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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재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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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사례
3.1. 등재 조건3.2. 목록
4. 창작물에서

1. 개요

아래에 해당하면 '악마의 재능'이라 부른다.

2. 특징

본래 일본어 관용구 '악마적 재능'이 번역되어 들어왔다. 재능만이 아니라도 압도적인 무언가를 악마적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일본어 관용표현이다.

일본에서는 '악마적 재능'과 '악마의 재능'은 ~の의 용법 탓에 혼용되어 쓰였으나 이젠 한국어 '악마의 재능'은 일본어의 '악마적 재능'과는 다른 관용구 취급으로, '악마의 재능'이란 관용구는 한국에서 쓰이는 관용구로서 '인품이 좋지 않지만 재능이 있다'라는 뜻으로 해석하고 있다.참고 즉, 일본어에서 가져온 단어가 한국에서 의미변화를 거쳐서 역수입된 것. 후술할 목록의 인물들은 후자의 의미를 지닌 인물들이다. 전자의 경우에 천재, 천부적 재능 등 대체가능한 단어가 많기 때문이다.

한국에서의 '~의'도 국어사전을 찾아보면 나오지만, 소유격 뿐만 아니라 앞 체언이 행동의 주체임을 나타내거나 앞 체언이 뒤 체언이 나타내는 대상을 만든 형성자라는 뜻으로 쓸 수 있다. 따라서 어색한 조어라는 주장과는 달리 그리 무리없이 다들 이해하고 사용하며 퍼져나간 것이다.

재능이 뛰어나지만 본인의 행실이 바르지 못한 사람을 말하는 것으로 쓰이고 있으며, 표현의 앞뒤를 바꿔 '행실은 엉망인데 재능이 뛰어나서 용서가 되는 사람' 또는 인정할 수밖에 없는 재능 그 자체, 아무리 평가절하하고 싶어도 그게 안되는 재능을 뜻하는 단어로도 사용된다.

하지만 최소 2011년부터 해당단어를 인성과 관련된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하였음을 지식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여러 매체에서 이와 같은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현재도 기사1, 기사2, 기사3, 기사4, 기사5 등에서는 위에 언급된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고 있으며, 위 기사들은 서로 다른 언론 매체에서 작성되었다. 비슷한 문장 형식인 악마의 편집이라는 단어가 부정적인 뉘앙스를 내포하고 있는 것처럼 악마의 재능 역시 이런 의미로 사용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 듯 하다. 참고로 커뮤니티 상에서도 두 가지 의미로 사용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사실 나쁜 짓도 여러 종류가 있고 그냥 벌금 수준에서 끝나는 경범죄나 심지어는 그냥 도덕적으로 나쁜 짓일 뿐 범죄에 해당하지 않는 경우도 많은데 겨우 그거 갖고 사람을 악마라고 부르는 건 굉장히 실례되는 표현이다. 일단 아래 항목의 설명은 기존 나무위키에서 사용되는 표현을 해설하는 것임을 감안하고 읽도록 하자.

흔히 '비운의 천재'가 병이나 사고 등의 재난을 당해 원치 않게 재능이 끊겨버리는 경우 또는 시대를 너무 앞서가 당대에는 인정받지 못한 경우가 많다면, 악마의 재능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은 자업자득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보통 예체능 분야에서 자주 등장하는 표현이며 이유는 크게 세 가지다. 가장 먼저 문화, 예술, 체육분야는 기본적으로 재능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고, 두번째로는 감성을 만족시켜야 하기 때문에 때로는 사회적 통념에서 벗어난 가치관과 행동이 성장동력이 되기도 하기 때문이며, 셋째는 이런 사람을 만드는 과정이 철저하게 도제식이기 때문에 스승이 이를 통제하지 않는 한 걸러낼 장치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런 문화, 예술, 체육 분야는 아웃풋이 나오기 시작하면 얼마든지 어린 나이에도 프로로 활동할 수 있으며 금방 돈을 벌 수 있고 사회 구성원으로 인정받는다. 재능이 일찍 발현한 천재들은 이미 10대 시절부터 필드에 뛰어들며, 이르면 10대 중반, 늦어도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에 분야의 톱을 찍는다. 문제는, 이들은 20대 초반이라는 어린 나이에 너무 거대한 존재가 되어 버려서, 자신의 주변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애쓰는 상황 속에서 비뚤어진 사회성을 갖게 되기 쉽다. '나는 정의로운가'를 고려하려는데 주변의 모두가 '당신이 정의이다'고 한 상황인 것이다. 정의는 확고해지고, 이는 '정의롭지 않은 사람들' 에 대한 공격성으로 드러난다. 정의나 타인에 대한 여론을 고민할 시간에 운동과 미술을 더 갈고 닦는 게 이들의 강점이자 약점이고, 이것이 극단적이면 최첨단 기기를 든 원숭이와 같은 형태로 사람들에게 드러난다. 또한 이들의 재능은 때로 반사회적 가치관이나 행동을 통해 발현되기도 한다. 비디오 게임같은 것이 대표적. 감성은 원초적이고 본능적인 만큼 때로 사회적 통념에 반하거나, 너무 앞서가는 경우도 적지 않다. 당시에는 큰 사회 문제가 될 수 있으며 때로는 범죄가 될 수 있다. 그래서 이런 사람들은 일반적인 의무교육 과정을 통해 양성되는 유형의 사람이 아니다. 재능을 알아보는 사람이 있고, 이를 다듬기 위해 스승이 제자에게 기술을 전수하고 그 결과를 평가한다. 그 과정에서 법과 사회 통념보다 중시되는 것이 스승에게 있을 수 있고 그 때문에 제자의 가치관이 왜곡되거나 어긋날 수 있다.

예체능의 천재들은 좋든 싫든 누구라도 이런 문제를 겪었다. 마이클 잭슨의 예를 들어보자, 마이클 잭슨은 고작 7살 때 노래와 춤 재능으로 잭슨 브라더스의 일원이 되었고 그때부터 유흥업소, 심지어 스트립쇼에 돈을 받고 노래하러 다녔다. 그래서 그는 항상 나에게는 아이였던 시절이 없다며 슬퍼했다. 그 때문에 평범한 아이의 삶을 항상 원했고 그것이 창작의 원동력이 되었으며, 성인이 된 후에도 네버랜드를 만들어 아이들과 가까이 지내는 행동으로 평생 아동 성추행 추문에 휩쓸렸었다. 그런 마이클 잭슨은 어떻게 그 재능을 찾고 발현했을까? 마이클에게 첫 스승은 연예계 경력이 없는 무직자였던 그의 아버지 조지프였다. 아버지 조지프는 마이클의 재능을 키우기 위해 어렸을 때부터 연습을 고되게 시켰고, 돈을 벌기 위해 자기 자식들을 유흥업소에 아무런 제지없이 보냈다.

본인 스스로 통제력이 뛰어나거나 주변에 정말 좋은 보호자들이 있는 경우라면 이야기가 다르겠지만 스스로 재능과 명성에 짓눌려 목숨을 잃는다면 27세 클럽에 가입되며, 반대로 삐뚤어진 사회관을 가지고 다른 사람들을 괴롭히면 악마의 재능이라 불리게 된다. 특히 성적이 숫자로 바로 드러나는 운동선수 중에서 이런 경우가 많다. 실력 외에도 이미지가 매우 중요한 연예인에서도 이런 경우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연예인의 경우는 해당분야의 재능을 발휘하는게 직업인 만큼 배우의 경우 브라운관이나 스크린 속에서는 연기로 자신을 감추는 데 능한 사람이 많으며, 한번 캐릭터를 잡아서 그 캐릭터를 연기할 사람이 없다면 그만큼 높은 가치를 지니게 되므로 대체도 만만치 않다. 자신을 감출 정도의 눈치가 없다면 결국 이렇게 되는 게 일반적이고 대부분은 철저히 자신을 감추다 도저히 감출 수 없을 정도의 대형 사고를 치거나 막장 행각으로 주변의 원성을 너무 산 나머지 주변인이 자기 커리어를 내줄 각오를 하고 사실을 폭로하거나, 언론에 잡혀 실체가 드러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둘 다 직업의식이 뛰어나야 하는지라 문제라도 터지면 괴리감이 상당해져서 그 충격은 배가 되는 편이다.

재능낭비와 혼동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재능낭비는 자신의 능력을 엉뚱한 데에 쓰는 경우를 일컫는 반면, 이쪽은 본업은 잘하지만 성격이나 사생활이 좋지 않은 경우, 혹은 그 본업 자체가 도덕적이지 못한 경우를 말한다. 다만 '악마의 재능'이란 표현이 역사성을 가지고 확립된 관용어구가 아니다 보니, 이걸 단순히 '악마적인 재능' 혹은 '사기적인 능력'으로 이해하고 사용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으며, 언론에서도 비슷하게 오용하는 일이 잦다.

그 외에도 악마의 재능과는 또 다르게 인성은 훌륭하나 실력이 출중하지 못한 인물들도 많긴 하지만 이런 인물들은 능력적인 면에서든 어그로적인 면에서든 관심을 적게 받기 때문에 주목받진 않는다.

악마의 재능의 반대 사례이자 재능과 인품을 모두 갖춘 천사의 재능이라는 말이 있을 법도 하지만 이건 악마의 재능에 비하면 잘 쓰이지 않는다. 상술했다시피 본래 일본어 관용구를 가져다가 다른 뜻으로 사용한 것이 시초인 단어이기 때문.

3. 사례

3.1. 등재 조건


[1] 음주운전/명단 (한국), 마약사범, 친일반민족행위자 등의 경우 '악마'라는 단어에 적합하나 '재능'이라는 단어가 주관적인 경향이 있을 수 있으며 따라서 '악마의 재능'이라고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을 경우 삭제될 수 있습니다.

3.2. 목록

4. 창작물에서

위에서 한번도 언급되지 않은 용법이 있다. 바로 범죄의 재능.[18] 주로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범죄에 대해 쓰이는 경우가 많으며, 당연히 이런 소리를 듣는 캐릭터는 높은 확률로 아예 범죄를 밥 먹듯이 저지른다. 특히 전설의 괴도전설의 암살자 같이 화려한 기술을 독자/시청자에게 어필하기 좋은 캐릭터들이 이런 표현을 얻기에 딱 좋다.

범죄자 이외에도 상술했듯 예술가에게도 쓰이는 경우가 종종 있다. 다만 이 경우 역시 현실과는 달리[19] 부정적인 평가가 많고 '이 인간을 대체 어떻게 해야 좋을까' 정도의 번뇌를 표현하는 데에 쓰인다. 아니면 역시 악마가 틀림없다며 단두대나 화형대로 보내버리는 경우도 있다.

마법이나 초능력같이 이능이 존재하는 세계관이라면 주로 주인공이 마음만 먹으면 세계를 파괴시키거나 지배할 수도 있을 정도로 밸런스 붕괴급의 능력을 가졌다는 묘사가 많다. 이럴 경우 밸런스 조정을 위해 심성이 착하다던지 만사를 귀찮아한다던가 정체를 들키면 안 된다는 등,[20] 어떻게든 이유를 들어 힘을 최대한 아껴쓴다. 안 그럼 양판소 이고깽이 되어버린다.

소설 룬의 아이들에서는 악마가 준 재능이란 의미로 데모닉이 쓰인다. 문서에서 설명하는 의미와는 다른 편이다. 악한 재능이라기보단 불운한 운명을 타고난 천재들을 부르는 용어에 가깝다. 실제로 작품 내에서 묘사되는 데모닉들의 모습을 보면 모든 면에서 독보적이라고 할 수 있는 재주에도 불구하고 주변 인물들이 휩쓸려 끔살당하거나, 그 자신도 미쳐버리거나 요절하는 등 악명이 높다. 거의 '천재'라기보다는 일종의 저주 겸 멸칭에 가까운 수준이다.[21]

[2] 오죽했으면 일명 개그맨보다 웃긴 가수들 이라는 호칭까지 받았을 정도다.[3] 같은 컨츄리꼬꼬의 멤버 신정환이 먼저 도박으로 추락하는 모습을 가까이서 지켜보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짓을 했기 때문에 더더욱 까일 수밖에 없었다.[4] 남 몰래 장애인을 도와주던 영상이 공개되어 실추된 이미지를 회복하고 빠른 복귀가 가능했다.[5] 라디오 스타에서 윤종신이 신정환을 둘러싼 루머가 사실이 되었다며 놀린 적이 있다.[6] 이 때 도박을 위해 빌린 돈을 갚지 못하며 한국에 돌아오지 못하고 억류되어 스케줄을 무단으로 펑크내게 되었다.[7] 다만 당시 MC몽은 특유의 가벼운 이미지 때문에 힙합을 듣는 매니아들 사이에서 '리얼 힙합은 무엇인가?' 라는 논란이 발생했을 때 항상 대표격으로 언급되던 아티스트였다.[8] 그래서 병역기피 사건이 발생했을 당시에는 MC몽을 비난하면서도 '왜 그런 짓을 했느냐'며 그의 음악성과 예능감을 안타까워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러나 이후 반성하는 모습도 없이 무작정 복귀하고 활동함과 동시에 융통성 없는 행보 때문에 지금은 그런 얘기가 쏙 들어갔다.[9] 매니저의 이름을 빌렸다.[10] 심지어 IZ*ONE의 신곡들 중 하나를 작곡했다는 사실까지 알려져 팬덤인 WIZ*ONE의 강력한 반발을 샀다. 물론 이들의 입장에서는 시작에 불과했지만...[11] 그가 고의로 이빨을 발치하여 병역기피 혐의가 들어나 병역기피를 조롱하고자 그의 노래인 인기를 'ㄴ기'라고 한다든가 댓글에서 일부러 이가 들어간 단어는 이를 빼고 적는 등의 행동도 보인다. 엠씨몽을 엠ㅆ몽이라고 하는 것은 기본.[12] 오래 하진 않았고 평가가 나빠서 그렇지 연기도 했었다. 연기까지 된다고 치면올라운더라고 수 있다.[13] 이 사건으로 인해서 악마의 재능이란 별명이 붙게 되었으나 대마초가 좋냐 나쁘냐에 대한 의견은 사람들마다 갈리는 편이다. 비슷한 이유로 기소된 빌스택스는 대마초 합법화 운동을 할 정도.[14] 체급 불문 순수 기량만을 평가해 매기는 랭킹.[15] 그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햄버거일 정도이다.[16] 사건이 보도되었을 당시 전 여친의 SNS 사진 캡쳐가 인터넷에 돌아다녀 아이언의 발언을 믿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전 여친 측의 주장이 따르면 직업이 사진 모델이라 사진 작가가 요구한 콘셉트에 맞춰 촬영한 것뿐이었다고 한다. 이것이 사실이면, 명예훼손까지 추가될 수 있다. 그런데 여친이 M이냐를 떠나서 그런 요구를 받아준 아이언도 제 정신이 아니라고 비난하는 반응도 있었다.[17] 감옥에 가 있던 사이에 바람을 폈다는 이유였다.[18] 언급되지 않은 이유는, 창작물이 아닌 현실의 언론에서 범죄 행위가 능숙하다고 '재능'같은 표현을 쓸 수는 없기 때문이다.[19] 현실에서도 본문처럼 능력자에게 "뭐야, 이 괴물", "악마랑 무슨 계약을 한 거냐"하고 장난기 다분한 농담을 하는 경우가 있다는 걸 생각해 보자.[20] 역으로 숨기기만 하면 스토리 진행이 안되니 선역이 우리 편으로 와서 힘좀 써달라고 빌거나 악역이 꼬드기기도 한다.[21] 실제로 이는 멸칭이다. 원래 부르던 이름은 축복 받은 아르님. 아르님은 이 데모닉이 태어나는 아르님 공작가를 지칭한다. 하지만 초대 축복 받은 아르님이었던 해적 공작 이카본 폰 아르님 이후 모든 축복 받은 아르님이 영매 체질의 유령을 보고 그들의 말을 듣는 능력을 견디다 못해 미쳐서 요절해버리는 일이 반복되자 축복은 저주로, 칭호는 악마와의 거래라는 뜻에서 데모닉이라는 멸칭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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