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9-5 |
1. 개요
스웨덴의 사브 오토모빌사가 만든 고급 준대형 세단이다.2. 상세
2.1. 1세대 (YS3E, 1997~2010)
| | | ||
| Sedan | |||
| | | ||
| SportCombi | |||
| {{{#!folding [ 실내 펼치기 · 접기 ] | | | |
| 런칭 필름 |
사브 오토모빌은 자사의 첫 고급 준대형 세단인 9000을 출시한지 4년만인 1988년부터 9000의 후속 모델(X86)을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있었다. 그러나 1989년 가을, 제너럴 모터스가 사브 오토모빌의 지분을 부분적으로 인수함에 따라 해당 프로젝트는 비용상의 이유로 취소되고, 1992년경 '프로젝트 640'이라는 이름 아래 GM 2900 플랫폼을 활용한 새로운 플래그십 세단의 개발이 추진되었다. 기존과 달리 제너럴 모터스 플랫폼을 고쳐 써야 했기에 여러 제약이 있었으나,[1] 1994년쯤 되자 차체 실증 프로토타입을 제작해 시험 주행에 돌입할 정도로 개발이 진전되었고, 이후 몇 년간의 담금질을 거친 끝에 1997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9-5'라는 이름으로 마침내 대중 앞에 첫 선을 보일 수 있었다.
차명인 9-5는 900, 9000으로 이어지던 기존 사브 라인업과는 다른 이름을 사용한 것인데, 이는 '9'로 시작하는 기존 사브 작명법을 일부 계승하되, 뒤에 차급을 나타내는 숫자를 붙여 소비자들이 상품을 더욱 쉽게 인지할 수 있게 하려는 의도에서 비롯됐다.[2][3]
외관 디자인은 완전 변경 모델답게 기존 9000과는 판이하게 다른 분위기를 지니며, 앞서 하위 모델인 900을 디자인한 바 있는 노르웨이 출신의 디자이너 에이나르 하레이데(Einar Hareide)[4]가 주도했다. 긴 프론트 오버행과 클렘쉘 타입의 낮은 후드, 뒤로 갈수록 높아지는 차체 형상을 통해 당시 동급에서 가장 우수한 공기저항계수(0.29cd)를 달성했으며, 끝으로 치켜올라가는 형상의 헤드램프와 치솟는 캐릭터라인 등 날카로운 디테일을 약간씩 더해 적당히 스포티한 이미지를 구축했다. 차량의 크기도 대폭 커져 전장 4.8m를 돌파했다. 바디타입은 세단을 기본으로 전작에 없던 왜건 사양이 새로 추가된 것이 특징이었다.
실내는 전투기에서 영감받은 운전자 중심의 콕핏 레이아웃을 적용하는 한편, 곳곳에 기존 대비 고급화된 소재를 투입해 사브의 플래그십 다운 면모를 보였다. 전작인 9000처럼 키박스가 핸들 옆에 있지 않고, 다시 본래 사브차들 처럼 변속기 레버 뒤로 키박스가 다시 돌아왔다.[5] 편의 장비로는 크루즈 컨트롤과 메모리 시트, 냉장 글로브 박스, 9스피커 하만 카돈 오디오 시스템은 물론이고 양산차 최초의 통풍시트가 탑재되는 등 상당히 파격적인 구성을 선보였고, 야간 주행 시 버튼 하나만으로 속도계를 제외한 모든 실내등을 소등해 운전자가 운전에만 오롯이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나이트 패널 기능[6]도 제공되었다.
안전 설계 측면에선 사브 엔지니어들이 다년간의 심층 연구를 거쳐 개발한 능동형 헤드레스트(Saab Active Head Restraints. SAHR)가 적용되어 후방 충돌시 목뼈 골절을 최소화했으며,[7] 측면 충돌에 대응해 기본 골격을 강화하고 "Pendulum B-Pillar"라고 불리는 특수 제작 B필러[8]를 적용했다.
출시 당시 파워트레인은 H 엔진 계열의 2.0L I4 B205, 2.3L I4 B235 엔진 및 저압 터보차저를 장착한 3.0L V6 엔진 등 다양한 선택지가 제공되었다.[9] 업계에서 일찌감치 선구자적으로 터보 엔진을 도입한 사브 차량답게 이들 엔진은 모두 터보차저를 장착했고, 출력은 각각 148마력, 168마력, 197마력 수준이었다. 변속기는 4단 아이신 자동변속기와 5단 수동변속기 중에서 선택할 수 있었으며, 구동 방식은 전륜구동 단일이었다.
차량의 생산은 전량 스웨덴 트롤헤탄 사브 공장에서 담당했다.
| | |
| Aero | |
2000년엔 고성능 버전인 에어로(Aero)가 추가되었다. 앞서 9-3 비겐에 탑재된 바 있는 2.3L I4 B235R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30마력에 포르쉐 911을 넘볼 법한 엔진 토크와 가속력을 자랑했으며, 수동변속기 버전은 무려 250마력을 기록했다. 고성능 버전에 걸맞게 전용 사이드 몰딩과 전용 휠, 에어댐은 물론이고 0.4인치 낮게 조정된 스포츠 서스펜션과 수많은 기본 장비들이 들어간 것도 일반형과의 차이점이었다.
| | | ||
| Sedan | |||
| | | ||
| SportCombi | |||
| {{{#!folding [ 실내 펼치기 · 접기 ] | | | |
| 런칭 필름 |
2001년엔 한 차례 페이스리프트를 거쳤다. 양쪽 헤드램프를 잇는 형태였던 전면 그릴의 크롬 장식을 줄이고 범퍼 하단 디자인을 변경해 좀 더 현대적인 인상으로 거듭났으며, 프로젝션 타입 헤드램프가 새로 도입되었다. 테일램프는 방향지시등 부위 마감이 스모크 타입에서 클리어 타입으로 변경되었다. 신규 디자인 휠도 적용된다.
실내엔 지지력이 향상된 시트가 탑재되며, 파워트레인은 기존 4단 자동변속기가 5단으로 업그레이드되는 변화를 거쳤다. 서스펜션과 핸들링 감각도 바뀌었다. 공식 자료에 따르면 차량 전반에 걸쳐 1,265개의 부품을 교체했다고. 한편 북미 사양에 한해선 이 무렵 제너럴 모터스의 텔레메틱스 시스템인 온스타도 기본 탑재되기 시작했다.
2001년 JD파워 품질 조사서 동급 1위를 거머쥐었다.
2002년부터는 독일 오펠에서 공수해온 에코텍 X22DTH 2.2L 디젤 엔진이 탑재되기 시작했고, 에어로 자동변속기 사양의 기본 출력이 250마력으로 향상되었다.
| | | ||
| Sedan | |||
| | | ||
| SportCombi | |||
| {{{#!folding [ 실내 펼치기 · 접기 ] | | | |
| 런칭 필름 |
2006년, 원래라면 풀체인지를 거쳐야 하는 시점이었으나 복합적인 사정으로 신형 플랫폼의 도입과 신차 개발이 미뤄지며 노후화에 대응하기 위해 두 번째 페이스리프트를 실시했다. 앞선 페이스리프트와 달리 변화폭이 굉장히 큰 대규모 페이스리프트로, 전후면 디자인을 풀체인지에 가까운 수준으로 갈아엎은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의 경우 9X 콘셉트로부터 파생된 윙 모티브 디자인이 적용되어 스모크 처리된 헤드램프와 크롬 링, 더 커진 그릴을 갖췄으며, 전체적인 인상이 한층 또렷해졌다. 또한 구형 차라는 느낌을 주던 검은색 플라스틱 몰딩을 전부 걷어내고, 이를 바디 컬러로 처리함으로써 고급감도 향상되었다. 후면부는 트렁크 리드를 조금 더 수직적인 형상으로 다듬고 테일램프 디자인을 교체해 분위기를 쇄신했다.
실내는 각종 내장재를 기존의 그레이톤에서 블랙톤으로 변경했고, 이와 대조적인 색상의 도어 인서트와 대시보드 패널을 새로 적용했다. 스티어링 휠은 앞서 출시된 2세대 9-3와 공유하는 신형 스티어링 휠로 교체되었으며, 계기판 역시 단색의 LCD 정보창을 포함한 3서클 타입 신형 계기판으로 교체되었다. 센터페시아 디자인도 일신되어 기존의 버튼 타입 공조장치가 다이얼식으로 변경, 조작편의성이 개선되었다.
파워트레인은 기존 2.3L 고압 터보 엔진의 출력을 260마력까지 끌어올리고, 에어로 사양 수동변속기 모델에 한해선 20초 동안 작동 가능한 오버부스트 장치를 도입했다. 디젤 엔진으로는 1.9L JTD 16밸브 디젤 엔진을 사용했으며, 2.0L 엔진에 E85 옥탄가 휘발유를 사용할 수 있는 178마력 2.0T 바이오파워(BioPower) 사양이 신설되는 등 외관 만큼이나 적지 않은 변화를 거쳤다. 댐퍼 및 스프링, 롤바를 비롯한 하체세팅도 약간 더 스포티해졌다.
| | |
| BioPower 100 Concept | |
2007년엔 2.0L 터보 엔진을 기반으로 높은 옥탄가를 지닌 순수바이오에탄올(E100) 연료에 대응해 압축비를 높여 출력을 300마력 선까지 대폭 향상시킨 바이오파워 100 콘셉트가 시제차 형식으로 공개되었다. 한편 같은 해부터 2.3L 사양에 파이오파워 사양이 신설되었다.
이후 자잘한 연식변경을 거쳐 판매를 이어가다가, 2세대 모델이 출시될 때까지 총 252,236대의 세단, 231,357대의 왜건 모델이 생산된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 중 북미 판매량이 상당했어서, 미국에서 사브 오토모빌에게 커다란 디딤돌이 되어준 차량으로 평가받는다.
2.2. 2세대 (YS3G, 2010~2012)
| | | ||
| Turbo6 | |||
| | | ||
| Aero | |||
| {{{#!folding [ 실내 펼치기 · 접기 ] | | | |
| 런칭 필름 |
2000년대 중반, 제너럴 모터스 산하 브랜드들이 차세대 중형 및 준대형급 차량에 쓰일 입실론 II 플랫폼을 활용한 프로젝트를 하나둘씩 추진함에 따라, 사브 오토모빌 역시 2008년 출시를 목표로 이 플랫폼을 활용한 2세대 9-5의 개발에 돌입했다. 그러나 개발이 진행되던 도중, 세계 금융 위기로 인해 제너럴 모터스와 사브 오토모빌 모두 재정 상태가 악화되며 프로젝트가 난관에 봉착한다. 이 차량의 생산을 어느 공장에서 진행할 것인지를 두고도 내부적으로 많은 갑론을박이 오갔고,[10] 이러한 대외적 요인 속에 2세대 9-5의 개발 일정은 예정보다 더 늘어질 수 밖에 없었다.[11] 그러나 이미 상당 부분 개발이 진척된 상황에서 위기를 맞았기 때문인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개발이 완전히 중단되진 않았고, 2009년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양산형이 빛을 볼 수 있었다.
외관 디자인은 앞서 공개된 에어로-X 콘셉트의 디자인을 반영한 사브의 새로운 패밀리룩이 적용된 결과물로, 1세대 9-5 후기형과 디자인적 연관성을 지니되, 화려한 기교를 부리지 않고 선과 면 위주의 단순한 조형미가 돋보이게 마무리했다. 북유럽 극지방의 얼음에서 영감받은 아이스블록 스타일 헤드램프[12]와 수평형 LED 테일램프, 블랙아웃 처리된 A필러 등 독특한 디테일도 돋보였고, 전작에서 지적받던 긴 프론트 오버행이 줄어들어 한층 안정적인 측면 비율을 갖추게 되었다. 그러면서도 여전히 우수한 0.28cd의 공기저항계수를 달성했다. 바디 타입은 전작과 달리 세단형만 우선적으로 선보였다.
차체 길이는 5,008mm 수준으로, 오랜만에 세대교체를 거친만큼 기존 1세대 9-5 대비 크기가 굉장히 많이 커졌다.[13] 전체적인 크기는 같은 플랫폼(입실론 II, 그 중에서도 SL 장축형)을 공유하는 2세대 뷰익 라크로스[14]과 거의 같으며, 기본 설계를 공유했기에 휠베이스 수치는 아예 동일했다.
실내는 기존의 콕핏 레이아웃을 유지하면서 계기판에 원형의 풀컬러 LCD 정보창을 추가하고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내장하는 한편, 윈도우 스위치를 센터콘솔에서 도어 트림으로 옮기고 전자식 주차브레이크를 채택하는 등 사용편의성을 개선했다. 이전 세대에서 제공되던 스티어링 휠 상단의 변속 탭 버튼은 스티어링 휠 후면의 패들 시프트로 대체되었다. 버튼 시동 시스템도 새로 도입되었는데, 사브의 전통을 계승해 기존 키홀 자리에 시동 버튼을 배치해 놓았다. 나이트 패널 기능도 여전히 제공된다. 편의 장비로는 5.1ch 돌비 디지털 서라운드 사운드를 지원하는 하만 카돈 오디오 시스템과 40GB 용량의 내장 메모리,[15] 음성 인식, 헤드업 디스플레이, 독립식 후석 공조 장치, 후석 디스플레이, 파노라마 썬루프 등 다양한 장비가 추가되었다. 시트엔 세미 아닐린 가죽 소재가 적용된다.
파워트레인은 160마력의 2.0L I4 디젤 엔진, 220마력의 2.0L I4 가솔린 터보 엔진, 300마력의 2.8L V6 가솔린 터보 엔진 등 세 가지 선택지가 주어졌으며,[16] 6단 수동변속기와 6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렸다. 구동 방식은 전륜구동이 기본이나, 'XWD'라는 이름으로 전작에 없던 사륜구동 옵션이 추가된 것이 특징이었다. XWD 시스템은 할덱스와 협력해 개발한 것인데, 후륜에 가용 토크의 최대 85%를 순간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가능해 미끄러운 노면에서 이점을 제공했다. 여기엔 eLSD와 10mm 낮은 전용 스포츠 서스펜션도 함께했다. 한편 드라이브센스(DriveSense) 기능도 제공되어 컴포트, 인텔리전트, 스포츠의 세 가지 설정 중에서 원하는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었고, 각 모드에 따라 댐퍼의 단단함 정도, 스티어링, 스로틀 매핑, 변속 시점, 후륜 토크 배분을 실시간으로 조절할 수 있었다.
주행 보조 기능으로는 상위 트림에 한해서 고속에서 차간 거리 유지가 가능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적응형 스마트빔(SmartBeam) 헤드램프, 속도 표지판 인식 및 차선 이탈 경고 기능, Saab APA[17]가 적용되었다.
차량의 생산은 2009년 11월, 스웨덴 트롤헤탄 사브 공장에서 첫 시제차가 굴러나온 것으로 시작되었다. 그러나 제너럴 모터스가 사브 오토모빌을 매각한다는 결정을 내린 상태였기에 정상적인 속도로 생산되진 못했다.
2010년 1월 26일, 사브 오토모빌이 제너럴 모터스의 품을 떠나 네덜란드의 슈퍼카 회사인 스파이커로 인수되는 것이 확정되었을 때 생산이 재개되었으며, 동년 4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했다. 이후 6월 무렵부터 딜러쉽으로 배송이 시작되었다.
2011년형 연식변경 모델부터는 180마력의 1.6L I4 가솔린 터보 엔진과 197마력의 2.0L I4 디젤 엔진, 220마력의 2.0L I4 바이오파워 엔진이 추가되었다.
| | |
| SportCombi | |
| 런칭 필름 |
2011 제네바 모터쇼에선 왜건 사양이 공개되었다. 다만 이 때는 사브 오토모빌의 상태가 한참 막장을 달리고 있던 시기라 안타깝게도 실질적인 출시는 이뤄지지 못했다.[18]
2011년 3월, 악화일로를 걷는 사브 오토모빌의 상황에 유동성 부족을 우려한 협력사들로부터 부품 공급이 끊기며 생산이 종료되었다. 이후 사브는 NEVS로 전환했으나, 2세대 9-5는 기본적으로 제너럴 모터스의 기술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차량이었기에 설계상 상당수의 지적재산권이 사브가 아닌 제너럴 모터스 측에 남아 있었고, 생산을 재개할 수 없었다.
이때까지 총 11,280대의 2세대 9-5가 생산되었는데, 이 중 왜건 사양은 고작 35대(!)[19]만 생산되었다고 한다. 이들 중 일부는 2012년 12월부터 다음해 6월까지 경매를 통해 판매되었고, 현재 전세계적으로 30대 미만의 2세대 9-5 왜건이 남아있는 것으로 추정되어 사브 매니아들 사이에선 유니콘 같은 존재로 취급받고 있다.
3. 대한민국 시장 판매
| | |
| 2000년 당시 국내 지면 광고 | |
| | |
| 영화 <공공의 적 2> 中 | 드라마 <내 여자> 中 |
SAAB의 항공기술로 21세기 자동차의 미래를 제시한다
1998년 국내 출시 당시 슬로건
1998년 국내 출시 당시 슬로건
2세대 9-5는 대한민국 땅을 밟지 못했으나, 1세대 9-5는 대한민국 시장에서도 정식으로 판매된 바 있다. 1998년 7월, 당시 국내 사브 독점 판매권을 지니고 있던 신한자동차 측에서 2.3L SE 세단을 수입해 판매한 것을 시작으로, 동년 10월 사브 오토모빌이 국내 직판 체제를 구축한 뒤로는 사브 코리아 측에서 판매를 담당했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6,200만원 선이었는데, 외산 고급차답게 당시 기준 현대 그랜저 두 대를 살 수 있는 값이었고, 이로 인해 판매량이 매우 적었다. 변호사와 의사 등 전문직 종사자들이 주고객층을 이뤘으며, 판매 당시 국내 시판 동배기량 차량 대비 호쾌한 가속성능을 내세워 고급 퍼포먼스 세단이라는 이미지가 있었다.
1999년 11월엔 왜건 사양의 국내 판매를 개시했으며, 2000년 2월엔 고성능 사양인 에어로의 국내 판매를 개시했다.
이후 캐딜락-사브 통합 전시장서 판매가 이뤄졌고, 더 다양한 사양을 수입해오며 라인업을 확대했다. 첫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뒤엔 2.0L 리니어, 2.3L 아크, 2.3L 에어로 등 세 가지 사양이 대한민국으로 수입되었으며, 가격은 각각 5,441만원, 6,620만원, 7,465만원 수준이었다. 이는 BMW 5시리즈 등 경쟁차량의 국내 가격보단 저렴한 가격이었다.
2003년 8월엔 연식변경을 거친 2004년형 9-5의 대한민국 시장 판매가 개시되었다. 국내 수입 물량의 외관 구성을 일부 변경하고 해외 사양의 파워트레인 업그레이드를 그대로 적용받는 등의 변화가 있었다.
2006년 2월엔 두 번째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뉴 9-5의 대한민국 시장 판매가 개시되었다. 2.0L 리니어, 2.3L 아크, 2.3L 에어로 등 세 가지 사양이 수입되었고, 가격은 각각 5,440만원, 6,660만원, 7,460만원 수준이었다.
2007년 12월엔 연식변경을 거친 2008년형 9-5의 대한민국 시장 판매가 개시되었다. 이 무렵 수입된 물량부터 컬러 모니터와 HID 제논 헤드램프가 기본화되었으며, 2.0L 리니어와 2.3L 에어로 두 종으로 선택지가 축소되었다. 한편 국내 수입 E세그먼트 시장의 경쟁 심화에 따라 판매 부진이 심해지자 국내 가격을 각각 4,700만원, 5,900만원까지 파격 인하했다.
2009년 2월엔 1.9L 디젤 엔진을 장착한 9-5 TiD의 대한민국 시장 판매가 개시되었다. 가격은 4,880만원선이었다.[20]
2009년을 끝으로 모기업인 제너럴 모터스가 사브 오토모빌을 매각한다는 결정을 내리며 9-5의 대한민국 시장 판매는 기존 재고를 소진한 뒤 조용히 종료되었다. 다만 사브 차량을 판매하던 GM코리아 법인이 현재의 GM아시아퍼시픽지역본부(캐딜락코리아)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국내 캐딜락 서비스센터를 통해 여전히 공식 사후지원을 제공받을 수 있다.[21]
4. 여담
- 2000년대 초반, 대한민국 경찰청이 의전 및 고속도로 순찰용으로 고성능 경찰차를 발주했을 당시 9-5 경찰차의 국내 도입이 한 차례 검토된 바 있다. 다만 실제로 실현되진 않았으며, 대신 포드 토러스가 경찰차로 국내에 도입되었다.#
- 한덕수 前 국무총리가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으로 재직하던 당시 관용차로 1세대 9-5를 이용했다. 이는 국내 장관급 고위 관료의 관용차로 외제차를 사용한 최초의 사례이다.#[22]
- 닛산에서 1세대 티아나를 개발할 당시 1세대 9-5를 벤치마킹하는 것을 고려했다고 한다. 다만 앞서 사브 9000을 벤치마킹한 세피로의 승차감이 판매량 감소 요인으로 작용했던 탓에 실제 개발 과정엔 반영되지 않았다.
- 중국의 베이징자동차그룹은 2009년에 1세대 9-5의 차체 설계와 일부 기술에 대한 권리를 제너럴 모터스로부터 거금을 치르고 사들였다. 이들은 이후 1세대 9-5의 설계를 바탕으로 세노바 D70과 D80이라는 차량을 만들어냈다.
- 1세대 9-5는 제너럴 모터스가 사브 오토모빌의 지분을 100% 인수하기 전에 나온 마지막 완전 신차이다.
- 소설 오베라는 남자에서 평생 사브 차량만을 고집하는 주인공 오베는 작중 푸른색의 1세대 초기형 9-5 왜건을 타는 것으로 묘사된다.
5. 둘러보기
| {{{#!wiki style="margin: -10px -10px;" | <tablebordercolor=#112C5C,#112C5C><tablealign=center><tablebgcolor=#112C5C,#112C5C> | }}} |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colbgcolor=#112C5C,#112C5C> 분류 | 단종 차량 | |
| 소형차 | 92 · 93 · 95 · 96 · 97 · 60 | ||
| 준중형차 | 600 · 9-2X | ||
| 중형차 | 99 · 900 · 90 · 9-3 · 9-3X | ||
| 준대형차 | 9000 · 9-5 | ||
| SUV | 9-4X · 9-7X | ||
| 스포츠카 | GT750 · 스포트 · 소넷 | ||
| 베이퍼웨어 | SaabOㆍ모터홈 92H/95HKㆍ98ㆍ9-6X |
| {{{#!wiki style="margin: -10px -10px;" | <tablebordercolor=#fff,#000><tablealign=center><tablebgcolor=#fff,#000> | }}} | ||||
|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margin: 2px 0; min-width: 25%" {{{#!folding [ 쉐보레 ] {{{#!wiki style="margin: 2px -1px -11px" | {{{#!wiki style="margin: -10px -10px;" | <tablebordercolor=#f7f3f7,#f7f3f7><tablealign=center><tablebgcolor=#f7f3f7,#f7f3f7> | }}} | |||
| <colbgcolor=#CF9835,#CF9835> 차급 | 판매 차량 | 단종 차량 | ||||
| 경차 | <colbgcolor=#ffffff,#222222> - | <colbgcolor=#FFFFFF,#222222> 스파크 | ||||
| 소형차 | - | 볼트 EV[i], 아베오, 스파크 EV | ||||
| 준중형차 | - | 볼트[i], 크루즈 | ||||
| 중형차 | - | 말리부 | ||||
| 준대형차 | - | 임팔라[i] | ||||
| 스포츠카 | - | 카마로[i] | ||||
| 슈퍼카 | - | 콜벳[i] | ||||
| 소형 SUV | 트랙스 크로스오버, 트레일블레이저 | 트랙스, 볼트 EUV[i] | ||||
| 준중형 SUV | - | 이쿼녹스[i] | ||||
| 중형 SUV | - | 캡티바 | ||||
| 준대형 SUV | - | 트래버스[i] | ||||
| 대형 SUV | - | 타호[i] | ||||
| 중형 픽업트럭 | 콜로라도[i] | - | ||||
| 준중형 MPV | - | 올란도 | ||||
기울어진 글씨: 한국 생산 차종
| ||||||
- [ 캐딜락 ]
- ||<-3><tablealign=center><tablewidth=100%><tablebordercolor=#000000><tablebgcolor=#000000><height=70><width=600> ||
차급 판매 차량 단종 차량 중형차 <colbgcolor=#FFFFFF,#222222> - <colbgcolor=#FFFFFF,#222222> BLS, ATS, ATS-V, CT4 준대형차 - 스빌, STS, CTS, CTS-V, CT5, CT5-V 블랙윙 대형차 - 드 빌, DTS, CT6 준중형 SUV - XT4 중형 SUV - SRX(2세대), XT5 준대형 SUV 리릭 SRX(1세대), XT6 대형 SUV 에스컬레이드 - 초대형 SUV 에스컬레이드 ESV, 에스컬레이드 IQ -
- [ 기타 단종된 브랜드별 차량 ]
- [ 사브 ]
[1] 일례로 사브 오토모빌 측은 개발 당시 이 차량에 사륜구동 시스템을 적용하고 싶어했으나 끝내 포기해야만 했다. 결국 후술할 2세대 모델에 가서야 적용된다.[2] 이러한 작명법은 1년 후 900이 9-3로 개명한 것을 시작으로 사브 오토모빌의 다른 라인업에도 이어지게 된다.[3] 공식 표기는 '9-5'이며, 공식 발음은 '나인파이프(Nine Five)'이나, 레터링은 붙임표를 생략하고 5를 작게 쓴 '95' 형태이다. 1959년 출시된 사브 95와 헷갈릴 소지가 있는데, 이 둘은 완전히 다른 차량이니 주의.[4] 사브 오토모빌로 돌아오기 전 W210 E클래스의 디자인에도 참여했던 디자이너다.[5] 사실 과거의 구형 900등은 수동 변속기의 경우 후진을 넣어야 키 박스에서 키를 탈거 할 수 있었는데 전작인 9000의 경우 엔진이 가로 배치로 바뀌면서 해당 기능이 사라져 핸들 칼럼 박스 위쪽으로 매립하는 방식이였다. 9-5에서 부활한 것은 과거 세대의 사브를 오마주 한 것.[6] 전투기 계기판에 이와 유사한 기능이 있는데 여기서 영감을 얻었다고 하며, 87mph(약 140km/h)가 넘어갈 경우 자동으로 해제된다.[7] 당시 사브 오토모빌은 이 기술로 호주, 덴마크, 영국 등 여러 선진국에서 각종 상을 휩쓸었다. 사측에서도 나름 자랑을 하고 싶었던 것인지 이 헤드레스트를 소개하는 별도 광고를 제작하기도 했다. 은근히 소름끼치니 주의.#[8] 머리 및 가슴 높이에 고장력 저합금 철판을 사용하고, 이종 소재인 차체 바닥 주변과 접합을 하여 부위별로 강성을 다르게 만든 테일러드 블랭크(Tailored blank) 방식으로 생산되었다. 옆에서 충돌할 경우 강성이 약한 바닥쪽이 먼저 찌그러져 머리에 갈 충격의 방향을 바꾸는 설계로, 커튼 에어백이나 사이드 에어백 없이도 충분히 탑승자를 보호할 수 있다고 미국 IIHS(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가 공인한 바 있다.[9] 이 중 V6 엔진은 아크(Arc), SE, 그리핀(Griffin) 등 3개 트림에서만 고를 수 있었다.[10] GM 본사보다도, 유럽 지부인 오펠 측과의 갈등이 있었다. 당시 오펠 노조 측은 이 차량이 오펠 인시그니아와 같은 아키텍처를 사용한다는 이유로 효율성을 내세우며 이 차량을 뤼셀하임의 오펠 공장에서 생산하길 원했다. 둘은 극적 합의에 이르는 듯 했으나, 최종적으로 2세대 9-5는 오펠 공장이 아닌 트롤헤탄 사브 공장에서 조립되었다.[11] 참고로 이 때 제너럴 모터스가 전체적으로 어려움을 겪었기에 뷰익 라크로스, 쉐보레 말리부 등 입실론 II 플랫폼 기반으로 하는 다른 브랜드 차량들도 출시가 함께 연기되었다.[12] 사진상으로는 티가 잘 나지 않지만 실제로 가까이서 보면 헤드램프 내부 베젤과 사이드미러의 방향지시등 커버가 옅은 푸른색을 띄고 있다.[13] 참고로 이 당시 BMW 7시리즈 숏바디 사양의 길이가 5,072mm 수준이었다.[14] 한국에서는 알페온으로도 알려진 차량이다.[15] 이 중 10GB 정도를 주크박스에 할당할 수 있었는데, 출시 시기가 시기인만큼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는 아니고, 차량에 USB나 휴대전화를 연결해 파일을 옮겨담거나 CD를 복사하는 방식으로 작동됐다. DVD 재생도 가능했다.[16] 참고로 북미 시장에서는 히르쉬 퍼포먼스(Hirsch Perfomance)에서 튜닝한 엔진 성능 업그레이드 키트가 제공되어 2.0L I4 터보 사양은 260마력, 2.8L V6 터보 사양은 330마력까지 출력을 끌어올릴 수 있었다.[17] Saab Advanced Park Assist. 차량 전면, 후면, 측면의 초음파 센서를 활용해 적절한 주차 공간을 감지하면 시스템이 완벽한 후진 주차 경로를 스스로 판단하고, 운전자에게 이에 대한 시각 및 청각 안내를 진행한다.[18] 그래도 왜건 사양은 공개라도 이뤄지긴 했다. 이 무렵 함께 개발 중이던 2세대 9-5의 리프트백 버전과 크로스오버 왜건 버전(9-5X)은 빛도 못 본 채 사장됐다. 이로써 9-5 스포츠콤비는 사브 오토모빌이 공식적으로 선보인 마지막 신차로 남았다.[19] 참고로 그 적다는 9-4X도 600대는 넘게 생산되었다(...)[20] 다만 이는 표시 가격이고, 실제론 10~15% 선의 할인을 진행했다. 따라서 이 무렵 실구매가는 당시 폭스바겐 파사트의 국내가와 비슷한 수준으로 급격히 낮아졌는데, 9-5의 본래 포지션을 감안하면 그야말로 폭탄 세일을 이어간 셈이었다.[21] 그러나 GM 호환 부품이 아닌 사브 전용 부품에 대해선 수급이 어려운 상황인지라 국내 공식 서비스가 여전히 제공되고 있음에도 폐차나 수출 등을 통해 국내 개체수가 빠르게 감소했다. 애초에 국내 수입 물량이 그렇게 넉넉한 차량도 아니었던지라, 현 시점에선 국내 도로 위에서 굉장히 보기 힘든 차량이 되었다. 비슷한 시기 비슷한 포지션으로 판매되었던 볼보 S80과는 대조적.[22] 여담으로 한덕수의 퇴임 이후 새로운 통상교섭본부장으로 취임한 황두연은 뒷좌석이 좁다며 몇 개월만에 9-5를 팔아치우고 링컨 LS를 새 관용차로 도입했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측이 조달청 측에 1원이라는 엄청난 가격을 제시한 영향도 있다.[23] 영화 역시 사브가 차량을 협찬했다. 정확히는 현대자동차와 동시 협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