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2-14 20:57:10

중간관리직

회사원직급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calc(1.5em +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5px 0 -10px"
<colbgcolor=#eee,#000> 임원 명예 회장 회장 부회장 사장
부사장 전무이사 상무이사 이사
중간관리직 부장 차장 과장 대리
실무자 계장 주임 사원 인턴
기타 주재원 정규직 무기계약직 비정규직
}}}}}}}}} ||
1. 개요2. 공직에서3. 애환
3.1. 무능한 임원이 불가능한 일을 강요3.2. 승진한다는 보장이 없다3.3. 무거워진 책임
4. 처신
4.1. 자기 자신이 암군이 아닌지 항상 경계하기4.2. 하급자 관리하기
4.2.1. 기본적인 업무 능력이 떨어지는 하급자4.2.2. 거짓말을 꾸며내는 하급자4.2.3. 인성이 나쁜 하급자4.2.4. 서류상으로만 하급자인 사람4.2.5. 하급자랑 비슷하게 행동하는데 실제로 하급자가 아닌 사람4.2.6. 고스펙 신입사원을 감화시키는 방법4.2.7. 나이 많은 하급자의 반발
4.3. 갈굼의 적절한 방법4.4. 생산성
4.4.1. 부서장보다 실무 잘하는 부하4.4.2. 돌발 상황에 대비4.4.3. 부하의 의견을 존중하기4.4.4. 의미 부여4.4.5. 예절 vs 생산성
4.5. 의사소통의 경로4.6. 사내 정치4.7. 예절
4.7.1. 부하에 대한 배려4.7.2. 회식
4.8. 부하의 퇴사/이직4.9. 업무 측면에서의 조직 관리
4.9.1. 업무분장4.9.2. 인사고과
4.10. 변화하는 중간관리직의 역할
5. 의도적 언보싱(Conscious unbossing)의 확산6. 대중매체에서의 등장
6.1. 관련 캐릭터

1. 개요



임원실무자 사이에서 절충을 담당하는 관리자. 임원들은 조직의 운영을 결정하고 집행하느라 실무자 한명한명을 관리할 수 없으므로, 중간관리직은 실무자들을 지휘감독하는 실무진의 리더 정도의 역할을 한다. 이런 점에서 중간관리직은 임원으로부터 내려온 일에 따라 실무자에게 일을 시키는 직책이다.

한 명의 관리자가 적게는 10명 이하에서 3~40명 정도의 실무자를 관리하게 되며, 사무직의 경우 '부장, 차장' 직급이 통상적으로 중간관리자를 맡게 된다. 다만 중간관리 직책을 맡지 않는 차장이 있기도 하고, 과장이나 대리가 중간관리직 역할을 맡는 경우도 있는 등, 회사의 규모와 조직 구조에 따라 천차만별이긴 하다.[1]

비정규직이나 생산직처럼 직제가 다른 집단을 관리하는 사무직은 주로 과장~차장 선이 중간관리직이다. 생산직 간의 중간관리직은 조장, 반장, 직장 같은 직급이 중간관리직이다.

중간관리직은 야근을 해도 추가수당을 주지 않는 경우가 많다.[2] 심지어 이건 공직에서도 마찬가지다. 일반적으로 중앙부처 서기관 이상 공무원 및 소령 이상 직급부터는 시간외 근무수당이 없다. 즉, 야근, 특근 잡히면 무급노동이다. 노동법이 더 엄격한 구미권에서도 중간관리직 이상은 시간외 수당을 지급해야 할 의무가 면제된다. 야근을 해서 얻는 보상은 더 많은 돈이 아니라 자리를 보전하는데 필요한 실적이라고 봐야 한다. 그런데 군대에서 소령급은 사/군단 이상 제대부터는 부서장도 아니고 참모 실무자이고, 나이도 많지 않은데 추가수당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은 좀 억울할 수 있다. 특히 중령 진급이 대단히 어렵기 때문에 상당한 기간을 소령으로 군생활을 해야 하는데 추가수당은 나오지 않다 보니 대위 → 소령으로 가면서 지휘관도 아니고 수당도 줄어 오히려 강등당하는 느낌이 들 수도 있다. 영관급에 해당하는 책임의 무게라 생각할 수 있지만, 오히려 중간관리자급인 중대장은 추가수당이 나온다는 것이 아이러니.

중간관리직은 군대로 치면 영관급 장교들에 해당한다. 과장은 소령, 차장은 중령, 부장은 대령에 해당하고 공무원으로 치면 과장은 소방경, 경감, 6급 공무원에 해당하며 차장은 소방령, 경정, 5급 공무원에 해당하고 부장은 소방정, 총경, 4급 공무원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2. 공직에서

공무원에서 말하는 중간관리직은 주로 국장 아래 과장~팀장을 뜻한다.[3]

국가정보원에서는 2~4급이 중간관리직 역할을 맡는데, 단장은 2급이, 처장 또는 팀장은 3급이, 과장 또는 파트장은 4급이 맡는다.

중앙부처에서는 3~5급이다. 과장(또는 팀장)의 경우 4~8년차 4급 또는 비고공단 3급이 맡는다. 계장(또는 부팀장)의 경우 4급 또는 5급이 맡는다. 단, 인사적체가 심한 부처의 경우 4~5급이 중간관리직이 아닌 실무자 또는 팀원에 머무르는 경우도 있다. 4급의 경우 흔히 '무보직 서기관', '복수직 서기관'이라고 불리는 것이 실무자인 케이스다. 산하 기관은 6급부터 중간관리직이다.

광역자치단체에서는 4~5급이다. 과장(또는 팀장)의 경우 4급이 맡고 계장(또는 부팀장)의 경우 5급이 맡는 식이다. 산하 기관은 6급부터 중간관리직.

기초자치단체 본청에서는 5~6급이다. 과장(또는 팀장)의 경우 5급이 맡고 계장(또는 부팀장)의 경우 6급이 맡는 식이다. 행정복지센터의 경우 6급이 팀장으로서 중간관리직 역할을 하는데 아주 가끔 7급이 맡기도 한다.

법원공무원의 경우 4~7급이 중간관리직이다. 4~5급이 과장을 맡고, 6~7급이 계장을 맡는다.

검찰수사관의 경우 3~7급이 중간관리직이다. 대검찰청, 고등검찰청, 지방검찰청의 경우 과장은 3~4급이고, 계장은 5급이다. 지청의 경우 과장은 4~5급이고, 계장은 6~7급이 맡는다.

경찰청, 소방청 본청 밎 지방청에서는 4~5급이 중간관리직에 해당한다. 경찰청 또는 지방경찰청 과장은 4급 총경, 계장은 5급 경정이 맡고, 소방청 과장은 3급 소방준감, 계장은 4급 소방정 또는 5급 소방령, 소방본부 과장은 4급 소방정, 계장은 5급 소방령이 맡는다.

경찰서, 소방서에서는 5~6급이 중간관리직이다. 경찰서 과장은 5급 경정 또는 6급 경감이, 경찰서 계장은 6급 경감 또는 경위가 맡는다. 소방서 과장은 5급 소방령이, 소방서 계장은 6급 소방경이 맡는다.

지구대 및 파출소, 119안전센터에서는 6~7급이 중간관리직이다. 지구대 및 파출소의 경우 6급 경위 또는 7급 경사가 팀장을 맡고 119안전센터에서는 6급 소방위가 팀장을 맡는다.

교정직에서는 3~6급이 중간관리직이다. 교정본부 과장은 3~4급이, 교도소 과장은 4급 또는 5급 교정관, 교도소 팀장은 6급 교감이 맡는다. 과거에는 7급 교위가 팀장을 맡기도 했으나 요즘에는 인사적체로 드물다.

3. 애환

그야말로 위로 치이고 아래로 치이는 샌드위치 신세. 가장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는 위치다.

3.1. 무능한 임원이 불가능한 일을 강요

높으신 분들은 아랫사람의 현실을 잘 모른다. 사무직, 생산직, 기술직, 연구직 등 여러 채용 경로가 섞여 있는 경우 사무직 대졸 출신의 관리자가 생산직 고졸 사원들의 어려움은 거의 모른다고 봐야 한다. 같은 직군이라 해도 아랫자리에서 승진한 지 15~20년이나 지나서 실상은 잘 모른다.자기가 현장에서 뛰던 시절은 기억 못 하는 높으신 분들도 존재한다는 거 여기에다 상사가 독불장군 타입이면 고생길이 심하다.

다음은 샌드위치 면에서의 한 제조 업체의 사례다.
사례 1 :
생산 능률이 심하게 떨어지자 부장이 중간 관리자들을 문책했다. 생산직 사원들 역시 부당한 문책에 불만을 드러냈다.
중간관리직의 해결책 : 본인이 다 뒤집어쓴다. 현재 한국 회사 중 나쁜 쪽의 중간관리자 입장에서 자기 잘못이 단 하나도 없더라도 잘잘못을 가릴 수 없이 다 뒤집어써야 한다. 어째선지 따지다라는 단어 자체가 공격하다, 대들다로 쓰이게 된 현재의 한국어에서는 더욱 그렇다고 봐도 좋을 것이다.
발생 이유 :
높으신 분들이 무리한 작업을 시켜서 이전 한 달 내내 직원들이 밤 12시까지 야근을 하고 주 60시간 이상 강행군했다. 공장에서 일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이렇게 일하면 사람 미친다. 이런 식의 무리한 작업이 진행되다 보니 모두 작업 속도가 늦어지고 불량도 점점 많아졌던 것이다. 갑자기 물량이 확 들어와 일을 시켰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 한 사람이 두 사람 몫을 해치워야 되는 경우가 대다수라 생산직 사원들은 고달프다.
해결책 :
잠깐만 일을 더 시키면 되는데, 사람을 더 뽑아 쓰려니 임금을 지급하는 게 아까우니 안 쓰고 그냥 기존에 있던 직원들만 닦달하는 거다. 그런 상황에서 중간관리자들이 할 수 있는 건 없다.

여기서 또 다른 한 가공 업체의 사례를 보자.
사례 2 :
CNC가공을 하는데 기계에서 자재가 튀어나와 자재를 아예 못쓰게 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여 수차례 보고를 하였지만 회사에서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그러나 급기야 가공을 하던 사람의 얼굴에 빗맞아 부상을 당하자 높으신 분들은 중간관리자들에게 책임 추궁만을 하고 있었다.
발생 이유 :
실제로는 기계 불량, 기계 노후화 등의 원인일 수 있다.[4] 중간관리자를 닦달해봤자 해결책이 나오지 않는다.
해결책 :
직원들 안전 따위는 무시하는 게 대한민국 기업의 높으신 분들인데~ 앞서 서술하였듯 이런 사고가 발생하여도 중간관리자들의 책임이 된다. 중간 관리자 입장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안전 수칙에 위배되는 방식으로 작업을 하고 있었는지 점검하고 아니었다면 안전 교육을 철저히 실시하는 정도 밖에 없다.[5] 설사 중간 관리자가 기계 노후화가 문제라는 것을 깨닫더라도 중간 관리자 입장에서는 기계 교체를 건의하기 힘들다. 설사 중간 관리자가 기계 노후화가 문제라는 것을 깨닫고 기계 교체를 건의하더라도, 높으신 분들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문제는 그대로다. 이 사례에서 여기 서술된 직원과 기계를 관리하던 관리자는 이미 수차례 보고를 하였지만 회사는 아무런 조치조차 취하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중간 관리자들은 정말 억울하며 분통터지는 일이다. 현장 기술자와 높으신 분들이 직접 의사소통이 이뤄진다면 모르겠으나, 아니라면...

그 이외의 생산직 사건사고에 대해서는 해당 문서 참고.

이렇다 보니 중간관리직부터는 워커홀릭 비율도 높고 대개 워커홀릭이 될 것을 강요당하는 경우가 많다. 상술한대로 임원이 시키는 업무량이 워낙 많기 때문이다. 후술할 아랫사람 관리까지 더해지면서 정말 일에 미치지 않으면 그 쏟아지는 업무량을 감당하기 힘들다. 게다가 명예퇴직 압박도 중간관리직들이 많이 겪는 자리다 보니 아무리 불가능한 업무량이라도 최대한 오래 재직하기 위해서는 임원진의 눈치를 보며 더 일을 할 수밖에 없다.

3.2. 승진한다는 보장이 없다

군대로 치자면 중대장, 편대장, 포대장, 지역대장, 대대장, 전대장, 연대장, 단장의 처지와 비슷하다.[6] 죽자사자로 공부를 해서 진급시험에 합격해서 올라가거나 실적을 충분히 쌓지 못하면 평생 중간관리직에 있는 수도 있다. 호봉은 올라가니 월급은 받겠지만... 그놈의 계급정년 때문에 진급 못하면 더 어린 나이에 전역해야 한다. 어차피 대다수의 평사원들은 잘 해봐야 과장이며, 임원 승진은 하늘의 별 따기다.

특히 대부분의 경우 임원들은 이미 별도의 '코스'를 거쳐서 오르도록 내정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서, 중간관리직이 그대로 임원으로 진급하는 경우는 사실 드문 데다 시간도 오래 걸리기 때문에 더더욱.

3.3. 무거워진 책임

아무리 작은 조직일지라도, 리더를 맡는 순간 늘어난 권한과 함께 책임이 엄청나게 무거워진다.

실무자일때야 위에서 모든게 결정되어 내려온 일만 해내면 되지만, 관리자가 되는 순간 그 결정 과정에 끼게 되고, 실무자에게 일을 시켜야 하는 입장이 된다. 조직의 방향성을 정해야 하고, 그 결정에 따른 책임은 온전히 자신의 몫이 되는 것이다. 이러한 결정에 대한 책임과 별개로 부하가 뜻밖의 사고를 쳐도 함께 징계를 받게 되는 일도 있다. 여기서부터는 실무자가 쓴 안건을 읽고 결재를 해줘야 하는 직책이기도 하다.

또한 조직과 가장 가까운 관리자로서 조직 내 트러블을 컨트롤 해야하고, 인사고과를 써내야 한다.

읽어보면 알겠지만 그야말로 회사생활 최대의 스트레스 구간. 어느 정도 근무를 해서 직급은 올랐지만 아직 충분하지는 않은데, 상시적으로 밑에서는 부하직원들이 치고 올라오고 위에서는 상사들이 내리 누르는 입장에 처해 있는 사람들이다. 일이 조금만 잘못되도 권고사직을 받을 위험이 높다.

젊은 나이에 중간관리자가 된 경우, 자기 밑의 직원들 중에 나이가 많다고 해서 어린 상사를 깔보는 경우도 있다. 이 분들은 중간 관리자가 문제를 지적하면 욕하고 난리나는 경우도 있다.

4. 처신

과장~부장 급에 대한 뒷담화처세술을 모아놓은 것이다.

4.1. 자기 자신이 암군이 아닌지 항상 경계하기

자기 자신이 굉장히 열린 상사이며 부하를 존중한다고 말하지만 외부인이 볼 때는 고집불통 꼰대똥군기 덩어리이며 업무성과를 저해하는 조직 내부의 적인 경우도 있다. 이런 사람들은 자기가 훌륭한 상사라고 믿고 있기 때문에 스스로를 돌아보지 않으며 개선될 가망도 없다. 커뮤니티 사이트에 상황을 객관적으로 썼는데 상사 자신을 욕하는 댓글이 달린다면 자기 자신에게 문제가 있는지 돌아봐야 한다.
"제가 부하 직원 관리가 미숙해서 이런 일이 생겼습니다." (상사의 책임을 떠넘기기 위한 거짓말으로, 부하는 아주 똑똑하다)
"건강이 좋지 않아 그런지 업무에서 실수가 많이 생기더군요." (상사의 책임을 떠넘기기 위한 거짓말으로, 업무에서 생긴 실수는 상사의 잘못이며, 부하는 아주 건강하다)
"A주임이 경험이 없다 보니 이해력이 떨어지고 배우는 속도가 느립니다." (명문대 출신 부하에게 고졸 과장이 자기가 저지른 잘못을 떠넘기면서)
"B대리가 회사를 그만두고 경쟁사로 이직하고 싶다고 하더군요." (부하의 희망이 아니라, 유능한 부하를 쫓아내고 싶은 무능력한 상사의 희망사항이다)

4.2. 하급자 관리하기

하급자가 업무를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주 업무이며, 업무상 문제를 일으키는 직원이 있다면 개선할 수 있도록 잘 통제해야 한다.

그러나 모든 부하직원을 쉽게 통제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러한 직원들은 자신이 쉽게 해고를 할 수 있는 입장이라면 자르면 그만이겠지만, 중간관리자는 그런 인사 권한이 없을 것이다. 회사가 중간관리직에게 요구하는 역할은 성과가 낮은 직원을 자르는 것이 아니라 그런 직원이 1인분을 할 수 있도록 잘 지도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성과가 어중간하더라도 그 직원이 받는 월급 이상의 수익을 올려준다면 자를 때 오히려 회사에 손해가 날 것이다. 자르는 건 인사 담당자나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원진이 결정하는 것이다.

4.2.1. 기본적인 업무 능력이 떨어지는 하급자

4.2.2. 거짓말을 꾸며내는 하급자

사고를 쳤을 때 크게 치면 감당이 안 된다. 찌라시를 믿고 노현정 아나운서의 이혼 설을 보도했다가 고소를 당해 신문사 편집국장이 사표를 낸 적이 있었다. 당시 편집국장 말에 따르면, 기자가 "미국에 사는 정씨 친척에게 들은 정보다. 서류 확인은 못했지만 확실하다."라길래 실었다가 사건이 커지고 추궁했더니 "증권가 찌라시를 주워듣고 썼다"라더라고 한다. 그 순간 하늘이 노래지더라고 한다. 거짓말을 꾸며내는 부하 때문에 대형사고가 터졌을 때 그 부하가 당연히 해고를 당하는 것은 물론 그 부하를 관리하는 중간관리자에게도 권고사직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

이런 부하는 신문기자 중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영업, 재무, 감사 등 그 어떠한 부서라도 거짓말을 꾸며내고 다른 사람을 모함해서 생존하는 부하가 있을 수 있다. 이런 부하는 미리 블랙리스트에 올려놓고 감시해야 한다.

4.2.3. 인성이 나쁜 하급자

4.2.4. 서류상으로만 하급자인 사람

당신이 갑질할 수 있는 대상은 수년~수십년간 조직에 남아있을 사람뿐이다. 인사고과, 징계, 승진, 해고 등 다양한 수단이 있을 것이다. 서류상으로만 부하일 뿐 실제 갑을관계에 위치하지 않는 사람을 잘못 건드렸다간 당신만 피본다.

4.2.5. 하급자랑 비슷하게 행동하는데 실제로 하급자가 아닌 사람

선의 때문에 당신을 도와주는 사람은 당신의 부하가 아니다. 자발적인 자원봉사, 이미 퇴직한 옛 부하, 부하의 인맥으로 데려온 지인 등이 여기 해당한다.

4.2.6. 고스펙 신입사원을 감화시키는 방법

상사가 저스펙이고 부하가 고스펙일 때 갈등이 많이 생긴다. 중간관리직이 이런 불필요한 갈등을 일으키는 것은 업무성과를 저해하므로 중간관리직 스스로를 위해서도 좋지 않다.
"내가 경력이 더 기니 자격증/학위가 있는 고스펙 부하보다 일에 대해 잘 안다. 따라서 부하는 날 가르치려 들어서는 안 되고 내 지시에 철저히 따라야 한다."
이런 생각이 든다면 본인은 암군일 가능성이 높으니 반성하자. 자격증이나 학위 취득으로 얻은 지식이 당장은 실무에서 쓸모가 없는 경우가 많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 위에 현장에서 터득한 업무 요령이 축적된다면 단순히 맨땅에 헤딩 식으로 일을 배운 사람보다 훨씬 빠르게 성장하게 된다. 일단은 적어도 당신의 신입사원 시절보다는 고스펙임을 명심하자.

4.2.7. 나이 많은 하급자의 반발

나이 많은 하급자가 반발할 때, 직급으로 찍어누르는 건 해답이 아니다. 차장A, 차장B, 과장C가 있다고 하자. C과장은 차장A가 자기를 아랫사람으로 대한다고 느끼고 사이가 나쁘며 A차장은 그 보복으로 직급으로 찍어누른다. 차장B는 C과장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노력한다. 부장이 바라봤을때 A차장은 조직관리를 하면서 잡음을 일으키는 사람이 된다.

나이 어린 하급자가 반발할 때는 이런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하지만 나이 많은 하급자 관련해서는 한국 사회의 특성상 좀 많이 다르고 복잡하다.

만약 하급자가 부장과 연령대가 비슷하거나 더 연장자라면 차장이 싸가지 없다고 생각하는 경우도있다. 물론 고령 하급자가 더 상급자와도 사이가 별로라면 그냥 뒷방늙은이 신세를 당할수있다. 이렇기때문에 한국에서는 나이 든 신입을 더 안 뽑을려고한다

4.3. 갈굼의 적절한 방법

넌 왜 사회성이 이 모양이냐? (X)
넌 왜 이거 약속한 기한까지 안 했냐? (O)

갈굼기술이다. 똑같은 부하를 주 40시간 마주치며 갈궈도 한 상사는 부하가 자신을 열성적으로 따르면서 업무 능률까지 올라가도록 만들 수 있고, 다른 무능력한 상사는 부하 관리는 관리대로 못하면서 상사 자신의 무능함만 더 드러내게 될 수도 있다.

4.4. 생산성

부하들에게 불필요한 스트레스나 업무부담을 주는 것을 최소화해야 한다. 물론 상사 스스로는 꼭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고, 더 높은 상사에게 보여주기 위한 목적으로 하는 경우도 있어서 정확한 해결책은 없다.

중간관리직에게 실적 요구가 강할 때 실무자를 압박하는 수단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4.4.1. 부서장보다 실무 잘하는 부하

중간관리직은 팀의 성과를 책임지는 핵심 인재가 누군지를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상대우위론이 적용되는 곳이기 때문에 부서장이 부하보다 반드시 실무를 잘 할 필요는 없다. 세무서에서 분당 3000타를 치는 부하가 있다고 해서 관리자가 반드시 4000타를 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실무를 '잘 하는' 것과 별개로 실무를 '잘 꿰고' 있어야 하는 건 필수적이다. 앞의 예에서 타자는 못 쳐도 세무처리지침에 있어서는 부하보다 경험이 많고 잘 알아야 한다. 업무를 직접 조율해야 하는 경우도 많고 그렇지 않아도 적어도 그 부하가 일을 제대로 하는지 안 하는지, 어떤 사람이 일을 잘하고 업무에 있어 장점과 단점은 무엇인지, 누구에게 어떤 일을 맡겨야 하는지 잘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공평한 인사고과와 업무분배가 조직 효율성에 기여하는 건 두말하면 잔소리다. 관리자가 업무에 대해 모르는 상태가 지속되면 장기적으로 업무에 대해 잘 모르는 상사를 부하는 무시하거나 이용해 먹으려 할 수 있다. 이런 경향은 몇 년이면 대충 업무 돌아가는 걸 알 수 있는 일반적인 사무직보다는 끊임없이 자기 개발을 통해 가치를 높여야 살아남을 수 있는 기술직 및 IT 업종에서 더 중요하게 작용한다.

4.4.2. 돌발 상황에 대비

소규모 부서의 업무라는 것은 한두사람의 힘으로 해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 사람이 있어야만 해낼 수 있는 것이다. 그 정도로 큰 일이라면, 책임도 큰 스케일로 발생한다. 이 때문에 돌발 상황에 대비하는 버릇을 들이지 않으면 안 된다.
차장 : 이과장, 오늘까지 내라고 한 기안 어떻게 되었나? 오늘 부장님께 드려야 해,
과장 : 김대리가 회계자료를 아직 정리하지 않아서 작성하지 못 했습니다.
대리 : 박주임이 결산 보고서를 아직 정리하지 않아서 작성하지 못했습니다.
주임 : 이번에 특별히 양이 많아서, 평소에 하루 걸리던 것이 3일 걸린 끝에 오늘 결산이 끝났습니다. 오늘 안으로 결산 보고서가 완료됩니다.

누구의 잘못일까? 평범한 한국 회사라면 주임이 일처리가 느려서 대리, 과장, 차장까지 혼나게 만들었다면서 아우성일 것이다. 설사 차장이 사무실로 돌아가서 주임의 잘못이라며 화를 낼 수는 있다. 하지만 부장은 틀림없이 차장의 잘못으로 기억하고 나쁜 평가를 할 것이다. 차장이 그 부서의 책임자이기 때문이다. 발표 자료를 누가 준비했든, 누가 잘못 만들었든 그것은 부장의 관심사가 아니다.

4.4.3. 부하의 의견을 존중하기

의식적으로 경청하려 노력해야 하는 것은 '실무자' 레벨이 아니라 '중간관리직' 이상의 레벨이다. 왜냐하면 어차피 실무자는 중간관리직의 말을 누가 시키지 않아도 경청하니까 (...) 중간관리직이 부하와 일하면서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하는 건 "회사에 좋은 성과를 넘겨주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직급이 낮은 부하라도 더 나은 결과물을 낼 수 있도록 의견 교환을 해야 한다.

4.4.4. 의미 부여

'아무 것도 아닌 일'이라도 중요하고 보람찬 일로 인식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 암군들은 정반대로 중요하고 귀중한 일조차도 '쓸데없는 트집과 갈굼의 대상'으로 만들어 진절머리를 내게 만드는 특성이 있다.

4.4.5. 예절 vs 생산성

생산성과 예절이 충돌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중간관리직이 직접 꼰대질을 최소화함으로서 생산성을 높여야 한다.

4.5. 의사소통의 경로

A차장-BC과장(2), DE대리(2), F주임(1)로 이루어진 6명짜리 부서가 있다고 하자. 또 '통상 업무'와 '어쩌다 한 번 생기는 특이하고 처음 보는 업무'가 있다고 하자.

4.5.1. 회의

4.6. 사내 정치

4.7. 예절

이런 행동은 상사로서 존경받기 힘들다.

4.7.1. 부하에 대한 배려

인망을 얻는 것도 중요하다.

4.7.2. 회식

4.8. 부하의 퇴사/이직

4.9. 업무 측면에서의 조직 관리

4.9.1. 업무분장

4.9.2. 인사고과

4.10. 변화하는 중간관리직의 역할

해당 조직의 조직문화를 따라야 한다.

과거에는 황족, 왕족, 귀족, 양반, 군대 장교 등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감시/통제/독촉/질책/처벌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현대 시대에 이르러서는 자유평등정의가 전 세계로 널리 보급된 이래 점점 리더, 교사, 코치, 도우미로서의 역할이 커져 가고 있다. 시대적 변화에도 귀를 기울여야 한다.

5. 의도적 언보싱(Conscious unbossing)의 확산

상술한 다양한 애환에도 불구하고 그 애환만큼의 보상이 주어지지 않기 때문에, 최근에는 아예 중간관리자를포함하여 그 이상으로 승진을 거부하거나 원치 않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 이를 외국에서는 의도적 언보싱이라 칭한다. 중간관리자가 된다는 1조건이 사라지므로 상술한 고생이나 애환이 없다. 국내의 조용한 사직과 유사한면모가 있다.[13]

6. 대중매체에서의 등장

대부분의 중간관리직은 불쌍한 캐릭터들 뿐이다. 실제로도 불쌍하다. 부하는 말썽피우고 상사는 무능한 경우가 태반.[14] 또는 부하 몫까지 자신이 책임을 지고 징계받거나 윗사람에게 쩔쩔매고 아랫사람에게는 뒷담화의 대상이 되는 등 이래저래 조직의 가운데에 낀 사람의 스트레스를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정말 독하디 독한 '강약약강 아첨꾼'으로 나와서 말단 직급의 주인공을 비롯한 선역을 지독하게 괴롭히는 '직장물의 보스급 악역들의 앞잡이'로 많이 등장하기도 하며, 특히 '악질 상사'로 과장/차장/부장 3계급이 국룰급이다.

게다가 거기서도 극단적이면 회식 도중 예쁘게 생긴 말단 여직원들을 성접대 접대부 취급하며 술 따라달라고 강요하고, 나중에는 취한 상태의 여직원들을 겁탈하고 반항하면 지저분한 욕설과 함께 마구 폭행하는 울분터지는 장면도 잊을 만하면 꼭 나온다.

가끔 부하와 상사와의 관계를 잘 조율하고 맡은 임무를 깔끔하게 처리하는 무시무시한 능력을 가진 캐릭터들이 등장하기도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다방면으로 뛰어난 능력을 보유하고 조직 내에서 상당한 지위에 있는 경우에만 가능한 일이다. 그러니까 딱 까고말해 주인공이 이 직급인 경우. 만약 주인공이 말단이라면 이 직급은 높은 확률로 무능력한 상사가 된다

6.1. 관련 캐릭터



[1] 특히 영세기업의 경우 직급을 대충대충 부여하고 중간관리직/실무자의 경계도 불분명한 경우가 많다.[2] 기업들은 보통 직책수당이 있긴 하다.[3] 중앙인지 지방인지, 광역인지 기초인지에 따라 다르지만 가장 흔한 일반행정직 기준 통틀어서 대략적인 급수로 따지면 4급~6급 상당이 중간관리자 보직으로 임명된다.[4] 이런 경우가 상당히 위험한 것이 제품이 튕겨 머리에 잘못 맞으면 한 방에 요단강 익스프레스행 표를 끊게 될 수도 있고, 절단기의 경우 장갑 실이 말려 들어가 손이 절단되는 경우도 있다. 이런 현상은 중소기업에서 볼 수 있다. 대기업의 경우 노조도 있고, 설령 노조가 없어도(대표적으로 삼성그룹, 신세계그룹, CJ그룹.) 사원 복지는 엄청나게 잘 되어 있으며 기계 정비만 하는 직원들을 따로 팀 단위(설비보전팀, 공무팀 등)로 두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다. 중소기업은 그 망할 놈의 때문에 기계 교체를 하지 않거나 아예 움직이지 않는 한 수리를 잘 안 한다. 불편한 진실이지만, 대기업들은 외국인 노동자들을 전혀 고용하지 않는 반면, 중소기업들은 외국인 노동자들을 무조건 고용하는 결정적인 이유도 여기에 있다. 선진국 출신들과는 전혀 다르게 후진국 출신들은 이런 열악한 노동환경에 불평 불만을 전혀 안 가지고 고분고분할 것이라는 착각 때문에(...). 그러나 2020년대 기준 현재는 후진국 출신들도 선진국 출신들과 동일하게 처우 개선을 요구하는 경우가 제법 많아지고 있다. 외교 문제로도 이어질 수 있어서 정부 측에서는 당연히 중소기업의 근로 환경을 대기업에 준하는 수준으로 개선시킬 것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는 실정. 결론은 중소기업 사장들의 자업자득인 셈.[5] 게다가 이 안전 교육도 중간 관리자들이 시켜야 하는 게 아니라 회사 자체 내에서 기본적으로 시켜야 하는데 대다수의 중소기업들은 이것 조차도 안 지킨다. 그럴 시간에 일시킨다. 직원들 안전 따위는 무시하는 게 대한민국 회사의 높으신 분들이다. 특히 중소기업이 더 그렇다--[6] 해군의 경우 함장에 비유할 수 있으며 이사보(이사대우)나 고연차 부장급이라면 연대장 혹은 연대급 여단장과 비슷한 위치라 볼 수 있고 소대장전포대장의 경우는 지휘관이 아닌 지휘자에 불과하기에 중간관리직이 아닌 실무자 처지라고 보는 것이 적절하다. 인턴을 제외한 비정규직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사실 기업에서 병 역할에 정확히 대응되는 위치가 있는데, 바로 산업기능요원이다.[7] 관련 문헌 : 논문(2014) '상사의 비인격적 감독이 직장 내 일탈행동에 미치는 영향 : 조직지원인식과 조직동일시의 매개효과, 심리적 임파워먼트의 조절효과'[8] 예시: "니가 학교에서 배운 거 여기선 다 쓸모없다."[9] 원사정도 되면 군생활을 처음 시작할 때 함께 말단에서 일하던 장교들이 못해도 중령 ~ 준장 정도의 계급에 올라가 있을 시기이다.[10] 비록 계급이 낮지만 연륜으로 인해 부대 내 영향력은 무시할 수 없으며, 몇몇 부대는 초임 대대장이 부임하면 준사관, 고참 부사관부터 찾아서 그들로부터 부대 상황에 대해 배운다. 그리고 실질적으로 이들은 상호 존대를 하는 경우가 많다.[11] 월급 1200만원, 월 360시간 근무 시 시급 3만~3.5만원[12] 주 60시간 근무 시에도 시급이 8천원 선에 머무른다.[13] 상위직으로 출세하고자 하지 않고 워라벨을 중시한다는 점[14] 실제 어거지를 쓰는 상사가 있긴 하다. 하지만 이는 무능해서 그런게 아니라 실상을 잘 몰라서, 그리고 알려고 들지 않아서 그런 거다.[15] 08소대 원년멤버 중 로코코, 라신, 키리코, 관리인 7호는 Rose 수뇌부의 강경파를 어떻게든 견제하여 타협안을 이끌어가는 온건파며, 그들은 점장의 개입을 줄이려는 로코코의 의지를 존중해 수뇌부 내부의 견제에 대한 사정을 숨기고 있다. 그 과정에서 의도치 않게 로코코가 아이린, 지무카 등의 08소대의 후임들에게 사무적인 태도를 지속적으로 요구하게 되고 점장의 입장에서는 로코코를 비인도적인 중간관리직 대우를 강요하는 상사로 인식하고 있다. 로코코와 오래 지낸 노라 문이 점장에게 로코코를 이해하였으면 한다고 우회적으로 의사를 전달하지만, 점장의 입장에서는 노라 문이 정체불명의 외계생명체라 믿을 수 없는 상황이다.[16] 국왕이긴 한데 비선실세의 협박을 당해서 실질적으로 중간관리직 취급을 받아 스트레스가 심했다.[17] 사실 제애그룹의 No. 2인 간부이기에 중간관리직이라는 호칭은 안 맞을수도 있으나 항상 효도 카즈타카 회장의 기분을 맞춰줘야 하는 파리목숨 신세인 데다가 본인이 주인공인 번외작이 '중간관리록 토네가와'로 나왔으므로 여기 분류한다.[18] 설정상 초월체와 정신체의 명령을 하위 개체에 전달하고 유사시엔 직접 지휘하기도 하지만, 게임상에선 시작하자마자 정찰용으로 전선에 보내지고 유닛 셔틀에 고기방패 역할도 하는데다, 심지어는 출신조차 불명인 하위 개체에 먹히기도 하는 등 여러모로 고생한다.[19] 자기 입으로 슬픈 중간관리직이라고 하고 상사인 수왕은 지시만 할 뿐 온갖 일은 다 제로스가 한다. 그리고 말단 부하의 배신으로 명왕에게 팔려가서 잡다한 일까지 하게 된다. 에볼루션 R에서는 까라면 까야되는 상사의 지시때문에 할아버지 뻘 마왕에게 까지 덤비고 박살난다.[20] 게임 분야 중간관리직 레전드. 잠만 자는 주인무능 or 역심을 품은 부하들 사이에서 생고생을 해가며 훼방꾼들 상대로 상처뿐인 방어전을 펼치고 있다. 일본에서는 몬데그린까지 합쳐져 데스 과장이라고 불린다.[21] 코믹스 한정.[22] 레오의 또 다른 이름인 프로페서는 영어로 교수라는 뜻이다. 주로 움직이는 건 레오이지만, 사실상 아카데미아는 이사장 및 교장이 존재한다.[23] 진선조의 부국장. 상사는 고릴라 스토커에 아랫사람은 늘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도S여서 사고수습은 토시로가 떠맡아 한다.[24] 상사는 무능한데다가 부하들인 메타로이드들은 하나같이 바보들뿐이고, 동료마저도 별 도움이 안되는 지라 동정표를 받는다.[25] 야쿠자 조직이라 포악한 형님들에게 린치당하고 위협받기 일쑤이며 부하 복도 없어 아래에서 친 사고 수습하는 등 말 그대로 고통받는 중간직을 도맡아 하고 있다. 물론 이 덕에 처신하는 능력과 야쿠자로서의 큰 성장에 밑바탕이 되긴 했다. 그리고 다행히 지금의 아모우구미는 인의를 중시하는 집단으로 바뀌고 능력이 준수한 신입들이 나타나서 숨구멍이 생겼다.[26] 코토게에게 묻혀서 그렇지 이분또한 선임인 코토게 못지않게 위에서 많이 고통받았다.[27] 크리자리드가 부하들 잘 챙겨주는 과장 이미지라면, 제로는 깐깐한 부장 타입이라는 제작진의 언급이 있는데, 이 말대로라면 크리자리드의 상사인 제로도 임원이 아닌 중간관리직 급으로 보인다.임원급이 되려면 이 정도는 되어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