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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드림스 |
카르세아린 Kalsearin[1] | |
[2]{{{#!folding 개정판 표지 ▼ | |
장르 | 정통 판타지, 드래곤, 코미디, 다크 판타지 |
작가 | 임경배 |
출판사 | 자음과모음 환상북스[E북] 바로북[E북] 에피루스[E북] 로크미디어[개정판] |
연재처 | |
연재 기간 | 1998. 02. 05. ~ 1999? 2020. 01. 16. ~ 2020. 05. 02.[개정판] |
발매 기간 | 1999. 05. 20. ~ 1999. 08. 18. |
단행본 권수 | 9권 (完) |
이용 등급 | 전체 이용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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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소설. 작가는 임경배.2. 줄거리
98년 PC통신 나우누리에 연재했던 동명의 소설을 책으로 펴냈다. 드래곤 카르세아린을 중심으로 인간이 아닌 드래곤의 시점에서 냉혹한 현실과 부조리한 사회를 풍자하고 있는 환타지 소설이다.
― 자음과모음 출판본
― 자음과모음 출판본
어린 드래곤 '카르세아린'이 인간계에 내려와 겪는 좌충우돌 이야기. 판타지소설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캐릭터 엘프.기사.마법사.몬스터들의 기존 이미지를 깨고 영웅적인 기사 역시 평범한 인간의 행운처럼 묘사한다. 드래곤 '카르세아린'의 눈에 비친 인간 세상을 그렸다.
― 자음과모음 출판본 YES 24 9권 설명
― 자음과모음 출판본 YES 24 9권 설명
에피루스 베스트 판타지시리즈!
판타지의 역사를 다시 썼던 단 하나의 명작!
드래곤을 주인공으로 삼은 최초이자 최고의 판타지 소설 「카르세아린」!
절대적인 힘을 가졌지만 순진하기만 한 어린 드래곤 카르세아린.
몰래 배운 마법으로 폴리모프한 카르세아린은 인간 세계로 가출을 감행한다.
가출하자마자 맞닥뜨리게 되는 인간들의 욕망과 이기심.
어린 드래곤 카르세아린의 눈에 비친 인간 세상을 그렸다.
재미와 웃음, 풍자와 비판이 담긴 최고의 명작.
― 에피루스 출판본
판타지의 역사를 다시 썼던 단 하나의 명작!
드래곤을 주인공으로 삼은 최초이자 최고의 판타지 소설 「카르세아린」!
절대적인 힘을 가졌지만 순진하기만 한 어린 드래곤 카르세아린.
몰래 배운 마법으로 폴리모프한 카르세아린은 인간 세계로 가출을 감행한다.
가출하자마자 맞닥뜨리게 되는 인간들의 욕망과 이기심.
어린 드래곤 카르세아린의 눈에 비친 인간 세상을 그렸다.
재미와 웃음, 풍자와 비판이 담긴 최고의 명작.
― 에피루스 출판본
〈권왕전생〉, 〈이계 검왕 생존기〉 임경배 작가의, 판타지 장르를 재정립한 명작 〈카르세아린〉!
절대적인 힘과 때묻지 않은 순수함을 가진 레드 드래곤, 카르세아린이 인간계에서 겪게 되는 좌충우돌 모험기가 화려하게 부활한다.
― 개정판
아직 어려서 생각이 없는데다 바보스러울 정도로 순진한 해츨링, 카르세아린이 가출해 세상 구경을 하면서 겪는 이야기이다.절대적인 힘과 때묻지 않은 순수함을 가진 레드 드래곤, 카르세아린이 인간계에서 겪게 되는 좌충우돌 모험기가 화려하게 부활한다.
― 개정판
3. 연재 현황
1998년 2월 5일부터 PC통신인 나우누리의 게시판 SF & Fantasy(go SF)와 하이텔의 게시판 시리얼(창작연재란(Serial))에서 연재할 때의 제목은 초룡전기 카르세아린[8](기사)이었지만 1999년 출판하면서 초룡전기가 빠졌다. 에필로그까지 합쳐 353화에서 완결되었다. 1999년 12월 더 크리처가 연재된 것으로 보아 1999년 언젠가 완결이 되었지만 정확한 날짜는 알기 힘들다.당시 PC통신에서 연재되던 판타지 소설 중 인기가 꽤나 많아 이영도의 퓨처 워커 다음의 조회수를 가졌지만 연재 주기가 거의 월간 수준이었다. 1990년대 후반 당시 기준으로는 한 화당 약 1000~2000. 2020년대 시점에서 이 정도 조회수는 매우 적으나, 당시 PC통신 보급력의 한계를 고려해야 한다.
2012년 5월 17일 북큐브에서 처음으로 ebook이 나왔으며 계약 종료로 내려갔지만 2021년 1월 4일부터 개정판이 다시 나왔다. 대사가 순화된 출판본과는 다르게 이북 버전은 나우누리 연재 시절에 비해 대사가 거의 변하지 않았다. 대표적으로 세틴의 아버지 라트비히 폰 사라세나인의 말투가 출판본에서는 평범한 중년 남자 같지만 통신 연재본과 이북 버전에서는 주책맞고 천박해 보이기까지 한다. 물론 오타나 맞춤법은 수정되었다.
이계 검왕 생존기 완결 후 개정판이 연재되어 2020년 1월 16일부터 5월 2일까지 본편 244화, 중간 외전 10화 (3화 + 7화)로 완결되었으며, 후속작인 더 크리처 재개정판은 따로 항목을 분할하지 않고 카르세아린 2부라는 이름으로 이어서 연재했다. 네이버 시리즈에 올라온 개정판은 277~278화 사이에 내용 일부가 누락되어 있어 이 점을 주의해야 한다.
4. 특징
대한민국의 1~2세대 판타지 소설. The Blue Moon Gate(더 블루 문 게이트, BMG)[9]와 함께 현대 드래곤물의 아버지격 작품 중 하나로, 설정상으로 엄청나게 많은 공통점을 안고 있으며 오늘날, 한국 판타지 소설에 나오는 몇몇 설정들의 기원을 찾아가보면 이 작품이 나온다.정확히 말하면 《더 블루 문 게이트》(은빛의 여행자)와 《카르세아린》 두 작품이 소위 '드래곤물', 즉 인간으로 변신해서 인간 세상에서 여행과 모험을 즐기는 드래곤을 주역으로 내세운 한국 판타지의 소장르의 효시다. 그러나 이 두 작품 중 이후의 드래곤물에 더 크고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은 카르세아린 쪽이라고 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이는 두 작품의 특징에서 기인하는데, 일단 이 두 작품은 강력한 힘과 보물을 가진 종족으로 인간에게 질투와 (사냥감으로써) 욕망의 대상이 되는 드래곤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인간의 이기적 욕망을 냉소적으로 풍자하고 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BMG의 최종적인 결말은 그럼에도 인간에게는 선량함과 희망도 있고, 그런 인간은 사랑받을 가치도 있다는 것에 가까운데 비해 카르세아린은 끝까지 철저하게 냉소적인 태도를 유지한다는 차이가 있는 것. 그리고 이 차이는 작품의 분위기 및 설정에도 큰 영향을 끼쳤는데, 간단히 말해서 카르세아린의 드래곤은 블루문 게이트의 드래곤보다 훨씬졸라짱 세다. 왜냐하면 카르세아린은 처음부터 끝까지 부조리한 세계에 대해 냉소적인 시선을 보내는 작품이고, 따라서 작중의 드래곤이 부조리할 정도로 강한 것 역시 그 부조리한 세계의 부조리함 중 일부일 뿐이기 때문이다. (반대로 BMG의 드래곤이 그렇게 강했다면 이야기가 망가져버렸을 것이다.) 그런데 이후의 소위 '드래곤물' 중에서는 독자에게 '자기 멋대로 굴 수 있는 강력한 주인공'을 통한 카타르시스로 재미를 주려는 작품이 많았기에 (주제의식은 어찌 됐건) BMG보다는 카르세아린의 설정이 더 큰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할 수 있는 것이다.
즉, 대한민국 판타지 소설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가장 광범위하게 준 작품 중 하나이며 카르세아린의 설정을 거의 그대로 가져온 소설이 어마어마하게 많았고 계속 나온다.[10] 그러므로 비록 D&D 룰이나 무협지 등에 영향을 받긴 했지만 여타 카르세아린 설정을 배껴온 양판소들과 동급으로 취급을 하긴 애매하다. 한 때 판타지 소설계에 범람했던 대부분의 양판소 소설이 이 소설의 설정을 빌려갔기에, 묵향 다크레이디편도 이 소설의 설정을 거의 대부분 베꼈다. 드래곤하트가 여기에서도 보석 형태로 나오며, 골드 드래곤 아르티어스는 카르세아린의 블루 드래곤 아르키어드와 이름이 비슷하고, 현실에서는 흔치 않은 키아드리스라는 이름을 썼기는 하나, 묵향의 키아드리스(키아드리아스)는 블루 드래곤이다. 심지어 웹툰화는 묵향 다크레이디가 웹툰판 카르세아린보다 약 1년 먼저 더 빨리 되었긴 하나 다행히 사람들이 소설 내용이 카르세아린이 묵향 다크레이디편보다 먼저 나온 것을 알기 때문인지 카르세아린을 보고 묵향을 표절했다는 허튼 소리를 하지 않았다. 심지어 아예 이 작품의 팬픽을 출판한 아린 이야기나, 아르카이센이나 아린 이야기의 영향을 받다 보니 카르세아린의 영향도 받고 이름까지 비슷한 (환생룡) 카르베이너스까지도 있다. 링크. 또한 검은 숲의 은자의 등장인물 칼슈타는 칼슈타인에서 이름을 따왔긴 하나 폭풍의 탑으로 넘어오며 그 캐릭터와 이미지가 상당히 겹칠 수 있어서 그런지 슈타 칼마라인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심지어 만화 굿타임의 4권 표지에는 제목으로 가려졌긴 하지만 이 작품의 단행본이 등장하기도 했다. 설정으로 판권료를 받았다면 임경배는 떼부자가 됐을 듯. 하지만 드래곤의 유희나 드래곤하트, 소드마스터 같은 것은 클리셰에 가까워서 판권을 주장하기 힘들다. 예를 들어 드래곤이 나오는 양판소라면 빼먹지 않고 등장하는 '드래곤의 유희'와 '드래곤하트'[11] 개념은 이 소설에서 처음으로 나온 것이다. 드래곤의 색에 따른 성격 또한 드래곤 라자[12] 다음으로 이 소설에서 기본세팅된다. 그러나 드래곤의 색에 따른 성격 설정은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크로매틱 드래곤 설정에서 많이 따온 것으로 보인다. 각 브레스의 속성이라든지 화이트 드래곤이 가장 약한 용[13]이라든지. 스톰브링거도 원전이 있기는 하지만 우선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양판소에 D&D의 설정을 일찍 끌어썼던 것 뿐이지 그 설정이 이 소설에서 나왔다고 볼 수는 없다. 한국 1세대 작가들이 처음 활동할 때는 저작권에 대한 개념이 희박한 편인지라 이름을 그대로 가져다 쓴 듯하다.
이는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에 대해 잘 아는 사람들이 많은 해외의 웹툰판 독자들도 알 정도인데, 유희, 드래곤하트, 사막에서 사는 D&D와는 달리 바다에서 사는 블루 드래곤 같은 독자적인 설정이 많아서 그런지 표절이라며 광분해하지 않았다. 오히려 나중에 크로매틱 드래곤들의 신인 티아마트가 나오는 게 아니냐는 설을 내기도 하고, 특히나 엘사나드의 모습이 머리가 여러 개 달렸기 때문에 티아마트와 비슷해 보이기도 하지만 물론 작품이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와 설정이 완전히 똑같은 것은 아니기 때문에 티아마트 자체는 등장하지 않는다. 그나마 드래곤 로드가 티아마트와 비슷하긴 하지만 모든 속성 드래곤의 왕이기 때문에 신이라고 칭하기에는 뭔가 부족하다. 영어판 웹툰 88화에서는 아예 "Arin's Alignment is Chaotic Stupid"(대략 "아린의 성향은 혼돈 멍청이다")라고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성향 관련 댓글이 베댓이 되기도 했다. 이때 카르세아린이 본 모습으로 돌아왔을 때 바닷속에서 머리가 배에 부딪혀 침몰시켰기 때문이다. 다만 외국인들은 보통 카르세아린의 성향을 혼돈 중립(Chaotic Neutral)으로 본다. 100화에서 유나가 자신들이 언제부터 살인에 익숙해졌냐는 투의 생각을 하자 D&D에서 NPC를 포함한 다른 사람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죽여버리면서 플레이하는 사람들을 뜻하는, murderhobo가 되었다는 댓글이 베댓이 되었다.
해외의 웹툰판 독자들의 나이대는 WEBTOON 앱의 특성상 한국의 대략적인 카르세아린 팬 평균 연령대보다는 많이 낮은 걸로 추정되는데, 특히 다리오스의 정체가 드래곤이라는 주장이나 새로운 캐릭터가 나올 때마다 사실은 정체가 드래곤일지도 모른다고 꾸준히 언급할 때에 간접적으로 드러난다. 이들도 고구마 전개보다는 사이다 전개를 좋다하다 보니 전개 초창기의 답답한 부분에서는 댓글 수가 줄어들었고, 당시 그 부분이 전개될 시기 때의 해외 만화 정보 사이트 중 Baka-Updates Manga의 몇몇 리뷰는 평이 별로 좋지 않고, 아린을 바보로 여긴다. 그래도 이들은 한국의 웹소설과 웹툰판 독자들과는 성향이 다른 편으로, 정서의 차이 때문인지 기사도를 중시하는 다리오스와 세틴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한국보다는 적거나 거의 없다. 한국에서 세틴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은 후반 전개 때문에 그렇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해가 된다. 다리오스는 리베이드 왕국 출신임에도 카르셀 왕국의 왕비를 좋아해 그 나라로 간 후에는 리베이드를 적국이라고 칭해서 매국노인데다가 자신은 악행만 벌이는 드래곤 슬레이어에 속하면서도 혼자 정정당당한 듯이 행동해서 위선적이라고 한국에서 특히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외국에서는 다리오스가 등장을 잘 안 해도 그렇게까지 싫어하는 사람들이 별로 없는 편이다. 그래도 라르고 사건에서는 다리오스 혼자 고고한 척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반응이 있기는 하다. 아린이 리베이드 왕국의 사한 마을을 불의 정령들로 불살라버리자 물론 마을 주민들이 인신매매범들이라 그렇긴 하지만 이걸 사이다 전개로 보거나 심지어 이것마저도 아린이 드래곤으로 돌아와 브레스를 쏘지 않았다는 이유로 사이다 전개가 아니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았던 한국판과는 달리 해외에서는 주인공이 인간들을 학살했다고 원성이 잦았고, 심지어 아린의 행동에 실망했다는 영상 리뷰로까지 만들어졌다. 또한 아린 일행이 세를레네를 구해줄 때 가이아네스 제국 병사들을 다 죽이는 전개에서도 세틴이 기사도를 지키려고 할 때 한국에서는 욕을 먹었는데, 해외에서는 오히려 세틴이 사이코패스들에게 둘러싸여 있어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렇게 현실은 시궁창적인 전개가 진행되자, 해외 독자들도 이런 카르세아린의 패턴을 알아냈다고 댓글로 적는다. 2023년 9월 25일 한국 웹툰 연재가 종료된 후 한국판을 보거나 후술할 러시아어 불법 번역판을 먼저 본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결말 스포일러 댓글을 달아 다른 독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기도 한다. 그나마 스포일러를 하는 독자들은 댓글에 바로 내용을 적는 게 아니라 자신은 스포일러를 할 것이라고 밝힌 후 대댓에다가 글을 쓰기 때문에 독자들이 스포일러를 바로 당하지는 않는데다가 2024년 들어 WEBTOON 자체 스포일러를 가리는 시스템이 생겼다. 특히 2024년 4월 8일자인 94화에서는 당시 유료분이었던 동년 3월 27일 어떤 사람이 대댓에다가 결말 스포일러를 하면서 여기 나무위키[14]의 이 카르세아린 문서를 언급하기도 했다. 래디 옐 가스트리아가 피트 밀로드를 역강간하는 전개에서는 한국에서보다도 매우 큰 논란이 되어 거의 아린이 사한 마을에서 학살을 벌인 것과 마찬가지로 댓글창이 불탔는데 서양의 덕후들은 일반적으로 강제적 성관계에 대해 무척이나 민감하게 반응하며 호불호가 극단적이라서 트리거 워닝을 알리지 않는다면 엄청난 수준의 키배가 벌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PC통신이 사라진 후 텍본으로 돌아다니는 PC통신판은 작가의 데뷔작인데다가 당시 작가가 문예창작학과로 바꾸기 전이라 소설 작법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이고 PC통신체의 영향으로 문법과 철자법이 좋지 않고, 작가의 말 뿐만 아니라 소설 내용에도 통신어가 남발한다. 게다가 스토리 자체에도 개그 코드가 잔뜩 섞여있고, 심지어 작품 지문에 작가가 난입하는 일도 비일비재하여 글이 더더욱 가벼워보인다. 이런 가벼워보이는 면만 보면 후대의 앙판소 못지 않게 가벼워보일 지경. 특히 등장인물의 오타가 심한 편으로, 칼슈타인은 처음 등장했을 때에는 카르슈타인이었다가 개정판에서는 칼슈타인으로 고정되었다. 또한 칼세니안도 카르세아닌 또는 칼세아닌이라고 이름이 수시로 바뀌기도 한다. 이 때문인지 작가가 ebook 작업을 할 때 오글거린다고 블로그에 글을 올렸고, 개정판을 낼 때 자신이 과거에 쓴 글을 다시 읽고는 문장 상태 때문에 경악할 정도였다. 개정판은 원글과 비교하면 정말 환골탈태 수준이다.
그렇지만 아무리 작가가 이 소설을 재미로 썼다고 밝혔듯이 심심해서 써 본 첫 작품 치고는 상당히 완성도가 높다고 인정해 줄 만 하다. 초기 연재본의 필력은 그렇게까지 높게 평가하기는 힘들지만 그래도 이후 등장한 양판소나 웹소설등에 비하면 비교적 좋은 편이고, 작품을 개선하기 위해 이후 몇 차례의 개작을 거쳤지만 세부적인 부분만 수정했을 뿐 이야기 전체의 골격이나 주제의식은 거의 건드릴 필요가 없었던 것에서 알 수 있듯, 이야기의 전체적인 구성은 처음 연재 시기부터 확고하게 완성되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세부적인 부분까지 따진다면 묘사등에서 좀 왔다갔다 하는 등 첫 작품을 쓰는 작가로써 필력이 약간 불안정한 부분이 있어 아쉽지만 독해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닌 정도.[15] 또한 설정 같은 부분 역시 작품을 이해하는데 심각한 지적을 줄 정도의 오류는 딱히 나오지 않았다. 가장 큰 설정 오류라고 종종 지적받는 것이 '절대 마법 봉인'의 서클 문제인데, 이것이 처음에는 8서클을 마스터해야 익힐 수 있다가 나중에 9서클로 바뀐 것이 오류가 아니냐는 것. 하지만 후술된 바와 같이 이것은 오류가 아닌 오해이다. 초기 소설판에서부터 있던 설정상 '절대 마법 봉인' 마법은 각 서클마다 있어서 해당 서클 이하의 마법을 봉인하는 것이기 때문. 즉 1~9서클에 각각 모두 절대 마법 봉인이 있는 것이다. 다만 초기 연재본 및 출판본등과는 달리 웹툰판에서는 그 설명이 안 나오기 때문에 웹툰판 독자, 특히 해외 독자들의 눈에는 오류로 보일 수 있을 것이다.[16]
설정 오류라고 보기는 힘들지만 통신연재본이나 단행본에 있던 설정이 2020년 웹소설로 재연재되었을 때 설정 변경이 된 게 있긴 하지만 전개에서 매우 중요한 건 아니다. 그리고 이것도 설정 오류라고 보기는 뭐하긴 하지만 XX로 알고 있던 것을 '사실은 YY이다' 식의 전개가 좀 있는데, 이런 것도 반전으로 볼 수는 있지만 설정덕후들에게는 아쉬움이 들 수도 있다. 이런 설정은 보통 인간이 내뱉다가 나중에 드래곤이 부정하는 내용이 많다. 그것도 전통 클리셰 중 하나라 웹툰판을 보던 해외 독자들은 이 작품 자체를 까는 건 아니긴 하지만, 이 부분의 전개는 흔하다고 댓글을 단 일이 있다. 그나마 초룡과 전능수가 사람들이 서로 같은 것이라고 알고 있다가, 이들이 따로라는 게 드래곤 슬레이어들에게 의해 밝혀지는 것은 빨리 나와서 그런지 큰 문제가 되지는 않았다. 또한 작중 초반에 스쳐 지나가듯이 언급된 테롤드 크로워드, 아르키어드, 아사르아힘, 고양이로 폴리모프한 드래곤 로드(자하드리안), 엘크릴(엘라인) 등의 등장인물이 후에 와서 등장한다. 그래도 용병왕들 중 한 명인 크레이슨은 언급만 되고 나오지 않았다. 어쨌든 떡밥 및 복선 회수도 잘 되기 때문에 D&D 설정 모방이나 피폐 전개만 버틴다면 설정 오류에 민감한 설정덕후들에게는 웹소설보다는 비교적 볼 만하다는 평을 받는다. 다만 모든 떡밥 및 복선을 회수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다리오스와 가스터의 정체 등 더 크리처에 와서야 밝혀지는 것이 있고, 거기에서도 떡밥이나 복선이 다 회수되지 않고 남은 미회수 떡밥이 있기는 하지만 많지는 않다.
카르세아린이 꿈과 낭만 따윈 없으며 세상이 얼마나 냉혹하고 잔인한지 깨우쳐 가는 것이 주제이다.
「드래곤=악, 인간&용사=선」이라는 전형적인 판타지 모험담의 드래곤 퇴치 이야기 구도를 시점을 뒤집어서 표현한 소설이다. 소설은 대체로 드래곤 쪽의 시점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독자들은 드래곤의 입장에 감정이입해서 드래곤을 동정하고 이해하게 되지만, 작중의 인간들 입장에서 바라보면 드래곤들이 하는 짓은 민폐 그 자체다. 또 용사라는 존재에 대입되는 드래곤 슬레이어 일행 또한 선한 부류의 사람들이 아니다. 가스터는 말할 것도 없으며, 베라와 플루토 또한 자신들의 일에서 죽어나가는 사람들에 대해선 숫자 이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그나마 다리오스가 전형적인 기사도를 지녔으나, 애초에 기사도와 선함은 연관이 없는 개념이다.
이 소설에 등장하는 거의 모든 등장인물은 자신의 이기적인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행동하며, 일부 등장하는 순수하게 이타적인 행동을 하는 인물은 보통 비참한 말로를 겪게 된다. 물론 전부 그런 건 아니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유나나 세를레네처럼 고난을 극심하게 겪는다. 주요 인물들은 그들의 시점에서 보면 코믹하고 나름대로의 인간미를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필요할 땐 타인의 입장에서 악인의 모습을 띠기도 한다. 게다가 주인공과 대척점에 있는 악역인 드래곤 슬레이어들의 묘사가 많은 편이며 아예 드래곤 슬레이어들의 행동에 대해 집중하는 파트도 있다. 초반부 카르셀 왕국이 바트란 왕국을 습격하는 장면은 그나마 아린의 바뀐 목소리 관련 복선 및 떡밥 때문에 개연성이 있으나, 가이아네스 제국의 서령주인 무왕 라르고와 싸우는 부분에서는 라르고의 카르셀 왕국 정벌이 저지되고 가스터의 한쪽 팔이 잘리는 부분 말고는 내용 중요성이 떨어지는데 이런 악역이 성장하는 아주 간단한 장면을 너무 지나치게 묘사하여 오히려 재미를 떨어뜨리고 진도가 느린 적이 있어 이 묘사 다음에 칼슈타인 등의 성인 드래곤들이 아린과 에어린을 찾는 파티를 만들자 카카오페이지 독자들은 드래곤 슬레이어들 얘기보다는 성인 드래곤들이 나오는 부분이 더 재미있다는 댓글을 달았다. 게다가 외전은 드래곤 슬레이어들의 과거에 대해 다루는 것이 많다.
이 때문에 작품이 권악징선이 아니냐는 평을 받기도 하지만, 권악징선이라기 보다도 <나쁜놈과 나쁜놈이 싸워서 더 힘센 나쁜놈이 이기는 이야기>에 가깝다고 보는 것이 적합할 것이다. 이 작품에 나오는 거의 모든 등장인물들은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는 타인에게 피해와 고통을 끼치는 것을 별로 아무렇지도 않게 여기는 인물들이기 때문이다. (그 반대급부로 이 작품에서는 절대악이나 순수악 형태의 악역도 없다. 상대적으로 악성이 두드러지는 인물조차 일단 어느 정도는 이해 가능한 목적의식을 가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등장인물간의 갈등을 선과 악의 구도로 나눌 수 없다' 쪽이 작품의 주제에 가깝다. (오히려 극초반 특히 멍청했던 시기의 아린이 보여준 멍청한 행태가 자기 주변의 사람들을 착한 사람과 나쁜 사람으로 나눠보려는 것이었다.) 예를 들어 주요 등장인물중 그나마 덜 악한 인물, 즉 타인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은 인물로 유나 같은 인물을 흔히 꼽지만 사실 유나도 세를레네 구출전 당시 '자신의 안전'을 위해서는 오해고 뭐고 병사들을 싹 죽여 살인멸구하자는 정도의 이야기는 쉽게 하는 인물이며, 어지간한 영웅담 판타지에서 이정도면 충분히 악역의 행태다. 선역으로 보이는 인물조차 악행의 정도가 좀 작거나, 악행을 할 능력, 또는 기회가 없어서 그렇게 보이는 것일 뿐 누구에게나 악성이 있다는 것이 본작의 주제인 것. 사실 후반부에 가면 피폐물이 된다고 하지만 극초반부터 이 작품은 극도의 다크 판타지였다. 다만 가벼운 코믹한 분위기에 묻혀 상대적으로 덜 드러났던 것 뿐이다.
기존의 용사물을 비틀어 풍자하는 시도라는 평가들도 있지만, 이것이 나올 당시에 한국 판타지 소설계에서 "기존의 용사물"이라고 평가될만한 물건 자체가 없어 큰 의미는 없다.(어차피 드래곤 퀘스트조차 제대로 소개되지 않았다.) 사실 한국 판타지는 무협지의 안티테제에 가깝게 초기부터 "현실을 알아야 해!"라는 식의 현실성 지상주의가 대세였기 때문에 이런 면에서 보면 카르세아린은 딱히 특이한 것도 아니다. 다이어트 고고, 소마신화전기 등에서도 나타나던, 당시 한국 서브컬처의 큰 흐름 중 하나였다. 게다가 이 작품이 연재되던 시기는 IMF 때로 다른 작품들도 그 시기의 영향을 받아 음울한 분위기인 게 많았다.(스포일러)
스토리의 무거움과는 별개로, 다소 가볍고 코믹한 문체 때문에 전자책이 아닌 자음과모음에서 나왔던 단행본 기준 8권, 웹소설 기준 10권까지는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주인공이 수난을 겪는 초반부를 넘어 아린이 샤이하드 아카데미에 입학하고, 이후 일행을 만들어 모험하는 내용은 모험 후반부의 라젤의 탑에서 계획이 실패하기 전까지는 밝은 편이다. 게다가 여자같이 생긴 남자가 나오거나 여장하는 장면이 등장하는 매체는 보통 코미디 장르인 경우가 많은데 이 작품도 마찬가지로 이것과 관련된 개그가 많다. 심지어 유나의 혀가 잘리고 아리아가 다시 실험체가 되어 처참한 모습이 되자 분노한 아린이 본 모습으로 돌아오고 증오라는 감정을 느껴 광폭화된 상태가 되었다가 풀린지 얼마 안 되었을 때에 성인 드래곤들이 에이라가 쓴 안티 매직 셸에 휘말려 본체로 돌아왔을 때 코믹한 장면이 나왔고, 전능수가 나타났을 때에는 키아드리스, 칼세니안, 심지어 최강의 고룡 칼슈타인이 전능수에 리타이어된 지 얼마 안 된 상태에서, 자하드리안의 명으로 드래곤들이 모일 때 한 블랙 드래곤이 다론 슈케푸토라는 이름의 인간 용사로 유희해 화이트 드래곤 그라센부르크와 싸우다가 서로 호출을 받고 같이 자하드리안에게 가는 개그가 나온다. 물론 단행본 기준 9권, 웹소설 기준 11권을 읽으면서 이 작품은 역시나 꿈과 낭만따위 없는 다크 판타지라는 사실을 깨닫고 좌절하게 되지만(...). 작가는 이를 두고 배드 엔딩을 가장한 해피 엔딩이라고 말했다. 주인공의 시점과 작품 전체적인 시점을 가리킨 것. 이 소설에서 드래곤은 의지를 가진 자연재해나 마찬가지이다. 그나마 드래곤이 게으른 편이라 다른 종족들이 겨우 살 정도라지만 스토리가 막장으로 가는 시점은 칼슈타인이 브레스 한방으로 국가 하나를 그 대지 자체와 함께 완전히 날려버린 것이 시작이었다. 이 세계의 다른 생명체들에게 드래곤은 공존 가능한 생물체가 아니다. 때문에 대부분의 드래곤이 사실상 날아가버린 것은 그야말로 해피엔딩이다. 하지만 주인공은 드래곤이기 때문에 주인공에 감정이입을 한 대다수의 독자들은 피폐물로 여긴다.
또한 플루토 폰 크로워드X베라 카스나인 정도를 제외하면 제대로 이뤄진 커플이 없어 커플 브레이커 작품으로 취급받는다. 그나마 더 크리처에 가면 이뤄진 커플이 있기는 하다.
아린을 배신한 세틴 입장으로 봐도 사이다가 아닌 극고구마인 게, 에필로그에서 세틴은 아린을 배신한 대가로 아린으로부터 세상을 구한 영웅이자 통일제국의 황제가 되어 많은 찬사와 역대 그 어떤 인간들도 누리지 못한 부귀영화를 누렸으나 막상 실제로는 매일 수면을 제대로 취하지 못할 정도로 아린을 배신한 것을 회상하는 악몽을 꾸며 그 누구에게도 마음놓고 대화할 수 없는 불행한 삶을 산다. 아린을 닮은 이오네와 매일 부부로서 마주해야 하는 걸 '아린을 배신한 대가'라고 생각하고, 세틴 주위에는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원수인 플루토 폰 크로워드와 그의 동료인 가스터 라트나일과 베라 카스나인이 있는데 이들과 당연히 사이가 좋지 않은 편이다. 또한 그가 모든 것을 바쳐가며 만들어놓은 제국도 400년후인 더 크리처에서 꿈에서 깨어난 아린으로 인하여 멸망하였고 그 후 세상이 초기화되었기에 그를 기억하는 인간은 없다. 아린이 한 번 그 후 가스터가 한 번 총 두 번이나 세상이 멸망 직전까지 가고 모든 문명이 파괴되어서 지금 그를 기억하는 존재는 아린뿐이며 그나마 아린도 드래곤의 정체성을 찾아서 세틴를 꿈의 한 조각으로 본다.
엘프에 대한 취급이 매우 나쁘다. 흡혈귀의 도시락, 드래곤의 애첩, 도둑길드장인 불량 변태엘프 따위로 등장한다. 오죽하면 엘프는 깔개를 위해 태어난 종족이라는 글도 있고.
타 작품 및 그 작품을 쓴 실제 인물이 패러디되기도 한다. 선술된 바람의 마도사에서 먼저 나온 검기야 설정상의 공통점일 뿐 직접적인 언급은 아니니 그렇다 쳐도, 후술하듯이 등장인물 중 엘라인 케이너스는 엘라인, 피트와 에리아를 변형한 에레아는 임달영의 피트에리아에서, 레이딘 라슈타니엔은 라테라이나 철도를 쓴 작가 남준섭의 필명 레이딘(Reidin)[17]에서, 래디 옐 가스트리아는 용의 신전을 쓴 작가 김예리 및 필명 라다가스트[18]에서 따왔다. 그런데 이들은 취급이 좋지 않다. 엘라인 케이너스는 페도이고, 피트는 그나마 주인공 파티에 들어갔고 다른 인물들에 비해 비교적 성공했긴 하지만 코믹하게 그려진 편이긴 해도 같은 실제 인물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에게 역강간당했으며, 심지어 주인공인 아린을 한때 죽이려고 했었고, 래디 옐 가스트리아는 본래 나이 많은 노파인데다가 같은 실제 인물을 모티브로 한 피트를 역강간하고 심지어 자신의 동료가 죽었는데도 색욕이 우선인 모습을 보이고 나중에는 다리오스에게 죽는다. 에레아는 에리아에서 이름이 바뀌었고, 단역인데다가 금지된 비술을 써 전능수 비슷하게 바뀌었다가 나중에 인간과 다를 바 없는 존재로 돌아온 대신 더 이상 마법사로 활동하지 못하고 수명이 다 해 죽었고, 그나마 레이딘 라슈타니엔은 라슈타니엔 왕국을 세웠긴 하다. 또 이외에도 작중 드래곤 슬레이어 파티 이외에 역사상 셋 뿐이라는 드래곤 슬레이어 중 하나가 '마룡 파드닐을 해치웠다는 가브리엔'이다. (검은 숲의 은자와 카르세아린은 비슷한 시기 나우누리에 함께 연재되던 작품이라 서로 작품 등장인물의 이름등을 따오는 정도의 영향을 계속 주고받았다.)
타 작품 언급도 있었는데 나우누리 연재 당시 플루토가 근육을 자랑하는 장면에서 작가의 말로 '(초, 초형귀냐-_-;;;)'가 적혀 있었다. 게다가 아린이 부른 노래인 "산골짜기 해츨링~ 아기 해츨링~. 오우거 점심가지고~ 소풍을 간다~. 드래곤아, 드래곤아, 브레스나 한번 뿜으렴~. 화알~ 활 화알~ 활 활활~. 마을 정말 잘 탄다~"는 동요인 다람쥐를 개사한 것이다. 또한 베라가 전능수의 분신체 생성 능력을 보고 잊혀진 고대병기인, 인터셉터 뿌려대는 캐리어같다(…)고 스타크래프트를 간접 언급한 적이 있다.
작중 이름 중에 '칼' 또는 '카르'가 좀 있어 처음 읽는 사람들에게는 헷갈리는 게 많다. 카르세아린, 칼슈타인, 칼세니안, 카르셀 왕국, 세르카르셀.
과거 20words라는 판타지 소설 평점 투표할 수 있는 사이트가 있었는데 작품 100개 중 23위를 했다.
설정이 이어지는 후속작으로 인 드림스와 더 크리처가 있는데, 인 드림스는 연중 상태지만 더 크리처는 2008년에 커그에서 연재를 재개했고 2008년 말 우여곡절 끝에 완결했다.
웹툰은 러시아어로는 정식으로 번역이 된 적이 없고 2021년부터 불법 번역이 돌아다니는데 러시아어권에서는 인기가 있는 편인지 러시아어 서브컬처 캐릭터 Fight 위키 사이트에 칼세니안, 칼슈타인 문서가 있는데 정작 주인공인 카르세아린은 없다.
게다가 칼슈타인이 죽었을 때 F키를 눌러서 조의를 표하십시오 관련 패러디 짤이 생겼다. 패러디는 원본을 존중해서 인지 영어로 되어 있다. 영어권에서 만들어진 짤이 아닌 다른 이유는 이 짤은 칼슈타인이 죽은 화인 150화가 비공식으로 번역된 2023년 7월 초부터 러시아어권의 불법 만화 번역 사이트에서 돌아다녔는데 당시 영어판은 54화가 공식 번역되었기 때문에 러시아어 웹툰 불법 번역이 정식 영어 번역보다 전개가 앞서 있었기 때문이다. 이 비공식 번역은 2024년 4월 번역이 완료되었다. 이렇게 러시아에서는 카르세아린이 인기가 있는 편인데 공교롭게도 웹툰 공식 스페인어판에서는 카르셀 왕국이 바트란 왕국을 침략하는 전개가 번역 연재될 시기에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일어난 지 얼마 안 된 상태였고, 카르셀 왕국이 러시아, 아라스난 왕국이 벨라루스와 비슷했기 때문에 스페인어권 독자가 그 전쟁에 대한 댓글을 단 적이 있다.
5. 등장인물
영어판 웹툰 번역 기준으로는 원문의 이름과는 다른 편이다. 예를 들어, 세틴 사라세나인은 Setin Sarasenain이 아니라 Seton Sarasnein으로 번역되었다. 그리고 작가가 창작한 몇몇 이름들은 실제 해외에서 쓰는 이름과 비슷하게 번역되었는데 라트비히는 이름이 비슷한 Ludwig(루트비히),[19] 에르네르는 Eleanor(엘리노어), 에를린은 에이라(Eyra)와 비슷한 Eyralin으로 번역되었다.웹툰 기준 성별은 눈 밑에 속눈썹을 안 그리는 지, 그리는 지로 각각 남성과 여성으로 구분된다. 다만 아린은 예외로 눈 밑에 속눈썹이 묘사되어 있지만 남자인데, 아린이 폴리모프를 하기 전 어머니인 칼세니안의 인간형만 봐서 인간으로 폴리모프할 때 칼세니안의 모습을 흉내내어서 그렇다.
5.1. 주역 파티
- 유나 차크라나키
리베이드 왕국의 샤이하드 매직 아카데미 출신 마법사. 영어판 웹툰 이름은 Yuna Tzakranaky. 16살이다. 평민 고아로서, 엘프이자 도적 길드 수장인 엘라인 케이너스가 주워다가 길러줘 양아버지 자리를 대신해 도적 생활을 했었으나 엘라인은 어린이에 대한 사랑과 호의라기보다는 소아성애자로써의 욕망을 채우기 위한 것이었기 때문에 도적일을 그만두고 리베이드의 궁정 부마도사 라카타의 제자가 되었다. 도적 시절 경험으로 견습 마도사답지 않게 몸놀림이 빠르고 단검술도 사용하여 상당한 전투력을 가지고 있다. 2년 전 샤이하드 매직 아카데미에 등록해 4서클까지 오를 정도로 실력이 있다. 다만 정신력이 약한지 슬립 마법에 2번이나 당했고 심지어 마지막으로 당했을 때에는 프쉬케가 유나와 아린이 쉬운 마법에 제압되어 황당해 할 정도였다. 아린의 정체를 밝히지 않는다는 핑계로 드래곤의 마법을 어떻게 전수받기 위해서 아린을 졸졸 따라다니지만 세를레네를 돕는 과정에서 혀도 잘리고(나중에 칼슈타인이 재생시켜 주지만) 고생이란 고생은 다 한다. 본래 마법 설명역이었으나 세를레네가 자리를 차지했을 때 세를레네의 어려운 말을 쉽게 바꿔준다. 세틴을 좋아했고 세틴이 세를레네에게 관심있어 하자 질투했으나, 세틴이 아린을 배신한 걸 알고는 내심 증오하게 된다. 작중 10년 후에는 7서클에 오르고 웹툰 기준 머리카락을 길렀으며 아이들에게 마법을 가르쳐주는 일을 한다.
인 드림스에서는 사라세나인, 가이아네스 제국의 최대의 적인 뢰베예거의 수장인 판데모니엄의 마녀이자 9서클 마스터로 대륙 2위의 마법사가 된다. 3위는 같은 9서클이지만 실전 경험이 딸려서 유나랑 싸우면 이길 확률이 30%인 남령주 마도여왕 세를레네다.
여러모로 등장인물들 대부분이 성격이 좋지 않거나 극도로 이기적인 이 작품에서 현실에서 착하다 싶은 사람이 보여줄 법한 사고와 행동을 보여주는 극소수의 인물 중 하나. 하지만 한 때 도적 생활을 한 적이 있는데다, 이 때문인지 보석 형태로 있는 전능수의 봉인의 값어치를 알고, 칼슈타인이 금은보화를 주겠다고 했을 때 매우 기뻐하는 등 금전욕이 있고, 마법사스럽게 아린 일행으로 들어온 이유는 단순히 이들을 도와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드래곤의 마법과 지식에 대해 접근하기 위해서였고, 세를레네를 구해줄 때 아린이 제국군 병사 몇몇을 죽이고 이에 아리아가 제국군 대장을 죽여서 아린 일행이 수배자가 될 위기에 처하자 이왕 엎질러진 물이라고 아리아에게 가이아네스 제국 병사들을 다 죽이자고 말한 적이 있다. - 피트 밀로드
사르바잔 왕국에 있는 달의 여신 하르니안의 신전에 있는 고위 신관. 영어판 웹툰 이름은 Pete. 팀의 회복을 책임진다. 아린 일행이 노숙을 할 때에도 피트를 믿고 아무거나 막 주워먹었을 정도. 어린 나이에 신의 사랑을 받아 장로급의 신성력을 가지게 되고 외모 역시 엄청난 미소년이다. 드래곤 슬레이어 일행이 전능수의 봉인을 찾아다니는 사태를 제국 황제에게 보고하기 위해 아린 일행과 동행하다가 배가 난파해서(아린이 헤엄치다가 박살냈다) 휘하의 성기사단을 모두 잃고 노숙하는 처지에 떨어진다. 이후 자신의 임무가 실패했을 때 세를레네로부터 교세를 떨치게 해 주겠다는 약속을 받고 그녀의 자리를 되찾도록 움직이다가 갈색의 마녀 래디에게 역강간당해 자신의 동정을 잃고 만다(!). 이후는 별다른 활약 없이 아린의 부록으로 졸졸 따라다니는 역할. 인 드림스에서는 세계 최초의 남성 최고위 사제, 즉 최초의 교황으로서 세상의 흑막 중 하나로 나온다.
이름은 임달영의 작품 마이언 전기의 통신연재판 제목인 "피트에리아"에서 따왔다. '피트'와 '에리아' 두 인물로 나눴는데, '에리아'는 에레아로 이름이 바뀌었으며 단역으로 잠깐 등장하고 끝났다. 표절은 아니고, 원 저자의 사전허락을 득하고 사용한 것이다. - 세를레네 아파카인 데레스테이나 카킬라이드
가이아네스 제국 남령주 마도여왕으로, 가계에서 내려오는 의식을 통해 마법을 전수하는 방법으로 18세의 어린 나이에 8서클의 마스터가 되었다. 영어판 웹툰 이름은 Charlene Apacain Deresteina Carkileid. 본래대로라면 아린 일행과 마주칠 일이 없겠으나 아린을 본받아(?) 가출한 블랙 해츨링 에어린이 그녀의 마법을 봉인해 쫓아내고 마도여왕의 자리를 대신 꿰어차 본인은 제국군에게 쫓기는 신세가 된다. 자리를 되찾기 위해 소동을 벌이는 와중에 가출한 아린을 찾아온 드래곤들이 남령주의 수도 이델론을 박살내는 광경을 두 눈으로 목도하고 만다. 이때 몸을 바쳐 자신을 보호한 세틴에게 호감을 가지고 자기에게 장가오라고 대놓고는 말 못하지만 '제국법은 황제와 4영주, 그리고 그 가족들에게는 예외가 된다'고 우회해 들이댄다. 그 이후 아리아를 인간으로 되돌리기 위해 움직이면서 드래곤들과 함께하게 되고 전능수의 부활과 전투, 그리고 초룡의 각성을 모두 경험한다. 카르세아린의 엔딩에서는 세틴이 아린을 배신하는 걸 보고 유나처럼 세틴에게 실망한 듯하다.
성격은 소심한 편으로 여왕으로 주위에서 떠받들어지며 자랐으며 세수를 할 때 하녀들이 얼굴을 씻겨주는 등 때문에 손에 직접 물을 묻힌 적이 없었다. 아린 일행과 모험을 떠날 때 박쥐도 처음으로 봤다. 게다가 마력을 봉인당했기 때문에 파티에서 마법 설명역으로만 나오는데 그나마도 설명이 매우 어려운 편이고 이는 작중 캐릭터들에게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아린이나 세틴은 설명을 들을 때 이해를 하지 못해 매우 지루해했다. 본래 마법 설명역은 유나였지만 세를레네가 자리를 차지하고 난 후 세를레네의 어려운 말을 쉽게 바꿔주게 되었다. 또한 마법을 설명하지 않을 때에는 아무 능력이 없어서 독자들에게 민폐 캐릭터가 될 수도 있었지만, 이 작품의 캐릭터들 대다수가 워낙 인간 말종이라 악행을 많이 저지르다 보니 유나와 더불어 성격이 나쁘지 않아서 독자들이 큰 발암 캐릭터로 보지 않았다. 여러모로 등장인물들 대부분이 성격이 좋지 않거나 극도로 이기적인 이 작품에서 현실에서 착하다 싶은 사람이 보여줄 법한 사고와 행동을 보여주는 극소수의 인물 중 하나. 다만 수하들인 4명의 마녀들이 악행을 많이 저질렀다.
인 드림스에서는 유나와 더불어서 대륙에 단 두 명밖에 없는 9서클 마스터이지만 유나와 싸울 경우 실전 경험이 부족해서 승률이 30%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5.2. 드래곤 슬레이어 파티
5.3. 헤이드 6국 연합 인물
- 레이크
4대 용병왕 중 한 명. 이명은 '돌풍의 레이크'. 영어판 웹툰 이름은 Rake. Rake는 영어로 갈퀴를 뜻하는데 여기에 파생되어서 돈 많고 멋부리는 난봉꾼이나 한량을 뜻하기도 한다. 웹툰이 영어로 번역되기 전의 한국에서는 레이크의 이름 관련 아무런 말이 없었는데, 웹툰 영어판에서는 이름 뜻을 아는 몇몇 사람이 그의 다음 행보에 대해 미리 알아챈 적이 있다. 잔머리의 대가이자 임기응변의 달인. 초반에 오크들에게 잡혀가는 폴리모프한 아린을 구해주었다. 그러나 노예경매장에 아린을 팔고 돈을 먹튀해버린다. 이 때 노예가 된 아린을 사간 사람이 바로 다리오스 폰 골드브러프로 이오네 공주의 카게무샤로 써먹기 위한 것이었다. 아린이 정령술에 눈을 뜬 이후에는 용병길드에 아린을 소개한다. 아린은 용병이 되어 대부호 아스란의 아들로 위장하고 샤이하드 아카데미에서 검술을 배우게 된다. 이는 샤이하드 아카데미에 보관되어 있는 전능수의 봉인을 탈취하기 위한 것. 대부호 아스란에게 고용되어 행동을 함께하며 전능수의 봉인을 모으지만 진짜 속셈은 아스란이 아닌 자신이 전능수의 힘을 얻는 것이다. 가스터가 아스란을 제거한 이후로는 힘을 잃은 세리아를 데리고 칼슈타인의 레어로 향한다. 목적은 드래곤 슬레이어 일행의 여정을 칼슈타인에게 일러바쳐 선물이라도 하나 얻으려는 것. 최후에는 전능수에게 영혼을 먹혀 드래곤들을 몰살시킨다. 전능수의 힘을 얻으려 하는 이유는 자신이 '평생에 걸쳐 쌓아올린 힘'이, 정작 소드마스터를 대표로 하는 정식으로 검을 수련해서 검기를 뿜어내게 된 검사나 주문 몇 마디로 온갖 현상을 일으키는 마법사들의 발끝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것에 자격지심을 가지고 질투하고 있기 때문. 본인은 한 사람이 수백명의 목숨을 가볍게 좌우하는 것을 막기 위함이라고 포장한다. 작중 레이크가 보여주는 모습이 대체로 찌질하고 비열한 탓에 그냥 질투심인데 그럴싸한 명분으로 포장하는 것처럼 보이기는 하지만, 작품의 주제의식을 볼 때 틀린 말이 아니기는 하다. 인간들에게 있어 드래곤이 의지를 가진 자연재해나 다름없는 것처럼 소드마스터나 강력한 마법사 역시 다른 인간들에게는 무슨 수를 써도 상대할 수 없는 살아있는 재앙 그 자체이기는 마찬가지인 것. 즉, 인간과 드래곤 사이의 불공평함을 증오한 가스터가 드래곤이 사라진 세상을 꿈꾼 것처럼 레이크 역시 보통 사람과 마나 사용자 사이의 불공평함을 증오했다고 보면 대강 그럴싸한 것이다. 이는 결국 본작의 주제 자체가 '아무런 책임조차 질 필요가 없는 절대적인 힘을 누군가 가지고 있음으로써 생기는 부조리'임을 말하는 것. 실제로 전능수가 되고 전능수의 본래 목적인 드래곤의 멸절 이후에는 마법사와 소드마스터, 신관 등 마나를 다루는 이들만 골라서 죽이고 다닌다. 그러다가 전능수의 몸 안에 아린과 아리아가 난입해오자 전능수는 이들을 감지하지 못하는데, 레이크는 알기 때문에 전능수에게 아린과 아리아가 쳐들어왔다고 말하나 전능수는 아무것도 없다며 오히려 시끄럽게 구는 레이크를 흡수해 버린다.
- 카산
도시 라엘에 살며 레이크와 안면이 있다. 영어판 웹툰 이름은 Carsan. 칼슈타인이 카르셀 왕국을 수몰시킬 때 라드엘 슈 라엘 노예 경매장의 보물 창고에 있던 보물들을 들고가려다 굉음을 듣는 모습이 나오는데 이후의 전개를 보면 뜨겁게 달아오른 화산탄이 창고를 강타해 대폭발이 일어나고, 노예들인 세실과 샤인이 창고에 들어갔다간 죽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보아 그 폭발에 휩쓸려 죽은 듯하다.
- 라티스 엘 카르셀
이오네의 아버지이자 카르셀 왕국의 왕. 영어판 웹툰 이름은 Latisse el Karsel. 전대 왕이 술에 취해 옆에 있던 궁녀를 범했는데 그 한 방(?)에 임신해 태어난 아들이다. 어머니는 전염병에 걸려 죽은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하지만 그 사람 많은 왕궁에서 혼자 걸리는 전염병이 대체 무엇일지. 작중 자세한 전말은 밝혀지지 않지만 라티스 자신의 입으로 뒷사정은 다 안다는 투로 쓰여있다. 왕자들 중 가장 부왕을 많이 닮아 결국 왕은 지방의 한 성으로 라티스를 내쫓고 제대로 지원해주지 않는다. 그는 그 곳에서 성주의 책장에 있는 책을 모두 탐독하게 되고 부왕을 배알하는 자리에서 지식을 바탕으로 국정에 이런저런 조언을 한다. 그러나 그 때문에 위험인물로 낙인이 찍혀 그 이전에는 사생아로 멸시당했다면 이제는 먹을 것은 풍족하게 받을 수 있으나 생명의 위협을 받게 된다. 성 안에까지 암살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게 자주 외출하고 암살자에게 쫓기던 중 가스터를 만난다. 라티스는 가스터에게 음식과 지식을, 가스터는 라티스에게 신변 보호를 제공해주며 우정을 쌓던 중 어느 정도 나이가 차자 부왕의 옆으로 가 국가의 일을 거들게 된다. 테롤드 크로워드에게 마법을 배워 8서클의 마스터가 된 가스터의 도움으로 부왕과 형제들을 모두 시해하고 마침내 왕위에 오른다. 그리고 세르니안을 비로 맞이하여 사이에서 외동딸 이오네를 얻는다. 그런데 사실 세르니안은 카르세아린의 엄마 칼세니안이 폴리모프한 유희중의 신분으로 작중 7년 전에 사라져 버린다. 나쁜 쪽으로 잔머리가 좋아 그 이후 헤이드 6국 연합을 통일하기 위해 전쟁을 일으키고 이는 카르세아린이 이오네 공주로 변장해 모험을 겪는 계기가 된다. 드래곤 슬레이어 일행의 막강한 무력을 바탕으로 여섯개 국가를 차츰 점령해나가던 중 칼세니안과 칼슈타인에게 멸망당하는 자신의 국가를 두 눈으로 보게 된다. 그러나 아직 점령한 땅이 남아있어 왕으로 인정받아 전능수 퇴치 작전에 합류하고 초룡의 각성과 전능수의 소멸까지 모두 경험한다.
험한 인생을 살았으나 마침내 왕의 자리까지 올라갔고, 가장 사랑했던 아내에 의해 자신의 나라가 모두 박살나는 것을 경험했으며, 그 딸은 새로운 제국의 황비가 된 어찌보면 작중 가장 파란만장하게 살아간 사람이다.
탈모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가스터 라트나일이 라티스를 위해 탈모증 발병 저주를 만들었는데 안티스펠로 쓰면 탈모 치료 마법이 되기 때문이다.
- 이오네 엘 카르셀
카르셀의 공주. 영어판 웹툰 이름은 Ione el Karsel. 아린과 꼭 닮은 외모로 붉은 머리 미소녀. 다리오스가 연심을 품고 있는 공주이지만, 정작 자신은 플루토를 사랑하고 있다. 외모는 닮았지만 흐리멍덩한 아린과는 정반대로 영악하기 짝이 없는 소녀로, 자기 자신마저 이미 정략결혼으로 사용하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 되도록이면 "'멍청하고 어리석어서 이용하기 딱 남자'" 인 아라스난 왕국의 파르세일 왕자와 결혼하는 것이 왕국에 이득이 될 것이라고 대놓고 말하고 다닌다.
여담으로 아린이 드래곤 슬레이어 파티에게 팔려 이용당한 까닭은 헤이드 6국 연합을 통일하려는 음모를 위해서 이오네 공주의 카게무샤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헤이드 6국 연합의 후계자들을 한 곳에 모아서 쓸어버리려는 음모를 꾸몄는데, 이오네 공주도 내보내지 않으면 명분이 성립되지 않았기 때문.
드래곤 슬레이어들은 몰랐던 일이지만, 이오네와 아린이 닮은 것이 아린의 엄마 칼세니안이 유희로서 카르셀 왕국의 왕비 세르니안 노릇을 했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아린과는 이부남매라고 할 수 있으나, 폴리모프의 특성상 드래곤이 낳은 아이라고 해도 딱히 별다를 것은 없다. 그리고 유희에서 깨어난 칼세니안에게 꿈 속에서 낳은 아이에 불과한 이오네 공주는 어떤 의미도 지니지 않는다.
엔딩에서 파르세일 왕자 대신 이오네와 결혼하게 된 것은 세틴이다.(…) 역시 멍청하고 어리석어서 이용하기 딱 좋은가.(…) 하지만 세틴의 경우 파르세일보다는 야망과 능력이 있다는 점에서는 다르다. 얼굴마담이라고 해도 일단은 통일제국의 황제고. 세틴에게 이오네는 아린에 대한 죄책감을 상기시켜서 무척 괴롭게 하는 존재였던듯.
- 케사테스 엘 카르셀
카르셀 왕국의 건국왕. 영어판 웹툰 이름은 Kesathes el Karsel. 카르셀 왕국을 세우기 전에는 그린 드래곤 헬메르노드가 인간 대마법사로 유희 중이던 헤이드 메르나드의 제자로 헤이드와 그를 포함한 일곱 명의 제자들은 가이아네스 제국의 상징이었던 매일 색이 변하는 보석 네 개 중 두 개인 파루시아와 리에기스를 탈취하여 바다를 건넜고, 제국은 해군을 꾸려 이들을 추적하지만 이 행위는 자신의 영역에서 전쟁을 용납하지 않는 블루 드래곤 아르키어드의 분노를 샀고, 동시에 헤이드 역시 본래의 모습인 그린 드래곤으로 돌아가 제국군을 공격하여 제국 해군은 두 드래곤에게 전멸한다. 이후 각자 나라를 세운 여섯 명은 자신들의 스승이자 동료였으나 갑자기 실종되어 버린 헤이드를 기려 자신들의 국가협력체제를 '헤이드 6국 연합'으로 이름붙였다. 이때 케사테스는 자신을 사랑하고 따라준 여인 에르네르 엘 카르셀과 결혼했는데, 나중에 그 여인의 정체가 인간으로 폴리모프한 레드 웜 칼세니안이라는 것이 밝혀지자 당시 사생아라서 성씨가 없었는데 그녀의 이름을 따 자신의 성을 '카르셀'로 정하고 이를 그대로 나라의 이름으로 삼아 카르셀 왕국이 되었다.
- 레이시스
카르셀 왕국의 시녀. 영어판 웹툰 이름은 Reyses. 아린이 이오네 공주로 위장했을 때 이오네와 비슷하다고 다리오스에게 말한다. 나중에 칼슈타인이 카르셀 왕국을 멸망시킬 때 불에 타는 카르셀 왕성의 성벽이 무너질 때 휩쓸렸는데 정황상 이때 레이시스가 죽은 것으로 추정된다.
- 카슬러 엘 리베이드
리베이드 왕국의 제1왕자이자 기사. 영어판 웹툰 이름은 Kasler el Libeid. 독일어로 Kassler는 음식 이름이기 때문에 댓글에서 한 독일 사람이 이름이 웃겨 보인다고 밝힌 적이 있다. 리베이드 왕국은 왕족이라도 강자가 아니라면 기사 계급을 함부로 내리지 않기 때문에 그도 강한 편으로 보인다. 하지만 미나(베라)에게 드래곤 슬레이어 플루토의 이름을 듣고는 경악을 했다. 바트란이 침공당할 때 하이난이 다른 나라의 후계자들과 함께 그의 신병을 맡는다.
- 자이트렐 엘 바트란
바트란 왕국의 왕. 영어판 웹툰 이름은 Zaitrel el Batran. 3년 전 이오네를 본 적이 있다. 바트란이 침공당할 때 죽는다.
- 데크슬레인 엘 바트란
바트란 왕국의 제1왕자. 바트란이 침공당한 후 바트란의 왕자가 죽었다는 언급이 나온 걸로 보아 그도 이때 휘말려서 죽은 것으로 보인다. 웹툰판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 라이스나
라슈타니엔의 후계자. 영어판 웹툰 이름은 Laisna. 풀네임이 나오지 않지만 정황상 라이스나 엘 라슈타니엔(Laisna el Lastanien)으로 보인다. 바트란이 침공당할 때 하이난이 다른 나라의 후계자들과 함께 그의 신병을 맡는다.
- 마드카엔 엘 사르바잔
사르바잔의 후계자. 영어판 웹툰 이름은 Madkaen. 웹툰에서는 풀네임이 나오지 않지만 영어판 이름은 정황상 Madkaen el Sarbazan으로 보인다. 6국 연합 회의에 처음으로 참여했다. 바트란이 침공당할 때 하이난이 다른 나라의 후계자들과 함께 그의 신병을 맡는다.
- 사히켈
바트란 왕국의 귀족. 자카르난 성의 성주이다. 웹툰판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 자피엘
바트란 왕국의 궁정 마법사. 영어판 웹툰 이름은 Zaphier.
- 하이난
카르셀 왕국의 인물. 각국의 왕위 계승자들의 신병을 맡고 있다. 웹툰판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 가베인 커크
4대 용병왕 중 한 명이자 정령사. 영어판 웹툰 이름은 Gabein Kirk. 물의 정령 운디네와 바람의 정령 휴이테를 다룬다. 이명은 '폭풍의 가베인'. 에르베트의 친구이며 알 크리드 산맥 안쪽의 마을에서 살고 있다가 카르셀 군에게 마을이 짓밟힐 때 겨우 살아남게 되었다. 당시 정령사의 재능을 각성한 후였는데 이때 정령이 마을을 부순 건 드래곤이 아닌 카르셀 군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성격은 무뚝뚝하고 우직하며 자신의 고향을 박살낸 카르셀에 복수의 칼날을 간다. 가베인이 아린이 드래곤인 것을 알아보고 풀네임을 말할 때 성씨가 커크[20]라고 나오고, 현상금 수배 종이가 붙었을 때에도 다시 풀네임이 나왔다. 통신연재본에서는 살아남아 뒷일을 도모하는 모습이 나오다가 사망했다는 대사가 짧게 나오지만 출판본에서는 아린과 함께하다가 초반에 드래곤 슬레이어들에게 살해당한다.
- 에르베트
바트란 왕국의 의사. 영어판 웹툰 이름은 Herbert. 가베인 커크의 친구로 알 크리드 산맥 안쪽의 마을에서 살고 있다가 카르셀 군에게 마을이 짓밟힐 때 겨우 살아남게 되었다. 마법사는 아니지만 한때 마법사 지망생이었기 때문에 마법 이론에 대해 알고 있다.
- 크레이슨
4대 용병왕 중 한 명. 이명은 '광풍의 크레이슨'. 영어판 웹툰 이름은 Crayson.
- 휴리아
소녀. 영어판 웹툰 이름은 Huria. 검은색 단발머리를 하고 있다. 쓰러진 아린을 발견하고 집에 데려간다. 아린은 처음엔 자신이 겪은 일 때문에 인간이라며 경계하지만 휴리아와 휴리아의 어머니가 자신을 따뜻하게 대하는 것을 알고는 경계를 거둔다. 이후 칼슈타인이 카르셀 왕국을 수몰시킬 때 산 속에서 희생당하는 모습이 짧게 나온다.
- 휴리아의 어머니
휴리아의 어머니이다. 휴리아가 쓰러진 아린을 데려오고, 이후 깨어난 아린은 처음엔 자신이 겪은 일 때문에 인간이라며 경계하지만 휴리아와 휴리아의 어머니가 자신을 따뜻하게 대하는 것을 알고는 경계를 거둔다.
- 세리아
아린이 잠시 들렀던 사한 마을 여관 주인의 딸. 영어판 웹툰 이름은 Seria. 지병으로 인해 걸어다니지 못하고 의자에 앉아 죽을 날만 기다린다. 딸의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인신매매를 하려던 주인에게 분노한 아린이 마을 전체를 몰살시키고 그 때 한 번 죽는다. 베라가 뱀파이어로 되살려내서 아린에 대한 정보를 토해내게 한 다음 죽이려 한다. 운 좋게 도망쳐서 살아났으며, 그 뒤로 카르세아린과 드래곤 슬레이어 일당에게 맹렬한 복수심을 품게 된다. 부단히 피를 빨면서 힘을 모으지만 뱀파이어의 능력으로는 아무래도 역부족. 레이크에게 토벌당할뻔 한 후 함께 행동하며 정보를 모으는데 주력한다. 더불어 성질도 점점 더러워진다(...)
마지막에 전능수의 체내에서 아린에게 아리아가 죽었다는 것을 깨닫게 하여 아린을 완전히 미치게 만들어버린다. 초룡으로 각성한 아린이 전능수를 완전히 도륙내버리니 거기에 함께 휩쓸려서 소멸했을 듯. 개정판에는 아린이 초룡으로 각성한 후 박살난 세리아의 시체가 전능수에 흡수됐다는 내용이 추가되었다.
- 케헤르난 3세
PC통신판에서는 '퀘하리나 3세'[21]였다. 영어판 웹툰 이름은 Khernan III. 리베이드 왕국의 국왕으로 제1왕자 카슬러 엘 리베이드의 아버지이다. 샤이하드 무투회 때 아리아 세스헤네스에게 암살당한다.
- 아스란
PC통신판에서는 '아슬란'이었다. 영어판 웹툰 이름은 Aslan. 리베이드 왕국의 상인이자 대부호로 자신이 전능수가 되어 강한 힘을 얻고 싶어서 전능수의 봉인을 모은다. 아린을 자신의 아들로 위장해서 샤이하드 아카데미에 입학시킨다. 즉 '용병'인 아린의 실제 고용주. 자신과 비슷한 속셈을 지닌 레이크를 고용해 전능수의 봉인을 찾아다니며 두 개까지 모으는데 성공한다. 가스터에게도 첩자인 라슈테를 파견해 전능수의 정보를 모은다. 그러나 라슈테는 침입하자 마자 들통난 상태였고 라슈테를 추적해온 가스터에게 봉인을 모두 빼앗기고 라슈테와 함께 죽임을 당하고 만다. - 라슈테
그림자 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 기술을 이용해 아스란이 가스터에게 보낸 첩자다. 그러나 선술했듯이 가스터에게 침입하자 마자 들통난 상태였다. 가스터는 2개월간 첩자가 세작질 하는 것을 내버려두는데 이유는 '몸매가 너무 좋아서 잡아버리면 못 즐기기 때문'이었다(...). 결국 추적해온 가스터 및 드래곤 슬레이어들에게 아스란과 함께 죽임을 당한다. 영어판 웹툰 이름은 Lashte.
- 세라
샤이하드 아카데미의 하녀로 이름은 언급되었으나 비중은 없다. 영어판 웹툰 이름은 Sera.
- 학장
샤이하드 아카데미의 학장이다.
- 발렌슈타인
샤이하드 아카데미의 훈련 교관이다. 영어판 웹툰 이름은 Valenstein.
- 지하드 라슨
평민이지만 대부호이자 상인 가문인 라슨 가의 후계자. 영어판 웹툰 이름은 Jihad Larson. 기사로의 신분상승을 꿈꾸며 샤이하드 아카데미에 입학하였다. 샤이하드 아카데미에 아린이 기숙할 때 아린의 룸메이트가 되었다. 아린의 첫 키스 상대이기도 하다.[22] 무투회에 참여하려 했으나 무투회 직전 무사수행을 떠나게 되고 이후 등장하지 않는다. 통신연재본에서는 가베인이 재등장할 때 리베이드 저항군의 물주로써 등장하지만 출판본과 eBook에서는 삭제되었고, 지하드와 가베인의 대사는 아스란과 레이크의 대사로 리메이크되었다.
- 라트비히 폰 사라세나인
사라세나인 백작[23]이자 세틴 사라세나인의 아버지. 영어판 웹툰 이름은 Ludwig Fon Sarasnein 또는 Latwig Fon Sarasnein. 리베이드 왕국에서 3손가락 안에 드는 소드마스터이기 때문에 검기를 쓸 수 있다. 플루토에게 살해당해서 세틴이 그에게 복수심을 품고 본격적으로 소드마스터가 되려고 마음을 먹는 계기가 된다.
- 라르하트 젠켄스레일
샤이하드 기사 후보생이며 아리아 세스헤네스와 무투회에서 서로 붙었다가 탈락했다. 영어판 웹툰 이름은 Larhart Jenkensrel.
- 언더힐 크랭크
용병이며 세틴 사라세나인과 무투회에서 서로 붙었다가 졌다. 영어판 웹툰 이름은 Underhill Crank.
- 서머드 나이카르
마법사이며 아린과 무투회에서 서로 붙었다가 탈락했다. 영어판 웹툰 이름은 Summar Naicar.
- 게오르그 옐리네크
리베이드 왕국의 전 궁정 마도사. 독일의 학자 게오르크 옐리네크(Georg Jellinek)에서 이름을 따온 것으로 보인다. 영어판 웹툰 이름은 선술한 원본으로 추정되는 인물과 같은 Georg Jellinek. 플루토에게 살해당했다.
- 테롤드 크로워드
플루토 폰 크로워드의 조상뻘 되는 리치이며 가스터의 스승. 가스터 이전에는 유일한 8서클 마법의 마스터이다. 영어판 웹툰 이름은 Terold Croword. 폴리모프 마법이 적혀 있는 마법서를 썼다. 200여 년 전 무골 집안인 크로워드 가의 유일한 마법사였다. 소설 기준 에이라가 에를린이라는 이름으로 유희를 즐길때 낳은 아들이자 장성한 이후에 다시 결혼한 남편이기도 하다. 웹툰에서는 어머니 '같은' 에를린과 사랑하던 사이라고 순화되었다. 어머니(소설)이자 아내(소설, 웹툰)인 에를린이 늙지 않자 자신의 수명의 한계를 느끼고, 아들들을 질투해 이들이 사냥을 나갔을 때 절벽에 떨어뜨려 죽인다. 이후 다른 아들이 태어나지만 에를린과 영원히 살고 싶어 리치가 되고 에이라는 본 모습을 드러내 테롤드를 떠나게 된다. 진실을 알게 된 이후 폭주하여 모든 드래곤을 증오하며 복수를 위한 일념 하나로 가스터를 키운 인물. 카르세아린 시대 기준으로는 243살이다. 카르세아린이 자신이 쓴 마법서를 읽고 인간으로 변신해 가출을 하자 칼슈타인이 그에게 따졌다. 선술했듯이 칼슈타인이 그에게 따지고, 그가 드래곤을 증오하면서도 칼슈타인은 '님'이라 붙이는데 이는 그가 리치인 상태로 떠돌아다니다가 칼슈타인의 가디언이 되었기 때문이다. 드래곤 슬레이어 일당이 전능수를 깨우기 위해 침입한 것을 칼슈타인에게 들통나지 않도록 가리다가 마력을 지나치게 소모하여 소멸되었다.
- 샤이드렐 엘레니스 스콘 다키시 오니스 케르제닉
귀족 중 남작. 영어판 웹툰 이름은 Shydrel Ellenis Scone Daquiche Onys Kerzenic. 원작에서는 카르셀 왕국에 살지만 웹툰에서는 사르바잔 왕국에서 사는 것으로 바뀌었다. 아름다운 여성을 납치해 강간하는 게 취미인 변태이다. 뒷골목에서 만난 아린을 예쁜 여자로 착각하고 추근덕대다가 유나가 구출하려 하자 이때 마법사를 동원해 슬립 마법을 쓰게 해서 둘을 재워 납치했다. 이후 유나는 그냥 묶어놓고 아린을 범하려 하다가 아리아에게 몸이 분리되어 끔살당했다. 웹툰판에서는 순화 또는 전개를 빠르게 하기 위해 생략되어 샤이드렐이 골목에서 마법사에게 명해 아린과 유나에게 슬립 마법을 걸게하는 것까지는 같으나, 이후에 바로 아리아와 세틴이 난입해 둘을 구출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 선장
상선인 카이데른 호의 선장이다. 원작에서는 카르셀 왕국에서 배가 출발했지만 웹툰에서는 사르바잔 왕국에서 배가 출발했다고 바뀌었다. 바다에서의 경험이 풍부할 것인데도 불구하고 아린 일행이 배에 탔을 때 일어난 폭풍우 때에는 배멀미를 겪는다.
- 케자르 리베이드
리베이드 왕국의 건국왕. 영어판 웹툰 이름은 Kezar Libeid. 리베이드 왕국을 세우기 전에는 그린 드래곤 헬메르노드가 인간 대마법사로 유희 중이던 헤이드 메르나드의 제자로 헤이드와 그를 포함한 일곱 명의 제자들은 가이아네스 제국의 상징이었던 매일 색이 변하는 보석 네 개 중 두 개인 파루시아와 리에기스를 탈취하여 바다를 건넜고, 제국은 해군을 꾸려 이들을 추적하지만 이 행위는 자신의 영역에서 전쟁을 용납하지 않는 블루 드래곤 아르키어드의 분노를 샀고, 동시에 헤이드 역시 본래의 모습인 그린 드래곤으로 돌아가 제국군을 공격하여 제국 해군은 두 드래곤에게 전멸한다. 이후 각자 나라를 세운 여섯 명은 자신들의 스승이자 동료였으나 갑자기 실종되어 버린 헤이드를 기려 자신들의 국가협력체제를 '헤이드 6국 연합'으로 이름붙였다. 헤이드 메르나드의 제자 중 가장 강력한 소드마스터로, 파루시아를 맡았다.
- 레이딘 라슈타니엔
라슈타니엔 왕국의 건국왕. 영어판 웹툰 이름은 Rayden Lastanien. 라슈타니엔 왕국을 세우기 전에는 그린 드래곤 헬메르노드가 인간 대마법사로 유희 중이던 헤이드 메르나드의 제자로 헤이드와 그를 포함한 일곱 명의 제자들은 가이아네스 제국의 상징이었던 매일 색이 변하는 보석 네 개 중 두 개인 파루시아와 리에기스를 탈취하여 바다를 건넜고, 제국은 해군을 꾸려 이들을 추적하지만 이 행위는 자신의 영역에서 전쟁을 용납하지 않는 블루 드래곤 아르키어드의 분노를 샀고, 동시에 헤이드 역시 본래의 모습인 그린 드래곤으로 돌아가 제국군을 공격하여 제국 해군은 두 드래곤에게 전멸한다. 이후 각자 나라를 세운 여섯 명은 자신들의 스승이자 동료였으나 갑자기 실종되어 버린 헤이드를 기려 자신들의 국가협력체제를 '헤이드 6국 연합'으로 이름붙였다. 이때 레이딘은 헤이드 메르나드의 제자 중 가장 강력한 마법사로, 리에기스를 맡았다. 이름의 유래는 라테라이나 철도를 쓴 작가 남준섭의 필명 레이딘(Reidin)이다.
- 아이크
라슈타니엔 왕국의 경비대장으로 7서클의 마법사이다. 영어판 웹툰 이름은 Eyke. 아들이 있는데 레이크가 납치해 이 때문에 그의 요구대로 라슈타니엔 왕국의 마법함정을 풀어 이들이 왕성 지하에 있던 리에기스를 탈취하는 데에 도움을 주었다. 이후 레이크는 그에게 금화 1만 닢과 함께 아들을 풀어주지만, 비밀을 지키려면 그 입을 다물어야 하기 때문에 암살자를 보내 아이크가 아들과 상봉하는 사이 암살할 계획을 세웠다고 아스란에게 말하는 것을 봐서는 아이크와 그의 아들은 무사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 샤인
노예 소년. 부드러운 갈색 머리카락[24]을 가지고 있다. 노예 경매장에 있다가 칼슈타인의 브레스 영향 때문에 다친 것으로 추정되며 동료인 세실과 같이 바다로 탈출하지만 결국 죽고 만다.
- 허드세일 엘 사르바잔
사르바잔 왕국의 국왕이다.
5.4. 가이아네스 제국 인물
- 로히나스 크렐 가이아네스
가이아네스 제국의 황제. 4령주에 비해 육체적으로나 마법적으로 특별히 뛰어난 점은 없다. 황궁 내에 골드 드래곤이자 드래곤 로드인 자하드리안이 고양이로 폴리모프해 사는 것을 알고 있는 인물. 전능수가 드래곤을 모두 해치운 다음 황궁을 파괴할 때 휘말려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작중 최후는 정확히 기술되지 않고 '황제폐하가 계시지 않은 지금' 정도의 대사만 나온다.
- 유리 데미르 크렐 가이아네스
로히나스의 딸. 웹툰에서는 이름이 나오지 않았다. 고양이 네로를 좋아하는데 그 네로가 골드 드래곤 자하드리안이 폴리모프한 것이다.
- 영주(또는 령주): 가이아네스 제국은 헤이드 6국 연합의 몇 배를 달하는 정도로 영토가 매우 넓어 한 사람이 다스리는 것이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에 땅을 황제가 다스리는 중앙 황제령을 제외한 동서남북으로 직할령을 나눠서 4명의 영주들이 왕 및 여왕 칭호를 달고 다스리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5개의 나라로 분열되어 통치된다. 사령주(4령주)들의 이름에 '아파카인(Apacain)'이 공통적으로 있는 게 특징이다.
- 제히드 아파카인 세리오네이트 하야데이나트
가이아네스 동령주 '현왕(賢王)'. 마법과 검이 판을 치는 세계에서 과학이라는 색다른 학문을 연구하는 인물. 영어판 웹툰 이름은 Zehid. 전능수 레이드를 위해 마력이 크게 필요 없는 비공정을 개발한 인물이다. - 서령주
- 라르고 아파카인 에레아이스네 디테이로스틴
가이아네스 서령주 '무왕(武王)'(King). 영어판 웹툰에서는 처음에는 단순히 King이라고만 번역되었다가 이후에는 Warrior King이라고 나온다. 통칭 무왕 라르고. 영어판 웹툰 이름은 Largo Apacain Ereisne Deteirostyn. 소드마스터의 경지에 다다른 인재.
통신연재본에서는 이름이 라르고 아파카인 에레아이스네 디테로이스틴이라고 나왔으나 개정판에서는 이름이 살짝 바뀌었다.
웹툰 기준 털로 된 짧은 망토를 걸치는데 머리칼 색과 같아서 언뜻 보면 포니테일처럼 보이지만 라르고의 머리카락은 짧은 편이다.
칼슈타인이 아린을 찾으려고 가이아네스 서령주에 본신의 모습으로 강림했다가, 아린의 인간형 모습을 모른다는 것을 깨닫고 말문이 막혀서 얼떨결에(…) 라르고에게 마법검 스톰브링거를 주고 헤이드 6국을 평정하라고 시켜서(…) 전쟁을 일으키게 된다.
칼슈타인에게 받은 스톰브링거 하나 믿고 그린 드래곤 헬메르노드에게 개겨보기도 하지만 처참하게 패배하고 칼슈타인이 와줘서 겨우 목숨은 건진다.
은빛검기로 흑색검기를 쓰는 플루토를 압도한다. 하지만 다리오스에게는 패배하고 나서 무왕 라르고는 아직 패배하지 않았다며 치사하게 칼슈타인에게 받은 스톰브링거를 사용해서 다리를 치료하고, 마검을 폭주시키지만 가스터에게 절대마법봉인을 당해서 스톰브링거는 마법이 봉인되고 다리오스에게 목이 잘린다. 그 잘린 목은 베라가 플루토 다치게 했다고 나중에 박살낸다.
스톰브링거는 마법이 봉인돼서 그냥 잘 드는 칼이 되어버렸지만, 플루토가 득템해서 잘 써먹는다. - 아르고스
소드마스터이며 라르고 사후 가이아네스 서령주가 되었다. - 남령주
- 세를레네 아파카인 데레스테이나 카킬라이드: 위에 나왔다.
- 에레아
가이아네스 전 남령주 '마도여왕(魔道女王)'. 현 시점에서는 고인이다. 영어판 웹툰 이름은 Erea. 현 시점에서 40년 전 도적 길드 수장이자 암살자로 활동하던 래디에게 마법을 배워보겠냐고 하면서 갈색의 마녀가 되게 했다. 아리아같은 일종의 전능수인, 영혼의 그릇 연구를 한 적이 있으며 자신이 영혼의 그릇이 되었지만 실패하고 마나디움의 능력으로 인간과 다를 바 없는 존재로 돌아와 수명이 다 해 죽었다. 자신을 갉아먹던 마나가 마나디움이 흡수한다는 것을 알아채고는 이 영혼의 그릇에 담긴 모든 마나를 퍼내 능력 자체를 봉인시켜 존재와 마나의 균형을 이뤄 가장 다수를 차지하는 인간의 형질에 육신이 귀속되는 대신 더 이상 마법사가 아니게 되었다는 뜻이다.
이름은 임달영의 작품 마이언 전기의 통신연재판 제목인 "피트에리아"에서 따왔다. '피트'와 '에리아' 두 인물로 나눴는데, 피트와는 달리 '에리아'는 에레아로 이름이 바뀌었다. 표절은 아니고, 원 저자의 사전허락을 득하고 사용한 것이다.
- 브로데일 아파카인 토울 세키나트 라이크리드
가이아네스 북령주 '신왕(神王)'. 이름은 여러 번 언급되지만 등장은 전능수 퇴치를 시작하려 떠날 때 딱 한 마디로 끝이다. 영어판 웹툰 이름은 Brodale.
- 클래리어
엘프이며 헬메르노드와 동거한다. 영어판 웹툰 이름은 Clarea.
- 아르킨 케시어드
무왕 라르고의 스승이며 제국 최고의 소드마스터다. 단순히 싸우기 위해서 검기를 사용하기 보다는 세계와의 융합력이 더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광렙해서 은빛무형검기를 쓰는 다리오스에게 두 방에 가버린다. 제자인 라르고는 제국 최강의 소드마스터고 아르킨은 제국 최고의 소드마스터이기 때문에 전투력 자체는 라르고보다 약간 약한 듯하다.
- 햐크
이델론 도둑 길드의 일원이다. 영어판 웹툰 이름은 Hyak. 도둑 길드에 대해 수사하려는 왕실에서 온 자들과 진짜 도둑 길드와 접선하려는 사람들을 구분짓는 역할을 하며 현 시점에서 이 일을 한 지 3년째 되었다. - 엘라인 케이너스
통칭 파괴엘프 엘라인. 영어판 웹툰 이름은 Elyne Kanus. 머리카락은 푸르고, 웹툰판 기준 배꼽티를 입고 있다.
4대 용병왕 중 한 명으로 이명은 '질풍의 엘크릴'. 용병 시절 헤이드 6국 연합 중 리베이드 왕국에 있었을 때에는 엘크릴이라는 이름을 썼었다. 영어판 웹툰 이름은 Elkryl.
연재 당시 나우누리 인기작가였던 엘라인(Ellain)을 별명까지 그대로 패러디해 소설에 등장시켰다. 당시 나우누리 SF란에서는 작가들끼리 친목질을 하면서 다른 작가를 자신의 작품에 등장시키는 일이 유행했다. '파괴엘프 엘라인'이 등장한 다른 소설은 라테라이나 철도와, 수위 때문인지 출판은 되지 않은 BL 야설인 스승과 제자. 또한 선술한 (환생룡) 카르베이너스에도 엘라인 다이나란이 나온다.
또한 이름은 바람의 마도사의 바람의 정령왕인 엘케인과도 비슷하다.
나무에 불지르고 엘프들의 숲에서 쫓겨나 불법 행위로 연명하다가 이델론에 있는 도둑 길드의 길드장(총장)이 된다. 어린 유나를 주워다가 길러주었지만 어린이에 대한 사랑과 호의라기보다는 소아성애자로써의 욕망을 채우기 위한 것. 아린 일행이 도움을 청하러 오자 여전히 유나를 희롱하려다가 아리아의 힘에 데꿀멍하고 남령지 왕궁에 침입할 수 있도록 연고자가 되어 준다. 이후는 드래곤들의 밥셔틀로 전락.
더 크리처에서는 정복왕 샤하르에게 감화되어 헤르모나드 왕가의 시조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 포 소서러스(Four Sorcerers)
갈색의 마녀 래디 옐 가스트리아, 적색의 마녀 세스 헤트리스, 자색의 마녀 루시 페를라인, 백색의 마녀 프쉬케 샤를. 제국 남령주의 2인자들로 세를레네의 수하이다.
영어판 웹툰 이름은 Four Sorcerers. 소서러(Sorcerer)는 남성 마법사를 뜻하기 때문에 정확히는 포 소서리시즈(Four Sorceresses)라고 하는 게 옳기는 하나, 소설 및 웹툰에 포 소서러스라고 명시되어 있기 때문에 영어판 웹툰에서는 Four Sorcerers로 번역되었다.
8서클의 마법사들로 모두 60이 넘은 노파이지만 생명력 전이를 사용해 젊음을 유지하고 있다. 생명력을 전이받는 대상은 사형수. 사형수들에게 사형을 면하게 해 주는 대신 남는 수명의 일정량을 내놓으라고 하면 대부분 순순히 응한다고 한다. 거절할 경우는 생명력을 모두 빨아먹어서 죽인다고... - 래디 옐 가스트리아: 갈색의 마녀로 현 시점에서 40년 전 이델론의 도적 길드 마스터였기 때문에 암살자로 활동했으며 마법이 아닌 도적 기술로 기척을 지울 수 있다. 영어판 웹툰 이름은 Raedi Yel Gastria. 이름인 래디(Raedi)가 영어로 준비를 뜻하는 'Ready(레디)'와 비슷해서 그런지, 래디가 피트를 유혹하는 모습을 보고 영어판 웹툰 독자 중 하나가 "my body is raedi"라고 단 댓글이 베댓이 되었다. 너무 주책을 떨어서 같은 60세 이상 노파인 세스 헤트리스에게 할망구라는 소리를 듣는다. 보통 사람들이 마법을 배우는 나이가 10대 후반인데 래디는 20대 후반에 뒤늦게 마법을 배웠다. 선대 마도여왕 에레아에게 제안을 받아 마법을 배운지 40년 만에 제국 2위의 마법사의 자리에 오르게 되었다. 에레아에게 아티팩트(마력 아이템)들인 빛의 반지와 부정의 반지를 물려받았다. 또한 빛의 반지로 투명화 마법을, 부정의 반지로 체온 차단과 공기 흐름 제어 마법을 써서 투명인간이 된 후 자신의 도적 기술인 기척을 숨기는 것을 써서 모습을 감춰서 타겟을 공격하지만 나이가 있어서 그런지 오랫동안 이 능력을 쓰지 않았다가 아리아를 공격할 때 오랜만에 그 능력을 썼다. 미소년을 매우 밝혀서 생명력 전이를 이용해 젊음을 유지하고, 피트의 동정을 빼앗아갔다. 동료 루시가 죽었는데도 색욕을 우선시하는 모습을 보이며, 아린에게 복수하겠다면서 감옥에 가둬 실험을 하지 않고 마력만 마도구로 봉인시키고는 침대가 있는 방에 감금해놨다. 사디스트 기질이 있어 아린을 혼내주기 위해서 촛불과 채찍 등을 구입하기도 한다. 전능수의 봉인을 찾아온 가스터 일행, 정확히는 다리오스가 세스와 프쉬케를 베어 죽일 때, 자신의 기척을 지워주는 아티팩트들로 모습을 감추고 다리오스를 상대하려 하나 다리오스는 이미 본질을 꿰뚫어보는 눈을 지녔기에 기척을 지우고 숨은 래디를 간단히 포착한 후 마나를 주입해 말 그대로 분해시켜 버린다.
래디 옐 가스트리아 역시 엘라인과 마찬가지로 타 작가를 등장시킨 케이스. 용의 신전의 작가 김예리(당시 나우누리 닉 라다가스트)가 모티브. - 세스 헤트리스: 적색의 마녀로 웹툰 기준 상어 이빨을 가지고 있다. 영어판 웹툰 이름은 Sez Hetris. 동료 래디 옐 가스트리아가 너무 주책을 떨어서 같은 60세 이상 노파이면서도 래디를 할망구라고 부른다. 마법 주문을 외우는 것보다 마법 스크롤을 만드는 데에 한평생을 썼다. 마법 스크롤의 페이지를 찢어서 나오는 마법을 쓴다. 전능수의 봉인을 찾아온 가스터 일행, 정확히는 다리오스가 베어 죽였다.
- 루시 페를라인: 자색의 마녀로 영어판 웹툰 이름은 Lucy Ferlein. 아린 일행이 가짜 세를레네의 일을 밝히기 위해 궁중에 잠입했을 때 이성의 끈을 놓은 아리아에게 살해당했다.
- 프쉬케 샤를: 백색의 마녀로 영어판 웹툰 이름은 Psyche. 웹툰에서는 성씨가 나오지 않았다. 웹툰 기준 고양이입을 가지고 있다. 다리오스가 베어 죽였다.
- 스칼라
제국의 고위 무녀. 영어판 웹툰 이름은 Scarla. 새벽의 여신 칼리오네스를 숭배한다. 긴 금발의 머리를 한 줄로 땋고 은은한 회색빛 옷을 몸에 두르고, 싸늘해 보이는 가느다란 눈을 가지고 있다. 웹툰 기준 등장 초창기에는 눈을 뜬 모습이 있다. 눈동자의 색은 짙은 회색이다. 이후에는 실눈으로 나온다. 베라가 그를 쓰러뜨린 후 그의 신성력을 모조리 빼앗는다. 신성력을 빼앗겨버린 성직자는 죽는 것보다 못하다. 육체적이나 정신적으로 장애가 생기거나 하는건 아니지만, 이 작품에서 모든 성직자는 한마디로 광신도 그 자체다. 신에 미쳐서 광적으로 매달리고 애걸하면서 얻은 목숨보다 소중한 신성력을 빼앗겼다는 건 자신의 인생을 통째로 부정당한거나 마찬가지니 살고싶은 의욕이 생길리가. 안쓰러웠는지 결국 플루토가 고통없이 죽여준다.
- 오스테이르
제국의 노마법사. 8서클에 종사하는 마스터급 마법사이다. 영어판 웹툰 이름은 Osteir.
- 예르메즈
7서클 중반을 넘긴 마스터급 마법사.
- 데자인
7서클 중반을 넘긴 마스터급 마법사.
- 다휴프
7서클 중반을 넘긴 마스터급 마법사.
- 카미 에를라인
이델린느의 하녀. 영어판 웹툰 이름은 Kami. 단발머리를 하고 있고, 소설에서는 머리칼이 검은색이라고 언급되었으나 웹툰에서는 갈색으로 바뀌었다. 아린이 고대어를 읽는 것을 보고 이상해한다.
- 사라
래디 옐 가스트리아의 하녀.
- 바탈리
포 소서리스의 비서들 중 하나. 얼굴이 나오지 않고 언급만 되었다.
5.5. 드래곤
아무것도 없던 무에서 최초로 태어난 것은 법칙이었다. 첫 번째는 세계를 이루는 마나, 두 번째는 그 형체를 갖추기 위한 '고정', 세 번째는 이러한 흐름을 지속하는 '순환', 네 번째는 순환을 매끄럽게 이어가는 '안정'. 마지막 다섯 번째는 완성된 세계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 '방관'. 신들은 바로 안정의 법칙에서 태어난 존재들이다. 문제는 법칙 속에서 태어난 신들 가운데, 세계의 부품으로 머무르는 것을 지겨워하는 자들이 나타났다는 것.사계의 원소를 담당하는 정령거신들은 불멸 대신 자유로운 필멸자의 삶을 받아들이며 법칙을 재해석해 그릇을 만들어 지상으로 강림해버린다. 이들이 바로 드래곤의 시초.
가장 파괴적인 불꽃, 갑작스런 흐름의 중단과 역류을 담당했던 불꽃의 정령거신 칼락스, 그는 레드 드래곤이 되었다. 차가운 얼음의 결정, 존재의 유지와 고정을 담당했던 얼음의 정령거신 루신, 그는 실버 드래곤이 되었다. 찬란한 빛의 현현, 생명의 창조와 사계의 조화를 담당했던 빛의 정령거신 아메네온, 그는 골드 드래곤이 되었다. 허공을 가르는 폭풍, 이동의 흐름과 거스름을 담당했던 바람의 정령거신 벨가릭, 그는 블루 드래곤이 되었다. 감싸안는 짙은 어둠, 존재의 공포와 안식을 담당했던 어둠의 정령거신 아메드, 그는 블랙 드래곤이 되었다. 모든 것을 받아들이는 대지, 생명의 순환과 재생을 담당했던 대지의 정령거신 우스트락스, 그는 그린 드래곤이 되었다. 끝없이 순환하는 흐름, 생명의 치유와 번성을 담당했던 얼음의 하위 정령신[25] 타미논, 그는 화이트 드래곤이 되었다. |
이로서 인간의 폭주는 막았지만 결국 근본 문제였던 드래곤 처리는 제자리걸음이었고, 결국 꼭지가 돌아버린 신들은 법칙을 완전하게 거스르는 전능수를 창조하기에 이른다. 자세한 건 문서 참고.
이렇게 드래곤은 본래 자연력을 관장하는 정령거신이 육체를 만들어 법칙을 벗어난 존재들이기 때문에 그 빈자리를 채우기 위한 정령왕들과 매우 가까우며, 여전히 신력을 지니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다.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와 같이 일정 나이마다 불리는 표현이 있기는 하나 세세하게 정해진 것은 아니고 매우 단순화된 편이다. 0~700세는 해츨링, 700세~약 1000세 부근은 성룡, 5000세까지는 웜, 5000~10000세는 에인션트(고룡)으로 불린다. 수명은 10000년 정도로 700세부터 5000세까지 청년기, 5000세부터 10000년까지가 노년기이다.
너무 오래 살다 보니 심심해서 그런지 책 등을 수집하는 게 취미인 경우가 많다. 당연히 드래곤인 상태로는 1화의 카르세아린처럼 책을 읽기가 어려우니 폴리모프로 인간형으로 변해서 읽는다. 이때 자존심 때문에 순수 인간이 아닌 반인반룡 형태의 드래크로니안으로 변하기도 한다고 PC통신판에 나왔는데, 단순 설정이기는 하지만 선술한 용의 신전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침은 산성을 띄고 이 때문에 카르세아린이 앞발에 침을 뭍혀서 책을 넘길 수 없었다. 물속에 잠수한다면 하루 정도는 버틸 수 있어 폭풍우 때문에 배가 흔들리자 견딜 수 없던 아린이 바닷속에 잠수했다가 아리아의 켈리미네이트 마법을 통해 서로 물속에서 대화를 하게 되었다.
마력검 등의 마력 아이템을 만들 수 있다. 마력 아이템은 마법 아이템보다는 드물기 때문에 매우 귀한 편으로 가이아네스 제국에서만 12개 밖에 없는 상황이다. 다만 드워프 등이 만들어준 것에 드래곤이 마법만 불어넣는 것이라 왜 드래곤이 마력 아이템을 만들었다고 알려졌는지 이상해 하는 사람들이 있다.
드래곤들은 육체적으로 너무나 강력하고 강대한 마법을 쓸 수 있기 때문에 살아가면서 곤란을 겪을 일이 전혀 없다. 하지만 그 때문에 문제가 생겼으니 그것은 삶이 너무 지루하다는 것. 그래서 드래곤들은 폴리모프 마법을 써서 다른 생명체로 변신한 다음 그 종족으로서의 삶을 즐기다가, 질리거나 곤란한 상황에 빠지면 드래곤으로 돌아와서 회피하는데 이를 유희라고 한다.
폴리모프 마법은 700세 성년이 되면 저절로 익히는 것이다. 폴리모프를 썼을 때 특정 종족으로 변신하면 그 종족의 신체 등을 완전히 따른다. 인간이나 엘프 등 인간형으로 변신했을 때 머리카락의 색은 종족의 색을 따른다. 머리카락을 염색하거나 자른 후 드래곤으로 돌아갔다가 다시 인간형으로 변신한다면 머리카락이 처음 변신했을 때로 돌아온다. 다음에 다시 변신할 때 같은 인간형이라 해도 근육질 등의 신체는 변경할 수 있지만 아린 수준일 때에는 그러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드래곤일 때는 저절로 다른 용을 감지할 수 있지만 폴리모프를 쓴다면 다른 종족으로 변하는 것이기 때문에 탐지 마법을 써야 한다. 초룡은 존재 감지와 탐지 마법 둘 다 통하지 않으며, 폴리모프를 쓸 때에는 드래곤이 감지가 가능하나 그 이후에는 갑자기 존재가 사라져 마치 안개가 짙어지는 느낌을 받는다. 폴리모프를 한 상태에서 언령(용언마법)을 쓰는 것은 매우 힘들며, 고룡 중에서도 최강인 칼슈타인 정도는 되어야 쓸 수 있다.
독존(獨存)의 생물로 서로 간섭하지 않는 존재라 죽음도 삶도 서로 각자의 책임이기 때문에 좋게 말하면 서로 존중하고, 나쁘게 말하면 이기적이다.
죽었다면 신체가 각종 재료로 이용된다. 뼈는 최강의 무기, 가죽과 비늘은 최고의 방어구를 만드는 재료, 피는 마법 시약을 만드는 최고의 촉매재, 드래곤하트는 실제 심장은 아닌 보석 형태의 마나 중심체인데 마법 무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마법사들이 갈망한다. 이 재료들은 보통 고룡이 죽어서 몇 백년 후 썩은 것을 인간이 채취하지만, 살아 있는 드래곤을 곧바로 죽여서 얻은 것은 이런 것들보다 더 강력한 편이다.
각 종족마다 일족의 대표자가 있는데 용왕이라 불린다. 용왕은 강력한 권능이나 초월적인 힘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상식을 유지할 수 있고, 눈앞의 일에 집중할 수 있으며, 책임감을 가지고 다른 드래곤과 교류를 이어가는 사회성이 있어야 한다. 인간한테는 특별한 조건이 아니지만 압도적인 힘에 취한 드래곤에게는 매우 특별한 능력이다. 이 때문에 작중 개념을 밥 말아먹은 레드 드래곤 중에서 유일하게 개념을 가진 키아드리스가 적룡왕이 되었는데, 레드 드래곤이 워낙 사고를 많이 치는 종족이라 골머리 썩는다.
종족 전체에 군림하는 드래곤 로드가 있다. 이 드래곤 로드도 설명은 없더라도 강력한 권능이나 초월적인 힘 보다는 용왕처럼 사회성이 있어야 하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리더십도 있어야 한다. 작중 드래곤 로드인 자하드리안보다 강력한 칼슈타인과 6000살의 실버 드래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하드리안이 드래곤 로드가 되었다. 다만 적정 나이는 연륜을 생각하면 고룡급은 되어야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여러 규정이 있는데, 이 중 다른 드래곤의 영역에서 난동을 부릴 수는 없다. 또한 해츨링은 세계의 틈에 숨겨진 알들을 제외한다면 지상에 카르세아린과 에어린 이렇게 단 2마리만 남아 있기 때문에 성룡들이 무조건 보호를 하려고 하며, 해츨링이 다쳤으면 다치게 한 종족이 속한 나라가, 죽었으면 그 죽인 종족의 종말이 일어날 수 있다. 특히 이들이 가출을 했을 때에는 용들 여럿이 찾았다. 또한 전능수가 떴을 때에도 성룡들이 아린을 싸움에 포함되지 못하게 했다.
PC통신판의 작가의 설정 정리에 따르면 드래곤은 산맥에 주로 살며, 자신의 영역을 침범하는 것을 좋지 않게 여기기 때문에 드래곤마다 다르긴 하지만 보통은 인간을 봤다 하면 벌레처럼 여겨 족족 죽이는 경우가 많아, 중앙대륙의 사람들이 항해술이 발달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대륙으로 진출하지 못한다. 모계 사회이고, 1000년에 1~2번 서로 짝을 짓기 때문에 자녀를 보기 힘들다. 짝을 지을 때 결혼식을 하지 않는다.
같은 종족은 이름이 비슷한 경우가 많다. 다만 예외는 있다.
설정은 D&D의 숨결 무기같이 브레스를 하루에 3번만 쓸 수 있고, 나이를 먹으면서 마법을 터득할 수 있고, 나이를 먹음에 따라 크고 강해지며 그래서 연령 = 강함인 관계라는 등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드래곤 및 색깔에 따른 속성 드래곤은 크로매틱 드래곤에서 따왔긴 하지만 초창기 설정에서 주로 따왔고, 완전히 같지는 않다. 마법은 자동으로 터득할 수 있더라도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와는 다르게 일정 주문은 책이 있어야 하고 마법을 배워야 한다. 그래도 인간들보다는 쉽게 배운다. 폴리모프는 나이만 먹으면 저절로 배우기 때문에 책을 얻었다면 폴리모프를 통해 인간형으로 변해 그걸 읽어서 다른 마법을 공부한다.
- 레드 드래곤
화염의 힘을 가지고 있으며 화염의 정령을 부릴 수 있다. 숨결은 속성은 화염. 같은 나이의 드래곤이라면 레드 일족의 덩치가 가장 크고 힘이 가장 막강하지만 그에 반비례하여 가장 성질 급하고 멍청, 단순, 과격, 뻔뻔한 종족이기도 하다. 이름에는 'ㅋ'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 칼슈타인
자세한 내용은 칼슈타인 문서 참고하십시오. - 키아드리스
자세한 내용은 키아드리스 문서 참고하십시오. - 칼세니안
레드 드래곤. 영어판 웹툰 이름은 Karsenian. 카르세아린의 어머니. 성질 더럽고 급한 레드 일족 중에서도 최고로 성질 더러운 인물. 인기투표 당시 "우리 엄마 같아서 공포스럽다(...)"는 의견까지 있었다. 카르셀 왕국의 세르니안 왕비는 사실 칼세니안이 유희를 즐기고 있을 때의 모습이었다. 아린의 모습이 이오네 공주와 닮은 건, 칼세니안이 폴리모프한 모습과 비슷한 모습으로 폴리모프를 했기 때문이다. 카르셀 왕국의 초대 왕비인 '에르네르 엘 카르셀'(Eleanor el Karsel) 역시 칼세니안이다. 카르셀의 건국왕 케사테스는 사생아라서 성이 없었는데 자신을 사랑하고 따라준 여인의 정체를 알게 되자 그녀의 이름을 따 자신의 성을 '카르셀'로 정하고 이를 그대로 나라의 이름으로 삼은 것이다. 해츨링 수색대가 출발할 때 자신의 후손과도 결혼해 보았다는 대사가 나오는데 이는 칼세니안이 '세르니안'으로써 자신의 후손인 라티스의 왕비가 된 것을 의미한다. 사르바잔 왕국에 있는 화룡산이 칼세니안의 레어이다. 나이는 2100살인데 바로 언급된 건 아니고 소설에서 아르키어드가 칼세니안이 성년식을 한 지 1400년이 지났다고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칼슈타인, 키아드리스와 함께 전능수에게 먹혀 죽는다. 러시아어 서브컬처 캐릭터 Fight 위키 사이트에 문서가 있는데 정작 주인공인 카르세아린은 없다.
- 실버 드래곤
얼음의 힘을 지니고 있다. 숨결의 속성은 빙결. 에인션트급 실버 드래곤이라면 절대영도에 가까운 블리저드 브레스를 사용할 수 있다. 레드 드래곤과 맞먹는 힘을 지니고 있다.
- 블루 드래곤
바람의 힘을 지니고 있다. 숨결의 속성은 번개. 성격은 레드 드래곤보다 비교적 온화한 편이다. 비만 체형인 다른 드래곤들과는 달리 샤프한 외양이라고 묘사되며 허리가 길고 또아리를 틀 수 있는 것을 보면 머리 부분을 제외하면 동양의 용, 혹은 뱀과 비슷한 체형인 듯하다. 다만 웜급이지만 고룡 나이에 가까운 아르키어드와는 달리 그 보다는 비교적 나이가 어린 것으로 보이는 데미글은 웹툰에서 일반 드래곤 형태로 나온다. 이름에는 '아르'가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 아르키어드
4500살이며 웜급으로 남해의 제왕. 영어판 웹툰 이름은 Archiad. 이름은 초반에 2번 언급되었다. 원작에서는 가이아네스 제국과 헤이드 6국 연합 중 카르셀 왕국이 전쟁을 못하는 이유로, 육로는 칼슈타인이, 해로는 아르키어드가 막아서 그렇다고 하는데, 아르키어드는 온화한 블루 드래곤이기 때문에 자신의 영역인 바다에서 전쟁만 하지 않으면 인간들이 서로 배 타고 교역을 할 수 있게 한다고 언급되었다. 그리고 아린이 드래곤이라고 밝히자, 에르베트가 칼슈타인과 함께 아르키어드를 언급했다.
원작 중반부에서 아린이 헤엄치다가 배를 박살내어 대면할 때 처음 등장하였으며, 이때 아린의 덩치만 보고 1000살이라고 오해하여 유희를 즐기라는 짧은 덕담과 함께 배웅한다. 또한 용언마법으로 폭풍을 잠재웠는데, 웜급이어도 고룡에 가까운 나이인 4500살 정도에는 드래곤의 형태로 이것을 쓸 수 있다. 다만 나중에 칼슈타인은 폴리모프를 한 상태로 용언마법을 써서 칼슈타인이 그보다 더 강력하다는 게 드러난다.
이후 300살이라는 아린의 나이를 상기하고는 한참 고민하다가 칼슈타인에게 찾아가 아린을 목격한 것을 전한다. 아르키어드 덕분에 해츨링 수색대는 바로 가이아네스 제국 남령지에서 아린의 행방을 찾을 수 있었다. - 데미글
고아원의 원장으로 유희 중 전능수가 나타난 것을 보고 유희를 끝내고 본체로 돌아가 공격을 하나 실패하고 전능수에 잡아먹힌다. 이후 전능수는 고아원 사람들이 마나가 없어서 그런지 그냥 지나간다. 이후 한 블루 드래곤이 전능수에게 잡아먹혔다고 언급된다. 이 유희에서는 착하게 살고 있었는데, 이 이전에는 나쁘게 살았던 것으로 보인다. 데미글은 유희 중 이름인데 본명은 알 수 없다. - 아르키에릴
- 아르메이스: 블루 일족의 대표자.
- 블랙 드래곤
암흑의 힘을 지니고 있다. 숨결의 속성은 암흑이지만 어떠한 능력을 지녔는지는 작중 묘사되지 않는다. 이름에는 '에' 또는 '엘'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더 크리처에 따르면 전통 의상은 검은 가죽옷이고, 특히 에이라와 에어린이 입었을 때에는 노출도가 높고 딱 붙기 때문에 BDSM의 여왕님같아 보인다. 흑룡왕인 에르카스가 입은 옷은 웹툰에서는 가죽옷 정도로 묘사되었다. - 에이라
에어린의 어머니. 영어판 웹툰 이름은 Eyra. 칼세니안과 비슷한 나이의 흑룡으로, 이명은 '나사크의 흑룡'. 리베이드의 재앙이기도 하다. 인간형은 어둡고 긴 머리칼에 초록색 눈을 가지고 있다. 인간형일 때에는 검은 가죽옷을 입는데 BDSM의 여왕님같아 보인다. 웹툰에서는 일반 가죽옷 정도로 묘사되었는데 현실의 검은 가죽옷 같아 보여 위화감이 든다는 평이 있다. 그라테우스보다 훨씬 강하다. 416년 전 딸 에어린이 태어났다. 250년 전 리베이드의 국왕이 자신의 요구를 거절하자 대학살을 저질렀다. 현 시점에서 키아드리스의 말을 듣고 카르세아린을 찾기 위해 리베이드의 국왕인 퀘헤르난 3세에게 붉은 머리의 남성 100명을 모아 달라고 부탁했는데, 이들 중에서 아린을 찾지 못하자 다 즐긴 후 풀어준다. 소설 기준 유희 과정이 아주 막장으로 드래곤 사이에서도 유명한데 우선 유희해서 아들을 낳아 장성하면 그 아들과 결혼해 관계를 맺어 또 다른 아들 낳으면 그 아들과 관계를 맺는 근친 방식을 즐긴다. 이 방식의 대표적 피해자가 테롤드 크로워드. 웹툰에서는 테롤드의 어머니가 죽자 늘 아버지의 곁에 있던 어머니와 '같은' 사람으로 순화되었다.
이때인 200년 전에는 에를린(Eyralin)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다. 무인 가문으로 유명한 크로워드 가문에서 테롤드에게 지원을 해 주고 마법을 배우도록 권유해 테롤드가 대마도사가 되게 만들었다. 테롤드가 자신의 첫째와 둘째 아들을 죽이고 막내 아들이 생긴 이후 나중에 리치가 되자 관계를 파토내고는 유희를 끝내고 사라져 버린다. - 에어린
아린과 마찬가지인 블랙 드래곤의 해츨링. 영어판 웹툰 이름은 Eorin.
아린의 영향인지 마법을 7서클까지 배운 상태에서 가출해서 어느 순간 8서클까지 도달한 후 가이아네스 제국의 남령지 이델론에 가서 남령주 마도여왕 세를레네에게 절대 마법 봉인을 써 쫓아낸 후 그로 변신해 잠깐 그 행세를 했었다. 이때 아린 패거리들은 가를레네(가짜+세를레네)라고 부른다. 성격은 소심한 세를레네와는 달리 밝고 명랑한 편이다.
인간형은 어머니 에이라와 비슷하게 어두운 머리칼이고, 단발머리이고 눈은 초록색이다. 정체가 들킨 후엔 돌아갔고, 전능수가 나타났을 때 세계의 틈에 숨어서 잠들기 때문에 카르세아린에선 별로 등장한 적이 없지만, 인 드림스에서는 주인공 중 한 명.
인드림스에서는 너무 빨리 깨어나 자신을 죽이려던 샤하르를 운좋게 이기고 샤하르를 가디언으로 삼아서 행동한다. 이때도 아직 해츨링이기 때문에 상당히 지상세계 강자명단들까지 작성해놓고 강한 인간들과 가급적 부딪히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더 크리처에서는 성룡으로 성장해 유희를 즐기며 살아가다가 가스터에게 당해 글라세부르크를 받치는 마력원이 돼버린다. 가스터가 패한 이후 다시 유희를 즐기는 삶으로 되돌아간다. - 에르카스
흑룡왕으로 블랙 일족의 대표자. 영어판 웹툰 이름은 Erkas. 에어린 역시 가출하자 해츨링의 문제는 전 일족의 문제가 되었다며 키아드리스, 칼슈타인 등과 함께 해츨링 수색대를 꾸려 아린과 에어린을 찾아나선다. - 엘사나드
첫 번째 초룡. 영어판 웹툰 이름은 Elsanad. 작중에서는 이미 수명이 다해 죽은 것 같다. 초룡으로 각성했을 때 인간들에게는 전능수가 나타나고 바로 다음에 초룡이 나타나서 그런지 전능수와 초룡을 구분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티탄 엘사나드(Titan Elsanad)라고 불리며 8쌍의 날개와 7개의 머리를 가진다. 카르세아린 시대에서 5000년 전에 떠서 당시 어떤 재앙과 위험도 없는 낙원같았던 문명인 슈리테르를 멸망시켜 그 문명이 카르세아린 시대에서는 동화에서나 나오는 존재가 되었다. 전능수를 봉인했지만, 이때 엘사나드는 초룡으로 완전히 각성하지 못한 상태였기 때문에 미치지 않았다. 보통 드래곤들은 초룡을 카이레크 슈라스 드라그니드, '자신을 잊은 자'라고 부른다. 즉, 완전각성한 초룡은 이성을 상실했다는 것을 의미. 그 때문에 엘사나드는 자신의 몸을 매개로 전능수의 마나를 다른 세계로 뽑아내는 것으로 움직임을 막은 것 뿐이었다. 엘사나드의 드래곤하트를 가공하여 재림의 인 파루시아(Parousia), 파괴의 인 리에기스(Liegis), 육신의 인 가이아스(Gaias), 마나의 인 자에드라실(Zaedrasil)이라는 네 개의 보석이 만들어지게 되었다. - 다론 슈케푸토
화이트 드래곤 그라센부르크와 싸우다 자하드리안의 호출을 받는데, 정작 본인도 종족은 블랙 드래곤으로 다르지만 유희 중인 드래곤이라는 것이 드러나 함께 가이아네스 제국의 수도로 간다.
- 그린 드래곤
대지의 힘을 지닌다. 숨결의 속성은 독.
폴리모프 - 헬메르노드
칼슈타인의 레어 근처의 숲에 산다. 영어판 웹툰 이름은 Helmernod. 미녀 엘프인 클래리어와 동거하는 색정광드래곤. 엘프로 폴리모프했을 때의 이름은 헬메르(Helmer)이다. 라르고와 한 번 대결한 이후 큰 비중은 없다. 하지만 작중 배경에 상당히 큰 영향을 끼친 인물로, 헤이드 6국 연합은 헬메르노드가 인간 대마법사 '헤이드 메르나드'(Heid Mernad)로 유희를 즐기며 활약할 때 그의 제자 겸 동료로 케사테스와 케자르 리베이드, 레이딘 라슈타니엔을 포함한 여섯 명이 제국으로부터 독립하며 세운 여섯 개의 왕국이다. 헤이드를 포함한 일곱 명은 가이아네스 제국의 상징이었던 매일 색이 변하는 보석 네 개[26] 중 두 개를 탈취하여 바다를 건넜고, 제국은 해군을 꾸려 이들을 추적한다. 이 행위는 자신의 영역에서 전쟁을 용납하지 않는 아르키어드의 분노를 샀고, 동시에 헤이드 역시 본래의 모습인 그린 드래곤으로 돌아가 제국군을 공격하여 제국 해군은 두 드래곤에게 전멸한다. 이후 각자 나라를 세운 여섯 명은 자신들의 스승이자 동료였으나 갑자기 실종되어 버린[27] 헤이드를 기려 자신들의 국가협력체제를 '헤이드 6국 연합'으로 이름붙였다. - 게르마이샤: 오크로 유희한다.
- 헤르메나이드: 그린 일족의 대표자.
- 화이트 드래곤
물의 힘을 지니고 있다. 숨결의 속성은 빙결로 실버 드래곤과 동일하지만 그 힘은 많이 약하다. 사실상 드래곤들 중 최약체. 이름에는 '그'가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 골드 드래곤
빛의 힘을 지니며 지, 수, 화, 풍, 암의 다섯 가지 속성의 힘을 모두 사용할 수 있고 모든 속성의 정령을 부릴 수 있다. 숨결은 화염, 빙결, 번개, 암흑, 독 속성 모두가 한 번에 나가지만 다른 일족들처럼 막강하지는 않다. 드래곤 일족 중 가장 현명하고 지혜로운 것으로 묘사된다. - 로자르아힘
성룡이 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어린 드래곤으로 성년식을 한 지 200년이 지났고 칼세니안이 1000살이 되지 않았다고 말했기 때문에 나이는 900살이다. 영어판 웹툰 이름은 Rosarahim. 골드 드래곤의 수장 라플레이어트의 자손으로 여성이다. 모든 종류의 정령을 구사하는 이 시대 최강의 정령사이자 정령을 이용해 상식을 초월한 암살을 자행하는 암살자라는 칭호를 즐거워하며 '아사르아힘'(Asarachim, Arasahim)[28][29]이라는 이름의 소녀로 변신해 유희를 즐기다가 사르바잔 왕국에서 칼세니안이 보낸 몬스터 대군에 털리고 항의하려 찾아왔다. 칼세니안에게 '누렁이(...)'라고 불리는 굴욕을 당한다. 칼슈타인이 12살 정도 소년 형태의 인간형으로 폴리모프하자 귀엽다고 말한다. 가출한 카르세아린을 찾는데 가장 큰 공을 세운다. 드래곤 일행과 함께하다가 전능수가 부활하자 자하드리안에게 알리러 황궁으로 향한다. 이후 등장은 없음. - 자하드리안
폴리모프
골드의 고룡으로서 드래곤 로드. 사는게 지겨워서 고양이로 폴리모프해 가이아네스 제국 황궁에서 네로라는 이름으로 산다. 소설 중반 쯤에 잠깐 언급되었다가 후반 되어서야 뒤늦게 등장한다. 유희할 때 이성을 가진 존재가 아닌 본능뿐인 존재로 폴리모프할 때에는 자아도 봉인되기 때문에 자아 회복을 위해 생명의 위협이 닥치는 등 때에 풀리도록 트리거를 건다. 이 때문에 가이아네스 제국 황궁이 카르셀 왕국의 드래곤 슬레이어들이 침범했을 때에 고양이로 살고 있었기 때문에 황제에게 도움을 줄 수 없었다. 전능수가 나타나자 왕들을 소집해 회의를 연 후 모든 드래곤들을 불러 전능수와 싸우다가 먹히고 만다. 전능수와 싸우기 직전 아린 일행들에게 자신의 드래곤하트 조각을 나눠줬다. - 라플레이어트: 골드 일족의 대표자. 황룡왕이라고 불린다. 영어판 웹툰 이름은 Raflaet. 그의 자손이 로자르아힘이다. 후반에 나올 때에는 라플레리어트라고 나왔는데 개정판에서도 이름이 수정되지 않았다.
- 클레이튼
- 로드라리움
- 로이다론
폴리모프
- 종족을 알 수 없는 드래곤
- 슈밀레서스
5.6. 정령
신에서 피조물의 위치로 내려간 드래곤들의 의무를 대신하기 위해 신들이 창조해낸 존재. 정령들은 하급, 중급, 상급이 있으며 최상위에 정령왕이 위치한다. 드래곤들은 자신의 속성과 일치하는 정령을 그냥 부릴 수 있다. 인간들 중 정령과 친화력이 있는 자들은 어느 순간 정령을 다룰 수 있게 된다. 이들은 특별히 '정령사'라 불리며 정령을 소환하기 위한 마나가 존재에 더해진다. 단 자신이 느낀 정령들만을 부릴 수 있으며 하급의 정령을 다룰 수 있게 되더라도 중급, 상급의 정령은 노력한다고 부릴 있게 되는 것도 아니다. 이에 정령사들은 대부분 검사, 마법사, 의사, 신관, 농부[30]- 얼음(물)
?, 운디네, ?, 프라곤
- 바람
휴이테, ?, ?, 이시리엘
- 대지
?, ?, ?, 아르도
- 빛
?, ?, ?, 펠리크
- 어둠
?, ?, ?, 카르온
5.7. 신
카르세아린 시대 이전부터 존재한 신들로 아무것도 없던 무에서 법칙 속 네 번째로 순환을 매끄럽게 이어가는 안정이 태어날 때 이 안정의 법칙에서 신이 태어났다. 과거 자신들과 같은 신이었으나 신으로써 영생을 포기하고 자유롭게 살게된 거신족들의 후손 '드래곤'을 매우 증오하였다. 자신의 삶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드래곤들과 달리 영원히 정해진 임무에만 살아야 한다는 질투심에 '전능수'라는 드래곤 학살용 생명체를 만들었다.- 칼리어드
여행과 전령의 수호자. 웹툰에서는 나오지 않는다. 신인지는 알 수 없으나 사람들이 여정이 무사히 끝나기를 그의 이름으로 빌고, 역할이 그리스 신화의 헤르메스와 비슷하기 때문에 우선 여기에 추가한다.
- 마할루이
운명의 신. 임주연의 판타지 소설 서랍 속의 어드벤처의 벗어난 길과 우연의 신 마할루이(machluy 또는 machaluy, מַחֲלֻיִים)[33]와 이름이 같고 담당이 비슷한 것으로 보아 거기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더 크리처에서는 별 언급 없이 지나간다.
- 에스렐
애욕을 담당한다. 더 크리처에서는 별 언급 없이 지나간다.
5.8. 기타
- 다베라니오스
파멸의 마왕. 칼슈타인이 아린에게 들려준 이야기에서 나왔다. - 페이릴리우스: 칼슈타인의 레어에 있는 얼어붙은 신전을 지키는 봉인의 파수꾼으로 20m 정도의 거대한 펭귄이다. 스피드가 빠르고 드래곤 만큼은 아니지만 강하다. 브레스를 쏘며 마스터급인 심지어 전력도 아닌데 대마법사 가스터의 실드 마법을 깨지게 만들 정도로 세다.
6. 설정
괄호에 있는 영어는 영어판 웹툰에서 나온 것이다. '영어 단어 ~에서 온 것으로 보인다'라고 나온 것은 웹툰에는 나오지 않고 소설에 나왔지만 영어 단어로 추정되는 것이다.- 마법
이 세계의 마법은 마나를 머릿속의 구상 공간에서 재배치하여 현실에 적용시키는 방법으로 구현된다.
저주나 보조마법에 걸린 상태로는 다른 마법을 사용하기 힘들다. 그나마 레비테이션으로 공중에 뜬 상태에서는 마법을 쓸 수 있다.
저서클 마법으로도 마나의 흐름을 방해하면 잠깐의 틈을 만들 수 있는데 처음 보는 주문이어야 하고, 전쟁같이 시간이 촉박할 때에나 쓸 수 있다. 계속 같은 마법으로 마나의 흐름을 방해한다면 적들도 금방 알아채고 쉽게 풀어버릴 수 있다.
마법을 발동시키기 위해서는 주문(시동어)의 영창과 마법적인 손동작인 소매틱, 그리고 마나를 구상 공간에 지정된 방식대로 흘려 넣는 마법 연산 이 세 가지가 모두 충족되어야 한다. 물론 수준이 높아지면서 주문의 영창을 줄이거나 수인(手印)을 없애버리는 식으로 생략할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이 3가지는 지켜야 한다.
특히 마법을 발동시킬 때 주문을 영창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말 자체의 힘으로 마나를 움직이고 재배치하는 것이 구현 원리다. 보이스 체인지 마법에 걸려 목소리가 바뀌었다면 적어도 폴리모프는 통하지 않는다. 아무리 머리가 똑똑하고 지식이 많아도 말을 하지 못하면 마법을 쓸 수 없다.
소매틱도 팔 한 쪽이 없는 마법사는 제한이 되기 때문에 9서클의 가스터급의 마스터라도 5서클 이하는 지장이 없지만 6서클부터는 시간이 걸리고, 8서클 중반 이하는 절대 사용 불가이다. 가스터는 무왕 라르고의 스톰브링거 폭주를 막으려다 한 팔을 반영구적으로 잃어버려(마법적인 재생이 안 된단다.) 소매틱이 힘들어지자 다리로 소매틱을 할 생각을 하게 되어 춤추는 듯한 소매틱을 만들어내게 된다. 제국에 쳐들어갔을 때 이 모습을 보여 마법병단원들이 벙쪄하다가 주문을 맞고 전멸한 황당한 사태가 생긴다.[34]
'생명이 아닌 물질은 결코 정해진 마나 이상의 것을 가질 수도 버릴 수도 없다.'라는 게 마법의 절대적 법칙 중 하나이다. 다만 이런 물질은 드래곤하트로 실존하기는 하나 그 드래곤하트는 초룡의 드래곤하트여야 한다. - 서클 마법
마법의 레벨을 측정하는 단위로, 마법사가 마법을 사용할 때 일어나는 마나의 흐름이 가지는 모습에서 유래되었다. 구상 공간에 마나를 흘리면 원이 그려진다. 이 구상공간의 수가 한 개이면 1서클(First Circle) 마법, 두 개이면 2서클(Second Circle) 마법이 된다. 서클이 늘어나면 마법의 난이도도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지며 익히는 시간 역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빛과 치유의 힘을 사용하는 백마법, 어둠과 파괴의 힘을 사용하는 흑마법의 두 계파가 있는데 안티스펠(Anti-Spell, PC통신판에서는 역주문)을 이용하면 반대의 효과를 낼 수 있기에 두 계파 중 하나만 익혀도 다른 계파의 힘을 쓸 수 있다고 설정되어 있다고 초반의 작가 잡담에 나와있었다.
서클이 올라갈수록 새로운 마법 개발의 난이도도 증가한다. 제대로 된 마법은 고대에 다 완성되었다.
다른 존재는 8서클까지만 다룰 수 있으며 오직 드래곤만이 9서클 마법을 다룰 수 있다고 나오나 작품이 진행되면서 중반에는 인간은 9서클, 드래곤은 10서클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설정이 변경되었다. 9서클 마법을 익힌 유일한 인간이 가스터이고, 초반에는 드래곤하트 때문에 쓸 수 있었다. 이후 아리아를 만들 때 드래곤하트를 넣느라 9서클 마법을 쓸 수 없어 아리아의 몸을 촉매로 미티어 스웜을 쓰는 것으로 대신했고, 인간의 육신으로 9서클 마법을 사용했을 때에는 대가로 팔 한 쪽을 잃었고, 이후에는 전능수의 육체가 받쳐주어 9서클 마법을 자유롭게 쓸 수 있는 것일 수도 있다. 다만 9서클에 들어서는 것은 인간이라면 입문조차도 불가능하며, 가스터는 자신의 정체 때문에 가능한 것인데 더 크리처에 가서야 밝혀진다. 자세한 건 문서 참고.
8서클까지 오른 인간은 최소 나이가 40대 정도의 중년은 되어야 하나, 가이아네스 제국의 남령주 마도여왕직은 가계에서 내려오는 의식을 통해 마법이 전수되기 때문에 18세의 어린 나이에 8서클의 마스터가 될 수 있다. 서클 마법을 사용할 줄 아는 이들이 마법사인데, 작중에서는 '마법사'와 '마도사'라는 표기를 혼용한다. 마법사들에게는 나이보다는 경지, 즉 서클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나이가 많은 마법사라도 상대가 나이가 적은데도 서클이 자신보다 높다면 경의를 표한다. - 1서클
- 매직 애로우: 마나를 화살의 형태로 만들어 발사하여 대상을 타격하는 마법. 영어 단어 Magic Arrow에서 온 것으로 보인다. 입문 과정으로 마법사가 가장 먼저 터득하는 마법이다. 마스터급은 주문 없이도 발동이 가능하며 20발 정도의 난사도 할 수 있지만 수 백발 정도는 마스터도 버겁다. 이는 수백에 해당하는 매직 애로우의 마나 서클을 한꺼번에 구상공간에 흘리고 수백의 마법연산을 동시에 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 임포텐츠 아더: 조루증 발병 저주. 가스터 라트나일이 만들었다. 가스터 본인의 몸이 부실해서 만들었다. 조루를 발병하게 하는 마법을 만든 이유는 안티스펠로 쓰면 조루 치료 마법이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연히 낮은 서클의 마법 봉쇄 주문이 된다는 것을 발견한 가스터가 그것을 이용해 바트란 왕국을 공격할 때 사용했다. 임포텐츠는 발기부전을 뜻하는데 작가가 혼동한 것으로 보인다. 웹툰판에서는 수위 때문에 간지럼 마법으로 바뀌었다.
- 2서클
- 4서클
- 공포 저주(Instil Fear)
- 5서클
- 플레임 스트라이크(Flame Strike): 화염계 주문. 한 줄기 굵직한 불꽃의 창으로 대상을 내리 꽂는다. 신성 마법이었던 D&D와는 달리 마법사가 사용할 수 있다. 시동어 중 일부는 타오르는 겁화여, 불꽃의 기둥이 되어 내 적을 칠지니이고 마지막에는 여느 주문이 그렇듯 플레임 스트라이크!로 끝난다. 영창 시간이 상당히 길다.
- 힐링 리프레시: 힐링 마법. 영어 단어 Healing Refresh에서 온 것으로 보인다. 시동어 중 일부는 생명의 빛, 자애의 권능이여, 상처 입은 육신에 새로운이다.
- 레비테이션(Levitation): 공중부양을 할 수 있게 하는 마법. 물체가 공중부양을 하게 할 수도 있다. 시동어는 대기에 흐르는 바람의 정이여, 당신의 흐름 속에 나의 몸을 실어라. 레비테이션!!
- 윈드 캐논: 영어 단어 Wind Cannon에서 온 것으로 보인다. 굉음과 함께 거대한 충격파가 나온다. 시동어는 바람의 정이여, 그 날개를 창공에 드리워라! 윈드 캐논!
- 6서클
- 스펠 리프레스: 주문 억제술.
- 플레임 실드: 영어 단어 Flame Shield에서 온 것으로 보인다.
- 홀리 배리어: 영어 단어 Holy Barrier에서 온 것으로 보인다. 신성 주문이다.
- 다크 스피어: 영어 단어 Dark Spear에서 온 것으로 보인다. 시동어는 어둠이여, 내 손에 모여 만물을 꿰뚫는 창이 될지니, 다크 스피어!
- 7서클
- 폴리모프(셀프): 시동어는 타고난 종족의 형체여, 그대의 육신은 정해진 것이나 나 법칙의 힘으로 법칙을 수정하여 정해진 것에 의지를 가한다. 나의 의지가 힘이 되어 경직된 형체를 자유로이 바꿀지니, 폴리모프 셀프!
- 8서클
- 블리자드 스톰: 빙계 주문으로 모든 것을 얼어붙게 만드는 극한의 폭풍을 부른다. 영어 단어 Blizzard Storm에서 온 것으로 보인다. 어두운 하늘이 은은한 백색으로 빛나게 한다. 시동어 중 일부는 칼날의 바람이여 북풍의 기운에 권능을 실어 극한의 대지에서 밀어 오를지니 빙설의 폭풍, 블리자드 스톰!이다.
- 다크 플레임(Dark Flame): 어두운 색의 불꽃을 날린다. 8서클 상위 마법이다.
- 9서클
- 루브라크래틱 애로우(Louvracratic Arrows)[35]: 마법진에서 붉은 빛의 광선 수십 가닥이 쏟아져 나오는 공격 마법. 한 번 정한 목표는 절대 바뀔 수 없으며, 목표가 맞을 때까지 따라다니는 것으로 보아 유도 기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시동어는 찬란한 빛을 덮는 어둠의 지배자여, 당신의 맹약이 지금 움직이오니, 어둠을 바라보는 자, 어둠을 원하는 자, 그 맹세의 권속이 당신에게 청한다. 그대의 힘에 실린 파괴의 권능이여. 나의 적을 꿰뚫는 화살이 되어라. 루브라크래틱 애로우! 루브라크래틱이 뭔지는 알 수 없다. 가프[36]의 판타지 소설 투드래곤1+1=1과 0.001밀리의 마법사에도 9서클 섬광 마법으로 나온다.
- 미티어 샤워: 9서클 중반 주문. 영어 단어 Meteor Shower에서 온 것으로 보인다.
- 앱솔루트 제로: 영어 단어 Absolute Zero에서 온 것으로 보인다. 절대영도를 뜻하며, 시동어 중 일부는 만물은 얼어붙을지어다! 앱솔루트 제로!다.
- 파워 워드 킬: 9서클 궁극 주문. 영어 단어 Power Word Kill에서 온 것으로 보인다. 근거리의 살아있는 생명체 하나를 죽인다. D&D에 나오는 마법 중 하나로, 소설에서는 언급만 된다. 그런데 9서클까지 다다른 인간은 가스터급 말고는 없는 데다가 어차피 1서클짜리 매직 애로우에 맞아도 사람은 충분히 비명횡사가 가능하기 때문에 굳이 전쟁 중에서 이 고서클 마법으로 사람을 죽이는 경우는 잘 없는 것으로 보인다.
- 절대 마법 봉인(Absolute Magic Seal): 각 서클의 모든 마법을 알아야만 비로소 익힐 수 있는 궁극 주문이다. 절대 마법 봉쇄라고도 한다. 모든 마법을 절대적으로 봉쇄하는 주문이다. 이 능력에 당하면 마법사는 마법을 봉인당해 쓸 수 없게 된다. 마법검이나 마력검에 주입되는 마나의 흐름도 강제로 막힌다.
처음에는 8서클 주문을 모두 마스터하면 알 수 있다고 나왔는데 얼마 안 되어서 9서클 주문을 마스터하면 쓸 수 있다고 나왔고, 그것이 웹툰에서도 수정되지 않아서 오류가 되었지만 나중에 설명이 나온다. 작중에서는 가를레네(가짜 세를레네)로 변신한 에어린과 가스터가 썼다.
일단 한 번 걸리면, 외부에서 대신 해지해주지 않는 한 본인은 절대 풀 수 없다. 마법 봉쇄 주문은 각 서클마다 궁극 주문으로 존재한다. 1서클 주문의 마법 봉쇄는 1서클에 해당하는 모든 마법을 봉인하며 해제하기 위해서는 2서클 종사자가 필요하다. 상위 마법사가 하위 마법사를 제압할 때 사용하기는 하지만 선술한 파워 워드 킬처럼 효율적인 주문은 아니다. 본인은 주문을 풀 수 없더라도 다른 사람이 의외로 쉽게 풀 수 있기 때문에 이것으로 마법사를 억제하기 보다는 그냥 죽여 버리거나 다치게 하는 것이 더 쉽다. 8서클 절대 마법 봉쇄를 해제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8서클의 종사자, 즉 마스터급 마법사가 있어야 한다. 9서클의 종사자는 가스터 라트나일밖에 없다. 다만, 8서클 종사자들은 그 말고도 있기 때문에 이들에게 도움을 청하면 된다. - 10서클
- 미티어 스웜: 10서클 중반 주문. 1~2km 정도의 운석을 소환하는 것이다. 영어판 웹툰 이름은 Meteor Swarm. 시동어 중 일부는 엘 에크르 퀘이사 크론트 디에르니 하리테르 쏟아져라, 파멸의 유성이여!! 미티어 스웜!!이다. D&D와는 다르게 정말로 운석을 소환하는데, 이러면 메테오와 다름 없다. '미티어 스웜'으로 표기할 지 '메테오 스웜'으로 표기할지 독자들에게 묻던 후기가 있었다. 10서클 주문이기 때문에 가스터 라트나일도 마음대로 못써서 아리아의 몸을 촉매로 해 마법으로 조종해서 썼다.
- 미티어 스트라이크: 10서클 중반 주문. 영어 단어 Meteor Strike에서 온 것으로 보인다.
- 미티어 폴: 10서클 궁극 주문. 영어 단어 Meteor Fall에서 온 것으로 보인다.
- 기타
- 라이팅 셰이크리스: 빛의 족쇄를 뜻하며 영어 단어 Lighting Shackles에서 온 것으로 보인다. 신성 주문이다. 시동어는 파괴의 빛이여, 족쇄가 될지니! 라이팅 셰이크리스! 강렬한 빛으로 된 빛의 고리가 대상의 주위를 감싸 단단히 묶어버려 꼼짝 못하게 만든다.
- 보이스 체인지(Voice Change): 마법 자체는 어려운 것이 아니나 당사자의 목소리를 잘 기억해야 하는 게 난관이기 때문에 완벽하게 시전하기 어려운 마법으로 알려져 있다. 가스터가 이 마법으로 아린의 목소리를 바꿨다.
- 라이팅(Lighting): 번쩍이는 빛의 회오리를 만든다. 시동어의 일부는 엘 라프텔 파라스 델피아다.
- 매스 파이어볼(Mass Fireballs 또는 Mass Fireball): 일반 화염구(파이어볼) 열두 발을 동시에 중첩시키는 공격 마법이다.
- 칠흑의 광구: 이름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정식 명칭이 아니다. 검은 빛의 가루같은 것을 응집해 칠흑의 광구를 만든다.
- 마그나트 헬: 대상을 짓누르는 중압 주문. 제대로 걸리면 상대의 움직임을 봉쇄하기에 충분하다. 시동어는 헬레이스의 권능이 내 손에 깃드노니, 그 앞에 가로막을 것이 없으리라! 마그나트 헬!
- 가이아 스톰: 회오리를 만든다. 영어 단어 Gaia Storm에서 온 것으로 보인다. 파편이 휘날렸기 때문에 플루토가 베라에게 그 마법이 돌바람이라고 말한다.
- 파이어볼: 시동어는 동글동글 불꽃! 파이어볼!
- 아크 필드(Arc Field): 수호 마법으로 사용자의 손에서 빛이 쏟아져 주위를 회전한다. 시동어는 마나의 힘이여, 나를 감싸라. 아크 필드! 초반에는 아크 실드로 나왔는데 나중에는 아크 필드가 나왔다. 시동어가 똑같기 때문에 상위 마법보다는 설정이 바뀐 것으로 보인다.
- 라이트닝 체인: 영어 단어 Lightening Chain에서 온 것으로 보인다.
- 아이스 스피어: 영어 단어 Ice Spear에서 온 것으로 보인다.
- 플레임 캐논: 영어 단어 Flame Cannon에서 온 것으로 보인다.
- 허리케인 스피릿: 영어 단어 Hurricane Spirit에서 온 것으로 보인다.
- 힐링(Healing): 말 그대로 힐링 마법이다. 시동어는 치유의 힘을 내 손에, 힐링이다. 서클은 높은 편이다.
- 미스틱 배리어(Mystic Barrier): 서클은 높은 편이다.
- 샤이닝 레이(Shining Ray): 시동어는 공간을 흐르는 파괴의 빛이여! 샤이닝 레이!!이다.
- 브로큰 웨이브(Broken Wave)
- 이미지 미러(Image Mirror): 서클은 높은 편이다.
- 간접 마법
- 바벨의 마법의 문을 여는 마법: 시동어는 계약의 주인이 명한다. 마법의 문이여, 명에 따라 닫힌 것을 개방하라!다.
- 화이어 슬레이트(Fire Slate): 아리아의 검을 뜨겁게 만드는 마법으로 이것으로 모닥불 대용으로 써서 추위를 녹이거나 고기를 굽고, 심지어 다리미 대용으로도 쓸 수 있다.
- 프리래스타드 폰(Free Rastad Fon): 양손이 붉게 빛나며 허공에 긴 붉은빛의 장막을 펼치는 방어 마법이다.
- 루나틱 실드(Lunatic Shield): 이름인 루나(Luna)처럼 달빛의 돌개바람이 휘몰아쳐 시전자를 둘러싸는 개인용 보호 마법이다. 강력한 방어 마력장으로 상대가 어떤 마법을 날리든지 개인 한정해서는 다 막아준다. 7서클 미만 마법으로 8서클 이상 마법부터는 막기 힘들다. 시동어는 달빛이여, 가호의 힘이 될지니! 루나틱 실드!
- 데스루인 애로우: 영어 단어 Death Ruin Arrow에서 온 것으로 보인다. 암흑의 화살을 날린다.
- 라이트닝 볼트(Lightning Bolt): 불규칙한 각도로 날아드는 전격 마법으로 거대한 번개의 그물이 목표를 뒤덮어 공격한다. 목표에 닿으면 뇌성이 울리며 폭발한다. 광범위한 주문이다.
- 블린트 레이(Blind Ray): 빛으로 공격하는 마법이다. 영어판 웹툰에서는 블린트가 Blind를 네덜란드어식으로 읽은 것으로 해석해 Blind로 번역했는데 상대방의 눈을 멀게하는 것과는 관련이 없다.
- 아이스 스톰(Ice Storm):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얼음폭풍에서 온 것으로 보인다.
- 윈드 오브 커터(Wind of Cutter)
- 켈리미네이트: 의식을 전달하는 정신계 마법이다. 마법을 쓴 사람과 상대편이 서로 감정을 느낄 수도 있다.
- 홀리스트 핸드(Holiest Hand): 시동어는 파괴의 빛이여, 내 손에 임하라! 홀리스트 핸드! 웹툰에서는 베라가 이 주문을 외우려다가 스칼라에게 저지당했다.
- 아크레일(Akrail): 시동어는 새벽의 빛이 여명을 사른다! 아크레일! 회색의 기운이 빛의 장막이 되어 공기를 가르고, 거대한 그물처럼 빛이 대상을 덮는 마법이다.
- 프로텍트: 영어 단어 Protect에서 온 것으로 보인다. 동사형이라 명사형인 Protection이 어울린다. 희뿌연 안개 형태의 장막으로 방어하는 마법.
- 이니셰이드: 중압 주문
- 라이트 슬레인: 중압 마법을 해소하는 주문. 시동어는 파괴의 힘이여, 계약에 따라 내게 임하라! 라이트 슬레인!
- 스톰 오브 디스트로이(Storm of Destruction): 시동어는 불어라, 만물을 찢어발기는 파괴의 폭풍! 스톰 오브 디스트로이! 디스트로이(Destroy)는 동사이기 때문에 명사형인 디스트럭션(Destruction)으로 바뀌었다.
- 홀리 실드: 신성 주문이다. 영어 단어 Holy Shield에서 온 것으로 보인다.
- 팬텀 스티드(Phantom Steed): 검은색의 마력으로 이뤄진 말을 만드는 주문이다. 하루 이상은 유지되나 이 마법을 건 마법사에게 무슨 일이 생긴다면 갑자기 없어질 수도 있다.
- 프로스트 캐논: 어른 팔뚝만한 얼음 조각을 쏜다. 영어 단어 Frost Cannon에서 온 것으로 보인다.
- 샤이닝 실드: 영어 단어 Shining Shield에서 온 것으로 보인다. 무형의 막을 만든다. 시동어는 창공의 흐름이여, 내 앞에 머물라! 샤이닝 실드!다.
- 리니드: 반사 마법이다.
- 세레니엄(Selenium): 섬광계 마법이다.
- 슬립(Sleep): 대상을 졸리게 만들어 집중력을 흐트려뜨리는 정도로 잠에 완전히 빠지게 될 정도는 아니며, 이 때문에 졸음을 참을 수 있을 정도의 정신력이 있다면 참아낼 수 있다. 프쉬케가 아린과 유나가 이 마법에 당해 쓰러지자 당황할 정도다. 보조용 마법이다. 시동어 중 일부는 평온의 모래여, 마수의 꿈으로. 나이트메어다.
- 더블 스펠(Double Spell): 자신이 쓰는 마법을 여러 번 중첩하는 것이다. 방어막을 중첩시켜 방어력을 높이는 데에 쓸 수 있다. 시동어는 흐르는 마나의 기류여, 그 권세를 되풀이하라! 더블 스펠!이다.
- 무언의 결계(Barrier of Silence): 결계 안에 있다면 성이 무너져도 결계 밖에서는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하지만 소리만 차단하지 보이는 것을 막는 것은 아니다.
- 루미너스 버서커(Luminous Berserker): 정신을 제압해 명령만을 따르는 광전사로 만드는 신성 주문이다. 시동어는 달빛에 어린 광기의 미학이여, 그 자락을 드리워라. 루미너스 버서커!다.
- 워프 게이트(Warp Gate): 포털을 만드는 마법이다. 시동어는 닫힌 곳이여, 그 문을 열어라. 갈린 공간이여, 그 문을 마주 잡아라. 열려라, 공간의 문이여, 워프 게이트!다.
- 신체 재생: 신성 주문이며 신체를 완전히 잃은 상태에서의 재생 주문은 최고위 무녀 쯤은 되어야 한다. 다만 드래곤, 특히 칼슈타인 급은 이 주문을 사용할 수 있다. 인간의 엉덩이에 재생 마법을 건다고 해도 꼬리가 돋아나지는 않는다. 인간의 존재력은 9서클 이상의 주문을 쓰면 받아들일 수 없어 몸이 붕괴되는데 가스터급은 그나마 왼팔이 없어지는 대가로 살아남았는데, 이렇게 존재가 흐트러졌을 때에는 신체 재생이 통하지 않는다.
- 그랜드 스트림: 영어 단어 Grand Stream에서 온 것으로 보인다. 시동어는 나 지금 부른다. 심해의 부름. 깊이 파고들어 유유히 흐르는 힘의 근원을! 그랜드 스트림!이다.
자세한 내용은 드래곤하트 문서 참고하십시오.
자세한 내용은 드래곤 로드(판타지 소설) 문서 참고하십시오.
- 레어(lair)
드래곤들이 사는 곳으로 드래곤의 색깔에 따라 다르다. 가령 레드 드래곤이면 화산, 블루 드래곤이면 바다, 화이트 드래곤이면 빙하에 있는 식.
- 마나
아무것도 없던 무에서 법칙 속 최초로 태어난 것이 세계를 이루는 이것이다. 영어판 웹툰 이름은 Mana. 세계를 지탱하는 근원적인 힘이고, 세상 모든 것을 이루는 일종의 결합력이다. 존재 그 자체를 이루는 본질이며 모든 것을 구성하는 근원적인 힘이자, 존재를 승인하는 힘이다. 순환하며 소멸되고 생성된다. 시간과 공간에 존재를 고정하고 지탱하는 원천력이다. 모든 존재는 정해진 마나를 지닌다.
쉽게 말해, 사람이 나뭇가지를 꺾어 지팡이로 쓴다면, 지팡이는 마음대로 휘두를 수 있지만 사람의 일부는 아니다. 여기서 휘두르는 팔을 비롯해 사람의 존재가 '존재의 마나', 휘두르는 지팡이는 '도구의 마나'로 구분된다. 이렇게 외부의 마나를 일종의 '도구'처럼 다루는 자들이 마법사(마도사)와 소드마스터인데, 자신 외부의 마나를 수학적 계산을 통해 재배치하여 기적을 일으키는 사람들이 마법사이며, 자신의 내부에 마나를 축적하여 세상의 흐름을 느끼고 그 마나를 무기, 혹은 신체를 통해 내뿜어 공격수단으로 활용하는 사람들이 소드마스터이다. 그리고 마나를 통해 정령과 교감하고 정령을 부릴 수 있는 사람들이 정령사이다.
생명 역시 마나에 근원을 두기 때문에 마나를 많이 소모하는 마법검을 쓴다는 것은 생명력을 깎아먹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동양에서 흔히 말하는 '기'라고 생각하면 된다는 말이 작가 후기에 있었다.
훗날 수많은 판타지 소설에서 차용된 설정의 효시라고 할 수 있다. 문서 참고.
- 엘릭서(포션)
치유계 주문을 극도로 응축해 정제시킨 마법 시약. 영어판 웹툰 이름은 Elixir (Potion). PC통신판에서의 이름은 에릭스 포션이었다. 최고위 마법사나 신관이 펼치는 치유술과도 맞먹는 굉장한 효과를 가지고 있어 그만큼 엄청나게 비싸다. 가장 효능이 떨어지는 저급 엘릭서 포션이라도 최소 금화 500은 줘야 살 수 있다. 최고급품은 금화 2000이 필요하다.
- 라킬
바트란 왕국 특산인 술. 영어판 웹툰 이름은 Lakil. PC통신판에서는 선인장과 여러 과실을 섞어 발효시켜 만든다고 나오는데, 바트란에 사막이 있다는 언급이 없어 뜬금없어 보인다. 사르바잔 왕국에 사막이 있어 바트란과 사르바잔 사이에 사막이 있다고 치면 되기는 하나 소설에 명확하게 나온 건 아니고, 어차피 웹툰에서는 설정이 변경되어서 쓸 일은 없다. 게다가 그 술이 전개에 중요한 것은 아니라 그런지 개정판에서는 바트란 특산주라는 언급만 나오고 자세한 설명이 사라졌다. 선인장이 재료인 것과 데킬라를 거꾸로 읽고 뒤의 데를 없애면 라킬이 되는 것을 보면 멕시코의 데킬라를 모티브로 한 것으로 보인다.
- 마도구: 마법/마력 아이템 또는 매직 아이템이라고도 한다. 영어판 웹툰 이름은 Magic Item(s). 반지나 귀걸이의 형태로 부착해 사용하는 형태도 있다. 보통 두어 개의 마법 주문이 새겨져 있으며 자신의 마법과 이 마도구의 마법을 동시에 쓰는 방식으로 마법을 두 주문 이상 사용할 수 있다. 마력 아이템은 그 수가 적어 아티팩트(Artifact(s))라고 불리며 드래곤만이 만들 수 있다. 다만 정확히는 드워프가 만들고 드래곤이 마력을 불어넣은 것이다. 마력검을 제외한 아티팩트들은 가이아네스 제국 기준으로 12개 밖에 없다.
- 마검
- 마법검
사용자의 마나를 뽑아내 마법으로 치환하는 검. 영어판 웹툰 이름은 Enchanted Sword. 1서클 마법을 사용하는데 5~6서클 수준의 마나를 요구한다. 사용자에게 마나가 충만하지 않다면 사용자의 생명력을 소모시키게 되며 간단한 마법 몇 개만으로 수십년의 수명이 깎여나가게 된다. 마법사가 만들 수 있다. 정확히는 마법사가 만들었다기 보다는 검체는 대장장이가 만들고 마법사가 검에 마법을 불어넣는 식으로 만들어지는데 마법사가 검을 만들었다고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어 플루토가 이를 이상하게 여겼다. - 아리아의 대검: 아리아 세스헤네스가 자주 썼던 거대 검이다. 가스터가 화이트 드래곤 그라테우스의 뼈로 만들었다. 마나 소모가 마법검과 마력검의 중간 정도로 마법검보다 효율이 아득하게 좋아 마력검 수준은 아니지만 마법검은 진작에 뛰어넘었다. 보통 마법검은 1서클 마법 발현시 5서클 마나까지 잡아먹는 반면, 아리아의 대검은 2, 3서클 정도의 마력만 사용. 이걸 보고 포 소서리스의 수장인 래디 옐 가스트리아는 '어느 드래곤이 장난으로 만들었나' 생각하기도 할 정도로 고효율. 제국에서 마법으로는 첫손꼽히는 래디나 세를레네조차 이 정도 효율은 만들 수 없다며 그렇게 추측했고, 이후 제국이 아닌 다른 곳이라면이라는 조건을 붙인 뒤 가스터가 만들지 않았을까 생각하기도 했다. 대검을 타고 하늘을 날 수 있으며, 열을 내서 다리미 대용(…)이 되기도 한다. 아리아가 가이아네스 제국 남령주 수도 이델론에서 잃어버렸다.
- 가스터 블레이드: 아리아 세스헤네스가 쓴 거대 검이다. 대검을 잃어버린 아리아에게 가스터가 그라테우스의 뼈로 대검과 비슷하게 만들었다. '전능의 검, 가스터 블레이드'라고 하기도 한다.
- 마력검
사용자의 마나를 마법으로 치환하는 것은 마법검과 같지만 그 효율은 1대1. 즉, 1서클 마법을 쓰는데 1서클의 마나를 요구한다. 사용자에게 마나가 충만하지 않으면 수명이 깎이는 것은 마찬가지이지만 10년치 잡아먹을 것을 반년치로 줄여준다(?). 이 때문에 누구나 마법검보다 마력검을 더 탐낸다. 영어판 웹툰 이름은 Mystic Sword. 마법검과는 다르게 오직 드래곤만이 만들 수 있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정확히는 드래곤이 만들었다기 보다는 검체는 드워프 등의 대장장이가 만들고 드래곤이 검에 마법을 불어넣는 식으로 만들어지는데 드래곤이 검을 만들었다고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어 가스터가 이를 지적했는데 정작 선술했듯이 마법검은 자신이 만들었다고 얘기해서 플루토가 그것을 이상하게 여겼다. 중앙 대륙에서 마력검은 5개 밖에 없으며 불꽃을 지배하는 화염검인 블레어스 타이나, 천둥과 번개의 권능인 카라스테인, 폭풍과 파괴의 검인 스톰브링거, 지평의 마검인 케이어스 퀘이사, 명부를 다스리는 죽음의 검인 섀도 다크니스가 있다. - 명룡도: 아린이 사용하는 검이다. 영어판 웹툰 이름은 Dazzling Dragon Sword. 정확한 한자 이름은 나오지 않았지만 작품 내용으로 봐서는 명룡도에서 룡도 부분은 용 룡(龍)과 칼 도(刀)를 합한 룡도(龍刀)로 추정되는데, 명이 무슨 한자인지 정확하지 않다. 영어판 웹툰에서는 명을 밝을 명(明)으로 해석해서 '눈부신'을 뜻하는 Dazzling이 되었다. 예도(Swift Steel)라고도 불린다. 동쪽 대륙에서 만들어졌다. 선술한 대륙 5대 마검이 아닌데다가 미묘하게 능력이 별로 없어 드래곤이 심심풀이로 만든 게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다. 라트비히 폰 사라세나인이 가지고 있었지만 검의 형태가 중앙 대륙의 검술에 맞지 않아 사용하지 않고, 심지어 마력검이기도 해서 수명이 깎일까봐 자신의 아들인 세틴에게도 주지 않았는데 아린의 마력이 많다는 것을 알고 그에게 줬다. 근력증강 마법이 걸려 있어 사용자가 이 검을 들 때 검이 가볍게 한다.
- 대륙 5대 마검
- 스톰브링거
자세한 내용은 스톰브링거 문서 참고하십시오. - 블레어스 타이나: 불꽃을 지배하는 화염검으로, 아린이 700살 성룡이 되어 첫 유희를 할 때를 대비해서 칼세니안이 준비한 검이다. 영어판 웹툰 이름은 Blairs Taina. 사르바잔 왕국의 하르니안 신전 지하에 있었다. 아린이 이 검을 처음 접할 때 여인의 형태가 나와서 아린에게 이 관련 얘기를 했고 칼세니안이 준 편지도 옆에 같이 있었다. 아린은 명룡도를 주로 쓰기 때문에 세틴에게 선물했지만, 나중에 세틴이 배신하면서 아린이 그 검에 찔리게 된다.
- 카라스테인: 천둥과 번개의 권능의 마검이다.
- 케이어스 퀘이사: 지평의 마검이다. 영어 단어 Chaos Quasar에서 온 것으로 보인다.
- 섀도 다크니스: 명부를 다스리는 죽음의 검이다. 영어 단어 Shadow Darkness에서 온 것으로 보인다.
- 디텍트 크리스털: 침입자를 감지한다. 영어 단어 Detect Crystal에서 온 것으로 보인다. 내부에서 사람이 돌아다니는 건 괜찮지만 외부에서 침입한다면 바로 경보가 울린다. 이 크리스털을 끄려면 누군가가 내부에서 작동을 멈추게 해야 한다.
- 래디의 아티팩트: 투명화 능력이 있으며 모습 뿐만 아니라 체온과 공기의 흐름도 제어할 수 있다.
- 줄: 마력의 흐름을 방해한다.
- 반지: 전능수 봉인 마법이 담긴 마력 아이템이다. 전능수의 중추핵까지 간 후 핵이 되는 4개의 봉인에 반지를 겨냥하고 시동어를 외치면 봉인할 수 있는데 이를 봉인 역행이라고 한다. 10서클짜리이기 때문에 바다를 퍼낼 힘으로 우물을 퍼내는 것과 마찬가지 이기 때문에 인간이 이 아이템을 쓰면 마나를 모조리 빼앗겨 조각조각 갈라져 죽어버린다.
- 영혼의 그릇
새로운 육체를 창조해 내는 고대의 비술이다. 영어판 웹툰 이름은 Vessel of the Soul. 생체 개조(Biological Modification)라고도 한다. 소설 구판 단행본 중 2권의 부제가 영혼의 그릇이다. 신이 부여한 생명과 마나를 의도적으로 재배치해 마법적으로 재구성하며, 성공하면 각종 마물이 섞인 키메라가 만들어진다. 보다 고도의 생명체를 창조하기 위한 비술로 가이아네스 제국에서 실험을 했다. 신을 모독하는 행위이기 때문에 인간은 절대로 손을 대서는 안 되는 분야이다. 하지만 인간은 마법 관련 실험을 통해 될 수 있다. 작중 가이아네스 제국의 남령주 전대 마도여왕 에레아와 아리아 세스헤네스가 그렇다. 그라테우스의 레어에 이 비술이 담긴 자료가 있었지만 드래곤 슬레이어들에게 탈취당했다.
거신족들이 과거에 자신을 얽매는 책무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해 이 비술을 이용해 스스로의 육체를 창조해 냈고, 신들이 이 비술을 역이용해서 전능수를 만들었다지만 실제로는 이 비술 자체가 역이용도 아닌 바로 일종의 전능수를 만드는 것이다. 인간들은 보통 이렇게 영원한 마나를 지닌 깨지지 않는 그릇이 되는 비술을 인간이 드래곤과 같은 존재가 되는 수법으로 잘못 알고 있지만 드래곤들은 이 비술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다.
전능수의 일종이다 보니 자체재생력이 굉장하여 팔다리고 잘리고 뇌가 녹아도 낫기 때문에 피부는 흉터 하나 없는 비단결이다. 몸에 무리가 많이 가는 고서클 마법을 자주 써 마나가 다 닳아 죽어도 드래곤의 피가 신체에 묻으면 살아남을 수 있지만, 정확히는 그 피는 초룡의 피여야 한다.
더 이상 인간으로는 돌아갈 수 없지만, 인간과 마찬가지의 형태로 돌아갈 수는 있는데, 앞서 설명했듯이 마나디움이 신체를 갉아먹는 마나를 흡수할 수 있기 때문에 이 영혼의 그릇에 담긴 모든 마나를 퍼내 능력 자체를 봉인시켜 존재와 마나의 균형을 이뤄 가장 다수를 차지하는 인간의 형질에 육신이 귀속되면 되지만 그 대신 더 이상 마법사가 아니게 된다.
칼슈타인의 말에 의하면 전능수로서의 기능은 제대로 돌아간다고 하며, 실제로 전능수 역시도 아리아를 자신과 별개 존재로 인식하질 못했다.
이렇게 전능수의 일종이기는 하나, 과거 초룡 엘사나드가 봉인한 전능수 그 자체는 아니기 때문인지 아리아의 정체가 밝혀졌어도 드래곤들은 아리아를 공격할 생각을 하지 않고 덤덤히 있었지만 그래도 아리아를 인간으로 돌려보내는 데에 협력한다. 또한 이 영혼의 그릇은 초재생능력을 제외한 불로불사, 마력이나 신력을 아예 흡수해버려 타격 자체를 피하는 것, 직접 존재를 삼켜버릴 경우 해당 존재를 재구성, 영구 유지 주문이나 정신계 주문 완전면역, 제한 없는 분신체 생성 능력, 전 세계 규모의 탐지 능력은 없다. 초룡이 단순히 육탄전으로 찢어발기고, 브레스를 쏘면 그 전능수처럼 소멸될 수는 있지만, 작중 에레아나 아리아는 이렇게 되지 않았고, 특히 아리아는 초룡인 아린과 서로 좋아하는 사이라 아린이 아리아를 공격할 리가 없다.
선술했듯이 에레아가 이것이 되는 연구를 한 적이 있으며 자신이 영혼의 그릇이 되었지만 실패하고 마나디움의 능력으로 인간과 다를 바 없는 존재로 돌아와 마법을 쓸 수 없게 되었고 수명이 다 해 숨졌다.
아리아는 가스터 라트나일에 의해 금단의 마법인 생체개조 중 인체개조를 당했는데 몸에 각종 몬스터와 화이트 드래곤인 그라테우스의 뼈와 드래곤하트까지 들어간 키메라 형태이다. 이 때문에 칼슈타인이 아리아가 조잡하게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등뼈와 머리뼈가 그라테우스의 뼈로 구성되어 있는 덕에 충격에 강하며, 체중 이상의 힘을 낼 때도 안정적이다. 드래곤하트로 인한 상당한 마력을 띠고 있어서 마법검을 써도 멀쩡하다. 하지만 드래곤하트를 사용했음에도 육체가 마나 허용량을 넘으면 최종적으로는 붕괴된다. 육체를 만들기 위해 지나치게 마법적 융합을 시행한 결과 실험체의 자아가 부서져 가사 상태에 빠져버리고, 촉매에 양을 줄인다면 다시 육신의 붕괴가 일어나기 때문에 아리아 이전 실험체들은 모두 실험에 실패해 죽었다. 괴력을 가지고 있다.
인간 외에 온갖 마물의 육체가 섞여있다 보니 고유의 '존재의 마나'를 지닌 마물들의 육체를 '도구의 마나'로 쓰기 때문에 감정을 죽인다면 그 둘이 구분이 되지 않지만, 인간의 감정이 드러나는 순간 마나는 제각각의 존재로 나누어지려 하기 때문에 피를 흘리거나 인간의 마나와 인간이 아닌 이의 마나가 충돌해 폭주를 해 이성을 잃어 살육기계가 되는 등 자신의 몸을 컨트롤할 수 없게 되는 등 신체가 붕괴될 수 있다. 이 때문에 무감정을 유지해야 하는데, 몬스터와는 달리 인간이 상대라 공격할 때 동정심 때문에 힘을 조절해 죽이지 않고 쫓아내더라도 코에서 피가 흐르는 등 신체가 서서히 붕괴된다. 드래곤의 옆에 있으면 마나가 흡수되어 다시 안정적이게 될 수 있는데, 그것도 초룡의 드래곤하트가 마나를 흡수했기 때문에 그렇다.
아리아는 같은 실험체들이 수두룩하게 죽어가는 와중에 단 하나의 성공 사례로 살아 남았지만 실패작이기 때문에 본래의 용도인 대 드래곤용 병기로는 사용하지 못하고 가스터가 리베이드의 수도 케힐란을 박살낼 때 쓰고 버릴 말로 보냈지만 아린이 초룡이라 초룡의 피가 묻어 살아남고, 무감정하게 살육을 벌이는 것을 전능수를 정화시키는 초룡의 능력이 발현되어 막게 되었다.
- 초룡
다차원 공유체. 정확한 한자 이름은 나오지 않았지만 작품 내용으로 봐서는 드래곤의 능력을 뛰어넘었기 때문에 뛰어넘을 초(超)와 용 룡(龍)을 합한 초룡(超龍)으로 추정된다. 영어판 웹툰 이름은 Super Dragon. 전능수가 나타난 동시에 초룡도 나타나서 그런지 보통 사람들은 보통 초룡과 전능수를 따로 구분하지 못하며 이 때문에 이들은 전능수가 된 매개체인 인간 티탄과 초룡 엘사나드를 구분하지 않고 티탄 엘사나드(Titan Elsanad)라고 부르기도 한다. 거대한 존재만이 차원을 넘나들며 존재할 수 있고 이런 거대한 존재와 우연이 겹쳐 태어나는 드래곤이면서 드래곤이 아닌 개체이다. 밖으로는 같은 드래곤도 존재가 전혀 느껴지지 않으며 탐지 마법이 통하지 않고, 동족의 몇 배나 되는 신체 크기를 가지고 있고 상처 같은 것은 아주 빠르게 재생된다. 전능수는 초룡의 존재를 감지할 수 없으며 초룡의 힘도 흡수하지 못한다. 첫 번째로 각성한 초룡인 엘사나드는 완벽하게 각성하지 못해 전능수를 완전히 퇴치할 수 없었기에 그의 드래곤하트 일부를 가공하여 전능수를 다른 차원으로 쫓아내었고 그 때 가공된 드래곤하트는 매일같이 색이 변하는 보석으로 와전되어 가이아네스 제국의 위엄을 상징하는 물건이 되고, 마나디움이라는 이름으로 연구된다. 그 중 두 개는 헤이드 6국 연합의 선조들이 훔쳐서 바다를 건너게 된다. 두 번째로 각성한 초룡이 카르세아린이다. 아린은 어린 나이에 완전히 돌아버려 완벽하게 초룡의 능력을 가지게 되었으며 전능수의 존재를 완전히 지워버린다. 이 소설이 통신 연재 때에는 제목이 '초룡전기 카르세아린'이라 복선 및 떡밥이 제목에 바로 나와 있었는데, 단행본화되면서 작품 제목이 바뀌면서 해당 떡밥이 사라졌다.
- 마나디움
6천여년 전 등장했던 전능수가 당시 생존해 있던 드래곤을 전멸시켰지만, 불완전하게 각성한 초룡 엘사나드에 의해 봉인되었다. 이때 엘사나드의 드래곤하트를 가공하여 재림의 인 파루시아(Parousia), 파괴의 인 리에기스(Liegis), 육신의 인 가이아스(Gaias), 마나의 인 자에드라실(Zaedrasil)이라는 네 개의 보석이 만들어지게 되었다. 마나(Mana)에 원소 기호에 주로 붙는 접미사 디움(-dium)을 합한 Manadium에서 온 것으로 보인다. 일반인들은 단순히 '매일 색이 달라지는 보석'이라고만 알고 있으며, 그나마 이것을 연구해본 적이 있는 가이아네스 제국의 남령주에서도 '마나디움'이라는 이름으로 부를 뿐 실체는 모르고 있었다. 일종의 마나 저장체라고 할 만큼 방대한 마나를 주입하고 내장할 수 있는 특이성을 지닌 물질로 이뤄져 있다. 가이아네스 제국 남령주의 당시 마도여왕이었던 에레아는 이를 '다차원 존재 공유체'라고 이름 붙였다. 한정된 질량에 비정상적으로 마나가 압축된다는 것은 법칙에 어긋나는 일이기 때문에 이 물질이 여러 차원에서 공존하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여러 실험으로 추정해 알아내기로는, 봉인에 내제된 마나는 드래곤 수십 개체에 달하는 수준이다. 하지만 그 안에 담긴 마나를 꺼내서 쓸 방법이 없었다.
선술했듯이 '생명이 아닌 물질은 결코 정해진 마나 이상의 것을 가질 수도 버릴 수도 없다.'라는 게 마법의 절대적 법칙 중 하나이고, 이런 물질은 드래곤하트로 실존하기는 하나 이 마나디움은 초룡의 드래곤하트다. 그 때 가공된 드래곤하트는 매일같이 색이 변하는 보석으로 와전되어 가이아네스 제국의 위엄을 상징하는 물건이 된다.
이 마나디움을 이루는 보석 4개가 동시에 있으면서 그것을 칼슈타인의 레어에 있는 전능수의 봉인지에 가면 봉인이 풀리는데 작중 300여 년 전 가이아네스 제국은 보석 4개를 다 갖고 있었지만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며, 얼마 안 가 그 중 두 개인 파루시아와 리에기스는 헤이드 6국 연합의 선조들이 훔쳐서 바다를 건너 버렸다.
이렇게 마나디움을 이루는 보석 4개가 동시에 있으면서 그것을 칼슈타인의 레어에 있는 전능수의 봉인지에 가면 봉인이 풀린다는 것은 화이트 드래곤 그라테우스의 레어에 정보가 있는데, 그 드래곤 중 가장 약한 화이트 드래곤 마저도 인간들이 공략하기에 매우 어려운 편이다. 작중 드래곤 슬레이어들은 그것을 성공해 정보를 얻은데다 각 나라들을 공격해 마나디움 전체를 얻게 되었다. 하지만 이들이 그것을 알고 보석 4개를 가지고 봉인지에 가더라도 전능수의 조건에 맞는 마나에 더럽혀지지 않은 순수한 육신과 정신만을 갖춘 인간이 있어야 하는데, 애초에 전능수의 봉인지에 가는 것 자체가 호락호락하지 않다. 칼슈타인이 있는 화산 안에 용암이 있고 그 용암은 마법으로도 건너기 버거우며, 칼슈타인이 자리를 비웠더라도 가디언이 지키고, 그 용암 너머에 있는 전능수의 봉인지로 가는 길목인 얼어붙은 신전에는 드래곤도 바로 워프를 못 쓰는 공간왜곡이 걸려 있기 때문에 통로가 매우 길어 사람이 12시간 넘게 걸어야 하고, 매우 추우며 각종 강한 몬스터들, 브레스를 쏘는 20m 크기의 거대 펭귄인 봉인의 파수꾼 페이릴리우스가 지킨다. 다만 칼슈타인의 가디언인 테롤드 크로워드가 드래곤에 대한 복수심 때문에 드래곤 슬레이어 일당이 전능수를 깨우기 위해 침입한 것을 칼슈타인에게 들통나지 않도록 가려서 이들을 도와줬고, 각성한 다리오스가 용암을 검기로 갈라버리고, 칼슈타인이 뒤늦게 도착했을 때 전능수의 봉인지로 워프하기 위해 공간왜곡을 풀어 버리는 운이 따라줘 마나가 없는 레이크가 전능수의 봉인지로 쉽게 갈 수 있게 되었다.
- 가디언
드래곤의 수하가 되는 마법. 영어 단어 Guardian에서 온 것으로 보인다. 드래곤들은 유희를 즐기려 레어를 비울 때가 있기 때문에 인간을 비롯한 지적 생명체 중 강력한 개체를 선별해 레어의 수호를 맡긴다. 이 때 가디언의 맹약을 맺는다. 맹약을 맺으면 가디언의 생명은 드래곤에게 완전히 종속되며 아래와 같이 불공정한 관계가 된다. - 드래곤의 수명이 다하거나 다른 이유로 죽게 되면 가디언은 자동으로 죽는다.
- 드래곤은 아무 피해를 입지 않고 가디언을 죽일 수 있다.
- 가디언이 드래곤을 공격하기만 해도 자동으로 죽는다.
초룡 3부작 중 가디언은 총 세 명 등장한다. 칼슈타인의 가디언 테롤드 크로워드, 인 드림스에서 에어린의 가디언 샤하르, 더 크리처에서 카르세아린의 가디언 가스터 라트나일.
6.1. 배경
웹툰에서는 일부 배경 설정이 바뀌었다.
- 대륙: PC통신판에서 작가가 중간에 정리해서 공개한 설정에 따르면 중앙대륙이 있고, 그 대륙 바깥까지는 사람들이 나아가지를 못한다. 항해술은 발전되어 있지만 드래곤 때문에 사람들이 다른 대륙으로 갈 수 없다. 이 대륙에는 세력이 3개로 나누어져 있는데, 동쪽에는 작은 도시국가들이 있고, 나머지는 가이아네스 제국과 헤이드 6국 연합이다.
동쪽에도 대륙이 있는데 거기에서 명룡도가 만들어졌다. 동양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보인다. - 헤이드 6국 연합: 영어판 웹툰 이름은 Six Nations Alliance of Heid. 대륙의 서쪽에 있다. 300년 전 가이아네스 제국의 폭정에 반기를 든 6가문의 후계자들이 그들의 스승이자 대마도사인 헤이드의 이름을 걸고 세운 나라들이다. 가이아네스 제국과는 달리 노예매매가 활성화되어 있다. 이들은 연합을 깨지 않기 위해 전쟁 대신 국가간 문제가 있으면 회의를 여는데 항상 각 왕국의 왕위 계승자가 참석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 아라스난: 군사가 발전되어 있다. 영어판 웹툰 이름은 Arasnan. 바트란과 사르바잔과 국경을 맞대고 있다. 라슈타니엔 왕국의 두 배가 넘는 인구와 영토를 가지고 있다.
- 카르셀: 무역과 경제가 발전되어 있다. 영어판 웹툰 이름은 Karsel. 동으로는 라르테아드 산맥이, 북으로는 알 크리드 산맥이 가로막고 있고, 동으로는 동부대륙 최대의 강인 하난강으로, 남으로는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 외적의 침입에 안전하면서도 교역을 하기 알맞는 곳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6국 연합 중에서 가장 튼튼한 경제력을 갖춘 국가이다. 하지만 다른 나라들과는 달리 왕자가 없기 때문에 타국이 왕권을 손에 넣는다면 6국 연합의 오랜 균형이 깨질 수 있다. 케사테스가 세웠고, 자신을 따른 여인 에르네르와 결혼했는데, 나중에 정체가 레드웜 칼세니안으로 밝혀지자 자신이 세운 왕국 이름을 칼세니안에서 따온 카르셀 왕국으로 정하고, 본인도 사생아라 성씨가 없었기 때문에 성을 카르셀로 정한다. 웹툰판에서는 남쪽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다는데 서쪽에 바다가 있는 것으로 나오고, 오히려 사르바잔의 남쪽에 바다가 있다.
- 세르카르셀: 카르셀의 수도이다. 영어판 웹툰 이름은 Serkarsel.
- 바벨: 마도궁(Palace of Sorcery)으로 탑 형태다. 영어판 웹툰 이름은 Babel. 가스터 라트나일의 본진이며, 여기에 있는 창생의 방(Chamber of Creation)에서 마법사들에 의해 인체실험이 진행되었다. 마법의 문이 대문이며 이 문을 열기 위해선 마법을 써야 한다.
- 라엘: 영어판 웹툰 이름은 Lael. 라르테아드 산맥 끝자락에 위치한 인구 10만의 대도시로, 헤이드 6국 연합에서도 손에 꼽히는 상업 도시이다. 하난강이 흐른다. 가이아네스 제국와 헤이드 6국 연합의 교역을 주로 하는데 연합국 내부에서도 바트란 왕국에서 이곳으로 올 수 있는 방법이 양국을 걸쳐 흐르는 하난강을 통하는 길 뿐이기 때문에 중요한 교역 도시이다. 육로가 없는 건 아니지만 바트란 왕국과 카르셀 왕국의 국경을 이루는 알 크리드 산맥은 공포의 레드 드래곤인 카르세아린의 서식지이기 때문에 아무도 육로를 이용할 생각을 하지 못한다.
- 여행자의 휴식처: 주점이다. 웹툰에서는 이름이 나오지 않는다. 주점답게 술을 팔지만 과실주스나 빵도 판다. 여기서 레이크가 아린을 카산에게 팔았고, 카산은 아린을 라드엘 슈 라엘 노예 경매장에 팔게 된다.
- 라드엘 슈 라엘 노예 경매장: 노예 경매장 중 가장 잘 나간다. 영어판 웹툰 이름은 Ladael Sh'Lael Slave Auction House. 아린이 여기에 있다가 다리오스 폰 골드브러프에게 노예로 팔린 곳이다.
- 라헬: 카르셀 왕국 최대의 항구이며 사르바잔 왕국에서 대략 20일 정도의 거리에 있다. 이름은 라헬(Rachel)에서 온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서 가이아네스 제국과 해상 무역을 한다. 육지에서 툭 불거진 지형으로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였다. 웹툰판에서는 이름이 나오지 않았으며, 설정이 바뀌어서 카르셀 왕국에는 없고 사르바잔 왕국에 있는 것으로 나온다.
- 바트란: 농업이 발전되어 있다. 영어판 웹툰 이름은 Batran. 루마니아아어로는 '나이 많은'(old)을 뜻하는 단어인 bătrân과 비슷하다는 댓글 반응이 있다. r을 m으로 바꾸면 배트맨(Batman)이 되기 때문에 배트맨으로 잘못 읽었다는 댓글 반응도 있다. 험한 산지와 숲이 대부분의 영토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카르셀 왕국과는 달리 몬스터가 자주 출몰한다. 수도는 알카나스(Alkanas)이다. 왕국 남부에 군사 요새로 자카르난 성(Zakarnan Castle)이 있는데 이곳이 함락되면 수도인 알카나스로 진출하기가 쉬워진다. 작품 초반 시점인 연합력 304년 5월 24일에 자카르난 성이 카르셀 왕국에 의해 함락된다. 이후 헤이드 연합력 304년 5월 27일, 카르셀과 아라스난의 연합군이 동시에 바트란을 침공한 지 엿새째 되는 날 나라가 망한다. 궁성 주위는 섬처럼 깊은 해자로 둘러싸여 있는데 방어를 위해서라기 보다는 왕족과 귀족들이 평민과 같이 있는 것을 싫어해 이들을 막기 위해 지어졌다. 이 때문에 궁성에서 일어난 불길이 평민들의 거리로 옮겨붙을 일이 없어 이들이 자기 집에서 편하게 불구경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가스터 라트나일이 여기의 피난민들을 세르카르셀의 왕성에 있는 마도궁인 바벨로 데려가 인체실험을 했다.
- 알카나스: 바트란의 수도이다. 영어판 웹툰 이름은 Alkanas. 리투아니아어로는 배고프다의 남성형과 똑같다는 댓글 반응이 있다.
- 자카르난 성: 영어판 웹툰 이름은 Zakarnan Castle.
- 리베이드: 기사 왕국이다. 영어판 웹툰 이름은 Libeid. 왕족이라도 강자가 아니라면 기사 계급을 함부로 내리지 않는다. 또한 타국과는 달리 기사 직위 시험제를 채택하기 때문에 몸이 굳지 않은 10대 때부터 기사 교육을 시켜 시험을 쳐서 합격을 해야 기사가 될 수 있다. 기사 왕국이라 보니 본래 종합적인 것을 가르치려고 만든 샤이하드 아카데미가 어느 순간 나이트 아카데미에서 무술만 중점으로 가르치게 되었다. 마법이 덜 발달되어 있기 때문에 샤이하드 매직 아카데미가 있긴 하나 샤이하드 아카데미보다는 덜 중요시하게 여기는 것으로 보이고, 마법사는 200명도 채 안 된다. 나사크 산맥이 있다. 헤이드 메르나드의 제자 중 가장 강력한 소드마스터인 케자르 리베이드가 세웠다. 이때 케자르 리베이드는 파루시아를 맡았고 300 여 년 후 전대 왕의 셋째 딸 로제린 리베이드 사라세나인(Rosaline Libeid Sarasnein) 왕녀에게 물려졌으나 로제린 사망 이후 남편인 라트비히 폰 사라세나인 백작이 아들 세틴을 샤이하드 아카데미에 입학시키기 위해 기부한 보물 중 하나에 포함되었다. 파루시아는 아스란의 사주를 받은 레이크 일당들에게 탈취되었다.
- 케힐란: 리베이드의 수도이다. 영어판 웹툰 이름은 Cahillan. 다리오스 폰 골드브러프의 고향이다.
- 샤이하드 아카데미: 수도 케힐란에 있으며 본래 일종의 학술 연구 기관으로 마법, 약학, 의학 법합 등을 가르치려고 만들어 졌지만 리베이드 왕국 특유의 기사도 우대 풍조 때문인지 원래 취지에서 완전히 벗어나 기사 양성소처럼 변해버렸다. 영어판 웹툰 이름은 Shihad Academy. 원칙적으로 귀족들만 입학이 가능하지만 마법사는 마법의 재능을 가지는 사람들이 귀하기 때문에 신분을 가릴 이유가 없고, 아카데미에 거액의 기부금을 낸다면, 아카데미는 기부금으로 재정의 대부분을 충당하기 때문에 귀족이 아닌 평민이라도 입학을 할 수 있다. 물론 이렇게 두 가지 예외로 들어온 학생들은 신분이 낮기 때문에 귀족들의 차별을 받을 수는 있다. 일정 성적이 되어야 휴가를 주는데, 실은 다리오스 기준으로 커리큘럼 수준을 높여서 그런 것이고, 수준을 낮추는 대신 이미 있는 교칙을 완전히 무시한다면 아카데미의 체면이 손상되니 가문의 도움 없이 2인 1조로 스스로 본가에 갔다가 아카데미로 다시 돌아오는 무사수행으로 대체했다. 세틴 사라세나인이 입학할 때 아버지 라트비히 폰 사라세나인이 기부한 보물들 중에 매일 색이 바뀌는 보석인 파루시아가 포함되었고, 이 파루시아는 아카데미에 있다. 이것을 훔치려면 내부의 인물이어야 하기 때문에 아스란이 자신의 아들처럼 붉은 머리, 이쁘장한 미모이자, 뒤탈이 없도록 아무 연고가 없는 아린을 고용해 학생으로 만들었다. 파루시아는 나중에 케힐란이 무너질 때 레이크 일당에게 탈취되었다. 샤이하드 나이트 아카데미와 샤이하드 매직 아카데미로 나눠져 있다. 연례 공식 행사로 샤이하드 무투회(Shihad Fighting Tournament)가 있는데, 기사와 마법사의 임무는 주로 전투이기 때문에 양쪽 모두 실전 경험이 필수라 그 경험을 쌓기 위해 여는 것이다. 어떤 병기를 사용해도 괜찮다. 아카데미 학생 뿐만 아니라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보니 경기가 거칠어서 부상이 잦긴 해도 어지간한 부상은 고위 성직자들이 치료해 준다. 아카데미의 기사 후보생이 우승한 경우는 다리오스 폰 골드브러프 밖에 없고, 대부분은 외부인 중에서 우승자가 나온다. 밤이 되어도 시합을 열기 때문에 마법사들이 경기장 주변에서 빛의 마법을 쓴다.
- 샤이하드 매직 아카데미: 선술했듯이 리베이드는 기사 왕국이기 때문에 마법에는 별 관심이 없어해서 그런지 별로 드러난 것이 없다. 유나가 이 학교에서 2년 동안 공부했다. 영어판 웹툰 이름은 Shihad Magic Academy.
- 아나스테이드: 영어판 웹툰 이름은 Anasteid. 용병 길드가 있다.
- 사한 마을: 영어판 웹툰 이름은 Sahan. 마을 사람들이 전부 외부인들을 납치해 인신매매를 하기 때문에 외부 사람들의 원한을 많이 샀다. 세리아가 이곳에서 살고 있었다. 마을 사람들은 아린을 납치하려다가 아린에게 모두 몰살당했다.
- 켈비라 농장: 리베이드 왕국에서 붉은 머리의 남성 100명을 여기에 잠시 모아놓았다. 영어판 웹툰 이름은 Calvira Farm.
- 로이스테이드: 영어판 웹툰 이름은 Roysteid. 게오르크 옐리네크가 사는 곳이다.
- 황소의 뿔: 흡혈귀로 변한 세리아가 레이크와 같이 활동할 때 낮에 저잣거리에 듬성듬성 산개해있는 주점들 중의 하나인 이곳에서 잠깐 일했다.
- 사르바잔: 기술과 과학이 발전되어 있다. 영어판 웹툰 이름은 Sarbazan. 라플라이트 사막(Laplite Desert)에 세워져 있다. 아리아 세스헤네스가 리베이드 왕국에 들어가기 위해 여기서 용병 신분을 얻었다. 화룡산이 있다.
- 허드세일: 오아시스 마을이다. 영어판 웹툰 이름은 Hudsail.
- 라슈타니엔: 마법이 발전되어 있다. 영어판 웹툰 이름은 Lastanien. 헤이드 메르나드의 제자 중 가장 강력한 마법사인 레이딘 라슈타니엔이 세웠다. 이때 레이딘 라슈타니엔은 리에기스를 맡았고 라슈타니엔 왕궁 지하 깊숙히 숨겨져 있으나 궁정 경비대장 아이크가 레이크 일당들에게 납치된 아들을 구하기 위해 이들의 요구를 받고 마법함정들을 풀어줘 이들에게 탈취되었다.
- 가이아네스 제국: 영어판 웹툰 이름은 Gaianes (Empire). 대륙의 절반을 넘게 차지한다. 노예매매가 금지되어 있다. 영토가 넓다보니 선술했듯이 황제가 사는 중앙을 제외한 동, 서, 남, 북을 나눠 4명의 영주들이 왕 또는 여왕 칭호를 달고 다스리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영토가 5개로 나눠진 것이나 마찬가지다.
- 동령지: 동령주 현왕 제히드 아파카인 세리오네이트 하야데이나트가 다스린다.
- 서령지: 서령주 무왕 라르고 아파카인 에레아이스네 디테이로스틴이 다스리며, 라르고 사후 아르고스가 다스리게 되었다. 서부 지구에 로네인 시가 있으며 이곳에 전능수가 나타났는데 전능수의 봉인지인 칼슈타인의 레어인 휴화산 에르게 슈 칼슈타인이 있는 라르테아드 산맥이 카르셀 왕국과 맞닿아 있는데 이 근처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 남령지: 남령주 마도여왕 세를레네 아파카인 데레스테이나 카킬라이드가 다스린다. 수도는 이델론이다. 영어판 웹툰 이름은 (Empire's) Southern Region.
- 이델론: 남령지의 수도이다. 영어판 웹툰 이름은 Idelon. 가이아네스 제국 마법의 본산지인 라젤의 탑이 있다.
- 이델린느 (성): 라젤의 탑을 감싸는 외성이고, 왕궁 역할을 한다. 이곳에 마도여왕의 침실이 있다. 영어판 웹툰 이름은 Idelynn (Castle).
- 라젤의 탑: 가이아네스 제국 마법의 본산지로 마탑이다. 영어판 웹툰 이름은 Tower of Razel. 이 탑을 세우는 데에 200년이 걸렸다. 상주하는 마법사는 1000명이 넘고 마스터급 마법사만 50명 정도가 있다. 소설 구판 단행본 중 6권의 부제가 라젤의 탑이다.
- 라리헨의 주점: 보기에는 평범해 보이는 주점이지만 왕실에서 온 도둑 길드에 대해 수사하는 사람과 새내기 모험가들은 대부분 이곳에 가게 된다. 영어판 웹툰 이름은 Larihen's Tavern. 이곳에 길드장이 이름붙인 필살의 복도라는 이름의 비밀통로가 있으나 그곳은 도둑 길드로 가는 곳이 아니라 함정이다. 이 술집 옆에 있는 평범한 가정집이 도둑 길드와 접선할 수 있는 곳이다. 그 가정집에서 햐크와 접선한 후 그의 안내를 따라 가면 나오는 평범한 여관같아 보이는 곳이 이델론 도둑 길드이다. 그곳의 208호실에 총장이 있다. 과거 총장은 래디 옐 가스트리아였다. 현 시점에서 총장은 엘라인 케이너스이다.
- 휴스노프: 영어판 웹툰 이름은 Huesnop.
- 석양의 홀: 펍으로, 아린&에어린을 찾는 드래곤 파티가 이곳에서 맥주 8잔을 시키고 아린과 에어린을 찾는 대화를 한 후 순간이동을 해 사라졌다. 펍 주인이 이에 대해 절규하고 손님들이 드래곤보다 무서운 무전취식이라고 생각했다.
- 라르테르돔: 영어판 웹툰 이름은 Larterdom.
- 북령지: 북령주 신왕 브로데일 아파카인 토울 세키나트 라이크리드가 다스린다.
- 산맥/산
- 알 크리드 산맥: 카르세아린이 살고 있던 산맥이다. 영어판 웹툰 이름은 Al Kreed Mountains. 헤이드 6국 연합 중 카르셀 왕국에 있다. 에스게 슈 카르세아린이 최고봉이다.
- 라르테아드 산맥: 칼슈타인이 살고 있는 산맥이다. 영어판 웹툰 이름은 Lartead Mountains. 가이아네스 제국 서부와 헤이드 6국 연합 중 카르셀 왕국의 경계에 있다. 에르게 슈 칼슈타인(Ezekie Sh'Karstein)이라는 휴화산이 있는데 칼슈타인이 거기에 있는 용암 호수에서 살고 있다.
- 은빛 산맥: 카르세아린이 프롤로그에서 50년 전 기준으로 갔다온 적이 있는데 매우 추운 곳이다.
- 나사크 산맥: 헤이드 6국 연합 중 리베이드 왕국 중앙을 가로지르는 일명 국토의 등뼈로 불리는 산맥이다. 영어판 웹툰 이름은 Nazac Mountains. 블랙 웜 에이라가 산다.
- 화룡산: 헤이드 6국 연합 중 사르바잔 왕국에 있으며 레드 웜 칼세니안이 산다. 영어판 웹툰 이름은 Fire Dragon Mountain(s).
- 마다인 산: 가이아네스 제국에 있는 산으로 산적들이 산다. 영어판 웹툰 이름은 Mount Madain.
- 하난강: 영어판 웹툰 이름은 Hanan River. 헤이드 6국 연합 중 카르셀 왕국에서 이 강을 통해 바트란 왕국에 갈 수 있다.
- 윈드 슈 그라테우스 계곡: 그라테우스가 살고 있었다.
- 카티나스 산맥: 가이아네스 제국 남령지에 있는 산맥. 영어판 웹툰 이름은 Catinas Mountains. 레드 웜 칼타나스가 살고 있다.
- 달
- 에슈타르: 정령의 달.
- 레테아르: 정령의 달. 홍정훈의 판타지 소설 비상하는 매에 등장하는 적월 레테아르와 이름이 같고 이 당시부터인지는 알 수 없지만 작가가 홍정훈과 친한 것으로 보아 거기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 기타
- 슈리테르: 6000년 전에 있었던 문명. 피트가 5000년 전에 있었다고 말하긴 하지만 사실 6000년 전에 있었다고 봐야 한다. 영어판 웹툰 이름은 Schryter. 어떤 재앙과 위험도 없는 낙원같았지만 전능수인 티탄 엘사나드가 멸망시켜 카르세아린 시대에서는 동화에서나 나오는 존재가 되었다. 다만 티탄 엘사나드라기 보다는 인간 티탄이 숙주가 된 전능수 엘디크리쳐가 멸망시켰다고 보는 게 옳다.
7. 단행본
||<-2><table align=center><table width=720><table bordercolor=#003251,#010101><table bgcolor=#ffffff,#2d2f34><table color=#373a3c,#dddddd><bgcolor=#003251,#010101><width=33.33%> 01권 ||<-2><bgcolor=#003251,#010101><width=33.33%> 02권 ||<-2><bgcolor=#003251,#010101><width=33.33%> 03권 ||
1999년 5월 20일 | 1999년 5월 25일 | 1999년 6월 5일 | |||
04권 | 05권 | 06권 | |||
1999년 6월 19일 | 1999년 6월 26일 | 1999년 7월 10일 | |||
07권 | 08권 | 09권 | |||
1999년 7월 21일 | 1999년 8월 18일 | 1999년 8월 18일 |
1999년 자음과모음에서 단행본이 나왔다. 이외에 바로북, 에피루스에서도 나왔다.
8. 미디어 믹스
8.1. 웹툰
자세한 내용은 카르세아린(웹툰) 문서 참고하십시오.9. 2차 창작
PC통신 시절, 당시 제목이 초룡전기 카르세아린일 때에 드래곤이나 유희같은 기본적인 설정이나 이름 등을 차용한 2차 창작 팬픽으로 시작한 아린 이야기가 나왔다. 문제는 '아린'이라는 이름을 빌리는 것은 작가의 허락을 받았지만, 설정이나 이름을 가지고 출판까지 했기 때문에 표절작이 되었다. 자세한 건 문서 참고.위의 정식 웹툰 버전이 나오기 전인 2001년 10월 7일, 이 작품을 주제로 한 홈페이지가 만들어졌으며 거기에 만화 버전 팬아트를 볼 수 있는 링크가 있었다. 팬아트는 2000년대 초반 당시 그림체이다. 링크, 링크 2[37]
10. 기타
- 한 해외 만화 정보 사이트에서 추천 작품 중 하나(Category Recommendations)로 투명드래곤이 뜬 적이 있다. 둘 다 드래곤을 소재로한 건 같지만 이 작품은 드래곤물이라는 장르를 유행하게 한 작품 중 하나이고, 그 작품은 봉인소설이라... 나중에 사라졌다.
11. 관련 문서
12. 둘러보기
<rowcolor=#ffd776,#dddddd> 연도 | 임경배 소설 |
1999 | 카르세아린 시리즈 |
2009 | 헬릭스 - 악마 포식자 |
2011 | 권왕전생 |
2013 | 이단의 마왕과 리버레이터 |
2015 | 이계진입 리로디드 |
2018 | 이계 검왕 생존기 |
2022 | 사령왕 카르나크 |
[1] PC통신 제목. 웹툰 영어판 제목은 Karsearin: Adventures of a Red Dragon.[2] 환상북스 E북 표지[E북] [E북] [E북] [개정판] [개정판] [8] 단, 사진은 PC통신 연재 당시가 아닌, 텍본의 스크린샷이다.[9] 하이텔에 연재되었던 작품. 드래곤물이며 환생물이기도 하다. 링크. 작가가 미성년자라 당시 보수적이던 여러 출판사들은 작가가 어리다는 이유로 출판을 거부했다. 드래곤이 동료들과 함께 인간 세상을 여행한다는 내용이 비슷하다. 1998년에 나온 카르세아린보다 먼저 연재되었다는 얘기가 있지만 1999년에 나왔다는 말도 있어 정확한 연재일은 알 수 없다. 같은 드래곤물 장르인데다가 D&D 베이스라 카르세아린에 영향을 주었다는 말이 있다. 단, 이영도의 드래곤 라자나 홍정훈의 비상하는 매 등 당시 판타지 소설은 D&D에 영향받은 게 많다.[10] 다만 소드마스터와 검기는 수 많은 양판소들이 배껴 쓰는 설정인데, 이들은 바람의 마도사가 먼저 썼다. 사실 한국 판타지 소설에서 '검기'의 등장은 한국 서브컬쳐의 선발주자이자 대주주격인 무협물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았다고 보아야 한다. 초기 판타지 팬 치고 무협지 몇권정도 안 본 이가 드물 정도로 한국 서브컬쳐에서 무협지의 영향력이 컸던 것. 게다가 판타지 장르에서 마법사에 비해 심심해지기 쉬운 전사의 묘사를 화려하게 보충해주는 효과도 있어 한국 출판 판타지의 진짜 시초인 바람의 마도사부터 검기 묘사가 있었던 것. 다만 카르세아린의 경우 '소드마스터' 라는 명칭이나 (로도스도 전기에서도 사용되어) 마법의 근원으로 흔히 사용되던 마나가 검기의 근원과 같은 것이라는 설정상의 아이디어를 처음 사용한 작품으로써 이후 작품에 큰 영향을 끼쳤다. 임경배가 PC통신에 이 작품을 연재할 당시, 전사가 검기를 쓸 수 있게 할까 말까 고민했었다가 결국 검기를 쓰기로 정했다.[11] 드래곤하트에 대해선 실은 심장이 아니라 목뼈 부근에 있는 보석 같은 물질로 설정했다.[12] 임경배는 이영도의 필력을 매우 높게 평가한 적이 있다.[13] 게다가 드래곤 라자도 내용 극초반에 화이트 드래곤 캇셀프라임이 죽는데, 카르세아린에서도 마찬가지로 과거 회상에서 화이트 드래곤 그라테우스가 죽는다. 물론 내용 전개는 다르다.[14] 외국 독자들은 해외 FANDOM 위키가 있기는 해도 미래의 화에 대한 내용은 없다 보니 미래의 화 내용이 있는 나무위키를 번역기 돌려가며 읽는 편이다. 사실 위키백과나 FANDOM 위키가 활성화되지 않은 한국 웹소설이나 웹툰의 해외 팬들이 나무위키를 주로 읽는다.[15] 대표적으로, 아리아나 세틴 등 조연의 외모 묘사에서 처음 등장할 때는 '평범하다'고 묘사하다가 이후 등장에서는 약간이지만 예쁘거나 잘 생긴 편이라는 식으로 묘사의 방향이 바뀌는 일이 잦다. 처음에는 말 그대로 평범한 외모로 생각했다가 계속 등장하는 주요 캐릭터가 되니 너무 평범한 외모로 하는 것은 좀 아쉽다 싶은 작가의 마음이 아니었나 싶은 부분.[16] 게다가 작중 7~9서클 사이의 마법은 각 단계별 차이가 현저하기 때문에 이게 진짜 오류라면 상당한 문제가 될 수 있기도 하다.[17] 커그 기준 레이딘 트리스탄(Reidin Tristan)[18] 레젠다리움(호빗 및 반지의 제왕)의 등장인물로 별명은 '갈색의 라다가스트'이다.[19] 그런데 정작 나중에는 다시 Latwig으로 바뀌었다.[20] PC통신판에서는 라스트리드.[21] 이름이 처음 나올 때에는 퀘라히나 3세라고 나왔다가 이후 퀘하리나 3세로 이름이 고정된다.[22] 개정판에서는 세틴이 첫 키스 상대이다. 키스 상대가 바뀔 만한 게 지하드는 이슬람교 용어이며 아랍어로 영적 전쟁을 뜻하고, 이슬람에서는 게이를 싫어하는 데다가, 9.11 테러 이후에는 서양권에서도 멋으로 잘 쓰지 않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 작품은 1998년부터 1999년까지 연재되었기 때문에 2001년 9.11 테러가 일어나기 전이라서 그렇다.[23] PC통신판에서는 공작.[24] 웹툰판에서는 머리카락이 황토색으로 바뀌었다.[25] PC통신판에서는 물의 정령거신이었으나 개정판에서 바뀌었다.[26] 전능수의 봉인이다.[27] 정확히는 유희를 끝내고 드래곤으로 돌아가버린.[28] 영어판 웹툰에서는 당시 성별이 드러나지 않았기 때문에 They라고 나왔으나, 스페인어판 웹툰 번역가는 웹툰 원작을 읽어서 그런지 Asara(아사라)라는 이름을 쓰는 여자로 번역했다.[29] 소설 초반에 플루토가 가스터에게 가베인 커크가 아사르아힘이 아니라면서 언급했으며 중반쯤에야 정체가 드러난다.[30] 정령을 부려서 밭에 물을 준다(...)[31] 대지와 바람, 물의 정령을 부려서 물침대 위에서 상상도 못 할 온갖 체위를 선보인다.(...) 드래곤 슬레이어 일행이 아린을 데려간 가베인을 추적할 때 얻어걸려서 아주 좋은 구경을 했다고 한다. 이때 아린이 창녀가 뭐냐고 묻기도 한다.[32] 통신연재본에서는 살라만더라고 표기되기도 했다.[33] 히브리어 원어 성경에 나오는 단어로 병 또는 상처를 뜻한다.[34] 나우누리 연재 당시 작가 임경배가 DDR에 빠져 소설에 넣어 댄싱킹 위자드 가스터를 만들었다는 언급을 했다.[35] PC통신판에서는 8서클 중반이라고 나오나 선술했듯이 가스터의 서클 관련 설정이 변경된 영향인지 9서클로 바뀌었다.[36] 나중에 특허받은 무당왕을 쓴다.[37] 이글루스가 사라져서 대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