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아랑전설 시리즈와 KOF 시리즈에 등장하는 김갑환의 대표 기술. 이름이 비슷한 비상권과는 관계 없다.SNK이외의 게임에서는 카이저 너클에 등장하는 댄서인 보기가 사용한다.
2. 비상각
커맨드는 공중에서 ↓ + B or D(주로 아랑전설 시리즈) / 공중에서 ↓↘→ + B or D(주로 KOF 시리즈).오리지널 (이미지 : KOF 2002) | 리얼바웃 스타일 (이미지 : KOF 96~98)[1] |
시전하면 김사범이 공중에서 마치 매가 먹이를 노리듯이 급강하해서 다리로 공격한다. 히트할 경우, 타격 잡기 판정으로 연속해서 밟아 데미지를 입히고 뒤로 튕겨나가며, 가드당하면 뒤로 튕겨나간다. 다만 kof 시리즈에서는 일부를 제외하고 가드여부 상관없이 그대로 밟으며 지상까지 내려오는 다단타격기 가 되었다. 덕분에 가드데미지도 좀 더 늘어났다. 당연히 히트한 수에 따라 위력이 다른데 풀히트 해봤자 대대로 위력은 한심할 정도로 형편없다. 대체로 히트당 약공격 한대 때린 것보다 약간 약하다고 보면 된다.
접근해야 제대로 싸울 수 있는 김갑환에게 다른 캐릭터들이 어지간하면 가지고 있는 접근용 정면 돌진기가 없다는 약점을 보완해 주는 중요한 기술이다. 반월참 이 있지 않나 하고 생각할 수 있지만 알다시피 반월참은 거리가 벌어진 적에게 거리 줄이기 용으로 단독 사용할 기회가 없다시피 하다. 이는 정면 방향으로 향해있지 않은 요상한 공격판정 때문으로 견제기만 툭툭 날려줘도 반월참 돌진은 봉인되기에 공중으로의 접근 밖에 방법이 없는데 뻔한 점프공격에 변칙을 주고 비교적 안전하게 상대와 접근하는 수단이 비상각 이다. 그야말로 김갑환의 목숨줄을 쥐고 있는 기술.
아랑전설 2 당시에는 높이 제한이 있고 가드당했을 때 무방비로 뒤로 튕겨나가 가드당하면 빠른 돌진기에 반격받기 쉬웠으나, 스페셜에서는 높이 제한이 삭제되고 비상각이 가드당했을 때 추가로 점프 강K를 날려 쫓아오는 상대를 엿먹일 수 있었기 때문에 기습 및 낚시용 기술로 크게 악명을 떨쳤다. 최고 난이도 CPU라 해도 약공격을 헛치거나 약 반월참을 가드시킨 다음 바로 저공 비상각을 날리면 무척 잘 맞아줬기에 여러 모로 당시 김갑환을 다이어그램 최정점에 올려놓는 데 공헌한 기술.[2] 다만 여전히 후속타인 점프 강킥이 있다 해도 돌진기가 좋거나 장풍 등 특정 캐릭터들에게는 가드 높이가 높으면 강킥 후속타고 자시고 확정 반격을 받았기 때문에 비상각 사용을 여전히 제한받는 상성캐들도 많으니 주의.
이후 리얼 바웃 아랑전설에서는 특성이 좀 바뀌어서 히트해도 뒤로 튕겨나가는게 아닌 밟으면서 하강하고, 가드당해도 뒤로 튕겨나가지 않는다. 상위호환 기술로 비상각 모션이 히트하면 공중제비를 돌며 상대를 감아올리다 걷어차는 초필살기 봉황천무각도 생겼고, 리얼바웃 스페셜부터 추가된 파생기로 땅에 착지하면서 슬라이딩을 날리는 계각 (↘+B) 이 있다.
KOF 시리즈는 KOF 94의 경우 아랑전설 2의 성능으로 등장했는데 그나마 이게 밥줄이었다. 발동이 빨라 기습적으로 달려들기 좋다[3]. 비상각도 비상각이지만 역가드를 노리는 성능이 김가불급이어서 애용되었다. 다만 가드당해 뒤로 튕길때 무방비인 터라 막히면 상대에 따라 죽음을 각오해야 한다. 커맨드상 필살기 보다는 특수기 취급이었는지 가드데미지 조차도 없었다.정확히 말하자면 비상각을 두번 가드 시켜야 1도트가 깎인다.따라서 육안으론 비상각을 한번 가드 시켜봐야 체력바는 변화가 없으니 0도트로 인식 되는 것이 자연스러운 셈. 맞춰도 위력이 형편없는 건 덤.
KOF 95부터 커맨드가 ↓↘→ B or D로 필살기스럽게 바뀌면서 가드 데미지도 생기고 연출도 가드 여부 상관없이 밟으며 지상까지 하강하는 걸로 조정되었는데[4] 상대가 공중에 있을 때 맞추면 추가타를 넣을 수 있었지만 판정 발생 속도가 늦어 대공기가 강했던 95에선 여전히 불안한 기술이었다. 첫타가 상대에게 닿은 높이에 따라 땅까지 내려온 후 후딜이 달라져서 너무 높이 가드시키면 반격받았고 심지어 히트시켜도 높이에 따라 김갑환이 불리해지기도 하는 등 불안정한 기술이었다.
KOF 96부터 하강 각도와 속도가 안정적으로 변해 궤도에 따라서는 대공기도 뭉개고 공중전 및 기습용으로 활약하는 중요 기술로 자리잡았다. 이때는 상대를 구석에 몰고 점프a - 비상각 만으로 무한이 가능했으나 당연히 손이 매우 빨라야 한다. 봉황천무각은 KOF 97부터 추가되었고, KOF 98에서는 비상각만으로 무한도 가능했지만 구석에서 공중히트 후 뛰자 마자 곧바로도 아닌 애매한 저공으로 써야 한다는 까다로운 조건 때문에 보기 쉽지 않았다.실전영상
이후 큰 성능 변화없이 유지되다가 KOF 2002에서 히트 연출이 아랑전설 스페셜 시절로 복귀했고 가드되었을 때의 추가타도 부활했다. 그랬다가 KOF 2003에서 커맨드가 아랑전설 때로 바뀌면서 도로 하강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는데 이게 느리긴 해도 가드데미지가 아주 사악해서 오죽하면 '히트 데미지보다 가드 데미지가 더 크다'는 소리가 나올 정도였고 특히 KOF XI의 근성 보정치까지 먹으면 가드데미지가 보통 데미지보다 더 클 지경이라 가뎀사 용으로 아주 적절했다.
아들들인 김동환과 김재훈도 당연히 사용하며, KOF 95에서부터는 최번개도 탑재하고 등장한다. 김재훈은 아버지가 리얼바웃 시리즈에서 쓰던 것과 대동소이한 연출이고[5] 김동환은 나름대로 어레인지해 가파른 궤도로 급습하는 형태.
최번개의 경우 빠른 스피드를 살린 급습용 전법에도 잘 어울리는 기술인데다가 막혀도 가드 데미지가 상당하며 작품에 따라서는 특정 기술에서 바로 캔슬하는 것도 가능했기에 KOF 96, 97, 2002 등에서 특히 악명을 떨쳤다. 최번개 의 점프 높이가 높았던 것도 깊갑환 보다 더 풀히트 고도를 잡기에 유리했던 것 역시 장점.
KOF 2002에서 장거한으로 최번개를 이겼을 시 자기보고 비상각을 가르쳐 달라고 하는 승리대사가 있다. 하지만 실제 게임에서 시전 된 적은 없는데 만약 있다 치면... 히트 수는 많지 않겠지만 가드를 강제로 해제하고 그 큰 몸집으로 밟아대는 모습이 연출 될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이다.
KOF XIII에서는 02때 변경된 아랑전설 스페셜 시절의 사양을 따른다. 구석에서 히트할 경우 마지막 추가타가 깔끔하게 히트한다. 5번째 밟기 공격에서 봉황각으로 슈퍼 캔슬이 가능하다. EX버전은 리얼바웃 시리즈처럼 밟으면서 내려가는 형식으로 궤도는 약버전과 같으며 데미지는 엄청나게 높다. 풀(5)히트시 데미지는 180으로, 노멀 비상각이 추가타 히트해도 데미지가 81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두 배는 거뜬히 넘는 수준이다. 4히트만 해도 114가 나온다. 또한 착지 딜레이가 매우 짧아 반월참, 비연참 등으로 이어갈 수 있으며 슈캔 (EX) 봉황각 등의 콤보가 가능하다.
XIV에서는 EX 버전이 MAX 모드 중에만 발동 가능하다는 점을 제외하면 XIII와 같은 사양이다. 다만 XIII와는 달리 EX 필살기에서 슈퍼 캔슬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착지한 후에 봉황각으로 연계할 수 있다. EX 비상각 이후의 콤보의 경우에도 비연참→(MAX) 봉황각으로 연계하려면 반드시 비연참을 노멀 버전으로 사용해야 한다. 한편 비상각 추가타가 커맨드 리스트에서 사라졌는데, 커맨드 리스트에서만 사라졌을 뿐 추가타는 여전히 존재한다.
XV에서는 비상각의 추가타가 삭제됐으며, EX 버전은 상대를 추가타 가능 상태로 다운시키는 대신 착지 후 다른 기술로 캔슬할 수 없게 됐다.
SNK 이외의 작품에서는 카이저 너클의 흑인 댄서 보기가 이 기술을 사용한다.
열투 KOF 95에서는 특히나 CPU전의 경우 김갑환의 주력기. CPU를 잡기로 구석으로 몰아넣은 다음, 구석에 몰린 상대의 머리위에 비상각을 사용한다. 이러면 CPU는 대부분의 경우 막지않고 그냥 맞아준다
3. 봉황천무각
비상각의 강화판. 리얼 바웃 아랑전설에서 첫등장했다.
공중 전용 초필살기로 비상각 모션으로 내려오고 히트하면 상대방을 공중에서 마구 돌려차다가 공사진 막타로 날려버린다.[6] 리얼 바웃 시리즈에서는 초필살기로 커맨드는 커맨드는 공중에서 ←↙↓↘→+BC. 도미네이티드 마인드에서는 봉황각과 위치가 서로 바뀌어 잠재능력이 되었다.
KOF에서는 97~98에 등장했으며 커맨드는 공중에서 ↓↘→↘↓↙←+B or D. MAX 버전은 돌려차기를 더 많이 하다가 마지막에 공사진으로 마무리한다. 판정 자체가 나쁘지 않으며 막혀도 빈틈이 적어 불시에 기습용으로 꽤 활약하는 편. 다만 거의 김갑환 바로 아래에서 약간만 앞에 적이 있어도 헛칠 정도로 급격한 각도로 낙하해서 활용도가 제한되는 점은 아쉬운 점. 버튼에 따른 각도 변화도 없다. 위력도 초필살기 치고는 형편없어서 노멀판은 봉황각보다 훨씬 약하고 맥스판도 살짝 더 강할 정도로 쓰레기급이다. 돌려차기 모션은 구 비연참을 재활용했다. 패캔 을 잘 사용하는 고수들은 패캔에 방해되는 게이지를 소모하기 위한 용도로 마구 써버리기도 한다. 기습으로 써서 맞으면 좋고 안 맞아도 빈틈이 적어 안전하게 게이지를 비워낼 수 있기 때문. 가드캔슬로도 충분히 기 게이지는 없앨 수 있으니 쇼맨십의 일종.
KOF99 부터는 공사진처럼 전훈이 대신 사용한다. 커맨드는 공중에서 ↓↘→↓↘→+ B or D. 실수해도 봉황열조각이 대신 나간다는 이점이 있다. 유농축이 지상에서 맞든 공중에서 맞든 거의 무조건 들어가서 김갑환보다 연속기로 사용하기 편하다.
2001에서 김갑환이 다시 사용하는데 시동기가 비상각에서 강 비연참의 추가타 천승참으로 변경. 덕분에 타격 범위가 좀더 넓어 졌다. 커맨드는 전훈과 동일한 공중에서 ↓↘→↓↘→+ B or D로 변경되었다.
지상에서 ↓↘→↘↓↙←↑+B or D로 입력시 ↑에서 점프가 되므로 발동이 된다. 다만 점프 높이가 낮아 타격 범위도 급격히 좁아진다. 전훈이 사용한 99~00이나 김갑환이 다시 사용한 01때도 ↓↘→↓↘→↑+B or D로 입력시 잘 나간다.
3.1. 슈퍼 동환각
김갑환의 장남, 김동환이 사용하는 초필살기. 커맨드는 공중에서 ↓↘→↓↘→+ A or C.[7]봉황천무각과 마찬가지로 비상각 모션으로 내려온 뒤, 히트하면 공사진으로 마무리한다. 봉황천무각과 다른 것은 이 쪽은 공중 올려차기가 없이 비상각에서 바로 공사진으로 난무하며 공격하는 것이 차이. 맥스 버전은 강 공사진과 마찬가지로 아래로 내려찍는 공격을 가한다.
[1] 뉴트럴 포즈만 다를 뿐이지 KOF 95, 99~01, 03, XI도 같은 형태다.[2] 덧붙여 아랑전설 스페셜에선 강공격으로 발동하는 필살기들이 대부분 발동 속도가 느렸으나 비상각만큼은 약보다 강이 월등히 빨랐다.[3] 시리즈 첫 작품이며 아랑전설 버전에서 이 기술의 성능이 변경된 것은 96년 이후.[4] KOF 95가 리얼 바웃 아랑전설보다 먼저 출시되었기 때문에 밟으면서 하강하는 연출의 원조는 사실 KOF 95이다. 다만 KOF 제작팀이 아랑전설 제작팀에게 비상각의 방식을 물어보았을 가능성도 있다.[5] 파생기도 그대로 존재하는데 김갑환이 쓰던 계각은 물론이고 공중에서 잠시 멈추다 불 붙은 밟기로 큰 데미지를 주는 기술도 존재한다.[6] 리얼 바웃 아랑전설 2에서는 비연참 모션으로 변경되었다.[7] 아랑 MOW의 경우 일부 기술을 제외한 모든 초필살기의 커맨드가 "↓↘→↓↘→+버튼"으로 통일되어 있다. 슈퍼 동환각은 MOW에서 유일하게 공중에서 발동하는 초필살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