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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2 10:38:04

센고쿠 여고생담

센고쿠 여고생
戦国小町苦労譚
파일:센고쿠 여고생담(한국 1권).jpg
장르 대체역사
작가 쿄치쿠토
삽화가 히라사와 게코
번역가 주원일
출판사 파일:일본 국기.svg 어스 스타 엔터테인먼트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미발매
레이블 파일:일본 국기.svg 어스 스타 노벨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미발매
발매 기간 파일:일본 국기.svg 2016. 01. 15. ~ 발매 중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미발매
권수 파일:일본 국기.svg 15권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미발매

1. 개요2. 줄거리3. 발매 현황4. 등장인물
4.1. 아야노코지 시즈코 측4.2. 오다 노부나가 측4.3. 도쿠가와 이에야스 측4.4. 다케다 신겐 측4.5. 우에스기 겐신 측4.6. 기타 인물
5. 문제점
5.1. 애매한 부분
6. 미디어 믹스
6.1. 코믹스
7. 기타8.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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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타임슬립·대체역사물 라이트 노벨. 작가는 쿄치쿠토(夾竹桃), 삽화가는 히라사와 게코.

2. 줄거리

어느 날, 한 명의 소녀가 전국시대로 타임슬립했다.
그야말로 신의 변덕, 악마의 심심풀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뜬금 없이.

소녀는 세계를 바꿀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어디에나 있는 극히 보통의, 그리고 평범하고 수수한 소녀였다.
그런 소녀가 할 수 있는 일은 하나밖에 없다.

전국 시대를 살아남는다 - 그것 뿐이다.
농업고등학교 여고생 아야노코지 시즈코가 어느 날 갑자기 전국시대로 타임 슬립을 겪고 오다 노부나가와 만나면서, 현대 농업 지식을 살려 부국강병을 이뤄내며 노부나가를 천하의 패자로 밀어올린다는 뻔한 영지물이 섞인 전국시대물 이야기이다.

어느 타임 슬립물 대체역사물을 펼쳐 봐도 나오는 뻔한 클리셰와 공식들을 그대로 따라 가고 있지만, 작가가 꼼꼼한 자료 조사를 통해 전국 시대 당시의 사회상과 현대 농업 기술의 만남을 세세하게 소개하는 부분은 흥미롭다. 반면 이것저것 전문적인 용어를 섞어가며 장황하게 서술하는 만큼[1] 중간중간 전개가 늘어지기 때문에 읽는 독자 입장에선 이 부분은 흠이다.

또한 주인공이 역사 동호인+농고생이라 걸어다니는 컨닝 페이퍼나 다름 없어 하는 일이 큰 실패를 겪지 않고 성공하는 '원패턴'이라 말 그대로 '양판소 이고깽'의 범주를 넘지 못한다.[2]

3. 발매 현황

2013년부터 소설가가 되자에서 연재됐으며 2016년 1월 어스 스타 노벨 레이블로 서적화되었다.

4. 등장인물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4.1. 아야노코지 시즈코 측

4.2. 오다 노부나가 측

4.3. 도쿠가와 이에야스 측

4.4. 다케다 신겐 측

4.5. 우에스기 겐신 측

4.6. 기타 인물

5. 문제점

소위 말하는 이고깽물의 근본적 한계로 인해 의도는 그럴듯하지만 설정 오류가 누적되거나 설정 자체가 잘못되어 고증을 포함한 여러 문제점이 보이고 있다. 특히 만화판의 고증 오류가 극심한데, 그나마 원작은 설명충이 빙의한 듯한 디테일한 설명을 잔뜩 곁들여서 이고깽물의 괴리감을 최대한 상쇄했으나, 코믹스 버전의 경우 만화라는 매체 자체의 한계로 설명충식 설정 보강이 힘들어 몇몇 설명이 누락된 경우가 많아 상당히 설정 오류가 많아졌다. 문제점 항목의 지적도 거의 대부분은 만화판 기준으로 서술되어 있을 정도.
이러한 일본 전국시대의 사정을 모르는 사람이 보면 마치 당연한 소리를 늘어놓아서 멍청한 장수들을 감탄시키는 이고깽처럼 보인다. 물론 그 점을 고려하더라도 위화감이 심한 것은 맞다. 당장 중국사의 전투 사례를 보면 병참 문제로 패배하거나 희비가 엇갈리는 사례가 수도 없이 많았다. 애초에 청야 전술이란 개념이 왜 나왔겠는가. 마치 보급이란 개념을 모르는 자들에게 병참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것 처럼 묘사되었다. 이 부분은 자신이 쌓아온 식량 생산 구조를 통해 군의 보급 체계를 손 보는 게 낫겠다는 식의 설명이 더 나았을텐데 작가의 표현 방향이 아쉬운 부분.

5.1. 애매한 부분

6. 미디어 믹스

6.1. 코믹스

코믹스로도 연재되었다. 작가는 《마툴스의 혈족》, 《마술사 오펜》 코믹스, 《구인 사가》 코믹스 등을 담당한 사와다 하지메.

2023년 12월 8일부터 한국의 신생 웹툰회사 재담미디어를 통해 정식으로 출간되었다. 번역명은 센고쿠 여고생.[102] 2024년 8월까지 10권분을 정발할 정도로 빠른 속도로 출간되고 있다.

7. 기타

8. 외부 링크



[1] 예를 들어 선교사를 통해 바나나 묘목을 수입해 재배하는 내용이 있는데, 원래 바나나는 씨앗이 있으며 우리가 먹는 바나나는 교배를 통해 씨앗을 없애 먹기 좋게 만든 것이라는 설명이 나온다. 그런데 씨 없는 바나나만 설명하면 될 걸 교배 방법까지 구구절절 설명한다. 씨 없는 수박 예까지 들어가면서(...).[2] 사실 제법 많이 실패를 겪었다. 작품 초반부터 버섯을 재배하려다 한 번 실패했다거나, 늑대와 개를 교미시켜 늑대개군견으로 키우려했으나 늑대가 교미에 흥미를 느끼지 않아서 대량 번식에 실패한 등등. 하지만 이런저런 실패도 '되면 좋고 안되면 말고' 식으로 시험 삼아 했다거나, 처음엔 노하우가 없어서 당연히 실패했지만 몇 년에 걸쳐 피드백을 받아서 결국 성공한다는 패턴이다.[3] 할아버지에게 여러 지식을 배웠는데, 그 중에는 짐승 해체법과 해체 나이프 세트를 잘 활용하는 방법도 있었다.[4] 갈수록 설정이 해괴해지고 있다. 집은 사실 동네의 지주급인 명문가에 농업도 제법 큰 사업체를 운영하는 수준이고 시즈코는 그 재능으로 인해 일찌감치 아버지와 언니를 제치고 가문의 후계자로 정해졌으며, 가문 운영을 위해 중학교 시절부터 할아버지에 의해 여러가지 엘리트 육성 교육까지 받아왔다.[5] 자신이 전국시대에 떨어지면 하고 싶은 것을 적어둔 망상 노트가 있을 정도.[6] 이 부분은 소설판과 만화판이 다르다. 소설판은 타임 슬립을 했더니 노부나가 앞이었다는 식으로 곧장 진행되지만, 만화판은 순간적인 상황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가 도적떼에게 겁탈당할 뻔한 것을 노부나가가 구해준다. 소설판에서는 마을을 맡아 농사일을 하던 도중 겁탈당할 뻔했으나 비트만이 도적을 물어뜯어 죽였다.[7] 이 시대에서 '휘' 즉 진명은 윗사람이나 부모와 형이나 누나와 및 아내와 같은 직계 가족 및 절친만 부르는 게 가능했다.[8] 처음엔 이것으로 증기선을 만들어보았으나, 당시 일본 조선술의 한계로 인해 바다에서 띄우기엔 부적합해서 결국 비와 호에 옮겨 내륙 수운에 활용한다.[9] 엄밀히 말하자면 현대 밀리터리 동호인에겐 상식 수준의 훈련과 보급 그리고 전문화였다. 다만 전국시대엔 적 목을 베어서 승진한다는 발상 밖에 없는지라 후방에서 병참으로 싸우고 병참으로 이기는 부대란 규격외 존재가 되었다.[10] 패전 처리 과정에서 사나다 마사유키와 첩자들이 희생양이 되었다. 마사유키는 군의 괴멸의 막기 위해 명령이 떨어지지 전에 부대를 물려서 명령위반, 첩자들은 정보를 제대로 못 가져온 이유이다.[11] 사실은 비트만과 새끼들은 시즈코를 자신들 무리의 정점에 선 개체라고 인식하고 있다. 때문에 반려가 아닌 상명하복 관계에 가깝다.[12] 태어난 새끼는 다섯 마리로, 각각 카이저(황제), 쾨니히(왕), 아델하이트(귀족), 리터(기사), 루츠라고 이름 붙였다. 즉 독일어로 계급을 이름으로 붙인 것.[13] 물론 가방 안에는 현대 지식이 담긴 책도 있어서 이를 본 시즈코는 경악한다.[14] 늑대개를 만들긴 했으나 시즈코가 원했던 만큼 번식하지 못 했다.[15] 이 때 낌새를 눈치챈 케이지 등 여러 무사들과 영민들이 두 마리를 배웅했다.[16] 아야 역시, 시간이 흘러 처음의 군신 관계에서 더 친밀한 관계가 형성되자, 단 둘이 있을 때는 여동생처럼 굴기도 한다.[17] かぶき者. 색다른 차림을 하고 남의 눈을 끄는 언동을 일삼는 자. 전란이 끝나가던 전국시대 말기에 등장한 양식으로, 서양 문물에 심취한 노부나가나 한겨울에 에치고에서 단신으로 교토에 들렀다는 일화가 전해지는 우에스기 겐신 등도 가부키모노로 일컬어졌다.[18] 진상은 마사유키의 형 사나다 노부츠나와 일기토를 벌여 이겼으나, 자신의 목을 대신 줄 테니 형의 시신을 수급하게 해달라고 간청한 마사유키에게 흥미를 느껴 시즈코에게 데려갔기 때문이다.[19] 이 서양 군마에게는 군담에 나오는 케이지의 애마와 마찬가지로 '마츠카제'(松風)라는 이름이 붙는다.[20] 모의전에서 케이지와 역할을 바꿨던 예외를 빼면, 사이조까지 최전선에 나온 경우는 모두 건곤일척의 승부처였다.[21] 무뢰배를 모아 도당을 결성해 행패를 부렸다. 당연히 체포당해 나가요시 본인을 빼고 모조리 참수.[22] 비트만 일가에게 찍혀 도망다니다가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무리의 리더인 시즈코를 습격했다. 시즈코를 사모하는 타다가츠는 당연히 이 소문을 듣고 빡쳤다.[23] 웹소설 판에서는 부친 요시나리 손으로 폭포 아래로 던져진 뒤 "자력으로 폭포 절벽을 기어올라오지 못하면 폐적시키겠다"는 최후통첩까지 받았다.[24] 다만 주판 사용은 마에다 케이지가 더 능숙하다. 카부기모노가 쌩뚱맞게 주판을 배운 이유는 숙부 마에다 토시이에를 골탕먹이기 위함이다.[25] 여담이지만 이때 시즈코가 떠올리는 영웅들 중에 엉뚱하게 콤모두스가 있다. 정확히는 헤라클레스의 복장을 한 모습인데, 작가가 단순히 복장만 보고 착각한 것으로 보인다.[26] 이 인물의 정체를 고려한다면 무로마치 막부의 3대 쇼군이자 실질적 창건자인 아시카가 요시미츠(利義)에서 따왔을 가능성이 크다.[스포일러] 전 쇼군 아시카가 요시테루였다.[28] 이때 마셨던 맥주의 맛을 잊지 못해, 나중에 케이지와 작당해 맥주를 밀조하다 시즈코한테 들키기도 한다. '주세 포탈'로 엄벌을 받을 일이었지만, 그래도 시즈코가 그들의 녹봉에서 세금을 떼고 그들의 비밀 술자리를 양성화하는 선에서 봐 준다.[29] 적대 세력의 간자들을 생포한 뒤 약물로 정신을 파괴하고 세뇌하여, 전쟁터에서 총알받이용 사병(死兵)으로 부리기도 했고, 그 외에도 사도 지역의 금광을 손에 넣기 위해 그 일대의 유력 가문인 혼마 가문 내부에 제노사이드 수준의 골육상쟁을 유도하기까지 했다.[30] 누구나 서부극 하면 바로 뇌리에 떠올리는 레버액션 장총.[31] 만화 연재분에서는 샤프스 군용 카빈을 기반으로 엔필드나 스프링필드 카빈을 섞어서 만들었다고 언급한다.[32] 순순히 털어놓지 않으면 술창고 문을 땜질로 녹여서 영구 봉인해 버릴 거라고 협박했다.(...)[33] 시즈코의 근황을 보고하기 위해 잠입했을 당시, 케이지 일행은 그의 낌새를 눈치챘으면서도 정확히 어디에 숨었는지를 알지 못해 긴장했다.[34] 이 시대 많은 무장들이 정보의 중요성을 이해하지 못했고, 몇몇 정보를 중시하는 무장들도 막상 정보를 캐오는 간자들을 천하게 취급했다. 이 말을 전달해준 아시미츠도 기본적으로 비슷한 사고방식을 지녔다.[35] 다케다 신겐이 부렸던 닌자부대[36] 이때 정체불명의 칼집이 자기 손에 들려 있다는 것을 깨닫고 당황해한다.[37] 어쩌다가 왕궁까지 가게 되어 거기서 벌어진 연회 도중 술내기에 이겨 류큐 국왕으로부터 선물을 많이 받게 된 건 덤.[38] 역시 그쪽에서 제안한 술내기에 이겨서 풀려났다.[39] 한 예로 초반부에서 시즈코한테서 빌린 크로스보우를 이리저리 둘러보더니 크로스보우의 장·단점을 명확하게 파악해 낼 정도다.[40] 전국시대에는 가문의 존속과 번영을 구실로 가신들이 작당하고 영주를 내치는 일이 흔했다. 당장 다케다 신겐은 아버지를, 우에스기 겐신은 형을 축출하고 영주가 되었다.[41] 한 번은 새해 연회에 앞서 시즈코와 단 둘이서 산 정상에 올라가 새해 첫 일출을 바라봤는데, 이는 노부나가에게는 자신의 '가족'하고만 하는 일이었다. 속사정을 모르는 시즈코는 추위에 떨며 속으로 투덜댔지만.[42] 国人. 토착 유력자, 혹은 영주[43] 태어나자마자 친모를 잃은 남녀 쌍둥이었다. 쌍둥이를 불길하게 여기는 일본의 관념과 노부나가의 방임주의 때문에 어릴 적부터 유모들에게 아동 학대를 받았다고 한다.[44] 물론 그것도 그렇게된 초반에나 그렇지 애초에 시즈코는 딱히 권력에 대해서는 쥐뿔도 생각하고 있지도 않고 오랜시간 시스코를 측근으로 데리고 있던 노부나가가 그걸 모를리도 없기에 후에는 시즈코의 권세가 어떻든간에 의심하는건 고사하고 그저 재미있다며 관망하는 쪽으로 변하게 된다.[45] 참고로 왜 그렇게 된 것이냐면 시즈코는 자신의 생각한 것이 바로 태도나 표정 등으로 나오기에 누구라도 보면 잘 알 수 있는 인물이다보니, 아마도 시즈코의 권세가 어느 정도 안정된 후에 노부나가가 본인이 따로 조사해 본 결과, 자신의 가문에 전혀 해를 끼칠 의도나 계산이 전혀 없고 오히려 일본 즉 자신들의 나라를 부강하게 만드는 것만을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한 번 더 알았기 때문에 그런 것으로 보인다.[46] 더욱이 시즈코의 바로 알 수 있는 단순한 표정 변화는 노부나가 스스로도 충고를 했음에도 고칠 수 없는 병이라고 독백을 한 것을 생각하면 괜한 기우인데다 애초에 냉정히 생각해봐도 시스코가 권력을 찾이하기 위해 자신의 가문의 힘을 깎으려 하려고 할 것이였다면 시스코 본인이 스스로 노부나가 자신에게 양녀로 들어가고 싶다고 해도 되고 또 자신의 아들인 란마루와 교제 등을 하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이고 편한데 굳이 군신으로서 돌아가는 짓을 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심지어 지휘관으로서 전장까지 나갔다 온 것을 감안하면 노부나가의 견제의 눈초리가 바로 사그라들 수 밖에는 없다. 또 노부나가 스스로도 시즈코를 자신의 양녀로서 대하는 점도 그러한 눈초리를 거두어들이는 데 한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47] 이름은 다실이지만 예법이 엄격한 일본 다도를 추구하지 않고, 다과회를 열어 친목을 도모하는 여성 전용 살롱처럼 운영한다.[48] 조혼이 일상인데다 이 시대 미적 기준으로는 키가 큰 여자는 추녀였다.[49] 병을 이유로 고향으로 내려간 인물도 여럿이고, 살해 당한 인물도 꽤 있는 듯.[50] 이 의견은 노부나가도 동의했는데, 현대인 시즈코는 전국시대 사람들 눈으로는 놀랄만큼 위기 의식이 결여된 멍텅구리로 보이기 때문. 이후로도 시즈코를 접한 사람들의 평가는 한결같이 '사람이 맹해 보이는데 의외로 야무지다'였고 시즈코는 왜 맹해 보인다는 평가를 벗어날 수 없냐고 절규한다.[51] 전국시대 장수들은 전쟁터에 나가 적의 목을 베어 출세한다는 관념 밖에 없지만, 시즈코는 우리가 삼국지류 게임을 하듯 천하를 조망하면서 내정 외교 군사 전략을 짜기 때문에 이런 관점의 전환은 어린 키묘마루에게 좋은 양분이 되었다.[52] 물론 이는 키묘마루 본인이 아버지로부터 권력을 불려 받은 뒤에도 의붓누나인 시스코에게는 전혀 반항을 못하는데 이는 시스코가 막후의 거대한 권력가라서 그런 것이 아니라 진짜로 자신의 누나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머리를 못드는 것이다. 애초에 자신의 어릴때 병도 낳게 해주고 전쟁에서 이기기 위한 병법은 물론 정치적인 능력에 심지어는 자신의 미래의 정실과의 결혼마저도 시스코의 도움으로 한 지라 키요마루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기는 하다.[53] 물론 이렇게 되면 자신의 정통성을 위해서라도 시스코를 견제하는 것이 보통이나 시스코는 권력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을 두지도 않는데다가 키묘마루가 있던 없던 혹은 시스코와 아야 단 둘만이 있는 곳이라도 거만하게 굴거나 키묘마루를 깎아내리는 등의 행동은 고사하고 어떻게 하면 키묘마루를 도와줄 수 있는지만 생각하는데다가 심지어 공석인 자리에서는 키묘마루를 주군으로서 깎드시 대하니 당연히 불만이 있을리가 없다. 심지어 키묘마루 자신의 아내의 대한 문제도 해결해주는 인물이 시스코인데 그런 인물을 견제를 하는 것 자체가 본인만 불이익이기도 하고...[54] 호조 가와 다케다 가가 손잡고 있는 데다, 에치고에도 호조의 피를 이은 우에스기 카게토라가 있어 유사시엔 겐신의 의향과 상관없이 우에스기, 다케다와 함께 대항해 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으로, 노부나가와 시즈코 둘 다 호조 가를 단숨에 도모하긴 어렵다고 판단해 이기는 것보다는 '피해를 최소화하여 잘 지는' 방법 위주로 모색을 하고 있다.[55] 단, 이 때 케이지와 사이조는 정식 명령 절차를 거치지 않고 독단적으로 군을 움직였기에 상은 커녕 근신 조치를 명령받는다.[56] 본인은 다음 정벌에서 더 큰 공을 세워 천천히 부친에게 허락을 받아내겠다는 생각이며, 시즈코도 이를 알고 마츠히메를 자신이 거두어 보호한다.[57] 별것 아닌 것 같지만 농업사회에서 치수는 가장 중요한 인프라 사업이었다.[58] 오우미는 현재 시가현에 해당하는데, 중앙에 비파호(비와호)가 있기 때문에 땅이 마치 도넛 모양이다. 즉 주거 경작할 땅도 입지가 제한적이고 호수를 우회해야 해서 교통도 불편한 등 성장에 한계가 있다.[59] 단 후계자인 만푸쿠마루는 히사마사가 일찌감치 데리고 있어서 아자이 가에 잔류.[60] 나중에는 철포중에 소속되어, 자신의 장기와 관계없는 병종에 적응하느라 애를 먹는다. 그나마 시즈코가 개량한 화승총의 성능 덕에 원래보다 빨리 적응하게 된다.[61] 천하통일을 입에 담는 인물은 많지만, 대부분 그 방법론조차 없었고 일부 역량이 되는 인물도 천하통일이 최종 목적지일 뿐이었다. 하지만 시즈코는 천하통일은 거처가는 과정이고 그 이후의 비전까지 설파했기 때문.[62] 이 부분은 노부나가도 마찬가지여서, 시즈코에게서 라디오 체조와 양치질 등을 배운 결과 원래보다 더 건강한 몸이 되었다고 한다. 다만, 시즈코가 노부나가의 건강을 염려해서 그의 평소 버릇이던 군것질을 줄이자 골을 내기도 했다.[63] 정확히는, 영지의 부흥을 꾀하면서도 노부나가의 의심을 사지 않으려고 해당 기술들을 일정 기간 텀을 두어 도입한다.[64] 일본에서는 9세기 경에 목화의 재배를 시도했으나 실패했고, 그 뒤 에도 시대에 들어선 뒤에야 목화의 상업적 재배가 성공한다.[65] 작가가 미타카가하라 전투 이후로 그에 대한 관심이 사라졌는지, 심지어 공동투쟁 상태인 동국 정벌 에피소드에서도 대놓고 배제하다시피 등장하지 않고 있다.[66] 당시 버섯은 고가품이었던 데다, 표고버섯은 15관(약 56kg)이면 성 하나 살 정도였다. 이걸 대량 재배하는 광경을 봤으니 국가 기밀을 엿본 셈.[67] 軍配. 지휘 부채. 스모 경기에서 심판이 들고 있는 물건을 떠올리면 된다. 카와나카지마 전투에서 본진을 급습한 겐신의 일격을 막은 일화로도 유명하다.[68] 해당 인물 문서에도 소개되지만, 본래 카츠요리는 타케다가 멸망시킨 다른 가문의 괴뢰 당주로 정해져 있었다가 타케다 가의 다른 후계자들이 폐적되거나 병사하는 등의 이유로 사라지고 신겐이 급사하자 부랴부랴 옹립되었다.[69] 사실 이 대목은 야사에서 신겐이 미카와 침공 직전 바바 노부후사를 시켜 이에야스를 설득해 조반케 하려다 실패한 일화를 약간 변조한 것이다.[70] 다케다 신겐이 명장이고 강병을 거느렸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전국시대의 상식으로 운용하는 군대일 뿐 현대적인 훈련과 장비를 갖춘 시즈코 부대에겐 상대가 안되는 전력이었다. 더구나 신겐 항목에 나와 있지만 개인의 카리스마로 덮어두고 있을 뿐 경제 및 외교 양측에서 무리수를 많이 저질러 통치 기반도 위태로웠다.[71] 우에스기 겐신과 다케다 신겐의 유명한 대립 못지 않게, 겐신은 등 뒤에 호조 우지야스라는 평생의 숙적을 두고 있었다. 다케다 가도 평정하지 못했는데 겐신이 죽고 호조 가가 중앙으로 진출하면 노부나가로서는 난감하기 때문.[72] 그 때 이미 시즈코의 지혜에 10만 석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을 정도였다.[73] 어린 시즈코에게 짐승 해체용 도구를 선물해 주었는데 시즈코 본인도 그걸 타임 슬립 당시에 갖고 다녔기 때문에 초반부에 육류 공급 해소에 작은(?) 기여를 해 주었다.[74] 예를 들어 잦은 전쟁 때문에 만성적인 인구부족에 시달린다→인구를 늘이기 위해 산아계획을 세워야 한다→원할 때 확실하게 애를 낳으려면 리듬 피임법(크나우스-오기노법)을 가르치자→계산법 알려줘 언니 이런 식. 여담으로 진짜로 이걸 물었다가 오해한 언니한테 따귀를 맞았다(...).[75] 서찰은 노히메가 대필.[76] 천황은 노부나가가 보낸 것이라면 굳이 속일 필요 없이 대놓고 밝힐 것이라 생각해 의심없이 믿었다. 또한 이 시기 아야노코지 가문은 몰락해서 주변 사람들은 정말 그럴 수도 있겠다고 받아들였다.[77] 원 역사의 아야노코지 가문은 우다 겐지 일족의 공경 가문으로 정2위 곤츄나곤직을 배출한 가문이지만 오기마치 덴노가 태어난 지 1년 후인 1518년에 마지막 당주가 죽어 작중 시기에는 가문이 단절된 상태였다. 이후 에도 막부 초기에 먼 친척뻘에 해당하는 이츠츠지 가문 출신의 인물이 단절된 아야노코지 가의 가독을 계승하여 이어진 것이 지금의 아야노코지 가문으로 메이지 신정부의 화족제도 시행 당시에는 우린케(우림가) 자격으로 자작위를 수여받았다.[78] 아야노코지 가 주변을 탐문하면 그런 인물은 없다고 바로 나올 사실이다. 당장 노부나가부터 아야노코지 시즈코가 아야노코지 가문 출신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다.[79] 이후 시즈코가 사키히사의 유자가 되어 양지로 나서 활약한 뒤로, 시즈코가 '젊은' 여자라는 사실을 안 사람들은 노부나가의 수하 시즈코와 황실을 공경하는 '노파' 니히메가 동일인물이라고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고, 이는 반 노부나가 일파에게 던질 좋은 함정 카드가 되었다.[80] 엄밀하게 말하자면 양자(養子)가 아닌 유자(猶子). 거의 같은 의미로 쓰이지만 양자는 양부의 성씨를 잇는 것을 전제로 한다면 유자는 가문을 이을 수 없는 서류상 부자 관계에 가깝다.[81] 독신 여성의 몸으로 오다 가의 유력자가 된 시즈코를 노리고 정략결혼을 꾀하는 이들이 나오던 차였는데, 사키히사의 양녀가 되면서 '격이 맞지 않는다'고 당당히 거절할 수 있게 되었다. 여담으로 시즈코의 우지(氏)인 '아야노코지'도 하급 쿠게(公家, 귀족)에 해당되는 혈통이나 고셋케와 비교할 순 없다.[82] 실제로 역사에서도 두 사람은 친분이 있었다.[83] 사키히사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실제 역사에서도 작중 아시미츠의 정체인 인물과 사키히사 사이엔 관계가 있었다. 요시테루의 어머니 케이쥬인은 고노에 가 출신으로, 사키히사의 부친 타네이에의 누이이다. 즉 두 사람은 사촌.[84] 후에 조정에서 이 일을 높게 평가하여, 시즈코에게 일본의 문화재와 예능기술을 보호하는 임무를 맡긴다.[85] 요시카게의 딸이 혼간지 켄뇨의 아들 코뇨와 약혼한 사이라, 요시카게 사후 에치젠 일대에서 일향종이 일으킨 잇키의 원인을 제거하기 위한 의도였다.[86] 혼간지의 지도자인 혼간지 켄뇨의 아들.[87] 제국주의 시기가 앞당겨질 우려가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예수회의 신뢰를 얻기 위해 처방을 넘겨주기로 했다. 그런데 예수회는 영향력을 확대할 기회로 여겨 비법을 독점하는 바람에 생각보다 많이 퍼지진 않았다.[88] 군마(軍馬), 애완동물, 현대에서는 이미 멸종된 동물 등.[89] 당시 일본에서 프로이스와 함께 활동한 이탈리아 선교사.[90] 일종의 역사 개그. 역사상 도쿠가와 막부가 성립한 뒤 야규신음류소야파일도류가 일약 쇼군가의 검법으로 발돋움하지만, 작중 아시미츠의 정체를 아는 독자로서는 '그냥 니가 가르쳐라' 소리가 절로 나온다(...).[91] 마사무네의 모친 요시히메는 그의 동생 코지로만을 감싸고 돌고 있었기 때문에, 소거법으로 본텐마루가 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92] 시즈코에게 활시위를 당겨보라고 하자 당기지 못하는 장면이 나오고, 조총은 화승(불꽃)의 유지와 재장전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을 보면 중간 성격인 석궁이 호신용으로 사용하기에는 조총이나 활보다 나은 면이 있다.[93] 오오미야리 치곤 짧은 편이긴 하다. 보통 그 도신이 60cm 정도가 본격적인 오오미야리라 본다.[94] 현대인이라면 당연하다 여기는 위생개념 조차 없었고 현대인이라면 어이없어서 웃을 엉터리 의학지식이나 기술이 마치 대단한 비전인 양 취급되던 시대다. 오죽하면 도쿠가와 이에야스 조차 스스로 약학을 익혔을까.[95] 사실 머리 속에 든 지식이 아니라 학교에서 강매당한 가정의학 백과사전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96] 폐결핵이나 위암 등을 앓았을 것으로 추정한다.[97] 일종의 역사 개그로 원래는 스스로 약을 조제할 정도로 열심히 건강을 챙겨 일흔 넘게 장수한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가리킨다.[98] 전국시대 때 무기 만들던 사람들 대다수가 에도 시대에는 일용품 장인으로 변한다. 이 시점에선 세공품인 물통도 충분히 농민들도 쓸 수 있게 된다는 것.[99] 시즈코가 개혁한 일용품 중 목공제품의 항목만 챙겨 봐도 주걱, 볶음 주걱, 뒤집개, 버터 나이프, 다양한 사이즈의 국자, 무를 가는 강판, 집게, 샐러드 서버, 쌀씻기봉, 사사라(밥통 따위를 씻는 데 씀), 머들러(muddler), 차조리(茶こし), 김밥말이, 대꼬챙이, 스푼, 포크, 스푼/포크 홀더, 젓가락, 요리용 긴 젓가락, 젓가락 받침, 젓가락통, 대발, 대바구니, 대나무로 만든 도시락통이나 찬합, 대나무살로 만든 부채, 목제 식기, 대나무제 식기, 대나무제 걸상, 대나무제 보온병 등 단순히 물통 하나 만들자고 사소한 이유로 시작했다고 볼 수는 없다.[100] 国, クニ. 일본의 옛 행정구역[101] 이는 현대인들도 흔히 가진 의무교육개념의 몰이해이다. 분명 의무교육은 사람들이 획일화하게 만드는 부작용이 없진 않으나, 모든 사람에게 일정수준 이상의 교육을 제공하여 국민들의 평균 학력을 증대하고, 그 과정에서 경쟁을 시켜 재능이 있는 사람을 추려내는 순작용이 압도적으로 크다. 송유근 등의 사례를 들어 '대한민국은 영재를 죽이는 사회' 식의 잘못된 비판론이 퍼져있으나, 실상을 따져보면 전혀 그렇지 않다.[102] 이게 왜 한국에 정발하는지 놀라워하는 국내 반응이 있었다. 그도 그럴 게 이 작품은 주인공이 앞선 미래 지식을 과거 시대에 반영하며 역사를 적극적으로 비트는 것이 주된 내용을 차지하는, 영지물의 성격이 무척 강한 본격 대체역사물이다. 노부나가의 셰프타임슬립 닥터 JIN의 선례가 있지만, 이 쪽은 각각 요리사와 의사라는 점을 앞세운 시대극, 전문가물에 가깝다. 특히 본격 대역물은 다소 한정적인 장르인데 일본 전국시대이기까지 하니 진입 장벽이 될 수 있는데 출판사가 무엇을 노리고 정발을 결정했는지 알 수 없는 것.[103] 호적제에 대해 세계에서 드문 제도라며 전세계에 "일본"과 "중국"밖에 없다고 나온다. 하지만 한국 역사에도 호적제가 신라시대부터 존재했었고 지금은 가족관계등록부 형태로 존재한다. 작가가 호주제 폐지를 호적제 폐지로 착각한 듯.[104] 물론 일뽕 포스팅을 좀 한다고 곧 극우나 혐한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동아시아는 한중일 막론하고 민족주의와 국수주의 영향이 강한 편이어서 일반 국민들도 정도의 차이가 있지 대부분 국뽕 성향이 있기 때문이다. 월요일의 타와와로 유명한 히무라 키세키 작가 처럼 아예 드러내놓고 혐한과 극우 성향을 드러내는 것이 아닌 이상 단지 일뽕 포스팅을 좀 쓴다고 극우라는 의심을 하는 것은 지나친 설레발에 가깝다.[105] 그런데, 당시 일본 조선술의 한계를 생각하면 스페인 정복자들이 남미를 정복한 것과 같은 식의 대외 원정이 가능했을지는 굉장히 의문이 든다.[106] 소설가가 되자 등의 웹 소설에서 전국시대 대체역사물의 대다수는 막부의 설립 후부터 내정에 들어가 외세의 개입이 시작되는 시점에서 쇄국 정책을 펼치는 식으로 묘사를 한다. 임진왜란, 정유재란의 2차례에 걸친 침략의 내용과 결과를 살펴보면 대리만족을 얻는다는 목적으로 쓰여지는 소설에서 이 두 차례의 전쟁을 긍정적으로든 부정적으로든 묘사하기가 난감하기 때문.[107] 두 번째 인생은 이세계에서와 같은 사례가 몇몇 있긴 하지만, 국내 출판사에서는 극우 논란이 있는 작가들의 작품은 출간을 꺼린다. 오히려 소개해 주는 일본 출판사 쪽이 세심하면 한국 독자들의 성향을 고려해서 걸러 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