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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2-16 12:37:45

아담 타우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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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륨 1~3 볼륨 4~6
복장

1. 개요2. 능력
2.1. 무기 & 전투 스타일2.2. 셈블런스2.3. 전투력2.4. 리더십
3. 작중 행적
3.1. Blake 예고편3.2. 볼륨 1~23.3. 볼륨 33.4. 볼륨 43.5. 볼륨 53.6. 아담 캐릭터 쇼트3.7. 볼륨 63.8. RWBY 빙설제국
4. 평가
4.1. 성격4.2. 아담의 원래 서사
5. 기타6. 관련 문서
We are better than humans. We have everything humans have an more. Humans shouldn't just fear the Faunaus, they should Serve the Faunaus.
우린 인간보다 우월합니다. 인간들이 가진 모든 것과 그 이상을 지녔으니까. 인간들은 파우누스를 두려워함은 물론 파우누스를 우러러봐야 하는 겁니다.
It's time I got what I deserved.
가 마땅히 받아야 했던 걸 받을 시간이군.

1. 개요

Adam Taurus

RWBY의 등장인물 겸 서브빌런. 성우는 개릿 헌터(Garrett Hunter). 일어판은 나카무라 유이치. 성우인 개릿 헌터의 목소리는, 아마추어지만 나름대로 연기를 해나가는 다른 등장인물의 성우들과 달리 지나치게 개 폼 잡는 목소리가 특징. 익숙해지면 그게 아담의 매력이라고하면 매력이랄 수도 있지만, 그렇게 못 느낀다면... 그래도 본편 등장 이후 상당히 자연스러운 연기를 보여준다. 메인 빌런인 신더보다 자연스러우니 말 다한 셈.

처음에 성은 불명이었지만 몬티 옴의 페이스북에서 성이 타우러스임이 공개되었다. 다만 애덤 토러스가 더 정확한 표현이다.

화이트 팽의 베일 분파의 리더.[1] 성도 그렇고 머리에 뿔이 나있는 거로 봐선 관련 파우누스인 듯. 애매하게 생겼지만 동물귀가 아니라 이다.

블레이크의 모티브를 생각하면 미녀와 야수의 '야수'가 모티브인 듯하다. 또한 상징이 붉은 장미 문장[2][3]이며, 블레이크는 그가 '괴물'이 되었을 때 도망쳐버렸다고 말한다.

2. 능력

2.1. 무기 & 전투 스타일

파일:attachment/아담 타우러스/Example.jpg파일:attachment/아담 타우러스/Exampleㅇ.jpg

무기의 이름은 Wilt and Blush. 검이 윌트(Wilt), 검집이 블러쉬(Blush) 이며 검집에 이 결합된 형태로서 칼집에 검이 들어있는 상태에서 총을 쏘면 검이 튀어나가는 기믹을 보여주며 칼집 아래부분이 가변하여 개머리판 형태가 된다. [4] 주로 검을 이용한 발도술을 쓴다. 검을 뽑아 들고 싸울땐 왼손의 칼집은 소드 오프 코치 건[5]의 형태로 변형하여 사용한다. 칼날은 붉은 색. 셈블런스를 위해 특수하게 제작한 것인지 내구력이 굉장하다.
잡졸들은 뛰어난 검술 실력으로 압도하고, 단순한 총격과 검만으로는 쓰러뜨리기 어려운 상대는 셈블런스를 이용해 쓰러뜨리는 공격 스타일을 보인다. 볼륨 6에서 보인 전투를 보면 파우누스답게 육체적으로도 굉장히 터프한 편으로 블레이크와의 연전에 이어 양의 공격을 여러번 정통으로 맞았으나 쌩쌩했다. 또한 속도도 압도적인 편으로 블레이크가 눈치채기도 전에 순식간에 뒤를 잡았다.

2.2. 셈블런스

파일:아담_셈블런스1.png파일:아담_셈블런스2.png
셈블런스 발동을 위해 공격을 흡수하는 모습 발동시 모습

트레일러 마지막 부분에서 슈니 사의 스파이더 드로이드와 전투하고 있을 때 기술을 준비하기 위해 블레이크에게 시간을 벌어달라고 외친다. 블레이크가 시간을 끌고 나서 준비가 끝나자 스파이더 드로이드가 발사한 포격을 칼날에 흡수한다. 그리고 만족한 듯한 웃음을 흘리며 충전된 것처럼 몸에서 붉은 빛을 내고 점프해서 달려드는 스파이더 드로이드를 발도술로 베어 소멸시킨다. 팬덤에서는 몬티 움의 트위터를 바탕으로 문슬라이스(Moonslice)라고 불린다.

한국 시간으로 2016년 2월 13일 자 라이브 스트림에서 아담의 셈블런스는 나중에 자세히 다룰 예정이지만 양과 능력이 비슷하며 이미 충분히 힌트를 주었다는 말이 나왔다. 본편 내나 아담 쇼트를 보아 검신에 대미지를 축적해서 강력한 일격을 날릴 수 있는 것으로 보였고, 볼륨 6에서 블레이크가 인증했다. 덕분에 공격력 하나만큼은 규격 외 강자[6]들을 제외하면 최강으로 제대로 한방 맞으면 오라가 있어도 크게 다칠 수 있고, 상대방의 무기를 처음으로 부수는 모습을 보여줬다. 양처럼 신체능력이 상승하는 것인지는 잔상이 생길 정도로 빠르게 움직인 적이 있다.

셈블런스의 영향인지 피할 수 있는 공격도 주로 검신으로 막는 모습을 자주 보이는데, 비슷한 타입인 양은 임기응변이 부족해서 당할 때가 많으나 아담은 기본 실력이 탄탄하기 때문에 오히려 그 어떤 공격에도 쓰러뜨릴 수 없다는 압도적인 포스를 자랑한다. 또한 아담 자신의 공격도 흡수에 포함되는 것인지 공격 횟수가 빠르고 많으며 일부러 지면에 일부러 크게 강타하기도 한다.

2.3. 전투력

이제까지 나온 행적만 보면 그야말로 먼치킨. 메이든의 힘을 얻기 전 접선했던 신더마저 아담이 호전적인 태세를 취하자 한발 물러났고, 메이든의 힘을 절반을 얻은 후에도 졸개들만 털어먹었을뿐, 직접적으로 아담에겐 완전한 협박보단 금전적인 부분으로도 회유했다.[7] 너무나도 여유롭게 양의 팔을 날려버린 점, 옆치를 시전하는 그림을 쳐다도 안보고 일격에 베어넘긴 점들을 보아 크로우 같은 유명 헌터나 세일럼 세력의 최고 간부들인 신더, 티리언, 헤이젤, 아서와 필적하는 작품 내 최상위권 강자다. 양이 목이나 몸통이 아니라 팔 하나만 잘리고 끝난 것을 다행으로 생각해야 할 정도.

실질적인 실력은 수장인 시에나 칸과 동급으로 보인다. 볼륨 5에서 블레이크에게 한방 먹으면서 이미지가 박살나기는 했지만 이성을 상실해서 그럴 뿐 제대로 싸우면 여전히 위험하기 때문에 아담을 사로잡을 결정적인 기회에도 블레이크는 그를 잡을 엄두를 못했다.

2.4. 리더십

베일 지부의 지부장인 만큼 리더십도 뛰어나서 블레이크는 한동안 그의 측근으로 있었고 거의 모든 파우누스들이 그를 따른다.[8] 화이트 팽의 수장인 시에나조차 아담의 명성은 인정하고 있어서 화이트 팽의 상징이라고 부른다. 실제로 아담이 맨 먼저 그림 가면을 쓰면서 따라 쓰는 대원들이 늘어났다.

하지만 아담이 점차 폭력과 광기에 심취하면서 감정을 우선하게 되자 블레이크를 시작으로 많은 사람들이 그를 따르지 않게 되었다.

3.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3.1. Blake 예고편

파일:Black_trailer_moonslice.png

PV에서는 블레이크와 같이 행동했었으나 트레일러 영상에서 헤어진다. 이후의 행적은 불명. 몬티 옴이 언급한 바에 의하면 그와 블레이크의 관계는 스승-제자 관계와 비슷했다고.

아담의 존재는 잊혀졌냐는 팬의 질문에 몬티 옴이 "더 강해져서 돌아올 거다"라고 말했으니 차후 등장은 확정.

3.2. 볼륨 1~2

3.3. 볼륨 3

3.4. 볼륨 4

볼륨 4에서 많이 등장할 것이라는 추측과는 달리 언급만 되었다.

3.5. 볼륨 5

압도적인 전투력을 과시한 전 시즌과 달리 자기 집착만을 우선하다, 아담의 몰락이 본격적으로 시작한 시즌

3.6. 아담 캐릭터 쇼트



아담의 과거 이야기를 다룬다.

첫 장면에서는 메나저리의 더스트 공장을 털려는 파우누스 4인조 앞에 나타나 그림 가면을 쓰고 나름대로 파우누스들이 받았던 박해 등을 설명하며 도둑들이 공장을 털 수 있게 돕는다. 이 때 처음으로 그림 가면을 쓰는데 그 이유는 "저들이 우리가 누군지 알지 못하게 하지만, 우리가 누구인지 절대 잊지 못하게 하자는" 것이다.[16] 그리고 공장 문을 열어주면서 "Now it's time we got we deserved.(이제 우리가 대접받은 만큼 돌려받을 시간이다.)" 라고 한다.

장면이 바뀌고, 화이트 팽이 인간들과 대치하는 모습이 나온다.[17] 기라가 평화적으로 해결해 보려고 애쓰지만, 오히려 사람들은 그들을 모욕한다. 결국 기라가 전기 더스트를 장착한 총에 맞자, 아담 혼자 나가 무쌍난무를 펼치는 것이 압권. 하지만 그 과정에서 한 명이 검술에 의해 그대로 끔살당하고, 기라는 이 점에 대해 아담에게 질책하지만 시에나 칸이 그가 네 목숨을 구했다며 아담을 옹호한다. 그리고 다른 화이트 팽 대원들이 아담에게 격려를 보내는 모습이 보인다.[18]

다시 장면이 바뀌어서 이번에는 건물의 옥상에서 블레이크가 아담과 대면한다. 블레이크는 아담이 이끄는 임무에서 인간이 죽게 되는 사고가 여러 번 있는데 그런 사고가 몇 번이나 더 있을 거냐고 묻는다. 아담은 실수라고 변명하며 우리가 나가서 싸울 때는 다치는 사람이 나오게 마련이라고 하고 네 부모님처럼 화이트 팽의 목적을 포기할 거냐고 한다. 그 점에 충격받은 블레이크에게 아담은 사과하고 아직 블레이크가 있는 것에 고맙다고 한다.

다음 장면에서는 슈니 더스트 컴퍼니를 습격하는 화이트 팽이 등장한다. 벨라도나 부부가 탈퇴한 이후라서 기라는 보이지 않고, 대신 일리아, 시에나 칸, 아담이 주축이 돼서 행동한다. 안드로이드들과 경비원들을 차례차례 격파하고, 마지막으로 무기를 뺏기고 쓰러진 경비원 한 명을 아담이 칼을 들어올려 찔러 죽이려는 순간[19] 시에나 칸이 저지한다.

그 다음 장면에서는 시에나 칸이 아담을 베일 분파의 지도자로 임명하는 모습이 보인다. 그리고 아담이 시에나 칸을 등지고 방에서 나가는 것과 동시에 시즌 5 시점으로 바뀌며 화이트 팽 대원 여럿이 문을 열고 왕좌에 앉아 있는 아담에게 찾아오는 장면이 연결된다. 대원 한 명이 헤이젤에게서 메시지를 받았는데 헤이븐 아카데미 습격이 생각보다 복잡할 거라는 말을 한다. 하지만 아담은 걱정하지 말라고 하고 우리를 막을 이는 이제 없다고 안심시킨다. 이때 "It's time I got what I deserved (이제 내가 대접받은 만큼 돌려받을 시간이다.)"라고 하는데 주어가 We에서 I로 바뀌었다.

마지막으로 볼륨 5에서의 일들이 끝난 뒤,[20] 그림 가면마저 내버리고[21] 홀로 지친 채 걸어가는 아담의 모습이 보인다. 아담의 전 대사와 바로 연결되기 때문에, 아담이 했던 일에 대한 결과는 종국에는 모든 것을 잃게 된 패배자의 모습밖에 되지 않는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

여기서 블레이크 말처럼 아담이 지금마냥 악인은 아니었고 나름대로 좋은 의도로 싸웠던 것이 드러났지만 점차 폭력에 심취하더니 결국 현재에 이르렀다는 결론이 나온다. 정확히는 시에나 칸에 의해 아담이 저지른 최초의 살인이 자신들을 구한 영웅적 행위로 합리화 되면서 조금씩 폭력에 심취된 것으로 나오며, 이 후 시에나 칸은 자신이 옹호했던 아담의 폭력으로 인해 사망하게 되었다. 아담의 복장에서도 그런 면모가 드러나는 부분이 있다. 처음에는 아무런 문양도 장식도 없던 아담의 가면과 코트에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화려한 문양이 수놓아지는 것을 영상에서 볼 수 있다.

3.7. 볼륨 6

3.8. RWBY 빙설제국

4. 평가

블레이크 예고편이나 본편 초반부까지만 해도 멋진 비쥬얼에 멋진 전투 등 인기가 굉장히 많았다. 하지만 본 성격이 드러나면서 사실상 최악의 인간이라고 실망이 가득한 편이다. 이러한 점은 작품 외적만이 아닌 작품 내에서도 마찬가지인지 과거 아담과 인연이 많은 블레이크조차 처음에는 그의 성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약간 미련이 남는 듯 했지만 본성을 알게 된 후로는 혐오와 증오만 남게 됐다.

4.1. 성격

본인의 언급이나 아담 예고편을 보면 처음부터 악인은 아니었다. 하지만 인간들로부터 얻은 박해로 인해 인간들에 대한 혐오와 폭력성을 점차 드러내기 시작하며 타락해간 듯 하다. 임무 중에서 결국 한명을 실수로 살해했고,[31] 시에나가 권력을 위해 아담을 이용하기 시작하면서 점차 폭주하기 시작했다. 블레이크의 말을 보면 아담이 맡은 임무에서 인간들이 거의 매번 죽은 듯 하다. 이 당시만해도 소중히 여기는 블레이크가 곁에 있으면서 그나마 제정신을 유지한 듯 하나 블레이크마저 자신을 떠나자 완전히 폭주해버린다.

원래는 신더에게 관련되고 싶지도 않아했지만 결국 협력해서 비콘 침공을 도왔고, 자신을 배신한 블레이크에게 고통을 주겠다면서 양의 팔을 자르기도 했다. 이 사건을 비판한 시에나에게 인간은 열등종이라면서 본성을 드러냈고, 시에나가 아담의 인간을 지배하자는 제안을 거절해서 살해한 후 화이트 팽 수장 자리에 오르면서 제어할 사람도 없어져서 아담의 폭주는 계속 막 나가기 시작했다. 협력자인 헤이젤은 이 모습을 보고 한심해 했고,[32] 자신을 배신한 블레이크에게 고통을 주기 위해 괜히 건드렸다가 메나저리에 있는 모든 파우누스들이 아담의 본성을 눈치채서 계획을 탄로나는 일만 생겼다.

볼륨 5에서 그런 아담의 몰락의 길이 시작되었고, 결국 화이트 팽에서조차 버려졌다. 아담은 이 모든 일의 원인을 블레이크 탓으로 돌려 블레이크에게 왜 자꾸 나의 인생에 끼어들여서 망치냐고 외치는 등 책임전가나 해대며 졸렬함과 찌질함을 보인다. 그러면서도 블레이크에게 크게 집착해서 자신과의 추억은 어쨌나, 블레이크와 강한 유대감과 파트너로서의 모습을 보이는 양에게 열폭하기도 했다. 그렇게 블레이크와 양의 유대감을 무시하다가 결국 둘의 응징의 콤비에 악인이 된 자신의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다.

결국 아담의 몰락은 스스로의 폭력의 고리와 갈 길을 잃은 방향성, 블레이크에 대한 집착으로 인해 시작된 것이 마찬가지고, 결국 그로 인해 연인인 블레이크를 포함한 모두에게 적이 되었고 광기 속에 스스로를 파괴함으로서 버려졌다. 싸움 도중 양이 칼을 버릴 때 안된다고 외치는 모습도 아담에게 남은 것이자 해결책은 폭력 밖에 없다는 장면이다.

4.2. 아담의 원래 서사

아담의 모델은 미녀와 야수 동화의 야수이며, 블레이크와 더불어 원전 동화보다는 미녀와 야수(애니메이션)의 영향이 뚜렷하다. 이름인 아담[33]부터 시작해서 머리의 뿔, 그의 상징이 장미이며, 무기 이름이 'Wilt and Blush'[34]인 것 등 디즈니만의 요소가 가득하다.

그러나 아담의 모티브는 야수뿐만이 아니다. 그에게는 애니메이션의 빌런인 개스톤의 요소도 포함되어 있다. 개스톤은 야수와 공통점이 많으면서도 부정적으로 그려지는 야수의 안티테제이다. 야수도 폭력적이지만 어느 정도 선을 넘지 않는 것에 비해, 개스톤은 의 사랑을 원하면서도 그녀를 존중하긴 커녕 함부로 대하고, 일방적인 짝사랑만을 반복하다 미녀를 가지기 위해 주변 사람에게까지 피해를 주며, 자신이 이끄는 사람들을 폭력적으로 선동하는 리더라는 것 등 아담의 부정적인 면모는 야수보다 개스톤에 가깝다.[35]

볼륨 2 10화에서 "내 가장 오랜 파트너(아담)가 괴물(Monster)이 되었다는 것을 알았을 때 도망쳐버렸다." 라는 블레이크의 말도 의미심장하다. 이것도 디즈니 애니에서 나오는 표현인데, 야수를 지칭할 때 Beast가 고유명사 정도로 나오는데 반해 Monster는 부정적인 어감으로 나온다.[36] 벨과 개스톤의 갈등이 최고조에 달할때 벨이 "괴물(Monster)은 야수가 아니라 개스톤 바로 당신이다." 라고 개스톤에게 일침을 가하는데, 바로 여기서 블레이크의 말을 따온 것이며 이 대사는 블레이크와 아담이 어떤 관계로 치달았는지 명확하게 표현한 대사다.

즉 아담은 야수와 개스톤이라는 이중성을 지닌 캐릭터다. 아담뿐만 아니라 블레이크도 무기가 비대칭이고, 셈블런스가 이중성을 강조하는 그림자(Shadow)이며[37], 그녀가 초반에 읽던 책인 지킬 박사와 하이드도 이중성에 관한 책이다. 미녀와 야수라는 동화부터가 여주인공을 통해 남주인공의 이중성을 극복하고 구원받는 내용임을 생각하면, 향후 아담도 블레이크의 노력을 통해 벨(블레이크)의 가짜 연인인 개스톤이란 괴물의 모습을 지워버리고 진정한 연인인 야수로 재탄생하는 것이 원래 나왔어야 했을 이야기임을 알 수 있다.

물론 아담과 블레이크의 서사가 무조건 해피엔딩이었을 것이라고 보기도 힘든게 동화 판본에 따라 야수가 죽어버리는 경우도 있고 블레이크의 성인 벨라도나가 불길한 식물인 것[38], 그녀가 읽던 책의 결말[39] 등 복선이 죄다 불길하기 짝이 없는 걸 생각하면 그 결말이 본편처럼 죽음으로 끝났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최후의 모습은 야수로써 개과천선한 모습으로 퇴장을 해야 두 캐릭터의 드라마가 완성되는 것인데, 아담은 결국 처음부터 끝까지 개스톤의 추한 모습만 보여줬을 뿐 야수의 멋진 모습은 단 한순간도 보여주지 못했으며, 블레이크 역시 벨과 달리 아담(야수)을 구원하는 역할을 실패한 무능한 캐릭터가 되고 말았다.

아담은 트레일러에 등장할만큼 남주인공에 가장 가까운 캐릭터였기에, 몬티 옴은 치밀하게 이런 안배를 미리 다 했지만, 그가 죽은 이후 아담은 작가진의 농간에 의해 이리저리 휘둘리다 밑바닥까지 망가져버렸다. 이걸 생각하면 루스터 티스의 수준이 어떤지 알 수 있다.

5. 기타

6. 관련 문서



[1] 현 총 수장은 시에나 칸이다. 그러나 볼륨 5에서 아담은 시에나 칸을 죽이고 총 수장의 자리에 올랐다.[2] 루비도 심볼이 붉은 장미 모양이지만 아담 쪽은 미녀와 야수에서 나오는 장미처럼 꽃줄기가 달린 형태이다[3] 붉은 장미 심볼과 전체적인 퍼스널 컬러가 검은색과 붉은색이라는 점 때문인지 해외에서는 2차창작으로 루비와 엮이는 경우도 있다.[4] 실제로 식령 -제로-의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5] 총열을 짧게 자른 소드 오프의 형태이나 개머리판은 남겨둔 총기.[6] 세일럼, 오즈핀, 메이든들.[7] 그래도 아담에게 위협적인 것은 사실이라 신더가 아담의 부하를 습격했을 때 매우 긴장하는 모습을 보인다.[8] 사실상 화이트 팽은 그가 거의 다 장악했다고 하는 편이 옳다.[9] 하지만 이런 전개에 대해서 불만을 갖는 사람도 있는 편이다. 애초에 화이트 팽은 차별이란 심도있는 주제를 담고 있는 집단인데 그 우두머리인 아담이 차별타파라는 이상을 위해서가 아닌 블레이크에게 집착하는 스토커로 격이 떨어졌기 때문. 다만 블레이크에의 집착은 화이트 팽을 배신하고 인간의 편에 붙어버린 것이 원인이였던듯 하다.[10] 하지만 이미 작중에도 드러났다시피 블레이크와 함께할 때부터 차별타파를 위해 많은 활동을 해왔으며, 그의 행동이 점점 과격해지자 블레이크가 그를 떠난 것이다. 단순히 스토커질하기 위해 일을 벌린 건 아니라는 것.[11] 이 때 남아있던 분신은 머리가 잘려나간다.[12] 이전에 세일럼이 아담 타우러스가 회의를 만든다는 것이 복선이었다.[13] 원래라면 더 큰 처벌을 받았어야 했지만 아담의 위상이 높다보니 그나마 이 정도로 봐준 것이라고 한다.[14] 헤이젤이 공격을 당해 벽을 뚫고 나와 쓰러지자 이제 어쩌냐고 하기는 하는데, 헤이젤은 그건 네 문제라고 답한 뒤 자기 전투에만 열중한다. 일단 헤이젤 측이 밀리고 있기도 했고, 아담에게 호의적인 것도 아니라서 도와주지 않은듯.[15] 블레이크는 앞에서 아담에게 겁쟁이라고 허세를 부리기는 했지만 그 전투력이 어디가는 것은 아니라고 소수 인원으로 추적하는 것에 반대했다.[16] 참고로 가면을 쓰는 장면에서 카메라 앵글 때문에 원래 얼굴은 보이지 않는다.[17] 여기서 시에나 칸과 기라 벨라도나, 그리고 일리아 아미톨라가 보인다.[18] 사실 아담도 자신의 손속이 지나쳤다는 것을 알고 있었는지 기라의 질책에 고개를 숙였지만 시에나의 말과 다른 대원들의 격려에 놀라는 모습을 보인다.[19] 이때 한쪽 입꼬리를 올리며 히죽거린다. 점점 폭력에 심취해가는 것을 잘 보여준다.[20] 조금 애매한게 볼륨 6 1화에서 가면이 멀쩡히 나온다. 어쩌면 이때 시점은 볼륨 5 이후가 아니라 볼륨 6 1화 이후일 가능성도 있다.[21] 이때도 얼굴은 보이지 않는다.[22] 카메라 앵글이 낮게 비춰진 상태에서 말소리와 잠시 뒤에 보이는 화이트 팽 일원들의 시신과 핏자국으로 정황을 짐작할 수 있다.[23] 오프닝에서 당당하게 자세를 취하는 것과 대조되는 모습으로 나온다.[24] 아담이 아무리 강자라지만 오스카와 마리아를 제외해도 8:1로 싸워야 되는데 당연히 무리다.[25] 1화에서 블레이크가 열차칸을 분리시켰을 때 후드를 쓰고 나왔는데, 단순한 환상이었다면 후드를 쓸 이유가 없다. 이후 브런즈윅 농장에서도 블레이크가 설원에 서 있는 아담을 한번 목격한다.[26] Black 예고편.[27] 물론 말 같지도 않은 헛소리로, 블레이크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아담을 떠난 이유는 아담의 도를 넘어선 폭력과 집착 때문이다. 현재 아담의 차지는 말할 것도 없이 인과응보이다.[28] 인두로 S.D.C.라고 지진 모습이다. 참고로 S.D.C.는 슈니 더스트 컴퍼니.[29] 특히 둘 다 대미지를 흡수하는 셈블런스를 갖고 있지만 양은 자신의 몸에 입은 대미지를 흡수하고 아담은 검으로 충격을 흡수하기 때문에 고전할 수밖에 없는 상황.[30] 신더는 표면만 얼어붙고 물에 빠진 거라서 빠져나올 수 있었던 반면, 아담은 치명상을 입고 바위에 부딛혀서(뼈가 부러지는 소리가 났다.) 확인사살을 날렸다.[31] 이때 아담은 자신들을 괴물이라고 부르는 인간들에게 혐오하는 듯 한 표정을 지었다.[32] 시에나를 살해했을 때 굳이 죽일 필요가 없었다고 비판했고, 헤이븐 침공 당시 밀리고 있는 아담을 보면서 알아서 하라고 무시했다.[33] 비디오 게임과 블루레이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야수의 본명은 '아담(Adam)'이다.[34] '(꽃이) 시들고 붉어지는'이라는 뜻이다. 애니에서 요정이 야수에게 건 저주의 내용은 '요정의 장미꽃이 완전히 시들어 모든 꽃잎이 떨어지는 날인 21살 생일날까지 누군가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사랑을 받는다면 인간으로 돌아올 수 있으나, 그렇지 못한다면 남은 여생을 영원히 야수의 모습으로 지내야 한다.'라는 것인데, 여기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35] 아담의 붉은 머리와 진한 파란 눈의 외형도 야수가 아니라 개스톤의 붉은 옷과 눈색에 일치한다.[36] 야수 스스로 자책할 때, 개스톤이 야수를 까내릴 때 이 단어를 사용한다.[37] 그림자는 각종 매체에서 원본과 대립되는 모습으로 나온다.[38] 벨라도나(Belladonna)는 이탈리아어로 아름다운 여성, 미녀belle(bella)라는 뜻인데, 벨라돈나에서 왔다. 벨라돈나는 미녀라는 뜻보다는 가진 독성으로 더 유명하며 한때 독살에 가장 많이 이용되었던 극독이기도 하다. 그리고 벨라돈나의 꽃말은 '너를 저주한다', '남자에 대한 죽음의 선물'이다.[39] 선한 인격인 지킬 박사는 악한 인격 하이드를 막을 수 없게 되자(정확히는 더 이상 지킬로 돌아갈 수 없게 되었다. 약을 더 이상 만들 수 없게 되었기 때문.) 스스로 헨리 지킬로서의 삶이 끝났다고 서술했으며, 하이드는 이후 청산가리 음독으로 자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