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의 前 축구선수 | ||
<colbgcolor=#eeeeee,#191919> 이름 | 안토니오 푸에르타 Antonio Puerta | |
본명 | 안토니오 호세 푸에르타 페레스 Antonio José Puerta Pérez | |
출생 | 1984년 11월 26일 | |
스페인 세비야 | ||
사망 | 2007년 8월 28일 (향년 22세) | |
스페인 세비야 | ||
국적 | [[스페인| ]][[틀:국기| ]][[틀:국기| ]] | |
신체 | 키 183cm / 체중 74kg | |
직업 | 축구선수 (풀백, 윙어) | |
등번호 | 세비야 FC - 16번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 - 15번 | |
소속 | 선수 | 세비야 FC B (2002~2005) 세비야 FC (2004~2007) |
국가대표 | 1경기 (스페인 / 20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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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페인 국적의 세비야 FC에서 뛰었던 축구선수.2. 유소년 팀
1984년 세비야에서 태어난 그는 1993년 세비야 FC의 유소년팀에 입단한다. 또한 이때 같이 뛰었던 세르히오 라모스와 만나게 되고 그와 절친한 친구 사이가 된다.[1]3. 클럽 경력
3.1. 세비야 FC
2005-06 시즌 샬케 04와의 UEFA컵 준결승 2차전 연장전에서 기록한 왼발 발리슛 결승골
이후 2004년 그는 드디어 프로 데뷔를 하게 된다. 왼발잡이였던 그는 레프트백 포지션으로 주전 기용됐지만 때때로 좌측 미드필더로도 기용되면서 인상깊은 플레이를 보여줬다. 때문에 아스날 FC,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레알 마드리드 CF 등 여러 빅클럽들의 관심이 쏟아졌다. 이때 당시에 라모스도 레알 마드리드의 오퍼가 들어왔는데 라모스는 받아들였고 푸에르타는 세비야에 남게 된다. 이후 푸에르타는 각각 2번의 UEFA 컵[2]에서 우승을 거머쥔다. 2006-07 시즌 UEFA 컵에서는 결승전에 선발 출장해서 인상깊은 모습을 남겼다. 이렇게 푸에르타는 미래가 밝은 선수였다.
3.1.1. 심장마비로 쓰러지다
2007년 8월 25일, 2007-08 시즌 헤타페 CF와의 홈 개막전 경기에서 그는 갑자기 심장의 고통을 호소하면서 쓰러진다. 때문에 경기가 잠시 중단됐고 이후 팀 동료들과 의료진의 도움으로 다시 의식을 되찾으면서 괜찮은 듯 싶었다. 하지만, 의식을 되찾은 푸에르타는 교체 이후 락커룸에 들어가서 다시 한 번 쓰러지고 만다.그 후 구급차로 병원으로 이송될 때 심폐소생술을 시행하였으나, 병원으로 이송되었을 때 상태는 더욱 악화되면서 중태에 빠졌고 결국 2007년 8월 28일 그는 안타까운 생을 마감하고 만다. 향년 22세.
담당 의사의 말에 따르면 그의 사망 원인은 심장마비로 인한 장기 및 뇌손상으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푸에르타에게는 임신한 애인이 있었고 그녀의 출산을 앞두고 사망했다.[3] 사실, 푸에르타는 이전에도 건강에 이상이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푸에르타가 죽은 후, 세비야는 UEFA 챔피언스 리그 예선 AEK 아테네 FC전을 연기하였고, 푸에르타를 기리기 위해 9월 초에 잡힌 모든 프리메라 리가 주말 경기마다 1분간 묵념할 것을 발표하였다. 이후 세비야는 AC 밀란과의 UEFA 슈퍼컵에서 푸에르타를 위해 반드시 이기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세비야는 선제골을 넣은 후 밀란에게 역습을 당해 1:3으로 패배하면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무른다. 이후 그의 장례식에서 당시 세비야의 감독이였던 후안데 라모스 감독과 팀 동료들이 그의 관을 함께 들면서 그의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 했다.
이후 그의 절친이였던 세르히오 라모스는 푸에르타가 사망한 후 경기에서 골 세리머니를 했는데 그의 티셔츠에는 "푸에르타 편히 잠들어 난 너를 잊지 못할 거야."[4]라는 문구가 적혀있었다. 그 후, 라모스는 자신의 국가대표 등번호인 4번[5]을 포기하고 푸에르타를 기리는 의미에서 등번호를 15번[6]으로 변경했다. 그리고 죽은 친구의 번호를 달고 뛰게 된 라모스는 국가대표에서 180경기를 뛰고 은퇴하는 그 순간까지 단 한 번도 퇴장당하지 않았다.[7]
세비야는 그의 등번호를 영구결번[8]하려고 했지만, 라리가에서 반대해서 성사되지 못했다.[9]
2016년에는 세비야 FC에서 CA 보카 주니어스와 함께 11월 푸에르타를 기념하는 헌정 경기를 가질 예정이라고 한다. 링크
2017년 세비야 FC로 복귀한 헤수스 나바스는 푸에르타가 생전에 달았던 16번을 선택하였다.
2023년 무려 15년이 지나서 친정팀 세비야로 복귀하게 된 라모스는 자신의 아버지와 할아버지, 그리고 푸에르타를 위해 복귀한다는 인터뷰를 남겼다.
[1] 라모스와 동시에 레알의 오퍼를 받았었는데 라모스가 직접 가자고 설득할 정도로 친했다.[2] UEFA 유로파 리그의 옛 이름[3] 아이는 아들이었고 이름은 아이토르(Aitor). 안토니오 푸에르타 본인과 애인이 함께 논의하여 지은 이름이다.[4] PUERTA HERMANO d.e.p NO TE olvidAREMOS[5] 자신의 커리어 대부분을 4번을 달고 뛰었다.[6] 푸에르타의 국대 등번호.[7] 라모스는 라리가와 UEFA 챔피언스 리그 역대 최다 퇴장을 기록할 정도로 거친 플레이를 하는 선수이다. 먼저 세상을 떠난 친구의 등번호를 달고 뛰면서 친구의 등번호에 먹칠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강했던 것이다.자신의 등번호엔 먹칠할지언정[8] 만일 푸에르타의 아들이 축구선수의 길을 걷게 되고 세비야에 입단한다면 그때 아버지의 등번호를 주려고 했다고.[9] 라리가는 다른 리그보다 등번호 규정이 빡빡해서, 1군 선수들은 무조건 1~25번의 등번호를 달아야하고, 1번하고 13번은 골키퍼가 달아야 한다. 만약에 안토니오 푸에르타의 등번호를 비워놓으면, 선수단 한명을 덜 등록하는 방법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