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란 자라 アスラン・ザラ Athrun Zala | ||
<colcolor=#fff> 기동전사 건담 SEED | ||
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 | ||
<colbgcolor=#781F52> 인종 | 코디네이터(2세대) | |
출생 | C.E.55년 10월 29일, 플랜트 디셈베르시 | |
성좌 | 전갈자리 | |
연령 | 16세SEED → 18세SEED DESTINY→ 19세SEED FREEDOM | |
신체 | 170cmSEED → 174cmSEED DESTINY 63kgSEED → 60kgSEED DESTINY | |
혈액형 | O형 | |
가족 | 패트릭 자라부 레노아 자라모 | |
인간관계 | 니콜 아말피친구/동료 디아카 앨스먼친구/동료 이자크 쥴친구/동료 러스티 맥켄지친구/동료 미겔 아이만친구/동료 오롤 쿠덴부르친구/동료 | |
계급 | 자프트 레드 | |
취미 | 전자 공작 | |
좋아하는 음식 | 양배추 롤, 복숭아 | |
탑승 기체 | 이지스 건담 저스티스 건담 자쿠 워리어양산기 세이버 건담전용기 구프 이그나이티드양산기 인피니트 저스티스 건담전용기 즈고크전용기 스트라이크 프리덤 건담 2식임시 인피니트 저스티스 건담 2식전용기 | |
성우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이시다 아키라[7] |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김일 → 정주원SEED FREEDOM | ||
[[캐나다| ]][[틀:국기| ]][[틀:국기| ]] 샘 빈센트 |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크리스 해크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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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패트릭 자라와 레노아 자라 사이에서 태어난 외동아들로 2세대 코디네이터이다. 어머니 레노아를 빼닮은 외모이며 남색 머리에 눈동자 색은 에메랄드색.[8] 키라 야마토의 절친한 친구로, 둘 모두 거의 친형제나 다름없다.[9] 일인칭은 오레.[10]
색상이나 포지션은 여러모로 샤아 아즈나블을 오마쥬하고 있다.
2. 능력
코디네이터 중에서도 매우 뛰어난 능력을 가졌으며,[11] 초기에는 이자크 쥴이 질투하는 원인 중 하나가 이것이라는 설정도 있었는데 이자크의 성격이 변경돼서, 이쪽 설정은 많이 묻혔다. 하지만 SEED DESTINY에서 보여준 사격 실력을 보면 확실히 다른 코디네이터들에 비해 능력치는 높아 보이며, 실제로 자프트 사관 아카데미에서도 종합 1위로 졸업하였다. 칼솜씨로 자프트에서 이름난 교관인 프레드를 나이프 파이팅으로 쓰러뜨렸다.즉 모빌슈트 조종 실력 외에도 백병전+사격술이 특기인 것으로 보여지며, 모빌 슈트 파일럿으로서도 초일류지만 모빌 슈트가 아닌 맨몸 격투+사격에서도 작중 등장 인물 중 최고의 실력을 보인다. 맨몸으로 아스란 정도의 운동 능력을 보이는 사례는 신체적으로 특수 처리를 받은 익스텐디드 휴먼 정도.[12]
미네르바 함내 권총 사격 연습때 고정되어있는 목표물을 맞추지도 못한 루나마리아와 달리 아스란은 쉴새 없이 움직이는 목표물을 쏘아 정가운데를 맞췄고, 카가리와 섬에서 만났을 때 총을 들고 있던 카가리를 나이프 하나로 제압했으며, 자프트에서 탈주할 때는 총기로 무장하고 있던 보안요원들을 맨손으로 떡실신시키고, 이어지는 총격전에서도 자프트 레드인 레이를 발라버렸다. 라크스를 암살하기 위한 적들이 투입되었을 때도 열 명 이상 되는듯한 요원들과 총격전을 벌이면서 혼자 다 처치해버리는 괴물같은 전투력을 보였다.[13] 카가리의 경호를 괜히 맡은 게 아니다. 모빌슈트 조종때도 백병전 실력은 월등하며 전용 기체인 저스티스 건담, 인피니트 저스티스 건담 모두 백병전에 강한 기체지만, 인피니트 저스티스는 중 원거리 모두 커버하는 올라운더 기체이며, 아스란 본인도 근원거리 가리지 않고 전부 잘하는 올라운더이다.[14]
이외에도 첩보, 스파이 활동으로 파운데이션 왕국의 목적을 알아내거나, 정보수집이나 공작원으로서도 능력도 일류다.[15] 뛰어난 신체능력과 조종실력, 첩보활동, 격투술 및 사격술 각종 군사적 능력, 전술적 판단등 병사로서는 모든 방면이 초일류라고 볼 수 있다.
3. 성격
매사 진지한데다가 낯을 가리며 말수가 적은 성격. 그러면서 은근 정의감이 있는 편이다. 키라와의 어린시절을 그린 드라마 CD에서는 키라 왈 '자신한테는 잔소리를 하지만 다른 애들한테는 말수가 적은편' 이라고 한다. 그런 키라는 아스란에게 손이 야무지다는 이유로 '쌀에 글을 쓸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물어봤으며, 아스란은 황당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실제로 키라의 숙제는 아스란이 거의 다 돌봐준 듯. 부모님이 부모님인지라 당연하겠지만 가정교육도 잘 받은 듯 하며 예의가 바르다.공식 코멘트에 따르면 실제 연령에 비해 자신을 어른이라고 생각하는 구석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키라와 카가리에게도 가르치듯이 말을 하고, 책임감이 강한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키라와는 어릴적부터 형제처럼 자라 칠칠맞은 키라를 항상 챙겨줘왔기 때문에, 키라가 자프트로 합류하지 않고 적으로 남았을 때엔 키라가 자신의 말을 듣지 않을 것이라곤 생각도 못 했다는 설명이 있다.
말투는 남자답다. 특별히 내성적인 것은 아니지만 낯을 많이 가리기 때문에 친구가 없어서, 다른 친구들 때문에 자신을 배반하는 키라를 보고 괴로워하기도 했다. 사실 키라는 친구라기보다는 형제에 더 가깝고, 니콜은 아스란에게 있어 이자크나 디아카보다는 친하지만 친구라기보다 좀 더 거리가 있는 동료에 더 가까운 사이였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일반적인 친구는 없었다고 봐도 무리는 없을 듯하다.[16]
말주변이 없고 생각이 많은데다 시리즈 내내 고민거리가 너무 많다보니 본의 아니게 상당한 삽질을 한다. 자꾸 무언가에 대해 고민하고, 고민하다가 문제가 생기고, 그 고민이 쌓이고 쌓여 언젠가 폭발한다는 게 문제다.
철새에 팔랑귀 기질도 있다. 시드 때는 라크스 클라인 말에 넘어가서 자프트를 탈영하고 속편인 데스티니 때는 무려 두 번이나 탈영하는데 오브에 소속되어 있다가 의장의 말에 넘어가서 자프트로 복귀한다. 자프트 복귀 이후 초반엔 여러 크루와 잘 지냈으나 전장을 혼란시키는 키라와 아크 엔젤 덕분에 제대로 싸우지도 못하게 되고 나중엔 신 아스카에게 무시까지 받으며 입지를 점점 잃어간다. 미네르바 내에서 입지를 잃어가던 중 의장이 자신을 전사로만 취급하자 결국 다시 한 번 탈영을 한다. 자프트 탈영 후 다시 오브로 복귀하는데 라크스가 인피니트 저스티스를 가져다주자 "너도 나를 전사로만 취급하냐?"면서 빈정대지만 라크스의 "그래도 당신은 아스란이잖아요?"라는 한마디에 넘어가서 다시 싸운다.
극장판 이후로는 군인보다는 협객이 어울리는 인물이 아니냐는 꽤나 그럴듯한 설도 자주 나온다. SEED에서 상부의 방향이 옳은지 계속 고민만 하다가 배신하여 아크엔젤로 갔고, SEED DESTINY에서 또 고민하면서 세이버 건담으로 실적도 없고 후임 간수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이후 오브의 블랙 옵스인 터미널 소속이 되어 고민할 문제도 없어졌으니 거리낄 것도 없어져 대활약한 것을 보고 나오는 이야기다. 어찌보면 개인으로서 뛰어나지만 상명하복 중심인 조직문화에 적합하지 않은 인간상이다.
4. 작중 행적
자세한 내용은 아스란 자라/작중 행적 문서 참고하십시오.5. 파일럿으로서의 실력
아스란 자라의 전용 기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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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 건담 | 저스티스 건담 | 세이버 건담 | 인피니트 저스티스 건담 | 즈고크 | 인피니트 저스티스 건담 2식 |
기동전사 건담 SEED | 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17] |
파일럿으로서의 시드 세계관 최강자 중 한명이다.[18] 더불어 근접전의 스페셜리스트다.[19][20]SEED를 각성한 아스란은 작중에서 패배한 적이 없다. 처음 각성한 키라와의 사투 때부터 자의적인 각성을 의미하는 붉은 링이 항상 나타났었다.[21] 한편 이래저래 망설임이 많을 때는 그게 전투에까지 크게 나와버리는 인물.[22] 그래서 그런지 키라가 모리타 시게루 공인 최강 설정이긴 해도 일본쪽 팬들의 일부는 정신적 결의가 다져진 아스란은 키라보다 강할 수도 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23] 한국에서도 아스란 최강설이 없진 않지만 슈퍼 코디네이터+주인공 보정을 받은 키라에게 살짝 밀리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시드 극장판 시드 프리덤 기준으론, 제작진이나 관람객들 입장에선 주연 3인방 중 아스란 자라가 가장 강한 게 아니냐는 평이 주류이다. 시드 극장판 자체가 고뇌에 찬 상황은 되레 키라나 신이 가져가게 되었고, 아스란은 유일하게 고뇌가 없는 모습이라 데스티니 시절 키라처럼 매우 강인한 모습을 보인다. 작중에서도 슈라가 키라 야마토보다 아스란 자라를 더 높게 평가 했고 작품 외적으로도 최근 시드 페스에서 라크스 성우인 타나카 리에가 밝히길 감독의 말한 바로 셋 중 가장 강한 건 아스란이란 말을 한 적이 있다고 하며, 극장판 호화 팸플릿의 담당 성우 이시다 아키라의 인터뷰에서도 키라나 신보다 강하게 묘사된 부분이 많다고 하기도 했다.
상술한 '정신적인 결의'에 대해서는, 고뇌에 찬 상황에선 누구라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없는 것도 사실이다. 아스란이 시드 시뎅 내내 고뇌에 찬 것이 문제지만. 그래서 아스란의 SEED 각성 횟수는 키라나 신에 비해서 적은 편이다. 단적인 예가 유명한 세이버 건담의 17분할 사건. 키라의 "카가리가 울고 있어"로 멘탈이 나가버린 것도 있지만, 아스란의 고뇌를 담은 기체가 이지스 건담과 세이버, 정신적 결의가 다져진 기체가 저스티스 건담과 인피니트 저스티스 건담이라면 위 문단의 서술이 완벽하게 들어맞는다. 어찌 보면 단순히 핑크색 기체를 타는 것만이 아니라, 멘탈의 약함으로 인해 작중에서 실력적인 강함에 제약을 거는 것도 샤아 아즈나블의 오마쥬라 할 수 있다. "모든 미혹을 떨친 샤아는 아무로를 이길 수 있다"라는 토미노의 언급이 있지만 샤아는 우주세기 내내 그 미혹을 떨쳐내지 못했다. 그에 반해 시드 프리덤 시점에서는 아스란은 그 어떠한 고뇌에 사로잡힌 것이 없는 상태였기에 온전한 실력을 그대로 선보일 수 있었다. 그래서 자신보다 한 수 위 급의 실력자인 슈라를 잡아내는 기염을 토했다.
과거 자프트 아카데미 시절에는 모빌 슈트 전에서 1위를 기록하였다. 자프트 레드가 된 이후에도 라우 르 크루제가 부재중일 때 자라 소대로서 이자크 쥴, 디아카 앨스먼, 니콜 아말피를 지휘한 적이 있었으며, 데스티니 시절에도 미네르바에 있을 때는 신 아스카, 레이 자 바렐, 루나마리아 호크를 지휘하는 등 엘리트 파일럿 취급을 받았다. 또한 키라와 신에 비해서 전투 상황 판단이 냉철한 편이다.
대인전으로 봤을 때는 키라와의 승부는 시드에선 무승부[24],데스티니에선 1패[25]였으며 신과는 2전 2승[26], 부스티드 맨과는 막상막하, 익스텐디드 휴먼은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중 백미는 작품 전체를 통틀어서 근접전의 화신으로 표현되는 블랙나이츠 스쿼드의 슈라를 열세인 상황에서 이긴 것.
pixiv 사전에서는 키라 처럼 콕핏을 노리지 않는 전투법을 보여줬기 때문에 그만큼의 기량을 가지고 있으며, 키라와 견주거나 버금가는 톱클래스의 조종 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서술하였다. 미티어 도킹 시에도 콕핏을 비껴 맞춘다.
일본어 위키피디아에서는 SEED 시리즈의 프로듀서 시모무라 케이지 왈, 키라와 호각으로 싸울 수 있는 실력이 있지만 원래 평화주의적인 자상함을 가지고 있어[27][28] 본실력을 발휘하지 못할 때가 있어 승률이 낮아질 때가 있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적을 무력화 하는 방식으로는 키라가 유명하지만 아스란 역시 만만찮게 상대를 웬만해서는 죽이지 않는다. 크루제도 '아스란과 니콜은 무르다, 사람을 살리면 언젠가 그들이 새로운 무기를 들고 올것이다'라고 충고 하기도 했다. 미네르바 소속으로 활동 할 때도 오브군을 한명도 죽이지 않았으며, 연합의 겔즈 게 역시 무장만 파괴하는 선에서 끝냈다. 물론 아스란의 뛰어난 기량 덕분이기도 하다.
이러한 실력과 더불어 작정하고 싸울 땐 이기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안 가리는데, 키라와의 혈투에서 이지스의 에너지가 바닥나자 바로 자폭시키고 본인은 도망가는 모습이나, 극장판에서 상대의 생각을 읽는데다 근접전 실력도 아스란 이상의 강적인 슈라를 상대로 야한 생각 블러핑과 리모트 컨트롤, 그리고 머리의 빔 사벨이라는 함정을 2중, 3중으로 준비하며 성능상 우위에 있는 시바를 쓰러트린다. 이러한 모습 때문에 감독이 말하길 실력은 더 높은 사람이 있겠지만 아스란은 이기기 위해선 무슨 짓이든 하기 때문에 승부는 결국 아스란이 이기게 된다고 밝혔다.
총기의 사격술이나 맨손격투도 뛰어나며[29], 모빌슈트도 특징과 전술에 상관 없이 다 잘 다룬다. 건담 타입과는 무장 계통이 다른 자쿠 워리어, 구프도 문제 없이 매우 잘 다루며, [30] 가변 기체인 이지스, 세이버도 능숙하게 다룬 데다, 아예 다리에 빔 사벨을 달아서 화려한 발차기 기동을 보여주며 시드 세계관 MS중 가장 근접전에 특화 된 전법을 가진 인피니트 저스티스로 임펄스와 데스티니를 동강동강 썰어버리기도 했다. 심지어 극장판에서는 아무리 안에 인피니트 저스티스가 숨겨져 있다지만, 즈고크로 블랙 나이트 시바에게 밀리지 않는 근접전을 보여줬다.
게다가 미끼 역할을 자처하려고 임시로 스트라이크 프리덤 2식을 몰았을 때도 조종해본 적도 없는 드라군 기체인 스트라이크 프리덤을 능숙하게 사용한 것을 볼 때 아스란도 드라군을 다룰 수 있는 공간 지각 능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31] 이전 작품들에선 키라의 활약 옆에서 실력이 묻히는 감이 있었는데, 극장판에서 첫 등장부터 마지막까지 활약하는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었다.
5.1. 기동전사 건담 SEED
시드 초반에서는 절친이었던 키라 야마토가 지구연합군 측에 있는 것을 보고 흔들려서 본실력을 발휘하지 못하였고, 초반에는 키라와 싸우긴 싸우되 설득이 주를 이루었다.[32]그러나 결국 동료였던 니콜 아말피를 죽인 키라를 죽이겠다는 일념으로 SEED를 처음으로 각성하였으며, 사실상 작품 내에서 시드 각성까지 한 키라와 정면으로 붙어서 더블 K.O를 이뤄낸 파일럿. 둘이 치고 박고 싸울 때 서로의 모빌슈트는 반파 상태까지 갔으며, 결국 자폭하여 이지스 건담과 스트라이크 건담 양쪽 다 사용 불능 수준까지 가버린다. 스트라이크의 경우 PS장갑이 다운되지 않아 손실도가 적었었고, 나중에 오브쪽에서 말끔하게 복구시켰다. 물론 PS까지 다운되었던 이지스는 박살이 나버렸다.
그 후 삼척동맹의 일원이 되어 키라와 함께 부스티드 맨들과 몇번이고 전투를 치르게 된다. 약물 3인방은 키라와 아스란과 막상막하를 이룰 정도의 실력을 가지고 있었다. 전투 도중 샤니 앤드라스의 포비든 건담-게슈마이디히 팬저를 빔 사벨로 긁기+니즈헤그를 절단시켜 샤니가 집착을 하게 만든다. 캘러미티 건담의 스퀼라를 실드로 받아낸 뒤 그대로 격돌하는 비범함을 보이기도. 라미네이트 장갑이라 너덜너덜해지는 선에서 끝났다.
키라, 무우, 디아카 모두 멘델 콜로니에 가 부재중일 때는 혼자서 SEED를 각성한 상태에서 3인방 전부를 상대하기도 했다. 3기 전부 건담타입에 약물 3인방의 강함을 생각하면 대단한 수준.
이후 최종결전때까지 키라와 함께 자프트와 지구연합 두 세력을 모두 맞상대하였다. 제2차 야킨 두에 공방전에서는 캘러미티의 격추에 성공한다.
5.2. 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
시드 데스티니 초반엔 카가리의 보디가드로 군인 신분이 아니었으나 1화부터 신병기 강탈사건으로 아머리 원이 뒤집어지자 카가리 유라 아스하를 지키기 위해 옆에 쓰러져 있던 자쿠 워리어에 탑승하였으며, 이때의 자쿠 기동음은 양산기임에도 불구하고 비범함을 보여줄 정도. 강탈당한 세컨드 스테이지 기체인 가이아 건담+카오스 건담과 일시 교전하였으며, 가이아의 빔을 초 근접거리에서 피하는 등 스텔라 루셰를 놀라게 하였다.브레이크 더 월드 때에도 시드때의 실력을 보여줬다. 이 때 역시 블레이즈 자쿠 워리어를 탑승. 진 하이메뉴버 2형의 빔을 백플립(back flip)으로 화려하게 피한 후 배면사격을 한다. 시드에서의 약물 3인방을 계승하는 익스텐디드 휴먼 중 하나인 스팅 오클레이는 자신이 밀리고 있다는 것을 자각하였다. 자프트 탈주병들이랑 교전할 때의 동기 이자크 쥴과 디아카 앨스먼의 연계 공격은 신 아스카마저도 '저게 야킨 두에 전쟁을 겪은 파일럿의 힘인가'라며 감탄할 정도.
그러나 자프트 복대 후에는 데스티니 작중 내내 자신에 위치에 대해서 고민하는 만큼 전투에서도 망설임이 보여져 키라에게는 세이버 건담이 썰려버렸다. 이 때의 아스란은 키라와는 싸울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순식간에 말끔하게 썰려버리고 만다. 특히 세이버의 경우 디자인이 잘 빠진 기체임에도 불구하고 별 활약 없이 뱅크샷으로 쓰이는 변형만 하다가 격추당하여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앞서 아스란이 자쿠 워리어에 타고서 카오스 건담을 압도했던 것과 달리 이 때는 우위에 서면서도 그 정도로 압도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아 되레 자쿠 워리어에 탔을 때가 더 강해 보이기까지 할 정도. 다만 그래도 자쿠 워리어 계열기를 타는 레이 자 바렐이나 루나마리아 호크가 대기권 내에서 비행 능력의 부재로 정말로 별다른 활약을 못했기 때문에, 미네르바 팀에서는 신 아스카의 임펄스 건담과 비슷한 수준의 활약은 해주었다.
결국 고민 끝에 자프트를 탈주할 때는 추격해온 신을 설득하며 메이린이라도 내리게 해 달라고 호소했으나, 레이의 말에 넘어간 신의 데스티니 건담에 의해 결국 구프 이그나이티드와 함께 대파당하고 바다에 가라앉고 만다. 데스티니 건담과의 성능 차가 압도적으로 구프 쪽이 불리하다는 핸디캡이 있긴 있었다.
그 후 결국 다시 아크엔젤에 합류하며 인피니트 저스티스 건담에 탑승하게 되고 두번의 전투 모두 신과 엮이게 되는데, 정신적으로 확신이 섰는지 듀랜달 의장은 잘못되었다고 신에게 정신을 차리라며 호소를 한다.
첫 출전은 자프트에서 탈주한지 얼마 안된 때로, 메이린을 감싸고 격추당한지라 거동이 불편할 정도로 중상인 상태에서도 출전하였다. 키라의 프리덤 역시 격추당했는데도 불구하고 새 기체인 스트라이크 프리덤을 타고 다시 신 앞에 나타나 큰 혼란을 주었는데, 아스란이 인저를 끌고 신 앞에 나타나 신은 두번씩이나 같은 충격의 경험을 하고 말았다.
그후 신은 SEED를 까고 아스란과 교전하나 역시 시드를 각성한 아스란에게 데스티니의 오른팔 관절이 순식간에 잘려버린다. 스페셜 에디션에서는 공격 직전에 신이 아스란의 격추 장면을 떠올리며 동요하는 묘사가 들어갔다.[35] 이 때문에 신이 전력을 다할 수 없었다는 의견도 존재하는데 문제는 아스란도 이 전투가 끝난 후 기절을 할 정도로 컨디션이 최악이었다는 것이다.
그 후 메사이어 공방전에서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자프트와 지구연합, 양 군과 교전을 하고 레퀴엠을 파괴하기 위해 최후의 전장인 달로 이동하여 루나마리아 호크가 탑승한 임펄스 건담을 제압하고, 그 후 바로 추격해온 신의 데스티니 건담과 격돌, 신은 SEED를 각성한 상태였으나 아스란은 각성을 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데스티니의 아론다이트를 절단시키며 호각 이상의 전투를 펼친다. 아스란의 호소에 종반에 신은 거의 광란 상태가 되어 팔마 피오키나로 아스란을 공격하려 했으나 중간에 루나마리아가 이제 그만 두라며 반파된 임펄스가 두 기체 사이에 끼어들고, 정신적으로 너무 몰렸는지 스텔라와 마유의 환각을 보게 된 신은 폭주하여 그대로 임펄스를 공격하려 하는데
크윽.. (SEED 발동 이후 그대로 빔 캐리 실드로 팔마 피오키나를 막는다.) 이 멍청아! (이후 빔 사벨로 데스티니의 양 팔을 절단하고 그대로 그리폰 빔 블레이드로 데스티니의 발목을 절단하여 격파.)
그걸 루나 대신 막아주고 데스티니를 격추시킨다. 신 역시 리타이어.여담으로 데스티니에서 레이 자 바렐의 드라군 시스템 공격을 보자마자 처음인데도 불구하고 전부 회피하지만 공간지각 능력이 있다는 명시적인 묘사는 없었다. 아스란이 건배럴+드라군 시스템 공격을 받은건 이때가 처음이다.[36][37] 유전자 공학의 전문가이기도 했던 길버트 듀랜달이 어떻게 봐도 레이의 기체처럼 생긴 레전드 건담을 처음에는 아스란에게 주겠다며 구슬린걸 보면 능력이 아예 없는 건 아닐지도? 단순하게 구슬리려고 한 행동일지도 모르지만 말이다.[38]
5.3. 기동전사 건담 SEED FREEDOM
은밀 작전에 특화된 즈곡크를 타고 슈라의 블랙나이트 스쿼드 시바를 상대로 근접으로 합을 주고 받았으며 위기에 빠진 키라를 구출하는 모습을 보였고 작중 내내 키라와 신을 깔보던 슈라가 아스란 자라만큼은 강하다 표현하며 호승심을 드러냈다.근접전에 특화된 이미지를 가지고 있지만 프리덤을 탑승했을 때는 슈라와 싸우면서 원거리 무기와 드라군을 적극 활용하여 근접공격을 당할 거리 자체를 내주지 않았고 펨테크 장갑에 막히긴 했지만 라이플로 블랙 나이트 스쿼드 시바의 콕피트 부근에 직격타를 한 방 맞춰서 사격전에도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며, 작전이 성공하고 후퇴하면서 키라와 파일럿을 교대할 때까지 기체를 보존하였다.
즈고크의 외장이 파괴되고 인피니트 저스티스 2식의 모습을 드러낸 이후에는 슈라의 독심술을 파훼하여 유효타를 줬고 저스티스 건담의 팔이 날라가 슈라가 승리에 확신하고 방심한 순간 두부의 빔블레이드를 활용하여 슈라를 잡아내는 기염을 토해낸다. 슈라는 파일럿으로서의 실력 자체는 한 수 위[39]이고, 기체도 작중 최강급의 블랙 나이트 스쿼드 시바였지만, 아스란은 기체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캐벌리어 아이프리드를 통한 카가리의 서포트, 심리전[40]을 활용하여 슈라를 쓰러트렸다.
아스란이 특히나 이번 극장판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는 건 시드 세계관에서는 정상급 실력자들 사이에서는 멘탈이 가장 중요한 승부의 성패를 가리는 요소 이기 때문이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키라-아스란-신 끼리의 전투 자체가 서로의 위상을 지키려고 하다 보니 외적요소인 멘탈을 부각되게 된 것이다. 키라는 상황자체가 불리했고 아크엔젤을 지키려고 해서, 아스란은 키라의 외침에 마음이 흔들려서, 신은 아스란의 일갈에 마음이 흔들리고 환각까지 봐서, 데스티니에서 이들끼리의 대결은 전부 지는쪽이 정직하게 실력에서 밀려서 지는 게 아니라 정신적 요소가 틈이 되어 패배한것이다. 키라, 아스란, 신은 팬층도 매우 두터운 캐릭터들[41] 이기에 제작진이 선택한 방식은 각각 캐릭터의 팬들을 만족시키기 위해서 아예 제대로 결판을 내지 않은 것이다.
신 아스카의 경우 키라와 아스란 못지 않는 실력자이지만 멘탈 부분에서 가장 취약했으며, 그래서 시드 데스티니에서 어이없을 정도로 아스란에게 참패를 당했다. 키라는 극장판 내내 전쟁이 끝임없이 일어나는 것과 라크스와의 관계 때문에 고뇌에 시달리고 있는 상태인데다, 늘상 셋중 가장 불리한 상황에서 싸웠기에 데스티니 시절 같은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 줄 수 없었다. 아스란은 본편과 데스티니 작중 최후반부 직전까지 정신적 동요와 망설임에 사로잡혀 있었고 그렇기에 프리덤vs세이버에서 키라에게 어이없이 당하는 모습을 보여 주는 경우도 있지만 심리적 동요를 극복한 극장판에서는 초반부터 후반까지 어떠한 심리적 동요도 없는 상태이기에 데스티니 시절의 키라 처럼 매우 강한 모습을 보여줬으며 이처럼 뛰어난 활약을 펼치는 것이 가능했다.[42]
5.4. 탑승 기체
- 진 - SEED 시작 전의 자프트 배속 직후. 자프트쪽 원래 주력 기체.[43]
- 이지스 건담 - 스트라이크 건담과 자폭.
- 저스티스 건담 - 제네시스를 파괴하기 위해 자폭.
- 자쿠 워리어 - 대파[44]
- 세이버 건담 - 프리덤 건담에게 17분할
- 구프 이그나이티드 - 대파[45]
- 인피니트 저스티스 건담 - 본체는 무사했지만 백팩[46]이 레퀴엠을 파괴하기 위한 특공으로 인해 자폭.
임모탈 저스티스 건담- 기체가 아스란에 맞게 커스텀되었다는 언급은 있지만 작중 아스란은 컴퍼스에 소속되지 않았기 때문에 탑승한 장면은 없었다.- 즈고크 - 대파되면서 진정한 모습을 드러낸다.
- 인피니트 저스티스 건담 2식
- 스트라이크 프리덤 건담 2식 - 적을 속이기 위한 목적으로 키라와 주 기체를 바꿔서 임시 탑승한다.
전용 탑승기체들의 컬러링이 시리즈 내내 붉은색 계열[47]이며, 탑승기 중 건담 타입 기체들은 죄다 머리 위에 붙은 센서가 엄청나게 길다.[48] 대부분 무기 밸런스가 잘 잡혀 있는 편.
근접전 위주의 전투 성향을 가졌고 탑승기들 역시도 대부분 근접전용 기체라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 이러한 근접전 특화 기체의 이미지는 기체 전신에 빔 사벨로 도배한 인피니트 저스티스의 이미지로 덧씌워진 것이다.[49] 저스티스는 빔 라이플, 빔 실드, 빔 사벨은 프리덤과 동일한 모델을 사용하는 데다, 백팩인 파툼엔 포르티스 빔 캐논 2문과 케르푸스 선회 포탑 기관포, 폴루크리스 기관포 등 중-원거리 무장이 충실하게 탑재되어 있었다. 거기에 이지스도 기본적으로 가변을 통한 강습이라는 콘셉트가 메인이고 스퀼라라는 고화력 빔포를 지니고 있으며, 세이버의 경우엔 일격일탈의 고기동 가변기이지 근접전과는 연이 없는 기체다. 심지어 듀랜달이 아스란 전용기라며 준비해준 레전드의 경우 근접전이 거의 배제된 원거리 다대일 화력전 기체였으며 극장판에서는 실제로 비슷한 설계를 지닌 스트라이크 프리덤을 잠시 몰기도 했다. 작중에서 양산기는 물론 처음 타는 기체까지도 잘 타고 싸우는 성향을 보면 기체를 가리지 않는 올라운더 타입으로 보는 것이 정확할 듯 하다.
자폭으로 유명한 히이로 유이정도는 아니지만, 주력 탑승기였던 이지스, 저스티스를 둘 다 자폭시켰기 때문에 비우주세기 네임드 파일럿들 중 주역기 자폭 카운트로 따지면 상위권에 해당한다. 이 때문에 탑승기를 잘 부숴먹는다는 인상도 있는데, 세이버 건담은 프리덤과의 전투에서 거의 파편 수준으로 작살냈으며 잠깐 빌려탄 것이긴 하지만 자쿠 워리어와 구프 이그나이티드도 부숴먹었다.
묘하게도 양산기와도 인연이 많다. 원래 건담을 타기 전에 진을 타고 싸웠다는 설정이긴 하다. 건담 SEED DESTINY 초반에는 잠시 자쿠를 타고 활약하기도 했고, 자프트에서 탈주할 때는 구프를 타기도 했다. 좀 마이너한 걸로는 건담 SEED SUIT CD에서 본편이 시작되기 전의 전투에서 진을 타고 싸웠으며, 코믹스판 기동전사 건담 SEED에서는 군을 탄 적도 있다.
실제로 탑승한 적은 없지만 레전드 건담이 탑승기가 될 수도 있었다. 길버트 듀랜달은 데스티니 건담과 레전드 건담의 롤아웃 이후 아스란과 신을 불러서 신기체로 제공할 생각이라고 밝히는데, 이 와중 레전드 건담을 두고서 아스란에게 드라군 시스템은 아스란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다. 하지만 드라군 시스템을 이용한 원거리 다대일 화력전에 특화된 레전드 건담은 이전까지 아스란이 몰았던 기체들과는 거리가 있는데다, 레전드 건담은 프로비던스 건담을 빼다박은 디자인과 레이 자 바렐의 정체 때문에 듀랜달이 레전드를 아스란을 위해 준비했다는 것은 팬들에게서 듀랜달의 본의를 숨기기 위한 눈속임[50]으로 치부되곤 했다. 그런데 이후 20년이 지나 공개된 SEED FREEDOM에서 아스란이 드라군 시스템 탑재기인 스트라이크 프리덤을 무난하게 운용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실제로도 아스란을 위해 준비했던 것이 아니냐는 재평가가 발생했다.
6. 캐릭터 고찰
6.1. 커플링
SEED 초반부터 라크스 클라인과는 어릴때부터 부모들의 정치적인 이유로 정략 약혼을 맺은 사이이지만, 이런저런 상황의 변화로 약혼은 파기된다. 라크스와의 약혼이 깨지기 전에 라크스에게 "키라를 좋아한다"라는 고백을 듣고, 이에 놀라지만 그것을 받아들인다. 이후에 어느 무인도에서 표류 도중 카가리 유라 아스하와 운명적인 만남을 갖게 되고,[51] 일련의 과정으로 후반부에 그녀와 이어지게 된다. 카가리와의 커플링인 아스카가(アスカガ)는 당시 시드 커플링 중 주연 커플인 키라라크 커플링 못지않게 인기가 많은 커플링이었다. 이는 공식 커플링이기 때문에 당연하기도 했지만 아스란과 카가리 캐릭터 자체가 여성팬들에게 인기가 상당히 많았던 것도 한 몫했다. 과거, 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커플링 인기 투표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하기도 했었고 극장판 개봉 전후 시기에는 야후 재팬이나 X(트위터) 등에서 여러모로 많은 관심을 받으며 시드 프리덤 관련, 화제의 중심에 있었다. 당시 야후 재팬 실시간 트렌드 랭킹에는 심심하면 한번씩 이 커플 관련 키워드가 등장하곤 하였다. 극장판 개봉 이후 각종 행사나 인터뷰를 통해 이 커플에 관한 후일담이나 감독, 성우들의 코멘트가 공개되기라도 하면, 무섭게 빠른 속도로 내용이 전파되는 것은 물론, 관련 연관검색어 및 자동검색어가 실시간 업데이트(!)될 정도로 팬들의 반응이 뜨거웠다.카가리와의 플래그는 무인도에 불시착했을 때부터 강하게 꽂히기 시작한다. 둘은 무인도에 갇혀 단 둘이 동굴에서 하룻밤을 지내게 되고 급기야 아스란은 (그것도 적국의 공주였던) 카가리의 알몸까지 보게 된다. 이 때부터 아스란과 카가리는 서로에게 이끌리게 된다. 후반부, 아스란은 삼척동맹에 합류하며 카가리와 다시 재회하게 된다. 둘은 친구 이상 연인 이하의 관계처럼 서로를 이끌어주고 의지하는 관계로 나아가다가, 아버지와의 문제로 인해 일행들과 홀로 떨어져서 고뇌하고 있던 아스란에게 카가리가 다가가 위로해주며 서로의 마음이 쌍방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맺어지게 된다. 최종결전 직전 둘은 키스를 나누고, 모든 전투가 끝난 후 크루제와의 싸움 끝에 우주에 표류해있던 키라를 둘이서 같이 데리러 가면서 서브 주인공들임에도 불구하고 시드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커플이 된다.
또한 정략 약혼 관계였던 아스란과 라크스는 서로를 친절하고 좋은 사람이라고는 생각했지만, 애초부터 정치적인 이유로 반쯤 억지로 만난 사이인지라 이성으로 느낄 리는 만무했고, 연애감정도 희박했다.아스란과 라크스는 약혼사이임에도 불구하고 서로 존댓말을 하던 사이였고, 만나는 날 자체도 기약이 없었을 정도로 막연한 사이였다. 시드 중반까지의 아스란은 뼛속 깊이 군인 정신이 투철했고 아버지의 말을 거스르려고 하지 않았던, 어찌보면 아버지의 그늘 아래에 놓여진 꼭두각시 인형에 가까웠기 때문에 감정이 배제된 정치적이고 정략적인 약혼이라고 해도 그 당시의 아스란은 자프트를 위한 절대적인 명령에 따라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라크스 또한 자신의 아버지를 존경했었고 어릴땐 사랑이라는 감정도 세상 물정도 모르던 공주님이었기 때문에 거부하지 못하고 약혼을 승낙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다가 라크스의 프리덤 강탈사건, 알래스카 강습작전 정보 유출 등을 문제삼은 자신의 아버지가 라크스를 약혼자가 아닌 반역자 취급을 하고, 그 아버지의 지시에 어쩔 수 없이 라크스에게 총을 겨누기까지 했으며, 이어서 라크스의 아버지인 시겔 클라인이 비참하게 살해되는 바람에 둘의 관계는 자연스럽게 끝나게 된다. 즉, 키라가 아스란에게서 라크스를 뺏어갔다는 것은 잘못된 사실이며[52] 결국 라크스와 아스란의 집안 상황이 악화되는 바람에 사실상 둘의 정략 약혼은 흐지부지되어버리고 자연스럽게 끝난 것에 가깝다.
결론적으로 둘은 서로를 친구 혹은 동료 그 이상으로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깔끔하게 동료로 남을 수 있었다. 이후 아스란은 카가리와, 라크스는 키라와 각각 관계를 진전시키는데, 아스란과 라크스 모두 상대방에게 먼저 마음을 품었던 만큼 상대를 향한 플러팅에 적극적이었다. 약혼 시절의 아스란과 라크스가 얼마나 밋밋하고 형식적인 관계였는지 새삼 더 느껴지는 부분이다. 이후 라크스의 사랑을 노리는 나쁜 놈은 따로 나타난다.
시드 데스티니 초반에는 미아 캠벨, 루나마리아 호크, 메이린 호크 등의 많은 여성에게 호감을 얻어서, 아스란 여난(女難)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SEED DESTINY의 결말에서 메이린 호크가 아스란의 뒤를 따라 걷고 있는 모습으로 메이린과 맺어진 것인가 하는 의문이 제기되었으나, 이에 대해 제대로 묘사된 부분은 없었고 그냥 그렇게 끝나버렸다.
이후 출시된 SEED DESTINY FINAL PLUS의 오프닝에서는 아스란과 카가리가 서로를 향해 손을 뻗는 모습이 등장했고, 본편에서는 미소지으며 포옹하는 장면이 추가되었으며, 엔딩 장면에서 메이린은 자프트로 돌아가고 아스란은 오브의 군복을 입고있는 묘사가 등장하여 이후 SEED DESTINY를 이은 극장판에서 아스란과 카가리의 관계가 재정립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있었지만, 제작측의 인터뷰 중에서 카가리는 아스란이 아니라 오브를 택했기 때문에 아스란도 카가리와 대등한 입장까지 가지 않으면 이어질 수 없고 두 사람의 정도 연애감정이 아니라 전우애에 가깝다고 했다. 그러자 후쿠다의 트위터에 한 독자가 '극장판에서 아스란과 카가리가 다시 맺어지게 해주세요' 라고 올렸고, 이에 후쿠다는 "둘이 아직 안 헤어졌다니까^^;;"라고 답변을 했다.
하지만 본편의 내용과 나중에 나온 건담 잡지에 의하면 종전 후에도 여전히 메이린과 함께 하고 있다. FP에서는 아스란이 오브 군복을, 메이린이 자프트 군복을 입고 있지만 그보다 나중의 시점인 리마스터 BD의 부록 드라마CD에서는 메이린도 아스란과 함께 여전히 오브 군에 남아있다고 나온다.
소설판에서는 본편에서 생략되었던 심리묘사도 함께 서술되어있는데, 본론만 간단하게 이야기하자면, 아스란이 카가리에 대한 마음을 접었던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아스란은 메이린이 자신을 왜 좋아하게 되었는지 알지 못했고, 그녀에 대해서는 자기 때문에 자프트와 싸우게 된 것에 대해 약간의 미안함을 가졌을 뿐, 그 외에는 일말의 감정도 없었다.
카가리에 대해서는, '(위험에 처한 오브를 두고) 아스란과 우주에 같이 올라갈 수도 없고, 그렇다고 (우주로 올라가지 말고) 자기 옆에 있어달라고도 할 수 없으니 제멋대로 반지[53]는 뺐지만, 대신 자신만큼 아스란을 사랑하는 메이린이 옆에서 좀 돌봐줬으면 해서 부탁했다'고 나오는데, 종전 이후, 신호탄들을 보면서 '오브에서 기다리는 사람'을 아스란이 생각하는 장면을 보면 헤어졌다고는 도저히 볼 수 없다. 게다가 문제의, 본편 마지막(위령비)에 둘씩 걸어나가는 장면은 생략되었다.[54]
만화판 DESTINY THE EDGE는 반지를 뺀 카가리가 아크엔젤이 출항하기 전 아스란을 안아주는 장면이 나오는데,[55] 이를 보면 아스란은 아직 카가리를 포기하지 않은 듯하다. '그 끝은 함께일 것이므로, (일단은) 각자의 방식으로 헤쳐나가자'는 식의 대사가 있다.
후쿠다의 지금까지의 발언을 종합해 결론을 내면 아스란은 아직 카가리를 특별한 존재라고 생각하지만 피할 수 없는 환경이라 마음을 간직한 채 자신의 길을 가는 상황. 먼 미래에 상황이 갖추어지면 좋아한다고 말할 수 있을지도 모르고 메이린은 그런 아스란을 이해해 사귀어 달라거나 뒤돌아 봐달라거나 하는 요구를 하지 않은 채 일상생활이 부적합한[56] 아스란을 곁에서 보살피는 관계. 요컨대 먼 미래에 조건[57][58]이 맞아야 잘 될지도 모르는 게 카가리고 현재 곁에 있는 게 메이린이다.
리메이크를 기준으로 보면 이미 아스란이 크게 다쳤을 때 카가리와 서로의 잘못[59]을 고백하며 사과하였고 아크엔젤이 우주로 나아갈때 아스란이 준 반지를 뺀건 소설의 감정묘사에 따르면 국가를 위해 자기가 아스란을 따라갈 순 없고 그렇다고 아스란에게 남아달라고 차마 말하지 못해 아스란의 마음을 흔들지 않기 위해 뺏다는 감정묘사가 나온다. 그리고 아스란은 단 한번도 카가리에 대한 마음을 포기한적이 없다. 또한 키라가 아스란에게 "안 가봐도 돼?" 라는 질문에 '괜찮아 지금은 이대로면 돼' ' 조바심 낼 것 없어 결국 (서로가) 바라는 것은 하나야' 라는 말을 하는데 이 하나는 바로 아스란과 카가리의 서로가 서로를 지킨다는 맹세임을 유추할 수 있다.
즉, 카가리는 아스란을 지키기 위해 아스란이 우주로 가는 것을 반지를 뺌으로써 막지 않았고 아스란은 카가리를 지키기 위해 우주로 나갔다. 이 부분에서 이 둘이 진실한 사랑이라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리메이크와 소설이 나오기 전에는 단지 반지를 빼는 것만 보여줬으므로 충분히 오해할만 하다. 후쿠다가 왜 아스란과 카가리가 헤어지고 메이린이랑 이어졌다는 여론이 많은지 의아하다고 했지만 이 말을 꺼내는 후쿠다가 어이가 없을 뿐이다. 이후 전투가 끝난 뒤 귀환하면서 아스란은 오브에서 기다리는 카가리를 생각한다는 소설의 감정묘사가 있다. 엔딩에서 아스란은 오브의 군복을 입고 있는데 바보가 아닌 이상 카가리와 헤어지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즉 오브 군대에 계속 남아있는 것도 카가리를 지키기 위해서이고, 카가리와 맺어지지 못하는 건 현실적인 사정 때문이지 서로가 서로에 대한 마음이 없어서가 아닌 것이다.
이후 극장판에서 아스란과 카가리는 연인사이라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었다. 작중에서 두사람은 각자의 위치에서 서로를 언급하기만 할 뿐 직접 만나거나 대화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스토리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긴 해도 아스란, 카가리의 팬이나 둘의 커플링을 지지하는 팬들에겐 사뭇 아쉬울 수밖에 없는 지점. 이렇듯 둘은 영화 막바지에 들어서야 비로소 (멀리서나마)만나게 되는데, 잠깐 스치듯 지나가는 이 장면 하나만으로도 팬들은 제법 만족스럽다는 반응이다. 실제로 아스란과 카가리가 서로를 향해 미소지으며 둘만의 사랑의 정표(하우메아의 수호석과 반지)를 꺼내 보이는 장면은 대사 한마디 없었음에도 인상깊게 다가왔다는 반응이 많았다. 심지어 이 장면 하나를 보기 위해 극장에 여러번 방문한 팬도 있었다. 여담으로 키라와 라크스 커플이 작중에서 묘사되지 않았을 뿐이고, 이미 연인으로써 이어졌다는 후쿠다의 언급이 있었는데, FREEDOM에서 아스란이 보인 망상을 보면 이 둘도 이미 거사를 치렀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또한, 적의 독심술 능력에 대항하기 위함이였지만 아스란은 전투 도중 알몸 상태로 자신에게 키스하러 다가오는 카가리를 상상하기도 한다. 이는 아스란이 남자로서 본능적으로 원하는 여인이 카가리임을 보여주는 장면이기도 하다. (결국 깨졌지만) 과거 한때 결혼을 약속했던 약혼녀나 자신에게 이성적인 호감을 품고 다가오는 주변의 다른 여자들에게는 시종일관 일정한 거리를 두며 친절함 이상의 그 어떠한 호의도 베풀지 않았던 아스란을 생각하면 더욱 이해가 간다.[60]
이번 극장판 기념 특전 소설의 묘사를 본다면 둘은 키라와 라크스처럼 대놓고 공개연애를 하고 다닐 수가 없는 처지인 것으로 보인다.[61] 둘은 오브 경호원들의 눈을 피해 잠깐 시간을 내어 데이트보다는 스몰토크에 가까운 만남을 가지게 된다. 현재 아스란은 첩보원으로서 메이린과 함께 첩보 임무를 하는데 오랜만에 보는 카가리와의 대화에서 토크 주제가 메이린과의 일화가 대부분이라 아스란 스스로 카가리 눈치를 보기도 한다.[62] 카가리와의 짧은 만남이 끝나고 아스란의 독백이 나오는데 아스란은 현재 카가리와 이러한 가까우면서도 먼 사이지만 그것만으로도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둘의 위치상 일반적인 연인처럼 만날 수는 없지만 서로의 마음이 쌍방이라는 것을 확인했고 또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이러한 상태로 있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고 있다.
여담으로 후쿠다 감독이 얼마전 극장판의 후일담으로 카가리는 언젠가 수장 자리에서 내려오기 위해 현재 후계자 수업을 진행중이며[63] 오브의 수장에서 내려오면 아스란에게 갈 생각이라고 한다. 아스란 또한 이런 카가리의 마음을 알고 있으며 둘의 관계는 흔들리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6.2. 배신의 아이콘
SEED와 SEED DESTINY를 통틀어 소속 전향을 세번이나 했다. 자프트→삼척동맹→자프트→오브 연합 수장국- 자프트→삼척동맹(SEED)
처음에 박카스 3인방에 교전중인 키라를 구해주기 위해 당시 프리덤 건담과 파일럿의 행방을 추적, 못하면 파괴하라는 명령을 받았었지만 전투에 개입해[64] 프리덤의 지원을 하며 운좋게 키라와도 화해를 하게 된다. 이 이후에 아버지인 패트릭 자라와 독대를 해서 상황을 바꾸기 위해 플랜트에 올라가나 아버지의 목적이 전쟁의 승리뿐만이 아니라 내추럴 섬멸이라는 목적을 듣고 그것을 저지하기 위해 삼척동맹으로 전향한다.
- 삼척동맹→자프트(SEED DESTINY)
전후 2년동안 본인의 신분을 숨기고 카가리의 보디가드로서 행동했으나 옆에서 고생하는 카가리에 비해 자신은 아무것도 할 수 없어 무력감을 느꼈다는 묘사가 있었다. 신병기 강탈사건이나 브레이크 더 월드로 또다시 전쟁 위기가 커지는 것을 보고 '자신의 힘으로 상황을 개선시킬 수 있다면'이라는 마음을 품고 면식이 있던 플랜트 최고 평의회 의장 길버트 듀랜달에게 아스하 대표의 특사로서 플랜트로 향하나 힘을 빌려줄테니 진영에 관계없이 올바른 방향으로 써달라[65]는 듀랜달의 말을 듣고 자프트의 의장 직속 특무부대 FAITH로 전향하게 된다.
- 자프트→오브 연합 수장국(SEED DESTINY)
FAITH로 복귀했으나 결국 전쟁은 발발해 버렸고, 어쨌든 자프트 병사로써 전장에 나가게 되나, 아무런 소속 없이 전장의 혼란을 야기하는 키라 야마토 일행을 보고 저지를 하려는 찰나 '듀랜달 의장이 라크스 클라인을 암살하려 했다'는 의혹과, 더욱이 프로파간다용으로 쓰이는 의장의 라크스 미아 캠벨을 보고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또한 신 아스카가 프리덤 건담을 격추시키고 미네르바를 비롯한 자프트가 전쟁을 막으려는 아크엔젤을 공격한 엔젤 다운 작전이 의장의 승인 하에 이루어 졌다는 것, 그와는 별개로 디스트로이 건담을 격추시킨 것이 프리덤이 아닌 신의 임펄스 건담으로 되어있는 것을 보고 '의장은 자기의 뜻을 이루기 위해 사람들을 장기말로 이용한다'는 뜻을 굳히게 되었고[66], 아스란의 생각대로 이용가치가 사라진 아스란을 구속 내지 살해하기 위해 듀랜달의 병사들이 추격을 해오자 탈주, 다시 오브군으로 전향하게 된다. 결과적으로 데스티니 플랜의 내용과 그걸 실행하기 위한 듀랜달의 행적을 봤을 때 아스란의 의심은 틀리지 않게 되었다.[67] 실제로 듀랜달은 강제가 아닌 자발적인 캠페인이라 주장하였으나 데스티니 플랜에 반대했던 대서양 연방 대통령 죠제프 코플란드가 레퀴엠 공격에 당해 알자헬 기지와 함께 폭사했고, 가장 큰 반대파인 지구의 오브 연합 수장국 본국도 공격 대상에 포함됐지만 오브 공격은 실패했다. SEED DESTINY 최종전인 메사이어 공방전은 이 오브 공격을 막고 듀랜달 의장을 저지하는 것이 주된 스토리.
상황을 봤을 때, 아스란의 탈주는 독하게 배신을 하겠다는 마음을 먹고 진영을 옮긴 것은 아니고, 모든 상황에서 불가항력으로 인한 전향이었다. 하지만 어쨌든 탈주는 탈주인지라 아스란이 비판받는 원인 중의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다. 특히 삼척동맹에서 자프트로 복귀하게 된 것은 삼척동맹과도 상의 없이 이루어졌는데, 아스란은 사실 '삼척동맹의 행동이 과연 옳은 것일까'라는 의문을 항상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군인으로써 소속된 부대에 대해 충성을 다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자세이기는 하나 코즈믹 이라의 세계관 자체가 내추럴과 코디네이터 어느 한쪽이 망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극단적인 풍조가 전쟁시에는 항상 강하게 배여 짙어졌기 때문에 단순히 배신 목적으로는 움직이지 않은 아스란의 행동의 정당성 역시 고찰할만한 토픽이긴 하다. 작품이 작품이다만...
6.3. 사신 아스란
SEED에 등장하는 캐릭터들 중 사망자들 몇에게는 특정한 특징이 있다. 바로 아스란의 룸메이트였다는 것이다.우주세기의 지온측 주역인 샤아와 엮이는 여자들이 대부분 결말이 안좋은 것을 연상시킨다.
- 오롤 쿠덴부르 : 드라마 시디에서 아스란과 동기들이 크루제 부대에 입대할 때 룸메이트(4인실).
→3화에서 아크엔젤에 관광당함. - 미겔 아이만 : 오롤과 같음.
→3화에서 키라 야마토의 손에 댕겅. - 러스티 맥켄지 : 베사리우스에서 룸메이트.
→1화에서 지구연합 졸개에게 헤드샷 당함. - 니콜 아말피 : 입대 직후 4인실, 지구강하 전후 룸메이트.
→29화에서 키라 야마토의 손에 푹찍. - 예외 : 카가리 유라 아스하
→주연 보정으로 겨우 살아남았고 자폭하려던 아스란도 살려냈다. 시드 데스티니에서도 초반부에 고생을 좀 하긴 하지만..
...그 뒤로는 개인실 써서 망정이지 룸메 있었으면 애꿎은 사람 더 잡을 뻔 했음이 틀림없다(농담이지만 농담같지 않게 느껴진다.).
그러나,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남자 무우 라 프라가(시드 데스티니에선 네오 로아노크)는 아크엔젤에서 같은 병실이었지만 무사했다. 하긴 이 인간은 양전자포를 직빵으로 맞고도 살아남는 짓거리를 두 번이나 해낸[68] 불가능을 가능케하는 남자라 그런지도 모른다.
6.4. 각본가의 편애
각본가 모로사와 치아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 그러나 그런 주제에 키라 야마토는 있는 전용음악 하나 변변히 없다. 프리덤이 깽판을 칠 땐 미티어가 흐르는데 정작 저스티스는 그냥 노말 BGM뿐이다. 사실 프리덤이 단독행동을 한 경우는 많지만 저스티스의 경우 옆에 프리덤이 없던 경우가 있었던가? 더구나 담당성우인 이시다 아키라가 노래를 부르는 걸 거절했다. 원래 이시다 아키라는 캐릭터 송 부르는 것을 극도로 회피하기로 유명해서...[69] 그래서 키라 야마토의 성우 호시 소이치로가 관련 음반을 몇 개 낸 것에 비해 부르는 노래가 전혀 없다.[70][71] 그래서 본래 아스란의 캐릭터송이였던 노래는 이자크의 캐릭터송으로 변경됐다.기동전사 건담 SEED 39화에서 키라 야마토와 화해한 이후부터는 키라 곁에서 멀어지면 금단증상이라도 생기는지, "키라~ 키라~" 하면서 운다. 농담이 아니라 아스란은 정말로 모든 사고방식이 키라 야마토를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
일본쪽 SS를 보면 호모스러워서 키모이한 캐릭터라고 악평이 들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아예 처음부터 여자로 설정되어 있었다는 이야기도 나돌지만, 그것은 근거가 있는 말은 아니다. 일단 아스란의 초기 설정화는 장발이기는 하지만 남자 캐릭터가 확실하고, 오히려 지금보다 사악해보이는 인상이라 완전히 악역이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모로사와의 영향력도 초기 설정 단계에서는 그렇게 강하지 않았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이기 때문이다. 다만 후반부의 미주(迷走)가 각본가인 모로사와 치아키의 성향 탓이었을 가능성은 무시할 수 없다.
7. 인기
2000년대 초중반의 인기 순위를 견인한 캐릭터로써 매우 인기가 높았으며, 그중에서도 여성 팬들에게 어마어마한 지지를 받았다. 작중 탈영을 몇번이나 해버려 안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많았으나, 미형 엄친아 캐릭터에 성우 보정까지 더해져[72] 그걸로 커버가 될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담당 성우 이시다 아키라는 2006년도 제1회 성우 어워드에서 아스란 역으로 남우 조연상을 수상하였다. 후배 성우인 오오사카 료타나 하라 유미도 이시다의 아스란의 연기를 보고 이시다를 존경, 성우계에 발을 들이는 계기가 되었다고.키라처럼 거의 모든매체 투표에서 1위 무쌍을 찍지는 않았지만 거의 키라 다음으로 인기가 높았으며, '2000년대 가장 인기가 많았던 캐릭터' 부문에서 3위를 달성하였다. 애니메이션 그랑프리에서는 2002년-2006년까지 쭈욱 최상위권을 유지하였다.(02년 2위, 03년 4위, 04년 1위, 05년 2위, 06년 3위)
또한 키라 야마토의 담당 성우인 호시 소이치로와 이시다 아키라가 2000년 《최유기》부터 시작해[73] 건담 시드에서도 콤비로 엮이며 2000년대 중후반까지 이시다-호시 콤비로 큰 인기를 구가하게 되었다. 당시 엄청난 지지를 받아 후에 이시다-호시가 함께 출연하는 작품이 상당 수 늘어났을 정도.
2018년 5월 NHK BS 프리미엄에서 방송된 건담의 모든 시리즈를 대상으로 한 전건담 대투표에서는 종합순위 10위를 달성하였다.[74]
시대를 풍미한 성우 콤비들을 끝없이 출연시켜 큰 화제가 되었던 애니메이션 《팝 팀 에픽》의 2019년 4월 TV 스페셜 13화 청룡편의 B파트 에서도 호시 소이치로와 함께 출연하였다. 도중에 영화 《람보》를 패러디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목소리 톤이 어딜 봐도 키라와 아스란이어서 큰 화제가 되었다. 시드 팬이었다면 꼭 들어보자.
일본에서 극장판 건담 시드 프리덤 개봉 이후 실시했던 공식 인기투표에서 아스란은 최종적으로 등장인물 인기순위 4위[75]를 차지하였고 모빌슈트 인기순위에서는 즈고크가 4위[76]를 차지하였다. 이후 인기투표 그랑프리 비주얼들이 공개됐는데 인기순위 1~3위를 차지한 등장인물/모빌슈트들 위주로 그려지다보니 양쪽 랭킹 모두 4위를 한 아스란은 어느쪽 비주얼에도 끼지 못했다. 하필 1~3위를 차지하여 그랑프리 비주얼에 등장한게 자신의 연인인 카가리, 절친인 키라, 전 약혼자인 라크스이기에 아스란 본인만 그랑프리 비주얼에 없는 게 더 눈에 띄는 편. 그랑프리 결과 공개 영상에서는 아스란이 MC를 담당했는데, 5위 신과 6위 이자크를 이겼다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인다.
8. 인간 관계
사실 시드 시리즈 내에서 가장 넓은 인간관계를 가지고 있다. 이게 다 전향을 세번씩이나 해서 그런 것. 아크엔젤과 미네르바/자프트 양 측의 진영에 있었으며, 오브에서도 카가리의 호위를 맡은 경위로 요인들도 알렉스라는 이름으로 아스란을 알았을 듯 하다.키라 야마토 : 둘도 없는 소꿉친구. 일본 팬들은 '우주 최강의 소꿉친구(宇宙最強の幼馴染)' 라고 부른다. 토리는 둘의 우정의 상징. 어릴 적부터 9년 가까이 아스란이 키라 집에서 먹고자고 하면서 형제처럼 자랐다. 어렸을 때 묘사를 보면 아스란은 칠칠맞지 못한 키라를 돌봐주는 형 포지션. SEED 때의 전쟁시에는 줄곧 키라에게 신경이 향해져 있을 정도. 다만 성장한 키라는 키라대로 우여곡절을 겪으며 말수가 적어졌기 때문에[77] 둘 다 과묵한 성격이 되어버려 '둘이 정말 친하냐'는 의혹을 받기도 한다.
후쿠다 감독은 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 PERFECT PHASE FAN BOOK 재록 인터뷰에서 "키라의 사고방식을(가까운 사람들을 지킬 수 있다면 좋다) 아스란은 내심 키라의 그런 방식을 싫어해요. 마음 속으로는 '왜 얘는.." 라고 생각하죠. 자신의 역할이라던가, 해야할 일을 하면서 지키는 게 아스란, 그런데도 항상 키라가 하는 일이 더 남의 지지를 받기도 합니다. 아스란이 생각하고 고민하고 있을 때 키라가 얼른 결정하고, 일이 잘풀리기도 하죠. 아스란으로서는 부끄러웠을 거예요. 마지막에 아스란은 키라와 행동을 같이했는데, 이것밖에 없다고 생각하면서 속으로는 너희들이 하는 일이 정말 옳은 것인가, 라고 계속 생각했던것 같네요. 친구이기 때문에 라이벌 심도 강해집니다." 라고 코멘트 했다.
'로망앨범 프리덤'편의 모로사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아스란은 아직도 키라를 자신보다 아래로 생각하고 있어서, 동생을 도와주는 형제관계의 '형'같은 포지션이라고 한다. 그렇지만 키라는 혼자여도 충분한데, 아스란은 누군가에게 의지하지 않으면 자신을 확립할 수 없는 캐릭터라서 키라가 지구연합에 있을 때는 너무 화가나서 "넌 틀렸어, 내가 옳아"라는 느낌으로 무작정 데려가려고 했다고 한다. 그리고 키라가 자신을 거부할 줄은 상상도 못했다고. 후반부에는 그 관계가 역전되어 도리어 아스란이 키라에 끌려다니는 신세가 되었다며 쓴웃음을 지었다.
극장판에서 키라가 파운데이션 사건과 아무리 싸워도 변하지 않는 세상에 대한 한계와 라크스과의 거리감과 이별이 자신이 부족해서라는 자책감에 빠지자, 그에게 수정펀치를 날리면서 "어째서 말하지 않아? 남에게 부탁하지 않아? 너 혼자 뭘 할 수 있어?"라고 회답해주고는 손을 내밀어준다. 최종결전 이후 키라 & 라크스 커플의 은둔생활에 대해서는 살아있다는 것만은 짐작하고는 있지만, 지금 어디서 어떻게 지내는지는 모른다고 한다. 그 와중에도 카가리와 함께 그들이 없는 세상을 우리가 이끌어야 한다고 다짐한다.
카가리 유라 아스하 : 아스란의 지켜야할 연인. 첫 만남 때부터 제멋대로인데다가 자연친화적인(?) 카가리의 모습을 보고 시원스럽게 소리를 내며 웃더니 자신의 어머니가 피의 발렌타인으로 죽었다는 것을 밝히고 카가리 앞에서 잠에 드는 등 심적으로 완전히 카가리를 경계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 후 카가리로부터 하우메아의 수호석을 선물로 받고, 아크엔젤에 온 뒤에는 그녀를 이성으로 의식하며 마음에 품게 된다. 이후 아버지와의 갈등으로 고민에 빠진 자신을 어떻게든 위로해주려고 애쓰는 카가리에게 고마움과 사랑을 느끼며 먼저 포옹을 하기도 하고[78] 제2차 야킨 두에 공방전 전에는 서로가 서로를 지켜주겠다며 키스까지 한다. 이처럼 작중 내내 아스란은 카가리 한정으로 자신의 희노애락을 솔직하게 드러낸다. 특히, 카가리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후에는 그녀를 향한 스킨십에 매우 적극적인데, 무방비 상태의 카가리를 갑자기 끌어안기도 하고 먼저 다가가 키스하기도 한다. 성격상 타인에게 먼저 다가가거나 관심을 주는 일이 없는 아스란임에도 카가리를 대할 때만큼은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된다. 평소엔 군인답게 남자답고 딱딱한 말투를 쓰지만, 카가리와 대화할 때는 말투가 한결 부드럽고 다정해지며 굳은 듯 무뚝뚝한 표정 또한 은은한 미소를 띄며 풀어진다. 이러한 작중 묘사는 평소에는 군인정신이 투철한 아스란도 사랑하는 여자 앞에서만큼은 본능과 감정에 충실한 평범한 남자가 된다는 걸 보여준다.
그러나, 이처럼 카가리를 향한 감정표현이나 스킨십에 한치의 망설임이 없는 아스란과 대조적으로 카가리는 자신에게 가까이 다가오는 아스란을 대할 때마다 엄청 수줍어한다. 갑자기 훅 들이대는 아스란에 놀란 카가리가 얼굴을 붉히며 뻣뻣하게 굳어버리는 연출은 이 커플 러브모먼트의 공식 패턴이라고 봐도될 정도. 이에 팬들은 ‘소녀만화 같다.‘고 평한다.
그 후 아스란은 2년 내내 신분을 숨기고 카가리의 곁에 있었으며, 듀랜달의 특사로 가기 전에는 유우나 로마 세이란을 의식하며 손에 반지까지 끼워 준다. 아스란이 다시 자프트에 복귀하고 카가리가 유우나와 결혼을 할 뻔해 관계는 깨지는 듯 했으나 미수에 그쳤다. 사실 아스란이 자프트에 복귀를 하게 된 원인도 카가리를 지켜줘야 하는데 힘이 없는 자신을 탓하며 초조해 하다가 그렇게 된 거라... 이후 아스란이 메이린 호크와 함께 삼척동맹으로 다시 돌아온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카가리는 아스란이 준 반지를 빼 버렸으나, 이를 본 아스란은 '초조해하지 않아도 돼, 꿈은 같아'라며 카가리와의 관계를 다시한번 다지겠다는 의사를 보여줬다. 스페셜 에디션에서는 아크엔젤의 우주로의 출항 직전에 카가리가 키라와 라크스를 포옹해 주는데, 아스란 때는 아스란이 먼저 나서서 카가리를 포옹해준다. 뉴타입에서 밝혀지길 그 포옹은 '헤어지고 싶지 않다'는 의미가 아닌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 하자'라는 뜻이 담겨있었다고 한다.
데스티니 이후에는 오브 소속 중령이 되어 있었고, 오브에서의 자신의 지위를 다져 카가리를 지켜줄 수 있을 거라는 판단이 되었을 때 둘의 사이에 뭔가 진전이 있지 않을까 하는 의견이 많다. 여담으로 아스란과 카가리의 커플링, 즉 '아스카가'는 팬들 사이에서도 꽤나 지지층이 많으며, 이 영향으로 아스란이 오브 소속 준장까지 올라간 2차 창작물이 꽤나 많은 편.
데스티니 결말에서는 관계가 모호하게 끝나버렸는데, 다행히도 극장판에서 연인관계가 유지되고 있음이 드러난다. 극장판 본편에서는 묘사가 많지 않았지만 이후 공개된 각종 상영회, 이벤트, 특별판, 감독의 언급 등에서 연인으로서 두사람의 관계성이 좀 더 구체적으로 묘사되고 있다. 소설판에서는 최종결전 이후 키라 & 라크스 커플이 없는 세상을 둘이서 이끌어야 한다고 다짐한다.
신 아스카 : 여러모로 본편 내 최악의 상성을 보여준다. 신은 처음에는 아닌 척하면서도 군사로서 우수한 아스란에게 동경을 가진 듯 하였고, 아스란도 신의 실력을 인정해 주요 임무를 신에게 넘기고 그것이 성공해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기도 했지만 전개가 진행될수록 제대로 된 대화 없이 관계가 틀어지고, 후반부에는 이유 모를 아크엔젤 옹호에 두 사람 간의 신뢰는 나락으로 빠져버린다. 그 후 결국 아스란은 신과 대화 한 번 제대로 못 나누고 탈주. 신은 정이 남았는지 그렇게 싸워댔던 아스란에게 처음엔 투항을 요구했으나 레이의 말에 휩쓸려 격추하게 되고, 그 후 대면할 때마다 말한 아스란의 호소를 신이 제대로 이해할 리가 없어 최종전에서는 데스티니 건담이 털려버리는 비극으로 끝난다. 아스란이 쓸데없는 말을 한건 아니고 본인이 전의 전쟁에서 겪은 바를 호소했던 것이었으나, 신은 전후사정도 모르고 교전 중인 급박한 상황 속에서 동료인 레이는 계속 쪼아대고 있으니 정신적으로 고통받는 상황이었고, 더불어 아스란은 말재주가 없었다.[79][80]
이후 HD REMASTER의 드라마 CD에서 신은 평소 사용했던 깔보는 듯한 호칭을 보다 정중하게 고치면서까지 달에서의 마지막 전투 때 본인을 막아줘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한다. 계속 언젠가 말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얼굴을 보면 도저히 입이 안 떨어졌다고. 아스란은 술에 취해있기도 했고 너무 당황한 나머지 알겠으니까 이제 그만하자며 신을 말린다. 그 술자리에서도 잘 가는 듯 하다가 마지막에 아스란을 도발해버리는 신 때문에 좋게 끝나지는 않는다. 본인은 키라한테 한 번 이긴 적 있는데 아스란은 두 번이나 졌다고...[81] 또다른 드라마 CD에선 루나의 "신은 언제까지고 어린애같다"라는 말에 "그런 말 하지마라, 걔도 나름대로 여러가지 사정이 있다"라는 말로 신을 감싸주거나 메이린에게 신은 방황하지 않기에 강하지만 그 힘을 잘못 사용하지 않을까 걱정이라는 말을 하는 등 나름대로 신을 신경 쓰는 모습도 보인다. 두번째 발언은 아스란 자신이 항상 방황하는 성격이라 신에게서 자신과 반대되는 부분을 발견했고, 그것을 파일럿으로서의 실력으로 인정했다고 추측할 수 있다. 아스란 왈 자신에게 신은 이자크처럼 사이가 나쁘지는 않지만 사이가 좋아질 수도 없는 타입이라고 한다.[82]
패트릭 자라 : 친아버지이지만 부전자전인지 서로에게 무뚝뚝해서 경직적인 관계를 보여줬다. 아스란은 공적인 자리에서는 패트릭을 '자라 의장님'이라고 불렀으며, 둘이서 독대를 할 때도 '아버님'이라는 호칭을 붙였다. 또한 패트릭은 저스티스를 타고 프리덤의 행방을 찾으러 갔다가 빈손으로 돌아온 아스란에게 격노하며 총질을 할 정도였으며, 결국에는 패트릭은 죽기 직전까지도 아스란에게 제네시스를 쏴야 한다는 마지막 말을 남기고 죽었다. 다만 패트릭의 책상에는 레노아와 아스란이 함께 찍은 사진이 놓여있어 매정한 인물은 아닐 것으로 보여진다.[83] 표현이 없었을 뿐... 이 부자는 서로에게 막장부모이자 불효자다. 다만 패트릭 쪽이 더 크게 비판받는데, 시드 후반에 이르러 아들에게도 총질을 가할 만큼 비정한데다 제네시스를 쏘아 지구를 아예 멸망시키려 할 정도로 이성을 잃은 광인이었다. 이런 면에서 보았을 때 아스란의 명령 불복종은 어느정도 정상참작이 된다.[84] 그 밖에도 반대편 세력인 지구연합에서도 무르타 아즈라엘이 핵 공격으로 플랜트를 다 터뜨리려 움직이는 가운데, 아스란은 키라와 함께 두 세력을 모두 맞상대하며 플랜트에 떨어지는 핵 미사일들을 모두 격추해서 결과적으로 수많은 코디네이터들의 생명을 구했으며 종국에는 죽음을 각오하고 기체를 자폭시켜 지구로 발사되려는 제네시스를 격추하는데 결정적으로 공헌하였으니, 이 또한 결과적으로 지구의 내추럴들의 목숨을 구했다. 이런 선의의 노력에 대한 점은 높게 평가할 수도 있다.
라크스 클라인 : 전 약혼자. 현재는 친구이자 동료이며, 지금 아스란 입장으로는 단 한마디도 못 이길거 같은 무서운 누나의 느낌이 더 강하다. 첫 만남 당시에 라크스는 아스란에게 "아스란과 제가 결혼하면 아이의 머리색은 보라색인가요?"라며 아스란을 격침시키더니 그 이후에도 마이페이스한 언행으로 아스란을 휘두른다. 라크스에게는 애완로봇 오카피를 수리해줘 사이가 가까워지고, 그 후 하로를 선물하였고, 라크스가 하로를 좋아하다보니 여러 대의 하로를 라크스에게 선물하였다. 공교롭게도 정치인인 부모님들에 의해 정치적인 이유로 억지로 만난 사이인지라 서로에 대한 연애감정은 무리였으며, 각별한 사이도 아니었지만, 다행히도 약혼자로서는 최소한의 존중은 주고받는 양호한 관계였다.[85]
SEED에서는 프리덤 강탈 혐의로 라크스를 쫓아 콘서트홀에서 대면하게 되는데, 라크스는 이전에 키라와는 이름대 이름으로 통성명을 한 것에 비해 아스란에게는 '자프트의 아스란 자라'라고 말하며 군인으로써 자신이 적이라는 명령을 받으면 나를 쏠 것이냐면서 아스란을 냉철하게 혼낸다. 그 와중에도 습격당할 위기에 처한 라크스를 구해내고, 라크스에게 당신은 무엇을 위해 싸우느냐는 말을 들은 아스란은 결국 고뇌하다가 키라와 대화를 나누는 것에 성공, 자프트의 아스란이 아닌 개인의 의지로 전쟁 종결을 위해 삼척동맹에 합류한다. SEED DESTINY때도 자프트에 있다가 탈주하며 다시 돌아온 아스란에게 쓴소리를 하고 인저에 태우는 것도 라크스.[86] SEED 때까지만 해도 아스란은 라크스에게 경어를 쓰며 깍듯이 대했으나, 데스티니에서는 평소의 다른 동료들에게 하듯이 반말로 바뀌어 있었다. 여담으로 아스란의 성우 이시다 아키라가 라크스와 미아를 구분하는 방법은 '아스란에게 엄격한게 라크스, 상냥한게 미아'.[87]
SEED DESTINY에서는 미네르바의 정비원들이 가짜 라크스인 미아 캠벨의 라이브를 보면서 성희롱에 가까운 수다를 떨고 약혼자인 아스란이 부럽다며 험담을 하자, 세이버의 정비 기록을 묻고 나서는 가볍게 경고를 주기도 한다. 미아가 아스란의 방에 몰래 찾아와 약혼자 사이라면 이런 건 보통이 아니냐며 묻자 "라크스는 이런 짓 하지 않아!"라며 열을 내는 장면도 있다. 아스란 입장에선 이제 라크스는 자신과는 단순한 동료 사이이고 절친의 연인인지라 미아가 라크스를 닮은 얼굴로 그런 행동을 하는 것이 아스란에겐 난감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아스란은 당시에도 여전히 카가리를 품고 있었기 때문에 미아의 행동이 불쾌할 수밖에 없었다.
시데 후반부 키라, 라크스, 메이린과 함께 쇼핑을 하는 에피소드에서 라크스가 키라에게 자신의 옷을 골라달라고 하며 여러가지 옷을 입는 장면이 나오는데 아스란은 그런 라크스를 보며 표정변화 하나도 없이 쭉 정색하고 있는 것이 압권. 재밌는 건 라크스도 키라만 쳐다보고 키라한테만 말을 걸고 있었다. 미아의 죽음을 계기로 키라와 동료들과 함께 마음을 다잡고 최종결전을 치른다.
극장판에선 라크스가 자신을 배신한 것이 자기자신이 나약하고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자책감에 빠진 키라에게 "내가 아는 라크스는 그런 말 하지 않을거야!"라고 말해 주변인들이 놀라는 반응을 보인다.[88] 이후 라크스가 자신도 모빌슈트를 타고 출격하겠다고 하자 걱정하며 못 말리겠다는 태도를 보인다. 소설판에서는 그녀에게 무슨 일이 생겼을 때 키라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염려하는 모습을 보이며, 라크스가 결정한 사항이니 어쩔 수 없지만 라크스가 출격할 바에 자신이 맨몸으로 나가는 게 안심이 될 정도라고 서술되어 있다. 이는 드라마 CD에서 "라크스를 울리거나 곤란하게 하면 키라는 진심으로 화낼 거다.“ 라며 신에게 경고를 준걸로 보아 라크스에게 어떤 일이 발생했을 경우 키라의 사후행동이 감당이 안될거라 생각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자크 쥴 : 자신에게 항상 투쟁심을 불태우던 상대. 나이도 한살 어린데 자기보다 다 잘한다며 열등감 폭발. 체스도 승마도 모빌슈트전도 나이프전도 다 아스란에게 졌다. 유일하게 이긴건 사격이었는데 이때 아스란은 열이 난 상태에다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근소한 차로 져서 이자크의 자존심을 또 긁어버린다. 하지만 정작 눈치 없는 아스란은 이자크가 라크스의 열혈팬이라 그녀와 약혼 사이인 자신을 눈엣가시로 여긴 게 아닐까하며 추측했다고 드라마 CD에서 밝혀진다. 그러면서도 이자크가 체스에서 이겼을 때 본인 앞에서는 손을 내밀며 승리를 축하하지만 뒤돌아선 다음에는 이길 거라며 분해하기도 한다.[89] 시드 본편 때도 중반까지만 해도 이자크는 아스란에게 나쁜 마음을 먹었었지만 니콜의 죽음, 그리고 같이 삼척동맹에 합류한 디아카의 일도 있고 삼척동맹이 정말로 종족말살전 저지를 위해 움직이는 것을 보자 감화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야킨 두에 전쟁 종전 후에는 완전히 츤데레화. 아스란의 실력을 인정하면서도 항상 까칠하게 대한다.
디아카 앨스먼 : 처음에는 이자크와 함께 아스란을 비웃기에 바빴지만 디아카 본인도 니콜의 죽음과 더불어 여러가지 느낀게 많아 태도가 누그러지고 자프트 출신 삼척동맹으로써 공투한다. 드라마 CD에서는 이자크의 열폭을 전부 받아주며 중재자 역할까지 하는 안쓰러운 모습도 보여주었다.
니콜 아말피 : 아스란을 항상 형처럼 잘 따르던 한살 어린 동기. 톨 쾨니히와 니콜의 죽음이 시드 내에서 큰 터닝포인트가 되었으며 종전 후에는 이자크와 디아카 아스란 셋이서 함께 니콜의 묘에 성묘를 하러 가는 모습도 나온다. 같은 부대원이었음에도 사이가 최악이었던 3명은 니콜의 죽음으로 인해 유대관계를 쌓았다.
루나마리아 호크 : 아스란이 페이스로 복대하기 이전인 알렉스 디노 시절부터 관심을 가지고 접근했으며, 복대 이후에는 동생 메이린 호크와 경쟁하듯 아스란에게 말을 건다. 아스란과 미아 캠벨이 같이 있는 것을 보고 질투하는 건 덤. 다만 아스란과 아크엔젤의 뒷사정을 알고 신경쓰고 있었으며 그 후에는 아스란이 탈영해버려 결국 루나는 신과 맺어지게 된다.
메이린 호크 : 언니와 마찬가지로 아스란에게 큰 흥미를 가지고 있었고 프로필을 뒤져보기까지 한다. 직접적으로 교류할 기회는 적었으나 아스란이 자프트를 탈주하려 할 때 도움을 주고 기지를 발휘해주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고 결국 엉겁결에 같이 탈주해버린다. 아크엔젤에 온 이후로는 본인의 처우 때문에 불안해하면서도 CIC까지 담당. 에필로그에서도 같이 아스란과 같이 있는 모습이 확인되었다. 다만 메이린은 아스란과 카가리의 관계를 알고 있다고 한다. 아스란이 허구한날 미안하다고만 한다고 푸념을 늘어놓기도 한다. 아스란과 함께 있는 모습으로 끝나 결국 아스란을 차지한건지 팬들을 혼란스럽게 했지만 극장판에서 아스란과 카가리가 계속 연인인 묘사가 나왔고 메이린은 공식 설정에 좋은 동료라고 되어있어 혼자만의 짝사랑으로 끝난다.
미아 캠벨 : 가짜 라크스 행세를 하느라 만나기만 하면 겉으로는 과할 정도로 아스란에게 달라붙어 있었다. 진짜 마음이 있었던 건 아니고 아스란이 탈주할 때는 결국 가짜 라크스로써 살아가는 것을 택하지만. 그래도 아스란은 미아를 보호해주었다. 결국 안타깝게 죽음을 맞이하게 되며, 아스란과 키라를 포함한 삼척동맹이 듀랜달을 저지하는 결의를 다지게 된다.
라우 르 크루제 : 아스란이 처음에 키라와의 관계를 털어놓을 정도로 신뢰가 있었고, 크루제 본인도 아스란을 이해해주는 면모를 보였지만, 군인으로써의 아스란을 자각시키고, 시드의 흑막인 만큼 내심 그걸 즐겼을 것으로 추정된다.
레이 유우키 : 아스란의 사관학교 시절 스승이자 교관. 레이는 교관으로서 아스란을 이해해주고 격려해준다. 중간에 라크스가 키라에게 프리덤을 넘겼다는 사실을 아스란에게 알린다. 허나 애석하게도, 상관인 패트릭을 이제 무의미한 희생은 그만두자고 뜯어말리다가 총에 맞아 죽지만, 죽기 직전에 패트릭을 세발이나 쏴서 죽인다.
길버트 듀랜달 : 데스티니의 흑막으로 아스란이 복대를 한 것도 듀랜달의 구슬림이 결정적이었다. 겉으로는 아스란을 신경써주는 것처럼 보였지만 본인에게 유리한 쪽으로 상황을 움직이기 위한 장기말에 불과했다. 이후 아스란은 키라와 의기투합하여 데스티니 플랜을 막아내고는 듀랜달의 죽음을 지켜본다.
탈리아 그라디스 : 아스란의 새로운 상관. 별다른 관계는 없지만, 리마스터/파이널 플러스 최종화에서 키라와 아스란에게 총을 겨누는 시늉을 하면서 돌아가라고, 듀랜달의 영혼은 자기가 데려가겠다고, 마류에게 자신의 아들이 있으니 부탁해달라고 하면서 돌려보낸다. 그러고는 듀랜달의 시체 옆에서 레이를 안아준 채로 폭사한다.
레이 자 바렐 : 이쪽은 완벽하게 선임과 후임의 관계. 계속 아크엔젤을 신경쓰는 아스란을 경계했으며 아스란이 신에게 무언가를 말하려고 하면 그게 길버트에게 있어서는 마이너스가 될 것이 뻔했기에 철저하게 가로챘다. 아스란의 탈주를 감으로 눈치챈것도 레이의 공.
톨 쾨니히 : 작중 내에서 만남은 아예 없었지만, 사실상 키라에게 있어서 아스란의 빈 자리를 채워준 존재. 하지만, 키라가 니콜을, 아스란이 톨을 의도치 않게 죽여버렸다. 이로 키라와 아스란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서로를 죽이려고 싸우게 된다. 당연하겠지만, 키라는 니콜에 대해서, 아스란은 톨에 대해서 전혀 모른다고. 이후 프리덤과 저스티스의 공투로 키라와 아스란은 서로의 죄의식과 전쟁의 폐해에 대해 함께 대화하고 고뇌하면서 화해한다.
비록 키라는 가장 적극적으로 다가온 친구인 톨을 잃었지만, 아스란과는 화해하여 이전의 친구 사이로 돌아오고, 새로운 동료들을 얻었으며, 나중에는 둘도 없는 연인을 얻었다.
슈라 서펜타인 : SEED FREEDOM 후반에 호각지세를 겨룬 호적수. 슈라는 키라나 신보다는 아스란을 높이 평가했으며, 막판에는 서로 호각지세를 겨룬다. 그러나 아스란은 슈라의 독심술에 대해서 쓸모없다고 평가하며, "강함은 힘이 아니라 살아가는 의지"라고 외치면서, 슈라를 제거한다. 그 와중에도 슈라는 사망 직전에도 일그러진 표정과 함께 패배를 인정하지 않았다.
9. 각종 게임상의 아스란 자라
하위 문서: 아스란 자라/게임#!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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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명대사
- 기동전사 건담 SEED
젠장! 죽어야 했던건 나... 나였어야 했어! 니콜...
내가... 지금까지 그 녀석을 쏘지 못했던 내 안이함이! 너를 죽였어!
키라를 쏘겠어. 이번에야말로 반드시!
니콜 사후, 관물대에서
내가... 지금까지 그 녀석을 쏘지 못했던 내 안이함이! 너를 죽였어!
키라를 쏘겠어. 이번에야말로 반드시!
니콜 사후, 관물대에서
내가 너를 쏘겠다!
교전 중 키라에게
교전 중 키라에게
몰라... 나도 모른단 말이야! 헤어지고 다시 만나니까 적이었어! 같이 가자고 몇번이고 말했어! 녀석은 코디네이터야! 우리들의 동료란 말이야! 지구군에 있는 게 더 이상해!
그런데 그 녀석은 내 말은 듣지도 않고 우리랑 싸우고 동료를 상처입히고! 니콜을 죽였어!
지금의 그 녀석은 이젠 적이란 말이야! 그럼 죽일 수밖에 없잖아!
그 녀석은 니콜을 죽였어! 피아노를 좋아하고 아직 열다섯 살인! 그런데도 플랜트를 지키겠다며 싸워왔던 그 녀석을!
오브의 비행정에서 카가리에게
그런데 그 녀석은 내 말은 듣지도 않고 우리랑 싸우고 동료를 상처입히고! 니콜을 죽였어!
지금의 그 녀석은 이젠 적이란 말이야! 그럼 죽일 수밖에 없잖아!
그 녀석은 니콜을 죽였어! 피아노를 좋아하고 아직 열다섯 살인! 그런데도 플랜트를 지키겠다며 싸워왔던 그 녀석을!
오브의 비행정에서 카가리에게
이 개입은... 나 자신의 의지다!
부스티드 맨과 교전 중인 키라를 도우러 난입하며
부스티드 맨과 교전 중인 키라를 도우러 난입하며
옛날 이야기야. 난 바보니까.
키라와 라크스가 함께 있는 광경을 함께 지켜본 카가리가 이의를 제기한 것에 대한 대답
키라와 라크스가 함께 있는 광경을 함께 지켜본 카가리가 이의를 제기한 것에 대한 대답
그만둬! 이제 그만두라고! 이런 싸움은!
야킨 두에로 돌입하며
야킨 두에로 돌입하며
- 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
전쟁은 영웅 놀이가 아니야! 자기 혼자서 멋대로 판단하지 마! 힘을 가진 자라면, 그 힘에 대해서 자각해!
그 때 힘이 있었더라면, 힘을 손에 넣을 수 있다면 이라고, 자신의 무력함에 울었던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그리 생각할 테지, 아마. 하지만 힘을 손에 넣은 그 때부터...이번엔 자신이 누군가를 울리는 존재가 된다. 그것만은 잊지마라.
인도양 전투 후 신에게 한 조언
인도양 전투 후 신에게 한 조언
쏘고 싶지 않다면서, 너는 뭐냐!
물러나 키라!
너의 힘은 전장을 혼란시킬뿐이야!
너의 힘은 전장을 혼란시킬뿐이야!
키라는... 널 죽이려고 하지 않았어! 언제든지 그 녀석은... 그런 짓을...! 그런데 너는 뭐가 원수란 거냐!
그 녀석을 죽인게 그렇게 기쁘냐! 자랑스럽냐! 왜 그녀석이...!
신!!
프리덤 격추 직후, 미네르바에서 신에게
그 녀석을 죽인게 그렇게 기쁘냐! 자랑스럽냐! 왜 그녀석이...!
신!!
프리덤 격추 직후, 미네르바에서 신에게
의장은 자신이 내린 역할을 수행하지 않는 사람에겐 관심이 없어! 말 잘듣는 라크스와 모빌슈트 파일럿으로서의 나! 그런데 너도 그 일을 계속 할 수 있을리가 없잖아! 그렇게되면 언젠가 너도 죽게 돼! 그러니 같이!
지브롤터 기지에서 미아에게
지브롤터 기지에서 미아에게
신! 이제 너도 그만둬!
과거에 얽매여 싸우는 건 이젠 그만두란 말이야! 그런 짓을해도 그 무엇도 돌아오지 않아!
그런데 너는 미래마저 부술 작정이냐!
웃기지 마! 그렇게 모든걸 부수고 미래마저 죽인다! 너가 원했던 것이 정말로 그런 세계냐! 힘이냐!
이 바보 자식!!
메사이어 공방전에서 신에게
과거에 얽매여 싸우는 건 이젠 그만두란 말이야! 그런 짓을해도 그 무엇도 돌아오지 않아!
그런데 너는 미래마저 부술 작정이냐!
웃기지 마! 그렇게 모든걸 부수고 미래마저 죽인다! 너가 원했던 것이 정말로 그런 세계냐! 힘이냐!
이 바보 자식!!
메사이어 공방전에서 신에게
- 기동전사 건담 SEED FREEDOM
마음을 읽을 수 있는 게 아니었나? 쓸모없구만?
슈라에게
슈라에게
11. 기타
- 아스란의 성우인 이시다 아키라는 작품에 대한 인터뷰나 코멘트에 대해서 상당히 솔직 담백하게 대답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시드 라디오에서 아스란은 지금까지 자기가 한 캐릭터 중에서 31위 라고 말했다. 참고로 30위는 개 라고 한다. 하치코 드립을 친 것처럼 순위를 진지하게 받아들일 필요는 없으나, 냉정하게 바라보고 있는 것은 사실로 보인다. 시드 데스티니 라디오 최종화에서는 키라의 성우인 호시 소이치로가 본편에 더 나오고 싶었다고 코멘트하자 이시다는 "반대로 아스란은 본편 내내 계속 나와서 안좋은 점이 너무 부각되었다. 차라리 게스트 취급을 하는 게 좋지 않았을려나?"라는 코멘트를 하였었다.
- SEED 20주년 기념 팬북의 후쿠다 말에 따르면 SEED는 원래 아스란이 최종보스였다고 한다. 그래서 썩 긍정적인 인물로 그리지 않았다고 한다. 차별주의자로 설정했으며 이 세상에 문제가 있어도 그걸 외면하는 인물로 그렸다고. 하지만 자신의 의도와 다르게 시청자들은 왠지 아스란은 착하다고 생각하고 좋아했다고 한다.[91] 언제부터 최종보스에서 동료로 바꾸기로 했는지는 만든 자신도 잘 모르겠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방송 전에 나왔던 일러스트에서는 꽤 표정이 날카로웠고 악역같은 면이 있었다.
- 아스란의 성우 기용은 일단 오디션은 진행되었으나 감독 후쿠다 미츠오가 이시다 아키라의 루크 스카이워커 연기를 보고 이시다를 기용할 작정이었다고 말했으며 말이 오디션이지 오퍼에 가깝다. 여담으로 키라 역의 호시 소이치로는 처음에 키라 오디션을 본 뒤 아스란의 오디션도 봤었다. 이시다는 아스란의 오디션만 봤다고 밝혔다.
- '아스란'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새벽의 의미에서 따온 것이라고 한다.
- 드라마 CD에서 밝혀진 바로 자신 없는 것은 그림 그리기와 노래 부르기. 노래 부르기는 안의 사람의 영향[92]이지만, 정작 작중에서 자신도 둘 자 자신 없다고 한 이자크의 담당 성우는 노래를 잘 한다.
- 방영 당시 여타 캐릭터들처럼 한국에서도 별명이 우후죽순으로 쏟아져 나왔는데 아수라, 아수라 거북이, 아슬한 거북, 알렉스 공룡, 모 야메룽다, 야메룽다 신, 아수라 자라, 키라보살 따까리, 고문관, 아스란 얼른자라, ass란 등으로 정말 많았다.
- 니코니코 동화에서 세계 각국의 건담 시드 검증 part2라는 제목으로 각국의 더빙판을 비교하는 영상이 있는데 한국판에서 '아스란 자라, 저스티스 출격!'이란 급박한 대사에서 아스란 자라를 아스란 차라로 발음했다는 덧글이 많았다. 하지만 뒤에 아버지와 대화하는 진지한 장면에서 '자라 의장각하'에서는 확실히 자에 가깝게 들린다. '아마 한국판 성우가 장면에 따라 강세를 약간 세게 줘서 오해가 있는 게 아닌가 싶다', '한국인인 내가 들어도 발음이 "차"로 세게 들리는데 도대체 한국판 PD는 뭘한거냐?', '나한텐 "자"라고 잘만 들리던데?', '자국(일본)에서 다르게 들리는 것 가지고 너무 억지부리는 것 같다.' 등등 한국 커뮤니티에서도 반응이 분분했다. 확실히 한국판 성우가 발음을 조금 강하게 한 감이 없지는 않다. 그렇다고 해서 '차'라고 정확히 들리는 것 또한 아니다. 일본어는 ㅋ,ㅌ,ㅊ 등의 강세가 약한 편이라 한국어의 '자'도 '챠'로 들리는 건 어쩔 수 없긴 하다. 외래어표기법에 따르면 'チャ'는 '자'가 되기도 하고.. 일본인들의 반응은 "그럼 자프트(ザフト)는 '차프트(チャフト)'냐 ㅋㅋㅋㅋㅋㅋ 기분나뻐". 저 영상에서 설명하는 일본 내레이터가 '한국어에서는 ざ 발음이 없다.', '한국인들은 ざ 발음을 못 한다.' '한국어는 이렇게 하는 거다.'라는 식으로 말했는데, '대신 한국의 ㅊ은 발음이 훨씬 강하다'는 언급을 안 해서 왠지 ㅈ과 ㅊ의 구분도 못한다고 놀리는 듯한 드러운 기분이 들지만, 일단 한국어에 ざ(za) 발음이 없는 건 사실이다. 한국어 '자(ja)'는 じゃ(ja)에 가까운 발음이며, ざ(za)와는 거리가 멀다. 어쨌든 없는 건 없는 거니 굳이 얼굴 붉히진 말자. 나라마다 발음할 수 있는 소리가 다른 것은 당연한 사실이고, 이름을 더빙할 때 굳이 원어민처럼 발음할 필요도 없다. 그리고 내래이터 말대로 한국어는 단어 첫머리에 있는 음절은 발음이 살짝 강해지는 특징이 있어서 '자기'의 '자'와 '의자'의 '자'는 서로 다른 발음이 되는데, 일본어에서는 이 두 발음을 구별하므로 일본인에게는 チャ로 들리는 것 뿐이다. 그리고 애초에 アスラン ザラ도 Athrun Zala와는 부정확한 발음이니 신경쓰지 말자. 애초에 모든 걸 다 떠나서, 국내 방영 당시에 아무리 건담 시드 더빙 자체가 이래저래 안좋은 말들이 많았다지만 막상 발음에 관한 지적은 당시에는 한 번도 없었다. 더불어 일본어로 명사 챠라(ちゃら)는 근거 없는 헛소리, 가짜 등을 나타내는 부정적인 단어고 이에서 비롯한 형용사 챠라이(ちゃらい) 역시 경박한, 껄렁한 등의 표현이기 때문에 일본인들의 반응이 더 폭발적인 것이다. 아스란은 졸지에 이름이 아스란 가짜가 되어버린 격이다.(...)
- 키라는 목소리 한번 듣고 바로 눈치챈 레이의 정체[93]를 끝까지 모른다. 크루제대 아스란 자라께서 말이다.
- 2차 창작에서는 데스티니 이후의 아스란의 계급이 준장까지 올라간 창작물들이 많다.
- 작중 내내 몸이 성할 때가 없다. 시드에서는 이지스를 자폭시킨 여파로 팔에 깁스를 하고, 아버지 패트릭 때문에 어깨에 총을 맞아서 또 깁스를 하고, 데스티니에서는 메이린을 데리고 탈영하다가 신이 구프 이그나이티드를 찌른 덕에 폭발하면서 메이린을 감싸다가 또 중상을 입었고 그리고 그 중상입은 몸으로 인피니티 저스티스를 타고 데스티니 건담을 퇴각시키는 데에 성공하지만 빈혈증상으로 콕핏 안에서 기절하기도 했다(...).
- 시드에서는 작화붕괴는 아닌데 아스란의 머리 스타일 탓에 이마가 넓게 드러날 때가 있었어서 탈모 네타가 생겨버렸다. 데스티니에 와서는 이마가 넓게 그려지지는 않은 편이다.
- 가끔 《은혼》의 카츠라 코타로와 엮일 때가 있다. 카츠라의 별명이 '즈라'여서 아스란 즈라/카츠란 즈라라던지, 성우가 동일인물이다보니... 게다가 '즈라'라는 단어가 한국어로 가발을 뜻하다 보니 상술한 탈모 네타와 맞물려 아예 아스란을 즈라라고 호칭하는 사람들도 있다(...). 게다가 은혼은 건담 시리즈 제작사와 동일한 선라이즈 제작이라 건담 패러디가 넘쳤던 은혼/렌호편 애니메이션에서는 카츠라가 건삼을 끌고 출격하다가 자폭하는 성우 개그까지 시전하였다.
[nicovideo(sm5309839)] |
- 게다가 《은혼》이 TVA로 본격 방송 되기 전 제작된 점프페스타 2005에서 상영된 은혼에서는 카츠라가 전용 MS인 ZURA를 타고 출격하였는데, 영락없는 자쿠의 모습. 심지어 오오카와라 쿠니오 디자인. 이 때문에 아스란이 자쿠 워리어에 탑승하였으니까 성우개그도 노리고 자쿠를 등장시킨것 아니냐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본편에서의 카츠라의 단골 대사인 '즈라아니다 카츠라다'가 아스란의 목소리 톤과 빼닮은 것도 개그포인트.[94]
- 아스란 탈주시 신과 레이가 추격을 하며 신이 왜 당신이 탈영을 하냐며 당황하고 있을 때 레이가 아스란은 격추시켜야 한다고 말하는데, 그때 했던 말인 '아스란은 조금씩 착란하고 있어!'가 '착란은 조금씩 아스란하고 있어!'라고 비틀려서 쓰일 때도 있다. 착란의 일본어 발음인 '사쿠란'과 '아스란'의 발음이 비슷한 걸 이용한 말장난.
- 시데에서는 신 아스카에게 '당신이 하는 일은 엉망이 아니냐'는 말을 듣기도 했다.[96] 이건 반론의 여지가 없다.(…) 거기다가 군법상 아스란은 전시 처형 대상이다. 아니 당해도 할말 없다.# 진작에 구속안한 오브나 자프트가 신기할 따름, 오브와 자프트가 한창 싸우는 도중에 아스란이 카가리에게 잡혔고, 그녀의 위치를 이용해서 충분히 자프트를 협박할 수도 있었다. 이거 말고도 시드내 배경설정은 나노하의 시공관리국 못지않게 엉망이다. 자프트는 민병대라서 군법이 허술한지 모르겠지만 오브나 지구연합군은 극적 허용이라고 보기에는 확실히 이상하다.
물론 따지고 보면 아스란이 높으신 분의 도련님이라는 점이 제일 크게 작용했을 가능성이 높다. 시드 시절의 아스란은 자프트의 최고 권력자인 패트릭 자라의 아들이다. 감히 높으신 분의 아들내미를 처벌하기 어려운거야 현실 세계에서도 흔히 벌어지는 일이다. 그리고 시데 시절에는 길버트 듀랜달이 처분하기 전까지는 뒤를 봐줬으니 역시 함부로 손댈 수 없는 거고. 그리고 오브의 경우는 저때만 해도 중립국 행세하고 다니던 나라인데 남의 나라 최고 권력자 아들내미를 함부로 구속했다가는 전쟁하자는 소리로 밖에 안보이기 때문에 아스란을 돌려줄 수밖에 없었다. 실제로 시드 시절에는 자프트와 오브는 군사적으로 충돌한 적이 없다. 전반적으로 아스란의 성격 자체가 '생각이 너무 많아서 삽질하는 도련님'인걸 생각하면 그의 이런 이적 행위에 대한 처분도 이해가 가는 구석이 있다.
- 무대인사에 의하면 아스란은 뭐든 할 수 있지만 약점은 카가리라고 한다. 극장판에선 카가리가 안정적이어서 아스란은 아무 디버프 없이 강할 수 있었다고.
- 아스란이 컴퍼스에 소속되지 않고 터미널 출항을 택한 이유는 키라 및 라크스랑 같이 행동하기 어색해서(...)[97] 또한 카가리 곁을 떠나지 않기 때문이라고 후쿠다가 언급하였다.
- 산리오의 콜라보 일러스트에서 헬로키티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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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EED DESTINY 리마스터 최종화에서 탈리아는 키라와 아스란에게 여길 떠나고 마류에게 자신의 아들이 있음을 알려달라고 말하면서 돌려보내는 배려를 해준다.[2] SEED FREEDOM에서 아우라의 정체를 알아냈다. 그리고, 오르페와는 서로가 안티테제이며, 이후 슈라와는 결전을 치른다.[리마스터이전] [C.E.74] 가장 최신 작품인 HD 리마스터 판에서는 중령으로 나옴.[극장판] [6] 아스란 전용기라고 해도 무방하지만 정작 아스란 본인은 오브 국방군에 잔류하여 컴퍼스의 후방 지원 조직인 터미널의 에이전트로서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그가 본기에 탑승한 적은 한 번도 없다.[7] 추후 2019년 방영한 《건담 빌드 다이버즈 Re:RISE》에서 알루스 역을 담당하였다.[8] 키라와 카가리의 생일인 5월의 탄생석이 에메랄드다.[9] 작중에서도 서로 적으로 만났음에도 둘 모두 서로를 가능한 끝까지 죽이려 하지 않았고, 아스란은 키라가 미숙하던 시절 죽이지 않고 자프트로 데려가려고 했다. 이 점을 강조하려는 건지 아스란이 키라와 함께 찍은 사진을 붙여놓은 벽이 따로 있다. 두사람이 서로를 정말 죽이려고 작정하고 부딪친 경우는 서로가 각자의 절친(니콜, 톨)을 죽였을 때 뿐이다.[10] 시드 초기 몇화에서는 보쿠를 썼으며 상관 앞에서는 와타시를 쓴다.[11] 드라마 CD에서 나온 키라의 독백으로는 반에서 톱이라는 모양. 아버지인 패트릭 자라가 공을 많이 들였다고 한다.[12] 슈퍼 코디네이터인 키라도 맨몸으로 싸웠을 때는 아스란에게 일방적으로 얻어맞았는데 이는 후술하겠지만 키라는 민간인이었다가 파일럿이 된지라 맨몸 훈련을 받지 않았기 때문. 이는 키라가 준장이 된 시점에서도 마찬가지다.[13] 동행했던 키라와 메이린은 라크스와 미아를 감싸면서 숨어있었고, 아스란만 종횡무진 뛰어다니며 권총 느와르 액션을 찍었다.[14] 다만 시드의 MS전투는 실사격 능력보다는 기체에 탑제된 OS를 활용하는 프로그래밍 능력이 요구된다. 미네르바에서 초월적인 실사격 실력을 뽐낸 후 감탄하는 주변인들을 향해 아스란 본인조차 사실 이런 능력은 별 필요없다며 자조하는 모습도 나온다.[15] 블랙나이츠의 파일럿들이 어코드라는 사실은 물론 파운데이션의 수장 아우라 마하 하이발의 정체까지 알아냈다.[16] 그나마 니콜 아말피라는 친구가 있지만 키라에게 죽었다고 생각하면...[17] 브레이크 더 월드 때의 임시 출격 때 딱 한번 자프트 적복용 파일럿 슈트를 입긴 했다.[18] 다만 아무리 강한 조종사 일지라도 결국 인간들이고 그렇기 때문에 방심이나 상성, 도구, 기습, 깔아둔 함정 등이 큰 영향을 주는 장면도 많다. 본편과 극장판 작중에서도 키라, 아스란, 신 같은 최강자들도 멘탈 한번 뒤흔들린 것으로 쉽게 패배하는 묘사가 나온다.[19] 주요한 네임드 격추에는 근접전으로 격추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20] 시드에서 캘러미티 건담을 미티어 빔사벨로 반갈죽, 데스티니에서 데스티니 건담을 빔사벨로 숭덩숭덩 썰고. 프리덤에서는 시바를 빔혼으로 반갈죽 해버렸다.[21] 키라도 나중에는 붉은 링이 나타난다. 이게 없는 건 신.[22] 길버트 듀랜달도 아스란을 보고 너무 고민한다며 모처럼 가진 힘을 죽이고 있다고 한다.[23] 물론 제작진 공인 최강자는 키라이기에, 그쪽 팬덤도 좋게 보지 않는 시선도 적지않다. 이후 고뇌가 없어진 극장판에서는 키라한테 수정펀치를 날리거나 붉은 즈고크를 타고 등장하는등 극장판 최고의 씬스틸러가 되었다.[24] 스트라이크vs이지스. 이지스가 스트라이크보다 먼저 PS다운 되어 위기였으나 임기응변으로 자폭하였다.[25] 프리덤vs세이버. 이때는 아스란의 멘탈 상태가 좋지 않은 상태에서 키라의 한마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순식간에 패배하였다.[26] 인피니트 저스티스vs데스티니. 이때는 아스란의 멘탈이 안정되었고 반대로 신의 멘탈 상태가 좋지 못했다.[27] 지구연합군과 교전할 때를 보면 아스란과 니콜은 함대를 격침까지는 시키지 않고 무력화시켜 전선을 이탈시키는 전법을 취했다. 크루제는 그 둘을 보고 무르다고 평가.[28] 물론 둘 다 적을 무력화시키기만 한 건 아닌 것이 아스란은 뫼비우스를 격추시키기도 하고 스퀼라 0거리 사격으로 전함을 격침 시키기도 했고 니콜 또한 글레이프니르로 함교를 부숴 전함을 격침시키기도 했다.[29] 시드 첫화부터 GAT시리즈를 지키던 지구군을 쉽게 제압하는 실력을 보였고 데스티니에서는 자프트에서 탈주할 때 헌병들을 가볍게 제압하고 레이마저 사격으로 제압했으며, 미아를 미끼로 라크스를 암살하려고 모여든 자동화기를 가진 에이전트들을 불리한 지형도 무시하고 권총하나로 날뛰며 제압하는 정신나간 실력을 보였다.[30] 아스란이 작중 건담만 타서 그렇지 자프트군 사관 아카데미부터 수석으로 올라온 엘리트이다. 자쿠 워리어와 구프는 진의 후계기로 조작 계통이 유사하니 연합제인 이지스보다 다루기 편했을 것이다.[31] 어떻게 보면 당연하다고도 할 수 있는데 본래 레전드 건담의 파일럿으로 내정된 건 아스란이었다. 드라군 시스템을 다룰 수 있는 파일럿이기 때문에 아스란에게 레전드를 주려고 했던 것.[32] 덕분에 초반에 스트라이크가 이지스에게 포획당했을 때 0거리 스퀼라를 먹지않았다.[33] 상시 기동이 아니라 첨부된 이미지대로 직전에 빔이 들어오는 묘사.[34] 시드 시리즈에는 근접용 빔병기끼리는 간섭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설정이 있기 때문. 자세히 보면 부메랑의 파편이 튀는 묘사가 있다. 다만 저래놓고도 다음 장면에선 부메랑이 멀쩡히 데스티니에 수납되어 있다.[35] 최신판인 HD REMASTER에서는 다시 삭제되었다.[36] 제2차 야킨 두에 공방전의 프로비던스 건담과는 교전한 전적이 없다.[37] 카오스 건담의 기동 병장 포드 공격을 전부 방어한 전적이 이미 있긴 하다.[38] 다만 극장판에서 스트라이크 프리덤 2식을 다루면서 드라군 시스템도 당연하다는 듯 다뤄내보인걸 보면 길버트가 레전드를 내주겠다는 말이 마냥 빈말은 아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39] 모로사와 원안에는 슈라는 무려 키라보다 뛰어난 실력을 가진 파일럿으로 설정됐으며 극장판 작중 내에서도 아스란과의 근접전 맞치기에서 저스티스의 팔을 잘라내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아스란이 운용한 인피니티 저스티스 건담 2식이 슈라의 시바보다 성능이 떨어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슈라가 확실하게 아스란보다 위라고 단언하기도 어렵다.[40] 스리덤 2식으로 교전 중 슈라가 자신의 정체를 파악하자 "마음을 읽는 것 아니었냐? 도움이 안되는 구만."이라 디스하거나, 카가리의 알몸 키스를 상상하는 등 여러가지 방법으로 슈라의 정신적 미숙함을 찔렀다.[41] 가장 최근에 이뤄진 극장판 개봉 기념 공식 인기투표 기준으로는 키라(2위),아스란(4위),신(5위) 순으로 인기가 있다.[42] 이는 비슷하게 더 이상 정신적 동요가 일어나지 않게 강해진 신 아스카 역시 마찬가지로, 작중에서 정신력 부분과 여러 요인이 겹쳐 초반에는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던 신은 후반에 이를 극복한 뒤 블랙 나이츠 스쿼드 루드라 4기를 단독으로 상대하면서도 피탄 한번 입지 않고 털어버리는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줌으로서 데스티니 시절과 본편 초반에 보여줬던 모든 굴욕을 청산했다.[43] 실제로 같은 부대원이자 에이스 파일럿이고, GAT-X 강탈작전에서 기체를 탈취할 5인으로 선발되지 않았던 미겔 아이만은 진을 타고 전투에 나섰다.[44] 유니우스 7 낙하시 대기권에서 파일럿이랑 증발할 뻔 했다[45] 탈주할 때 탑승했던 기체.[46] 파툼 01.[47] 빨강이라기 보다는 진한 자주색 혹은 진분홍색. 각종 프라에서도 빨간색이라기보다는 자주색 및 진분홍색에 가깝다.[48] 이지스는 지휘관기라서 센서가 길다는 설정이 붙어있다만 나머지 셋은 딱히 그런 설정도 없는지라 좀 아리송한 부분. 아마도 이지스 건담 이후의 기체들은 그냥 키라의 탑승기들의 블레이드 안테나에 노란 안테나가 있었던 디자인마냥 아스란의 탑승기들의 상징이자 이미지 통일을 위해 그렇게 디자인했을 가능성이 크다.단, 인피니트 저스티스 건담 2식은 해당 안테나가 빔 블레이드로 변경되어 무장으로써 사용 되며, 해당 무장으로 블랙 나이트 스쿼드 시바를 격파했다.[49] 프리덤이 포격 기체라는 것과 함께 잘못 알려져 있는 이야기들 중 하나. 실제 프리덤은 1:다수에 특화된 기체고 저스티스는 1:1에 특화된 기체다.[50] 듀랜달이 저 두 기체를 소개할 때 아스란과 듀랜달은 이미 냉랭하기 그지 없었다. 또한 이 이후 미아 캠벨의 회상이나 아스란에게 말한 것에 따른다면 듀랜달은 레전드 건담을 아스란에게 지급한다고 한 것은 숙청하기 전 최후의 기회를 주는 것보다는 아스란을 안심시켜 잠시 딴 생각을 못하게 한 사이에 숙청할 계획이라는 쪽에 더 가깝다. 이미 아스란이 키라와 카가리와 만난 것을 당시 잠입시킨 루나를 통해 알고 있었고 레이와 대화하면서 이것저것 따졌을 때 더는 안되겠다라는 태도를 가졌기 때문. 옆에 그와 같이 근무하던 레이도 마찬가지의 태도라 더더욱 답이 없었다. 그리고 기체가 신 아스카빼고 나머지 셋이 다같이 기체가 망실된 상황인데 보충기를 단 두기만 가져다 준 거 자체가 이미 아스란은 숙청 대상자에 올랐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또한 창작물에서 복선과 암시는 절대 무시못할 요소임도 고려해야 할 때 저 레전드는 레이의 것이 확실하다. 그리고 실제로 아스란은 얼마 후 자프트를 탈출했다.[51] SEED 리마스터 기준 22화의 부제도 ‘운명적인 만남’이다.[52] 이전 프레이와 엮이는 과정이 팬들에게 너무 강렬하게 다가와 키라에게 프레임이 씌워진 것에 가깝다. 또한 키라는 시드땐 라크스에게 이렇다할 플러팅을 하지 않았고, 오히려 키라에게 좋은 감정을 품고 먼저 플러팅을 시도한 것은 라크스였다. 사실 키라도 소꿉친구의 약혼자에게 마음을 품을 입장은 아니었지만, 약혼자임을 알기 전까지는 첫만남 당시에 라크스의 미모에 얼굴이 새빨개질 정도로 이성적인 호감은 있었다.[53] 여담으로 이 반지는 저가의 싸구려 반지라고 감독이 코멘트했다.[54] '신이 걸어가면서 미래를 결의하는 모습을 아스란이 안타깝게 바라봤다.'에서 끝.[55] 이는 FINAL PLUS에서는 나왔으나, SPECIAL EDITION에서는 삭제된 장면이다. 소설판에도 있는 장면으로, 옆에 무려 삽화도 있다(!)[56] 일상생활을 못해서 연하의 여자아이에게 돌봄받는다니 감독에게 아스란은 얼마나 못난 남자인지...[57] 후쿠다曰 카가리와 사귀려면 국가 원수 레벨이 되지 않으면 무리.[58] 현실적으로 생각하면 중세시대도 아니고 국가원수의 반려가 꼭 동급이어야 한다는 말도 웃기다. 지금만 생각해봐도 국가원수의 반려자가 국가원수인 사례가 얼마나 될까? 더군다나 각자 국가원수라면 각자의 국가의 국익과 개인간 관계가 어긋날 위험이 있어서 현대에는 더더욱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오브의 폐쇄적인 정치 체제를 생각하면 카가리의 후임자로 아스란이 대표수장이 될 수 있을 리도 없다. 다만 단순히 카가리의 반려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아스란이 카가리의 반려자가 될 시에 한정된 조건이라면 어느 정도 설득력이 있다. 아스란의 과거사와 가족관계에 문제 소지가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때 자프트였다는 점은 둘째 치더라도 전범 패트릭 자라의 아들이 국가 수장의 반려자가 되는 것은 정치적으로 공격받을 약점이 될 수 있으며 카가리의 입지에 타격을 줄 수 있다. 물론 아스란 개인은 패트릭에게 반발하고 맞서 싸웠다는 전력이 있지만 여론이나 정치권이 그런 점을 얼마나 감안해 줄지는 미지수이며, 따라서 아스란이 누구 아들이든 상관없다는 분위기가 되려면 아스란 자신의 기반이 그만큼 탄탄해야만 한다. 이 부분에서 후쿠다가 제시한 필요 기반 수준이 국가원수급이었다고 보면 아스란의 스타트지점이 얼마나 마이너스인지 알 수 있다.[59] 아스란은 카가리를 지키지 못한 자신의 무능으로 인한 폭주, 카가리는 아스란에게 아무말도 하지않고 약혼자와 국가를 위한 강제 결혼[60] 속이 훤히 드러나는 속옷차림으로 자신의 침실에 들이닥친 미아를 보면서도 아스란은 본능에 반응하기는 커녕 도리어 경악을 금치 못하면서 미아를 쫒아내기에 바쁘다.[61] 국가 수장인 카가리의 입장을 생각한다면 당연하다. 또한 상대는 세계를 파멸로 이끌뻔한 국제 전범의 아들.[62] 아스란과 달리 카가리는 그다지 신경을 안쓰는 거 같다.[63] 토야 마시마는 둘의 미래를 나타내기 위한 장치라고 언급했다.[64] 자프트군으로써 전투에 개입한것이 아닌 자신 개인의 의사라고 말한다. 당시 의장 직속 특무대였으며 데스티니에서 설정이 붙은 FAITH의 권한을 생각해보면 걸림돌이 되지 않는 것 같기도...?[65] 이 '진영에 관계없이'라는 말은 말 그대로 자프트 뿐만이 아니라 '아스란 개인으로서 그것이 어느 소속이던 잘못되었다면' 이라는 뜻이었다.[66] 임펄스 건담의 선전을 이용해 로고스 궤멸을 제창하게 된다.[67] 의장의 라크스로써 이용됐던 미아 캠벨도 결국엔 결과적으로 살해당했다.[68] 두 번째는 타고 있던 기체가 아카츠키니 전혀 이상하지 않지만, 첫 번째에는 스트라이크였기 때문에 원래 전개는 사망이지만 무우의 헬멧이 둥실둥실 떠다니는 장면이 떡하니 나왔기 때문에 네오=무우로 밝혀졌을 때 팬들은 제대로 뒤통수를 맞았다.그래서 나중에 너무 무리수로 본건지 리마스터 판에선 헬멧은 삭제되었다.[69] 자신의 직업은 가수가 아닌 성우라는 스탠스를 견지하며 캐릭터 송은 일절 거절한다. "건담도 자신을 노래 부르게 할 수는 없다"고 말하였다.[70] 여담으로 담당성우인 이시다 아키라가 주로 예쁘장한 남자나, 심지어 여성 캐릭터도 맡은 전적이 있기에 성우만 보고 게이취급하는 사람도 심심치 않게 있다.[71] 지금도 네이버에 검색하면 이와 관련된 15금 동인지를 볼 수 있다. 초 니트 키라와 키라에게 츤츤데레데레하는 아스란이 주.[72] 이시다 아키라는 90년대 중반부터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나기사 카오루와 《슬레이어즈》의 제로스 역을 시작해 2010년대 초반까지 20년 가깝게 정말로 긴 전성기를 누렸다. 2020년대까지도 인기가 높을 정도.[73] 호시는 주인공인 손오공 역, 이시다는 저팔계 역. 참고로 라우 르 크루제 역의 세키 토시히코는 현장 삼장 역이었다.[74] 키라는 종합순위 4위, 신은 종합순위 27위.[75] 1위 카가리, 2위 키라, 3위 라크스[76] 1위 프리덤, 2위 마이티 스트라이크 프리덤, 3위 데스티니 스펙2[77] 정확히는 시드 중기로 가면서 키라는 계속되는 전투로 성격도 우울해지기 시작했다. 1화에서 친구들이랑 장난치고 노는 모습과 29화의 스트라이크 앞에서 쪼그려 앉아있는 키라를 보면 답 나온다.알다시피 시드 이후로는 톨과 프레이 무우까지 사망했다고 들은뒤 마음에 심한 상처를 입어 회복하는데 시간이 필요했다.[78] 아스란에게 안기는 순간 너무 놀라 자세가 흐트러지는 카가리의 모습이 꽤 귀엽다.[79] 아스란은 작중에서 줄곧 신에게 힘을 가진 자라면 그 힘을 생각없이 휘둘러서는 안 된다, 하며 건담 시리즈를 관통하는 주제인 반전 메시지를 던져왔다.[80] 그리고 "과거에 사로잡힌채 싸우지마라! 그런걸해봤자 돌아오는 건 없다! 그런데도 넌 미래마저 죽이는 거냐?!"라며 일갈했다.[81] 알다시피 스트라이크vs이지스 전은 어느쪽의 승패를 가릴 수 없을 정도로 무승부였고, 세이버의 17분할은 단순히 아스란의 의욕이 증발해서.[82] 그리고 이러한 점이 아스란의 카가리외에 또 다른 약점으로 지목받는데 커뮤니케이션등 대화능력이 현저히 떨어진다. 리더로서 판단은 잘하지만 부하나 밑사람에게 이걸 전달하는 능력등이 부족해서 선인임에도 불구하고 그걸 제대로 전달하는 능력이 떨어져 오해를 많이 사는 타입[83] 이 사진의 사진틀은 패트릭이 아스란에게 총을 쏠 때 떨어져 깨지게 된다.[84] 당장 대한민국의 군형법 44조에도 상관의 정당한 명령에 반항하거나 거부하면 처벌하되 부당한 명령에는 따르지 말아야 한다는 항목이 명시돼 있다. 즉 대학살을 시도하기 위해(아스란 앞에서 직접 내추럴을 멸망시켜야 전쟁이 끝난다고 말했으며 아스란이 이를 듣고 크게 경악했다.) 전쟁을 하려는 총사령관의 명령에 불복종한 점은 가시적으로는 군형법 위반으로 매도될 지 모르지만 군인 정신을 저버린 행동이 결코 아니며 도덕적으로 지탄받을 이유도 없다. 이후 패트릭 정권이 무너진 다음에는 아스란의 행동이 결과적으로 옳은 행동이 되었다.[85] 공식 소설판에서는 '아스란과 라크스는 처음부터 부모가 정한 약혼자라는 입장으로 만났다. 딱히 사귀고 싶은 여자 친구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마찬가지로 라크스도 약혼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지 않았다. 다만 상대방을 향한 마음이 연애감정이냐 하면, 아스란은 모른다고 대답할 수밖에 없다. 좋아하냐고 물으면 그렇다고 대답하고, 존경할 수 있고, 지켜주고 싶다고 생각했다. 평생을 함께 지내도 좋다고 생각했다.' 라고 서술되어 있다. 즉, 좋아해서 만나는 게 아닌 그저 시키니까, 그렇게 해야하는 것이 당연하다 생각해서 약혼에 응한 것이었다. 이 당시의 아스란이 얼마나 남이 시키는대로만 살아왔는지 알 수 있는 부분.[86] 사실 이것은 키라가 라크스에게 아스란을 깨우쳐달라고 부탁한 것이긴하다.[87] 라크스가 키라와 연인이 된 이후부터는 아스란과 대화하는 장면이 거의 안나오는데, 가끔 나오는 대화도 거의 다 아스란이 혼나는 장면이다...[88] 이는 친구인 키라가 자책감에 빠진 것을 깨우쳐주기 위한 드립성 발언이지만, 후일담에 따르면 본인도 저 발언을 한 뒤 아차 싶었다고 한다. 사실 생각해보면 시드 초반시절 아스란과 라크스는 자프트에서 유명한 약혼사이였지만 둘 사이에 연애감정이 무리였다는 것을 최측근들이 아니고서야 알기 쉽지 않기 때문에 주변인들에게서 저런 반응이 나오는 게 이상할 건 없다.[89] 디아카가 가끔씩은 져주라는 말에 "왜? 지는 건 싫어."라고 답했을 만큼 아스란도 승부욕이 꽤 강하다.[90] 후쿠다에 의하면 시드 최종화에서 카가리가 아스란에게 했던 生きる方が、戦いだ!(살아남는 것이 싸우는 거야!)에서 영향을 받은 것이며, 이는 우즈미로부터 계승된 말이라고 한다.[91] 다만 이 이야기는 SEED 무인편 한정이다. 데스티니에서는 세상의 문제를 자각하고 뒤늦게 다른 세력으로 갈아타는 인물로 나온다.[92] 반면 이시다 아키라는 그림 그리기엔 꽤 능하다.[93] 레이라기보단 라우 르 크루제와 목소리가 같으니 "크루제?!"이런거다.[94] 니코동 코멘트 중에는 あんなに一緒だったのに를 언급하기도 한다. 마침 긴토키-즈라 구도가 키라-아스란의 구도와 빼박이기도 하고.[95] 잡지 별책부록에 수록된 내용으로 공식 설정인지는 불분명하다. 같은 잡지 출판사에서 이전에는 카가리의 첫사랑이 키라라고 기재한 적이 있는데, 후쿠다 감독 인터뷰에 의하면 카가리와 키라는 연애 감정이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96] 물론 본작에서 신이 말하는 엉망인 일이라는 것은 오브와 자프트를 오가는 철새행위에 대한 불만이다.[97] 원문은 気まずい