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rt Helborg, Reiksmarshal of the Empire
제국의 라익스마샬, 쿠르트 헬보르크
1. 개요
Warhammer(구판)의 등장인물. 라익스가드 기사단의 기사단장인 그랜드마스터이자 제국군의 최고 지휘관인 라익스마샬의 지위에 있는 인물로 카를 프란츠가 신뢰하는 최측근 중 하나이다.2. 설정
제국 최강의 검사. 마찬가지로 제국의 뛰어난 투사인 루트비히 슈바르츠헬름과의 뜨거운 시합 이후 올드 월드의 뛰어난 검사로 명성을 얻었다. 생애 대부분을 전투에서 보냈고, 올드 월드에서 가장 경험이 많은 장군 중 하나라고 한다.
라익스가드 군대와 제국군을 이끌고 제국의 어둠 숲, 키슬레프의 얼어붙은 황무지부터 아라비의 타오르는 사막까지 올드 월드의 알려진 세계 전역에서 싸웠다고 한다.
무기로 12개의 룬팽 중 하나인 졸란트의 룬팽을 사용한다. 본래대로라면 졸란트의 룬팽은 졸란트 선제후가 가지고 있어야하지만, 졸란트는 오크 워보스 골바드 아이언클로에 의해 함락된 후 비센란트에 흡수되어 사라졌기 때문에 쿠르트 헬보르크가 소지하고 있다.
소설 쿠르트 헬보르크: 의무와 명예(Kurt Helborg: Duty and Honour)에서 제국-브레토니아 국경지역에서 일어난 분쟁 때 참여한 일화가 있다.
제국 측 지휘관은 쿠르트 헬보르크, 브레토니아 측 지휘관은 알렝벵송의 자작이었다. 두 군대가 교착 상대에 빠지자 브레토니아 측이 제국 측에 결투를 제안했고 쿠르트 헬보르크는 이를 받아들였다. 쿠르트 헬보르크는 제국 최강의 검사였지만 알렝벵송의 자작 역시 성배 기사[1]였고 점차 헬보르크가 밀리게 되었다. 알렝벵송의 자작은 헬보르크를 패배시킨다. 헬보르크가 처음 결투에서 패배한 경우였다.[2]
자작은 그가 용감하게 싸웠지만 애석하게도 더 이상의 유혈을 막으려면 라익스마샬을 죽여야 한다고 일러주고 헬보르크를 죽이려 한다. 그 순간, 제국군이 합의를 배신하고 브레토니아군을 향해 대포를 발포한다. 쿠르트 헬보르크는 처음부터 주의를 돌리기 위해 결투에 합의한 것 뿐이었던 것이다. 브레토니아군은 제국군의 포격에 산산조각이 났고, 자작이 당황한 사이 헬보르크는 그를 공격해서 무장해제시킨 다음에 목을 베어버린다.[3] 이때 자작은 그를 '신의 없는 자(Faithless)!'라 비난하며 죽음을 맞이 한다.
명예는 돼지치기와 처녀들을 위한 것이다.
이건 전쟁이란 말이다!
-자작을 편법을 써서 죽이고 나서.
이건 전쟁이란 말이다!
-자작을 편법을 써서 죽이고 나서.
자신보다 훨씬 훤철하고 멋진 기품의 성배 기사를 이렇게 죽인 것[4]에, 쿠르트는 일말의 죄책감을 느꼈으나 잠시 뿐이었고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전투를 계속 이끌어 간다. 현실적인 그의 성격을 보여주는 일화.
2019년 단편소설 '알트로드프의 대공'에서는 카를 프란츠의 전임 황제[5] 시기에 젊은 라익스가드 대장[6][7]으로 등장해 황제 일가를 호위한다.[8]
2.1. 엔드 타임
제국력 2525년, 알트도르프에서 벌어진 알트도르프 공방전(알트도르프의 몰락)에서 제국군 총사령관의 역할을 수행한다. 알트도르프 공방전에 앞서 갈 마라즈 보관소에서 지휘관들을 다독이는 연설을 한다. 대종정 그레고르 마탁이 적이 하수도에 숨어들 수 있으니 순찰할 병력이 필요하다고 건의했으나 쿠르트는 성벽에 올릴 병사도 모자른데 물증없는 말을 순순히 들어주면 권위를 잃게 될까봐 생각해 마탁의 요구를 거절한다. 그러나 마탁이 말한대로 페스투스가 하수도로 잠입해 쿠가스를 비롯한 너글의 악마들을 소환하는 의식을 벌여 하수도에서 악마들이 나타나자 쿠르트는 자신이 마탁의 경고를 받아들었더라면 이런 결과는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며 크게 후회하게 된다.
알트도르프 황궁 전투 중 황제 카를 프란츠와 함께 글롯킨 형제를 상대하지만 카를 프란츠를 구하다가 글롯킨 형제 중 오토 글롯킨에 의해 눈이 찔려 사망한다. 죽어가면서 카를 프란츠에게 "계속...싸우십쇼..."라는 유언을 남겼지만 카를 프란츠도 이때 다 죽어가던 처지였고 결국 그가 사망하면서 지그마가 카를 프란츠의 몸에 현신하는 것을 끝으로 제국의 마지막 황제와 라익스마샬은 사이좋게 역사에서 퇴장한다.
여담이지만 블라드 폰 카르슈타인이 카를 프란츠에게 보낸 편지를 받은 사람은 쿠르트 헬보르크다. 카를 프란츠는 블라드가 보낸 편지를 보지 못했다. 이 때 카를 프란츠가 실종상태였기 때문.
3. 미니어처
쿠르트 헬보르그, 제국의 라익스마샬 | 320 포인트 | ||||||||
능력치 | M | WS | BS | S | T | W | I | A | LD |
쿠르트 헬보르크 | 4 | 7 | 6 | 4 | 4 | 3 | 6 | 4 | 9 |
크리에글러스트(군마) | 8 | 3 | 0 | 3 | 3 | 1 | 3 | 1 | 5 |
특수 규칙 | 심리 면역, 완고한 |
황제에게 선택받은 자(The Emperor's Chosen) | 라익스가드에 합류시, 부대는 심리면역을 가짐. 쿠르트가 살해당하거나, 부대를 떠나면, 즉시 그 특수 규칙을 잃음. |
매직 아이템 | |
승리의 월계관(Laurels of Victory) | 각 전투시 상처는 2의 방호되지 않은 상처로 계산된다. |
졸란트 룬팽(The Solland Runefang) | 졸란트 룬팽의 모든 공격은 아머 세이브를 무시하고 자동으로 상처를 입힌다. |
4. 기타
아페어란트 선제후 마리우스 라이트도르프와는 사이가 안 좋은 걸로 유명하며 - 마리우스 왈 쿠르트는 형편없는 콧수염과 끔찍한 치아 위생과 그리고 트롤 수준의 유머를 가졌다고 디스했다. 그리고 그런 디스 중 트롤 수준의 유머 부분에서는 맞았다는 게 개그(...).엔드 타임에서 카를 프란츠의 부재[9]로 최고지휘관을 맡거나 알트도르프 공방전을 앞두고 멋진 연설을 하는 모습이 조명되기도 하나 위의 소설에서 나온 일화로 디씨 워해머 갤러리, 토탈 워 갤러리에서 인성 논란에 시달리기도 했다. 하지만 사실상 인성 논란은 반 놀려먹는 식으로 언급되는 수준이며 토탈 워 갤러리에선 비꼼 반, 찬양 반으로 그를 '캐논마샬'이라는 호칭으로 부르곤 한다.
폐기된 스톰 오브 카오스에서 제국의 군대를 이끌던 카를 프란츠와 데스클로가 오스트란트로 가는 길에 비스트맨의 매복에 휘말려 부상을 입자 카를 프란츠를 대신해 제국군을 이끌게된다. 호흘란트의 연대의 도움으로 오스트란트로 가는데 성공했지만 울펜부르크가 카오스 측의 수르사 렌크에게 약탈당하자 분노한 쿠르트는 수르사 렌크를 공격했고 보야린 쿠르코스크의 군대가 합류해 수르사 렌크의 군대를 괴멸시키는데 성공했다.
제국의 또다른 위대한 영웅인 루트비히 슈바르츠헬름과의 라이벌 관계가 특히 유명하다. 본인들은 최대한 대답을 피하지만 이미 이 둘이 서로 경쟁 관계인 건 아주 유명하며 제국 내에서 헬보르크와 슈바르츠헬름 중 누가 더 뛰어난 영웅인가라는 주제가 술자리에서 나오면 거의 쌈박질로 번질 정도라고 한다.[10] 비록 공개적인 입장을 표명하진 않았지만, 쿠르트와 루트비히가 서로를 굉장히 의식하는 건 사실이라 전장이나 외교 등 국가의 중대사를 할 때 서로가 '만약 이 자리에 그 친구가 있었다면 어떻게 했을까?'를 끊임없이 생각한다는 듯.
토탈 워: 워해머 시리즈에서는 1편 제국 집무실에서 라익스마샬 직위가 등장하고 2편에서 졸란트의 룬팽이 전설 아이템으로 등장하지만, 본인의 출연은 없는 상태다. 아마도 햄탈워 상에서는 제국이 브레토니아와 신뢰도를 형성하는 디자인으로 되어 있는데, 쿠르트 헬보르크가 게임 진행상의 디자인과는 행보가 반대되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다만 1부에서 헌츠마샬 직위와 편지에서 언급만되었던 마르쿠스 불프하르트가 2부 DLC로 추가된 것처럼, 쿠르트 또한 차후 추가될 여지는 남아있다. 모드로는 햄탈워 2편 Mod인 Sword of Empire에서 라이벌이자 동료 루트비히 슈바르츠헬름과 함께 구현되어 있다.
5. 출처
https://warhammerfantasy.fandom.com/wiki/Kurt_Helborghttps://warhammerfantasy.fandom.com/wiki/Viscount_d%27Alemben%C3%A7on
6. 관련 문서
[1] 빛나는 갑옷을 입고 있고, 싸우는 헬보르크는 인간 이상이 아닌가 하고 생각했다. 나중에 헬보르크가 정체를 물었을 때 성배 기사라고 답한 뒤에야 실제로 그랬음을 깨닫는다.[2] 초인급 피지컬의 성배 기사를 평범한 인간으로 1대1로 대등하게 싸운 것만으로도 대단한 것이다.[3] 사실 제국군이 단독으로 한 게 아니라 헬보르크가 성배기사를 잡아 둔 사이 대포로 밀어버리기로 계획되어 있었다. 제국군이 승리하지 않는 이상 결투는 무의미한 것이라 판단한 것.[4] 성배의 힘 때문에 갑옷 밑의 피부가 상아처럼 눈부시게 빛났으며 쓰러져서 절반만 보이는 얼굴마저도 너무나 아름다웠다고 한다. 갑옷도 너무 정교하고 화려해 자신의 갑옷은 너무나 조잡하고 초라해보였다고.[5] 카를 프란츠의 아버지이자 선대 라이클란트 선제후이기도 했다.[6] 원문은 Captain.[7] 카를 프란츠 대의 라익스가드 캡틴은 '한스 진틀러'라는 장수다. 실제로 햄탈워에 등장하는 라익스가드의 정예연대 이름도 진틀러의 라익스가드다. 알트도르프 공방전에도 참전해 활약했으나 결국 '거트롯 스퓸'의 손에 살해당한다. 거트롯 스퓸의 몸에 칼을 찔러넣었지만, 너글계통인 거트롯은 너글계열 특유의 생명력 덕분에 그 정도로는 꿈쩍도 하지 않았고 되려 죽여버린 것이다.[8] 아마 제국력 2470년생인 카를 프란츠보다 최소 20년~30년 정도 연상일 가능성이 높다.[9] 북쪽에서 카오스 군세와 싸우다가 배신한 왈라크 하콘의 뒷치기로 데스클로와 함께 추락해서 큰 부상을 입었고 제국에서는 황제의 실종으로 알려졌었다. 이후 알트도르프 공방전에서 다시 복귀, 제국군을 지휘한다.[10] 이는 둘의 신분, 사상, 성격 등의 차이가 극명해서 그런건데 헬보르크는 본인도 귀족 출신에 출신, 계급의 차이가 분명이 있으며 제국을 지탱하는 신분제는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제정신인 평민보단 미치광이 귀족이 더 나으며 아무리 형편없는 귀족이여도 귀족이기 때문에 보호받을 권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반면 루트비히는 인구가 100명도 되지 않은 작은 마을의 가난하고 천한 집안에서 태어나 말단 병사에서 황제의 챔피언까지 오른 입지적인 인물로 아무리 상대가 높은 계급이어도 눈하나 깜빡하지 않지만 반대로 아무리 계급이 낮아도 하는 말에 일리가 있으면 일단 귀 기울여 듣는 마인드의 소유자다. 또한 헬보르크는 자신에게 환호하는 시민들에게 손을 높히 들어올리는 쇼맨십도 있고 귀족들과도 잘 어울리며 외교전도 잘 펼치는데 루트비히는 쇼맨십은 커녕 개선식에서 입는 화려한 갑옷이 불편하다고 투덜거리고 외교나 머리싸움보단 쿨하게 제국을 위협하는 적의 머리통을 날려버리는 걸 선호하는 등 거의 모든 면에서 차이가 극명해 둘은 항상 서로 경쟁 관계에 있을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