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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2011-12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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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역대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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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2011-12 시즌
단장 데이비드 길
(David Gill)
감독 알렉스 퍼거슨
(Sir Alex Ferguson)
수석코치 마이크 펠런
(Mike Phelan)
주장 네마냐 비디치
(Nemanja Vidić)
부주장 파트리스 에브라
(Patrice Evra)
경과
(시즌 종료)
파일:Premier-League-1024x1024-1002x1002.png 준우승
(38전 28승 5무 5패 89득점 33실점 +56)
2012-13 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 진출
파일:UEFA 챔피언스 리그 로고 화이트.svg 조별리그 탈락
(6전 2승 3무 1패 11득점 8실점 +3)
파일:UEFA 유로파 리그 로고 (2009-2012).svg 16강 탈락
(4전 1승 0무 3패 6득점 7실점 -1)
파일:The FA Cup with Budweiser 로고 (상하).svg 32강 탈락
(2전 1승 0무 1패 4득점 4실점)
파일:칼링컵.png 8강 탈락
(3전 2승 0무 1패 7득점 2실점 +5)
파일:crR1Bvv.png 우승
(1전 1승 0무 0패 3득점 2실점 +1)
시즌 성적 승률 64.81%
(54전 35승 8무 11패 120득점 56실점 +64)
최다 출장 파트리스 에브라 (47경기)
최다 득점 웨인 루니 (34득점)
최다 도움 안토니오 발렌시아 (15도움)

1. 개요2. 유니폼3. 시즌 전
3.1. 여름 이적시장3.2. 프리시즌
4. 시즌 상세
4.1. 전반기4.2. 후반기
5.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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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external/manunitedwallpaper.files.wordpress.com/manchester-united-squad-2011-20122.jpg
Manchester United FC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의 2011-12 시즌에 대한 문서.

2. 유니폼

2011-12 시즌 유니폼 킷
파일:xjxjzkdjj.jpg 파일:jsjsjd.jpg 파일:external/1.bp.blogspot.com/MU+Away.jpg 파일:external/www.footballkitnews.com/New-Manchester-United-Goalkeeper-Shirt-11-12.jpg 파일:external/www.ezfootballshop.com/1852_manchester-united-away-goalkeeper-jersey-2011-12_01_l.jpg
원정 서드 GK 홈 GK 원정

3. 시즌 전

3.1. 여름 이적시장

게리 네빌이 지난 시즌 중 은퇴하고, 시즌 종료후 에드윈 반 데 사르, 폴 스콜스가 은퇴하여 베테랑 노장 선수는 긱스만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오언 하그리브스는 결국 자유계약으로 풀려났다.

은퇴한 반 데 사르의 빈 자리를 메우기 위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부터 다비드 데 헤아를 영입하였고 블랙번에서 필 존스, 아스톤 빌라에서 애슐리 영을 데려왔다. 하지만 유소년팀시절부터 십여년의 세월동안 묵묵히 제자리를 지켜주던 웨스 브라운과 존 오셔가 선더랜드로 동반이적했다.[1]

지난 시즌 종종 후보명단에 올라왔던 올리버 길은 대학 진학을 위하여 계약포기. 또한 오베르탕은 뉴캐슬로 이적하고 베베는 베식타스로 임대되어 베베르탕 콤비가 해체되었다.

3.2. 프리시즌

4. 시즌 상세

4.1. 전반기

8월 7일에 열린 커뮤니티 쉴드 대회에서 FA컵 우승팀인 연고지 라이벌 맨시티와 벌인 경기에서 먼저 2점을 실점했으나 연이어 추격골을 넣은 끝에 90분 막판에 나니가 넣은 골로 3:2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했다.

8월 14일에 열린 2011/12 프리미어 리그 개막전에서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을 상대하여 2:1로 승리를 거두었다. 중앙 미드필더를 축으로 삼아 짧은 패스로 빠르게 상대 수비진을 교란시키며 분위기를 잡고, 2:1 패스 이후 웨인 루니가 정확하게 골대 구석으로 깔아찬 슈팅으로 선취골까지 넣었다. 그러나 좋았던 것은 전반 중반까지. 결정적인 찬스를 여러번 날려먹으며 추가득점에 실패하고, 이후 간격을 좁히고 반격에 나서는 웨스트브롬에게 고전을 거듭한다. 특히 반 데 사르를 이은 No.1 데 헤아는 두번의 인상적인 선방을 보이긴 했어도 실점장면에서의 반응이나, 수비진과의 호흡이 맞지 않는 듯한 모습을 보이며 우려를 샀다. 후반 80분 가량 애슐리 영이 드리블 돌파로 박스 안으로 치고 들어가 동료에게 찔러주는 패스가 웨스트브롬의 수비수를 맞고 굴절되어 들어가며 애슐리 영은 리그 첫 경기 결승골을 기록, 팀을 승리로 이끈다. 그러나 맨유는 주전 수비수인 리오 퍼디난드와 네마냐 비디치가 부상으로 이탈하는 등 여러모로 잃은 것이 많은 경기. 필 존스는 생각보다 빨리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2011-12 UEFA 챔피언스 리그 32강 조추첨에서 꽤 약체들을 만났다. 포르투갈벤피카, 스위스FC 바젤[2], 루마니아ASC 오첼룰 갈라치, 그나마 벤피카를 제외하면 다들 그동안 이 대회 32강 진출로도 만족하던 팀들이라고 여겼졌다.

웨스트 브롬과의 경기를 보고 불안해하던 팬들을 안심시키려는듯, 8월 22일, 2라운드에서 토트넘 핫스퍼를 만난 맨유는 대니 웰벡, 안데르송, 그리고 루니의 골에 힘입어 토트넘을 3-0으로 격파했다.

파일:external/www3.pictures.zimbio.com/Manchester+United+v+Arsenal+Premier+League+Xb4IIW5dTI6l.jpg

그리고 8월 28일, 3라운드 아스날 FC와의 홈 경기. 부상과 출장정지로 인해 19살짜리 선수를 세 명이나 기용한 아스날을 상대로 8-2로 대승했다.[3]

9월 10일, A매치 기간 후 첫 경기인 볼턴 원정에서 5-0으로 볼턴을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렸다. 루니 해트트릭, 치차리토 2골.

9월 14일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첫 경기인 SL 벤피카 원정에서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반 24분 니콜라스 가이탄의 기막힌 롱패스가 오스카르 카르도소에게 연결되며 선제골을 허용한 맨유는 전반 42분 라이언 긱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안으로 파고들어 강력한 슈팅을 날려 동점에 성공했다. 다비드 데 헤아 대신 선발출장한 아네르스 리네고르의 여러 차례 선방이 인상적인 경기였다.

9월 18일, 5라운드 첼시 FC와의 홈 경기. 오프사이드 논란이 있지만 스몰링의 헤딩골과 나니의 중거리골, 그리고 루니의 쐐기골로 전반에만 3-0으로 벌려놓으며 사실상 승부를 끝냈다. 후반 시작하자마자 페르난도 토레스에게 시즌 첫 골을 허용했지만, 경기 종료 10분 전, 토레스가 데 헤아 골키퍼를 제치고 골문이 비어있는 상황에서 허공에 슈팅하는 예능을 보여주어 더 이상의 실점은 하지 않은 채 3-1로 승리하였다. 한편 맨유 역시 3-1 상황에서 얻은 페널티킥을 루니가 미끄러지면서 실축하는 예능을 보여주었고, 교체투입 된 베르바토프 역시 빈 골문에 득점하지 못하는 예능을 선보였다. 라이벌 맨시티가 풀럼 원정에서 2-0 스코어를 지키지 못하고 2-2로 비긴 가운데 슬로우스타터로 유명한 맨유는 5경기 전승으로 26년 만의 5라운드 기준 가장 좋은 스타트를 보여주었다.

9월 20일, 칼링컵 3라운드 상대는 2부리그 리즈 유나이티드 원정이었는데 맨유는 로즈 더비에서 가볍게 3:0 대승을 거두면서 2009/10 시즌에 홈에서 당했던 FA컵 3라운드 굴욕패를 설욕했다. 지난 첼시전과 선발 라인업이 완전히 바뀌며 주전들에게 휴식을 주었고 마이클 오언이 시즌 첫 골 포함 2골을, 긱스가 한 골을 터뜨려 승리를 이끌었다.

9월 24일, 하지만 6라운드 스토크 시티 원정에서 전반전에 나온 나니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피터 크라우치에게 코너킥 상황 헤딩으로 동점골을 허용하며 전승행진을 마감했다. 맨유는 골키퍼 데 헤아의 수 차례 세이브로 승점을 따낼 수 있었고, 경기 막판 교체투입된 긱스는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치면서 전승 행진을 마감해야 했다. 맨시티에 골득실에 앞서 선두 자리는 유지. 5경기 9골의 득점 선두 웨인 루니가 이날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했고 조니 에반스가 웜업 도중 부상을 당하면서 발렌시아가 라이트백으로 출전했다. 치차리토 역시 전반에 부상으로 인해 오언으로 교체되었다.

9월 27일,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에서 스위스의 FC 바젤을 상대로 홈에서 천당과 지옥을 오간 경기 끝에 3:3 무승부에 그쳤다. 전반 대니 웰벡이 두 골을 터뜨려 손쉽게 승리하는듯 했지만 바젤은 후반에 세 골을 몰아넣으며 역전에 성공했고 맨유는 2010년 4월 이후 17개월 만에 홈에서 패배하는듯 했다. 다행히 애슐리 영이 종료 직전 헤딩으로 극적인 동점골을 넣으면서 가까스로 승점 1점을 따낼 수 있었다.

10월 1일, 7라운드 노리치 시티와의 홈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선두를 유지했다. 노리치의 안소니 필킹턴에게 골이나 다름없는 1대1 찬스를 허용하는 등 위태로운 장면도 있었지만, 맨유는 안데르손과 웰벡의 골로 홈에서 승리를 가져갔다. 박지성은 웰벡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했다.

10월 15일 8라운드 안필드에서 열린 시즌 첫 노스웨스트 더비에서 1-1로 비기며, 아스톤 빌라에 4-1로 승리한 맨시티에 밀려 2위로 내려갔다. 시종일관 리버풀의 우세 속에서 진행된 가운데 후반 22분 제라드에게 프리킥으로 실점하며 시즌 첫 패배를 당하는 듯 했지만, 후반 35분 교체투입된 치차리토가 동점골을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리버풀의 파상공세가 경기종료 직전까지 이어졌지만 데 헤아의 선방에 번번히 걸리며 무산되었다. 한편 이 경기에서 리버풀의 루이스 수아레스가 에브라에게 인종차별성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었다. 자세한 것은 여기 참조.

10월 18일,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 ASC 오첼룰 갈라치 원정에서 2개의 PK를 루니가 성공시키며 2:0으로 첫 승리를 거뒀다. 쉬운 조편성으로 여겨졌으나 맨유는 3차전까지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1승 2무를 기록한 맨유는 2승 1무를 기록한 벤피카에 밀려 조 2위가 됐다.

하지만 10월 23일에 열린 리그 9차전 맨유 안방에선 반대로 라이벌 맨시티에게 패배했다. 에딘 제코와 발로텔리에게 2골, 다비드 실바,아게로에게 1골씩 6:1이란 치욕적인 대패를 안방 경기에서 당했다. 다행스럽게도(?) 박지성이 결장한 경기라서 국내에선 박지성 빼버리더니 이리 당했다는 분위기. 맨유는 1955년 이후 무려 66년 만에 올드 트래포드에서 5점차 패배를 당했고 맨시티를 상대로는 1926년 이후 85년 만에 6-1 패배를 당했다. 홈에서의 6실점은 1930년 이후 81년 만의 일이다. 전반 22분 마리오 발로텔리에게 선제골을 내줬고 발로텔리는 유니폼 상의를 벗으며 "Why Always Me"라는 문구가 적힌 언더셔츠를 보여주는 세레머니를 했다. 그리고 후반 2분 조니 에반스가 완벽한 골 기회에서 파울을 저지르면서 다이렉트 퇴장을 당해 수적 열세에 몰렸으며 후반 15분에 다비드 실바의 완벽한 센스로 이어진 위기에서 밀너의 패스를 받은 발로텔리에게 추가골을 내줘 0:2가 됐다. 후반 24분에는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추가골로 0:3. 후반 36분에 대런 플레처가 완벽한 Z+D 감아차기 골로 추격골을 만들어냈으나 후반 44분 맨시티의 코너킥 상황에서 가레스 배리의 헤딩이 먼쪽 포스트의 졸레온 레스콧에게 걸렸고 골문 앞에 있던 교체투입된 에딘 제코가 가볍게 4번째 득점을 성공시켰다. 추가시간에 제코는 다비드 실바의 득점을 어시스트한 뒤 실바의 기가막힌 발리 패스를 받아 팀의 6번째 골을 넣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굳은 표정으로 경기장에서 빠져나갔고 스카이스포츠 방송에 "인생 최악의 결과"라고 심경을 밝혔다.

10월 25일, 칼링컵 4라운드 상대는 4부리그의 올더숏 타운 FC 원정이었고 이틀 전 악몽의 경기와는 완벽하게 다른 라인업으로 깔끔하게 3:0 대승을 거둔다. 베르바토프와 오언, 발렌시아가 득점에 성공했다.

10월 29일, 10라운드 에버턴 원정에서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승리는 거뒀으나 경기력은 썩 만족스럽지 않았고, 홈팀 에버튼의 한심한 골결정력 때문에 가까스로 승리를 챙긴 경기이다.

11월 2일,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 약체인 루마니아 팀 ASC 오첼룰 갈라치와의 홈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맨유는 벤피카와 2승 2무로 승점 동률을 이루며 골득실에서 앞서 조1위로 올라섰다. 전반 8분 필 존스가 올린 크로스가 상대 문전에서 바운드되며 뒤로 연결되자 대기하고 있던 발렌시아가 가볍게 차 넣으며 선제골을 넣었다. 이후 경기가 잘 안풀리다가 후반 43분 루니의 슛이 상대 수비수 맞고 자책골이 되면서 추가골에 성공했다.

11월 5일,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선더랜드와의 홈경기는 퍼거슨 감독 부임 25주년 기념 경기였고 올드 트래포드의 북쪽 스탠드를 퍼거슨 스탠드로 명명하는 기념식이 있었다. 이 경기에서 맨유는 지난 시즌까지 맨유 선수였던 웨스 브라운친정 사랑 자책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11월 19일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스완지 시티 원정에서 전반 11분 상대 수비수 앙헬 랑헬의 실수를 틈타 라이언 긱스의 크로스를 받은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의 결승골로 리그에서 3연속 1:0 승리를 거뒀다. 스완지는 승격 이후 홈에서 5경기째 무패를 기록하고 있었는데 그 기록을 깼다.

11월 22일,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 SL 벤피카와의 홈경기에서 2:2 무승부에 그치며 벤피카에 상대전적 2무에 원정다득점에서 밀려 조 2위로 내려앉았고 16강 확정에 실패했다. 전반 3분 필 존스의 자책골로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베르바토프와 플레처의 득점으로 2:1 역전에 성공한 맨유였다. 그러나 파블로 아이마르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승리에 실패했다.

11월 26일,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수많은 찬스들이 팀 크룰과 뉴캐슬 수비진들의 영혼의 수비에 의해 무위로 돌아가면서 1:1 무승부에 그쳤다. 다행히 다음날 맨시티가 리버풀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선두와의 승점 5점차는 유지되었다.

11월 30일에 열린 칼링컵 8강전에선 챔피언십(2부 리그)팀인 크리스탈 팰리스에게 안방에서 연장전 끝에 1:2로 패해 탈락했다.

12월 3일,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아스톤 빌라 원정에서 필 존스의 맨유 데뷔골에 힘입어 또다시 1:0 승리를 거뒀다.

더불어 12월 5일에 벌어진 FA 컵 조 추첨에선 64강전[4]부터 맨시티와 격돌하게 되었다.

12월 7일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6차전 FC 바젤 원정에서 무승부만 거뒀어도 16강은 갈 수 있었으나, 1:2로 패하며 2005-06 시즌[5] 이후 6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며 UEFA 유로파리그 32강으로 가는 수모를 겪었다.[6] 게다가 이 경기에서 수비의 핵심인 네마냐 비디치가 시즌아웃 부상을 당하는 대형 악재가 있었다.

유로파 리그 32강 상대는 AFC 아약스로 추첨 끝에 결정났다. 그리고 아약스를 이길 경우에는 아틀레틱 빌바오:로코모티브 모스크바 전 승자와 16강전을 치르게 된다.

12월 10일, 15R 울버햄튼전에서 루니와 나니가 각각 2골씩 득점하며 4:1 대승으로 챔피언스리그 탈락을 분풀이했다. 맨시티가 첼시 상대로 첫 패배를 당하면서 승점차는 2점으로 줄어들었다.

12월 18일, 16R QPR 원정에서 2:0 완승을 거두었다. 전반 1분 만에 루니가 선제골을 뽑았고 추가 득점 기회가 라덱 체르니 골키퍼에 무산되다가 후반 중원에서 조이 바튼의 패스를 가로챈 마이클 캐릭이 페널티박스까지 단독 돌파해 추가골을 넣었다. 맨유는 잠시 선두에 올라갔다가 몇 시간 뒤 맨시티의 승리로 2위가 됐다.

12월 21일, 17R QPR에 이어 또다른 서런던 연고팀인 풀럼 원정에서 5:0의 대승을 거뒀다.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1무2패 끝에 4시즌 만에 리그 승리를 거뒀다. 전반에만 월벡, 나니, 긱스[7]의 골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고 후반 막판 루니와 베르바토프까지 골을 터뜨렸다. 다만 필 존스클린트 뎀프시와의 경합 도중 안면을 가격당해 얼마 뒤 좋은 수비 이후 교체되는 아쉬움이 있었다.

12월 26일, 18R 위건과의 홈경기도 5:0 대승을 거둬 리그에서 5연승을 이어갔다. 박지성이 전반 8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고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해트트릭을 통해 최근 2경기 4골을 기록했다. 그리고 맨시티가 WBA 원정에서 비기면서 승점은 동률이 되었다. 4경기 16득점 1실점을 기록하면서 골득실 차이도 5에 불과하다. 간간이 선발출장하는 린데가르드 골키퍼의 무실점 기록도 이어졌다.

2011년 12월 31일 올해 마지막 경기, 19라운드 안방 경기에서 20위 꼴찌이던 블랙번 로버스에게 무려 3실점을 하며 3:2로 패했다. 근데 그 날이 하필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70번째 생일이었다. 다행히 다음날 지동원이 극적으로 골을 넣으면서 맨체스터 시티가 지면서 승점은 유지됐다.

하지만 1월 5일 뉴캐슬과의 20R 경기에서 0:3으로 패배했다. 뎀바 바요앙 카바예에게 연속골을 허용한 데 이어, 앨런 파듀 감독은 맨유에서 사 온 가브리엘 오베르탕을 교체로 투입하였고 경기 막판에는 팀 크룰의 골킥을 멘붕 상태에 빠진 필 존스가 터무니없는 자책골로 연결했다. 안데르스 린데가르트 골키퍼의 무실점도 깨졌다.

4.2. 후반기

그리고 1월 8일 FA컵 64강, 맨체스터 더비. 경기 전 전망은 맨유의 열세였지만 웨인 루니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경기 10분만에 맨시티의 수비수 빈센트 콤파니가 어이없는 퇴장을 당하면서 승기를 잡았고, 대니 웰백과 루니의 추가골로 전반에만 3:0으로 앞서며 승부를 사실상 결정지었다. 후반 들어 맨시티는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2:3까지 따라붙었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이날 맨유는 폴 스콜스의 은퇴 번복 및 현역 복귀를 발표했는데 스콜스는 후반 15분에 교체 투입되어 은퇴 후 복귀 선수라는 게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

1월 14일, 리그 21라운드 볼턴 원더러스와의 홈경기에서 스콜스, 웰벡, 캐릭의 골을 묶어 3:0 대승을 거뒀다. 전반 웨인 루니의 페널티킥이 보그단 골키퍼에 막히는 등 안풀리던 흐름에서 전반 종료직전 스콜스가 홈팬들 앞에서의 복귀전에서 선제골로 자신의 복귀를 알렸다.

리그 22라운드 아스날 FC 원정에서는 안토니오 발렌시아의 선제골로 앞서나갔고, 이후 후반에 로빈 반 페르시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곧바로 발렌시아의 도움을 받은 대니 웰백의 결승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어쨌든 FA컵 32강전 상대가 가려졌는데, 리버풀 FC와 상대하게 되었다. 이 경기에서 박지성이 동점골을 기록했지만 디르크 카윗에게 경기 막판 골을 허용해 결국 2:1로 패하면서 탈락했다.

하지만 리그 23라운드에선 스토크 시티를 만나 치차리토디미타르 베르바토프의 득점으로 2:0으로 이기면서 맨시티와 똑같은 17승 3무 3패로 바짝 추격하게 되었다. 골득실에 밀려 2위이긴 하지만 맨시티가 초반에 보여주던 가공할 화력이 식어버린 모습이라서 희망이 있다.

리그 24R 첼시 원정은 경기 이전에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감독의 페르난도 토레스 기살리기, 그리고 치차리토의 도발로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경기가 진행되었다. 초반 대니 웰벡에 대한 게리 케이힐의 파울이 PK가 선언되지 않으면서 맨유의 선수들이 강하게 불만을 표출했지만 전반전은 맨유가 약간 더 주도하는 분위기로 흘렀다.[8] 그러나 36분에 대니얼 스터리지가 오른쪽 페널티 박스에서 올린 것이 다비드 데 헤아-조니 에반스에게 차례로 맞고 들어가면서 선제골을 허용했고 후반에는 토레스의 크로스를 받은 후안 마타의 환상적인 왼발 슈팅, 마타의 크로스를 다비드 루이스가 헤더로 마무리해 3-0까지 뒤지게 된다. 그렇게 패색이 짙어지는 듯했으나...

스터리지와 브라니슬라브 이바노비치의 파울로 PK가 연속으로 선언되어 웨인 루니가 두 골을 만회하고, 교체되어 들어온 치차리토가 84분에 오프사이드로 보이지만 어쨌든 동점 헤딩골을 넣으면서 3:3 동점으로 경기가 종료되었다. 이 결과로 맨시티와 승점 차가 2점으로 벌어졌다.

2012년 2월 11일 리그 25라운드 리버풀전은 이번시즌 들어 최고로 뜨거운 더비매치였다. 우선 작년에 일어난 루이스 수아레스파트리스 에브라의 인종차별건으로 인해 두팀간의 사이가 더욱 험악하게 변했고, 애초에 이 두 팀이 붙는 노스웨스턴 더비는 정말 전쟁이 따로없다. 게다가 시간대가 한국시간으로 9시 45분이니 그야말로 시청자들에게는 최고의 경기.

경기가 시작되고 리버풀은 특유의 빠른 발을 이용한 역습 작전으로 라인업을 세웠지만, 맨유는 라이언 긱스, 폴 스콜스를 동시에 투입하며 템포를 늦추며 점유율을 가져가는 작전을 세웠다. 이에 리버풀은 거의 공을 못잡으며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 결국 후반전에 웨인 루니에게 두 골을 헌납한다. 그후 수아레스가 한 골을 만회하긴 했지만 그렇게 2:1로 맨유가 승리했다. 이로서 맨유와 리버풀은 이번시즌 1승1무1패에 골득실차까지도 똑같게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후 AFC 아약스와의 유로파 32강 1차전에서 애슐리 영과 치차리토의 골로 2:0 원정에서 승리를 가져갔지만 한참 폼이 올라온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부상을 당해버렸다. 홈에서 펼쳐진 2차전에선 느긋하게 여러 주전을 쉬게하고 여러 신인들도 경기에 나서게 하며 박지성을 임시 주장으로 경기를 벌였는데 치차리토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두 골을 헌납하며 1:2로 패했다. 그래도 골득실에 앞서 16강전으로 올라가서 아틀레틱 빌바오와 경기를 벌이게 되었다.

리그 26라운드 8위 노리치 시티 원정에서는 폴 스콜스가 선취 득점을 기록했으나 84분에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무승부로 경기가 끝나는가 했으나, 라이언 긱스가 인저리 타임에 넣은 골로 가까스로 2:1로 이기면서 1위인 맨시티와 승점차를 2점으로 그대로 유지했다.

27R 토트넘 원정에서는 웨인 루니의 선제골로 앞서갔고, 후반전에 애슐리 영이 멀티골을 기록하면서 3-1 완승을 따냈다.

빌바오와의 유로파 16강 1차전에서는 웨인 루니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전반 막바지에 페르난도 요렌테에게 동점골을 내주더니, 후반전에 두 골을 추가로 허용하면서 1-3 스코어까지 벌어졌다. 그나마 루니가 경기 종료 직전에 PK를 성공시키면서 2-3으로 스코어를 좁힌 채 경기가 마무리되었다.

28R 경기에서는 웨스트 브로미치를 상대로 웨인 루니의 맹활약에 힘입어 2:0으로 이기면서 스완지 시티 원정에서 0-1로 패한 맨시티를 승점 1점차로 제치고 5달만에 리그 1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유로파 16강 2차전에서는 빌바오 원정답게 매우 고전했고, 페르난도 요렌테오스카르 데 마르코스에게 실점하며 패색이 짙어졌다. 후반 막판에 웨인 루니가 만회골을 넣긴 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고, 결국 2-1로 패배해 합산 스코어 5-3으로 완패하는 망신 속에 탈락했다.

리그 29R 울버햄튼 원정에서는 5-0 완승을 따냈다.

남은 리그 일정은 맨유에게 유리하다. 30R에서 풀럼를 1:0으로 이기면서 승점 차가 3점을 벌려놨다. 이후 블랙번 로버스, 퀸즈 파크 레인저스, 위건 애슬레틱같은 모두 강등권 약체들 경기가 줄줄이 예정되어 있다. 물론 강등권팀들도 리그 잔류가 리그 우승 못지않은 경제적, 자존심 상황이 걸려서 상대들이 필사적이기에 얕보다간 일격을 당하기 쉽지만 연승을 달리는 맨유 분위기가 좋다. 그리고 이후로도 아스톤 빌라, 에버턴, 선더랜드, 스완지 시티 경기같이 중하위 팀들 경기이다. 그나마 마지막으로 우려되는 게 바로 맨체스터 더비. 하지만 36라운드 맨시티 원정 경기라서 남은 경기에서 맨시티가 원정에서 고전하는 상황이 계속되면 이 경기 여부 상관없이 우승 확정을 일찍 볼 수 있게 된다.

4월 2일, 31라운드 블랙번 원정에서 안토니오 발렌시아애슐리 영의 득점으로 2-0 승리를 따냈다.

4월 8일, 32라운드 홈에서 열린 QPR전에서도 2-0 승리를 따내 맨유는 연승을 달린 반면, 맨시티는 1승 2무 2패 부진 속에 8점이나 승점이 벌어져서 맨체스터 더비와 상관없이 리그 우승 가능성이 커졌다. 다만 이 경기에서 웨인 루니의 선제골 PK 장면은 오심으로 나온 득점이었다.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던 애슐리 영이 다이빙과 함께 상대 선수 숀 데리의 퇴장을 유도하면서 얻어낸 PK이기 때문. 후반에는 스콜스의 벼락같은 중거리슛 득점으로 추가골이 나왔다.

4월 11일, 33라운드 위건 애슬레틱 원정에선 처음으로 위건에게 0:1로 패했다. 위건 골키퍼인 알리 알 합시의 선전도 눈부셨고 위건도 심판 판정으로 날뛸 법[9]함에도 침착하게 경길 진행하면서 승리했고 강등권을 탈출했다. 같은 33라운드 웨스트 브로미치를 4:0으로 이긴 맨시티와 승점차는 아직 5점으로 큰 걱정은 없지만 앞으로 1경기라도 진다면 맨체스터 더비 여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4월 15일 34라운드 홈에서 아스톤 빌라를 4:0으로 이기면서 2위 맨시티와의 승점 5점차를 유지했다. 전반 7분 애슐리 영이 얻어낸 논란의 PK를 루니가 성공시키며 선제골을 넣었고 전반 43분에는 에브라의 오버래핑 후 시도한 날카로운 땅볼 패스 때 대니 웰벡이 쇄도하며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29분 루니가 한 골을 더 추가하는데 성공했다. 발렌시아의 패스를 받은 루니가 골대 정면에서 때린 슛이 수비수를 맞고 굴절돼 그대로 골로 연결된 것. 교체 투입된 나니가 경기 종료 직전 팀의 4번째 골을 넣었다.

35라운드 에버튼과의 안방 경기에서 충격적인 4:4 무승부를 기록했다. 80분대까지만 해도 4:2로 앞서다가, 경기 막판 두 골을 연이어 허용한 타격이 컸다. 이로 인하여 맨시티가 울버햄턴 원정에서 2:0으로 승리하면서 다음 경기인 36라운드 맨체스터 더비에서 맨시티에게 지면 리그 1위를 다시 넘겨줄 상황이 되어버렸다. 승점은 같아도 득실에서 맨시티가 앞서있기 때문이다.

결국 36라운드 맨시티전에서 유효슈팅 1개도 기록하지 못하는 졸전 끝에 빈센트 콤파니에게 결승골을 허용해 1:0으로 지면서 2위로 밀려났으며 자력 우승은 매우 힘들어졌다. 비기기만 해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었기 때문에 수비적으로 나선 맨유와는 달리 반드시 이겨야만 하는 맨시티 선수들의 투혼이 더욱 빛났다. 이제 자력 우승을 위해서는 남은 두 경기에서 매우 큰 점수차로 이겨 8점이라는 득실차를 역전시키거나, 아니면 남은 스완지 시티와 선더랜드 경기를 이기고 맨시티가 뉴캐슬 원정에서 지거나 비기길 기원해야 한다.

그러나 37라운드에서 맨시티가 뉴캐슬을 2:0으로 이기면서 맨유가 스완지 시티를 상대로 2:0으로 이긴 게 소용이 없어졌다. 맨유로선 이젠 마지막으로 17위로 강등권 탈출에 총력을 다하는 퀸즈 파크 레인저스가 맨시티 원정에서 이겨줘야 하는 희망만 남아있다. 문제는 맨시티가 올시즌 안방 경기는 무패(17승 1무!)를 자랑하고 있다는 점이다. 퀸즈 파크 레인저스 원정에선 힘겹게 3:2로 이긴 맨시티이지만 안방 경기는 거의 맨시티의 압승이 유력시되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38라운드 시즌 마지막 경기. 동기부여가 그다지 없는 선더랜드를 상대하는 맨유와는 달리, 맨시티도 우승이 걸려있지만 퀸즈 파크 레인저스 또한 강등권 싸움이 걸려 있기에 서로 총력을 다할 수 밖에 없던 상황. 맨유는 우선 전반전에 웨인 루니의 헤딩슛으로 1:0으로 앞서 나갔다. 맨시티는 파블로 사발레타의 골로 1:0으로 앞서 나가다가, 후반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졸리온 레스콧의 실수로 골을 헌납하면서 동점[10], 그리고 또다시 골을 허용해서 1:2. 선수들 본인들은 정확한 상황을 알 수 없었지만 서포터즈의 분위기를 통해 어느 정도 알 수 있었던 터라 맨유 선수들은 1:0의 경기를 지키는 쪽을 택하였고 추가시간 3분이 다 지나도록 별다른 소식이 없기에 극적으로 우승할 듯 하였으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바로 맨체스터 시티와 QPR 경기의 추가시간 5분 동안에 에딘 제코세르히오 아구에로의 골이 터지면서 3:2로 맨시티가 극적으로 역전승을 거둔 것. 이 결과는 맨유의 경기가 끝나자마자 소식이 들어왔기에 경기가 끝난 직후 선수들과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표정 변화를 보면 상황을 짐작할 수 있다.(...)

5. 총평

파일:맨유1112커실.jpg

시즌 초반의 엄청난 기세와는 다르게 희망고문 끝에 메이저 트로피 없이 2004-05 시즌 이후 7시즌 만의 무관으로 마치게 되었다.

다비드 데 헤아, 애슐리 영, 필 존스 등 여름이적시장에서 영입한 이적생들, 그리고 대니 웰벡과 톰 클레벌리 등 임대복귀한 유망주들, 웨인 루니, 나니, 안토니오 발렌시아 등 기존의 자원들이 시너지를 발휘하면서 시즌 초반 기세는 엄청났다. 맨시티와의 커뮤니티실드 대역전승을 시작으로 리그 개막 후 5연승을 거두는데 이중에는 역사적으로 회자될 아스날전 8-2 대승도 있었다.

그러나 점차 경기력이 떨어지더니 맨시티와의 리그 홈경기에서 다른 의미로 역사에 남을 1-6 참패를 당하며 기세가 꺾였다. 이후 리그에서는 꾸역승 등으로 승점을 쌓아나가지만 침체된 분위기는 리그컵에서 2부리그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홈에서의 충격적인 업셋 탈락과 꿀조라 생각되었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FC 바젤에게 져 유로파리그로 떨어지는 굴욕으로 이어졌다. 리그에서도 연말연시의 빡빡한 일정에서 부상자가 속출하며 강등권의 블랙번과 기세꺾인 뉴캐슬에 연속으로 3실점 패배를 당하기도 했다.

플레처의 장기 결장 속에 2012년 들어 결국 시즌 전 은퇴했던 스콜스를 복귀시켰고 곧바로 FA컵 3라운드에서 맨시티에 승리를 거두게 되었다. 리그에서의 폼도 회복하여 연승행진을 달렸고 이와 맞물린 맨시티의 부진을 틈타 선두를 빼앗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리그에서의 호성적과 별개로 FA컵은 숙적 리버풀에 32강 탈락, 벌칙이라던 유로파리그 역시 상대적으로 전력이 떨어지던 아틀레틱 클루브에 1,2차전을 다 내주며 탈락해 이제 남은건 20번째 리그 우승뿐이었다

32라운드를 기준으로 2위 맨시티에 승점 8점이 앞서 우승이 유력해보였으나 무승부조차 내준적이 없던 강등권 위건에 패배를 당했고 에버튼과의 홈경기는 4-2로 앞서던 상황에서 경기 종료 10분을 남기고 동점을 허용해 4-4 무승부에 그쳐 2위 맨시티와의 승점차는 3점으로 줄어들었다. 그리고 36라운드 맞대결에서 1-0으로 져 결국 맨시티에 선두를 빼앗긴채 최종전까지 동률의 승점으로 끝까지 가는 상황이 되었다. 운명의 최종전에서 맨유는 선덜랜드에 승리를 거두며 최선을 다한 가운데 맨시티가 강등을 피하려는 QPR을 상대로 1-2로 역전당한채 정규시간을 맞이하면서 맨유의 극적인 역전우승이 이루어지는듯 했으나 추가시간에 두 골로 역전하는 기적이 만들어지면서 맨유는 희망고문 끝에 무관으로 시즌을 마치게 되었다.
[1] 원래 이 딜에는 대런깁슨이 포함되어 있었으나 주급 협상에서 무산되었다.[2] 한국 선수 박주호가 소속되어있다.[3] 더 흠좀무한 건, 이 날 주전 멤버들의 평균 연령은 맨유가 오히려 더 낮았다! 19세의 존스, 20세의 스몰링, 20세의 데 헤아, 21세의 웰벡, 22세의 클레버리 등이 출전하고, 비디치, 퍼디난드, 베르바토프, 긱스같은 노장들이 교체투입되거나 아예 참가하지 않았다.[4] 2012년 1월 7일, 맨시티 원정 경기[5] 당시에는 1승 3무 2패로 조 4위에 그쳐 UEFA컵조차 가지 못했다.[6] 그나마 맨체스터 시티 역시 나폴리에 밀려 조3위로 탈락하며 동반 유로파리그 32강으로 가게 됐다.[7] 1992/93 시즌부터 프리미어리그 20시즌 연속 득점이다.[8] 맨유에게는 매우 아쉬운 판정. 제대로 판정했다면 최악의 경우 퇴장당해도 할 말 없는 반칙이었다. 경기후, 케이힐 본인도 자신이 운이 좋았다는 것을 인정했을 정도.[9] 1골을 먼저 넣었으나 무효화되었다.[10] 레스콧이 헤딩으로 걷어낸다는게 하필이면 맨시티 페널티 박스로 쇄도하던 지브릴 시세앞으로 떨어졌고 시세는 옳거니하면서 공을 받아몰고 그대로 슛, 맨시티의 네트를 갈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