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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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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한국어에서
2.1. 반존댓말
3. 외국어에서
3.1. 2인칭 복수나 3인칭 대명사를 존칭으로 이용하는 언어3.2. 어휘 선택으로 존칭을 나타내는 언어
4. 현실에서
4.1. 학교4.2. 군대4.3. 인터넷
5.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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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어 : 존댓말(말)
일본어 : 敬語(けいご)
중국어 : 敬語(jìngyǔ)
영어 : Honorifics, Formal[1]

존댓말(말)은 이야기의 주체가 되는 인물이나 청자들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하여 쓰는 언어 표현이다. '경어()'또는 '높임말'이라고도 부르며, 이와 반대되는 개념은 '반말'이다. 기본적으로 자신보다 청자가 나이가 더 많거나 높은 계급에 있는 경우에 쓰는 말이지만, 만난 지 서로 얼마 되지 않아 친분이 없는 경우, 공식적인 경우 등에 (상황을 봐서) 거친 말을 피하기 위해 쓰게 된다. 엄밀히 말해 높임말은 나이나 지위가 높은 사람을 높이는 표현이기도 하다.

여러 문화권에서 찾아볼 수 있는 표현이나 특별히 동아시아권에서는 비중이 상당히 크고 중요한 언어습관이며, 과거 들도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신하에게는 존댓말을 쓰기도 하였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나이가 많은 신하라도 나이가 어린 왕한테 반말을 했던 것은 아니고 상호 존대했다. 상왕(이것도 단종 - 세조의 관계처럼 금상이 상왕보다 높을 경우 제외.)이 아닌 이상 왕의 생모, 생부, 대비조차도 왕에게 존대를 해야 했다.

하지만, 상왕이나 태상황, 태후나 대비 등 왕실 웃어른들은 황제나 왕에게 '폐하', '전하'라고 부르지는 않고 그냥 '황상', '주상', '금상'으로만 불렀고 반말도 어느 정도는 할 수 있었다. 폐하와 전하같은 호칭은 군주를 높이면서 신하가 자신을 낮추기도 하는 표현이라 왕실 웃어른이 자신을 낮추지는 않기 때문이다. 물론 단종-세조처럼 금상이 상왕보다 항렬상 높으면 상왕도 '금상 전하' 라고 불렀다.

통사론형식이론 계열에서는 화용적 맥락을 표상하는 상위 기능핵과 어말과 어미의 일치현상으로 해석된다. 인구어의 동사가 주어 (혹은 목적어)와 성/수/격 측면에서 일치현상을 보이듯이 일부언어에서는 화용적 맥락과 동사부가 일치를 보이는 것.

따라서 대화맥락이 희미한 인터넷상에서는 존댓말이 현실에서만큼 큰 영향을 끼치지는 않으며[2], 몇몇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존댓말을 사용할 경우 고의적인 콘셉트로 취급하여 배척하기도 한다.

존댓말은 다음과 같은 형식으로 표현된다.[3]

2. 한국어에서

파일:관련 문서 아이콘.svg   관련 문서: 한국어의 높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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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이 한국어를 배울 때 가장 큰 어려움을 느끼는 부분 중 하나이다. 심지어 한국인들조차도 어려워하기도 한다. 한국어의 존댓말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 표현은 일본어에도 있지만, 한국어처럼 그 쓰임새가 다양하게 세분된 언어는 아니다. 또한 일본어에서의 존댓말은 친밀감과 계급(직급)을 척도로 해서 나누지만, 한국어는 직급, 계급, 나이에 따른 구분을 바탕으로 한 상하 수직관계 설정의 도구로 사용된다.

인도유럽어족 계통 언어에서도 존대 형식이 있긴 하지만 ~합니다, ~해요, ~하네, ~한다, ~해 같은 종결어미나 상대를 높이는 명사(진지, 연세, 성함, 댁)나 접사(께서 ~시다)같이 고도로 나뉘어진 한국어처럼 세분되어 있진 않다. 때문에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어를 배울 때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이 바로 이러한 존댓말이다.

아울러, 몇몇 외국인들은 '일본어의 존댓말과 비슷하겠지.' 라는 생각으로 어설프게 한국어를 배울 수도 있는데, 두 언어 사이의 존대 표현들이 실제 문장이나 회화에서 1:1로 대응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서로 그냥 직역할 경우 어색한 경우가 많다.

이를테면 한국어에서 선생님, 사장님과 같이 어떤 직책 따위를 가리킬 때 ~님을 붙이는 경향이 있는데, 일본어에서는 先生, 社長와 같은 직책 등을 가리킬때 높이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으므로, 보통 한국어로 ~님으로 번역되는 '様(さま)'[4]가 뒤에 붙지 않는다. 様를 붙이게 되면 역으로 비꼬는 의미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한, 일본어 문법에서 겸양/존경어를 배우면 알게 될 내용이지만, 한국어에서는 보통 다른 사람 앞에서 자신의 윗사람 가족이나 자신의 직장상사를 지칭할때 존경 표현을 사용하지만, 일본어에서 그렇게 하면 실례가 된다. 일본어에서는 자신의 가족이 아니거나 자신의 직장 근무자가 아닌 다른 사람 앞에서 자신의 가족이나 자신의 직장상사를 지칭할때 겸양 표현을 사용해야 한다.

특히, 한국인에게 또한 쓰임새를 신경을 써서 구별하여야 할 때가 매우 많으며 이에 소홀하면 큰 봉변을 당할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편의점이나 패스트푸드점의 알바들은 높은 확률로 손님도 높이고 상품도 높이고 신용카드 결제도 높이는[5] 이상한 존댓말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러한 표현은 사물존칭이라고 부르며, 대표적인 존댓말 오용으로 알려져있다. 물론 여기에는 손님이 올바른 맞춤법 표현에 미숙하여 잘못된 존댓말 사용을 강요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이러한 문제는 따지고 보면 양측 모두의 문제라고 봐도 무방하다.

사물존칭의 극단적인 예시는 인터넷 게시판 중에서 반말 사용을 금하고 존댓말을 사용하는 것을 규칙으로 삼은 곳들에서 자주 발생한다. 무조건적으로 인물이든 사물이든 상관없이 존댓말 혹은 존댓말이라 여길만한 어구를 붙여 사용함으로써 그렇게 하는 것이 상대를 존대하는 기본적인 예라고 여기는 경향이 있기 때문으로 파악되고 있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은 사물존칭의 경우가 있다.

2.1. 반존댓말

변형으로 반말과 존댓말을 번갈아 사용하는 것은 반존댓말이라고 불린다. 철구를 웃겨라 힙통령 장문복편!에서 철구가 "아니, (네)가 니(네) 발로 어이가 없어가지고 나갔잖아!"라고 말하는데, 친구나 손아랫사람을 가리키는 2인칭 표현 (네)와 존대의 뜻을 나타내는 보조사 가 공존한다. 침착맨의 콩댄스 영상에서도 홍진호가 "누가요? 니가요?"라고 말했는데, 위와 분석은 같다.

보통 위계관계는 명확하지만 윗사람이 아랫사람을 어느 정도 존중하면서 대화를 할 때 사용되는데, 예를 들어 상급자가 하급자에게 명령을 내릴 때 "김대리, 잠깐 이리 와봐." 라고 하는 대신 "김대리, 잠깐 이리 와봐." 라고 말하는 것이 대표적인 반존댓말의 사례이다. 반대로 아랫사람이 반존댓말을 사용하는 것은 대체로 위계관계에 은근히 도전하는 것으로 여겨져 건방진 행동으로 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서로 반말을 사용해도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절친한 사이가 아닌 이상 찾아보기 어렵다.

3. 외국어에서

파일:2인칭 지도.jpg
현재 존댓말 문화 및 2인칭 등의 문화 복잡화 단계 표시 지도 - 회색은 2인칭 구분이 없거나 없어진 언어, 초록색은 2가지의 2인칭으로 구분되는 언어, 빨간색은 3가지 이상 2인칭 구분이 있는 언어다.

존댓말을 한국어와 일본어를 위시한 아주 소수의 언어들에만 존재하는 특이한 현상으로 생각하는 경우도 있으나, 이는 반만 옳고 반은 틀리다.

사회가 발달하면서 사적인 맥락에서 사용하는 비격식체 말/글과 공적인 맥락에서 사용하는 격식체 말/글이 구별되는 것은 정도의 차이는 있더라도 거의 모든 언어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며, 격식체 어휘나 문법 요소가 사회적 존중의 맥락과 결부되는 것도 일반적으로, 이하에서 외국어의 "존댓말"은 '격식체' 또는 '존중'의 의미를 담은 어휘/문법 요소를 모두 가리킨다. 이러한 의미에서 존댓말은 범언어적으로 보편적이다. 다시 말해, 정치 경제 사회 윤리 문화 예술 처럼 범인류 보편의 문화라는 것이다.

그러나 한국어의 존댓말은 단순히 격식체와 비격식체, 존경어와 평어의 구별을 넘어 다양한 방식으로 나타난다. 특히 한국어의 상대 높임법은 정교하게 등급화되어 체계적으로 화자와 (실제적 또는 잠재적) 청자의 사회적 지위와 친밀도에 따라 다른 방식으로 발화하도록 하며, 각 존대 등급에 따라 화자는 대응되는 명사, 대명사, 동사, 형용사와 등급에 따라 어미를 교체한 서술어를 사용해야 한다. 이렇게 존대를 위해 화자가 존칭 유형에 따라 등급화된 발화 방식의 교체를 능동적, 일상적으로 수행하고, 또 각 등급에 따라 광범위하고 체계적인 대응 형태(어휘적 또는 형태론적, 종종 둘 다) 목록이 갖춰진 언어는 세계적으로 희귀하며, 현대에는 한국어, 일본어, 자바어를 비롯한 자바 및 인근 지역의 언어들[6], 디베히어(말레 방언), 티베트어(라싸 방언) 등이 보고되어 있다. 이 외의 대부분의 언어에서 존대는 단어 선택, 문장의 다른 부분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 동사 활용의 변화, 매우 적고 한정적인 존대 어미/접사 부착 등 상대적으로 국소적인 변화로 표현되며(특히 이하의 1번 유형에서는 파생/굴절 등 형태 변화와 존대가 직접 결부되지 않는다) 타인을 지칭하는 존칭은 크게 다음의 세 가지 유형으로 분류 가능하다.[7]

유럽어에서 T-V 구분은 문법적 2인칭 단수 대명사가 비격식체 2인칭으로 쓰이고, 다른 인칭/수의 대명사가 격식체 2인칭으로 쓰이는 양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흔하다. 실제 사례에서 격식체 2인칭으로는 2인칭 복수(프랑스어), 3인칭 복수(독일어), 3인칭 단수(포르투갈어) 등이 쓰인다. 이 격식체 2인칭 대명사를 한국어 '존댓말'로 옮길 수는 있지만, 상당수의 언어에서는 '심리적인 익숙함과 친근함/공식성과 거리감'을 화자들 사이의 상하관계보다 훨씬 중요하게 여긴다.

'신에게 기도'하거나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말하기' 같은 경우에는 한국어 화자들은 당연히 존댓말을 해야 하지만 유럽 언어의 화자들에게는 심리적으로 친근한 존재인 신, 조부모에게 '평어'가 아닌 '높임 표현'을 사용한다는 것이 오히려 더 이상한 일이다. 한국어에서의 존댓말-반말과 유럽 언어들에서의 존칭은 성격이 좀 다르다고 할 수 있다.

한국어의 사례는 존비어, 서양권 언어의 사례는 친소어에 해당한다. 해당 문서 참조.

한국어 또는 한국어와 일본어에만 존재한다는 오해는 한국어와 일본어가 규칙적인 어미교체를 통해 존대를 표현하는 데다가 존댓말이 필수적인 존비어 문화여서 그런 것이며, 이외 대다수의 언어들은 여러가지 단어들을 선택해야 하고 중립적인 일반 표현도 있으며 존댓말이 필수적이지 않은 친소어 문화여서 그러한 인식이 생긴 것이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한국어와 일본어는 존대가 필수적이지만 일정한 규칙에 따른 어미변화를 따르고, 타문화권 언어는 문장에 따라 다양한 단어를 사용해야 하지만 존대가 필수적이지 않은 문화라는 것이다.

존댓말과 반말의 구분이 발달할수록 배우기는 어렵겠으나 그만큼 다양한 표현과 상황연출이 가능하다. 따라서 존댓말과 반말을 구분하여 문장이나 작품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표현하고 존댓말 캐릭터반말 캐릭터 같은 캐릭터의 개성을 표현하는 등, 존댓말과 반말을 구분하여 분위기를 자국어나 번역으로 표현하는 것은 해당 언어의 존댓말 표현 능력에 달려 있다. 이를 살리지 못하면 작품의 재미나 분위기, 캐릭터의 개성을 전혀 이해할 수 없으며 한국어로 아무리 구분되어 표현한다 한들 외국어 입장에서는 뭐가 재미요소인지 알 수가 없다. 아무리 존댓말과 반말을 구분하여 표현하고 그걸 분위기나 개성으로 나타내어도, 외국어로 표현하지 못하면 재미도 감흥도 못 느끼는 그림의 떡이 되어버리는 것이다.자네가 주임원사인가라고 재미를 주려고 기껏 반말로 써놓았는데 번역 과정에서 존댓말을 했는지 반말을 했는지 그걸 알 수가 없으면 매우 비극적이며, 존댓말 캐릭터를 만들고 그게 개성이라고 설정해 놓고 위키에서 설명을 아무리 해봐도 번역을 해버리면 존댓말이 캐릭터의 개성인지를 도저히 알 수가 없다! 존댓말-반말 구분을 해 주었는데 왜 재미를 느끼지 못해

3.1. 2인칭 복수나 3인칭 대명사를 존칭으로 이용하는 언어


주로 인도유럽어족이나 튀르크어족, 셈어파에서 많이 보인다.

다만 유럽 제어[10]의 존칭과 한국어 및 일본어와의 존칭이 갖는 큰 차이점은 한국어의 존칭에는 위계질서가 강하게 작용하는 반면(즉 비상호적인 존칭) 대부분의 근대 유럽 제어에서는 상호주의가 원칙으로서 작용되고 있다는 것, 즉 너도 존댓말 쓰면 나도 존댓말 쓴다는 것이 통념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점이다.

한국처럼 상급자에 대한 경어라기보단 다른 사람에게 거리를 두어 예를 표하는 공적이고 예의바른 말의 성격이 강하다. 때문에 가족이나 허물 없이 친한 사이끼리 존댓말을 사용하면 너무 예절을 따진다거나 거리를 두려 한다고 여겨져 실례가 될 수도 있다. 그러므로 가족이나 친구처럼 가까운 사람끼리는 존칭을 사용하지 않으며, 경우에 따라 존칭을 사용하는 것이 실례될 수도 있다. 인터넷 방송인들은 거의 다 평어를 사용하며, 문화적 차이를 고려하여 한글자막이 존댓말이어도 영어자막은 Hey guys 같은 평어체인 경우가 많다. 따라서 해당 언어의 '반말'을 친한 사이에서 쓰는 말이라는 뜻으로 '친칭'이라 표현하기도 한다.

올리버쌤의 영상에 따르면, Hi와 Hello는 Hello 쪽이 더 공손하지만 같은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고, 처음 보는 사람이나 사장님에게 Hey라고 하면 안 되지만 사장님이라도 상당히 친해지고 나면 Hey라고 해도 된다고 한다. 상급자 하급자보다는 친밀감이 형성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다.#

다만 이러한 유럽 제어에서도 중세나 고대로 거슬러 올라가면 한국의 그것과 비슷한 상하관계가 적용되고 있는 것을 흔하게 찾아볼 수 있다. 어쩌면 한국어도 시간이 지나면 이러한 상호주의적 존댓말로 바뀔지도 모를 일이다.

3.1.1. 게르만어파

3.1.1.1. 영어
영어는 2인칭 단수가 없어지고 2인칭 복수가 2인칭 단수를 의미하게 된 특이한 경우이다. 예전에는 단수 thou가 있었지만 현재는 사용되지 않는다.

중세 영어를 보면 예를 들어 자식은 부모에게 you를 사용하나 부모는 자식에게 thou를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즉, 과거에는 영어에도 이러한 위계질서에 따른 존댓말 구분이 있었던 셈이다. 현대 시대의 영어에는 과거의 기준으로 낮춤말이라고 칭할만한 것이 딱히 없어져서 높임말이었던 문체들이 그냥 평어체가 되어버렸지만, 한국어에서 했던 것처럼 존댓말을 쓰고 싶거나 한국어의 존댓말을 번역하고 싶을 때 좀 더 바르게 정중한 언어와 문장으로 말하는 방법이 없지는 않다.

한국어나 일본어에서 어미만 규칙적으로 바꾸면 되는 것과 달리 영어에서는 다양한 단어들을 선택하여 존대를 표현한다. 다만 한국어처럼 존비어가 아니라 친소어라서 존댓말이 있다 없다 하며 의견이 갈리기도 하고, 존댓말-반말 사용이 자유로운 편인 친소어 문화라 영어 교육에서 구분 없이 가르치기도 하고, 한국어나 일본어처럼 어미 교체가 아니라 단어들을 선택하여 표현하는 방법이고 구분하지 않고 섞어 쓰는 사람도 많아서 구분이 어려운 것도 있어서, 이러한 이유로 존댓말이 없다고 여기는 인식이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영어에 존댓말이 있냐 없냐의 여부는 사람에 따라 의견이 갈린다. 영어를 비롯한 서양권 언어들은 다양한 단어의 선택으로 존대를 표현하기에 한국어나 일본어와 달리 존대의 구분이 어려운 편이다.

예를 들자면, 고맙다는 말을 하기 위한 표현으로 "Thanks" 라는 말을 할 수 있는데, "Thanks"는 "Thank you"보다 비교적으로 좀 더 가벼운 어감을 담고 있으니 만약 손윗사람이나, 공적인 관계, 또는 살짝 먼 관계의 사람이라면 "Thank you"라고 하는게 더 알맞을 수 있다. "Thank you"가 좀 더 진중한 표현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Thank you"를 친한 사이에 쓰면 어색하거나 하진 않다. 이는 문학적으로, 그리고 문화적으로 길러지는 부분이기 때문에 문법과 단어 암기 위주로 배운 한국인들이 가장 적응 못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Am, Are, Is 같은 계사를 생략하거나 It's 처럼 축약하면 가벼워 보이고 축약하지 않으면 나름 공손해 보인다. 물론 앞서 말했듯이 친한 사이끼리 사용해도 이상하지 않기 때문에 존댓말로 볼 수는 있지만 "무조건" 존댓말인 것은 아니다. I Am Your Father가 계사를 축약하지 않았지만 정서상 반말로 번역되는 것과 같은 이치다. 더군다나 비축약형은 위키백과 등에서 사용되는 문어체의 역할도 한다. 쉽게 말해 ~야, ~입니다 가 아닌 ~이다 느낌으로 사용되는 것.
영어의 존댓말은 끝에 sir나 ma'am을 붙이느냐의 여부(특히 군대나 일부 직장/학교),[11] 그냥 이름 대신에 Mr/Mrs 혹은 직함으로 부르냐의 여부, 의문문 조동사를 do나 can 대신 would나 could 등으로 변형하느냐의 여부, Everyone, Thank you, I'm sorry, Please 등 기타 공손한 표현으로 바꾸느냐의 여부 등으로 갈리는 편이다. 이런 융통성 때문에 직장에서 쓰는 사업 영어는 생각보다 까다롭다.

다만 sir나 ma'am을 일반인에게 써서 경칭하는 건 미국 영어고 (길거리에서 모르는 사람한테 sir/ma'am이라고 부르는 등), 영국 영어에서는 sir는 군대, 학교 선생님, 아니면 고객 응대 정도에만 쓰이고, ma'am은 거의 안 쓰인다.

한국의 학생들이 원어민 교사들을 부를때 teacher라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 영미권에서는 학교 교사를 절대 teacher라고 부르지 않는다. 이름을 모르는 경우에는 어쩔 수 없겠으나, 대신에 Mr/Mrs를 붙여서 성씨나 이름으로 부른다. 한국인들의 경우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을 부를때 이름을 부르는 것이 매우 어색하고 예의가 없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이를 모르는 원어민 교사들 입장에서도 매우 어색하게 들린다. 물론 익숙해하는 경우도 많지만... 다만 영어가 모국어인 원어민이어도 초~중학생 등의 저학년인 경우는 선생의 이름을 전혀 모를 시 그냥 'Teacher'라고 호칭하기도 한다. 이를테면 담임 선생이 사정이 생겨서 학교에 오지 못하여 생판 처음 보는 교육 실습생이 임시로 일일 담임을 맡을 경우. 외국 학교에서는 Teacher라는 호칭을 안 쓰는 것으로 알고 유학을 떠난 유학생들이 오히려 현지에서 이런 상황을 마주하고 당황할 때가 있다. 물론 어디까지나 예외적인 상황으로 정상적인 어법은 아니다. 이러한 경우가 있기 때문에 영어권에서 Teacher라고 부르면 선생님 이름을 모르는 상황인가 하고 받아들인다고 한다. 물론 번역체로 쓸 수도 있겠지만...

평민이나 귀족이 왕족을 지칭할 때는 you, he, she 대신에 your Majesty(폐하), his Majesty(국왕 폐하), her Majesty(여왕 폐하)라는 극존칭으로 부른다. 물론 이런 표현을 쓸 곳은 영국을 비롯한 영연방 왕국 뿐이긴 하다. 참고로 반말체가 한국보다 더욱 보편화되어 있어 왕실 예법으로 군주를 부를 때,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시절을 예로 들면 '어이 리즈!(Hey Lees!)'라고 부르면 안 된다는 것을 알려주기도 한다. 한국인이 들으면 이게 뭔 소린가 하고 황당할 노릇이겠지만, 한국과 달리 경어체가 반드시 필요한 존비어 문화가 일부 집단에만 국한된 문화여서 그런 것이다.

동사변화가 영 존재하지 않는 고립어(언어유형학)인 영어의 특성상, 한국어에서라면 어미로 표현할 존대 표현을 영어에서는 인토네이션 등의 어조로 일부 표현하기도 한다. 다만 친근한/공손한/매우 공손한 인사[12]나 공손한 질문[13] 정도를 표현할 뿐, 한국어와 같이 세분화해서 표현하지는 않는다.

이외에 영어에도 약점은 있다. Was 나 Were 나 This 다음에 오는 is처럼 축약을 못 하는 계사도 있고,(딴건 다 축약해도 이것들만큼은 축약하는 경우가 없다. 그나마 다른 문장을 참고해야 구분이 가능하다.) 명사처럼 대명사 이외의 품사 뒤에 오는 계사는 축약하거나 생략할 수 없고, 명사와 명사 사이에 낀 계사는 축약하거나 생략할 수 없다. 그래서 한국어에서 '명사는 명사+종결어미', 영어에서 '명사 is 명사' 표현은 반말인지 존댓말인지 감을 잡을 수가 없다. 발음으로라면 빠르게 이어말하냐 느리게 끊어말하느냐의 인토네이션 차이를 줄 수 있겠지만 글로만 보면 알기 어렵다. 굳이 하자면 명사 It's 명사, 명사와 명사 사이에 쉼표(,) 찍기, 관사 넣기 등을 할 수 있겠지만 자주 하는 편은 아니며, 명사's 도 존재하지만 이러면 주격 ~은 이 아니라 소유격 ~의 처럼 보여서 아예 생략해도 되는 동사나 형용사가 올 때 쓰는 경우가 많고 뒤에 명사가 오면 권장되지 않는다. 하튼 이런 이유로 명사 is 명사 의 경우 반말로 번역하는 편이 많다. 다만 is, was 뒤에 관사 a/an, will 뒤에 계사 be를 넣어서 좀 더 정중해 보이게 표현해 볼 수는 있다. 또 명사 a/an 명사 이런 식으로 관사만 넣어도 is보다는 가볍게 '명사는 명사' 이런 느낌의 문장이 될 수 있다.(구글 번역 기준) 또 명사 뒤에 명사가 아닌 형용사나 타 품사가 오면 계사를 생략해도 말이 된다. 이를테면 와칸다 포에버(Wakanda Forever) 등.

또한 주어 + 일반동사 역시 자주 나타나며 이것을 존댓말로 번역하는 사례가 많다. 굳이 경어로 나타내고 싶다면 do(현재형), have(과거형) 등 조동사를 붙이거나 할 수 있겠지만, 그러한 방식은 연설문에서도 보이지 않는 등 대중적이지 않다. 여기에 명사+비축약형 계사를 사용한다면 뭐가 존댓말이고 뭐가 반말인지 당최 종잡을 수 없다. 과거 비격식 2인칭으로 thou를 사용하던 시절에는 반말체의 동사 표현이 있었으나, 이제는 그런 것도 없어졌다. 하여튼 반말체의 동사가 사라져서 과거에 비해 반말체 동사의 표현력은 부족한 편이다. 다만 과거형 앞에 have/has를 붙이는 경우는 많다.

결국, 영어는 존댓말과 반말의 차이가 없는 것은 아니나 매우 희미한 편에 속하는 언어로, 세계적인 문화 패권을 가졌지만 그와 반대로 존댓말과 반말을 구분하여 다양한 표현을 만드는 능력이 상당히 뒤떨어진 편에 속하는 언어이다.

그 외에 단어에 대한 차이로 존대 여부를 알고 싶다면 '영어 표현의 결정적 뉘앙스들'이라는 책을 참고해보는 것도 좋다. 격식-비격식 외에 구어-문어 구분도 나온다. 친구끼리 하는 쿨한 표현, 중립적인 일반 표현, 존대하는 매너 표현으로 분류한다. 인사할 때 쿨한 표현은 Hi, Hey, What's up, Sup 등이 있고, 일반 표현은 Hi, Hello 등이 있고, 매너 표현은 Good Morning, Good Afternoon, Greetings 등을 예로 들 수 있으며, 감사를 표할 때 쿨한 표현은 Thanks, 일반 표현은 Thank you, 매너 표현은 Thank you so much, Thank you very much 등이 있는 식이다. 주목할만한 점은 존댓말도 되고 반말도 되는 중립적인 일반 표현이 있다는 것인데, 대다수 영어 교육은 일반 표현 위주로 이루어져서 대충 알아만 듣고 넘어가는 식이라 상황에 따라서 다양한 표현들을 알기 어렵다. 일반 표현은 Hello, Thank you, Yes, No 등을 예로 들 수 있으며, 엄밀히 경어와 평어 사이에 낀 느낌이라 존댓말과 반말이 이분법적으로 나뉘는 한국어에서 정확히 대응되는 표현이 없어서, 어느 쪽으로 번역해도 무방한 편이다. 주로 다른 문장에서 어떤 뉘앙스의 표현을 쓰는가에 따라 달라지는 듯.

여담이지만, 친소어 문화 때문에 평어체의 사용이 한국보다 좀 더 보편적이다. 그래서 원문이 평어체여도 연설이나 어른끼리의 대화 등 한국에서 존댓말을 쓸 상황에서 평어체를 쓴다면 한국 정서에 맞게 존댓말로 번역하는 편이다. 예를 들어, 위에서 설명했듯이 우리나라의 유튜버들은 존댓말을 쓰는 경우가 많지만 영어권에서는 대부분의 유튜버가 반말체를 쓴다. 따라서 다국어 자막을 제작해도 한국어는 존댓말, 영어는 반말로 따로 제작하는 편이다. 존비어 문화와 친소어 문화의 차이로 인해 존댓말-반말을 이해하는 관점이 다르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의 경우 처음 만나는 사람이라도 친근함을 표현하기 위해 처음부터 평어체를 쓰는 경우가 많다.
3.1.1.2. 독일어
독일어에서는 특이하게 3인칭 복수대명사 Sie[14]가 존칭 역할을 한다. 즉 쉽게 말하면 어른 한 사람을 '그들' 이라고 부르는 셈이다. 남부 방언에서는 2인칭 복수인 ihr가 존칭 역할을 하기도 한다. 동사도 복수 존칭형을 사용하여 -가지다 는 hast 대신 haben을 사용하기도 한다. 영어에서도 hast와 have의 구분이 있었으나 hast는 사라져 버렸고, 평어로 말하고 싶으면 ~'ve 정도로 하는 편이다.

다만 독일어에서 쓰이는 Siezen(지첸, 존칭)과 Duzen(두첸, 비존칭)은 한국어에 존재하는 존댓말-반말 개념과 완벽하게 일치하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두첸은 주로 친하거나 허물 없는 사이에서, 지첸은 그 반대의 경우에 쓰인다.[15] 하지만 한쪽이 20대 이하이고 다른 한쪽이 중년~노년 사이의 연령이면 비대칭 관계가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서로가 친밀한 관계가 되면 결국 두첸으로 통일된다.

또한 시대에 따라서도 변화가 있음을 고려해야 한다. 18세기만 해도 부모는 자녀에게 두첸, 자녀는 부모에게 지첸을 사용했다. 위의 언급한 바와 같이 20세기 후반까지도 어른은 어린이에게 두첸, 어린이는 어른에게 (예를들면 친구의 부모 등) 지첸을 하는 것이 기본이었다. 최근에는 두첸만 사용하는 일이 많다.

하지만 상대방이 교수 등 존중을 받는 직업이면서 친분이 어정쩡한 상황이라면 사석에서도 서로 지첸을 하는 경우가 아직도 있다. 반대로 격식을 잘 안 챙기는 사회계층에서는 초면에도 두첸을 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여러가지 시대적, 사회적 요소를 고려한 이런 기준은 독일인 스스로도 명확하지 않다고 느낀다.

3.1.2. 로망스어군

프랑스의 표준 프랑스어는 2인칭 복수 'vous'를 2인칭 단수 격식체로 사용한다. 이베리아 반도이탈리아 지역의 현대 로망스어군 언어는 대체로 존칭으로 3인칭 대명사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인다. 스페인어에서는 3인칭 대명사 usted를 2인칭 단수 존칭의 의미로 쓰며, 이탈리아어에서도 3인칭 Lei를 쓰고 포르투갈어에서는 você를 쓴다. 다만 브라질 포르투갈어에서는 오래전부터 대체적으로 존칭 표현만 사용되어 왔으며 현대 영어와 마찬가지로 2인칭 단수인 tu를 사용하지 않는다. 그래도 남부와 북부 지역은 tu를 쓴다. 보통 아마존 우림과 브라질리아, 사우바도르 등 중부에서 안 쓰는 편.

그러나 역사적으로 처음부터 이베리아 반도와 이탈리아 지역에서 3인칭 대명사가 2인칭 존칭으로 쓰였던 것은 아니다.

동부 로망스어군의 상황은 서부와 판이하게 다르다. 현대 루마니아어에서는 2인칭 단수 (친칭) 대명사 'tu', 2인칭 복수 대명사 'voi' 외에 2인칭 단수 경칭으로 쓰이는 대명사가 'dumneata', 'dumneavoastră' 둘이며, 'dumneata'는 2인칭 단수 굴절 어미를 취하고 'dumneavoastră'는 2인칭 복수 굴절 어미를 취한다.[16] 이 둘 가운데는 'dumneavoastră'가 더 높은 등급의 경칭으로, 루마니아어는 아래의 현대 칠레 스페인어와 유사한 3중 체계를 갖추고 있다. 더불어 루마니아어에서는 3인칭 대명사에서도 평어 대명사와 존경어 대명사가 나뉜다. 그러나 오늘날 중간 등급의 2인칭 경칭 'dumneata'는 점점 덜 사용되고 있다. 굳이 따진다면 한국어의 그대, 자네 같은 느낌이랄까.
3.1.2.1. 스페인어
스페인어의 경우 매우 넓은 지역에서 사용되므로 방언차가 심하다. 존댓말과 관련하여 주목할 만한 점은 특히 'tuteo'와 'voseo'로 대별되는 2인칭 단수 친칭 대명사의 방언에 따른 사용이다. 원래 카스티야 스페인어에서는 고어로 사멸한 2인칭 복수 인칭대명사 'vos'가 일부 라틴아메리카 지역에서 2인칭 단수 친칭으로 사용되어 카스티야 스페인어의 규범적 친칭 2인칭 단수 'tú'를 대체하거나 이와 함께 쓰이는 경우가 있다. 'vos'를 쓰는 경우를 'voseo', 'tú'를 쓰는 경우를 'tuteo'라고 하며, 정리하면 이하와 같다. 물론 존대할 때는 다들 usted를 쓴다.
tuteo만 구어, 문어 모두에서 스페인 전역, 멕시코 대부분, 기타 아래에 열거한 지역을 제외한 모두
tuteo + voseo 혼용
(문어는 주로 tuteo)
칠레, 과테말라,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전역, 베네수엘라 서부
멕시코 남부 일부, 페루 서부 일부, 콜롬비아 서부 일부, 쿠바 동남부 일부, 파나마 서부 일부
voseo는 구어에서, tuteo는 문어에서 니카라과 전역, 볼리비아 서부, 베네수엘라 서부 일부, 콜롬비아 서부 일부, 쿠바 동남부 일부
voseo만 구어, 문어 모두에서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코스타리카 전역, 파라과이 대부분, 볼리비아 동부

구어체에서 'tuteo'와 'voseo'가 같이 쓰이는 지역 가운데 특히 칠레 스페인어에서는 'tuteo'와 'voseo'의 구어체 용법이 배타적으로 분화되었다. 칠레 스페인어에서는 2인칭 단수 대명사로 정중한 격식체 'usted', 정중한 비격식체 'tú', 일반적인 비격식체 'vos' 3종을 사용한다. 여기서 'tú'는 문어체 표준이면서도 비격식체라는 이중적 속성으로 인해 구어에서 'vos'보다는 정중한 용법이 되었는데, 'tú'는 주로 동등한 사이에서 친하지 않거나 서로를 존중해야 할 때, 또는 선생님이 학생에게 사용하며, 'usted'은 공적인 자리에서 서로를 부를 때 혹은 주로 화자보다 사회적 지위가 높은 사람에게 존중의 의미를 담아 사용한다. 가령 교실에서 선생님이 학생을 'tú'로 부르고, 학생이 선생님을 'usted'로 부르는 비대칭적인 2인칭 호칭이 가능하다.

3.1.3. 슬라브어파

러시아어, 체코어 등에서 T-V 구분은 심리적 거리를 나타내는 것으로, 상대를 존중하느냐 마냐와는 별 관계가 없다. 친근한 사이에서 부모님이나 아는 형, 아는 언니 등에게 Добрый день이나 Декую 등 먼 거리에서 쓰는 표현을 쓰면 이상하게 쳐다볼지도 모른다. 반대로 자기보다 어린 사람이라고 해도 안 친한 사이에서는 가까운 거리에서 쓰는 표현(친칭?)을 쓰면 이상하게 쳐다볼지도 모른다.

러시아어에서는 2인칭 복수인 вы가 존칭을 겸한다.

3.1.4. 튀르키예어

튀르키예어에는 원래 존칭 표현이 없었다. 하지만 오스만 제국 시절 오스만어에는 상당히 복잡한 관료 체계가 발달해 있었고 사람들은 자신보다 신분이나 직급이 높은 상대방을 부를 시 그에 적합한 호칭을 붙였다. 가령 '케말 장군님'이라고 부르려면 '케말 파샤(Kemal paşa)'라고 부르고 '건축가 메흐메트님'이라고 부르려면 '미마르 메흐멧(Mimar Mehmet)'이라고 불렀다. 이런 관습은 오늘날까지 남아 있어서 남성에게는 과거에는 장교 직급을 의미했던 bey(베이), 여성에게는 하렘의 후궁이란 뜻의 hanım(하늠) 혹은 bayan(바얀)이란 호칭으로 부르고, 더 공손하게 부르고 싶으면 예를 들어 '친애하는 무스타파님'이라고 부르고 싶으면 'Bay Mustafa kaya(바이 무스타파 카야)' 같이 직급을 부르는 전통이 있다. 하지만 유럽어의 영향으로 2인칭 복수대명사인 siz와 siz로 수식되는 2인칭 복수형 문형을 따라가면서 존댓말을 사용하는 풍습이 도시 지역에 정착해 있다. 좀더 저세히 알고 싶으면 튀르키예어 문서로. 물론 튀르키예어의 존댓말 개념도 한국과는 달리 많은 유럽어처럼 상대방과의 거리를 고려해서 사용하는 것이다.

3.2. 어휘 선택으로 존칭을 나타내는 언어

이러한 단수/복수, 2인칭/3인칭의 구별 이외에도 성별, 직급에 따라 다양한 대명사를 이용하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면 한국어에서 학생이 선생님을 대할 때 '너', '당신' 이라고 부르지 않고 'OO 선생님' 이라고 부르는 것과 비슷하다. 이외에도 맥락에 따른 적절한 어휘와 관용구의 선택이 존대의 역할을 대신한다고 할 수 있겠다. 한국어로 치자면 '먹다-드시다', '자다-주무시다' 의 차이라고 볼 수 있다.

3.2.1. 중국어

敬語(jìngyǔ, 경어)

중국어에는 존댓말과 반말의 구분이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 다만 거의 없다는 거지 전혀 없다고 할 수는 없다. 전근대 중국어는 중국이 동아시아 문명의 발상지이고 고도의 신분제 사회구조와 예절문화의 본고장인 만큼 고도의 존비어 문화가 발달해 있었으나, 중화인민공화국이 사회주의 혁명과 문화대혁명을 일으켜 친밀해지면 반말을 사용하는 친소어 문화로 바꿔버렸기 때문에, 적어도 일상생활에서는 존댓말과 반말을 구분하지 않고 살아간다. 그래서 중국에서는 친해져도 나이나 서열이 높으면 무조건 존댓말을 써야 하는 존비어 문화 때문에 생겨난 놀이인 야자타임 같은 게 없다.

중국어는 2인칭 경칭 대명사로 您(닌, 당신)을 이용하기도 한다. 2인칭 경칭 복수대명사로 大家(따자, 여러분)을 사용한다. 나아가 선생님 등의 윗사람에게 말할 때에는 대개 직명을 붙여서 말한다. 예를 들면 선생님에게 你好(니하오)라 하지 않고 老師好(라오스하오)라고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자세한 것은 중국어의 인칭대명사 참조. 그 외에 是~(스~, ~입니다), 是的(스더, 예),[17] 不是的(부스더, 아닙니다), ~嗎(~마, ~입니까), 請(칭, 하십시오) 등의 표현도 있다. 다만 앞서 말했듯 대륙은 문화대혁명의 영향으로 인해 존댓말을 엄격하게 따지는 문화가 아니다. 그래서 어른이나 낮선 사람에게 您 대신 你를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

중국어 위키백과

교착어이고 주목술 어순이어서 어미만 바꾸면 되는 한국어와 일본어와 달리 단어의 선택으로 표현되어 여러모로 복잡해 보이지만, 위에서 설명했듯이 현재는 친소어 문화로 변화되어 일상에서의 구분이 없어졌으니 크게 어려워할 것은 없다.

3.2.2. 마인어

대명사에서 어느 정도 격식체와 비격식체가 나뉘고 존비어 체계가 있다. 인도네시아의 인도네시아어보다 말레이시아의 말레이어가 조금 더 격식과 존비를 따지는 측면에서 정교하게 발달하였다. 자세한 것은 마인어 인칭대명사와 경어 체계를 보면 알 수 있다. 하지만 마인어는 한국어나 일본어, 자바어 등처럼 대명사 외의 경어법이 문법적으로 발달한 언어로 분류되지는 않는다.

3.2.3. 태국어

태국어에서는 말 끝에 존칭을 표현하기 위해 카(여자)/캅(남자)을 붙여 쓴다. 나아가 2인칭 대명사도 터(친칭)/쿤(존칭)등으로 구분된다. 또한 일반에서 사용하는 언어와 궁정에서 사용하는 언어가 구분되어 있다.

3.2.4. 기타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의 언어나 일부 아프리카 부족 언어에는 특정한 친족 구성원이 있을 때 특정한 단어를 말하지 않는 회피성 화법(Avoidance speech) 또는 장모님 언어(mother-in-law languages)가 있다고 한다.영어 위키백과

4. 현실에서

사회에서는 서로 친하지 않거나 초면의 경우에는 존댓말을 사용하는 것이 기본 예절이며 특히 반말은 상대방에 따라 케바케일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불쾌감을 줄 수 있으니 각별히 유념해야 한다. 심할 경우 법정싸움까지 갈 수 있다.

특히 위계질서가 있거나 상관지위 사회 등이 짙은 회사나 집단 등에서는 아무리 나보다 나이가 어려보여도 자기보다 업무적으로 상관급인 경우 당연히 존댓말을 사용해야 하며 멋 모르고 반말을 할 경우 봉급삭감 및 직위해제 등 회사 및 상사의 성향에 따라 다르지만 상당한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대한민국의 공공기관에서 발행하는 서신 및 문서의 경우 언문 사용의 편의 및 문장의 간략화를 위해 문어체 간이 존댓말을 이용하는 경우가 흔히 있다.
올바른 존댓말 문장
예시)
귀하께서 2015년 10월 1일에 신청하신 민원에 따라 허가서를 발행하였으니 본청에 방문하시어 수령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간이 존댓말 문장
예시)
귀하가 2015년 10월 1일에 신청한 민원에 따라 허가서를 발행하였으니 본청에 방문하여 수령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와 관련된 것으로 하나의 문장에 여러 개의 용언이 포함되는 경우의 존댓말 사용이 있다.
  1. 귀하는 이 연구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하여도 좋습니다.
  2. 귀하께서는 이 연구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하여도 좋습니다.
  3. 귀하께서는 이 연구에 참여하시지 않기로 결정하여도 좋습니다.
  4. 귀하께서는 이 연구에 참여하시지 않으시기로 결정하여도 좋습니다.
  5. 귀하께서는 이 연구에 참여하시지 않으시기로 결정하셔도 좋으십니다.

이에 대하여 국립국어원이 제시한 답변
'귀하께서는 이 연구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하셔도 좋습니다.

표준 언어 예절
  1. 용언이 여러 개 함께 나타날 경우 일률적으로 규칙을 세우기는 어렵지만, 문장의 마지막 용언에 높임의 선어말 어미 ‘-(으)시-’를 쓴다
  2. 경우에 따라서는 그 밖의 용언에도 ‘-(으)시-’를 넣을 수 있다.
  3. 용언마다 ‘-(으)시-’를 넣는 것이 더 높이는 말이라고 생각하여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있으나, 용언마다 ‘-(으)시-’를 넣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4. 지나친 존대는 도리어 예의가 아니고, 모든 용언에 ‘-(으)시-’를 넣는 것이 항상 자연스럽지도 않기 때문이다.

예시)
“OO이/가 일을 마치고 갔다.”를 높여 말하는 경우

“OO이/가 일을 마치시고 가셨다.” 또는 “OO이/가 일을 마치고 가셨다.”라고 말하는 것은 모두 가능한 말이다.

그런데 ‘왔다가 가셨다’보다는 ‘오셨다가 가셨다’가 자연스러운 반면,

[‘읽으시고 계시다’보다는 ‘읽고 계시다’]가 적절한 말이다.

“할머님이 주무시고 가셨다.”에서 ‘자다’에 대한 존경의 어휘가 ‘주무시다’처럼 따로 있는 경우에는

언제나 존경의 어휘를 쓰고 함께 나타나는 다른 서술어에 ‘-(으)시-’를 붙여 말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4.1. 학교

학교에서 교사들의 경우 학생에게 학생들의 경우 교사에게 존댓말을 사용해야 하며 그것이 서로간의 예의이다.[18] 교사수업할 때 반드시 존댓말로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 예의다.[19] 하지만 현실에서는 나이가 정말 많은 교사든 학생들과 나이차가 적은 젊은 교사든 반말로 수업을 하는 경우가 많다. 전자는 연령상 자신이 꼭 존대를 하지 않아도 되는 레벨이라서 그렇고 후자는 학생들과 심리적 거리가 가까워서 그렇다는 차이점은 있지만. 드물게 학생과 학생끼리 학급회의 등 공적이 아니어도 사적으로도 존댓말 하는 경우도 있다.

대학에서도 교수강사에게 존댓말을 사용해야 한다. 학생 한 명이랑 대화를 해도 무조건 존댓말로 하는 교수도 있다.[20] 온라인 상에서 학생과 서로 대화를 주고받을 때도 존댓말로 하는 교수도 많다.[21] 존댓말을 할 때는 보통 xxx 학생, ooo 학생이라는 호칭을 붙여서 호명한다.[22] 직접 호명출석을 하여 출석부에 출결사항을 기재할 때도 이름 뒤에 호칭으로 학생을 붙여주는 경우도 있다. 또한 학과 동기들끼리도 서로 나이랑 이름을 모를 때에는 존댓말을 사용해야 한다.

4.2. 군대

군대에서는 육해공 공통으로 아무리 자기보다 나이가 어리거나 동생같이 보인다고 해도 계급 사회의 특성 상 자기보다 계급이 높거나 높은 지위에 있는 경우 반드시 존댓말을 사용해야 하며 이를 어기고 자기보다 나이가 어리게 보인다거나 만만하게 보인다고 해서 반말을 할 경우 상대방의 성향에 따라 불쾌감이나 상관모욕죄 등으로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특히 아직 군대를 가지 않았거나 군입대 예정인 사람들은 꼭 알아두기 바란다. 또 군대에선 상급자에게 존댓말을 쓸 때는 다나까체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니 해당 문서로 이동할 것.

반면 간부에 해당하는 장교/부사관들은 계급에 상관 없이 무조건 상호 존대다.[23] 또한 계급, 나이 차이가 굉장히 큰 경우 높은 쪽이 반말을 하는 경우가 간혹 있다.[24]

4.3. 인터넷

인터넷상의 커뮤니티에서는 성향과 분위기에 따라 반말 또는 존댓말을 사용한다. 사이트별로 케바케다. 특히 플레이 대상 중에 저연령층들이 많은 게임에서 반말을 쓰는 경향이 심하다.[25]

디시인사이드, 더쿠, 루리웹 유머게시판 등 반말을 더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커뮤니티도 있다.[26] 다만 동물 갤러리, 식물 갤러리 등과 같은 예외는 있다.

또한 위키위키에서는 문서를 작성할 때 반드시 문어체로 작성해야 하고, 존댓말을 포함한 존칭 자체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27] 존댓말의 사용은 공지성 문서, 편집 요약, 토론[28] 또는 특별한 서술 방식(예를 들어서 인용문에 들어간 대사 등)에서만 예외적으로 허용된다. 이는 위키백과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다만 구스위키류 중 일부는 반말이 허용된다. 백괴사전존댓말 문서는 사이트가 사이트인지라 백괴식으로 작성되면서 '~님', '~께서', 그리고 '~니다'를 아예 남발했다.

5. 관련 문서



[1] 형식적이라는 뜻이지만 Informal과 대비하여 경어라는 뜻도 가진다.[2] 즉, 존댓말을 사용하는게 따로 필수적인 일은 아니다.[3] Comrie, Bernard (1976). “Linguistic politeness axes: Speaker-addressee, speaker-referent, speaker-bystander.”. Pragmatics Microfiche 1 (7): A3–B1.[4] 또는 'さん'[5] '이 상품은 지금 세일 중이십니다.' 등.[6] 자바어, 순다어, 마두라어, 발리어, 사삭어 등.[7] Daniel Krauße. "Polite vocabulary in the Javanese language of Surabaya." Wacana 19 no.1 (2018): 58-99.[8] 단 T-V 구분이 있다는 것은 2항 구별이 있다는 것만을 의미하며, 3항 이상의 세분화를 배제하는 것은 아니다.[9] 페르시아어는 2인칭 대명사는 비격식체/격식체의 두 종류이지만, 격식체 2인칭 대명사를 사용할 때 두 가지 방식으로 동사가 굴절할 수 있어 결과적으로 세 가지 2인칭 존칭 등급이 있다. 이와 별도로, 페르시아어는 인칭대명사를 포함한 다양한 동사, 명사, 대명사 어휘에서 정교하게 존경어와 겸양어를 구별하는 체계(언어적 타어로프)가 있다.[10] 근현대 유럽에서 사용되는 언어들[11] 물론 모든 어른이나 연설처럼 다 그러는 건 아니고 군대나 일부 직장 및 학교에서나 쓰인다.[12] 첫째는 상승-하강(rise-fall) 인토네이션, 둘째는 하강(falling) 인토네이션, 셋째는 하강-상승(fall-rise) 인토네이션으로 각각 표현한다.[13] 상승 혹은 하강-상승 인토네이션으로 표현한다. 상승을 쓸 때 너무 높이면 실망하거나 기막혀하는 것처럼 들리고, 너무 피치 변화가 적으면 취조하는 것처럼 들린다.[14] 3인칭 여성 단수대명사는 대문자가 없는 sie이다. 3인칭 복수대명사도 존칭이 아닐경우 대문자가 없는 sie로 쓴다.[15] 가족 관계는 친밀한 사이에 속하기에 나이 많은 삼촌이나 조부모를 칭할 경우에도 당연히 Du로 칭한다.[16] 어원을 따지면 'dumneavoastră'는 스페인어의 'usted'와 유사하지만 3인칭 어미를 취하지 않는다는 점이 특이하다.[17] 是 한글자만 말하면 그냥 '응'이 된다.[18] 이때 결코 한쪽이 다른 한쪽에게 일방존대를 요구해서는 안된다.[19] 물론 추임새나 기타 표현들은 반말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기본 수업에 있어서 학생들은 자신에게 수업을 받는 사람의 입장이기에 존중해주는것이 기본 예의이기 때문이다.[20]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21] 이건 케바케로 친근감을 표현하기 위해 반말을 하는 경우도 있으며 대체적인 경향은 아래와 같다. 교수의 연령대가 젊은 겸임교수나 시간강사거나 수강생 중에 만학도가 있으면(교수보다 나이가 많은 경우도 있다.) 존댓말을 쓰고, 반대로 교수의 나이가 많고 20대 젊은 학생들밖에 없으면 학생들에게 반말로 대하는 것이 보통이다. 또한 전공과목 교수의 경우 이미 해당 학생을 잘 알고 있으며 평생지도교수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편하게 반말하는 경우도 있다. 다만 이건 해당 교수의 성향마다 모두 차이가 있다.[22] 혹은 xxx씨 라고 하거나 그냥 이름만 부르기도 한다.[23] 다만 이는 장교부사관 사이에서의 얘기지 부사관과 부사관, 장교와 장교 사이에서는 상호 존대하지 않는다. 부사관의 경우 대부분 부사관후보생 기수로 기수가 구분되고 장교도 사관학교, 학사장교 등 출신은 다르더라도 임관년도 등의 나름 비교가능한 기수가 존재하기 때문이다.[24] 예를 들어 대대장이나 연대장이 부대의 하사중사에게 반말을 하는 경우는 흔하다. 이 경우 계급은 둘째치고라도 나이만 적어도 10살 이상 차이나기 마련이라 하사나 중사 입장에선 삼촌뻘 되는 사람이 된다. 물론 상사원사 계급으로 올라가면 이 어느 정도 찼고 군 생활을 최소 7~8년에서 10년 이상 한 사람들이라 상호 존대한다.[25] 특히 흔히 급식충 또는 잼민이이라 불리우는 어린이들에게서 빠르게 퍼져나가는 반말체나 특유의 급식체, 타인의 부모님 안위를 묻는 행위 등이 대표적이다.[26] 디시인사이드는 존댓말을 사용해도 문제될 건 없긴 하지만, 갤러리마다 케바케다. 몇몇 갤러리에선 존댓말 사용에 과격한 답변이 오기도 하며, "왜 초면에 존댓말이냐?" 등의 공격적인 반응과 태도가 나와 갑자기 인터넷 싸움판이 벌어지기도 하며 상황이 악화될 경우 현피고소장 발송이 날아들어 커뮤니티가 폭발하기도 한다. 다만 해외야구 갤러리에서는 어쩐지 존댓말에 관대한 편이다.[27] 그렇기에 원칙적으로는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성인이나 위인이라 할지라도 위키 내에서는 높임말을 쓸 수가 없다. 그러나 나무위키 내 불교 관련 문서에서는 부처이나 승려를 지칭할 때 '부처님'이라고 하거나 ~께서는, ~하셨다 같이 존칭이나 높임말로 서술하는 경우가 잦다. 개신교가톨릭 관련 문서들도 마찬가지. 예를 들어 예수, 목사, 신부, 부처 항목 자체는 존칭법을 사용하지 않도록 교정이 잘 이루어지는 편이지만, 거기서 링크를 하나만 더 타고 들어가면 존칭으로 도배가 된 문서가 나오는 경우가 많다. 아무래도 해당 종교의 신도들이 작성하는 경우가 많아 바로잡기가 쉽지 않다. 그나마 기독교 관련 문서에는 비신자들의 기여가 많은 것에 비해 불교 관련 문서들에는 불자들의 기여가 눈에 띈다.[28] 이 쪽은 문서 작성과는 달리 오히려 무조건 존댓말을 사용해야 하며, 반말이나 막말을 단 한 번만이라도 사용할 시 무조건 제재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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