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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8 14:53:18

한빛 원자력 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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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원자력 발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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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시설명 운영현황 노형 설비용량(㎿)
고리
가행 1기 WH600(美 웨스팅하우스) 650
가행 2기 WH1000 1,900
가행 2기 OPR1000 2,000
폐로 1기 WH600 587
한빛
가행 2기 WH1000 1,900
가행 2기 System 80(美 CE) 2,000
가행 2기 OPR1000 2,000
월성
가행 3기 CANDU(加) 2,100
가행 2기 OPR1000 2,000
폐로 1기 CANDU 687
한울
가행 2기 프라마톰(佛) 1,900
가행 4기 KSNP 4,000
가행 2기 APR1400 2,800
새울
가행 2기 APR1400 2,800
시공 2기 APR1400 2,800
※ 2024년 05월 28일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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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image/004/2012/07/31/A201207310035_1.jpg
전경 모습[1]
한빛 원자력 본부
한빛原子力本部
Hanbit Nuclear Power Site
호기 1호기 2호기 3호기 4호기 5호기 6호기
원자로형 가압경수로(PWR) 가압경수로(System 80) 가압경수로(OPR1000)
설비 용량(kW) 95만 95만 100만 100만 100만 100만
신재생에너지 태양광 1 태양광 2 태양광 3
설비 용량(kW) 1,250 1,750 11,000

1. 개요2. 주 시스템
2.1. PWR2.2. System 802.3. 가압경수로형 (KSNP)
3. 사건 및 문제점
3.1. 사건3.2. 격납건물 내부 공극 문제
4. 더 보기

1. 개요

전라남도 영광군 홍농읍에 위치한 원자력 본부. 산하에는 1986년 첫 상업운전을 시작한 한빛 1호기가 속해있는 한빛 제1발전소 등 3개의 원자력 발전소에 총 6기의 발전기가 있고, 여기에 신재생 에너지 발전소인 한빛솔라파크가 있다. 한빛 제1,2,3발전소를 통틀어 통상 한빛원자력발전소 또는 한빛원전으로 부르지만 공식 표기는 한빛 원자력 본부이다.

제25대 본부장으로 최헌규 한빛원자력본부장이 임명되었다.[2]

대한민국의 원자력 본부 중 유일하게 서해쪽이며 동시에 전라도에 있다. 나머지는 모두 경상도쪽인 동해안에 있다. 원자력 발전소가 주로 바닷가나 호숫가에 입지해있는 이유가 원자력 발전소에는 물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인데, 서해안은 뻘밭이 많아 지반도 약하고 조차도 크고 수심도 얕은 데다 해류의 흐름이 없어 원자력 발전소를 짓기에 적합하지 않다. 또한 서해안은 산 천지인 동해안과 달리 평야가 많아 방사능을 막아줄 방어막이 부족하다. 간단히 말해 잘못되면 언더시티 우물이 되어버린다.[3]

그런데 영광이 서해안 치고는 이런 특성이 적다. 염산면 쪽을 제외하면 영광의 해안은 전부 산지이고, 게다가 영광은 전라남도에서 노령산맥 이북에 있는 유일한 곳이다. 비록 산맥 끝자락이라 그다지 높진 않지만 광주광역시 쪽으로 퍼지는 방사능을 조금이나마 막아줄 순 있을 것이다. 참고로 광주광역시청에서 한빛원전까지 직선거리 45km.[4]

원래 명칭은 영광 원자력 본부였으나, 2013년 5월 현재의 이름으로 변경되었다. 당연히 특정 시군의 명칭이 원자력 발전소 명칭에 들어가면 지역 이미지가 나빠진다는 우려 때문이다.[5] '한빛'이란 이름은 영(光 빛 광)에서 따온 듯 하다. 여러 원자로형이 뒤섞여 있는 한빛 원자력 본부는 현재 총 설비 용량 590만kW(원자력 발전 기준)으로 한울 원자력 본부와 함께 국내 두번째 규모의 원자력 본부다. 원자력 발전 기준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본부는 2016년 12월 신고리 3호기의 상업운전을 개시한 고리 원자력 본부. 다른 원자력 본부와는 달리 확장 계획은 아직 없다.

다만, 다른 본부에는 거의 없거나 1개만 존재하는 태양광 발전소가 이곳에는 본부 내 유휴부지에 한빛솔라파크라는 이름으로 3곳이 운영중이다.[6] 본부 정문 인근에 한빛 원자력 전시관이 위치해있다. 전시관 내에는 원자로의 축소모형 등도 있으니 관심이 있다면 견학을 가보는 것도 나쁘진 않다.

2010년부터 2018년까지 발전소에서 나오는 온배수를 활용하여 '에너지 아쿠아리움' 이라는 곳을 무료로 운영하였다. 이 곳에서는 25개의 전시수조에 국내 주변 수역에 있는 50여종의 해양생물을 전시한 바 있으나 2019년 1월 경 운영을 중단하였다. 전근대적 조직문화로 인해 한국수력원자력 신입사원 선호도가 가장 떨어지는 사업소이다.

제주특별자치도와도 조금 연관이 있는데, 제주도의 전력 수요의 상당 부분을 이 발전소에서 충당하기 때문이다.

2. 주 시스템

2.1. PWR

한빛 제1발전소에 속해있는 1호기와 2호기의 노형. 이 부분은 고리 원자력 본부를 참고하자.

2.2. System 80

한빛 제2발전소에 속해있는 3호기와 4호기의 노형. 미국 ABB-CE사의 950 MWe급 가압경수로. 이는 아래에 설명할 KSNP(한국표준형원전)의 바탕이 된다.

2.3. 가압경수로형 (KSNP)

한빛 제3발전소에 속해있는 5호기와 6호기의 노형으로, 위의 System 80 원자로를 바탕으로 자체 개발한 가압경수로.

각종 장비가 한국형으로 설계, 제작되었다고 한다.

3. 사건 및 문제점

3.1. 사건

3.2. 격납건물 내부 공극 문제

2016년부터 한빛 원자력 본부 산하 원자력 발전기의 콘크리트 격납건물 내부에서 공극이 잇따라 발견됨에 따라 지난해 4호기를 시작으로 올해 2호기, 3호기, 5호기가 이와 관련된 '한빛원전 안정성 확보 민관합동조사단(이하 민관합동조사단)'과의 점검 및 정비로 인해 가동이 중단되어있고, 1호기도 지난 8월 18일부터 계획예방정비를 진행하는 등 1986년 상업운전 시작 후 32년만에 한빛 원자력 본부는 2018년 11월 23일까지 98일동안 본부 내 원자력 발전소 6기 중 단 1기(6호기)를 제외한 모든 원자력 발전소가 점검에 들어가는 기록을 세웠다. 2019년 7월 현재 5월부터 수동정지된 1호기[9]를 포함하여 2호기와 5호기를 제외한 모든 발전소가 점검중이다.

4호기의 공극이 안전에 큰 영향을 미치는 문제냐 한다면 그것은 아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격납용기의 밀폐역할은 건물 바로 안 쪽에 위치한 스틸라이너, 다른 말로 CLP철판이 담당한다. 공극은 철근 콘크리트 건물에서 발견된 것으로, 격납용기의 주 기능인 사고시 방사성 물질 유출 방지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다. 실제로 한빛 4호기는 주기적으로 시행한 격납용기 '종합누설률시험'을 잘 통과하였다. 종합누설률 시험이란, 격납용기에 모든 해치를 닫고 압력을 가해 누설이 있는지 확인하는 시험이다. 이런 시험을 통과해왔으니, 사실상 안전상의 문제는 없는 것이다.

2. 공극은 구멍이 아니라 빈 공간이다. 격납 건물이 구멍으로 뚫린 것이 아니라 격납 건물 벽체 안에 빈 공간이 좀 많았던 것이다. 원자로 연료 교체 및 정기 검사 기간에 보수하면 될 일인데, 과도한 안전성 우려로 원자로를 정지시켰다. 이는 잘못 된 것이다.- 출처: 경희대학교 원자력공학과 학술동아리 AAA

여기에서는 현재진행형인 발전소 내 공극발생, 그리고 대처 작업 중 일어난 사고와 관련된 내용을 다뤄본다.

4. 더 보기


[1]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가 있는 국회 본관 5층 복도에 이 사진이 걸려 있다.[2] 제24대 본부장 천용호 이임[3] 한빛 1, 2호기 입지선정 당시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도 신안 압해도의 송공 등에도 원전을 건설하려는 계획이 있었으나 인근 주민의 반발로 모두 무산되었다.# 이 밖에 충남 서산과 전남 고흥, 보성, 해남, 여수(구 여천군 지역) 등도 후보에 오른 적이 있다.#[4] 상당히 멀어보이지만 이건 원전이 영광군 끝자락에 있어서 그렇다. 참고로 서울특별시청에서 인천공항까지 직선거리가 48km.[5] 마찬가지로 울진 원자력 본부도 '한울 원자력 본부'로 개칭되었다. 변경 시기도 그렇고 무엇보다 근본적인 계기는 아무래도....[6] 향후 고리 원자력 본부의 유휴부지에도 5MW급의 태양광 발전소가 설치될 예정이다[7] 당시 한빛 원자력 본부에서 잇단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소방시설법 제4조 3항 및 6항 및 동법 시행령에 따라 소방당국이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하였다.[8] 한빛 1발전소장의 경우 지난 4월 한빛원전의 잇단 화재로 인한 소방당국의 특별 소방점검 결과 1발전소 내 위험물관리법이 규정한 위험물질인 윤활유가 규정치를 넘는 수량이 보관되어있는 사실이 발견되어 불구속 입건 후 검찰에 송치된 바 있다.[9] 원자로 열출력 급증사고로 인한 사용정지 및 특별점검중[10] 강선. 와이어 문서 참고[11] 프리스트레스트 콘크리트의 포스트텐셔닝에 있어서 PC 강재를 삽입하기 위해 미리 콘크리트 속에 배치한 얇은 철판제의 케이스[12] 원자로가 정상출력에 도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핵분열을 일으키는 것[13] 4호기 원자로 격납건물 콘크리트의 두께는 약 168cm이다. 즉 증기발생기와 격납건물이 접해있는 부분의 콘크리트가 겨우 10cm의 두께로 4호기 시험가동이 시작된 지난 1995년부터 2019년까지 24년째 버텼다는 것이다.[14] 당시 한국전력공사의 자회사로 분리되기 한참 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