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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9 22:04:46

몽환의 뱌쿠야

파일:이누야샤 로고.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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夢幻の白夜
몽환의 뱌쿠야 | Byakuya
파일:뱌쿠야애니.jpg
<colbgcolor=#000><colcolor=#fff> 이름 몽환의 뱌쿠야 ([ruby(夢幻, ruby=むげん)]の[ruby(白夜, ruby=びゃくや)])
로컬라이징 몽환의 바쿠야[1]
성별 남성
종족 요괴
등장 애니: 이누야샤 171화 ~ 191화
원작: 40권 ~ 55권
무장 연꽃, 호리병, 검
성우
[[일본|]][[틀:국기|]][[틀:국기|]] 마도노 미츠아키[2]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박서진[3]

[[캐나다|]][[틀:국기|]][[틀:국기|]] 마이클 애덤스웨이트

1. 개요2. 성격3. 작중 행적4. 능력5. 대사6. 기타

1. 개요

이누야샤의 등장인물. 카구라가 죽은 후 나라쿠가 새롭게 만든 분신. 입술 화장을 했고 긴 머리 카락을 하나로 묶은 게 특징인 남성형 요괴이다. 카구라가 죽은 후 대체를 위해서 만들었는지 하는 일 역시 카구라가 죽기 전에 주로 맡았던 감시, 정찰로 비슷하다.

호칭인 뱌쿠야는 백야란 뜻인데, 일본어에는 이 단어에 '덧 없는, 허무하다'라는 뜻도 있으며, 그래서인지 죽음에 대해선 무덤덤한 것 같다. 성격 자체가 그런 것은 아니라 셋쇼마루에게도 얻어 맞지 않을 수준에서 깐죽거리기까지 하며, 임무에 대해 투덜거리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칸나와 함께 나라쿠가 만든 여러 분신들 중 가장 끝까지 말을 잘 따른 분신이자 나라쿠를 배반하지 않는 유일한 분신이기도 하다.[4]이외에 특기할 만한 점은 분신들 중 자기 힘을 이용하여 전투를 치르지 않은 분신이라는 것이다.

2. 성격

평소에 가볍고 능글맞은 미소를 지으며 깐죽거리지만 기본적으로 침착한 편이다. 귀찮은 짓이나 위험한 짓은 하기 싫어하고 전투는 최대한 피하지만, 할 일은 한다.

주된 임무가 정찰인 만큼 관찰력이 뛰어나 항상 한 발짝 물러서서 객관적으로 상황을 지켜보고 효율적으로 행동하려 한다. 그래서 누군가 어리석은 행동을 한다고 생각되면 혼잣말로 깐다. 꽤나 불리한 상황에서 거울요괴와 칸나가 연결된 모습을 보고도 공격을 안 하는 이누야샤에게 아둔하다고 하며 "나 같았다면 칸나를 베었을텐데..."라고 말하거나, 칸나를 버린 나라쿠를 비판하면서 자신도 조심해야겠다고 말하는 등,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면서도 동감하지는 않는다.

본인 목숨이 위태로우면 도망부터 치는 성격이라가뜩이나 정해진 목숨 더 짧아지면 안 되니까그랬을 수도 있지만, 카고메의 언급에도 나와있듯이 나라쿠도 사람 사이의 감정이 얼마나 애틋한지 알고 있기에 그것을 이용한 것이지만 뱌쿠야는 감정의 교류(또는 공감)가 거의 표현되지 않는다.[5] 정황상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는 인간미는 있으나, 그래도 자신을 우선시하는 이기주의자로 보인다.

하지만 나라쿠를 죽이기 위해 을 희생하려 했던 산고에게 일침을 날리고[6], 칸나의 죽음을 가엾게 여기고, 나라쿠가 죽을 것이 거의 확실해져 자신의 진짜 일을 할 때가 되었을 때에 싯포가 있는 것을 앎에도 공격하지 않고 도망가라고 충고하는 등, 인간적인 감정을 느끼고 있고 수시로 표현한다. 비록 감정의 교류는 없지만 나라쿠의 분신 중에서 카구라 & 칸나 자매와 함께 가장 인간적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셋쇼마루에게는 적대 관계임에도 불구하고 그에게 매우 예의 바른 언행을 보인다. 항상 셋쇼마루 이라고 호칭하고, 거기에 맞춰서 2인칭도 '너'가 아닌 '당신'이라고 말한다. 물론 그럼에도 반말하는 것은 변함없지만.

3. 작중 행적

원작에서는 이누야샤가 용린 철쇄아를 얻은 지 얼마 되지 않은 때 이누야샤 일행을 감시하면서 등장한다. 용린 철쇄아의 위력을 확인하기 위해 환술을 부리다가 후에 이누야샤 앞에 안개와 함께 모습을 보인다. 그 다음 이누야샤가 용린 철쇄아로 독 이무기를 죽이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이누야샤 자신도 중상을 입자, 일행 앞에서 '만약 적이 하나 더 있었다면?' 이라고 의문을 표한 뒤 "오해들 하지 마. 내 할 일은 지켜보는 것 뿐이야. 지금은 말이지." 라는 말과 함께 종이학을 타고 날아간다. 그러나 애니에선 이 부분이 통 편집 되었기 때문에 밑에 나온 도마뱀 요괴 사건으로 첫 등장했다.

이후 도마뱀 요괴로 요랑족을 해친 다음 자신의 동생을 지키려던 꼬마에게 사혼의 구슬 조각을 빌려주면서 등장했다. 그 후 코우가가 도마뱀 요괴를 해치우고 뱌쿠야까지 해치우려 하지만 뱌쿠야는 코우가를 모료마루와 싸우게 한다. 그러다 사혼의 기운을 느끼고 온 이누야샤 일행도 코우가와 함께 싸우고 모료마루가 도망가자 이누야샤 일행 앞에서도 등장한다. 카고메가 뱌쿠야를 쏘려고 하자 뱌쿠야는 위와 동일한 대사를 말한 뒤 종이학을 타고 날아간다.

셋쇼마루와 얽히는 일이 많으며, 곡령의 환상으로 셋쇼마루를 유인한 후 환상이라는 걸 들키자 시간을 끌기 위하여 잡 요괴 천 마리를 데려와 셋쇼마루를 공격하나 셋쇼마루폭쇄아를 뽑아 들자마자 한방에 모조리 쓸려 나간다.[7] 셋쇼마루를 항상 셋쇼마루 님이라 부른다.[8], 셋쇼마루를 방해 하라는 임무라도 받으면 그를 화나게 하고 싶진 않은데라며 투덜거리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단, 반존대는 셋쇼마루를 직접 대면하는 상황 한정으로 그가 없을 때는 셋쇼마루 녀석이라고 부르고 나라쿠를 거의 이기는 스토리 끝자락에서는 나라쿠가 죽으면 자신도 함께 죽기에 이제 무서울 게 없는지 직접 마주해도 반말을 한다.

나라쿠이누야샤 일행의 최종 싸움에서 이누야샤가 사용한 명도잔월파의 요력을 흡수하여 명도잔월파로 카고메를 벤다. 첫 등장 때 '내 할 일은 지켜보는 것 뿐이야. 지금은 말이지.' 라고 한 것과 소멸할 때 '내 할 일을 했어.' 라고 하는 걸 보면 뱌쿠야의 역할은 나라쿠가 소멸할 때 카고메사혼의 구슬 속으로 들어가게 하기 위한 것임을 짐작할 수 있다.

카고메를 베고 나서 이누야샤의 명도잔월파에 당하자 나라쿠가 죽으면 자신도 어차피 죽는다며, 자신의 역할의 끝을 느끼고 미련 없이 소멸한다.[9]

4. 능력

뱌쿠야의 특징 중 하나가 자신의 힘으로 전투를 치른 적이 없다는 것인데, 마지막에 가서는 분신이 혼자 남기 때문인지 웬만한 분신들은 대체할 수 있을 만큼 능력이 많으며 공-방-보조 삼대영역에 모두 능력이 고르게 분포된 밸런스 타입이다. 전투력이 결코 모자란 편은 아닌데, 위험하면 빠지려들고 적당히 관망하는 본인의 성향이 반영되어 자기 힘으로 전투를 안 치른다.

5. 대사

나는 뱌쿠야. 몽환의 뱌쿠야다.
오해들 하지마. 내 할 일은 지켜보는 거니까. 지금은 말이지.[14]
알겠다. 당신이 셋쇼마루 님이구나.
그럼 또 보자구, 셋쇼마루 님~!
아까 카고메도 그렇지, 그냥 공중의 구멍에 파마의 화살을 쏘면 될 것을, 굳이 소리쳐서 알려주고... 참 이상한 놈들이야.[15]
링을 해치려 했지? 내가 보여준 나라쿠의 환상과 함께. 퇴치사 산고, 퇴치 당한 건 너 자신이야.
여기서 물러나지. 그런 이유로 저승 갈 생각 없거든.[16]
힘들겠지. 그래서 천 마리 정도 모았거든.[17]
이제야 나도 나라쿠가 맡긴 진짜 내 일을 할 때가 온 것 같구나.[19]
어차피 난 나라쿠가 죽으면 같이 사라질 분신이야. 그러니 미련은 없어. 내 일을 했어.

6. 기타

작중 출현 하는 남 캐릭터들 중 쟈코츠 같은 여장남자를 제외하면 셋쇼마루와 함께 ' 잘생겼다, 예쁘다. ' 라는 평을 함께 받는 유일한 남성 캐릭터이다. 카구라와 닮은 모습들, 셋쇼마루[20], 미모 때문에 오해를 받는 것 같다. 이 중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예쁘기 때문이며, 마찬가지로 예쁘다라는 평가를 받는 셋쇼마루 또한 어떤 사람들은 처음 볼 때 여성으로 착각 하기도 한다. 다만 셋쇼마루는 작이 진행과 함께 그림체가 바뀌면서 장신에 다부진 체격의 수려한 멋진 미남이 되어서 여성스러운 느낌은 적어졌는데, 뱌쿠야는 그에 비하면 호리호리한 체형인데다 입술 화장까지 하고 무척 화려하게 생겨서 정말로 여성적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셋쇼마루 역시 첫 등장 시에는 외모 자체만 보면 형이라기 보다는 새침한 소악마 미녀 여동생(?)이라는 이미지였다.

파일:눈화장한 뱌쿠야.jpg[21]
원작에선 분홍색 눈화장도 하였으나 애니 작화에서는 눈화장이 지워지고 붉은 입술이 더 진해졌다. 카구라의 화장과 같은 색 조합이기도 하다.

많은 사람들이 뱌쿠야가 들고 있는 검이 1회용 기술 흡수 밖에 안 된다고 생각하는데 완결편 14화를 보면 칼집으로 땅을 쳐서 바위충을 부르는 장면이 나오는 걸로 보아 요괴를 모으는 것도 가능한 것 같다.

크게 말해도 소리는 안 지르고, 공격할 때 뭣하러 알려주냐고 말하는만큼 기술명을 외치지 않고, 성격은 깐죽거리지만 냉정한 편이라 소리치는 목소리가 딱 한 번밖에 안 나온다! 맨날 소리 지르고 화내고 싸우는 다른 남 캐릭터들과 비교되는 모습.

카구라의 대체용으로 만들어졌지만, 만약 카구라가 살아있었을 때 만들어졌더라면 카구라와의 조합으로 꽤나 강력한 상대가 되었을 거라는 평도 있다.#

커플링으로는 칸나나라쿠랑 많이 엮인다. 카구라와는 주로 남매지간으로 그려진다.

죽을 때 생각보다 허무하게 갔다는 의견이 많은데 꽤나 중요한 역할을 맡았고 성격도 좋은 편이었지만 결국은 자신의 이름처럼 허무하게 갔다. 어찌 보면 미련 없이 죽은 점에서도 비슷한 카구라는 이누야샤 일행과 셋쇼마루 조차 안타까워하며 죽었지만, 뱌쿠야는 이누야샤한테 죽는다. 다만 이건 나라쿠의 명령에 가장 잘 따랐기 때문인 걸 수도 있다. 그래도 카구라, 칸나와 함께 분신들중에서는 상당히 좋은 모습으로 간 편이다.[22]자신의 죽음을 인정하고 현실을 받아들이며 쿨하게 간 모습이 오히려 낫다고 보는 사람이 많다.[23]

2019년 전 루믹 대투표에서 96위에 올랐다.[24] 애니에서는 완결편에나 나와서 제대로 큰 활약과 캐릭터의 매력을 보여줄 기회가 적었음에도 나름 인기가 있었던 모양. 나라쿠의 남성 분신들중에서도 하쿠도시와 함께 비주얼이 뛰어나고 능글맞은 성격과 의외의 인간적인 면모 등 상당한 매력을 갖추었기에 인기가 있는건 당연할지도. 완결편 오프닝과 엔딩에서 꽤나 임팩트있게 등장하기도 했다. 나라쿠 패밀리들중에 카구라, 칸나, 하쿠도시와 함께 가장 인기가 많은 분신 축에 속한다.

애니메이션 한정으로 훗날 리쿠라고 본인과 닮은 면이 있는 분신 캐릭터가 등장한다. 이쪽도 원본이 죽으면 똑같이 죽는다는 것으로 보아 분신이 원본을 따라 죽는다는 것은 고급 기술(?)일지도 모른다.

[1] 발음 문제로 바꿨을 가능성이 크다. 한국어의 파열음이나 파찰음의 예사소리는 유성음 사이에 놓일 때만 변이음으로서의 유성음으로 발음되며, 한국 사람들이 어두 유성 장애음이나 장음을 발음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쟈켄'도 '자켄'으로 발음하고 표기한다.[2] 작가의 전작 란마 1/2의 두번째 극장판에서 텐도 아카네를 좋아하는 왕자 토마 역을 맡았다.[3] 중복으로 담당한 묘가 할아범보다 훨씬 좋은 평가를 받았다.[4] 뱌쿠야와 마찬가지로 예스맨이었던 칸나는 심장을 담보로 잡혀있는 관계로 나라쿠에게 저항하기 힘든 현실을 알고 순종했을뿐이지 나라쿠를 결코 좋게 보지 않았다. 최후에는 자아를 어느 정도 되찾았고, 동생인 카구라의 죽음에 제대로 반항심을 느끼고 나라쿠를 작게나마 배반했다.[5] 그나마 칸나의 죽음 때 칸나를 가엾다고 하며 나라쿠를 비판했지만 이것 역시 교류는 아니다.[6] 그러나 이건 산고의 마음을 뒤흔들려는 수작에 가까웠다.[7] 해당 장면.[8] '다음에 봐, 셋쇼마루 님' 이런 식으로 오직 셋쇼마루에게만 반존대를 구사한다[9] 상당히 쿨하게 갔다. 1회성 분신들이나 도로 흡수 당한 놈들이나 그저 찌질하게 간 놈보단 훨씬 낫다.[10] 원작에선 술이 휘감는다.[11] 뱌쿠야가 소리치는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유일한 장면이다.[12] 능력이라고 하기엔 애매하다고 할 수도 있으나 이누야샤 위키에서 이 부분을 서술하고 있기에 서술한다.[13] 그런데 잡요괴들은 '왈왈왈' 아니면 '컹컹컹'으로 말하는 경우가 다반사인데 그걸 알아먹는다.[14] 이 말은 결국 복선이 되었다.[15] 다만 카고메가 화살을 쏘면서 쏠 곳을 외친 건, 칸나를 다치게 하지 않으면서 이누야샤를 공격하는 거울 그림자를 닫기 위한 것이었다. 딱히 클리셰를 까려는 대사는 아닌 것.[16] 뱌쿠야가 싸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아주 잘 보여주는 장면.[17] 셋쇼마루를 묶어두기 위해 수 천 마리의 요괴를 불러놓고 자신만만하게 한 말이다.[18] 천 마리 정도 모았다는 대사 직후 셋쇼마루폭쇄아로 그 천 마리 요괴를 칼질 한 번에 전부 폭사시키자 한 말. 실눈을 뜨며 어이없어 하는 표정이 정말 볼만하다. 이는 이누야샤의 등장하는 악역들의 몇안되는 개그씬의 포함되기도 한다. 해당 대사 역시 순살(瞬殺,しゅんさつ), 즉 눈 깜빡할 사이에 죽었다는 의미다..[19] 이 말을 하기 바로 직전 나라쿠가 위기에 처하자 뱌쿠야의 얼굴에 금이 갔는데 이것으로 자신의 죽음이 가까워졌다는 것을 인지, 자신의 진짜 임무를 수행한다.[20] 뱌쿠야도 카구라처럼 셋쇼마루와 자주 엮이는 편이고 오직 셋쇼마루에게만 셋쇼마루 이라고 존칭을 부르기 때문에 셋쇼마루를 좋아한다는 우스갯소리가 존재한다.[21] 원작 41권 표지에 누군가 포토샵으로 배경만 바꾼 것[22] 카구라의 죽음은 이누야샤에서도 손꼽히는 명장면이고, 수동적이고 감정이 없던 칸나가 처음으로 자신의 의지로 나라쿠를 배반하며 최후를 맞이하는등 카구라와 칸나의 최후는 독자들에게 큰 여운과 슬픔을 자아내며 두 캐릭터는 전보다 더한 큰 인기를 끌게 되었다. 이 정도는 아니지만 뱌쿠야도 나름 망가지지 않고 쿨하게 간 셈이다.[23] 이누야샤 일행에게 쳐발리고, 나라쿠에게 도리어 흡수당하고, 나대다가 풍혈에 빨려들어간 다른 분신들보다는 명예로운 죽음이다.[24] 루믹 캐릭터 약 1100명이 참가한 투표에서 100위권안에 든 것만으로도 대단하다고 볼 수 있다.(투표 결과는 150위까지만 집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