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서가 있는 경우만 기재 ※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군의 상급대장, 대장, 중장, 소장은 각각 미군의 대장, 중장, 소장, 준장에 상응. ※ 윗 첨자 † : 전사 ※ 윗 첨자 ok : 총사령관(Oberkommandierender) ※ 윗 첨자 s : 총사령관 대리(Stellvertreter) ※ 윗 첨자 c : 참모총장(Chef des Generalstabes) ※ 윗 첨자 m : 전쟁성 장관(Kriegsminister)
녜고반은 1860년 10월 5일 크로아티아 왕국의 고스피치(Gospić)에서 오스트리아 제국군중위 페테르 녜고반(Peter Njegovan)의 차남으로 태어났다. 녜고반은 흐라니체(Hranice)의 기병생도학교에서 첫 군사교육을 받았고, 1879년부터 1882년까지 비너노이슈타트의 테레지아 육군사관학교를 다녔다.
1882년 소위로 임관하여 괴르츠의 제53보병연대에 배속되었다. 1886년부터 1888년까지 빈황립 및 왕립 전쟁대학에서 수학했고 중위로 진급하여 참모장교단에 편입되었다. 렘베르크와 미슈콜츠의 보병연대에서 근무했고, 1892년 대위 진급 후 빈 참모본부에서 근무했다. 1893년 렘베르크로 돌아가 제30보병연대와 제11군단의 참모장교를 지냈다. 1898년 소령으로 크라쿠프 요새사령부 참모장이 되었다.
1901년 중령 진급 후 아그람에서 복무했고, 1905년 대령으로 제16보병연대장이 되어 1908년 비엘로바르(Bjelovar)로 이동했다. 1910년 소장 진급 후 벨라 츠르크바(Bela Crkva) 제68보병여단과 클라겐푸르트 제12보병여단을 지휘했다. 1914년 봄 클라우젠부르크의 제35보병사단장이 되었고, 같은 해 5월 1일 중장으로 진급했다.
녜고반은 전쟁 발발 후 제35사단을 이끌고 동부전선의 에두아르트 폰 뵘에르몰리 휘하의 제2군에 배속되었으나, 곧 낙마사고로 중상을 입어 동원 완료 직후 후방으로 돌아갔으며, 1915년 1월 헤르만슈타트 주둔사령관으로 복귀했다. 이후 루마니아가 협상국 측에 가담하자 헤르만슈타트 방어와 철수 계획을 수립했다. 1917년 제국 귀족 작위를 받았고 같은 해 보병대장으로 진급했다.
헤르만슈타트에서는 한 공식행사에서 오스트리아 국가 연주 때는 서 있다가 헝가리 국가 연주 때는 앉아 있었다는 사소한 이유로 헝가리 의원들의 항의를 받아 헤르만슈타트 군관구사령관직에서 해임되었다. 이후 녜고반은 1917년 11월부터 전쟁 종료까지 프셰미실 군관구사령관을 지냈다. 1919년 1월 1일부로 퇴역했고, 유고슬라비아 왕국의 카를로바츠에 정착하여 그곳에서 1921년 2월 18일 사망했다.
그의 형 막시밀리안 녜고반(Maximilian Njegovan, 1858-1930)은 해군 장교로 제1차 세계 대전 말기에 제독으로서 오스트리아-헝가리 해군 총사령관(1917-1918)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