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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協商國 / Allies of World War I / Entente Powers주요 협상국인 영국, 프랑스, 미국.[1] |
삼국 협상(Triple Entente, 트리플 안탄트)을 맺은 대영제국, 프랑스 제3공화국, 러시아 제국과 삼국 협상을 도와 제1차 세계 대전에 참전한 미국, 이탈리아 왕국, 일본 제국 등을 부르는 명칭. 특히 미국을 비롯해 1917년에 협상국으로 참전한 국가들을 관련국(Associated Powers)이라고 불렀는데, 미국 대통령인 우드로 윌슨은 이 명칭을 강조했다고 한다.
제2차 세계 대전의 인지도가 압도적인 탓에 협상국과 대립한 국가들을 추축국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제1차 세계 대전에서 협상국과 대립한 국가들은 삼국 동맹에서 이름을 따온 동맹국이다. 반대로 협상국을 연합국으로 부르는 경우도 많은데, 이쪽은 둘 다 영어로 Allies라서 틀린 표현은 아니며 실제로 이쪽이 인지도가 더 높다. 다만 둘의 구분이 필요한 경우 1차대전의 Allies는 협상국(Entente Powers)으로, 2차대전의 Allies는 연합국(United Nations)으로 부른다. 추축국을 동맹국으로 부르는 경우도 있다.
전간기의 소협상국과는 독일을 견제한다는 의미에서 전반적으로 같은 진영이었지만 직접적인 관련은 없다.
2. 목록
2.1. 주요 협상국[2]
- 러시아 제국 - 1914년 8월 1일 참전. 오스트리아가 세르비아를 침공하자 같은 슬라브 국가이며 세르비아의 후견국이기도 했던 러시아는 즉시 총동원령을 선포했고, 총동원령을 해제하라는 독일의 최후통첩을 거부하여 독일의 선전포고를 받는다.
- 프랑스 제3공화국 - 1914년 8월 3일 참전. 러시아에 전쟁을 선포한 독일이 슐리펜 계획을 발동시키며 프랑스에 선전포고한다. 물론 프랑스도 삼국 협상에 의해 전쟁 준비를 하고 있었다.
- 대영제국 - 1914년 8월 4일 참전. 사라예보 사건이 일련의 사태를 거쳐 열강들 간의 전면전으로 번지자 기겁하여 중립을 지키려던 영국이었지만, 슐리펜 계획을 발동한 독일이 영국이 안전을 보장하던 벨기에의 중립을 무시하고 침략하자 이를 이유로 8월 4일 독일에 선전포고한다.
- 일본 제국 - 1914년 8월 23일 참전. 영국의 동맹국이었던 일본은 영일동맹의 의무를 들어 독일에 선전포고한다. 그러나 애당초 영일동맹은 러시아의 남진에 대항하는 동맹이었기에 핑계에 불과했고, 일본은 독일 본토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고립된 독일의 아시아-태평양 식민지를 노리고 참전한 것이다. 물론 협상국의 지원 요청을 계속 우회적으로 피하기에는 무리가 왔는지 결국 유럽쪽 전선에 참여하긴 했는데 해군만 참여했다.
- 이탈리아 왕국 - 1915년 5월 23일 참전. 본래 삼국 동맹의 일원이었으나 "삼국 동맹은 방어동맹"이라는 해석으로 개전 초에는 참전하지 않고 중립을 선언했다. 이후 이해득실을 따지면서 협상국의 승리가 유력하다고 판단, 협상국과 런던 밀약을 체결하고 오스트리아-헝가리에 선전포고한다.
- 미합중국 - 1917년 4월 2일 참전. 유럽에서 싸우건 말건 고립주의에 입각했던 미국이었으나 U보트의 무제한 잠수함 작전에 대한 분노, 특히 루시타니아 호 격침으로 대독감정이 악화되었으며, 독일이 멕시코를 꼬드겨 미국을 공격하려 했다는 내용의 치머만 전보가 공개되자 여론이 대폭발, 마침내 협상국으로 참전한다. 다만, 이런 여론악화의 이면에는 그동안 영국과 프랑스에 돈을 빌려주고 외상으로 물건을 제공한 자본가들이 영국과 프랑스가 전쟁에서 패배하게 된다면 빌려준 돈을 못 돌려받을까봐(…) 우려한 것도 상당했다.
2.2. 기타 협상국
- 중화민국 - 호국전쟁과 위안스카이의 사망으로 공화정으로 복구한 중국은 독일로부터 키아우초우 조계지를 되찾고 새 국가 건설에서 열강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 협상국에 가담한다. 그러나 독일령 칭다오는 개전 첫해에 이미 일본이 점령한 뒤였고 중국의 말은 전혀 먹혀들지 않았다. 중국은 노동자들을 파견하여 참호 구축, 진지 건설 등의 작업을 도왔다.
- 브라질 합중 공화국 - 공식적으로는 미국과 마찬가지로 무제한 잠수함 작전에 따른 피해, 그에 따른 반독일 여론의 증가로 인해 참전했지만, 당시 브라질은 세계 커피 생산량의 90% 이상을 독점하는 커피 플랜테이션 국가였는데 1차 대전 직후 동맹국에 대한 해상봉쇄로 커피판로가 절반 이상으로 줄게되었고, 이후 미국과 영국이 커피 재고를 사줄 테니 독일에 선전포고하라 제안했고, 브라질은 이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었다.
- 포르투갈 제1공화국 - 포르투갈 왕정복고전쟁 이후 수백 년간 영국의 전통적인 우방이자 동맹이었던 포르투갈은 중립을 지키려 노력했으나 영국의 요구를 받아들여 1916년 2월 말부터 자국 영토에 들어오거나 항행 중인 독일 선박들을 나포하고 화물을 압류했고, 이에 격분한 독일이 포르투갈에 선전포고를 하게 된다.
- 그리스 왕국 - 친독일 성향이던 국왕 콘스탄티노스 1세는 개전 초 중립을 선언했으나 협상국으로 참전할 것을 주장한 엘레프테리오스 베니젤로스 총리와 갈등을 빚었고 베니젤로스가 마케도니아 전역을 위해 협상국이 상륙한 테살로니키로 가 대립 정부를 세우는 지경까지 가는 국론 본열 끝에 협상국의 지원을 받은 베니젤로스가 승리, 협상국으로 참전한다.
- 루마니아 왕국 - 러시아가 브루실로프 공세로 일시적으로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을 박살내자 이에 고무되어 오스트리아에 선전포고했다. 사방이 동맹국으로 둘러싸인 상황에서 어렵게 버티다가 종전이 가까워진 1918년 5월 7일 항복했으나 얼마 가지 않아 동맹국 진영이 패전하자 트리아농 조약으로 트란실바니아 지역을 가져와서 영토를 크게 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