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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17 18:53:38

아웅(이누야샤)

파일:이누야샤 로고.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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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쇼마루 일행
셋쇼마루
쟈켄 아웅 코하쿠
<colbgcolor=#DEB84F><colcolor=#fff> 阿吽
아웅
<nopad>파일:attachment/아웅/Ah-un.png
성별 수컷
종족 요괴
기술 입에서 나오는 전격
주인 셋쇼마루 · 쟈켄 ·
첫 등장 애니: 이누야샤 34화[1]
1. 개요2. 상세3. 작중 행적4. 전투력

[clearfix]

1. 개요

이누야샤 / 반요 야샤히메에 등장하는 요괴.

2. 상세

셋쇼마루가 데리고 다니는 머리 둘 달린 용마 요수. 등에는 안장을 지고 입에는 재갈을 물고 다닌다.[2] 첫 등장은 토토사이가 첫 등장한 화로 셋쇼마루가 타고 나타났다. 비행 능력이 있는 셋쇼마루는 거의 안 타며 주로 을 태우고 다닌다. 가끔 쟈켄도 타고 완결편에선 코하쿠도 타고 다니며, 곡령과의 싸움 때는 미로쿠도 탔다. 성격은 겉모습과는 달리 꽤 온순하며 링을 잘 따른다.

다만 링이 합류하기 전까지 셋쇼마루가 주로 타고 이동하는 것으로 보았을때 달린때 스피드는 셋쇼마루 보다 빠르다.

양쪽 머리에게 각각 이름이 있다든가 단순히 머리가 둘인 게 아니라 두 개의 인격이 각각의 머리를 통해 하나의 몸에 공존하는 것으로 보인다. 어쩌면 샴쌍둥이일 수도 있다.

용 머리가 두 개 달린 파충류의 이미지를 덧씌운 것 같은 모습이며 하늘을 날 수 있다. 키라라와 마찬가지로 언어 구사력은 없는 건지 사람처럼 언어를 써가며 의사소통하는 건 안 나온다. 대신 보통 요괴나 동물보다 높은 지능을 지니고 있는지 링이나 셋쇼마루의 언어를 이해하고 기본적으로 분위기를 읽을 줄 아는 모습도 보인다.[3][4]

3. 작중 행적

3.1. 이누야샤

토토사이가 처음 등장한 에피소드에서 셋쇼마루가 타고 나오면서 처음 등장. 원작과 애니판 모두 이전에 셋쇼마루가 그냥 날아다니는 모습을 보였지만[5] 이때는 어째서인지 아웅을 타고 나타났다.[6]

이후 비행을 못하는 쟈켄이 타고다닐 법도 했는데 쟈켄은 주로 셋쇼마루의 털에 매달려 다녔기에 아웅의 역할은 사실상 링의 전용 탈것, 간이 보호역. 링이 일행에 합류하면서 본격적으로 쓰이기 시작했다.[7] 그래서 유독 링의 귀여움을 많이 받는다.

생긴 건 육식으로 추정하고 아가리에 재갈[8]을 씌워 놓은 것도 멋대로 뭘 물어죽이지 못하게 씌워놓은 것처럼 생겼지만 정말 생긴 것과 달리 초식이다. 링이 가끔 좋은 풀을 뜯어먹으라고 데리고 산책을 가곤 한다. 재갈을 씌운 이유는 아마도 뇌격을 뱉어내는 터라 안전을 위해 씌워놓은 걸로 보인다.

극장판 3기 천하패도의 검에서도 등장. 쟈켄이 셋쇼마루에게 이누야샤 따위와 힘을 합치지 말라며 분위기 파악을 못해서 이누야샤 일행한테 두들겨 맞았을때는 쟈켄을 외면하기도 했다.

후반부에 곡령과 싸웠을 때는 익숙한 상대가 아닌 미로쿠도 태워주는 모습을 보였으며, 나라쿠와의 최종전에서는 싯포도 태워준다.

작품의 결말 시점에서 링이 카에데와 함께 인간 마을에 살게 되었기 때문에 링과는 헤어지게 된 듯하다. 셋쇼마루 파티에 남았거나 풀어 주었을 것으로 보인다. 아니면 마지막에 나오지 않았을 뿐 링이 애완동물로 기르거나...[9]

3.2. 반요 야샤히메

20화에서 회상씬으로 세츠나의 과거에 등장한다. 당시 어렸을 적에 세츠나의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2기에서 셋쇼마루가 쓰러진 링을 데리고 가는데 사용한다.

4. 전투력

셋쇼마루가 링의 호위를 맡긴 만큼 전투력은 상당히 강하다. 두 머리 모두 입에서 강력한 전격포를 발사할 수 있으며 어지간한 요괴는 전부 흔적도 없이 태워버린다. 같은 탈것 역할인 키라라보다 훨씬 강력하다. 애초에 셋쇼마루가 옆에 데리고 다니는 것 자체가 충분히 제 몫을 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일 듯. 비인간형 요괴 중에서 전투력이 꽤 되는 편인 건 확실하다. 그래서인지 셋쇼마루는 아웅을 확실한 자기편으로 인식한다.

입에서 쏘는 전격포(애니메이션에서는 레이저빔처럼 묘사된다.)는 이누야샤도 무시 못 할 견제력을 가지고 있으며 잡요괴 수십마리 정도는 가볍게 지워버린다. 애니 오리지널 에피소드 중 쟈켄이 최맹승에 쏘이고 셋쇼마루는 나라쿠를 찾아내기 위해 최맹승들을 추격하러 떠나버린 탓에 쟈켄을 구할 사람이 링밖에 없었을 때, 링이 해독제로 쓸 천년초를 찾으러 가는 과정에서 링이 요괴가 득실거리는 벼랑을 기어오르게 되는 에피소드[10]가 있는데, 이때 아웅이 요괴들을 쓸어버리며 링을 호위하는 모습은 간지폭풍이 휘몰아친다.

링에게 접근하는 요괴들을 입에서 전격을 뿜어 흔적도 없이 태워버리고, 수십 마리가 일제히 링을 포위하자 절벽을 빠르게 가로질러 일으킨 후폭풍만으로 한 방에 쓸어버리는 강함을 보여주었다. 1마리 더 남았을 때 꼬리로 확인사살 하는 것은 덤. 작품이 늘어지다 보니 레귤러들의 필살기가 식상해진 터라 더욱 신선했던 모습.[11]


[1] 2기 8화[2] 안장은 첫 등장 당시에는 없었는데 링이 합류한 이후 생겼다. 전격포를 내뱉기 때문에 평상시엔 입을 재갈로 가린다. 덕분에 셋쇼마루 일행은 현대인들보다도 동물을 신경써서 데리고 다닌다는 재평가를 받는데#, 단지 반려견이라는 이유로 재갈을 물리지 않았다가 그 애완견이 사람을 물어 심하게는 사망까지 이르게 만든 사례들이 있어서인 모양이다.[3] 예시로 코우가 일행들과 셋쇼마루가 접촉이 있었을때 쟈켄과 같이 땀을 흘리면서 약간 언짢아하는 셋쇼마루에게 긴장한 모습을 보여쥤다.[4] 극장판 3기의 경우 이누야샤와 셋쇼마루가 협력을 해야할 상황에 쟈켄이 분위기 파악을 못하고 "이누야샤와 같은 미천한 반요따위와 힘을 합칠 필요가 없어요!"라고 외치자 주변 인물들 인상이 험악해지는데 이때 아웅도 째려본다.[5] 아웅이 등장하기 이전에는 원작의 셋쇼마루에게 비행설정이 없었다는 말이 있지만 이는 완전히 잘못 알려진 사실. 아웅이 등장하기 이전의 이야기 중 나락에게 사혼의 구슬조각을 심은 인간의 팔을 받아 철쇄아를 빼앗으려다 실패하고 물러나는 이야기에서 혼자서 날아 퇴각하는 모습이 이미 나왔었다.[6] 사실 셋쇼마루라도 시종일관 날아다니는건 아니고 아웅을 타고 가는게 셋쇼마루가 날아가는것보다 더 빠르거나 단순히 귀찮아서 타고 간걸지도. 걷거나 뛸 수 있다고 해서 보다 빠르고 편리한 말을 안 타지는 않는 것과 비슷한 이치일지도 모른다.[7] 여아인데다 맨발인 링이 기나긴 장거리 보행을 견디기가 힘들고 또 전투능력이 없는 링을 여차할 때 보호하기 위해서이다. 셋쇼마루와 쟈켄이 없을 때 링을 보호하는 것도 아웅의 몫.[8] 싸울 때나 식사때는 재갈을 벗는다. 스스로 벗는지 링이나 쟈켄이 떼주는지는 불명.[9] 애초에 반요인 이누야샤도 마을에서 카고메랑 같이 사는 모양인데 초식이고 인간을 해하지 않는 아웅이 인간 마을에서 살지 못한다고 풀어줄 이유는 없어보인다.[10] 이누야샤 4기 18화 (96화)[11] 아웅을 타고 날아갔으면 편했을 지도 모르지만, 아웅은 밑에서 요괴들을 계속 처치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그리고 작품 외적인 측면에서 보면 아웅을 타고 날아가는 것보다는 링이 직접 절벽을 기어올라가는 편이 쟈켄과 셋쇼마루에 대한 링의 생각과 마음을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실제로 링은 절벽을 올라가고 있을 때, "셋쇼마루님, 저 무서워요. 아빠도... 엄마도... 오빠도... 모두 죽어버렸어. 난 이제 그 누구도 잃고 싶지 않아. 소중한 가족을 잃는 슬픔은 한번으로 족해." 라고 독백함에 따라 요괴가 가득한 곳에서 가파른 절벽을 올라가야만 하는 어린 여자아이가 가진 현실적인 공포감과 쟈켄을 가족처럼 생각하기 때문에 반드식 구해야만 한다는 사명감을 강조했고, 천년초의 열매를 캐낸 직후 링이 딛고 있던 지반이 붕괴되는 바람에 떨어지게 되자 "셋쇼마루님 도와주세요!" 라는 말을 외침에 따라 자신이 이 세상에서 제일 믿을 수 있는 존재에 대한 신뢰를 강조할 수 있었다. 만약 링이 아웅을 타고 날아가서 상대적으로 편하게 천년초의 열매를 채취했다면 나오기 힘들었을 장면이다. 또한 작품 내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링이 아웅을 타고 올라가게 된다면 아웅은 절대로 떨어뜨리면 안 되는 존재를 데리고 날면서 요괴들을 공격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처하기 때문에 마음 놓고 움직이면서 공격하기는 힘들었을 것이다. 반면에 링이 혼자서 절벽을 올라가게 되면 아웅은 요괴 공격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되는지라 링을 태우고 올라가면서 공격도 수행할 때 보다 난도가 훨씬 낮아진다. 즉, 당시 상황에서는 나름대로 합리적인 선택이었던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