬 크림슨, 미스터 빅, 질버, 쟈즈, 기스 하워드, 보스들. 위의 사진의 세 명은 왼쪽에서부터 애쉬 크림슨, 시온, 야가미 이오리다. 애쉬나 이오리는 극중 진짜 악역이라 하기 뭣하지만 성격적으로는 악인.[116] 오른쪽 맨 아래에서 항아리 물에 손 넣고 있는 사람이 마가키다.[117] 우스운 건 이때 라이덴과 화 자이는 이미 기스 하워드와 인연 끊은 지 오래였다. 그러나 김갑환은 그 둘이 기스랑은 이미 모르는 사이라고 말해도 듣지 않았다. 사실 기스와 손을 끊었다지만 그게 이 둘이 개과천선했다는 건 아니기 때문에 말이 안되는건 아니다.[118] 아예 스승과 루옹이 도장에 머물기로 작정하자 난처해하고 있다. 김갑환의 훈련 방식에 간섭하지 않을 확률이 거의 없고, 설령 간섭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장거한과 최번개를 다시 찾아 데려와야하는 김갑환이 이를 실행하러 떠나자니 불안한 판국이다. 워낙 즉흥적이고 제멋대로인 스승이 자기가 없을 때 도장에 있는 제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지 걱정이 안 되겠는가. 결국 일부러 자기가 비행기표 사겠다면서 여행을 권유하고, 한동안은 한국에 있겠다고 하니까 산에 틀어박혀 지옥 수련을 할 생각이라고 말했는데 제자를 돕기 위해 루온과 함께 따라간다하자 질색했다.[119] 김갑환이 엄격하기는 해도 범죄자였던 그들이 사회에서 당당히 활동할 수 있게 했으며, XIV 배경 스토리에서는 비록 일이 꼬였지만 둘에게 휴가도 줬다. 그리고 XV에서는 도장에 자발적으로 돌아오자 대회 후 음식점에 데려가서 둘이 실컷 먹을 수 있게 해주는 등 대우를 할 때는 한다. 무엇보다 제너두는 이 둘의 생각 이상으로 괴상한 인물인지라, 둘도 '이거 잘못 걸렸다', '지금이라도 김형한테 돌아가는 편이 낫겠다', '지금보니 김형이 선녀처럼 보인다'며 쑥덕거리렸다.[120] 앤디 보가드나 다이몬 고로 등[121] 초능력을 흡수당한 99, 2000 때인 듯.[122] 아마도 아버지보다는 어머니 때문에 당황했을 터인데, 아버지와는 서로 씹어대는 것이 일상인 악우에 가까운 느낌이지만 어머니는 사실상 집안에서 가장 서열이 높은 분이니 그 쿄조차 어머니에게까지 껄렁하게 굴 수는 없으므로 나중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상상만으로도 아찔할거다.[123] 다만 네스츠로 인해 이런저런 마음고생이 심해서 시니컬했었던 시기였던 네스츠 스타일 쿄에게는 자신이 라이덴과 화 자이를 갱생시키고 있다며 자랑스러워하자 쿄는 그걸 진짜로 믿고 있냐고 핀잔을 주며, 승리 대사에서는 그 놈들에게 속고 있는 것 아닌지 의심을 해 보라고 시니컬하게 말한다.[124] 한 배페 유저가 Ω.Kim(오메가 김)이란 글을 올렸는데 후에 다른 배페 유저들이 댓글과 함께 올린 이미지가 본문을 초월했다!! 흔히 말하는 댓글이 본문을 초월한 본문관광이다. 본문+댓글에 달린 이미지가 가히 혐짤 수준이었다. 카이점A브라든가, 반월참 비연참에 제노사이드 커터 이펙트를 합성해 놓는다든가. 지금도 구글에 치면 저해상도 미리보기로나마 볼 수 있고, 루리웹에도 백업 사진이 존재.[125] 실은 비연참 포즈를 뒤집어 놓은 것.[126] "군 복무 때 군대의 어려움을 배웠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당신들은 특별하군요. 좋은 공부가 됐습니다!"[127] 지금도 그런 경향은 남아 있지만, 김갑환이 처음 등장했던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까지 어린 자식들을 둔 30대 한국 장년 가장들이 보수적인 성의식을 가진 것이 그다지 이상한 일은 아니다. 그리고 성에 개방적인 편인 유럽 출신 로버트도 마이를 보고 유리가 네 복장을 따라할까 걱정스럽다고 핀잔을 주며, 죠도 왜 그렇게 입냐고 한마디 한다. 물론 마이는 지지 않고 받아친다.[128] 나머지는 그 작품의 강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