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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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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
2.1. 현대 이전: 군담과 전쟁, 전기 소설2.2. 현대
2.2.1. 일본 제국의 항복과 전기류 소설의 충돌2.2.2. 태평양 전쟁의 대체역사·재창작
2.3. 1990년대: 가공전기 붐2.4. 21세기: 위축과 라이트 노벨로의 흡수
3. 클리셰
3.1. 일본 제국3.2. 미국3.3. 그 외 국가3.4. 가공전기 이후의 대체역사3.5. 가공 전기 클리셰 비틀기3.6. 태평양 전쟁 외의 가공전기
4. 유사 장르
4.1. 전쟁 역사를 비튼 대체역사, 가상역사 소설4.2. 이군깽
5. 한국 대체역사소설과의 비교6. 목록
6.1. 작가
7. 작품
7.1. 러일 전쟁 배경7.2. 태평양 전쟁 배경7.3. 센고쿠 시대 배경7.4. 현대/근미래 배경7.5. 기타 시대 배경7.6. 기타
8. 매체에서의 등장9. 관련 글

[clearfix]

1. 개요

架空戦記

일본의 대체역사소설 하위 장르로, 가상전기로도 부른다. 밀리터리에 기반한 가공의 전쟁 이야기를 다루며, 태평양 전쟁일본 제국, 그리고 센고쿠 시대가 주류 소재로 쓰인다.

가공전기는 근대 일본 제국의 태평양 전쟁 패배와 무조건 항복 선언에 영향을 받아 형성되었다. 때문에 사전적 정의만 보면 모든 장르의 가공 전쟁을 소재로 한 전쟁소설을 뜻하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태평양 전쟁전국시대를 소재로 하는 대체역사 전쟁소설 부류를 뜻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2. 역사

일본에서는 일찍부터 밀덕후 취미와 함께 밀리터리 매니아 시장이 컸다. 그에 따라 과거의 전쟁을 다룬 전기(戰記)를 소재로 한 소설도 많이 쏟아져 나오게 되었다. 가공전기는 그 갈래중 하나다.

2.1. 현대 이전: 군담과 전쟁, 전기 소설

가공전기의 기원은 군담과 메이지 시기 전쟁 소설이 꼽힌다. 전쟁을 다룬 이야기는 막부 시대 이전부터 상당수 등장하며 보통 군담(軍談)이라고 불렸다.

한편 메이지 유신 이후에는 중국 또는 러시아 제국의 침략으로 발생하는 가공의 전쟁들을 다룬 소설이 다수 등장하였는데 이 소설들이 현대 가공전기의 시초로 여겨진다.

그러나 이 시기의 소설은 대부분 주변국과의 근미래 전쟁을 다룬 소설이었으며, 역사적 IF적용하는 시도는 적었다. 이는 당시 현실 때문인데, 애초에 청일전쟁, 러일전쟁으로 실제로 싸우고 이기고 있었으니 가공전기가 굳이 존재할 필요가 없었던 것이다. 이때까지만 해도 대체역사로써의 가공전기는 거의 존재하지 않았던 것이다.

2.2. 현대

2.2.1. 일본 제국의 항복과 전기류 소설의 충돌

본격적인 가공전기는 1945년 일본 제국의 항복 서명 이후에 생겨난다. 제 아무리 소설적 과장과 미화를 동원해도, 제2차 세계 대전의 일본 제국이 치욕적으로 미국에게 항복했다는 현실은 변하지 않기 때문이었다.

때문에 태평양 전쟁을 다룬 각종 전기류를 읽는 일본인 독자들은 늘 찜찜함과 침울함과 분한 감정을 느껴야 했다. 이미 패배한 전쟁임을 알기 때문이었다. 이 충돌 지점에서 가공전기의 근본 모티브가 제시된다. "그냥 소설 속에서는 이겼다고 치면 어떨까?"라는 발상이었다.

2.2.2. 태평양 전쟁의 대체역사·재창작

그리하여 태평양 전쟁에서 일본이 미국을 어떻게든 이기는 소설이 하나둘씩 등장하게 되었고, 이런 소설들이 축적되며 가공전기라는 장르를 이룬다.

이런 가공전기의 주류 클리셰는 태평양 전쟁을 어떻게든 승리하거나, 또는 본토에 큰 피해가 없는 상태에서 제한적인 패배를 인정하는 강화 협정으로 돌리는 것이었다. 이런 대체 역사 성격이 부여되면서 가공전기는 대체역사소설의 하위 장르로 분류된다.

그러나 가공전기는 변화한 사회와 역사의 묘사보다는, 군사와 전쟁의 묘사, 승패에 집중하는 등 역사물이 아닌 전쟁소설의 특성을 띈다. 이는 가공전기의 기원 때문인데, 가공전기는 역사 소설이 아닌 군담과 전쟁, 전기 등 전쟁소설에서 발전했기 때문이었다.

2.3. 1990년대: 가공전기 붐

가공전기의 효시는 히야마 요시아키(檜山良昭)가 쓴 본토 결전 3부작으로 여겨진다. 『일본 본토 결전』(1981), 『미국 본토 결전』(1982), 『소련 본토 결전』(1983)으로 구성된 이 시리즈는 원자폭탄 개발이 늦어진 미국과 소련이 일본 본토를 침공하자 일본이 맞서 싸워 이기고, 더 나아가 태평양을 넘어 미국 본토를 공격하고 관동군이 소련을 공격하는 등 가공전기의 필수요소를 갖춘 작품이었다. 히야마 요시아키는 본토 결전 시리즈에 이어 1988년부터 1995년까지 『대역전! 미드웨이 해전』, 『대역전! 레이테 만 해전』 등 대역전 시리즈를 저술했는데, 그 내용은 작게는 현대의 자위대 군함부터 해서 크게는 오키나와 현이 2차대전으로 타임슬립한다는 것이었으며, 타임슬립에 대한 과학적 설명 대신 전쟁에 대한 묘사 등 밀리터리 요소에 집중한 작품이었다.

가공전기 열풍을 본격적으로 일으킨 작품은 아라마키 요시오(荒巻義雄)의 함대 시리즈였다. 『감벽의 함대』(1990)를 시작으로 2000년까지 전개된 이 시리즈는 '전기 시뮬레이션 소설'을 표방하였고 대단한 열풍을 불러일으켰으며,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으로 여러 번 제작되었다. 이쯤부터 가공전기는 SF 소설과는 다른 밀리터리 시뮬레이션이라는 특징을 가진 독자적인 장르로 정립되었다. 당시 SF 소설이 침체기에 들어가 새로운 장르를 갈구하던 출판사들은 가공전기에 주목했고, 가공전기는 1990년대에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2.4. 21세기: 위축과 라이트 노벨로의 흡수

그러나 90년대가 지나고, 21세기로 접어들면서 가공전기 장르는 쇠락하고 있다. 시대가 지나면서 가공전기 같은 딱딱한 전쟁물은 구시대적이란 느낌이 생기고,[1] 애초에 가공전기 자체가 제한된 소비자층을 대상으로 하며, 가공전기 예비소비자 대다수가 애초에 극우 성향이라서 처음부터 강한 극우 코드를 넣어 판매량을 올리려는 경향이 있다. 여기에 그나마 가공전기가 한때 범람하던 시기는 있지만 이제는 그 기세가 크게 꺾였다.

2000년대 초중반부터 일본에서 모에코드가 뜨면서 딱딱한 전쟁물보다는 모에물이 인기를 끄는 시대가 되었기 때문이다. 물론 어디까지나 가공전기가 위축되었다는 것일 뿐, 밀덕물의 수요는 예나 지금이나 여전하기에 2차 세계대전 시기의 일본을 바탕으로 한 창작물은 계속 나오고 있으며, 개중에는 가공전기의 요소를 일부 가진 창작물도 있다. 그리고 모에가 일본 서브컬쳐계의 대세가 되어 2010년대에 들어서는 아예 밀덕 요소에 모에 요소를 첨가시킨 창작물도 나오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걸즈 앤 판처마부라호의 메이드 편으로 마법 쓰는 메이드들이 총이랑 대포 쏘는 전쟁물이다. 작가 후기에 따르면 이 파트가 가공전기 관련 상까지 수상했고, 작가조차 이래도 되는 거냐고 당황해했다. 그만큼 일본 가공전기 시장이 좁아지고 작품의 질이 낮아지고 있다는 이야기. 일본국소환도 상 받을 물건은 아니다

상기한 모에물 유행 이후로는 가공전기 역시 라이트 노벨로 나오기 시작했다. 오다 노부나의 야망, 율리시스: 잔 다르크와 연금의 기사, 동백전 ~마왕영애로 시작하는 삼국지~ 등이 대표적인 작품.

일본인 상당수도 이런 극우 가공전기에 대한 인식이 영 좋지 않다. 비하적 명칭으론 망상전기나 화장전기(火葬戦記)가 있다. 화장과 가상의 일본어 발음이 동일한 것을 이용한 말장난이며, 대부분의 가상전기가 앞뒤 생각없이 불바다를 만든다는 것과 화장해버리고 싶은 수준이라는 것을 비꼬는 말이다. 장르 내부에서도 언급되는 등[2] 사실상 일본식 양판소같은 뉘앙스인 셈.

한편 극우적 가치관의 가공전기 작가들이 생계 등의 이유로 모에계 라이트노벨로 방향을 바꾸면서 극우사상을 끼워놓는 경향이 늘어나는 부작용이 있다. 사실 극우 미디어물이 겉으로는 숨겨가며 독자들에게 극우성향을 내보이는 것이니, 가공전기보다도 더욱 괴랄한 물건이다.

3. 클리셰

일본제국의 패배로 인해 형성된 장르인 만큼, 대부분 가공전기는 태평양 전쟁의 승리 혹은 피해가 적은 제한적 패배를 그리기 위해 여러 클리셰를 동원한다. [3] 대부분 현실의 상황을 뒤바꾼 클리셰이다.

3.1. 일본 제국

3.2. 미국

3.3. 그 외 국가

3.4. 가공전기 이후의 대체역사

태평양 전쟁을 소재로 한 대부분의 가공전기는 일본의 전쟁 설욕을 목적으로 쓰이며, 일본 입장에서 더할나위 없는 해피엔딩을 맞이한다. 한편 태평양 전쟁 이후를 다루는 가공전기는 대체역사물로 여겨지며, 적지 않은 대체역사 작품들이 일본, 나치의 승리를 가정으로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다.

그러나 이 대체역사물들과 가공전기의 차이점은, 그들의 이상대로 (일본이 승리하게) 되더라도 그 뒤를 기다리는건 영광스러운 욱일제국이 아닌, 울펜슈타인 더 뉴 오더, TNO같은, 자기들끼리의 3차대전으로 멸망을 앞둔 시한부의 디스토피아이라는 것이다.

이유는 대체 역사를 가정하더라도, 나치 독일과 동급이었던 일제의 행적과 성격을 수습하는게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나치와 세계를 양분한 대체역사 작품으로는 높은 성의 사나이, 겁스 무한세계 '라이히-5'를 예로 들 수 있으며, 물론 종말과 대학살로 점철된 디스토피아물이다. 이런 작품들과 함께 현실에 있었던 사례들만을 대입하여 가공전기 이후의 대체역사에서 일제가 할 짓들과 일어날 일들을 나열, 가정해보자면...

최후의 방파제인 미국이라도 살아있다면 다행이지, 미국도 망하고 독일과 세계를 양분했다면 도망갈 장소도 없다. 독일의 영토로 도망가도 생체실험, 강제노역, 성노예, 살인공장같은 체계적인 학살이 기다릴 뿐.

더군다나 냉전 역시 현실의 미소 냉전도 상당한 수준의 제3차 세계 대전 위기가 있었는데, 미국과 소련보다 훨씬 더 호전적인 일제와 나치 독일이 이러한 위기들을 잘 넘겨서 인류문명을 보존할 지부터가 의문이다. 때문에 가공전기 이후를 다루는 대체역사물들은 대부분 위의 사건과 전쟁 범죄를 고증하여 엔딩은 배드 엔딩으로 디스토피아와 끝내는 종말로 수렴한 아포칼립스 미래상, 그나마 해피엔딩은 미국 등 신생 연합국의 여명과 독립, 동시에 구 추축국의 황혼과 몰락으로 끝나는 미래를 그리고 있다.

일반적으로 말해지는 '기회주의적' 설정 대부분을 어떻게든 고려하려고 한 '제독들의 우울' 같이 고증에 애를 쓴 작품이라고 하더라도 결과적으로는 미묘한 끝에 다다르게 된다. 이것은 '일본이 피해를 입는 것을 피하고 승리에 이른다' 자체를 변경 불가능한 도달점으로 설정하고 그에 맞게 중간 과정을 어떻게든 끼워맞춰야만 하는 장르 내재적인 요구사항 때문이다. 합리적이고 논리적으로 말이 되는 전쟁 수행 플롯이나 국력경쟁을 통하여 모든 경쟁국가를 제낀다는 것이 불가능해지니, 지각변동이나 천재지변 수준의 사건을 이용하여 전 세계적인 대재앙을 일으켜 '미국을 무력화시킨다' 를 억지로 이끌어내는 식이다. 이러고 보니 '아~우리는 악마와도 같구나~' 라고 (진정성 없이) 이야기하면서도 '어쨌든 일본의 생존권을 목표로 우리는 악마가 되겠어' 라는 스테레오타입 악역의 멘트를 사용하는 것으로 '악역이 되겠다 -> 악마같은 의지 -> 진짜 악마지만 아무튼 단어가 연결됨' 의 논법을 통하여 플롯을 어거지로 전개하는 것이다.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이렇게 비윤리적인 전개를 글에 쓴다면 사이코패스의 심리 자체가 목적이거나, 비정상적인 행동의 묘사를 통한 어떠한 풍자 혹은 탐구가 목적인 소설이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고증상 틀리지 않았으니 안심하고 일본이 승리하는 사이다, 혹은 수습하기 뭐하니 엔딩에 약간의 씁쓸한 도루묵'을 즐기는 소설 로서 완성되니 문제. 플롯 포인트를 지상 명제로서 움직일 수 없는 것으로 해 놓은 바람에 전체 글이 문학적 결과물로서 의미가 없는 지경에 다다랐다.

3.5. 가공 전기 클리셰 비틀기

(태평양 전쟁 당시) 일본 제국과 일본의 극우, 주류 가공전기를 풍자, 냉소하는 경우.

가공전기는 그 기원이 기원이니만큼 극우, 우익 성향의 작품이 대부분이지만 모든 가공전기가 우익물은 아니며 이에 역행하는 가공전기들도 존재한다. 대부분 반극우 등의 소수이며 일본이 전쟁에서 결국 발리거나, 항복 안하고 질질 짜다가 미소 양국이 함께 몰락 작전을 실행하거나 핵폭격을 쏟아부어 말 그대로 일본을 지도에서 지워버리는 등 냉소적이거나 더욱 꿈도 희망도 없는 절망적인 내용을 다루는 가공전기나 클리셰 비틀기식 작품도 있으며, 주류로 여겨지지 않지만 생각해줄 거리가 많다. 대표적으론 5분 후의 세계 시리즈가 있다. [13]

몽환의 군함 야마토가 대표적으로, 제목만 보면 전형적인 가공전기물 같지만 그 내용을 보면 역사를 바꾸려고 한 주인공이 역사를 바꾸려고 할 수록 오히려 현대 일본은 더더욱 막장으로 치닫는 역효과만 나며, 결국 20세기 말로 다시 돌아온 주인공은 외국, 즉 서방식 옷을 입었다고 간첩으로 체포되고 다시 돌아가서 부린 마지막 최후의 몸부림도 1995년 도쿄에 핵폭탄이 떨어지는 최악의 결말이 난데다 주인공을 타임슬립 시킨 요그 소토스가 개입하며 거의 없던 일로 만들어버린다. 그 유명한 개그 짤방인 '역시 일본 해군은 강해'의 출처가 이 만화다.

3.6. 태평양 전쟁 외의 가공전기

가공전기는 2차대전 태평양 전쟁 뿐만 아니라 전국 시대, 막부 말 등도 주로 다루며 이러한 가공전기는 대체역사물의 범주에 든다.

4. 유사 장르

4.1. 전쟁 역사를 비튼 대체역사, 가상역사 소설

전쟁 역사를 비튼다는 소재 자체는 과거부터 존재해왔다. 조선시대 병자호란을 다룬 박씨전, 임진왜란을 다룬 임진록, 2차 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한 대체역사소설이 대표적이다.

4.2. 이군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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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트 - 자위대. 그의 땅에서, 이처럼 싸우며로 대표되는 일본의 이군깽은 가공전기가 2010년대 이후 일본식 이세계물과 결합해서 탄생한 가공전기의 파생 장르다. 가공전기가 현대 군대가 과거 역사로 타임슬립해서 깽판을 친다면 이군깽은 판타지 이세계로 이동한다는 차이점이 있다. 국가전이물도 참고해볼 것.

5. 한국 대체역사소설과의 비교

한국 입장에서 일본의 가공전기는 괴악하기 그지없거나 황당하여 비웃음을 받기도 한다. 일본의 극우 미디어물과 맞물리며 영 불편하게 읽혀지기도 한다. 그러나 일본의 가공전기는 한국의 대체역사물과 다소 접점이 있으며 상호 영향을 끼치기도 하였다.

6. 목록

6.1. 작가

자세한 가공전기 작가 목록은 일본어 위키피디아 참고.

7.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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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러일 전쟁 배경

7.2. 태평양 전쟁 배경

7.3. 센고쿠 시대 배경

7.4. 현대/근미래 배경

7.5. 기타 시대 배경

7.6. 기타

8. 매체에서의 등장

9. 관련 글


[1] 이런 추세는 시기 및 양상에 있어서 한국 대중소설 시장에서 밀리터리 소설이 겪은 일과 유사하다.[2] 예를 들어 '제독들의 우울'이라는 작품은 태평양전쟁이 시작되는 순간 세계 최초의 핵폭탄을 1차대전 직후 포르투갈에서 뜯어둔 카나리아 제도의 화산에 터트려 대해일을 일으켜서 워싱턴과 뉴욕을 쓸어버리는지라 스스로 수장전기(水葬戦記)라고 개드립치기도 한다.[3] 한편 이 승리 혹은 제한적 패배 클리셰는 일본군 총사령부의 최초, 최후의 목적이었다. 정전 혹은 승리가 최초의 목적이라면, 식민지에 영향력을 인정받고 무조건 항복은 피하는게 최후의 목적인 것이다. 때문에 항복 후 일본은 어떻게든 한반도만이라도 남겨달라고 애걸복걸하지만 미군은 쿨하고 시크하게 일본의 모든 식민지를 박탈한다. 다만 무조건 항복선언에도 불구하고 천황이 전범지위를 피해갔다는 것만으로도 절반의 성공을 거둔 셈이라는 평도 존재한다. 그 과정에서 죽은 카미카제 대원 등은? 애초에 그런 걸 신경 쓴 극우들이 아니다.[4] 야마토급 주포를 달고 항공전함으로 마개조한 가네다 전함이 나오는 초초노급 전함 토사(超超弩級戦艦 土佐)가 대표적이다.[5] 라테구스타프, 자주박격포 칼, 마우스 전차, H급 전함 등.[6] 다만 이는 독일에서 설계도까지는 만들었지만 실제로 만들지 못한 육상전함은 있었다. 라테 문서 2번 문단 참조. 물론 가공전기에서는 이 정도도 부족한지 아예 야마토급 전함에다 무한궤도를 단 물건이 나오기도 한다.[7] 수상기를 발진시키는 항모가 아니라 무려 항모 자체가 수상기다(!). 헬리캐리어처럼 해상항해나 공중항해 모두 가능하다는 아이디어...[8] 심지어 '철갑탄이 아닌 고폭탄대응방어를 한다'라는 해괴한 자기합리화를 했을 정도니 말 다했다.[9] 물론 정치인 지망생으로서 정치를 하려면 참전경력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있기도 했다[10] 쪽발이들을 죽이고, 쪽발이들을 죽이고, 쪽발이들을 더 많이 죽이는 겁니다![11] 항복조인식 때 홀시가 천황의 백마를 타고 도쿄에 입성하고 싶다고 했기 때문. 일부 타협을 해서 천황의 말은 아니더라도 백마를 타고 입성하게 해주었다. 정작 홀시 본인의 승마 후 느낌은 '내 인생에서 이렇게 겁나는 건 처음이다'였다고... 홀시는 저때 처음으로 말을 타본 것이라고 한다.[12] 와이오밍급은 본토 방위로 계속 순찰을 돌아야 했고, 뉴욕급은 노르망디 상륙작전까지 계속 유럽전선에서 뛰어야 했다.[13] 이런 계통의 가공 전기에선 일본군이 민간인을 자폭 돌격을 시켰다가 분노한 미군의 반격에 떼몰살 당하는 등 비정상적이지만 정작 현실적인 사건이 벌어지는데, 이게 현실적인 이유는 일본군이 실제로 그런 전쟁범죄를 저지른 탓이다. 대표적으로 사이판 전투, 이오지마 전투, 오키나와 전투.[14] 다만, 도요토미 히데요리의 경우에는 사는 경우가 많다.[15] 특이하게 조선이순신을 소재로 한 가공전기도 존재한다. 조선비첩이란 제목의 소설이 바로 그것이며 이 가공전기는 국내에도 2000년에 상/하권으로 나뉘어져 정식 발간된 적도 있다. 자세한 정보는 조선비첩 문서를 참고할 것.[16] 일본 제국 성립 이후 동아시아 국가의 제국주의는 상당수 일본이 일으킨 식민주의 침공이었고, 태평양 전쟁 또한 일본의 선전포고가 늦은 기습으로 시작했다.[17] 미국이 주인공 국가다... 미국이 이세계로 전이되어 천조국의 파워로 이세계를 평정하고 있다. 한편 원래 세계는 프랑스전폴란드전의 실패로 독일은 영국과 프랑스의 힘을 받은 폴란드와 프랑스와 벨기에를 상대로 참호전 시즌 2를 벌이고 있으며 일본은 소-일 불가침조약이 조기에 깨지면서 소련과 중국의 인해전술을 상대하고 있어 미국 없이도 연합국이 어찌어찌 승기를 잡아가고 있다.[18] 1권부터 줄창 투입되는 줄리엣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