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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집은 칼날을 보호하기 위해 칼의 몸(도신)을 꽂아 넣어 두는 물건이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도(刀), 검(劍), 작게는 부엌칼이나 과도 등에도 칼집이 따라붙는다. 특히 전자의 두 가지의 경우 칼집이 없으면 매우 위험하다.2. 명칭
영어로는 'scabbard' 또는 'sheath'이다.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지만, scabbard는 목재로 만든 우드코어 위에 가죽을 씌우거나 옻칠로 마감을 한 도검의 칼집, sheath는 우드코어가 없이 카이덱스나 가죽으로만 만든 칼집을 가리킨다. scabbard와 sheath의 가장 큰 차이는 우드코어의 유무이다. 즉 현대의 EDC나 택티컬 나이프용 칼집은 대부분 sheath라 할 수 있다.라틴어로는 'vagina'이다. 성염 교수의 《고전 라틴어》에는 Vagina Ferrum Erepuit이란 예문이 실려 있는데, "칼집에서 칼을 뺐다" 라는 뜻이다. 질의 영어 명칭 'vagina'는 사실 "칼집처럼 생긴 기관"이란 뜻에서 유래됐다.
3. 기술
칼집에서 칼을 꺼내는 것과 동시에 공격이나 방어를 하는 기술을 발도술이라고 한다. 매체에서는 마치 굉장한 위력의 필살기처럼 묘사되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로는 호신용 혹은 암습용으로 발달한 기술이다.간혹 칼집과 칼로 쌍검술을 선보이거나 칼집째로 두들겨 패서 불살을 실천하는 캐릭터도 심심하면 한번씩 보인다. 하지만 역으로 칼집을 가지고 때려도 칼로 베는 것만큼의 위력을 가지는 경우도 보인다. 물론 저렇게 칼집으로 때리는 건 당장 칼이 손안에 없거나 칼을 뽑을 여유조차 없는 급박한 상황에서나 쓰는 거고, 계속해서 칼집으로 때렸다간 칼집에 무리가 가서 나중엔 칼집이 뒤틀어지거나 깨져서 못 쓰게 된다.
4. 제조
칼집 역시 칼 만드는 이가 제작을 하거나, 전문 칼집 제작자에게 칼을 보내 만드는데 이는 칼이 정확히 수납이 되어야 칼의 수명이 오래 가기 때문이라고 한다. 칼을 보수하는 것보다 어려운 것이 칼집을 다시 제작하는 것이라고 한다. 칼집은 검을 뽑을 때 칼날과 칼집 내부가 닿지 않아야 한다. 칼날과 칼집 내부가 닿을 경우, 칼날에 마찰이 생겨서 칼날이 손상되거나, 급히 발도해야 하는 상황에 칼날이 칼집 내부에서 걸리는 경우도 발생한다. 알비온 소드사의 경우 칼보다 칼집 가격이 더 높은 경우도 있다.칼집은 보통 가죽이나 나무로 만들지만, 금속으로 만들기도 한다. 아무리 좋은 칼집이라도 이동하거나 검을 뽑을 때, 칼집과 칼날이 부딪히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는데, 이때 금속제 칼집은 칼날을 상하게 할 우려가 있고 무겁다는 문제도 있어서 주류가 아니며 연철이나 황동, 알루미늄으로 만든다. 그러나 비금속제 칼집이라고 순수하게 가죽이나 목재만을 칼집 제작에 사용하는 것도 아니다. 칼막이와 칼집이 부딪히는 부분인 칼집의 상단 부분은 우각 등의 단단한 재료를 써서 칼집의 파손을 막는다. 매체에서처럼 납도할 때 철컥 하는 소리를 내겠다고 칼집에 검을 강하게 때려넣다시피 하면 이 부분이 망가지는 수가 있기 때문에, 실제로는 소리가 나지 않게 부드럽게 납도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다.[1]
오늘날 단검용 칼집(Sheath; 쉬스)의 경우 보통 가죽 같은 전통적인 천연소재나 나일론, 카이덱스 등의 합성소재로 만든다. 특히 카이덱스는 꽤 튼튼하면서도 열성형이 매우 자유로워, 칼에 헐겁지 않게 딱 맞으면서도 손에 약간의 힘만 주면 수월하게 넣고 뺄 수 있는 실용적인 쉬스를 만들기 적합하다.
일부 창작물에서 하는 것처럼 칼을 닦지도 않고 이물질이 묻은 상태로 칼집에 납도하면 칼날이 녹슬고, 칼집도 내부에서 썩어서 칼과 칼집 모두 버리는 사태가 발생한다. 따라서 대부분의 검술에서는 검을 칼집에 넣기 전에 칼날을 닦고 넣도록 지도한다. 검술 뿐만 아니라 검을 관리하는 기법도 발달한 일본의 경우, 하카마나 종이 혹은 헝겊 등에 칼날을 닦는 동작 후에 납도 하도록 한다. 치부리라 해서 칼날을 터는 동작이 유명하지만, 사실 이 동작은 칼날과 칼자루의 이음못이 파손되었나 점검하는 동작이다.[2] 다만 정말 잘 만든 검이라 피가 잘 묻지 않는 경우라면 이 정도만 해도 되긴 하다. 다만 간지난다고 한 번 터는건 무리고 서너번 하는게 칼에게 좋다.
5. 장착
창작물, 특히 게임이나 영화에서 자주 묘사되는 요소로 등장인물이 장검을 등에 매거나 일본도를 X자로 교차하여 매고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으나 실제 역사에서 칼집을 등에 매고 다닌 역사는 전쟁사에 존재하지[3] 않았다.[4] 전장에서 쓰인 도검들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등에서 뽑기 힘들었고, 빠르게 뽑아 대응하거나 이동 편의를 위해서는 허리춤에 패용하는 것이 가장 편했다. 등 뒤에 패용했다간 뽑다가 실수로 목이나 등을 베이거나, 배후의 적에게 기습이나 무기 탈취를 허용할 우려도 컸다. 무엇보다 검은 주무장으로 널리 쓰인 게 아니었으므로, 활이나 창 등의 주무장을 들거나 매기 위해 검은 허리에 패용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었다.칼집이라고 해서 검 보관용 칼집만 있는 건 아니다. 일본의 경우, 나기나타나 야리용 칼집도 제작한다. 보통의 도검류가 '칼집에 칼을 넣는' 느낌이라면, 이 쪽은 장병기라는 특성 상 '날에 칼집을 씌우는' 느낌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다만 보통은 이쪽은 천으로 날을 꽁꽁 싸서 보관하는 쪽이 더 편하고 비용도 적게 들어 흔히 쓰지는 않는 편.
6. 관용구
흔히 쓰이는 표현은 아니지만 "칼집을 버리다"라는 관용구가 있는데, 다시 검을 집어넣을 일을 고려하지 않을 정도로 전투에서 자신의 목숨을 돌보지 않고 싸우는 것을 의미한다.[5]7. 전설
전설로 내려오는 명검에는 칼집에도 영험한 기운이 있다는 전설이 있다. 대표적으로 아서 왕의 검 엑스칼리버의 칼집은 그 검보다 훨씬 중요하게 여겨지기도 하였는데, 이는 칼집이 검의 부식을 막아줄 뿐더러, 소유자가 칼집을 잃어버리지 않는 한 그는 결코 상처를 입는 법이 없다고 전승됐기 때문이다. 이런 '명검에 맞는 영험한 칼집' 이야기는 반지의 제왕에서 아라고른 2세가 그의 명검 안두릴의 칼집을 켈레보른과 갈라드리엘에게 선물받는 과정에서 "이 칼집에서 뽑은 칼은 녹슬지 않을 것이며 설혹 싸움에서 패하는 일이 있더라도 부러지지 않을 거예요." 라고 갈라드리엘이 칼집에 대해 말하는 장면으로 오마주 된다.8. 칼집을 무기로 사용하는 캐릭터
- 갓 오브 워 시리즈 - 헤임달
- 건담 시리즈
- 게드전기: 어스시의 전설 - 아렌
- 경계선상의 호라이즌 - 오리오토라이 마키코, 스카드
- 고수 - 소진홍, 진유림
- 귀멸의 칼날 - 코쵸우 시노부
- 그랑블루 판타지 - 간달바
- 그 판타지 세계에서 사는 법 - 검성
- 나는 성간 국가의 악덕 영주! - 야스시
- 나우 - 결마로
- 나이트런 - 클린트 자일, 애쉴리 하프너
- 나카노히토 게놈 [실황중] - 사라야시키 카린
- 나 혼자 소드 마스터 - 카미이즈미 노부츠나
- 낙제 기사의 영웅담 - 토도 토카
- 눈물을 마시는 새 - 키타타 자보로
- 단칸방의 침략자!? - 청기사
- 던전앤파이터 - 블레이드
-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 아이즈 발렌슈타인
- 데빌 메이 크라이 시리즈 - 버질
- 드래곤 퀘스트 다이의 대모험 - 흉켈(갑옷 마검)
- 드리프터즈 - 시마즈 토요히사
- 라스트오리진 - 금란 S7
- 란스 시리즈 - 이오 이슈타르
- 로닌: 더 라스트 사무라이 - 가츠시카 진사이
- 로열 셰프 영애님 - 가웨인 프렌시프
- 리버스: 1999 - J
- 마기과의 검사와 소환마왕 - 야마다 토라조
- 마비노기 모바일 - 검술사
- 마비노기 영웅전 - 단아
- 말년용사 - 라이자스카 혼
- 메다카 박스 - 아지무 나지미
- 메탈기어 라이징 리벤전스 - 사무엘 호드리게스
- 명일방주 - 첸
- 명탐정 코난
- 몬무스 퀘스트 시리즈 - 발키리
- 몬스☆패닉 - 리 샤오메이
- 무장소녀 마키아벨리즘 - 키카쿠죠 메어리
- 무적코털 보보보 - 젤보보
- 바람의 검심 -메이지 검객 낭만기- - 히무라 켄신, 세타 소지로, 시구레 타키미, 시시오 마코토
- 뱀파이어의 연금술 - 시류 반
- 붕괴 시리즈
- 블레이블루 시리즈 - 진 키사라기
- 블리치 - 쿠로사키 이치고, 마다라메 잇카쿠, 오오토리바시 로쥬로, 야도마루 리사
- 비탄의 망령은 은퇴하고 싶다 ~최약 헌터에 의한 최강 파티 육성술~ - 루크 사이콜
- 빨강머리 백설공주 - 백설
- 사신소년 - 데스애더, 은서하
- 사이퍼즈 - 쾌검 이글
- 사카모토 데이즈 - 타카무라
- 샤먼킹 - 우메미야 류노스케
- 세미와 매직큐브 - 흑돌
- 세키로: 섀도우 다이 트와이스 - 약사 에마
- 소드 아트 온라인 - 셰이타 신서시스 트웰브, 앨리스 신서시스 서티
- 소울워커 - 치이 아루엘
- 슈퍼전대 시리즈
- 스트레인저 무황인담 - 이름 없는 무사(나나시)
- 스파이 패밀리 - 일본도 자객
- 시온의 아이들 - 시온
- 신도림 - 돌칼
- 십이국기 - 나카지마 요코
- 아르세니아의 마법사 - 루시
- 아이언키드 - 가프
- 아카데미의 발도충이 됐다 - 이안 바 토우
- 알드노아. 제로 - 마릴시안
- 암살자인 내 스테이터스가 용사보다도 훨씬 강한데요 - 오다 아키라
- 앨리스 기어 아이기스 - 쿠로가네 유우토
- 앵무살수 - 이종보
- 어나더 에덴 ~시공을 넘는 고양이~ - 알도
-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 마리안 슬링게나이야, 하마즈라 시아게
- 어새신즈 프라이드 - 쿠퍼 방피르
- 언젠가는 대마왕 - 핫토리 준코
- 에픽세븐 - 셀린 카리니모, 영안의 셀린
- 엘소드 - 엘소드
- 역대급 영지 설계사 - 하비엘 아스라한
- 영원한 7일의 도시 - 루안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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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모지상주의 - 김준구
- 요괴소녀: 몬스터 걸 - 아야즈시 롯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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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웨스턴 샷건 - 그레이 N. 크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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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계 검왕 생존기 - 류한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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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누야샤&반요 야샤히메 - 이누야샤, 몽환의 뱌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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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피니트 덴드로그램 - 캐시미어
- 인피니트 스트라토스 - 시노노노 호우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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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반대로 칼집에서 칼을 뽑는 것도 실전에서 급히 써야 할 것이 아니라면 납도와 마찬가지로 소리가 나지 않게 뽑아야 올바른 방법이다.[2] 창작물에선 이렇게만 한 뒤 납도하는 식의 연출이 많다. 그리고 무엇보다 칼날에 이물질이 묻는 것 자체가 잘 표현되지 않는다.[3] 유사한 물건을 메고 다닌 경우는 있다. 클레이모어를 슬링이라는 가죽끈+짧은 주머니에 넣어 등에 메고 다닌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는 칼집이라기 보다는 휴대하기 편한 일종의 어깨끈 정도로 보는 것이 좋다.[4] 징비록에서 일본측이 등에 칼을 멘 모습이 햇빛에 반짝였다는 기록이 있긴 하다.[5] 전투에서 이기면 칼집을 다시 주울 수 있고, 져서 죽으면 칼집은 더 이상 필요가 없다는 의미. 마법천자문에서 천세태자가 대마왕을 봉인하기 위해 나섰을 때 천왕보검의 칼집을 던지는 연출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