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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7 00:05:43

야수(디즈니 캐릭터)

<colbgcolor=#00008b><colcolor=#ffffff> 야수
Beast
파일:198-1988094_beast.png
야수 (평상시)
파일:beast 2.png
야수 (정장 착용)
파일:external/static4.wikia.nocookie.net/Beautyandthebeast_5134.jpg
본모습
첫 등장 미녀와 야수(1991)
나이 21세
직위 왕자
국적
[[프랑스|]][[틀:국기|]][[틀:국기|]][1]
가족 아내
장인 모리스
캐릭터 송 Something There (놀랄 일이 벌어질 거야)
If I Can't Love Her (뮤지컬)
Evermore (그대만을, 실사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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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사 영화 댄 스티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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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4. 개스톤과의 비교5. 저주로 인한 변화6. 직위에 대하여7. 기타

[clearfix]

1. 개요

파일:미녀와야수_야수.gif
파일:미녀와야수_야수01.gif 파일:미녀와야수_야수02.gif

디즈니 애니메이션 미녀와 야수남주인공으로 성의 주인이다. 본래 인간 왕자였으나 요정의 저주를 받아 야수로 변해버린다.

비디오 게임과 블루레이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본명은 '아담(Adam)'이다. 다른 디즈니 캐릭터들에 비해 이름이 늦게 밝혀졌는데 제작 당시에는 너무 바빠서 이름을 붙일 생각을 못하고 그냥 야수로만 불렀기 때문이라고 한다.

2. 특징

디즈니 프린스 중에선 독보적으로 독특한 캐릭터로[4] 어떤 의미에서는 최초이자 유일의 나쁜 남자 캐릭터라고 볼 수도 있다.[5] 그리고 의외로 상당히 전통 깊은 남자 츤데레 캐릭터의 계보를 잇는다. 또한 이런 츤데레틱한 면모에서 나오는 갭 모에도 일품이다.

전작의 왕자들이 모든 소녀의 이상형인 잘생기고 매너남에 헌신적이고 부드러운 성격인 것과 대비를 이루게 우선 외모부터가 외모지상주의를 비판하고자 야수로 그려졌으며 어렸을 때부터 워낙 풍족하고 수많은 하인들에게 시중받는 삶을 산 탓에 오만방자하고 차가운 성격으로 성장하게 되었고, 이 성격이 화근이 되어 요정의 원한을 사게 되면서 그녀의 저주를 받아 지금과 같은 모습이 되었으며, 지금도 성격이 빈말로라도 결코 좋지 못하다. 천성, 그리고 환경의 영향 탓에 원래부터 성격 자체가 결코 좋지 않았지만[6] 반강제적으로 갇혀서 산데다 자신의 끔찍한 외모를 비관하고 이런 자신을 돌아봐줄리가 없는 세상을 원망하며 살아온 탓에 안 그래도 가뜩이나 좋지 않았던 성격이 더욱 더 삐뚤어져 버리게 되었고, 언동 역시 더욱 더 신경질적이고, 폭압적, 냉정하게 변해버리게 된다.

실질적으로는 벨보다 연상임에도 어릴 적의 개초딩같은 면이 그대로 남아[7] 하인들이나 벨 앞에서 어린애처럼 굴며 특히 벨 앞에서 어린아이 같은 모습을 많이 보여주는데 그때마다 벨은 야수의 잘못된 행동을 야단치거나 때로는 감싸주며 벨은 야수의 엄마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사실 벨이 야수의 잘못된 행동이나 가끔씩 개초딩처럼 하인들에게 성질 부릴 때 야수를 혼내는 것도 야수에 대해 벨이 애정이 있기 때문인데 성격이 비슷하고 고집도 쎄서 많이 다투지만 그래도 야수는 개스톤처럼 벨의 아버지한테 모욕적인 발언을 하진 않고 벨이 똑똑하고 피력성 있는 태도를 개스톤처럼 직접적으로 지적하지 않는등 벨을 존중하는 모습을 보인다. 물론 하인들은 주군인 야수한테 찍소리도 못하지만 벨은 뛰어난 말빨로 개초딩면이 남아있는 야수를 매번 이기고 제압하는 것이 압권 야수와 벨 모두 성격도 비슷하고 고집도 세고 자존심이 강해 둘이 초반에 많이 부딪히는데 벨을 구하기 위해 늑대무리와의 전투후 다친 야수를 치료해주는 벨에게 아프다고 떼쓰며 화내자 참으라고 야단치는 벨의 모습이 압권 기본적으로 굉장히 성질이 급하고 다혈질에 하인들과 벨에게도 마구 화를 내고 명령조로 일관하며 타인에 대한 공감대가 조금 부족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물론 이건 천성적으로 그런 거 외에도 11년동안 하인들 외엔 상대해볼 사람도 아예 없던 것에 더해,[8] 작중 시점에선 마법 장미가 꽤 많이 꽃잎을 잃고 시들어가던 시점이어서 조급해진 것도 한 몫 한다.

초반에 보여준 이 거친 면 덕분에 벨은 처음에 야수를 더 경멸했었다.[9] 겸사겸사 식탁 매너도 형편없는데다[10] 아주 어릴 때 저주에 걸렸기 때문에 왕자임에도 글조차 읽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11]

그러나 거칠고 차가워 보이지만 알고보면 따뜻한 마음씨를 가지고 있다. 벨의 가엾은 모습에 연민과 미안함을 느끼면서 서투른 표현에 소리를 지르고 발광하지만 그럴 때마다 후회한다. 여성이 책을 읽는 것을 멸시하던 작중 풍조와 다르게 책을 좋아하는 벨을 존중해주며 그녀의 호감을 사기도 했고 결말부에서 자신을 짐승 취급하며 죽이려고 든 개스톤의 목숨을 살려주는 등 기본적으로는 선한 마음씨를 가지고 있다.[12] 벨이 숲속에서 늑대에게 죽을 위기에 처하자 스스로 몸을 던져 구해주고, 하인의 말을 듣고 자신이 가지고 있던 책들을 모두 벨에게 선물하며 저주를 풀 시간이 촉박한 와중에도 아버지를 만나고 싶단 벨을 보내주고 그녀를 안전하게 보내기 위해 포효를 하는 등 헌신적인 면모를 보인다.

이때[13] 야수가 얼마나 좌절했는지 마을 사람들이 자기를 죽이려고 몰려 오는데도 더 이상 상관없으니 들어오게 냅두라며 삶의 의지조차 완전히 포기하는 모습을 보인다. 심지어 한 주먹 감도 안되는 개스톤에게 온갖 모욕과 구타를 당하는데도 그냥 힘없이 맞고만 있었을 정도.[14] 그러다가 벨이 돌아오자 희망을 다시 가지고 개스톤을 사지에 몰아내는데, 자신의 모습에 스스로 회한이 들었는지 그냥 살려주는 등 자비심도 있다.[15] 사실 이 부분은 애니메이션에선 드러나지 않은 숨겨진 설정이 있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저주로 인한 변화' 항목에 서술.

3.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3.1. 미녀와 야수

어린 시절부터 워낙 풍족하고 수많은 하인들에게 시중받는 삶을 산 탓에 오만방자하고 싸가지 없고 차가운 성격으로 성장하였다.[16]
You have been deceived by your own cold heart. A curse upon your house and all within it until you have someone to love you as you are you shall remove forever a beast!
"너의 냉정한 마음이 화를 불러들였도다. 이 집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에 마법을 내리노니 야수로 변한 그대를 사랑하는 여인이 나타날 때까지 그대는 영원히 야수의 모습으로 살게 되리라!"
그렇게 살다가 어느 크리스마스 날, 장미꽃을 바치며 묵을 곳을 청하는 노파의 모습으로 변한 요정을 '마녀'라고 매도하면서, 비웃고 내쫓은 게 화근이 되어 분노한 요정에게 저주를 받아 야수로 변한다.[17] 결국 21살 생일날, 즉 요정의 장미꽃이 완전히 시들어 모든 꽃잎이 떨어지는 날까지 누군가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사랑을 받는다면 인간으로 돌아올 수 있으나, 그렇지 못한다면 남은 여생을 영원히 야수의 모습으로 지내야 하는 처지에 놓인다.[18]

요정의 저주에 의해 그는 여러 동물들의 특징이 혼합된 키메라와 같은 모습으로 변했으나 단 하나 인간의 모습을 유지한 부분이 있었는데 바로 "눈"이었다. 야수의 눈은 작중에서 두 번 강조가 되었는데, 한번은 벨이 야수의 방인 서쪽 탑에 몰래 들어갔을 때 눈만 빼고 갈기갈기 찢어진, 저주를 받기 전 시점의 야수의 초상화를 발견했을 때였으며, 다른 한 번은 야수가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왔을 때 낯선 모습에 당황한 벨이 야수의 눈을 보자 자신이 알고있던 야수임을 알아보는 장면이다.

야수는 변해버린 자신의 끔찍한 외모와 그런 자신을 사랑해줄 리 없는 현실에 절망한 나머지 안 그래도 원래부터 좋지 않았던 성격이 더욱 더 삐뚤어져 버리게 되는 것과 동시에 언동 역시 더욱 더 신경질적이고, 폭압스럽게 변해버리게 되었고[19] 스스로 성에 갇혀 살면서 마법의 거울로만 세상을 내다보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길을 잃고 늑대[20] 떼에게 쫓기던 모리스가 성으로 찾아오고 야수는 주거침입을 이유 삼아 모리스를 다짜고짜 감옥에 가둔다.

이후 벨이 아버지 모리스를 찾아서 성 안으로 들어왔고, 모리스가 갇혀있는 탑에 도달하여 부녀가 재회하지만, 그걸 본 야수가 내 성안에서 뭐하냐며 벨을 거칠게 추궁한다. 벨이 몸 상태가 안 좋은 아버지를 풀어달라고 탄원하나 야수는 '그러게 누가 남의 성에 멋대로 무단 침입하랬냐?' 라는 식으로 거부한다. 벨 역시 물러섬 없이 시키는 대로 뭐든지 다 할테니 제발 아버지를 꺼내달라고 재차 간절히 빌지만 야수는 '네 아비는 내 포로고 네가 할 수 있는 건 전혀 없다'며 쐐기를 박아버린다. 그렇게 야수는 뒤돌아 나가려 하고, 다급해진 벨은 야수에게 자신이 아버지를 대신해서 자발적으로 야수의 포로가 되겠다고 요청한다. 야수도 처음에는 "네가?"라며 흘려들었지만, 벨이 진심이라는 걸 알자 의외라는 반응을 보이나 이내 벨에게 이 성에 평생 눌러 앉아야 한다는 조건을 걸어온다. 그러다가 벨이 어둡다며 불빚으로 오라고 하자 응하여 모습을 드러내고, 양측은 그렇게 정식으로 인사를 한다. 야수의 모습을 본 벨은 잠시 겁을 먹으나, 이내 마음을 추스리며 야수의 조건을 받아들인다.
파일:1_wufum.jpg
벨: You have my word.(맹세하죠.)
야수: Done!(됐어!)

야수 역시 벨의 호소를 수락하여 모리스를 빼내주나, 부녀가 마지막 작별 인사를 할 틈을 주지 않고 절규하는 모리스를 마을로 강제 송환 시켜 딸과 아버지를 생이별시킨다.[21][22] 하지만 곧 '영영 만나지 못할 아버지에게 작별인사조차 하지 못했다'며 흐느끼는 벨을 보고 미안했는지 그녀를 추운 감옥에서 빼내고 개인 방으로 안내한다.[23]

벨이 자신의 저주를 풀어줄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24]에 벨과 나름 가까워지려고 하지만, 워낙 성질이 급하고 언동이 거칠어서 실패를 거듭,[25][26] 급기야 벨이 자신의 방인 서쪽 탑으로 허락 없이 멋대로 들어와 마법의 장미에 손을 대려 하자[27], 바로 그 자리에서 불같이 극대노하여, 방안의 물건을 마구 때려부수며, 벨에게 극도로 겁을 주어[28] 제 발로 성을 나가게 만든다.[29][30]

그렇게 성에서 뛰쳐나온 벨이었으나 얼마 안 가 굶주린 십수마리의 회색늑대들의 습격을 받게된다. 위기 순간 야수가 나타나 늑대들을 쫓아내지만 야수는 늑대들로부터 입은 상처 때문에 쓰러지고, 벨은 야수를 필립의 등에 태워 성으로 돌아와 상처를 치료해준다.
파일:batb-belle-tending-to-beast.jpg
<주전자 부인의 보조로 수건을 뜨듯한 물로 짜서 야수의 부상을 치료하려는 벨>
벨: Here. (여기요.)
<상처를 혀로 핧는 야수>
벨: Now, don't do that. (자, 그러지 마세요.)[31]
<상처를 안 보여주고 신경질적으로 으르릉거리는 야수. 겁을 먹고 뒷걸음질치는 시종들>
벨: {야수와 실갱이를 하며} Just, hold, still! (가만히, 좀, 계세요!)
<수건이 상처에 닿자 고통으로 울부짖는 야수와 줄행랑을 치는 시종들>
야수: That hurts! (아프다고!)
벨: If you would hold still, it wouldn't hurt as much! (좀 참고 가만 계시면, 덜 아파요!)
야수: Well, if you hadn't have run away, this wouldn't have happened! (그대가 도망치지 않았다면, 이런 일도 없었을 것이오!)
벨: If you hadn't frightened me, I wouldn't have run away! (무섭게 윽박지르시지 않았다면 안 그랬을 거예요!)
<멈칫하는 야수, 토라진 벨>
야수: Well you shouldn't have been in the West Wing! (그러게 서쪽 탑엔 가지 말랬잖소!)
벨: Well, you should learn to control your temper! (당신은 감정을 다스리는 법을 배우셔야 해요!)
<침묵하는 야수>[32]
벨: Now, hold still. This might sting a little. (가만히 있어요. 좀 아프실 거예요.)
<야수가 인상을 쓰며 고개를 돌린다.>
벨: By the way, thank you for saving my life. (그래도, 저를 구해주신 건 고마워요.)
야수: {잠시 당황한 모습을 보이다} You're welcome. (천만에요.)

이렇게 벨과 차츰 가까워지기 시작하고, 벨을 먼 발치에서 바라보던 그녀에게 뭔가 해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에 이전에 도서관 이야기를 했을 때 벨이 흥미를 보였던 것을 기억하고 있던 루미에가 그녀가 좋아할 만한 것을 주는 게 좋겠다며 조언하고, 야수는 벨에게 대형 도서관을 통째로 선물하면서[33] 더더욱 가까워진다. 잊어버렸던 글도 벨의 도움으로 다시 읽을 수 있게 되며, 책을 읽고 예의범절을 갖추는 등 인간적인 면모를 되찾아간다.
She glanced this way, I thought I saw
And when we touched, she didn't shudder at my paw
No, it can't be, I'll just ignore
But then, she's never looked at me that way before
(그녀가 이쪽을 쳐다봤어, 난 본 것 같아
우리가 스쳤을 때, 내 앞발에도 떨지 않았어
아니야, 아니겠지, 그냥 무시하자
하지만, 그녀는 전에 나를 그런 식으로 바라본 적이 없어)
- 야수의 독백, Something There에서

처음에는 벨을 저주를 풀 수 있는 수단으로만 여겼기 때문에 벨이 자신의 기대에 어긋나는 행동을 할 때 마다 바로 불같이 성질을 내는 등 강압적이고 신경질적으로 굴었으나 벨을 이해하게 되면서 인간적인 면모를 되찾는 동시에 그녀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된다.

모든 게 순조롭게 진행될 즈음 아버지를 만나고 싶다는 벨의 부탁에 거울을 건네주고, 벨은 거울을 통해 아버지가 자신을 찾아 해메다가 추위에 지쳐 쓰러진 것을 보게 된다. 아버지가 위험하다는 벨의 호소에 야수는 자신의 21번째 생일을 불과 몇 시간 앞둔 시점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를 사랑하기에 보내주기로 한다.
야수: I release you. You're no longer my prisoner. (당신을 풀어주겠소. 당신은 더 이상 포로가 아니오.)
벨: You mean I'm free? (그럼, 자유를?)
야수: Yes. (그렇소.)
벨: Thank you. Hold on. Papa. I'm on my way. (고마워요. 조금만 참으세요, 아빠. 제가 지금 갈게요.(거울을 야수에게 돌려주려 한다.)
야수: Take it with you. so you'll awalys have a way to look back and remember me. (가져가시오. 이걸 보면서 날 늘 기억해주시오.)
벨: Thank you understanding how much he needs me (절 이해해주셔서 정말로 고마워요.)

야수는 필립을 타고 멀어져가는 벨을 성에서 내려다보며 슬픔에 찬 포효를 내지르며 이와 동시에 자신들에게 크게 혼난 늑대들을 겁주어 벨이 안전하게 떠날 수 있게 해준다.[34]

이때 하인들까지 모두가 저주를 풀기 위해 조급한 상황이었음에도 벨에게 자신의 저주의 내막-21살 생일이 될 때까지 누군가에게 진정으로 사랑받지 못하면 영원히 야수로 지내게 된다-를 밝히지 않고 말없이 그냥 보내준다. 벨은 야수와 사랑에 빠졌기도 하지만 원체 선량한 성품의 소유자기에 야수가 저주의 내용을 밝혔다면 바로 저주를 풀어주려고 시도하거나 야수의 곁에 남았주었겠지만 그럼에도 그녀를 위해 이를 함구한 것. 아이러니하게도 자기희생을 통한 이 행동이 벨에 대한 야수의 진정한 사랑을 증명한 셈이 되었다.[35]

벨이 떠난 후 완전히 기운을 잃고 실의에 빠져있는 중, 벨을 통해 야수의 존재를 알게 된 마을 주민들이 개스톤의 선동에 넘어가 무장을 하고 개스톤을 필두로 하여 성으로 쳐들어오는 사태가 벌어진다. 다급해진 시종들이 지시를 내려달라고 애걸하나 벨을 떠나보낸 후에 모든 것을 체념하고 포기한 것처럼 그냥 들어오게 놔두라고 무기력하게 대답할 뿐이었다.[36] 다행이도 루미에의 임기응변으로 시종들은 침입자들에게 반격을 가해 전투 끝에 침입자들을 패퇴시키지만, 개스톤이 혼전을 틈타 야수가 거주하는 서쪽 탑으로 침투하는 걸 아무도 감지하지 못하고 만다. 마침내 서쪽 탑의 방들을 일일이 살핀 끝에 드디어 개스톤은 야수를 찾아내지만, 그의 눈에 보이는 건 무시무시한 괴수의 모습이 아니라 가엾고 처량해 보이는 모습의 짐승이었다. 그러나 이내 선빵[37]을 날리는 개스톤에게 아무 의욕도 없이 맞기만 하고 비아냥 섞인 야유를 들어도 묵묵히 듣기만 하며, 야수는 반격은 고사하고 도망갈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 그렇게 전의 없는 야수를 보고 의기양양해진 개스톤은 둔기로 지근거리에서 친히 야수를 끝장내려하는 찰나...
No!!
(안 돼!!)

외침이 들려온 곳을 보자, 그곳에 돌아온 벨이 있었다. 벨은 개스톤에게 그만하라고 애처롭게 외치지만, 광포의 질주를 하는 그에게 그녀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야수: Belle...(벨...)
파일:disney-princess_235320_top_full.jpg

곧 다시 돌아온 벨을 본 순간, 기운을 얻고[38] 개스톤의 둔기를 가뿐히 잡아낸다. 개스톤은 야수가 의지를 되찾은 것에 잠시 당황하나 이내 접전에 돌입하면서 벨을 놓고 그녀를 지키려는 인간의 마음인 야수와 집요하게 그녀를 노리는, 마음이 '야수'나 다름없는 개스톤의 싸움이 본격적으로 개시한다. 비록 개스톤이 인간 기준으론 최고봉의 신체 능력을 보유하고 있고 그걸 활용하여 야수와 호각으로 싸우는 부분도 있었으나 전체적으로 야수에 비할 바는 못 되어서 야수는 개스톤에게 힘에서 우위를 점하며 그를 수세에 몰아넣는다.[39] 힘으로 밀리자 개스톤은 도발[40]을 통한 심리전으로 우위를 점하려 하지만 야수는 오히려 분노의 역습을 가해 개스톤을 제압하고 그대로 개스톤의 목을 붙잡아 낙사시켜 끝장내려 한다.

하지만 뭐든지 하겠다며 구차하게 목숨을 구걸하는 개스톤을 보고 과거 벨이 아버지를 위해 뭐든지 하겠다던 말이 떠올랐던 걸까, 저주에 걸리기 전 시점의 자신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이 비춰진 것일까, 혹은 개스톤을 죽임으로 하여 벨에게 자신의 '야수성'을 보여주기 싫었던 걸까, 아니면 벨의 지극한 사랑으로 되찾은 '인간성'을 자신의 손으로 차마 끊어버릴 수 없었던 걸까. 뜻밖으로 야수는 자비를 베풀어 개스톤을 놓아주고 나가라는 경고만 날린다.[41] 그러다가 위에 도달한 벨에게 손을 뻗는 사이, 개스톤에게 칼을 맞아 치명상을 입게 된다.[42] 개스톤은 직후 야수의 몸부림에 중심을 잃고 벨이 야수를 붙잡는 중 본의 아니게 추락을 유도해서 결국 추락사한다. 벨이 야수의 망토를 잡아 떨어지지 않게 해줬고 안전한 발판으로 내려놓았으나 이미 야수는 죽기 일보 직전.
야수: You came back. (돌아왔구려.)
벨: Of course I came back. I couldn't let them... Oh, this is all my fault... (당연히 돌아왔어요. 그들을 막으려 했지만... 이 모든 게 전부 제 잘못이에요...)
벨: {야수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If only I had gotten here sooner... (좀 더 일찍 왔어야 했는데...)
야수: Maybe... It's better... It's better this way. (어쩌면... 오히려... 오히려 이게 잘된 일인 것 같소.)
벨: Don't talk like that... You will be alright. We are together now; everything's going to be fine, you'll see. (그런 말 말아요... 괜찮을 거예요. 이제 다시 만났으니, 모든 게 잘될 거예요. 두고 보세요.)
야수: At least... at least I got to see you... one last time... (적어도... 적어도 마지막으로... 당신을 이렇게 보게 되다니...)
<야수, 숨을 거둔다. 야수가 죽은 걸 알고 실색하는 벨>
벨: {탄식하며} No, no! Please, please, please... Don't leave me. (안 돼, 안 돼요! 제발, 제발, 제발... 날 떠나지 말아요.)
벨: {흐느끼며} I love you... (사랑해요...)
<이 말 직후 마법 장미의 마지막 꽃잎이 떨어진다.>

야수의 죽음에 크게 슬퍼하는 벨이 장미의 마지막 꽃잎이 떨어지기 직전 내뱉은 마지막 한 마디 '사랑해요'에 마침내 저주에서 해방되고 인간으로 부활한다.[43] 이 때 인간으로서 벨에게 한 첫 말은 "Belle. It's me.(벨. 나예요.)" 이에 벨도 "It is you!(당신이군요!)"라며 화답. 이후 저주에서 풀려난 하인들과 감격의 포옹을 나누고 벨과 결혼, 홀에서 춤을 추며 해피엔딩을 맞게 된다.

3.2. 실사 영화

파일:external/www.etonline.com/1280_beauty_and_the_beast_poster_dan_stevens.jpg
I was the one who had it all. I was the master of my fate. I never needed anybody in my life. I learned the truth too late.
난 모든 것을 가졌었지. 난 내 운명의 주인이었어. 내 삶에 그 누구도 필요하지 않았지만, 너무 늦게 진실을 알아버렸네.
Evermore》 中
I'm not the beast.
난 야수가 아니야.[44]
2017년에 개봉하는 실사 영화에서는 다운튼 애비에서 매튜 크로울리 역할을 한 적이 있던 댄 스티븐스가 연기하였다. 얼굴 분장도 달라져서 좀 더 사람에 가까워졌으나 뿔은 더 길어졌다. 사자와 산양, 버팔로, 곰, 인간을 섞은 듯한 이미지이다.

어릴 때 야수가 된 원작과 달리 영화에서는 어른일 때 야수가 돼서 그런지 원작보단 오만하고 도도한 면이 강하다. 그렇지만 애니판 야수처럼 식기를 쓰지 않고 음식[45]을 게걸스레 먹는 개그신을 선보이기도 한다.

원작과 달리 야수의 부모가 어린 시절 야수와 함께 있는 모습이 짧게나마 나온다.[46] 야수의 회상에서 어머니가 일찍 죽고 성격이 차가운 아버지 밑에서 자란 것으로 나온다.

글을 읽지 못한다는 애니메이션과 달리 여기선 책도 많이 읽어 상당히 지적인 면모도 많이 보여줘, 셰익스피어의 작품들도 많이 아는 모습을 보여줬다. 벨이 이런 야수의 지적인 면모에 놀라워하는 한편, 이런 갭 모에(...)에 점점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덤으로 여기선 요정에게 자기가 가고자하는 장소라면 어디든 갈 수 있는 책을 선물받았는데 본인은 요정의 또다른 저주라고 생각한다고. 야수가 돼서 다른 사람들 앞에서 맘대로 돌아다닐 수 없는 그의 처지상 그런 책이 있어봤자 결국 희망고문이 따로 없다.

4. 개스톤과의 비교

Were you in love with her, Beast? Did you honestly think she'd want you, when she had someone like ME?
(그녀에게 반했던 거냐, 야수? 네놈은 진심으로 그녀가 너를 바랄 거라 여긴 거냐, 나 같은 사람을 두고?)
- 개스톤, 전투 중 야수를 도발하며
Hello,Beast? I'm Gaston. Belle sent me. Were you in love with her? Did you honestly think she'd want you?
(안녕, 야수? 나는 개스톤이다. 벨이 보내서 왔지. 그녀에게 반했던 거냐? 네놈은 진심으로 그녀가 너를 바랄 거라 여긴 거냐?)
영화판 대사

저주에 걸리기 전 시점의 야수는 개스톤과 마찬가지로 미남이었지만, 개스톤만큼이나 거만하고 자기 중심적이었던데다, 모든 걸 겉모습으로만 판단했다. 저주에 걸린 후에는 개스톤과 똑같이 벨을 사모하나, 초반에는 배려심 결의와 공감대 부족으로 벨로부터 거부당하는 것도 똑같았다. 벨의 자립심과 피력성을 둘 다 거북해하는 것 역시 똑같았다. 개스톤이 벨을 (자신을 돋보이게 만들) 수단으로 보듯이, 야수 역시 그녀를 (자신의 저주를 풀어줄) 수단으로밖에 안 봤다.

그러나 이후부터는 서로가 서로의 안티테제라고 무방하다.

개스톤은 외면만 미남이며 인간일 뿐 내면은 특정 먹이만 바라보며 다른 건 아랑곳하지 않고 일직선으로 그 먹이만을 쫓아다니는, 남주인 야수와는 완전히 다른 의미로 '야수'이지만 야수는 벨을 통해 이해하는 걸 배운 후부터는 그녀의 정성 어린 가르침으로 인간성을 되찾고 벨을 품는데 성공하여 몸은 짐승이지만 마음은 인간으로 돌아왔다.

반면에 이해를 알지 못한 개스톤은 외형은 인간인데 마음은 짐승이라는, 야수와는 정 반대의 노선을 타면서 끝까지 벨을 잡겠다는 집요한 일념으로 넘지 말아야 할 선까지 넘었지만, 그래도 벨을 품지 못하자 굶주린 야수처럼 폭주하여 벨의 마지막 애원도, 야수가 베풀어준 마지막 자비도 스스로 차버리며 밑도 끝도 없이 발악하다 자멸하는 최후를 맞는다. 그리고 야수는 벨의 사랑으로 저주가 풀리면서 본 모습과 내면 모두 미남으로 거듭났다.

5. 저주로 인한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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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에서 야수의 모습은 독자의 상상력을 발휘하기 위해서 코가 코끼리처럼 길다는 것 정도로만 설명하고 야수의 모습을 자세하게 묘사하지는 않았지만, 애니메이션에선 아무래도 야수의 모습을 보여줄 수밖에 없었기 때문에 야수의 모습을 여러 동물을 모티브로 디자인했다. 사자의 갈기(Mane of a Lion), 버팔로의 두상과 수염(Beard and head of a Buffalo), 고릴라의 이마(Brow of a Gorilla), 인간의 눈(Eyes of a Human), 멧돼지의 어금니(Tusk of a Wild Boar), 의 몸통(Body of a Bear), 늑대의 다리와 꼬리(Legs and Tail of a Wolf)가 합쳐져 있는 모습이다. 초창기 컨셉아트를 보면 지금의 우리가 잘 아는 야수의 모습을 디자인하는데 몇 달~몇 년이 걸릴 만큼 많이 힘들었던 것으로 보인다. 여러 컨셉아트를 보면 지금의 야수와는 다르게 몇몇 동물 2~3종을 섞은 듯한 모습이나 한 동물의 모습을 한 컨셉아트가 많다.
파일:Beast_concept3.webp 파일:BeastBelleConceptAD.webp 파일:BoarbestJF.webp 파일:BullBeast.webp 파일:Dog_Beast_concept.webp 파일:Early_Beast_Glen_Keane.webp 파일:Early_Beast.webp

이렇게 멧돼지[47], 사자, 멧돼지 혹은 누, 황소, 개, 맨드릴[48], 들소등 여러가지 동물을 모티브로 한 모습들이 있다.[49][50] 원작에 표현되는 '무서운' 이미지를 따르긴 하지만, 이 쪽도 야성적인 면이 있는 상당히 멋있는 디자인이라 원래 모습인 인간보다 야수 모습을 더 선호하는 사람들도 있다. 야수 버전 디자인의 높은 인기와 더불어, 2차 창작에서는 여러 크로스오버물도 많이 존재한다.

당시 애니메이션 프로듀서를 담당했던 '돈 한(Don Hahn)'의 인터뷰에 따르면, 저주의 영향은 비단 육체적인 것만이 아니다. 시간이 가면 갈수록 야수는 지성과 이성이 계속 퇴보하게 되면서, 결국엔 완전히 인간성을 잃고 진짜로 일개 짐승이 되어버린다고 한다.[51] 이것으로 작중에서 야수가 벨과 처음 만났을 당시 성질을 부리면서 보인 사나운 행동들이[52] 단순히 성격이 나쁘다거나 하는 걸 넘어 야수화 단계의 증상들이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만약 벨이 야수의 성으로 오지 않아서 궁극적으로 저주를 풀어주지 않았다면, 평생을 짐승의 모습으로 살게 될 야수는 결국에는 의사 소통도, 2족 보행도 잊어버리고 옷도 입지 않게 되어 숲 속에서 여타 들짐승들과 함께 살아야 했을 것이다. 벨과 조우하는 시점에서는 야수화가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었다고 한다.[53]

이 설정을 알고보면 벨이 떠난 이후의 야수의 행보가 더 이해하기가 쉬워진다. 왜 성에 성난 군중들이 처들어와도 아무 반응이 없었는지, 개스톤이 자신에게 화살을 쏠 때 반격을 하지 않았는지, 벨이 뒤늦게 나타나자 마지막 희망을 갖고 반격을 시작했는지, 마지막에 죽어가면서 벨에게 차라리 이게 낫다라고 말했는지가 좀더 설득력있게 설명이 된다. 저주가 완성이 되면 자신의 인간성이 사라지고 완전한 들짐승이 되어버리는데 이는 육체만 살아있을 뿐 지성체로선 사형선고나 마찬가지다. 이성을 잃고 짐승이 되어 남은 인생을 성이나 산을 해맬바엔 차라리 인간으로써의 마지막 존엄성을 지키고 죽는 것이 야수에겐 나은 선택지였을 것이다. 즉 마을 사람들이 처들어오고 개스톤이 자신에게 화살을 쏴 죽이는 것은 오히려 야수가 바라고 있는 상황이었다. 마지막에 벨에게 차라리 이게 낫다고 말한 것도 이 때까지 야수는 벨이 자신을 사랑하는지에 확신이 없었기 때문에 나중에 들짐승이 되어 벨과 조우하는 것보단 죽더라도 인간으로써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눈에 담는게 더 나은 마지막이었을 것이다.

6. 직위에 대하여

야수는 디즈니 애니메이션에서는 그냥 Prince라고만 되어있는데 이 프린스라는 말이 왕자를 의미하기도 하고 대공을 의미하기도 한다.[54] 자세한 내용은 프린스 문서 참고. 그래서 왕자냐 대공이냐 헷갈릴 수 있고, 나무위키에도 오랫동안 대공으로 표기되기도 했다.

먼저 원작인 프랑스의 동화 미녀와 야수(La Belle et la Bête)는 분명히 왕자가 맞다. 원작에서 미녀에게 위대한 왕비(une Grande Reine)가 될 것이라고 말하는 장면이 나온다. 작중에서 직위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도 아닌데 디즈니에서 굳이 이 설정을 대공으로 바꿀만한 이유를 찾기 힘들다.

디즈니 미녀와 야수 실사판에서도 왕자가 맞다. 작중 노래 Days in the Sun에서 삭제된 장면의(유튜브)[55] 어머니 역을 맡은 Harriet Jones의 역이 왕비(Queen)로 표기되어 있다. 즉, 왕비의 아들이니 디즈니 공식 설정상 왕자가 맞다.

디즈니 애니메이션도 신하들이 왕자에게 "Your Highness"라고 말한다. 유튜브[56] 이는 왕족 중에서도 왕자와 공주에게만 쓰는 존칭이다.[57] 왕자가 왕족이 아니었다면 가신들은 그냥 "My Lord"라고 말해야 한다. 또한 본편 애니메이션의 프롤로그와 에필로그격으로 나오는 스테인드글라스 그림에서 왕자는 왕관 모양의 관을 쓴 모습으로 나온다.

또한 한국어 정발판도 왕자로 번역했다.

역사적인 관점에서 첨언하자면 왕족이 아닌 대공은 봉건시대에는 해당 지방을 통치하는 통치자였으며, 미녀와 야수의 배경이 되는 근세 이후 절대왕정 시기에도 군사권은 반납했지만 영지의 조세권은 갖고 있었다. 프랑스에서 작위 귀족이 조세권이 폐지된 것은 프랑스 혁명 이후의 일이다. 근세 작위 귀족은 현대로 치면 도지사 보다도 권한이 훨씬 많기 때문에 굉장히 할일 많고 바쁜 작위이다. 그런데 작중에서 행정적 업무를 처리하는 그 어떤 묘사도 없으며, 가신의 수도 너무 적기 때문에 대공으로 본다면 개연성이 너무 떨어진다. 반면에 계승권 순위가 낮은 왕자의 경우 그래도 왕자는 왕자니까 남는 성 하나 주고 적당히 은거하는 경우는 굉장히 흔했다. 당연히 계승권 있는 왕자에게 실권을 주면 반란의 위험이 크기 때문. 유럽 뿐 아니라 동아시아에서도 비슷했다. 때문에 왕자로 보는 편이 개연성으로도 적합하다.

7. 기타



[1] 실제 인물인 루이 15세에서 모티브를 따온 캐릭터로 추정된다. 방탕하고 사치스러우며 어릴 때 부모님을 여의었다는 점 등의 공통점이 있다.[2] 강압적이면서도 거친 원판 성우에 비하여 음색이 더욱 위엄있다. 작중 내내 성우 시영준과 비슷한 낮고 굵직한 목소리로 나오지만 성우의 실수인지, 의도된 것인지는 몰라도 개스톤 일당이 성에 쳐들어오고 미세스 팟이 다급하게 어떻게 하냐고 할 때, '걱정할 필요 없어. 내버려둬.'라는 짧은 대사에서 성우가 1편에서 연기했던(2편부터는 성우 김승준으로 바뀌었다.) 라이온 킹의 심바를 연상시키는 성우의 본 목소리가 잠시 나온다.[3] 뮤지컬 배우.[4] 상당히 최근까지 인간형이 아닌 모습으로 더 많이 나오는 유일한 프린스였다. 개구리 모습으로 등장한 시간이 더 많은 나빈이 나오고서야 후배가 생겼다.[5] 알라딘이나 플린처럼 소소한 범죄를 일삼던 남주나 크리스토프나 마우이처럼 다소 퉁명스럽게 굴던 남주는 있지만, 여주를 위협할 정도로 거칠게 행동하는 모습을 보인 남주는 아직까지도 야수가 유일하다.[6] 천성적으로도 남을 깔보고 겉으로만 모든 걸 판단하려 들었는데, 하필이면 성 안에서 자기보다 윗사람이 단 1명도 없는 상태라는 것이 겹쳐서 아랫사람들도 성격적으로 케어를 해주기가 힘들었던 것으로 보인다. 거기다 야수를 포함한 성 사람들 모두가 저주를 받고 난 후엔 성주인 야수가 야수화로 인한 히스테리로 인해 더욱 더 통제불능 상태가 되어버렸을테니...[7] 당연하다면 당연할게 요정에게 저주를 받아 사람에서 야수가 된 시기가 작중에선 겨우 만 11세로 나온다. 한국식으로 따지면 초등학교 5 ~ 6학년생 정도이므로 리얼 초딩 고학년짜리인데 이 시기라면 유딩에 비해서야 조금 철이 더 들어보이겠지만 어른들이나 중고딩 입장에선 한참 철부지로 보일 나이고, 실제로도 철없이 구는게 정상인 나이이긴 하다. 겸사겸사 야수가 된 이후엔 제대로 된 교육도 이루어지지 않은 걸로 보인다. 시종들이 뭘 가르치고 싶어도 툭하면 성질이나 마구 부려댈테고...[8] 성의 하인들이야 야수에게 기본적으로는 굽히고 들어가야 하는 입장이므로 야수가 그들을 대할 땐 인내심을 크게 요구받지 않으므로 더욱 재멋대로 행동하기 쉬웠을 것이다. 덕분에 자기에게 인내심을 시전하게 만드는(...) 상대인 벨이 오자 배려한답시고 보이는 태도가 어설펐다.[9] 애니판과 실사판에선 야수의 성격이 거친 것이 공통점이긴 해도 잘 뜯어보면 약간 다르다. 애니판 야수는 몸만 컸지 정신적으론 아직 미성숙하고 성격 안 좋은 어른이라면, 실사판 야수는 기본적으로 성격이 안 좋지만, 야수화 때문에 히스테리가 탑재된 어른이라고 볼 수 있다.[10] 특히 벨과의 아침 식사가 압권.[11] 야수가 인간일 적에 글을 배웠다고 나온다. 그러나 야수가 된 후 기본적인 글 읽기도 때려치고 산 시간이 길어서 말하는거라면 몰라도 글 읽는 법은 잊어버린 것으로 추측된다. 단 실사영화판에서는 오히려 정반대로 책을 굉장히 많이 읽어, 책벌레인 벨과 대화가 통하는 면모를 보인다. 일단 실사판 야수는 이미 글을 다 땐 성인 상태에서 야수가 된 점도 있거니와, 아마도 저주로 인해 예전처럼 밖에 나다니거나 연회를 열 수도 없는 처지가 되어버렸기에 책 읽는 것 말고 달리 할 것이 없었던 모양이다. 다만 밑에 서술된 내용을 보면, 저주때문에 잊어가고 있어서 못 읽은 걸 수도 있다.[12] 야수가 정말로 악한이었다면 자신의 성에 무단으로 들어온 모리스를 애초에 살려두지도 않았을 것이며, 변덕으로 살려놨다 해도 벨과의 등가교환 약속도 온전히 지키지 않았을 것이다. 뒷부분에서 개스톤과 마을 사람들이 쳐들어온 부분을 봐도 그런데 야수 입장에서는 벨을 떠나보내고 스트레스가 쌓인 상태에서 그런 일이 생겼다면 개스톤은 물론이고 그들 중 몇 명도 얼마든지 죽일 수 있었지만 다른 사람들은 아예 만나지도 않았고 앞서 언급했듯 개스톤 역시 얼마든지 해칠 수 있었음에도 자비를 베풀어주었다. 그 외에도 야수가 알고 보면 심성 자체가 본질적으로는 착해보인다는 요소들이 조금씩 숨어있다.[13] 아버지를 만나고 싶어하는 벨을 보내주고 난 뒤를 말하는 것이다. 이 당시 장미꽃잎이 거의 다 떨어져가서 야수의 저주가 풀릴 가망성은 거의 없어졌던 상황.[14] 원래 야수의 무력은 인간보다 육체적으론 훨씬 더 강한 늑대를 무리로 상대해도 생존 가능한 수준으로 강하다. 그러니 개스톤 정도야 총만 없으면 야수에겐 그야말로 한큐(...)[15] 사실 야수가 개스톤을 죽일 명분은 차고 넘쳤다. 자신에 대한 헛소문을 퍼트려 모함을 한 데다 무력을 동원해 쳐들어 온 것은 물론이요 인신공격에 폭행, 상해까지 저질렀으며 비단 자신뿐만 아니라 벨에게까지 위해를 끼칠 작자임을 알았기 때문이다. 만약에 야수가 진짜 개스톤을 죽였다면 벨이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는 해외 팬들 사이에서 두고두고 회자되는 떡밥. 물론 진짜로 개스톤을 죽였다면 살인을 한 죄로 요정이 저주를 영구적으로 적용되도록 만들거나 더 심한 벌을 내렸을 가능성도 있었다.[16] 작중에서 그의 부모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고 출연도 없는 것으로 미루어 볼 때 부모를 일찍 사별하고 홀로 남겨진 듯하다. 실사판에서 잠시 나오는 언급에서는 어머니를 일찍 여의고 냉정한 아버지 밑에서 자랐다고 하는데 저주를 받기 전 시점의 성격은 이러한 아버지의 영향인 듯 하다. 그리고 그 아버지조차 여의게 된 것도 어머니를 여의었을 때에서 그렇게 오래 되진 않은 듯하다.[17] 일부러 성격을 시험해본 것이 틀림없다. 실제로 첫 번째로 거절당했을 때 노파가 아름다움은 겉모습이 아닌 내면에서 나온다고 직접 경고가 다분히 섞인 충고를 하는 걸로 봐서는 100% 확정.[18] 본편에서는 나레이션과 중세 스테인드 글라스 형식으로 짤막하게 설명되지만 후속작에 자세한 내막이 나온다.[19]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요정은 결국 안 그래도 가뜩이나 좋지 않았던 야수의 성격을 오히려 더욱 더 나빠지게만 만들었다.[20] 디즈니 애니메이션에시는 회색늑대이며 실사판에서는 북극늑대. 작중 배경이 프랑스라는 걸 생각해보면 애니판이 해당 지역에 서식하는 생물들에 대한 고증을 더 잘 지켰다. 물론 마법의 숲이니 원래 프랑스엔 살 리도 없는 북극늑대가 튀어나온다 해도 상관은 없다.[21] 야수의 입장에선 자신의 성에 멋대로 들어온 것도 모잘라, 기껏 풀어줬더니 자신의 저주를 풀어줄 수도 있는 여자한테 자꾸 쓸데없는 바람을 넣고 있는 모리스가 크게 거슬렸을 것이다. 그러나 벨 입장에선 아버지와의 작별인사가, 모리스 입장에선 자기 딸의 안위가 야수 혼자만 알고있을 야수의 뒷사정보다 훨씬 중요하니 마지막 작별 인사라도 하고싶어할 수밖에 없었다.[22] 야수 자신의 입장이 급했다고는 해도 야수가 자기 입장만 우선시하며 두 부녀를 무리하게 떼어놓아서 이미지를 구긴건 사실이다. 그래서 벨은 야수의 성에서 지내던 초기에 야수에 대한 감정이 좋지 못했다.[23] 사실 이 아이디어 자체는 루미에가 먼저 제안했다. 그때는 정작 야수가 으르렁대며 씹었지만.[24] 야수의 독백을 들어보면, 처음 본 순간부터 벨을 무척이나 아름답다고 여기고 있었지만, 이내 흉측한 외모를 한 자기를 사랑하는 건 절대 무리라며 자조한다.[25] 저녁식사에 벨이 오기 싫다는 말을 전해듣자마자 바로 그 자리에서 눈이 뒤집혀 불같이 격노하여, 다짜고짜 그녀가 있는 방으로 달려가 문을 마구 두들겨대며 당장 나오지 않으면 문을 부수고 들어간다고 윽박지르다가, 하인들의 조언에 따라 기껏 정중하게 초대하려 했는데 벨이 거절하는 바람에 뚜껑이 열려 하인들에게 자신과 식사를 하기 전까진 물 한 모금도 주지 말라고 명령한다.[26] 사실 성질을 내고는 늘 후회하며, 수 년동안 야수로 오래 살아온 탓에 인간의 매너를 잠시 잊어버린 듯 행동할 뿐이지 속마음까지 아주 나쁜 것은 아니다. 실제로 극중에서 실컷 성질 부린 뒤에는 대개 혼자 후회하는 듯한 묘사가 많다.[27] 애니판에선 벨이 아예 유리덮개를 치워버리고 장미를 만질락말락 하는 선까지 갔다. 실사판에선 그냥 유리덮개 안의 장미를 보기만 하지만, 어쨌든 이걸로 야수의 심기를 단단히 자극해버렸다. 물론 벨에게 특별히 나쁜 의도가 있었던 것은 아니고, 이곳이 야수의 방이라는 사실을 모른 채 단순한 호기심에 했던 행동이었다.[28] 한국판 더빙에선 야수가 상투 끝까지 화가 났다는 걸 강조하려 했는지 벨을 몰아붙힐 때 반말로 번역했다.[29] 야수는 벨을 쫓아낸 뒤 당혹스러운 표정을 잠시 짓다가 이내 얼굴을 싸매고 "아뿔싸..."라는 듯한 분위기를 드러낸다. 그가 저주에 걸리고 나서 툭하면 욱하는 모습부터 먼저 보이지만 성질내고 난 뒤 막상 금방 후회하는 걸 보여주는 장면 중 하나이다. 게다가 야수 본인이 그토록 고대하던 '저주를 풀어줄 여성' 이 되어줄 수 있었을 벨을 야수가 자기 성질을 못 참아서 제 손으로 쫓아낸 셈이 되었으니 크게 후회할 법도 했다.[30] 악의가 없었다고는 하나 호기심 때문에 금지된 장소에 멋대로 들어가 함부로 장미를 건드리려 한 벨도 잘못이 있고, 자신의 잘못을 인지하고 사과한 벨에게 해명을 듣지도 않고 위협적으로 화를 낸 야수도 대응을 잘했다고 하긴 어렵지만, 사실 이 건에 있어서는 이 사태를 충분히 사전에 막을 수 있었던 시종들의 잘못도 상당히 크다. 무례한 개스톤이라면 모를까, 벨은 호기심이 강하긴 해도 예의를 아는 사람이니만큼 시종들이 "거긴 주인님 거처라서 함부로 들어가시면 안 된다"라고만 했어도 충분히 납득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적당히 귀띔이라도 해주는 것이 아니라 급히 가로막고 거긴 아무것도 없다며 과장된 너스레를 떠는 통에 도리어 벨의 호기심만 자극한 것. 거기다 다른 곳을 보여주겠다고 화제를 돌리면서 벨이 잘 따라오는지 확인하지 않고 부주의하게 앞서나가기까지 했다. 루미에와 콕스워즈가 각각 성의 시종장과 집사장이라는, 성내 안전과 손님 관리를 책임져야 하는 위치라는 것을 생각하면 분명 직무에 소홀했던 것이다. 작품 내적으로는 너무 오랜만에 손님이 와서 들뜬 마음에 할 일까지 잊어버렸다고 하면 말은 되고, 작품 외적으로는 극적인 사건 전개를 위해 둘의 성실성을 희생한 셈.[31] 상처를 혀로 핧아 침을 뭍히면 오히려 상처를 덧나게 할 수 있다. 침 자체의 성분 때문이라기보다는 의외로 구강에는 세균이 많기 때문.[32] 사실 이 언쟁에서 야수가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 "성주인 내 지시를 안 들으니까(혹은 무시했으니까) 내가 화를 내는 거다"라고 답하는 것. (실제로도 야수가 벨에게 신경질을 부릴 때는 벨이 야수의 기대에 반하는 짓을 할 때였다. 거기에는 말대꾸도 포함) 야수는 성의 주인이고, 벨은 성주로부터 일부 특권을 부여받긴 했어도 엄연히 성주의 포로다. 다스리는 성내 특정 구역에 가지 말라는 성주의 명령을 듣고도, 추가로 시종들의 만류도 어기고, 구태여 거기를 찾아가서, 뭔지도 모를 남의 물건을 함부로 만지려 하여 자신의 위치를 잊어버리고 결례를 저지른 벨도 잘못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윗사람이 자신의 분부가 무시당하면 화내는 건 당연한 거고. 이 요점들을 적절히 합쳐서 따졌다면 오히려 벨쪽이 할 말이 없겠지만, 야수 본인은 어휘력이 좋지 않은데다 남이 자기에게 반박하는 경험을 해 본적도, 남이 자기에게 따진다는 상황도 상상해 본 적이 없어서 언쟁이 길어지게 되자 어쩔 줄 모르게 되어버린 것. 게다가 주위의 시종들도 대놓고 주군을 거스르진 못하나 야수를 빤히 쳐다보며 벨의 꾸중에 무언으로 동조하는 듯한 연출이 들어갔다. 가신들마저도 이렇게 나오니 설령 자신이 언쟁에서 벨을 이겨도 알량한 자존심 충족 외에는 딱히 큰 이득이 없어서 야수쪽이 그냥 입을 다문 것. 게다가 벨이 마지막으로 자신을 구해준 것에 대해 순순히 감사를 표하니 야수도 언쟁을 계속할 이유가 없어졌고.[33] 도서관을 통째로 주라는 조언이었는지, 아니면 루미에는 책을 좋아한다는 힌트만 주었는데 야수가 아예 도서관을 전부 준 것인지는 불명. 이때 벨을 도서관으로 데려가 그녀의 반응을 살피는 야수의 모습이 은근히 귀엽다.[34] 그래서 벨이 마을로 돌아가는 길엔 늑대들이 나타나지 않았다.[35] 만약 이 때 저주의 진실을 밝히며 사랑을 호소했다면 야수가 자신의 불쌍한 처지를 내세워서 반강제에 가까운 억지로 벨을 붙들어 둔 셈이 되기에 벨의 입장에서는 진정한 사랑이 되지 않았을 수도 있고 따라서 저주가 풀리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36] 한국 더빙판 한정으로는 그 때 야수의 목소리가 원래의 낮고 굵직한 목소리에서 잠깐 장세준 성우 특유의 미성으로 들린다. '걱정할 필요 없어. 내버려둬.'라는 짧은 대사로 의도적인 건지, 아니면 녹음 실수인지는 알 수 없지만 마치 성우가 연기했던 라이온킹의 심바를 연상시키는 목소리로 잠시 바뀌었다.[37] 자신을 보고도 아무 행동도 취하지 않던 야수에게 화살을 쏜다.[38] 개스톤으로부터 사랑하는 사람과 모든 것을 지키기 위한 싸움이라고 볼 수 있다. 즉 희망을 되찾은 것이다.[39] 전에 벨이 늑대 무리에게 공격당할 때 야수가 십수마리는 되는 늑대들을 단독으로 상대하여 패퇴시킨 적이 있다. 늑대가 비록 곰에게 털리는 동물이라고 해도 한 마리만으로도 맨몸의 인간에겐 매우 위협적인데 한술 더 떠 집단사냥을 하는 놈들이다. 그런 늑대 무리를 야수가 맨몸으로 한꺼번에 쓰러뜨릴 정도라면 아무리 다부지다지만 일개 인간인 개스톤에게 완력으로 질 리가 절대 없다.[40] 개스톤: 이젠 끝이다, 야수! 벨은 내 거야!!![41] 실사판에서는 '난 야수가 아니란 말이다!'라는 추가 경고까지 날렸다.[42] 실사 영화의 경우는 개스톤에게 총상을 두 번 맞게 된다.[43] 저주가 풀리며 인간으로 돌아오는 이 장면은 지금 봐도 감탄이 나올 정도로 훌륭하게 연출되었는데, 실제 애니메이터들이 이 20초 남짓한 장면을 위해 르네상스 시대의 여러가지 인체 삽화를 유례 없을 정도로 참고했다 한다. 직접 보자. 실사영화판에선 이 장면과 비슷한 장면이 나왔지만 얼굴씬이 클로즈업되는 대신 멀리서 바라보는 식으로 처리돼서 좀 밋밋해졌다.[44] 더빙판에서는 "나는 야수가 아니란 말이야."[45] 애니에서는 오트밀, 영화에서는 주황색 수프이다.[46] 원작에선 야수가 되기 전에도 부모에 관한 묘사가 전혀 안 나온다.[47] 라이온 킹의 품바가 귀족의 모습을 한것과 닮았다.[48] 이 야수의 모습은 디즈니 전시회에서도 전시되어 있다.[49] 최근 글렌 킨이 인터뷰에서 '사실 야수의 엉덩이는 무지개색입니다. 그걸 알고 있는 사람은 뿐이죠.'라고 말했다고 한다.[50] 사실 전체적인 인상은 1946년 미녀와 야수에 나오는 야수랑 닮은 구석이 있다. 46년작이 미녀와 야수 영상물 중에서는 상당히 인지도가 있는 편이라 디자인 구상에서 어느 정도 참조를 한 것으로 보인다.[51] 비슷한 설정으로 같이 저주에 걸린 야수의 하인들도 브로드웨이판과 실사판에선 야수의 저주가 풀리지 않을시 완전한 물건으로 변하게 된다.[52] 사실 복선이 있는데, 저녁 식사에서 벨이 빨리 내려오지 않자 초조해질 때와 벨과 싸우고 혼자 방에서 성질을 죽일 당시 사족보행하는 장면이 나온다. 글이나 식사 예절을 잊어버린 것은 어릴 때 이후로 가정교육을 못 받아서 그렇다고 치더라도 사족보행을 하는 것은 정신연령과는 전혀 상관없는 것이기에 이것이 야수화 증상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53] 삭제 장면중에 벨이 야수가 자신의 방에 죽은 사슴을 끌고가서 먹는거를 보는 장면이 있다.[54] 초기 각본중 왕자(Prince)가 아니라 공작(Duke)으로 나온 버젼이 있기는 하다.[55] 동영상 1:05 부분에서 노래부르는 여성으로 왕자 어머니역인데 시사회 관객들이 이 사람을 요정을 맡은 Hattie Morahan으로 착각하는 바람에 상영판에서 이 장면이 잘렸다.[56] 1분50초 콕스워즈 : "Well, Your Highness, I must say everything is going just swimmingly."[57] 황제 또는 국왕은 Your Majesty, 왕자와 공주는 Your Highness로 부르는 것이 올바른 존칭이다.[58] 더빙에서는 이를 의식했는지 "괜찮아요?" 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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