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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1 04:32:53

제발 한국인이면 맨유좀응원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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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인 선수가 해외 리그 소속 구단으로 진출하면 무조건 그 구단을 응원하기를 강요하는 해축빠들의 행태'를 비꼬는 의도로 유행한 표현으로, 줄여서 제한맨이라고도 한다.

2. 유래

2012년 4월 22일에 있었던 2011-12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 35라운드 '에버튼 FC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경기 도중 다음 카페인 '아이러브사커'의 게시글에 한 네티즌이 에버튼 힘내라는 댓글을 달자 다른 네티즌이 "제발 한국인이면 맨유좀응원합시다."라는 내용의 대댓글을 달았다. 그저 '농담조'로 말하는 게 아니고 이모티콘 하나 없이 강요하는 듯한 '진심조'라서, 많은 사람들의 실소를 자아냈다. 당장 해당 답글이 달리자마자 바로 반박 답글이 달렸던 걸 볼 수 있다.

이 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에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에이스이자 주장, 레전드급 선수인 박지성이 일곱 시즌째 활약하고 있었다. 정작 이 날 경기에서는 박지성은 결장했고, 그것도 7경기 연속 결장 상태였다. 리그 선두였던 맨유는 4-4로 무승부를 거두어서 같은 날 울버햄튼을 2-0으로 이긴 우승 경쟁팀 맨시티와의 승점차가 3점으로 줄어들었고 결국 그 시즌에는 맨체스터 시티 FC가 44년 만에 세 번째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1]

3. 원인

한국 축구의 수준이 수준이었던지라 해외, 특히 유럽 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는 이 당시까지는 극히 드물었고, 그래서 많은 대한민국 국민들이 유럽에서 활약하는 선수의 소속팀을 일방적으로 응원하는 경우가 잦았다. 대표적인 예로, 차범근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바이어 레버쿠젠, 허정무PSV 아인트호벤 등이 있다. 또한 한국인문화성향상 워낙 동족에 대한 애정이 진하다는 면도 있었고. 마침 박지성의 맨유 현역 시절 때와 당시 한국 국대 유니폼 색상이 둘다 빨강-하양 조합이라는 것이 감정 이입하기 딱 좋았다.

해당 대회가 국가대항전도 아니고 한국에 아무런 연고가 없는 맨유를 한국인이 응원해야할 이유는 어디에도 없으니 저 댓글은 정황상, '한국인인 박지성이 소속된' 맨유를 응원하자는 의미일 테고, 이 팬은 '맨유의 진정한 팬'이라기 보다는 '박지성의 팬'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그렇기 때문에 따지고 보면 제한박이 적절하겠다. 그래서 제한박으로도 본 문서에 접근할 수 있다.

물론 진실은 그 팬만이 알 것이고 지금도 맨유의 팬이냐고 물어봐야 알 것이다. 하지만,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에이스인 박지성이 맨유라는 세계적인 빅클럽의 멤버라는 것 자체도 선수 평가에 엄청나게 중요하기 때문에 박지성과 대한민국 국대, 맨유 사이는 결코 불가분의 관계가 아닌 것. 이것과 관련된 전설적인 드립이 바로 알싸 레전드립인 하늘에선 맨유로 이적하길. 세비야 FC의 선수였고 경기중 심장마비로 요절한 안토니오 푸에르타에 대한 고인드립이다. 이승우역시 FC 바르셀로나 유스에서 고평가 받는다는 사실만으로, FIFA 징계로 실전 공백이 긴데도 국대로 발탁해야한다는 여론이 조성되는 것 역시 바르셀로나 유스 소속이라는 일종의 팀빨이 작용한 결과이다.

이러한 논증을 더 강하게 하는 방증이 불쑥 튀어 나왔는데... 박지성이 그 다음 시즌에 퀸즈 파크 레인저스 FC(QPR)로 이적을 하는 순간, 그동안 참아왔던 수많은 네티즌들이 맨유와 알렉스 퍼거슨 감독을 비난하기 시작했다. 물론 이러한 비난은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의 에이스 카가와 신지가 맨유로 이적한 탓도 있다. 이 과정에서 한국 네티즌은 박지성 거르고 카가와토사구팽으로 규정했고, 이제 네티즌들은 박지성의 새로운 팀 'QPR'을 맹목적으로 응원하기 시작했다. 이로써 QPR 공화국이 등장했다. 이를 두고 '제한큐' 내지 '제한퀸'이라고 불렀다.

그러나 주장 완장까지 찬 박지성은 QPR에서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하고, 2012~13 시즌 중반 이후로는 주장 자리도 빼앗기고 부상까지 당해서 벤치에 있는 날이 잦아졌다. 결국 QPR을 떠나 옛 소속팀인 PSV 아인트호벤으로 돌아갔고, 그 네티즌들은 또다시 'QPR 안티'로 돌변하였다.

이러한 행태를 두고 극단적 민족주의 내지 쇼비니즘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개인주의가 아니라 공동체주의를 강조하는 한국인의 입장에서 '박지성 = 맨유', '맨유 = 박지성'이라는 등식이 충분히 성립할 수 있고, '세계적 명문 축구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박지성'을 마치 내 일인 것처럼 생각하는 사고방식까지 뒤죽박죽 되다보면 전혀 논리적이지는 않지만 '제발 한국인이면 맨유좀응원합시다'라는 말은 충분히 나올 수 있는 것이다. 즉 박지성의 영광 = 대한민국 국민 전체의 영광 = 내 영광. 물론 논리적, 체계적으로 사고하는 사람이거나 맨유 팬이 아닌 사람의 입장에서는 '왜?'라는 의문이 나올 수밖에 없다. 한편 이러한 사고방식이 만연하다보면 사회 자체가 경직될 수밖에 없다. 다른 사람의 '다름'을 전혀 인정하지 않는 것이다. 즉, 나와는 다른 사람에게 굉장히 매몰차게 행동할 수 있다. 가령, 맨유가 아닌 EPL의 다른 팀을 응원하면 매국노로 비난하는 것처럼 말이다. 따라서 이 팬의 주장은 우리 사회의 병폐적 논리에 근거한 주장일 뿐이다.

반대로 쇼비니즘이 아니라는 견해도 있다. 실상은 해외 구단 신봉주의에, 한국인 소속 선수가 있다는 요소가 겹친 것에 불과하다는 견해. 애초에 잘 알지도 못하는 해외 구단에 그냥 아는 한국 선수가 뛴다는 이유로 응원하는 것일 뿐이고, 정작 그 선수가 제대로 못하면 나라 망신이나 유니폼팔이라고 까는 네티즌들도 많다는 것이다. 박지성이 맨유에서 뛸 때에도, 네티즌은 잘하는 날은 '맨유의 산소탱크 박지성', 평범한 날에는 '후보 벤치성', 못하는 날에는 '유니폼팔이 밥죄성'이라는 식의 별명을 붙였다. 사람들은 박지성이 EPL의 QPR에서 뛸 때만 하더라도 관심을 보냈으나, 네덜란드 리그의 아인트호벤으로 이적한 후에는 팀과 박지성 모두에게 관심을 줄여버렸다. 또한 이 시기에는 박지성이 그런대로 잘 나가고 있던 점도 크다. 결과적으로 해축빠가 쇼비니즘적인 요소를 이용한 선동일 가능성도 있다는 것.

확실한 건, 그 내막은 당사자만이 안다는 것이다.

파일:20120501 SBS ESPN.jpg
SBS ESPN의 무한 맨유사랑
SPOTV의 무한 토트넘사랑

한편 이런 현상은 다른 나라라고 크게 다르지는 않다. 물론 축구깨나 하는 아르헨티나 사람들은 제발 아르헨티나인이면 파리 생제르맹 응원합시다 같은 소리 굳이 할 필요 없이 좋아하는 선수만 따라다니더라도 응원할 팀이 많지만[2] 이집트인들에게서는 제발 이집트인이면 리버풀 응원합시다 소리가 나오더라도 별로 이상할 건 없다. 살라가 로마를 무너뜨리는 장면에 국대 응원하듯 환호하는 카이로 축빠들을 보자.

이집트인 새미 라샤드가 포포투 코리아에서 한 인터뷰에 따르면(2017년 기준) 이집트 축구팬들도 모하메드 살라모하메드 엘네니 때문에 리버풀 FC아스날 FC의 팬으로 바꾸지는 않는다고 언급하였다. 그도 그럴 것이 이집트는 자국리그인 이집트 프리미어 리그가 인기가 큰 편이라 북아프리카에서도 제법 쏠쏠하게 리그를 운영하는만큼, 자국 리그팬들이 골수팬이 많다. 실제로 얼마나 자국리그에서 빠가 많은지 집단 싸움도 자주 벌어지고 결국 2012년 2월 1일 알 아흘리와 알 바스라가 벌이던 리그 경기에서 관중들이 충돌하여 적어도 79명 정도가 죽고 1,000명 이상이 중상을 입는 참극이 벌어진 곳이다. 90년대 후반 이집트 카이로에선 집단 싸움이 벌어졌던 일이 국내 외신보도로 나온 바 있다. 그 원인이 대가족이 한 공동주택에 모여 살았는데, 아내와 남편이 응원하는 축구팀이 서로 다른 탓에 중계방송을 보다가 응원하던 팀이 지는 것에 화가 난 남편이 아내를 구타했고 이웃에 살던 처남이 누나의 비명을 듣고 와서 이걸 보곤 화내면서 이번에는 처남이 매형을 두들겨팼다. 그러자 근처에서 살던 남편 쪽 친척들도 와서는 남편을 도왔고 처남을 도우려고 처가 사람들도 합세해 패싸움이 되었다는 웃지 못할 일이 벌어졌을 정도다.

4. 다른 종목에서의 사례

이런 현상은 비단 축구에서만 보이는 것은 아니다.

야구에서는 박찬호류현진LA 다저스가 대표적. 박찬호가 본격적으로 선발로 나서게 되면서 TV생중계가 이루어진 1997년부터 이적하기까지 뛴 시즌인 2001년까지의 LA 다저스 시절에서 LA 다저스에 대한 응원이 있었다, 이후에 박찬호가 미국에서 부진에 빠지면서 셋업맨과 저니맨 신세가 되면서 TV매체로 접하게 되는 경우가 줄어들게 되자 류현진이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에 진출한 2012년 이전까지 미국 프로야구에 대한 관심도가 크게 낮아졌다. 물론 박찬호와 류현진 사이에 LA다저스에 몸담았던 선수로 서재응최희섭이 있기는 했으나, 이들이 메이저리그에 각각 데뷔했을 때의 팀인 뉴욕 메츠, 시카고 컵스 시절에 비해서는 관심과 활약도가 낮아서 서포트라이트를 크게 받지 못했다. 류현진이 미국에 진출하고서는 LA 다저스의 골수 팬이 다시금 급증하고 국가대항전 마냥 LA 다저스를 응원하는 행태가 나타났다. 심지어 LA 다저스를 응원 안 한다고 중·장년층의 아저씨들로부터 비난 받은 경우도 있다고 한다. 박찬호가 LA 다저스에서 활약하던 때는 류현진때보다 더했음 더했지 류현진때보다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

일부 네티즌들은 2013년에 진행된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국민구단' LA 다저스를 탈락시킨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대해서 '더티 플레이로 월드 시리즈에 진출했다.'고 강한 반감을 드러내며, 국내 카디널스 팬들을 매국노 다루듯 비난하기도 했다. 2016년 4월 류현진이 부상으로 나가떨어지자 이 어이없는 집단들의 열기는 순식간에 사그러들었고 하루에 기사 한 꼭지 나오는 게 전부가 되었다. 그러다가 강정호 이후 한국 선수들의 메이저 도전이 이어졌고 엠스플에서도 중계도 하면서 이들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였으나, 2017년 한국인 선수들이 시원찮은 모습을 보이면서 응원보다는 까는 글들이 압도적으로 늘어났다. 류현진에게도 응원을 보내는 글들도 많으나 보통은 류현진을 깠던 글이 더 많았다.

NFL 애리조나 카디널스의 주전 쿼터백 카일러 머리가 한국계라서 제한카가 미식축구팬들 사이에서 퍼지고 있다.

5. 배리에이션

제발 ○○인이면 ○○합시다라고 무한한 바리에이션이 가능하다. 그냥 한국인이 소속된 모든 스포츠 팀을 넣으면 완성이지만 애국 마케팅을 향유할 수 있는 유명한 선수라는 한정이 있다. 예를 들면 김무영이 소속되어 있었던 라쿠텐이나 최지만이 소속되어있는 탬파베이 레이스를 응원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다만 탬파베이가 2020년 월드 시리즈에 진출하면서 이슈가 되면서 최지만은 이전보다 응원을 하는 사람이 조금이나마 늘어난 편이다.

5.1. 축구

5.1.1. 프리미어 리그/EFL 챔피언십

5.1.2. 라리가

5.1.3. 세리에 A

5.1.4. 분데스리가/2. 분데스리가

5.1.5. 리그앙/리그 2

5.1.6. 에레디비시에


5.1.7. 스코티쉬 프리미어리그

5.1.8. 벨기에 퍼스트 디비전 A

5.1.9.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

5.1.10. 프리메이라 리가

5.1.11. 스위스 슈퍼 리그

5.1.12. 쉬페르 리그

5.1.13.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5.1.14. 기타

5.1.15. 다른 나라의 사례

5.2. 야구

5.2.1.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5.2.2. 일본프로야구

5.2.3. 호주 프로야구 리그

5.2.4. 다른 나라의 사례

5.3. 농구

5.4. 배구

5.5. NFL

6. 기타

7. 관련 문서


[1] 이 시즌 맨시티는 시즌 마지막 경기인 퀸즈 파크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이기지 못하면 우승을 놓치는 상황이었는데, 이 시즌에 막 맨시티에 입단했던 세르히오 아구에로마리오 발로텔리의 패스를 받아 극적으로 골로 연결시켜 퀸즈 파크 레인저스를 꺾고, 맨유를 제치며 기적적인 우승을 차지한 시즌이기도 했다.[2] 당장 파리 생제르맹 FC에 메시뿐만 아니라 앙헬 디마리아도 있다. 또한 파리 말고도 유벤투스, AS 로마, 파푸 고메스, 마르코스 아쿠냐, 루카스 오캄포스로 이루어진 세비야, 아스톤 빌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있다. 그중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전 소속팀이기도 하다.[3] 박지성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이후 현재 제한X 드립의 정점이라고 해도 무방하다.[4] 정상빈은 영입 후 바로 스위스 클럽인 그라스호퍼 클럽 취리히로 임대 갔기 때문에 실제로 울버햄튼 소속으로 뛴 경기는 없다.[5] 바리에이션으로 해당 클럽의 스폰서레드불에 적용하기도 한다.[6] 손준호(축구선수)/중국 억류 참조.[7] 한국 기업이 인수했다는 게 이유다.[8] 다만 마리아노 디아스는 현재 도미니카 공화국 국가대표 자격을 포기했으며 스페인 대표팀에 뽑히기를 원하고 있다 그 실력에 그 욕심을 내면 도둑놈이다.[9] 박찬호 시절부터 다저스를 응원한 올드팬들과 류현진을 통해 새롭게 유입된 다저스 팬들의 엄청난 숫자로 인해 국내 MLB 팬덤에서 가장 강력했던 밈이기도 했다. 일명 제한맨 MLB 버전. 이 때문에 2017 후반기 류현진의 선발 로테이션 논란으로 인해 LA 관련 기사에는 저주의 글들이 수두룩했을 정도이며,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거의 악당 취급을 받고 심지어 감독으로의 순수 행적으로는 고평가를 해 주기가 쉽지 않은 돈 매팅리가 선역의 탈을 쓰는 일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다만 포스트시즌 결과가 좋았으며 류현진 본인이 불펜행을 거부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부당한 선발 로테이션 탈락은 사실이 아니었다고 밝혀졌다. 류현진의 불펜행을 가장 먼저 반대한 사람이 다른 사람도 아닌 구단 주치의였다는 것이 확인된 것. 제한류, 제한다가 가장 막강했던 시기가 다름아닌 이 시기이기도 했다. 이후 이 시기에 류현진을 응원하던 팬들 중 일부는 류현진이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이적하자, 류현진을 따라 토론토 블루제이스팀 세탁을 자행하는 행동까지 벌이기도 했다. 정확히는 류현진을 응원하다가 다저스에 같이 정이 들어서 류현진이 떠난 뒤에도 다저스를 계속 응원하는 팬과, 팀 세탁을 강행한 팬으로 나눠진 것.[10] 다만 당시 포틀랜드는 리빌딩이 수년간 실패중인 하위권 팀이었고, 하승진은 그 약팀에서조차 출장시간을 거의 얻지 못하는 선수였기 때문에 그런 말이 나올 정도의 반향은 없었다. 중계를 담당하던 MBC-ESPN 같은 채널에서 평범하게 중계를 하다가 하승진이 출장하면 옆에 '하승진 출장'이란 문구로 수정하고 NBA팬들 사이에서 관심을 받는 정도.[11] 한국에서는 PAOK 테살로니키=쌍둥이(이재영, 이다영)나 다름없다보니 사고 친 선수가 유배가는 구단 이미지가 생겼으므로 반어법 표현에 가깝다.[12] 확실한 상하관계라는 소리가 아니다. 막눈은 자타공인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탑솔러의 대표주자였고 샤이는 그를 대표하는 단어 "우직함"과 "1인분 장인"처럼 데뷔 때부터 2016년까지 내내 보여주는 안정감이 장점인 선수였다. 그래서 처음엔 재미로 뽑았기에 막눈이 뽑혔고, 중요한 경기라는 걸 알게 되자 샤이가 뽑히게 된 것.[13] 엄밀히 따지면 리사가 데뷔하기 전에도 2PM닉쿤, GOT7뱀뱀, CLCSORN 등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출신 멤버들은 꾸준히 존재했으나 동남아시아 출신 멤버들이 한국을 넘어 국제적인 인기를 누리게 된 실질적인 시발점은 리사의 성공이다.[14] 게다가 일본, 중국, 대만 등 K팝을 소비하는 다른 아시아 국가들보다 GDP도 뒤처지기 때문에 앨범이나 굿즈 판매 등을 통한 수익 창출도 기대하기 어렵고, 저작권 의식도 낮아 음원 다운로드 또한 수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 불법 다운로드가 대부분이라 투자 대비 이율도 타 국가들보다 낮다. 즉 목소리는 크지만 그에 걸맞은 구매력은 없는 집단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