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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3 19:47:03

단둥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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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중국 국기.svg 중화인민공화국 랴오닝성지급시
[ruby(丹东, ruby=Dāndōng)][ruby(市, ruby=Shì)]
단둥시 | Dandong City
시정부 소재지 랴오닝성 단둥시 전싱구 인허다제100호
辽宁省丹东市振兴区银河大街100号
지역 둥베이
면적 15,289.6km²
하위 행정구역 3구 1합작구 2현급시 1현
시간대 UTC+8
인문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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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2,116,000명 (2022) [1]
인구밀도 138명/km²
서기 페이웨이둥(裴伟东)
시장 하오젠쥔(郝建军)
GRDP 전체 $131억 4,095만 (2023)
1인당 $6,210 (2023)
상징 시화 진달래
시목 은행나무
차량번호 辽F
행정구역 약칭
행정구역코드 210600
지역전화번호 0415
우편번호 118000
ISO 3166-2 CN-LN-06 }}}}}}}}}
홈페이지
파일:external/blog.sinovision.net/17666674844c5d22b1c4865.jpg

1. 개요2. 역사3. 상세
3.1. 북한과의 연관성
4. 행정구역5. 교통6. 출신 인물


[clearfix]

1. 개요

중화인민공화국 랴오닝성국경도시압록강 변에 있으며 강 건너편의 북한 평안북도 신의주시와 접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중단되었지만 인천항에서 단둥시의 현급도시 둥강시에 위치한 단둥항[2]을 잇는 국제페리가 운항하였다.
산하 행정구역으로 3개의 구와 2개의 현급시, 1개의 자치현 등이 있다. 인구는 약 200만명대 초중반으로 한국의 광역시와 비슷한 수준으로 보이나 이는 주변 교외지역과 소도시(현급시)를 다 포함하는 지급시 전체의 인구고, 단둥시내의 인구 자체는 90만명 정도이다. 한국 기준으로 꽤 큰 도시이기는 하지만, 인구 100만명대 도시가 흔한 중국에서는 평범한 중소도시인셈이다. 그래도 신의주보다는 많이 번화하기 때문에 신의주에 들러온 북한 지방민들이 단둥의 화려한 모습에 눈이 휘둥그레진다는 경험담들이 많다.

여기서 유람선을 타고 강 건너 북한 땅에 최대한 가까이 가볼 수 있다. 당연히 북한에 입국하지는 않고 단둥에서 출발해 다시 단둥으로 돌아오기 때문에 국가보안법 등 관계법상 불법은 아니며, 적지 않은 한국인 관광객들이 이용하기도 한다.

주변에 고구려의 성이었던 박작성이 있다.

2. 역사

고구려 미천왕낙랑군중국 본토와의 연결고리가 되는 서안평(西安平)을 공략하여 함락시켰는데, 이 서안평이 현대의 단동시로 추정된다.

원래 작은 마을이었으나 1907년 개항장이 되었고, 3년 후 일본의 대륙진출 문호로서 발전하였다. 옛 이름은 안둥(安東)으로 경상북도 안동시와 한자, 로마자 표기(Andong)가 같다. 그런데 ‘동방을 편안하게 하다’라는 ‘安東’의 뜻이 제국주의를 형상화한다는 이유로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후인 1965년 安을 공산주의를 상징하는 색인 붉을 단(丹)자로 바꾸어 개명하였다.

2020년에 항미원조 기념관을 개관하였다.

3. 상세

한국 여행경보제도상 여행유의 지역이라 치안이 그리 좋지 않을 것이라는 편견과 다르게 실제로는 중국 내에서 상위권의 치안을 자랑하며, 중국인들도 한밤 중에도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는 몇 안되는 도시라며 자부한다. 이는 폐쇄된 국경지대 특성상 군경이 엄청 깔려있기 때문.

중국치고도 밤거리가 휘황찬란 시끌벅적한 도시라 건너편의 밤 되면 불 꺼버리는 초라한 신의주와 매우 대비된다.[3]

산업을 살펴 보면, 목재, , 콩기름 등을 수출한다. 부근 언덕에서 생산되는 누에를 원료로 하는 견직물공업 외에 제지, 비누, 철강, 기계 공업이 활발하다.

중국에서 단둥시를 동북아시아 물류교통 허브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하자 북한 측의 국경 폐쇄가 이어지면서, 단둥시의 경제적인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 한국, 일본 기업의 유치도 촉진되고 있다.#

E-SKY 전기버스로 알려진 황해자동차가 단둥시에 본사를 두고 있다.

3.1. 북한과의 연관성

한국의 북한 전문 연구자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 단둥과 북한을 오가는 물류 트럭에 뭐가 얼마만큼 실렸느냐를 체크하면 북중간 공식+비공식 교역상황과 북한 경제상황을 간접적으로 체크 가능하기 때문. 특히 북한 내부의 상황이 심상치 않거나 북한과 관련해서 뭔가 큰 사건이 발생하면 기자와 같은 언론인들도 단둥을 자주 찾는다.

다만 한국인, 특히 탈북민이나 목사 등 북한에 적대적인 인사인 경우 납북을 당할 위험이 적게나마 존재하니 주의. 이곳뿐만 아니라 동북3성 지역이 여행유의인 이유가 바로 납북당할 위험성 때문이다. 납북 가능성을 제외하면 치안 걱정할 일은 없다.

2022년 기준, 현재 8만여명의 북한 노동자들이 단둥에서 일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12월 12일, 중국 측이 북한과의 교역 확대를 위해 단둥항 확장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단 중인 현재도 북한과의 접촉이 잦은 지역인데 통일 이후에는 그야말로 통일 한국과의 무역의 중심지로 떠오를 곳이다. 한국 제품들 상당수가 이곳을 통해서 북한으로 밀반입 되는 상황인데 통일 이후엔 그대로 한중 육로무역의 최전선이 되기 때문이다. 중국은 220V 50Hz 전력을 사용해 주파수 차이는 있지만 가전 수요도 흡수할 수 있으며, 신의주를 통해 면세사업을 노리기에도 충분하다. 단둥시까지 고속철도로 4~6시간 이내에 거주하는 중국인 입장에서는 가장 부담없는 외국으로 자리잡게 된다.

4. 행정구역

3개의 시할구, 2개의 현급시, 1개의 자치현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할구
전싱구(振兴区)
위안바오구(元宝区)
전안구(振安区)
현급시
둥강시(东港市)
펑청시(凤城市)
자치현
콴뎬 만족 자치현(宽甸满族自治县)

5. 교통

북한과 중국을 연결하는 중요한 거점이다. 북한 주민들도 무역 등을 위해 이곳을 수시로 드나들기 때문에 북중관계가 경색됐을 경우 압록강을 건너는 차량통행이 줄어드는 등의 영향을 받으며, 거기서 오고가는 상품,물자의 종류를 보고 북한의 현재 경제흐름이 어떤지 알 수 있는 지역으로도 손꼽힌다. 그래서 이 지역엔 한국의 북한 전문가들이 항상 드나들며 교역물자들 종류와 거래량을 체크한다. 북한 장마당 내 상품들도 단둥을 거쳐서 수입되는 경우가 많으며, 북한주민들이 단둥에 주거하면서 남한 문물을 접하거나 남한 관광객들과 접촉하는 경우도 왕왕 있다는 듯하다. 당연히 남북관계가 좋으면 단둥시도 큰 혜택을 보곤 해서 2018년에 남북관계가 개선됨에 따라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이 잇따라 열리자 단둥 지역 부동산 값도 왕창 올랐다[4].

선단선, 단다선 철도 단둥역이 있으며 압록강철교를 통해 북한 평의선 신의주청년역과 연결된다.

공항으로 단둥 랑터우 공항이 있다. 민군복합항이며, 군용공항이었던것을 1985년 개조하였다. 군대는 북부전구 다롄기지 88여단이 사용하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단둥으로 오려면 항공편으론 직항이 없으며, 다롄 저우수이쯔 국제공항이나 선양 타오셴 국제공항을 통해서 와야 한다. 단둥-다롄-선양을 잇는 항공편이 매일 운항하고 있으며, 육로로도 이동가능하나 단다도시간철도선단고속철도를 이용하지 않는 이상 소요시간이 꽤나 깨지는 편. 아니면 아예 베이징으로 우회해서 오기도 한다.

오히려 선박편으로 올 경우 직항이 있는데 인천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단둥행 여객선이 주 3회 운항한다. 바로 강 건너 북한 신의주시를 볼 수 있기도 하고, 만주/백두산 관광의 기점이기도해서 한국인 관광객들이 제법 찾는다.

2018년 5월 한중일 정상회담에서 중국 리커창 총리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서울-단둥 간 고속철을 부설하자고 제안했다. 이는 실질적인 경의고속철도 제안이며, 추후 고속철로 베이징까지의 연결을 시사한다. 그러나 이건 북한이 협조하거나 우리나라가 통일이 되어야 가능한 사안이다.

압록강 하류 쪽엔 신압록강대교라는 사장교가 있다. 다리 자체는 거의 완성되었지만 북한측이 연결도로를 건설하지 않아서 개통은 무기한 연기.그러나 2020년 4월 27일 KBS 보도에 따르면 북한 측 세관과 연결도로 공사가 재개되었고, 이르면 2020년 7월에 개통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그러다가 2021년 1월 4일, 신압록강대교에서 중국 측 차량이 북한에서 중국으로 건너는 장면이 포착됐다. 3월 15일에 도쿄신문은 신압록강대교가 북한과 중국 양측서 모두 개통 준비가 진행중이고 2021년내에 개통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301번 시내버스가 신의주 방면으로 일 2회 왕복 운행하고 있다#(중국어). 당연히 통상적인 이용은 불가능하며, 출국심사를 받아야만 이용할 수 있다.

6. 출신 인물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분류:단둥시 출신 인물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1] 상주인구이며, 중국은 후커우 제도로 인해 등록인구와 실제 상주하는 인구가 유의미한 차이가 난다.[2] 단둥항에서 단둥까지는 약 30 km가량 육로로 들어가야 한다.[3] 다만 2021년 중국 전력부족 사태로 인해 상황이 반전되기도 했다. #[4] 통일 이후, 통일 한국과 중국 무역의 중심 거점이 될 곳이고 미국으로서도 신의주를 통한 동북 3성 공략의 최상의 입지에 놓인 지역이 될 곳이므로 부동산 가격 급상승은 피할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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