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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대권주자로서의 장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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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장점
2.1. 노동운동가로서의 활약2.2. GTX 등 경기도지사 시절 업적2.3. 비리 논란에서 자유로움2.4. 국민의힘 당원들의 압도적 지지
3. 복합적
3.1. 현 대권주자중 유일한 원조 친윤3.2. 고령의 나이
4. 단점
4.1. 극우·뉴라이트 행보 논란4.2. 갑질 등 권위주의 논란4.3. 길었던 정치적 공백기, 자당 텃밭에서의 선거 참패 경력4.4. 많은 전과

1. 개요

18대 대선 경선에 출마한 경험이 있는 전직 3선 국회의원이자 경기도지사, 고용노동부 장관을 역임한 김문수 국민의힘 21대 대선 후보에 대한 대권주자로서의 장점과 단점을 분석한 문서이다.

2. 장점

2.1. 노동운동가로서의 활약

동지로 지내던 시절의 김문수는 전설이었다. 운동권의 황태자이자 하늘 같은 선배였다.
심상정 - 김문수 洪예비내각 '노동부장관' 지목, 노동계 전설 어느 정도였나

정치인으로서의 김문수를 허구한날 깔 줄 밖에 모르는 진보정당 출신 정치인들도 인정할 정도로 노동운동가로서의 김문수는 좌우를 막론하고 부인할 수 없이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김문수의 행보를 두고 변절자라고 비판할지언정 노동운동 그 자체를 폄하하려고 시도한 정치인은 한명도 없고, 정치계에서 보수정당을 극도로 비판하던 진보정당의 거두 심상정조차 노동운동 시절 선배였던 김문수에게 은혜를 입었고, 결혼까지 주선받았을 정도이다.

1980년대 노동운동의 대부로 여겨졌고, 4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김문수의 활약은 아직 회자되고 있을 정도이며 김문수 역시 정계 입문때부터 노동운동가로서의 인지도와 본인의 개인기를 통해 부천시 소사구에서 유명 정치인이던 박지원을 꺾고 당선되었으며 30년이 지난 지금도 윤석열 정부 하에서 친윤계의 노동쪽 인사로 발탁되어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고용노동부 장관으로 재직하게 되는 계기가 되는 등 정계 활동을 하며 덕을 톡톡히 봤다. 고용노동부 장관으로서 짧은 기간이었기 때문에 실현되지는 못했지만 5인 이하 사업장에게도 근로기준법을 적용시키려는 등 노동계가 원하던 안건을 수행해줌으로서 다시 노동계의 화신 김문수가 돌아온 것 아니냐는, 비아냥이 담기긴 했지만 호평을 듣기도 하였다.

비록 정치계에 입문한 김문수로만 한정하면 중도확장성을 크게 기대하기 어렵지만, 노동운동가로서의 김문수까지 생각한다면 친민주당세가 강력한 4~50대의 지지를 돌릴수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

다만, 김문수의 노동운동가 약력은 오히려 변절자라는 이미지를 강화하기도 하기에 마냥 중도확장성을 기대할만한 장점이라 보기 어려운 측면도 있다. 친윤/극우적 행보를 통해 윤석열 정부 비상계엄마저도 옹호하는 지경에 이르렀고, 이러한 극단적 전향에 친민주당/중도층은 크게 실망하고 분노하였기 때문에 대선에서 이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회의적인 시선도 적지 않다. 윤석열 정부에서 경제사회노동위원회 활동을 하던 시기에도 노동운동가적 면모보다는 오히려 우파적 노동관을 더 표출하였다. 전술한 심상정의 발언도 동지로 지내던 시절에는 전설이었지만, "최근 박근혜 사수를 외치는 김문수와 연계를 할 수 없다" 면서 김문수를 '잊혀진 계절'이라고 명명해 현 시점에 그 명성이 이어지지는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2.2. GTX 등 경기도지사 시절 업적

파일:GTXA개통식연합뉴스.jpg
GTX-A 남부 구간 개통식에 참석한 김문수 전 경기지사[1]
정계 입문 이후 경기도지사로서의 김문수 역시 호평받는다. 김문수가 2009년 처음 구상한 광역급행철도가 아직까지 구상되고 있고, 오히려 더불어민주당 계열 정치인들이 밀어줄 정도.

김문수 본인이 비리 관련 논란이 없는 정치인답게 2006년 갓 취임했을 당시 국가청렴위원회에서 지자체 청렴도 순위 꼴찌를 기록한 경기도가# 김문수 도정 말년인 2012~13년에는 3~4위를 차지했다. 정책적인 면에서도 경기도지사 이후 이명박 당시 서울시장의 주요 정책인 수도권 통합 요금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환승제도를 서울권에서 경기권으로 크게 넓히는 등 노동계열보다 교통계열에서 활약하며 단순히 노동계에서만 빛을 발한다는 의문 역시 불식시켰다.

당시 이명박 정부의 강한 푸시를 받아 친이명박계의 수혜를 톡톡히 입은 결과긴 하지만 김문수 도정 시절 유치에 성공한 공장단지들인 삼성전자 평택고덕단지, 파주 디스플레이 공장 등이 아직까지 운영되고 있기도 하고 도정 5기에서 공약이행률이 9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며 행정적 능력을 검증받았다.#

단순한 재평가가 아니라 그 당시에도 경기도민의 호평을 받았기 때문에 5대 지선 때 지방 쪽에서 각종 이변이 일어나며 한나라당의 패배로 평가받았고, 경기도지사 선거에 당시 친노 신드롬으로 야권 대권주자 1위를 차지하고 있던 유시민이 출마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과반의 득표율을 차지하며 민선 최초로 경기도지사를 연임했다[2]. 또한, 본인이 직접 출마한 것은 아니지만 6대 지선에서도 여권에게 불리한 분위기[3]였음에도 불구하고 김문수가 강하게 푸시한 남경필 전 의원이 당선되는데 성공했을 정도.

도지사 시절 정책은 이후로도 다음 도정에서도 계승되어 김문수보다 훨씬 진보세가 강하다고 평가받은 남경필 전 지사[4]이재명 전 지사, 김동연 지사 역시 김문수 지사의 프로젝트를 이어받았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에서도 왼쪽으로 치우쳐져 있다는 이재명 역시 경기도지사 시절 경기순환버스 정책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을 넘어서서 본인의 네이밍인 경기외곽버스로 이름을 변경하려다 반발에 경기순환버스 이름까지 유지했을 정도고, 도지사를 내려놓은지도 어느덧 10년이 넘었지만 현직 도지사인 김동연 지사 역시 김문수의 핵심 의제였던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건설에 심혈을 기울일 정도.

2.3. 비리 논란에서 자유로움

어느덧 정치 생활이 30년에 가까워진 김문수지만 인맥과 관련된 논란들과는 별개로 그동안 비리 관련해서 논란이 없어 청렴도에서만큼은 여전히 우수함을 나타내고 있다. 본인이 부정부패와 비리로 유죄를 받은 적은커녕 강하게 의심받은 적도 없다. 단순히 본인만의 청렴도를 입증하였을 뿐만 아니라 경기도지사 시절 부정부패 척결을 강조하며 2012년 청렴분야 3개 분야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기도 하였고, 취임 직후에는 청렴도 지자체 최하위를 기록했던 경기도가 2013년에는 3위까지 상승시켰다. 2014년 국민권익위원회에서 경기도의 청렴도를 1등급으로 평가했지만 김문수 지사의 퇴임 후엔 청렴도가 2017년까지 1단계씩 하락했을 정도.#

또 최근 명태균 게이트로 여론조작, 부정청탁에 관련된 의혹이 퍼져 홍준표, 오세훈 등 국민의힘 몇몇 대권주자들이 곤혹을 치르고 있지만 김문수는 본인이 원하진 않았지만 명태균이 공직선거법으로 유죄를 받아 활동할 수 없었던 7대 지선 이후 경선조차 치른 적이 없기 때문에 한동훈, 안철수[5]와 더불어 명태균 게이트와 전혀 관련이 없는 대권주자로 꼽힌다. 윤석열 정부가 비상계엄으로 자충수를 두기 이전에도 위와 같이 명태균 게이트로 인해 계속해서 더불어민주당의 추궁을 받는 여당 대권주자들이 많이 있었고, 야당의 유력 대권후보인 이재명 대표 역시 대장동 개발 사업 논란으로 수사받고 있는 등 청렴도에 대한 의심을 받고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김문수 개인의 높은 청렴도는 유권자들에게 강한 어필이 될 수 있다.

2.4. 국민의힘 당원들의 압도적 지지

몇년 전, 혹은 현재 주류에 대항하며 국민의힘 지지층 결집이라는 의제에 대해 의문이 생기는 다른 국민의힘 후보들과 달리 2017년부터 꾸준히 보수정당 계열의 시위에 참여하며 골수 당원들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당권을 잡은 대세 정파에 친화적인 모습을 보이다보니 강경파 보수층의 지지도는 높은 편이다.

비록 2017년 친박으로 완전히 전향하여 박근혜 대통령 탄핵 당시 박 전 대통령을 옹호하던 당시에는 친박 중에서도 제일 낮은 서열을 차지해 여러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으나,[6] 체급있는 친박 정치인들이 대거 멸종한 상황과 맞물려 현재는 친박 계열 지지자들에게 나쁘지 않은 평가를 받고 있다.[7]

그러나 친박으로 갈아타며 다른 지지자들의 당심을 잃어버린 것도 아니다. 애초에 상도동계로 영입되어 경기도지사 시절 친이명박 계파의 핵심 정치인으로 활약한 경력이 있고, 김문수가 도지사와 친이계의 핵심으로 활약하던 시기는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17대 대선-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의 핵심 계파로서 대승을 거두며 친이의 황금기로 평가받던 시기였기 때문에[8] 김문수에 대한 이미지는 좋은 편이다.

이후 친윤 계파에서도 잡음 없이 초창기 멤버로서 쭉 활약 중이기 때문에 친이-친박-친윤 지지자들 모두에게 우호적인 평가를 받는 몇 안 되는 정치인으로 평가받는다. 한창 친이친박의 사이가 좋지 않았던 점을 고려하여 친이와 친박 모두를 왔다갔다한 김문수에게 박쥐라는 비판이 쏟아질 수 있을 법한데, 앞서 언급했다시피 친이의 리즈시절의 핵심 정치인으로 활동했었기 때문에 이에 대한 향수가 남아있는 친이 지지당원들에게 경기도지사 시절의 업적을 고려하여 좋은 이미지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친이 정치인이 다수 포함된 친윤 계파에 무리없이 입성하는데 성공하며 증명하였다. 윤석열 후보가 대선에서 당선되어 친윤이 본격적으로 국민의힘 핵심 계파로 성장한 이후에는 윤석열과 박근혜의 복잡한 관계와 별도로 친박친윤의 사이가 좋아진 것도 한몫했다.

국민의힘 대권주자들이 그 어느때보다 많아 경선 과정부터 치열할 수밖에 없는데, 국민의힘 지지자들에게 대체로 우호적인 평가를 받는 김문수로서는 골수당원들이라는 콘크리트 지지층을 보유한 것이 경선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실제로 2025년 1월 10~12일 한국갤럽에서 실시한 차기 대권주자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후보중 깜짝 1위를 달성하며 보수지지층 결집에 대해 이익을 얻었다. # 국민의힘 유력 대권주자들이 모두 당심을 거부한 전적으로 오랜 기간 혹은 최근에 당원들의 비토를 받은 적이 있는 것을 감안한다면[9] 대권주자들과 달리 친윤친박 모두를 포섭하여 국민의힘 경선에서 확실한 이득을 얻을 수 있는 상황은 분명히 이점이고, 이는 20대 대선 당시 홍준표 후보에게 여론조사 상으로는 밀렸지만 당원들의 압도적 지지로 대통령 후보에 선출된 윤석열로 증명된다. 김문수 본인도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이후 여론조사에서 결집된 보수 지지층의 수혜를 입으며 여권 대권후보 1위로 부상하며 수혜를 받고 있기 때문에, 국민의힘 주류 계파 모두에게 우호적 평가를 받고 있는 상황은 장점으로 평가받는다. 또한 정계 입문 후 바로 대권에 도전한 윤석열과 현재 자신의 라이벌인 한동훈과 달리 김문수는 오래 전부터 정치인 생활을 해왔던 베테랑이기에 정치 초보의 리스크도 없는 편이다.

제21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출마하여, 2025년 4월 22일 당원투표에 의한 1차 컷오프를 통과하여 2차 경선에 이름을 올렸다. 명단에는 김문수, 홍준표, 한동훈, 안철수 등이 있다. 이후 한동훈과도 2차 컷오프도 통과하였다.

3. 복합적

3.1. 현 대권주자중 유일한 원조 친윤

김문수는 현재 거론되고 있는 대권주자 중 유일하게 윤석열 대통령이 정계 입문을 할 때부터 지금까지 쭉 친윤 성향을 유지하고 있는 인물이다.

국민의힘 대권주자들은 대부분 이르게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부터 늦어도 윤석열 정부 비상계엄 당시 비윤으로 완전히 전향한 정치인들이 대부분이다. 친윤의 핵심이자 윤석열 정부의 2인자로서 각광받은 한동훈 전 대표는 22대 총선 당시 사이가 틀어지기 시작하더니 현재는 완전한 비윤 정치인으로 자리매김하였다. 제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경선에서 경쟁한 유승민 전 의원 역시 8회 지선 당시 경기도지사 경선에서의 잡음 때문에 완전한 비윤으로 자리잡은 뒤 계속해서 윤석열 정부에 대한 비판적 의견을 쏟아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당선 당시 당대표로서 활약한 이준석 의원은 아예 척을 진 뒤 국민의힘을 탈당하였다.

오세훈 서울특별시장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이 대권주자 중 윤석열 대통령에게 우호적인 스탠스를 취하고 있는 몇 안 되는 친윤 정치인이지만 그렇다고 비판적일 때도 있는 범친윤 정치인이다. 오세훈 역시 윤석열 정부 비상계엄 이후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다는 발언까지 한 만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에서 윤석열을 무조건적으로 옹호하지 않고 중립적 의견을 내비치고 있고[10], 애초에 오세훈의 정치적 부활은 2021년 재보궐선거에서 이뤄졌기 때문에 윤석열과 큰 관련이 없어 윤석열 정부와 눈에 띄게 우호적인 관계를 맺고 있지는 않다.[11] 홍준표는 윤석열 정부 비상계엄 자체에 대해선 비판했지만 탄핵에 대해선 또 부정적인 입장을 취하며 현재 범친윤계 정치인으로 자리매김하려고 하지만, 20대 대선 경선 과정 당시 윤석열에게 큰 거부감을 드러냈고 경선 당시 청년층에게 지지를 받았지만 국민의힘 골수 지지층에게는 외면당했다. 그 이후로도 2023년까지는 윤석열 정부에 대해 비판적 의견을 드러내며 원조 친윤과는 거리가 멀고, 현재도 친윤 지지층에게 큰 지지를 받고 있지는 않다. 원희룡 전 장관과 권성동 원내대표는 확실한 친윤계로 평가받지만 대권주자 여론조사에서 보이지 않을 정도로 대권주자로서의 인지도가 김문수보다 더 희미한 상태고, 범친윤으로 평가받기도 한다.

그러나 김문수는 20대 대선 이전 윤석열 후보가 경선을 치룰 때부터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였고, 윤석열 정부에서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계속 장관급 요직을 맡고 있어 꾸준한 친윤임을 어필하고 있으며 다른 사람들도 김문수가 친윤계라는 것에 대해 부정하지 않는다. 확실한 친윤이라는 상황은 여전히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인 국민의힘 지지층을 등에 업을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으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이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결집층이 여론조사상에서 계속 모여들고 있는 상황 또한 호재이다. 하지만 현재까지 윤석열을 비호하는 행위 자체가 중도층의 반감을 살수 있어 중도확장성에는 큰 우려가 생긴다.[12] 그리고 선술한 보수층의 결집 또한 탄핵 정국이 장기화된 것으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있는 만큼#, 2025년 1월 15일부로 윤석열이 체포된 뒤로는 더 이상 지지층을 결집하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실제로 링크된 기사에선 갑작스런 지지율 상승이 100% ARS를 이용한 여론조사방식의 허점으로 인해 보수층이 과포집됐을 뿐이라고 지적하고 있는 관계로, 지지층이 결집한다는 사실 자체가 거품에 불과한 것일 공산이 있다. 즉 실제로는 김문수가 대선에 등판하기 좋은 상황이 아니라는 얘기다.[13][14] 윤석열 옹호론에만 집착하여 내란 특검 및 경제 문제에 있어서 더불어민주당 측과의 협치를 거부하고 있는 것도 지속적으로 악영향을 주는 요인이다.

3.2. 고령의 나이

김문수 장관은 1951년생[15]으로 2025년 기준 나이가 무려 만 73세인 탓에[16] 고령의 나이가 단점으로 언급되고 있다. 아무리 의료 기술의 발달으로 평균 수명이 증가해도, 건강과 체력이 나이가 듦에 따라서 악화되는 것은 사실이다. 국가원수직의 업무는 막중하며, 만약 임기 도중 사망하거나 아니면 건강상의 문제가 생길 경우 상당한 정치적 불안정성과 사회적 혼란을 야기한다. 조 바이든이 대선 후보에서 사퇴한 이유도 고령의 나이로 인한 건강 문제가 부각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지지율의 측면에서도 정치인이 고령일수록 중장년층~노년층의 지지는 얻을수 있어도 청년층의 호응을 얻어내기는 힘들어진다.

그래도 대한민국에서도 이승만 전 대통령이 81세, 김대중 전 대통령이 74세에 당선된 사례가 있었고, 미국 역시 1942년생인 조 바이든 대통령이 2020년 당선[17]된 뒤 2024년 선거에서도 똑같이 78세인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된 사례가 있었기에 나이 하나만으로 낙선의 요인이 되지는 못하지만, 상대적으로 젊은 나이의 정치인을 원하는 한국 사회에 70대 중후반이라는 나이는 장점보단 단점에 가깝다. 사람들이 고령 후보를 선택하기 주저하는 이유가, 언제든 노환으로 병원 신세를 지거나 자연사 할 수도 있는 나이라 안정적인 국정운영이 힘들거란 고정관념도 있다.

김문수 개인에 대한 이미지도 구시대의 정치인이라는 이미지가 강한 상황에서 고령의 나이는 결코 긍정적인 면으로 작용하지는 않는다. 심지어 민주당계에서 대세론이 일고있는 이재명은 1963년생으로, 본인보다도 12살이나 더 젊은 나이에 제20대 대통령 선거 이후로 꾸준히 중도층을 향해 적극적인 공략을 시도중인것을 생각하면[18], 나이가 많은 우파 성향 정치인이라는 점은 김문수의 정치 행보에 확실히 발목을 잡는 요소다.[19] 결국 나이에 대한 우려를 떨쳐내야 하는 건 김문수 장관 본인이다. 김문수 본인도 의식은 하는지 턱걸이를 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건강함을 어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4. 단점

4.1. 극우·뉴라이트 행보 논란

언급했다시피 김문수는 청년 시절 노동운동의 대부였고 경기도지사 시기까지 중도우파 이미지가 강해 민주계열 정당에서도 강한 비판을 듣지 않았지만, 현재는 많은 진보 정치인들의 인신공격을 받고 있다.[20] 예를 들어 장점 문단에서는 노동운동가 김문수를 '전설이었고, 운동권의 황태자이자 하늘 같은 선배였다'고 평가한 심상정의 발언을 인용하고 있지만, 애초에 해당 발언 전체의 내용은 '그 시절엔 그랬지만 현재의 김문수를 도저히 그 당시의 김문수와 같이 생각할 수 없다, 그래서 나(심상정)에게 김문수는 "잊혀진 계절"이다'라는 맥락이다. 즉 김문수의 노동운동가 시절 행적을 잘 알고 높게 평가하는 이들이 지금(2020년대)의 김문수를 보는 관점은 '변절자'에 가깝다.

이를 바탕으로 친민주당세가 강한 40~50대의 표를 끌어모으겠다는 것은 너무 비현실적인 기대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구 운동권 출신 정치인에 호감을 가지고 그 시기 김문수의 활동상에도 관심을 가지고 높게 평가하는 유권자의 대부분은 민주당 지지자 중에서도 좌파, 조국혁신당이나 정의당, 진보당 지지자와도 가까운 성향을 가진 인물일 것이라 쉽게 짐작할 수 있는데, 동시에 이들은 민주당 지지자 중 중도파보다 훨씬 친박/친윤에 대한 적대감이 강하고 윤석열을 반드시 탄핵해야 한다고 여기는 (그리고 박근혜 탄핵도 강하게 찬성했던) 인물들이다. 이런 이들이 40년 전 노동운동 전성기의 추억만을 근거로 박근혜-윤석열 탄핵 반대에 앞장섰던 김문수를 찍어줄 것이라고 생각하기는 쉽지 않다.

결국 김문수를 두고 '중도층 확장성'을 이야기하기에는 2020년대 기준 이 인물에게 중도층에 어필할 만한 요소가 딱히 없다. 위에서 지적된 것처럼 그의 노동운동 이력을 기억하고 관심을 가진 이들은 국민의힘(민자당계)-더불어민주당(민주당계) 사이의 중도 유동층이 아니라 민주당 지지층 중에서는 그 반대편, 즉 상대적으로 좌파 성향이 명확한 이들이다. 따라서 김문수의 지지층 확장 시도는 '국민의힘 코어 지지층-(중도층 및 민주당 지지층 주류는 거르고)-민주당 지지층 중 좌파+진보정당 지지층' 이라는 징검다리식 확장이 될 가능성이 낮다. 통상적인 '중도 확장론'과는 전혀 다른 논리이고, 이 집단들 사이에 정치적 동질성이 아주 희박한 만큼 성공 가능성도 낮게 볼 수 밖에 없는 모델이다.

또한 경기도지사 1기까지만 해도 한나라당에서 중도보수, 소장파들이 많이 모여있던 친이계로 활동하며 언행이나 행보와 관련해 큰 비판을 듣지 않았지만, 2011년 12월 도지삽니다 사건이 터지면서 갑질, 꼰대 이미지가 강하게 박혀버렸다. 이 사건은 오랜 세월이 지난 2025년 현재까지도 김문수 하면 떠오르는 부정적 이미지 중 하나일 만큼 영향력이 컸던 사건이고, 김문수는 이 사건 이후 점점 이미지가 떨어지며 비호감 이미지를 쌓기 시작한다.

2016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터지자 친박 핵심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 책임론과 지도부는 사퇴하라고 압박하며 비박계 인사들과 함께 박근혜 비판에 앞장섰고, 박근혜 정부가 국무총리와 경제부총리, 국민안전처 장관 교체를 단행한 것과 관련해 야당의 협조없이 일방적으로 이뤄졌다며 비판했다. 심지어 최순실의 부정 축재 환수와 국정농단 관련자들을 철저히 조사하기 위한 '최순실 특별법'을 만들어야 한다며 “청와대가 비리에 빠지지 않도록 하는 공수처도 새누리당이 야당의 요구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후 김무성 전 대표를 포함한 일부 비박계가 비주류인 '비상시국회의'에 참여하여 최순실 사태 수습을 위해 현재 당 지도부를 포함한 친박계의 인적 청산과 당 해체까지 압장서는 모습이었다.

그런데 이후부터는 태도가 180도 돌변하며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 당시 적극적으로 탄핵 반대 집회에 자의적으로 참석하며 친박으로 전향한 이후 수많은 극우 집회에 참석하였고, 2020년에는 아예 자유통일당자유공화당에 입당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친박 계열의 지지로 당대표로 당선된 황교안 전 대표 역시 당시 극도의 친박이었던 김문수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공천하지 않았을 정도였다.[21] 21대 총선에서 자유한국당이 참패한 이후 김문수는 극우 정치인들만 주장하던 부정선거 의혹에도 참여하여 계속해서 극우적 행보를 이어갔다.

게다가 고용노동부장관 후보자 및 장관 재임 중에 뉴라이트에 가까운 역사관을 드러낸 것도 논란이 되었으며, 야권 등으로부터 식민사관이라는 공격을 받을 소지가 크다. 한일 및 한미일 간의 협력 필요성과는 별개로, 뉴라이트적인 역사관에 대해서는 국민정서상 거부감이 강하기 때문에 이러한 역사인식은 표심에서 부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만약에 대통령에 당선된다고 가정하더라도, 당선 이후 펼칠 대일 외교정책에 대해서 부정적 여론이 형성될 가능성도 높다. 일례로 청문회 중에는 "일제시대 선조들은 일본 국적이었다" 발언을 하여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로부터 크게 질타를 받았으며, 이후 장관 재임 중에도 대한제국과 대한민국의 동일성을 부정하는 발언을 하는가 하면, 독립운동가 김구 선생에 대해 "중국 국적을 가졌다는 이야기가 있다"며 확인되지 않은 발언을 해 크게 논란이 되기도 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김문수의 극우적 행보는 이후 친윤계 당원들에 의해 여론조사에서 약진하는 계기가 되었고, 그래도 김문수가 노동운동과 경기도지사 재임 시기에서의 업적이 밑천이 되어 능력은 인정하는 유권자들이 많기 때문에 경선 과정에서 난립 중인 비윤 후보들을 제칠 수 있지만 막상 본선에서는 중도 확장에 대한 우려를 쉽게 지울 수 없다. 그나마 중도적 성향을 띄던 경기도지사 시절을 적극적으로 어필하여 중도층에 대해 어필을 해야하는 게 김문수의 과제이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 비상계엄과 그 이후의 윤석열의 수사 불응에 대해 무조건적인 옹호론으로만 일관하는 건 김문수 본인도 매한가지이고, 여기에 더해 외부적으로는 서울서부지방법원 점거 폭동으로 인해 그의 소속 정당인 국민의힘 자체도 중도층에 대한 소구력을 거의 상실하다시피했으므로 과거의 경기도지사 재임 시기나 노동운동가 시절 행보를 어필해봐야 이후에 극우로 전향해 일으킨 각종 실책만 되려 부각시킬 가능성이 매우 크다. 아래에서도 김문수와 비교 대상으로 제시된 홍준표가 자신의 리즈 시절이던 스타 검사 시절의 행보를 부각시켰다가 되려 보수 정치인이 된 이후의 부정적인 면모와 비교되어 실컷 조롱당하는 역풍을 맞은 것이 좋은 예시이다. 정치인 김문수의 리즈시절은 경기도지사 시절인데, 경기도민이라 하더라도 50대 이하 정도의 상대적으로 젊은 세대에게는 '유능한 도지사 김문수'보다 '태극기부대 김문수'의 이미지가 훨씬 강렬하다.

게다가 노동운동 및 민주화운동가 김문수의 전성기는 그보다 훨씬 이전인데다 분야 자체가 재야활동이었으므로 그 당시의 행적을 잘 알고, 기억하는 이들의 숫자 자체가 더 적을 가능성이 높다. 뿐만 아니라 대선후보로써 김문수의 주된 지지기반이 강경 보수 및 극우층임을 생각해보면 이 행적은 오히려 그의 지지기반을 위협하는 양날의 칼이 될 가능성도 있다. 노골적으로 말해서 김문수의 운동권 시절 경력을 강조할수록 저들 집단에서는 오히려 상당한 거부감이 고개를 들 가능성도 부정할 수 없다는 것이다. 전통적으로 보수정당은 민주당계 정당에 비해 스펙트럼상 극단층으로의 표 이탈에 신경을 덜 쓰는 편이긴 하지만, 탄핵 이슈로 인해 주류 후보들로써는 전임 대통령(윤석열)을 감싸안기도, 버리기도 애매한 상황이 만들어진 이상 극우층의 지지를 받는 후보가 나타나 이쪽 방향에서 김문수를 공격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지지자가 극우 콘크리트 및 일부 보수층에 한정되어있다는 한계로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김문수를 제외하고 여론조사를 실시하는 경우도 생겼으며, 상당수의 시사평론가와 여론조사기관 관계자, 여야의 중진급 정치인들은 그의 지지율 상승에 대해 보수층의 결집으로 인한 일시적인 선전에 불과하다고 냉정한 평가를 내리는 상황이다[22]. 같은 국민의힘의 유력한 대권주자로 불리는 안철수, 오세훈, 홍준표 등에 비하면 외연 확장의 가능성이 낮다는 평이 대부분이다.

이 점에서 보면 21대 대선에서 김문수의 입장은 19대 대선에서 홍준표와 비슷하게 보이는 면이 있다. 탄핵 위기에 몰린 대통령을 끝까지 지키기로 결정한 여당 주류가 정작 자신들 내부에서 중량감 있는 대권주자를 제시하지 못하니 사실상 정계 은퇴 수순을 밟고 있던 원로 정치인[23]예토전생시켜서 대선 후보로 내세우는 것이 아니냐, 즉 사실상 승리를 포기하고 그저 자신들이 '배신자'라 부르는 여당 비주류(탄핵 찬성파) 정치인들에게 정치적 주도권이 넘어가는 것만 막으려 하는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4.2. 갑질 등 권위주의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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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 네, 그러면은 무슨 일 때문에 전화허셨는지 얘기를 허셔야죠.
김문수: 아니 도지사가 이게 누구, 누구냐고 이름을 묻는데 거 답을 안 해?[24]

도지삽니다 사건은 오래도록 갑질 정치인이란 소리를 듣게 된 대표적인 사건이다.

경기도지사 시절 소방헬기를 사적으로 사용하고 다녀 국정감사에서 집중포화를 당했다. '행정편의'라는 이유로 여러 행사에 헬기를 타고 다녔는데, 산불로 인해 소방헬기가 필요한 상황에서도 개인적으로 헬기를 차출해 타고 다닌 것으로 드러났다. 2014년 국정감사 시점을 기준으로 지난 5년 간 김문수는 총 43번 소방헬기를 이용했는데 이 중 재난점검 목적으로 4회 탑승한 것을 제외하면, 모두 개인 행정편의를 위해 소방헬기를 타고 다녔다. 2009년 5월 2일에는 경기도 소방헬기 3대 모두가 김문수의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 행사 수송에 동원되었다. 2009년 3월 17일의 경우 소방헬기 1대는 산불 및 산악 구조 활동을 위해 출동 했고, 다른 1대는 훈련 중이었는데 마지막 1대는 김문수 지사가 미산 골프장 기자회견에 참석하는데 이용됐다. #

2020년에는 사랑제일교회 검사 대상자를 동행시키려는 경찰에게 "내가 국회의원을 3번 했어, "어디라고 와가지고 말이야. 경찰이 뭐하는 거냐", "사람을 뭐로 보고 말이야", "내가 김문수인데, 왜 가자 그러느냐"라고 화를 내는 모습이 영상에 찍혀 갑질 논란이 일었다. #

4.3. 길었던 정치적 공백기, 자당 텃밭에서의 선거 참패 경력

2014년 경기도지사 직을 퇴임한 이후 선출직에 당선된 적이 없다. 김문수가 정계에 현직으로 있던 적도 10년이 넘어가며, 선거에 나선 것 역시 2016년 국회의원 선거와 2018년 지방선거 이후 7년이 넘어간다.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보수의 텃밭 대구 수성구 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에게 압도적 패배를 당하며 큰 충격을 주었다. 하지만 그 당시 새누리당 공천파동으로 대구 민심이 여권에 등을 돌린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나왔고 거기에 수성구 갑 지역구 국회의원이었던 이한구가 지역구 관리를 전혀 하지 않으며 지역 민심이 등돌렸고 거기에 불출마한 이한구가 공천관리위원장때 독단적인 언행과 친박, 비박 타령하며 공천파동을 일으키며 엎친데 덮친격으로 최악을 맞이했다. 결국 김문수는 선거 시작 뒤 각종 여론 조사에서 김부겸 후보를 단 한 차례도 앞지른 적이 없었으며 결국 김문수는 투표 1주일 전인 지난 4월 6일부터 '백배사죄' 행사를 시작했으나 결과는 김부겸의 승리로 끝났다. 다시 말해서, 김문수의 고향은 TK 지역 중 한 곳인 경상북도 영천시 임고면이지만 정치적인 고향은 경기도라서 TK 지역 지지 기반이 TK 출신 다른 국민의힘 정치인들에 비하면 빈약한 편이고, 김문수의 정치적 고향인 경기도의 민심도 자기가 도지사를 하던 시절과는 달리 인구가 많은 경기남부권 대부분의 지역이 민주당의 경합우세 지역이 된 터라 민심이 예전같지 않은 곳이 되었기 때문에 선거의 최대 표밭이라고 불리는 경기도에서도 이전만큼 많은 표를 받을 수 있을 지도 장담을 할 수 없다.

2018년 7대 지선 당시 서울시장으로 출마하여 낙선한 이후 주로 극우집회나 유튜브 활동으로만 활동하였기 때문에 진보~중도층 정치인들에게 어필할 기회가 전혀 없었으며, 정치 무관심층에게는 옛날 정치인으로 인식될 우려가 있다.

다만, 7대 지선 때에는 누가 봐도 박원순 당시 시장에게 압살당할 것이 뻔하던 서울특별시장 선거에 홍준표 대표의 부탁으로 100%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출마하고서도 바른미래당의 대권주자 안철수보다 높은 득표율을 기록하며 생각 외로 선전하였다. 하지만 그 이후 아무 선거에도 나오지 않아 윤석열 정부 하에서 장관급 직위로 부활하기 전까지 잊혀져갔다.

경기도지사 이후 김문수는 정치적으로 이룬 업적이 부족하다. 그리고 이 공백기 동안 김문수 본인이 극우라고 해도 좋을 수준으로 과거에 비해 크게 우경화한 것도 문제다. 여기에 전광훈, 손현보 등 극우 목사들이 윤석열 탄핵 반대 운동을 주도하며 과격한 언행을 서슴지 않는 것도 김문수의 확장성에 큰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4.4. 많은 전과

일설에 따르면 전과 6범이라는 카더라식 이야기가 있다. 언론을 통해 확인된 전과만 보더라도 청년시절 민주화운동 중 일어난 국가보안법 위반이라거나 폭행치상, 국회를 습격했다가 전과가 생기는 등 개별적으로 따져봐도 여러 전과가 발목을 잡는다.

운동권 시절이었던 1987년엔 국가보안법 위반과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징역 3년과 자격정지 3년을 선고받았다. #

물론 한국 현대사의 궤적을 생각하면 재야 운동권으로 민주화운동 및 노동운동을 하던 과정에서 생긴 전과가 반드시 그 정치인에게 나쁜 영향만 끼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그러한 운동을 긍정적으로 보는 유권자들은 운동 과정에서 생긴 전과를 정치인의 공적이나 의미있는 경력으로서 보기에 상황에 따라 이름만 전과일 뿐 일종의 훈장처럼 받아들이기도 한다. 하지만 문제는 그러한 유권자들 중에는 반보수 성향인 민주당계나 진보정당계 지지자의 비중이 높고, 2025년 현재 김문수의 핵심적 지지기반인 보수계 정당의 강경파 지지자들 중에는 오히려 과거의 운동권 경력에 거부감이나 적대감을 가진 이들의 비중이 높다는 점이다. 즉, 이 문제 역시 본 문서에서 여러번 지적된 대권주자 김문수가 가진 구조적 문제의 일부이다. 과거의 이력은 보기 드물게 화려하고 정치적 행적의 폭도 넓은데, 그 폭이 워낙 넓다보니 각각의 지지기반 간에 연결이 일어나기 힘들다. 그러니까 김문수의 과거 이력이 조명되었을 때 지지기반의 확장이 일어나기는 힘들고 오히려 코어 지지층이 불만을 가지고 이탈할 가능성만 높아질 우려가 있다.

또한 민주화 이전의 전과와는 달리, 2000년대 이후의 전과들은 저러한 재평가조차 받기 힘들다.

한나라당 선거후보자였던 2000년 4월엔 자신의 사진을 함부로 찍었단 이유로 다른 정당 관계자의 멱살을 잡고 폭행해 폭행치상 전과가 생겼다. # #

2019년 국회 난입 사태 주동자로 지목되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과 퇴거불응의 혐의로 2021년에 추가 전과가 생겼다. # #

코로나19 확산기 때 사랑제일교회 현장예배에 참석하여 2024년 항소심에서 감염병예방법 위반 선고를 받았다. 2심 재판부는 "이 사건 각 범행은 해당 시기에 감염병 예방 및 억제를 위한 국가와 이에 동참한 각계 시민들의 노력을 헛되게 만들 수 있는 것으로, 당시 코로나의 높은 전염성과 위험성, 방역 및 예방 조치의 방향성, 집합금지 조치 위반 정도 등에 비추어 죄질이 좋지 않다"고 양형 이유를 밝히면서 유죄를 선고했다. # 2025년 4월 24일 대법원이 원심 판단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여 상고를 기각했으며 벌금형이 확정됐다. #
[1] 오른쪽에서 두번째이다.[2] 이와 더불어 유시민의 강세를 완전히 꺾어 유시민 정계은퇴의 시발점이 된 선거였고, 마찬가지로 친노의 핵심이자 서울시장 후보로 나온 한명숙 후보를 꺾은 오세훈 시장과 함께 1년간 미친 듯이 치고 올라오던 친노 대권주자들의 상승세를 꺾는데 성공하였다. 이후 친노의 적자 문재인이 나온 뒤 말짱 도루묵이 되었지만.[3] 6대 지선은 지난 지선과 달리 서울시장새정치민주연합박원순 전 시장에게 재선을 허용하여 수도권의 야권세가 더 강해졌을 뿐만 아니라 지선 직전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가 벌어져 여당의 신뢰가 하락하는 중이었다.[4] 당적은 새누리당이지만 대연정을 주장하는 등 상당한 소장파로 여겨졌다. 말이 소장파지, 민주당 출신 국회의원 이기우와 민주당 출신 도의원 강득구를 정무부지사로 임명할 정도로 당내에서는 진보파 소속이었다. 권영진 전 대구시장이 민주당 출신 홍의락을 정무부시장으로 임명한 것도 이 사례에서 따온 것이었다.[5] 이쪽은 오히려 명태균 게이트의 피해자이다.[6] 실제로 19대 대선 당시 선거자금 부족으로 불출마를 선언할 정도로 친박 당원들의 금전적, 정신적 지원을 받지 못했지만 계속된 활동을 진행하기도 하였다.[7] 친박 중의 친박이라는 평가를 받는 황교안, 조원진, 최경환은 국민의힘은 커녕 공직 자체를 맡은 지가 너무 오래된 상황이고, 이정현은 차관급 공직을 맡고는 있으나 요직이 아니라서 주목을 받고 있지는 못하며 복당 후 전남 지역 지선과 총선에서 전성기만큼의 표심을 회복하지 못 하고 있다. 원내인사로 유영하가 있지만 아직 초선이라 인지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비록 임명직이지만 윤석열 정부에서 계속 등용되어 국무위원까지 꿰차고 있고, 정치인으로서의 인지도 역시 아직 남아있는 김문수를 대권주자 한명한명이 아쉬운 친박계에서 아직도 등한시할 이유는 없다.[8] 2006년 지방선거의 최대수혜자는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대표와 친박계였지만 지방선거 당시 최대 하이라이트이자 가장 많은 유권자들이 차지한 광역자치단체장 선거였던 서울시장경기도지사친이 계열의 오세훈 후보와 김문수 후보가 당선되었기 때문에 친이 역시 선거 승리의 핵심으로 평가받을 수 있었다.[9] 한동훈 전 대표는 비상계엄을 계기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에서 찬성을 독려하며 현재 배신자로 낙인찍힌 상태고, 유승민안철수 의원은 일찍이 전부터 박근혜-윤석열 모두에게 반기를 드는 행보로 계속해서 비주류의 길을 걷고 있다. 홍준표 전 시장은 비상계엄 이후 윤석열에 대해 적극적으로 옹호하며 친윤 지지자를 적극 공략하고 있지만 20대 대선 경선과정에서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경선후보를 맹렬히 공격한 적 있고, 경선 이후에도 결과에 대해 완전히 승복하지 않는 자세로 이미 친윤에게 찍힌 적이 있으며, 본인도 내각에 중용받기 이전인 2023년까지 윤석열 정부에 대해 신랄한 비판을 가한 바 있다. 애초에 정치 경력 내내 확실한 계파를 만들지 않고 비주류의 길을 걷던 사람이었다. 오세훈 시장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각을 세운 적은 없지만 중도보수 성향이라 계엄 실패 후 탄핵 사태에 대해 윤 대통령을 옹호한 적이 없고 강경 보수파들이 주도하는 시위와 탄핵찬성파 시위대 양쪽을 동등하게 억눌렀기에 당론을 따른다는 칭찬 역시 듣고 있지 않다.[10] 애초에 오세훈계 자체가 국민의힘 내에서 비윤에 속하는 만큼 절대 친윤은 아니다. 다만 이준석, 한동훈과 달리 윤석열과 대립하거나 갈등한 경우가 없었기 때문에 이러한 평가를 받는 것이다.[11] 비록 직구 규제 당시 윤석열을 옹호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단순히 정책에 대한 평가였고, 그 이후 다른 정책에 대한 평가를 하지는 않았다.[12] 실제로 윤석열 정부에 대한 반감이 대두되기 시작한 2023년 하반기 보궐선거, 22대 총선에서는 국민의힘이 참패했다. 이러한 추세에 변화가 없다면 김문수가 경선을 이긴다고 해도 본선 승리를 장담하기 어렵다.[13] 정권 말 필연적인 레임덕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전 대통령 계파에 해당하는 정치인이 최종적으로 대권을 거머쥔 사례는 거의 없다시피 하다. 정권 재창출을 이뤄낸 김영삼, 노무현, 박근혜 등의 사례도 정당 차원에서는 재창출이지만, 이전 정권인 노태우, 김대중, 이명박 정권 말까지 절대적 지지를 보낸 우호 관계는 절대 아니었다. 레임덕을 맞지 않았던 문재인 정권 역시 지지율만 높았을 뿐, 정권 후반에 이재명에게 당의 주도권을 완전히 내어준데다 결정적으로 윤석열에게 정권을 내주며 정권 재창출도 실패하였다.[14] 한국갤럽 등의 공신력있는 여론조사기관의 통계에서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을 근소하게 능가하는 결과를 내었음에도, 대부분의 시사평론가들과 여론조사업체 관계자들이 이 결과를 거품으로 보는 가장 큰 이유가 이것이다. 극우층이 국민의힘과 윤석열을 중심으로 계속 결집하는 것에 환멸을 느낀 진보층과, 중도층, 무당층이 여론조사 참여를 거부하는 통에, 보수층이 과대평가된 것일 뿐이라고 지적하는 것이다. 즉, 당의 극우화에 호응한 이들의 응답률이 높았을 뿐이라는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15] 현재 대권주자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 가운데 최고령인데다, 차기 대선 기준으로 전임 대통령인 윤석열(1960년생)보다 9살이나 연상이고 전전 대통령인 문재인(1953년생)보다도 2살 연상, 심지어는 전전전 대통령인 박근혜(1952년생)보다도 1살 연상이다.[16] 대통령 첫 당선 시점 이승만과 동갑에 대통령 당선 시점 김대중보다도 1살 적다.[17] 당시 바이든의 나이는 78세, 82세의 나이로 퇴임하였다.[18] 이재명 자신이 급진 좌파라는 이미지가 강한 것도 사실이나, 친명계 좌장들 중에 온건보수 성향인 정성호이언주도 있고, 비명계이지만 이재명 본인과는 우호적인 정치적 동지인 김동연도 온건진보 성향인 걸 생각하면, 강경파치고는 중도층과의 대화의 여지를 많이 열어놨다는 인식을 유권자들에게 각인시키기 좋다. 또한 이재명 본인도 2025년 들어 기업주도성장이나 한미일 협력을 언급하는 등 중도 쪽으로 우클릭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반대 성향인 홍준표와 비슷한 부분이다. 반면에 김문수 본인을 포함해서 범여권의 친윤 대권주자들이 이런 행보를 보여준 적이 없다.[19] 김문수와는 정반대 성향이지만, 어쨌든 건강 문제로 인한 리스크도 없이 멀쩡히 활동 중인 박지원이 대선 후보로 거론조차 안 되는 이유도 고령의 나이다. 박지원은 김문수보다 9세 연상이다. 다만 박지원은 2022년 이후 친명계에 속해서 사실상 나갈 가능성이 없는 것도 있다. 도널드 트럼프는 나이가 많고 극우에 가까운 성향인데도 무난히 대선가도를 밟지 않았느냐는 지적이 있으나, 당시 상대 후보 조 바이든이 트럼프보다 나이가 4살이나 더 많았고 작금의 미국 정치는 해당 인물들을 제외하면 유력한 대권주자로 불리는 젊은 인물들이 적다는 현실과 사회가 상당히 우경화된 걸 생각하면 이는 한국 사정에 잘 맞지 않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20] 그 정치인들조차도 노동운동가 김문수에 대한 비판은 한 마디도 하지 않는 것으로 보아 김문수의 노동운동계에서의 업적이 증명되지만, 역으로 그런 노동운동계의 화신 김문수를 비판할 정도면 정치계에서 얼마나 대립하였는지도 증명된다.[21] 비록 이 당시에도 선출직을 지낸 지 6년이 지나가는 상황이었지만 2년 전 7대 지선에서 나름 경쟁력을 보였고, 아직 경기도지사로서의 긍정적 인식이 많이 남아있을 때였기 때문에 수도권에서의 한 석이 아쉬웠던 자유한국당 입장에서는 김문수 카드를 충분히 고려해봄직 했지만 끝내 복당에 대한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 그리고 그 우려는 한때 김문수의 최측근이었던 차명진이 막말 파동으로 본인은 물론 자유한국당의 모든 선거구에 악영향을 미쳤기 때문에 사실로 드러났다.[22]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 박지원 의원, 홍준표 대구광역시장 등 현실 정치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력을 자랑한다고 자타가 공인하는 전현직 정치인들이 한결같이 실제 정치인으로서의 김문수의 경쟁력이 과대평가되었다고 쓴소리를 날리고 있다.[23] 홍준표의 대선 이전 마지막 경력인 경상남도지사는 (대구경북 수준은 아니지만) 보수정당의 승산이 훨씬 큰 지역으로, 대권주자의 야심을 가지고 존재감을 더 키우려 드는 정치인이 출마할 만한 자리는 아니었다. 그보다는 한때 대권주자로까지 손꼽혔지만 경력의 고점을 지난 정치인이 한국 선출직 공무원의 2인자 그룹인 도지사로 명예롭게 경력을 마무리하는데 더 어울리는 자리로, 실제로 홍준표는 그 무렵에 한나라당 대표직도 내몰리듯이 사퇴했고 19대 총선에서도 낙선하여 정계 은퇴 직전까지 몰렸다가 그나마 당의 배려로 경남지사 보궐선거에 나가서 당선되어 서서히 정치 생활의 마무리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때아닌 탄핵 대선으로 갑작스레 중앙 정계에 복귀한 것이었다. 김문수 역시 2014년 이후 공직 경력이 끊겼다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원로에 대한 예우 비슷하게 임명직인 경제사회노동위원장과 고용노동부장관 자리라도 오르게 된 것이다.[24] 119에 전화한 상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