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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30 |
Volvo Coupé 30
1. 개요
볼보에서 2006년에서 2013년까지 생산한 전륜구동 준중형 3도어 해치백이다.2. 상세
2.1. 초기형 (2006-2009)
볼보 C30 T5 전기형 모델 호주 사양 |
C30의 또 다른 숨겨진 특징은 전조등의 탈거가 매우 쉽다는 것이다. 후드를 열고 전조등을 고정하는 슬라이딩 볼트 하나만 뽑으면 전조등 어셈블리 전체를 빼낼 수 있다. 이 또한 볼보의 안전 중심 철학의 일부로, 혹여 전조등이 고장나더라도 쉽게 분해해서 전구를 교체하고 바로 도로로 복귀할 수 있다.
엔진은 가솔린 4종, 디젤 4종이 있었고 2.5L 가솔린 터보엔진도 적용할 수 있었다. 변속기는 5단/6단 수동과 아이신제 5단 자동, 6단 파워시프트 자동이 있었다. 또한 고급화 및 개인화의 일환으로서, 차체 상단과 하단의 색상을 다양하게 제공했다.
대한민국에서는 2007년 4월부터 수입되었으며 2.4L(2,435cc) 가솔린 엔진과 2.5L(2,521cc) 가솔린 터보엔진에 5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린 사양이 수입되었고 당시 가격은 2.4가 3,290만원, 2.5 T5가 4,220만원이었다. 이후 2008년형부터 T5가 사라지고 2.4 모델만 남았으며, 가격도 3,400만원으로 인상되었다. 엄밀하게는 2007년 7월에 한 차례의 사양 변경이 있었다. 볼보는 이 C30을 출시하면서 새롭게 도입한 BLIS(사각지대 경보 시스템)을 크게 강조했으나 2007년 4월에 출시될 때는 이 BLIS가 빠져 있었다. 그러다가 출시 후 겨우 3개월이 지난 2007년 7월에 BLIS를 장착한 사양으로 변경하면서 기존 고객에 대한 감사로 신규 구입 고객에게 할인[1]까지 해 주는 행사를 하였다. 출시되자마자 구입한 초기 고객만 손해를 고스란히 뒤집어쓴 셈이다.
2.2. 후기형 (2010-2013)
볼보 C30 D2 | 볼보 C30 T5 R-디자인 모델 호주 사양 |
2013년에 단종되었고, 후속은 C30, S40, V50을 통합한 볼보 V40 해치백 모델이다.
3. 평가
단종된지 10년이 지난 현재에는 매니아층에서 볼보의 저평가된 명작 중 하나로 보는 경향이 있는데, 서스펜션 세팅이 조금 둔해 코너에서는 언더스티어로 고생하지만 고속도로 크루징은 정말 편하다고. 이 차가 생산되던 시기 볼보는 포드 모터 컴퍼니와 매우 친밀한 사이였고, 껍데기 아래는 사실상 포드 포커스와 크게 다를 것이 없다. (당시) 최신 기능들과 옵션들을 잔뜩 넣고 하체를 조금 부드럽게 세팅하면 그게 C30이 된다는 것. C30의 고성능 트림인 R디자인도 포커스의 고성능 모델인 RS와 비슷하다.원래 C30의 주요 타겟으로 지목되었던 것은 젊은 층이었다. 이들에게 '실용적인 2도어 쿠페'를 볼보 브랜드로 맛보여 주고, 나중에 나이를 먹고 가족이 생기면 더 큰 볼보 모델로 넘어가도록 유도하는 엔트리카 포지션이었는데, 볼보라는 브랜드 자체의 보수적이고 다소 지루한 이미지를 타파하는 데 적지 않은 공헌을 했다. 국내에서는 다인승 자동차를 선호하는 경향 때문에 신통치 않은 판매를 보였지만, 세계적으로는 약 210,000대 정도를 판매하며 그럭저럭 성공했고, 가장 많은 판매를 올린 곳은 영국이었다.
중고차로만 접할 수 있는 지금은 볼보 특유의 지랄맞은 정비성과 똑같이 지랄맞은 부품 가격[2] 때문에 비인기 차종이 되어 300-500만원대의 굉장히 저렴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고객들이 만족하는 가격 선에서 부품 구하기가 너무 어렵다 보니 어지간한 수입차 정비업체에서도 잘 받아주지 않을 정도.
출시된지 10년 이상이나 된 오래된 차량이다 보니 중고로 살 경우 자잘한 문제는 감수해야 한다. 주로 보고되는 문제는 다음과 같다.
- 선루프 배수구 막힘: 이 경우 선루프에 고인 물이 빠지지 못하고 실내로 들어온다. 비를 흠뻑 맞은 뒤에 매트 아래가 축축하다거나 하면 의심해 볼 수 있다.
- 배기 매니폴드 가스 누출: 이건 매니폴드를 빼고 새 볼트와 개스킷을 끼워 줘야 하는데, 터보 모델의 경우 터보를 떼어내고 밑에서 작업하거나, 자연흡기도 헤드를 들어내거나 엔진을 통째로 들어내야 한다. 어느 것 하나 쉽지 않다.
- 구동축 깨짐: 차고를 낮추는 로워링 스프링이나 일체형 서스펜션을 장착한 경우 많이 발생한다. 이유는 허브가 낮아지면 차축 길이가 약간 길어지는데 순정 차축은 그 상태로의 주행을 상정하지 않아 스플라인이 허브에서 살짝 빠진 상태로 주행하게 되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집중되다 깨지는 것이다.
- 전면 유리 누수: 고무 실링이 노화되어 차에서 그냥 떨어진다. 세차를 하거나 비가 많이 올 때 실내에서 앞유리 윗단에 휴지를 끼워 두고 젖는지 확인해 보면 좋다.
- 내비게이션 모터 고장: 후기형에 달린 내비게이션은 자동 접이식이라 시동을 걸면 올라오고, 끄면 수납된다. 그런데 지금에 와서는 이게 제대로 작동하는 녀석이 거의 없다고 봐도 될 정도로 하자가 많다. 시동을 켜든 끄든, 강제로 펴든 접든 화면도 켜지지 않는다. 지금 사용하기에는 업데이트도 안 되고 너무 낡은 내비게이션이라 대부분 오너들은 이걸 없애고 다른 매립식 내비게이션이나 Android Auto 지원 기기를 설치한다.
그럼에도 관리만 잘 해 주면 오래가는 볼보다운 자동차로 해외에서는 평가가 좋다. 당시 볼보의 전륜구동 범용 가솔린 엔진이었던 볼보 모듈러 엔진 B5254가 직렬 5기통의 특이한 구성으로 5기통 특유의 걸걸한 사운드와 이제 몇 남지 않은 희귀성 때문에, 가장 고성능이었던 2.5 T5 모델들은 남들이 잘 찾지 않는 차를 갖고 싶어하는 일부 매니아들의 튜닝 베이스가 되기도 한다.
4.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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