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瞳子
1. 개요
이누야샤의 등장인물. 성우는 오리카사 후미코 / 김성연[1].2. 상세
어느 마을에 살던 영력이 높고 마음씨가 착한 무녀. 높은 영력으로 수도 없이 많은 요괴를 퇴치하면서 마을을 보호해왔다. 신관인 그녀의 할아버지의 언급에 따르면, 히토미코의 영력은 보통 높은 게 아니라 대무녀 미도리코와 맞먹었던 주역 키쿄우와도 맞먹는 수준. 애니메이션에서만 이렇고 원작에서는 단순히 영력이 높다고만 나온다. 하지만 원작에서도 일부 봉인되어 있기는 하지만 상당한 수준인 카고메의 영력을 미약하다고 여길 정도로 강하니 애니에서 특별히 많이 띄워준것도 아니다.애니판 기준으로 히토미코가 어릴 적에 나라쿠가 찾아와 미리 싹을 자를 목적으로 그녀를 죽이려 했지만 어린아이였던 히토미코의 악령퇴치 주문을 맞고 오히려 도망쳤다. 이때 같이 카고메 놀이를 하던 아이들[2]과 나라쿠에게 맞서보려던 히토미코의 할아버지가 사망했다. [3]
나이는 정확하게는 불명이지만, 키쿄우보다는 밑 세대이나 무녀로서 경험치를 꽤 쌓을 만큼 카고메보다는 좀 많은 정도인 듯하다. 아무리 나라쿠가 방심했었다 하더라도 어린 히토미코의 주술에 의해서 데꿀멍당하고 튄 걸로 봐선 나라쿠가 그 당시 완성된 지[4] 얼마 안 되어서 힘이 약했던 것으로 보인다. 다만 키쿄우가 살았던 시기는 50년 전이라 이 당시에 히토미코가 살았다면 지금쯤은 카에데 정도로 나이가 들어야 한다. 현재의 나라쿠 정도로 강해지지는 않았겠지만 미로쿠의 선조와 싸웠을 때보다는 발전된 나라쿠였을 가능성이 높다.
키쿄우의 주무기가 활이었다면 히토미코는 방울. 또한 복장도 정식 무녀와 비슷한 키쿄우와는 달리 좀 더 주술사식으로 상의가 길고 겹겹이 몇 벌을 걸친 두꺼운 옷이다. 방울과 무기보단 주술을 사용한다는 점이나 상의가 더 기다란 복장으로 볼 때 정화와 파마의 힘에 집중한 키쿄우보다는 좀 더 음양사적인 주술, 특히 강한 결계를 치는 능력에 더 능통했던 것 같다.[5] 참고로 어렸을 때는 키쿄우와 같은 무녀복을 입었다.
나라쿠는 오랫동안 히토미코를 경계하고 있었는데 작중 시점에서 몇년 전에 나라쿠가 조종하는 요괴를 퇴치하다가 나라쿠의 거미줄에 걸려[6] 시름시름 앓다가 죽게 된다. 죽기 전에 자신의 육체가 나라쿠에게 조종당할 것을 우려해 마을 사람들에게 자기가 죽으면 자신의 목을 쳐달라고 부탁했지만 마을 사람들이 매정하지 못해 그건 너무 불쌍하다고 생각해 목을 치지 않고 그대로 매장해버렸다.[7] 그 결과 나라쿠의 힘으로 되살아나 조종당하는 신세가 된다.
되살아난 후에 나라쿠의 거미줄을 보고 찾아온 카고메와 이누야샤 일행을 위협한다. 이누야샤 일행이 히토미코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신사로 처들어가지만 결계를 해제하지 못해 고전하고 있을때 "무녀의 결계는 무녀만이 깰 수 있다" 라며 카고메가 결계에 화살을 쏘게 유도한 뒤, 화살이 거미줄에 걸려 카고메와 연결되자 그대로 빨아들인다.[8]
나라쿠는 히토미코가 카고메를 죽이거나 카고메가 히토미코를 죽이게 해서 마음에 어둠을 만들어 옭아메려 했지만 이성을 되찾고 카고메가 활의 영력[9]을 각성할 수 있게 힌트를 주어 카고메가 히토미코 뒤에 숨어있던 나라쿠를 간파하고 활의 힘을 더해 쓰러뜨리자 지배에서 벗어난다.
하지만 이미 죽은 몸이라 살아나지는 못하고 다시 사망하여 안식을 찾는다. 죽기 전에 카고메의 진정한 힘이 누군가에 의해 봉인되어 있다는 말을 남긴다.
3. 기타
사실 한두 화밖에 안 나오는 단역이지만, 능력이 대단히 강한 데다가 카고메의 각성에도 영향을 준 중요한 캐릭터라서 기억하는 사람이 많다. 나라쿠에게 죽지 않고 좀 더 일찍 생전에 카고메와 만났다면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었을 듯.애니메이션에서는 외모랑 비율이 상향하였다. 히토미코가 나오는 에피소드를 한 화로 각색하였지만 색이 칠해지고 좀 더 외모가 깔끔해진 데다가 카고메에게 카고메의 이름에 언령이 존재한다고 말해주었다. 이 때문에 카고메의 이름에 무언가의 뜻이 생겼다.[10]
여담으로 애니판에서 히토미코가 첫등장하는 에피소드는 깨끗한 작화와 시원한 연출[11]이 매우 호평을 받았다.
해당 화는 카고메의 이름에 숨겨진 언령의 힘이 주제였는데 카고메 카고메놀이 역시 관련있게 나온다. 히토미코가 어렸을때 이 놀이를 하고 있었으며 어른이 된 후에도 노래를 조용히 읆조리는 장면이 나온다. 이후 카고메를 결계 안에 가뒀을때도 "넌 새장 안의 새. 거기서 움직일 수 없다." 라며 노래와 카고메의 이름을 연결짓는 대사를 한다.
[1] 한일 성우 모두 강철의 연금술사에서 리자 호크아이를 맡았다.[2] 히토미코가 본능적으로 결계를 펼쳐 본인은 안전했지만 그 크기가 작아 나머지 아이들은 보호받지 못했다.[3] 나라쿠는 독기로 어린아이를 죽이는 연출이 나오는데 애니판의 경우 어린아이들을 죽이는 연출은 적은 편. 어린아이를 죽였거나 죽였다는 말은 나오지만 죽이는 장면을 보여주는 것은 처음이다. 죽는 연출의 경우 2기 극장판에서 나오긴 했지만 어린아이를 죽이는 연출은 꽤 적다. 만화판의 경우는 남녀노소가릴 것 없이 죽여댔다.[4] 즉, 키쿄우를 죽인 직후이다.[5] 히토미코의 할아버지 역시 음양사의 옷을 입고 있었으며 방울도 할아버지의 무구였다.[6] 쓰러진 사람으로 의태하고 있다가 히토미코가 다가가자 거미줄을 마구 내뿜었다. 재빨리 결계를 쳐 퇴치했지만 한가닥이 등에 붙어버렸다고 언급된다.[7] 사실 이게 정상적인 행동인데 아무리 부탁이지만 신성한 무녀님의 목만 쳐버리는 컬쳐쇼크 행동을 하긴 꺼려졌을 것이고 시체 훼손은 예나 지금이나 문제되는 일인 만큼. 초반에 카에데의 마을 사람들이 카고메가 키쿄우의 환생이라는 것을 알고 합장을 하고, 애니에서는 노인이 아예 "너는 예의도 모르냐? 신성한 무녀님에 대해 함부로 말하면 천벌을 받아."라고 말했다. 그러니 사람들은 무녀의 목을 댕강 쳐버리는 행위를 감히 할 생각을 못했을 것이다. 게다가 히토미코도 그래야 하는 특별한 이유도 말해주지 않았고. 히토미코의 목적은 조종당할 위험이 있는 자신의 시신을 없애는 것이었으니 차라리 키쿄우처럼 화장을 해 달라고 했다면 괜찮았을지도 모른다. 불교가 강세였던 일본에서는 화장은 아무렇지도 않게 여겼을 테니.[8] 이와중에 카고메는 수백미터 거리의 작은 방울을 관통시키는 정시나간 실력을 보여준다.[9] 꿰뚫는 힘. 공간을 관통하여 원하는 것만을 뚫을 수 있다.[10] 본래는 타카하시 루미코 선생이 카고메라는 어감이 좋아서라 하였다. 하지만 애니에서는 아예 그 유명한 카고메 놀이와 연관시켜서 카고메의 진정한 힘에 대한 복선을 깔아놓았다. 카고메의 어머니가 카고메의 몸속에서 빛나는 사혼의 구슬의 빛을 보고 지은 이름이다. 한국 더빙판에서는 가영이로 로컬라이징되었기 때문에 빛나는 별과 같이 밝고 영롱하다는 뜻으로 가영이라고 지은 것으로 바뀌었다.[11] 결계와 나라쿠의 공격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