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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13 20:04:55

용의 신전

용의 신전
파일:용의신전소설.jpg{{{#!folding 원판 표지 ▼
장르 판타지
작가 김예리
출판사 자음과모음
에브리북[웹판]
연재처 카카오페이지
발매 기간 1998. 09. 10. ~ 1998. 11. 15.
2018. 12. 13.[웹판]
권수 7권 (完)

1. 개요2. 줄거리3. 용어
3.1. 국가
4. 등장인물
4.1. 주인공 파티4.2. 드래크로니안4.3. 에스테이아4.4. 아트웰4.5. 라우더4.6. 기타 등장인물
5. 평가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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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김예리가 쓴 판타지 소설.

작가가 라다가스트라는 필명으로 90년대 나우누리 SF 게시판에 연재한#, 드래곤 라자 등과 같은 국산 판타지 소설 1세대에 해당하는 작품이다. 참고로 연재본과 출판본의 내용이 조금 다르다. 드래크로니안의 초대 수장의 이름이 글라디우스에서 아이올로스로, 6~7권에서 대폭 수정되고 추가되고 삭제되는 등.

2. 줄거리

드래크로니안이라는 반인반룡 종족을 주축으로 하여 이야기가 전개되는 작품. 태초에 봉인된 혼돈의 신 카야크의 봉인을 푸는 네 가지 열쇠를 두고 벌어지는 여러가지 사건과 모험이 주 이야기이다. 이 작품에서 주로 용이란 저 종족을 나타내고, 용의 신전도 저 종족의 신전을 나타낸다. 그리고 진짜 용은 거의 신과 가까운 존재로 설정되어 작중에 등장하지 않는다. 망가진 것들은 후반에 꽤 나오는데 그게 진짜 용이라고 보긴 힘들고 최종보스 역시 알고보니 드래크로니안. 다만 '게히스헨 메인'이라는, 용들의 조상의 혼령은 등장한다.

3. 용어

3.1. 국가

4. 등장인물

4.1. 주인공 파티

4.2. 드래크로니안

4.3. 에스테이아

4.4. 아트웰

4.5. 라우더

4.6. 기타 등장인물

5. 평가

D&D 등의 TRPG 문화나, 슬레이어즈, 로도스도 전기의 영향이 컸던 초기의 국내 판타지 계에서는 드물게 존 로널드 루엘 톨킨의 영향을 매우 강하게 받은 작품이다. 일례로 여주인공(켈레브리스)의 경우는 '여자 아라고른' 이라고 불릴 정도로 아라고른의 배역을 여성에 맞추어서 오마주 형식으로 그렸으며 종족 설정도 D&D소드 월드 RPG 등의 서양, 일본 성격보다는 톨킨의 설정을 그대로 가져왔다. 트롤이 재생 능력이 없고 단단하다거나.

톨킨의 선례를 따라 고대어를 비롯한 드워프들이 쓰는 바란어, 오르크들이 쓰는 오르크어 등 각 종족의 언어를 직접 만들기도 하였다. 현재까지도, 이렇게까지 어떤 체계를 가진 새로운 언어[53]가 작중 자연스레 쓰는 말로서 한국 판타지 소설에서 등장한 예는 소수에 불과하다. 언어를 직접 만들어 소설 내에서 쓰인다는 게 이전까지의 한국 소설에선 없던 거라 그것만으로도 주목을 받았다. 물론 용의 신전에서 사용한 인공언어는 어감은 이국적이지만 그 구조는 영어와 같다. 영어의 틀에 다른 옷을 입힌 셈.

이 작품이 톨킨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고 하는 이유는 종족 설정이나 언어 창작 때문이라기 보다는 서사 구조의 유사성 때문이니 참고하자. 일단, 작중에 등장하는 오크나 엘프, 드워프, 인간등의 종족 설정은 톨킨의 작품세계와 상당히 유사하기는 하나, 그 정도의 유사성을 보이는 작품은 현대 판타지 중에도 얼마든지 있다. 애초에 현대 판타지에 자주 등장하는'몬스터' 오크나 숲의 요정 엘프, 손재주 좋은 난쟁이 드워프 같은 개념은 거의 톨킨이 완성한 것이니, 이 점을 보면 용의 신전 뿐 아니라 수많은 판타지들이 톨킨의 영향을 받은 것이고, 용의 신전에서 나타나는 거칠고 야만적이지만 나름대로 신사적인 면도 있는 오크나 신성하고 아름답다기보다는 귀여운 면이 두드러지는 엘프(데이미아)같은 종족상은 슬레이어즈나 로도스도 전기의 종족상과 크게 다르지 않다. 또한, 인공어를 만드는 것 역시 가상세계(이차세계)를 배경으로 하는 작가들이 자기가 창조한 세계에 실감을 부여하기 위해 종종 사용하는 기술 중 하나이니 이 역시 톨킨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았다는 근거라고 하기에는 조금 모자라다. 용의 신전이 톨킨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다고 하는 중요한 이유는 대략 다음과 같다.

출판 당시 책 광고에 '작가는 이 소설이 반지전쟁[54]의 미진한 점을 보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쩌고 하는 문구가 있었다(...). 물론 작가가 진짜 그렇게 주장했는지, 아니면 출판사의 뻥튀기 광고인지는 불확실하다.[55] 확실한 것은 용의 신전은 1세대 한국 판타지 가운데 상당한 완성도를 자랑하긴 하지만 여러모로 반지의 제왕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에도 까마득하게 모자란 작품이라는 것. 감정적인 생동감은 좀 더 잘 살아 있는 편이지만, 레젠다리움의 정교한 언어 체계나 방대한 설정, 장대한 서사를 따라잡기에는 턱도 없이 모자라며, 굳이 말하자면 스타일을 재현하려 시도했다고 평하는 정도는 가능하다. 어쨌든 이 충격적인 멘트를 논외로 한다면 작품 자체는 꽤 인기를 끌었으며, 작품 중간중간에 삽입한 방지나의 일러스트가 상당히 귀여워서 인기에 한몫 거들었다는 평도 있다. 작가와 개인적 친분이 있는지, 작가는 훗날 '마왕의 육아일기'의 세계관을 후속작에서 이용하기도 하였다.

6. 기타



[웹판] [웹판] [3] 다만 아클레어 3세 생전부터 클레이브가 각계각층에서 독보적인 신망을 얻고 있었던데다, 아클레어 3세 역시 승하 현장에서 클레이브를 공식 후계자로 선포한 덕에 왕위 계승 분쟁을 염려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4] 안그랬으면 데이미아와 로이와 달리 랜스는 그냥 죽었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형인 클레이브는 제대로 걸려서 죽을뻔 했다.[5] 사실 랜스뿐만아니라 등장하는 모든 인간 남자 케릭을 무능하게 그리고있다 권뒤에 써있는 남과여의 공평한 역할분담이란 말이 거슬릴 정도라고 하지만 무능한건 어디까지나 에스테이아 귀족들뿐이다. 클레이브와 랜스(방황해서 그렇지 무능하진 않다)는 유능하고 인망도 있지만 로데인의 피가 섞였고 아트웰의 왕과 왕제도 에스테이아의 압력과 회유에 굴하지 않고 독립을 쟁취한다. 용의 신전 스토리상 통일왕국 에스테이아는 분열되어야 하기에 에스테이아와 관련된 인물들은 어떻게든 무능하게 그려질 수 밖에 없다.[6] 나머지는 핏줄이다[7] 이디실을 한번 뽑으면 웬만한 정신력으로는 피를 보지 않을 수 없다고 한다. 로이는 아무렇지도 않은 것 같지만......[8] 라스헨 에이니드로서 평화를 지향해야 하지만 동료인 랜스를 위해 아무상관도 없는 인간들의 전쟁에 참여해 에스테이아 편을 들 수 밖에 없는 현실에 힘들어한다. 게다가 그녀는 엘프로서 인간들의 분쟁과는 원래 상관이 없다.[9] 복수와 국방의 의무에 대한 갈등[10] 위에 서술된대로 반지의 제왕에 비교해서 생각해보면, 아라고른(켈리)가 거의 주인공이 된 셈. 반지의 제왕에서 비슷한 포지션인 프로도가 그래도 확실한 주인공으로 취급받는 것과 대조적이다.[11] 어릴때 살해당한 어머니 원수를 갚으러 어머니 친구들(드래크로니안이다)을 찾아갔더니 인간의 피가 섞여서 복수에서 제외당한 과거가 있다[12] 모든 종족의 전쟁[13] 전쟁은 끝났는데 드래크로니안은 싸우는 것 밖에 할 줄 모른다.[14] 사실은 자기딸. 즉 시엘레이스와 네스토르는 연인사이였다[15] 제피로스와 달리 사적인 증오심이라서 부끄러워 하는것 같다[16] 의미는 오르크어로 '저승의 바람'. 오르크들의 죽음의 신.[17] 그러나 제피로스 입장에선 랜스를 봐줘도 엄청 봐준 거였다. 원수의 아들인 랜스를 죽이지 않았으니까.[18] 보레아스는 제피로스의 실수가 아니라 보레아스의 자신의 실수라고 한다[19] 에스테이아는 당연히 드래크로니안을 말살하기 위해 뒤쫓았을 것이다[20] 싸우는것 외엔 아무것도 못해 깊은 산속에서 숨어사는것도 힘들다[21] 정확히는 에스테이아[22] 정확히 말하면 켈리의 부모나 조부모 정도가 되겠다. 그리고 이들 또한 이피아처럼 시엘레이스의 피가 이어져 있기에 드래크로니안들이 모실 주군이다.[23] 이는 본작에서 흔히 톨킨의 영향을 받았다고 하는 '고전적인 이분법 세계관'과 '현대적인 다원주의 세계관'이 충돌하여 벌어지는 현상이다. 고전적인 이분법 세계관에서 빛의 종족과 어둠의 종족간의 대립은 절대적인 것이기에, 빛의 종족에서 등을 돌려 어둠의 종족과 손을 잡는 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 그리고 고전적 이분법 세계관에 기반한 작품에서는 애초에 정당성이 한 쪽에게만 부여되기에 추악한 배신자가 아닌 한 이런 행위를 할 이유도 없다. 반면 현대적인 다원주의 세계관에서는 빛의 종족과 어둠의 종족 모두가 나름의 입장과 정당성을 가지고 있기에 상황에 따라서는 한 쪽에서 등을 돌려 다른 쪽과 손을 잡는 일도 용납될 수 있는 것이다. 문제는, 본작의 경우 묘사는 다원주의적인데 비해 서사 구도는 이분법적이기에 모순이 나타나는 것. 제피로스의 행위는 서사 구조상 결코 용납받을 수 없는 어처구니없는 짓으로 받아들여지지만, 구체적인 상황 묘사에서는 그런 결단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이 때문에 독자들은 '제피로스의 처지도 이해가 간다', '켈리가 그런 소리를 할 자격이 있냐' 면서 제피로스의 구체적인 행위가 서사 구조적으로 단죄당하는 것에 공감하지 못하게 되는 것. 뭐 그 반대급부로 '종족을 위해 모든 것을 버렸지만, 결국 자신의 이름조차 남기지 못한' 비극적 영웅상으로써의 제피로스라는 캐릭터가 탄생하긴 하였다.[24] 보레아스도 알고 있었고 제피로스에게 말하지 않고 작중 내내 찾고 있었다[25] 레일라를 비롯한 아트웰[26] 시지리스 섬에서 리반 아덴의 군대에 드래크로니안들이 패했을 때, 그리고 그 이후에도 줄곧 그들을 모른척했다[27] 다만 작품 내용을 보면 '무능하다' 못지 않게 '에스테이아가(즉 아버지인 아클레어 3세가) 요구하는 인물상과는 '다른' 인물이라는 점이 강조되어 있기는 하다. 예를 들어 아름다운 목소리와 좋은 노래 실력을 갖고 있고, 이는 음악을 신성시하는 나라에서라면 충분히 존경받을만한 재능이지만(단순히 '만약 음악을 신성시하는 나라가 있다면 그 나라에서는...' 이 아니라, 실제로 작중 배경세계에 음악을 신성시하는 나라가 있고, 그 나라에서는 충분히 존경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구체적으로 거론된다.) 남자가 노래를 부른다는 것은 딴따라나 광대도 아닌 남창들이나 하는 일로 취급받는 에스테이아에서는 할 수 있다고 말도 안 하는 쪽이 더 나은 재능인 것. 이 외에도 기사로써(또한 군사 지휘관으로써)는 랜스나 클레이브와 비교하지 않아도 무능하다고밖에 설명할 수 없는 인물이지만 교양이나 문화적인 면에서는 그다지 뒤떨어지는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즉 평화로운 시대의 왕자였다면 그렇게까지 모자란 놈 취급을 받지 않을수도 있다. 말하자면 정말 무능하고 아무 재능도 없는 인물이 아니라 분명 뛰어난 재능을 갖춘 부분이 있지만 지배자인 왕으로써, 특히 전란기의 왕으로써 요구받는 재능과는 다른 재능이고 더구나 기사의 왕국이라고 하여 남자들(특히 왕이나 귀족)에게 뛰어난 기사일 것을 절대적으로 요구하며 다른 재능들을 낮게 보는 에스테이아의 왕자로써는 무능한 잉여 취급을 받을 수 밖에 없는 불운한 인물인 셈이다. 덤으로 주로 전쟁과 전투를 주된 갈등 구조로 삼는 소설의 구조 속에서도 '이디실 없는 로이보다 조금 나은 정도' 로 무능하게 비춰질 수 밖에 없는 인물인 셈.[28] 키프로스의 마지막 여왕이었던 카트리나 코르나야 원래 키프로스의 마지막 왕에게 시집 온 베네치아 귀족에 아들마저 죽었고 키프로스 자체가 이미 쇠퇴했기 때문에 베네치아에게 나라를 넘길 수 밖에 없었겠지만. 그런데, 카트리나 코르나로의 경우는 일단 베네치아 출신이니 키프로스를 베네치아에 넘긴 것도 조국에 대한 충성이라고 주장 못할 바는 아닌데다, 키프로스인들의 경우에도 베네치아 병합이 전혀 달갑지 않았던 모양이긴 하지만... 외국 출신의 여왕이 출신국에 나라를 통째로 넘겨주는데도 마땅히 저항도 못 할 정도로 무력한 상태였으니 일방적으로 억울하다고 호소할 상황은 못 된다. 이에 비해 이피아의 경우는 자기가 태어나고 자란 나라와 자신에게 충성을 맹세한 백성들을 적극적으로 배신했다는 점에서 카테리나 코르나로와 비교할 바는 못 된다.[29] 국내 창작물에서도 사랑때문에 나라를 멸망시킨 작품은 프린세스의 비욘 정도이다. 그나마 비욘도 나라 멸망시키지 않게 노력은 했다. 너무 멍청해서 그러한 노력들이 모조리 나라를 멸망시키는 원인이 되버렸지만 말이다. 이에 비해 이피아는 자기 행동이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 아주 잘 알고 있었고 그럼에도 나라와 국민보다 사랑을 택했다.[30] 친구인 칼릭은 지크프리드 키르히아이스급.[31] 불행 중 다행으로 그가 힐리온의 저주에 당하기 직전, 칼릭이 클레이브를 밀쳐내고 대신 저주를 받아 돌이 되어 죽음으로서 클레이브는 겨우 목숨을 건졌다.[32] 켈리 자신은 힐리온을 찾을 수 없었던 모양. 물론 계승자격은 있으므로 사용은 가능했고, 결국 힐리온은 켈리의 차지가 된다.[33] 외전인 '인간의 왕'에선 사실 아클레어 2세는 정복에 미친 인간으로 단지 정복하는 게 좋아 이웃 나라들을 마주 정복한 것 뿐이지 그를 통해 무언가를 이루겠다는 건설적인 생각 따위는 전혀 하지 않았고, 하물며 딱히 자신이 못 다 이룬 꿈을 자식에게 물려준다거나 하는 생각도 전혀 하지 않고 있었다. 이를 보여주는 작중 장치로 아클레어 2세가 <내가 세계정복을 이룰 수 있겠느냐> 고 점쟁이 노파에게 묻자 자신이 예지한 대로 <당신은 세계를 정복하지 못할 것이다> 라고 대답하자니 성질 더러운 왕이 자신에게 해코지할까봐 무섭고, 그렇다고 거짓말은 예언자로써 차마 할 수 없어 고민하던 점쟁이 노파가 아클레어 2세 옆에 있던 아들(이후의 아클레어 3세)를 발견하고 <당신은 세계를 정복하지 못하겠지만 당신의 아들이 마저 당신의 꿈을 이루어줄 것이다> 고 대답하자(=자신은 이루지 못하더라도 자식이 왕위를 이어받아 목표를 결국 완수할 것이라는 대답을 들으면 분노하지는 않을 것이라 여긴 것) <그런건 관심없다>고 노파의 눈을 멀게 해 버리는 에피소드가 있다. 결국 죽는 순간 곁에 머물러 있던 아클레어 3세에게 별 유언을 남기지 않은 것 역시, 평생 자신의 즐거움을 위한 정복사업에만 골몰해왔던 인물이기에 자식에게 <내가 죽은 뒤 내 뜻을 이어받아 무엇을 하라>고 전할 생각조차 하지 않은 것이다. 결국 아클레어 3세는 차마 신하들에게 <부왕께서는 돌아가시면서 "나 죽은뒤는 내 알바 아니니 알아서 하라"는 유언을 남기셨다> 말할수는 없어서 혼자 열심히 고민한 끝에 <부왕께서는 내게 자신의 뜻을 이어받아 세계를 정복하고 '인간의 하나의 왕국'을 완성하라는 유언을 남기셨다> 고 창작한 것.[34] 사실 팍스(PAX) 에스테이아다.[35] 작품내에서 에스텔 외에도 다른 점령국도 독립할 기미가 하나씩 보인다[36] 에스텔의 독립에 직접가서 설득하겠다는 판단미스를 저지르고, 사실 아클레어 3세의 주위에는 클레이브 진영외에는 인물이 없다.[37] 아들에게 한 행동으로 보면 자업자득[38] 사실 그 시간대에 마족진영이 붕괴되고 있었으니 아주 운이 좋은 셈[39] 클레이브는 드래크로니안의 피가 흐르는 로데인 왕족 이었다.[40] 본래의 그림자 기사단은 에스테이아의 아트웰 정복 이후 해체됐던 것으로 보인다. 레일라의 부친이었던 '레오스 갤러해드'도 여기 소속이었다.[41] 다만 제피로스는 '적의 적은 나의 친구'라는 생각으로 그녀의 목숨을 거두지 않았고, 그 댓가인지 레일라는 다소 떨떠름해하면서도 둘을 보내 준다.[42] 아트웰을 방문한 랜스와 로이 등을 스트라본이 붙잡아 사일러스의 몸값으로 아크트에게 인계했다.[43] 혼돈의 신인 카야크는 드래크로니안의 조상인 실리사와 에퀴온이 봉인하고 열쇠를 후손들에게 맞겼다.[44] 열쇠 탐색에 실해한 제피로스를 부드럽게 질책하고,아직 본체를 못찾았기에 자신을 신이라고 칭하게 하지도 과신하지도 않는다[45] 그래도 상당한 재능이 있었는지, 필리우스는 그를 천재(인간)흑마법사라고 말하며,마족세력의 모든 마수를 제어하는 걸 보면 마수 지배의 천재였을지도 모른다.[46] 노토스는 자신이 떠난것이라고 주장한다.[47] 비툴어진 우월감 때문일지도[48] 에필로그에서 제피로스와 만난 고고학자가 노토스의 유골을 발굴하는 듯한 묘사가 나오고, 이에 라우더의 위치를 알아낸듯한 묘사가 나오는 것으로 봐서 라우더는 그 때 전쟁 이후 폐허가 되어 트로이처럼 묻혀진 상황이었던 듯.[49] 사실 진짜 카야크는 신이 아니라 태초의 혼돈 그자체 이며 봉인이 풀리면 세계의 태초의 혼돈의 상태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단 드래크로니안족의 혼돈에 가까운 생명체라 어느정도 생존이 가능.[50] 이런 전사를 왜 두아스가 섬기지 않았냐면 그루크는 야망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한다.[51] '도전'이라는 오르크어로, 오르크족은 왕이 되고 싶을 때 왕에게 도전을 하여 강자를 가린다. 도전받은 자는 이 도전을 거부할 수 없다.[52] 제피로스는 무려 오르크어로 경의를 표했다. "카이가르, 쿠푸 헤(감사하오, 모든 자의 왕이여)."[53] 등장인물 작명상의 문제로 그리스어가 차용되기는 했지만 거의 창작이다.[54] 당시 완역된 번역본은 예문판뿐이었기에 통칭 역시 반지전쟁이었다. 그 외 여러 장르소설 작가들이 '반지들의 지배자' 등등 나름대로의 번역을 자신의 작중에 인용하기도 했다.[55] 판타지를 쓰는 사람치고 톨킨을 의식한다면 '이 작품은 반지의 제왕을 압살한다!' 같은 드립 같은 치지 않는 법이고, 반지의 제왕으로부터 영향을 받은 태가 확연한 작가가 굳이 거장의 스타일을 따라가며 거장이 모자란 점을 보완한다고 자신만만하게 선언했을 가능성은 낮은 편이다(...). 판타지 매니아들 일부는 '반지의 제왕에서 느꼈던 아쉬운 점을 자기 식대로 보완해 보고 싶었다.' 정도의 멘트가 출판사에 의해 과장 또는 왜곡되었으리라고 추측하지만 말 그대로 진실 여부는 당사자 외에 아무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