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5-11 18:00:29

파김치

김치 및 김치 요리
{{{#!wiki style="margin:0 -10px -6px; min-height:2em; word-break:keep-all"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김치갓김치 · 겉절이 · 게국지 · 깍두기 · 깻잎김치 · 나박김치 · 동치미 · 무생채 · 묵은지 · 물김치 · 배추김치 · 백김치 · 보쌈김치 · 부추김치 · 상추겉절이 · 순무김치 · 열무김치 · 영채김치 · 오이소박이 · 장김치 · 총각김치 · 파김치
요리김치김밥 · 김칫국 · 김치덮밥 · 김치만두 · 김치말이국수 · 김치볶음밥 · 김치전 · 김치죽 · 김치찌개 · 김치찜 · 김치피자탕수육 · 동치미국수(막국수) · 돼지고기김치볶음 · 두부김치 · 보쌈 · 부대찌개 · 볶음김치 · 삼합
해외기무치 · 마르코프차}}}}}}}}}


파일:파김치.png

1. 개요2. 상세3. 만드는 법4. 비유적 의미

1. 개요

대파가 아닌 쪽파, 실파로 담근 김치이다. 대파를 가지고도 파김치를 담그기도 하지만 일반적이지는 않고, 만약 대파로 만든다면 구분을 위해 '대파김치'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

2. 상세

익은 정도에 따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배추김치와는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 다만 담가 놓고 먹을 수 있는 타이밍을 지나면 파김치만 단독으로 먹기엔 좀 곤란할 수도 있다. 맛은 적당히 덜 익었을 때 맛있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적당히 덜 익었을 때여야만 알싸한 파의 향기와 아삭아삭한 파의 식감이 어울러진다. 완전히 익으면 알싸한 향은 거의 사라지고, 일반적인 김치처럼 시큼한 맛만 느낄 수 있게 된다. 또한 익어갈수록 아직 생생한 파 줄기 안에 가스가 차오르면서 파란 줄기가 팽팽하고 꼿꼿해지는데 이걸 씹어 터뜨리며 먹는 것도 나름 별미다. 가스가 차는 게 싫으면 파 끝쪽을 따고 담으면 되니 취향껏. 지나치게 익었다면 들기름에 지지거나 생선조림, 찌개로 먹어도 맛있다.

짜장면, 또는 짜장라면과의 궁합이 매우 훌륭하다. 그리고 돼지고기와도 굉장히 잘 어울린다. 삼겹살을 먹을때 파절임을 같이 먹는 것처럼 파김치 또한 돼지고기의 느끼함을 잡아주고 파의 알싸한 맛이 잘 어울어진다. 굳이 삼겹살이 아니더라도 프레스햄이나 소시지를 구워서 같이 먹어도 굉장히 맛이 좋다. 스테이크와도 조합이 좋다. 그 외에도 각종 방법으로 먹을 수 있다. 등.

3. 만드는 법

김치 중에 만드는 방법은 간단한 편. 보통 멸치나 까나리 액젓에 일정 시간 절인 후 그 액젓과 찹쌀풀(멥쌀풀 또는 밀가루풀로 대체 가능), 고춧가루, 매실액 등을 섞어 불린 양념에 무친다. 파 자체가 향신채인지라 이 정도로도 충분하지만 다진마늘, 생강, 새우젓 등을 더 첨가하는 경우도 있다. 파가 매운 경우 익히면 매운 맛이 사라진다.

단, 재료를 손질하는 과정은 김치 중에서 단연코 넘버원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라고 할 수 있다.
쪽파의 크기가 워낙에 작으면서도 손질해야 될 양이 많은데다, 여타 김치하고 다르게 파 종류인 쪽파를 사용하는 음식이라 손질하는 과정에서 눈이 매우면서도 손가락 끝에 흙이 들러붙어 검게 굳어버리기까지 한다. 만약 쪽파가 건조되어 겉잎이 말라 붙어 있기라도 한다면 손질 시간이 더욱 오래걸린다.[1]

4. 비유적 의미

파김치의 빳빳했던 파가 간이 배이면 숨이 죽어 흐느적 거리는 상태를 비유해서 몹시 지쳐 녹초가 된 상태를 파김치로 표현하기도 한다.


[1] 손질해놓은 쪽파를 구매하려고 해도, 당연히 손질과정이 고되기 때문에 손질이 되지 않은 쪽파에 비해 비싸고 양도 적어 기피된다.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