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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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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어원 및 용례3. 예시4. 기타5. 예외

1. 개요

시골에 사는 남자사람, 기본적으로는 시골 출신 및 거주자에 속하는 남자를 낮잡아 이르는 말. 여성을 대상으로 한 속어로 '촌년'이라는 단어도 있지만, 비교적 덜 사용되며 성별 안가리고 그냥 촌놈으로 쓰는 경우가 더 많다. 단순히 산촌(山村)이나 농어촌 등에서만 지내왔다는 뜻보다는 도시문명이나 문화조차 알지도 못하는 단순무식한 놈이라는 속뜻을 갖고 있다. 행동이 우둔하고 촌스러운 사람을 뜻하기도 한다.

2. 어원 및 용례

본래 촌놈이라는 뜻은 한자인 '마을 촌()' 에 '놈' 이라는 비하용어를 조합시킨 말로 한글상으로는 '마을놈'이라는 뜻인데 '촌'이란 말이 촌락, 시골을 가리키기도 하여 기본적으로는 시골 출신이거나, 시골에서 살아왔다가 도시 등으로 이주하게 되었거나 또는 시골 출신으로 도시에 살면서도 도시 문화를 전혀 따라잡지 못하여 농어촌의 문화를 그대로 인식하거나 도시에 대해 전혀 아는 것이 없는 사람을 트집잡아 비하하는 용어로 실제 시골 및 지방 출신이거나 거주하고 있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불쾌하면서 기분 상하게 하는 욕설거리 중 하나이다. 절대로 실제 시골에 가게 되었을 때 현지인보고 '촌놈'이라고 말하는 것은 자제를 해야 할 것이다. 남이 부르면 기분 나쁘겠지만, 시골 사람들이 스스로를 반 농담+자조적으로 지칭할 때 가끔씩 쓰기도 한다.

특히 어린 학생 시절에는 지방에서 전학온 지 얼마 안 된 전학생에게 주로 초딩들이 많이 써먹는 말이다. 중딩, 고딩은 철이 좀 들어서 보통 이 정도의 말은 안 쓴다. 심지어 흔한 경우는 아니지만 서울초등학교에서는 별 차이도 없는 경기도 남부 출신 전학생에게도 촌놈이라고 하기도 하며 더 심한 경우는 서울과 아예 붙어있는 부천시 등 출신 전학생에게도 촌놈이라 하기도 한다. 실례로, 극단적이지만 믿거나 말거나 서울특별시 금천구 시흥동 살면서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을 촌이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이 두 동네는 붙어 있다. 안양에 있는 학교에 서울 학생들이 지원해서 시험보러 와서는 안양 출신 학생들을 촌년들이라 칭했다가 패싸움이 난 적도 있다! 그런데 이러한 서울의 연장선급인 경기도 대도시에서도 역시, 부산광역시같은 지방 소재 큰 도시들을 촌 동네 취급하여 '수도권 촌놈'이 되는 경향이 있는데[1], 이를테면, 지방 대도시에는 지하철코레일 광역철도본부 소속 광역전철[2]노선이 아예 없는 줄 알거나, 알아도 그게 다 공기수송만 한다고 착각하기도 한다. 당연하지만 지방에도 지옥철은 존재하며, 오히려 서울 한복판에도 성수지선 같은 파리 날리는 노선이 있다. 부산, 대구, 대전에서 지하철을 타보면 이게 뭔 개소리인지 몸소 체험하게 될 것이다.[3]

한 마디로 말하자면 경기도에서 제일 큰 도시인 수원이 인구가 100만명인 반면, 비수도권에서 제일 큰 도시인 부산은 그 3배가 가까이 된다. 따라서 수도권 촌놈들이 하는 행동은 “하룻 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 라는 속담과 딱 맞을것이다.

위에서 말했듯 대도시가 수도권에만 있는 게 아니기에 당연한 얘기지만, 비수도권 대도시에도 도시 촌놈은 존재하고 있다. 부산, 대구[4] 등지에 살면서 같은 영남권의 소도시[5]와 군 지역[6]을 촌이라고 완전 다른 나라 취급하고[7] 도시(자신이 사는 부산이나 대구)의 모습이 신기하냐고 놀리는 경우가 있다. 전술한 내용의 경우보다는 덜하지만 단순히 자신이 사는 시의 몇백만이라는 압도적인 인구만 보고 전주시, 청주시, 창원시, 천안시, 포항시나 웬만한 수도권 도시 등 절대 시골이라고 볼수없는 꽤 큰 다른 도시를 우리 동네 맻 분의 일밖에 안 되는데? 라며 시골로 간주하는 인간이 소수 있다. 심지어 인구자체가 20만이 안된다는 이유로 서울 옆 구리시를 아무것도 아닌 곳 취급하는 경우 완벽한 비수도권의 도시 촌놈의 예다.

더 나가서 서울 강서구 오쇠동 지역은 실제로 일부가 밭과 시골풍경과도 같은 분위기를 가진 곳이었다. 그러나 현지인들을 제외하고 대부분 서울 거주자들은 이런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많다. 이 지역은 바로 김포국제공항과의 접경지역이라 공항권 지역에서는 고층빌딩 등의 개발이 그린벨트 등으로 제한된 영향 때문에 서울특별시임에도 불구하고 시골에서나 볼법한 밭이나 시골과도 같은 풍경이 지금도 남아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서울 서초구 내곡동 지역 역시 시골과 같은 풍경을 보는 듯한 특이한 풍경을 가진 곳이다. 이 곳은 육군 52사단 예하 강동, 송파, 강남, 서초 예비군훈련장이 있어서 군사보호구역으로 묶인 탓에 개발이 제한되어있고 게다가 조선왕릉인 헌인릉(3대 태종, 원경왕후 및 23대 순조의 능)도 있어서 문화재 보호구역으로도 지정되어서 개발이 제한된 곳이다. 다른 광역시에도, 달성군, 울주군, 강화군, 옹진군 같은 농어촌 지역이 존재하고, 기장군은 일부 남아 있다.

서울부심 문서를 보거나 도시 갤러리를 들어가보면 알겠지만, 서울이나 기타 수도권 지역 도시들과 비수도권 광역시, 특례시, 대도시 특례 도시 및 특별자치시, 시(행정구역)/대한민국에 심지어는 이나 , 단위끼리도 서로에게 촌놈이라고 하는 병림픽을 벌인다. 지역부심이 극도로 비뚤어진 경우라고 볼 수 있다.[8]

촌놈이라는 단어가 서울을 기준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서울보다 더 큰 규모의 해외 대도시 출신이더라도 서울 출신이 아니라는 이유만으로 촌놈이라고 하는 우스갯소리도 존재한다. 예시로는 뉴욕촌놈이나 도쿄촌놈 등이 있다.

사실 역사적으로 보면 서울은 조선왕조 때만 했어도 지금의 종로, 중구 지역을 중심으로 한 사대사소문 및 성저십리 지역 한정으로 구역이 정해졌고 나머지 지금의 강남이나 홍대를 포함한 지역들은 한때 경기도 지역에 속했던 곳들이었다가 1936년부터 경기도 시흥군 영등포읍과 고양군 서남부 일대(현재의 마포, 용산구 지역) 등을 시작으로 1949년에 경기도 고양군 동부지역(지금의 성북구 지역)을 비롯하여 1960년대를 계기로 서울시로 대거 편입된 지역들이었다. 그리고 실제로도 이들 지역은 서울로 편입되기 이전에는 경기도의 농촌 지역이었다. 지금은 도시화가 되었지만 강남이나 홍대, 그리고 상암 DMC도 예전에는 경기도 광주군 및 고양군에 속했던 농촌지역 태생이었다. 서울로 편입되면서 한강 이남지역 신도시 개발화에 따라서 지금의 도시화가 되었기에 그렇지 한때는 이들 지역도 역사적으로는 서울 사대사소문 및 성저십리 지역과 경계를 이루었던 농촌 지역들이었다. 조선왕조로 따지자면 지금의 서울 강남이나 홍대에 사는 지역민들도 한양도성 안밖 및 사대사소문 안에서 사는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촌놈이나 다름없는 존재였다는 얘기이다.

다른 뜻으로는 행동이 무척 촌스럽고 뒤떨어지는 자를 비하하는 말로도 쓰이고 있으며 별칭으로 '핫바지', '촌뜨기', '시골 촌놈' 등이 있다.

촌놈의 반대어로 '도시놈', '도시 촌놈' 이라는 말도 있다. 지방에서는 서울 출신 전학생에게 "서울 물 먹으면 그리 행동하냐"고 비아냥거리기도 한다.

3. 예시

어디까지나 유머로만 열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시대가 시대인만큼 시골, 지방 출신이라고 해서 반드시 아래 예시에 해당된다는 보장은 전혀 없으며, 설령 해당된다고 해도 그걸 가지고 놀리거나 무시하는 건 굉장히 몰상식한 짓이다.

4. 기타

위 문단에 있는 글이 2013년 6월 2일 자 네가지에서 그대로 나왔다! 추가로 본인이 직접 2013년 개정판 촌놈에 대해 정의했다.

스타크래프트2에서는 로리 스완짐 레이너를 부를 때마다 촌놈이라고 한다.[44]

5. 예외

시골에 살았다고 해서 무조건 촌놈은 아니다. 특히 수도권 시골 출신은 일단 대부분 시에서 사는데 면 소재지가 거주지일 경우에는 어릴 때 한정으로 도시 문화를 모를 수 있다. 그러나 성장하면서 인근 읍 또는 동 등지에서 지내면서 도시 문화를 이미 수용하고 대도시도 더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다.[45]

이런 경우 흙냄새를 좋아하나 도시에서도 멀쩡히 살거나, 논밭에 대해 잘 아나 아파트에서 살길 꺼리질 않으며 지하철도 아주 잘 타고 시골 지리도 잘 아는 만능인이지 절대 촌놈이 아니다. 이런 경우는 지방 사람이라도 사투리도 거의 안 쓰기 때문에 소통에 전혀 문제가 없다.[46] 진또배기 시골 사람들은 이런 어중간한 사람을 보고 오히려 도시 사람 취급하는 반면, 정작 도시 사람들의 경우엔 이런 사람을 시골 사람으로 취급하는 경우도 있어 이리치이고 저리치이는 전재이다.

참고로 시골이라도 수도권에는 아파트가 많이 있기 때문에 서울 아파트를 본다해도 낯설어 하지는 않는다.


[1] 황당무계하게도 지방에서 상경하여 서울에 정착한 사람이 자기 고향을 촌이라고 비하하는 경우도 있다. 서울물 좀 먹었다고 거들먹거리는 식인데, 이런 경우는 마치 한국인미국물 좀 먹었다고 미국뽕에 취해있는 것처럼 자기 얼굴에 침 뱉는 격이라 할 수 있다. 지방 대도시민들만 이러는 게 아니라, 실은 시골 출신도 이런 경우가 꽤 있다.[2] 현재 수도권 코레일 광역전철에서 지겹게 볼 수 있는 일명 삼눈이주둥이 전동차를 부산에서 굴리고 있는 동해선 광역전철이 대표적이다. 다만 개통한지 얼마 되지 않은 노선이라 철덕이 아닌 이상 알기 힘들기는 하다.[3] 다만 수도권과 비교될만한 지옥철이 지방에 없는 것은 사실이다. 역대 지방 도시철도&광역철도 중 최고 혼잡률이 부산 1호선의 122%인데 이정도는 수도권에서는 지옥철 축에도 못 낀다. 수도권에서는 150% 이상도 널렸다.[4] 대구광역시의 경우 대구에 편입된지 37년이 지났고, 신도시로 개발한지도 꽤 지났음에도 칠곡지구경상북도 칠곡군과 엮여 은근히 촌 취급하는 정서가 남아있다. 경산시도 촌이라고 은근히 무시당하며, 이따금 원래 경산 땅이었던 시지지구도 경산과 엮여 주로 수성구 도심부 주민들에게 무시당하는 경우도 있다. 달성은 말할 것도 없다.[5] 경남의 경우 사천시, 경북의 경우 영주시, 안동시가 해당된다. 특히 후자의 두 지역은 방언도 우리가 흔히 아는 동남 방언과 다른 데다 강원도 사투리와 비슷하기에 말투로 깔보는 경향도 있다.[6] 같은 부산 내의 기장군과 대구 내의 달성군 역시 해당.[7] 막상 부산 대구 2곳 역시나 촌구석 있는 게 사실이라는 것을 보면 기가 막힐 노릇이다.[8] 일례로 충남도청 이전 및 내포신도시 개발과 관련하여 홍성군예산군 사이에 통합 떡밥이 돌자, 홍성군 주민들이 예산군이 홍성군보다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통합 대상인 예산군을 업신여기는 풍조가 있었다.[9] 서울의 63빌딩, 롯데월드타워, 부산의 엘시티, 두산위브 더제니스를 비롯한 초고층 아파트들, 인천 송도의 마천루들, 경기도의 화성시의 메타폴리스 ,울산광역시태화강 엑소디움, 충청남도 천안시의 천안 펜타포트 등등.[10] 현재의 창원시 마산합포구마산회원구.[11] 이건 촌놈이 아니라 자연인이라고 부르는게 맞을듯하다[12] 그래서 엘리베이터를 탔다가 문이 닫히는 걸 보고, 자기들이 거기에 갇힌 줄 알고 패닉에 빠졌다는 이야기가 예능 프로그램에서 소개됐을 정도였다.[13] 다만 예외도 있다. 시골에 살지만 도시로 출퇴근하거나 도시를 많이 가본 사람은 둘다 잘 알거나 오히려 도시쪽에 대해 더 잘아는 경우가 있다[14] 정확히는 사상구 모라동이시언의 고향인데, 그가 태어났을 당시에는 북구 소속이었다.[15] 위에서 언급한 배우 이시언이 대표적이다.[16] 2023년에 국민의힘에서 김포시서울 편입을 추진했을 때 지방 거주민들을 중심으로 졸속 정책 추진이라며 분노하는 여론으로 들끓은 것도 이것때문이다. 가뜩이나 서울 공화국이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서울특별시에 모든 것이 집중되어있어서 지방이 소외되는 판국인데, 왜 자꾸 서울만 키워주냐고 울컥한 것이다. 반대로 서울 주민들도 개나소나 서울 타이틀 달아주지 못해 안달이 났냐며 역시 분노로 들끓었는데, 서울과 생활권이 분리된 지역을 무작정 서울의 영역으로 끌어들이려는 것에 불쾌해하는 여론이 많기 때문이다.[17] 그의 정치적 롤모델이자, 자신이 최측근으로 모셨던 노무현 전 대통령이 집안 대대로 김해시 봉하마을에서 살았던지라서, 문재인에 비해 제대로 된 경상도 방언을 구사한다.[18] 광역시대전에서조차 젊은이들 사이에서 '~여', '~겨', '~겄~'과 같은 어미를 최근까지도 자주 들어볼 수 있는 반면, 천안의 경우엔 '~겨'를 제외하고는 쓰지 않으며, '~겨'조차도 사용률이 엄청 낮다고 한다. 또, '~겨'의 경우엔 최근엔 서울에서도 쓰이기 시작해서 점차 사투리라는 인식이 사라지고 있어서 사실상 사투리를 안 쓰는 것과 마찬가지이다.[19] 대표적으로 유성구전민동, 관평동, 서구둔산동 일대[20] '~같아'를 '~같애'로 발음하는 것과 '~ 아니에요?'를 '~ 아니에여?'로 발음하는 것이 현재까지도 남아있는 대표적인 서울 사투리이다.[21] 지하철 노선 자체가 몇 개 지나가지 않는 서울특별시 은평구중랑구의 경우라던지, 부산이나 대구 못지않게 광역, 도시철도망이 잘 갖추어져 있으나 도심, 부도심들 간의 연결이 촘촘히 되어있지 않아 전철에 비해 시내버스가 더 빠르고 질러가는 구간이 많으며 전철이 커버하지 못하는 지역이 여전히 많은 인천광역시의 경우라던지, 지하철 한 개 노선이 있으나 그 하나마저 도시 개발계획을 고려하지 않고 1990년대 기준 수요처로만 지나가게 하여 실패한 노선이 되어버린 광주광역시의 경우나, 아예 지하철 노선이 안 지나가는 울산광역시에는 살면서 지하철을 몇 번 안 타본 사람들이 수두룩하다. 특히 울산 시민이면, 초,중,고등학교는 물론 대학교까지 UNIST같은 현지 대학을 졸업하고 울산 내에 본사를 두는 기업이나 대학 연구소에 취직했다면, 평생 지하철 구경도 못한 사람도 이론적으로는 있을 수 있다.[22] 일례로, 인간의 조건에서 김준호지하철을 타려고 했으나, 오랫동안 타본 적이 없어서 버벅대는 장면이 나온 바 있다.[23] 2008년 6월 27일 KBS1라디오의 전당대회 출마 후보간 생방송 토론에서 공성진 후보로부터 요즘 버스비가 얼마냐는 질문에 정몽준 후보는 답변을 안하다가 상대의 계속된 추궁에 뭐 그런걸 물어보냐는 듯 호탕하게 "카드로 타는데... 한 70원 하나요?" 라는 전설의 멘트를 날렸다가 구설수에 오른 바 있었다.[24] 남양주시를 지나가는 수도권 전철 경춘선이나, 수도권 전철 1호선천안역 방면, 수도권 전철 3호선일산선, 동해선 광역전철의 송정역 ~ 일광역 구간을 보면 알 수 있다.[25] 서동탄역(병점차량기지)에서 들어오는 차량과 급행 정차여부로 인해 병점역(화성시)과 세마역(오산시)은 한 정거장 차이임에도 불구하고 배차간격이 평소에는 세 배, 출퇴시간에는 다섯 배(...)까지 차이가 나게 된다.[26] 실제로 이 시기에는 그냥 놀잇감인 줄 알았다고 한다. 시골 사람들이 전차가 신기해서 공짜로 탔다가 쫓겨났다는 내용도 소설의 클리셰로 자주 나오기도 한다.[27] 전현무의 출생 당시에는 강서구 소속이었다.[28] 이런 사실을 두고, 나 혼자 산다에서 박나래전현무에게 '고향이 충북인줄 알았는데 아니어서 놀랐다'는 말을 했다(...).[29] 을 끼고 있는 지역인 서울특별시 성북구나, 부산광역시 사하구 등은 산 비탈에다가 텃밭을 조성한 경우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다만, 이건 그냥 고기 구워먹는다거나 하는 등의 이유로, 간단한 채소류를 잠깐 길러서 먹는 것일 뿐이라서 본격적으로 농업을 하는 건 아니다. 그래도 일단 농사짓는 건 맞으므로, 이런 텃밭을 갖고 있는 사람일 수록 흙 냄새에 익숙한 건 당연하다.[30]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인 조우종은 자신의 고향인 서울특별시 서초구 원지동이 이런 동네여서, 인근의 번화가 지역의 중학교로 진학하자마자 촌놈 취급받고 따돌림을 당한 이야기를 방송에서 고백한 바 있다. 실제로 이 지역은 엎어지면 코닿을 거리에 대한민국 최고의 번화가 중 하나인 강남이 나와서 잘 와닿지가 못할 뿐이지, 전반적인 모습은 전형적인 시골 산촌의 그것이다.[31] 임에도 불구하고 논밭같은 건 눈 씻고도 찾을 수가 없어서, 이곳이 왜 아직도 으로 승격되지 않았나하게 할 정도다. 정작 봉담읍과 붙어있는 기안동은 동임에도 불구하고 왜 읍에서 동으로 승격시켰는지 모를 만큼 한적한 농촌 지역이다(...). 일례로 영암군 삼호읍이 논밭 같은 건 하나도 없이 아파트만 무성한 데도, 읍이다(...)[32] 일례로, 일본 도쿄가 고향인 우장춘 박사는 도쿄 시내에 위치한 도쿄대학에 다녔을 당시에 전공이 농학이었던 까닭에 대학생 신분으로 농삿일을 한 경험이 있었고, 미국의 생물학자인 바바라 매클린톡은 자신에게 노벨생리학·의학상을 안겨준 이동성 유전인자에 대한 연구 성과를 근무하던 연구소에 속한 텃밭에다가 옥수수밭을 일구어서 나온 옥수수로 연구하다 얻어냈다.[33] 일례로, 강식당 2에서 강호동백종원으로부터 가락국수 레시피를 전수받아서 경주시에 개설된 촬영용 식당에서 이를 만들어 팔았으나, 동일 장소에서 촬영된 후속작인 강식당 3에서 식당의 컨셉이 분식집에서 피자 가게로 바뀌자, 소스만드는 레시피만 새로 전수받고선 기존의 가락국수용 족타면을 그대로 이용한 파스타를 선보인 바 있다. 동서를 막론하고 을 뽑는 방식이 재료빼고는 다 거기서 거기다보니 가능한 일이다.[34] 오해할까봐서 부연 설명을 하자면, 가족들이 시킨 일이 아니라 자기가 직접 농삿일에 푹 빠진 것이다. 막상 가족들은 어린 나이에 벌써부터 고된 일한다고, 진행자인 컬투에게 뜯어말려달라고 투고해서 출연하게 된 것이다.[35] 브랜드에 관계없이 그냥 패스트푸드점이 멀리 있는 경우.[36] 특히 맘스터치의 경우, 서울특별시 등의 대도시에는 민가가 가까운 곳에까지 매장이 입점해있다.[37] 2020년 현재 트로트 가수로 활동 중인 가수 조명섭이 14살 때 안녕하세요에 출연했을 때의 일화가 유명하다. 당시 그는 현인의 노래에 빠져서 50년대 가요덕후가 됐을 뿐 아니라, 말투도 그 시절의 것을 쓰는 문자 그대로의 애늙은이였는데, 그가 사는 곳은 시골이 아니라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다. 원주는 인구 수 50만 명을 눈앞에 두고 있는 상당한 규모의 도시이며, 전반적으로 아파트촌과 번화가가 밀집되어 있는, 고도로 도시화된 곳이다.[38] 그것도 노년층이 자주 오는 가게들.[39] 특히 프랜차이즈체인점은 100%[40] 심지어 이건 서구권도 유사한 부분이다. 캐나다요리사데이비드 로코가 진행하는, 이탈리아 요리를 소개하는 내셔널 지오그래픽 채널의 프로그램인 'David Rocco's Dolce Italia'에서는 현지의 이탈리아인들조차 그냥 파스타칼국수먹듯이 포크로 떠서 먹는 장면이 나오며, 일반 가정집에서 스테이크나 길쭉한 소시지를 자르지도 않고 먹는 일은 흔하디 흔한 일이다. 애초에 양식 먹을 때의 예절이란 것도 현지 원주민들인 유럽인미국인들도 잘 안 지키니까, 공식 석상에서만이라도 그런 추태는 보이지 말라고 정해놓은 규정일 뿐이다.[41] 양식먹는 예법에 대해 알면서도 취향에 따라 일부러 안 지키는 사람도 있다. 방송인인 돈 스파이크서울특별시 강남구 일원동이 고향인데, 순전히 고기는 손으로 들고 뜯어야 제맛이라는 이유 하나로 정말로 손으로 들고 뜯는 초대형 스테이크를 선보이는 기행을 벌인 바 있다.[42] 삼시세끼 고창편의 촬영지이기도 했을 만큼, 고창군은 전형적인 시골 지역이다.[43] 상술한 전현무와 동일하게 양천구 목동정준하의 고향이다.[44] 레이너 특공대의 동료로서 친하기 때문에 부르는 거지, 경멸의 의도는 전혀 없다. 과거 레이너의 도움을 받은 이후 특공대에 합류한 인물이다.[45] 특히 김포시의 경우 시골인 면지역에 읍지역이 둘러싸여져 있을 뿐만 아니라 좀만 가면 동지역으로 싸여져 있고 좀 더 나가면 서울이라 촌놈 같아보여도 도시생활에 익숙하다.[46] 물론 지방 대도시권이면 사투리는 당연히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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