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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6 17:40:26

듄(이런 영웅은 싫어)

영정 직속 히어로 팀
<rowcolor=#000000> 간부 리더
영정 언럭키
<rowcolor=#000000> 팀원 기타
마고 영정의 최측근 스포일러


デュン
Dune
파일:2017-09-29 13;18;12.png
<colbgcolor=#bd7f41><colcolor=#ffffff> 나이 27~29세[1][2]
성별 남자
종족 인간
177cm[3][4]
별자리 처녀자리
생일 9월 20일
혈액형 B형
특기 특기 무효화
가족 (여동생)
스테이터스 파일:attachment/듄능력.jpg[5][6]

1. 개요2. 특기3. 성격4. 작중 행적
4.1. 과거
5. 평가6. 여담7.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이것만 있으면 괜찮습니다.
네이버 웹툰 이런 영웅은 싫어등장인물. EBS[7]

영정 휘하 조직에서 언럭키의 부하로 일하는, 기관 간의 소식을 전하는 메신저 겸 정부 고위층에 스푼의 실태를 보고하는 감찰관. 일종의 중간관리직이다. 갈색 곱슬 머리에 뿔테 안경을 선글라스처럼 올리고 다니고, 항상 파이프를 휴대하고 다녀서 분위기가 셜록 홈즈와 매우 비슷하다.

유다, 다나와 동갑으로, SPOON 멤버들에게는 나름대로 선배라고 할 수 있지만 후배들에게도 꼬박꼬박 존대를 한다. 친근감이 느껴지는 귀능과 달리 사무적인 투의 딱딱한 경어를 쓰는데, 사적으로 만날 때는 반말을 한다. 그리고 분할 특기자 과는 남매 사이라고 한다.

한참 어린 귀능이 듄을 '듄군'이라고 부른다. 이에 귀능(서장 비서)보다는 직급이 낮은 모양이란 추측이 있었지만, 억측이다.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에게도 '~군'이라고 부르는 건 귀능의 말투라고. 즉, 귀능은 듄이 아닌 연상에게도 군이란 호칭을 쓴다.[8] 참고로 위 이미지의 세로 줄무늬 목티는 유니폼이라서 직장에서만 입는다고 한다. 다만 비슷한 무늬의 옷을 입으면 본인도 헷갈려서 경어가 튀어나오기도 한다.

과거의 트라우마가 남아서 살인을 하는 것을 굉장히 꺼린다. 또한 포트를 전멸시킨 장본인인 백모래에 대한 강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9] 자세한 사항은 "작중 행적"의 "과거" 파트를 참조. 그래서 도를 넘은 과잉진압에는 굉장히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인다. 그런데 사실 스푼의 요원들 대부분이 범죄자의 인권 따위는 아웃 오브 안중인 고로(...)[10] 올 때마다 그 문제를 가지고 다나와 시비가 붙는다.

서른이 가깝다고 추정되는 나이지만 매우 동안이어서 본편이나 외전에서 학생으로 오인받는 일이 잦다. 나가네 부모님, 심지어 첫 만남 때의 나가 자신도(…) 듄을 나가 또래의 학생으로 착각했으며, 편의점에서는 담배 사기 전에 꼭 신분증을 요구한다고 한다.

근데 담배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피웠다.[11] 다나 말로는 골초에 술도 자주 마시는데 이상하게 어려 보인다고 한다.


현재는 은퇴했으나, 현역 히어로로 일하던 시절에는 몇 년간이나 1선에서 활약한 나름대로 엘리트였던 모양. 헤이즈 말로는 딱히 세지도 않고 자주 다치는데 절대 죽지는 않는다고 해서 과거 별명이 츠키카게 선생님이었다고(…). [12]

은퇴한 후로는 메신저로 일하고 있으며[13] 윤과 마고, 언럭키로 팀을 이루어 활동하고 있다. 본편에선 히어로를 서포트하거나 예산 등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으며, 나가를 집중적으로 서포트해 주며 교육시켜 준다. 스푼에서 나이프의 벽에 부딪힐 때 전투 방식을 고안해 알려주기도 한다. 두뇌파+이론파인 듯.

2. 특기

듄이 파이프로 피운 담배의 연기를 맡은 특기자는 일시적으로 특기를 상실한다. 즉, 이능력 무효화계 능력자다. 원리는 특기자의 기맥을 막는 것. 그러나 나가의 폭주를 어쩌지 못한 걸 봐서 지나치게 강한 힘에는 제약을 못 하거나, 봉인해도 상대가 강제로 풀어버릴 수 있는 듯하다. 아니면 마침 그때 제한 시간이 다 됐을 수도 있다.[14]

귀능의 특기 발현 조건이 '신체 접촉'인 것 처럼, 듄의 특기 발현 조건이 '파이프 담배로 피운 담배 연기' 이다.

3. 성격

중간관리직의 종특은 여기서도 예외가 없어서, 문제가 생길 때마다 나타나서 마구 잔소리를 퍼부어댄다. 서장이나 서장 보좌나 한 성깔 하는 인물들인지라[15] 주로 문제가 되는 것은 과잉진압이다. 과거의 트라우마가 남아 살인을 꺼리는 것 때문에 귀능다나와는 사사건건 충돌한다. 다나는 이를 매우 귀찮게 여기며, 듄을 "떽떽이"라 칭하기도 한다. 참고로 듄과 다나가 설전을 벌이면 은근히 다나가 밀린다.

다만 이건 등장 초반의 모습으로, 점점 유약하고 잔걱정 많은 모습이 자주 나온다. 나가의 말로는 한번 어긋나면 겉잡을 수 없을 것 같이 건실한 인물이라고.

사람의 갱생 가능성에 대한 믿음이 있고 사형에 대해선 반대할 만큼 선하고 강직한 성품이다.[16]

4. 작중 행적

처음 이름이 언급된 것은 6화에서 연쇄살인마가 레드럼 일당의 손에 암살당했을 때로, 다나와 통화하는 모습으로 잠깐 출연했다. 이때도 잔소리쟁이 본성을 여과 없이 드러낸다. 그 다나를 상대로 좀 대단한데?

본격적으로 등장한 것은 35화로, 스푼의 히어로들이 친 사고에 대해 다나에게 항의하다가 나가의 데이터를 보고 테스트를 자청한다. 다음 날 나가와 만난 뒤 파이프를 이용해 나가의 특기를 봉인하는데, 순간적인 상황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한 나가가 초능력을 제어하지 못해 힘이 새어나와서(...) 스푼 건물이 박살 날 뻔하고 나가는 아버지에게 반강제로 끌려가는 대형 사고의 발단을 제공한다.

이에 사과하기 위해 선물을 사서 나가네 집으로 향하는 중 나가를 끌고 온 백모래와 만나고 패닉. 게다가 백모래가 히어로 시절 듄의 과오를 들춰내며 한껏 조롱을 가하자 정신줄을 놓고 엎드려 울며 괴로워한다. 그러다 백모래의 악랄함에 분노한 나가가 염력으로 백모래를 바닥에 처박으면서 사건은 일단락되고, 어찌어찌해서 나가를 다시 스푼으로 돌아오면서 일단 해피엔딩.

그 후 49화에 다시 등장, 나가의 교육 담당으로 온다. 비록 초능력은 없지만 경험과 데이터를 기반한 수업으로 귀능의 말로는 이론만으로는 나가보다 훨씬 뛰어나고 지금까지 7명의 초능력자 교육을 맡았다고 하며 다나의 대사를 통해 원래 장래희망이 교사였다는 것이 밝혀졌다.[17] 이후 나가는 듄을 '듄쌤'이라고 부른다. 나가에게 시킨 훈련은 뿅망치를 피하면서 공을 받아내는 기초적인 훈련인데, 워낙 기초적인 훈련이라 그런가 좀 산만한 편인 나가는 계속해서 실패한다.[18] 그리고 이런 훈련이 완전 처음이라는 나가의 말에 다나의 멱살을 잡고 짤짤짤 흔드는 비범한 짓을 한다. 그러다 왕따 가해자의 인성교육을 맡게 되어 훈련은 중단.

청소년 범죄자의 인성 교육을 자주 맡아 한다는데, 다나의 말로는 지금까지 듄의 수업을 들은 애들은 다시는 나쁜 짓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나가는 자기가 그렇게 못해도 화 한 번 안 냈는데 무슨 방법으로 하는 건지 궁금해 한다. 그 비결은 바로 연속 70시간 수업. 게다가 난동을 부리거나 자세가 불량하면 2시간씩 늘어나며 또 나쁜 짓을 하다 걸리면 교육 시간이 배로 늘어나는 형식이다. 옆에서 설명을 듣고 이를 직접 본 나가는 그다음 날 전에 없던 놀라운 집중력으로 훈련을 통과했다. 70시간을 안 자고 버틸 수 있었던 건 본인이 불면증이라서 가능했다.[19] 하지만 역시 체력이 버틸 수 없었던지 교육이 끝나자마자 졸도하듯이 잠들었다.

훈련 도중 잠시 수면 후 만난 나가에게 '과거 일'에 대해 누군가에게 언급하지 않은 것에 감사를 표했다. 아마 다나나 귀능에게 또한 그 일이 알려지길 바라지 않는 것 같다. 62화에서 다나에게 나가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자신이 나가를 분노케 했을 때 하마터면 터진 만두 꼴이 돼버렸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한동안 만두를 먹지 못하게 되었다고 한다.이때 생긴 별명이 만듄

나가가 레이디 관련 일로 상담받고 싶어서 전화를 걸었지만 어째서인지 전화를 받지 않더니 다른 동료[20]과 상관인 영정을 만나고 있었다. 영정에게 백모래에 대한 보고를 끝내고 나가려던 순간 영정이 그를 따로 불러내고 그에게 지금까지 백모래를 못 잡아서 그냥 둔 줄 아느냐며 스푼의 관리 실수로 위장해 백모래를 탈출시키라는 명령을 받게 된다. 과거 백모래에게 절친과 동료들을 잃고 트라우마가 생긴 듄으로서는 상당한 정신적 충격을 선사한 일.

어째서냐는 생각도 있지만 상관인 영정에 대한 신뢰가 큰지 결국 영정의 말을 따르기로 하고 자기 혼자서 백모래를 탈출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걱정하며 나이프의 모략으로 텅 빈 스푼 건물로 갔다가 레이디와 대치한 나가, 이호를 보게 되고 벽 뒤로 숨는다. 숨어서 상황을 지켜보던[21] 듄은 스푼의 귀중한 전력인 나가가 백모래 일을 뒤집어쓰면 스푼 측에서도 강한 처벌을 내리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다가 나이프와 스푼의 싸움을 목격하고, 나가가 송하에게 기습을 당하자 막아서면서 팔을 칼에 베이지만 나가를 잡아당겨 송하의 검을 피하게 만들어 준다.[22] 일단 영정의 명령에 따라서 백모래를 탈출시킬 생각…이었는데, 이호의 손에 이미 풀려난 백모래가 듄에게 관계자도 아니면서 무슨 꿍꿍이로 나타났느냐고 빈정대자 정곡을 찔려 말을 삼키던 중 발끈한 나가의 옹호를 받는다.

하지만 초능력이 돌아온 나가가 백모래와 싸우는 다나를 지원하려는 걸 말리는 등 여전히 백모래를 탈출시키려 하는데, 백모래는 근거리라면 다나에게 말려들어 위험해질 수 있지만, 원거리 엄호가 가능한 나가를 말리는 건 무슨 속셈 있는 거 아니냐며 자신의 탈출을 돕고 있는 걸 거의 눈치채고 듄을 몰아세운다. 이를 모르는 나가가 듄을 보호하고 이간질하지 말라고 옹호해주자 죄책감에 눈물을 흘린다.

나가가 자신을 제압할 충분한 힘이 있으면서도 직접 전투에 나서진 않고 다나를 보조하거나 정보만 알려주는 소극적인 태도를 취하는 것을 간파한 백모래가 자신의 손은 더럽히기 싫으니 남에게 책임을 떠넘긴다며 히어로 실격이라 비난하자 듄 본인에게 한 말이 아닌데도 이전에 백모래 탈출을 나가의 책임으로 만들려했던 생각 때문인지 양심의 가책을 크게 느낀다.

사건이 끝난 뒤 영정과 함께 귀능이 이호를 취조하는 영상을 본다. 나가가 자신을 믿어주는 것과 반대로 나가를 속이고 백모래가 탈출하는데 일조한 것에 죄책감을 느껴 울면서 제발 생각을 알려달라고 부탁하나 영정은 지금은 말해줄 수 없지만 모두를 위한 일이라며 사과는 일이 끝난 후 하라고 한다.

이전에도 그랬으나 이후로도 쭉 혼혈의 인권 신장에 앞장서고 히어로로서 평생을 헌신해 온 위인그녀에게서 나온 독선적이고 이해하기 힘든 행동에 대한 의심 사이에서 상당히 갈등한다. 죄책감에 시달렸는지 휴가를 냈으나 3일간 잠에 들지 못하고 있다가[23] 혼혈에 대한 고민에 빠진 나가가 상담을 요청해서 밖으로 나와 에너지 드링크를 마시며 영정의 과거 이야기를 해준다. 혼혈의 인권 신장에 적극 기여하고 자원 봉사에 가까웠던 히어로의 근무 환경을 조성하며 인류를 위해 스스로를 아끼지 않았다고 설명하면서도 늘 그랬듯 영정님은 분명 무슨 생각이 있을거라고 갈등한다. 불안해하던 와중 어떠한 언질도 없이 갑자기 등장한 영정에 놀란다. 듄이 자신에게 미리 스푼에 방문한다는 말 없이 혼자 예정없이 스푼에 와서 걱정하자 듄은 휴가중이고 산책겸 들른거라며 무슨 준비를 하느냐며 평소 하는거 보러오는거라는 영정의 말에 먹고싶은 거 다 시키리며 저렴한 짜장면을 시킨 상사와 편하게 있으라는 투스타를 떠올린다. (…)
휴가임에도 돌아갈 때 모시겠다는 듄을 영정이 만류하는데 아이스크림을 사가던 헤이즈와 마주친다. 영정이 돌아가자 헤이즈가 나가한테 체어샷 배우기로 했다고 따라오라고 하자 그런 걸 왜 배우냐고 항변하지만 호신술이라는 말에 별 말 못한다..
이후 체어샷을 과격한 표현으로 가르치고 있는 헤이즈와 나가 옆에 있다가 나가에게 염력 사용법을 가르치겠다는 물보라를 데리고 온 다나와 마주친다. 그새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방금 전까지 영정을 이해하려 애썼음에도 결국 의심을 완전히 지우지는 못했는지, 초능력을 제대로 가르쳐 주겠다는 물보라의 갑작스러운 제안에 초능력이라면 이미 듄에게 배우고 있다며 거절하려 하는 나가를 설득해 '배워서 나쁜 건 술과 담배밖에 없다'라며 배움을 받을 것을 추천한다. 나가가 교육받는 동안 자신도 뒤에서 지켜볼 테니 걱정 말라고 하면서도 마음속에선 딱히 영정님과 싸울 일이 생길 것 같아서 배우라고 종용하는 게 아니라고 자기위안한다. 물보라의 수업을 참관하면서 물보라가 마치 특기자와 비특기자를 모두 경험해 본 듯 정확히 설명하는 것에 놀라워한다.

이후 다나와 수업을 참관하다가 나가의 집중력을 일진보시키기 위한 물보라의 극약 처방의 일환으로 나가가 밑바닥이 보이도록 갈라놓은 바다의 틈에 다나와 함께 내려진다. 나가가 자신들을 깜박 잊을까봐 걱정하던 중 둘을 습격하려고 다가오는 거대한 물고기와 마주한다. 이에 다나가 한 방 먹이려 했으나 무턱대고 때렸다가 또 배상해야할까봐 멈칫하고, 듄이 나가에게 구조 신호를 보내려다 나가가 휴대폰을 놓칠 뻔 한 바람에 한눈을 팔아 틈이 메워진다. 물보라가 구해줬지만 흠뻑 젖은 다나와는 달리 다행히 별로 젖지도 않고 노트북도 무사했다. 이후 영정의 호출을 받고 팀으로 복귀한다.

그런데 며칠 후, 갑자기 나타난 청석영에게 기습을 당해서 피를 토하며 쓰러져 입원하고 만다. 듄의 동료들은 영정에게 저희 때문에 놓쳤다며 죄송해하고 영정은 뒤는 스푼에게 맡겼다고 알린다. [24] 영정이 스푼에 연락해서 조를 꾸리거나 자신이 당장 가겠다는 다나에게 일해줄 사람은 따로 있다며 나가를 지정하고 이에 다나는 의문을 품는다.
이후 힘 조절을 잘못하긴 했지만 나가가 한 방에 청석영을 제압해버리자 이를 보고받은 다나는 뭔가 이상하지 않냐며 듄에게 넌지시 물어보지만, 듄은 전혀요라는 답변을 내놓아 다나는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다.


171화에서 아모르와 함께 등장. 아모르에게 영정과 나가가 대치한다는 걸 듣고 아모르가 둘이 만날 장소를 알려준다.[25] 예상대로 나가와 다음 날 만나게 되고, 고작 선물의 차이 때문에 나가가 너무 미안해하자 이렇게 순한 심성의 나가가 정말 영정과 싸울지, 영정의 목적이 뭔지 잠깐 생각에 잠기다가 휴대폰이 울린다. 영정 쪽에서 먼저 전화로 나가와 만날 약속을 잡기로 한 것. 나가에게 아모르가 말했던 장소인 '바이고 사막'을 알려준다. 걱정됐는지 본인도 따라가려 했으나 나가는 금방 다녀오겠다며 거절하고 날아가 버린다. 180화에서 영정과의 전투로 온몸이 상처, 멍투성이인 나가를 보고 기겁한다. 그리고 그 뒤에는 영정의 사망이라는 더 어마어마한 소식이...

196화에서 정장을 입고 등장. 나가가 다치자(상처는 이미 일호가 치료해 줬다.) 걱정되는 모습으로 있다가 결국엔 멘탈이 강화된 건지 아예 박살 난 건지 자신이 직접 백모래와 오르카를 죽이겠다는 나가를 보고 말없이 눈물을 흘린다.다음 화에 본인에겐 나가를 말릴 자격도, 부추길 자격도, 그냥 내버려 둘 자격도 없다라고 말한다. 이에 어이없는 다나가 뭐 하고 싶냐고 솔직하게 말하라고 하자 막아야 한다고 한다.

199화에선 언럭키와 듄의 여동생과 함께 스푼에 찾아온다. 이때 긴장을 하고 있다가 화들짝 놀라 소파를 쳤고 이에 언럭키도 놀라 커피가 그의 얼굴에 떨어지는 일이 일어난다.

201화에선 귀능이 그에게 위장약을 가져다 주기 위해 나가혜나를 불러 그에게 가져다주는데 이때 뒤에서 따라오던 언럭키를 암살하려던 부하들을 눈치채고 나가와 혜나를 차[26]로 밀어넣는다. 그 후 안경을 쓰며 핸들을 잡은 상태로 총을 꺼내며 나가에게 서포트를 부탁하는데 이 모습을 보면 확실히 과거에 일선에서 일한 적이 있는 것이 맞다는 것이 보인다. 수습을 위해 마고를 부르고 영정이 살아있었다면 상상도 못 할 짓을 한다며[27] 간부진에 대해 정말 너무한다고 화를 낸다. 아마 언럭키의 과거를 알고 있는 듯.

영정에 대한 그리움과 부정하고 있지만 그것이 나가의 탓도 있단 생각에 몸이 또 안 좋아졌는지 컨디션이 저조해져서 당분간 일을 쉬고 있는 것 같다. 스푼의 메신저 일은 동료인 마고가 대신 해주고 있다. 229화에서 드디어 복귀했다. 일터 앞에 여동생에게 대쉬하고 있는 공작형제들을 쫓아내고(...) 언럭키에게 안부를 묻자 괜찮다고 대답하지만 윤의 독백으로는 안 괜찮아 보인다고 한다.

그리고 여동생 마고에게서 전달 사항을 들었냐고 묻는다. 그후에 스푼에 가서 완벽에 대한 대치 방안에 대해 토의하고 은퇴한 선배에게 다녀온 나가에게서 황로의 오른팔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다음 날 선물 보따리를 들고서 찾아가서 그 이유를 묻는다. 그래서 본의 아니게 한라에게 죄책감을 심어준다. 이야기가 다 끝난 후 황로에게 나가가 초능력 쓰는 영상을 건네준다.

239화에서는 다나와 함께 나가가 한라를 초능력으로 겁박하는 현장을 숨겨진 카메라로 지켜보았다. 강압적으로 변한 나가의 말과 행동을 보고 무척 당황하고 두려워하다가, 그의 뒤에서 나타난 나가가 방금과 달리 평소같은 모습으로 자신을 걱정하자 영문을 몰라한다. 이러한 행동을 다나가 나가에게 허가해 준 사실을 아직 모르는 듯 하다.

240화에서 나가가 한라를 협박하는 걸 허가해 준 다나에게 따지지만 반박당한다.

이후 황로에게 나가가 한라에게 초능력을 쓰는 영상을 보여주며 조마조마하지만 황로가 나가에게 위압감이 없으며 시민들에게는 친절하고 범죄자들에게는 공포의 대상을 되어야 한다고 말하자 '모든 히어로가 그렇게 생각하는가... '라고 독백한다.

이후에 나가의 스트레스를 풀어주기 위해 힘을 맘껏 발산할 수 있는 바이고 사막에서 초능력 훈련을 시키는데 나가 입장에선 일방적으로 얻어맞다가 한 번 반격해서 사람 거의 죽일 뻔한 장소에서 스트레스 풀라고 보낸 거여서 당연히 불편해했지만 본인보다 듄이 더 울상이라 아무 반박도 못 하고 오히려 스트레스가 심해졌다. 후에 나가는 휴식 기간 때 간 아쿠아리움에서 친구들에게 이때의 불만을 토로한다.

253화에서 자신의 여동생인 언럭키를 나가가 구해줬다는 사실을 윤을 통해서 알게 되자 나가네 집으로 후한 사례를 해줬다.

261화에서 고위급 혼혈 K의 사고 때문에 다나와 함께 경찰 서장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266화에서 간부 원강이 듄을 불러 나가를 자기 경호원으로 만들게 설득 좀 해달라고 부탁한다. 그러나 듄이 "나가 씨 능력은 대규모 테러에 대항하긴 좋지만 경호원에는 별로 맞지 않다고 봅니다. 경험이 부족하고 반사신경이 느려서... 경호는 제가 순간적인 대처에 적합한 인재를 찾...." 까지 말하자 원강은 듄에게 재떨이로 머리를 가격한다.

그리고 듄을 향해 '영정에게는 찍소리 못 했던 놈이 나한테는 잘도 대든다, 다들 날 무시한다' 며 씩씩대다가 손자와 전화를 할 때는 급 친절 모드로 돌변. 원강의 부하가 듄에게 안경을 챙겨주자 손수건으로 상처를 지혈하던 와중에 마고가 듄을 걱정해 주고, 또 터진 살해 사건의 범인은 잡았다만 그 보스가 누군지에 대해서는 모른다고 한다.

271화에서는 다나가 짜증나니까 자꾸 괜찮다고 하지 말라고 듄을 보낸다.[28] 나가와 혜나를 만나고, 나가가 자신에게 자꾸 전화가 온다고 하자 발신번호를 보고 원강의 번호라고 말해준다. 혜나가 듄이 자꾸 혼자 다쳤다고 둘러대는 상처를 낸 사람이 원강이라는 걸 알아채자 나가는 자기 때문에 괜히 다쳤다고 한다. 듄이 정말 괜찮다고만 하자 나가는 괜찮다는 말 좀 싫다고 하며 휴대폰을 받아간다. 듄은 이에 다나와 나가가 겹쳐보이고 나가는 자기가 간부를 왜 싫어하는지는 관심도 없고 자신들의 안위만 생각하며 발전이 없는 간부진을 더 싫어하게 된다.

273화에서는 귀능, 헤이즈, 랩터와 등장. 원강에게 혼혈 손자가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나가는 원강에게 한마디 해주려고 갔지만 못 해줘서 미안하다고 하자 설마했더니 라고 생각하며 아니라고 한다. 그리고 오르카와 비슷한 사람이 모로의 저택에 드나든다는 사실을 들었다고 한다.

292화에서 백모래의 스폰서들에게 유감스럽다는 간부들의 말을 전하며 백모래의 유해라도 찾아서 전해주겠다는 말로 그들을 진정시킨다.

294화에서 백모래의 죽음을 목도한 뒤, 다나에게 상부와 합의가 잘됐다며 보고하고 일을 그만두겠다고 한다. 자신의 옛 동료들을 죽인 원수이지만 폭탄에 터져 처참하게 죽은 데다 시체조차 이런저런 연구에 활용되는 신세가 되어 고인드립 확정인 비참한 최후를 맞는 걸 보자 여러모로 마음이 착잡해진 듯. 여담으로 이때 본편 처음으로 둘이 반말로 대화한다.

파일:2017-09-29 13;17;20.png

마지막 화에선 히어로 업계를 완전히 떠난 후 원래 자신의 꿈이었던 교사가 된 모습으로 등장한다. 아이들과 함께 공원으로 자연 실습 나왔다고. 더 이상 나가에게 존댓말은 쓰지 않는 걸로 보인다. 아이들 중 연예인 원석을 찾는 유다에게 센터에 신고한다면서 그만 쳐다보라고 말한다. 예전보다는 확실히 더 잘 지내는지 다크서클이 없어졌다.

4.1. 과거

파일:attachment/듄과거1.jpg

과거에는 히어로 기관 "포트"에 소속된 히어로였다. 그러나 나이프와의 싸움 도중 리더를 비롯한 전투에 참전하지 않은 동료들과 자신을 제외한[29] 히어로들이 전멸당하는 참사를 겪어 그것이 깊은 트라우마로 남아 있다. 절친한 친구였던 클로드도 그 싸움에서 전사하였는데, 아직 살릴 수 있다는 희망 때문에 아직 아슬아슬하게 살아있는 다른 동료를[30] 구하지 못하고 그만 데리고 나온 데 대해 아직까지도 깊은 죄책감과 상처를 품고 있다. 백모래가 그 사실을 언급하자 자신을 추스르지 못하고 멘탈이 붕괴될 정도. 사실상 좌천이나 다름없는 히어로 → 메신저의 보직 이동도 본인이 자청한 것이며 히어로로 복귀할 생각은 없다고 한다.

하지만 그 당시의 대사를 보면 당시 듄은 클로드를 살아있다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클로드와 다른 동료 중 누구를 데리고 나오든 자신이 데리고 나오지 않은 나머지 한 사람을 죽였다는 생각을 필연적으로 갖게 될 수밖에 없을지도 모른다.

5. 평가

중간관리직으로 꽤 오래 구른 탓에[31] 업무에 관해선 상당한 경험치가 쌓인 듯하다. 나가에 대한 대략적인 정보를 보고 그 잠재성과 단점, 강화해야 할 부분 등을 바로 체크해 냈을 정도다.

나가가 자신의 고민을 토로하기 위해 듄에게 먼저 전화를 걸어 상담을 받은 것을 보면 적어도 나가는 이제 듄을 나름대로 믿고 있다. 사실 이 만화에서 가장 개념인 축에 드는 인물이긴 하다. 사람이니 실수할 수밖에 없지만 가장 투철하고 확실한 정의관을 가졌다. 인간으로서도 공무원으로서도 모범적이다. 취미가 경마인 서장이나 봉사 시간에 혹해 들어온 나가보다는 마인드가 훨씬 반듯하고 정의롭다. 다만 사소한 결례에도 꼬박꼬박 선물까지 챙겨 사죄하는 등 받는 쪽이 부담스러워질 정도로 과도하게 정중함을 차리는 강박적인 면이 있다. 심지어 지갑 잃어버릴 걸 대비해서 미리 모든 주머니에 돈을 분산시켜 넣어두는 수준.

6. 여담

100화 기념 성전환 특집에서는 사이드 포니테일을 한 청순한 미녀로 등장했다. 나이를 생각하면 좀 안 맞는 헤어스타일이지만, 동안이니까 괜찮다! 200화에서도 이 모습으로 재등장했는데, 나가가 추위를 떠는 사사를 위해 체육복과 담요를 빌려줘서 패션 테러리스트가 된 사사를 보며 뻘쭘해한다. 그래도 그 덕에 사사는 동복이 생겼다고 한다. 참고로 의 TS는 듄처럼 곱슬기가 심한 편은 아니었다.

7. 관련 문서



[1] 동안이라 작중에서 고등학생 정도로 오해받는 일이 종종 있다. 본인의 상사인 영정도 완벽을 쓰지 않아도 30~40살은 젊어 보인다(...).어쨌든 할머니[2] 다나, 유다와 동갑이자 고등학교 동창. 고등학생 시절부터 친구였다. 듄이 다나에게 존댓말을 사용하지만, 둘은 동갑으로 고등학교 시절부터 알고 지낸 친구이다. 다나에게 듄이 존댓말을 사용하는 이유는 업무 중이기 때문. 사적인 만남에선 듄도 반말을 사용한다.[3] 고등학생 때 키와 현재의 키가 같다.[4] 중에서 가장 크다.그래 봤자 2cm 차이[5] 위의 스테이터스는 '이런 영웅은 싫어' 단행본에 수록된 특별 카드에 표기되어 있다. 이미지는 '이런 영웅은 싫어' 팬카페 '이런 카페는 싫어'의 멤버 '워니얌'이 제작.[6] 빨간색은 한계 측정 외.[7] 듄을 한영 전환을 한 뒤 그대로 치면 EBS가 나온다. 듄 특유의 고지식함과 교육과 관련된 EBS가 묘하게 어울리면서 별명으로 굳어졌다.[8] 직급으로 치면 애매하지만(일단 다나보다 직급은 확실히 낮고 듄의 현 위치를 두고 다나는 "좌천"이란 표현을 썼다) 듄은 귀능보다 나이도 많고 경력도 선배다. 전투원 경력은 다나보다도 오래됐으니. 귀능이 위아래 개념이 아예 없는 캐릭터도 아니고 아랫사람 취급할 만한 존재는 절대 아니다.[9] 다만 이 두려움은 실제로 백모래가 자기를 해할까 두렵다기보단 과거 사건에 대한 죄책감을 불러일으키는 존재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백모래가 나가와 함께 등장했을 때 듄은 파랗게 질렸지만 나가의 안전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백모래가 과거 일을 언급하자 완전히 멘붕해 오열을 했다.[10] 나가나 사사처럼 온건한 극소수를 빼고 사실상 전부. 그나마 사사도 혼혈 관련 범죄에 관해서는 상당히 민감하고, 나가는 작품이 진행될수록 범죄자에게 가차가 없어지고 있어서 제대로 온건파라고 할 히어로는 사실 없다(...). 아모르는 나이프와도 교류하는 특이 케이스니 제껴두고.....[11] 정보봇에 의하면 무슨 사연이 있다고 한다.[12] 그런데 이렇게 되면 헤이즈가 어떻게 듄의 현역 시절 별명을 알고 있었는가 하는 문제가 생긴다. 듄이 히어로를 은퇴한 건 귀능이 아직 어릴 때인데, 이 당시는 사사도 들어오기 전이거나 갓 신입이었을 시절이다. 어떻게 사사는 물론 혜나보다도 후배로 추정되는 헤이즈가 듄이 히어로 시절을 알고 있는 것인지는 의문.궁금해서 직장 선배들한테 물어봤을 수도 있다.[13] 다나 말로는 좌천이라고 한다.[14] 전자일 가능성이 높다. 물보라가 나가를 훈련시킬 때 사냥꾼 두 명이 특기 무효화 가스를 쏴서 능력을 일시적으로 못 쓰게 됐을 때 물보라가 여긴 무너질 건물이 하나도 없으니 안심하고 힘으로 풀어보라고 조언할 때 넓은 바다 일대를 진동시키며 능력을 풀었다.[15] 의외의 사실로, 귀능의 "참을성" 패러미터는 바닥 수준이다.[16] 이 때문인지 백모래가 죽었단 소식을 듣자 굉장히 묘한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17] 아이러니하게도 철천지원수인 백모래의 원래 장래희망도 교사다.[18] 200번쯤 던져서 완벽하게 성공한 건 네 번 정도라고.(...)[19] 원래 좋아지고 있었는데 최근 다시 도졌다. 아무래도 백모래와 만나고 트라우마 때문에 재발한 듯하다.[20] 5권 부록에서 언제 등장할지 모른다는 말이 나왔던 이들. 덕분에 이들을 처음 본편에서 본 독자들은 댓글로 듄의 옷이 유니폼이었다며 충격에 빠져있다[21] 나가가 계속 눈을 뜨고 있는 걸 보고 특기를 사용하지 못한다는 것과 레이디에게 반강제로 끌려가고 있다는 걸 추리해서 알아낸다.[22] 팔을 베이자마자 베인 팔로 잡아당겼다. 어떻게 한 거야 의외로 듄은 다나보다 히어로 경력이 높고 힘도 일반인의 이상이라고 한다.[23] 나가의 얼마나 못 잤냐는 질문에 듄이 "3..." 이라고 말을 꺼내서 나가는 3시간이라고 생각했지만 직후 "...일 정도" 라는 말을 덧붙이자 당황한다.[24] 그러나 '영정님이 그렇게 쉽게 놓칠 분이 아니다.' 라는 헤이즈의 말을 생각할 때, 일부러 듄이 공격받는 것을 방관했을 가능성도 있다.[25] 나가는 영정의 주소도 전화번호도 모르기 때문에 영정의 부하인 듄으로만 통해 영정을 만날수 있기 때문. 처음엔 당황해하다가 다음 날 나가가 찾아와서야 의미를 이해하게 된다.[26] 1세대 쌍용자동차 코란도 C이다. 2014년 부분 변경된 후기형 모델.[27] 이 말을 하며 영정의 부재에 나가를 떠올리고 이런 생각 하면 안 된다며 괴로워한다.[28] 그러면서 듄을 때리는데, 듄은 다나의 맨주먹이 더 아프다고 한다.퍽!! 다나: 처맞고 다니지 마라. 듄: ??[29] 백모래가 그를 살려준 이유는 "죽일 마음도 안 들어서."[30] 백모래의 말로는 이 동료가 듄을 구하다 다쳤다고 한다. 아마 큰 죄책감을 가진 결정적인 요인이 여기에서 나온듯[31] 귀능이 어렸을 때부터 메신저로 뛰고 있었다.[32] 다만 잘 찾아보면 안경을 쓰고 있는 모습도 제법 있다. 37화의 과거 회상이라던지, 180화의 썸네일이라던지, 49화에서도 책을 읽으면서 안경을 한 번 쓴다.[33] 다른 예지만 MCU에서도 신급 능력자인 토르나 스칼렛 위치, 캡틴 마블 등이 있지만 극한까지 단련된 인간 수준인 블랙 위도우, 호크아이 등이 있다.[34] 228화에서 다나의 고등학생 시절이 나오면서 유다와 함께 아주 작은 한 컷 나왔다(...) 성인이 된 이후 외형이 바뀐 다나유다에 비해 비교적 한결같은 외모였다. 다나가 폭력 조직을 개박살하는 걸 걱정스래 바라보며, 어린 혜나를 한 손으로 안고있다. 다나, 유다, 듄이 고등학생 동창이고 나가가 재학 중인 고등학교 출신이란 사실은 오래전부터 공식이었으며, 가끔씩 작가 블로그에 짜투리 만화로 나오거나 팬들 연성 요소로 쓰였지만 웹툰 본작에 나온 건 처음이다.[35] 어린이날 특집에서도 잘 보면 미소 짓는 컷이 하나 있기는 있다. 작아서 그렇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