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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클리셰)


파일:관련 문서 아이콘.svg   관련 문서: 사이다(클리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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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관련 용어 · 클리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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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종류
2.1. 웹소설
2.1.1. 관련 장르
2.2. 드라마, 영화
3. 사이다와의 비교4. 기타5. 관련 문서

1. 개요

유행어 고구마는 특정한 상황을 넘어 창작물에서 클리셰로 쓰인다. 이땐 높은 확률로 사이다 클리셰와 함께 언급된다.

2015~16년 경 여초 커뮤니티에서 주인공의 행동, 상황 등이 반동인물에 의해 제약되는 것을 고구마에 빗대며 쓰이기 시작하였다.[1]
이후 해당 용어가 2017년 경 사이다와 함께 유행어로 부상하며 재확산되었다.

반대로 이야기의 진행이 빠르고 통쾌한 전개 방식을 시원한 청량음료에 빗대어 사이다라고 부른다. 자세한 사항은 해당 문서 참고.

2. 종류

2.1. 웹소설

웹소설사이다에 근간하며, 통쾌함이 매력적인 사이다 전개가 인기를 끈다. 하지만 사이다에 치우치면 내용이 단조로워지기 때문에 실력 있는 작가들은 고구마[2]를 조화롭게 활용하는 편이다. 또한 사이다 전개만 써나가면 전개가 너무 빨라져서 감당할 수 없게 된다. 고구마는 답답하긴 해도 각 캐릭터에게 몰입할 시간을 주며, 나중에 사이다 전개가 나올 때의 쾌감을 배가해줄 수 있는 장치라는 것.

그러나 몇 작품들은 도를 넘는 고구마 전개로 말이 많다. 후반부의 통쾌함을 위해서라지만 정도가 지나치면 스토리가 질질 끌리게 되고, 주인공은 스토리를 주도하지 못하는 무능한 인물처럼 보이게 된다.[3] 2000년대 중후반~2010년대 초반 대여점 시절에 이런 식의 질질 끄는 전개와 도가 넘는 고구마 전개가 많았는데, 2010년대 후반부터 사이다라는 유행어가 퍼지게 된 데에는 지나친 고구마 전개의 영향도 크다. 흔히 불행 포르노라고 불리며 까이는 작품들도 어느 정도는 이런 전개의 연장선이라고 할 수 있다.

미회수 떡밥이 생겼거나 복선이 밝혀지지 않았을 때, 개연성이 맞지 않을 때에도 명쾌하게 풀리지 않았다면서 고구마라고 부르곤 한다. 궁금한 것이 생겼기 때문이다. 그러나 애초에 떡밥도 아닌 걸 떡밥으로 오해하는 경우도 많으며, 개연성을 일부러 파괴하는 장르(호러물, 코미디)들도 있으므로 이에 대하여 지나치게 비난하는 것은 금물이다. 그리고 떡밥 혹은 복선은 주인공이나 주변 인물이 답답하게 행동하는 것보다는 내용의 흥미를 이끌 수 있어 비교적 일시적인 답답함을 참기가 쉽기 때문에 사람들이 떡밥이나 복선이 생겼다고 '하차합니다' 소리를 할 확률이 낮다. 단 무료분만 보는 사람들이 유료분을 먼저 본 사람에게 스포일러를 해 달라고 조르기도 하기 때문에 스포일러를 보기 싫은 독자라면 댓글창을 주의해야 한다.

웹소설이 웹툰화되었다면 웹툰만 보는 사람보다 웹소설을 읽는 사람들이 비교적 더 답답함을 느낀다. 웹툰에서는 답답한 장면이나 떡밥 혹은 복선이 나오면 스포일러가 되는 것을 감수하고서라도 해당 원작 웹소설을 읽으러 가는 사람들이 있지만, 웹소설은 보통 다음 화가 연재될 때까지 꼼짝없이 기다려야 하기 때문이다.

2.1.1. 관련 장르

2.2. 드라마, 영화

고구마 계열 대기만성형 캐릭터는 연기하기 어렵다고 한다. 안 그래도 답답한데 연기까지 못하면 더 속이 터지기에 연기력이 눈에 잘 띄기 때문이다. 그래서 평범한 역할에서는 외모가 받쳐줘서 별 문제 없이 지나가는 배우들도 고구마 캐릭터 역할을 맡았을 때에는 연기력 논란이 불거지는 등 난이도가 높은 축에 속한다.

속칭 막장 드라마 작품의 주인공, 특히 주로 여주인공들에게 이 속성이 붙는다. 또한, 남녀 주인공들이 세트로 그러한 경우도 꽤 있는 편이다. 드라마에는 고구마보다는 처절한 복수를 통해 얻는 카타르시스를 늘리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인물 중 하나는 내 딸, 금사월금사월.

다만 영화 중 특히 역사 영화의 경우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라 결말이 이미 정해져 있어도 사람들이 대다수 역사에 대해 알기 때문에 다른 매체들과는 달리 비교적 몇 시간 가량의 짧은 시간 동안 답답한 부분을 참아주기도 하고, 잘 만든 작품이라면 끊임 없는 사건 발생과 갈등 상황이 반대로 긴장감을 줘 호평을 받을 수 있다. 물론 중간 중간 적절한 유머 삽입을 통해 각 장면에서 가져가야 할 템포의 밸런스를 완벽히 조절해야 지루하지 않을 수 있다.

3. 사이다와의 비교

대중들이 예로부터 사이다를 좋아하긴 하지만 그래도 고구마로 대표되는, 성장, 고난, 희생, 비극 같은 극적인 요소도 좋아한다. 또한 원래 이야기의 구조상 일정한 빌드업 등 답답한 갈등의 전개가 있어야 그것이 해결되었을 때의 쾌감을 극대화할 수 있으므로 빌드업이나 갈등 등 일정한 고구마 전개는 필수적이었다.

그러나 현대인, 특히 Z세대(1990년대 중후반 ~ 2010년대 초반 출생) 등 스마트폰 세대는 주의력 지속시간(attention span)이 매우 짧고 지루함에 대한 내성이 극단적으로 낮다. 1화 만이라도 답답하게 끝나면 바로 컷 당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래서 드라마만화 등에서 그런 답답한 고구마 전개가 이어지면 금방 독서나 시청을 포기해 버리므로 작가들도 이에 맞게 빠르게 전개를 진행시키고 있다.

부모나 사부가 악당에게 살해당하고 주인공이 어려운 고난을 겪으며 복수를 위해 칼을 갈며 무예수련하며 천천히 성장하는 그런 과거 무협지식 서사Z세대에게 먹히지 않고[7] 처음부터 금수저나 초능력자거나 또는 우연히 절대무공비급을 얻어 한큐에 무림최고수가 되는 등 조기에 최강자로 등극하는, 그런 고구마를 최소화하고 처음부터 사이다로만 작품을 쓰는 경향이 짙어진다. 즉 노력이나 갈등없는 즉각적 보상이나 대리만족을 선호한다.

그래서 소비자들은 사이다가 터지는 장면에서는 아예 개연성을 신경쓰지 않으면서, 고구마 장면에서는 개연성을 칼같이 따진다. 특히 주인공에게 주변인물들이 조금만 방해가 되어도 고구마라고 욕하거나, 심지어는 혼자 무쌍 찍는 주인공은 사이다라고 좋아하면서 주인공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딱히 방해조차 하지 않은 주변인물을 욕하기도 한다.

그러나 사이다 전개를 우선시하는 풍조에 대한 반감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독자층의 지나친 사이다 강요와 고구마 비난사이다패스라는 멸칭과 함께 사이다물에 열광하는 독자층이 비판받는 가장 큰 이유이다.

사이다물을 좋아하는 독자층은 사이다물 또한 하나의 문화적 경향성이며, 이러한 취향을 가진 독자층이 원하는 사이다물이 나오는 것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한다. 이는 분명히 맞는 말이다. 문화 산업이 커지며 저마다의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여러가지 작품들이 나오고 있는 현실에서 사이다물을 좋아하는 독자층은 사이다물을 향유할 수 있으며 이에 대해 거센 비판을 가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정리하면, 사이다물 또한 하나의 장르이며 좋아하는 계층이 확연히 구분되는 경향성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에 사이다물을 지나치게 사이다만 추구한다고 비판하는 것에 대해 사이다물이 싫다면 다른 작품을 봐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사이다물에 대한 비판을 차단했던 사이다물 독자층은 정작 사이다물이 아닌 작품에 대해서는 사이다물이 아니라고 격렬하게 반발한다. 이렇게 취향을 존중해달라 말하는 사이다물 독자층은 정작 사이다물이 아닌 작품에 대해서는 거세게 반발하며 작품을 사이다물로 바꾸려고 하는 모습을 지속적으로 보여왔다. 처음에는 편당 결제 웹소설 플랫폼에서 시작되었으나 점차 정액제 웹소설 플랫폼인 노벨피아나 심지어 무료 작품이나 팬픽도 많은 조아라 같은 곳에서도 이런 성향의 독자들이 많이 생겼다. 댓글. 그리고 나중에 웹소설 뿐만 아니라 다른 매체에서도 이런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이러한 행패들이 사이다물이 취향에 맞지 않아 그렇지 않는 작품들로 눈을 돌린 독자층의 눈에 계속 들어와 사이다패스라는 신조어와 함께 비판받는 것이다.

심지어 예술 만화나 피카레스크 작품에도 고구마 운운하는 독자들도 많은데, 이런 것들은 애초부터 그걸 노리고 만든 작품으로, 취향에 안 맞으면 안 보면 된다.[10]

그래서 반대급부로 2010년대 극후반부터 장중한 서사, 빌드업을 첨가한 정통 판타지를 어필한 작품들이 주목받기도 하며, 2020년대 들어서는 로우 파워물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늘어났는데, 물론 그 장르도 고구마 묘사가 지나치게 길면 비판받을 수 있다. 설정을 파괴하지 않고 융화하는 선에서의 리얼한 인물서사를 통한 고구마는 허용받으나, 결과적으론 성장 혹은 사이다를 보상으로 돌려주어야 한다는 것. 한편으론 사이다 웹소설보다 비교적 인물관계, 특히 히로인 관계에 집중하는 캐빨물이 유행하기도 하였다.[11]

대체역사물에서 국뽕과 사이다가 충돌했을 때 독자들이 주로 후자의 손을 들어주는데, 이를테면 현대 한국인이 과거 외국의 역사적 인물로 회빙환해서 한반도 국가를 큰 이득 없이 이타적으로 도와주는 전개가 나올 경우, 주인공의 거침없는 사이다 행보에 걸림돌이 되는 한반도 국가를 독자들이 '고구마'로 인식하고 배격한다.[12] 한국이 어떻게든 잘 나가야 했던 옛날 대체 역사물에선 상상하기 어려웠던 모습이다.

4. 기타

5. 관련 문서



[1] 용어 자체는 그 이전인 2013년도 부터 신조어, 은어로 주목받고 있었다.[2] 노력, 주인공 굴리기, 시련과 성장같은 성장물 요소 등.[3] 주인공의 고구마 속성이 심각하면 악역보다 문제가 더 많은 주인공 속성까지 붙기도 한다.[4] 앵스트(Angst)와는 정반대로 달달한 이야기. 어느 정도 치유물에도 쓰인다. 힐링물과 비슷하다.[5] 키잡에 비해 인식은 그나마 낫기 때문에 선생이 지속적인 거부의사를 밝힐 경우 제자와의 연애가 이루어지더라도 지탄받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래서 창작물 계열에선 제자의 노력으로 성공하는 경우가 많다.[6] 선생과 제자가 연애를 한다는 내용은 초중고 배경이라면 성인과 미성년자간의 교제인데다가 나이 차이도 크고, 어렸을 때부터 제자로 봐왔던 사람을 이성으로 보게 된다는 상황 자체에 대한 사회적인 시선이 곱지 않다. 학생이 성인이 된 후 연애를 한다고 해도,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지만 나이 차이가 많이 나고 두 사람이 사제지간이었다는 건 변하지 않는다. 특히 학생의 부모 입장에서는 깍듯이 대할 수 밖에 없던 자녀의 선생을 사위나 며느리로 맞이하는 것도 불편한 일이니 반대하기도 하는데, 둘 다 첫눈에 반하기까지 하면 실제로는 호르몬 때문에 가능하다지만 창작물에서는 개연성이 부족해 보여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에게 혐오감을 유발하기 때문이다.[7] 보통 라떼는 말이야 또는 꼰대식이라고 조롱을 당한다.[8] 다른 웹소설 성향인 여성향 웹소설 독자들은 비교적 남성향 웹소설 독자들이 끝없이 성과를 올리며 승승장구하는 주인공을 선호하는 모습을 기묘하게 받아들이기도 한다. 예를 들어, 여성향 독자가 BJ대마도사를 읽고는 스토리, 감정, 인물관계 없이 주인공이 끝없이 성과를 수행하는 모습을 보며 문화충격을 받았다는 리뷰를 올리기도 하였다.[9] 실제로 2010년 중후반 이후 웹소설이 대두되면서 2000년대 인기작, 명작들도 대거 웹소설로 재발간되었는데, 댓글이나 리뷰에서 혹평을 가하는 분위기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10] 다만 안 보면 된다고 해도 운운하지 않을 리가 없는 것이 안 보면 된다는 말을 듣고는 아예 보지도 않고 까대는 종자들이 더 많다는 점이 있다는 것이다. 여성향 여덕/남성향 남덕이 하렘물/보이즈 러브를 보지도 않으면서 까는 것과 비슷한 원리.[11] 여기에는 일부 남성향 웹소설의 브로맨스/BL 드리프트로 인한 히전죽 문법 축소 및 남성 독자들의 하렘물 선호도 영향을 끼쳤다.[12] 관련하여 독자들의 논쟁이 있었던 작품으로 나, 스탈린이 되었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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