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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10 21:12:26

정치적 올바름/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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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언어 순화
2.1. 한국어
2.1.1. 자(者) → 인(人)2.1.2. 동성연애자 → 동성애자
2.2. 영어2.3. 일본어
3. 대중매체
3.1. 목록

1. 개요

정치적 올바름과 관련이 있는 사례들을 정리한 문서.

2. 언어 순화

언어 순화 운동 사례 목록 중 일부는 해당이 되지만, 언어순화 운동의 목적[1]과 정치적 올바름 운동[2]은 전혀 다른 목적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이 둘을 혼동해서는 안 된다.

★ 표는 공식 명칭을 의미한다.

2.1. 한국어

2.1.1. 자(者) → 인(人)

정치적 올바름의 빠른 확산이 잘못된 국어 상식과 결합하여 만들어진 사례다. "者는 '놈 자'이고 人은 '사람 인'이니 'OO자'보다 'OO인'이 더 좋은 표현 아니냐?"라는 이유로 기존에 멀쩡히 쓰이던 '~자'류의 명칭을 '~인'으로 바꾸는 운동이 수시로 벌어지고 있다. 이는 전근대에 편찬된 옥편의 문제이다.

'놈'이라는 단어는 지금은 사람(주로 남성)을 낮춰 부르는 말이지만, 한국 사회에 한문이 널리 사용되던 시기에는 비하의 의미가 전혀 없이 그냥 사람이라는 뜻이었다.

물론 실제로 '자(者)'가 비하의 의미로 쓰일 때가 있는데, "저 자가 범인입니다!"라는 식으로 3인칭 지시 대명사로 쓰일 때이다.[27] 이는 가까운 사람이나 존경하는 사람을 '당신'으로 부르면 높임말이지만, 생판 남에게 '당신이 뭔데?'이라고 하면 시비거는 느낌이 되는 것과 비슷한 것으로, 명칭으로서 'OO자'에 낮춤의 의미가 있다는 주장의 뒷받침이 되는 것은 아니다.

글자에는 죄가 없다. 보통 대선에 당선되고 취임 전인 사람을 '대통령 당선자'라 하였으나 이명박대한민국 대통령부터 대통령 당선인을 호칭으로 사용하면서 다른 선거도 당선인으로 호칭하는 게 늘었는데, 이것 역시 다른 단어의 용례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된다.

2.1.2. 동성연애자 → 동성애자

많은 사람들이 동성애자를 동성연애자라 칭해 왔다. 그러나 동성연애자라는 용어는 옳지 않다. 동성연애자라는 낱말 안에는 모든 동성애자들은 성기결합 등 섹스를 전제로 한 연애 상태에 있을 것이라는 편견이 들어있다. 모든 이성애자로 정체화한 사람들이 교제 상태에 있지 않은 것처럼, 모든 동성애자로 정체화한 사람들 역시 교제 상태에 있지 않다. 모든 이성애자로 정체화한 사람들의 교제가 성기결합의 욕구에만 집중되어 있지 않은 것처럼, 모든 동성애자로 정체화한 사람들 역시 성기결합의 욕구에만 집중하지는 않는다. 우리는 동성연애와 이성교제라는 낱말 사이에 묘한 차이를 발견할 수 있다. 이성애자로 정체화한 사람들은 고상한 ‘교제’를 하고, 동성애자로 정체화한 사람들은 추잡한 ‘연애질’만 한다는 식의 정의는 동성애자로 정체화한 사람들을 ‘비정상화’하고, ‘변태화’하려는 시도에 지나지 않는다.
성의 자유와 평등을 위한 시민연대 홈페이지
'동성연애자'라는 표현은 성적지향을 연애를 하는 특정 행동으로 국한시킨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모든 이성애자들이 연애를 하는 것이 아닌 것처럼 동성애자 중에서도 솔로가 있기 때문이다. 이는 이성애자가 연애를 할 때만 이성애자인 게 아닌 것과 마찬가지다.

여성영화제 등 젠더문제에 민감한 장소에서 동시통역자가 외국인 감독의 인터뷰를 통역하면서 아무 생각없이 '동성연애자'라는 표현을 계속해서 썼다가 관객들의 항의가 빗발친 사례도 있다. 또한 그런 문제가 아니더라도, 언어의 경제성을 생각하면 '동성연애자'보다는 '동성애자'라는 말이 더 편하다.

2.2. 영어


스탠드업 코미디언 조지 칼린은 이러한 현상을 풍자하기도 했다.

2.3. 일본어

3. 대중매체

시대를 반영하는 창작물답게 정치적 올바름(이하 PC) 요소를 추가하는 경우가 (북미권 위주로)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즐기는 것이 목적이라 상술한 내용들에 비하면 쉽게 다뤄지는 측면이 강하고, 그렇다보니 PC에 대한 인식이 굉장히 노골적으로 드러나고 그런 만큼 반응과 평가도 거센 편이다.

특히 원작이 별도로 존재하여 부득이하게 '재해석'이 필요한 작품일 경우 더더욱 혼란을 자아내기도 한다. 가령 PC를 위해 추가된 요소가 원작이나 초기 구상에 없었더라도 자연스럽게 녹아들면서 그 역할을 제대로 해낼 경우 좋은 평가를 받는다. 특별히 원작의 특색이나 전개를 해치지 않았기 때문에 작품이나 줄거리 등을 큰 문제 없이 즐길 수 있고, 한편으론 그 PC 요소를 통해 시대의 흐름에 걸맞은 재해석을 함축적으로 담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PC를 위한 상징'처럼 등장 그 자체에 주안점을 둔다거나 하는 식으로 작위적으로 표현됐을 경우 반발이 커진다. PC 요소가 작품에 전혀 녹아들지 못해서 감상을 방해하는 것은 기본이고, 그것을 편집 과정에서 굳이 보완하지 않아서 PC 요소를 선전하겠다는 목적이 노골적으로 보이는데다, 그 목적을 위해서라면 원작파괴까지 불사하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제작진이 선민사상에 빠져서 건전한 비판까지 "PC에 반대하는 인종차별주의자"로 매도하기도 한다. 막상 그 제작진의 언행과 과거를 되짚어보면 PC를 위해 역으로 다른 사람의 의견을 무시하는 자가당착인 게 태반이다. 또한 과격한 PC주의자들은 제작진만이 아니라 소비자 측에도 있어서, PC 요소를 올바르게 반영했어도 PC가 아니라며 반대 여론을 펼치기도 한다. 물론 이런 과격한 PC주의 소비자들 역시 그 근거를 철저하게 짚어보면 그저 자신들의 우월성을 표현하고 싶다는 나르시시즘에 불과하기 때문에 큰 호응을 받지 못한다. 비단 창작물만이 아니라 기본적인 사회 인권 문제에서도 미국 흑인들은 "자기들이 온 세상의 흑인을 대표하는 줄 안다"라고 비판받기도 한다.

할리우드가 있는 미국만이 아니라 전세계에서 이런 현상이 발생하다 보니 PC 그 자체를, 정확히는 PC 논쟁 자체를 거부하는 의견도 많아지고 있다. 상술한 것처럼 PC를 위해 원작을 망쳐놓고 비판하면 비인간적이라고 몰아세우는 식으로 답정너식 주장을 펴는데 토론 자체가 성립하겠느냐는 것이 핵심이다. 그렇다보니 논쟁 자체에 끼어들지 않겠다는 소극론에서부터 공식이라도 PC로 왜곡할 거면 아예 보지 않겠다는 극단론까지 다양하게 나뉜다.

결국 2023년에 개봉한 인어공주를 통해 이러한 대립이 대폭발했다. 자세한 것은 인어공주(2023)/캐스팅 논란인어공주(2023)/평가 참고.

PC 요소를 내세우다가 작품의 의미가 훼손되거나 평가가 낮아지고, 매출역시 덩달아 감소하는 추세가 이어지자 기어코 세계 최대규모의 회사중 하나인 디즈니가 칼을 빼들었다. 밥 아이거의 CEO 복귀 이후 개봉한 영화들이 줄줄이 흥행에 실패하고 온갖 논란과 역풍에 시달리게 되자 그는 CEO 자리에 복귀한 지 1년 만에 "디즈니는 더 이상 메시지가 아닌 사람들을 즐겁게 만드는 일에 집중해야 한다" 라고 선언하며 이전까지 보여주었던 스탠스를 버리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 이를 기점으로 '24년부터는 각종 창작물 업계의 지나친 PC 주의 사례가 줄어들 것인가?'에 대하여 관심이 모이고 있다.

재미있는 점은 같은 정치적 올바름 요소라도 서구권에서 만든 작품이라면 큰 논란이 되지만 비서구귄에서 만든 것이라면 큰 논란으로 번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3.1. 목록



[1] 외래어 대신 고유어를 회복하고 이해를 돕자는 목적.[2] 여성 및 소수자에 대한 편견을 배제하자는 목적.[3] 「정의롭게 말하기」. 223p[4] 어떤 기능의 온전한 수행을 방해하거나 훼손하고 있다는 뉘앙스.[5] 진화적 관점에서, 주어진 생태적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뉘앙스.[6] 나쁘다, 좋지 않다고 대중들이 평가하는 것이 사실 나쁜 것이 아니라 편견이나 고전적 패러다임에 기반되어 있다고 생각되는 경우.[7] 단, '암수'나 '연놈'의 예를 들며(전자는 동물에 쓰인다는 이유로, 후자는 나쁜 뜻이라는 이유로) 성차별적임을 주장하는 사례도 있다.[8] 결혼의 중요성은 기독교가 사회에 뿌리내리기 시작하기 전인 50년대 이전부터 개인의 의지와 무관하게 강조됐다. 상술되었듯 유교적 전통에 의한 경로의존성, 비교 문화와도 많은 관계가 있음을 알 필요가 있다. 기독교 집안이 아니더라도 결혼은 강조된다. 자유의지를 어디서 더 중시하는지 생각해보자. 뭐 우리나라 문화가 저걸 무시하는 경향이 강한 건 유감이지만[9] 아래 관용구들은 「정의롭게 말하기」. 223p 및 이곳 참고.[10] 여기서 파생된 것이 첼시 FC의 비하명칭인 첼애우다. 해외축구 관련 커뮤니티에서 가끔씩 튀어나온다.[11] 일본어 IME에서는 속어라 자동완성이 되지 않기 때문에 발음이 같은 池沼라는 은어로 쓴다.[12] 단 봉사는 심청전의 심봉사 때문에 나쁘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도 많다.[13] 다만 전자는 내각의 '행보'에 결함이 있다는 뉘앙스가 있고(이러한 경우를 나타내는 '파행'이라는 말 역시 절름발이 걸음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관련 기사), 후자는 내각의 '구성'에 결함이 있다는 뉘앙스가 있다.[14] 「정의롭게 말하기」. 224p.[15] 생존자를 남성 총칭어로 사용하고 있음.[16] 「정의롭게 말하기」. 225p.[17] 예: 코메리칸/아메리시안/코시안/하프코리안 등.[18] 특정 성별만 해당 직업에 종사한다는 고정관념을 타파하기 위해 바뀌었거나(이하 '글자'는 '남성적인' 직업을, '글자'는 '여성적인' 직업을 가리킴) 해당 직업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바뀐 경우. 참고로 한국표준직업분류(이하 '표준직업분류')상 용어 기준으로 모든 직업 명칭은 성별 중립적이다. 「정의롭게 말하기」 222쪽도 참고.[19] 전자는 '경호 및 보안 관련 종사자', 후자는 '청소 및 경비 관련 단순 노무직'으로 분류되어 있다. guard와 janitor의 차이.[20] 이하 등장하는 직업 혐오 용어들은 말 그대로 혐오용어일 뿐이지만 「정의롭게 말하기」에 실려 있기에 일단 여기에도 싣는다.[21] 산파의 '파'자가 婆(할머니 파)다. 다만 비유적 의미로는 아직도 쓴다.[22] 실제로 의료법 개정으로 안마사가 수기사로 변경될 뻔 했으나 무산되었다.[23] '점쟁이'와 '무당'은 '점술가 및 민속신앙 종사원'으로 분류되며, '무당'의 경우는 하위 분류인 '민속신앙 관련 종사원'에 해당한다.[24] 이것도 요즘은 좀 그렇다고 해서 신흥국(새로 부흥하는 나라)란 표현을 많이 쓰기 시작한다.[25] 대개의 경우 '관리자'는 administrator처럼 시스템 관리자, 프로젝트 관리자 등과 같이 전문적인 책임자라는 뉘앙스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은 반면, '관리인'은 keeper처럼 건물 관리인, 주차 관리인 등과 같이 전문성과는 거리가 있는 피고용자라는 뉘앙스가 강한 편이다. 참고로 유비소프트의 어쌔신 크리드 오리진 한국어판에서는 '관리인'이라고 번역했다.[26] 다만 겨우 오탈자 하나로 위헌법률심판을 제기할 정치인이나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할 사람은 없기 때문에 현재도 계속 유지중이다.[27] 용례를 보면 알지만 '놈'을 쓸 자리에 순화해서 쓴 것뿐이다.[28] 사실 이건 동아시아권 언어의 공통적인 사항이다. 중국어에서도 他와 她는 원래 구분되지 않고 他만 남녀 모두에게 쓰는 대명사였다가 1920년대에 들어서야 분화되었다. 일본어의 彼女 역시 근대화를 거치며 서양의 인칭대명사 제도로부터 영향을 받아 생긴 말이다. 즉 아예 근대화 이전 시기 동아시아의 언어는 인칭대명사로 성별을 구분할 필요 자체를 못 느껴 세분화되지 않았다.[29] 한국어에서도 성별과 관계 없이 그라는 표현이 쓰였다. 다만 굳이 그 남자를 칭하는 말은 '그이'였고, 그 여자를 칭하는 말은 '그미'였다.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일본식 조어인 그녀(彼女의 번역어)가 그미를 대체하였다. 오늘날 '그이'는 주로 연인 사이에서만 쓰인다. 그치>그놈>그이>그분.[30] 이때의 재귀칭은 원래 복수로서의 they의 재귀칭인 themselves를 그대로 쓰기도 하고, 단수성을 살린 themself로 쓰기도 한다.[31] 페이스북에서 표시 언어를 영어로 설정하고 프로필의 성별을 'Other'로 지정하면 자신을 나타낼 3인칭 대명사를 he/she/they 중 하나로 선택할 수 있는데, 이 중 they는 표시 언어가 한국어인 환경에서는 그들오역된다. He, she도 각각 '그', '그녀'라는 영 매끄럽지 못한 번역을 보여주고 있다.[32] 참고로 ze 등은 네오프로노운스다.[33] 특정 성별만 해당 직업에 종사한다는 고정관념을 타파하기 위해 변경된 경우다.[34] 여담으로 항공기 승무원을 지칭할 때 일본에서 사용하는 CA(Cabin Attendent)는 재플리시이다.[35] 이 철자를 그대로 '컬러드'라고 읽는 경우에는 남아공에서 백인과 비백인의 혼혈을 가리키는 말이 된다.[36] 이미 한국과는 상관이 없어져 버린 4세대, 5세대 이상 교포 출신이 아시아계 정체성을 내세울 때 한국인이 느끼는 위화감을 떠올리면 된다.[37]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half breed는 인간과 비인간 종, 혹은 비인간 종과 또 다른 비인간 종 사이에서 태어난 사람을 이르는 말인데, 여기에서도 역시 모욕적인 언사로 표현된다. 시리즈에서는 이 말을 대체할 다른 단어가 나와있지 않다. 참고로 머글 조상을 가진 마녀/마법사는 half blood라고 부른다.[38] 보수적인 옥스퍼드 대학교에서도 2022년 Oriental Studies 학부의 명칭을 Asian and Middle Eastern Studies로 다소 복잡하게 바꿨다.[39] PC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조롱조로 Dwarf(난쟁이)나 Short(단신)를 Vertically challenged(수직적으로 도전받는)라든지, 비만을 Horizontally challenged(수평적으로 도전받는)나 Gravitationally challenged(중력적으로 도전받는)라든지로 부르는 경우가 있다. 심한 경우 Bald(대머리)를 Follicly challenged(모낭적으로 도전받는)라고 한다. 대놓고 모욕을 위해 만든 단어이니 절대 쓰면 안된다.[40] 이건 그냥 man의 의미가 두개이기 때문이다. 성인 남성을 일컬을 수도 있지만 인간을 의미할 수도 있는 것. 고대 영어 때부터 그랬다.[41] 러시아고려인도 이와 비슷한 맥락에서 생긴 말이다. 왜냐하면 조선인이라고 하면 남한에서 껄끄럽고, 한국인이라고 하면 북한에서 껄끄럽기 때문이다.[42] 이유는 부라쿠민 문서로.[43] 한국과 달리, 일본에서는 부랑자를 대체할 한자어가 없어서 영어를 그대로 도입.[44] 위 한국 사례와 달리 이쪽은 공식 명칭이다.[45] 중국은 잔질인(殘疾人), 한국은 장애자(障碍者)나 장애인(障碍人), 대만은 장애자(障礙者)라는 말을 쓰는 등 한자 문화권의 국가 중에서 장애인을 가리킬때 '害'자를 쓰는 국가는 일본 밖에 없다.[46] '장(障)'자는 한자로 적은 뒤 '해'자는 히라가나(がい)로 쓰는 건 일본에서 상용한자 사용의 원칙에 따르기 위한 일반적인 표기 방법 중 하나이다. 같은 음의 다른 한자로 바꾸거나(예: 포기(棄, ほうき) → 방기(放棄, ほうき)), 히라가나로 쓰거나, 가타카나로 쓰거나(예: 불소(素) → 불소(フッ素)) 하는데(굵은 글씨는 상용한자가 아닌 것), 첫째를 쓸 수 없으니 둘째를 쓴 것이다.[47] 최근 신체적인 장애를 가진 사람을 칭할 때 障がい者보다 더 정중한 의미로 体の不自由な方(몸이 부자유한 분)이라고 칭하는 경우도 많다. 이러한 표현은 일상생활보다는 주로 공항이나 호텔과 같은 서비스업 계열이나 공적인 자리에서 널리 사용되는 편이다. 한국에서도 간혹 '지체부자유자'라는 표현이 쓰인다.[48] 대한민국에서도 이와 마찬가지로 정신분열증조현병으로 명칭을 변경하게 되었다.[49] 대한민국에서도 종래 사법서사라고 하였으나, 1990년 법무사로 순화했다.[50] 참고로 대한민국에서는 「유아교육진흥법」(1982)과 「영유아보육법」(1991)의 제정을 통해서 유치원에 근무하는 보모를 유치원 교사라 하고, 영유아 보육시설 및 아동복지시설에 근무하는 보모를 보육교사로 개칭, 그 자격기준을 강화하여 보모직을 전문화하였다. 즉 일본보다 빨리 성별 중립적인 호칭으로 바꾼 셈이다.[51] 이때까지 보육교사는 대부분이 여성이었기에 '보모'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았으나, 남성 보육교사들이 늘어나면서 '보부'란 말도 생겨나게 되었다. 그러나 정식 명칭은 어디까지나 '보모'였기 때문에 프로필 등에는 '보모'라 적어야 하였고, 이러한 점에서 남자 보육교사들의 불만이 있었다.[52] 오버워치의 트레이서 사례와 비교하자면, 트레이서는 애당초 공개를 하지 않았을뿐, 사람들이 트레이서라는 캐릭터에 익숙해졌을 때쯤, 원래부터 이런 캐릭터였다 하면서 숨겨진 스토리를 천천히 공개했을 뿐이고, 바루스는 이미 가족을 잃은 유부남이라는 기존 설정으로 팬들의 공감을 받고 있었고 많은 창작물들이 이미 나왔음에도, 단순히 정치적 올바름때문에 기존 설정을 뒤바꾼다는건 기존 팬들에게 모욕적이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리그 오브 레전드도 기존 캐릭터의 설정을 바꾸느니 그냥 동성애 성향을 지닌 캐릭터가 새로 나왔다면 오버워치의 경우처럼 큰 반발은 없었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만약 오버워치에서 트레이서 대신 다 자란 딸이 있는 아나 아마리가 레즈비언이었다고 우긴다면 아무도 납득하지 못할 것이다.[53] 라이엇 게임즈는 한술 더 떠서 정치적 올바름에 빼액거린다며 게이머들을 못 배운 것들 취급했다. 재밌게도 이러한 캐릭터성 개변을 담당한 작가 본인이 캐릭터 설정을 맡은 보더랜드 2의 해머록 경의 경우 게이라는 설정이 덧붙여진 것에 대해 반발도 호평도 없었다. 게이머들은 이미 작위적이지 않은 PC적 설정에 대해 별다른 거부감이나 비난을 가하지도 않는, PC 자체에 적대적이지는 않은 존재들이라는 것이다. 당장 같은 게임의 니코가 레즈비언이라는 설정이 공개되었을 때 별 반발이 없었던 것을 보아도 이러한 점은 확실해진다.[54] 그런데다가 시퀄에 나온 PC 요소를 이용한 캐릭터들중 오리지널 시리즈에 나온 랜도 칼리시안을 넘어선 캐릭터가 없다는 평가도 받는다.[55] 이쪽은 대부분의 주조연들이 유색인종이나 여성이며 아예 여성 감독들이 제작한 에피소드도 있으니 표면적인 다양성만 따져도 라스트 제다이보다 더 두드러진다. 그런데 적절한 팬서비스와 매력적인 신캐릭터들을 보여주면서 스타워즈를 되살렸다는 찬사를 받고있다.[56] 그런데 그 전에도 닥터가 양성애자처럼 행동했던 적은 있었다 그런데 그걸 갑자기 강조하면서 더 심각해졌다. 애초에 닥터가 속한 타임로드들은 젠더갈등을 극복한지 오래고 12대 닥터도 젠더갈등을 까는 모습도 있었다.[57] 남자들 둘이서 데이트에 대한 대화를 하거나 여자 둘이 결혼을 하는 묘사가 존재한다.[58] 그런데 백인이라도 폴란드/유대계 혼혈이라 작중에선 차별당하는 입장이다.[59] 사실 차별의 대명사인 나치가 적인 설정부터가 PC 요소가 적절히 쓰이기에 좋은 상황이기도 하다.[60] 작중 동성 커플이나 다양한 인종과 체형의 캐릭터들이 등장하고 원작의 캐릭터들의 디자인을 바꾸었다.[61] 사실 본작은 다양성 요소는 뚜렷하게 묘사하지만 거기에 목을 메지 않는다. 예를 들어 주연중 하나인 보우는 동성부부의 아들인데 그 것이 밝혀지는 에피소드에서 이 부분은 뚜렷하게 밝히되 그 부분이 갈등의 주 원인이 아니다. 오히려 보통의 부자 관계에서 볼수 있는 아들이 하고 싶은 일을 아버지가 반대할까봐 아들이 걱정하는 내용이다. 그나마 시즌 5에서 키스씬이나 사랑 고백등 본격적으로 동성애가 직접적으로 나타나지만 전부 시즌 1 때부터 쌓아올린 관계를 확인하는 정도라 뜬금없다는 반응은 없었다. 오히려 동성애 요소가 안나왔으면 더 이상했을 것이라는 반응까지 나왔을 정도다.[62] 쉬라 시리즈를 다루는 진보 성향 팟캐스트인 She-ra: Progressive of Power에선 원작이 오히려 더 정치적이라는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63] 예를 들어 본작의 주된 갈등 요소인 아도라와 캣트라의 애증 관계는 원작에선 없었다. 아도라가 호르드 군이었다가 귀순했는데도 캣트라와는 그냥 주인공 대 악당 정도의 관계였을뿐이었다. 그것을 본작에서는 어렸을 때부터 친구였으나 아도라가 쉬라가 되고 호르드 군을 떠나면서 캣트라와 적이 되는 드라마틱한 관계로 탈바꿈시켰다. 그렇다고 원작을 아예 무시한 것도 아닌게 은근슬쩍 원작의 요소들을 재구성하거나 가져오기도 한다. 대표적인게 시즌 2 4화로 보우의 작전에선 원작 쉬라 버젼으로 다들 복장이 바뀌고 음악도 원작 곡이 나온다. 그리고 어떤 캐릭터는 성전환이 되었는데 이는 원작에서 공작을 바탕으로 한 여성 캐릭터인데도 수컷 공작같은 깃털을 가지고 있어서 디자인의 헛점을 가지고 한 리파인이다.[64] AMA에서 논바이너리 캐릭터가 악당으로 나온게 걱정되지 않냐는 질문에 해당 캐릭터의 성우가 논바이너리라고 무조건 선하게 표현되어야 되는건 아니며 오히려 도덕적으로 모호한 캐릭터가 된 것이 신선하게 느껴진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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