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없는 밥 엘프와 유목생활 マズ飯エルフと遊牧暮らし | |
장르 | 이세계 전이, 쿠킹 판타지 |
작가 | 스토리: 오마 쿠로 작화: 와타나베 타카시 |
출판사 | 코단샤 소미미디어 |
연재처 | 소년 매거진 엣지 |
레이블 | 매거진 엣지 KC |
연재 기간 | 2017. 07. 15. ~ 2022. 05. 03. |
단행본 권수 | 13권 (2022. 07. 14. 完) 2권 (2024. 06. 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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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이세계물 만화. 스토리는 오마 쿠로(大間 九郎)[1], 작화는 와타나베 타카시(ワタナベ タカシ)[2]가 담당했다.2. 줄거리
현대 일본의 평범한 학생인 스즈키 사부로는 우연히 엘프 유목민 등이 있는 이세계로 가게 된다. 이세계의 요리문화는 비정상적으로 낮아서 '맛있다'나 '달다'라는 개념도 없고 '보존음식'도 없었다. 최악의 음식을 먹은 뒤 스즈키는 자신이 아는 조리법을 하나 둘 전파한다.
자세한 내용은 맛없는 밥 엘프와 유목생활/줄거리 문서 참고하십시오.3. 발매 현황
코단샤의 만화잡지 소년 매거진 엣지 2017년 8월호부터 연재를 시작하였고, 2018년 4월 17일 단행본 1권이 발간되었다. 픽시브 코믹에서 연재분 일부를 읽을 수 있다.한국에서는 1권이 2023년 4월 5일 발매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출판사는 소미미디어.
4. 등장인물
- 스즈키 사부로
야구부를 하다 부상으로 인해 매니저로 지내던 고등학생이며, 이 작품의 주인공. 제대로 된 요리나 식품이 없는 이세계에 다양한 요리와 식품을 전수하고 가르친다.
{{{#!folding 스포일러 ▼
- 포포
유목생활을 하는 초원 엘프 소녀. 사부로에게 자신들 부족의 전통을 가르쳐준다. 부족 여자들이 능한 자수나 구슬 엮기에는 서툴지만 사냥을 잘한다.
{{{#!folding 스포일러 ▼
- 페페
포포와 마찬가지로 초원 엘프 소녀. 나이는 포포보다 어리지만 자수나 구슬 엮기에는 더 능한지 사부로의 칼집을 페페가 만들었다고 한다. 어린 시절 메메를 타다가 떨어져 머리를 다쳤고 그 흉터는 아직까지 남아있다. 이 때문에 메메를 타는 것을 두려워했으나 사부로에게 도움받아 극복한다. 나름 손재주가 좋은지 사부로에게 여러 요리를 배워 사부로가 수인족 마을에 갔다오는 동안 부족의 요리를 맡는다.
- 루페
사부로와 같은 지구 사람. 사부로가 치즈를 유통시킬 때 그 존재를 드러내더니 9화에서 우여곡절 끝에 사부로를 만난다. 루페가 카라카라족 텐트에 갔을 때 사부로는 왕왕족 마을에서 발효빵과 염장고기를 제작 중이었다. 해기스를 찾는 걸로 보아 스코틀랜드인인 줄 알았는데.... 10화에서 아발론 섬을 언급하고, 사부로가 재현한 영국 요리를 먹다가 감자가 머리카락에 묻어 후드를 벗는데 뾰족한 귀가 나왔다. 지구인인데도 엘프족이라는 황당한 사태가 되었다.도대체 뭔 생각을 하고 이런 전개로 나갔는지...어디까지나 판타지니, 지구의 판타지 종족과 작품의 무대가 되는 이세계와 제대로 연관된다면 나름대로 독창적이고 흥미로운 이야기가 만들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이때까지 작가가 해놓은 행각을 보면 딱히 기대할 것이 되지 못한다.
- 아라크네
33화에서부터 등장한 인물. 그리스 신화에서 아테나 여신에게 베짜기 승부를 걸었다가 거미가 되는 저주를 받은 그 아라크네 본인이 이세계에 넘어와 버렸다. 아무래도 작가 취향의 판타지 캐릭터를 아무나 이세계로 데려오기로 작정한 듯하다.
5. 인기
설정이 문제가 되면서도 그림은 수준급이다 보니 묘하게 핫한 만화가 되었다. 좋은 반향은 아닐지 몰라도 나름 반응이 있고 비록 비판적인 의견이라도 많은 이들에게서 피드백이 나온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일 수도 있다. 초반부 기준으로는 열심히 합리화하는 설정을 집어넣는다면 (작품 배경이 판타지 세계이므로) 어떻게든 설정상의 수많은 구멍들을 메꿀 가능성도 아주 없지는 않다. 다만 설령 그렇게 설정들을 틀어막는다 해도 새로운 구멍을 만들지 않을지, 또는 지금처럼 어떤 의미로든 화제성이 유지될 지는 의문.섬세한 그림이 호평을 받았는지 노이즈 마케팅 효과를 보았는지 몰라도 단행본 1권 초판 분량이 완판됐다. 편집부 트위터
6. 평가
황당한 스토리와는 별개로 그림은 상당히 좋은 편이다. 작화도 좋고, 옷의 무늬나 장신구 등 세세한 것까지 일일이 신경써서 그린 정성의 흔적이 보인다. 일본에서 수준 미달의 이세계 전이물을 과분한 그림 작가가 담당하게 되는 경우는 꽤 많다. 대표적으로 라노벨 일러스트레이터까지 과분한 인재가 맡아버린 초인 고교생들은 이세계에서도 여유롭게 살아가나 봅니다!가 있다.일본 현지에서도 평이 안 좋다. 일본 아마존 등 서점 사이트 리뷰에서 비판점을 정확히 지적한다. 등장인물이 너무 바보 같다, 엘프로 한 이유를 모르겠다, 유목민이 왜 치즈를 모르냐, 맛있다는 개념을 모르는데 비해 이상할 정도로 발달된 문명 등 나무위키에서의 비판과 상당 부분이 흡사하다. 다른 이세계 요리물과 패턴이 비슷하다는 평도 있다. 그나마 좋게 써준 호평들이 있는데, 그래도 치유물이니까 훈훈하고 그림 좋다는 내용이다. 한 마디로 그림작가만 아니었다면 볼 가치가 없다는 소리.
6.1. 비판
자세한 내용은 맛없는 밥 엘프와 유목생활/비판 문서 참고하십시오.7. 기타
- 내용을 살펴보면 라이트 노벨 《이세계 요리의 길》을 참고해 만들었음을 알 수 있다. 식문화가 맛이 가버린 이세계인 집단에 떨어진 일본인 요리사. 그들에게 현대식 요리법을 알려주는 내용, 또 문명화된 도시엔 식문화가 존재하는 점, 하이라이트의 정서 모두 《이세계 요리의 길》과 같은 방식을 취하였다. 문제는 작가의 기반지식 차이가 심각할 정도의 격차를 낳았다는 것. 기본형을 제시한 이세계 요리의 길은 왜 숲에 사는 숲가의 사람들이 거지 같은 요리만 먹는지 등을 나름대로 타당하게 설명하였다.
- 흔한 역사만화라는 작품의 연재로 유명한 루리웹의 모 유저가 이 작품과 점점 퇴화하는 이세계물들을 비판하면서 2020년에 나올 이세계 요리물에선 '고기를 불에 굽는 법'을 가르쳐주는 장면이 나오냐며 비아냥거린 적이 있었는데 2화에서 현실이 되어버린 바람에, 여러 인터넷 사이트에서 해당 글이 '이 글의 글쓴이가 2020년에나 된다고 말한 것이 2화에서 벌써 이루어졌다.'는 식의 문장이 추가된 채 이리저리 퍼져나갔다. 당연히 이 작품은 욕을 더 먹었으며, 글을 쓴 당사자 또한 황당했는지 자신의 블로그에 자신이 이 작품(의 몰상식성)을 너무 얕잡아봤다는 글을 올리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 한복 일러스트레이터로 유명한 우용곡 작가가 유명해지기 전 대칸: 초원의 엘프라는 패러디 만화를 그린 바 있다.
아아 이게 삼궤구고두례(三跪九叩頭禮)라는 거란다그리고 나중엔 여진족이 정주민 엘프에게 당하는 버전도 그렸다.
- 작가가 엘프에 대한 묘사를 이 모양으로 해 놓았지만 본인은 엘프에 꽂혔는지 후속작 역시 엘프 관련 작품이다. 제목은 '엘프 덱과 전장생활(エルフデッキと戦場暮らし)'으로 트레이딩 게임 세계로 전생한 주인공이 엘프들의 왕이 되어 엘프 단일덱으로 전장을 헤쳐나간다는 스토리인 듯.
[1] 트위터 트위터의 글에 따르면 예전에 매거진에 단편으로 올렸다가 연재로 이어지지 못하고 그대로 끝난 작품이라고 한다. 그래서 본인도 흑역사로 생각해 관둘까 했는데 편집자가 밀어붙여서 재연재하여 나온 결과물이 이거란다.(링크) 만약 그 때의 실패를 거울 삼아 설정을 제대로 짜고 편집하여 내용을 개선했다면 좋은 사례로 남았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기껏 재연재를 감행하면서 만들어낸 결과물은 졸작이었다. 그러면서도 정작 작가 본인은 트위터를 통해 편집자를 비하하는 짓이나 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비판 문서 참고.[2] 트위터 애니메이터 와타나베 타카시와는 동명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