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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동력 | |
장르 | 드라마, SF |
작가 | 주호민 |
연재처 | 네이버 웹툰 ▶ 네이버 시리즈 ▶ |
연재 기간 | 2012. 09. 04. ~ 2014. 08. 18.[1] |
연재 주기 | 일 |
이용 등급 | 전체 이용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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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자네는 죽기 전에 못 먹은 밥이 생각나겠는가, 아니면 못 이룬 꿈이 생각나겠는가?"[2]
한국의 드라마 웹툰. 작가는 주호민.
2. 줄거리
대기업 취업을 목표로 바쁘고 정신없는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경영학과 4학년 대학생 주인공 장선재를 중심으로 우리 시대 젊은이들의 모습을 그린 작품. 녹녹지 않은 현실 속에서 희망과 꿈을 꾸는 이들의 이야기
― 네이버 시리즈 소개
― 네이버 시리즈 소개
3. 연재 현황
2008년부터 야후! 카툰세상에서 연재되었으며 2009년 5월 15일부로 완결되었다.
연재 당시 야후! 카툰세상에서는 막장판타지와 더불어 지명도가 높은 작품이었다. 그러나 야후 웹툰 자체가 인지도가 높지 않은 편을 생각하면 웹툰 전체로 봤을 때의 인지도는 그리 높지 않은 편이라, 다음이나 네이버에서 연재되지 않은 것을 안타까워하는 팬도 많았었지만....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2012년 9월 4일부터 신과함께의 후속으로 네이버 웹툰에서 재연재되기 시작했다. 다만 새로 그린 것은 아니고 기존의 야후 연재를 그대로 가져왔다.[3] 기존의 팬과 더불어 신과 함께를 통해 팬이 된 독자들 덕분에 등장하자마자 수요 웹툰의 판도를 뒤엎을 기세. 그뿐만이 아니라 야후에서 연재하고 난 후에 나온 단행본은 1쇄도 다 안팔렸다가 네이버 웹툰에서 재연재하니까 2쇄를 찍었다고 트위터에서 인증하기도 했다.
2014년 8월 18일 총 102화로 완결되었다.
4. 등장인물
- 장선재
생년월일은 1982년 7월 11일. 본작의 주인공으로 다소 군대를 늦게 다녀와서 복학하니 바로 졸업반이 된 27세의 민국대학교[4] 4학년이다. 가장 큰 목표는 번듯한 대기업에 들어가서 시원한 연봉을 받는 것으로, 작가의 후기를 보면 '취업준비생'을 상징하는 캐릭터라고 한다. 근데 장선재의 생김새가 짬의 작가 본인의 모습과 비슷한 걸 생각하면 본인을 투영한 거라고 할 수 있다.
학교와 집 사이를 왔다갔다하는 시간이 아까워서, 한원식의 하숙집으로 이사오게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하숙집 마당에 있는 무한동력기관과 그것을 만드는 한원식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캐릭터이자, 같은 하숙생인 김솔과 애인관계가 되는등 연애 노선도 책임지기도 한다. SNS드라마의 배우는 임슬옹.
- 김솔
탄생년도는 1982년 ~ 1983년(빠른 생일).[5] 장선재와 같은 나이로 원래는 대학에서 웹 디자인을 전공하고 있다가 아버지 사업이 망하는 바람에 휴학을 하고 빚을 갚기위해 네일 아티스트가 되어 친구가 운영하는 네일 샵에서 일하고 있다. 작가의 후기에서 '비정규직'을 상징하는 캐릭터라지만 장선재와 진기한에 비해서는 조금은 상징성이 약한 편이다. 다만 김솔을 모델로 삼았던 친구분은 집안 형편이 어려워서 안해본 일이 없을 정도로 힘든 삶을 살았고 '언제 잘릴지몰라하는' 비정규직의 불안함도 많이 느꼈다는데, 다행히도 지금은 안정된 직장을 잡고 잘 살고 있다고 한다. 어째 작가 레귤러 멤버 중 한명인 소라가 모티브인 듯.
장선재를 만나기 전까지는 약간은 4차원적인 직업 정신[6]과 조금은 드센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장선재를 비롯하여 하숙생들을 잘 챙겨주는 누님 같은 스타일. 중반부에 장선재와 사귀게 되면서 초반 보여줬던 4차원적인 직업 정신도 사라지고 아주 건실한 사람이 된다.
마지막에는 빚도 다 갚고 대인배 친구덕분에 돈 한 푼 안 들이고 네일 샵까지 인수하는 등 그야말로 행복한 결말을 보여준다.
SNS드라마의 배우는 김슬기.
- 한원식
하숙집 주인이자 '무한동력장치'를 개발하는 중년의 아저씨. 어떤 의미로 이 웹툰의 진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 아저씨 덕분이 장선재와 (뒤늦게나마)진기한이 서서히 변하게 되며 이러한 변화 과정이 무한동력의 가장 큰 재미라고 할 수 있겠다. 모티브는 TV 프로그램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 소개되었던 무한동력기관을 만드는 아저씨.
제작기간은 20년이고 그동안 투자했던 금액은 1 - 2억에 해당되며, 정규교육을 받지 않았지만 무한동력장치를 만들기 위해 독학으로 공부하고(어지간한 전문가 수준) 무한동력을 연구하다보니 철물점도 만드는 등 그야말로 무한동력기관에 모든 것을 바친 인물.[7] 그 때문에 한수자나 한수동에게 다소 소홀하게 대하는 경향이 있지만, 한수자가 "가족끼리 놀러가고 싶다."라는 말 한마디에 바로 차를 몰고 소풍을 가고 수능날 주먹밥도 손수 싸주는 자상한 면모도 보여준다.
SNS드라마의 배우는 안내상.
- 한수자
생년월일은 1990년 5월 12일. 한원식의 맏딸로 엄마가 교통사고로 돌아가신이후 하숙집의 운영과 집안 살림살이를 도맡아하는 고3 수험생. 무한동력장치에 푹 빠진 아버지를 가끔 원망도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착실한 성격을 지니고 있다. 이름은 연재 당시에는 작가의 여자친구이자 현재는 부인인 동명의 여성을 모티브로 했다. 이 분도 그림 전공이며 가끔 작업도 도와주고 있다.
공부를 엄청나게 잘하고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나중에 진기한이 다녔던 학교인 한국대학교 기계공학부에 차석으로 진학한다. 집에 오면 진기한처럼 츄리닝 한 벌로 버텼는데, 여대생이 된 이후에는 김솔의 옷을 모조리 물려받고 진기한이 못 알아볼 정도로 예쁘게 변했다. 참고로 이 모습을 보고 아빠인 한원식은 결혼 사진을 보면서 "당신(수자 엄마) 처녀때 모습을 꼭 닮았어."라고 말할정도. 굳이 단점이 있다면 음식 실력이 별로라는 점. 이 점은 하숙생들이 대체적으로 공감한다. 작중 공인 미소녀로 친구가 종종 추켜세우거나 대학에 들어간 뒤에 동기들과 선배들이 수자한테 작업 걸려는 모습을 보인다.
SNS드라마의 배우는 우희.
- 한수동
한원식의 아들이자 한수자의 남동생. 탄생년도는 1992년 ~ 1993년(빠른 생일). 고1로 한창 사춘기라서 그런이 낯을 엄청나게 가리고 몰래 술도 마시고 담배도 피는 다소 삐딱하게 생활하지만, 그래도 근본은 착한 학생. 이야기 중반에 아빠와 누나 몰래 주유소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혼유 사고를 친다. 이걸로 인한 손해배상금이 300만원이나 나와버렸고[8] 이 돈은 수자가 물어줬다. 그리고 후반부에 아버지가 무한동력장치를 고치다 다쳤을 때 제대로 멘탈붕괴해서 오함마를 들고 무한동력장치에 닥돌하는 등, 묘하게 똘끼도 있다. 이후 선재가 말려준 덕분에 다행히 무산되었다. 최종화에서 아르바이트를 그만뒀는지는 알 수 없지만, 학업에 전념하는 듯하다.
SNS드라마의 배우는 공명.
4.1. 기타 인물
- 순옥
한원식의 아내이자 수자, 수동 남매의 어머니. 현재는 고인이다. 선재가 원식과 순옥의 결혼식 사진을 보고 미인이라고 평가할 정도로 상당한 미인이었으며, 실제로 원식의 회상에서도 젊었을 적에는 수자를 닮은 미인으로 표현되었다. 젊었을 적에는 비교적 세련된 이미지의 미인이었지만, 원식과 결혼한 뒤, 세월이 흐르면서 주름이 생기고, 시골 아줌마 같은 모습이 되었다. 1989년에 다방에서 원식과 만나서 얘기하다가 원식의 권유로 그의 집에 같이 가게 되는데 그 이전까지 원식이 만든 기계를 얕잡아보던 사람들과 달리 유일하게 원식이 만든 기계를 인정하면서, 원식을 칭찬해줬다. 이후 둘이 결혼하고,[9] 수자와 수동이를 두었지만 2004년에 횡단보도에서 원식을 발견해 주위를 살펴보지 못하고 다가가다가 트럭에 치여 사망했다. 그래도 회상인지 원식이 만든 환영인지는 몰라도 "여보, 괜찮아요. 난 당신 편이예요."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세월이 지났지만 그의 꿈을 지지한 듯하다.
- 김슬기
수자의 같은 반 친구이자 베프. 비교적 통통한 체형이다. 수자를 무척 좋아하나 집으로 초대해주지 않은 것에 내심 서운해했지만, 이후 방송에서 수자의 집을 다루자 그 사정을 알게 되었다. 얼마 뒤에 이제 방송으로 다 알게 됐으니 가도 되지 않냐고 묻자 수자가 허락하면서 수자의 하숙집에 놀러갈 수 있게 되었다. 거기서 진기한한테 반했지만 진기한의 마이페이스에 경악한다.[10] 무사히 대학에 들어간 수자와 달리 수능을 망쳐서 최종화에서는 재수학원에 들어갔다. 본인은 얼굴도 예쁘고, 공부도 잘하는 수자를 부러워하지만 수자는 겨울방학에 가족들하고 스키장에 놀러가는 슬기를 부러워한다.
- 혜정
김솔이 일하는 네일아트 사장님이자 대학 친구. 본래 직업 없이 있다가 어머니의 도움으로 네일아트 가게를 차렸다. 그러나 4차원인 솔을 계속 데리고 있는데다 가게 운영도 딱히 힘들어하지 않는 것을 보면 가게 차리는 것만 부모님 도움을 받았지, 경영 능력은 상당히 좋은 듯하다. 그러다가 솔한테 홈페이지 제작을 맡기고, 자신은 일찍 퇴근하는데 이후 밝혀지 사실은 자신은 일본으로 네일아트 스쿨로 2년 동안 가기로 했고, 가게 경영은 솔한테 맡기기 위해 이를 위한 작업을 준비했던 것. 이후 솔한테 가게를 맡기고, 자신은 일본으로 떠나게 된다.
5.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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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3.7 / 5.0 |
짬과 같은 옴니버스식 단편을 자주 그렸던 사람인지라 장편에 익숙할까 하는 우려를 단번에 불식시킨 작품으로서 작가 특유의 소프트한 스토리 전개가 좋았다고 호평하는 고정팬과 독자들이 있다. 반면에 출세작인 짬이 공감물이었던 데 반해 이 작품에서는 세태를 비판하는 계몽적인 주제를 담아내려 하면서 독자들을 붙잡기에 충분한 재미를 주는 데는 실패했다는 평도 있다. 이 웹툰의 단점 중 하나가 커다란 이야기의 굴곡 없이 너무나도 평탄하게 흘러가는 바람에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에는 다소 부족한 감이 있다는것을 감안하면(짬도 이런점이 다소 부족했지만 옴니버스식이라서 크게 문제될 게 없었다.) 앞으로 작가가 차기작등을 통해 개선해야 할 부분으로 보이기도 하다. 그래도 신과함께에서 어느정도 개선됐다.
여러 면에서 이 시대의 꿈없이 살아가는 20대를 풍자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비꼬는 식의 연출이 아닌 20대가 전형적으로 목표하는 모습에서 하나하나 스스로의 꿈을 찾아가는 모습을 그려냄으로서 독자에게 감동과 교훈을 전달하고 있다. '해보지도 않고 불가능할 거라고 지레 단념하는 무기력한 태도'와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새로운 도전을 인정하지 않는 기성사회'를 비판하면서 진취적인 도전정신을 권한다. 작중에 등장하는 무한동력장치는 이러한 교훈을 의미하며 초반에는 여러번 실패하지만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성능이 좋아지는 등 발전해가는 모습과 함께 인물들의 성장도 같이 그려낸다.[11]
단, 작품 소재로 삼은 무한동력은 절대 불가능하므로 혹시 이 작품을 읽고 무한동력에 도전하는 독자는 없도록 주의를 요한다. '무한동력'이라는것이 단순히 과학현상으로 여기지않고 정신적인 요소 - 20대의 마음가짐으로 해석한다면, 오히려 무한동력이라는 소재만큼 적절한것은 없다는 평도 있다. 단행본 2권의 뒷표지에 '우리 모두 리얼리스트가 되자. 그러나 가슴속에는 불가능한 꿈을 갖자!'[12]라는 문구가 적힌 걸 생각하면, 후자쪽으로 해석하는 게 더 좋을 듯.
마지막 화에선 모든 인물들이 스스로의 꿈에 가까이 다가가는 결말을 그려내며 엔딩. 그러나 너무 오픈 결말에 가까운지라 '뭔가 사정이 생겨서 일찍 끝낸게 아니냐?'는 의혹이 많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결말까지의 진행을 생각하면 깔끔하게 끝냈다는 평도 있다.[13][14]
6. 미디어 믹스
6.1. 웹드라마
상술된 동명의 웹툰이 원작. 싸인(드라마)을 제작한 바 있는 아폴로 픽쳐스 제작으로 2013년 11월부터 삼성의 소셜미디어 삼성이야기를 비롯한 온라인으로 방영중. 캐스팅은 다음과 같다.
장선재 / 임슬옹
김솔 / 김슬기
진기한 / 최효종
한원식 / 안내상
한수자 / 우희
한수동 / 공명
2013년 11월부터 1회씩 15분 내외짜리로 방송되고있는데... 반응이 정말 안좋다. 가장 까이고 있는 부분은 캐스팅으로 전체적으로 원작의 캐릭터와 매칭이 잘 안되는점. 생김새에서 비롯한 초딩같은 문제가 아니라 배우들에게서 해당 캐릭터가 전혀 녹아들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진기한은 그저 웃기만하는 개그캐릭터 기믹이고[15] 속깊고 어른스러운 수자는 그냥 일진. 김솔과 장선재의 경우 그나마 원작과 비슷하지만 어째 돋보이지는 않는다는평. 한원식도 원작의 진중한 모습은 사라지고 경박해졌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연기 못한다고 까인다.
또한 극의 흐름을 보면 연출자가 급하게 만든건지, 원작에 대해 이해가 안돼있는건지 개연성 없이 스토리가 비약하며, 연출이 중구난방하고 오버가 심한 편이다.
6.2. 뮤지컬
자세한 내용은 무한동력(뮤지컬) 문서 참고하십시오.7. 기타
- 유명한 대사로는 한원식이 주인공에게 건네는 '자네는 죽기 전에 먹지 못한 밥이 생각나겠는가, 아님 이루지 못한 꿈이 생각 나겠는가?'란 대사가 있다. 이 대사는 이말년의 제갈공명전 등에서 패러디되기도 했다. 링크 2016년 현재는 생각이 바뀌어서 밥이 생각날 것이라고 밝혔다. 트윗1 트윗2
- SBS 스페셜 "88만원 세대의 힘겨운 데뷔전" 편에서 청년실업을 주제로 다룬 작품으로 소개되기도 했으며 주호민 작가의 인터뷰도 실려있다.[16] SBS 스페셜 158회
- 세상에 이런 일이에 나온 무한동력 장치를 20년째 개발하는 사람에 대한 에피소드를 재밌게 보고 나서 제목을 무한동력으로 지었다. 출연자가 "이론적으로 안 된다는 건 저도 알고 있어요."라고 하면서도 계속 도전하는 게 낭만적이여 보였다고 한다. 당시 주호민 자신은 주변에 취업준비를 하는 친구들이 매일같이 힘들어 하는 이야기를 듣고 있었는데, 자기 친구들의 눈동자와 이 출연자의 낭만있는 눈동자가 너무 대비돼 보였다고 한다. 이러한 대비되는 모습을 만화에 그려내면 좋은 소재가 될 것이라 생각했다고.
8. 외부 링크
[1] 네이버 연재 기준[2] 참고로 이말년은 이 대사를 이말년 시리즈에서 제갈량의 스승 수경선생이 제갈량에게 묻는 대사로 패러디 했다. 물론 굶어죽기 직전이었던 제갈량의 대답은 "못 먹은 밥이요."[3] 트위터에 의하면 OST를 추가한다고 한다.[4] 1화에 나온 장선재가 다니는 학교가 바로 국민대학교 사진이다. 증거[5] 장선재한테 누나라고 자칭하는 것을 보면 선재보다 생일이 빠를 듯하다.[6] 만화가로 치면 지나친 작가주의에 가까울 정도로 난해한 네일아트를 했다. 가령 군청색으로 칠해놓은 뒤 하얀 소용돌이를 작게 찍어놓은 뒤 우주라고 하는 식. 그 때문에 손님과 많이 싸웠다고 한다.[7] 모티브가 되는 사람을 반영해 작중에서도 TV 프로그램에 출현했지만 인터뷰 중에 제작진들의 독단으로 괴짜 발명가로 묘사되었고, 전문교수를 불러와 극딜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일 이후로 마을 사람들이 이전처럼 공짜로 한원식에게 기계 수리를 부탁하지는 않게 되었고 수자와 수동도 학교에서 유명인이 되었다.[8] 피해자 차량이 디젤 승용차인데 시동을 건 상태로 휘발유를 넣었기 때문에 인젝터 등에 영향이 간 것. 그러나 실제로는 수동이 다 물어줄 필요가 없다. 애초에 차주가 차의 유종을 수동에게 알려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혼유 사고 시 차주가 주유원에게 유종을 알려주지 않았다면 차주에게도 20~30%의 과실이 있다는 판례가 이미 여러 건 있었다. 더군다나 차주는 주유 중 시동도 끄지 않아 연료통 세척으로 끝날 수도 있었던 일을 키웠고, 주유소 측에서도 혼유보험을 가입하지 않고서 수동에게 떠넘겼다.[9] 원식의 책상에는 가족이 다같이 찍은 사진이 아닌 둘이 찍은 사진만 있는데 순옥의 젊었을 적 분위기를 보면 비교적 부유한 집안의 아가씨였을 가능성이 높다. 당연히 순옥의 부모님 입장에서는 가난한데다 만들 가능성도 적은 기계에만 집중하는 원식을 좋게 볼 이유가 없으니 그들의 결혼을 반대했을 거고, 결국 절연까지 갔을 것이다.[10] 평소 먹는 것을 좋아하지만 진기한한테 반한 뒤에는 짜장면을 깨작깨작 먹다가 진기한과 동시에 단무지를 집었다. 슬기는 쑥스러워하지만 기한은 그런 슬기의 마음을 몰라 그 단무지를 그냥 먹어버렸다.[11] 작중에서 무한동력장치가 성공한 것도 아니다. 어디까지나 지속시간이 늘어났을 뿐.[12] 실제로는 체 게바라가 이런 말을 했다는 사료는 찾아볼 수 없다.[13] 하지만 무한동력기관의 완전한 가동여부만 제외하고 어지간한 부분은 다 완결났다. 장선재의 취직합격 여부는 확실히 다뤄지지는 않았지만 장선재가 첫 입사면접때보다 자신의 생각을 조리있게 이야기하는 모습과 2차 면접에서의 대화로 정신적으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기에 합격여부는 사소한 문제라고 볼 수 있다. 또한 2차면접도 긍정적으로 마무리 되었기에 적어도 불합격이 됐다고 생각하긴 어렵다.[14] 무한동력 완결 이후 주호민이 그린 브랜드 웹툰에서 장선재가 회사 신입사원 역할로 나온 장면도 있다. 물론 이는 본편이 아니므로 참고에 불과하지만, 최소한 작가의 생각에서는 합격했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15] 원작에서는 무뚝뚝한 인상이지만 종종 개드립을 치는 형씨로 묘사된다.[16] 주호민 작가의 인터뷰는 44분 29초부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