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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2 15:05:00

신과함께/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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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저승차사2. 저승편
2.1. 49일 재판
2.1.1. 김자홍2.1.2. 진기한2.1.3. 내복 할머니2.1.4. 고두익2.1.5. 김자홍의 부모2.1.6. 함대곤2.1.7. 정장입은 노인
2.2. 원귀 사냥
2.2.1. 유성연2.2.2. 유성연의 모친2.2.3. 중대장2.2.4. 소대장2.2.5. 김희승2.2.6. 송구현2.2.7. 한승우
2.3. 시왕
2.3.1. 진광대왕 (秦廣大王)2.3.2. 초강대왕 (初江大王)2.3.3. 송제대왕 (宋帝大王)2.3.4. 오관대왕 (五官大王)2.3.5. 염라대왕 (閻羅大王)2.3.6. 변성대왕 (變成大王)2.3.7. 태산대왕 (泰山大王)2.3.8. 이 외의 시왕
2.4. 오방신
2.4.1. 북방흑제신장 전욱2.4.2. 동방청제신장 태호2.4.3. 서방백제신장 소호2.4.4. 남방홍제신장 염제2.4.5. 중앙황제신장 헌원
2.5. 기타 인물들
2.5.1. 저승 시설
3. 이승편
3.1. 인간3.2. 가택신3.3. 기타 다른 신들
4. 신화편
4.1. 대별소별전
4.1.1. 신4.1.2. 인간
4.2. 차사전4.3. 할락궁이전4.4. 성주전4.5. 녹두생이전4.6. 강림전4.7. 철융전
5. 카메오
5.1. 무한동력 등장인물5.2. 기타
6. 일본 연재판 오리지날 등장인물

1. 저승차사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신과함께
저승 삼차사(三差使)
웹툰.Ver 강림도령 해원맥 이덕춘
영화.Ver 강림도령 해원맥 이덕춘

이른바 저승사자. 저승편에서는 유성연의 원한을 풀고, 이승편에서는 가택신들과 대치한다.

2. 저승편

저승편 주인공
김자홍 유성연 진기한

2.1. 49일 재판

2.1.1. 김자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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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진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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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내복 할머니

3화에서 등장한 인물. 초군문행 열차에서 주인공 김자홍과 같은 칸에 타고 있었다. 홀로 된 할아버지 걱정을 하면서 울고 있는 걸 본 김자홍은 자신의 어머니가 떠올라 때마침 생겨난 돈으로[1] 할머니에게 내복을 사드린다. 그렇게 일회성으로 지나가는 단역인 줄 알았으나, 33화에서 김자홍과 진기한이 업강에서 아귀고래한테 공격당할 때 원자력으로 추진되는 거대전함(!)을 타고 나타나서 그들을 구해준다. 여기에서 할머니의 담당 변호사가 저승에서도 몇 명 없는 최고위 변호사인 신장급 변호사임이 밝혀지는데, 이승에서 평생을 남들에게 베풀고만 살아온 분으로 최고의 선인 중 하나라고 한다. 그래서 신장급 변호사가 붙고, 그런 엄청난 배를 타고 올 수도 있었던 것.[2][3] 업강을 건넌 후 검수지옥에서 김자홍, 진기한과 헤어졌는데, 여기에서도 칼날 가지에 다치지 않도록 몬스터 트럭을 타고 가는 예우를 받았다.

후속편인 이승편에서 나오는 인물인 김천규 할아버지의 아내다. 집에 있는 사진 액자로 등장. 뭐 무한동력의 등장인물이 같이 나오는 걸 보면 당연한 것 같기도 하고…

2.1.4. 고두익

변성대왕의 독사지옥에서 김자홍의 친구 중 하나로 등장한다. 업경에서 눈에 살기를 띄고 칼을 휘두르는 모습으로 등장해 김자홍과 변성대왕이 식겁하게 하지만 실은 횟집 사장이라서 생선회를 뜨고 있는 거였다. 학창시절에는 날라리였다는 모양이지만, 김자홍의 재판에 영향을 줄 정도의 죄를 지은 것은 없었기에 그대로 무사히 통과된다.

여담으로 실존인물 고두익과는 상당히 다른 모습으로 나온다.

2.1.5. 김자홍의 부모

송제대왕 업경에서 첫 등장한다. 그 후 김자홍의 49일제에 자홍이가 묻혀있는 납골당을 찾아와 명복을 빈다.

영화판에서는 김자홍의 아버지는 전혀 등장을 안하고 김자홍이랑 유성연이 서로 형제가 되면서 자식 둘을 잃어버린 어머니가 되었다. 다만, 원동연으로 합쳐진 송구현과 김희승과 달리 이 쪽은 원래 비중이 없는지라 유성연의 어머니를 베이스로 만들었다.

2.1.6. 함대곤

염라대왕의 재판을 받을 때, 염라대왕이 업경에 아무것도 나오지 않은 김자홍을 이상히 여겨서 확인용으로 부른 다음 죄인. 생전에 정치인이었으며, "민생을 책임지겠다"는 발언으로 당선되었으나 이후 오히려 말을 바꾸고 복지 예산을 줄였으며, 이에 대해 문의하러 온 사람들을 내쫗는 등의 모습이 업경에 비친다. 그리고 이 장면을 본 염라대왕은 더 볼 것도 없으니 바로 혀를 뽑으라며 싸늘한 얼굴로 명령한다.

작중 염라대왕 말마따나 대체 발설지옥까진 또 어떻게 왔는지가 더 신기한 인물로, 생전의 행적 묘사를 보면 말로서 상대에게 상처를 주는 죄를 심판하는 검수지옥의 업칭에서 걸러지고도 남을 위인이기 때문. 이론상 입으로 지은 죄 외에 다른 4가지 죄들을 거의 짓지 않았다면 가능할 수도 있지만, 전형적인 부패정치인이 다른 죄가 없을 가능성은 희박하다. 비록 패소했지만 저런 썩은 정치인을 발설지옥까지 데리고 온 담당 변호사가 진기한보다 더 대단하게 느껴질 정도이다.

2.1.7. 정장입은 노인

김자홍의 재판 전에 태산대왕의 재판을 받던 망자. 태산대왕이 '훌륭한 사람이지만 인간문으로 가기엔 조금 부족하긴 하다. 특별히 축생문으로 가서 5년간 로써 일하면 인간으로 환생 시켜주겠다'고 하자, "이렇게 살아오고 이 이상을 바라는 건 욕심이지요."이라며 판결을 받아들이고 "평생을 농사 짓고 사는 게 소원이었는데 소가 되어 드디어 소원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며 기쁜 마음으로 축생문으로 간다.[4]

2.2. 원귀 사냥

영화에선 대부분의 인물들이 변경되었다. 일부는 전혀 등장하지 않거나 두 사람을 한 사람으로 합쳤다.

2.2.1. 유성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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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유성연의 모친

유성연의 어머니로 붕어빵 장사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 첫 등장할 시 아들은 절대 탈영하지 않는다면서 부대 앞에서 1인 시위를 했으나 쫓겨났다. 그리고 소대장에 의해 자기 어머니가 끌려나가는 모습을 본 유성연은 크게 분노하여 그대로 악귀가 되고 만다. 그 후 유성연이 현몽하여 자신의 하늘의 장군이 되었다고 어머니에게 이별을 고하자 자기도 데리고 가라면서 애걸복걸하는데 이를 본 강림도령도 '하필이면... 홀어머니만 남기고 비명횡사까지... 에휴...'라고 한숨만 푹푹 쉰다. 이후 붕어빵을 만들고 집에 가던 중 휴가를 나온 송구현과 만나는데 이때 송구현이 울면서 "실은... 유 병장님은..."라고 유성연의 죽음에 대해 진실을 밝히자 "뭔가 일이 있다 느꼈더니만... 그렇게 끔찍하게 죽었을 줄이야..."라고 오열한다.

게임판에서는 '이명순'이라는 이름이 생겼다. 영화판에서는 농인으로 등장하며 원작의 김자홍과 유성연이 형제로 나온 관계로 두 사람의 어머니가 되었다. 배우는 예수정.

2.2.3. 중대장

유성연의 중대장. 이름은 덕수이며 성은 불명, 계급은 대위. 소대장의 일지 가라정리에 속아서, 유성연이 진짜로 휴가를 나가서 돌아오지 않아 탈영한 것으로 알고 있다. 결국 소대장 때문에 이 중대장이 적지 않은 피해를 입었으리라 추측될 뿐. 어찌보면 부하 한 놈 때문에 일이 커진 것에 휘말렸으니 이 사람도 굉장히 억울한 사람이다.[5] 따라서 속은 것일 뿐이니 이승에선 어째될지 몰라도 저승에선 이 사건으로 벌을 받지는 않을 듯. 인간말종 부하인 소대장과 달리 휘하 병사가 탈영 상황임에도 유성연의 어머니를 다그치거나 하지 않고 직접 영내로 모시고와 자신이 아는 한에서 최대한 설득을 하는 걸 보면 인간성도 좋은 군인인 듯하다. 그래서 더 안타까운 인물. 영화에선 강림이 중대장인 것처럼 속여서 소대장 박무신을 추궁한다.

2.2.4. 소대장

원귀사냥 파트에서 신과함께 최대의 만악의 근원이자 저승 스토리의 인간 말종이다. 직책은 장기복무가 확정된 중위이고 이름은 전혀 나오지 않는다. 총기오발 사고가 나자 총에 맞은 유성연을 즉각 후송해서 치료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사고 은폐를 위해 생매장했다.[6] 극중 강림도령이 "부하를 둘이나 잡아먹고 무사한 걸 보면 있는 집 자식"이라고 깐다. 이후 강림도령에게 갈굼을 당하고 낙인을 찍히는 등[7][8] 나름대로 고생을 겪다가 결국 송구현의 내부고발로 헌병대에 끌려갔다. 유성연의 시신을 부검해보면 총상이 아닌 생매장으로 죽었다는 사실도 드러날테니 빼도박도 못하는 살인자, 중범죄자가 될 것이다.

사실 총기 사고든 탈영병 발생이든 담당 장교의 당년 진급이 물 건너간 것은 똑같다. 차라리 유성연을 군병원으로 바로 보내고 상부에 총기사고를 보고했으면 당장은 힘들어도 다음 해에는 진급 가능성이 있었다. 아무리 군대 재판이 막장이라도 사고로 인한 것임을 상부가 정상참작을 안 해줄 리가 없으니까.[9] 설사 진급이 영영 물 건너가도 나름 살길을 찾을 수 있었을 것이다. 이건 급박한 상황에서 본인의 당황으로 인한 잘못된 판단력이 드러난 것이라고 봐야 한다. 영화에선 박무신이라는 이름이 생겼으며 위 행적도 어느 정도 순화되었고, 나름의 사연도 추가되었다. 배우는 이준혁.

작가의 강연에서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것이라고 했다.

2.2.5. 김희승

유성연 총기오발 사고를 일으킨 장본인으로 계급은 일병이다. 사수인 유성연과 같이 경계근무를 서다가 총을 드는 순간 멜빵이 풀려서 총을 떨어트렸고 그 충격으로 총이 격발되었다. 문제는 그 오발된 총알이 유성연의 가슴에 명중했다는 것. 사실 유성연은 의식을 잃은 것뿐이지만 사건 발생 당시 현장에 있던 사람은 모두 사망한 줄 알아서 소대장이 일을 벌인 것이다. 즉 의도치 않게 모든 사건의 빌미를 제공한 첫 인물.

소대장이 사건을 은폐하여 김희승도 아무 일 없는 것으로 위장해 넘어갔으나, 그는 계속 죄책감으로 번민한다. 그러다 유성연의 어머니가 부대에 항의하러 찾아왔다가 소대장에 의해 쫓겨나는 모습을 보고 죄책감을 이기지 못해 결국 새벽에 몰래 공병창고로 가서 목을 매어 자살했다.

당초 강림도령과 이덕춘은 악귀로 변한 유성연이 김희승을 죽였다고 생각했으나,[10] 해원맥의 말에 따르자면 명부에 이름이 있기에 스스로 자살한 것임이 밝혀진다.[11]

저승차사 일행이 "그 원귀놈이 널 죽이려고 온 거냐?"라 질문하자 "아니에요! 유성연 병장님은 저를 죽이러 온 게 아니라 저를 용서하고 자살을 말리러 온 것이에요!"이라고 증언하였고, "그 날 이후로 정말 사는 게 사는 게 아니었어요. 그래도 주변에서 '참으면 된다. 그냥 넘어가면 된다.'라고 해서 그러려니 했는데... 며칠 전 병장님 어머님께서 오신 일 이후로... 더 이상 버틸 수 없었어요. 죽는 순간 모든게 흐려지다가 환해졌고, 병장님이 있었어요. 병장님께선 제 사과를 받아주시며 '걱정 많이 했다... 너 때문이 아냐... 그 망할 소대장놈 짓인데... 어떻게든 살리고 싶었는데....'라고 달래주셨어요..."김희승의 곡절을 들은 강림도령은 "뭐 이런 착한 놈이…"라고 탄식하였다. 그 후 김희승은 유성연에게 다시 한번 더 미안하고 용서해줘서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는 해원맥이 저승으로 데려간다.

2.2.6. 송구현

사건이 발생했을 때 유성연의 근무조 다음 조에 배치되어 있던 초병 부사수. 계급은 이등병이고 소대장의 반강제적인 위협으로 인해 어쩔수 없이 사건 은폐에 가담했다.

본인의 팔자도 나름 기구한 편인데, 본래 몸이 워낙 허약해서 6살 때 죽기로 예정되어 있었던 것을 해원맥이 불쌍하게 여겨서 살려준 과거가 있다. 때문에 해원맥은 그때 강림도령에게 심하게 문책을 당했고[12], 송구현은 그렇게 살아난 뒤 성장하여 군대에 입대하게 되었던 것.[13]

이 사건에 연루된 탓에 죄책감에 시달리다 강림도령을 만나자[14] "마침 잘 되었으니 나도 데려가 달라"고 하지만, 강림도령은 이를 거부[15]하고 "지옥행을 면하고 싶으면 침묵이나 고발중 한가지를 잘 선택해라. 해원맥이 살려준 의미가 있을 거니까..."고 충고하고 돌아간다. 결국 휴가 나가서 유성연의 어머니를 찾아가 "드릴 말씀이 있어서 왔습니다."라고 울면서 진실을 고한다.

이후 그의 고발로 소대장은 헌병대에 끌려가고, 유성연의 시신도 발견된다. 전형적인 죄수의 딜레마에서 먼저 터뜨린 죄수가 된 셈. 그래도 아예 은폐 쪽으로 마음을 정한 듯한 한승우에 비하면 양심적인 인물이고, 이전 죄 자체가 크진 않으니 면죄를 받을 듯하다.

영화판에선 송구현과 김희승은 원동연[16]이라는 인물로 합쳐졌다. 원작과 마찬가지로 일병이다. 배우는 도경수.

2.2.7. 한승우

사건이 발생했을 때 유성연의 근무조 다음 조에 배치되어 있던 초병 사수. 계급은 상병이고 소대장의 반강제적인 위협으로 인해 어쩔수 없이 사건 은폐에 가담했다.

하지만 김희승이나 송구현과 달리, 자신에게 돌아올 불이익을 우려하는 마음이 진실을 알려야 한다는 마음보다 커서, 소대장을 고발하는 행동 따위는 하지 않았다. 물론 소대장처럼 중죄인은 찍히지 않았으나 본인이 죄를 알아서 키운 데다 사건은폐를 저질러 저승에서 괘씸죄까지 붙었으니 진짜 지옥까지 가지 않아도 중벌을 면하기는 어려울 듯하다.

유성연의 어머니가 부대에 항의 방문했을 때 유성연의 어머니를 소대장과 함께 붙잡아서 부대 밖으로 끌어내기도 하고, 종종 역광 효과로 안경이 빛나고 안경 속의 눈이 묘사되지 않는 컷이 나오기도 하는 등, 그래도 양심이 있는 송구현과는 달리 나쁜 놈인 듯한 묘사가 작중 드문드문 있다. 영화판에선 미등장했는데 애초에 영화판에서는 박 중위 혼자만 온 까닭에 다른 병사들은 진실을 모르고 있다.

2.3. 시왕

2.3.1. 진광대왕 (秦廣大王)

파일:신과함께_진광.jpg

도산지옥을 담당하는 시왕. 초강대왕, 송제대왕과는 형제 지간으로 삼형제 중 첫째이다.[17]

도산지옥은 남에게 얼마나 베풀고 살았는지를 심판하며, 형이 확정될 경우 뫼비우스의 띠 형태의 칼날 다리를 영원히 걸어야 하는 형벌에 처한다.

모든 망자들이 반드시 한번은 거치게 되는 첫 번째 지옥을 맡고 있는지라, 모든 대왕 중 담당해야 하는 인원이 가장 많다.[18] 이 때문에 망자들을 하나하나 따져볼 시간이 부족해 재판 진행이 이후의 시왕들에 비해 비교적 허술한 편이다. 일단 재판 자체가 10명 단위로 묶어서 진행되며, 진광대왕 본인이 노쇠해 기력이 달리는 것도 있어서 마지막의 몇 개의 조의 경우는 한데 묶어 처리해 버리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단체로 진행되기에 엄청나게 큰 죄가 아니면 대충 넘겨버리는 경향이 있어 정말 엄청난 악인이 아닌 이상은 어지간하면 다 통과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람을 많이 해치고 다녔을 게 분명한 조폭들도 변호사 없이 통과했을 정도. 특히 마지막에 몇 개의 조를 한꺼번에 처리하는 경우 무죄로 나올 확률이 89%에 달한다고 한다.[19]

게임에서는 미소년 쇼타의 모습으로 나온다.

영화에서는 '폭력지옥'[20]을 담당하고 있으며 배우는 장광. 원작과 달리 중간보스급이다.[21]

2.3.2. 초강대왕 (初江大王)

파일:신과함께_초강.jpg

화탕지옥을 담당하며, 진광대왕을 형으로, 송제대왕을 동생으로 두고 있다. 그런데 3형제 중 가장 나이들어 보인다. 형인 진광대왕이 재판을 대충해서 중죄인들도 넘어오는 바람에[22] 도산지옥을 통과한 죄인들을 다시 일일이 재판해야 해서 과로로 노안이 되신 듯.[23]

남의 물건을 훔친 자, 빌리고 돌려주지 않은 자, 주기보다 받기만을 원한 자를 벌한다. 화탕지옥에서 형이 확정되면 끓는 가마솥에 튀겨지는 형벌에 처한다. 죄의 질에 따라 똥물, 용암, 염산의 3가지 유형이 있다. 죄가 경미하다면 주인공 김자홍처럼 청소로 넘어가는 경우도 있는 듯하다.

대산부군과 흑암천녀를 판관으로 두고 있다. 대산부군은 죄업기록 담당이며, 흑암천녀는 선행기록 담당이다. 재판은 해야 하고, 피고인은 많다 보니 대산부군의 엄벌 구형을 어지간해서는 수용하는 경향이 있다.

당초엔 대산부군의 구형대로 김자홍을 화탕지옥에 수감하려 했으나, 진기한의 말발이런 똥물에 튀겨 죽일 놈아!에 넘어가기도 하고 흑암천녀의 변호에 다시 보니 죄질이 가볍다고 판단. 변수탕형은[24] 과하다고 판정해 대신 변수탕 3일 청소의 형벌을 내린다. 그런데 정작 김자홍이 3일 청소를 끝냈는데도 귀왕대나 다른 이들이 아무도 빼내주지 않았다. 완전히 빠지기 직전 진기한이 김자홍을 끌어올려 구해줬지만, 판결 내용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에 엄연한 실책이다. 리메이크에서는 김자홍의 처벌에 불만을 가진 대산부군의 짓으로 드러났다.

단행본 부록 4컷 만화에서 가스비 인상으로 인해(…) 솥을 가열하는 시간을 줄이도록 하지만, 대신 뚜껑을 덮어버린다.

게임에서는 장발 미청년으로 나온다.

영화에서는 나태지옥[25]을 담당하며 원작과 게임과 달리 노년 여성으로 등장한다.[26] 참고로 원작과 비교하면 정반대의 속성을 가졌는데 원작에선 지옥 이름이나 형벌을 봤듯이 다소 불과 관련되어 있지만 영화에선 주변이 물로 이뤄졌고 형벌장소도 주변에 물이 있다.[27] 배우는 김해숙. 성격도 변했는데 만화에선 진중하고 엄격했지만 영화에선 다소 주책맞은 동네 아줌마 같은 성격이다.

기안84의 복학왕 흙수저 2편에서 판관들과 특별 출연해 부모님의 고혈을 빨아먹은 김창주에게 기름가마솥에 튀기는 형벌을 내리고 우기명은 능력이 없고 노오력이 부족해서 흙수저로 산 죄로 지렁이로 환생시킨다.[28] 원래 재판 후 최종 환생은 태산대왕이 시킨다.

2.3.3. 송제대왕 (宋帝大王)

파일:신과함께_송제.jpg
한빙지옥을 담당하며 진광대왕과 초강대왕을 형으로 두고 있다.

한빙지옥에서 형이 확정되면 차가운 얼음 골짜기에 감금되어 꼼짝도 못하는 신세가 된다. 불효한 영혼들을 징벌하는데, 현대 사회에서 패륜아가 워낙 많아 한빙지옥은 늘 만원이다. 죄수가 너무 많아 수용공간이 부족해 처벌 기준을 대폭 완화시켜야 했을 정도. 형들과는 달리 상당히 인자한 외모의 소유자이지만, 실제로는 가장 엄격하며 대신 공정하게 직접 재판한다. 김자홍도 불효가 좀 있긴 하나 그 정도가 무수한 패륜아들처럼 지옥에 갈 죄는 아니고, 오히려 상당히 가볍다는 걸 고려해야 한다고 봐서 유죄이되, 처벌은 않기로 했다.

진기한의 유려한 언변과 겸손한 인품을 마음에 들어해 그를 자신 밑의 판관으로 등용하려 시도하였지만, 진기한이 "자신이 즐길수 있는 일을 하고 싶고 심판보다는 구원이 즐겁다"며 거절하자 아쉬워하기도 하였다. 또한 엄격함과는 별개로 진기한을 등용하려 했을 때 외에도, 필요하면 융통성 있는 면을 보이는 편이다.

명대사 하나.
"박힌 못을 빼낼 수는 있지만 구멍은 남는단다."

김자홍이 고등학교 시절에 집안 사정이 어려움에도 학원을 다니겠다고 고집을 부린 것이 죄로 올라왔을 때, 진기한이 "그땐 김자홍이 집안사정 같은 걸 이해하기엔 어렸고, 결과적으로 좋은 대학에 갔으니, 합격의 기쁨으로 고통이 상쇄되는 것이 아니냐??"고 변론하자 한 대사이다. 그러니까 남에게 상처를 준다면 그의 마음의 상처는 못을 빼도 아물지 않는다는 교훈. 김자홍은 물론 진기한조차도 이것에는 아무 반박을 못했다.

당시에는 "부모님께 효도해야겠다"라며 수많은 독자들의 반성을 이끌어냈으나, 재연재 이후로는 상당히 비판받고 있다. 부모보다 먼저 죽은 것이 불효라고 하는데, 문제는 사람의 수명을 저승에서 정해준다는 것이다. 즉 부모보다 먼저 죽는 불효를 저지르게 만드는 건 저승 쪽이다. 즉 본인들이 죽고싶지도 않은 사람을 멋대로 젊은 나이에 끌고와놓고 그거에 대해 비난을 하는 말도 안 되는 상황인 것이다.[29] 게다가 김자홍이 그렇게 알콜중독으로 죽게 된 이유도 본인이 술을 좋아서 마시다 죽은게 아니고 회식에 참여하지 않으면 회사에서 잘리기 때문이었다. 명절 때 회사 일 때문에 고향에 못 내려간 것도 보지만 당연히 이것도 자기가 싫어서가 아니라 쥐어 짠 회사 잘못이다. 대한민국 기업의 악습들을 비판하는 대목 중 하나로써 이 시왕이 희생되었다고도 볼 수 있다. 물론 회사 문제들은 진기한이 이유를 말해줌으로서 무마되었고 본인도 나름 찔리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부모자식 관계도 인간관계인데 어떻게 서로의 가슴에 못이 안 박힐 수가 있냐는 것도 큰 비판. 당장 작중 김자홍이 저지른 불효란 것도 부모를 폭행하거나 부모님을 속여서 부모님의 돈을 갈취하거나 그런 것도 아니다. 딱 2개가 나오는데 입시학원을 다니려는 김자홍한테 부모가 "너 꼭 그런데 다녀야겠니?"라고 말했을 때 남들처럼 여러개 다니는 것도 아니고 1개만 다니겠다는데 그게 어렵다는거냐고 따지는 장면과 명절에 하필 근무가 걸리는 바람에 부모님한테 못 내려간다고 전화 드려서 부모님들이 김자홍 없이 명절을 보내게 했다는 게 그 이유다. 송제대왕의 말은 물론 명언이지만 그 명언을 중한 일에 한 것도 아니고 고작 학원 1개 보내주시는 게 어렵냐는 말 한 마디 했다고 하고 앉아있다...[30]

게다가 꼭 막장 부모 수준이 아니여도 당연히 부모가 자식 가슴에 못 박는 일도 만만치 않게 많은데 그건 보지도 않으면서 오로지 자식이 부모 가슴에 박은 못만 하나하나 중죄로 취급하려 드는 것도 비판받는다. 당장 송제대왕이 김자홍의 불효 중 하나로 꼽은 것이 김자홍의 부모님이 김자홍이 학원을 안 다녔으면 좋겠다며 말을 꺼냈더니 김자홍이 화를 내며 거부하는 장면인데 이건 역으로 생각하면 김자홍 입장에서도 고통이다. 김자홍의 부모가 경제적인 이유로 아이에게 학원을 다니지 말라고 요구하는게 힘들었다면 반대로 김자홍 입장에서도 "다른 집은 학원 하나로 이런 이야기가 안 오가는데 우리집은 너무 가난해서 이런 말이 오간다"고 마음이 상처가 될만하다. 즉 이 부분은 일방적인 가해자(김자홍)가 있는 사안이 아니라 가난이라는 상황 때문에 부모와 자녀가 서로에게 상처를 입히며 알력을 일으키는 장면인데도 송제대왕은 마치 김자홍이 일방적으로 부모에게 불효를 하는 걸로 몰고간다. 물론 오관대왕의 검수지옥이나 염라대왕의 발설지옥 등에서 입으로 지은 죄를 심판하고 변성대왕의 독사지옥에서 강간, 살인, 폭행등 중범죄를 심판한다 하니 아동 학대가정폭력등 부모가 자식에게 지은 죄도 벌을 받긴 하겠으나 오직 불효에 대한 것만 심판하는 한빙지옥에 비하면 느낌이 다를수 밖에 없다.

어쨌든 이래서 자기들이 정해준 명부대로 불려왔더니 지옥에 넣으려 하는 파렴치한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재연재 전후로 평가 갭이 가장 크다.

게임에서는 단정한 머리의 미청년으로 나오며 저승시왕들 중 가장 잘생겼다는 평이 많다.

영화에서는 배신지옥[31]을 맡으며 원작과 달리 미녀로 나온다. 하지만 주인공 모두 배신지옥에 해당되지 않아 비중이 낮다. 배우는 김하늘.[32]

2.3.4. 오관대왕 (五官大王)

파일:신과함께_오관.jpg

고글을 쓰고 존댓말을 쓴다는 것 외에는 평범해보이는 노인. 검수지옥을 담당하고 있다. 죄인을 죄를 재는 저울인 업칭에 올린 뒤, 접시에 5개의 추를 하나씩 올리는데, 추를 모두 올려 옆에 달려 있는 바위보다 무거우면 검수지옥행이라고 한다. 다른 지옥과 다르게 변호사의 말빨이 아무 소용 없고 오로지 저울의 기준에 의해서만 판단하는 곳. 어찌 보면 가장 공정하다고도 할 수 있겠다.

검수지옥에서 형이 확정되면 잎이 칼날로 된 식물이 가득한 검수림을 영원히 헤메며 살을 베인다고 한다.[33]

5개의 추는 살생한 죄의 무게인 수관추[34], 도둑질한 죄의 무게인 철관추, 삿된 음행을 저지른 죄의 무게인 화관추와 술을 함부로 마신 죄의 무게인 토관추, 망언으로 다른 사람을 상처입힌 죄의 무게인 작관추이며, 다행히 김자홍의 죄는 기준보다 아슬아슬하게 가벼웠기에 통과하였다.

참고로 죄의 저울추 중 마지막 추인 작관추는 '말은 마음을 담는 그릇'이라는 점에서 추가 올라가는 접시 그 자체이다. 그런데 이 사실을 미리 알려주지 않고, 마치 마지막 추도 올려놓는 듯이 말하여서 김자홍과 진기한에게 트릭을 시전했다.[35]

여담으로 김자홍의 경우 다섯 추 중 토관추가 가장 무거웠을 것으로 보인다. 몸을 상하게 할 정도로 술을 많이 마셨기 때문. 다만 강제로 회식에 참석하여 마신 거라 어느 정도 참작이 된 것 같다.

게임에서는 고글 미청년으로 나오며 뮤지컬판에서는 변성대왕처럼 여성으로 나와 성전환이 되었다.

영화에서는 원작처럼 남성이며 불의지옥[36]을 담당하였다. 거기다가 다소 젊은 스타일을 가진 원작과 달리 원작의 초강대왕 마냥 나이를 먹었다.[37] 배우는 이경영.

2.3.5. 염라대왕 (閻羅大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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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 변성대왕 (變成大王)

파일:신과함께_변성.jpg

독사지옥을 담당. 다른 지옥의 대왕들과는 달리, 그리고 원래 신화와는 달리 젊은 흑발의 여성으로, 겉모습이 작가 주호민 씨의 레귤러 캐릭터인 소라와 흡사하다. 원래 신화에선 남자였던 이덕춘도 여자로 나오는 걸 보면[38] 저승에서는 성별 따윈 별 상관 없다는 것을 암시하기 위해 여성으로 나온 것으로 보인다. 혹은, 한국 신화의 어떤 전승에는 염라대왕이 임기직으로, 시간이 지나면 염라대왕의 자리에 앉은 자가 바뀔 수 있다는 전승도 있는데[39] 그것을 모티브로 따왔고 작가는 그것을 염라대왕을 제외한 지옥의 모든 시왕에 적용되는 것으로 보인다. 즉, 우리가 알고 있는 설화속의 변성대왕은 퇴위한 후 작중에 나온 여자 변성대왕이 즉위한 것으로 추측된다.

검은 로브를 입었고 차가워 보이는 외모나 성격이 보이지만 실제 성격은 착하고 다정다감하다. 심판하는 죄는 살인, 강간, 폭행 등 중범죄이지만[40] 여기에 사자의 피붙이와 친구들이 저지른 죄까지 살핀다. 즉 연좌제가 적용되는 것.[41]

김자홍의 경우에는 중범죄를 저지른 게 전혀 없고,[42] 딱히 나쁜 가족이나 친구, 지인도 없어서 통과했다.[43] 변성대왕은 판결을 내리면서 "언젠가 너의 지인들이 이곳에 오면, 너로 인하여 많은 가산점을 받을 것이다"라고 평가한다.

한 가지 재미있는 점으로 염라대왕의 업경과 같은 물건을 멀티비전으로 갖고 있다. 그것도 염라대왕의 업경은 피고 본인의 죄만 비출 수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 대왕은 피고의 연고자들까지도 비출 수가 있다. 다만, 묘사를 보면 생전의 모든 순간을 볼 수 있는 염라대왕의 업경과 달리 현재의 모습만 보여주는 거 같기도 하여 어느 쪽이 다른 쪽의 상위호환이라 단정짓기는 어렵다.

그 외에 보증은 저승에서도 서는 게 아니다라는 명대사를 남겼다.[44]

게임에서는 성숙한 여성인 원작과 달리 소녀같은 외모로 귀여운 느낌이지만 거유라는 점에서 더욱 인기가 많아졌다. 일본 만화판에서는 약간 뱀상이지만 몸매 좋은 엄청난 미녀에다 노출증 환자인가 싶을 정도의 색기담당으로 나온다...[45]

영화에서는 원작과 반대로 원전처럼 남성으로 나오며 살인지옥[46]을담당한다.[47] 또한 원작 변성대왕의 포지션은 송제대왕이 가져갔다. 배우는 정해균.

2.3.7. 태산대왕 (泰山大王)

파일:신과함께_태산.jpg

거해지옥을 담당하는 시왕으로 상법전문. 남을 속여서 돈을 번 자들. 즉 사기꾼들을 주로 심판한다.[48] 진기한의 말을 빌리면 질 나쁜 요리를 값비싼 요리로 속이는 자, 쌀을 팔 때 되를 속여서 판 자를 처벌하는 등 이른바 불만제로 대왕. 스님처럼 민머리에 검은 옷, 큰 덩치, 그리고 흰 눈. 대부분의 저승시왕들처럼 큰 귀가 특징이다. 묘하게 변성대왕과 옷이 세트다.

남을 속여서 금전적인 이득을 얻은 일에 대해서는 전기톱을 5cm씩 전진시키지만[49], 본인이 남에게 속아서 금전적인 손해를 본 일에 대해서는 전기톱을 3cm씩 후퇴시키는 가산점을 부여한다. 김자홍의 경우에는 남에게 속아 금전적 손해를 본 일이 무려 17m를 후퇴시킬 분량이라서 통과.[50]

계산 결과 39년 인생 동안 무려 566회 이상을 속았다.... 특히 평화의 댐 사건은 거해지옥 사건 백과에 나올정도라고 씁쓸해한다. 장세동이학봉 앞에 전기톱이 얼마나 전진할지 궁금해진다. 걍 썰리려나

거해지옥의 심판과 함께 7개의 지옥을 통과한 망자의 49일 재판을 종료시킬 것인지, 이후의 나머지 3재판인 8, 9, 10번째 재판까지 받게 할 것인지 여부, 그리고 49일 재판이 종료된 망자가 6개의 문 중 어느 문으로 들어가게 될 것인지도 관할한다. 김자홍에 대해서는 재판 종료를 선언하는데, 어디 보낼지는 결정하지 않았으나 인간문이라는 암시가 있다.

다만 재판의 문제점이라면 남을 도운 것도 아니고 속은 것에 죄가 덜어져야 하는 건지 의문이라는 점, 똑같이 남을 속여 이득을 봤더라도 그걸로 이득을 본 정도와 남에게 피해를 입힌 정도가 다 같을 수 없는데 오로지 횟수 하나에 따라서만 다 똑같이 5cm씩 가까워진다는 건 공정하지 않다는 문제가 있다.

게임에서는 잘생긴 스님으로 나오고 복장도 스님의 의복인 가사랑 비슷하다.

영화에서는 거짓지옥[51]을 담당하며[52] 원작과 달리 어린 여자아이이다. 배우는 김수안.
작가의 다른 작품인 무한동력에서 진기한이 다니던 대학교의 교수로 등장한다.

2.3.8. 이 외의 시왕

평등대왕, 도시대왕, 오도전륜대왕: 각각 철상지옥, 풍도지옥, 흑암지옥[53]을 담당하는 시왕들이지만, 저승편 주인공인 김자홍이 7번째 재판(49일)으로 끝냈기 때문에 초반에 49일 만에 재판이 끝나지 않으면 피곤해진다는 서술을 제외하곤 이 셋은 잘렸다.

독사지옥 판결 이후 김자홍이 만일 49일 내로 재판이 끝나지 않는다면 어떻게 되느냐를 진기한에게 묻자 진기한은 거해지옥 판결이 끝난 뒤에도 재판이 끝나지 않았다면 그 직후 50일 동안 거대한 철빙산을 맨몸으로 힘들게 넘어가서[54] 사후 100일차에서 평등대왕의 심판을 받고, 1년 동안 특정한 일을 정해서 한 뒤 한참 시간이 흘러 사후 1년차에 도시대왕의 심판을 받고, 사후 3년차에 비로소 오도전륜대왕에게 마지막 심판을 받아야 한다. 49일 만에 전부 해치우는 앞의 7개 지옥에 비하면 지겹도록 길다.

거기에 여기서부터는 환생문 중 천상문이 없어져서 5개의 환생문 중 하나로 들어가게 되니 더욱 힘들 수밖에 없다. 철상지옥과 풍도지옥은 심판하는 죄인을 밝히지만, 흑암지옥은 이걸 넘기고 5개뿐인 환생문에 대해서만 말했다. 부정한 방법으로 재물을 모은 자를 벌하는 철상지옥, 간음한 자를 벌하는 풍도지옥[55]과 달리 흑암지옥이 벌하는 죄는 아이를 낳지 않은 것으로, 현대인의 관점으로는 결코 죄라고 인정할 수 없는 내용이기 때문이다.[56]

2.4. 오방신

2.4.1. 북방흑제신장 전욱

오방신 중 1명으로 이승에서는 환경미화원을 하고 있다. 해원맥에게 본인의 관할구역인 북쪽으로 원귀가 도망가고 있다는 말을 듣는다.[57] 그 말을 들은 직후에 해원맥에게 어떻게 생겼냐고 묻고 해원맥이 '녹색 판초'라고 답하자 "그것만 가지고 어떻게..."라고 따지려다가 도망간 원귀를 발견하는데 자신이 들고 있던 빗자루를 철퇴[58]로 변신시켜 그를 제압 혹은 처단하려 하였으나 유성연은 그를 역관광시켜 뺑소니를 쳐버리는 통에 역으로 제압 당한다.[59] 그런데 이게 유성연의 몇 안 되는 과오이지만, 원인을 깊게 파고 들면 선처의 여지가 있다. 여담이지만, 오방신들의 이름들은 삼황오제의 이름들에 해당된다.

2.4.2. 동방청제신장 태호

오방신 중 1명으로 이승에서는 경비원 일을 하고 있다.

2.4.3. 서방백제신장 소호[60]

오방신 중 1명으로 이승에서는 소아과의 의사를 하고 있다. 유성연의 원귀가 전욱에게 육탄 뺑소니를 쳐버리고 이를 알아챈 강림도령이 체포하라고 지시하는 데도 불구하고 "자신의 관할인 서쪽을 비울 수 없다"와 함께 "곧 애들 진료 시작이거든."이라는 2가지 이유로 단칼에 거절한다. 오히려 강림도령에게 "원귀 사냥은 차사들 담당인데 왜 군신부 소속인 우리에게 명령조로 대하냐"고 조곤조곤 항의로 조져버렸다. 물론 강림이 형제가 당했고 질서가 개판되게 생겼는데 관할 따질 때냐며 반박하지만 깔끔히 무시한다.[61]

2.4.4. 남방홍제신장 염제

오방신 중 1명으로 이승에서는 주유소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묘하게 무한동력의 한수동을 닮았다.

2.4.5. 중앙황제신장 헌원

오방신 1명으로 이승에서는 도넛 가게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오방신 중 제일 높은 황룡이란 놈이 알바생이라니

2.5. 기타 인물들

2.5.1. 저승 시설

이하는 저승편에서는 등장하지 않고 신화편의 할락궁이 이야기에서 등장한 꽃.
* 눈물꽃: 이 꽃을 보면 울게 된다.
* 싸움꽃: 이 꽃을 보면 싸우게 된다.
* 수라멸망악심꽃: 이 꽃을 보면 서로 죽이게 된다. 싸움꽃의 상위호환. 할락궁이 신화에서 할락궁이가 어머니를 죽인 천년장자 가족들에게 이 꽃을 보임으로 서로 자멸하게 된다. 신화편 할락궁이전에서는 서로 죽이는 것이 아닌 서로 잡아먹는 것으로 어레인지 되었다. 이후 아버지 사라도령의 뒤를 이어 꽃감관이 된 할락궁이가 이 꽃의 씨앗들을 전량 폐기하는데 이때 우연히 한 물고기가 이걸 먹고 업강의 무법자 아귀고래로 변신해서 저승편에서 다시 등장한다.
그리고 꽃에 붙은 오방색 해설. 원전에서는 삼신할미전에서 등장한다.

3. 이승편

3.1. 인간

입버릇은 "망할 년." 물론 손자를 두고 도망간 며느리에게 하는 말이고, 기본적으로 어려움 살림에도 손자를 어여삐 여기는 우리의 할아버지다. 하지만 좀 있으면 초등학교 입학을 하게 될 손자 때문에, 이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으로 고민을 하고 있다.
3화에서 사망 명부에 이름이 올라온 걸 보면, 머지않은 시기에 죽을 듯. 6화에서 사우나에 들어갔다 나온 후 어지러움을 호소하기도 한다. 이후 저승차사들이 데리려 오나, 가택신들이 맞서 싸워 수명이 3달 늘어났다. 결국 3달이 지난 63화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많은 독자들은 진기한이 변호사로 선임되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71]
영화에서는 허춘삼으로 개명되었으며 배우는 남일우.
명대사.
"말을 해야 아는 거요…??"[72][73]
"니가 여길 왜 따라왔어 이놈아!!!!"[74]
자기 아들인 문왕신이 소멸해가자, 이를 두고 볼 수 없었던 조왕신이 측신과 성주신 몰래 인간의 몸을 빌려 김천규의 손자로 태어나게 한 것이 동현이였던 것이다. 그러나 인간으로 다시 태어난 동현이는 문왕신 때의 기억을 모두 잃게 되어, 자신의 진짜 어머니인 조왕신마저 못 알아보게 된것이다. 이후 집도 인간 때의 가족들도 모두 잃게 되고, 차사들이 가택신들을 구조하러 오자, 조왕신이 동현이를 다시 본래의 모습인 문왕신으로 되돌려 놓는다. 이때 문왕신은 예전 문왕신 때의 기억이 모두 되살아났지만, 인간인 동현이 때의 기억을 모두 잃게 된다.[79]이에 따라 할아버지를 그냥 집주인으로만 인식한다.
이승에선 행방불명 상태로 되어 있다. 이를 들은 동현이의 반 친구들은 수업 노트도 주고 친구가 어려울 땐 도와야 한다고 동현이의 집에 찾아가보는데, 집은 다 철거된 상태. 이에 따라 친구들은 "동현이가 말도 없이 이사갔다"고 인식했으며 마지막 회에서는 문왕신의 모습으로 돌아가서 저승에서 어머니와 살게 되었다. 조왕신이 "이승 생각이 안 나니?"라고 묻자 "여기가 즐겁다"고 대답했다가 조왕신에게 가볍게 혼났다.
영화판에서는 허현동으로 개명되었으며 원작과 달리 평범한 인간 아이다. 배우는 정지훈.

3.2. 가택신

신화편 성주전의 주인공으로 인간 시절 이름은 황우양으로, 아내의 이름은 막막.
영화판 배우는 마동석. 또한 영화에서 유일하게 등장하는 가택신이라고 한다. 나머지 가택신들은 영화 러닝타임 상 짤렸다.[96]
그러나 본연재 때는 별다른 의견없이 넘어갔지만, 재연재 할 때 많은 비판을 받은 가택신이기도 하다. 사실, 따지고 보면 엄청난 죄인이다. 집과 거기에 거주하는 가족을 지킬 의무가 있는 조왕신이 오히려 자신의 주인이 되는 가족을 이용해 자기 아들 씨받이 비슷하게 이용해 먹었으니 윤회를 거슬렀으며, 이는 천기를 거스른 엄청난 중죄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저승에서 재판을 받고 고생하다 간신히 인간 '김동현'으로 환생할 자격을 얻은 영혼 하나가 갈 길을 잃게 된 것이다. 하지만 마지막에 녹두생이에게서 동현으로 살아온 기억을 지울 때 조왕신이 동현의 비참했던 인생을 나열하며 모두 잊는 게 나을 거라고 한 걸 보면 어쩌면 저런 빈곤한 천애고아 인생이라면 차라리 태어나지 않는 게 나을 지도 모른다고 판단했을 수 있어 동현으로 태어난 것 자체를 해당 죄의 업보로 처리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그래서 그런지 그런 죄를 저질렀음에도 별 다른 처벌 없이 저승에 정착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재연재 당시에도 많은 칭찬을 받았지만, 노일자대였던 시절을 알고 있는 독자들은 정화가 잘 돼서 다행이라는 등의 다른 시선으로 측신을 평가하였다.
이승편 62화에서 용역꾼이 끌고온 포크레인으로부터 밥 짓느라 힘을 다 쓴 조왕을 지킨다. 자그마치 맨손으로 포크레인을 막아서는 엄청난 괴력을 선보였다. 흠좀무. 그러나 이전에 자신이 지켜야 할 장독을 너무 비운 탓에, 힘이 많이 약해져 죽기 직전인 상황. 저승차사들이 포크레인을 막아보려 하지만 약점을 찾지 못해 우왕좌왕 하던 중 심장을 노리라는 충고를 한다.[106] 하지만 단순히 차체에 검을 박는 정도로 포크레인이 멈출 리가 없었고, 해원맥이 별 수 없이 사인검의 힘을 개방하도록 가르쳐주지만 강림도령은 사인검의 힘에 철융신이 휘말릴 것을 우려한다. 철융신은 이에 개의치 않고 집이 무너지면 모든 신이 소멸할텐데 머뭇거리다 다 죽일 셈이냐며 강림도령에게 말하고, 결국 이미 힘이 거의 다한 상태에서 사인검의 힘에 휘말린다. 마지막, 가면이 입가 부분이 살짝 깨져 입이 드러나고 조왕을 바라보며 덕분에 많은 것을 배웠다며 감사를 전하고,[107]결국 그의 권역을 상징하는 마지막 장독도 깨져버리면서 소멸.
김스카이가 과거 신과 함께 영화를 리뷰할 때 가택신들 중 가장 좋아했던 신이었다고 말한 적이 있다. 후반에 전투 씬이 상당히 임팩트가 컸던 것으로 보인다.
신화편에서 철융신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아래 참조.

3.3. 기타 다른 신들

이제 늙을 시간이 생겼다고 할 정도로 할 일이 거의 없어 은퇴하고 유유자적 지냈으나[109] 주역 저승차사 3인방이 대별왕의 명에 따라 가택신을 데려가는 임무를 수행하는 동안, 죽은 사람들의 영혼을 인도하는 일을 삼차사들 대신 한다. 둘 다 노인이며, 다른 저승차사들과는 일을 할 때 백색 정장.[110]
탄석차사는 단물차사에 비해 최근의 이승에 대해 훨씬 더 잘 알고 있다. 언급에 따르면 등산모임을 다니면서 여러 정보를 견문했기 때문. 그야 요즘 세상엔 우물은 없어도 돌 맞는 사람은 그나마 좀 있을 테니까[111]

4. 신화편

4.1. 대별소별전

4.1.1.

별 상관없는 이야기이지만, 한국 신화 원전에서는 전승에 따라서 아래의 대별왕, 소별왕이 각각 미륵님, 석가으로 나오기도 한다. 미륵님이 대별왕같은 대인배 선역, 석가님이 소별왕 같은 소인배 악역. 무속 연구가들은 이걸 한국의 무속신앙이 불교를 받아들였을 때의 정신적 충격을 이런 식으로 녹여낸 것이라고 보기도 한다.
그러나 재연재판 할락궁이전에서는 거의 악역들보다 더 욕을 먹고 있다. 사라도령을 꽃감관으로 임명했으면서 꿈 속에서 어떤 매뉴얼도 도움도 주지 않고 천상계로 그 먼 길을 오라고 시키기만 했다. 그것도 만삭의 임산부 아내까지 말이다. 그리고 큰 죄를 지었다는 천년장자를 저승(지옥)이 아닌 이승으로 추방시켜 결과적으로 15년 동안이나 원강아미가 천년장자에게 잡혀 노예로 살다가 살해당하고[112], 사라도령도 원강아미와 15년 동안이나 헤어져 미칠 정도로 고통받고, 아들 할락궁이는 태어나서 15살까지 아버지 얼굴도 못 보고 노예로 살게 만드는 원흉이 되었다. 더 이해할 수 없는 건 그래놓고 정작 본인들은 전혀 천년장자를 처벌하지도, 잡힌 원강아미와 할락궁이를 도와주지도 않았다. 천년장자를 이승으로 추방할 정도면 그의 악행을 보고 저승으로 보내든 어쩌든 처벌할 수 있었을 텐데도 말이다. 오히려 따지는 사라도령에게 자기들이 오라고 명령해 놓고는 스스로 내린 선택 아니냐고 발뺌하는 듯한 태도만 보인다. 이런 날치기급 계약과 무책임한 태도 때문에 재연재판에서 천계가 왜 일처리를 이따위로 하냐며 천지왕 포함 천상계 신들에 대한 평가가 매우 나락으로 떨어졌다.[113]
이승편에서 먼저 언급되었으며, 신료를 시켜 염라대왕한테 이승의 가택신들을 모시고 오라는 지시를 내린다.
신화편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소별이 수명장자를 우습게 보고 출정했다가 도리어 완패하고 죽을 위기에 처하자, 멋지게 등장해 전세를 역전시켰다. 주 무기는 인데 화살 없이 쏘며, 나중에는 활 없이도 활을 쏘는 신기를 보여준다. 동생과 굉장히 비교되는 인물이기 때문에 댓글란에 "형만 한 아우 없다"는 글들이 올라올 정도였고, 여러 모로 봐도 이승의 지배자에 적합하다. 그 뒤 소별의 방해로 정성스레 피운 이 맥없이 시들어버려서, 결국 저승을 다스리는 대별왕이 되었다.[115] 이때 그는 화분에서 식근충을 발견하고는 동생의 짓임을 직감했으나 그대로 덮었으며, 수명장자를 죽이지 말라고 소별에게 부탁하며 저승으로 부임해갔으나 신화편 7화에서 끔찍한 지옥 세상을 보고 최초로 저승에 온 인간을 찾아, 그와 함께 공명정대한 저승을 다스릴 것이라 다짐한다.
9화에서 소별이 자기한테 해와 달을 없애는 걸 떠넘기자 "형제이기 때문에 당연히 해줘야 된다"며 이승으로 와서는, 혼자 활을 쏘지 않고 인간들의 힘을 모아서 함께 없애버린다. "자신감을 가지면 뭐든지 할 수 있다는 것을 인간들에게 일깨워 주기 위해서"[116]라는 말을 하며 대인배적 면모를 과시했다. 달이 부서질 때 흩어진 파편들이 밤하늘을 수놓으며 빛나자, 대별왕을 기념하기 위해 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해와 달을 없앤 공을 동생의 몫으로 돌려 "이승의 영웅이 되어라"는 편지를 남기고, "폐하만 손해 본다"며 불평하는 동자에게 "이승이 살기 좋아지면 저승의 비명소리도 줄어들 것"이라고 말하는 등 진정한 대인배 인증. 이후 저승에 최초로 온 사람[117]에게 "함께 저승을 다스립시다."며 설계도를 보여준다.
작중 대별왕은 성군이고 훌륭한 사람이지만 소별왕은 찌질이라서 소별왕이 담당한 이승이 썩었다고 묘사되지만, 정작 작중 묘사를 보면 대별왕도 절대 성군 소리는 못 들을 양반이다. 저승에도 여러 불합리한 면들[118][119]이 많은데 문제는 그렇다면 그러한 불합리하고 잘못된 정책을 하는 건 누구냐인가 하는 점이다. 조금만 생각해봐도 작중 계속해서 나온 불합리함, 이상한 점, 사회적 병폐는 대별왕에게도 책임이 있다. 원래 비중이 적어서 별 언급이 없었고 소별왕이랑 비교돼서인지 그나마 나온 평가도 좋았지만 재연재 이후 이 문제들 때문에 과연 대별왕이 성군이 맞는가라는 의견이 주기적으로 제기되면서 나쁜 쪽으로 재평가를 받아 평가가 떨어졌다.[120]
문제는 수명장자 이후부터의 행보. 수명장자를 토벌하러 나갔을 때는 그저 다혈질에 속좁고 오만한 수준이었고, 그렇게 심한 악역으로 보이지는 않았다. 그러나 꽃을 피워내라는 지명을 받았을 때는 자신은 사라도령[121]에게 받은 환약을 먹는 꼼수를 쓰고[122], 형의 화분에 해충을 집어넣어 꽃 피우기를 방해한다. 캐릭터가 평면적인 악역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찌질하다. 다만 이 쪽은 원전에서도 이런 놈이기 때문에 작가의 탓은 아니다.
어쨌든 꽃을 피우는 것에는 성공하였지만, 심성이 나쁜 이가 피운 꽃이라 그런지 이라 할 수 없을 만큼 매우 흉측하다. 잎이 엉겅퀴 같이 뾰족한 것은 둘째치고, 꽃부분에 눈이 달리고 이빨이 달린 등 꽃이라고 할 수 없는 모습이었고, 거기에 악취까지 난다. 과장을 좀 보태서 크툴루 신화에나 나올 법한 외형이다. 그래서 신료들은 "이런 걸 꽃이라고 봐야 되느냐?!"면서 소별의 과제물을 무효화할 것을 주장했지만, 천지왕은 "그래도 내가 준 씨에서 피었으니 꽃이 맞다"며 소별왕의 과제물을 인정했다. 일단 대별은 소별의 음모로 꽃을 피우지 못해 결국 약속대로 소별이 이승을 다스리게 되었으나, 많은 사람들이 예상했듯이 문무백관들 모두 소별이 이승을 다스리는 것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 그래도 천지왕은 소별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앞으로 잘할 것이라고 믿고 있지만, 이전의 저승편과 이승편서부터 강림도령 등 많은 캐릭터들이 소별왕이 다스리는 현실에 대해 혹평을 퍼부었던 것을 볼 때 역시나. 이승에 부임해서 제일 먼저 한 일은, 형의 부탁을 씹고 수명장자를 거열형에 처한 것이다. 심지어 수명장자가 길들인 을 거열에 사용하는 비열함까지 보였다.
그래도 열심히 해보겠다는 의욕은 있는지, 부임 초기에는 백성들을 위해 법치주의를 천명하고 2개의 해와 달로 인해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다고 하자 자신이 친히 나서서 해와 달을 1개씩 없애 사람들이 편하게 살게 하려 하는데 [123] 천근활과 천근살로 해를 없애려 시도한다. 이 무기를 가져오는데만 수십마리의 소가 필요했는데 신답게 잘 쏘는 모습을 보여주며 해를 없애는 것에 성공하는 듯 싶었으나, 사실 소별왕이 화살을 쏜 순간 우연히 일식이 일어났던 것이었다. 결국 해와 달을 없애는 데 실패해 민심이 바닥을 기고 말았으며, 심지어 몇몇 사람들은 "난폭한 수명장자가 다스릴 때가 더 좋았다!!"고 말하기까지 했으며 결국 대별왕에게 부탁해 해와 달을 부숴버리고[124] 대별왕이 임무를 마치고 저승으로 돌아간 뒤 그걸 소별왕이 자신이 한 것으로 선전해 인기를 회복했으나, "이승을 위해 네가 한 걸로 알리라"는 형의 편지에 "형은 왜 나를 이리 비참하게 만드냐?!"며 좌절한다.
대별소별전 마지막에 "이승에 소별왕은 하나고 사람은 몇이나 될까? 자신의 잘못을 누군가에게 떠넘기고 싶은 인간의 심리가 아닐까…"라든지, "내 이야기를 오래 들어준 사람은 너밖에 없었다."고 말한 점, 실눈과 눈썹모양이 소별왕 특유의 그것과 똑같다는 점으로 인해, 네이버 웹툰 댓글에 "초반에 책을 팔던 책장수가 소별왕"이라는 가설이 있다.
이승편에서 직접 등장하지는 않고 간접적으로 언급하는데, 차사들이 가택신을 구출하는 이유로 소별왕이 가택신들을 구출할 능력도, 의지도 없다고 나온다.
사실 원전신화에선 형제가 모두 무예가 뛰어나고 함께 수명장자를 처치하는데 이쪽은 원전보다 못하게 묘사된다.* 사라도령

4.1.2.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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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춘: 수명장자가 지옥을 깨고 탈출했어요.
수명장자는 다시 한번 인간세상을 지배하려고 해요. 지금은 인간세상에 숨어들어 힘을 키우고 있대요.
2021 최애캐 안녕, 잘 지내니?에서 기어코 흑암지옥을 탈출해 다시 인간세계를 지배하려 한다고 한다. 해당 편이 나온 시점에서 창궐해있는 코로나바이러스-19에 대한 은유. 수명장자의 탈옥이 보통 사건이 아니라 시왕부에서 강림도령을 보내 수명장자를 찾으라고 명했고 군신부에서도 비상사태라 다들 소집될 듯.

4.2. 차사전

차사전은 원전내용을 찾지 못해서 어쩔 수 없이 직접 만들어낸 작가가 창작한 오리지널 스토리이다. 사실 한국 신화의 다른 이야기들이랑 무지하게 안 어울리는 점이 있는데, 다른 이야기들이 전부 김치고을이니 소진뜰이니 오동국이니 하면서 지명이 전부 도시국가로 등장할 때 이 이야기만 혼자서 북방 오랑캐가 어쩌니 무관이 어쩌니 하는 영토국가 이야기를 찍고 있으며, 저승과 관련된 것만 빼면 거의 유일하게 초자연적인 요소가 안 나온다는 등 배경이 유독 현실적이다.
결국 공을 세우는 것을 사실상 포기하고 그 대신에 오랑캐를 찾아내는 자에게 전역장과 땅을 주겠다고 선언하고 한 부하의 고발로 해원맥이 오랑캐의 행방을 숨겼다는 것을 알고 오랑캐 아이들을 쫓아가지만 놓치고 해원맥을 죽이려고 했으나,[129] 갑툭튀한 덕춘이 배때기에 칼빵을 놔서 사망. 하지만 바로 죽지 않고 덕춘이의 머리를 돌로 가격해 동귀어진해 버렸다.
냉정하고 원칙적이지만 나름대로 인정이 있는 해원맥과는 달리 난 아이들을 죽이려고 온 게 아니라고 항변하는 해원맥에게 오랑캐는 아이라도 '그 아이들이 크면 오랑캐가 되어 국경을 침범하고 우리를 약탈하고 죽일 것이다'는 이유로 모두 죽여야 한다는 지나치게 원시안적이고 잔인한 모습을 보인다. 어쩌면 오랑캐와 엮인 불행한 과거가 있는 거일수도? 어떻게 보면 해원맥의 안티테제 캐릭터. 영화에서는 밀언이라는 정체불명의 무사가 김맹호의 포지션을 맡는다. 그런데 그 밀언의 정체가...[130]

4.3. 할락궁이전

4.4. 성주전

4.5. 녹두생이전

어찌저찌 돌아오긴 하지만 나중에 아들의 간을 빼라는 처방을 받고도 어쩔 수 없다고 체념한다. 게다가 녹두생이가 천상으로 간 뒤 남은 형제들이 노일자대에게 속아서 눈이 멀고 어머니도 죽였다는 진실을 가르쳐줬는데도 "나 같은 똑똑한 사람이 속을 리 없다"면서 "엄마(여산부인)나 데려와라"라고 고함만 쳤다. 원전 신화에서는 가족들이 다 신으로 스카웃될 때 이 사람도 헛간 지키는 잡신이나마 되지만,[143] 신과함께에서는 "그깟 놈, 알 게 뭐야?"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그냥 버려진다.
댓글란에서는 장애인 버렸다고 잠시 논란이 되긴 했으나 [144] 이 남선비 캐릭터가 따지고 보면 노일자대보다 더한 만악의 근원인데다 작중 행적이 그야말로 발암캐의 표본이라 별로 동정은 안 간다는 쪽이 대다수.
그도 그럴 것이 잠깐 노일자대의 미모에 반했다가 다짐해 놓고선, 다짐한지 얼마나 되었다고 노일자대에게 푹 빠져서 쌀 퍼다주는 것도 모자라[145], 막상 쌀이 떨어졌을 때 아내와 자식들을 버리고 노일자대와 결혼하려고 했으며, 서로 사랑한다는 착각에 단단히 빠졌다. 거기 홀려 눈이 멀었는데도 전혀 눈치 못 채고, 자기를 찾아온 아내에게 '쌀 다 팔고 돈 많이 벌었는데 도적떼한테 홀라당 털렸다'고 거짓말까지 했다.[146]
이후로는 막내가 아내를 위해 죽었다고 (거짓말을)들었을 때도 "어쩔 수 없다"며 말하지를 않나, 자식들이 진실을 알려주었는데도 자신 같이 똑똑한 사람이 속을 리 없다면서 아내나 빨리 데려오라고 정신승리나 하며 화를 내었다. 이때 자신이 반하고 고마워했던 노일자대도 그깟 주막 계집이라고 깍아내리면서 한 말이다. 은혜를 잘 잊는 사람이기까지 하다.
심지어 마지막에 남겨졌을 때도 부르고 한다는 말이 "쩝. 배고픈데."다. 그야말로 가족 걱정은 할 생각도 없고, 노일자대 정도는 아니어도 결코 인성이 좋다고 할 수 없는데다가, 능력도 모자란데 쓸데없이 고지식하기까지 한, 말 그대로 답이 없는 인간이다. 오히려 원전에서 헛간이나 지키는 잡신이 된 것조차 과분하다고 생각될 정도다. 재연재 당시에는 이러한 비판이 더욱 두드러져서 노일자대보다도 더 많이 까였다.
이후 행적은 나오지 않지만, 눈이 멀어 혼자 생활하는 게 불가능한데 혼자 버려졌으니 다른 누군가한테 구해졌거나 그렇지 않았다면 혼자 굶어 죽었을 걸로 보인다.

4.6. 강림전

4.7. 철융전

단행본에만 실려있는 에피소드. 작가의 말에 따르면 차사전과 마찬가지로 철융신에 대해 직접적인 묘사가 있는 신화는 없어서 작가 본인이 창작한 신화라고 한다.

5. 카메오

5.1. 무한동력 등장인물

5.2. 기타

6. 일본 연재판 오리지날 등장인물



[1] 이승에서 김자홍의 친구가 김자홍의 관에 저승 노잣돈 하라며 올려놓은 돈이었다.[2] 다른 망자들에 비하면 압도적으로 좋은 조건임에도, 담당 변호사가 "더 좋은 배로 데려다드리지 못해서 죄송하다"고 말할 정도였다.[3] 영화판으로 따지면 귀인에 해당한다고 보면 될 듯 하다.근데 거기서 귀인은 말만 귀인이지 고생하는 건 일반인이랑 똑같다[4] 태산대왕은 이 노인의 담담한 모습을 보고 긍정적인 사람이라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가졌군. 그럼 축생문으로 들어가게."라 칭찬한다.[5] 군의 시스템은, 사고가 발생하면 그 위의 지휘관들이 덤터기 쓰는 구조로 되어 있다. 정확히는 책임자로서 책임을 지는 것이지만, 작중 상황은 덤터기라고 해도 틀린 건 아니다. 참고로 보직 신분이 지휘자인 소대장과 달리 중대장은 진짜 지휘관 신분이다.[6] 사실 암매장하려고 유성연을 땅에 묻던 도중 아직 완전히 죽지 않았던 유성연이 깨어났는데, 아예 포박까지 해서 그대로 생매장했다. 아마 그 상태에서 도로 유성연을 의무대로 데려가거나 하더라도 사건 은폐 시도를 했다는 걸 들킬 수 있고 부상이 심해서 어차피 죽을 거라 생각했는진 몰라도, 이 때문에 결국 유성연은 꼬박 하룻동안 땅 속에서 괴로워하다가 숨을 거두고 만다. 결론적으로 아예 유성연을 죽여버린 건 김희승이 아니라 소대장인 셈. 김희승의 경우는 사고였지만 소대장은 아예 생매장을 했으니 유성연이 원귀가 안 될 리가 없었다.[7] 무거울 중(重) 자 형태의 중죄인 전용 낙인. 찍히면 사후 저승에서 국선을 포함한 변호사 선임이 아예 불가능하고, 모든 지옥을 돌아가면서 가중처벌을 받으며, 현의옹과 탈의파란 두 노인 분에게 배를 대여할 수도 없고, 육도윤회의 문에서 천상, 인간계 문은 원천봉쇄되어 축생, 아수라, 아귀, 지옥의 문만 넘을 수 있는데 이마저도 가장 고통스러운 삶으로만 결정된다. 사실 이런 거 없이도 이승에서 한 나쁜 짓은 저승에서 죄다 까발려지고 벌받는데 쓸 필요가 있나 싶지만, 어지간한 중범죄자인 경우가 아니면 변호사를 선임하는 것이 어렵지 않아 이런 낙인을 사용하는 듯. 하여튼 이게 제법 무서운 낙인이다.[8] 한때 강림도령이 이를 너무 남용한 일로 고심하던 염라대왕이 10년마다 한 번만 사용할 수 있도록 제한을 걸었고, 이에 10년 쿨타임 세기 자존심 상한다며 아예 안 쓰고 있었는데, 이번에 소대장이 너무 괘씸해서 쓴걸로 보인다. 나중에 덕춘의 질문에도 두 번 다시 이승 일에 끼어들지 않겠다 다짐했었지만 사연 자체가 너무 기가 막혀서 개입했었다고 답한다.[9] 총기오발 사고는 아무리 열심히 대처해도 군대 특성상 아예 발생하지 않을 수는 없는 사고고 위에서도 어느 정도는 이해해 준다. 반면 탈영병이나 자살자의 발생은 그 부대 담당자의 부대관리 능력이 의심되는 요소로 승진에서 치명타이기에 비교가 안 된다.[10] 이 때 유성연은 밖으로 달아났고 김희승은 겁에 질려 와들와들 떨고 있었다.[11] 원귀에게 죽으면 저승차사 명부에 이름이 나오지 않는다. 강림도령도 원귀에 의한 죽음은 자연스럽지 못한 죽음이라서 명부에 이름이 없을거라고 말하지만 해원맥이 명부를 한번 훑어보더니, 원귀가 죽인 것이 아니라 스스로 자살한거라고 말해준다.[12] 저승에서 이걸로 어쩔수가 없이 수명을 늘려준 듯 하다. 사만이 사건에서 알 수 있다시피 그냥 명부에서 사망일자만 바꾸고 안 데리러 가면 그만인 듯. 한자로 여섯 륙 자는 획 추가로 바꿀 수 있는 글자가 아니고 원래 수명이 6이어서 명부의 수명 칸 첫 글자가 6이라 앞에 글자를 추가하기는 힘들 테니, 뒤에 글자를 좀 추가하여 약 60세 정도로 수명을 늘려주었을 가능성이 있다.[13] 어렸을 때부터 몸이 허약했던 탓인지, 키가 큰 것에 비해 심하게 말랐다. 왜 이런 사람도 현역입대하는지는 징병검사 문서 참고.[14] 여기에서 별 언급 없이도 상대가 저승차사임을 알아보는 모습을 보인다. 어렸을 적에 해원맥을 만난 적도 있고, 워낙 어렸을 적부터 죽음과 가깝게 살아오다보니 죽은 사람이 보이게 되었다고.[15] 강림의 말로는 "총 맞은 놈(유성연)과 목 매단 놈(김희승)만으로도 버겁다"고 한다.[16] 이는 제작사 리얼라이즈픽쳐스 대표의 이름이다.[17] 이 삼형제는 석가모니처럼 귀가 큰 것이 특징이다.[18] 작중 시점에서 한국에서 하루에 죽는 사람이 700~800명 가량이라고 하니 매일 최소 저 정도 숫자는 처리해야 한다. 김자홍이 재판을 받을 때에는 한 조 10명씩 77개 조가 재판을 받았다.[19] 거기다 젊어보이는 판관 한 명이 한데 묶어 처리하는 것에 이의를 제기하려고 하자 중년으로 보이는 판관이 알 만한 사람이 왜 이러냐고 제지한다. 재연재가 되면서 드러난 점 중 하나.[20] 형이 확정되면 진공상태의 공간에 빠져 거대한 돌에 치이면서 형을 채운다[21] 실제로 자홍-수홍 형제 모두 합산처벌로 겨우 통과하였다.[22] 작중에서 진광대왕이 힘들어서 큰 죄가 아니면 대충 다 넘기라며 "동생이 일아서 해줄거야"라고 대놓고 언급한다.[23] 하지만 딱히 이에 대해 푸념을 하지는 않는다.[24] 똥물에 튀기는 형벌. 그나마 가장 가벼운 벌이다. 나머지는 용암이나 염산에다 튀기는 것이기 때문.[25] 형이 확정되면 거대한 원판에 빙글빙글 도는 거대한 봉에 깔리지않게 형량 만큼 쉴틈없이 뛰어야 하며 그게 아니라면 주변 강에 빠져 인면어에게 살이 뜯긴다[26] 아무래도 원작 초강대왕이 가장 나이들어 보인다는 것에 반영한 듯.[27] 영화에서 불과 관련된 지옥은 변성대왕이 가져갔으며 형벌도 유사하다.[28] 그나마 진기한이 힘들었던 환경과 열심히 살아왔다고 변호했기에 그 점만은 인정했다.[29] 현실적인 예를 들어보자. 징병제 하에서 대한민국 남성들은 일정 나이가 되면 강제로 입대해야 한다. 그래서 입대일에 맞춰 부모님과 함께 자동차를 타고가서 입영식을 하고 부모님은 우시는데 갑자기 연설대에 오른 장교가 "야이 불효자들아! 너희가 입대하는 바람에 부모님 눈에 눈물이 나왔는데 어떻게 책임질거냐!"고 호통을 친다고 생각해보자. 물론 현실적으로 저런 연설을 하는 정신나간 장교는 없겠지만 이게 얼마나 말도 안 되고 어이없는 상황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30] 차라리 김자홍이 고3 때 너무 예민해서 부모한테 막 대하거나 괜히 부모님 잘못도 아닌데 부모님한테 짜증을 내는 장면, 예컨대 자식한테 과일을 주려고 공부방에 들어왔더니 엄마한테 왜 남의 방에 함부로 들어오냐고 고함치거나 이런 장면을 구체적으로 보여준 뒤 진기한이 "그래도 김자홍씨도 힘들었으니 저리 행동한거고 또 부모님께 명문대 합격의 기쁨을 안겨드렸으니 어느 정도 상쇄된 거 아닙니까?"라고 반론했을 때 저렇게 말했으면 좀 나았을 것이다.[31] 형이 확정되면 유리통에 망자를 가두고 유리통과 함께 망자를 산산조각을 낸다 즉 계속해서 온 몸이 절단되는 고통을 느껴야한다 하지만 이미 죽은 자가 또 죽을일은 없으니 형을 채울때까지 벌이 반복되어 온 몸이 산산조각나는 고통을 맛보게된다[32] 원작의 한빙지옥에 해당되는 불의지옥은 송제대왕이 안 맡고 오관대왕이 맡았다. 또한 한빙지옥의 죄목은 염라대왕의 천륜지옥이 담당하며, 상술한 문제점은 없었다.[33] 참고로 검수지옥에 오려면 검수림을 반드시 지나야 한다.[34] 영화에서는 이 죄목만 심판하는 살인지옥이 존재한다.[35] 사실 잘 보면 입으로 지은 죄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이, 김자홍이 올라갔을 때는 다른 추를 올리지 않았는데도 전혀 기울지 않았다. 만약 입으로 지은 죄가 있었다면 김자홍이 올라가자 마자 업칭이 기울었을 것이다.(보통 저울에 무게를 주면 기운다는 걸 생각해보면 알 수 있다.)[36] 형이 확정되면 망자를 얼음 블록에 가둔다 10년이고 100년이고 끝없이[37] 원작의 형벌은 태산대왕의 거짓지옥이 담당하였다.[38] 다만 '월직차사 이덕춘'이란 직함으로 볼 때, 이덕춘은 '달 - 음기 - 여성'이라는 이미지를 맞추기 위해 여성으로 설정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 사실 신화에서 남자로 나온 이유는 당시엔 여자가 관직에 오른다는 게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기 때문에 추측이 된다.[39] 실제로 영화판에서 이 설정을 사용했다.[40] 판본에 따라서는 진실을 속여 세상을 혼란스럽게 하거나 부당한 이득을 취한 죄를 심판한다고 서술되기도 하지만 만화에서 나온대로 서술되어 있는 곳이 압도적으로 많다. 참고로 강간죄는 본래 변성대왕의 영역이 아니라, 간음죄와 묶여서 9번째 지옥인 풍도지옥의 도시대왕의 영역이다. 이렇게 분류하는 건 강간도 중범죄이기도 하고 원전과 달리 풍도지옥이 안나오고 또한 현대의 관점에선 맞지 않기 때문에 원전을 훼손하는 것을 감수하고 변성대왕의 관할에 추가된 것으로 보인다.[41] 연좌제는 현재 법적으로도 금지되어 있고, 옳지 않은 행위라는 비판이 있지만, 변성대왕의 연좌제 내용은 한국의 저승관에 실제로 존재하는 서술이다.[42] 업경에서 나온 게 하나도 없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는 매우 신기해하기도 했다.[43] 딱 1명 고두익이란 친구가 김자홍의 언급으로는 좀 노는 친구였고 처음 나왔을 때는 식칼을 든 괴한의 인상으로 나와서 놀라지만 알고 보니 횟집을 하는 평범하게 착한 성격이란 것을 알고 어이없어한다.[44] 실제로 보증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정말로 저승에서도 거부할 만한 사항이다. 얼마나 악명이 높냐면 고대의 성경 기록들중 하나에 남의 보증을 서면 고생하지만 피하면 안전하다 라는 격언이 있을 만큼 고대 종교에서도 보증은 절대 하지 말라고 할 정도로 보증은 악랄한 것이라고도 할수있다.[45] 일본판 한정으로 목욕을 매우 좋아한다는 설정으로 알몸에 수건만 걸친채 헐레벌떡 뛰어오는 장면이 압권이다. 손과 머리카락으로 가슴과 음부만 아슬아슬하게 가려졌다.(그마저도, 유두 한 쪽이 완전히 노출됐으며 음부도 머리카락으로 10%정도만 가려진 수준이다.) 하지만 직원들 모두 남자임에도 수백, 수천년을 봐서인지 별로 신경도 안 쓴다.[46] 형이 확정되면 망자를 용암에 빠트려 가둔다. 나올수 있는 방법은 중앙에 위치한 굉장히 높은 돌기둥을 타고 탈출하는것 뿐인데 망자들이 가득하여 죽고 죽이는 게임이 되는것이다.[47] 폭력 같은 경우 폭력지옥에서 따로 관여한다. 또한 전승으로 나온 죄목은 불의지옥에서 관여한다.[48] 68화에선 단순하게 남을 속이면 톱에 썰린다고 말하지만, 사실 그런 자들은 초강대왕과 염라대왕을 거치며 모두 정리되었을 것이므로 이쪽은 남을 속여서 돈을 번 이들을 심판한다.[49] 단 사기죄가 아닌 처음에 하려다가 포기해 돈만 받은 게 됐을 때는 어떨지 불명.[50] 작중에서 나온 것만 해도
1). 특허받은 발모제 구입 -> 효과 전무, 특허 거짓, 탈모 가속화
2). 입고 있는 정장, 인터넷에서 할인가 9만9천원에 구입 -> 원래 7만 9천원에 팔던 것
3). 전역 후 친구에 의해 소개팅을 받음 -> 사실 다단계였으며 3일 감금 후 탈출
4). 추석을 맞아 부모님께 국산 홍삼 세트 선물 -> 실은 중국산
5). 거금을 주고 PMP 구입 -> 사실은 반품된 거 재포장
6). 평화의 댐 건설에 5천원 기부. 태산대왕 가라사대, 거해지옥 대백과에 실릴 정도였다고 언급.
7). 청계천에서 빨간비디오 구입 -> 틀었더니 아기공룡 둘리가 나옴
8). 청계천에서 빨간비디오 재구입 -> 틀었더니 ebs 일본어 산책이 나옴
9). 모 난민 단체와 계약하여 난민 아이한테 기부 목적으로 매달 5천원씩 자동이체됨 -> 4년간 난민 어린이는 아무것도 못 받음
10). 총 적선 24회 - 그중 17회는 종점의 기적.
[51] 형이 확정되면 검수림을 형을 채울때까지 걸어야하지만 자세히 나온것은 없다 하지만 재판시 묵비권을 사용하면 혀를 뽑아버리는 형을 실시한다[52] 원작과 달리 다루는 범위가 꽤 넓다. 거기다가 원작 검수지옥의 형벌과 발설지옥의 형벌 모두 가지고 있다.[53] 흑암지옥 같은 경우 신화편 대별소별전에서 수명장자가 흑암지옥에 갇혔다고 언급되었다.[54] 심지어 이 곳에는 곳곳에 얼음 구덩이가 도사리고 있기 때문에 잘못하면 재판이고 뭐고 못 받고 구덩이에 빠지게 된다.[55] 독사지옥에서도 성범죄를 처벌하는데 뭔 차이냐고 할 수도 있지만, 강간 등 강력범죄를 주로 담당하는 독사지옥과 달리, 풍도지옥은 성범죄 전반을 담당한다고 보면 된다.[56] 다른 성인웹툰에선 주인공이 자식을 낳지 않은 것이 죄라는 것에 대해 따지자 거기서도 구시대적이라고 여기지만 오도전륜대왕의 요구로 넣었다고 나온다.[57] 이 때 해원맥에게 강림도령의 뒤처리하느라 힘들지않느냐며 농담을 하기도 했다.[58] 정확한 호칭은 전곤이다.[59] 베댓에서도 죽음의 신인 현무 앞에선 어떤 악령이나 원귀도 파리보다 못하다고 했지만 여기서 잡혔으면 이야기가 끝이었다.[60] 연재분에서는 염제와 서로 이름이 바뀌었다. 단행본에서는 정정.[61] 이후 강림은 극대노하며 피처폰을 집어던져 박살내버린다. 게임판에서는 진료 시간 도중에 강림이 엄청나게 전화를 걸어대서 복수한다.[62] 한 아이가 이 꽃들을 보고선 사람도 살릴수 있냐고 묻자 잠시 생각에 잠긴 듯이 망설이다가 살릴수 있다고 답한다. 신화편을 먼저 봤다면 이 이유를 알겠지만 꽤 큰 복선이다.[63] 일본판에서는 끝이 좋지 않았다고 나온다.[64] 웃음꽃은 모르겠으나 그 위의 5가지 꽃은 전승되는 신화의 판본에 따라서는 각각 오방색과 방위까지 붙어서 체계화된 경우도 있다. 물론 이도 판본마다 달라서, 7차 교육과정 중학교 2학년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바리데기 설화에서는 뼈살이-살살이-숨살이 꽃만 나오고, 오방색과 방위에 관한 설정은 등장하지 않는다.[65] 뭔 소리냐면 아이들이 견학 왔을때 할락궁이가 이 꽃의 효능을 설명하자 한 아이가 살살이 꽃으로 고기를 무한 재생할수 있지 않냐고 묻자 웃으면서 한 말. 근데 그 다음에 다른 아이가 하는 말이 압권. "너 천재냐?"[66] 저승편만 나왔을 때는 사실 진짜 웃음꽃이 아니라 혼살이꽃인데 잘못하면 아이들의 혼이 되살아나므로 천으로 가리고 웃음꽃이라고 거짓말한 것 아니냐는 베댓이 있었다. 신화편에서 웃음꽃이 진짜로 나오면서 일단락되었지만. 사실 웃음꽃 자체가 원 신화에서도 나온 것을 생각하면 가능성이 떨어지기는 했다. 재연재가 되면서 해당 댓글은 날아갔다.[67] 탱화들을 잘 보자. 어느 한 구석이건 지장보살이 저승시왕과 망자들이 잘 보이는 위치에 서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68] 원래 윗물은 죄가 적당한 사람이 가는 잔잔한 길인 산수뢰, 아랫물은 독사가 바글바글한 중죄인용 급류 강심연, 중냇물은 금은과 칠보로 만든 다리로 죄가 아예 없는 성인(聖人)들 전용 통로 유도교였다. 그런데 개척사업 때 다리가 헐리고 삼도천이 직강화되어 어디로 가든 독사 천지라 구분하는 의미가 없어진 것.[69] 구 이름의 모티브는 당연히 이분에서 따왔다.[70] 저승편 3화/33화에 등장하여, 김자홍에게 내복을 건네 받았던 그 할머니다.[71] 아내분이 저승편에 나오는 망자 중 최고의 인격자란 점(작중 등장하는 망자 중 유일하게 신장급 변호사를 배정받았다.), 근근히 살면서도 손주를 사랑으로 키우는 점이나 작중에서도 며느리한테 하는 욕 정도를 제외하곤 별다른 악행이 없는 것을 보면 특별한 반전이 없는 이상 좋은 변호사를 배정받을 것으로 보인다.[72] 34화에서 오락실을 운영하던 장학봉 노인이 사망한 지 1주일 만에 발견되어 장례를 치를 때, 장 노인의 아들이 "아버지가 그리 어려운 줄은 몰랐다. 생전에 말씀이라도 해주셨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후회하며 울자 했던 말. 부모는 자식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고 싶어하지 않지만, 자식이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금방 알 수 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하는 현실을 꼬집었다.[73] 허나 재연재에서는 이 대사에 대한 반박이 베스트 댓글에 올랐다. 10761건의 추천을 받은 댓글 <말을 해야 알죠. 입을 꾹 다물고 있는 사람속을 어떻게 알겠습니까. 하물며 그게 부모님 일지라도. . 사람은 말을해야 아는법이랍니다. 사람은 신이 아닙니다 말을 해야 압니다...> 5823건의 추천을 받은 댓글 <본인이 안 해봤다고 말 참 쉽게 하시네 요즘 부모자식이 다 같은 동네 사는 것도 아니고 타지 사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데 일주일에 한번만이요? 직접 해보세요 그게 말처럼 쉽나. 부모님들 자식걱정 안 시킬려고 맨날 괜찮다괜찮다 하시는데 그거 뒤늦에 안 자식 속은 멀쩡할 것 같아요? 뒤늦게 알았단 죄책감에 문드러져요. 말을 안 하는데 어떻게 다 알아요. 만화에서 표현하고자 하는 바는 알지만 그렇다고 말 안 해도 알아차려야지 이런 댓 정말 현실 모르는 소리임.>[74] 죽음을 덤덤히 받아들이던 김천규가 초군문 앞에서 자신의 어린 손자(정확히는 녹두생이)를 보자 절규하며 외치는 말. 사정을 모르는 김천규 입장에서는 반드시 지켜야할 손자가 (죽어서) 저승에 따라오니 정말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기분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동현이의 원래 정체는 문왕신 녹두생이로 8년 전 소멸할 위기에 있던 녹두생이가 동현이로 다시 태어난 것이다.[75] 레귤러 김동현의 모습은 파출소의 경찰관으로 나왔다.[76] 조부모가 저 정도 나이면 손주는 중고등학생에서 대학생쯤 되는 게 일반적이다.[77] 성주신이 소멸할 때 조왕신에게 "너는 이 집의 어머니야"라고 한 말이라든가, 조왕신은 아들이 있었다든가 하는 이야기.[78] 저승편 3화에서 저승으로 향하던 동현이 할머니가, 어린 손자 동현이는 걱정하지 않고 혼자 남은 영감만 걱정한다던가, 이승편에서 현신하지 않은 상태의 차사들과 멀쩡히 대화하고 숨바꼭질을 한다던가, 탄석차사/단물차사가 잠깐 언급해서 화면에 나오는 문왕신의 모습이 동현이와 정확하게 같다는 것까지.[79] 조왕신은 이 아이는 이제 여덟살인데 할아버지, 할머니, 부모, 집까지 모두 잃었다면서 차라리 전부 잊어버리는 게 낫다고 한다. 슬프게도 부정할 수 없는 이야기다.[80] 해원맥이 동현이 뒤를 홍역귀들이 쫒아다닌다며 경고해주러 왔었다.[81] 작중에는 성씨가 한번도 안나왔지만 단행본 하편 등장인물 소개에서 풀네임이 나왔다.[82] 한 학기에 400만원이다.[83] 작은 외할아버지. 가족들의 대화 내용을 보면, 서로 크게 교류는 없었던 모양이다.[84] 그러나 가족들은 남 일처럼 말하며 별로 진심으로 걱정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는다. 무사히 있어봤자 생전 만난 적도 별로 없는, 잘 알지도 못하는 어린애를 떠맡기 싫어하는 티가 확연하다. 이걸 보면 조왕신의 선택이 나쁘다고 하기 어렵다. 동현이가 그대로 살아봤자, 친척이 있는데도 천애고아 신세가 되어 보육원 행이었을것이다.[85] 업체 내의 참모격 존재. 위의 드래곤 파워 작명도 이 놈 작품이다. 본인 말로는 4년제 나왔다고. 대머리에 안경, 검은색 옷차림이다. 모티브는 작가 본인이다. 이름은 본인의 이름 '호민'을 뒤집은 것이며, 대머리 외형 역시 본인에게서 따 온 듯하다. 작가 본인이 밝힌 바에 따르면, 용역업체들의 행패를 욕하기만 하고 막으려고 하지도 관심도 없었던 본인을 비꼬려고 했던 모양이다.[86] 박성호와 마찬가지로, 단행본 하편 등장인물 소개에 풀네임이 나왔다.[87] 이 때문인지 트위터를 통해 "용역과 철거민을 선악으로 묘사하지 않으려고 신경썼는데, 쓸데없는 짓이었다. 악 맞음."이라고 적었다.[88] 수명장자(단 이쪽은 명백한 폭군이긴 한데, 유능한 독재자답게 동물을 길들이는 방법도 가르쳐주고 고기도 먹게 해줘서 사람들이 농사도 쉽게 짓고 배고픔을 해결할 여지도 남겨서 그가 죽자 사람들이 슬퍼하기도 했었다.), 천년장자, 소진항, 노일자대, 과양생이.[89] 근데 다른 일들도 많은데 굳이 이런 일을 해야겠냐고 물을 수 있긴 하다. 작중에서도 이런 대사가 나오기도 했다.[90] 사실 악행의 묘사로 따지고 보면 드래곤 파워가 신화편의 악역들보다도 더 현실적인 편이다.[91] 이것도 본인이 쏴보라고 자신만만하게 외쳤다가 맞은 거다.[92] 연재 시점으로부터 얼마 전에 일어난 용산 참사의 영향을 받은 듯하다.[93] 이놈들은 철거민들을 악랄하게 괴롭힌 것도 모자라 각자 한명씩 가택신을 살해하기까지 한 그야말로 중죄인들이다. 사후 변호사조차 선임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94] 정확히는 의남매라고 해야 한다.[95] 실제로 민간에서는 가신 중 으뜸이 되는 최고의 신으로 표현된다. 또한 그 집안의 사람이 못된 짓을 일삼으면 집을 떠나버리지만, 착한 사람이 사는 곳에는 강한 성주신이 깃든다고 하니, 아마 제법 강할 것이다.[96] 인과 연에서는 가택신 이외에 김수홍(유성연)의 재판과 삼차사의 과거도 같이 다루니 부족한 건 당연하다.[97] 현신한 뒤에는 왠지 의사가운 같은걸 입고있다.[98] 나중애 아파트로 이사하면 안되냐 말하지만, 성주신이 말했듯 아파트에는 뒷간이 없었다. 부뚜막이 없으니 조왕신도 갈수 없었고, 전통적으로 이사를 갈땐 성주단지 안의 쌀은 먹고 단지는 산에 묻어야 해서 성주신도 갈 수 없었다. 이러한 점 때문에 셋은 결국 헌신을 한다.[99] 뚜러뻥을 소환해 해원맥이 김천규의 영혼을 데려가는 걸 막았다.[100] 해원맥은 측신을 '고발'하는 것이 맞다. 해원맥 개인으로서 소추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측의 행위 때문에 기능을 방해받은 국가의 대리인으로서 소추를 요구하는 것이기 때문. 이런 원리로, 국가가 제기하는 형사소송은 해당 당사자가 제기하는 것도 고발이라고 부른다.[101] 당연하다면 당연한 반응이다. 그렇지만 잘 생각해 보면, 사정 없거나 원통하지 않은 죽음이 세상 천지에 어디 있겠는가. 이러한 일을 지긋지긋하게 경험한다면, 정말로 저승사자는 할 짓이 못될 듯. 실제로 해원맥은 그렇게 이 사정 저 사정 다 따져 들어주다보면 이 세상에 죽을사람 아무도 없다고 했고, 이덕춘은 "우리는 뭐 이러고 싶어서 이러는 줄 알아요?"라는 말을 하는데 이 말에 "몰라요."라고 대답하고 덕춘은 할 말이 없어져 당황해한다.[102] 상식적으로 당연한 이야기다. 음식을 만드는 부엌과 볼일을 보는 뒷간이 가까이 있으면 위생적으로 좋지 않다. 수세식이 아닌 재래식인 경우에는 더욱.[103] 각각 본처와 으로 묘사된다.[104] 그래도 가끔 '언니'라고 부르기도 한다. 조왕을 편한 선배 정도로 생각하는 듯.[105] 아무래도 된장독은 죄다 깨지고 고추장독만 남은 철융신의 냉소인 것 같다.[106] 철융신은 물론 강림도령과 해원맥, 조왕신은 포크레인을 운전하는 깝수를 공략하기만 하면 되는 것을 몰랐는데, 저승도 근대화가 되어서 현대의 문물을 사용하는 판이라서 이해되기 힘들다. 게다가 아무리 강림도령이 덕춘과 해원맥한테 일을 맡기고 저 혼자 가만히 있는 날이 많았더라도 이승을 심심찮게 돌아다녔는데 알지 못한 것은 이상할 수밖에 없다.다만 덕춘이 저승에 하이패스가 생긴지도 모르고,작중 사만이와 낙인 이후로는 염라에게 들린 일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또한 이승 외출은 원귀를 잡거나 하는 일이 아니면 사망자 처리로 눈코뜰새 없이 바쁘므로 모를 수 있다.[107] 이때, 가면의 눈 아래가 금이 가면서 마치 눈물을 흘리는 것 처럼 보인다.[108] '마마'란 천연두를 뜻하는 우리말이기도 하다.[109] 갈수록 돌 맞을 일 없어지고, 우물 또한 수도로 대체되어가고 있다.[110] 이름 언급은 안하였지만 '이승 최고의 디자이너'라는 덕춘이의 말과 디자인한 정장의 색으로 미루어 보아, 연재 시점으로부터 얼마 전 고인이 되신 이분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 재미있는 게, 그분 역시 생전에 독실한 불교 신자.[111] 재연재 당시 베댓에서 요즘도 벽돌 맞아서 죽는 사람이 있다고 언급했다.[112] 나중에 되살아나긴 하나 이건 신들이 아닌 사라도령 덕분이다.[113] 천년장자의 본색이 나타나는 할락궁이전 4~6화의 재연재 후 베댓은 "아니 왜 색마를 이승으로 추방해 저승으로 추방해야지" 였다.[114] 그러나 후술할 이승 사람을 가족과 갈라치기하며 함부로 저승에 데려와놓고 "저승을 위해 일하는 것이 곧 명예다"라며 아무런 보상도 안 주고 부려먹는 장면, 그리고 한 사람이라도 지옥에 끌고 가려는 염라대왕을 직접 초빙한 모습, 그리고 저승편에 나온 '사대강 정비를 위해 저승물 사업을 했다가 저승 물이 죄다 구정물이 되어버렸다'거나 이승편에서 나온 가택신을 푸대접하는 장면 등을 보면 설정만 이렇지 작중 진짜 현명하고 대인배인 왕인지는 의문이 든다. 정확히 말하면 대별왕이 직접적으로 등장하는 장면에서는 사려깊고 대인배적 면모를 보여주지만 대별왕이 직접 등장하지는 않지만 대별왕에게 책임이 있을 법한 장면에서는 비상식적인 행동을 하는 걸로 그려진다. 즉 작가가 대별왕을 대인배로 설정한 것은 맞고 그걸 묘사하려고 노력하는 것도 보이지만 정작 원전 자체가 불합리해서, 혹은 다른 요인(사대강 사업 등) 등이 언급되면서 평가가 깎이는 거라고 볼 수 있다.[115] 어떤 판본에서는, 대별이 처음 대결에서는 소별이 헛짓을 했음을 간파했으나 그것을 덮어주기 위해서 종목을 바꿔 다시 한 번 대결을 제안했고, 그랬는데도 소별이 또 꼼수를 써서 어쩔 수 없이 저승으로 갔다고 말하기도 한다. 그냥 대별이 양보해준 것이라는 판본도 있다.[116] 작가의 말에 따르면 이것은 투표의 중요성을 은유한다고 한다.[117] 이후에 염라대왕이 된다.[118] 이승에서는 진작 폐지된 연좌제가 여전히 존재한다거나 이승에서는 조선시대 혹은 중세시대 때 이미 도입된 변호사 제도가 한참 후에, 그것도 국가 주도가 아니라 개인 주도로 만들어졌다거나 이승에서는 너무 잔인하다고 폐지된 고문식 처형 방법이 여전히 존재한다거나 하는 등... 대별왕이랑 소별왕이 직접 등장하는 에피소드에서는 대별왕은 명군, 소별왕은 찌질이로 묘사되지만 오히려 이 둘이 등장하지 않는 이승과 저승의 묘사만 봤을 때는 대별왕이 폭군이고 소별왕이 성군이다.[119] 정확히 말하면 저승이 이승보다 합리적이고 살기 좋은 곳이라는 것은, 고대시대 때부터 현실의 불합리함을 느낀 민초들이 '우리가 사는 세상이 힘들지만 죽으면 이보다는 훨씬 나을 것이다'라는 염원을 담아서 신화를 만들었기 때문에 생긴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당장 포증같은 명판관이 죽어서 염라대왕이 됐다는 민간전승도 이러한 염원을 뒷받침한다. 따라서 이승이 개판인 건 소별왕이 왕이라서 그렇고 저승은 그보다 훌륭한 대별왕이 다스리기에 합리적이다... 라는 거 자체는 신화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지만 정작 저승에 대한 묘사는 과거 사람들이 생각하던 모습 그대로고 이승에 대한 묘사는 그보다 몇백년은 발전한 21세기의 모습으로 묘사하고 있으니 이런 간극이 생긴 것이다.[120] 예컨대 저승편에서 저승이 사대강 사업을 하면서 저승물 전체가 구정물이 되었다고 나오는데 물론 이건 작가가 당시 이명박 정부가 시행한 사대강 사업을 비난하려고 넣은 에피소드고 또 대별왕은 한참 후에 나오는 신화편에 나오는 등장인물이라 둘을 연관시키는 사람이 적었으나 재연재 때는 사대강 사업에 대한 관심도 떨어지고 사람들이 대별왕의 존재에 대해 아는 상태에서 봤으니 '저승과 저승을 잇는 거대한 강을 재정비하고 죄다 섞어버릴 수 있는 권한은 누구에게 있는가'에 생각이 미칠 수 밖에 없다. 거기에 이승편에서 조왕신을 포함 가택신을 저승으로 불러와 평생을 책임지겠다 해놓고 저승 구석에 위치한 허름한 아파트 하나 주고 알아서 살게 만든 점도 작가는 국가유공자에 대한 대한민국의 처우를 간접적으로 비난하려고 한 걸로 보이지만 결국 대별왕의 책임이 될 수 밖에 없다. 그 외에 할락궁이 편 같은 경우도 당연히 대별왕이 비난을 받아야할 에피소드지만 연재 당시에는 에피소드 자체의 임팩트가 너무 커서 별 신경을 안 쓰다가 재연재 때 "대별왕 이거 완전 나쁜 놈이구만?"하고 깨달은 케이스다.[121] 사실 사라도령은 이승에서 자신의 부인이 사망한 악연이 있었기에 이승 엿먹으라고 소별왕이 이승을 다스리게끔 소별왕을 도와준 것이었다. 다만 처음엔 꽃피우는 자신의 비법을 제대로 말하지 않고 간단한 기본과 마음가짐만 이야기했다가 소별이 눈에 보이는 걸 원한다니까 준 거(또 당장 눈앞에 보이는 게 중요하다는 소별의 말을 듣고 한숨을 쉬는 듯한 장면이 나온다.)여서 몰랐던 사람들은 그냥 못이겨서 준 걸로 보일 수 있다. 게다가 비법을 알려주진 않았다만 대별이 왔다가기도 했고. 소별왕이 형을 방해하려고 사용한 식근충 또한 직접 주는 묘사가 없었다. 게다가 소별왕이 천계의 왕자였다는 것을 감안해보면 처음엔 에라 모르겠다란 심정으로 도와준 것으로 보이기 쉽긴 하다.[122] 먹으면 복용자의 심성을 흡수하여 대변으로 나오는데, 그 대변을 거름으로 주면 식물이 빨리 자란다. 환약을 먹을 자의 심성에 따라 꽃이 변화한다고 하니, 심성이 나쁜 소별의 마음을 받은 꽃은…[123] 사실 주호민 작가의 자승자박으로밖에 보이지 않는 설정. 또 다시 소별왕을 단순한 악역 캐릭터로 남기기 싫어서 이런 설정을 한 것 같으나, 이미 사라도령의 환약 사건에서 스토리 플롯 자체가 인증하는 악역임이 드러난 이상…[124] 대별왕만 한 게 아니고 인간들과 함께 부쉈다.[125] 이 과정에서 소별의 어리석음을 엿볼 수 있는데, 대별의 만류에도 기어코 혼자 쳐들어갔지만 이미 까마귀에 의해 사태를 파악한 수명장자에 의해 패배한다. 하지만 구조하러 온 대별에 의해 구사일생.[126] 눈은 새빨갛고 찢겨진 목과 팔다리가 몸에 꿰매져 있는 등 귀신이 된 모습이 은근히 무섭다.[127] 3년동안 조정에 지원을 요청했으나 한 번도 답장이 오지 않았다는 해원맥의 말에 뇌물만 원하는 쓰레기라고 디스한다.[128] 북방은 일 년 내내 눈이 녹지 않는데다가 사방이 산인지라 산 하나 수색하는 것만에도 엄청난 시간과 체력이 소비되었다. 더군다나 오랑캐 대부분은 국경을 넘는 과정에서 숨을 거두었다. 그나마 마을은 몇 개 찾아냈지만 이미 버려진 마을인지라 새는 못 잡고 빈 둥지만 얻은 꼴이었다.[129] 처음엔 칼로 참수하려 했으나 추위 때문에 칼이 얼어 뽑히지 않자 돌로 쳐서 죽이려고 했다.[130] 다름아닌 강림이었다.[131] 전체이용가 심의상 정확히 어떤 '색마' 행동을 하는지는 전혀 묘사가 없지만, 작중에서 원강아미를 자기 아내로 삼으려고 하거나 춤추던 기녀들을 자기 침소에 가 있게 하며 그게 더 재밌겠다고 하는 등 여자를 밝히는 모습들이나 지금까지 여러 여자들이랑 결혼했으나 모두 자살했다고 하는 걸 보면 말 그대로 성적인 것을 매우 밝히거나 성적 취향이 특이한 것으로 보인다. 아내들이 모두 자살한 것도 정황상 그 심한 성적인 요구를 못 버티고 도망가지도 못해서(도망가도 천리동이, 만리동이가 잡아올 테니)인 것으로 보인다.[132] 아이러니하게도 기녀들은 이 덕분에 무사히 살아남았다. 후일담을 보면 이들에 의해 천년장자 집의 이야기가 전해졌다고 한다.[133] 실제로 둘이 은근 공통점이 많긴 하다. 미성년자인데다 어머니가 악한 자에게 살해당했지만 5가지 꽃으로 다시 살려냈고, 둘 다 이후에 신이 되었다. 차이점이 있다면 할락궁이의 아버지는 유능하고 괜히 이승에 원한을 갖게 된 것만 빼면 괜찮은 편이지만 녹두생이 아버지는 능력도 없고 발암캐라는 것.[134] 변성대왕이라는 의견과 흑암천녀라는 의견이 있으나 일단 눈매를 봤을 때 변성대왕일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135] 과양각시일 확률이 가장 높다.[136] 차사본풀이 문서의 원전 내용을 보면 과양생이를 남편으로 둔 과양각시일 가능성도 있지만, 그녀가 다름 아닌 과양생이일 가능성도 있긴 하다. (사실 전승 중에는 과양생이가 남편의 이름이 아니라 여자의 이름이었다는 전승도 있고, 어쨌든 집주인 여자가 흑막이었다는 점이 반전 포인트라 이름은 그렇게까지 중요하진 않지만.) 결국 실제 이름은 나오지 않고 죽어가는 왕자들의 독백으로 "여기가 바로… 김치고을… 과… 양생…"이런 식으로 처리. 하지만 일단은 집 안에 아무도 없고 혼자 사는 듯한 모습이라, 그녀가 과양생이일 공산이 크다. 결국 강림전 5화에서 '과양생이 부인'이라는 이름으로 언급되며 과양생이 확정.[137] 그냥 강풍수준을 넘어서 대별왕이 완공날 모두 부술 거냐고 걱정한 정도.[138] 해원맥조차 막막의 말에 아무런 대꾸를 못하고 관망할 정도. 나중에 대별왕도 자신이 한 일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는지 사과하긴 했다.[139] 실제 한국 신화에서는 망치뿐만 아니라 온갖 연장을 만들어 준다.[140] 소진항은 막막에게 너같은 여자가 그런 거대한 망치를 들고 휘두를 수나 있냐며 비웃으며 만만하게 봤다가 그대로 막막이 휘두른 망치에 맞고 쓰러진다. 그도 그럴 게 이 망치는 막막이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만든 것이니.[141] 이때 코와 입이 개 주둥이처럼 변하면서 후각 레이더 스킬을 시전한다.[142] 모태 한량이라 빈둥거리기만 한다고.[143] 눈 멀어 고생한 것도 자업자득이니까, 어두운 헛간이나 지키라는 뜻이라고.[144] 거기다가 신화 원전에서는 분명히 신이 돼서 살아남는 캐릭터를 죽였으니.[145] 아주 일부 정도이거나 장사에 지장이 없을 수준으로만 퍼 줬다면 몰라도 아예 다 퍼 줬으니...[146] 그나마 이 부분은 진실을 있는 그대로 아내에게 말하면 충격 받고 마음고생 할지도 모른다는 이유도 있었을 수도 있지만.[147] 근데 녹두생이전이 파생된 제주도의 화장실은 돌담으로 야트막하게 둘러싸여 있다고 한다. 그래서 자살은 자신의 엄청 긴 머리카락(만화에서는 단발이지만 원전에서는 장발이다.)을 이용해 목을 졸랐다고 한다. 만화에서는 그냥 밧줄로 자살한 것으로 표현. 작가는 이걸 알았더라면 측신을 더 그로테스크하게 그릴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아쉬워했다고.[148] 원전 신화에서는 이 아이 이름까지는 안 나오지만, 신과함께에서는 '보리생이'라는 이름으로 나온다.[149] 웹툰에서 나오진 않았지만, 노일자대의 시신을 처리하는 법이 끔살 수준이다. 원전에서의 묘사에 의하면, 노일자대의 머리는 끊어 돼지먹이통을 만들고, 다리를 찢어 용변판을 만들고, 머리털을 던져 해조류가 되고, 입을 끊어 던져 솔치가 되고, 손톱 발톱 끊어 던져 딱지조개 비슷한게 되고, 배꼽도 끊어 던져 굼벵이가 되고, 항문은 대전복, 소전복이 되고, 육신을 빻아서 바람에 날려 각다귀, 모기가 되었다고 적혀 있다. 고전 신화의 전형적 성격인 권선징악을 따른 것이다. 대별소별전에 나왔던 수명장자나 후술할 강림전의 과양생이도 원전에서는 거열형을 당하자 각다귀나 모기가 되어 퍼졌다는 이야기도 있다.[150] 사실 원전 신화에서는 노일자대가 돼지 간에 넘어가 병이 다 나았다고 한 그때 현장을 7형제가 덮친다.[151] 느낌이 이상하다는걸 눈치챈 두루미가 "니가 하려는게 내가 생각하는 그런거라면... 하지 마라! 미친놈아 하지 말라고!"라며 경악했음에도 듣지않고 잘라서 먹였다. 결국 그 팔을 먹은 두루미는 그의 용기에 감동해서 죽어도 데려가 주겠다고 죽기 살기로 끌고 간다.[152] 판본에 따라 팔꿈치, 무릎살로 각색이 되며, 두루미가 살부분을 토해내서 다시 치료해 주는 장면이 있다. 그 때 재생한 부위는 예전만 못해서 그 부위를 잡으면 흔들거린다는 이야기도 있으며, 이 부분은 전래동화에서도 등장하곤 한다.[153] 더구나 범인이 잡히기 전까지 3년 넘게 시신도 발견되지 않았으니 실종된 아들들 찾는다고 고생 많이 했을 것이다.[154] 스님이 한 충고를 두고 그냥 들을 가치 없는 잔소리로 취급하는 어처구니없는 행보를 보인다.[155] 눈, 코, 귀에서 피를 흘리고 토혈을 하며 죽어가는데 웬만한 공포영화 뺨치는 연출이다.[156] 신화 상의 이름대로면 과양각시. 하지만 5화에서 '과양생이 부인'이라는 이름으로 언급됨으로서 과양생이 확정.[157] 처음엔 스님들이라고 해서 고기를 뺐는데, 모두 퇴속했다고 하니 표정이 바뀌면서 고기반찬 올리겠다고 한다. 아마 스님이라 살해하지 않으려 했다가, 아니라는 걸 알고서 고기반찬에다 독을 탄 것 같다.[158] 원전에서는 독한 술을 먹여 취하게 한 뒤 들기름을 끓이고 귀에다 붓는다고 나온다.[159] 원전에서는 3개의 꽃을 과양생이가 가져다가 집에 놓았는데, 그 꽃들이 그녀를 귀찮게 하자, 그녀는 그 꽃들을 태워 버렸다. 그 뒤 태워버린 꽃에서 구슬 3개가 나오고, 그녀는 그 3개의 구슬을 삼킨다. 이후는 만화와 동일.[160] 과양생이는 왕자들의 시신을 우물에 버리면서 '아들'을 강조하는데, 이는 예전에 원강아미의 '아들'인 할락궁이에게 가족들이 몰살당한 것을 다른 사람들의 아들들에게 복수하는 의미인 듯하다. 또한 과양생이의 세 아들이 원전 신화대로라면 세 왕자의 환생이라는 것을 보면, 남의 아들을 죽인 것에 대하여 자기 아들이 죽는 복수를 당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161] 이마저도 할락궁이와 그의 어머니 원강아미를 괴롭히고 학대한 업보로서 벌을 받고서도 정신 못 차리고 한 짓이었다. 앞서 말했듯이 남자들만 골라서 살해했으며 왕자 삼형제의 시체를 우물에 던지며 하는 소리가 누군가의 아들인게 중요하다고 하는데 원강아미의 아들 할락궁이에 의해 집이 몰락했으니 그 복수를 애먼 누군가의 아들에게 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야말로 적반하장이 따로없다.[162] 물론 신화편은 작중 과거 시점이고 저승~이승편은 작중 현재 시점이다.[163] 등장 내내 악행을 저지른 노일자대, 스토리 주연인 사라도령 가족에게 심각한 피해를 끼진 천년장자에 비해 이쪽은 악행을 직접 저지르는 것도 초반뿐이고 그 대상인 버물왕 왕자도 비중 적은 조연에 불과하다.[164] 노일자대도 피해자인 남선비가 자업자득인데도 욕을 크게 먹는 건 역시 이승편에서의 괴리감이 제일 크게 작용한 듯 하다.[165] 물론 심의상 터진 시신이 온전히 나오진 않고 약간의 살점과 핏자국밖에 남지 않는다.[166] 노일자대는 악한 마음이 정화되도록 조치했고, 소별왕은 논외다.[167] 이 때 모습이 버물왕이랑 거의 팔레트 스왑 수준으로 똑같다.[168] 여기서 해원맥이 직계 가족은 다른 차사가 데려가는 게 원칙이라고 말했다. 어쩌면 강림도령의 부인을 위한 염라대왕의 조치일지도 모른다.[169] 참고로 남편의 박대에도 불구하고 아내가 남편을 위해 기도하니까 터주신 막막이 저 여잔 속도 없냐며 답답해하며 저런 놈(강림)은 망해야 한다고 할 때 한 말이다.[170] 강림 부인이 빌고 또 빌어서 도와줬으며, 그게 아니었으면 강림은 저승은커녕 객지에서 헤매다 죽었을 판이었다.[171] 사람은 껍데기(외면)보단 알맹이(내면)가 더 중요하다는 충고를 했다.[172] 총 5가지 조건을 만족해야하는데 쉬이 상하지 않고, 매운 맛을 중화시킬 수 있으며, 맛이 비리고 기름지지 않아야 하고, 모든 음식과 조화를 이루어야하며, 다른 음식과 섞여도 본연의 맛을 유지할 수 있어야한다.[173] 벌을 내리는 소별왕의 태도가 그야말로 찌질함의 극치다. 굶주리는 사람들을 위했다고 말한 철융의 멱살을 잡고는 자신이 다스리는데 굶주리는 사람 따윈 없다면서 그러면 네가 스스로 장이 되라고 한다.[174] 단순히 소별왕이 무슨 사정인진 알 바 아니지만 꼴 보기 싫게 생겼으니까 가려 놓은 것에 불과하다.[175] 이를 통해 7개 재판을 모두 성공적으로 마치고 저승에 잔류하면 지장 법률 대학원에 진학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