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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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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대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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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변동 집단명 동일인 계열사 수 자산총액 (조 원)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대기업)
1 (-) 파일:Samsung_Logo.svg
삼성
이재용 63 566.8
2 (-) 파일:SK 로고.svg
SK
최태원 219 334.3
3 (-) 파일:현대자동차그룹 로고.svg파일:현대자동차그룹 로고 화이트.svg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70 281.3
4 (-) 파일:LG 로고.svg파일:LG 로고 화이트(활용형).svg
LG
구광모 60 177.9
5 (▲1) 파일:포스코 CI.svg파일:포스코 흰색 로고.svg
포스코그룹
포스코홀딩스(주) 47 136.9
6 (▼1) 파일:롯데 로고.svg
롯데
신동빈 96 129.8
7 (-) 파일:한화 로고.svg파일:한화 로고 화이트.svg
한화
김승연 108 112.4
8 (▲1) 파일:HD현대 로고.svg파일:HD현대 로고 화이트.svg
HD현대
정몽준 29 84.7
9 (▼1) 파일:GS그룹 로고.svg파일:GS그룹 로고 화이트(활용형).svg
GS
허창수 99 80.8
10 (-) 파일:농협 로고.svg파일:농협 로고.svg
농협
농업협동조합중앙회 73 78.4
11 (-) 파일:신세계 영문 CI_좌우.svg파일:신세계 영문 CI_좌우 White(1).svg
신세계그룹
이명희 53 62.0
12 (-) 파일:KT 로고.svg파일:KT 로고 화이트.svg
KT
(주)KT 48 46.8
13 (-) 파일:CJ 로고.svg파일:CJ 로고 화이트.svg
CJ
이재현 55 39.8
14 (-) 파일:한진그룹 로고.svg파일:한진그룹 로고 화이트.svg
한진그룹
조원태 34 39.0
15 (-) 파일:카카오(기업) 로고.svg
카카오
김범수 128 35.1
16 (-) 파일:LS그룹 로고.svg파일:LS그룹 로고 화이트.svg
LS그룹
구자은 67 31.9
17 (-) 파일:두산 로고.svg
두산그룹
박정원 22 26.9
18 (-) 파일:DL그룹 로고.svg파일:DL그룹 로고 화이트.svg
DL그룹
이해욱 45 26.7
19 (▲8) 파일:셀트리온 로고.svg파일:셀트리온 로고 화이트.svg
셀트리온
서정진 8 25.6
20 (▼1) 파일:HMM CI.svg파일:HMM CI.svg
HMM
HMM(주) 5 25.5
21 (▼1) 파일:중흥그룹 로고.svg파일:중흥그룹 로고 화이트.svg
중흥그룹
정창선 53 24.9
22 (▲2) 파일:미래에셋 로고.svg파일:미래에셋금융그룹 CI_White.svg
미래에셋금융그룹
박현주 30 23.2
23 (-) 파일:네이버 로고.svg
네이버
이해진 54 22.8
24 (▼3) 파일:현대백화점그룹 로고.svg
현대백화점그룹
정지선 27 22.1
25 (▲2) 파일:S-OIL 로고.svg
S-OIL
(주)S-OIL 2 21.6
26 (▼3) 파일:부영그룹 로고.svg
부영그룹
이중근 21 21.0
27 (▲18) 파일:쿠팡 로고.svg
쿠팡
쿠팡(주) 13 17.6
28 (▼1) 파일:금호아시아나 로고.svg파일:금호아시아나 로고 화이트.svg
금호아시아나
박삼구 24 17.3
29 (▼1) 파일:하림 로고.svg
하림그룹
김홍국 45 17.3
30 (▲1) 파일:SM그룹 CI.svg파일:SM그룹 CI_화이트 폰트.svg
SM그룹
우오현 58 17.0
31 (▼1) 파일:HDC 로고.svg
HDC
정몽규 35 16.9
32 (▼3) 파일:영풍그룹 로고.svg
영풍그룹
장형진 28 16.8
33 (▼1) 파일:효성그룹 신로고.svg파일:효성그룹 신로고 화이트.svg
효성그룹
조현준 57 16.5
34 (-) 파일:호반건설 CI.svg파일:호반건설 CI_white.svg
호반건설
김상열 39 16.0
35 (▲13) 파일:DB그룹 로고.svg
DB그룹
김준기 25 15.7
36 (▼1) 파일:KT&G 로고.svg
KT&G
(주)KT&G 14 14.9
37 (▼1) 파일:KCC 로고.svg
KCC그룹
정몽진 14 14.2
38 (▼1) 파일:장금상선 로고.svg
장금상선
정태순 27 14.2
39 (▲13) 파일:교보생명 로고.svg
교보생명
신창재 14 13.2
40 (▼1) 파일:코오롱그룹 로고.svg
코오롱
이웅열 48 13.0
41 (▼3) 파일:OCI 로고.svg
OCI그룹
이우현 24 12.7
42 (▼2) 파일:태영 심볼.svg
태영그룹
윤세영 82 12.3
43 (-) 파일:넥슨 로고.svg파일:넥슨 로고 다크.svg
넥슨
유정현 19 11.9
44 (▼2) 파일:세아그룹 로고.svg
세아그룹
이순형 26 11.7
45 (▼1) 파일:LX그룹 로고.svg
LX그룹
구본준 17 11.3
46 (▼5) 파일:넷마블 로고.svg파일:넷마블 로고 화이트.svg
넷마블
방준혁 35 11.3
47 (▲15) 파일:에코프로 로고.svg
에코프로
이동채 23 11.2
48 (▼3) 파일:이랜드그룹 로고.svg
이랜드그룹
박성수 31 10.9
공시대상 기업집단(준대기업)
49 (▼3) 파일:한국앤컴퍼니 로고.svg파일:한국앤컴퍼니 로고 화이트.svg
한국앤컴퍼니
조양래 24 10.3
50 (▲1) 파일:태광산업 로고.svg
태광그룹
이호진 20 9.6
51 (▼2) 파일:금호석유화학그룹 로고.svg파일:금호석유화학그룹 로고 화이트.svg
금호석유화학그룹
박찬구 14 9.5
52 (▼2) 파일:다우키움그룹 로고.svg
다우키움그룹
김익래 48 9.5
53 (▲6) 파일:두나무 로고.svg
두나무
두나무(주) 12 9.4
54 (▼6) 파일:삼천리그룹 로고.svg
삼천리그룹
이만득 47 9.4
55 (▼2) 파일:동원그룹 로고.svg
동원그룹
김남정 26 9.3
56 (▼2) 파일:KG그룹 로고.svg파일:KG그룹 로고 컬러 화이트.svg
KG그룹
곽재선 34 9.1
57 (▼2) 파일:HL그룹 CI.svg파일:HL그룹 CI_white.svg
HL그룹
정몽원 13 8.8
58 (▼2) 파일:제너럴 모터스 로고.svg파일:제너럴 모터스 로고.svg
한국GM
한국지엠(주) 3 8.8
59 (▼2) 파일:아모레퍼시픽 로고.svg파일:아모레퍼시픽 로고 화이트.svg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13 8.3
60 (▼2) 파일:대방건설 CI.svg파일:대방건설 CI 화이트.svg
대방건설
구교운 42 8.1
61 (-) 파일:한국항공우주산업 CI_가로.svg파일:한국항공우주산업 CI_가로.svg
한국항공우주산업
(주)한국항공우주산업 42 8.1
62 (▲1) 파일:애경그룹 로고.svg
애경그룹
장영신 31 7.1
63 (▲2) 파일:엠디엠 CI.svg파일:엠디엠 CI 화이트.svg
엠디엠
문주현 15 7.0
64 (▲3) 파일:크래프톤 로고.svg파일:크래프톤 로고 화이트.svg
크래프톤
장병규 8 6.9
65 (▲1) 파일:삼양그룹 로고(2024).svg파일:삼양그룹 로고 화이트(2024).svg
삼양그룹
김윤 13 6.9
66 (▲3) 파일:보성그룹 로고.svg
보성그룹
이기승 65 6.8
67 (▼4) 파일:동국제강그룹 CI.svg파일:동국제강그룹 CI 화이트.svg
동국제강그룹
장세주 12 6.7
68 재지정 파일:현대해상 CI.svg파일:현대해상 CI 화이트.svg
현대해상
정몽윤 13 6.7
69 (▼10) 파일:중앙그룹 로고.svg파일:중앙그룹 로고 화이트.svg
중앙그룹
홍석현 54 6.6
70 (-) 파일:글로벌세아 CI.svg
글로벌세아그룹
김웅기 20 6.3
71 (▼3) 파일:아이에스동서 CI.svg
아이에스동서
권혁운 36 6.3
72 (▼5) 파일:유진그룹 로고.svg
유진그룹
유경선 60 6.2
73 신규 파일:영원무역 로고.svg
영원무역
성기학 50 6.0
74 (▼2) 파일:DN오토모티브 CI.svg
DN그룹
김상헌 8 5.8
75 (▼7) 파일:고려해운 로고.svg
고려해운
박정석 24 5.8
76 (▼3) 파일:OK금융그룹 로고.svg파일:OK금융그룹 로고(화이트).svg
OK금융그룹
최윤 16 5.8
77 (▲4) 파일:BGF그룹 로고.svg
BGF그룹
홍석조 18 5.8
78 신규 파일:대신증권 로고.svg
대신증권
양홍석 117 5.7
79 (▼4) 파일:하이트진로 CI.svg
하이트진로그룹
박문덕 11 5.5
80 (▼2) 파일:농심그룹 로고.svg파일:농심그룹 로고 화이트.svg
농심그룹
신동원 23 5.4
81 (▼10) 파일:신영그룹 CI.svg파일:신영그룹 CI 화이트.svg
신영그룹
정춘보 33 5.3
82 (▼6) 파일:한솔그룹 로고.svg
한솔그룹
조동길 21 5.3
83 (▼3) 파일:반도건설 로고.svg파일:반도건설 로고 화이트.svg
반도건설
권홍사 18 5.3
84 (▼5) 파일:삼표그룹 로고.svg
삼표그룹
정도원 33 5.2
85 신규 파일:HYBE 로고.svg파일:HYBE 로고 화이트.svg
HYBE
방시혁 15 5.2
86 신규 파일:대명소노그룹 CI.svg파일:대명소노그룹 CI 화이트.svg
대명소노그룹
박춘희 23 5.1
87 신규 파일:원익 로고.svg
원익
이용한 54 5.0
88 신규 파일:파라다이스 그룹 로고.svg
파라다이스 그룹
전필립 14 5.0
※ 2024년 기준
※ 동일인이 법인인 기업: (주)포스코홀딩스, 농업협동조합중앙회, (주)케이티, 에이치엠엠(주), (주)케이티앤지, 한국항공우주산업(주) 6개사
※ 동일인이 외국인인 기업: 에쓰-오일(주), 오씨아이(주), 쿠팡(주), 한국지엠(주) 4개사
※ 다음 업종의 기업 중에서 중소기업법에서 정하는 중소기업의 규모보다 더 큰 기업(가. 금융업, 나. 보험 및 연금업, 다. 금융 및 보험 관련 서비스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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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계열사 PUBG Shanghai | PUBG JAPAN Corporation | PUBG Santa Monica, Inc. | PUBG Entertainment, Inc. | Indestructible Frying Pan, LLC | Striking Distance Studios, Inc. | Striking Distance Studios Spain, S.L. | KRAFTON Ventures, I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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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30303A><colcolor=#fff> 크래프톤
KRAFTON
파일:크래프톤 로고.svg파일:크래프톤 로고 화이트.svg
법인명 주식회사 크래프톤
(2018년 11월 30일~)
영문명칭 KRAFTON, Inc.
설립일 2007년 3월 26일
창업자
이사회 의장
장병규
대표
대표이사
김창한
업종명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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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fff><colbgcolor=#30303a> 기업규모 <colcolor=#373a3c,#ddd>준대기업
상장여부 상장기업
상장시장 유가증권시장(2021년~)
종목코드 KS: 259960
시가총액 15조 7772억원 (2024.08.28 기준)
매출액 1조 9,105억 7,618만 288원(2023.12 기준)
영업이익 7,680억 4,560만 8,970원(2023.12 기준)
순이익 5,940억 603만 4,352원(2023.12 기준)
자본금 49억 2,372만 9,000원(2023.12 기준)
자산총액 6조 4,404억 5,661만 9,598원(2023.12 기준)
부채총액 8,816억 3,635만 8,567원(2023.12 기준)
직원 수 1,499명(2023.12 기준) }}}}}}}}}
본사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 231(역삼로)[1]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 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 개요2. 역사3. 기업공개4. 지배구조5. 독립 스튜디오
5.1. 국내5.2. 해외
6. 게임
6.1. 서비스 중6.2. 개발 중6.3. 개발 취소6.4. 서비스 종료
7. 영화8. 논란 및 사건 사고
8.1. 악명 높은 근무 강도와 개발 중단 인력 대우8.2. 중국 게임 화평정영 관련 거짓말 사건8.3. IPO 공모가 논란8.4. 다크 앤 다커 IP 매입 논란
9. 기타10. 둘러보기

[clearfix]

1. 개요

대한민국게임 개발사. 대표작은 TERA(테라)와 PUBG: BATTLEGROUNDS(배틀그라운드)[2] 등이다.

전체 매출의 95%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하는 기업이다. #

2. 역사

파일:크래프톤사옥.jpg
크래프톤 본사가 위치했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크래프톤 타워(알파돔4, 현 그레이츠 판교)[3][4]

회사의 전신은 블루홀 스튜디오이며 현 의장인 장병규가 2007년 3월에 설립했다. 당시 블루홀 스튜디오는 설립만으로 업계에 화제를 일으켰는데 네오위즈의 창업자이면서 검색엔진 첫눈을 매각해 지분과 현금을 포함 거의 1,000억에 가까운 돈을 쥐고 있던 장병규가 갑자기 게임 사업에 뛰어들었다는 점, 블루홀의 설립 시점과 맞물려 일어났던 엔씨소프트의 내부 분쟁이 그것이다.

당시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시리즈의 차기작이자 초대형 프로젝트인 '리니지3' 개발을 진행중이었는데 이 개발을 진두지휘하던 사람은 리니지2의 개발 총괄을 맡았던 박용현[5] 개발실장이었다. 리니지3 개발 도중 박용현은 엔씨소프트의 경영 방식을 지적하며 리니지3 개발팀을 별도의 스튜디오로 분사해줄 것을 김택진 대표에게 요구했는데[6] 김택진이 이를 거절하면서 박용현을 중심으로 하는 리니지3 개발팀과 엔씨소프트는 갈등을 빚었고 이후 박용현은 독립을 결심, 외부 투자 유치를 준비했다. 하지만 이 움직임을 알게 된 엔씨소프트는[7] 2007년 2월 5일, 110명 가량으로 구성된 리니지3 개발팀을 기습적으로 폐쇄시킨 후 박용현을 면직하고, 일부 핵심 개발자들도 징계했으며 동시에 이들을 경찰에 고발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리니지3를 개발하던 90명 가량의 개발자들이 대량으로 퇴사하면서 리니지3 프로젝트는 재검토 끝에 개발 중단되고 말았다.[8]

엔씨소프트에서 면직된 박용현과 리니지3의 핵심 개발자 10명은 퇴사 후 별도의 법인을 준비하다가 돌연 장병규가 설립한 블루홀 스튜디오에 합류하게 된다. 퇴사 시점과 설립 시점의 타이밍을 두고 블루홀이 혹시 이들이 면직 되기 전부터 사전에 접촉한 것이 아니냐는, 어쩌면 당연한 의문이 제기됐다. 아무튼 리니지3 개발팀의 핵심 인력들은 블루홀에 들어와 대형 MMORPG를 제작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는데 그것이 테라였다.

한편 박용현과 블루홀에 대한 적개심이 클 수 밖에 없었던 엔씨소프트는 경찰 조사 결과 리니지3 개발팀이 외부 투자 유치를 위해 실제로 리니지3와 블레이드 앤 소울의 관련 자료들을 유출했음이 드러나자 2008년 8월, 리니지3 개발팀과 블루홀, 장병규를 상대로 형사 고발과 함께 65억의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리니지3 개발팀이 집단으로 퇴사 후 블루홀로 이직하면서 프로젝트가 취소돼 피해가 발생했으며 이 과정에서 회사의 영업비밀을 외부에 유출했으니 손해를 배상하고 관련 자료는 폐기하라는 것이 요지였다.[9]

검찰은 리니지3 개발팀 중 7명을 기소했는데 2009년 6월 열린 형사 1심 판결에서 박용현 외 4명에게 유죄 판결이 났으며 특히 박용현은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2년의 판결이 났다.[10] 2009년 12월 열린 형사 2심에서도 판결이 유지됐고 대법원 상고까지 갔으나 2012년 4월 대법원에서 상고 기각되며 원심 판결이 확정돼 최종적으로 박용현 외 4명의 형이 확정됐다.

2010년 1월 열린 민사 1심에서는 정보 유출과 함께 집단 이직으로 발생한 피해가 인정돼 박용현 외 4명과 블루홀이 엔씨소프트에 20억을 배상하라는 판결이 났다. 그런데 2011년 1월 열린 민사 2심에서는 정보 유출은 인정되나 개발팀이 집단으로 회사를 옮겨 피해를 봤다고 볼 수 없다는 판결이 나면서 손해 배상 책임은 없다는 판결이 났다. 이 무렵 블루홀이 개발하던 테라는 막바지 오픈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2심에서 이 판결이 나면서 테라는 한게임을 통해 오픈했다. 민사 소송 역시 대법원 상고까지 갔으나 2014년 3월 대법원에서 상고 기각되며 원심 판결이 확정돼 최종적으로 정보 유출은 인정돼 관련 자료 폐기 명령으로 이어졌으나 손해 배상 책임은 없는 것으로 확정됐다.

한편 2011년 1월 오픈한 테라는 초반에는 화제를 모으기도 했으나 곧 기세가 꺾였고 6개월 후인 7월에는 테라 개발팀장이었던 박용현이 블루홀을 퇴사했다.[11][12] 2015년 4월에는 '블루홀 스튜디오'에서 '블루홀(Bluehole Inc.)'로 사명을 변경했다. 이후 테라를 이을 신규 프로젝트 MMORPG ELYON(A:IR)을 개발하던 중 자회사 지노게임즈가 2017년 3월 공개한 배틀그라운드가 전세계적으로 대성공하면서 개발 조직과 구성, 방향에 변화가 생겼고 2018년 11월 30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회사명을 현재의 '크래프톤'으로 변경했다. 최초의 사명이었던 블루홀 스튜디오는 MMORPG 개발 조직의 이름으로 사용하다, 2020년 12월 1일 신규 법인으로 분사해 개발 자회사로서 여전히 존속하고 있다.

크래프톤의 핵심 IP인 배틀그라운드를 개발한 지노게임즈(현 펍지 스튜디오)는 MMORPG 데빌리언을 개발했던 곳으로 데빌리언 출시 후 블루홀에 인수되어 자회사가 되었다. 이후 블루홀에 흡수합병되어 법인이 소멸될 예정이었으나 블루홀 측에서 합병 절차를 철회함에 따라 없던 일이 되었다. 지노게임즈는 배틀그라운드의 대성공 이후 '펍지 주식회사'로 명칭이 바뀌었으며 이후 블루홀의 사세가 급격하게 커지면서 본사를 2018년 판교의 신축 건물인 알파돔4로 이전했으며 이 건물은 한때 크래프톤 타워라 불리기도 했다. 그러고도 사세가 계속 커져 2021년에는 본사를 역삼동 센터필드로 옮겼으며 여기저기 사무실을 두고 있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옛 성수동 이마트 본사 부지에 전용 사옥을 2027년 준공 목표로 짓고 있다.

대표적인 게임으로는 테라와 배틀그라운드가 있는데 테라는 2011년 1월부터 2016년 2월까지는 한게임, 2016년 2월~2021년 1월까지는 넥슨이 운영했고 2021년 1월부터는 크래프톤이 이관 받아 직접 운영했으나 연차가 오래된 게임이라 실익이 크지 않았는지 1년만인 2022년 4월 서비스 종료를 선언했다. 따라서 현재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게임은 배틀그라운드만 남아있으며 배틀그라운드를 서비스하고 있는 PC(Steam), 콘솔, 모바일 등 모든 플랫폼에 해당된다. 국내 PC 버전에 한해 2017년 8월 14일에 카카오게임즈와 계약을 체결해 퍼블리싱하고 있고 중국의 경우는 외자판호를 받기 어려우므로 텐센트가 '화평정영(和平精英)'이라는 중국판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버전을 운영하고 거기서 로얄티를 수취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2018년 출시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2019년말 기준 중국을 제외하고 글로벌에서 6억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인기를 지속 중에 있으나, 테라와 배틀그라운드 이후 히트작을 내지 못하는 점이 문제로 떠올랐다. 2019년 몇 가지 모바일 타이틀을 런칭했으나 금방 서비스 종료했고 국내에선 드물게 콘솔스팀으로 출시한 미스트오버는 게임 완성도 이슈와 개발자의 여론 조작 등 각종 문제점들로 서비스를 종료했다. 2020년 출시된 ELYON 역시 매우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고, 얼마 안 돼 완전히 잊힌 게임이 되어 동접자 세자리수로 산소호흡기만 달고 있는 상태다.

코로나 19 영향으로 메이저 게임 회사들의 매출이 높아진 2020년 1분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성과 덕분에 국내 게임사 매출 1위 넥슨에 이어 2020년 1분기에만 3,500억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냈다.

2021년 2월 개발직군과 비개발직군 연봉을 각각 2,000만 원, 1,500만 원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개발자 구인난이 심화되며 IT 업계 연봉이 줄지어 오르는 트렌드에 맞춰 대응하는 것으로 보인다. #

하지만 개발자 연봉 2,000만원 올린 뒤에 공짜야근, 포괄임금제의 문제점에 대해 한겨레가 지적했다. 특히 2019년 연장근로 제한 및 보상과 관련한 근로기준법 조항을 위반해 고용노동부부터 두차례 시정지시를 받은 전례가 있다고 밝혔다. #

2021년 6월 28일, 본사 소재지를 경기도 성남시에서 역삼역 인근으로 이전하였다. #

2022년 이후로는 자체 게임 개발보다는 배틀그라운드 IP로 벌어들이는 막대한 현금을 밑바탕으로 퍼블리셔로 영역을 확장해나가는 추세다.

3. 기업공개

2015년 장외주식 사기꾼 이희진이 당시 블루홀을 엄청 사라고 띄운 바 있다. 이희진이 약을 팔았던 주식 중 제대로 터진 몇 안 되는 사례가 바로 블루홀(현 크래프톤). 2020년 9월 25일 크래프톤의 장외주식 가격은 180만원으로 이희진이 바람 넣었을 때의 8,000원에 비교하면 200배 뛰었다.

크래프톤은 2017년 배틀그라운드가 흥행하면서 지속적으로 기업공개를 추진해 왔다. 그러나 적절한 시점을 잡지 못했다. 2020년에 들어 와서야 기업공개(IPO) 움직임을 본격화하였다. 2021년 한국 코스피 또는 미국 나스닥에서 IPO[13]를 목표로 일정을 잡아 나가고 있다. IPO 주관사를 정하기 위한 입찰제안서(RFP)를 각 증권사들한테 발송했으며, 2020년 9월 IPO 주관사단을 선정하여 한국 또는 미국 IPO를 진행할 계획이다. 기사 크래프톤의 예상 시가총액약 10조원(80억 미국 달러)에 달한다.

2020년 8월, 크래프톤은 기업공개를 추진하기 위해 게임 Union 체제를 해소하고 각 게임개발 스튜디오를 자회사로 기업분할하기로 했다. 따라서 크래프톤의 로고 역시 GAME UNION 글자가 삭제된다. 기사 이어 8월 27일 블루홀 스튜디오를 '블루홀'이라는 신규 법인으로 분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법인은 엘리온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고 있는 조두인 크래프톤 QA 본부장이 담당하게 될 예정이다. #

2020년 9월 25일 기준으로 180만원에 달하는 크래프톤의 명목 주가가 너무 높기 때문에 500원인 액면가를 100원으로 액면분할하고, 상장 직전에 자본잉여금을 자본금으로 산입하는 형식으로 무상증자를 추가 단행해 명목 주가를 5~10만원 선으로 낮추고 증시에 IPO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 9월 25일, 크래프톤의 자회사 펍지 주식회사를 모회사 크래프톤에 합병하고 산하 스튜디오로 격하하기를 결정함으로써 해당 회사는 소멸할 예정이다. 기사 크래프톤과 펍지의 합병비율은 1:0으로 합병으로 인한 신주가 발생하지 않는다. 관련 공시 대신에 크래프톤에서 블루홀 스튜디오를 100% 자회사로 물적분할한다.

2021년 6월 본격적인 상장 소식이 들려오기 시작했다. 주당 주가는 45만원이며 따라서 시가총액은 35조, PER는 45배이다. 이는 한국 게임계에서 가장 큰 엔씨소프트의 시총을 2배 뛰어넘는 미친 시총으로, 발표되자마자 거품 논란이 크게 일고 있다[14].

게다가 2020년도 결산만을 보면 영업이익이 7,000억원인데 반해 2018, 2019년도는 3,000억원으로 반토막 수준이라서 상장 이후로 2018년도 영업이익 수준이 나온다면 PER이 100도 넘어갈 수 있는 수준. 게다가 공모가를 부풀리기 위해 3N으로 대표되는 넷마블, 넥슨, 엔씨소프트를 비교기업에 넣지 않고 월트 디즈니를 넣었다.

거품 논란이 있는 크래프톤의 상장일은 2021년 8월 10일이다.

2021년 7월 29일, 크래프톤은 공모가를 49만 8,000원으로 확정했다고 공시했다. 크래프톤의 공모가 기준 시총은 24조3512억원으로, 국내 게임 대장주에 오르게 된다. 크래프톤의 공모금액은 4조 3,098억원으로, 2010년 삼성생명(4조 8,881억원)에 이어 역대 IPO 2위 규모다.기사

2021년 8월 6일, 상장일은 예정대로 8월 10일로 확정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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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10일 시행한 크래프톤 상장기념식.

8월 10일, 코스피 상장 첫 날 공모가 대비 -9%로 마감하면서 종가 기준 시가총액 22조 1,997억원으로 순위는 19위로 출발했다.#

IPO하고 첫 실적 발표에서 국내 게임 업계 영업이익 1위를 기록했다. 크래프톤은 2021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4,593억원, 영업이익 1,742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식적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6.0%, 139.0%씩 증가한 규모다. 영업이익은 시장전망치(컨센서스)인 1,744억원에 부합하는 수준. 매출은 컨센서스(3,995억원)을 크게 웃돌았다.

4. 지배구조

<rowcolor=#fff> 주주명 지분율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장병규
14.75%

[[중국|]][[틀:국기|]][[틀:국기|]] 텐센트
13.73%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국민연금공단
6.466%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크래프톤
6.288%

[[미국|]][[틀:국기|]][[틀:국기|]] 뱅가드그룹
2.070%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본엔젤스 벤처파트너스[15]
1.949%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김정훈[16]
1.744%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카카오게임즈
1.723%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김창한
1.134%

[[노르웨이|]][[틀:국기|]][[틀:국기|]] 노르웨이은행
1.035%
<rowcolor=#fff> 2023년 09월 기준

5. 독립 스튜디오

5.1. 국내

5.2. 해외

6. 게임

6.1. 서비스 중

6.2. 개발 중

6.3. 개발 취소

6.4. 서비스 종료

7. 영화

8. 논란 및 사건 사고

테라의 핵심 개발자 중 일부인 11명이 예전 엔씨소프트에서 리니지 3를 개발했던 인원으로 프로젝트M(블레이드 앤 소울) 유출 및 리니지3 유출을 한 전적이 있으며 전자는 유죄, 후자는 무죄 판결을 받았으나 대체적으로 리니지 2와 아이온을 섞어 개발한 게임 모습과 리니지 몹 이름, 구성 등등 유사한 점이 많으며 PUBG: BATTLEGROUNDS는 'ARMA 3'에서 다시 배틀로얄 방식의 모드를 제작하던 브랜든 그린을 영입하여 개발, 칼리스토 프로토콜은 데드 스페이스의 개발자 글렌 스코필드가 디렉터로 참여해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의 정신적 후속작이라 내세우기, 미스트오버는 다키스트 던전과 세계수의 미궁 시리즈 표절 의혹 및 개발자의 여론 조작 등등 각종 표절 의혹과 개발진들의 태도 문제 소음이 잦은 회사다.

8.1. 악명 높은 근무 강도와 개발 중단 인력 대우

IPO를 앞두고 흥행에 실패한 스튜디오를 정리하고 개발팀을 해체하면서 현직 개발자들 사이에서 크래프톤의 근무환경은 악명이 높다. '5월 상장 크래프톤...고용 불안에 떠는 직원들은 극단적 선택 충동 호소' 기사에 따르면 게임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 화제가 되고 있으며 1.참여하고 있는 프로젝트의 개발이 중단되면 계약직 전환되고 감봉, 다른 팀에 합류 못하면 해고. 다른 팀에 합류하기 위해서 공채와 경쟁해야 함. 2.지금까지 정규직에서 비정규직된 인원만 수백명 3.블라인드에 글쓰면 법적 책임 4.야근 수당은 못 받는데 사옥 인테리어에는 비용 안 아껴 5.창업주는 "주 52시간제는 일할 권리 뺏어"라는 말을 하며 직원들을 혹사시킴 등을 지적하고 있으며 특히 프로젝트가 접히면 소속 개발자들은 "리부트 셀"이라는 팀에 배속되는데, 일정기간 내에 다른 팀으로 합류하지 못하면 해고되며 정규직으로 입사했음에도 불구하고 리부트 셀에서 다른 팀으로 옮기려면 다시 채용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한다.

2021년 2월에도 기사1 기사2를 통해 챌린저실(구. 리부트 셀)에 대한 내용을 집중적으로 다루기도 했다.

2021년 6월에도 직장 내 괴롭힘 논란을 다룬 기사가 나왔다. #

조직 개편 후 직상 직장상사인 A 유닛장과 B 팀장에게 괴롭힘을 당했다"며 사내 인사팀에 신고했다. 이들 중 일부는 변호사를 선임해 서울동부고용노동지청에 진정서를 냈다. 진정서 내용에는 1. 야근을 강요하고 2. 반일 휴가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고 3. 부당하다고 요청했지만 "인사고과에 불이익을 받을 것"이라고 협박 4. 코로나가 확산하자 한 직원에게 1평짜리 전화부스로 출근해 업무와 식사를 해결하라고 지시 5. 위선과 친분을 과시하며 "내가 마음만 먹으면 당신을 일하는 동안 숨 막히게 만들수 있다"고 압박하였다.

이에 크래프톤은 외부 노무사를 고용해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직장 내 괴롭힘 신고가 잇달아 접수된 게임 회사 ‘크래프톤’이 평소 자문 업무를 맡겼던 노무법인에 단독으로 관련 외부 조사를 맡긴 것으로 확인됐고, 용역 수당을 받았던 자문 회사가 얼마나 공정하게 실체적 진실을 규명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는 단독 기사가 나왔다. [단독] ‘1평 감금’ 파문 크래프톤, 자문 법인에 조사 맡겨

내부 우려도 크다. 한 직원은 사내 게시판에 “신고자들이 마음 편히 결과를 기다릴 수 없을 것 같다”며 “뻔한 결말이 예상돼 걱정된다”고 적었다. 크래프톤의 대처 역시 이러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 크래프톤은 신고 접수 후 구성원 보호 조치를 취했다는 입장이지만 피해자들은 분리 조치가 적기에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장병규 의장을 비난하는 목소리도 높아졌다. 직장내 괴롭힘에 대해 알고도 묵인한 것 아니냐는 것. 관련 기사도 계속 게재되고 있다.
크래프톤 장병규 의장, 직장내 괴롭힘·포괄임금제 ‘알고도 묵인?’

8.2. 중국 게임 화평정영 관련 거짓말 사건

화평정영은 텐센트가 제작했고 중국 내에서 정상적으로 운행중인 배틀로얄 슈팅 게임이다. 배그 모바일과 사실상 동일한 모바일 게임으로 나무위키 내에서도 둘을 구별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평소 크래프톤은 이 화평정영과 관련이 없고 로열티도 받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2021년 6월 IPO에 나서면서 크래프톤은 화평정영과 관련이 있고 로열티를 받았다는 점을 증권신고서에 밝혔다. 증권신고서에 거짓 기재를 할 경우 징역을 살 수도 있어서 이제서야 밝힌 점으로 보인다. 이런 모습에 대하여 위정현 게임학회장은 "거짓말이 들통나게 된 모습", "회사에 대한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화평정영의 큰 문제점은 거짓말로 중국 내자판호를 받았다는 것이다. 내자판호는 중국 순수 IP만 받을 수 있는 것인데 중국 정부까지 속인 것이다. 이와 관련해 크래프톤은 기술 서비스 제공이라는 애매모호한 단어를 사용하기도 했다. 내자판호 취소가 될 수 있기에 공식적인 입장의 단어부터 고민한 흔적으로 보인다.

참고 뉴스
상장 초읽기 들어간 크래프톤…‘게임 빅3’ 판도 뒤흔들까. 텐센트 ‘화평정영’ 관계 시인…“신뢰도 추락해”
中 '화평정영'과 관계없다던 크래프톤 "수수료 받고 있다" 인정

8.3. IPO 공모가 논란

2021년 상장을 준비하며 공모가를 지나치게 높게 하려다가 논란이 일었다. 단순히 공모가, 멀티플이 높은 게 문제가 아니라 근본적인 선정 방식에 문제가 있었다. "IP를 활용한 다양한 컨텐츠를 만들겠다."는 추상적인 미래 계획을 가지고 마블과 겨울 왕국의 디즈니를 비교 기업에 넣어 공모가를 부풀렸다. 크래프톤은 IP라고 해봤자 배그 딱 1개, 컨텐츠라고 해봤자 영화라고 부르기조차 민망한 런닝타임 7분짜리 단편 유튜브 그라운드 제로 딱 1개뿐이다. 심지어 게임은 원 소스 멀티 유즈, 특히 영상물화에서 실패의 사례가 많아서 확장을 기대하기도 힘들다. 비슷하지도 않은 디즈니를 끌여들여 공모가를 억지로 높였다는 비판이 있다. 뉴스

결국 금융감독원은 크래프톤에 대해 "투자자의 합리적 판단을 저해할 수 있다"며 정정하라며 증권신고서를 반려했다. 신고한 공모가가 지나치게 높다는 압박으로 풀이된다. 결국 월트디즈니와 워너뮤직을 비교기업에서 제외시키고, 예상 공모가를 10% 가량 낮추며 체면을 구겼다. #

크래프톤이 ‘공모가 거품’ 논란에도 높은 눈높이를 거두지 않았다. 당초 월트디즈니와 워너뮤직 등 글로벌 콘텐츠 기업들과 비교해 공모가를 산정했다가 이를 10% 낮췄던 크래프톤이 이번에는 삼성전자를 끌어들여 자사의 현재 공모가가 적정하다는 주장을 펼쳤다. # 하반기 기업공개(IPO) 역사를 다시 쓸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크래프톤이지만 이렇게 고평가 논란이 일면서 IPO 거품이 빠지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올 정도로# 수요 예측과 청약 흥행에 참패했다. 이후에 뚜껑을 까 본 결과 따상은커녕 공모가(498,000원)를 밑돌고 있으며 이후 주식시장에서 메타버스 관련 주들이 일제히 급등할 때 크래프톤도 여기에 끼어서 50만 원을 훌쩍 넘기는 반등을 하긴 했으나 2022년 들어 국내외 증시가 침체기에 접어들자 거품이 빠져 2023년 현재 공모가의 절반에도 한참 못미치는 가격대(172,500원)까지 추락했다. 뉴스테이트칼리스토 프로토콜의 연이은 흥행실패가 주가 급락 요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8.4. 다크 앤 다커 IP 매입 논란

게임 다크 앤 다커프로젝트 애셋 도용 및 반출 논란으로 아이언메이스와 넥슨간에 법정 분쟁까지 진행 중인 사안이다. 그러던 중 크래프톤이 다크 앤 다커의 IP를 활용한 모바일 버전을 개발하게 되면서 사실상 아이언메이스의 큰 후원자가 된 상황이다. 마침 크래프톤 또한 아이언메이스와 유사하게 이전 직장 동료들과 함께 퇴사해 회사를 차렸다는 점을 들어 그야말로 끼리끼리 논다는 비판을 받고있다.

이러한 행보를 보인 이유로는 첫번째로 게임관련 재판에서 판사측들이 '게임의 규칙을 변형하거나 차용한 것으로 창작성을 인정할 수 없거나 독창성이 있더라도 보호대상이 아니다' 라는 판결문[24]이 꽤 있다는 점이다. 더욱이 이러한 판결 내용이 최근 엔씨와 웹젠의 R2M에 대한 부정경쟁방지법과 저작권 분쟁 소송에서도 인용되어 엔씨가 주장한 저작권은 인정하지 않았고 완전히 카피한 부정경쟁은 인정한 사례가 있다. 한국 법상 가처분이 발생하더라도 항소를 한 뒤 조건만 채우면 집행정지 신청을 낼 수 있기에 그리 큰 장애도 아니다.

두번째로는 게임사들이 IP파워에 주목하면서 IP 확보에 사활을 거는 가운데 크래프톤은 확실하게 성공한 IP가 배그 하나뿐인 배그 원툴 회사인데 매출 성장을 위해서 인기IP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넥슨과의 소송으로 자금줄이 급한 아이언메이스에게 상표권 계약 제안을 하면 매우 저렴한 가격에 모바일 IP 상표권 독점 계약을 맺을 수 있고 동시에 시기상 자기들이 절대적 갑인 상태가 되기 때문에 계약을 맺기에 최적의 시기였던 것이다.

게다가 이 계약으로 추후 신작 IP 활용도도 높아지기 때문에 행한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크래프톤 입장으로는 이미 계약은 이뤄줬고 넥슨이 승소하면 넥슨과 새롭게 합의를 보면[25] 되고 아이언메이스가 이기면 아이언메이스와의 기존 계약을 진행하면 되기에 크래프톤으로써는 비난은 받을지언정 해볼만한 도박인 것이다.

이런 크래프톤의 행보에 업계에서도 비도덕적이라는 성토가 이어지고 있는 중이며, 법원에서는 부정경쟁에서 넥슨 손을 들어주고 저작권에서는 아이언메이스 손을 들어줄시 대형게임사들의 프로젝트 낚아채기의 명분이 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9. 기타

10. 둘러보기

파일:스마일게이트 로고.svg파일:스마일게이트 로고 화이트.svg 파일:크래프톤 로고.svg파일:크래프톤 로고 화이트.svg 파일:카카오게임즈 로고.svg파일:카카오게임즈 로고 컬러 화이트.svg



[1] 2021년 6월 28일, 경기도 성남시에서 현재의 주소로 이전하였다.[2] 정확히는 자회사 펍지 주식회사가 개발 후 모회사 크래프톤으로 합병.[3] 바로밑이 판교역이라 지하로 연결되어있다. 또한 지하를 통해 현대백화점을 갈 수 있다.[4] 현재의 본사 주소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 231(역삼동, 센터필드) 이다.[5]넥슨게임즈 대표[6] 당시 박용현은 리니지와 리니지2가 이미 대성공한 게임이었기 때문에 리니지3의 개발에 대한 부담이 상당했는데 마침 리니지3 개발 진척이 늦자 내부의 다른 조직에서 리니지3 개발팀에 대한 견제와 비판이 나오기 시작했고 그에 대한 부담 및 혹시라도 리니지3가 실패할 경우 회사에 위험 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 김택진에게 분사를 요구했다고 한다. 또 리니지2를 개발해 힘들게 번 돈이 성과가 없는 다른 조직으로 빠져 나가는 것에 대한 불만도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김택진 및 임원진은 리니지가 곧 엔씨소프트인데 분사는 무슨 분사냐 라며 반대했다고.[7] 비공개 상태인 리니지3를 외부에 시연하다가 걸렸다고 한다. 외부의 누군가가 리니지3에 접속하면 엔씨소프트가 알 수 있도록 돼있었다고 한다.[8] 당시 엔씨소프트의 매출 60~70% 가량이 리니지와 리니지2 두 게임에서 발생하고 있었고 사회적 문제로 자주 거론된 리니지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엔씨소프트는 해외진출 등 다양한 도전을 했으나 줄줄이 실패했다. 결국 돌고 돌아 리니지라는 결론을 내리고 리니지2 이후 7년만에 발표한 게임이 리니지3이었으니 엔씨소프트에게는 굉장히 중요한 프로젝트였다.[9] 리니지3 개발팀의 집단 퇴사와 블루홀이 설립되는 과정을 보며 김택진은 큰 충격과 배신감을 느꼈다고 하며 이후 사람을 믿기 힘들어진 김택진은 2008년에는 친동생 김택헌을, 2009년에는 부인 윤송이를 회사에 불러들여 2024년까지 이어지는 가족 경영을 시작하게 된다. 리니지3 개발팀과 블루홀에 대한 소송도 김택진의 분노가 크게 작용했다고 하며 한편으로는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에는 테라가 성공하는 것은 못 본다는 얘기도 있었는데 실제로 테라 오픈 무렵인 2011년 1월 엔씨 다이노스 창단 신청서를 제출하기도 하는 등 그런 움직임이 있기는 했다.[10] 박용현 및 3명은 징역에 집행유예, 다른 2명은 벌금, 다른 2명은 가담 정도가 낮아 무죄.[11] 게임의 완성도를 두고 박용현은 더 개발한 후 오픈해야 한다는 입장이었으나 이미 400억이라는 많은 자금을 쓴 블루홀은 기다려주기 어려운 상황이었고, 성공작이 절실했던 한게임도 같은 상황이어서 오픈이 강행됐다고 한다.[12] 블루홀에서 퇴사한 박용현은 곧바로 넷마블의 투자를 받아 다시 한번 대형 MMORPG를 개발했으나 프로젝트가 엎어졌고 이후 독립해 2013년월 넷게임즈를 설립하고는 넥슨을 통해 모바일게임 HIT(게임)를 내놓았다. HIT가 크게 성공하자 넥슨이 넷게임즈를 인수해 넥슨 계열사가 됐고 이후 넥슨GT와 합병하면서 넥슨게임즈가 됐으며 현재 대표로 있다.[13] 크래프톤이 미국 증시에 상장한다면 그라비티웹젠(나스닥 상장 이후 NHN엔터테인먼트에 인수되면서 자진 상장폐지)에 이어서 3번째로 미국증시에 상장하는 한국 게임사가 된다.[14] 저 시총을 굳이 비교하자면 코스피에서 대기업 종목이라는 SK텔레콤LG생활건강보다도 몇 조나 더 높은 수치이다.[15] 장병규 의장이 창업한 벤처투자회사. 2016년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한 뒤 투자업무에 더 이상 관여하지 않는 상태[16] 크래프톤 자회사 라이징윙스 대표[17] 2021년 5월 VCNC의 비트윈 사업부 인수[18] Unite 2017 Best VR 수상작[19] 콘솔 플랫폼도 출시한 게임이기에 멀티 플랫폼에도 속한다고 볼 수 있다.[M] 모바일 플랫폼에도 속한다고 볼 수 있다.[M] [22] PC판이 섭종한 현재로썬 유일하게 콘솔 플랫폼 전용 게임이 되었다.[23] 페인킬러, 기어스 오브 워: 저지먼트, 블렛스톰, 아웃라이더스를 개발했다.[24] 법원 또한 부작용 때문에 이런 판결을 내리는 것이다. 만약 법원에서 특정 컨텐츠에 대한 저작권을 어느 한 회사 것이라고 인정을 해준다면 추후 비슷한 장르가 나오려고 할 때 승소한 쪽과 합의와 이용료를 내고 해야한다는 부작용이 일어나기 때문이다.[25] 사실 넥슨과 합의를 보고 운영하면 된다는 것도 너무 희망적인 관측일수있다. 넥슨과의 합의가 얼마나 크래프톤에게 유리하게 이루어질지도 알 수 없으며, 아무리 서양 팬보이들이 무지성에 가깝게 행동한다고 해도 '이 게임은 산업스파이에 가까운 행위로 만들어진 게임입니다' 라고 판결되고 박제될 경우의 이야기는 또 달라질 수 있기 때문. 사실상 크래프톤에게 가장 안전한 미래는 아이언메이스가 승소하는 것 뿐이다.[26] 발표일은 5일이고 활동하는 틱톡 계정과 인스타그램 계정 생성일은 3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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