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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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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ttachment/Virginia_class_submarine.jpg
어뢰를 발사하는 미국 해군의 버지니아급 잠수함[1]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는 러시아 해군의 보레이급 잠수함
언어별 명칭
{{{#!folding 【 펼치기·접기】<colbgcolor=#b2ccff,#00194d>영어 Submarine[2]
중국어 潛艇
일본어 [ruby(潜, ruby=せん)][ruby(水, ruby=すい)][ruby(艦, ruby=かん)]
히브리어 צוללת
아르메니아어 Սուզանավ
스웨덴어 Ubåt
러시아어 Подводная лодка
프랑스어 Sous-marin
이탈리아어 Sottomarino
체코어 Ponorka
그리스어 Υποβρύχιο
터키어 Denizaltı
폴란드어 Okręt podwodny
페르시아어 زیردریایی
힌두어 पनडुब्बी
독일어 Unterseeboot[3]
태국어 เรือดำน้ำ
라트비아어 Zemūdene
베트남어 Tàu ngầm
에스토니아어 Allveelaev }}}

1. 개요2. 역사3. 특징
3.1. 은밀성
3.1.1. 통신3.1.2. 전략무기
3.2. 발각되면 끝3.3. 무기3.4. 대기질 유지
4. 잠수함 승조원과 근무 환경5. 관련 사고6. 잠수함과 잠수정7. 국가별 잠수함 보유 수량8. 목록9. 매체에서의 등장
9.1. 게임9.2. 영화/소설9.3. 개별 잠수함
10. 은어11. 여담12.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잠수함(, submarine)은 속으로 잠수하여 운용하는 선박을 말한다.

반댓말은 수상함으로, 잠수함과 잠수정을 제외한 모든 군함을 뜻한다.

2.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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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선박과 달리 선박의 모든 부분이 완벽하게 밀폐되어야 하므로 근대에 들어와서야 나타났다.

3. 특징

Battleship are the ships of yesterday, aircraft carriers are the ships of today, but submarines are going to be the ships of tomorrow.
과거의 해전은 전함이 주도했고, 오늘날에는 항공모함이 해전을 주도하고 있지만, 미래의 해전은 잠수함이 주도하게 될 것이다.
니미츠 제독, 1945년 9월 기자회견 발표문 중[4][5]
바다 속에 있다는 것이 최대의 장점이다. 또한 최악의 단점이기도 하다.

내부가 좁고 거주성이 나쁘며 느리기까지 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선박에 비해 교통수단으로서의 이점은 거의 없다. 항공기의 발달로 선박이 국가간 이동이나 대륙 간 이동의 중심축에서 밀려난 이후에는 더욱 민간과는 거리가 멀어졌다. 때문에 주로 연구 및 군사 용도로 사용되며 해군의 역사와 밀접하게 발달해 왔다. 드물게 군사용 외에도 관광/학술용의 민간 잠수정도 존재한다.

3.1. 은밀성

잠수함은 같은 편도 탐지를 못할 정도로 은밀성이 우수하다. 예를 들면 2009년 2월 대서양 해저에서 핵잠수함 2척이 서로 접촉사고를 냈는데, 한쪽은 영국 잠수함이고 다른 쪽은 프랑스 잠수함이었다. 다행히 인명 피해나 원자로 손상 같은 심각한 문제는 없었고, 서로 겉만 찌그러진 정도였지만. 배터리로만 잠항할 수 있는 재래식 잠수함과 달리 터빈 소음이 발생할 수 밖에 없는 핵잠수함임에도 서로의 위치를 파악하지 못해 충돌 사고가 났다. 이러다보니, 잠수함 여럿이 모여 훈련을 하다 보면, 좌표를 서로 불러줘도 탐지를 못해 위치 파악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배가 바다 속에서 돌아다닌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수색 난이도가 안드로메다로 간다. 부실한 통통배 하나도 생각보다 더 비싸고, 해양 관련 형벌이 같은 종류의 범죄에 대한 육지 쪽 형벌보다 압도적으로 강한 게 다 바다가 그만큼 만만하지 않은 곳이기 때문인데, 아예 그 바다 속에서 3차원적으로 돌아다니는 게 잠수함이다. 그나마 제2차 세계 대전 당시의 잠수함은 대부분의 항해는 수상에서 하고 전투 시에만 잠항하는 형태라 초계기를 통해 수상 항해하는 잠수함을 수색하는 과정으로 큰 전과를 올릴 수 있었지만 현대의 잠수함은 재래식 잠수함도 스노클로 충전하는 것은 물론이고 그마저도 레이더에 발각될까 봐 AIP 도입이 늘어나고 있고 원자력 잠수함은 아예 작전 내내 잠항 상태로 최대 출력을 낼 수 있을 정도다.

대잠 전력이 엄청나게 강력한 게 아닌 이상, 설령 몇 세대 뒤처진 구식 잠수함이라고 해도 공격하기 전까지는 탐지할 수가 없다. 대잠 전력이 강력한 나라도 재수없게 대잠 전력을 적 잠수함이 피해 들어오면, 적 잠수함이 있다는 것을 알아내는 것부터가 곤욕이다. 일례로 소설 붉은 10월에 보면 '소련 핵잠수함이 미국 연안까지 몰래 들어와서 워싱턴 D.C.에다 미국 대통령이 도망치기도 전에 백악관을 날려버리면 어떻게 될까?' 하는 구절이 나올 정도이다.

한 번은 중국제 핵잠수함이 중첩으로 펼쳐진 미 항공모함 전단의 대잠 경계망을 한 번도 아니고 여러 번 침입하는 사태가 있었다. 미 해군의 국방비 불리기라는 말도 있었지만 사실 이건 과거 소련 시절에도 쌍방에서 자주 있었던 일이며, 심지어 소련이 붕괴 후 최막장 시절이던 1990년대 러시아 해군도 몇 주 동안 서방 함대를 관찰하다 수병 한 명이 급성맹장염으로 큰 수술이 필요한 바람에 긴급 부상해서 해당 잠수함이 도움을 요청한 바람에 발각되는 일도 있었다. 잠수함의 무서움을 단적으로 드러내는 사건이라 하겠다.

현대의 대잠수함전을 수행하는 대잠초계기들은 잠수함의 강철 선체가 일으키는 지구 자기장의 간섭효과를 탐지하여 잠수함을 탐지하기도 한다(MAD: Magnetic Anomaly Detector, 자기 이상 탐지기). 단, 이 방법은 탐지거리가 짧은 편이기 때문에, 소나로 위치를 감지한 후 접근한 상태에서 어뢰를 투하하기 전 마지막 확인 수단으로 이용된다. 탐지 원리상 잠수함이 움직이지 않거나 지나치게 깊게 잠수해버리면 감지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미 해군, 러시아 해군, 중국해군 같은 핵잠수함 운용국에서는 강철선체의 잠수함이 자성을 띠지 않도록 비자화 처리를 하기도 한다(위키백과 항목 참조). 더구나 비자성 재료로 만든 잠수함도 존재한다. 예컨대 소련의 알파급 등 일부 핵잠수함은 티타늄제이며, 독일 해군의 212형은 오스테나이트계 스테인레스 스틸제 선체이고 러시아제 야센급은 자성을 흐리는 특수물질을 포함한 합금선체를 사용한다. 그러므로 21세기에 와서는 자성으로 잠수함을 탐지하는 것에는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 실제로 포세이돈도 이 기능은 뺐다.

3.1.1. 통신

설명 영상
보통 물 속에서 전파가 멀리 이동하지 못하므로 근처의 아군 배가 수중 장비를 통해 음파로 알린다. 그러나 이 방식은 아군이 근처에 있어야 하고 매질이 물이라서 전파보다 매우 느리며 이마저도 5km 거리가 고작. 그래서 어쩔수 없이 물 밖으로 나와서 마스트형 안테나를 내놓아서 전파를 송수신하기도 하는데 이번엔 기밀성이 크게 떨어진다. 그래서 매우 긴 안테나를 늘어뜨리고서 전파를 받고 수틀리면 끊고 도망갈 수 있는 방법을 쓰기도 한다. 한편으로는 전파의 주파수가 매우 길어지게 하면 물 속에서 어느정도 멀리 가는데, VLF는 10m 정도, ELF는 특수한 장비로 최대 400m도 가능. 송신 전용 부이를 띄워 놓고 한참 뒤에 작동을 하게 해서 위치를 숨기고 송신하기도 한다. 최근 레이저로 통신하는 것을 연구 중 이라고 한다.

3.1.2. 전략무기

잠수함이 이 정도로 무시무시하기 때문에 잠수함은 비대칭 전력으로 취급되며 잠수함 혼자서 강력한 항공모함 전력을 상대하는 것도 절대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소련이 미국의 항공모함 전력을 도저히 전통적인 방법으로 이길 수 없을 거 같자 오스카급을 건조하여 이에 대응하려던 게 그 예이다. 림팩 훈련에서는 대한민국 해군의 장보고급 잠수함 혼자서 미 해군 존 스테니스 항모와 2척의 이지스 순양함, 구축함 등을 합쳐 30여 척을 가상 격침하고 단 한 번도 탐지되지 않았을 정도.[6]

잠수함 하나가 항공모함 편대를 궤멸하고, 어떠한 적 함선이든 깨부술 수 있는 거의 초고효율 전략무기라는 인식이 2차대전 때와 같은 잠수함 운용 전략이 발달하지 못했던 과거에 무척이나 흔했다. 잠수함은 큰 거 한 방을 노리는 무기, 도박성 무기라는 인식이 짙어서 일본과 미국은 항공모함, 대형 순양함 아래로는 어뢰 아깝다고 쏘지 말라는 규정을 만들거나, 함선을 규모별로 세분화하여 특정 규모의 함선엔 최대 어뢰를 몇 발까지만 쏠 수 있게 세부적인 기준을 정해놓기도 했다.[7]

실제로도 전략무기 취급을 받는 경우가 많다. 한국만 해도 잠수함 도입에 각종 어려움을 겪었으며, 결국 미국이 아닌 독일에서 기술 협조를 받아 개발하게 된다. 게다가 이건 평시뿐 아니라 전시에도 적용된다. 인도와 파키스탄 전쟁에서도 양 군이 가장 견제하던 게 잠수함이었고, 결국 승자는 인도가 차지했다. 방글라데시 독립전쟁 당시 인도 해군 항공모함이 파키스탄군 잠수함인 PNS 가지를 격침했다.[8]

해군이 제대로 형성되어 있지 않은 나라가 비교적 적은 비용을 들여서 어떻게든 제해권을 쉽게 뺏기지 않기 위한 선택으로 잘 고른다. 물론 중대형 수상함이 제대로 갖춰진 국가들도 해양에서의 주도권을 유지하기 위해 잠수함대 구성에 심혈을 기울인다. 미 해군은 항공모함, 이지스 구축함 등 수상함 세력도 세계 최강이지만 전원 원자력 잠수함으로 이루어진 잠수함 세력 역시 양과 질 모두 세계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대한민국 역시 서방 최초의 SLBM이 탑재된 중대형 재래식 잠수함을 건조하는 등 잠수함 건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3.2. 발각되면 끝

하지만 이렇게 무서운 잠수함도 일단 발각되면 끝장이라고 할 수 있는데, "물 속에 있다"는 점으로 인해 맷집이란 게 거의 없는 수준이기 때문. 본래 배라는 물건이 어처구니없게 가라앉기도 하지만 반대로 정말 더럽게 안 가라앉을 수도 있는 물건인지라,[9] 일반적인 수상함은 내부 유폭이나 용골 대파 정도의 치명타만 아니면 배에 물이 들어차 부력을 상실하기 전까지의 꽤 오랜 시간 동안 떠 있는 게 가능하다.[10][11] 허나 잠수함은 바닷물 속에 있으니, 수상함처럼 '물이 차는 시간 동안 버틴다'는 개념 자체가 존재할 수 없는 물건이다. 막말로 선체가 조금만 찌그러져도 눈앞이 컴컴해질 수 있다.

이런 난감한 맷집 덕분에, 적에게 공격당하면 거의 무조건 죽는다고 봐도 무방하다. 수상함이나 대잠 초계기, 대잠 헬기에게 발각당하면, 즉시 투하된 어뢰를 맞고 격침당하는 걸 피할 수가 없다.[12] 오죽하면 옛날에는 깡통에 폭약을 대충 꽉 채워넣은 물건을 수상함에서 던지고 폭격기에 싣고가서 있는 대로 퍼부어서 잠수함을 때려잡는다는 무식한 방법이 사용되었을 정도.[13]

행여나 탐지를 불완전하게 당해서 용케 도망친다 해도, 기본적으로 잠수함은 수상함보다 항속거리와 속도가 모두 떨어진다. 출력이 훨씬 강력한 원잠조차도 수상함에서 아스록을 쏘아올리거나 대잠헬기를 보낸다면 답이 없다.

그렇다고 위치가 노출된 잠수함이 대잠 전력을 상대로 뭘 어떻게 해 볼 뚜렷한 방법도 없다. 어뢰로 기습한 다음 도망가는 것은 기본적으로 잠수함이 자신의 위치를 안 들켰으니까 가능한거고, 들킨 상태면 기껏해야 어뢰나 더 쏘거나 여건이 되면 대함 미사일을 쏘거나 기뢰 깔고 목숨 걸고 튀는 것밖에 없다. 운 좋게 상대를 무력화시켜도, 보통 군함은 혼자 움직이지 않고 여러 대 몰려다니기 때문에 2차대전처럼 잠수함이 무슨 수십 척씩 돌아다니는 게 아니라면 더욱 절망적이다.

3.3. 무기

주무장은 어뢰를 탑재하며 선두에 발사관을 설치한다.[14] 부무장으로는 과거에는 덱건이라고 해서 함체 위에 포를 설치하고 유사시 수면으로 부상하여 교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잠수함이 수상함 앞에 부상한 시점에서 이미... 2차 대전 때까지만 하더라도 잠수함이 환기, 기동, 적 탐색을 위해 수면 위로 부상하는 경우가 잦았기 때문에 수면에서의 전투를 위해 일반 수상함들처럼 포를 장착하는 게 흔했지만, 지금은 그런 포를 장착할 필요도 없을 뿐더러 은밀성을 위해서 더더욱 장착하면 안 된다. 현대에는 VLS와 같은 미사일 발사대를 탑재해 순항 미사일 또는 탄도 미사일로 적의 수상함이나 전략목표를 타격할 수 있다.

어뢰라는 무기 자체가 소형 함종이 대형 함종에게 유의미한 타격을 주기 위해서 고안된 무기이니만큼 파괴력이 절륜해서 보이지도 않는 물속에서 어뢰를 대여섯 발씩 날려대는 잠수함의 존재는 수상함들의 큰 고민거리이다. 때문에 전함, 항공모함과 같은 대형 함종은 무조건 경순양함, 구축함과 같은 대잠 능력이 높은 호위함이 대동하며 잠수함이 주로 출몰하는 해역에서는 회피기동을 펼쳐 잠수함의 뇌격을 방지하거나 아예 고속으로 이동하며 잠수함이 공격은커녕 따라올 수조차 없게 만드는 방법을 사용한다. 이를 모조리 무시한 데다가 완벽한 기습에 당해 현재까지도 미 해군의 큰 오점으로 남은 역사가 바로 인디애나폴리스 침몰사건.

기술의 발전 덕에 요즘은 어뢰만 가지고 다니는 게 아니라 순항 미사일이나 살포식 기뢰 등도 운용할 수 있으며, 덕분에 한 대로도 적국의 신경을 거스르며 몇 배 이상의 손해를 줄 수 있고, 잡기 위해선 그 배 이상의 노력을 들여야 하는 굉장한 골칫거리다.

3.4. 대기질 유지

보통 연료를 사용하는 엔진은 작동시키려면 산소를 공급해 줘야 한다. 그런데 잠수중에는 산소를 공급하는 게 어렵다. 그래서 재래식 잠수함들은 수상 항해 중에 엔진을 돌리면서 그 동력으로 발전기를 돌려 전기를 생성하고, 잠항 중에는 그 전기로 전기 모터를 돌려 움직였다. 재래식 잠수함들의 수상 속도와 수중 속도가 심하면 두 배까지도 차이 났던 것이 이렇게 수중과 수상에서 쓰는 동력이 달랐기 때문. 그리고 이 전기를 충전하고, 승무원들이 호흡할 공기를 환기시켜려면 수상 항행을 해야 하니 주기적으로 잠항을 풀어야 했다.

"그냥 산소 탱크를 엄청나게 크게 만들면 안되나?" 생각 할 수 있으나, 이미 잠수함들은 부상할때 공기가 필요함으로 엄청나게 큰 탱크를 갖고 있는데다가, 이렇게도 해결 못하는건 이산화탄소다. 산소를 더 붓는다고 이미 발생한 이산화탄소가 어디 가는것도 아니니... 현대 잠수함은 산소 및 이산화탄소를 전기적 반응으로 발생 및 제거하고, 승조원들의 호흡에서 나오는 습기도 주기적으로 제거한다. 그런데 이 모든 행동은 전기가 필요하다.

원자력 잠수함들은 원자력 발전기를 사용하면서 수상 항행 없이도 막대한 전기를 생성할 수 있었고, 환기를 위한 부상도 필요 없어져서 잠항 시간이 크게 늘어났다. 재래식 잠수함도 AIP기술을 도입하면서 잠항 시간이 몇 배나 늘어나기는 했지만, 그래도 원자력 잠수함에 비하면 짧다. 또 원자력 잠수함에서는 잠항 중에도 담배를 피우는 데 제약을 둘 필요가 없는데 이건 재래식 잠수함에서는 사치라고.

4. 잠수함 승조원과 근무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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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관련 사고


미심쩍은 부분이 있는 해난 사건 및 사고의 경우 종종 잠수함과 충돌해서 그렇다는 식의 음모론이 제기되기도 한다. 물론 그렇게 충돌하면 잠수함도 무사하지는 못한데, 잠수함은 항상 무사히 사라진다는 점에서 별로 믿을만한 이야기는 아니다. 위의 단점 부분에서도 계속 언급됐지만 잠수함은 금만 가도 침수될 수 있는 함선인데, 무슨 외계인 기술이라도 투입한 게 아닌 이상 커다란 쇳덩이와 충돌하고 무사할 리가 없다.

6. 잠수함과 잠수정

현대에는 500톤급 이하의 잠항기능을 가진 선박을 잠수정으로 분류한다. 함급(잠수함)이 아니라 정급으로 분류되는 만큼 작은 사이즈인지라 오랜 기간 동안 작전을 할 수 없으며, 대개 연안에서 자력으로 벗어날 수 없다. 매우 적은 양의 무기만을 탑재하고 육지 또는 모선에서 보급을 받아가며 짤막짤막하게 운용하는 것이 전부. 민간에서 운용하는 것도 주로 잠수정이라고 한다.

남북한 해상전력 비교에서 북한의 잠수함 보유 현황을 70여척으로 표시하곤 하는데, 이 사실을 액면가 그대로 받아들이면 북한같은 가난한 나라가 미국과 러시아를 뛰어넘는 잠수함 전력을 가지고 있다 착각할 수 있다. 사실 이 70여 척의 거의 대부분은 배수량이 200톤을 넘기지 못하고, 수납 가능한 어뢰도 2발 정도밖에 안 되는 잠수정들이다. 잠수정을 대형 잠수함인 것처럼 포장해 계산하기 때문에 생기는 대표적인 오해라고 할 수 있다. 주요 국가의 해군 중에선 비교적 소규모인 대한민국 해군의 209급 잠수함의 배수량은 1200톤이다.


대한민국은 천해용 무인 잠수정인 이심이를 개발하였다. 이것의 형상은 어뢰와 유사해 어뢰 발사관 등에서 발진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7. 국가별 잠수함 보유 수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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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목록

8.1. 재래식 잠수함

8.1.1. SSB

8.2. 원자력 잠수함

8.2.1. SSBN

8.2.2. SSGN

8.2.3. SSN

8.3. 잠수정

8.3.1. 군용

8.3.2. 민간 잠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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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매체에서의 등장

9.1. 게임

9.2. 영화/소설

바다 속으로 잠수하면 바깥과 차단되어 외부 상황을 알수 없게 되는 밀실적 특성, 커다란 군함이면서도 전투기처럼 3차원 기동을 하며 교전하는 특성, 사고가 날 경우 구조가 극히 어려운 특성 등을 잘 살린 영화들이 많다. 해전, 심해 탐사가 목적인 잠수함 특성상 대부분 전쟁, SF 장르이다.

비교적 현대의 잠수함들이 등장하는 영화들의 경우, 잠항하는 잠수함들이 마치 우주전함 같은 비주얼을 자랑하기에 단순히 바다를 항해하는 장면으로도 웅장함을 안겨줄 수 있다. 여기에 간지나는 음악까지 있으면 금상첨화.

9.3. 개별 잠수함

10. 은어

잠수를 하면 탐지하지 못하기에 '잠수'라는 말 자체가 숨는다거나 하는 것을 뜻하는 관용어가 되었고, 주로 온라인 게임에서 잠수함 패치라는, '공지 내역에는 없는 변경 사항'이라는 말도 생겨났다.

특허에서는 출원 후 고의적으로 특허의 성립을 지연시키다가 갑자기 성립시키는 특허를 잠수함 특허(Submarine Patent)라고 부른다. 잠수함 특허를 통해 제3자가 특허권에 포함되어 있는 발명을 사용하거나 동 발명을 이용한 제품이 시장에서 성공하기를 기다렸다가 특허를 성립시켜 특허권 침해를 근거로 들어 로얄티를 청구하는 것이다.[26]

야구에서는 언더핸드 투수를 일컫는 은어로도 쓰인다. 그런데 미국에서는 오히려 이것이 정식 명칭인 듯싶다. 위키백과에도 있다. 징하게 안 뜨는 가수나 배우들을 지칭할 때 은어로 쓰이기도 한다.

11. 여담


* 긴급 부상을 실시할 때 부상각을 바짝 올려 떠오르는 모습이 볼거리다. 훈련 외에도 관함식에서 구경거리 용으로 실시되곤 하는데 함체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꼭 필요할 때만 한다. 푸른 강철의 아르페지오신비한 바다의 나디아처럼 90도로 솟구치지는 못하지만 위 영상처럼 제법 높은 부상각(48도)으로 올라오기도 한다.

12. 관련 문서




[1] 영화 헌터 킬러에 나오는 아칸소함이 바로 이 잠수함이다.[2] 스페인어, 포르투갈어의 Submarino, 루마니아어의 Submarin이라는 변형도 있다.[3] 이 단어를 줄인 것이 그 유명한 U보트다.[4] 출처: 제2차 세계 대전 미 일 태평양 잠수함전, 한국해양전략연구소[5] 니미츠 제독은 원래 잠수함 부대 출신으로 특히 잠수함의 기술계통에대해 빠삭하게 알고 있는 실력파이기도 했다.[6] 물론 이런 성과를 낸 한국의 잠수함은 자랑스러워할만 하나, 제한된 훈련 상황이기 때문에 가능한 성과이기도 하니 미국의 수상함 세력을 과소평가 해서는 안된다. 훈련 상황이 아니라면 미군 수상함들은 피해가 이렇게 확장되기 전에 한두 척 소실한 상황에서 즉각 해역에서 후퇴한 다음 다른 선택지들을 골랐을 것이다. 그리고 애초에 대부분의 군대들은 보안상의 문제로 다른 국가들과의 연합 훈련에 자신들의 모든 자산들을 활용하지도 않으니 미해군의 대잠 자산 또한 100% 활용된 훈련은 아닐 것이다. 그리고 해당 훈련으로 미군은 핵잠에 비해 안 좋게 평가했기 때문에 무시하던 재래식 잠수함들이 미군 함대에 심각한 위협을 가할 만큼 발전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대잠전의 교리를 새로 갈고 닦고 있으니 미군 입장에서 훈련은 상당히 효과가 있었던 셈.[7] 다만 미국의 경우에는 런던 해군 군축조약 상 민간 선박을 공격하는 데 제한이 너무 커서 현실적으로 잠수함이 공격할 수 있는 게 군함뿐이라고 여겼기 때문이다.[8] 파키스탄은 기뢰 설치 도중 사고사 침몰이라고 지금까지 주장하고 인도는 격침이라고 주장하고 있어서 서로 주장이 다르다.[9] 특히 전함같이 떡장갑을 두르고 있거나 항모같이 크고 손상통제에 각별히 신경을 쓴 물건이면 죽어라 쏴재껴도 안가라앉는 일도 있다.[10] 극단적인 사례로 2차 세계대전 당시 비스마르크최후의 전투 당시 앉은뱅이 신세가 된 채로 KGV의 14인치, 로드니의 16인치를 포함한 수많은 함포를 얻어맞아 상부 구조물이 거의 다 파괴된 고철덩어리가 되었음에도 가라앉지 않았다. 결국 비스마르크를 끝장낸 것은 구축함 도셋셔가 발사한 어뢰였다.[11] 반대로 어처구니없는 초고속 침몰도 가능하지만, 이 경우를 막기 위해 배에서는 항해시 기재태세를 설정해 수밀도를 조절한다. 즉, 항해시 기재태세가 완전히 풀려있는 상태라면 이론 상 순식간에 물이 치고 들어와 침몰할 수도 있다는 것.[12] 그나마 수상함의 경우 먼저 탐지해서 격침시킬 수라도 있지만 대잠 초계기나 대잠 헬기의 경우 잠수함의 대공 능력이 전무하기 때문에 더 답이 없다.[13] 지금은 이러다가 되려 잠수함을 놓치거나 (폭발음 때문에 한참 동안 소나 사용이 불가능해진다.) 역공을 맞을 수 있을 정도로 잠수함의 성능이 개선되었으므로 이 정도로 허술한 수단이 쓰이지는 않지만, 잠수함의 얇은 장갑으로 인해 폭뢰에 스치기만 해도 개박살이 나는 건 여전하므로 접근 거부용으로 경고사격처럼 함대 근처에 퍼붓는 전술은 아직도 요긴하게 쓰인다.[14] 일부 함종은 선미에 설치하는 경우도 있다[15] 영국 해군포클랜드 전쟁 이후 디젤 잠수함들을 모두 퇴역시켰다.[16] 데인저러스 워터스 부터 688(I) 까지 전부 한 회사에서 만들었다. 심지어 키도 많이 안달라서 외우면 메뉴얼을 던져놔도 될정도.[17] 1부터 5까지 독일제 유보트를 조작해볼 수가 있다, 4편은 미 해군의 잠수함대를 조작하지만, DLC로 태평양에 파견된 IX-B급 잠수함을 조작해볼 수가 있다.[18] 정박해있는 지형지물로만 등장[19]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도 볼 수 있다.[20] 조종할 수 있는 물건이 아니라 건물처럼 오브젝트로 나온다.[21] 이쪽은 직접 조작하는 게 아니라 명령을 내리는 포지션이다.[22] 공교롭게도 이 두가지 미션의 잠수함 주인들은 모두 러시아인이다. 주인은 각각 보그단파벨.[23] 1기의 종이 잠수함편[24] 대잠전을 수행하며 수송선단을 호위하는 구축함이 주역이다. 잠수함 영화를 즐겨봤다면 역지사지의 입장에서 감상 할 수 있는 영화.[25] 트라팔가 로의 기함.[26] 다만 특허법에 의해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모든 특허는 출원 후 최대 1년 6개월이 지난 후 강제 공개되기 때문에 이 이상으로 시간을 끌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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