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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lasse |
1. 개요
H급 전함은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나치 독일 해군의 재건 계획인 Z 계획의 핵심이 되는 전함 설계안이다. 계획상 총 6척이 건조될 예정이었으며, H-39를 기준으로 하면 16인치(406mm) 2연장 주포탑 4기를 탑재하여 주포를 8문 장착하며 만재배수량 62,000t 정도의 대형 전함이었으나, 당연하게도 당시 독일 해군의 여건상 계획으로만 남고 실제로 건조되지는 못 하였다. 실제로 건조되었다면 야마토급 전함에 준하는 거함으로로 완성됐을 것이라 여겨진다.본래 H급이란 이름은 실제 함급의 명칭이 아닌 Z 계획에 따른 프로젝트 명칭이다. 함선들이 실제로 함명을 부여받은 적이 없기 때문에 오늘날에는 그냥 H급 전함으로 호칭된다. 나치 독일 해군의 전함들의 함명은 진수식 때 아돌프 히틀러 총통이 직접 명명하는 방식으로 정해지기 때문이다. 정확한 함명은 정해진 적이 없지만, 힌덴부르크(Hindenburg), 프리드리히 데어 그로세(Friedrich der Große), 그로스도이칠란트(Großdeutschland), 올리히 폰 후텐(Ulrich von Hutten)과 괴츠 폰 베를리힝겐(Götz von Berlichingen)이 H급 전함의 함명으로 거론되었다고 전해지며, 통상적으로 사용된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소문일 뿐이며, 특히 그로스도이칠란트(대독일국)의 경우 도이칠란트급 장갑함 1번함 도이칠란트가 독일의 이름을 가진 함선이 침몰하게 되면 독일 국민의 사기가 떨어질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뤼초(Lützow)로 개명된 것을 생각하면 더욱 배정되기 어려운 함명이라고 볼 수 있다.
이들 H급 전함 중 1번함으로 계획된 H는 함부르크의 블롬 운트 포스 조선소에서 1939년 7월 15일에 기공되었고,[1] 2번함으로 계획된 J는 브레멘의 도이치 쉬프-운트 마쉰바우AG 조선소에서 1939년 9월 1일 기공되었다. 나머지 K와 L, M, N 도 킬과 함부르크, 빌헬름스하펜, 브레멘에서 건조될 예정이었지만 전쟁이 시작되면서 기공도 못하고 프로젝트가 중단되었다.
건조가 취소되어 계획으로만 남은 군함답게 이전 전함들보다 스펙이 뛰어나다. 해가 지나며 설계가 변경될수록 주포가 거대해지고 배수량도 크게 계획되었다. 그러나 독일 제국 해군이 제1차 세계 대전으로 몰락한 후 바이마르 공화국 해군 시절 벌어진 대형 군함 설계 및 건조의 맥이 10여년이나 끊어진 악영향 때문인지 조금만 들여다보더라도 비스마르크급 전함의 문제점을 해결하지 못하고 계속 몸집을 불려나가는 비효율적인 방식으로 H급 전함이 설계되었음을 한 눈에 알 수 있다.
2. 역사
2.1. 개발
제1차 세계 대전 패전 이후 찬밥 신세가 된 바이마르 공화국 해군은 도이칠란트급 장갑함의 건조를 시작으로 재건에 나섰다. 당시 건조된 장갑함 3척은 각각 A, B, C의 계획 명칭이 붙었으며 이들은 나중에 각각 도이칠란트, 아드미랄 셰어, 아드미랄 그라프 슈페라는 함명을 부여받았다. 이후 후속 장갑함 건조계획에서 장갑함 2척에게 D, E의 계획 명칭이 붙었으나 곧 취소되고 장갑함에서 전함으로 건조 계획을 수정했다. 전함 D와 E는 후에 샤른호르스트급 전함 샤른호르스트, 그나이제나우로 건조되었으며, 후속함인 전함 F와 G는 비스마르크급 전함 비스마르크, 티르피츠로 건조되었다. 그리고 나치 독일이 성립되면서 나치 독일 해군이 기존의 해군 재건 계획을 이어받아서 실천에 옮겼다.전함 G(티르피츠)의 후속계획인 전함 H의 설계는 1935년부터 시작되어 1937년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되었다. 원래는 350mm 주포를 장착한 비스마르크급 전함의 초기 설계안으로부터 시작하여 소련의 소비에츠키 소유즈급 전함이 381mm(15인치) 주포를 장착한다는 부정확한 소문을[2] 입수한 나치 독일은 즉시 설계안의 주포 구경을 380mm로 증강시키고 최고속도는 30노트(56km/h)를 달성해야 하며 항속거리도 도이칠란트급 장갑함과 동일한 수준이어야 한다는 요구조건을 확립한다.
H-39라는 명칭이 붙은 H급 전함의 첫 설계안이 1937년에 진행되자 요구조건은 더 올라갔다. 이미 1936년 4월에 일본 제국이 제2차 런던 해군 군축조약의 체결을 거부하고 해군 군축체제에서 이탈하자 해당 조약의 에스컬레이터 조항을 적용할 것이라고 미국과 프랑스가 영국을 압박하던 상황이었고 이미 신형 16인치 함포를 준비할 수 있던 미국은 즉시 노스캐롤라이나급 전함에 16인치 주포를 적용할 것이라고 선언한 상황이었다. 따라서 영국-독일 해군조약에 따라 16인치 주포를 탑재가능했으나 아직까지는 영국의 눈치를 약간은 봐야 하는 나치 독일은 좋은 기회를 살려서 H-39에 16인치 주포를 탑재하기로 결정한다.
나치 독일의 해군최고사령부(OKM)에서 참모부를 책임지며 군함의 운용조건을 확립할 권한이 있던 베르너 푹스(Werner Fuchs) 제독은 아돌프 히틀러 총통과 만나서 차기 군함의 설계에 대해서 논의했다. 아돌프 히틀러는 적국을 포함한 다른 열강들의 군함이 탑재한 함포보다도 큰 508mm 거포를 개발해서 탑재할 것을 요구했지만 베르너 푹스는 시간과 돈과 노력이 들어가는 신형 거포급 함포 개발 문제는 둘째치고라도 그걸 실현하기 위해서는 군함의 배수량이 81,000t 이상이어야 하며 흘수선이 깊어짐에 따라서 독일의 주요 항구를 깊게 준설하는 돈과 시간과 노력이 소모되는 피곤한 일이 닥친다고 히틀러에게 설명한 후 H-39에는 406mm 함포가 적당하다고 설득했다. 이에 따라서 1938년에 OKM은 Z 계획을 수립하고 H-39급 전함 6척이 주력이 되는 안을 히틀러에게 보고했으며 재가가 떨어지자 1939년 1월 18일에 나치 독일 해군 총사령관인 에리히 레더는 Z 계획 발동을 선언하고 건함 진행을 위해서 나치 독일 해군에 무제한급의 권한을 부여했다.
빠른 건함을 위해서 H-39의 기본적인 설계는 비스마르크급의 업그레이드판으로 진행되었다. 총 6척의 건조 계획이 수립되었으며, H, J, K, L, M, N의 계획 명칭이 부여되었다.
첫번째 전함인 전함 H는 1939년 6월에 건조가 시작되었으며 2번함인 전함 J의 건조는 2개월 후인 8월에 건조가 시작되었다. 3번함인 K는 건조 명령은 내려졌으나 건조가 개시되기 전에 건조가 취소되었다. 6척의 H급 전함을 모두 완성하는데 잡은 기간은 1944년이었으나, 제2차 세계 대전이 생각보다 너무 빨리 개전되는 바람에 함선 건조의 우선순위가 잠수함에게 밀려버리게 된다. 결국 1940년에 건조가 중단되어 버린다.
H급 전함의 건조는 중단되었으나, 후일 언젠가 건조될 지도 모르는 전함을 위해 후속 전함의 설계 검토가 계속 진행되었다. 이에 따라 기존의 H급 전함의 계획은 H-39 계획으로 불리게 되었고, 매년 계속해서 새로운 전함의 설계를 진행하게 된다.
2.2. H-39
|
H-39 |
구분 | 상세 |
전장 | 277.8m |
전폭 | 37.0m |
흘수선 | 11.2m |
기준배수량 | 56,444t |
만재배수량 | 65,592t |
주포 | 406mm (16인치) 52구경장 SK C/34 2연장 주포탑 4기 (총 8문) |
부포 | 150mm (5.9인치) 55구경장 SK C/28 2연장 부포탑 6기 (총 12문) |
대공포 | 105mm (4.1인치) 65구경장 SK C/33 2연장 대공포탑 8기 (총 16문) |
대공기관포 | 37mm 83구경장 SK C/30 2연장 대공기관포좌 8기 (총 16문) 20mm 65구경장 C/38 4연장 대공기관포좌 6기 (총 24문) |
어뢰 | 533mm 수선하 고정형 어뢰 발사관 6기 (총 6문) |
함재기 | Ar 196 수상기 4기 - 9기, 캐터펄트 1기 |
동력기관 | MAN사 디젤엔진 12기 3축 3기 |
출력 | 165,000마력 |
최고속도 | 30노트(56km/h) |
항속거리 | 19노트(35km/h)로 35,600km |
측면장갑 | 300mm(주장갑) 145mm(상부) |
갑판장갑 | 100mm - 120mm(주갑판) 50mm - 80mm(상갑판) |
횡단격벽장갑 | 220mm |
주포탑장갑 | 385mm(전면) 240mm(측면) 130mm(천정) 325mm(후면) |
주포탑바벳장갑 | 365mm(상부) 240mm(하부) |
부포탑장갑 | 100mm(전면) 40mm(측면) 35mm(천정) 80mm(바벳) |
대공포탑장갑 | 20mm(개방식 포탑) |
장갑함교 | 350mm(측면) 200mm(천정) |
승조원 | 2,600명 |
첫 번째 건조계획인 H-39는 H급 전함 계획들 중 유일하게 건조가 진행되었던 전함이다. 그러나 건조가 진행되던 중 2차대전의 발발로 건조가 중단되며, 이미 제작된 함체는 1941년에 스크랩되어 다른 곳에 쓰였다.
기본적으로는 기존의 비스마르크급에서 화력과 방어력을 확대시킨 전함으로 주포로는 406mm (16인치) 52구경장 SK C/34 2연장 주포탑 4기를 장착해서 8문을 확보했으며 부포와 대공화기등은 샤른호르스트급 전함과 비스마르크급 전함에도 장착한 화기들을 채택한다. 부포는 150mm (5.9인치) 55구경장 SK C/28 2연장 부포탑 6기를 장착해서 총 12문을 확보하고 대공포는 105mm (4.1인치) 65구경장 SK C/33 2연장 대공포탑 8기를 장착해서 총 16문을 확보했다. 대구경 대공기관포는 37mm 83구경장 SK C/30 2연장 대공기관포좌 8기를 장착해서 총 16문을 확보하고 소구경 대공기괌포는 20mm 65구경장 C/38 4연장 대공기관포좌 6기를 확보해서 총 24문을 장착했다. 어뢰는 533mm 수선하 고정형 어뢰 발사관 6기를 장착해서 총 6문을 확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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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의 트론데네스 요새(Trondenes Fort)에 보존중인 16인치 함포 |
주포의 경우에는 총 11문의 16인치 함포가 제작되었다고 하며, 본래 H급 전함에 장착할 목적으로 제작되었으나 건조계획이 취소됨에 따라 모두 해안포로 개조되었고 노르웨이의 요새에 설치된 것은 21세기에도 남아있다. 성능은 1,016kg의 포탄을 포구초속 810m/s의 속도로 30도 각도에서 36,400m까지 날릴 수 있다. 고속탄을 추구한 독일답게 포구초속은 빠른 편이지만 탄 중량은 비교적 평범하다. 비슷한 시기의 16인치 중 영국의 16인치와 비교하면 현측 타격능력은 우세하고 갑판 타격능력은 조금 밀리는 편이다. 미국의 Mark 6 16인치 45구경장 함포에게는 갑판 타격능력이 확실하게 밀리고 Mark 7 16인치 50구경장 함포에게는 현측 타격능력까지 완전하게 밀리지만 이건 1.2t 중량의 Mk.8 초중량탄을 사용하는 Mk.6과 Mk.7이 너무 강한 것이라고 보면 된다.
일단 주포의 위력은 평균적이라고 볼 수 있고 주포 화력 증대는 바람직한 일이긴 하지만 배수량과 함체의 크기상 충분히 장착이 가능한 3연장 주포탑을 개발하지 못해서 총합화력이 감소된 것이 아쉽다.
그러나 주포의 문제는 상대적으로 사소했다. 비스마르크급 전함 항목에서 볼 수 있듯이 부포와 대공포와 대공화기가 모두 문제점이 심한 편인데 그걸 그대로 탑재했으니 실전에서 과연 제대로 동작할지가 의문인 것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비스마르크급 전함 항목을 보면 알 수 있는데 반쪽짜리 포탑 구조물 덕분에 바닷물과 파편이 아주 쉽게 침투해서 고장나는 105mm 대공포탑에 단발 수동 장전식 37mm 대공기관포등 총체적 난국을 쉽게 관찰할 수 있다. 그나마 H급 전함의 105mm 대공포탑은 기본형과 달리 가동속도가 좋은 밀폐형 신형포탑을 채용하기로 했으나 해당 신형포탑이 전혀 개발되지 않은 상태가 패전시까지 쭉 이어지는 상황에서는 아무런 의미가 없었다.
여기에 더해서 전함에는 쓸모없고 유폭의 위험만 높이는 어뢰를 장비한 것이 문제다. 겉보기에는 흘수선 아래에 위치해서 피탄당할 확률이 적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현실은 냉혹하다. 전함같은 대형 군함이 장비한 수중어뢰발사관은 구축함, 순양함, 잠수함이 쏜 어뢰에 명중당할 경우 거대한 유폭을 일으키면서 마치 기뢰가 폭발한 것처럼 순식간에 함체가 박살나며 대규모 침수가 일어나고 배가 뒤집히며 침몰하는 대참사가 난다. 그리고 어뢰에 명중당하지 않더라도 비스마르크 추격전에서의 후드 처럼 수면 하부에 직격탄을 맞고 관통당한 후 탄약고가 폭발하거나 수중탄 효과로 주포탄이 함체 하부에 어뢰처럼 명중해서 폭발하는 경우도 이미 실전사례가 발생한지 오래다.
그래서 미국은 중순양함까지 어뢰무장을 제거하고 경순양함도 애틀랜타급 경순양함같은 특수한 경우만 소량 설치했으며 어뢰공격을 중시한 일본 제국 해군도 아예 갑판 위에 어뢰발사관을 설치하여 만일 유폭하더라도 폭압이 허공으로 흩어지며 함체와 시설에 미치는 피해를 최소화하려고 노력한 것이다.[3] 영국도 전함에서는 어뢰발사관을 제거하려고 노력했고 넬슨급 전함이 어뢰발사관을 보유한 것은 돈없어서 개조를 못한 것 뿐이다. 이런 상황에서 전함 입장에서는 옆구리에 대형 폭탄 달아놓은 격인 수중어뢰발사관을 끝까지 유지한 것 자체가 답이 없는 것이다.
함체가 대형화됨에 따라, 비스마르크급에서는 하나였던 연돌은 2개로 늘어났다. 그리고 비스마르크급에서 적용하려다가 실패한 MAN사의 디젤엔진을 채용해서 속도와 항속거리를 모두 잡으려고 했다. 총 12기의 디젤 엔진을 사용해 16만 5천마력을 낼 계획이었다. 이를 바탕으로 8,700t의 연료를 탑재하여 19노트에서 19200해리, 28노트에서 7000해리라는 장대한 항속거리를 갖출 것으로 예상되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대형 군함에 사용할 수준으로 디젤엔진 기술이 발전하지가 못했고 피탄시 약점이 될 시설도 많았으며 작동불능시 대처하기가 곤란했다. 실제로 디젤엔진을 채용한 도이칠란드급 장갑함 3번함 아트미랄 그라프 슈페가 결국 자침한 것이 피탄으로 인해 경유를 예열하는 장치가 파손되었고 수리가 불가능해졌다는 것이 직접적인 이유라는 사례가 발생했으며 그 외에도 디젤엔진 운영에 자잘한 트러블이 많았다. 따라서 당대의 타국의 전함들이 증기 터빈을 사용하는 것이 다 이유가 있는 것이었고 실전에서는 H-39의 동력기관이 신뢰성을 제대로 보일지는 의문이다.
비스마르크급 전함의 설계를 확대한 것이나 마찬가지라서 덩치에 비해 방어력 문제가 상당히 컸다. 2차대전 시기에는 이미 비효율적인 방어법인 터틀백 장갑 구조를 유지했기 때문에 측면장갑은 비스마르크급보다도 얇아진 300mm이며, 높이까지 낮아서 상부에 있는 145mm 장갑판에 피탄이 집중되므로 스펙상 11,000m에서 21,000m 정도의 대응방어 능력도 살리지 못한다. 주포의 화력 보존에 성의가 없었던 것도 비스마르크급과 똑같아서 포탑 장갑의 경우, 전면과 측면은 비스마르크급보다 늘어난 385mm, 240mm라고 하지만 주포탑의 형상 자체가 문제가 많으니 실제로는 스펙에 비해 방어력이 크게 뛰어나다고 말하기 어려우며 상면의 경우 그대로 130mm로 유지해서 실전에서 대낙각탄이나 살짝 높게 뜬 탄을 맞으면 관통당하는 것은 비스마르크급과 동일했다. 그나마 갑판장갑은 비스마르크급보다 크게 늘어난 총합두께 200mm 대이다. 구체적으로는 상부갑판은 탄약고 위쪽은 80mm, 기관실 위쪽은 50mm 이며 하부 갑판은 탄약고 위쪽 150mm, 기관실 위쪽 120mm, 나머지 부분은 100mm다. 하지만 구식 장갑구조를 유지한 탓에 당대의 신형 전함들처럼 갑판장갑을 일원화하고 그 위에 탄편방어용으로 얇은 장갑을 붙이는 것을 못하고 얇은 갑판장갑 여러개로 분산했기에 두께에 비해 방어력이 약했다.
어뢰 방어면에서도 기존의 비스마르크급 전함의 답없는 1차대전식 어뢰방어체제를 유용했으나 그나마 함체의 크기가 늘어나고 수밀구획이 21개로 늘어났으며 이중바닥구조를 확대했기 때문에 약간의 개선이 이루어졌다. 또한 비스마르크급에서 함체 중앙에 있던 수상기 운용 설비는 함미 쪽으로 이동하였다.
함명으로는 Großdeutschland(그로스도이칠란트)나 Friedrich der Große(프리드리히 데어 그로세) 등이 후보로 거론되었으나 함선의 진수식에서 함명을 발표하던 특성상, 이 함선들에게 정식으로 함명이 붙여진 적은 없다.
H-39는 2척이 실제로 기공에 들어갔으므로 최소한 2척은 완공되는 상황까진 가정해볼 수 있다. 만일 이렇게 진행되었다면 최소한 대공화기의 교체와 대규모 증설은 반드시 들어갔을 것이며 어뢰방어시설도 벌지를 증설하는 등의 추가노력이 들어갔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워낙 기본 설계가 안좋은지라 타국의 전함처럼 장거리 사격전 같은 전투에서는 불리해지므로 근접전을 노려야 하는데 신형기관인 디젤엔진이 H-39가 적함에 근접하는 동안 적함의 사격을 뒤집어쓰면서 벌어질 전함 주포탄 명중같은 반복되는 큰 타격에 얼마나 신뢰성을 보여줄지는 미지수다.
2.3. H-40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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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40A |
구분 | 상세 |
전장 | 270m |
전폭 | 37.6m |
흘수선 | 11.8m |
기준배수량 | 55,700t |
만재배수량 | 64,575t |
주포 | 406mm (16인치) 52구경장 SK C/34 2연장 주포탑 3기 (총 6문) |
부포 | 150mm (5.9인치) 55구경장 SK C/28 2연장 부포탑 6기 (총 12문) |
대공포 | 105mm (4.1인치) 65구경장 SK C/33 2연장 대공포탑 6기 (총 12문) |
대공기관포 | 37mm 83구경장 SK C/30 2연장 대공기관포좌 8기 (총 16문) 20mm 65구경장 C/38 4연장 대공기관포좌 6기 (총 24문) |
어뢰 | 533mm 수선하 고정형 어뢰 발사관 6기 (총 6문) |
함재기 | Ar 196 수상기 4기 - 9기, 캐터펄트 1기 |
동력기관 | MAN사 디젤엔진 12기 2축 2기(기본) 수량 미상의 증기터빈 2축 2기(추가) |
출력 | 230,000마력 |
최고속도 | 32.2노트(59.6km/h) |
항속거리 | 19노트(35km/h)로 35,600km |
특이사항 | 미완성 설계안이라 장갑은 강화했다는 문구만 존재하고 나머지는 불명확함 |
H-39에서 속력과 장갑을 증가시킨 후속계획함. 정확하게 말해서는 청사진급 미완성 설계로 H-40A는 공식적인 H급 전함의 소분류로는 들어가지 않는다.
1940년 7월 초에 아돌프 히틀러가 나치 독일 해군에게 새로운 전함 설계를 검토하고 전쟁시 경험을 어떻게 적용할 지 검토하도록 명령한 것에서 비롯된 설계안으로 2가지 제안이 나온 것이 H-40A와 H-40B다.
H-40A은 H-39와 거의 같은 배수량 내에서 속력과 장갑을 증대시키기 위해서 주포탑 1기를 줄여서 주포를 16인치 8문이 아닌 더 빈약한 16인치 6문을 채택하였다. 추진방식도 속력을 증가시키기 위해 H-39의 3축 디젤엔진에서 증가된 4축 추진을 채택했다. 원래부터 3축 추진체제에 대해서는 실험과 실전운용에서 비판이 많이 나왔기에 4축 추진이 도입된 것인데, 계획된 함폭으로는 4축을 모두 디젤엔진으로 배치하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디젤엔진 대신 증기터빈을 사용할 수도 있었는데, 모든 기관을 증기터빈으로 설계하면 기관실이 기존보다 필요 이상으로 길어져 결과적으로 배수량이 증가하는 문제가 있었다. 따라서 절충안으로 2축은 디젤엔진, 2축은 증기터빈으로 설계되었다.
2.4. H-40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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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40B |
구분 | 상세 |
전장 | 287m |
전폭 | 39.2m |
흘수선 | 11.8m |
기준배수량 | 63,000t |
만재배수량 | 68,906t |
주포 | 406mm (16인치) 52구경장 SK C/34 2연장 주포탑 4기 (총 8문) |
부포 | 150mm (5.9인치) 55구경장 SK C/28 2연장 부포탑 6기 (총 12문) |
대공포 | 105mm (4.1인치) 65구경장 SK C/33 2연장 대공포탑 8기 (총 16문) |
대공기관포 | 37mm 83구경장 SK C/30 2연장 대공기관포좌 8기 (총 16문) 20mm 65구경장 C/38 4연장 대공기관포좌 6기 (총 24문) |
어뢰 | 533mm 수선하 고정형 어뢰 발사관 6기 (총 6문) |
함재기 | Ar 196 수상기 4기 - 9기, 캐터펄트 1기 |
동력기관 | MAN사 디젤엔진 12기 2축 2기(기본) 수량 미상의 증기터빈 2축 2기(추가) |
출력 | 240,000마력 |
최고속도 | 30.4노트(56.3km/h) |
항속거리 | 19노트(35km/h)로 35,600km |
특이사항 | 미완성 설계안이라 장갑은 강화했다는 문구만 존재하고 나머지는 불명확함 |
H-39와 같은 배수량 내에서 속력과 장갑을 증대시킨 H-40A와는 달리 배수량을 증가시키는 방식으로 H-39의 화력을 유지하면서 속도와 장갑을 강화한 H-40A 강화형이다. 정확하게 말해서는 청사진급 미완성 설계로 H-40B도 공식적인 H급 전함의 소분류로는 들어가지 않는다.
H-40A에서 출력이 증가하고 4축 추진체제를 도입한 동력기관은 그대로 두고 무장도 H-39급으로 유지하는 대신 배수량이 늘어나는 것을 감수한 것으로 H-40A에 비해 속력이 감소하긴 했으나 H-39보다는 나았기에 해당 안을 유지한다.
그러나 H-40 계열은 아돌프 히틀러가 전쟁이 끝날 때까지 전함 건함을 중단하기로 결정한 후인 1941년에 연구 및 개발이 중단되었으며 설계진들은 기존의 H-39 설계안에서 방어력을 늘리는 방향으로 연구의 방향을 돌렸다. 따라서 H-40은 확정된 설계안이 없는 상태에서 다른 H급 전함의 발전계보에서 제외된 고립된 상태로 전락한다. 그러나 H급 전함 설계안이 진행되면서 H-40의 요소 중 일부가 적용된다.
2.5. H-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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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41 |
구분 | 상세 |
전장 | 282m |
전폭 | 39.0m |
흘수선 | 12.15m |
기준배수량 | 68,800t |
만재배수량 | 76,000t |
주포 | 420mm (16인치) 48구경장 SK C/40 2연장 주포탑 4기 (총 8문) |
부포 | 150mm (5.9인치) 55구경장 SK C/28 2연장 부포탑 6기 (총 12문) |
대공포 | 105mm (4.1인치) 65구경장 SK C/33 2연장 대공포탑 8기 (총 16문) |
대공기관포 | 37mm 83구경장 SK C/30 2연장 대공기관포좌 8기 (총 16문) 20mm 65구경장 C/38 4연장 대공기관포좌 8기 (총 32문) |
어뢰 | 533mm 수선하 고정형 어뢰 발사관 6기 (총 6문) |
함재기 | Ar 196 수상기 4기, 캐터펄트 1기 |
동력기관 | MAN사 디젤엔진 12기 3축 3기 |
출력 | 165,000마력 |
최고속도 | 28.8노트(53.3km/h) |
항속거리 | 19노트(35km/h)로 37,000km |
측면장갑 | 300mm(주장갑) 200mm(상부) |
갑판장갑 | 150mm - 200mm(주갑판) 50mm - 80mm(상갑판) |
횡단격벽장갑 | 220mm |
주포탑장갑 | 385mm(전면) 240mm(측면) 130mm(천정) 325mm(후면) |
주포탑바벳장갑 | 365mm(상부) 240mm(하부) |
부포탑장갑 | 100mm(전면) 40mm(측면) 35mm(천정) 80mm(바벳) |
대공포탑장갑 | 20mm(개방식 포탑) |
장갑함교 | 350mm(측면) 200mm(천정) |
승조원 | 불명확 |
H-39의 장갑 강화형이다. 갑판장갑에서도 비약적인 강화가 이루어졌다.
1941년 7월 라 팔리스에서 정박중이던 샤른호르스트가 영국의 폭격기에 의해 폭격을 맞은 일이 있는데, 형편없는 갑판장갑 덕분에 피탄된 폭탄들이 전부 갑판을 관통해서 함체 내부에서 폭발해 버렸다. 이에 따라 전함의 장갑방어력을 증대시켜야 한다는 요청이 나오게 된다.
설계자들이 처음에 직면한 난관은 흘수선 문제였다. 수심이 비교적 얕은 북해에서 원할하게 활동하려면 흘수선 깊이가 11.5m를 넘어가면 안된다. 그래서 장갑 두께를 늘리면서 흘수선을 기존의 11.5m 수준으로 유지하려면 배수량을 그대로 유지해야 하는데 이렇게 되면 연료탑재량을 줄여야 한다는 아이러니가 발생한다. 실제로 설계자들이 예상한 수치로는 항속거리가 25%나 줄어들어서 실전에 써먹기가 곤란해지는 상황이 예상되었으며 결국 프랑스 군정청이 확보한 프랑스의 항구들이 대양에 접해있는 관계로 수심이 깊으므로 H-41의 흘수선을 늘려도 무방하다는 결론이 나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처음 나온 설계안은 흘수선 증가를 최소화하려고 5,100t의 배수량 증가만 적용했는데 증가한 배수량 중에서 40%만 갑판장갑을 추가하는 데 사용하고 나머지는 대구경 주포같은 다른 곳에 돌리는 것이었다. 그러나 방어력 증대의 요구가 강력했기에 1942년가지 세부 설계가 지속되면서 배수량이 늘어나고 흘수선이 깊어지게 된다.
주포의 경우에는 420mm (16인치) 48구경장 SK C/40 2연장 주포탑을 채용했다. 신형 주포임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기존의 406mm 주포의 내부를 깎아내서 구경을 늘렸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기존의 주포탑을 그대로 사용하고 양탄기등의 내부시설은 살짝 개조하는 선에서 재사용이 가능해서 채택된 함포다. 나치 독일 해군은 이런 개조를 통해서 영국의 라이온급 전함이 출현하더라도 H-41로 대응이 가능하리라고 보았다. 그리고 주포가 변경된 것 외에는 20mm 대공기관포가 증설된 것 외에 무장의 변화가 없다.
방어력은 대폭적으로 강화되었다. 비록 터틀백 장갑 구조는 변하지 않아서 비효율적인 것은 마찬가지지만 주갑판이 150mm - 200mm로 강화되었고 측면장갑 후면의 경사장갑도 175mm로 증대되었으며 상부 측면장갑도 200mm로 증강되었다. 비스마르크급 전함의 갑판장갑이 100mm - 120mm 였음을 감안하면 기존의 독일 전함들과 비교해서 상당한 갑판 방어력을 가졌다고 볼 수 있다.
어뢰 방어 능력의 경우에도 대폭적인 증강이 이루어졌다. 샤른호르스트급 전함의 운용에서 기존의 방뢰구조가 비효율적이라는 것이 알려졌으나 완전한 신규설계가 어려우므로 방뢰구조의 크기와 폭을 늘려서 대응하고자 했다. 여기에 더해서 함체 바닥을 3중구조로 증강하는 것이 나치 독일 최초로 도입되었으며 전함 비스마르크의 침몰 원인을 검토해서 함체 밖으로 나온 스크류 프로펠러 추진축을 보호하기 위한 구조물이 설치되었으며 방향타에는 고장시 폭파해서 키를 분리할 용도의 폭발물을 내장하는 구역이 적용되었다.
이렇게 해서 H-41은 전장 282m, 전폭 39m, 흘수선 12.2m를 가지고 만재배수량 76,000t에 도달하는 거대한 함체를 가지게 되었으며 동력원이 H-39와 동일하므로 속력은 28.8노트(53.3km/h}로 감소했다. 그러나 에리히 레더는 여기서 만족하지 못하고 어뢰 방어체제의 추가 강화를 지시했다. 이에 따라 방뢰구역의 깊이를 5.5m에서 6.65m로 늘리며 함폭도 40.5m로 늘어났으며 흘수선 및 만재배수량시에도 건현의 높이를 제대로 확보하는 것이 포함되었다. 이에 따라 만재배수량이 79,000t으로 늘어나고 속도는 28노트(52km/h)로 감소한다.
H-41의 최종 계획안은 1941년 11월 에리히 레더 제독에게 승인을 받았으며, 크기와 흘수선을 감안해서 조선소의 확장공사및 주변 준설을 마친 후에 빌헬름스하펜의 해군 공창에서 건조가 계획되었으나, 실제로 건조가 시작된 적은 없다. 만일 건조가 시작되었다면 H-39보다 함체가 커졌기 때문에 건조기간이 기존의 4년보다 1년 늘어난 5년으로 증가했을 것이다.
H-41은 최종적으로 건조계획이 승인된, 실제로 건조가 가능할 수도 있었던 마지막 H급 전함이며, 이후 계획들은 현실적으로 건조가 불가능한 연구에 가깝다. 실제로 1942년부터 나치 독일 해군은 H급 전함 설계에서 손을 떼고 H-42를 비롯한 후속 설계안이 실제로 나치 독일 해군에 적용되지 않도록 노력했다.
2.6. H-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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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42 |
구분 | 상세 |
전장 | 305m |
전폭 | 42.8m |
흘수선 | 11.8m |
기준배수량 | 83,265t |
만재배수량 | 98,000t |
주포 | 480mm (18.9인치) 47구경장 2연장 주포탑 4기 (총 8문) |
부포 | 150mm (5.9인치) 55구경장 SK C/28 2연장 부포탑 6기 (총 12문) |
대공포 | 105mm (4.1인치) 65구경장 SK C/33 2연장 대공포탑 8기 (총 16문) |
대공기관포 | 37mm 83구경장 SK C/30 2연장 대공기관포좌 14기 (총 28문) 20mm 65구경장 C/38 4연장 대공기관포좌 20기 (총 40문) |
어뢰 | 533mm 수선하 고정형 어뢰 발사관 6기 (총 6문) |
함재기 | Ar 196 수상기 6기 - 9기, 캐터펄트 1기 |
동력기관 | MAN사 디젤엔진 12기 2축 2기(기본) 수량 미상의 증기터빈 2축 2기(추가) |
출력 | 270,000마력 |
최고속도 | 31.9노트(59km/h) |
항속거리 | 19노트(35km/h)로 37,000km |
측면장갑 | 380mm(주장갑) 200mm(상부) |
갑판장갑 | 150mm - 200mm(주갑판) 60mm - 80mm(상갑판) |
횡단격벽장갑 | 220mm |
주포탑장갑 | 불명확 |
주포탑바벳장갑 | 불명확 |
부포탑장갑 | 100mm(전면) 40mm(측면) 35mm(천정) 80mm(바벳) |
대공포탑장갑 | 20mm(개방식 포탑) |
장갑함교 | 350mm(측면) 200mm(천정) |
승조원 | 불명확 |
1942년 2월 8일 군수부 장관인 프리츠 토트가 비행기 사고로 사망하자 아돌프 히틀러의 강권으로 알베르트 슈페어가 군수부 장관에 취임하면서 군함 설계 분야에도 권한을 행사한다. 우선 H급 전함을 설계하던 설계자들의 상당수를 U보트등 다른 유용한 군함이나 무기쪽 설계로 전근시키고 일부 인원만 신조선 건조 위원회(Schiffsneubaukommission)에 배치해서 H-42와 후속 전함에 대한 연구 및 설계를 담당하게 한다. 이에 따라 OKM 건조국은 1942년 8월 H-41을 포함한 신형 전함 건조 작업을 공식적으로 종료했으며, 더 이상 전함 개발 및 설계에 참여하지 않았다.
신조선 건조 위원회가 만들어진 이유는 아돌프 히틀러의 망상을 충족시켜주기 위함이었다. 아돌프 히틀러는 이미 대형 군함 건조를 중단했음에도 불구하고 더 강력한 신형 전함 설계를 요청하는 경우가 많아서 총통의 수요를 만족시켜줘야 할 필요가 높았던 것이다. 그래서 신조선 건조 위원회는 나치 독일 해군이나 에리히 레더의 후임인 카를 되니츠 제2대 전쟁해군 최고사령관등 실무를 책임진 사람들과 어떠한 논의도 하지 않았으며 나치 독일 해군은 신조선 건조 위원회로부터 나온 현실성 없는 이야기를 아돌프 히틀러가 현실에 직접 적용하려는 것을 막으려 했다.
히틀러의 요구조건은 30노트(56km/h)의 속도와 모든 공격으로부터 군함을 보호가능한 갑판 및 어뢰 방호능력, 군함 크기에 걸맞는 적절한 거포를 주포로 탑재하는 것이고 이를 위해서 함포 구경이나 배수량 등에는 어떠한 제한도 걸지 않았다. 여기서부터 실제 건함 능력 따위는 고려하지 않는 망상급 설계안이 진행된 것이다.
이런 이유로 인해 H-42부터는 통일된 설계안은 청사진급으로도 존재하지 않는다. 그리고 세부사항도 통일되지 않아서 연구자에 따라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많다. 그 중에서 일치된 것은 H-39로부터 내려오는 수중어뢰발사관 종류와 수량뿐이다. 애초부터 H-42부터는 조선소에서 건함이 불가능할 수준으로 커졌기 때문에 심층적인 연구를 할 이유가 없으므로 적당하게 히틀러가 만족할만한 설계안이나 대충 제출하는 수준이었기에 통일된 설계안이 나오지 않은 것이다.
H-42까지는 여러 가지 보정이 가해진 H-39와 크게 다르지 않다. 주포는 16.5인치(420mm) 유지설과 18.9인치(480mm) 설이 있다. 영문 위키피디아 기준으로는 18.9인치. 어뢰에 대한 방어 체계가 더 강해졌다. 배수량은 8만 9천톤 정도이다. 속도도 32노트로 아이오와급 전함과 비등한 수준.
그러나 주포는 기초적인 설계안도 나오지 않았고 그냥 요구사항에 가까운 기본적인 이름 정도만 나온 상태다. 부포와 대공화기를 비롯한 보조화기는 기존의 H-39에서 가져온 후 수량만 일부 늘렸을 뿐이라서 대공방어가 과연 가능할 것인지 의문이 들게 만든다.
방어력은 그냥 함체를 크게 만들어서 증강시킨 정도고 주행력의 경우에는 H-40 설계안에서 가져온 디젤엔진과 증기터빈을 혼합한 4축 추진안을 적용했으나 구체적이지가 않다. 당장 H급 전함을 다룬 서적에서도 디젤엔진만 사용하는 안, 증기터빈만 사용하는 안, H-40처럼 혼합하는 안이 모두 적혀있을 수준이고 유일하게 일치하는 것은 항속거리가 19노트(35km/h)로 37,000km라는 것 뿐이다. 당연하게도 구체적인 동력기관의 배치나 세부사항 같은 것은 없다.
월드 오브 워쉽에서는 483mm 주포 설계안을 채택하여 도이칠란트급 전함의 함명이었던 하노버라는 이름과 함께 19인치(483mm)라는 흉악한 거포를 달고 초전함으로 출시되었다. 덩치는 원 설계안보다 더 커졌으며 만재배수량은 1000톤 정도 더 무거워졌고 어뢰 발사관은 없다. 부포로는 128mm 양용포를 원 설계안보다 많은 16기 32문을 탑재했다. 최고속력은 다소 낮은 30노트이며 0.11.3 버전에 정식 출시되었다.
2.7. H-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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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43 |
구분 | 상세 |
전장 | 330m |
전폭 | 48.0m |
흘수선 | 12.0m |
기준배수량 | 103,000t |
만재배수량 | 120,000t |
주포 | 480mm (18.9인치) 47구경장 2연장 주포탑 4기 (총 8문) |
부포 | 150mm (5.9인치) 55구경장 SK C/28 2연장 부포탑 6기 (총 12문) |
대공포 | 105mm (4.1인치) 65구경장 SK C/33 2연장 대공포탑 8기 (총 16문) |
대공기관포 | 37mm 83구경장 SK C/30 2연장 대공기관포좌 14기 (총 28문) 20mm 65구경장 C/38 4연장 대공기관포좌 20기 (총 40문) |
어뢰 | 533mm 수선하 고정형 어뢰 발사관 6기 (총 6문) |
함재기 | Ar 196 수상기 6기 - 9기, 캐터펄트 1기 |
동력기관 | MAN사 디젤엔진 12기 2축 2기(기본) 수량 미상의 증기터빈 2축 2기(추가) |
출력 | 270,000마력 |
최고속도 | 30.9노트(57.2km/h) |
항속거리 | 19노트(35km/h)로 37,000km |
측면장갑 | 380mm(주장갑) 200mm(상부) |
갑판장갑 | 150mm - 200mm(주갑판) 60mm - 80mm(상갑판) 130mm(하갑판) |
횡단격벽장갑 | 220mm |
주포탑장갑 | 불명확 |
주포탑바벳장갑 | 불명확 |
부포탑장갑 | 100mm(전면) 40mm(측면) 35mm(천정) 80mm(바벳) |
대공포탑장갑 | 20mm(개방식 포탑) |
장갑함교 | 350mm(측면) 200mm(천정) |
승조원 | 불명확 |
H-42를 기준으로 해서 배수량과 함체의 크기를 늘리고 19인치 주포 장착 혹은 20인치 주포를 장착한[4] 전함. 방어력 자체는 H-42와 비슷하나 방어력이 적용되는 범위를 매우 넓게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덕분에 만재배수량이 12만톤을 넘겼다.
주포를 실제로 개발해서 양산할 능력이 있는지도 문제였다. 406mm는 실제로 양산에 성공했고 420mm는 406mm의 포신 내부를 깎아내서 만든 것이나 다름없을 정도로 406mm와 호환성이 높아서 개발성공 가능성이 매우 높았다. 하지만 480mm부터는 개발 계획 자체가 잡히지도 않았고 히틀러가 좋아하는 508mm는 말 그대로 그런 것이 있으면 좋겠네 수준의 희망사항에 불과하다. 이미 18인치급인 457mm 함포와 460mm 함포를 개발 및 양산까지 성공한 미국, 영국, 일본의 경우와는 차이가 크며 영국과 일본은 508mm 함포에 대해서도 개발 계획이 구체적으로 잡히고 청사진급 도면도 만들어진 것을 생각해보면 나치 독일의 거포와 중포 개발능력이 크게 떨어짐을 알 수 있다.
이렇게 된 이유는 베르사유 조약으로 중화기의 개발이 금지당한 독일은 공성포를 비롯한 거포와 중포 쪽에서도 기술 단절시기가 발생했으며 이에 따라 8,8cm FlaK같은 중소구경 화포와 구스타프 열차포같은 결전병기급 초대구경 화포 사이의 일반적인 중야포와 군단포병용 거포, 중포들이 성능면에서 연합군과 동등하거나 살짝 모자란다던지 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았다. 공성포같은 특수병기도 강제합병한 체코슬로바키아 제2공화국제가 더 운용하기 쉽고 위력도 좋을 지경이었다. 그래서 나치 독일이 거포와 중포를 개발할 때는 외국의 화포나 나치 독일 해군에 아직 남아있는 함포를 기반으로 해서 급하게 개발할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나치 독일 해군의 사정도 별로 좋지 않았다. 도이칠란트급 전함같은 구식 전드레드노트급 전함만 보유 가능했고 주포 구경도 11인치급(283mm)로 제한당한 것이다. 그래서 11인치급 함포까지는 제대로 개발 및 조달이 가능했으나 비스마르크급 전함이 사용하는 15인치급(380mm) 함포 개발 및 생산부터 트러블이 발생하기 시작한 판국이라 406mm 함포를 개발해서 소량이라도 생산한 것 자체가 능력의 한계점이라고 봐도 무방할 수준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480mm나 508mm 함포를 2차대전이라는 기간 내에 빠르게 개발 및 양산할 능력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속도는 31노트급인데 배수량이 2만톤이나 늘었는데 속도가 1노트만 떨어지는 것 자체가 현실성이 없으므로 실제로는 더 느려질 것이다.
2.8. H-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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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44 |
구분 | 상세 |
전장 | 345m |
전폭 | 51.5m |
흘수선 | 12.7m |
기준배수량 | 122,000t |
만재배수량 | 141,500t |
주포 | 508mm (20인치) 2연장 주포탑 4기 (총 8문) |
부포 | 150mm (5.9인치) 55구경장 SK C/28 2연장 부포탑 6기 (총 12문) |
대공포 | 105mm (4.1인치) 65구경장 SK C/33 2연장 대공포탑 8기 (총 16문) |
대공기관포 | 37mm 83구경장 SK C/30 2연장 대공기관포좌 14기 (총 28문) 20mm 65구경장 C/38 4연장 대공기관포좌 20기 (총 40문) |
어뢰 | 533mm 수선하 고정형 어뢰 발사관 6기 (총 6문) |
함재기 | Ar 196 수상기 6기 - 9기, 캐터펄트 1기 |
동력기관 | MAN사 디젤엔진 12기 2축 2기(기본) 수량 미상의 증기터빈 2축 2기(추가) |
출력 | 270,000마력 |
최고속도 | 29.8노트(55.1km/h) |
항속거리 | 19노트(35km/h)로 37,000km |
측면장갑 | 380mm(주장갑) 200mm(상부) |
갑판장갑 | 150mm - 200mm(주갑판) 60mm - 80mm(상갑판) 130mm(하갑판) |
횡단격벽장갑 | 220mm |
주포탑장갑 | 불명확 |
주포탑바벳장갑 | 불명확 |
부포탑장갑 | 100mm(전면) 40mm(측면) 35mm(천정) 80mm(바벳) |
대공포탑장갑 | 20mm(개방식 포탑) |
장갑함교 | 350mm(측면) 200mm(천정) |
승조원 | 불명확 |
마지막 H급 계획안. 길이 345m, 배수량 141,000t[5], 주포는 50.8cm, 즉 20인치 주포를 사용하려 했다. 당연하게도 실존한 전함 중 어떤 것에도 장착된 적이 없는 구경의 주포로 처음부터 개발 계획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 함포다. 이런 놈이 속도는 30.1노트로 고속전함 수준으로 계획되었다. 독일처럼 건함기술이 떨어지는 국가가 이런 전함을 만들수 있을리가 없다.출처
물론 전함은 무식하게 장갑을 덧대고 크기만 키우면 어떻게든 거대한 주포와 강한 방어 장갑 확보는 가능하니 돈과 시간과 노력같은 것은 일단 나중에 생각하기로 하고 도크와 조선소부터 완전 신규건설을 대규모로 진행하고 주변 해역도 깊게 준설한 후에 건조를 개시하면 아예 불가능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이게 그나마 열강 중에서는 건함기술이 가장 뒤떨어지는 편에 속하던 독일이 당대 최대 전함인 비스마르크급을 만들 수 있었던 이유다. 그 이상을 바랄 수 없다는 것이다. 최대의 전함이라는 화려한 타이틀 뒤에는, 그 성능을 낼 수 있는 전함을 좀 더 작은 수준으로 맞출 수 없었기 때문이라는 구차한 변명이 숨어있다. 그래서 뒤떨어지는 건함능력을 좋은 자재와 정밀장비로 그나마 커버하며 무식하게 큰 전함을 만들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애초에 비스마르크도 1차대전에 쓰인 바이에른급 전함의 설계를 기반으로 체급을 튀긴 것이고 H급 전함도 마찬가지로 비스마르크급의 체급을 튀긴거다. 즉 구식 설계를 재탕한 걸 또 한번 재탕한거라서 당연히 구식 설계안 때문에 동급 주포를 달아도 이것저것 더 끼워 넣어 구색 맞추면서 덩치가 더 커질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무리수를 총동원하더라도 무장과 장갑은 어떻게든 할 수 있으나 주행력은 전혀 다른 문제라서 실제로 스펙에 나온 고속전함급의 고속을 낼 가능성은 없으며 출력의 대규모 증강이 반드시 필요하다. 여기에 더해서 고출력을 낼 정도로 기관부를 증설할 경우 배수량이 추가로 증가하니 다시 기관부를 증설하는 식의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서 사실상 저속으로 항행하는 전함이 될 가능성도 높다.
그리고 이미 시대가 변화하며 항공모함의 가치가 떠오른 전장에서 엄청난 가격에 비해 활약을 제대로 했을지는 의문이다. 특히 부포와 대공화기가 모두 수준 이하이고 증설도 거의 없다시피하므로 실전에서는 급강하폭격기나 뇌격기의 공격을 막기가 어렵고 넓은 피탄면적만 자랑하며 다수의 피탄을 기록당할 가능성까지 높다.
물론 덩치가 있고 구식체계지만 장갑을 엄청나게 증설한 덕분에 이쯤되면 웬만한 항공폭탄도 장갑이 다 씹어먹었을 것이다. 사실 H-44보다 훨씬 체급이 작은 실존했던 전함의 갑판장갑도 이미 항공폭탄을 상대로 상당한 방어력을 가졌었다. 티르피츠가 톨보이에 골로 간 사례가 있기는 하지만 톨보이는 랭커스터 폭격기가 방어무장에 장갑 일부까지 덜어내거나 별도의 개조를 거쳐야 겨우 항속거리를 확보할 정도의 규격외의 물건인데다 수평폭격으로 고속으로 회피기동중인 군함을 명중시키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다. 당시 티르피츠는 제자리에 서있었기 때문에 명중률이 떨어지는 수평폭격으로도 명중이 비교적 쉬웠다.
그러나 강구트급 전함 마라를 한스 울리히 루델이 Ju 87에 1t 중량의 철갑폭탄을 장착한 후 공격해서 격침한 사례를 보면 알 수 있듯이 2차대전 당시의 열강들은 1톤대의 폭탄을 제조할 수 있고 급강하폭격기나 뇌격기에 장착할 수 있었으며 H-44의 갑판장갑은 총합두께는 늘어났으나 구식체계 덕분에 고만고만한 수준인 3단으로 분할된 상태라서 실제 폭격이 들어가면 갑판장갑이 관통당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리고 티르피츠의 경우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대공화기의 부실함으로 인해 평소에도 나치 독일 공군의 요격기의 지원이 없으면 항상 피탄을 당해서 뭔가 손상이 발생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비스마르크급 전함과 비슷한 수준인 H-44의 대공방어능력으로는 톨보이나 그랜드슬램, T-12 클라우드메이커의 공격을 방어하지 못할 가능성도 상당히 높다. 실제로도 티르피츠의 마지막 전투에서 외부에 억지로 톨보이 1발을 장착하는 바람에 평소보다 속도가 느려지고 회피기동도 제대로 못하며 높은 고도로 올라갈 수도 없어서 사실상 날아다니는 대공표적 상태나 마찬가지인 아브로 랭커스터도 전혀 격추시키지 못한 것이 티르피츠의 대공화력이었다.
3. 평가
비스마르크급 전함이 고평가되던 시기에는 "그" 비스마르크에 16인치(406mm) 주포를 얹었으니 야마토급 전함에 필적할 것[6]이라는 엄청난 평가까지 받았었지만, 페이퍼 플랜에 불과한 H-40 이후의 계획안들을 제외하고 실제 건조가 진행된 H-39만 놓고 보더라도 결코 무시할 수 없는 문제점이 산적한 전함이었다.실제로 H-39를 일본 제국 해군의 전함과 비교하자면 나가토급 전함보다 조금 나은 정도, 혹은 속도를 높인 나가토급 전함 정도라고 보면 적절하다. 나가토급 전함과 비교해보면 장갑 수치나 화력 면에서는 거의 동등하다. 다만 20년의 격차가 있는 두 전함이라 소프트스펙은 H급 쪽이 크게 우세하다.반대로 말하면 독일은 10여년 동안의 기술력 단절로 인해 20년 동안 건함기술이 발전하지 못했다는 뜻이지도 하다.[7]
제1차 세계 대전 당시의 독일 제국 해군은 당시 세계 최강의 해군을 거느린 영국과 맞짱을 떠볼 정도로 강력한데다, 수가 아니라 질로서 승부하는, 첨단 무기로써의 성격이 강했는데, 스캐퍼플로 독일 대양함대 자침 사건 이후로 제대로 된 해군을 갖는 것이 금지되는 바람에 설계, 조선 기술 등의 노하우가 그대로 정체해 버렸다.
이 명맥의 끊김이 2차대전에 가까워질 무렵 다시 해군을 일으킬 때 큰 장애가 되어 군함들은 사실상 갓 나온 고물이나 다름없었다. 물론 기술의 발전으로 성능이 뛰어난 장갑판과 화포, 각종 기계류들이 덧붙여지기는 했으나, 설계방향은 훨씬 더 많이 달라져버렸기 때문에 기술로 얻은 이득이 설계로 인해 전부 묻히고 단점이 심각해졌다. 그리고 그런 덩치에 비해 부실한 군함들의 대표 주자가 바로 비스마르크급 전함이다.
물론 16인치 포에 30노트란 속도는 매우 준수한 전투력이다. 이런 논외의 물건은 제외한다면 이런 조합의 전투력을 가진 전함은 아이오와급 전함이 유일하다. 그러나 문제는 이 정도 전투력을 확보하기 위해 계획된 배수량이 너무 많았다는 것이다. 미국, 영국, 일본[8] 같은 해군 강국들은 비록 속력은 H급에 못미치지만 이미 전간기때 각각 콜로라도급, 넬슨급, 나가토급 전함으로 16인치에 대응방어가 가능한 전함을 35000톤이라는 제한 안에서 완성시켰다.[9] 심지어 독일 스스로도 속도를 제외한 면에서는 H-39와 대등한 성능을 가지고 개장을 한다면 속도마저도 대등해질 가능성이 있는 L 20 α급 전함을 1차 대전기에 더 적은 배수량으로 설계해냈다. 그런데 H-39는 무려 56,000톤으로, 아이오와급보다 더 무겁다.
게다가 대부분의 경우에서 실제로 건조한 함선의 속도가 계획상의 속도보다 훨씬 느렸다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 되는데, 몸체가 길면서도 좀 통통한 편인 H-39는 무게를 보면 한 아이오와급 수준의 출력을 내도 계획처럼 30노트가 가능할지 의심스럽다. 나와도 연료비 참 많이 깨질 것 같다.[10]
그리고 당연하게도 이런 거함들을 만드는 비용은 엄청날 것이고, 운용에 필요한 돈도 엄청날 것이다. 독일은 풍부함의 극치인 미국과는 딴판이라 이런 게 만들어지더라도 아마 야마토급처럼 거의 대부분을 항구에 짱박혀서 지냈을 가능성도 적지 않다.
또한 16인치 포를 쓰기는 했지만 SHS탄 같은 고중량탄이 아닌 일반적인 16인치 포탄 수준의 무게를 가지고 있어서. 콜로라도급이나 넬슨급 같이 전간기에 만들어진 16인치급 전함을 상대로나 손색없는 수준의 화력이었고 미국의 사우스다코타급 전함이나 아이오와급 전함 같은 신형 전함들이나 소련이 계획하던 소비에츠키 소유즈급 전함을 상대로는 벅찬 화력을 가지고 있다.
게다가 현측 장갑은 비스마르크급보다 얇고 포탑 장갑도 크게 나아진 게 없다. 사우스다코타급이나 아이오와급은 일반적인 16인치에 대한 대응방어를 갖추고 있고 소비에츠키 소유즈급은 아예 야마토 수준의 떡장갑을 둘러 자국의 고질량탄에 대한 대응방어까지 갖출 계획이었다. 게다가 H-39의 기공 시기와 소비에츠키 소유즈의 기공 시기마저 비슷해, 만약 독일이 H급 전함의 전체 또는 일부를 완성하기 위해 전쟁을 늦추었다면 소비에츠키 소유즈급도 완성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즉 H급 전함이 완성되었을 경우 상대해야 할 잠재적 대상에 소비에츠키 소유즈급 전함도 포함된다는 뜻이다. 실제로도 소비에츠키 소유즈급 전함의 불완전한 정보를 입수한 것이 H급 전함의 개발 시초가 되었다.[11]
폴란드 침공일 당시에 기공된 H-39의 경우, 이후 영국과 프랑스가 나치 독일에 선전포고를 때리면서 독일 입장에서는 당연히 저딴 신형전함 따위에 배분될 예산과 자원이 남을 리 없었고, 실제로 작업에 투입될 용골용 철 부재 4천 톤 중 실제로는 300톤 정도만 사용되고 건조가 중단되었다. 당장 프랑스랑 영국이 한판 뜨자는데 거기에 보낼 전차부터 찍어내야 하는 상황이었기에, 당연히 건조에만 몇 년씩 걸리는 전함 뽑다가 육상전에서 밀리면 그거야말로 코미디인지라 우선순위가 뒤로 밀리게 된 것이다.
심지어 이런 규모의 건함계획이 1 - 2년만에 뚝딱 완성되는 것도 아니고, 최소 5년 이상은 걸릴텐데, 초도함이 취역할때쯤 전쟁을 벌인다 쳐도 단순 계산으로 전쟁시기가 1944년으로 미뤄진다. 만약 전쟁이 늦게 일어나 항공모함의 중요성이 뒤로 밀렸다는 계산하에 1944년이면 아이오와급 전함이 줄줄이 취역하고 후계함인 몬타나급 전함은 물론 보조함으로 디모인급 중순양함, 우스터급 경순양함, 기어링급 구축함과 같은 괴물들이 득실거릴 예정이었다. 단순 비교 시 아이오와급과의 싸움도 힘든데 후계함인 몬태나급과 대등하게 싸울수 있을 지도 의문인지라, H급 전함도 티르피츠처럼 제대로 된 함대전은커녕 숨어다니며 통상파괴작전 정도만 수행했을 가능성이 높다.
설상가상으로 해전의 주역은 전함이 아니라 항공모함으로 변하고 있었다. 넬슨보다 7노트나 빠르던 비스마르크조차도 항공모함의 함재기에 의해 큰 타격을 입어서 빌빌대다 결국 침몰했고, 티르피츠도 함재기는 아니었지만 결국 항공기에 의해 최후를 맞이하고 말았다. 지구 반대편 말레이 해전에서는 최신예 전함이던 프린스 오브 웨일스와 리펄스가 허무하게 가라앉았다. 즉 H급 전함이 어떤 형식으로 나왔든 빠르게 도태되었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애당초 스펙상 당대 최강의 전함으로 불리던 야마토급 전함 2척(야마토, 무사시)도 일본 해군의 시대에 뒤떨어진 함대결전 사상과, 빠르게 변해가는 해전의 양상을 따라잡지 못해 최강이라는 이름이 무색하게도 변변찮은 전적조차 못 남기고 미 해군의 항공 폭격에 의해 격침되고 말았다.
마지막으로 이 전함들이 완성될 쯤에는 전쟁의 판도가 완전 바뀌어 있었다. 당장 항공모함이 아니어도, 나라가 기울 정도로 많은 돈이 들어가는 이런 초대형 전함들은 훨씬 값싼 핵무기에 밀려 도태된다. [12]당장 핵무기는 직격으로 안맞고 스쳐도 후폭풍만으로도 사망이며[13], 직격으로 맞는다면, 데이비 크로켓 같은 핵 무반동포 수준의 탄두를 탑재한 무기에도 생존을 장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14]
즉 이래저래 환경적으로든 현실로 보든 절대 유용하거나 순탄하게 살지는 못했을 것으로 생각되는 전함들이다. 설사 항공모함으로 개조한다해도 항공모함치고는 지나치게 크고 무겁고, 무엇보다 당시 독일 해군에는 항공모함을 호위할만한 호위전력이 부족했다.
그 이후로 나온 전함 계획들은 H-40부터 나름대로 무장 강화나 방어력 강화 등의 설계가 이루어진 것으로 보이나, 어차피 페이퍼 플랜에 지나지 않았고, 그나마 20인치 주포 탑재니, 하는건 설계가 이루어지기 시작한 시기에는 현실적인 문제 해결은 이미 뒷전이나 다름없었다. 결국 정신적인 만족에 불과한 설계였고, 현대로 따진다면 설정놀음에 빠진 것이나 다름없다.
그나마 전쟁에서 추축국이 승리한 뒤 건조되어 패권을 유지하는 역할이 되었다면 형편이 나았을 것이다.
약간의 위안점이 있다면, H급 전함의 주인이 바로 비스마르크급을 만들고 운용한 독일이라는 점으로, 비스마르크는 비효율적이었을 뿐, 절대적인 유효성 자체는 성능 면에서 는 아무리 럭키 히트라지만 동급 이상의 후드를 격침해 증명함으로써 연합국에 공포를 주었다. 그러므로 계획 중 가장 작은 H-39라도, 단 한 척이 항행만 가능한 겉껍질 정도로라도 배치에 성공했다면 비스마르크급에 씌워진 부풀려진 위압감을 이어받을 수 있었을 것이며, 따라서 몇 번 움직인 것 외엔 한 게 사실상 없는데도 대서양의 영국 해군을 긴장과 피로에 쩔게 만든 티르피츠보다 더한 존재감을 뽐냈을 것이다. 물론 현실적으로는 잠수함에게 밀려 건조가 취소되었으니 이게 배치되면 그만큼 잠수함이 줄어들테고, 그러면 원래 잠수함이 세웠을 공을 좀 훔쳐먹은 것에 지나지 않으므로 개별 함이 아닌 크릭스마리네 입장에선 거기서 거기였을 것이다.
4. 여담
H-45라고 불리는 전함이 있었고 해당 전함에 구스타프 열차포의 800mm 열차포를 전함에 탑재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현대의 미국에서 창작해낸 완전한 거짓말이다. 애초에 H-45의 제원표 자체가 미국 단위계로 만들어진 것부터가 오류인데 독일은 이미 1872년부터 국제단위계를 사용하므로 미국 단위계 특유의 인치나 피트 단위로 딱 떨어지는 수치가 없기 때문이다.해당 거짓말이 퍼진 이유는 데이비드 포터가 2010년에 출판한 『제2차 세계대전 데이터북 히틀러의 비밀 무기 1933-1945』(ISBN: 978-1-906626-74-7)를 만드는 과정에서 인터넷에 떠돌던 H-45의 내용을 마치 히틀러가 진짜로 비밀무기를 만들라고 한 것처럼 서적에 올려놓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애초에 해당 서적 자체가 검증되지 않은 소문을 너무 많이 기록해놓아서 신뢰성 면에서는 답이 없는 수준의 불쏘시개다. 그리고 해당 책자가 출간된 이후에나 H-45라는 전함을 언급하는 사례가 등장한다.
위의 책 이전까지는 80cm 단장포를 H-44에 얹는 모니터함에 가까운 초기 기획안이라는 이야기가 나돌았으나 역시나 완전한 거짓말이다. 에리히 그뢰너 저의 '독일의 군함 1815 -1945'에도 H-44까지만 적혀있으며 파생형 따위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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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45의 제원 |
실제로 H-45가 존재한 적은 없으며 위의 함선 이미지는 O급 순양전함의 이미지다 |
일단 웹상에 알려진 제원에 따르면 만재배수량은 627,843톤. 전장은 609.6m인데,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전투순양함보다 약 100m 길고 하버쿡 프로젝트보다 약 1m 짧다. 전폭은 91.44m이고 흘수선은 16.75m로 깊다.
주포는 구스타프 열차포에 쓰인 800mm를 함포 규격에 맞춰서 구스타프의 40구경장 대신 52구경장을 채택한 2연장 주포탑 4기를 장착할 계획이라고 언급한다. 주포의 연사속도는 5분에 1회정도로 일반 전함에 비해선 터무니 없이 느려서 정상적인 협차사격은 매우 어렵다. 그래도 위력은 출중하여 철갑탄은 무게가 7톤에 작약량은 250kg에 달하고, 고폭탄은 4.5톤 정도에 작약량 700kg 정도였다. 구스타프 열차포만 해도 수십m의 암반을 뚫을 수준이다.
양용포는 240mm 초대구경[15] 양용포 12문이 장착되어 부포의 역할을 수행함과 동시에 초고고도 대공사격을 담당했다. 그리고 양용포 대신 부포를 장착하는데 부포가 380mm 2연장 부포탑 6기란 말도 있다. H-45 자체가 창작 전함이다보니 의견이 나뉘는 듯. 참고로 해당 부포는 무려 비스마르크급 전함의 주포다.
일반적인 대공포는 나치 독일 육군이 운용하는 12,8cm FlaK의 파생형으로 2연장 대공포좌로 만들어서 동물원 대공포탑같은 요새에 장착한 12.8cm Flakzwilling 40을 함포로 개조하고 RPC 대응이 가능하게 하려고 했으나 완성하지 못하고 대공포 겸 해안포로 사용한 12.8cm/61 KM 40을 24문 장착하며 대구경 대공기관포는 나치 독일 해군에서 프로토타입으로 1문 만든 5.5cm/77 Gerät 58을 장착하고 소구경 대공기관포는 나치 독일 공군의 MK 103을 U보트의 대공포탑에 장착할 목적으로 개조한 3cm/53 Flak 103을 장착한다. 대공기관포류는 장착수량이 지정되지는 않았으나 수량은 많을 것으로 예측된다. 그 외에 H-39부터 이어지는 533mm 어뢰발사관 6문은 그대로이며 수상기 14기도 탑재한다.
방어력은 기존의 H-44와 동일한 측면 주장갑 380mm, 상부 측면장갑 200mm이며 갑판장갑도 H-44와 동일한 주갑판 150mm - 200mm, 상갑판 60mm - 80mm, 하갑판 130mm의 3중 구조다. 주포탑 전면이 660mm인 것이 차이점이며 주포가 너무 강해서 대응방어가 불가능하고 구식 터틀백 장갑 구조을 채용해서 비효율성이 높지만 배수량의 힘으로 방어력을 상당부분 확보했다.
주행력은 498,735마력의 힘으로 30노트(56km/h)의 속력을 낼 수 있으며 항속거리는 20노트(37km/h)로 3만 해리(55,595km)이다. 승조원은 5천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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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45의 상상도 |
옆에 보이는 전함은 일본에서 자칭 빅 세븐이라 불리는 나가토급 전함. 그 옆에 있는 게 항공모함 아카기와 보잉 747 여객기다. 나가토급 전함의 주포탑 크기와 비슷한 H-45의 부포탑에 주목 |
앞서 언급했듯이 미국 단위계로 전장 2천피트, 전폭 300피트, 흘수선 55피트로 딱 맞는 것 자체가 오류다. 독일은 이미 1872년부터 국제단위계를 사용하므로 미국 단위계 특유의 인치나 피트 단위로 딱 떨어지는 수치가 없기 때문이다. 애초에 시작부터 오류인 제원인 것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배수량부터 구스타프 열차포의 800mm 주포 사격을 버틸만한 수준이 전혀 아니라서 배수량을 더 크게 증가시켜야 한다. 구스타프 열차포 1문이 포탄을 사격할 때 발생하는 운동에너지는 1800MJ, 그러니까 약 18억J로 아이오와급 전함의 Mk.7 16인치 50구경장 함포 1문이 발생하는 운동에너지인 262MJ의 약 6.87배다. 이렇게 무지막지한 화포를 8문이나 장착하고 일제 사격할 경우에 발생하는 운동에너지는 14400MJ로 아이오와급 전함이 주포 9문을 동시에 일제 사격시 발생하는 운동에너지인 2358MJ의 약 6.1배에 도달한다. 그리고 이건 구스타프 열차포 기본형인 40구경장의 경우이며 실제 장착하기로 한 52구경장의 장포신의 경우라면 운동에너지가 더 많이 발생할 것이 확실해진다.
이렇게 될 경우 주포 발사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함체가 구부러지거나 꺾이려는 증상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 실제로 장착한 주포에 비해서 함체가 빈약한 영국의 순양전함들은 너무 긴 함체에 강력한 함포를 장착하면 주포를 전방으로 발사하거나 고속으로 항해할 때 함체가 구부러지거나 꺾이려는 증상을 이미 겪었다. 인빈시블급 순양전함은 함체의 이중바닥부위 프레임이 뒤틀렸고 리나운급 순양전함은 전방방향 주포를 시험사격으로 발사한 후 함체 구조에 타격을 입고 다시 조선소로 돌아가서 수리 및 강화를 받아야 했으며 대형 경순양함인 커레이저스도 초기 시험항해에서 심한 강풍과 파도를 견뎌낸 후 외부 함체강판이 뒤틀려서 다시 조선소로 돌아가서 모조리 교체해야 했고 결국 항공모함으로 개장된다. 그래서 어드미럴급 순양전함부터는 장갑도 강화할 겸해서 함체의 구조 강화에도 매우 힘을 쏟게 된다.이런 증상은 짧은 함체를 가진 모니터함도 마찬가지라서 이미 18인치(457mm) 40구경장 Mark I을 사격하던 모니터함들에게서 나온 보고에 따르면 함포를 사격할 때마다 발사시 반동으로 인해 포탑 구조물의 나사가 풀리고 리벳이 흔들거리며 함체에 손상이 조금씩 일어날 정도라고 할 수준이었다.
그러므로 H-45는 기존의 배수량만 가지고는 주포 사격을 함체가 버티지 못하므로 배수량을 크게 늘려서 만재배수량이 1백만톤은 되어야 하고 내부적으로도 함체 전반에 걸쳐서 대폭적인 구조물 강화가 필요하다. 그런데 21세기의 시점에서도 50만톤급 화물선이 실질적인 선박 건조의 한계인 상황에서 H-45부터는 함체 자체가 바다 위에 뜨는 것도 버티지 못하므로 무리다. 가네다 전함이나 후지모토 전함 계획안을 보면 파악하기가 쉽다. H-44까지는 비용, 시간, 자재, 노력, 지형등 모든 걸 무시한다면 일단 형태만 그럴싸한 수준의 깡통급 군함을 만들어서 바다에 띄우는 것까지는 가능하겠지만 H-45는 함체를 진수하는 것부터가 안된다는 이야기다.
양용포나 부포는 더 황당하다. 원래 경순양함이나 구축함을 잡으려고 장착하는 것이 부포이고 대공포의 역할을 겸임하기 위해서 대구경 대공포를 합친 것이 양용포인데 완전히 시대와 역행하는 방식으로 장착된 것이 H-45의 양용포나 부포다. 양용포로 쓰려면 대공화기의 능력을 가져야 하므로 연사속도가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면 안되기 때문에 미국의 Mk.16 6인치 47구경장 양용포처럼 연사속도가 분당 12발이며 구경이 6.1인치(155mm) 정도가 한계점이며 대공포로서의 기능을 포기하고 속사포로 쓰려고 해도 Mk.16 8인치 55구경장 함포처럼 연사속도가 분당 10발이며 8인치(203mm) 수준이 한계다. 그리고 둘 다 미국에서만 개발에 성공했고 2차대전이 끝난 후에나 우스터급 경순양함과 디모인급 중순양함에 장착할 수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양용포 개발분야에 있어서는 열강중에서 꼴찌인 나치 독일이 저렇게 성능 좋은 양용포를 전쟁 끝날 때까지 개발할 수 없다. 실제로도 H-44까지 성능이 좋지 않은 150mm 부포와 105mm 대공포를 끝까지 장착한게 대안이 없어서였다.
그리고 부포로 비스마르크급 전함의 주포인 38cm/52 SK C/34를 장착하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이야기다. 매우 느린 연사속도로 인해 순양함과 구축함을 명중시킬 수 없기에 아주 쉽게 적군 보조함들이 근접해서 어뢰를 발사하는 바람에 어뢰공격이나 맞게 된다. 이렇게 만들면 사실상 중간포를 채택한 것과 마찬가지라서 전드레드노트급 전함이 되는 셈이다. 어뢰 무장의 경우에는 H-39부터 전함 옆구리에 폭탄을 매단 꼴이나 마찬가지라고 이미 비판을 했으므로 여기서는 생략한다.
대공화기의 경우에는 그나마 고증을 생각하긴 했지만 12.8cm은 함포로서의 개조가 덜 된 관계로 미완성품이고 5.5cm은 프로토타입 1문만 완성된 시제품이며 3cm도 군함용 대공포탑이 완성되지 않은 상태라서 실제 성능은 미지수다. 대공화기 분야에서 굳이 비슷한 성능을 찾자면 게임이지만 월드 오브 워쉽의 H-42 하노버를 찾아보자. 128mm, 55mm, 30mm의 대공포를 모두 장비하고 있다.
방어력의 경우에는 만재배수량이 엄청나게 폭증했는데도 불구하고 H-44와 동급이라는 것부터가 이해하기 어려우며 800mm 주포 8문을 장착한 것을 생각해볼 때 주포 사격 반동을 받아내기 위해서라도 기존의 구식 방어체계를 모조리 뒤엎고 제대로 된 내부 구조로 전부 바꾸고 함체를 추가로 강화해야 한다.
주행력은 말 그대로 상상의 영역이다. 498,735마력을 낸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많은 수량의 동력기관을 탑재해야 하는지 계산이 안될 수준이라는 것은 둘째치고라도 출력이 모자란다. 만재배수량 10만톤의 니미츠급 항공모함이 550MW 원자로 2기로 증기 터빈 4기를 돌려서 260,000마력으로 30노트를 낸다는 것을 감안하면 만재배수량 627,843톤짜리 군함을 30노트를 내게 하려면 얼마나 많은 출력이 필요할 지 감당이 안될 지경이고 제대로 운영하려면 만재배수량이 1,000,000톤은 되어야 하니 말 그대로 원자로를 8기를 장착해서 1백만마력을 내도 모자랄 지경이다. 당연하게도 항속거리도 상상의 영역이며 얼마나 많은 양의 연료를 탑재해야 하는지도 미지수다. 만일 원자로를 탑재하지 않고 기존의 증기 터빈이나 디젤엔진을 사용하게 된다면 연료탑재량이 최소한 2만톤 수준은 넘어야 할 것이라서 말 그대로 움직이는 유조선이 만들어지며 연료 수급을 어디서 할 지 의문일 지경이 된다.
결론적으로는 미국에서 상상으로 설정을 잡은 군함답게 21세기의 기술력으로도 건조가 불가능하고 껍데기만 만들어도 함체 내구성 문제로 인해 실제로 물에 띄울 수 없는 수준으로 너무 거대한 군함이 H-45이며 이런 군함을 실제로 만들려면 말 그대로 우주전함을 만들 수준으로 기술력이 높아야 할 정도다.
5. 대중매체
- 네이비필드에서 독일 4차 전함으로 H-39가, 5차전함으로 H-44가 등장한다. H-39는 저스펙의 수병으로도 제법 성능을 뽑아낼 수 있고, 자체 성능도 7개국 4차전함 중 최고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준수한 함선이지만, H-44는 수병의 요구 스펙이 상당히 높고, 상대편 함선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야[16] 하는 상급자용 전함이다. 추가로 대여함선으로 H-41이, 북미 네이비필드에서는 이벤트 함으로 H-39의 자매함인 J-39[17]가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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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9 | H44 |
- 네이비필드 2에서 독일의 11티어와 12티어 전함으로 H-39와 H-44가 등장한다.
- 월드 오브 워쉽에서 2016년 계획 영상에서 밝힌 내용으로 독일 전함 트리 10티어로 H-41이 확정되었으며, 비스마르크가 8티어로 배치되면서 자연스럽게 H-39는 9티어에 배치될 것으로 점쳐졌고 예상했던 그대로 출시되었다. 월드 오브 워쉽 특성상 코드명을 배제하고 독자적인 이름을 붙어 H-39에는 '프리드리히 데어 그로세' H-41에는 '그로서 쿠어퓌르스트'라는 이름이 붙었다. 그런데 이 때문에 일부에서 'H-44가 나오는 것이 아니냐?' 라는 소문이 돌자 개발자가 추가적인 답변을 통해 H-41임을 확정해주었다. 그런데 10티어인 '그로서 쿠어퓌르스트'가 3연장 주포를 가져오게 됨으로써 고증 H-41과 담을 쌓게 되었다. 거기에 인게임 크기가 전장 313.3m로 H-42 설계안과 야마토급보다도 훨씬 거대한 최대급 전함으로 나왔다.[18] 오히려 9티어인 프리드리히 데어 그로세가 16.5인치 주포업을 가짐으로써 그나마 고증 H-41에 가까운 편. 그리고 H-40 쯤으로 보이는 포메른이 출시되었으며 이 전함은 15인치 12문이라는 화력을 투사 가능하다. 하지만 일본 10티어 프리미엄 전함 시키시마가 510mm 포를 달고 나오면서 비슷한 포 구경을 가진 H-44도 한번 출시를 기대해 볼 만하게 되었다. 마침내 19인치(483mm) 연장포를 얹은 H-42가 하노버라는 이름으로 출시가 확정되었다.[1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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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리히 데어 그로세 |
정규 9티어로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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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서 쿠어퓌르스트 |
정규 10티어로 등장했으나 현재는 프리미엄 군함으로 전환되었다. 정규 10티어 자리에는 그로셔 쿠어퓌르스트의 주포를 18인치 연장포탑으로 업그레이드 한 프로이센이 대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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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메른 |
프리미엄 9티어로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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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버 |
이벤트 군함 10티어로 등장했다. 전장이 350m에 달해서 사우스다코타 같이 작은 전함은 자기 크기의 절반밖에 안된다.
- 콘솔 버전인 월드 오브 워쉽 레전드에서는 그로서 쿠어퓌르스트만 전설 티어로 발표되었다. 야마토, 알래스카와 함께 첫 전설 티어로 획득에는 2달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 Hearts of Iron IV에서 H-39급, H-41급, 그리고 H-44급 전함이 등장한다. 이 게임에서는 전함을 전함, 그리고 초중전함으로 나누어 분류한다. 전함에는 4티어까지 존재하고, 초중전함은 2티어까지 존재한다.[22][23][24]실제로 건조가 진행되었던 H-39급은 힌덴부르크 급으로 명칭이 변경되었고, 4티어 전함으로 등장하며, H-41급과 H-44급 전함은 명칭이 변경되지 않은 채 각각 1티어 초중전함과 2티어 초중전함으로 등장한다. H-41급이 H-39급의 개량형인데도, 이 게임에서는 기술 연구 시기의 설정으로 인해 H-39급(힌덴부르크 급)이 H-41급 초중전함보다 뛰어난 성능을 보인다.[25]
- Naval Front-Line에서 H class란 이름으로 트리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16인치와 16.5인치 함포를 탑재할수 있으며, 만재를 해도 29노트를 유지가능하나 기동성이 전함들 중 최하급을 자랑한다.
- 전함소녀에서 비스마르크를 개장하면 406mm 주포를 장착하여 사실상 H-39가 된다. 2017년 불의 고리 이벤트에서 심해함선으로 H-39급 전함 힌덴부르크가 등장하였고, 두려움이 없는 바다 이벤트에서 드디어 함선소녀 버전 힌덴부르크가 등장했고, 4주년 이벤트에서 H-41 울리히 폰 후텐이 등장하였다. 후텐의 주포가 3연장포였다가 2연장포로 교체되었다. 10주년 이벤트에서 H43이 등장한다. 특이하게 H43은 군복을 입은 다른 H급과 달리 마유즈미 후유코와 닮은 지뢰계 갸루로 등장한다.
- Atlantic Fleet에서는 H-39급을 커스텀 모드에서 선택할 수 있다. 함명은 Hutten, Berlichingen 2척이다.
- Naval Creed:Warships에서 5티어 중간, 최종 전함으로 H39, H42가 나온다, H39는 16인치 8문, H42는 16.5인치 8문을 탑재했다가, 최근 2019년 3월에 18.9인치 장착 버전도 받아들여져서 추가로 18.9인치 연장포 업이 생겼다, 그리고 부포 또한 뛰어나다, 전부 2연장 4기로 재현은 괜찮은데. 그러나 H42가 탑재한 부포중 하나가 하필 아트미랄 히퍼급 중순양함의 주포, 그러니까 8인치 60구경장 함포를 부포로 쓴다는 것이다. 부포 하나의 재현이 좋지 않다 말로 하면 모를수 있으니 그냥 사진으로 보자, 그리고 2019년 8월 15일에 이벤트 최종 보상으로 H41이 프리미엄 함선으로등장한다, 무장은 16.5인치 2연장포 4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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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9 | H41 | H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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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부포 |
게임에서나 허용되는 부포로 실제로는 8인치(203mm) 함포는 연사속도가 분당 3 - 4발로 너무 느려서 구축함이나 경순양함 제압이 어렵기 때문에 부포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전함이 어뢰공격을 받게 만든다. 드레드노트급 전함 이후의 부포나 양용포는 최대 구경이 6.1인치(155mm)인 것도 속사포로 만들 수 있는 한계가 작용했기 때문이며 8인치를 부포로 사용하려면 2차대전 이후에 취역한 디모인급 중순양함의 주포인 Mk.16 8인치 55구경장 함포수준은 되어야 분당 7 - 10발의 연사속도를 내므로 사용이 가능할 것이다.
- 벽람항로에서는 월드 오브 워쉽과 2차 콜라보레이션 등장 캐릭터 중에 프리드리히 데어 그로세가 나왔다. 이후 2021년 마지막 이벤트로 울리히 폰 후텐이 4번째 UR등급 함선으로 등장한다.
6. 모형화
현재로서는 설계가 가장 잘 알려진 H-39만 모형화된 상태이다.- 1/400
- JSC
1990년대 물건으로 가장 큰 크기의 H급 전함 모형이지만 이제는 구하기 힘들다.
- 1/700
- 베리파이어 모델
현재로서는 가장 대중적이며 구하기 쉬운 H급 전함의 모형이다. 작은 스케일이지만 원본 전함의 크기가 커 완성하면 결코 작지 않다. 디테일과 조립성은 준수한 편이다. 품질이 괜찮은데다 현재로서는 시장에서 유일한 H-39 모형이라 인기는 꽤 많다. - 블루릿지 모델
베리파이어 H-39의 재포장판으로 박스아트는 베리파이어 H-39와 같다. 박스에 베리파이어 로고도 찍혀 나온다.
7.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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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스마르크(전함)이 건조된 바로 그 조선소이다. 독일의 몇 안 되는 대형 선대였다.[2] 실제로는 더 강력한 16인치(406mm) 주포를 탑재한다.[3]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산소어뢰의 유폭이 워낙 막강해서 어뢰발사관이 유폭하면 순식간에 폐함수준으로 대파당하는 것이 보통이었고 대부분은 상황 수습을 못한 채 그대로 침몰했다.[4] Garzke & Dulin의 주장.[5] 114,000t의 니미츠급을 넘어서 현재까지 존재한 군함 중 최대 수준이다.[6] 이는 전문가들이 평가한 것이 아닌 국내 인터넷에서 비스마르크급 전함이 고평가되던 시절인 2000년대 - 2010년대에 비전문가인 밀리터리 매니아들이 평가한 것이다. 이 시기에 전반적으로 레오파르트 2나 파나비아 토네이도 등의 독일 무기에 대한 올려치기가 심했다. 이러한 독일 무기에 대한 환상은 해외발 정보에 의한 팩트체크가 이루어지면서 점차 사라졌다. 이미 수십 년 전에 야마토급 전함과 H급 전함의 설계가 낱낱이 공개되었기 때문에 실상을 아는 사람이라면 H급이 야마토에 필적한다는 평가를 (최소한 H-41 이하로는) 내릴 수가 없다.[7] 뭐 당연하게도 베르사유 조약으로 인해 드레드노트급 자체의 설계부터 계속 두들겨 맞고 있었을거고 아무리 히틀러가 "우리 이제 전함 만들거야!"라고 생때를 써도 그게 어디 동네 철공소에서 만들어질 물건도 아닌지라 이런 전함이 건조될 조선소도 만들어야하고 건조한 전함이 정박할 항구도 올려야 했다. 이런 모든 요소를 차치하고 봐도 비스마르크급 전함 설계를 바탕으로 한 전함인데 애초에 그 비스마르크급이 바이에른급 전함의 설계를 바탕으로 만든걸 감안하면 비스마르크와 같은 터틀백 장갑이 될테고 이건 이미 1차대전시의 트렌드였던지라 원래 스펙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장갑구조를 가질게 뻔하다.[8] 일본에게 기술을 받아올 수는 있었다. 다만 와패니즈와 국내 일본 마니아들의 지나친 과장으로 인해 그라프 체펠린급 항공모함이 아카기의 기술을 전수받아서 만들어졌다는 이야기가 있다. 하지만 일본 제국의 비협조로 인해 실제로 일본으로부터 건함 기술 전반을 전수받아 만들어진 함은 없고 보통은 일본 제국이 생색을 내면서 주는 구식 기술 및 군함에 초청된 후에 관람을 하는 수준으로 깊이가 얕은 수준의 분야만 일본으로부터 약간씩만 전수받은 정도이다.[9] 심지어는 사우스다코타급 전함과 N3급 전함, 13호급 순양전함 등 더욱 강력한 군함들도 계획되어 있었다.[10] 물론 야마토급 전함이 15만 마력에 27노트를 냈고, 처음에는 신형 디젤엔진을 탑재해 30노트를 내려고 했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디젤엔진을 이용해 16만 5천마력을 내고 더 가벼운 H-39의 속도는 야마토를 넘어섰을 것이라고는 추측해 볼 수 있다.[11] 물론 이는 '가능성'일 뿐 실제로 소비에츠키 소유즈급 전함이 나왔더라도 제대로 운용되었을지는 미지수다. 소련의 뒤떨어지는 건함 기술력은 둘째치고 함선이 나와도 정박할 모항 시설(인프라)도 부실하기 그지없었고, 소련 해군의 고질적인 함내 처우 문제에다가 이 시기에 일어난 대숙청 때문에 이 당시 소련 해군은 제대로 된 지휘체계는 물론이거니와 프로젝트를 운영하던 담당자들, 즉 운용 인력 자체가 아작나는 마당이었음을 감안해야 한다.[12] 전쟁이 늦어진다면 원자폭탄도 완성이 늦어지긴 하겠지만.[13] 물론 전함은 수십cm의 강철판을 선체 전반에 두른 괴물이라 바로 으스러져 침몰하는 사태가 벌어지지는 않겠지만 외부 구조물이 모조리 작살나고 대부분의 인원이 충격으로 사망할 것이 분명하기에 사실상 전투력을 상실한 유령선으로 전락하게 된다.[14] 물론 이는 크로켓의 탄두인 Mk 54의 최대출력인 1킬로톤수준을 상정한 이야기다. 일반적인 데이비크로켓 핵출력은 TNT 20톤으로 이미 이 정도로도 T-12 클라우드메이커의 작약보다 더 강력하지만 관통력이 전무해 표면상에서만 폭발하고 말기 때문이다. 물론 격침이 힘들다 뿐이지 이 정도로도 유의미한 타격은 가능하다. 하지만 데이비 크로켓은 2차대전 이후에 냉전시기 바르샤바조약기구에 비해 전력 열세인 나토가 서독에서 동독을 위시한 공산빨갱이 웨이브를 어떻게든 개겨보려고 탄생한 물건이고 아무리 핵무기가 강력하다고 한들 이게 실제로 쓰인 역사인 2번의 일본 본토 핵폭격이 없었다면 이 무기의 위력을 실감하긴 어려웠을 것이며 당연히 데이비 크로켓은 훨씬 더 늦게 개발되어 나왔을 것이다. 전쟁이 있었기 때문에 무기와 과학기술이 정신나간 속도로 가속화 된 것이니 전쟁 없었으면 이 때쯤 이거 나왔으니 트렌드에 뒤져친다는 이야기 부터가 허황된 공상이다. 게다가 티르피츠를 뒤집어 버린 톨보이가 5톤짜리 지진 폭탄이니 TNT20톤에 달하는 데이비크로켓이면 주장갑은 절대로 무리지만 상부 구조물 정도는 소멸이 가능하다. 애초에 저게 모자른 화력을 보충하기 위해 소련의 기갑 웨이브를 최대한 막을 심산으로 만들어진 무기다. 심지어 단순한 무반동포 구조라서 재장전 및 차탄 발사가 1여분에 빠르면 40초도 나오는 물건이다. 하지만 애초에 전함의 사거리는 기본 15킬로미터 대고 데이비 크로켓으로는 어림 반푼어치도 없는 사거리인데다가 데이비 크로켓 따위는 차량에 탑재해도 전함의 고폭탄에 직격도 아니고 그냥 충격파만 터져도 그냥 박살난다.[15] 구경이 무려 9.5인치다. 참고로 대부분의 중순양함이 8인치를 장비했다.[16] 주포의 관통력이 7개국 중 최하라, 상대편의 상부장갑 관통방어력을 꿰고 있어야 한다. 독일의 포탄이 타국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가벼운 것도 한몫하지만 제일 영향이 큰 것은 애매한 주포 올림각이다. 특히 44는 올림각이 최대 37도여서 최대사거리에서 싸울 경우 포탄이 갑판에 영 좋지 못한 각도로 착탄하게되어 장갑이 조금만 두꺼워도 관통하기가 어려워진다. 차라리 이탈리아같이 저각이면 갑판이 아니라 현측에 착탄해서 관통이 수월하지만 독일은 포탄이 무게도 가볍고 대부분 갑판에 맞는 주제에 각도도 좋지 않아 최악의 관통력을 가진다.[17] 실제로 건조가 시작되었던 2척 중 하나[18] 그러나 H-42 하노버가 출시되면서 그 타이틀은 하노버가 가져가게 되었다.[19] 사실 18.1인치를 넘은 상태에서는 오버매칭 상 별 차이가 없기 때문에 도긴개긴이다.[20] 하노버는 테스트 서버에서 강력한 대공, 많은 부포를 받으면서 독전의 약점이 상쇄되면서 독일 전함의 최강자로 평가받고 있다. 이벤트 전용 함선이라 현재는 운용 불가지만.[21] 참고로 현측장갑이 최대 650+@@mm에 달해서 소련 전함 슬라바의 영거리 사격이어도 시타델을 때릴 수 없다는 엄청난 장점을 갖고 있다. 실제로 운용한 결과에도 워쉽의 대표적인 노시타 함선으로 꼽힌다.[22] 1티어 초중전함은 2티어 전함과 동일한 연구시기를 가지며, 2티어 초중전함은 4티어 전함과 동일한 연구시기를 가진다.[23] 참고로 1티어 연구 시기는 1922년, 2티어는 1936년, 3티어 1940, 4티어 1944년이다[24] 이 연구시기의 설정으로 인해 H-41급은 1936년에 연구가 가능하며 더 나아가 1940년 이전에 H-39급, 그리고 비스마르크급 전함보다 빠르게 실전 배치가 가능하다는 고증 오류가 있다[25] 화력과 장갑은 H-41급이 약간 뛰어나지만, 전반적인 성능은 H-39급이 압살하는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