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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12-13 21:52:38

체중

1. 개요2. 설명3. 다이어트
3.1. 표준 체중
4. 기타
4.1. 국가별 평균4.2. 대한민국 병역판정검사4.3. 기록
5. 관련 문서6. 외부 링크

1. 개요

Body weight

신체무게. 우리말로는 몸무게라고 한다.

2. 설명

무게질량과는 다른 개념이다.[1] 중력에 따라 체중이 변하기 때문. 체중계가 질량단위인 kg을 사용하기 때문에 헷갈릴 수도 있는데, 이것은 우리가 체중을 지구에서만 재기 때문에 감지된 무게에서 지구의 중력가속도인 약 9.8m/s2으로만 나누어주면 질량의 근사치가 나오기 때문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체중계의 단위는 kgf(킬로그램힘)이다. 1kgf은 표준 중력 가속도 위에서 9.80665N[2] 이며 체중계 위로 올라간 사람의 질량에 비례하여 가해지는 중력이 체중계를 내리누르는 힘을 측정하고, 이를 표준중력가속도를 써서 변환해 킬로그램힘 단위로 표시해주는 것이다. 이러한 무게는 중력으로 인해 생겨나는 것이므로, 표준중력가속도상에서 질량과 같은 값을 가지기는 하지만 질량 그 자체는 아니고 힘이며, 이러한 체중계의 계측값은 중력이 달라지면(즉, 지구내에서 위치가 달라지거나 아예 지구를 벗어나게 되면) 질량과 일치하지 않게 된다.

본 문서에서는 일상적인 용법을 존중해서 kg을 사용한다.

3. 다이어트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은 체중수치에 지나치게 일희일비하는 경향이 있는데,[3] 건강과 균형 잡힌 몸매를 위해선 체중보단 체지방률의 관리가 훨씬 중요하다.

운동을 하고, 정기적으로 체성분 검사를 통해 관리하자. 윗몸일으키기 5분 하고 체중계에 올라가지 말고. 몸무게 1~2kg 정도는 그날 배변, 수분 및 음식 섭취, 건강 상태 등으로 얼마든지 바뀐다. 대체적으로 2주에 한 번이면 족하다. 1달에 한 번도 괜찮고.

체성분 검사를 하지 않고 체중계에서 재는 체중은 크게 의미가 없다. 같은 부피일때 근육의 무게는 지방의 무게보다 대략 1.15배 무겁다. 동일한 몸무게인 사람도 근육량이 높은 사람 몸매가 더 좋아보인다.[4] 따라서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면 같은 체중이어도 우리가 원하는 건강과, 외모를 동시에 챙기게 된다. 몸매와 비율 역시 좋아지니 자연스레 흔히 말하는 옷빨도 더 잘 받을 수밖에 없다.

3.1. 표준 체중

일단 성인 한 사람의 적절한 표준 체중은 대략 이렇다고 한다. 신장별 체중 네이버에서 나이까지 고려한 체중계산기가 제공되고 있다.#

130cm 이상 기준

체질량지수(BMI) 기준으로 봤을 때는 다음과 같다.[5]
체질량지수(BMI) 분류
18.5 미만 저체중
18.5~24.9 정상체중
25~29.9 과체중
30~34.9 비만
35~39.9 고도비만
40이상 초고도비만
위 표는 세계보건기구 BMI별 분류 기준이고 BMI 18.5~24.9를 정상체중 으로 본다. 단, 대한비만학회 기준으로는 BMI 18.5~22.9를 정상체중으로 본다. 한국인은 비만에 관련된 질병에 취약해 비만 기준을 엄격하게 잡아서 그렇다.

앞서 말했듯이 세계 표준 BMI가 남자는 22, 여자는 21이지만 비만 기준이 엄격한 한국은 남자 21, 여자 20 정도를 표준으로 보는 편이다.

다만 신장에 의한 표준 체중은 너무 맹신할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근육량이라는 가장 큰 변수가 고려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미국 군인 평균 신장과 몸무게를 보자. 위 공식에 따르면 평균 신장이 175cm인 남성의 적정 체중은 67~68kg 정도일텐데 미국 군인들의 평균 체중은 이보다 12kg은 더 나가는 79kg 가량이다. 그렇다면 이들은 전부 과체중에 비만인들인 것인가? 당연히 그럴 리가 없다. 물론 비만인 인원들도 많겠지만, 이들의 몸무게가 무거운 것은 그만큼 이들이 무게가 더 많이 나가는 근육량이 높은 남성들인 경우가 많다. 특히 이들은 군인이기 때문에 더더욱 비만인 비율이 낮을 수밖에 없다.

체중에 영향을 끼치는 요소는 신장만이 아니다. 사람마다 타고나는 골격, 선천적인 근육량 등은 차이날 수밖에 없으며 이 때문에 신장이 같다 하더라도 적정 체중은 사람마다 다를 수밖에 없다. 골밀도, 신체 둘레, 흉부의 두께, 수족의 길이와 거기에 자연스럽게 따라 붙는 근육량, 타고 나는 호르몬의 차이로 인한 자연스러운 상태에서의 근육량 차이, 인종 또는 체질에 따른 체지방의 차이 등 신장 외에도 타고난 '건강한 적정 체중'에 영향을 끼치는 요소는 수도 없이 많은데 이걸 신장 하나만으로 규정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같은 키라도 표준 체중의 범위가 10kg 넘게 나는 이유가 이러하다.

BMI 역시 문제점을 많이 가지고 있다. 이는 해당 항목에 더 자세히 설명되어 있지만, 간단히 말하면 BMI 역시 체중과 신장만으로 체지방 지수와 표준 체중을 정의하려 하기에 문제가 생긴다. 일례로 제르단 샤키리는 BMI 지수가 대략 27으로 비만까지는 아니더라도 '과도한 체지방에 의한' 과체중인데, 울뚝불뚝 근육이 솟아나 있는 샤키리의 몸이 체지방에 의한 과체중이라니? 동의하기 어려운 이야기다. 위의 미국 소방관의 사례 역시 마찬가지다. BMI 에 의하면 미국 소방관들은 평균적으로 1단계 비만에 해당하는데 실제로는 이들은 웬만한 보디빌더 뺨칠 정도의 마초맨들이다.

정리하여 이야기하면 적정 체중이라는 것은 많은 요소들이 영향을 끼치며 이 요소들은 각 사람마다 다르게 타고 나기 때문에 획일화된 표준 체중이라는 것은 허상에 가깝다는 것이다. 배가 나올 정도로 비만인 사람이나 근육이 거의 없을 정도로 마른 사람이 건강하다는 이야기는 결코 아니지만 육안으로 봤을 때 큰 문제가 없는 사람을 무조건 신장에 의한 표준 체중이나 BMI 등으로 비만, 혹은 저체중으로 분류할 수 없다는 이야기다.

4. 기타

4.1. 국가별 평균

세계 성인 평균 몸무게는 62kg[10], 북미와 아시아가 각각 최고, 최저 몸무게를 기록했다. 세계 평균보다 낮은 평균 몸무게를 기록하는 곳은 아시아와 아프리카 뿐으로, 서구권에 비해 선천적 체질 및 식습관 상 비만이 적다는 점도 있지만 두 지역에서 기아문제가 심각한 국가가 많다는 것이 한 몫 하고 있다. 한국 성인의 평균 몸무게는 병무청의 만 10대 후반 인원들을 기준으로 평균 73kg, 중앙값 70kg 정도로 평균값 중앙값 모두 세계평균보다 높으며, 심지어 이는 갓 고등학교를 졸업한 만 10대 후반들을 기준으로 한 것이라 실제 20~30대 체중은 더 높다. 또한 북미는 과체중 인구가 73.9%나 되는 반면, 아시아는 과체중 인구가 24.2%였다.#

미국은 55.6%의 충격적인 과체중 비율, 심지어 33%를 웃도는 비만율로 인해 평균 몸무게가 매우 높다. CDC에 따르면 만 20세 이상 미국 성인 남성의 평균 몸무게는 약 88.8 kg (195.7 lbs), 만 20세 이상 미국 성인 여성의 평균 몸무게는 약 74kg (162lbs)라고 한다. 그 중 아시아계 성인 남성의 평균 몸무게는 약 73~74kg, 아시아계 성인 여성의 평균 몸무게는 약 59~60kg였다.CDC 자료

참고로 타 인종별 성인남성 평균은 백인과 흑인은 약 89~91kg, 히스패닉은 약 84~86kg이다. 다만 이것은 미국이라는 나라가 워낙 심각한 비만율로 몸살을 앓고 있기 때문에 평균이 높게 측정된 것이지 모든 미국인이 다 저정도 나간다는 뜻이 아니다.

아시아계에 비해 백인, 흑인, 히스패닉은 비만율이 매우 높았다.
런던대 위생대학원에 따르면 평균 몸무게 최저 국가는 방글라데시이며 그 다음으로 스리랑카, 네팔, 베트남, 부탄, 동티모르 등이 있다. 평균 몸무게 최고 국가는 미크로네시아의 국가들이고 이외에 통가, 미국, 사모아, 쿠웨이트, 호주 등이 있다.

서구권 일각에서는 이런 평균 몸무게 차이가 식단이 큰 역할을 했을 것으로 보고 건강을 위해 현대의 서양 식단 대신 고대의 동북아시아 식단을 주목해야 한다는 주장을 많이 하고 있다. 실제로 고대 동북아시아 식단에 관심을 가지는 서양인들이 증가하고 있다. 물론 동북아시아의 경제성장 같은 여러 이유가 동북아시아권 식단을 전 세계로 널리 보급하는 데에 영향을 끼쳤다.[11]

다만 이도 살짝 옛날 이야기인 게, 현대 의학에서 정석적인 건강 식단은 대개 탄수화물의 과다 섭취를 경계한다. 아무리 온건하게 '전체 칼로리가 중요하지 탄수화물을 너무 경계할 필요없다' 라고 말하는 의사나 연구자라도 삼시세끼 주식을 쌀밥으로 하는 식단이라면 '탄수화물을 좀 줄이는 게 좋겠다' 라고 충고한다. 이런 상황에서 쌀밥이나 면 등 탄수화물이 중심축을 차지하는 동북아시아식 식습관은 오히려 애물단지가 되기 마련이다. 그나마 중식은 탄수화물 위주 식단이 아니라 단백질&비타민 위주의 식단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어느 정도 이런 경향에서 벗어날 수 있는 정도.

비만 인구를 줄이려면 식습관을 고쳐야 하는데, 이들의 식습관을 분석해 보면 대개 탄수화물과 당류 위주의 식단을 고수한다. 이런 사람들에게 같이 탄수화물 위주인 동북아시아식 식단은 적합하다고 보기 힘들다. 물론 평범한 동북아시아인들이 먹는 만큼 먹는다면 감량에 도움이 될 순 있겠지만 그건 다른 식단을 먹어도 마찬가지다.

체중에서 차지하는 근육량 증가를 위해 단백질 위주의 식단을 짜기 마련인데, 근육량 증가를 위한 과도한 단백질 섭취는 통풍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항상 균형을 맞추는 게 중요하다.

서구권, 특히 북미 및 호주의 경우 성인 평균 체중이 세계 평균 몸무게를 웃도는 데에는 다음과 같은 이유를 들 수 있다.

이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문제가 되는 건 비만 인구이다. 북미의 과체중 인구는 73.9%이고, 유럽의 과체중 인구는 55.6%이다. 반면 아시아의 과체중 인구는 24.2%이다.# 평균 신장에 의한 차이는 그리 크지 않을뿐더러, 더군다나 기사 포함하여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국가별 평균 신장 자료들은 피조사자가 자체 보고한(Self-reported) 수치가 많이 포함되어 있다. 자체 보고는 신뢰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고, 실제로 정확히 측정한(Measured) 자료보다 키가 더 크게 보고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4.2. 대한민국 병역판정검사

병무청에서 2000년 이래 기록해 온 통계표에 따르면 연도별 병역판정검사 대상자의 체중 추이는 아래와 같다.
시간이 흐를수록 대한민국 20대 남성 평균 몸무게가 서서히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검사연도 평균치 중앙치 최저치 최고치
2000 63.0kg 63kg 32kg 176kg
2001 66.0kg 64kg 31kg 176kg
2002 67.1kg 61kg 27kg 170kg
2003 67.6kg 62kg 22kg 174kg
2004 68.2kg 68kg 25kg 214kg
2005 68.7kg 67kg 30kg 181kg
2006 68.9kg 69kg 30kg 182kg
2007 66.0kg 66kg 34kg 191kg
2008 68.7kg 69kg 29kg 184kg
2009 68.5kg 66kg 29kg 184kg
2010 68.5kg 66kg 20kg 200kg
2011 68.5kg 66kg 33kg 199kg
2012 68.5kg 66kg 27kg 196kg[13]
2013 68.7kg 66kg 31kg 188kg
2014 68.9kg 67kg 21kg 191kg
2015 69.5kg 67kg 28kg 191kg
2016 69.8kg 67kg 25kg 197kg
2017 70.9kg 68.3kg 28.3kg 198.1kg
2018 71.3kg 68.7kg 29.0kg 207.1kg
2019 71.5kg 69.0kg 23.9kg 201.8kg
2020 72.3kg 69.9kg 25.5kg 224.1kg
2021 72.9kg 70.3kg 26.4kg 216.9kg
2022 73.1kg 70.4kg 19.0kg 216.9kg
2023 73.1kg 70.3kg 13.0kg 224.6kg

4.3. 기록

최고 몸무게를 기준으로 하며, 생존 중인 인물은 볼드체로 표시함. 참고

5. 관련 문서

6. 외부 링크


[1] 질량의 SI 단위는 [math(\rm kg)]이고 무게 즉 힘의 SI 단위는 [math({\rm N} = {\rm kg} \cdot {\rm m} \cdot {\rm s}^{-2})]이다.[2] 제3회 국제 도량형 총회에 기초함.[3] 예를 들어 설사를 하고 나서 몸무게 줄었다고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4] 왜냐하면 근육은 지방과 달리 내부에 글리코겐과 체수분을 같이 쌓아둘 수 있기 때문이다. 글리코겐은 1g 당 3g의 수분을 함께 쌓아두는데, 이 때문에 근육은 지방에 비해 체중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그리고 그걸 떠나 근육질인 몸과 살이 늘어진 몸은 당연히 겉보기에도 큰 차이가 난다.[5] 공신력 있는 기관에선 전부 BMI를 사용하지만 둘다 신뢰도 측면에서는 그다지 높지 않으므로 참고만 하면 된다.[6] 예외가 있다면 초대 사무라이 스피리츠의 어스퀘이크가 있는데. 큰 덩치와 몸무게 때문에 잡기가 안 먹혔고 진 사무라이 스피리츠에서는 잡기는 통하지만 던지는 게 아니라 몇 대 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7] 레드 데스는 125m의 크기로 고작 10톤이라는 초저체중이며, 디스토르투스 렉스는 체고만 8m가 넘는, 키가 5m 정도인 티렉스보다 압도적으로 큰데도 8톤의 동체급이다.[8] 남자들은 둘다 있지만, 여자들은 내리는 경향만이 있다. 이것과 별개로 1970년대 초반생까지는 호적이 실제가 늦은 경우도 많았다.[9] 그러나 연예인들은 학력은 속이면 이미지 타격이 매우 커서 어지간하면 학력을 다 공개하고 있다. 본명도 뭐 대부분 알사람은 안다. 송지효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본명, 몸무게, 졸업사진이 다 공개가 되었다. 요즘은 미디어가 워낙 발달해서 숨기기도 어렵다. 특히 연예인과 동창이라면 대부분 그걸 다 올린다. 다만 몸무게는 자주 변하므로 비만인 사람이 저체중이 되거나 그 반대인 경우도 많다.[10] 남녀 모두를 평균 낸 값. 여성이 평균을 낮춰서 이 정도이다. 중앙값은 67kg 정도.[11] 서구권 국가들의 평균 체중은 남성 80kg 전후, 여성 60kg대이다. 문제는 높은 비만율에 의한 게 대부분이라는 것이다. 특히 북미와 호주, 즉 영미권 국가가 매우 심하다. 비만율 관리가 매우 잘되고 있는 러시아의 경우 남성 평균이 73kg으로 여성(69kg)과 4kg밖에 차이가 안난다. 서구권 국가에 평균키가 남성 176~180cm, 여성 163~167cm 언저리에 육박하는 나라가 다수 포진되어 있다는 걸 감안해도 너무 높은 몸무게이다.[12] 특히 북유럽 및 발칸반도의 경우에는 신장 180cm가 넘는 소국들이 꽤 있다. 북미/호주의 경우 다인종국가이긴 하지만 평균 신장은 역시 175~178cm 가량이다.[13] 빅현배라는 소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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