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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9 22:34:21

코인 후 기사단 퇴직합니다


지아잔틴의 역대 연재작
코인 후 기사단 퇴직합니다 남녀역전 정치물 로판에 약을 풀었다
코인 후 기사단 퇴직합니다
파일:코인 후 기사단.png
장르 판타지, 용사, 추방, 후회
작가 지아잔틴
출판사 노벨피아
연재처 노벨피아
원스토리
카카오페이지
연재 기간 2022. 07. 30. ~ 2023. 01. 28.

1. 개요2. 줄거리3. 연재 현황4. 특징5. 등장인물
5.1. 웰즐리 가문5.2. 친위기사단5.3. 황실5.4. 前 용사 파티5.5. 마왕군5.6. 新 용사 파티(前 용사 추격대)5.7. 기타 인물
6. 설정7.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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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후회물, 용사물, 판타지 웹소설. 작가는 <남녀역전 정치물>, <로판에 약을 풀었다>를 집필하고 <카지노 마법사>를 연재 중인 지아잔틴.

2. 줄거리

용사 파티가 될 뻔 했다. 그걸 포기하는 대가로 받은 코인이 폭등하자 주변놈들이 노리기 시작했다.

3. 연재 현황

노벨피아에서 2022년 7월 30일부터 연재를 시작했다.

2022년 12월 31일 본편이 완결되었다.

4. 특징

노벨피아에서 유행중인 후회물, 추방물에 20년대부터 점차 비중이 높아진 코인물 요소가 조합된 소설이다. 다만, 기존 경영물이나 코인물 등의 메인 스트림과 달리 주인공의 인생역전은 초반부에서 짧게 다뤄질 뿐, 본격적인 코다나 폭락이 시작된 이후로는 현실에서도 수많은 폐해를 만들어낸 가상화폐 시장의 광기를 주로 다루어내며 블랙 코미디적 요소도 강하게 띄고 있다.[1]

사회풍자적 요소에 관심이 없더라도 주인공을 무시했던 악역들에 대한 심판, 히로인들과의 양손의 꽃이 확실하게 이루어지는 편이기 때문에 생각 없이 읽기 좋은 사이다물로도 가치가 높다.

5. 등장인물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5.1. 웰즐리 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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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의 주인공. 작중에서 웰즐리 성을 하사받아 가문을 세운다. 제국 친위기사단 단원으로 평민이면서 24세의 나이에 익스퍼트 상급이라는 높은 경지에 이른 재능 있는 기사. 제국 수도 북쪽 지역에 위치한 오리마을이라는[2] 곳에서 태어났으며, 부모는 일찍 죽고 형제들은 뿔뿔이 흩어진 흔한 상황에서 검에 재능이 있어 출세한 케이스다. 어린 나이에 재능을 눈여겨본 스승과 가족의 지원으로 아카데미에도 입학했으나, 그 과정에서 흉년과 징집으로 부모형제는 전부 죽었다고 한다.[3]

누가 봐도 용사 파티에 어울리는 인재였고, 실제로 용사의 교관 겸 보좌 역할을 명받기까지 했다. 그러나 남자라는 이유로 용사의 교관 역할만 하고 정작 파티에는 끼지 못했다. 물론 에릭은 교관 일을 하면서 용사 권희진이 쓰레기라는 걸 눈치챘기에 불만은 없었고 보수랍시고 떠넘긴 코다나[4]도 일단 순금으로 만든 물건이라서 본전은 쳤다고 여기고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주변에서 들리는 네가 부족해서 용사 파티에 끼지 못했다는 말만이 거슬렸을 뿐이었다.

그러나 반년만에 코다나의 가치가 무지막지하게 폭등하자 이를 질투한 기사단 내에서 질투와 경멸을 받기 시작한다. 단장 루퍼스의 억지를 시작으로 마구를 도둑맞거나, 종자들조차 슬슬 피하는 식의 무시를 거쳐서 결국 약혼자인 엠버까지 재물욕에 눈이 멀어 자신과 관계를 가지려고 유혹하자 실망했고, 거절당한 엠버가 자존심이 상해서 에릭을 위협하겠다고 별것도 아닌 문제를 가지고 아버지를 통해 기사단에 항의를 넣는 바람에 다른 단원들의 질투와 단장의 막무가내에 의해 결국 파직당한다.[5]

이에 더이상은 참을 수 없다고 여기고, 코다나를 나눠주면 원래대로 돌려놓겠다는 단장의 제안을 거절하고 기사단을 그만두고 코다나를 전부 팔아치워서 400억 리라가 넘는 거금을 손에 쥔 벼락부자가 된다. 그 후 친구인 빙고의 권유대로 부동산을 중심으로 재산을 다각화하는 도중에 수인왕의 생존을 의도치 않게 권희진을 통해 알게 된다. 코다나를 떠넘기려는 권희진을 절륜한 연기로 속인 뒤에 코다나의 몰락을 직감하고 친구 빙고가 코다나를 늦지 않게 매도하도록 도와준다.[6]

또한 질투에 눈먼 기사단원들과 투자 피해자들에게서 자신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황도에서 가장 강한 무력을 가졌지만 정치적으론 무능한 루퍼스 단장에게 코다나를 판 돈으로 자선 사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선포하면서 루퍼스 단장이 기사단원들 편을 들지 못하도록 막는 건 물론 실제로 자신이 코다나 판매로 번 돈으로 자선활동을 실제로 실천하며 백성들의 호의와 인망을 얻고 다닌다. 거기서 그치지 않고 영약을 구매해 마셔서 익스퍼트 최상급으로 올라가면서 마스터를 목전에 두게 된다. 그러다 권희진과 2황자가 의도적으로 자신을 매장하려고 기사단장 루퍼스를 속여서 접촉하자 혹시 몰라 변경백에게 귀족직을 수인왕과의 싸움으로 불구가 된 렘지에게 추천한 것이 타이밍 좋게 작용했다며 이를 이용해 일부러 기사단장의 꼰대 짓에 피해를 입은 무고한 피해자라는 신분을 얻는 것에 성공, 루퍼스와 에릭에게 질투심을 품고 무시했던 렘지를 쌍으로 엿먹이는 데 성공한다.

그 후 루퍼스 단장의 사과 겸 후원으로 남작위를 하사받아서 '웰즐리' 남작이 된다. 황제와 웨인라이트 백작가라는 배경을 얻게 된 것. 2황자가 청문회의 추궁에 진실을 털어놓은 후 다가올 대폭락의 충격을 완화할 방법을 찾느라 고심하던 황제에게 불려가 몇 가지 의견을 말하고 사태 진정을 돕기 위해 잠시 황궁에 머물게 되면서 황제와 서로를 안타깝다는 눈으로 바라본다. 외부에서는 그나마 운이 아닌 자기 지혜로 성공한 코다나 투자자로 여긴다고 한다.

대폭락 사건에서 황제에게 조언해, 2황자를 욕받이로 앞세워 교국으로 보내면서 투자자들의 폭주를 아슬아슬하게 진정시킨다. 그 후 빙고와 메이드 아멜리아와 같이 황도를 돌아보거나, 코다나의 근황을 살펴보며 지내던 중 황제에 의해 용사 추격대[7]의 지휘관이 되어 용사를 체포하러 출진해 마경 근처 마을에 숨어있던 용사를 일기토로 맞상대해 쓰러뜨린다. 용사를 이긴 직후 깨달음을 얻어 마스터의 경지에 들어서게 되었다.[8][9]

수도 귀환중에 용사의 심문을 맡아서 자백을 받아냈으나, 코다나의 실체와 사태를 진정시킬 방도가 없다는 것만이 확실해진다. 황도에 도착해서 용사와 파티원들을 한꺼번에 조리돌림하면 용사 파티중에 자결하려는 사람들이 나올 것을 우려해서 용사만 거래소 앞에 감금하고, 다른 파티원들을 분리해서 황궁 안에 감금하라고 근위대에 지시한다. 이후 대책회의에서 코다나의 종말을 방해하는 누군가가 시세를 방어하고 있다는 보고를 듣고는, 용사에게 들었던 헛소리 중에서 이 상황에서 쓸만한 게 있다는 것을 기억해내고는, 황실이 몰수한 코다나를 정체불명의 세력에게 공매도 하도록 유도하는 작전을 시행해 코다나 시장을 재차 침체시킨다. 그리고 용사의 처형 이후에 코다나를 완전히 없애려는 황제의 명을 받아 코다나를 회수하는 포고령을 선포하고 거래소에서 회수를 전담하고 있으며, 마왕군의 위조 코다나가 섞여든 정황을 포착하자 코다나를 동일한 가치의 금화로 교환해주겠다는 강경책을 상신하고 승인받는다.

제국의 세번째 마스터이자, 코다나 사태에 있어 황제의 조언자로서 입지를 높이고 있다. 이후 빈 영지를 분봉받아 웰즐리 백작이 될 예정이라고 한다. 본인은 별 욕심은 없지만, 에릭 정도의 중신이 제국 입장에서는 놀게 하기도 아깝고, 막대한 재력과 무력에도 공공연히 에릭에게 불만을 품은 피해자들 탓에 진행중이다. 재무부대신이 찾아와서 이번 코다나 사태로 황실에게 몰수당한 네이즈 백작령과 델리로즈 백작령 중에서 영지로 분봉받을 곳을 고르라 하는데, 이 중에 통치가 상대적으로 쉬운 델리로즈 백작령을 분봉받고, 전 약혼녀인 엠버의 아버지인 그레고리를 시험하여 통과하자 부백작으로 삼아 영지의 관리를 맡긴다. 황제가 정식으로 백작위를 하사하여 웰즐리 백작이 되었으며, 다음날 마왕군의 약한 고리인 수인족을 타격하기 위해 출진한다.

도중에 마왕군이 열국에 수작을 부린다는 정보를 듣고, 기사단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용사 추적대를 재소집한다. 추적대와 기사단을 지휘해 수인족에 네 자리 수에 달하는 막대한 피해를 입힌다. 그 후 동족의 피해에 마왕에게 분노한 수인왕 레오네오와 협상 끝에 수인왕과 휴전을 맺은 후 마왕군이 축적한 막대한 금을 받고서 수인 포로들을 모두 풀어준다.

총 800억에 달하는 거금을 알아서 처분하라는 황제의 명령을 빙자한 업무 떠넘기기에 잠깐 현자타임을 맞지만[10], 추적대에게 적지 않은 보상금을 나누어주고도 남은 돈을 이용해 코다나 탓에 파산 직전인 소영주들을 모아서 구제해주기로 한다. 물론 투기행위에 중독된 영주들을 믿는 것은 자살행위이므로 권희진에게 들었던 선물 거래 개념을 도입한다.[11] 그렇게 800억의 대부분인 750억 정도를 사용한 후 자신의 영지로 내려간다.

한동안 업무를 처리하면서 엠버와의 사이도 깊어지며 평화롭게 지냈으나, 열국의 이반 문제로 다시 수도로 불려갔으며 열국의 지도부를 속여서 불러낸 이후 일거에 전멸시키면서 문제를 해결한다. 그 후 에딘 추기경에게 제국에서 또 용사 문제로 에릭을 부려먹는다면 교국 차원에서 막아준다는 약속을 받은 후 용사 소환식을 참관하고 있었으나, 소환되는 건 성녀였고, 에릭이 용사로 선정된다. 에릭은 부모와 형제가 죽었을 때도 실감한 적 없던 세상에 대한 원망을 성검을 쥐면서 처음으로 실감하게 된다.

그 후 용사로서 란카르트 변경백령을 공격한 새로 임명된 사천왕 아크리치와 그 군세를 압도적으로 쳐부수며 새로운 용사로서 활동을 시작한다. 승전 후 수인왕과 다시 회동을 갖고, 수인들에게 몰락한 열국에 이주하도록 도울 테니, 수인족을 방패로만 쓰는 마왕군에서 이반할 것을 제안, 성사시키면서 마왕 토벌을 가시권에 둔다. 거기에 웰즐리 백작령에 난민들을 흘려보내 파탄을 유도하던 서큐버스 사천왕 이클릿을 이이제이 수법으로 사냥한 후 화형시킨다. 그 중에 어떻게든 악의의 씨앗을 심으려던 이클릿의 발악에 대응해 난민 수용을 위해 추가로 네이즈 백작령을 분봉받아 후작이 된다. 난민 문제는 급한 불은 껐으나, 도박과 한탕주의에 물든 제국민들의 욕구를 채워주기 위해 강한나와 상의해 복권을 도입한다. 복권이 예상을 아득히 넘는 대호황을 맞아 당첨자 등장과 후폭풍 등을 맞는 것을 관찰하다가 수인왕의 연락을 받아 용사 파티와 같이 마왕 토벌에 나선다. 토벌에 나서기 전 제국에서 벌어질 문제를 몇 개 예상하고 대책을 세운 수첩을 1황자에게 건네준다.

마왕 토벌 후 아예 사회 자체를 혁신하겠다고 다짐하고, 공왕위를 받아 개혁을 진행한다. 엠버와 강한나 두 여인에게 청혼해 첫날밤을 치르고 공왕으로서 교육과 경제, 정치 등 인간 사회의 전체적 대개혁을 치르는 대륙 제일의 권력자이자 위인으로 역사에 남는다.

IF에서는 코다나 사태에 잘못 엮였다간 황실의 도라에몽마냥 굴려지리란 걸 깨닫고 교국 측에 선을 대서 권희진을 돌려보내는 등 눈치를 봤으나, 아니나 다를까 황제가 먼저 에릭을 전권대사로 임명하면서 본편처럼 굴릴 예정이라고 한다. 다음 용사로 강한나가 소환되면 전 용사였던 권희진의 악명때문에 용사 파티원으로 따라갈 이들이 없으니 여신이 에릭을 성자로 임명해 에릭의 인맥으로 新 용사 파티를 꾸리게 될 거 같다 한다. 그리고 술에 취해 엠버와 강한나를 동시에 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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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버의 부친. 황도에서 검사로 일하는 관료. 지방 귀족인 하이드 남작가의 삼남으로 관료로 20년을 넘게 일해온 중견 관료로, 에릭과 딸 엠버의 혼사를 주도한 것도 이 사람이다. 딸과는 달리 유능하고 나쁜 구석도 없는 평범한 인물이지만, 야심이 넘치는 외동딸 엠버를 너무 아낀 나머지 억지를 들어준답시고 예비사위를 꼬투리잡아서 고변하고 만다.[23]

결국은 면목없이 에릭의 파혼요구를 받아주어야 했고, 딸 엠버에게 장래를 위해서 취업공부를 하라고 조언한다. 그 후에도 코다나 사태로 조사받던 피고인이 충동적으로 자살하는 사건을 겪으며 코다나의 두려움을 실감한다. 큰형인 하이드 남작이 코다나 사태로 거래하는 상회에 대금을 주지 못하자, 가문을 위해서 열심히 인맥을 동원해서 중재에 들어갔으나, 정작 코다나에 손 떼겠다고 올라온 형이 여전히 코다나를 쥐고 황실에서 보상운운하자 서로 멱살을 잡고 싸운다. 심지어 코다나 보상안이 마왕군 개입으로 완전히 중단된 후에도 영지에 돌아가기는커녕 수도에 머물며 미련을 못 버리는 바람에 아직도 시도때도 없이 싸운다. 형내미꼴누칼협을 언급하기도.

에릭이 아는 몇 없는 유능한 관료이자, 양심인이고, 웰즐리 백작령과 연고가 있기 때문에 부백작 작위를 받은 하이드 자작으로 낙점받는다. 델리로즈 백작령이 무명이라고는 하지만 족히 수만명이 넘게 사는 거대한 땅이니 엄청난 출세다. 그러나 이것까지는 듣지 못하고 영지를 정리하려면 에릭이 미리 요구한 형에게 죄를 물어달라는 탄원서를 써달라는 말을 듣는다. 엠버에게 이야기를 듣자 고민 끝에 자신들이 귀족 신분을 잃더라도 고향인 하이드 영지를 망칠 수는 없다고 판단하고 형을 고발하는 탄원서를 쓴다.

그러자 역으로 에릭에게 하이드 자작으로 작위를 받아, 백작령의 관리인이 되어달라는 제안을 받게 된다. 그 말에 오히려 더욱 거부감을 느끼고 고민하게 되었는데, 평시 형제 사이도 나쁘지 않았던데다, 적을 만들지 않는 온화한 성격인 그레고리에게는 형을 쫓아낸 대가로 자신이 출세하게 되었다고 느꼈기 때문. 그러나 코다나를 쥐고 있는 형이 황실에 대한 기망 행위를 묘안이랍시고 자신에게 협조를 요구하자 결단을 내리고 형에게 전말을 고하고, 순순히 포기할 것을 경고한다.[24][25] 그리고 정식으로 하이드 자작이 되고 나서 일가와 같이 웰즐리 백작령[26]으로 떠난다. 이후 웰즐리 백작령에서 前 델리로즈 백작과 큰형이 저질러놓은 일들을 수습하느라 죽어나고 있다고 한다.

5.2. 친위기사단

5.3. 황실

5.4. 前 용사 파티

5.5. 마왕군

5.6. 新 용사 파티(前 용사 추격대)

5.7. 기타 인물

6. 설정

7. 기타


[1] 이 작품의 주인공은 어지간한 재벌물, 현대물과는 달리 막바지까지 플렉스나 갑질을 할 기회가 거의 없다.[2] 마을 한가운데 매우 큰 오리나무가 있어서 붙은 이름이라고 한다.[3] 에릭은 그 때마다 울면서 검을 휘둘러 팔자를 고치겠다고 다짐했다. 때문에 후일 누군가 에릭의 형제를 사칭하자 매우 분노한다.[4] 후에 밝혀지길, 권희진은 순수한 선의와는 정 반대로 에릭이 이런 대량의 코다나를 얻으면 팔아서 이익을 얻으려 할 테니 코다나 시장 초기의 시장 제어용으로 삼을 수 있다라는 의도로 떠넘긴 것. 하지만 하필 코나다를 받은 뒤 에릭이 외방 근무를 많이 뛰게 되면서 코다나 거래 자체를 하지 못하게 되어 코다나 가격이 한참 뛸 때까지 권희진의 예상보다 매우 적은 수만이 시장에 풀리게 된다.[5] 애당초 황실 직속인 친위기사단에 중급 관료가 무슨 대단한 영향을 줄 수도 없기 때문에 엠버의 아버지는 아무 일 없을 거라고 여겼다. 끽해야 구두 경고나 들을 거라고. 그러나 세상 물정 모르는 멍청이 단장과 시기질투에 눈이 먼 단원들이 일을 엄청나게 키워버린 것.[6] 평소 타인에게 관심도 없는 권희진이 이상하게 친절하고 낮은 태도를 보이며, 대량의 코다나를 시세보다 싸게 줄 테니 대신 지금 바로 거래하자고 요청하니 에릭 입장에서는 의심하지 않는 게 이상한 수준이였다. 그러면서도 권희진은 검술 스승 시절부터 사무적으로 적당히 맞춰주기만 하던 에릭을 고분고분하고 말 잘 듣는 호구라고 생각하고 있었으니, 그가 얼마나 안목이 나쁘고 이세계 사람들을 낮잡아보고 있었는지 알 수 있는 대목.[7] 본인과 케이티와 성국에서 보낸 성기사를 제외하면 전원 중노년으로 구성돼 있고, 이를 독자들은 미모만 보고 고른 권희진이 만든 파티는 가짜고, 진짜 실력자들이 강렬한 의지를 품고 모인 진정한 용사 파티라 하였다.[8] 공식적으로는 역대 최연소. 비공식적으론 루퍼스가 마스터가 되어놓고 보고하는 걸 까먹어서 기록이 늦게 남았다고 하니 두번째.[9] 용사의 평가가 얼마나 나락인지 용사가 유일하게 잘 한 짓이 에릭의 마스터 도달이라고 할 정도다.[10] 대놓고 욕받이로 내몬 행위였다. 에릭이 뻔뻔하게 그 돈을 다 먹을 수 없다는 걸 알기에 알아서 처리하라고 떠넘긴 것.[11] 이 때 영주들은 분명 공짜로 주는 것이 아니라 했음에도 귀를 막고는 무조건 공짜로 주는 것이라 망상을 멈추지 않으며, 심지어 선물거래 개념을 듣자 분명 공짜로 준다고 들었는데 왜 대가 내놓으라고 하냐고 성질을 내는 자들도 상당했다. 심지어 에릭에게 네 돈도 아닌데 왜 생색내냐고 하다가 에릭이 자기 돈 맞고, 황실이 아닌 다 자기가 알아서 만든 돈이라고 반박하며 쏘아붙이기도 했다.[12] 후에 밝혀진 바로는, 권희진이 에릭에게 코다나를 선심 쓰듯 떠넘긴 후, 에릭이 외방근무를 마치고 돌아왔을 때는 코다나 가격이 대폭 올라 있었으나, 특유의 눈썰미로 아직 코다나 시장은 제대로 가격이 오르지 않았다라는걸 직감, 아직 팔 때가 아니라고 에릭을 말렸던 것이 밝혀졌다. 덕분에 에릭과 빙고는 현실적인 최고점에서 코다나를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13] 참고로 미니라는 성의없는 이름과는 달리 덩치는 두 배다.[14] 공작가 본가는 코다나에 투자를 하지 않아 손실을 보지 않았으나, 가신들이 대거 물렸다.[15] 갈란드가 나온 후에도 토멘 공작가의 가신들 간의 질시와 분쟁은 더욱 심해졌고, 결국 공작이 가신단을 절반 이상 물갈이해버렸다고 한다. 때문에 가신단이 반년 이상 제 역할을 못하고 영지가 엉망이 되었다.[16] 다만 에릭은 너무 속물적인 면을 숨기지 못하는 면을 꺼렸다. 그렇다고 헤어질 생각까지 한 건 아니었지만...[17] 큰아버지인 하이드 남작도 코다나에 투자했다 크게 손해를 봤다.[18] 열국은 중앙집권화가 덜 되어서 왕과 비견되는 권력자가 여럿이기에 그 아래 귀족들의 위상이 제국보다 훨씬 낮다. 엠버는 귀족의 입장에서 급이 떨어지는 상대와의 갑작스런 혼인 소식에 의문 이상을 느끼기 힘들었지만, 에릭은 권희진의 스승 시절 그의 혼잣말을 통해 여러 경제학 지식을 흡수한 데다 델리로즈 백작이 권희진의 협력자라는 정보를 알고 있었기에 백작 일가가 결혼을 핑계로 자산을 열국으로 옮긴 뒤 야반도주 할 속셈임을 간파한다.[19] 이 와중에 웰즐리 백작령은 타 영지들에 비하면 사정이 많이 좋다는 상인들의 말을 듣고 놀란다.[20] 댓글로도 꾸준히 재평가 언급이 나오는 이유는 깔끔한 퇴장인 동시에 에릭이 절묘한 시점에 기사단을 나오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기사단 동료들이 최전선으로 배치되느라 코다나를 처분한 에릭을 붙잡지 못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에릭 역시 기사단에서 퇴출당하지 않았더라면 코다나를 처분하지 못했을 것이기 때문. 좋은 의도는 아니었지만 잘못을 인정하고 그걸로 생색내지도 않았기 때문에 평가가 반등할 수 있었다.[21] 한국에서 자신의 처지도 아버지가 남긴 빚으로 인해 답이 없기 때문에 소환되어 가게 될 세계가 심각한 상황에 처한 것을 알게 돼서도 성녀가 되는 걸 승낙하고 소환에 응했다고.[22] 이 사실이 와전되어 성국의 성직자들이 한나가 살던 한국이 동네마다 권희진이 한명씩 있고 시체가 널부러져 있는 지옥으로 오해한다. 한나 본인은 현재 교국의 분위기 상 차라리 그렇게 착각하게 하는게 본인의 처지에 낫다는 것을 알고 오해를 굳이 풀려 하지 않는다.[23] 그레고리는 자신이 그 탓에 앞날이 창창한 에릭을 불명예 파직시켜버렸다고 생각하고 자책하게 된다. 기사단에서 파직당한다는 것 자체가 커리어에서 결격사유이기 때문. 그나마 에릭이 미리 보험을 깔아둔 덕분에 사고를 쳐 버린 기사단장이 주변에 에릭 잘 부탁한다고 커버를 치면서 해당 문제는 해결됐지만 파직시켜버린 원흉이 엠버와 자신인 만큼 파혼 요구를 거절할 수 없게 된다.[24] 하이드 남작의 묘안이란 게 자신의 코다나 투자는 전부 다 델리로즈 백작가의 협박 탓이었다고 황실에 투서를 던질 생각이었다고 한다. 이미 황실차원에서 대대적인 조사가 다 끝난 마당에 무고죄에 황실 예산 횡령죄다. 남작 역시 동생이 전부 끝났다고 하자 그저 망연히 고개를 떨군다.[25] 지금이라도 그만 두면 자신이 책임지고 본가의 사용인들에 대한 급여 체불문제와, 하이드 남작 일가의 생계를 도와줄수 있다고 말한다.[26] 前 델리로즈 백작령[27] 전대 사천왕중 하나였던 듀라한하고 한나절동안 싸워 무승부를 했었다.[28] 제국에서는 수인왕이 죽었다는 보고를 믿고서 기사단을 파견했는데, 수인족과 싸우던 익스퍼트급 기사 여럿이 후방을 기습한 수인왕에게 죽거나 중상을 입었다. 친위기사단만이 아니라 흑철기사단도 순식간에 여러명 전사한다.[29] 코다나로 얻은 돈을 이용해 귀족의 직책을 사려한다고 벌을 주라며 꼬드겼다.[30] 게다가 아래의 셀린처럼 에릭을 우습게 여기고 열폭했던 램지조차 수인왕과의 싸움으로 불구가 되었을 때 이를 노려 자신을 건들지 못하도록 하는 목적 반, 일말의 자비 반으로 변경의 자작 신분을 줌으로서 선행을 한다는 증거를 남겨놓는 치밀한 작전까지 꾸몄다. 결과는 당연히 성공적으로 작용하며 램지조차 에릭이 자신에게 주려 했던 선물에 자괴감을 느끼며 멘탈이 붕괴한 모습을 보여줬다.[31] 젊은 시절부터 최상급 서큐버스의 유혹을 눈치도 못 채고 지나갈 정도의 돌부처라서 중매도 그냥 말 그대로 실력자들끼리 혈통을 이어서 강한 자식을 낳으라는 수준이었다.[32] 제국 유수의 거부인 백작가의 가주, 뛰어난 마나 감응력과 검술 재능, 자신을 지지해주는 가문과 소원권까지 준 황제 등. 그러나 이클릿이 말하기를 전대 마왕 시절 암살하거나 영락시키기 위해 유혹하라는 명령을 받은 서큐버스의 유혹에 전혀 넘어가지 않은 뇌근육이기도 하다.[33] 제국의 실권을 쥔 에릭이 아카데미를 뜯어고쳐서 평민층을 대거 유입시키려 하자 사회계층이나 신분제가 받을 영향은 생각도 안하고, 재능있는 인재들이 많아진다는 생각에 찬동한다.[34] 친위기사단에서 지급해주는 무기가 아니라 가문에서 밀어주는 자식에게 특별주문해서 만든 특제품[35] 수인들과의 전쟁으로 황폐해진 변경백령에 대량의 구호물자를 보내고 대신 램지에게 작위를 주라고 요구했다. 2황자와 루퍼스는 이걸 모르고 에릭이 자기가 작위를 받으려고 한다고 여기고, 개입해서 무산시켰다.[36] 램지가 사라지자 백 단위의 스토커들이 순식간에 한스네 집을 둘러싼다.[37] 실력이 좋은 수장급 수인들한테는 다소 밀리는 기색을 보였다.[38] 이 와중에 부모나 오빠는 위험하다고 말렸다.[39] 250년 전에 당시 최강국인 에테르 왕국이 용사를 함정에 빠트려 죽이려고 했다가 여신의 분노를 사 수 년간 온갖 재해를 입고 나라가 몰락했다고 한다.[40] 섬을 구매한 뒤 '이비자 섬'으로 개명하고 그곳에 호화저택과 유흥시설 등을 짓던 와중 용사가 몰락하면서 건설에 투입된 수백 명의 인부와 자재 거래업체들은 하루아침에 임금과 대금을 떼먹히고 난리가 났다고 한다. 그러나 이후 열국이 마왕군에게 굴복해 마스터인 로드리고까지 팔아버리는 사태가 발생한 직후 열국의 지배층들의 망명을 받아주는 척 유인해 몰살할때 압수한 재화들로 일부나마 회수할수 있었다.[41] 던진 이들은 호위하는 친위기사들에 의해 처단당해서 혼란을 더 가중시켰다.[42] '성기사들이 전멸한 와중이라 수인왕 확인사살 못한 거다.', 수인왕도 놓쳤는데 성기사들까지 전멸했다. '용사도 오해를 받을까봐 황도에서 조용히 떠났다.', '폭락 직전에 나랑 만났다. 사실상 본인이 부정해야 할 고의성 짙은 장외거래와 용사 파티의 전력 붕괴 두 가지를 전부 자기 입으로 인정해버린 셈이다.[43] 원래 이 세계에서는 후계경쟁에서 탈락한 직계 황족에게는 대공작위를 줘서 내보내나, 작위조차 주지 않았다.[44] 원래 황제는 동부 연안에 있는 황실 직할지인 에네키아 남작령으로 보내려 했으나, 2차 폭락의 여파가 너무 커서 추방지를 변경했다.[45] 본인도 사태의 책임을 지고 추기경직에서 일반 평사제로 강등당하면서 스스로 삭발했다.[46] 마티아스 본인을 향한 공격에도 어떠한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는 소식을 황제가 들었다.[47] 2황자에게 에릭에게 책임을 떠넘기라고 한 것도 조라였다.[48] 후에 소환된 지구 출신의 성녀 강한나에 따르면 해외도피한게 아니냐는 의혹을 사며 행방불명 상태라고 한다. 게다가 진짜 악질인게 스캠코인을 만든 주제에 자기는 해당 코인으로 놀지 않고, 그 코인을 BJ나 아이돌들을 내세워 홍보하여 대폭 팔아치우며 자문료만 받아챙겼다고.[49] 사실 좋게 말해서 제동이 걸린거지 용사 파티의 전투 스타일상 이 패배는 더이상 정상적인 전투가 불가능할 정도의 치명상이었다. 이들의 전투 패턴은 돈으로 고용한 성기사단이 전방 교전 - 클레어와 실비나의 후방 지원 - 유니의 광역 공격 - 반파된 적들을 권희진이 오러로 마무리 하나였으며 이때문에 파티원들은 자신이 맡은 역할만 수행하다 보니 개인의 약점을 해결하지 못했다. 특히 원래라면 전위를 맡아야 했을 밀리아는 성기사단에게 자리를 빼앗겨 전혀 성장하지 못해 사천왕을 둘이나 쓰러뜨린 시점에서조차 익스퍼트 중급 수준이었기에 적들과 전투 자체가 성립되지 않았다. 반죽음 상태의 수인왕이 휘두른 공격 한번에 기절할 정도니 오죽할까.[50] 만일 남은 파티원들이 전투를 했다면 밀리아가 단숨에 무너진다 - 전방 전투 지속력을 향상시켜주는 클레어의 역할이 사라진다 - 느리지만 강한 광역기를 구사하는 유니가 마법을 쓰기 전에 당한다 - 피해가 적어 지치지 않은 적이 권희진의 투박한 공격을 피하고 역공한다로 이어지면서 실비나 한 명 빼고는 죄다 짐덩어리만 되었을 것이다.[51] 그와중에도 나름의 수완은 있어서 파티에서 빠져나갈 생각만 가득하던 파티원들을 반나절만에 전원 설득하는 데 성공했다. 미처 환금하지 못한 금과 귀금속을 마경의 하피 둥지에서 얻은 전리품으로 둔갑시켜 코다나 소지자들에게 분배해 코다나의 환금성과 가치를 일시적으로 폭등시킨 뒤 남은 코다나를 팔아치우겠다는 것. 거기에 아직 용사 파티에게 무력과 성과가 있음을 암시해 대중의 지지를 방패로 삼아, 자신들을 증오하지만 이미 주전력을 잃은 교국을 견제할 수도 있는 부수적 효과는 덤. 에릭과 추격대원들은 당연히 식겁을 했는데, 이 계획이 성공 확률도 높았을 뿐더러 실현되었다면 가뜩이나 난리가 난 현 시점의 공황이 더 오래 지속됐을 것이라는 걸 대번에 깨달았다. 이쯤되면 교활한 잔머리 하나만큼은 정말 무시무시한 수준.[52] 권희진이 수련을 꾸준히 했다면 통하지 않았지만, 수련을 게을리 해서 효과가 발동했다.[53] 원정중에 부린 사치도 엄청나지만 언급으로는 전쟁이 끝나면 하렘을 데리고 살겠답시고 섬을 샀고, 이 섬에다가 온갖 휴양시설들을 짓는 공사들을 진행했었다.[54] 용사에 대한 정보가 워낙 늦게 퍼지는 탓에 아직도 산간지방 같은 곳에서는 용사를 신성하다고 여기고 있다고 한다.[55] 에릭은 네이즈 백작이 정말로 관련이 없을까 의심했다. 밀리아가 정말 몰랐던 점이나, 유니도 마탑 원로들이 엮인 걸 몰랐다는 것을 보면 백작은 정말 무관계했을지도 모른다. 그런 것 치고는 가신들조차 백작 편을 못 들고 우왕좌왕해서 의심스럽지만.[56] 상속자가 없어서 황족 직할령 비슷한 상황으로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다.[57] 다만 용사의 차명거래에 직접적으로 연루된 부백작은 란카르트 변경백령에 형벌부대로 끌려간다.[58] 그리고 비슷한 죄를 지은 델리로즈 백작가는 입궁하라는 황명을 받고도 도망을 가려 한 점이 가중요소가 되어 일족 전체가 귀족 신분을 박탈당하나, 네이즈 백작가는 협조적으로 나와서 작위와 영지는 몰수당했어도, 귀족 신분은 박탈당하지 않았다.[59] 추후 연루된 원로 두명을 체포하려 할때 확인해보니 하나는 중증 치매라서 명의만 도용당한거로 추정되고, 다른 한명이 실질적으로 주도한거로 판단해서 차명거래건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게 되었다.[60] 해당 지역 사제와 수녀들이 너와 권희진때문에 죽은 성기사들한테 미안하지도 않느냐며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61] 그러나 엘프들이 주장하는 세계수의 축복을 받은 대전사들은 선민의식을 깊게 가지고 있어서 이전 용사 파티들에서 주된 내분의 원흉이 되었기에, 에릭도 이런 대전사들을 파견받는 대신 개별 엘프들에게 협조를 구하는 것만은 좋은 생각이었다고 평했다.[62] 그냥 설득했다가는 반대로 명령을 무시하고 탈주할 수 있었는데, 에릭이 탈주하는 게 편하다라고 직접적으로 말하자, 본인만 현실을 부정할 뿐이며 실상은 존재하지도 않는 권희진의 명예를 지키겠다며 반대로 탈주를 거부한 것. 실비나는 이 상태에도 에릭만 아니면 권희진과 연인으로 행복한 시간을 지냈을 거라면서 미련을 포기하지 못했다.[63] 권희진은 사소한 공훈조차 홍보하며 성과에 비해 과한 찬사를 받았으나, 에릭은 역대에서도 드문 수준의 활약을 하고도 밑바닥 인간들의 욕이나 먹고 있다.[64] 에릭은 이 소식을 듣고 실비나가 인간보다 수명이 긴 엘프인거를 감안하더라도 생각이 바뀌는데 4~50년은 걸리리라 생각했는데 뭔가 느낀게 있는거 같다 평했다.[65] 실비나를 제외한 전 용사 파티원들은 전원 에네키아 남작령을 거쳐 미크로시아 열국으로 전보 배치되었다.[66] 마왕군에 귀금속 보석 등 인간계에서 쓸수 있는 재화는 많이 있으나, 시간에 맞춰서 가져오기도 무리였고, 코다나 거래소에서 코다나를 거래할때 인증된 재화만 받기 때문에 출처가 불확실한 마왕군의 자금을 세탁하거나 제국에서 쓰는 금화를 주조할 시간도 없어서 서큐버스들이 인간계에서 모아온 돈들을 우선적으로 투입했다.[67] 사실 시세방어를 했어도 의미가 없던 게, 작전 포기 시점에서 서큐버스에게 남은 자금은 고작 6억 리라[126]였던 반면 황실은 2황자였던 마티아스에게 몰수한 150개의 코다나 중 50개나 남아있었다. 애초에 자본금이 모자랐던 것.[68] 이클릿이 오랜만에 찾아왔다고 했는데, 수십년 전에 왔을때보다 성의 증축이 되 있다고 했다.[69] 과거의 금화를 한 상자나 하사해준다. 물론 환전이나 추적을 피하는 건 좀 어렵겠지만 가치 자체는 서큐버스들의 손해를 메꾸고도 남는다고.[70] 마족들의 입장에서는 무력도 강하고 전무후무한 초유의 사태를 수습하고 있는 에릭이 권희진따위보다는 훨씬 위협적이기 때문에 인간들이 지금의 혼란을 온전히 수습하지 못한 지금이야말로 기회로 본거 같다.[71] 마왕 본인은 올베르에게 언데드들을 이용해 성채를 공격하지 말고 우회하여 인간들의 농경지나 생산시설등을 노려 차근차근 갉아먹으라는 명령을 내렸으나, 올베르가 받아들이지를 않았다.[72] 휘하 마족들이 도망친 것도, 오랫동안 전면전을 회피하고 이클릿을 이용해 암약만 해댄 것을 납득하지 못했기 때문. 사실 결과적으로 권희진 하나로 일어난 코다나 사태 이후 마왕군, 특히 이클릿이 주도한 공작으로 인해 가뜩이나 심각했던 인간 세상의 타락이 한층 더 극심해졌던 걸 감안하면 마왕의 암약 작전은 전략적이든 마족으로서든 옳았던 건 맞다. 하지만 이클릿, 아니 마왕만큼이나 인간을 이해한 마족이 없었기에 결과적으로는 지지를 얻질 못했던 것이다. 엄연히 따지면 이클릿이나 마왕도 겉핥기식으로 인간을 이해한 것이었음에도 이 지경이니...[73] 마왕이 전면전을 꺼리는 점에 불만을 가지고 있다.[74] 2분만에 용사 추격대에게 몰살당했기 때문에 레오네오 본인이 직접 현장에 있지 않는 이상 어찌할 수가 없었다.[75] 수인족도 몬스터가 돌아다니는 마경에서는 살 수 없다고 한다.[76] 마왕성의 금붙이를 눈독들이는 귀족들, 투기에 미쳐사는 제국의 중독자들, 복권에서 파생되는 크고작은 엄청난 문제, 점차 지쳐가는 기색이 역력한 제국의 황실과 관료들, 자존심이 상해 레소토나 왕국에 민폐를 끼치는 대수림 엘프족 등. 당면한 문제는 끝이 없는데다 마왕처럼 칼과 망치로 해결되는 문제도 아니다.[77] 그러나 베이스가 하급 마족이어서 직위는 사천왕이어도 힘은 다른 사천왕들에게 한참 미달하는 고위급 마족에 불과하다.[78] 권희진과 달리 마족이라 신성력을 통한 치유가 되지 않아 일부러 타지 않는 나무들로 장작을 쌓아 오래동안 고통을 받게 하는 방식으로 태워죽였다.[79] 한 독자의 질문에 올라온 작가의 답변에 따르면 오천만일 때 학생들이 수근거리는 통에 동료 교수들의 권유로 하나 마련하고, 1억까지 오르니까 두근거리면서 하나 추가로 구입. 3억이 되니까 마지막 기회라며 영혼까지 끌어모아서 2개를 구매했기 때문에 코다나 구입가격만 7억 5천만 리라인데, 이걸 1억 6천만 리라로 탈출했기에 5억 9천만 리라의 손해를 봤다고 한다.[80] 원래 본인보다는 아카데미 수석인 제자를 에릭에게 추천해주고 싶었으나, 에릭이 본인을 선택한거에 그 제자에게 미안해 한다.[81] 황도교구장이 교단내 교황 다음가는 2인자이다.[82] 성기사는 용사 파티가 고기방패로 써서 전멸당한 성기사단원중 한명과 고아원에서 형제처럼 지냈던 성기사고, 주교는 차기 교황 최유력 후보라고 한다.[83] 그 와중에 에딘 추기경 각…! 하고 부르는 에릭에게 추기경 아니야!하고 딴지 거는게 사소한 개그 포인트.[84] 이때 감정이 복잡한 표정을 지었다고 했는데, 본인과 연배가 비슷했고, 오래 서로를 상대했었을테고, 둘 다 실각 전에 재임했었던 직위상 라이벌이었던거 같다.[85] 보통 10일, 아무리 빨리 달려도 6일은 걸린다는 변경까지 2일만에 도착한 수준이라서, 에릭은 말이든 사람이든 중간에 죽는 거 아닌가 생각했다.[86] 흰색멧토끼라고 적응력 좋은 토끼를 자신의 영지에 풀어 영지민들에게 도움을 주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87] 공매도에 참여한 다른 이들은 10~20개를 팔았는데, 본인만 50개를 넘게 판매한게 아마 외국인이라는 특성상 큰 물량을 가진 외국인이 다급히 팔려 하면 코다나의 시세 폭락에 큰 여파를 줄 수 있으리라 추정되기 때문이다.[88] 이로 인해 당장 급한 불은 끄게 되었다 한다.[89] 이 때 아버지의 눈물 어린 한탄을 들으며 죄책감을 가지려 했을 찰나에 데리고 오는 바람에 권희진이 자기 잘못을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 알았어도 반성했을지는 의문이지만. 다만 어디까지나 권희진이 수락하고 난 직후에 아버지가 찾아오는 바람에 그 말을 미처 다 듣지 못했던 것이긴 하다.[90] 이후 밝혀지기를 성녀를 통해 신탁을 내린다 했는데, 성녀였던 클레어도 권희진과 같이 자격을 박탈당해 의사를 전달할수 없었던거 같다.[91] 소환된 성녀가 회상하길, 첫날은 온갖 미사여구로 꼬드기더니 둘째날부터 갑자기 태도가 뒤바뀌었단다. 그러다가 마지막에는 결국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소환시켰다고. 정황상 권희진의 화형 쇼, 혹은 열국의 병크와 마왕군의 기민한 대처 때문에 그대로 가면 난리난다는 걸 직감했던 것으로 보인다.[92] 진작부터 한나에게 의사를 전달했으나, 이를 듣게 될 에릭이 분노할 게 뻔해 한나가 일부러 이때까지 전하지 않고 있었다.[93] 한국 법상 부모가 범죄를 저지른 자식의 도피를 도와주면 처벌하지 않는다고 하니 형사처벌은 받지 않았다.[94] 고검장 출신이라 개업하게 되면 수입이 꽤 많을텐데 이를 못하게 되었다.[95] 오른손 절단, 왼손 엄지 절단, 양발가락 여럿 절단, 경추 상태 심각, 화상, 거세된 채로 반송됐다.[96] 고문으로 입에 금화(코다나) 하나 물고 권희진의 옛 집에서 갑자기 등장했다. 이러니 오히려 권희진이 해외 도피했다가 현지 갱에게 잡혔다라던가, 어디 코인 피해자나 동업자 등에게 잡혀 고문을 당한게 아니냐며 해외도피설이 급격히 무너졌기 때문에 역풍으로 작용한 것.[97] 권희진이 행방불명되었다가 돌아온 뒤 그동안의 행적을 되새겨보면서 위해하다는걸 받아들였다.[98] 거의 인사불성 상태에, 의식을 되찾아도 영문 모를 소리만 횡설수설하다가 질질 짜고 다시 인사불성 상태로 되돌아간다고 한다. 용사 소환되어서 넘어갔다는 사실을 말해도 아무도 안 믿어주는 모양.[99] 권중만이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사이 법의학자가 되겠다던 권희진의 형인 장남도 결국 이리 치이고 저리 치여서 의사고시는 합격했지만, 권중만의 처가이자 자신에게는 외가가 되는 시골에 내려가서 지방 요양병원에서 일하겠다고 냉소적으로 변해서 병역을 먼저 해결하기 위해 복무가 긴 군의관이 아니라 병사로 군대를 가 버렸다.[100] 네이즈 백작령에 몬스터 토벌을 마지못해 나온 기사들이 네이즈 백작의 대접을 일언지하에 거절한다.[101] 가신들이 누구 편을 들지 갈팡질팡해서 1:1로 싸웠다 한다.[102] 이 와중에 가족들 전원 채석장에서 돌을 캐고 있는 상상을 하며 몸을 떤다.[103] 에릭의 발언으로는 황도에 사는 관료나 기사 귀족들은 현금 자산만 날렸지만, 자산 대부분이 영지에 있는 현물 자산인 지방 영주들은 영지 사정도 생각 안하고 막무가내로 어음을 남발해댔다고 한다. 재산을 처분해도 진 빚도 갚기 어려워진 것.[104] 이클릿이 굴종한 귀족들을 마도구를 써서 밀입국시키려 한 것이라서, 거래가 허가되었으면 정말 난리가 났을 것이다.[105] 다만 백작의 조카가 아카데미에서 성적이 매우 좋아 황실 마법사들이 관심깊게 지켜보는 인재라서 버코 가문에 재기를 위한 희망과 빚을 갚기 위한 노역을 할 의욕을 주기 위해 스크롤 제작 노역에 열외시켰다.[106] 누적된 딜량은 익스퍼트 최상급의 경지와 +검집을 이용해 구타한 갈란드가 가장 많다고 한다.[107] 나중에 밝혀진 바로는 코다나 거래의 본격적인 시작을 불러온 해외의 코다나 주문이나 관련된 헛소문의 유포는 전부 권희진과 2황자가 뒤에서 벌인 짓이었다고 밝혀진다.[108] 추후 용사를 생포해서 500억 정도의 금액을 추가로 확보했다.[109] 용사의 차명거래에 명의를 빌려주고 이득을 얻은 협력자는 빼고.[110] 이들이 환장할 점은 설령 망해도 나라에서 도와줄거라는 근거없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귀족들이나 고위 관료들은 용사의 언행을 직접 보고 들었거나, 현장 정보의 습득이 빨랐지만, 평민들은 소문조차도 수십개의 입을 거쳐서 원형도 거의 안 남은 것을 듣다 보니 용사는 신성하다는 기존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질 못하는 것.[111] 근무태도가 개판이 되었다는 네케르 백작과 위버 교수 같은 인물들은 셀 수도 없고 오히려 양반축이며, 코다나가 망한 후에도 황실을 상대로 사기를 치려 한 하이드 남작, 백작가 차남인데 모험가가 되어서 유니콘을 찾으러 마경에 들어갔다가 실종되는 작자가 나오는 등 어이없는 사태가 잔뜩 일어났다.[112] 다만 에릭이 당시 해당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이미 마왕도 용사도 존재하지 않던 공백기였다고 한다. 정보가 얼마나 느리게 퍼지는지 알 수 있는 대목.[113] 이 사태로 인해 용사의 대우가 여신이 보내준 손님으로 대륙인들에게 인식되게 되었다.[114] 이때 온 제국민들이 용사를 제발 보내달라고 여신에게 기도를 했다고 한다.[115] 성기사들은 검술 경지로는 익스퍼트 중급 이상만 소속한 제국 친위기사단보다 약하지만, 신성력을 이용한 버프와 자힐 덕에 마족 상대로는 최강의 전력이라고 한다. 그러나 세번째 사천왕인 레오네오는 마기를 사용하지 않는 리자드맨이었기에 상성이 너무 안좋았다.[116] 이 성기사들이 교국 전력의 절반이었다고 했다.[117] 그나마 성물은 황자의 목숨만은 살려주는 대가로 반환받게 되었다.[118] 고아원에 있는 장래가 유망한 아이들을 키워 사제와 성기사들을 충당하기 위함도 있다.[119] 이후 이들이 이비자 섬을 거점으로 삼은 마족들에게 자발적으로 협조하는 지경에까지 이르게 된다.[120] 에릭이 황제의 이름을 빌려 제국에서 직접 처벌하겠다고 선포하기 전까지 희생양으로 삼기 위해 혹독한 고문을 받았다.[121] 이들 중에 로드리고가 살해당한 경위를 듣고 분개해 자원한 이들이 많았다[122] 체포된 이들 중에 가관인 인물이 있었는데, 로드리고의 아버지나 스승으로 추정되는 늙은 아룡 사냥꾼이 있었고, 열국의 왕족들이 자신들에게 유리한 증언을 강요하게 하기 위해 체포후 고문해서 데려왔다 한다. 이를 알게 된 에릭은 이 아룡 사냥꾼을 특별히 우대하라고 부하들에게 지시한다.[123] 치유를 받으며 화형을 당한 권희진과는 달리 사제들이 다음 용사 소환문제에 대해 대응하느라. 권희진의 처형과는 달리 참석을 하지 않아 화형 도중에 치유는 해주지 않았다.[124] 토사구팽을 주도했던 당시 국왕은 재해로 인해 분노한 백성들에게 붙들려 처형당했다 한다.[125] 가령 황도 출신 중급 관료의 딸인 엠버는 학비가 부담돼서 입학하지 못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