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3-01 15:05:58

사마초지


위서(魏書)
{{{#!wiki style="margin: -0px -10px; margin-top: 0.3px; margin-bottom: -6px"
{{{#f5cfd6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min-width:25%"
{{{#!folding [ 제기(帝紀) ]
{{{#!wiki style="margin: -5px -10px; padding: 7px 10px"
1권 「서기(序記)」 2권 「태조기(太祖紀)」 3권 「태종기(太宗紀)」
탁발부 · 대나라 탁발규 탁발사
4권 「세조·공종기(世祖恭宗紀)」 5권 「고종기(高宗紀)」 6권 「현조기(顯祖紀)」
탁발도 · 탁발황 탁발준(浚) 탁발홍
7권 「고조기(高祖紀)」 8권 「세종기(世宗紀)」 9권 「숙종기(肅宗紀)」
원굉 원각 원후
10권 「효장제기(孝莊帝紀)」 11권 「폐출삼제기(廢出三帝紀)」 12권 「효정제기(孝靜帝紀)」
원자유 원공 · 원랑 · 원수 원선견
}}}}}}}}}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min-width:25%"
{{{#!folding [ 열전(列傳) ]
13권 「황후전(皇后傳)」
신원황후 · 봉황후 · 기황후 · 평문황후 · 소성황후 · 헌명황후 · 도무황후 · 도무선목황후 · 명원소애황후 · 밀황후 · 태무황후 · 경애황후
경목공황후 · 문성문명황후 · 문성원황후 · 헌문사황후 · 효문정황후 · 풍폐후 · 효문유황후 · 효문소황후 · 선무순황후 · 선무황후 · 선무영황후
효명황후 · 효정황후
14권 「신원·평문제제자손전(神元平文諸帝子孫傳)」
탁발흘라 ,탁발제, · 탁발영문 · 탁발육 · 탁발인 · 탁발수낙 · 탁발퇴 · 탁발소연 · 탁발욱 · 탁발목진 · 탁발육수 · 탁발비간 · 탁발여 · 탁발고
탁발돈 · 탁발석 · 탁발위 · 탁발대두 · 탁발제 · 탁발처진 · 탁발니
15권 「소성자손전(昭成子孫傳)」 16권 「도무7왕전(道武七王傳)」
탁발식군 · 탁발한 · 탁발준(遵) · 탁발건(虔) · 탁발순 · 탁발의열
탁발굴돌
탁발소 · 탁발희 · 탁발요 · 탁발수 · 탁발처문 · 탁발연 · 탁발려(黎)
17권 「명원6왕전(明元六王傳)」 18권 「태무5왕전(太武五王傳)」
탁발비 · 탁발미 · 탁발범 · 탁발건(健) · 탁발숭 · 탁발준(俊) 탁발복라 · 탁발한 · 탁발담 · 탁발건(建) · 탁발여(余)
19권 「경목12왕전(敬穆十二王傳)」
탁발신성 · 탁발자추 · 탁발소신성 · 탁발천사 · 탁발만수 · 탁발낙후 · 탁발운 · 탁발정 · 탁발장수 · 탁발태락 · 탁발호아 · 탁발휴
20권 「문성5왕전(文成五王傳)」 21권 「헌문6왕전(獻文六王傳)」
탁발장락 · 탁발략(略) · 탁발간(簡) · 탁발약(若) · 탁발맹 원희 · 원간(幹) · 원우 · 원옹 · 원상 · 원협
22권 「효문5왕전(孝文五王傳)」 23권 「위조등전(衛操等傳)」 24권 「연봉등전(燕鳳等傳)」
원순 · 원유 · 원역 · 원회 · 원열 위조 · 막함 · 유고인 연봉 · 허겸 · 장곤 · 최현백 · 등연
25권 「장손숭등전(長孫嵩等傳)」 26권 「장손비등전(長孫肥等傳)」 27권 「목숭전(穆崇傳)」
장손숭 · 장손도생 장손비 · 울고진 목숭
28권 「화발등전(和跋等傳)」 29권 「해근등전(奚斤等傳)」
화발 · 해목 · 막제 · 유업연 · 하적간 · 이율 · 유결 · 고필 · 장려 해근 · 숙손건
30권 「왕건등전(王建等傳)」
왕건 · 안동 · 누복련 · 구퇴 · 아청 · 유니 · 해권 · 차이락 · 숙석 · 내대천 · 주기 · 두대전 · 주관 · 염대비 · 울발 · 육진 · 여락발
31권 「우율제전(于栗磾傳)」 32권 「고호등전(高湖等傳)」
우율제 고호 · 최영 · 봉의
33권 「송은등전(宋隱等傳)」
송은 · 왕헌 · 굴준 · 장포 · 곡혼 · 공손표 · 장제 · 이선 · 가이 · 설제
34권 「왕낙아등전(王洛兒等傳)」 35권 「최호전(崔浩傳)」 36권 「이순전(李順傳)」
왕낙아 · 거로두 · 노노원 · 진건 · 만안국 최호 이순
37권 「사마휴지등전(司馬休之等傳)」 38권 「조옹등전(刁雍等傳)」 39권 「이보전(李寶傳)」
사마휴지 · 사마초지 · 사마경지 · 사마숙번
사마천조
조옹(刁雍) · 왕혜룡 · 한연지 · 원식 이보
40권 「육사전(陸俟傳)」 41권 「원하전(源賀傳)」 42권 「설변등전(薛辯等傳)」
육사 원하 설변 · 구찬 · 역범 · 한수 · 요훤
43권 「엄릉등전(嚴棱等傳)」 44권 「나결등전(羅結等傳)」
엄릉 · 모수지 · 당화 · 유휴빈 · 방법수 나결 · 이발 · 을괴 · 화기노 · 순퇴 · 설야저 · 우문복 · 비우 · 맹위
45권 「위랑등전(韋閬等傳)」 46권 「두근등전(竇瑾等傳)」 47권 「노현전(盧玄傳)」
위랑 · 두전 · 배준 · 신소선 · 유숭 두근 · 허언 · 이흔 노현
48권 「고윤전(高允傳)」 49권 「이령등전(李靈等傳)」 50권 「울원등전(尉元等傳)」
고윤 이령 · 최감 울원 · 모용백요
51권 「한무등전(韓茂等傳)」
한무 · 피표자 · 봉칙문 · 여나한 · 공백공
52권 「조일등전(趙逸等傳)」
조일 · 호방회 · 호수 · 송요 · 장담 · 종흠 · 단승근 · 감인 · 유병 · 조유 · 색창 · 음중달
53권 「이효백등전(李孝伯等傳)」 54권 「유아등전(游雅等傳)」 55권 「유명근등전(游明根等傳)」
이효백 · 이형 유아 · 고려 유명근 · 유방
56권 「정희등전(鄭羲等傳)」 57권 「고우등전(高祐等傳)」 58권 「양파전(楊播傳)」
정희 · 최변 고우 · 최정 양파
59권 「유창등전(劉昶等傳)」 60권 「한기린등전(韓麒麟等傳)」 61권 「설안도등전(薛安都等傳)」
유창 · 소보인 · 소정표 한기린 · 정준 설안도 · 필중경 · 심문수 · 장당 · 전익종 · 맹표
62권 「이표등전(李彪等傳)」 63권 「왕숙등전(王肅等傳)」 64권 「곽조등전(郭祚等傳)」
이표 · 고도열 왕숙 · 송변 곽조 · 장이
65권 「형만등전(邢巒等傳)」 66권 「이숭등전(李崇等傳)」 67권 「최광전(崔光傳)」
형만 · 이평 이숭 · 최량 최광
68권 「견침등전(甄琛等傳)」 69권 「최휴등전(崔休等傳)」 70권 「유조등전(劉藻等傳)」
견침 · 고총 최휴 · 배정준 · 원번 유조 · 부영 · 부수안 · 이신
71권 「배숙업등전(裴叔業等傳)」 72권 「양니등전(陽尼等傳)」
배숙업 · 하후도천 · 이원호 · 석법우 · 왕세필 · 강열지 · 순우탄 · 이묘 양니 · 가사백 · 이숙호 · 노시경 · 방량 · 조세표 · 반영기 · 주원욱
73권 「해강생등전(奚康生等傳)」 74권 「이주영전(爾朱榮傳)」 75권 「이주조등전(爾朱兆等傳)」
해강생 · 양대안 · 최연백 이주영 이주조 · 이주언백 · 이주도율 · 이주천광
76권 「노동등전(盧同等傳)」 77권 「송번등전(宋翻等傳)」 78권 「손소등전(孫紹等傳)」
노동 · 장열 송번 · 신웅 · 양심 · 양기 · 고숭 손소(孫紹) · 장보혜
79권 「성엄등전(成淹等傳)」 80권 「주서등전(朱瑞等傳)」
성엄 · 범소 · 유도부 · 유도빈 · 동소 · 풍원흥 · 녹여 · 장습 주서 · 질열연경 · 곡사춘 · 가현도 · 번자곡 · 하발승 · 후막진열 · 후연
81권 「기준등전(綦儁等傳)」 82권 「이염지등전(李琰之等傳)」
기준 · 산위 · 유인지 · 우문충지 이염지 · 조영 · 상경
83권 「외척전(外戚傳)」
하눌 · 유나신 · 요황미 · 두초 · 하미 · 여비 · 고조 · 우경 · 호국진 · 이연실
84권 「유림전(儒林傳)」
양월 · 노추 · 장위 · 양조 · 평항 · 진기 · 상상 · 유헌지 · 장오귀 · 유란 · 손혜울 · 서준명 · 동징 · 조충 · 노경유 · 이동궤 · 이흥업
85권 「문원전(文苑傳)」
원요 · 배경헌 · 노관 · 봉숙 · 형장 · 배백무 · 형흔 · 온자승
86권 「효감전(孝感傳)」
조염 · 장손려 · 걸복보 · 손익덕 · 동락생 · 양인 · 염원명 · 오실달 · 왕속생 · 이현달 · 장승 · 창발 · 왕숭 · 곽문공
87권 「절의전(節義傳)」
우십문 · 단진 · 석문덕 · 급고 · 왕현위 · 누제 · 유갈후 · 주장생 · 우제 · 마룡팔 · 문문애 · 조청 · 유후인 · 석조흥 · 소홍철 · 왕영세 · 호소호 · 손도등 · 이궤 · 장안조 · 왕려
88권 「양리전(良吏傳)」
장순 · 녹생 · 장응 · 송세경 · 노옹 · 염경윤 · 명량 · 두찬 · 배타 · 두원 · 양돈 · 소숙
89권 「혹리전(酷吏傳)」
우락후 · 호이 · 이홍지 · 고준 · 장사제 · 양지 · 최섬 · 역도원 · 곡해
90권 「일사전(逸士傳)」
휴과 · 풍량 · 이밀 · 정수
91권 「예술전(藝術傳)」
조숭 · 장연 · 은소 · 왕조 · 경현 · 유영조 · 강식 · 주담 · 이숙 · 서건 · 왕현 · 최욱 · 장소유
92권 「열녀전(列女傳)」
임성국태비
93권 「은행전(恩倖傳)」
왕예 · 왕증흥 · 구맹 · 조수 · 여호 · 조옹(趙邕) · 후강 · 정엄 · 서흘
94권 「엄관전(閹官傳)」
종애 · 구락제 · 단패 · 왕거 · 조묵 · 손소(孫小) · 장종지 · 극붕 · 장우 · 포억 · 왕우 · 부승조 · 왕질 · 이견 · 진송 · 백정 · 유등 · 가찬 · 양범
성궤 · 왕온 · 맹란 · 평계 · 봉진 · 유사일
95권 「유총등전(劉聰等傳)」
유총 · 석륵 · 유하 · 모용외 · 부건 · 요장 · 여광
96권 「사마예등전(司馬叡等傳)」 97권 「환현등전(桓玄等傳)」 98권 「소도성등전(蕭道成等傳)」
사마예 · 이웅 환현 · 풍발 · 유유 소도성 · 소연
99권 「장실등전(張實等傳)」
장실 · 걸복국인 · 독발오고 · 이고 · 저거몽손
100권 「고구려등전(高句麗等傳)」
고구려 · 백제 · 물길 · 실위 · 두막루 · 지두우 · 고막해 · 거란 · 오락후
101권 「저등전(氐等傳)」
저족 · 토욕혼 · 탕창강 · 고창 · 등지 · 만족 · 요족
102권 「서역전(西域傳)」
선선 · 차말 · 우전 · 백정 · 차사국 · 언기 · 쿠처 · 소륵 · 속특 · 파사 · 남천축 · 읍달
103권 「연연등전(蠕蠕等傳)」
연연 · 우문막괴 · 단질육권 · 고차
104권 「자서전(自序傳)」
위수
※ 105권 ~ 114권은 志에 해당. 위서 문서 참고

||<tablealign=center><tablebordercolor=#dc143c><tablebgcolor=#dc143c>
※ 흠정 24사 관련 틀 둘러보기
||
}}}}}}}}} }}} ||
<colbgcolor=#dc143c><colcolor=#fff> 낭야정왕(琅邪貞王)
司馬楚之 | 사마초지
시호 정(貞)
작위 낭야왕(琅邪王)
사마(司馬)
이름 초지(楚之)
덕수(德秀)
생몰 390년 ~ 464년
부친 사마영기(司馬榮期)
1. 개요2. 생애3. 후사

[clearfix]

1. 개요

동진의 황족 출신 북위의 관료로 자는 덕수(德秀). 사마팔달이자 사마의의 동생인 사마규의 8대손이며 북위의 낭야왕이다. 아버지는 사마영기(司馬榮期)이다.

2. 생애

동진의 황족이지만 동진이 멸망하여 북위로 망명하였다. 본래 양익이주자사(梁益二州刺史) 사마영기의 아들로 태어나 익주에서 성장했지만 아버지가 참군 양승조(楊承祖)의 손에 죽자 단양으로 돌아갔다.

이후 유유유송을 건국하기 직전 사마초지의 숙부인 사마선기(司馬宣期)와 형 사마정지(司馬貞之)를 비롯한 동진사마씨 황족들을 숙청하기 시작하자 살아남은 사마씨들은 달아났고 무리를 모아 복수할 기회를 노렸는데 이들 가운데 사마초지가 있었다. 사마초지는 승려들 사이에 숨어들어 장강을 건넜고 역양(歷陽)에서 서진하여 의양(義陽), 경릉만(竟陵蠻)을 거쳤다. 415년, 형주자사 사마휴지가 유유에게 패배하자, 사마초지는 다시 여영(汝潁)으로 달아났다.

이후 사마초지는 호방하고 선비들을 공손하게 대했으며, 사마순명(司馬順明), 사마도공(司馬道恭) 등과 함께 1만 명이 넘는 세력을 구축해 유유에게 복수하려 했다. 유유는 자객 목겸(沐謙)을 보내지만 사마초지는 오히려 자신을 죽이러 온 자객에게까지 잘해주었다. 목겸은 밤에 꾀병을 부리고 사마초지가 자신을 찾아올 때 사마초지를 죽이려고 생각했지만, 오히려 사마초지는 목겸의 병에 대해 듣고 직접 탕약을 가지고 목겸을 찾아가 목겸을 보살피려고 했다. 목겸은 사마초지의 성심에 감격해서 돗자리 밑에 숨겨두었던 비수를 꺼내고 사마초지에게 자신의 상황을 설명했다.
목겸: 유유가 장군을 꺼리고 두려워하고 있으니, 장군께서는 경솔하게 행동하지 마시고 목숨을 보전하는 것을 우선하십시오.
사마초지: 그대의 말대로라면 대비해도 잃을 것이 없을 것 같소.

목겸은 이후 사마초지를 따랐다.

이후 북위 명원제 말, 산양공(山陽公) 해근(奚斤)이 하남(河南)을 공략할 때 사마초지는 사자를 보내 북위에 귀순하여, 사지절(使持節)・정남장군(征南將軍)・형주자사(荊州刺史)에 임명되었다. 또한 자신이 이끌었던 유민들을 여남군(汝南郡), 남양군(南陽郡), 남돈군(南頓郡), 신채군(新蔡郡)에 각각 배치하였다. 다음은 사마초지의 표이다.
강회(江淮) 이북에서는 조정의 군대가 남쪽으로 향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모두 손뼉을 치고 춤을 추며 조정의 덕행과 교화를 받아들이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적의 침공을 받아 스스로 힘을 다할 방도가 없었습니다. 소신은 백성들의 염원에 부응하여 인의를 흠모하는 사람들을 인도하여 나라의 선구자가 되길 청합니다. 지금은 모두 평민이라 호소할 힘이 없습니다. 만약 소신에게 편비(偏裨)의 이름을 내리시고 천자의 위엄을 빌어 대의를 주창하신다면 모두가 따를 것입니다.

태무제 초, 사마초지는 자신의 처자를 업(鄴)에 살게 했고 평성(平城)으로 소환되어 입조하였다. 한편 유송의 문제 유의륭도언지를 파견하여 북위를 침공하자, 북위 조정에서는 사마초지를 사지절・안남대장군(安南大將軍)으로 삼고 낭야왕(琅邪王)으로 봉했으며, 영천(潁川)에 주둔시켜 유송의 침공에 대비하도록 했다. 뒤에 사마초지의 장사가 다음의 표문을 올렸다.
사마초지가 황하를 건넌 뒤 백성들은 옛 덕을 그리위하고 의병들이 모이고 있으며, 여영 남쪽에서는 우리의 평안한 기세를 보고 진심으로 귀순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진정 폐하께서 하늘의 뜻과 민심에 순응하시고 성덕이 널리 퍼진 결과입니다.

태무제는 표문을 보고 기뻐하여 그들을 위로하고 격려하였다.

한편 도언지는 황하 서쪽에 도착하고 부대를 남안에 배치한 뒤 동관으로 직행했다. 그리고 도언지가 퇴각하자, 사마초지는 장사(長社)에서 도언지의 예비부대를 물리쳤다. 또한 관군장군(冠軍將軍) 안힐(安頡)과 함께 활대(滑臺)를 공격해 함락하고 주수지, 이원덕, 신모를 포함한 만여 명의 포로들을 사로잡았다.

이후 사마초지는 양주(涼州)를 정벌할 때 종군하였다. 그리고 배방명(裴方明)과 호숭지(胡崇之)가 구지를 정벌할 때 사마초지는 가절(假節)이 되어 회양공(淮陽公) 표피자(皮豹子) 등과 함께 관중의 군대를 거느려 산관을 따라 출병하여 배방명을 물리치고 호숭지를 사로잡았고 구지가 평정된 뒤 귀환하였다.

북위에서 유연 제국을 정벌할 때 사마초지는 제음공(濟陰公) 노중산(盧中山) 등과 함께 수송을 맡았다. 이때 진북장군(鎭北將軍) 봉답(封沓)이 유연 제국으로 망명하며 사마초지 등을 공격해서 군량의 수송을 차단하도록 권유했다. 이에 유연 제국에서는 정탐꾼을 보내 나귀의 귀를 자르고 떠났다. 나귀의 귀가 없어졌다는 보고가 올라오자, 장수들은 이를 살피지 못했지만 사마초지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분명 유연의 정탐꾼이 귀를 잘라서 증거로 삼았을 것이니, 적장이 곧 도착할 것이다.

사마초지는 곧바로 군사들에게 버드나무를 베어 성채를 만들고 물을 부어 얼게 하여 성채를 완성했다. 유연 제국이 성을 공격했지만 얼음이 두껍고 성채의 방비가 두터웠기 때문에 성채를 함락하진 못하고 물러났다.

이후 사마초지는 가절・시중(侍中)・진서대장군(鎭西大將軍)・개부의동삼사(開府儀同三司)・운중진대장(雲中鎭大將)・삭주자사(朔州刺史)가 되었다. 사마초지는 20년 동안 변경에 진수하며 청렴함과 검소함으로 유명했으며, 464년에 죽었다. 문성제는 사마초지의 죽음을 안타까워하여 도독양익진녕4주제군사(都督梁益秦寧四州諸軍事)・정남대장군(征南大將軍) 겸 호서융교위(護西戎校尉)・양주자사(揚州刺史)로 추증하고 정(貞)이라는 시호를 내렸다.

3. 후사

아들로는 사마보윤(司馬寶胤), 사마금룡(司馬金龍), 사마약(司馬躍)이 있다. 이 중 사마금룡의 묘인 사마금룡묘가 후대에 발굴된 바 있다.

북사위서에 그의 기록이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