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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5px -13px" | 한국수력원자력㈜ | |||
| 본부명 | 운영현황 | 노형 | 설비용량(㎿) | |
| 고리 | ||||
| 운행 1기 | WH600 | 650 | ||
| 운행 2기 | WH1000 | 1,900 | ||
| 운행 2기 | OPR1000 | 2,000 | ||
| 폐로 1기 | WH600 | | ||
| 한빛 | ||||
| 운행 2기 | WH1000 | 1,900 | ||
| 운행 2기 | System 80 | 2,000 | ||
| 운행 2기 | OPR1000 | 2,000 | ||
| 월성 | ||||
| 운행 3기 | CANDU | 2,100 | ||
| 운행 2기 | OPR1000 | 2,000 | ||
| 폐로 1기 | CANDU | | ||
| 한울 | ||||
| 운행 2기 | 프라마톰 | 1,900 | ||
| 운행 4기 | KSNP | 4,000 | ||
| 운행 2기 | APR1400 | 2,800 | ||
| 시공 2기 | APR1400 | | ||
| 새울 | ||||
| 운행 2기 | APR1400 | 2,800 | ||
| 시공 2기 | APR1400 | | ||
| 한국원자력연구원 | ||||
| 대덕 | ||||
| 운행 1기 | 하나로(실험용) | 30 | ||
| <colcolor=#fff>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 ||||
| 대덕 | ||||
| 운행 1기 | KSTAR(실험용) | - | ||
| ※ 2024년 12월 05일 기준 | ||||
| 월성원자력본부 月城原子力本部 Wolsong[1] Nuclear Power Site | ||||||
| 호기 | 1호기 (영구정지) | 2호기 | 3호기 | 4호기 | 신 1호기 | 신 2호기 |
| 원자로형 | 가압중수로(CANDU) | 가압경수로(OPR1000) | ||||
| 설비 용량(MW) | 678 | 700 | 700 | 700 | 1000 | 1000 |
1. 개요
신뢰속의 안전운전
우리들의 약속입니다.
월성원자력본부가 찬란한 빛으로
희망의 100년을 이끌겠습니다.
경상북도 경주시 양남면 나아리에 있는 대한민국 유일의 가압중수로를 사용하는 원자력 발전소. 1983년부터 상업 운전을 시작했다.우리들의 약속입니다.
월성원자력본부가 찬란한 빛으로
희망의 100년을 이끌겠습니다.
박정희 정부에서 고리원전 1호기 이후 추진한 국내의 2번째 발전소이다.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가압중수로를 운영하는 원자력 발전소이며, 가압중수로는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플루토늄 농축이 매우 용이해서 국제 사회가 감시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2]
가까운 곳에 월성 원자력 환경관리센터(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 시설)가 있다. 그리고 이에 대한 대가로 한국수력원자력 본사가 경주시 문무대왕면으로 이전하였다.
발전소 건설 당시 행정구역 명칭이 경주 월성에서 이름을 따온 '월성군'이었기 때문에 경주 원자력 발전소가 아닌 '월성' 원자력 발전소로 명명되었다. 이곳은 경주시 중심지에서 약 30km 떨어져 있는 외곽지역으로,[3] 1955년 경주군 경주읍이 경주시로 승격, 분리되면서 경주군의 잔여 지역을 월성군으로 개칭했다. 이후 1989년 월성군을 경주군으로 명칭을 환원하고, 1995년 도농통합시 출범으로 경주시와 재통합되었다. 원자력 발전소 자체가 지역 주민들이 기피하는 혐오시설이고, 현존하는 시군명을 이름에 썼던 울진, 영광 두 곳도 개명을 했던만큼, 이 발전소 이름이 '경주 원자력 발전소'로 바뀔 일은 없을 것이다.[4]
2. 주 시스템
2.1. CANDU
캐나다 AECL(Atomic Energy of Canada Limited. 캐나다 원자력공사)에서 개발한[5] 가압중수로인 CANDU(CANada Deuterium Uranium)는 감속재/냉각재로 중수를 사용한다. 중수는 경수(일반 물)와 달리 중성자를 잘 흡수하지 않아 연료로 천연 우라늄을 넣어도 상관 없다. 농축 우라늄 연료도 장전 가능하며, 농축 우라늄을 넣는다면 당연히 효율이 급상승한다. 심지어 MOX 연료도 집어넣을 수 있다. 또한 일반 가압수형(PWR) 원자로 3기에서 써먹은 사용후연료를 CANDU 안에 집어넣어 버리는 DUPIC 계획도 있다. 거기에다가 토륨을 겉에 둘러 싸는 식의 연료 형태로 삼는 블랭킷 연료로 사용하여 증식로로 써먹을 수 있다. 거기에 운전 도중에 연료를 교체하는 것도 가능하다.CANDU는 사용 전 및 사용 후 연료를 바탕으로 핵무기를 제작하는데 사용되는 플루토늄 농축을 매우 빠르고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따라서 국제원자력기구를 비롯한 국제 사회의 관심이 높다.
CANDU 연료 장전 중. 옆에 보이는 관들 하나하나가 다 칼란드리아 관이다. CANDU 원자로 칼란드리아 관 채널 수는 380개이다.
1개 채널에는 12개의 연료 번들이 들어가며(중수로 연료봉으로 검색하면 나오는 작은 막대기 동그랗게 말아놓은 것이 1개 번들이다.) 1채널 교체 시 12개를 다 갈지 않고 2/3만 교체한다. 월성 1호기의 성능은 678.7MW이며, 2, 3, 4 호기의 성능은 700MW이다. 삽입되는 연료는 한전원자력연료에서 특별히 제작한 CANDU 6 연료가 들어간다. 왜 일반 핵연료와 달리 특별히 제작하냐 하면 CANDU는 칼란드리아 관이란 걸 쓰는데, 이 칼란드리아 관 하나 하나가 노심이기 때문이다. 사진에서 여러 개의 구멍들이 칼란드리아 관이다. 칼란드리아 관 하나에는 12개의 연료가 들어가며, 신 연료 장전기를 이용하여 즉각적으로 장전한다. 즉, 380개의 칼란드리아 관에 전체 연료 장전 시 총 4,560개의 연료가 장전된다.
이런 게 대략 수백 통이 나온다. 보통 건식 저장 기술이라고 불리는 것으로, 저거 1통에 200L까지 처리 가능하다. 수랭식 저장소에 비하면 용량이 적은 편이다. 그러나 다른 가압경수로들이 사용하는 KSC-4 수송 체계를 이용할 수 없어 어디 옮기기도 미묘하다. 그래도 고리의 압도적인 용량 때문에 고리원자력본부에서 폐기물이 가장 많이 나온다. 2007년도엔 월성이 고리의 4배였으나, 2010년 3분기 조사 자료에 따르면 고리가 월성의 4배다. 시동에 걸리는 시간은 최장 1주일이며, CANDU 시동 가이드라인이 AECL에 의해 배포#되므로, 어느 정도 잘 읽어본 사람이면 아무나 원자로 시동을 시도할 수는 있다. CANDU는 RTOS인 QNX를 운영체제로 하고 있다. 단 유닉스 환경에서 운용되는 CANDU의 RRS SCADA에 대한 접근 권한이 필요하니 사용법을 알고 있다고 정말 아무나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CANDU에선 중수를 사용하므로 중수소가 중성자를 먹어 삼중수소로 변하기에 이 삼중수소를 채집하여 의료용, 연구용으로 쓰기도 한다. 예를 들어 온타리오 원자력 발전소에서는 2,500,000 kg(=2,500톤)의 중수를 사용하는데 년당 700g의 삼중수소를 분리한다고 한다.
신월성을 CANDU-9(90만kW)로 지으려던 계획이 있었다. 하지만 타당성 평가에서 OPR-1000한테 밀리면서 OPR-1000이 선정되게 되었다. 당시 기사를 찾으려면 검색어를 '봉길원전'으로 해야 하는데, 이는 월성 1~4호기는 양남면 나아리에 있지만 신월성 1~4호기(이 중 3, 4호기는 부지를 방폐장이 흡수하면서 취소된다.) 예정 부지는 문무대왕면(당시 양북면) 봉길리이기 때문이다.
3. 사건사고
#!if (문단 == null) == (앵커 == null)
를#!if 문단 != null & 앵커 == null
의 [[월성원자력본부/사건사고#s-|]]번 문단을#!if 문단 == null & 앵커 != null
의 [[월성원자력본부/사건사고#|]] 부분을 참고하십시오.4. 관련 작품
5. 여담
온배수를 활용한 양식장이 있다. 이름은 "월성피쉬팜"원자로 폐열로 데운 온수를 사용하지만, 방사능은 전혀 없으니 걱정은 하지 말자. 발전에 사용된 물을 사용하는 게 아니라 계통이 분리된, 완전히 별개의 물을 열 교환을 통해 간접적으로 데우는 방식이다. 이러한 방식을 통해 어류 양식 후 인근 해역에 방류한다.
발전소가 위치한 양남면 나아리 바로 위에는 문무대왕면 봉길리가 있는데, 이쪽에는 봉길해수욕장이 있으며 그 해수욕장에는 문무대왕릉이 있다. 즉, 문무대왕릉 바로 옆에 원전이 들어서있단 얘기. 그런 이유에서인지 소재지의 면 이름도 아예 문무대왕면으로 개칭되었다. 원전으로 인해 해안가 도로가 폐쇄되고 대신 내륙에 새로 도로를 개설했다.
정주 여건은 나쁘지 않은 곳이다. 행정구역상 부산, 울산에 걸쳐있는 고리원전과 비교해도 별반 차이가 나지 않을 정도.[6] 울산광역시의 도심인 삼산동까지 40분, 경주시 시내까지 50분 정도면 갈 수 있기 때문이다. 대중교통 여건도 나쁘지 않아서 원전이 있는 양남에서 울산 중심지인 삼산동까지 한 번에 가는 울산 버스 742번이 약 30~40분 간격, 경주까지 가는 경주 버스 150번이 약 60분 간격으로 운행되고 있다.[7] 소요시간과 버스 배차에서도 알 수 있듯이, 울산으로 가는 게 훨씬 편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근로자들이 울산 쪽으로 가서 문화 생활을 하는 편이다.
6. 더 보기
[1] 한수원 공식 영문 홈페이지 표기 참고[2] 가압중수로는 특징 상 RBMK, 마그녹스와 같이 채널형 원자로라 연료의 조기 인출이 가능하다.[3] 오히려 경주보다 울산 시가지가 소요시간으로나 거리로나 더 가깝다.[4]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 이후 상대적으로 피해가 적은 후쿠시마현 서부가 풍평피해를 입었기 때문이다.[5] 현재 SNC-Lavalin이 AECL의 라이선스를 구입하여 CANDU Energy에서 만들지만...[6] 고리의 경우 부산과 울산의 경계점에 있는 월내 인근에 있는데 여기는 행정구역만 부산이다. 실제 이 쪽 주민들은 시내 나갈 때 부산 나간다 라고 할 정도로 부산과 멀리 떨어져있다. 동해선 전철이 개통되어야 그나마 여기와 교통여건이 비슷해질 정도.[7] 과거에는 울산까지 시외버스만 다니고 있어 교통이 불편했는데 시외버스가 적자를 이유로 없어졌다. 이후 울산 정자까지 다니던 시내버스 701번(현 742번)을 양남까지 연장하면서 순식간에 울산 생활권이 되었다. 물론 과거에도 울산까지의 거리가 더 가깝긴 했으나 시외버스의 특성상 요금도 비싸고 배차도 길어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그냥 경주로 가는 게 더 나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