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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해군의 대구급 호위함 |
러시아 해군의 어드미럴 고르쉬코프급 호위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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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호위함(護衛艦 / escort ship, frigate)은 함대를 호위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계하여 주임무로 하는 전투함을 말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함대 호위는 구축함이 담당하고, 이름에 어울리지 않게 호위함은 연안방어 및 순찰 임무를 담당한다. 프리깃(frigate)이라 하기도 하는데 '호위용 함선'이라는 뜻이 있고 대한민국 해군은 프리깃급의 함선을 호위함으로 칭하고 있다. (영문명 상 Escort Vessel로 통칭되기도 한다)2. 국가별 호위함 기준
국가별 호위함 기준 (단위: 만재배수량) | ||||
국가 |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 제2차 세계 대전 | 18세기 ~ 19세기[1] | 기타 |
미국 | 1,907톤 ~ 4,260톤 | 1,360톤 ~ 2,454톤 | 492톤 ~ 2,243톤 | 호위구축함, 초계호위함(PF; Patrol frigates), 연안전투함(LCS), 목조 범선 프리깃(sailing frigate) 포함. |
대한민국 | 1,646톤 ~ 4,300톤 | 호위구축함을 호위함으로 계산할 시 | ||
일본 | 1,646톤 ~ 3,000톤 | 호위구축함을 호위함으로 계산할 시 |
각국의 호위함 취역 연도 (단위: 만재배수량) | ||||||||
국가 | 1940년대 | 1950년대 | 1960년대 | 1970년대 | 1980년대 | 1990년대 | 2000년대 | 2010년대 |
대한민국 | 2,180톤(울산급) | 2,800톤(인천급)/3,650톤(대구급) | ||||||
미국 | 1,860톤(리버급[2])/2,415톤(타코마급 호위함) | 3,426톤(브룩급 호위함) | 4,200톤(올리버 해저드 페리급) | |||||
캐나다 | 4,770톤(핼리팩스급 | |||||||
영국 | 1,284톤(Colony급) | 2,560톤(Whitby급)[3] | 2,350톤(Leander급)[4] | 4,500톤(22형 호위함)[5] | 4,900톤(23형 호위함) | |||
프랑스 | 3,870톤{Aconit (F65)}[6]/4,500톤(조르쥬 레그급 호위함) | 5,000톤(카사드급) | 2,950톤(프로레알급) | 6,000톤(아키텐급) |
호위함의 분류 기준은 나라마다 조금씩 다르다. 예를 들어 미국에서 호위함으로 분류하는 기준은 만재배수량 3,000톤 이상.
3. 역사
자세한 내용은 호위함/역사 문서 참고하십시오.3.1. 초창기
해군의 오랜 역사를 같이한 함선 등급으로 원래 'Frigate'은 범선 시대에 등장한 단어이며 전면에서 싸우는 전열함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고 빠른 함선을 뜻하는 말이었다. 주력 함선보다 빨랐기에 정찰이나 연락, 본 함대의 끄트머리 부분에 대한 호위 등을 맡아 '호위함'이라는 뜻이 붙었다. 프리깃은 덩치도 어느 정도 있어 원양 항해도 문제없이 할 수 있었고, 속도도 빠른 데다 전열함보다 출동 비용이 덜 드는 등의 이유로 원양 초계 등에도 많이 쓰였다. 이러한 특성으로 프리깃들은, 떼지어 다니는 경향이 커 함대 지휘관인 제독의 눈치를 봐야 하는 전열함의 함장들보다, 함장의 권한이 크고 자유로운 편이었다. 대신 프리깃의 함장들은 급수가 낮아 급여와 의전 서열 등이 전열함 함장들보단 떨어졌고, 많은 프리깃 함장들이 진급과 급여 상승을 위해 전열함 함장으로 올라가길 원했다.따라서 등장 당시 호위함의 위치는 함종별 급수에 맞게 분류하기 보다는 단순 임무로 바라보는 경향이 있었고 주임무가 아닌 크기는 큰 신경을 쓰지 않았다. 이로 인해 19세기 어뢰정의 출현 이후 생긴 함급인 구축함의 하위 함급으로 보는 문화는 가까운 시기에 생긴 것이고, 설계 목적을 되짚어보면 사실상 프리깃의 후손은 순양함이라고 보는 경향도 있다. 명칭으로도 한자문화권에서는 Frigate(프리깃)의 번역어가 나라마다 각각 다르다. 한국어로 번역하면 '호위함(護衛艦)'이 되고, 일본어로 번역하면 Frigate을 음차한 '후리게-토(フリゲート)'가 된다.[7][8] 중국어에서는 '호위함(護衛艦, 护卫舰)'이라는 단어로 프리깃과 코르벳(초계함)을 합쳐서 총칭하며, 코르벳을 제외하고 프리깃만을 따로 말할 때에는 '순방함(巡防艦, 巡防舰)'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반대로 코르벳만을 따로 말하는 경우는 대만 한정으로 '순라함(巡邏艦)'이라고 한다.
3.2. 근현대
근대에 강력한 함대 호위용 함선을 만들기 위해 크기를 가리지 않고 함대 호위 목적으로 새로운 함선을 제작했는데, 중-근세의 비슷한 역할을 맡은 '프리깃'이라는 함급의 이름들을 땄고, 이래서 이 당시에는 호위 순양함 같은 것도 있었다. 그렇다고 호위에만 프리깃이 쓰인건 절대 아니고 단독 전투도 많이 했다. 현대적 기준의 호위함을 범선에서 찾자면 슬루프 정도일 것이다. 이후 제2차 세계 대전이 종전되며 전함 함종의 역사와 같이 해군은 추축국이 무조건 항복함에 따라 거함거포주의를 중심으로 한 해전이 항공모함/육상 항공대에 기반한 해군 항공대와 미사일 해군으로 패러다임이 변경되었다. 따라서 기존의 포격 위주의 구축함은 함대 방공과 대함 미사일 플랫폼으로서의 본격적인 변화를 거듭하게 되고 점차 대형화된 구축함이 순양함에 이르자 오히려 호위함은 기존의 구축함의 능력을 흡수하게 되었다.결국 현대에 와서는 구축함보다 작고 초계함보다 큰 함선을 가리키는 용어로 쓰이나 선체의 크기는 점차 대형화 하는 추세임을 확인할 수 있다. 2000년대 이전 까지는 대략 만재 2,000톤에서 5,000톤 정도 사이의 함급에 호위함 명칭을 사용하고 5,000톤에서 10,000톤 사이의 함급을 구축함 명칭으로 사용하였다.
그러나 이미 2010년대들어 주요 무장인 미사일의 대량 탑재와 승조원의 거주 환경/작전 지속 능력까지 고려하다 보니 모든 군함이 다같이 커지는 변화를 받아들이게 된 것이고 각국 최신 주력 구축함은 만재 10,000톤급 전후의 배수량이 기준으로 자리잡는 시점을 맞았다. 러시아의 어드미럴 고르쉬코프급 호위함은 만재 5,400톤이며 일본의 모가미급 호위함은 만재 5,500톤에 이른다. 미국의 컨스텔레이션급 호위함은 경하 6천톤, 만재 배수량 7,291톤으로 웬만한 구축함 급이다.
만재 7,050톤의 호라이즌급은 일부 차이가 있지만 동일한 군함 임에도 프랑스 해군에서는 호위함으로 분류되고 이탈리아 해군에서는 구축함으로 분류되었다. 일본 자위대의 이지스 호위함들이나 호라이즌급에 이르면, "구축함 다음 함급이 호위함"이라는 논리는 의미가 없어지는 것이다. 사실상 중형이나 대형 전투함을 국가별로 사정에 따라 각자 원하는대로 분류하는 것이라고 보면 그만이다.
일례로 최근 설계된 영국 해군의 26형 호위함의 경우 만재 8,000톤의 체급을 자랑하고 독일 해군의 니더작센급 호위함과 호주 해군에서 준비하는 헌터급 호위함은 순양함 수준의 체급인 만재 10,000톤임에도 호위함으로 분류되었다. 각 해군에서 담당하는 임무와 역할이 호위함이기 때문이다.
4. 국가별 호위함 보유 수량
자세한 내용은 호위함/국가별 보유 수량 문서 참고하십시오.5. 국가별 호위함의 계보
자세한 내용은 호위함/계보 문서 참고하십시오. 자세한 내용은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 명칭에 대한 논란 문서 참고하십시오.
6. 배수량별 호위함
자세한 내용은 호위함/배수량별 목록 문서 참고하십시오.7. 호위함의 비교
자세한 내용은 호위함/비교 문서 참고하십시오.8. 국가별 호위함 일람
자세한 내용은 호위함/일람 문서 참고하십시오.9. 가상
자세한 내용은 호위함/가상의 호위함 문서 참고하십시오.10. 관련 문서
[1] http://en.wikipedia.org/wiki/List_of_sailing_frigates_of_the_United_States_Navy[2] https://en.wikipedia.org/wiki/River-class_frigate[3] https://en.wikipedia.org/wiki/Whitby-class_frigate[4] https://en.wikipedia.org/wiki/Leander-class_frigate[5] https://en.wikipedia.org/wiki/Type_22_frigate[6] https://en.wikipedia.org/wiki/French_frigate_Aconit_(F65)[7] 과거 한국에서도 대항해시대 시리즈의 팬덤을 중심으로 종종 쓰이던 프리깃의 음차 표기인 '프리게이트'는 이 일본식 음차 표기에서 유래했다. 또한 구 일본 해군의 경우에는 프리깃급의 함선을 '해방함(海防艦)'이라고 호칭했다.[8] 오늘날 일본에서 해상자위대의 수상전투함을 "호위함"이라고 칭하는 것은 함급으로서의 프리깃과는 무관하다. 해자대의 호위함을 영어로 옮기면 그들의 선박 접두어(Ship prefix)인 JDS(Japanese Defense Ship)에서 일본(Japan)이 생략된 것에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