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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현황
3.1. 2020년
4. 둘러보기 틀3.1.1. 1월3.1.2. 2월3.1.3. 3월3.1.4. 4월3.1.5. 5월3.1.6. 6월3.1.7. 7월3.1.8. 8월3.1.9. 9월3.1.10. 10월3.1.11. 11월3.1.12. 12월
3.2. 2021년3.2.1. 1월3.2.2. 2월3.2.3. 3월3.2.4. 4월3.2.5. 5월3.2.6. 6월3.2.7. 7월3.2.8. 8월3.2.9. 9월3.2.10. 10월3.2.11. 11월3.2.12. 12월
3.3. 2022년1. 개요
북한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현황과 대응을 다루는 문서.2. 상세
전세계에서 유례가 없는 대처로 세간을 놀라게 하였다. 국경을 막는다면서 '더 위험한' 곳으로 가고 북한으로 다시 오지 않는다는 탈북을 막는다든지, 백신을 안 받으면서 외교 인력이 탈출하는 사태는 그 어느 나라에도 없던 것이다. 기이할 정도의 무역량 감소[1], 이상한 코로나에 대한 보도, 비이성적인 봉쇄 등 현실적이지 않은 소식이 들려온다. 대북 지원을 추진하는 쪽에서도 북한이 안 받는 것이 많아 난색을 표하는 경우가 많으며, 북한을 끊임없이 설득하였다.북한 내부에 대한 소식이 제대로 파악되지 않는 상태에서 각종 정치적 바람을 담은 보도가 이어졌다. 방역 협력으로 남북 관계를 개선하여 정치적 우위를 차지하고 싶은 욕망, 북한에 대한 한국 정부의 대처를 비난하고픈 욕망 등이 섞여 실제와 다른 예측이나 보도가 많았다. 그래서 보도를 접할 때는 이점을 유의해서 해석해야 할 것이다.
북한이 자신의 정치적 신념에 맞도록 되기를 바라는 측면에서 심지어 여기에 써진 출처를 단 글과 모순되는 추측, 의견이 달리는 편집도 종종 있으니 북한에 대한 강한 정치적 감정이 있다면 실수를 방지하기 위해 여기 써진 글을 잘 읽어보기를 권한다. 북한이 코로나 발병을 공표하기까지 보여온 모습은 대북 유화파 일각에서 원하는 '정상적인 북한'[2], 대북 강경파 일각이 걱정하는 '무언가를 받기 위해 생떼를 쓰는 북한'[3]이 아니었다. 대북 지원 같은 현안에 대해서도 기존 북한에 대한 정치적 프레임과 아주 다른 정치권의 움직임이 있었다.
2.1. 북한 측 통계자료
2022년 7월 21일 기준[4] | |
발열자[5] | 약 4,772,290 |
(+약 170) | |
확진자 | 168(+0) |
완치자 | 약 4,771,860 |
치료중 | 약 360 |
사망자 | 74(+0) |
38노스의 북한 코로나 관련 환자 통계(일 단위 업데이트)
북한은 초기에는 '확진자'라는 표현을 쓰지 않고, '유열자'(有熱者, 발열 환자)라는 표현을 먼저 사용하였다.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의 강인선 대변인도 확진자가 폭증하는 것이 아니라 '감염 의심자'가 폭증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 그러나 16일의 보도에서부터 '확진자'라는 표현이 등장하였다.
한국 언론에서는 그 표현이 통일되지 않은 모양새인데, 나무위키의 토론 관리 방침에 정의된 '대한민국의 제도권 언론'에서 사용되는 표현을 알아보고자 하여도 어려움이 있다. '발열자', '발열 환자'가 그나마 많이 쓰인다. 한자를 살펴보면 열이 있다는 뜻이며, '원인 모를 열병'과 더불어 언급되기도 하였기에 '발열자'나 '발열 환자'가 더 정확하다.
대한민국의 국가기간통신사인 연합뉴스와 지상파 방송사인 SBS 등에서는 북한의 코로나 상황을 보도할 때 '유증상자'라는 표현을 사용한 적 있다.# # '환자'로 언급되기도 한다. #
연합뉴스, SBS는 '발열자'라는 표현도 사용했다. ## 동아일보는 일관적으로 '발열자'라고 한다. # 조선일보는 '발열 증상 환자', '발열자'라고 한다. # 한겨레는 '발열 환자'로 부른다.# 중앙일보, 경향신문, BBC 코리아는 아예 '발열자'를 언급하는 동시에 '확진자'나 '확진'자가 35만여명이라는 식으로 표기했지만 실제로 확진을 확인했다는 언급이 없기에 부적절한 면이 있다. ###
16일의 북한의 언급에서부터 '확진자'와 '유열자'를 북한이 확실히 구분하는 모습을 보였으므로 앞으로도 이런 구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023년 4월 24일, 북한 전문 언론인 데일리NK는 국가비상방역사령부의 유출된 공문서를 인용하여 지역별 봉쇄 상황, 확진자 수를 확인하였다. 평양에서만 220명이 최소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북한 측에서 이보다 확진자가 적도록 통계를 조작하였고 봉쇄가 코로나 종식 선언 이후에도 이루어져 종식 선언도 거짓 선언이었다는 추론을 하였다. # 2023년 초에도 되도록 개성시 개풍구역이 봉쇄되었다고도 한다.
2.1.1. 확진자 수 보고
2022년 5월 12일 전까지 확진자가 단 한 명도 없다는 공식적 입장을 유지했다. 즉, 첫 확진자 보고가 2022년 5월 12일이다.검증 가능한 내부 정보는 얻기 어려운 상황이며, 정확히는 '자료 제공 거부'라고 봐야 한다. 북한은 언론통제가 기본이므로 실제로는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해도 은폐한 것이 아닌가 싶을 수도 있지만[6], 일단 범유행전염병이 발생하면 북한은 가차없이 국경을 닫아버리고 통행의 자유, 거주이전의 자유가 없는 철저한 통제사회이기 때문에 '격리'가 매우 용이하므로 전세계의 다른 정상적인 나라들보다 전염병을 막는 것 자체는 훨씬 더 유리한 측면이 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그러나 너무 심한[7] 격리 때문에 질병을 숨긴다는 취재도 있어 이런 틈새로 당국이 못 잡는 질병도 있을 가능성도 있다.
2022년 5월 12일, 13일에는 '유열자'라는 열이 나는 사람의 수를 언급하여 '확진자'의 수는 언급되지 않았다. '유열자' 표현에 대한 보도 북한은 검사 키트 부족으로 정확한 확진자 수를 제시하지 못하니 유열자라고 언급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추측이 있다. # '유열자'에게 사실상의 확진자 취급을 한다는 견해까지는 있다. 확진자를 언급할 때 북한은 보통 '감염자'로 묘사했다. 북한이 확진자의 수를 언급했다는 보도가 종종 있었으나 이 '유열자'와 헷갈린 오보다. 그런데 북한이 공개한 오미크론 변이의, 실제 증상은 단순 발열보다는 인후통, 권태감 등 증상이 더 많고 무증상도 있어서 이들을 합하면 이미 많이 확산됐을 것이라는 의학 전문가도 있다. # 엄밀히 말하면 유열자라는 표현조차 모든 유증상자를 포괄하기는 부적절하다고도 볼 수 있다.
데일리NK의 2024년 5월 24일 보도에 따르면, 자체적인 코로나 확진자 감별법을 발견한 평양 국가과학원 생물공학분원의 한 연구사가 '국가 방역 정책에 대한 정면 도전'을 한 '국가 반역자'로 몰려 비밀리에 처형되고 그 가족들도 하룻밤 사이에 감쪽같이 사라졌다고 한다. 상급 기관에 보고한 연구 결과가 코로나 청정국임을 강조하는 당시 북한의 대외 선전과 상충하던 것이 이 비극적인 사건의 원인이라고 전해진다. #
2.1.2. 사망자 수 예측
공식 수치로는 4,772,813명 감염, 74명 사망이지만, 북한의 열악한 의료환경상 신뢰도라 전혀 없는 수치다.[8]그나마 오미크론 변이가 주된 바이러스로 추정되지만, 이 변이조차 일반 독감보다 치명적이다. 사망자 숫자는 선진국 오미크론 변이의 사망률보다 훨씬 낮게 나온다. 이것은 북한에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던 문재인 정부의 입장과도 배치되며, 북한 정부에 상대적으로 부정적인 시각을 가진 윤석열 정부의 시각과도 배치된다. 심지어 윤석열 정부의 정보 당국도 북한의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사망자 수를 북한의 공식 발표 대비 5~6배로 추정하고 있다.
북한의 미래를 가장 비관적으로 보는 쪽은 이재명 선대위에 속했던 이재갑 의사 같은 부류로, 사망자가 10만명 이상이 나올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홍콩 같은 선진국을 대입해도 3만 4천명 사망이 우려된다. 심하게는 중국이나 일본, 일부 아프리카 국가에 의심되는 것처럼 사망자 수를 축소하거나 못 잡아낼 가능성도 있다.
유행이 어느 정도 진행된 2022년 6~7월 들어서는, 사망자가 최소 5만 명 이상 발생했다는 견해들이 나오고 있다.#1 #2
2022년 9월 들어서 북한 내부소식통과 신영전 한양대 의대 교수의 분석을 인용해 10만~17만 명의 사망자가 나온걸로 추산된다.[9] #3 저러면 치사율이 2~3.6%[10]로 세계 평균보다 훨씬 높은 셈이다.
열악한 의료시설과 의료제도붕괴로 인해 중국발 코로나 2차 3차 감염에 봉쇄로 대응하고는 있으나 부작용으로 경제가 파탄이나 고난의행군의 수준이라고 한다.
2.2. 초강경 국경봉쇄
2020년 1월부터 현재까지 국경을 봉쇄하고 있다. 이는 2014 ~2015년 중국인 관광객을 가두었던 에볼라 유행 당시보다 더 강경한 조치로, 아예 외교 인력마저 마음대로 드나들기 어려울 지경이라고 한다. # 메르스도 한국에서 많이 퍼졌지만 개성공단 인력 왕래 같은 건 막지 않았다. #[11] 이와 다르게 피해를 받는다고 해도 의약품마저 제대로 수입하거나 받지 않았는지 2021년 4월 주북 러시아 대사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평양조차 의약품이 부족해진다는 주장을 할 정도다. 2021년 중순부터 의약품을 아예 안 받는 비이성적인 행동은 줄었지만 그래도 넉넉하지는 않다고 알려져 있다.2020년 8월 25일부터 국경에 인접한 지역의 도로, 철길은 평시 9시간 야간통금, 10월부터 그 다음 해 3월까지는 13시간 야간통금이 이루어지고 있다.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이 그 내용을 확인했다. 탈북이 코로나 이전에 비해 급감하여 코로나 사태 이후 국경을 빠져 나온 탈북자가 상당히 드물다. 한 해에 1000명 이상은 빠져 나와 입국을 한 과거와 달리 2020년대 코로나 시국에는 국경을 빠져 나와 입국한 사람이 채 100명이 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밀수가 아예 끊긴 것은 아니나 90% 이상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누가 국경을 통해 빠져나가거나 들어와도 아예 낮에도 오가지 못하게 지역 전체를 봉쇄한다.
2021년 7월 기준 조선신보 같은 친북 매체, 러시아 같은 교류가 많은 국가의 통신사조차 북한 주재원이 없으며, 국제우편마저 중단된 상황이다. # 이런 와중에 외부 연락 차단 조침이 강화되었는지 탈북자 사회에서는 고향과 유달리 연락이 어렵다는 말이 있다고 하며, 북한 내부 소식통과 연락하는 언론들은 이렇게 정보가 끊긴 적이 없다고 한다. 적어도 20~30년 만에 가장 북한이 고립된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2022년 4월까지는 대한민국 통일부[12]를 포함한 각국의 기관, 북한 관련 언론이나 시민단체에서는 실제 확진자가 있을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거나, 당국의 발표를 거짓으로 여기기도 하였다.
국경폐쇄에 비판적인 시각에서는, 의약품도 제대로 들여오지 못해 서민들이 다른 질병으로 죽거나, 밥은 먹고 다니는 계층도 있으나 취약계층은 굶어 죽을 지경은 아니었던 코로나 직전에 비해 굶어 죽기 시작했다는 주장을 한다. 계속 국경 봉쇄를 해제한다는 소문이 돌지만 그런 소문이 맞지 않는 경우가 보이기도 한다. 2021년 7월부터 해상을 통한 의약품 수입은 재개되었다고 한다. #
봉쇄정책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장마당 운영이 어려워지고 대외무역도 크게 축소되어 경제적으로 큰 타격을 입었다는 것은 앞서 언급한 기관, 단체에서 대부분 인정하고 있다. 다만 비슷한 소득대의 빈국과 비교해 물자가 부족하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너무 틀어막는 것이 문제다. 무역의존도 90% 이상의 중국에 공식 통계로도 한달 260만원을 수출한 적이 있을 정도로 아주 극단적으로 막았다. 한국 정부의 지원은 그냥 무시하였기에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자신들의 대북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는 심정은 '모노드라마'를 쓰는 것 같았다고 밝힌 바 있다. #
발병 초기에는 중국으로부터 대규모로 식량과 의료품을 수입하거나 원조를 받아서 일단 먹는 것은 어찌 해결하고 있는 모양이지만, 벌이를 제대로 할 수 없거나 벌이가 시원치 않으니 경제가 제대로 돌아갈 리가 없는것은 당연지사. 그런데 2020년 중반부터는 북한이 중국의 원조마저 제대로 받지 않는 경우가 있었다는 주장이 있다. 여기도 빈부격차가 심해졌다는 것을 자유아시아방송, 동아일보 주성하 기자가 공통적으로 주장한다. 마스크를 판매해 돈을 긁어 모으는 특권층도 있다고 한다
제로 코로나 정책을 추진할 당시 평양에서는 오히려 전기공급도 정상화되고, 배급 사정이 좋아졌으나, 지방은 당국과 싸우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고 한다. 그러나 평양 전기에 대해서는 가동이 멎은 기업소의 전기를 민간으로 돌린 것을 두고 당이 신경써서 그렇다는 거짓말을 하는 것이라는 자유아시아방송의 보도도 있다. # 평양 배급도 중앙당 간부를 중심으로 식용유 배급이 끊겼던 것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2.3. 강경한 내부통제
갈렙선교회 제공, 국경도시 혜산시, 2020년 1~2월경 |
2020년 2월, 북한의 보도. 이 당시의 보도는 정확한 편이었다. |
2020년 10월경 촬영한 국경지대[13](김형직군)의 방역초소 |
각 지방에서도 매우 깐깐하게 격리하여, 비슷한 증상이 있으면 무조건 20일 격리조치를 취하는 등 매우 엄격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에 소식통을 가진 언론들은 인도와 같은 대규모 발생은 없었다고 보나 그것보다는 무역까지 제한하는 비정상적인 행태로 생계가 어려워진 것이 문제라는 소식을 전한다. 2019년까지만 해도 북한 사람들이 이제 끼니를 이을 정도로 잘 살고 있으며 굶어죽지는 않아[14] 식량 지원이 적절하지 않다던 주성하 기자가 2021년에는 아사자가 생기고 자신이 아는 범위 이상의 끔찍한 사태가 있을 수 있다고 주장할 정도다.
북한에서는 이런 문제를 "자발적"[15]으로 험지 노동을 하는 "탄원"과 같은 운동으로 극복하자는 주장을 폈다. 그런데 김정은은 이런 탄원을 비료나 철강 생산보다 중시한다고 밝히고, 최중대사를 청년 교양이라고 주장하고 정신력을 강조하여 사상통제를 더 중시하는 듯한 모양을 보인다. 탄원을 통해 청년의 정신 상태를 개조하는 것을 언급하기도 할 정도다. # 참고로 외부 지원은 자기가 직접 거절한 것이다. 전세계적으로 아무리 의료 여건이 열악하다 한들 코로나를 이유로 전년동기대비 90% 이상의 무역까지 제한하면서 백신도 제대로 안받는 경우는 사실상 없다시피하다.
이에 일각에서는 북한 정권이 코로나를 빌미로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고 여기기도 한다.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이 코로나가 북한을 더 북한답게 만들고 있다고 발언한 것이 한 예이다. 질병 자체에 대한 방역은 기본적 보건 조치는 적절했다는 판단도 있으나, 외부의 지원마저도 잘 안 받는다는 문제, 불필요할 정도로 전국을 봉쇄하여[16] 온실 면역 현상을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문제가 제기된다. 국제인권단체 국제앰네스티는 봉쇄를 겪어 본 듯한 탈북민의 인터뷰를 전한 바 있는데, 화장실이 없는 집에서도 밖에 나가지 못했다는 증언이 등장했다. 국제앰네스티: 북한의 감염병 격리
다만 북한에서는 외부의 위협을 매우 과장해서, 주민들에게 주변이 전쟁과 같은 시국인데도 살아남았다는 세뇌를 시키는 것으로 보인다. 가령 잘 사는 나라에서도 사람이 죽는다는데 우리는 사람이 안 죽는다고 선전하는 것이다. 당국의 '방역조치'를 잘 따르는 등 이런 세뇌를 믿는 사람들도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 강미진 전 데일리NK기자 인터뷰
특이 사항으로는 자신들이 잘 쓰던 용어도 남한에서 사용되는 것일 경우 갑자기 수정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북한은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말을 2021년까지 썼으나, 갑자기 '방역학적 거리두기'라고 명칭을 바꿨다. 2020년 들어 언어 정책이 꽤 깐깐해져 한국말에 대한 예민함이 심해졌는데 이런 움직임의 일환으로 추정된다. #
자유아시아방송에 따르면, 주민 강연에서는 확진자가 있다는 주장을 2020년 4월에 주민들에게 공개하기도 하였으나, 가장 확진자가 적다는 선전을 한다는 주장도 있다. # 격리시 생계를 위협받을 정도로 사회활동을 못하므로 당국에 코로나 의심 증세를 제대로 알리지 않는다고 한다. 이에 따라 2021년 5월 기준 코로나 의심 환자가 늘어난다는 주장이 있다.
데일리NK에 따르면, 주민 강연에서 한국발 코로나가 유입되었다는 주장, 황해도에 환자가 있다는 주장을 하기도 한다. # 2021년 수용소에 끌려가는 사람[17] 중 50%가 한류 유포나 말반동 등 사상 문제, 35%는 방역 관련으로 끌려간 것이다. 방역 관련으로 끌려간 사람은 모두가 멸절을 목적으로 하는 완전통제구역으로 갔다고 한다. "방역 수칙 위반자는 당 정책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반혁명분자"라고 한다. # 2021년 8월 뇌물주고 빠져나오는 정도의 격리시설의 열악함을 전해들은 김정은이 시설을 확충한다는 주장도 있다. #
동아일보 주성하 기자는 북한 당국은 확진자가 없다는 판단을 하며, 동북3성에 코로나19가 그렇게 크게 퍼지지 않았으므로 실제로 막아내었다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2020년 11월 28일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밝혔다. 다만 간부 총살, 모든 수입 물자를 거치게 할 섭씨 80도 보관창고 건설[18] 등 비합리적 지시는 있다고 한다. # 코로나가 퍼지지 않았는데 주민 통제용 핑계로 코로나를 이용한다고 생각하며, 실제로 없는 질병을 가지고 민생을 악화시키는 것이므로 더 나쁘다고 본다. #
북한 정부의 숙원이었던 계획경제를 복원시키는 의도도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조선신보는 내각의 통제력 강화를 시도하여 어려운 경제를 회복한다는 주장을 하였다. # 무역 통제가 너무 성공적이라 경제가 어려운 것을 두고 이건 국가가 통제를 못하여 경제가 어려운 것이라고 주장한다. 실제로 사경제 활동은 옥죄지만 군 복무 기간을 줄여서라도 제대 군인을 직장에 배치시키고, 심지어 권력이 없으면 코로나 묻는다고 고기잡이 등을 못하게 한다는 주장이 있다. # 어려움을 자초하고선 나라가 이런 지경이니 빨리 농장, 탄광 등으로 자원을 해서 위기에서 벗어나자는 주장을 하는 모습이다. 만약 김일성 시대의 계획경제를 되살리면 이제 주민들은 충성도에 따라 집, 음식 같은 배급을 받아 충성을 하지 않으면 굶주리게 된다. 자원을 마음대로 이용할 수 있게되니 부패를 방지하여 체제 선전, 군사력 투자 등이 용이해진다. 여기에 금전적 대가를 많이 주지 않고 선전선동만으로 생산 활동을 증진시킬 수 있다. 대북제재에도 불구하고 어느 정도 살아갈 수도 있게 된다. 최근에는 일부에서 군 복무마저 기피한다든지, 입당을 하느니 사업을 하면 된다는 인식까지 퍼져 체제에 위협이 되는 사례가 있으나 이런 것도 방지할 수단이 마련된다는 것이다.
데일리NK에서는 2024년 7월 초까지 금요일 말미에 '코로나 때 우리는'이라는 시리즈를 연재하며 쇄국, 무차별 격리 등 당시 북한의 과도한 방역 정책이 낳아낸 참극들을 다루었다. #
2.4. 진단 역량 부족·비과학적 대응
북한에서는 코로나를 진단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그래서 코로나가 발생해도 이를 잡아내지 못할 수 있다는 의견이 있다. 효과적인 방역 지침을 알려주지 못한다는 정황도 보인다. 사실 이렇게 진단을 못하는 것은 빈국이라면 흔했던 일로, 2022년 들어서는 일부 진단 키트는 지원받은 것으로 보아 최소 일부 표본에 대한 검사는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북한 학계에서는 정확한 정보를 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에 공개되는 김일성종합대학 학보에서는 2021년 12월 mRNA 백신 연구에 대한 논문이 실렸다. 참조 논문도 전 세계의 문헌이라고 한다. # 북한도 윗선의 감시를 당하지만 연구용, 해외 동향 파악용으로 인터넷을 사용하는 드문 경우가 있다. 그런데 이런 정보는 일반 주민들에게 가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혜산이라는 국경 도시 사람들의 모습이 유튜브에 올라오고 있다. 중국에서 매우 가깝기 때문이다. 여기는 장사도 코로나 시국에 이어지긴 하고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는데 문제는 코를 덮지 않은 주민이 많다는 것이다. #
데일리NK에 따르면, 북한에서는 코로나 의심 증세로 사망해도 코로나19라는 진단을 못내리기도 한다. '급성폐렴'정도로 진단되며, 주변에선 이를 코로나로 의심한다고 한다. ## 중국으로 도강한 북한 주민이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은 것까진 확인된다고 한다. # 봉쇄가 심해 국경 쪽은 코로나보다 굶어죽는 것이 두렵다고 한다. 자유아시아방송도 의심환자는 검사도 안하고 '급성폐렴'으로 진단하고 격리, 사망시 '급성호흡기질환'이라고 하고 화장시킨다고 한다. 주 네덜란드 대한민국 대사관은 2020년 6월 데일리NK 이상용 편집국장의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5천여명으로 추정되며[19] 북한 전역에 있다는 간접적 판단을 하고 있으나 평양 외 지역에서는 진단조차 어려울 것'이라는 네덜란드 언론 NRC와의 인터뷰에서의 발언을 소개했다. #[20]
이 언론은 2020년 11월 1일까지 의심환자 격리시설 누적 격리자 수 8만 1000명, 2020년 12월까지 군에서의 누적 의심환자 격리자 수는 5만 4620명으로 보았으며, 2021년에는 코로나19 의심환자나 이로 인한 사망자가 더 많았다고 본다. 그렇지만 2022년 5월은 그 이상의 규모라 북한 당국 스스로 당황할 수준이었다고 보는데, 하필 북한이 국가적인 모내기 사업('모내기 전투')을 벌이는 기간이라 북한 당국이 시급히 국제사회에 지원을 요청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AFP 통신, 조선중앙통신 등은 2021년 5월경 평양 락랑구역 충성초급중학교에서 실시된 코로나19 예방 교육 수업을 촬영한 사진을 게재했다. ## 그런데 사진에서 포착된 가르치는 내용을 보면 가짜뉴스를 대놓고 유포하는 모습이 보인다. 사실에다가 과장된 주장을 덧붙이는 모습이다. 수입 물자로 코로나가 퍼진다는 주장은 중국이 많이 했으나 한국에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간주된다.
전염경로
신형코로나비루스는 (...) 먼거리까지 전파된다.
비루스에 오염된 물건이나 랭동식료품을 비롯한 수입물자를 만질 때, 감염자의 대소변에 오염된 물에 의해서도 전파된다.
비루스감염지역에서 불어오는 황사와 눈, 비 그리고 철새와 야생짐승들에 의하여도 전파될수 있다.
신형코로나비루스는 (...) 먼거리까지 전파된다.
비루스에 오염된 물건이나 랭동식료품을 비롯한 수입물자를 만질 때, 감염자의 대소변에 오염된 물에 의해서도 전파된다.
비루스감염지역에서 불어오는 황사와 눈, 비 그리고 철새와 야생짐승들에 의하여도 전파될수 있다.
예방대책
- 발생지역들에 대한 봉쇄를 철저히 해야 한다.
- 감염 지역에 갔다온 사람들은 방역학적요구에 맞게 철저한 격리와 (...)
- 발생지역들에 대한 봉쇄를 철저히 해야 한다.
- 감염 지역에 갔다온 사람들은 방역학적요구에 맞게 철저한 격리와 (...)
김정은은 2020년 8월, 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16차 정치국회의에서 "세계적인 악성비루스(바이러스) 전파 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현실은 큰물(홍수)피해[21]와 관련한 그 어떤 외부적지원도 허용하지 말며 국경을 더욱 철통같이 닫아매고 방역사업을 엄격히 진행할 것을 요구한다."라고 주장하였다. 그러니까 김정은은 내부적으로 외부적 지원을 받으면 방역이 안된다고 주장하던 것이다. 문언 상 김정은의 아래에서는 외부 지원에 대한 이견이 있을 수 있었지만, 김정은의 반발로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2021년 1월에도 방역협력과 인도주의적협력이 "비본질적 문제"이며 대신 군사적 행위를 방해하지 말라고 주장했다. # 통일부가 먼저 수해 지원을 하고 한국 정부 차원에서 대북지원을 고려하지만 자기가 이를 거절하는 것이다. 김정은은 이성적이지 못한 비과학적 태도에 사로잡혔거나, 과학에 대해 알아도 군사 행위에 대한 욕심이 크고 정치적 손해를 우려하여 민생을 악화시키고 있는 모양이다.
가장 큰 문제는 극단적인 국경봉쇄로 인도적 지원을 하는 단체마저 북한에서 철수하고, 일반적인 대북 지원 물품조차 제대로 들어오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북한은 제로 코로나 정책을 추진할 당시 자체적으로 농업에 투자하겠다는 등 '자력갱생'에 열을 올렸다. #
2020년 봄에는 노동신문이 진지하게 김치로 코로나 예방이 가능하다고 주장한 적 있다.[22] 이외에도 조선중앙TV에는 의사를 인용하여 코로나 방역을 위해 황사, 하늘에서 내리는 눈[23], 철새를 조심하라는 주장이 실제로 보도되는 등 코로나19의 전파력을 과장하는 보도를 하고 있다. 유행이 사그라드는 경우는 잘 보도를 안하나 해외의 조그마한 위험이라도 생기면 이를 더 과장해서 보도한다. 발병 초기만해도 서구 국가 못지 않게 질병에 대한 정보, 예방수칙을 정확히 보도하는 편이었으나# 이런 보도가 틈틈이 섞인 모습도 있다.
북한에서는 고기잡이마저 막아 2021년 평년보다 두 배 많은 오징어가 동해에서 잡히지만 북한에서는 조업을 거의 할 수 없다. 2020년은 전년대비 20분의 1로 오징어잡이배가 줄었다. # 그런데 김정은은 직접 90년대 후반 대량 아사사태 당시 들고 나온 "고난의 행군"을 선언하여 탈북자를 중심으로 이렇게 무책임할 수 있냐며 큰 비판을 들었다. 북한 주민도 비슷한 심정이라는 보도도 있다. # 저 당시 예고없이 배급이 끊겨 그동안 배급에 의존하던 사람들이 생계를 꾸리지 못해 글로 묘사하기도 끔찍한 광경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국가정보원도 직접 "비합리적 대응"이라고 묘사할 정도다. # 국가정보원이 밝힌 내용이 더 황당하여, 소금 생산도 못하게 한다든가, 코로나가 바닷물로 들어오지 못하게 방파제를 보완하라고 했다고 한다. # 북한의 정책은 비일관적이라 소금 생산도 언제는 안했다가 언제는 염전으로 떠나라며 사실상 강요한다. # 월북의 경우도 개성에서 월북했을 때는 요란하게 떠들었지만, 고성에서 월북했을 때는 조용하다.
아시아프레스 한국어판에 따르면 북한 지도부가 코로나를 무서워하며, 극단적인 봉쇄로 아사자가 있다고 한다. # 이 언론은 앞서 언급한 주성하 기자와 달리 2022년 4월 이전 바이러스의 유입을 은폐하고 있었다고 본다.
다만, 위와 같은 비과학적 대응과는 별개로 진단역량이 아예 전무하다고 단정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비록 5월에 있던 4월말의 '원인을 알 수 없는 열병'이라는 언급은 열이 있는 사람이 곧바로 코로나에 걸렸는지는 확인하지 않았다는 것으로 보이나, 2022년 5월 12일 북한이 자국내 코로나-19 환자 발생을 공식 발표하면서 오미크론 변이를 확인하고 상세한 아미노산 변이 형식까지 식별했음이 확인됐다. 이는 북한도 DNA 전사 기반 진단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WHO로부터 진단 대조 샘플을 수령하여 진단 체계에 반영할 능력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 주민 집중검병'이라는 표현을 쓰는 것을 보면 대량의 확진 여부를 주민 대상으로 검사 할 가능성까지는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것이 진단 키트의 지원을 받아서 진찰을 하겠다는 것인지, 충분한 진단 키트가 있는 것인지, 키트가 부족해도 일단 의심 환자에 대한 대응을 할 것인지는 불투명하지만 말이다. 참고로 13일의 1만 3천명은 확진자가 아니라 '유열자', 일종의 유증상자를 의미하는 것이다.
2.5. 백신 거부
왁찐(백신)이 만능이 아님이 증명되고있는 오늘의 현실속에서 조선(북한)의 방역사업은 자기 나라의 실정에 맞는 합리적인 방법이라 할수 있다. 감염자 0이라는 수자(숫자)가 일련의 방역조치가 실효성이 있음을 웅변으로 말해주고있다.
이러한 조선(북한)의 조치를 두고 《인권유린》으로 걸고드는자들[24]이 있다. 이자들의 더러운 머리를 소독액에 처박아야 한다.
- 조선신보, 2022년 1월 22일 논평란에서 #
이러한 조선(북한)의 조치를 두고 《인권유린》으로 걸고드는자들[24]이 있다. 이자들의 더러운 머리를 소독액에 처박아야 한다.
- 조선신보, 2022년 1월 22일 논평란에서 #
백신이 개발된 2020년 겨울부터도 코로나 방역 자체는 철저히 할 것을 주장하였다. 문제는 해외의 백신 관련 사항은 그 예방 효과를 폄하하는 식으로 보도하는 것이다. 2022년 5월의 대유행까지 변종 바이러스에도 백신이 효과가 없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북한에서 보도한 적이 없다.
방역 물자는 받아도 백신만 받지 않는 북한 당국의 행태에서는 설명이 어려운 부분이 많다. 북한 전문가 중에서는 방역과 같은 사실적인 이유가 있을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지만, 이들의 설명에서도 반례가 많아 정치적인 이유 이외에는 설명이 어려운 상황이다. 통일부가 주최한 '2021 한반도 국제평화포럼'에서도 변종 바이러스를 막기 위해서라도 백신을 가능한 빨리 받았어야 했다는 주장까지 나올 지경이다. #
문재인 정부 하에서는 "북한이 동의한다면 북한에 백신 공급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하였으나 공급 협력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을 보면 그 전제인 북한의 공급 협력에 대한 동의가 없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022년 5월 12일에는 미국 백악관이 아예 북한이 백신을 포함한 광범위한 지원을 거부했으며 그 상황을 자국민 착취(exploit)에 이용하고 있다는 비판도 하였다. #
딱 잘라 거부하지는 않지만, 진짜로 주려고 하면 갖은 이유를 대며 받지 않는다. 코백스 퍼실리티에 백신 공급을 먼저 요청했지만 안 받는 것이다. # 실제로 세계의 각종 최빈국들도 방역을 빌미로 외부 지원을 받지 않는 경우는 없었다. 홍역이나 소아마비 백신도 과거에는 잘 받았다. 세계백신면역연합(가비) 같은 경우 북한이 거부를 한다는 식의 주장을 꺼리고 있다. #1#2 이런 태도는 백신을 주고자 하는 다른 단체도 마찬가지인데, 북한을 자극하여서는 안된다는 판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코백스의 지원에 대한 거부와 기타 원조국의 지원에 대한 거부에는 보다 못해 유엔 차원의 비판이 2021년 11월부터 나오기 시작했다. #
2021년 4월에는 마체고라 주북 러시아 대사 등이 북한 당국은 고의로 해외의 백신 개발 소식을 주민들에게 제대로 안 알린다는 주장을 하였다.# 국가적 차원의 공개적 백신 접종[25]이 2021년 7월까지도 이루어지지 않은 4개 국가 중 하나다.# 7월 29일 부룬디도 백신 접종이 시작돼 세계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이 안 된 2개 나라 중 하나다.[26]# 소말리아, 아이티 같은 상황이 매우 좋지 않은 나라도 백신을 받은 상황에서 이때까지 백신을 들여오지 않는 경우는 모두 정치권에서 방해를 한 경우밖에 없다. 탄자니아 같이 백신을 거부하던 나라도 안티백서 대통령이
실제로 국가정보원 산하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의 보고에 따르면 국제사회가 제안하는 백신 보관 설비 개선 지원까지 북한은 '방역'을 이유로 거부하는 기이한 행보를 보인다. 북한에서는 '수입물자소독법' 등을 채택하여 어떤 물건이라도 들여오는 것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고, 중국의 무역 통계를 보면 물자를 들이는 경우가 있기는 한데 하필 이런 설비를 거부하고 있는 것이다.[27] 자기는 아스트라제네카 말고 화이자, 모더나 백신을 달라고 했으면서 이 두 백신을 맞는데 설비 개선이 필요하다고 국제 사회가 밝혔지만 이를 거부한 것이다. # 더 황당한 것은 2021년 7월 중국에서 의약품을 수입했다는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이 40만 달러 이상의 인슐린이라는 것이다. 이건 당뇨를 치료하는데 쓰는데, 이를 보도한 주성하 기자는 북한이 가장 당뇨 유병률이 적을 나라라고 했다. 김씨 일가와 고위층이나 많이 걸리는 병이라는 것이다. 가장 인민에게 유용할 반창고는 1360달러어치만 수입했다. # 이 통계는 중국 세관 당국인 해관총서에서 펴내는 공식 통계에 있는 것이다. 국가정보원도 2021년 10월 필수 의약품은 부족하다고 밝힌다.
부작용을 이유로 거부하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도 아프리카의 빈국에서도 접종하고 있다. #1#2 인도의 백신 수급 지연을 AZ 백신 공급이 안되는 이유로 꼽는 시각으로 이것을 설명할 수 없다. 해외에 있는 북한 사람이 백신을 접종하는 것을 거부하지는 않는 정도다. 무엇보다도 백신이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면 해외 주재 북한인이 백신 접종하는 것을 허락하면 안된다.
윤건영 민주당 의원, 국가정보원장 재직 시기 박지원 등은 백신을 미국이 더 많이줘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 미국 정부는 북한에 대한 백신 지원 의사가 있다고 밝힌 대신 지원 여부는 북한의 의사에 달렸다고 주장해왔지만 일각에서는 더 주면 대화에도 응하지 않겠느냐는 시각이 있는 것이다. # 김경협 국회 정보위원회 위원장은 "백신은 유엔이 제공하는 형식을 취했다"며 "김성 주유엔 북한대사가 상당한 관심을 표시했다. 일단 '백신 종류가 무엇이냐, 화이자냐 모더나냐'를 물어봤으며 '평양에 보고하겠다'고 했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평양 주재 유엔 산하기관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유엔 관계자가 2021년 12월 김성 주유엔 북한대사에게 백신 지원을 타진했으며 아직 북한의 대답은 받지 못했다는 것이다. 즉, 북한이 먼저 원한 것이 아니라 외부에서 먼저 주겠다고 한 것이다. # 다만 북한도 백신 거부로 인해 자신들도 손해보는 일이 생기면 백신을 어디선가는 받는다는 보도도 나온다.
보수 진영에서도 북한이 인도적 지원을 받게 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다. 비록 외부 지원을 잘 받던 김정일 시기의 '퍼주기' 프레임이 아주 강력하여 북한이 무언가를 원한다는 여론이 많고 북한이 요청하지 않은 것을 요청했다는 보도도 많지만, 김정은 집권 이후 외부 지원 거절 같은 사례가 흔해졌다. 윤석열 정부부터 후보 시절부터 내세우던 인도적 지원은 찬성하고 있고, 국민의힘이 문재인 정부에 문제삼은 것도 '민간 단체의 모니터링'을 못한다, '대북 퍼주기를 남발한 탓에 인도적 차원의 사업조차 제대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식이었다.## 한국 백신을 확보 못했다는데 '좀 부족하더라도 부족할 때 함께 나누는 것이 더 진짜로 나누는 것'이라는 발언까지는 문제삼았다. # 태영호 의원은 경제 협력으로 불리는 '정치 지원'이 아닌 인도적 지원은 장기적으로는 경제 운용 실패로 자신이 지원을 받는 것을 북한 주민들이 깨닫게 해준다고 판단하기에 찬성하고 있다. 그 지원을 부당하게 이용할 수 있으나 나중에라도 그 의미를 알게 되고, 김정은이 망하게 내버려두자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애꿎은 북한 주민만 떼죽음을 당할 수 있다고 보았다. 대화를 이끌어내는 것도 군사적 요구는 들어줄 수 없기에 인도적 지원만이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김정은은 아래 문단에서 보듯 인도적 지원이 아니라 군사적 요구를 들어달라고 한다. #
세계적인 코로나 유행 초기부터 "김 위원장이 가장 두려워하는 건 자유 민주주의 체제와 우수한 의료보건 시스템이 북한 구성원에게 알려지는 것"이라는 등의 보수 정치인의 목소리가 있었으며#, 주민과 정권을 분리하거나 분리시키는 입장에서 주민을 학대하기 때문에 북한 정권이 나쁘며, 대북 지원이 주민들도 스스로 학대받음을 알게 해준다는 전제가 있다. 이것 때문에 간혹 문재인 정부에 준하는 수준으로 대북 인도적 지원에 적극적인 경향을 보이는 경향도 있으며, 보수 지지자들도 보수 정권이 인도적 지원을 한 적 있다는 건 들어보았어도 기존의 인식과 다른 정치권의 행보에 혼란스러워하는 시각이 있다.
2022년 4월 이전까지는 아래의 주장이 있었다.
미국의 외교 전문지 포린폴리시(FP)는 당분간 감염을 막을 충분한 양의 백신을 확보할 수 없으리란 사실을 알고 있고, 주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가리라는 희망을 품고 각종 제한의 해제를 요구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추측하였다. #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 같은 경우 "김정은의 영도로 세계에서 유일한 코로나 청정국가"가 되었다는 주장을 위해 대규모로 완벽한 백신을 받을 수 있을 때까지 안받고, 당분간 코로나 사태를 행정통제력 강화를 위한 기회로 삼을 것이라는 주장을 하였다. 백신을 접종하게 된다면 주민의 안심으로 밀수 등이 다시 성행하리라 판단하고, 여기에 변이 바이러스가 퍼진다고 두려워하는 북한 당국은 완벽한 백신이 아니면 이를 거절한다는 것이다. #
주성하 기자에 따르면, 북한 당국이 코로나 백신을 들여오지 못하는 이유는 김정은이 외부에서 지원하는 백신에 코로나 바이러스를 넣어 퍼트릴 것이라는 망상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였고, 이를 직접 밝히면 국제 사회의 비난을 듣기에 시간을 끌면서[28] 무상 백신 지원도 거부한다고 주장했다. 2022년에는 장담은 못하겠다면서도 주민 불만을 의식해서 대선 이후 쯤에 남북 관계 개선의 일환으로 받지 않겠느냐는 견해를 가진다고 하였다. #
2022년 5월 17일, 주민이 볼 수 있는 신문인 로동신문에 처음으로 백신이 코로나19에 효과가 있을 수 있다는 글이 실렸다. 이는 그동안의 백신 무용론을 부정하던 내용이라 관심을 끌게 되었다. # 다만 백신을 도입했다는 북한 전문 매체의 보도가 있어도 '만능이 아니다'라는 보도는 이어졌다고 한다. 8월 10일에도 공식적으로는 백신 접종을 부인했다고 한다. #
3. 현황
3.1. 2020년
3.1.1. 1월
- 1월 22일, 중국-북한 간 국경을 일시 폐쇄하고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 금지 조치를 취했다. # 비단 외국인뿐만이 아니라 외국에 있는 북한인도 입국 금지시켰다. 자국민의 입국 금지는 국제법상 불법이지만 북한은 그냥 무시한 것. 주변국에 비해서는 물론이고 세계적으로도 의료시설과 의약품이 부족한 북한은 특히 전염병 통제가 매우 힘들기에 북한 입장에서 국경 폐쇄의 초강수를 둘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는 평가다. 이로 인해 북한과 접경하는 단둥역의 평양행 국제 열차 탑승구가 폐쇄되었으며, 북한 당국이 입국을 받아주지 않음에 따라 중국 단둥시 지역의 북한 여행사는 문을 닫았다.
- 근데 국제법에서 입국 금지를 괜히 하지 말라 한 게 아니라, 입국 금지를 시키면 밀입국이나 다중 경유 입국 같은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오히려 방역이 더 뚫리기 때문이다. 중국과의 밀무역 등으로 인해 외국인 입국 금지 조치는 소용없이 오히려 전염이 더 확산될 수 있다는 전망이 있었다. 특히 북중, 북러 국경지대에서 북한인들이 중국인, 러시아인들과 몰래 접촉하는 일이 많은 건 공공연한 이야기다. 사실 말로만 몰래 접촉이지, 사실상 대놓고 접촉한다고 해도 될 정도로 매우 유명하니...
- 이 논리는 중국인을 막지 않는 한국 정부에 대한 여론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통하는 말이었다. 하지만 여기는 북한이다. 2020년 여름부터는 완충 지대에 들어가면 무조건 사살하는 조치, 국경으로 금괴를 밀수 한다고 중앙당 간부까지 수사를 받는 모습[29]이 이어지고 있다. 여기는 남한과는 다르게 이런 방법이 어느 정도 통할 수 있는 사회라는 것이다.
- 북한에서도 WHO의 명칭 권고에 따라 '신형 코로나비루스감염증'으로 부르며 방역을 위한 내부 선전을 이어나가고 있다.
- 내외부선전매체 '서광'은 "신형 코로나비루스의 피해를 막기 위해 위생선전 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이 바이러스를 막기 위한 전 국가적인 조치들도 취해지고 있다"고 1월 23일 보도했다. 서광은 "세계보건기구(WHO)와 긴밀한 연계 아래 신형 코로나비루스에 대한 위생선전사업을 벌리고 있다"며, 그 방식이 "신문과 방송을 통해 현재 세계 여러 나라들에 급속히 전파되고 있는 신형 코로나비루스에 대한 일반적 상식과 그 위험성을 널리 선전"하는 것이라고 서술했다. 서광의 보도로 볼 때 북한은 보건성을 중심으로 비상 체제를 가동하여 주민들에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관한 선전, 교육을 하고 있으며 WHO와도 협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 조선로동당의 기관지 로동신문은 2020년 1월 28일 '신형 코로나비루스 감염증을 막기 위한 긴급 대책'이라는 기사를 통해 현재 전 체제 차원에서 이뤄지고 있는 방역사업을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북한은 보건성 직원들을 방역 지역에 파견했으며 치료 예방기관들에게는 위생과 관련한 강연자료를 내려보냈다. 신문은 "위생방역 부문의 일군들은 국경, 항만, 비행장에서 병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대책을 강도높이 세우고 있다"며 "외국 출장자들에 대한 의학적 감시를 진행하고 의심자가 발생하는 경우 제 때에 격리시키기 위한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각 지역 담당 의사들이 주민들을 상대로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진찰하고 의심자 발생 시 방역기관과의 연계 아래 철저한 격리를 위한 방안도 선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근데 진단 키트가 충분히 있어야 말이지..."약물 생산단위들에서는 우리나라에 흔한 약재를 가지고 만든 항비루스 물약을 비롯해 항비루스제들을 생산하기 위한 전투를 벌이고 있으며 이에 맞게 해당 단위들에서는 필요한 약물들을 공급하기 위한 조직사업을 따라 세우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
- 1월 30일부로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려는 것인지, 남한과의 협의를 거쳐(?) 개성남북사무소도 잠정 중단하였다. #
- 북한이 1월 31일부터 북한과 중국을 잇는 모든 항공과 열차 노선의 운행을 잠정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
- 1월 31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대외선전매체 메아리가 남한의 창원시에서 수십 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하였다는 선동성 가짜뉴스를 유포하고 있다고 한다. # 대외선전매체인만큼 북한 주민이 보지 못하는 것이다. 다만 이 가짜뉴스는 인터넷으로 퍼트린 것이기에 실제로 검색이 되는 내용이다.
3.1.2. 2월
- 2월 1일, 김정은 위원장은 시진핑 중국 주석에 위문 서한을 보냈으며, 조선로동당은 형제적 중국 인민이 겪는 아픔과 시련을 조금이나마 함께 나누고 돕고 싶다며 중국에 신종 코로나 지원금(!)을 전달했다. #
- 2월 1일, 북한이 평양과 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의 항공편 운항을 잠정적으로 중단한 사실이 주북한 러시아 대사관을 통해 전해졌다. #
- 2월 2일, 송인범 북한 보건성 국장은 조선중앙TV와의 인터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북한 내에서 발병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는 북한이 처음으로 발병 여부를 공식적으로 밝힌 것이다. 다만 열이 있거나 기침을 하는 환자들 등 의심 환자를 격리·치료하도록 하고 있다고 밝혀 증상자는 다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
- 2월 3일, 미국의 소리 방송은 북한이 육·해·공 국경을 모두 폐쇄한 데 이어 중국 당국에 탈북민 북송 중단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VOA는“신종 코로나 때문에 북한에서 탈북자를 보내지 말라고 해서 중국이 못 보내고 있다고 한다”고 밝혔다. #
- 2월 3일, 데일리NK는 북한 인민군 소속 무역회사가 최근 북중 국경지대에서 다량의 남한 산 마스크를 밀수입했다고 보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유입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에 대한 연장선으로, 당국이 체제 수호에서 중심 역할을 담당하는 군대에서 발병하면 안 된다는 인식에 따른 움직임으로 해석된다고 한다. #
- 2월 3일, 코로나19로 인해 북한 철도성의 요청에 따라 북한(두만강)과 러시아(하산) 간 여객 열차 운행이 잠정적으로 중단됐다. #
- 2월 4일, 각국 외교단의 출입국을 막고 호텔·상점에서 외국인 대상 영업을 중단하는 초강수를 단행했다. #
- 2월 5일, 로동신문은 북한이 세계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인해 마스크 수요가 급증하자 추가 생산을 본격화했다고 밝혔다.[30] 또한 의심환자들과 그들을 돌보는 의료진에 의료품 공급이 차질을 빚지 않도록 대책을 강화했으며, 국토 전역에 대한 소독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 2월 7일, 북한에서도 평양에 첫 확진자가 나왔다고 알려졌다. 다만 북한이나 WHO와 같은 공식 기관의 발표가 아니고 중앙일보가 대북소식통을 통해 얻은 정보이므로 정확한 정보라고 단언할 수는 없다. #
- 2월 8일에 열리는 건군절 기념 열병식과 4월 12일로 예정된 평양 마라톤 대회도 취소되었다.#
- 2월 12일,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잠복기가 24일이라는 중국 연구 결과를 토대로 외국 방문 경력이 있는 사람과 그 접촉자들의 격리 기간을 기존 15일에서 30일로 연장하였다. #
- 2월 13일, 동아일보 주성하 기자의 기사에 따르면 중국을 다녀온 무역 관련 관료가 몰래 대중목욕탕에 방문했다가 총살형을 당했다고 전해진다. 이외에 코로나 관련 총살형은 2건 정도가 더 있다. #
- 12월 11일 기준 이 기자는 '방역규정 위반'으로 처형된 사람의 수를 1000여명으로 추산한다. # 몰래 처형한다고 한다.
- 2월 20일, 북한 청진시의 한 병원에서 폐렴으로 사망한 환자들을 병원에서 서둘러 화장하고 병원 전체를 소독하는 등 방역소동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 2월 21일, 북한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오는 4월 예정된 평양 국제마라톤 대회를 취소했다. #
- 2월 24일, 자유아시아방송은 평양 보건당국이 평양 주민들 속에서 기침을 하거나 열이 나는 사람들은 무조건 신형코로나비루스 의심자로 진단하고, 평양 중심에서 10리(4km) 떨어진 사동구역 미림동에 위치한 4.25여관에 집단 격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2월 24일, BBC는 북한이 최근 코로나19와 관련해 외국인 380명을 격리 조치했으며, 조선중앙방송은 격리된 외국인들 대부분은 평양에 주재 중인 외교관이라고 전했다. 또한 중국과의 국경이 있는 평안북도에서 약 3000명이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 교도통신은 북한 서북부 지역에서 '의학적 감시 대상자'라는 명목으로 7천 명이 격리조치를 당했다는 소식을 북한 국영 미디어를 인용해 전했다.
- 2월 25일, 자유아시아방송은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 선전매체들이 김정은 관련 보도를 제치고 코로나19 관련 상황을 이례적으로 먼저 보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북한 선전매체가 최고지도자 관련 소식에 앞서 일반 보도를 먼저 내보내는 것은 유례가 없는 일로 주민들도 이번 신형코로나의 심각성을 절감하고 있다고 한다.#
- 2월 27일, 국가정보원에 따르면 북한이 이날 열린 당 정치부 회의에서 '코로나 유입시 큰 재앙이 온다. 30만 명이 죽을지, 50만 명이 죽을지 모른다. 코로나 (방역) 수단이 제로다'라는 내용을 언급했다고 한다. #
- 2월 28일, KDI가 '북한경제리뷰 2월호'를 공개하였다. 여기 수록된 내용 중 북한경제연구협의회 토론에 참석한 신영전 한양대 교수의 말에 의하면, 현재 북한은 코로나19 진단을 위한 다량의 검사 키트가 없고, 이로 인해 진단을 내릴 수 없다며 환자가 발생했다는 것을 숨기는 것이 아니라 발견을 할 수 없다는 표현이 더 정확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최정훈 고려대 교수 또한 최근 북한에서 WHO와 국제적십자사연맹에 진단 시약과 방호복을 지원 요청해 지급받았다며 이는 최근까지도 북한이 진단 시약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 2월 29일까지도 조선중앙텔레비죤에서는 편성 중간중간 자투리 시간에 상식뉴스로, 방송 도중 (그간 북한에서는 생소했던) 날씨 자막에 방지대책을 섞는 형식으로, 정규 보도에서 젊은 남성 아나운서가 순서와 멘트를 달리하여 COVID-19 방역사업을
열씨미진행한다는 기사 등으로 매일 예방조치를 강조하고 있다. 어느 순간부터 "아직 '우리나라(북한)'에는 신형 코로나비루스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어쩌고저쩌고" 따위의 표현이 스리슬쩍 사라져서 불안감이 증폭되긴 했지만...
3.1.3. 3월
- 3월 3일, 국정원은 국회 정보위원회의 미래통합당 이은재 의원에게“북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해 7000∼8000명이 격리되어 있다”고 밝혔다. #
- 3월 9일, 북한주재 러시아대사관, 독일대사관과 프랑스 협력사무소, 스위스 개발협력사무소의 모든 직원과 자국 공관의 직원 13명, 폴란드, 루마니아, 몽골, 이집트 외교관들이 출국했다. 독일 외무부는 지난달 VOA에 빈 협약에 어긋나는 북한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책에 따른 외교관들의 이동과 여행 제한 때문에 평양주재 대사관을 임시폐쇄할 것이라고 밝혔다. #
- 3월 13일, 북한이 신종 코로나 방역을 위해 격리했던 일부 외국인에 대한 조치를 해제했지만, 여전히 외부 활동에 제약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
- 3월 13일, 한미연합군사령관 로버트 에이브럼스는 북한군이 약 30일간 봉쇄됐으며, 최근에서야 훈련 비행을 비롯한 일상적 훈련을 재개했다면서 북한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없다고 주장하지만 발병사례가 있다 확신한다고 밝혔다. #
- 3월 14일, 이코노미스트 지는 북한측의 코로나19 방역으로 인해 지방민 혹은 빈민층의 영양실조 및 아사가 우려되며, 김정은의 전염병에 대한 공포심 및 무력함이 보인다는 평가를 내렸다, 그리고 김정은을 신천지 교주 이만희와 동급의 사이비 교주로 비판하였다.# 기사번역
- 3월 16일, 대외선전매체 '조선의 오늘'에서 홈페이지에 '경이적인 현실과 비결' 제목의 동영상을 올렸다. 내용 자체는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 현황과 자국 내 방역 조처 등을 소개하고, 북한 보건 체계의 우월성을 선전하는 흔한 내용이었다. 그런데 영상의 표현과 전개 방식이 북한에서 제작한 점을 고려하면 세련된 모습으로 나왔다. 한편 코로나19 발원지로 추정되는 중국의 진행 상황만 누락하고, 중국이 코로나19 발원지라는 점도 직접적으로 거명하는 대신 아무것도 없는 검은색 바탕에 '첫 발병지로부터 가장 가까운 우리나라'라는 자막만 내보냈다. 이는 북중관계를 고려한 것으로 추정한다. 연합뉴스 기사
- 3월 17일, 평양종합병원 착공식이 열렸는데, 속도전으로 200일 안에 완공한다고 한다. 북한이 병원 건설 속도전에 나서게 된 배경에는 코로나19와 연관이 있다는 전문가들의 분석도 있다.
- 코로나19로 인해 북중간의 교역액이 많이 줄어들었다. #
- 3월 25일, 파이낸셜 타임즈에 따르면 북한 당국자들이 개인적인 국제사회 연락책을 통해 코로나19 검사와 관련한 긴급 지원을 요청했다고 한다.# 폐쇄적인 북한이 이런 요청을 할 정도면 내부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만하다.
- 3월 29일, 요미우리 신문은 북·중 국경 인근에 배치된 북한군 부대에서 지난달 말 이후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사망자가 100명 이상 발생했다고 한미일 협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
3.1.4. 4월
- 4월 1일, 유엔이 북한에 코로나19 방역에 필요한 자금으로 90만 달러를 지원했다.#
- 4월 8일, 북한이 총 709건의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였고 확진자는 없다고 WHO에 보고하였다.#
- 4월 21일, 단둥에서 코로나19 대응 지원 구호물품이 실렸을 것으로 보이는 화물열차가 북한으로 간 것으로 전해졌다.#
- 4월 23일, NK뉴스는 평양 시민들이 이번 주 들어 식료품을 사재기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일부 상점 진열대가 텅텅 비었다고 전했다.#
- 4월 26일, 산케이신문은 북한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적어도 267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 4월 27일,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의원은 김정은 신변이상설에 대해 (코로나19를 피해) 안전 차원에서 김정은 위원장을 다른 곳으로 피신시킨 것이 아닌가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정컨대 평양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고, 호위총국 수행원들도 코로나가 발생돼있는 것같다"면서 이런 피신이 있었다고 추측한다고 하였다. 다만 이것이 정보당국의 판단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
3.1.5. 5월
- 5월 19일, 북한 당국이 코로나19로 인해 외국인을 상대로 한 제한조치를 추가로 완화했다.#
- 5월 29일, 알렉산드르 마고체라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는 북한이 엄격한 봉쇄조치로 코로나19의 유입을 막았다고 주장했다.#
3.1.6. 6월
- 6월 9일, 북한이 코로나19를 막기 위해 5개월 가까이 국경지역을 통제했지만, 무역이 끊기면서 주민들이 극심한 식량위기를 겪고 있다는 유엔 인권보고관의 보고서가 나왔다.#
3.1.7. 7월
- 7월 2일, 탈북 외교관 출신인 고영환 전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부원장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북한이 고위직 가족 쌀 배급을 중단할 정도로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고 밝혔다.#
- 7월 2일, 러시아의 이고리 모르굴로프 외무부 차관은 북한으로 진단키트를 보낼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 7월 14일, 북한에서 체류중인 중국인 80명 ~ 90명이 다시 중국으로 돌아갔다는 소식이 나왔다.#
- 7월 18일,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백신을 개발했다고 주장했다. 이달부터 임상시험도 시작했다고 밝혔다. #
- 7월 26일, 조선중앙통신은 개성시 출신의 탈북자 한 명이 19일에 귀향하였고, 검사를 진행한 결과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발견되어 후속 조치를 취하고 개성시를 봉쇄하였다고 보도하였다. 북한이탈주민 강화도 경유 월북 사건 문서 참고.
- 코로나19를 틈타 북한에서 밀수가 늘고 있다.#
- 7월 29일, 북한 외무성이 자국 주재 외국 공관들에 통지문을 보내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를 거듭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 7월 29일, 북한은 북한내에 체류중인 러시아인들의 귀국을 허용했다.#
- 7월 31일, 평양으로 들어오는 주요 입구에 방역 조치를 강화하여 사실상 평양에 준봉쇄령을 내렸다. 또한 탈북자가 월북한 개성시에 공식 서열 2위인 최룡해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을 급파하여 동요하는 민심을 달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3.1.8. 8월
- 북한의 민간교육기금이 스웨덴으로부터 코로나19 구호품을 받았다.#
- 8월 24일,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북한의 국경 봉쇄 조치로 민간단체 대북지원 물품의 북한 전달이 어렵다는 상황을 전하고, 이 조치가 강화될 시 전달이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하였다.#
- 8월 25일, 북한 정부의 권한의 위임을 받은 사회안전성[31] 명의의 포고가 북중 접경 지역에 내려졌다는 것을 아시아프레스, 데일리NK과 같은 복수의 소식통이 포고문을 촬영한 사진을 첨부하여 언급하였다. 자유아시아방송도 유사한 내용의 포고문이 내려왔다는 소식을 전했다. 9월 10일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도 포고문의 일부 내용과 일치하는 내용을 언급하며, 북한이 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북중 국경에 특수부대를 배치하고 ‘사살 명령’을 내렸다는 내용을 언급했다.# 그 내용은 아래와 같다.
{{{#!folding 【사회안전성 포고문 전문】
포고
북부국경봉쇄작전에 저해를 주는 행위를 하지 말데 대하여
세계적인 보건위기상황이 급격히 악화되고 대류행성전염병이 공기와 물건을 통하여서도 전파되고있는 오늘의 현실은 북부국경연선[32]에서 국가비상방역체계를 더욱 엄격히 유지강화할것을 절실히 요구하고있다.
그러나 일부 공민들은 국가의 안전과 인민의 안녕을 지키기 위한 비상방역규률과 질서를 심히 어기고 제 마음대로 북부국경연선에 드나들거나 지어[33] 린접국에까지 비법월경하면서 악성비루스전염병을 류입시킬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사회안전성은 공화국정부의 위임에 따라 북부국경일대의 지역적 특성에 맞게 완충지대를 정하고 이 지대에서 비상방역규률과 질서를 더욱 엄격히 세워 재앙을 몰아올수 있는 대류행전염병을 결정적으로 막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포고한다.
- 모든 공민들은 설정된 완충지대에 비법출입하는 행위를 절대로 하지 말것이다.
- 기관, 기업소, 단체와 공민들은 완충지대안으로 조직적인 승인없이 인원출입과 물자들을 수송하는 행위를 하지 말것이다.
- 완충지대안에 조직적인 승인을 받고 들어가는 공민들은 공민증을 비롯한 신분을 확인할수 있는 증명문건을 무조건 휴대할것이다.2. 국경차단물에 련한[34] 도로, 철길들에서는 야간에 인원과 륜전기재[35]들의 통행을 금지할것이다.
야간통행금지시간은 4월부터 9월까지 20시부터 다음날 5시까지, 10월부터 3월까지는 18시부터 다음날 7시까지 할것이다.3. 북부국경일대에서 설정된 규률과 질서를 어기고 완충지대에 비조직적으로 들어갔거나 도로, 철길에 련한 국경차단물에 접근한 인원과 짐승에 대하여서는 무조건 사격한다.
이외에 압록강, 두만강의 우리측 강안[36]에 침입한 대상과 짐승은 예고없이 사격한다.4. 모든 기관, 기업소, 단체와 공민들은 대류행성전염병의 류입을 막기 위하여 북부국경일대에 설정한 행동질서를 엄격히 지켜 조국의 안전과 인민의 안녕을 사수하도록 할것이다.
- 모든 기관, 기업소, 단체들은 주민, 종업원들속에서 국경붕쇄사업과 비상방역사업에 저해를 주는 행위가 나타나지 않도록 교양과 통제를 더욱 강화할것이다.
- 모든 공민들은 완충지대를 비법출입하는것을 비롯하여 인민군대가 수행하는 북부국경 봉쇄작전에 저해를 주는 행위들을 예리하게 살피고 제때에 신고할것이다.5. 이 포고는 공화국령역안의 모든 기관, 기업소, 단체 (무력, 군수, 특수단위 포함)와 공민에게 적용된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사회안전성
주체 109(2020)년 8월 25일
- 8월 31일,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북쪽에 코로나 '상황'이 있을 것이라는 판단 속에서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의견을 밝혔고#, 북한이 자체적으로 확진자 없다는 발표를 믿고 있느냐는 질문에 "발표된 것은 발표대로 받아들이겠다"면서 "판단은 판단대로 할 것"이라는 답변을 했다. 애매모호한 대답을 한 이유로 국정원과 연관지을 수 있는 질문[37]이라는 답을 했다. 이를 두고 환자가 있다고 여긴다는 보도도 있고, 공식 발표를 받아들인다고 해석한 보도도 있었다.
3.1.9. 9월
- 코로나19로 인해 북중간의 교역이 70%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북한이 불법 석탄 수출과 정유 제품 구입을 계속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3.1.10. 10월
- 10월 1일, 국경 인근 지대의 야간 통행금지 시간이 오후 8시에서부터 오후 6시부터로 2시간 앞당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8월 25일 내려진 사회안전성 명의의 포고가 그대로 집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10월 10일, 조선로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 행사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연설을 통해 "한 명의 악성 바이러스 피해자도 없이 모두가 건강해주셔서 정말 고맙다."라는 언급을 하였고, 이를 통해 북한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없다는 기존의 입장을 계속 유지하였다. #
- 10월 23일, 아시아프레스에서 입수한 극비 문건에 따르면 김정은은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비상확대회의에서 지난 6개월간 전국적으로 각 방면에서 강력한 비상방역대책들을 강구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경내에 신형코로나비루스가 들어오는것을 끝내 차단하지 못한 것을 언급했다고 한다. 사실상 최대한으로 늦게 잡아도 이때부터 북한에 코로나 바이러스가 유입되었다는 소리다. 당연히 이는 북한에서도 절대비밀 문건으로 분류된 거라 북한 주민들에게 해당 발언은 전혀 공개되지 않았다. #
- 10월 25일, 북중간의 무역액이 3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1.11. 11월
- 11월 3일, 국가정보원은 북한에서 다음과 같은 조치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국정감사에서 밝혔다. #
- 북한의 비상 방역법은 코로나를 잘 관리하지 못한 간부는 사형선고도 가능하도록 규정한다.
- 당 중앙위에서 검열자를 전국에 파견해 방역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며 코로나 관리위반은 군법에 따라 처벌하고 있다.
- 북중 접경 지역 일부에 지뢰를 매설했다.
- 북한 내 중환자를 열차를 이용해 후송하면 전파 위험이 있기 때문에 철도용 수레를 이용해 후송한 사례도 있다.
- 코로나를 옮길 수 있다는 이유로 외부 물자, 남측 물자를 받지 않고 있으며 올 8월 세관에서 물품을 반입한 직원들이 대규모 처벌을 받았다.
- 11월 18일, 마이크로소프트는 북한이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제약사 7곳을 해킹 공격했다고 발표했다. 백신 개발 능력이 없어 기술 정보를 탈취하려는 것으로 보이며, 이는 북한이 백신이 필요한 절박한 상황에 처했음을 암시한다는 해석도 가능하고, 최소한 탈취한 의료기술을 북한의 것으로 선전하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
- 11월 27일, 국가정보원은 국회 정보위원회에 다음과 같이 보고했다. ##
- 1일 양강도 혜산시[38]가 외화 밀반입 유통 사건 적발로 봉쇄된 데 이어 5일엔 라선시, 6일엔 남포시, 20일엔 평양까지 봉쇄됐다. 지난 21일엔 조미료 밀수 사건이 일어난 자강도에도 봉쇄령이 내려졌다.
-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최근 물가 상승과 산업가동률 저하 등 경제난 속에서 거물 환전상을 처형하는 등 "비합리적 대응"을 하고 있다.
- 바닷물에 의해 코로나가 감염되는 것을 우려하여 어로(고기잡이)와 소금생산까지 중단했다.
- 8월에는 방역을 위한 물자반입금지령을 어긴 핵심 간부가 처형되는 일도 있었다.
- 10월에도 신의주에서 물자 반입 금지령을 어긴 간부가 처형됐다고 한다.
- 북중 교역규모는 4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고, 중국에서의 물자 반입 중단으로 설탕과 조미료 등 식료품값이 4배로 치솟았다고 한다.
- 중국이 제공한 쌀 중에 10~11만t을 코로나 때문에 안 받고 있다.
- 원자재 설비 도입 중단의 여파로 산업가동률이 김정은 집권 이후 최저 수준이고, 쌀 생산량도 올해 20만t 감소할 전망이다.
- 북한 관영 매체들이 경제난을 묘사하는 용어는 ‘최악의 역경’→'혹독한 격난'→'전대미문의 고난'으로 그 강도가 점점 세지고 있다.
- 북한이 국내 제약회사의 백신 정보에 대한 해킹 시도를 했으나, 우리 측이 이를 잘 막아냈다.
- 11월 29일, 조선중앙통신은 최전방 해안 지역에서는 당국이 바다로 나가는 것에 대한 통제와 오염 물질 수거에 보다 엄격한 규정을 적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입국'이라는 기사 제목과 달리 사람이 들어오는 것은 이미 2020년 1월부터 막았으며, 해상을 통한 입국은 꽤 드문 것이었다. #
3.1.12. 12월
- 12월 7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북한이 우리의 코로나19 대응 지원 제안에 반응하지 않고 있다"며 "코로나19 도전이 북한을 더욱 북한답게[39]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고 하였다. 북한이 자국내 코로나19 확진이 없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선 "믿기 어렵다"며 "이것은 조금 이상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
- 12월 11일, 서방 국가들은 북한이 코로나19를 빌미로 인권탄압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코로나19로 인해 중국과의 무역에 이어 러시아와의 무역도 급감했다.#
- 코로나19로 대북제재 위반행위에 대한 미국 등 관계국의 감시활동 횟수가 예년의 3분의1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 중국 해관(세관)총서의 자료에 따르면, 북한의 11월 수출이 실질적으로 압록강에서 중국이 같이 생산하는 전력을 빼면 총 수출액이 2382달러라고 한다. 한화 260만원 가량이다. 단위가 틀린 것이 아니라 화장품(1천854달러)과 낮은 가치의 기타 제품(509달러), 비누(19달러) 등 단 3가지의 물품만을 소량으로 수출하니 이렇게 된 것이다. #
- 이것은 국정원이 2020년 1~10월까지의 무역액이 전년대비 4분의 1 감소했다고 밝힌 것보다 더 큰 타격을 암시하는 수치로, 10월의 전년대비 99.4% 감소보다 더 큰 감소폭이다. 99.9% 감소다.
- 수입액은 16가지를 중국에서 수입, 14만3천 달러다. 북한의 수입은 대북제재 이후에도 월 2억 달러 가량은 되었다.
- 12월 22일, 아시아프레스에 따르면 중국산 의약품도 거의 바닥났다고 한다. 병원에서도 약을 구하기 어렵다고 한다. 국제사회의 결핵약 지원도 받지 않고 있으며, 주민들은 이제 침술이나 오미자 차 등으로 질병에 견딘다고 한다. #
- 12월 31일, 독일과 오스트리아가 북한에 코로나19 백신을 지원할 의사가 있다는 간접적인 반응을 보였다.#
3.2. 2021년
3.2.1. 1월
- 1월 4일, 월스트리트 저널은 북한이 유럽국가 대사관들에 코로나19 백신을 확보하는 방법을 문의했으며, 북한이 세계백신면역연합(Gavi·가비)에 백신을 받기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
- 1월 8일,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이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사업총화 보고에서 "북남관계에 대한 우리 당의 원칙적입장"을 천명하였다고 밝혔다. "현재 남조선당국은 방역협력, 인도주의적협력, 개별관광같은 비본질적인 문제들을 꺼내들고 북남관계개선에 관심이 있는듯한 인상을 주고 있다"며 "첨단군사장비반입과 미국과의 합동군사연습을 중지해야 한다는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를 계속 외면하면서 조선반도(한반도)의 평화와 군사적안정을 보장할데 대한 북남합의 이행에 역행하고있다"고 주장했다. # 한국 정부의 인도적인 태도에 어깃장을 놓는 모습은 진영을 초월하여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3.2.2. 2월
- 2월 3일, 코백스(COVAX)는 북한에 199만 2천 도즈의 백신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 2월 9일, 주 북한 러시아 대사는 평양에서 기본 생필품을 구입하는게 어렵다고 밝혔다.#
- 2월 17일, 김정은의 부인 이설주(리설주)의 1년 만의 매체 노출을 두고 국회 정보위원회 여야 간사인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국가정보원으로부터 “이설주가 약 1년간 공식 석상에 나타나지 않은 것과 관련 특이점은 없으며 아이들과 잘 놀고 있고, 코로나로 인해 등장하지 않은 것으로 추론된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
3.2.3. 3월
- 3월 4일, 로동신문은 북한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전원회의를 열고 수입물자소독법을 채택했다고 보도했다. 이를 놓고 북한이 국경 봉쇄 완화를 준비하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 코로나19 봉쇄 여파로 중국서 수입이 급감했다.#
- 코로나19로 인해 북한내 외국대사들이 9명만 남았다.#
3.2.4. 4월
- 4월 1일, 주북 러시아 대사관은 공식 페이스북에 평양에서 많은 외국인이 떠나고자 한다고 밝혔다. "북한의 평양을 떠나는 게 이해가 된다"며 "모든 사람이 전례없이 철저한 통제, 의약품과 같은 생필품의 극심한 부족, 건강 문제 해결 능력이 부족한 상황을 견딜 수 있는 건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이미 영국, 베네수엘라, 브라질, 독일, 나이지리아, 파키스탄, 폴란드, 체코, 스웨덴, 스위스, 프랑스, 국제 인도기구의 모든 외국인들이 떠났다"고 설명했다. #
- 4월 6일, 2021년 7월에 개최할 2020 도쿄 올림픽에 불참하겠다고 선언했다.#
- 미국의 소리 방송에서 코로나19 유행을 이유로 북한측이 외국인들에게 엄격한 방역조치 이행을 요구하면서도 중국인에 대해서만큼은 사실상 예외를 적용했던 것으로 보인다는 외교관의 발언이 있었다.#
- 4월 24일, 일본 지지통신은 북한이 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취했던 중국과의 국경봉쇄 조치를 비공식적으로 해제한 사실을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에 알렸다고 전하였다. 이종걸 민화협 의장은 "형식적으로는 봉쇄가 해제됐지만, 아직 (교류가) 원활한 상태는 아니다"라고 하였다. #
3.2.5. 5월
- 북한내 러시아인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 중국과 러시아로부터 코로나19 백신 샘플을 입수한 것이 알려졌다.#
- 5월 4일, 노동신문은 "악성 전염병 사태의 장기화에 철저히 대처하자"라는 기사에서 코로나19 전파 상황이 올해 말 종식을 기대했던 "여러 나라의 예측을 뒤집어엎고 있으며 오히려 갈수록 험악한 판국으로 세계가 깊숙이 빠져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가를 밝히지 않고 백신을 개발했다는 인도의 유행 등을 언급하고 있으며, 백신이 큰 효용이 없다는 주장을 하였다. "해를 이어 계속되고 있는 세계적인 대재앙 속에서 자강력 증대, 내적동력 강화의 현실적 의의는 더욱더 부각되고 있다"며 "성과들이 도처에서 이룩되면 우리는 3년이든, 5년이든 악성바이러스의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
- 연합뉴스는 노동신문이 소식을 전하며 2020년 11월부터 2021년 5월까지 한 달에 한 번 될까말까할 정도로 백신에 대한 언급을, 그나마 큰 기대를 하지 말라는 논조의 기사만 내보냈으며, 자체 개발한다던 2020년 7월의 백신에 대한 소식을 내놓지 못했다고 하였다.
- 5월 6일, 코백스 퍼실리티의 170만회분 백신 공급 계획이 2021년 하반기로 미루어졌다. #
- 5월 11일, 미 국무부는 "우리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을 지원하는 데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있다" 면서 "(그러나) 북한은 코백스와의 협력을 거절했고, 코로나19 대응 지원을 위한 한국의 제안도 거부했다.", "현재로선 북한과 백신을 공유할 계획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 북한 당국이 주 북한 러시아 대사관 직원들의 외출을 허용했다.#
3.2.6. 6월
- 6월 14일, 자유아시아방송은 5월 초부터 중국이 북한에 코로나19 백신을 지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기사의 "WHO의 긴급 승인을 받은 백신이다."라는 언급을 보면, 시노팜 혹은 시노백 백신으로 추정된다.
- 6월 30일, 노동신문은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이 전날(29일) 본부청사에서 열린 확대회의에서 "(코로나19와 관련되었으리라 판단되는) '중대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김정은은 이와 관련해 간부들을 질책하고 인사를 단행했다. #
- 6월 30일, 중국측은 북한이 원한다면 코로나19 백신을 지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3.2.7. 7월
- 7월 6일, VOA는 북한이 국가 비상방역을 장기화할 것을 내비쳤다면서, 북한 당국이 코백스 퍼실리티에서 백신을 지원받기 위해 필요한 7개 행정절차 중 현재 2개만 완료했고, 외국인 구호요원들의 방북도 거부해 백신 공급이 지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 7월 8일, 국가정보원은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다음과 같이 보고했다. ###
- 정치국 위원 등 대대적 경질로 이어졌던 ‘중대사건’은 의주비행장에 새로 설치한 코로나19 방역용 소독시설 가동 준비 미흡과 전시비축 물자의 공급지연, 관리실태 부실 등이 복합 작용한 것이다.
- 2019년 대비 무역 규모가 4분의 1로 줄어들고, 1~5월 북-중 무역 규모도 81% 감소해 주민 불만이 증가하고 있고 조미료나 설탕 등이 5배, 의약품이 10배로 가격이 폭등해 김정은 위원장이 군수공장을 이용해 생산할 것을 지시했다. 급등한 쌀 가격은 1㎏당 (북한돈) 4천원, 옥수수는 2천원 등으로 통제하고, 이를 넘겨 팔면 총살하겠다는 발표를 했다고 한다.
- 기존에 국경이 폐쇄돼 있었는데 2021년 4월에 개방하려고 했다. 소독을 해야 되는데 거점을 기존 군 비행장으로 쓰던 의주 비행장을 방역장으로 했다. 이곳의 소독 시설 가동 준비가 미흡해서 국경 개방을 못했다.
-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도 반입이 안 되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다른 백신을 추가로 반입하는 정황도 포착하지 못했다.
- 백신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감을 ‘변이 바이러스도 백신이 막지 못한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차단하고 있다.
- 코로나가 바닷물로 유입될까 봐 방파제를 보완한다.
- 북한 내 대규모 코로나 발병 징후나 백신 반입은 파악이 안 된다. 김정은도 백신을 맞았다는 동향이 없다.
- 7월 9일,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은 북한이 "해외 백신 도입을 추진 중이나 현재 확보량은 없는 것으로 관측된다"고 밝혔다. # 코백스를 통해 도입하려던 AZ백신의 경우, 부작용을 우려하여 도입을 거부하고 다른 백신으로 대체하려는 가능성을 타진했다고 한다. 또한, 중국산 백신은 "제품에 불신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하며, 러시아산 백신 스푸트니크 V는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러시아에 무상으로 백신을 달라고 억지를 부리고 있어 러시아측에서 거부한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사회는 코로나 백신 보관 설비 개선 지원까지 제안했지만, 북한은 방역을 이유로 거부했다고 한다. #
- 북한의 코로나19 봉쇄 조치가 이어지면서 인도네시아와 불가리아는 대사를 철수시켰다.#
- 주 블라디보스토크 북한 영사의 아내가 백신을 맞지 못해 코로나19로 사망했다.#
3.2.8. 8월
- 중국내 북한식당 종업원들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것이 알려졌다.#
- 19일, 코백스 퍼실리티는 북한에 시노백 백신 297만 9,600회분을 추가 배정했다고 밝혔다. #
3.2.9. 9월
- 1일, 유니세프 대변인은 8월 31일 북한에 대한 코로나 백신 지원 상황을 묻는 VOA(미국의 소리)의 서면질의에, 북한 보건성이 국제적으로 백신 공급이 제한되고 일부 국가에서 반복적으로 감염자가 급증하는 상황을 고려해 코백스가 북한에 배정한 (시노백) 백신 297만 회분을 코로나로 심각한 영향을 받는 나라들에 재배정해도 된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
- 2일, 김정은은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현 상황에서 방역 강화는 순간도 방심하면 안 되는 가장 중핵적인 과업"이라며 "방역 강화에 필요한 물질·기술적 수단을 충분히 갖추며 방역부문 일꾼(간부)들의 전문가적 자질과 역할을 높이고 우리 식의 방역체계를 더욱 완성(하라)"고 지적했다. 이 회의에서는 농업 관련 문제, 인사 관련 문제도 다루어졌다고 한다. #
3.2.10. 10월
- 10월 8일, WHO는 북한에 보낸 코로나19 관련 의약품이 북한 남포항에 반입됐다고 공식 확인했다. 에드윈 살바도르 WHO 평양사무소장은 미국 자유아시아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 물품들이 다른 유엔 기구의 물품과 함께 격리조처 중이라고 통보받았다"고 말했다.#
- 2022년 1월 6일에는 자유아시아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지원물자가 북한 내부로 이동했는지 여부에 대한 질의에 답하지 않았다고 한다. #
- 10월 28일 국가정보원의 보고를 들은 김병기 의원, 하태경 의원은 북한엔 코로나 확진자가 없다.라고 비공개로 진행된 국회 정보위 국정원 국정감사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3.2.11. 11월
- 11월 4일, 북한 노동신문은 하늘에서 내리는 눈을 조심하라는 겨울철 코로나 대책을 주문하였다. 더불어 비와 황사로 코로나가 유입된다는 가짜뉴스도 퍼트린적 있다고 한다. 이 보도는 2020년에도 있던 것이다. 이 보도에 대해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의 일반 주민 대상의 방역 지침에 변화가 있는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고 한다. #
- 11월 5일, 자유아시아방송은 북한 일부 지역에서 원인불명의 호흡기 질환 환자 및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병원에서는 이런 호흡기 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들이 전부 결핵, 폐렴으로 인해 사망했다고 진단하고 있으며, 환자의 가족들한테는 사망 소식만 알려주고 정확한 사인은 알려주지 않은 채 인근 산에 매장했다고 한다.#
- 11월 6일, 미국의 소리 방송은 유엔의 북한인권결의안 초안에 코백스의 백신 지원에 대한 협력, 국제 원조국과 인도주의 단체의 지원과 감시 활동에 협력을 북한 당국에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는 보도를 하였다. #
- 11월 17일, 유럽연합이 발의한 이 결의안이 통과되었으며, 한국 정부는 전원동의(컨센서스)에는 참가하였으나 공동제안국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
- 11월 22일, 코백스가 약 473만 4천회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추가로 북한에 배정했다. # 북한은 코백스가 3번째로 백신을 많이 배정한 나라가 되었다.
3.2.12. 12월
- 12월 7일,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서도 과장된 보도를 하고 있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 산하 팩트체크 사이트 폴리그래프에서 지적을 하였다. # 전염력과 위험성을 학계에 보고된 것보다 과장해서 보도하고 있다고 한다.
- 12월 17일, 유엔 총회에서도 코백스 등과의 백신 도입 협력을 요구하는 북한인권결의안이 가결되었다. 북한 상황을 국제사법재판소에 회부하는 방안도 거론되었다. #
- 12월 22일, 코백스 퍼실리티는 북한에 128만 8,800회 분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추가로 배정하였다. 이로써 811만 5,600회 분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북한에 배정되었다. 배정된 백신 중 북한 내부로 반입된 백신은 하나도 없다고 한다. #
- 12월 27일, 한국 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미국 측이 국제사회의 인도적 지원 노력을 수용할 것을 북한에 촉구했고, 북한 관계자는 이런 지원 방안에 대해 미국 측과의 사전 조율 여부를 타진해 왔다고 하였다. 북한과 유엔 관계자가 만났을 때는 북측이 '6천만 회분' 제안에 대해 백신이 화이자인지 모더나인지를 묻기까지 했다고 말했다. #
3.3. 2022년
3.3.1. 1월
- 1월 1일, 북한은 제8기 제4차 전원회의 결과를 발표하면서 "비상방역 사업을 국가사업의 제일 순위로 놓고 사소한 해이나 빈틈 허점도 없이 강력하게 전개해 나가야 할 최중대사"로 제시했다.# 이는 새해에도 코로나19 위험이 감소할 때까지 국경 봉쇄를 유지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 1월 7일, 조선중앙통신이 북한 올림픽위원회와 체육성이 중국 올림픽위원회와 베이징 동계올림픽 및 장애인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중국 체육총국에 편지를 보내 "적대세력들의 책동과 세계적인 대유행전염병 상황으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참가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보도했다. 이 편지에서 북한은 중국의 성공적 올림픽 개최 등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고 한다. 북한 올림픽위원회에 대한 IOC의 징계에도 북한 선수는 개인 자격으로 보낼 수 있었지만, 개인 자격 선수도 보내지 않겠다는 의사 표명이다. #
- 1월 10일, 북한 로동신문이 “비상방역전에서 완벽성을 철저히 보장하자면 비상방역사업을 부단히 혁신해나가야 한다”면서 “지금까지 비상방역 장벽을 든든히 쌓은 데 토대해 통제 위주의 방역으로부터 발전된 선진적인 방역, 인민적인 방역에로 이행해야 한다”라는 언급을 했다. 이에 한국 통일부, 미국 국무부, 국제 지원 기구는 북한의 변화를 바란다는 입장을 보였다. #
- 1월 17일, 중앙일보는 정부 고위 소식통을 인용하여 유엔이 북한과 코로나19 백신의 대북 지원을 위해 협의중이라고 단독 보도했다.# 소식통은 "유엔 관계자가 지난해 10월과 11월 뉴욕 채널을 통해 북한과 접촉해 백신 지원을 위해 논의했다"며 "유엔은 북한에 6,000만 회분의 백신을 지원하겠다는 뜻을 전달했고, 북한은 이를 상부(평양)에 보고하고 답을 기다리는 중인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 이 보도에 대해 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통일부 차원에서 답변할 사항이 없다"고 즉답을 피했다.# 다만, 대북 백신 지원에 대해서는 국민의 안전이 확보되고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는 시점에 북한의 의사와 국제사회 동향을 고려해 검토할 수 있다며, 현 시점에서는 정부 내에서 또는 한미 간 구체적인 관련 논의는 진행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 1월 17일,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의 피에르 페롱 공보담당관은 자유아시아방송에 "현재로서는 북한이 중국 단둥에서 유엔 화물을 가져갔다는 정보는 없다."고 밝혔다. 또한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측은 북중 간 화물열차 재개 소식을 접했는지, 또 이를 통해 코로나19 백신이 운송될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해 "우리의 소관이 아니라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비와 코백스는 코백스의 지원이 운영되도록 북한과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는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 1월 17일, 로동신문은 "여러 가지 왁찐(백신)들이 개발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 사람들에게 절대적으로 안정된 생활환경에 대한 낙관과 신심을 가져다주기에는 너무도 불충분하다"면서 "한순간의 자만과 방심, 안일과 해이는 곧 자멸행위"라고 주장했다. 선진·인민적 방역의 사례로 주민들의 편의를 고려해 '위생통과실'을 설계해 세운 함경남도 함주군 간부들의 일화를 모범사례로 소개하였다. #
- 1월 18일, 미 국무부는 북중 철도 무역 재개에 관한 입장을 묻는 연합뉴스의 질의에 대변인 명의로 "우리는 북한의 인도주의적 상황을 개선하려는 약속을 중국과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북한의 엄격한 코로나19 대응이 국제사회의 원조 전달 능력을 심각하게 제한하고 있다"며 "우리는 또한 북한이 원조를 가장 취약한 집단으로부터 빼돌려 자주 전용한다는 것을 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는 중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모든 회원국이 만장일치로 채택한 대북 결의안의 의무를 충분히, 완전히 이행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 1월 21일, 국정원은 국회 정보위원회에 국제사회의 백신 지원 논의를 포함한 북한 동향을 보고했다. ##
- 여권과 일부 전문가 사이에는 대화를 위해 북한 주민 전체를 맞힐 수 있는 6천만회 분의 백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있었다.
- 박지원 국정원장이 2021년 5월 미국 정부 당국자들에게 이 방안을 제안했으며, 최근에도 한미 당국 간 관련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 김경협 정보위원장은 "백신은 유엔이 제공하는 형식을 취했다"며 "김성 주유엔 북한대사가 상당한 관심을 표시했다. 일단 '백신 종류가 무엇이냐, 화이자냐 모더나냐'를 물어봤으며 '평양에 보고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평양 주재 유엔 산하기관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유엔 관계자가 2021년 12월 김성 주유엔 북한대사에게 백신 지원을 타진한 것에 대한 김성 대사의 반응이라고 한다.
- 여기에 더해 "교황청에서도 백신을 제공할 의사가 있다고 했다"고 밝혔다.
- 그러나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아직 북한의 대답은 받지 못했다.'고 한다. 백신에 관심을 표한 것은 김성 대사지, 북한 정부 차원의 관심이 아니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 1월 26일, 북한이 최근 중국에서 코로나19 백신인 시노팜 4천만회~6천만회 분을 수입하기로 하고 현지에서 구매 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오미크론 변이가 계속 확산됨에 따라 미국이나 세계보건기구 등의 지원 제안을 수용하지 않고 대신 중국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수입하기로 결정했으며, 머지않아 있을 러시아 등 외국에 체류 중인 근로자들의 귀국과 관광객 등의 입국도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
3.3.1.1. 북중간 화물열차 운행 재개
- 1월 16일, 북한 화물열차가 북중 국경 봉쇄 24개월 만에 중국에 들어갔다.# 이 열차는 북한 신의주에서 북한과 중국을 잇는 철로인 중조우의교를 통해 단둥으로 건너왔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최종 승인에 따라 운행한 화물열차는 중국에서 긴급 의약품과 생필품 등을 싣고 북한으로 갈 것으로 알려졌다.
- 1월 17일, 전날 중국 단둥에 넘어온 북한의 화물열차가 돌아가고 또 다른 화물열차가 도착했다. 대북 소식통들은 북한이 필요한 물자 확보를 위해 북중 화물열차를 당분간 계속 운행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중국 내 코로나19 상황이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사실 남포항으로는 이미 물자가 유통되고 있으나 이곳이 포화상태가 되어 화물열차도 운행하는 것으로 본다고 대북 소식통이 밝혔다. #
-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감염병의 영향으로 중북 화물열차 운행이 한동안 중단됐다"며 "양측의 우호적인 협상을 통해 단둥에서 신의주까지 철도 화물 운송이 이미 재개됐다"고 말했다.#
- 1월 18일,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는 북중 무역에 사정이 밝은 업계 관계자를 인용하여 북한 화물열차가 식염수와 포도당 등 의약품과 생필품을 싣고 돌아갔다고 보도했다.# 또한, 중국의 대북 전문가들은 이번 화물열차 운행이 설(2월 1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인 광명성절(2월 16일),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4월 15일) 등 북한 최대 명절을 앞두고 재개됐다는 점에 주목했다.
- 1월 18일, 북한의 두 번째 화물열차가 신의주로 귀환했다. 이번 열차의 수송 품목 가운데는 생필품과 의약품 이외 타일 등 건자재도 포함된 것이 확인됐다.# 대북 소식통은 "북한과 중국이 화물열차 운행 재개 첫 한 달간 500량 가량의 화차를 운행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 자유아시아방송은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40여 명의 노동자들이 일당 200위안을 받고 북한 화물열차에 화물을 싣는 작업에 투입됐으며, 이들은 외부인과 접촉이 금지된 채 집단 숙식한다고 전했다.
- 1월 18일, 데일리NK는 북한 국경지역에 근무하는 세관원들이 코로나 백신 접종을 마쳤으며, 북한 당국이 2021년 하반기부터 관련 작업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당국은 화이자와 중국 백신 등 두 가지 백신을 입수했으며, 두 종류의 백신 중 세관·검역원들이 어떤 백신을 접종했는지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았지만 화이자 백신을 맞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3.3.2. 2월
- 2월 2일, 러시아 극동북극개발부는 신홍철 러시아 주재 북한 대사와 알렉세이 체쿤코프 러시아 장관이 코로나19 상황에서 경제적 유대와 교역을 단계적으로 회복하기 위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체쿤쿠프 장관은 회담에서 "(코로나19가) 러시아 극동과 북한간 무역·경제관계에 영향을 끼쳤다"면서 "이제 우리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협력을 진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
- 다만 NK뉴스는 미국 민간 위성업체 '플래닛 랩스'의 최근 위성 사진을 근거로 북한이 아직 수입품 검역·격리 시설로 쓰일 신축 화물철도역을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 2월 10일, 코백스는 북한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배정 물량을 128만 8,800회분으로 정하고, 여기에 노바백스 백신 25만 2천회분을 북한에 추가 배정했다. 세계백신면역연합(GAVI)은 "지난해 북한에 배정돼 축적됐던 코로나19 백신 물량은 더는 북한과 관련이 없다"며 "코백스는 올해부터 각국의 필요를 기반으로 해 백신을 할당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GAVI 측은 "접종 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도록 북한 당국과 계속 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 2월 22일, 자유아시아방송은 코백스 퍼실리티가 최근 북한에 배정했던 노바백스 백신 25만 2천회분이 취소됐다고 전했다. 해당 백신이 취소된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북한이 수용의사를 밝히지 않았거나 거절한 것으로 추정된다. 통일부 당국자는 관련 질문에 "여전히 코백스와 북한 간에 백신 지원을 위한 다양한 실무협의가 계속되는 것으로 파악한다"며 "정부도 관련 사항을 지켜볼 것"이라고 답했다.#
3.3.3. 3월
- 의주 비행장의 시설이 가동되어 무역이 이루어지고 있다. 다만 화물이 두 달 가까이 방치되기도 한다. #
- 3월 30일, 코백스 퍼실리티가 기존에 북한에 할당했던 백신을 모두 취소했다고 한다. # 그러나 열흘만에 다시 백신을 배정하였다고 한다. #
3.3.4. 4월
- 4월 1일, 북한의 학교가 다시 정시에 개학했다. 일부 방역조치가 완화되고 있으나 대외 인적교류는 자제하고 있으며 방역태세를 여전히 철저히 갖추라는 주문을 한다. #
- 4월 25일, 북한군 창건 기념 열병식이 열렸다. 이 행사가 중요한 이유는 사람이 모이는 거의 유일한 4월 말의 행사로 북한 최초의 코로나 대규모 유행을 촉발한 것이 매우 유력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김정은은 열병식 행사에 참석하고 각 지역으로 흩어진 수만 명의 청년을 평양으로 '한 명도 빠짐없이' 다시 불러 5월 1일 릴레이 기념사진을 찍었다. 이 '기념사진'의 규모가 어마무시한데 장당 1200명이 찍혔고, 그렇게 20장을 찍었다. 5월 6일자 노동신문에 따르면 '온 나라를 진감(震感)시킨 5·1절의 기념촬영 충격'이란다.# 김정은은 물론 청년들도 모두 노마스크로 찍었다. 잠복기 등을 고려하면 이미 이 무렵부터 감염이 확산됐을 수도 있다.#
- 북한 내부 소식통과 연락하는 데일리NK는 업무상 중국에 다녀온 무역일꾼에게 병이 옮은 조카가 열병식에 참여하여 바이러스를 전염시켰고, 기념사진 촬영 등으로도 질병이 퍼졌다는 내부의 주장을 보도하였고#, 자유아시아방송도 열병식 참여 군인 사이에 의심환자가 나왔다는 주장을 보도하였다. # 다만 후자의 경우 물건으로 코로나가 퍼진다는 식의 거짓 정보도 섞인 것으로 보인다.
- 4월 29일,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9일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단둥의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중국과 북한은 우호적인 협의를 거쳐 단둥·신의주 철도 화물 운송을 임시로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북한에서는 전면 중단은 아니라는 뜻을 전했다고 한다. #
3.3.5. 5월
3.3.5.1. 11일 이전
- 5월 1일, 노동신문은 "우리와 인접한 주변나라들과 지역에서 오미크론 변이 비루스에 의한 감염자와 사망자가 늘어나며 악성 전염병 전파상황이 매우 심각해졌다"고 우려했다. 신문은 WHO의 지침이라며 "오미크론 변이비루스의 새로운 변이 형태들이 계속 나타나고 있는 데 대처해 각국이 마스크 착용과 실내 공기갈이(환기) 등 방역조치를 철저히 유지할 것"을 강조했다. 또 "비상방역사업은 국가사업의 제1순위"라고 강조하며 "방역 진지를 강화하는 것보다 더 중핵적인 과업은 없다"고 밝혔다.#
- 5월 5일, 북한 당국은 전날 오전을 기해 한시적으로 주민들의 외출을 금지하는 조치를 취했다가 이날 해제하는 움직임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외출금지령이 최근 북한 각지에서 열병 환자들이 발생한 것과 관련이 있으리라는 데 무게를 두고 추가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정부는 열병은 지난 가을처럼 장티푸스와 같은 수인성 질환에 따른 것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으나...#
-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NK뉴스는 이날 "평양을 통과하는 황사 때문에 북한 당국이 어제 평양 주민들에게 실내에 머물 것을 지시했다가 오늘 해제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북한 당국이 이런 지시를 내린 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몽골과 중국으로부터 불어오는 황사에 딸려와 유입될 것이란 우려와 연관이 있어 보인다"고 분석했다.
3.3.5.2. 12일 이후 대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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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백신을 받지 않는 유이한 국가인 에리트레아도 코로나 이전 대비 수입량이 90% 이상 변동하지는 않는다. #[2] 북한에 유화적인 논조를 보인다고 알려진 언론인 한겨레의 사설의 제목은 "코로나 확인 북한, 도발 멈추고 국제사회 협력 나서야"였다. 북한의 상황을 두고 '매우 우려스럽다.'라는 표현을 쓸 정도면 북한의 입장을 거의 전파하는 역할만 하는 몇 개 언론을 제외한 어지간한 언론은 북한을 비판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3] 통일부 장관 재직 시절 민주당 이인영 의원의 '모노 드라마' 발언이라든가, 김정은의 '방역협력은 비본질적 문제'라는 식의 주장이 있었다.[4] 2022년 4월 말부터 발생한 오후 6시까지의 북한 측의 통계 기준.[5] 북한 정부는 우선적으로 발열자수를 밝히고 있다. 그리고 이 발열자에게 격리치료 등 확진자에 준하는 취급을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6] 2022년 4월까지는 모든 북한에 소식통을 갖고 있다는 언론은 인도급의 대규모 확산을 부인하였다. 최소한 정치적 행사를 치르는 것, 김정은 앞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는 타인을 보여줄 수 있을 정도로는 차단하였다. 방역 물자를 받는 것은 국제적으로 코로나가 진정세에 접어든 2021년 하반기에 더 활발하다.[7] 북한 사회 자체가 통제가 극심해 주민들이 이를 모면하려는 태도가 있다. 개성공단 운영 당시에도 노동자들이 숨기는 것이 많았다는 증언도 있고, 한류도 감옥에 끌려갈 것을 감안하고 접하는 사람들이 있다.[8] 여담으로 세계의 평균 코로나 치사율은 1%였는데, 평균 치사율에 대입하면 대략 5만 명 가량 죽었다고 보는 게 더 정확하다.[9] 35만 명이 죽었다는 것은 코로나 외의 병으로 사망한 사람까지 포함한 수치로 보인다. 실제로 '코로나 의심증상과 수인성 질병, 독감, 결핵 등 각종 질병'으로 언급되었다. 허나 동년 북한 인구의 2배인 남한의 전체 사망자 수가 37.3만 명이란 것을 보면 뭔가 의심쩍다.[10] 게다가 이것도 유열자 전체를 확진자로 가정했을 때의 수치로, 실제로는 이보다 더 높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11] 물론 이것은 낙타 고기 운운하면서 무능한 방역을 보여줬던 한국에 '무능한 괴뢰 남조선'이라는 이미지를 씌우려는 북한의 의도가 깔려 있었다.[12] 2020년 8월 31일,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북한 내 코로나 확진 여부에 대해 "발표된 것은 발표대로 받아들이겠다"면서 "판단은 판단대로 할 것"이라면서 명확한 긍정이나 부정을 하지 않았다.[13] 유튜브에 '혜산', '양강도'와 같은 북중국경의 지명을 치면 중국에서 줌을 당겨 찍은 무수한 영상들이 나온다. 2021년 들어 유튜브에 거의 하루에 하나 꼴로 북한 내부 영상이 올라올 지경이다. 이 영상도 그런 영상 중 하나로 보인다.[14] 이때까지의 북한은 일반적인 이미지와 많이 다르다. 군대 같은 곳에서 벗어나면 그럭저럭 넉넉하지는 않아도 살 수 있어 사경제가 심히 발전하여 나라가 딱히 허락하지는 않지만 일종의 사기업이 있으며 국경의 허름한 집에도 태양광 패널이 달려있는 모습이 있을 정도다. 남한에 와서는 간부 집안도 아닌데 북한에서 찐 살을 빼기 위해 다이어트를 한 탈북자도 있다.[15] 말이 자발적이지, 고지식한 일부 평양 주민의 아내 외에는 끌려가기 싫어한다고 한다.[16] 북한 관련 언론에서는 봉쇄가 밀수나 탈북 방지용으로 쓰인다는 주장도 한다. 실제로 국가정보원이 밀수로 봉쇄를 한 경우도 있다는 주장도 했다. 주민들에게 연대 책임을 지게 하여 이런 행위를 막고자 한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17] 2021년 3월은 그전 1년 동안 2020년 3월 수용인원의 10% 이상, 2만 3천명이 새로 수감되었다고 한다. #[18] 국가정보원이 밝힌 의주비행장 방역 시설의 정체를 이것으로 보고 있다.[19] 동아시아, 동남아 국가에 비해 사망률이 높은 편이나 서구보다는 나은 수준이다.[20] 더불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는 코로나19 등으로 촉발된 불안을 남측에 돌리려는 술책이었다고 판단한다. 대북전단을 구실로 들고 있지만 북한이 자신의 약점이 담긴 내용을 민감히는 여기고 있어도 다수의 주민에게는 도달이 어려워 체제 차원의 큰 영향은 없다는 것이다.[21] 태풍이 연달아 북한을 직격하여 피해가 심했다.[22] KBS 남북의창[23] 거짓말 같지만 대한민국의 뉴스통신사인 뉴시스가 실제로 보도한 내용이다. 기사 원문[24] 백신 거부로 인권결의안까지 채택한 유엔의 우려를 이렇게 주장한 것이다.[25] 다만 2021년 5월 경에 비공식적으로 중국산 백신을 들여왔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북한 내에서는 간부들이 시노팜 백신을 맞는다는 소문이 도는 모양이다. 국가정보원의 보고를 들은 하태경 의원은 "북한은 여전히 코로나 확진자도 없고 백신도 없는 상태”라고 하였다. # 대신 국가정보원은 2020년 11월에는 "중환자를 열차를 이용해 후송하면 전파 위험"이 있기에 이를 막기 위한 조치는 있다고 하였다.[26] 나머지 한 국가는 에리트레아다.[27] 김정일 집권기에는 이러지 않았다. #[28] 김정은 명령 한 마디면 백신을 구해오는 것은 일도 아닌데, 시간을 끄는 것을 보면 고의로 시간을 끈다고 판단한다.[29] 국경 도시 혜산시에서 일어난, 북한에서 정치적으로 중요하게 여겨지는 사건이다. 체제 유지에 필수적인 통제가 부패로 인해 평양의 중앙당 일부까지 무력화된 사건이었기 때문이다. RFA데일리NK[30] 북한 내에서 생산 증가인지 그냥 국제 동향 소개로 묻어가는 것인지 재검증 필요.[31] 한국의 경찰청과 유사한 기능을 담당한다.[32] 沿線. 강가와 같은 물가를 말한다. '국경연선'은 압록강, 두만강 기슭으로 해석할 수 있다.[33] 심지어[34] 연접한. 남한에서도 '연한 도로'라는 말을 공문서에도 쓰지만, 편의상 해설을 단다.[35] 차량과 관련 기자재(기계, 기구, 재료 등)[36] '강안 경계'의 강안이다.[37] 정부에서는 정보기관의 정보력을 누출하면 정보력이 악화될 것을 우려하여 이런 대답을 하는 경우가 있다.[38] 북한 관련 다른 보도에 따르면 혜산은 20일간 봉쇄되었다고 한다.[39] 폐쇄성의 강화, 톱다운식 의사결정 강화를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40] 국제 안보포럼인 '마나마 대화' 참석차 중동의 소국 바레인을 방문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중동 주요국 외교장관과 연쇄회담을 가진 것을 두고 '애정 행각' 따위의 말에 쓰이는 '행각'이라는 표현을 써 폄하한 것이다.[41] 김여정이 본인 명의로 담화를 발표한 것은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사건 이후 무려 6개월 만이다.[42] 보수 진영에서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경질에 이 발언이 영향을 끼쳤다고 판단하기도 한다.[43] 한국의 카이스트와 유사한 기관이다.[44] 북한에 온건한 언론사는 '자체 개발'이라고 하고, 그렇지 않은 언론사는 '개발 주장'이라고 표현한다.[45] 의류를 생산한다는 오보가 이어졌다. 이곳은 섬유, 비료를 생산한다. 식량 증산을 국정원이 언급한 것으로 보아 비료를 생산하던 것을 언급했을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